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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년 흑석동 고등학교 문 열어 ‘교육 불평등 해소’ 발로 뛰었다

    2023년 흑석동 고등학교 문 열어 ‘교육 불평등 해소’ 발로 뛰었다

    교육 사각지대였던 서울 동작구 흑석동에 2023년 고등학교가 들어선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인근 서초구, 용산구보다 학교가 부족한 동작구의 고질적인 문제를 ‘흑석동 고등학교 신설’로 보완했다. 흑석동은 1997년 중대부고가 강남으로 이전한 이후 지금까지 고등학교가 단 한 곳도 없다. 인접한 상도동, 노량진동에도 일반계 고등학교가 없다. 인구 50만명의 이웃 관악구에 11개의 공립학교가 있는 데 비해 인구 40만명의 동작구엔 공립 고등학교가 5개뿐이다. 이로 인해 과밀 학급이 많아 지역 청소년들이 고등학교 진학 시기가 되면 다른 자치구로 이사하는 가구가 많았다. 동작구 서쪽 지역인 대방동에 성남고, 숭의여고 등 학교가 쏠려 있다. 구의 동쪽에 치우친 흑석동에 사는 학생들은 어쩔 수 없이 용산구, 관악구, 서초구의 학교에 가야 한다. 이 구청장은 민선 6기부터 학교문제로 고통을 겪어 온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고등학교 유치를 역점사업으로 추진했고, 성공적으로 유치를 확정 지었다. 이 구청장은 1일 “불평등한 교육 환경을 임기 중 꼭 개선하고 싶었다”면서 “학교라는 공간이 일반 행정 기관에서 관리하는 게 아니라 교육청 소관이다 보니 협의하는 데 애를 많이 먹었다”고 털어놨다. 실제로 이 구청장은 고등학교 유치를 위해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을 1년에 서너 번씩 만나고 일주일에 한 번씩은 꼭 구청 실무진과 시교육청에 다녀오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았다. 이 구청장은 “최근에 교육청과 협의가 마무리돼 가는 단계”라면서 “교육청 절차들이 있어서 지역사회에 공개하기 아직 부담스럽지만 조만간 주민들이 기뻐할 만한 소식을 전해 줄 수 있을 거 같다”고 귀띔했다. 동작구 관계자는 “동작구와 서울시교육청이 흑석동 고등학교 이전 신설에 대한 업무협약을 곧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채유미 서울시의원, ‘서울시 경계선 지능인 평생교육 성과보고회 및 토론회’ 개최

    채유미 서울시의원, ‘서울시 경계선 지능인 평생교육 성과보고회 및 토론회’ 개최

    서울특별시의회 채유미 의원(더불어민주당, 노원 5)은 지난달 25일에 서울특별시의회 의원회관 제2대회의실에서 ‘서울시 경계선 지능인 평생교육 성과보고회 및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무청중 온라인 방식으로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 되었다. 1부 개회식에는 김수완 (사)DTS행복들고나 사무국장이 사회를 맡았고 채유미 의원의 축사 후 성과보고와 토론회가 진행됐다. 먼저 지우영 (사)디티에스행복들고나 대표이사는 ‘경계선 지능 맞춤형 직업개발지원 사업 아트팜 프로젝트의 1년차 사업 성과’에 대하여 발표했다. 이어서 첫 번째 발제자인 방대욱 다음세대재단 대표는 ‘아트팜 프로젝트를 통해 본 경계선 지능 청소년의 자립지원 방향’이라는 주제로 경계선 지능 청소년의 자립 및 지원의 방향과 필요성에 대해 발표했다. 두 번째 발제자인 오경옥 청소년문화발전연구소 대표는 ‘경계선 지능 청소년의 자립지원을 위해 예비되야할 것’이라는 주제로 경계선 지능인(BIF) 평생교육을 통한 자립지원에 대해 발표했다. 세 번째 발제자인 김인호 디자이너·작가(예하예술학교 미술강사)는 ‘아트팜 디자인 활동을 통해 본 경계선 지능 청소년의 진로’라는 주제로 느린 디자인 교육(3step/해보다, 학습하다, 하다)에 대해 발표했다. 네 번째 발제자인 이광재 청년농업인연합회 서경제지부 총무와 염하나 요죠팩토리 대표는 ‘경계선 지능 청소년의 농업인으로서의 가능성과 미래’라는 주제로 경계선 지능 청소년들의 다양한 농업 관련 체험과 기술 훈련들에 대해 발표했다. 토론회를 주관한 채유미 의원은 경계선 지능 청소년을 위한 서울시 조례안이 최초로 통과되어 경계선 지능인의 지원 방안을 위한 논의가 시작되었으나 정책이 보편화 되어 정착되기 위해서는 다양한 사회적 논의와 노력이 요구된다며 이에 ‘경계선 지능 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직업개발지원사업 아트팜 프로젝트 성과보고회 및 토론의 장’은 매우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채 의원은 “일선에서 경계선 지능인을 위해 애쓰는 선생님들과 단체, 그리고 애타는 마음으로 자녀의 독립을 누구보다 소망하는 가족분들에게 응원의 마음을 전한다”며 느리지만 성장하고 있는 경계선 지능 청소년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함께 할 것을 약속했다.
  • 15만 회원 안에 ‘의병 DNA’… 외교부엔 청년대사 왜 없나

    15만 회원 안에 ‘의병 DNA’… 외교부엔 청년대사 왜 없나

    “최근 일주일 사이 정치권 쪽에서 제안이 많이 왔는데 모두 거절했습니다.” 우리 역사·문화를 바로 알리는 데 매진해 온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 박기태(47) 단장은 “정치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제가 잘할 수 있는 건 교육”이라면서 “예전에도 제안이 올 때마다 거절했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 못다 한 일이 있다”면서 “인생 2막은 청소년, 청년뿐 아니라 국민 모두가 각자의 영역에서 한국을 빛낼 수 있게 ‘국민외교 아카데미’(가칭)와 같은 혁신적인 교육 기관을 만들어 운영하는 것”이라고 자신의 꿈을 내비쳤다. 1999년 야간 대학을 다니다가 개인 홈페이지를 만들어 ‘한국 바로 알리기’ 운동에 나선 청년 박기태. 당시 25세였던 그는 2년 뒤 사무실을 차리고 아무도 가 보지 않은 길을 개척하기 시작했다. 20년이 지난 지금, 반크 회원 수는 외국인 3만 5000여명을 포함해 총 15만명이다. 이 중 한 달간 교육·활동에 참여한 사람은 5만명에 달한다. 이들은 외교관도, 역사가도 아니지만 한국에 대한 잘못된 이미지를 찾아내고 시정하는 데 앞장선다. 지난 23일 서울 성북구 보문동 반크 사무실에서 만난 박 단장은 자발적으로 행동하는 반크 회원들을 향해 “기적 같은 일”이라면서 “의병·독립운동가 DNA가 우리 안에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가짜뉴스·관영매체 비판… 중일 견제 심해 -반크 하면 독도가 가장 먼저 떠오른다. “독도가 주는 교훈은 이 땅을 다시는 뺏기지 말자는 것이다. 유관순 열사, 윤봉길 의사가 못다 한 꿈을 이 시대가 이뤄야 하는 상징과도 같다. 일본은 독도를 포기하지 않으려고 하겠지만 독도를 바라보는 근본적 차이가 있다. 도쿄올림픽 홈페이지 지도에서 독도는 확대를 해야 겨우 보인다. 독도 사랑을 크기로 잰다면 그들에겐 1㎜에 불과할지 모르겠지만 우리에게 독도는 한반도 5000년 역사 전체다.” -20년 전에 비해 뭐가 가장 달라졌나. “감당할 수 없는 더 큰 도전에 직면해 있다. 우리나라 사람이 매일 먹는 김치를 뺏어 가려고 하지 않나. 그래도 다행인 점은 방탄소년단(BTS), 블랙핑크 등 한류 열풍으로 한국을 홍보하기에 좋은 시기라는 점이다. 20년 전에는 일본, 중국에 상대가 안 되는 무명배우에 불과했던 한국이 이제는 해외에서 더 알아주는 스타가 됐다.” -일본·중국의 견제도 만만찮을 것 같다. “일본의 일부 매체, 유튜버들은 반크 뒤에 한국 정부가 있다는 프레임을 씌우려고 한다. 심지어 반크 직원이 100명, 예산이 200억원에 달한다는 가짜뉴스도 올라왔다. 지난 2월 중국 관영매체도 반크를 직접 거론하고 비판했다. 우리 명성에 해를 끼치려는 것 같아서 최대한 반크의 실체를 보여 주려고 한다. 상주 직원 5명에 1년 예산으로 5억원을 쓴다고. 일본 언론에서 취재를 하러 사무실에 오면 ‘여기에 공무원이 있는 것 같냐’고 묻는다.” -화가 날 때도 있을 것 같다. “청소년들을 꼬셔서 선전용으로 이용한다고 하는데, 어떻게 흥분을 안 할 수가 있겠나. 우리가 무슨 최면이라도 걸었다는 건가. 그들 사고방식으로는 오늘날 반크의 활동을 이해할 수 없는 거다. 국가가 무기를 주지 않아도 목숨 걸고 싸운 의병의 역사, 독립운동의 역사를 이해 못하면 반크가 걸어온 길도 이해할 수 없을 것이다.” -제보의 힘도 클 것 같다. “한 달 전에 프랑스에서 유학 중인 한국인 학생이 넷플릭스로 한국 드라마를 보다가 프랑스어 자막에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한 사실을 발견하고 제보를 한 적이 있다. 우리는 곧바로 넷플릭스 측에 문제제기를 했고, 4시간 만에 일본해 표기가 동해 단독 표기로 수정됐다. 어떤 건 하루 만에 시정되거나 1년이 걸릴 때도 있다.” -오류 시정을 넘어 등재 쪽으로 활동 범위가 넓어졌다. “제가 그동안 잘못된 걸 고치는 역할을 했다면 지금 반크 청년들은 우리 역사·문화 유산을 일본, 중국이 빼앗아 가기 전에 올바로 등재시키는 일을 한다. 최근 영국의 유명 사전인 콜린스에 ‘한복’(Hanbok)을 등재시키고 한국의 전통 의상이라는 점을 확실히 했다. 제가 금속활자본 직지심체요절(직지)을 콜린스에 등재시키려고 1년 내내 노력해도 안 됐는데 우리 직원이 한 달 만에 해냈다. 새로운 길이 뚫린 셈이다. 이제 다 할 수 있을 것 같다.”●민원 넣듯 ‘고쳐라’ 항의… 외교부 소속 아냐 -반크가 유명해지면서 힘든 점은. “100명 중 1명은 우리를 외교부 소속으로 안다. 민원 넣듯이 ‘이건 왜 안 고치냐’, ‘왜 이렇게 빨리 시정이 안 되느냐’고 항의를 해 온다. 한편으로는 ‘시정하는 게 그렇게 쉬운 줄 아나’라고 생각되면서도 ‘그만큼 우리를 믿고 의지하는구나’라고 새삼 깨닫게 될 때가 있다.” -반크에 대한 기대에 맞게 몸집도 키워야 하지 않을까. “우리는 작은 조직을 꿈꾼다. 반크라는 울타리 안에 들어와야만 활동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우리가 만든 홍보물이 100여개가 있는데 이걸 외국인들한테 보여 줄 수도 있는 거다. 최근에 반크에 대한 기사가 올라오면 댓글에 ‘반크 후원하자’는 반응이 많은데, 그것보다는 ‘나도 한 번 해 볼까’라고 도전을 받았으면 좋겠다. 후원보다는 참여가 필요한 때다.” -외국인들에게 우리 것만 얘기할 수는 없을 것 같다. “물론이다. 외국인과 교류를 통해 자연스럽게 우리 역사·문화를 알리는 것이지, 일방적으로 한국을 홍보할 수는 없다. 잘못하면 국수주의가 된다. 반크에서는 제국주의 피해를 입은 아시아·남미·아프리카 국가들의 찬란한 역사·문화를 대신 홍보해 주기도 한다. 이들 국가의 역사·문화 수준이 서구에 비해 낮지 않다는 점을 정보기술(IT) 강국인 한국이 대신 알리는 것이다.” ●국수주의 경계… 후원 보다 필요한 건 참여 -자녀들도 반크 회원인가. “가입은 했는데 교육 이수를 하지 않아 ‘반크 대사’가 되진 못했다. 아빠 강의가 재미없다고 한다. 그때 알게 됐다. 제가 강연을 다니면 늘 200~300명의 청소년들이 모여 있고 관심을 보여서 이런 친구들이 태반인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던 것이다. 자기 시간을 투자하고 열정적으로 활동하는 반크 청년들을 보면서 겸손해야 한다고 다짐한다.” -반크 청년들을 ‘겨자씨’에 빗대기도 한다. “하찮고 작은 씨앗이지만 좋은 땅에 심고 물과 거름을 주면 나무가 되고 새가 깃들이는 숲이 된다. 반크 청년을 통해 한반도가 희망의 숲이 되는 게 제 바람이다. 이 청년들은 마음만큼은 공무원 이상으로 한국을 대표해 활동한다. 다윗과 골리앗처럼 일본·중국을 상대로 맞짱을 뜨는 이들 덕분에 반크가 이만큼 왔다.” -반크 청년들은 외교관 못지않은 것 같다. “지금 사이버상에는 새로운 기회의 땅이 열리고 있는데 외교부에는 사이버를 관할하는 대사가 없다. 언제까지 20세기형 직제에 머물러 있어야 하나. 외교부에 청년대사·디지털대사를 정식 직책 중 하나로 만들어 청년을 앉히면 청년 눈높이에 맞는 대응이 이뤄질 수 있다. 청와대가 20대 청년비서관을 임명한 것처럼 외교부도 못할 것 없다고 본다. 이 분야는 우리가 가장 앞서가야 하지 않겠나.” -얼마 전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반크를 찾았다. 정치권·정부와 거리두기가 필요하다고 보나. “반크의 정체성·독립성이 흔들리지 않도록 우리가 ‘키’를 쥐면 된다. 대권주자든 국회의원이든 배우러 온다고 하면 국민 세금인 예산을 똑바로 쓸 수 있게 알려 줘야 한다. 막상 들어보면 내용도 별 것 없는 국제 콘퍼런스에 수억원의 예산을 쓰는 것보다는 한국을 알리는 홍보물을 만들어 배포하는 게 낫지 않겠나.” -기업들이 후원하겠다고 하나. “반크 활동에 도움이 되는 후원은 받지만 많지 않다. 일부 기업은 반크를 상업적으로 이용하려고 한다. 자기네 기업을 노출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후원하는 건 다 거절했다.” -반크 이후의 삶도 그리고 있나. “‘미네르바 스쿨’처럼 캠퍼스는 없지만 가상의 국민외교대학을 세우고, ‘동북아 평화게스트하우스’도 짓는 꿈을 꾼다. 일본인, 중국인들에게는 반값만 받을 생각이다. 그동안 일본, 중국과 싸우는 데 에너지를 썼다면 앞으로는 한중일 청년이 모여 안중근 의사의 동양평화론을 이룰 수 있는 네트워크를 만들어 보고 싶다. 지금 하는 일도 그날을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 세계 각국 청소년들과 함께하는 축제 ‘2021 제20회 강릉국제청소년예술축전’

    세계 각국 청소년들과 함께하는 축제 ‘2021 제20회 강릉국제청소년예술축전’

    시원한 파도 소리를 들으며 경포해변에서 세계 각국의 청소년들과 함께 한 강릉국제 청소년예술축전이 2001년도를 시작으로 어느덧 20회를 맞았다. 행사는 8월 6일 개막을 시작으로 8일 폐막까지 3일간 진행되며, 20주년을 기념하여 제주도, 부천, 안동, 서울 등 전국 각지에서 모인 공연단과 강릉예총 청소년 예술단의 창작공연, 해외 팀에서 보내주는 영상 등 여러 컨텐츠가 대중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강릉아트센터 전시실에서는 8월 3일부터 8일까지 일러스트 중심으로 전시가 열리고, 다양한 미술체험도 준비되어 있다. 체험 프로그램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건 릴레이 웹툰으로, 전시에 방문하는 관람객들이 자유롭게 웹툰을 그려나가는 이벤트다. 완성작은 책으로 발간되며, 이벤트를 통해 배부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20회를 맞이하여 로고송 챌린지를 개최한다. 참여기간은 7월 23일까지이며, 많은 상품들이 제공될 예정이다. 챌린지의 영상과 참여방법은 인터넷 동영상 플랫폼에 ‘GIJAF 로고송 챌린지’를 검색하면 알 수 있다. 본 대회는 (사)강릉예총과 강릉시가 주최하며 강릉국제청소년예술축전위원회, 가톨릭관동대학교, 영아트컴퍼니가 주관한다. 또, 강원도, 강릉시, 강릉교육지원청이 후원한다.
  • 포항서 여중생 성매매 강요·성매수 27명 무더기 검거

    포항서 여중생 성매매 강요·성매수 27명 무더기 검거

    경북 포항에서 여중생에게 성매매를 강요하고 집단 폭행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수사를 확대해 27명을 추가로 검거했다. 포항북부경찰서는 여중생에게 조건 만남을 강요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A씨 등 3명을 구속하고 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또 여중생을 상대로 성매수를 한 혐의로 B씨 등 1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A씨 등 12명은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가출한 여중생에 편의를 제공한 뒤 이를 빌미로 조건만남을 강요하고 성매수남들에게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조건만남을 통해 대금 15만원을 받으면 5만원을 여중생에게 주고 10만원을 가로챈 것으로 나타났다. B씨 등 15명은 ‘조건 만남’ 앱을 이용해 여중생을 상대로 성매매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관계자는 “성매수남 직업군은 회사원 등 다양하며 모두 범행을 인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지난 5월 여중생에게 성매매를 강요하고 집단 폭행한 사건이 불거진 뒤 수사하는 과정에서 이들의 범행을 추가로 밝혀냈다. 포항북부경찰서 관계자는 “청소년들의 안전한 생활을 위해 앞으로도 조건만남 등 불법 성매매 근절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길섶에서] 청담동 미용실/임병선 논설위원

    난생처음 청담동 미용실을 가 봤다. 2주 전 토요일 아침이다. 놀라웠다. 아침 7시 30분쯤 도착했는데 발레파킹하는 젊은이가 분주히 뛰어다녔다. 제법 큰 면적의 단독주택을 리모델링한 건물의 일층에선 머리 손질을, 이층에선 웨딩 화장을 했다. 쉰 쌍쯤 되는 신랑신부와 그 부모들, 연예인처럼 멋진 이들, 첫눈에도 연예인 지망생임을 알아볼 수 있는 청소년들이 컨베이어벨트에 올려진 것처럼 휘황하게 돌아갔다. 입장하니 옷을 입히는데 내 이름표가 붙어 있었다. 직원들은 더 바랄 나위 없이 친절했고 능숙했다. 가장 특이한 손님은 허리가 구부정한 팔순 어르신이었다. 난 속으로 자녀가 늦게 결혼하는가 보다 싶었는데 몰라보게 달라진 아내가 “아마도 ‘메모리얼 웨딩’을 올리시는가 보다”라고 말하는 것이었다. 정신없이 돌아가던 컨베이어벨트는 두 시간쯤 걸려, 정확히 입장한 순서대로 손님들을 내려놓았다. 이곳 원장은 업계에서 꽤 유명한 듯 안내 데스크에 자서전이 꽂혀 있었는데 다리를 다쳤는지 목발을 짚은 채 계단을 힘겹게 올라섰다. 직원마다 뛰어나와 “어머 원장님, 어떻게 하세요”라고 인사를 건넸다. 재벌 회장이 사옥 앞에 이르면 직원들이 일제히 허리를 숙이는 드라마 장면이 떠올랐다.
  • “중2 형이 싸움 거는데 형 편만 들어요” “형과 가족에게 터놓고 이야기해 봐요”

    “중2 형이 싸움 거는데 형 편만 들어요” “형과 가족에게 터놓고 이야기해 봐요”

    Q. 사이가 좋았던 형과 저는 올해 싸우는 일이 많아졌어요. 형이 중학교 2학년이 되면서부터 별일 아닌 일로 저에게 짜증을 자주 내고, 제가 싫어하는 행동을 하면서 놀리기도 해요. 제가 그만하라며 화를 내면 가족들은 ‘형이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겠지, 중학생이 돼서 예민해져서 그래. 네가 좀 이해해 줘’라며 형 편만 들어요. 분명히 형이 잘못한 건데 왜 제가 형을 이해해야 하는 거죠? 그리고 예전처럼 형과 사이좋게 지내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홍승진 나주다시초 6학년) A. 승진 친구 반가워요! 달지쌤이에요. 형이랑 원래 사이가 좋았다고 하니 고민이 더 크고 속상할 것 같아요. 가족들의 반응도 얼마나 서운했을까요. 사실 승진이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공감이 많이 됐어요. 선생님도 동생이 한 명 있는데, 딱 중학교 때부터 고등학교 때까지 엄청나게 자주 싸웠거든요. 그때 부모님께서 ‘네가 언니니까 이해하자’라는 말을 많이 하셨는데 그게 그렇게 속상할 수가 없었죠. 동생이랑 성격이 이렇게 부딪치니 평생 사이좋게 지내지 못하는 거 아닐까 하는 생각마저 했답니다. 그럼 지금 사이가 안 좋냐고요? 아니요! 지금은 둘도 없는 사이좋은 언니 동생으로 돌아왔어요. 그냥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사이가 좋아졌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생각해 보면 그 시간 안에 수많은 대화가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모든 인간관계는 솔직한 이야기를 오래 나눌수록 깊어지잖아요. 특히 부정적인 이야기를 솔직하게 나누는 순간, 그때는 참 힘들지만 결국 관계를 꼭 발전시켜요. 여러 번 싸우고 화해를 해 봐야 진짜 친한 친구라고 할 수 있다고들 하잖아요! 꼭 기억해야 하는 건, 형이 승진이에게 어떤 행동을 하든 간에 형도 승진이와의 관계를 망치고 싶은 것은 절대 아니라는 점이에요. 가족들도 그저 희생을 강요하고 싶었던 게 아니라, 형을 걱정하는 마음과 둘이 싸우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 깔려 있기 때문에 그렇게 말했을 거고요. 형과 가족들에게 솔직하게 터놓고 이야기를 꺼내 보는 건 어떨까요? 가볍게 넘어가는 분위기가 아니라 진지하게 대화의 시간을 충분히 가져 봤으면 좋겠어요. 물론 조금 부끄럽고 어색할 수도 있겠지만, 진심으로 다가가며 소통하는 것은 언제나 통하니까요! 내가 기분이 좋을 때 잘 맞는 사람과의 관계는 어려울 게 없지만, 내가 속상한 일이 있을 때나 서로 잘 이해가 되지 않는 사람과의 관계는 늘 어려워요. 그럴 때일수록 멋지게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우리가 바라는 어른스럽고 성숙한 모습이 아닐까 해요. 승진 친구는 분명히 형과 진심을 나눌 힘이 있을 거예요 ^ㅡ^. 쌤도 응원할게요. 파이팅!■ 7~19세 독자 여러분, 털어놓기 어려운 걱정거리가 있다면 child@seoul.co.kr로 연락해 주세요. 어린이, 청소년들의 고민을 듣고 눈높이에 맞는 조언을 해 줄 저명인사, 전문가를 연결합니다.
  • 서대문, 청소년 동아리 공간 무료 개방해요

    서대문, 청소년 동아리 공간 무료 개방해요

    아이, 청소년, 노동자를 위해 거듭난 공간연세대 정문 앞 지하보도가 청소년들의 아지트로 뜨고 있다. 서울 서대문구는 연세대 앞 지하보도에 청소년만을 위한 복합 문화 공간인 ‘쉼표’(성산로 444-2)를 열어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청소년들에게 동아리 공간 대여와 심리 상담 등을 해 주는 이곳은 매주 화~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개방된다. 쉼표에는 영상 촬영과 편집이 가능한 미디어실을 비롯해 벽면 전체가 거울로 된 소공연장, 청소년 상담과 모임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실, 1인 학습 공간 등으로 구성돼 있다. 휴식 공간에는 보드게임 도구와 태블릿PC, 게임기, 간식도 준비돼 있다. 포털사이트에서 ‘서대문 청소년 아지트 쉼표’를 검색하면 각 공간을 예약할 수 있다. 청소년들은 이곳에서 다양한 장르를 결합한 예술 교육 ‘숲속의 반려 친구들’을 비롯해 개인 상담을 위한 ‘쉼 토크’, 일대일 맞춤형 진로·진학 상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는 함께 모여 영화를 보는 ‘쉼표 시네마’도 운영한다. 토요일에는 대학생들의 재능 나눔으로 진행되는 댄스 수업이 열린다. 참가비는 무료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쉼표는 장소 이름을 짓는 것부터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홍보하는 전 과정에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 경기도 ‘청소년 교통비‘ 신청기간·이용수단 확대 추진

    경기도 ‘청소년 교통비‘ 신청기간·이용수단 확대 추진

    경기도는 지난해부터 지원한 ‘청소년 교통비 지원사업’의 이용자 편의를 위해 신청 기간을 확대하는 등 운영체계를 개선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청소년 교통비 지원사업은 2019년 하반기부터 경기지역 버스 요금이 인상됨에 따라 만 13∼23세 청소년들의 교통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전국 광역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지난해 7월부터 도입한 사업이다. 1인당 연간 최대 12만원까지 사용한 만큼 지역화폐로 돌려준다. 도는 최근 사업 만족도 조사에서 나온 이용자들의 불편 의견을 반영해 다음 달부터 접수하는 하반기 청소년 교통비 지원의 신청 기간을 종전보다 보름 더 연장해 45일간 운영하기로 했다. 또 인플루언서(유튜버) 등을 활용해 청년층 대상 홍보를 강화하고, 모바일 앱 페이 방식을 교통비 지원 및 이용 수단으로 추가하는 방안도 고려하기로 했다. 지원금액 상향도 내년 예산 편성 단계에서 검토할 계획이다. 이번 조치는 도가 지난달 14∼31일 지난해 이 사업 이용자 3469명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1.66%p)에서 일부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된 데 따른 것이다. 조사 결과,응답자의 90%가 이 사업에 ‘대체로 만족한다’고 답했지만, 신청 기간과 사업 이용 편리성 등은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사업 관련 내용과 정보 제공, 이용 편리성 등을 10개 항목으로 나눠 조사했는데, 종합 만족도는 73점으로 대체로 만족하는 것으로 평가됐다. 세부 항목별로는 신청 방법 편리성 75점, 사업정보 이해 용이성 77점, 지원대상 적절성 75점은 만족하는 수준으로 평가했지만, 신청 기간 68점,이용 편리성 67점, 사업홍보 67점, 사업내용 59점으로 낮은 만족도를 보여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 관계자는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가능한 것부터 순차적으로 보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형 잘못인데 왜 제가 이해해야 하죠?[우리아이 마음읽기]

    형 잘못인데 왜 제가 이해해야 하죠?[우리아이 마음읽기]

    [편집자주] 서울신문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공동 프로젝트 ‘우리아이 마음읽기’가 새롭게 단장했습니다. 어린이, 청소년들의 고민을 듣고 눈높이에 맞는 조언을 해줄 저명인사, 전문가를 연결합니다. 7~19세 독자 여러분, 털어놓기 힘든 걱정거리가 있다면 child@seoul.co.kr로 연락주세요.Q. 사이가 좋았던 형과 저는 올해 싸우는 일이 많아졌어요. 형이 중학교 2학년이 되면서부터 별일 아닌 일로 저에게 짜증을 자주 내고, 제가 싫어하는 행동을 하면서 놀리기도 해요. 제가 그만 하라며 화를 내면 가족들은 ‘형이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겠지, 중학생이 돼서 예민해져서 그래. 네가 좀 이해해줘’라며 형 편만 들어요. 분명히 형이 잘못한 건데 왜 제가 형을 이해해야 하는 거죠? 그리고 예전처럼 형과 사이좋게 지내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홍승진 나주다시초 6학년) A. 승진 친구 반가워요! 달지쌤이에요. 형이랑 원래 사이가 좋았다고 하니 고민이 더 크고 속상할 것 같아요. 가족들의 반응도 얼마나 서운했을까요. 사실 승진이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공감이 많이 됐어요. 선생님도 동생이 한 명 있는데, 딱 중학교 때부터 고등학교 때까지 엄청나게 자주 싸웠거든요. 그때 부모님께서 ‘네가 언니니까 이해하자’라는 말을 많이 하셨는데 그게 그렇게 속상할 수가 없었죠. 동생이랑 성격이 이렇게 부딪히니 평생 사이좋게 지내지 못하는 거 아닐까 하는 생각마저 했답니다. 그럼 지금 사이가 안 좋냐고요? 아니요! 지금은 둘도 없는 사이좋은 언니 동생으로 돌아왔어요. 그냥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사이가 좋아졌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생각해 보면 그 시간 안에 수많은 대화가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모든 인간관계는 솔직한 이야기를 오래 나눌수록 깊어지잖아요. 특히 부정적인 이야기를 솔직하게 나누는 순간, 그때는 참 힘들지만 결국 관계를 꼭 발전시켜요. 여러 번 싸우고 화해를 해 봐야 진짜 친한 친구라고 할 수 있다고들 하잖아요! 꼭 기억해야 하는 건, 형이 승진이에게 어떤 행동을 하든 간에 형도 승진이와의 관계를 망치고 싶은 것은 절대 아니라는 점이에요. 가족들도 그저 희생을 강요하고 싶었던 게 아니라, 형을 걱정하는 마음과 둘이 싸우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 깔려있기 때문에 그렇게 말했을 거고요. 형과 가족들에게 솔직하게 터놓고 이야기를 꺼내 보는 건 어떨까요? 가볍게 넘어가는 분위기가 아니라 진지하게 대화의 시간을 충분히 가져봤으면 좋겠어요. 물론 조금 부끄럽고 어색할 수도 있겠지만, 진심으로 다가가며 소통하는 것은 언제나 통하니까요! 내가 기분이 좋을 때 잘 맞는 사람과의 관계는 어려울 게 없지만, 내가 속상한 일이 있을 때나 서로 잘 이해가 되지 않는 사람과의 관계는 늘 어려워요. 그럴 때일수록 멋지게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우리가 바라는 어른스럽고 성숙한 모습이 아닐까 해요. 승진 친구는 분명히 형과 진심을 나눌 힘이 있을 거예요 ^ㅡ^ 쌤도 응원할게요 화이팅! (홍승지 유튜버 ‘달지쌤’)
  • 임채철 경기도의원, 지자체 학교사회복지사업 현안 논의

    임채철 경기도의원, 지자체 학교사회복지사업 현안 논의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임채철 의원(더불어민주당·성남5)은 지난 24일 경기도의회 성남상담소에서 한국학교사회복지사협회 김진주 사무국장 및 학교사회복지사들과 함께 학교사회복지사업 안정화를 위한 논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진주 사무국장은 “학교사회복지사업은 내년 2월 16일로 만료될 예정”이라며 “이 교육사업은 지자체인 성남시에서 사업비를 지원하고 학교장 채용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성남시의 협약이 만료되면 학교청소년복지 상담사업 또한 종료될 위기에 놓여있다”고 말했다. 또 학교사회복지상담사업 안정과 더불어 교육서비스를 받고 있는 학생들에 대한 직·간접적 지원활동이 지속될 수 없다는 점에 우려를 나타내며 경기도의회의 관심촉구와 현안해결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부탁했다. 이에 임채철 의원은 “학교 내 아동 및 청소년들에 대한 지원활동을 통해 학교폭력 등 전반적인 청소년 문제를 예방하고 진단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학교사회복지사들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학교엔 교육복지사가 반드시 필요한 만큼 도의회와 교육청은 사업연속성 및 관리 등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꾸준한 노력과 관심을 갖겠다”고 전했다.
  • 플랜코리아ㆍ현대자동차, 케냐 청소년들에 자동차 정비사 꿈 선사한다

    플랜코리아ㆍ현대자동차, 케냐 청소년들에 자동차 정비사 꿈 선사한다

    국제구호개발NGO 플랜코리아가 현대자동차와 함께 공동 추진한 ‘현대드림센터 케냐’가 지난 24일 케냐 현지에서 개관식을 진행했다. 케냐 현지에서 진행된 개관식에는 윌슨 나휴 국가산업교육위원회 이사, 마이클 드 실바 현대자동차 대리점 부대표, 패트릭 은젠가 플랜 케냐 부대표, 윌리암 음완자 니타 학장 등 현지 관계자 및 드림센터 교육생이 참석했으며 정방선 현대자동차 아중동권역본부장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영상으로 축하 인사를 전하며 함께하지 못한 아쉬움을 달랬다. 현대자동차그룹과 플랜코리아는 지난 2012년부터 개발도상국의 청년들의 직업기술교육을 위한 ‘현대 드림센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본 사업은 현대자동차의 우수한 기술력을 개발도상국에 전파하여 파트너 국가의 장기적인 발전을 도모하고,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자 마련된 현대자동차의 주요 기업사회공헌(CSR) 프로그램이다. 케냐는 지난 10년간 아동 사망률, 초등교육 등록률, 성 평등한 교육 제공 등의 항목에 대해서 MDGs 목표를 달성하는 등 정치, 경제, 사회 구조적인 면에서 많은 변화를 이루었다. 이를 기반으로 중도국 (Middle Income Country)로 도약하고자, “Kenya’s Vision 2030” 3단계를 진행 중에 있으며, 안정적인 제조 환경 및 숙련된 인력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자동차 산업 시장은 정비 관련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숙련된 인력 확보가 필요하나, 현장과 맞지 않는 기술(직업)교육과 기술직에 대한 낮은 인식 등으로 숙련된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현장 상황을 반영하여 현대드림센터 케냐 사업을 기획했으며, 시설 개보수 및 기자재 지원 등을 통한 기술 교육에 적합한 교육 환경을 조성할 뿐만 아니라, 이론 교육을 비롯해, 자동차정비 관련 업체를 통한 현장 실습 및 취업 연계 지원 등의 교육이 제공된다. 또한 현대자동차의 전문성을 반영한 기술 교과과정 개정 및 플랜의 전문성을 반영한 비(非) 기술 부문의 교과과정 개정도 이루어진다. 학생들이 실용적인 기술 습득과 함께 사회생활 시 필요한 대화 기술, 팀워크, 리더십, 성인지, 회계 및 자산 관리 능력에 대한 기술도 익힐 것이다. 한편, 현대드림센터 케냐에 1기로 선발된 20명의 학생들은 여학생 7명과 남학생 13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이론 교육 3개월을 마치고 현장 실습을 진행이다. 현대자동차 사업 담당자는 “케냐에서 자동차는 선망의 대상인 만큼, 자동차 정비 기술에 대한 전문성을 갖추면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다”라며, “현대 드림센터 교육을 통해 케냐의 학생들이 기술로써 자립하고, 실력을 인정받아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플랜코리아는 현대자동차와 함께 필리핀을 비롯해 가나,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베트남, 필리핀, 페루에 드림센터를 건립해 가난으로 안정적인 직업을 얻을 기회가 제한된 청소년에게 자동차 정비기술 교육을 제공해 왔다.
  • 남양주 이석영도서관, 국회도서관 5000번째 협정기관 됐다

    남양주 이석영도서관, 국회도서관 5000번째 협정기관 됐다

    경기 남양주시는 24일 화도읍 이석영 뉴미디어 도서관에서 국회도서관과 학술정보 상호 협력 협정(MOU)을 체결했다. 이석영 뉴미디어 도서관은 국회도서관의 5000 번째 협정 기관이 됐다. 이날 협약식은 조광한 시장과 현진권 국회도서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박병석 국회의장은 영상을 통해 이석영뉴미디어도서관과 국회도서관의 협약 체결을 축하했다. 협정에 따라 두 기관은 디지털 정보 자원 공유와 직원 연수·교육 등에 협력하고 문화예술 관련 행사를 공동으로 추진한다. 특히 이석영 뉴미디어 도서관에서 3억 면이 넘는 국회도서관 디지털 정보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지난 1월 문을 연 이석영 뉴미디어 도서관은 화도읍 1800㎡에 지상 4층,전체면적 4900㎡ 규모로 건립됐다. 이 지역에 청소년 비율이 높은 점을 고려해 ‘청춘문화’ 콘셉트를 적용했다. 또 청소년들에게 독립운동가 이석영 선생의 나라 사랑과 희생정신을 본받게 하고자 도서관 이름에 ‘이석영’을 넣었다. 도서관 내부에는 2층과 경계를 없앤 계단식 관람존과 미디어 월 등이 설치돼 TED형 강연과 공연을 진행할 수 있다. 국내 도서관 최초로 뮤직 아트홀이 조성됐으며 개인 미디어 제작을 위한 크리에이터·뮤직·댄스·트레이닝 스튜디오 등도 들어섰다. 현 국회도서관장은 “5000번째 학술 정보 상호 협력 협정을 남양주시 청소년을 위한 뉴미디어 특화 도서관 이석영뉴미디어도서관과 맺게 돼 더욱 뜻깊다”라고 협약을 추진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조광한 시장은 “이석영 선생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이 살아 있는 이석영뉴미디어도서관과 국내 최고의 국회도서관이 상호 협력을 맺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4차 산업 시대를 맞아 두 도서관의 상호 협력이 미래를 준비하는 지역 청소년들에게 큰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대안교육 종사자, 학교 밖 청소년도 백신 맞는다

    대안교육 종사자, 학교 밖 청소년도 백신 맞는다

    대안 교육기관 종사자와 대입을 준비하는 학교 밖 청소년들도 다음달부터 코로나19 백신을 맞는다. 교육부는 24일 각 시·도 교육청에 고3 학생과 대입 응시자, 교직원 등 접종 대상자 파악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고, 시·도 교육청은 이 공문을 일선 학교 외에 비인가 대안 교육기관들에도 전달했다. 교육부가 지난 20일 교직원과 대입 수험생에 대한 접종 계획은 발표했지만, 학교 밖 청소년들이나 대안 교육기관은 포함시키지 않아 비판이 제기된 바 있다. 대안 교육기관에 다니지 않지만,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 꿈드림센터에 등록된 대입 준비 청소년도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으로 포함될 전망이다. 다만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 종사자의 백신 접종 여부는 여성가족부와 질병관리청이 논의해 결정하기로 했다.
  • 평범한 대학생의 전공 이야기… ‘은평대전’ 인기

    평범한 대학생의 전공 이야기… ‘은평대전’ 인기

    서울 은평구는 대학생이 지역 중·고등학교 학생에게 전공 얘기를 들려주는 청소년 진로교육 사업인 ‘은평대전’(은근히 평범한 대학생 언니·오빠들의 전공이야기)를 진행한다. 구는 은평대전이 지난 8일부터 오는 12월까지 13개 중학교와 10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청소년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주관으로 진행되며, 대학생들이 멘토가 돼 중·고등학생 대상으로 전공 학과를 안내하고 공부법과 입시 경험담을 들려주는 프로그램이다. 학생과 교사들에게 매우 인기가 높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은평대전은 대학생 멘토가 자신의 전공 학과를 소개하는 ‘전공강연’, 청소년이 관심 학과를 선택해 일대일 맞춤으로 진행되는 ‘전공박람회’로 구성된다. 사업에 참여하는 대학생 멘토 112명은 청소년들과 만나기 전 준비를 철저히 한다. 조별 교육을 통해 직접 제작한 강연자료를 바탕으로 모의 시연을 하고 반응을 공유하며 준비한다. 구 관계자는 “올해 8회를 맞는 은평대전은 은평구 대표 진로 진학 프로그램으로, 중·고등학생에게 큰 인기가 있을 뿐 아니라 멘토에 참여하는 대학생도 높은 성취감을 느끼고 있다”며 “고등학교 시절 멘티로 참여한 학생이 대학생이 돼 다시 멘토로 참여하는 선순환이 이뤄지는 걸 보면 뿌듯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은평대전 관련 자세한 사항은 은평구청소년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홈페이지(www.dreamazit.or.kr) 또는 센터 소셜미디어(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네이버카페)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일반 학교 8월까지 백신 맞는데… 대안학교·지원센터는 제외 논란

    2학기 초·중·고교 전면 등교를 앞두고 교육부가 8월까지 고3과 교직원, 방과후 강사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계획을 밝힌 가운데, 학교 밖 청소년을 지원하는 대안학교나 지원센터의 종사자들은 계획에서 제외돼 논란이 되고 있다. 학교 밖에서 학업을 이어 가는 청소년 역시 백신 접종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서울 강동구에서 학교 밖 청소년을 가르치는 대안학교인 ‘꿈터’ 배영길 대표교사는 “체험활동이 많고 학생 13명 중 10명이 기숙생활을 하고 있어 집단 감염을 걱정하며 지내고 있다”면서 “2주에 한 번씩 교사와 학생들 모두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며 버텼는데 학교 밖에서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한 백신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진종순 경기도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센터장은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학교 밖 청소년들은 대면 수업이 효과적이고, 직업훈련도 대면으로 진행해야 한다”면서 “교육부가 학교 밖 청소년이나 관련 기관 종사자에 대한 접종 계획은 밝히지 않아 실망스럽다”고 했다. 전국 220여개 꿈드림센터에서 약 980명 종사자들이 학교 밖 청소년을 지도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들도 이러한 현장의 목소리에 공감하는 분위기다. 서울시는 최근 대안교육기관 종사자들에 대한 백신 접종 검토를 요청하는 공문을 교육부에 보냈다. 부산시도 여성가족부에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대안 교육기관이나 쉼터 종사자들도 예방 접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이에 대해 교육부는 “대안학교도 일반 학교에 준해서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여가부는 질병관리청에 꿈드림센터 종사자와 센터 등록 청소년에 대한 접종 검토를 요청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관계자는 “여가부와 함께 대입을 준비 중인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백신 접종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면서 “꿈드림센터처럼 학교 밖 지원센터의 종사자는 교사와 다르다고 판단해 접종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교직원은 8월까지 백신 맞는다는데, 학교 밖 청소년 지도교사는요?

    교직원은 8월까지 백신 맞는다는데, 학교 밖 청소년 지도교사는요?

    오는 2학기 초·중·고교 전면 등교를 앞두고 교육부가 8월까지 고3과 교직원·방과후 강사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계획을 밝힌 가운데, 학교 밖 청소년을 지원하는 대안학교나 지원센터의 종사자들은 계획에서 제외돼 논란이 되고 있다. 학교 밖에서 학업을 이어가는 청소년 역시 백신 접종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서울 강동구에서 학교 밖 청소년을 가르치는 대안학교인 ‘꿈터’ 배영길 대표교사는 “체험활동이 많고 학생 13명 중 10명이 기숙생활을 하고 있어 집단 감염을 걱정하며 지내고 있다”면서 “2주에 한번씩 교사와 학생들 모두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며 버텼는데 학교 밖에서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한 백신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진종순 경기도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센터장은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학교 밖 청소년들은 대면 수업이 효과적이고, 직업훈련도 대면으로 진행해야 한다”면서 “교육부가 학교 밖 청소년이나 관련 기관 종사자에 대한 접종 계획은 밝히지 않아 실망스럽다”고 했다. 전국 220여개 꿈드림센터에서 약 980명 종사자들이 학교 밖 청소년을 지도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들도 이러한 현장의 목소리에 공감하는 분위기다. 서울시는 최근 대안교육기관 종사자들에 대한 백신 접종 검토를 요청하는 공문을 교육부에 보냈다. 부산시도 여성가족부에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대안 교육기관이나 쉼터 종사자들도 예방 접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이에 대해 교육부는 “대안학교도 일반 학교에 준해서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여가부는 질병관리청에 꿈드림센터 종사자와 센터 등록 청소년에 대한 접종 검토를 요청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관계자는 “여가부와 함께 대입을 준비 중인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백신 접종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면서 “꿈드림센터처럼 학교 밖 지원센터의 종사자는 교사와 다르다고 판단해 접종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서울형 교육 플랫폼’ 예산 삭감

    서울특별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2021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 중 평생교육국 소관 ‘서울형 교육 플랫폼 (가칭 서울 런) 구축’ 사업과 ‘학력격차 없는 맞춤형 온라인콘텐츠 지원’ 사업을 전액 삭감했다. 서울시(평생교육국)는 위의 2개 사업은 학력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사업으로, 중위소득 50% 이하의 가정 등의 청소년들에게 교과과정별 온라인 교육을 실행하기 위한 사업으로 설명했다. 서울특별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본 사업의 목적과 취지, 필요성, 예산규모의 적정성, 추진방법의 효율성, 사업의 효과성, 사업목적 달성 가능성 등에 대한 심도있는 예산심의를 통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준비가 미흡한 것으로 판단하고 사업예산을 삭감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위 사업들은 단순한 ‘동영상 교과 강의 제공’으로, ‘AI를 이용한 교육 프로그램 제공’이라는 사업의 본질이 변경하여 사업의 목적과 취지를 사업내용에 적정히 반영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있었으며, 서울시는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에듀테크를 활용한 서울교육의 혁신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설명하고 있으나, 단순히 민간 온라인 학원들의 교육은 학력격차 해소에 도움이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공교육 정상화에도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서울시는 교육격차 해소를 본 사업들의 목적으로 설명했으나, 교육과 학예에 관한 사무는 교육청의 사무로 한 현행 법령체계에서 교육격차의 해소를 위해 서울시가 직접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적정한지에 대해 향후 교육청과의 협의가 필요할 것이라는 의견이 있었다. 서울시(평생교육국)는 EBS교육 방송과의 차이점을 멘토링과 진로지도 등을 통해 동기를 부여할 수 있을 것으로 설명했으나, 8월부터 시작되는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멘토링을 위한 멘토 모집계획은 미수립 상태이며, 멘토단을 운영하기 위한 예산도 미편성 상태로 세밀한 계획에 따른 사업추진인지 여부와 동종유사 사업들과 실질적인 차별성이 있는지 문제 제기와 함께 이에 대한 시스템의 개발 계획도 미수립 상태로 의욕만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것 같다는 의견이 있었다. ‘서울시 평생교육포탈’이라는 유사한 교육플랫폼을 운영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교육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기능의 중복성은 없는지 여부, 민간 온라인학원 중 특정 소수의 강의를 수강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교육바우처의 제공보다 효율적인지 여부에 대한 많은 질의응답이 있었다. “모든 사업이 완벽히 준비된 상태에서 시작할 수 없다. 사업은 개선과 보완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 최소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예산의 편성이 필요하다”는 소수의견도 있었지만, 위원회는 “교육에 관련된 사업은 매우 신중하게 서울시와 교육청이 적극적인 협의를 통한 사업추진이 필요하며, 사업 준비를 위한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의견으로 해당 사업 예산을 삭감 의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늘의 눈] 30대 당대표·20대 靑비서관 시대…꿈쩍 않는 ‘10대 참정권’/이하영 정치부 기자

    [오늘의 눈] 30대 당대표·20대 靑비서관 시대…꿈쩍 않는 ‘10대 참정권’/이하영 정치부 기자

    정치권 세대교체 바람이 심상치 않다. 헌정사 첫 30대 제1야당 당수가 나온 데 이어 20대 청와대 최연소 청년비서관이 탄생했다. MZ세대(밀레니얼+Z세대·1980~2000년대 초반 출생)가 정치 한복판에 우뚝 서면서 조만간 한국도 유럽처럼 젊은 리더의 시대를 보지 않겠느냐는 기대가 나온다. 그러나 청소년 참정권 확대 없이 이런 현상이 지속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정치 무관심 집단으로 여겨졌던 2030세대가 고착화된 정치문화를 바꿀 만큼 힘 있는 주요 표심으로 떠올랐다는 것은 고무적이다. 정치권은 능력 있는 청년 인사를 찾는 일에 어느 때보다 열심이다. 그러나 30~40대 국가수반이 나오는 나라에선 10대부터 정치를 경험하며 민주주의를 이해한다. 그렇기에 2030 가운데서도 정당정치와 정책 과정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인물을 찾기가 비교적 수월하다. 국회 입법조사처는 2018년 관련 연구에서 “영국·독일·프랑스·스위스·캐나다 등 많은 국가에서 당원 가입 연령이 선거 연령보다 낮다”며 한국의 현실을 지적했다. 이들 국가에선 가입 연령을 법으로 규정하지 않고 각 정당 당헌·당규를 따르며 대부분 만 14~16세에 정당에 가입할 수 있다. 한국은 어떤가. 시대가 바뀌어도 유독 청소년 참정권만은 현실을 따라가지 못한다. 지난해에 겨우 만 18세 투표가 가능해졌다. 현행 정당법에 따라 국회의원 선거권이 없는 사람은 정당의 발기인 및 당원이 될 수 없다. 학교의 청소년 ‘모의 투표’마저도 여론조사심의위원회 제재를 받는 게 현실이다. 10대까진 “정치 신경 쓰지 말고 공부나 하라”고 해 놓곤 이젠 2030 정치 전문가를 찾는 꼴이 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5월 국회에 청소년 참정권 확대를 위한 정치관계법(공직선거법·정당법·정치자금법) 개정 의견을 냈다. 정당 가입 연령을 만 16세로 낮추자는 것이다. 16세 이상 청소년도 투·개표 참관을 할 수 있도록 하고, 학교 모의투표를 허용하는 내용도 담았다. 지난 4일에는 장경태(더불어민주당)·조정훈(시대전환) 등 의원 14명이 관련 법을 공동발의했다. 민주시민은 길러지는 것이며 민주주의에 직접 참여해야 다양한 관점을 배우고 토론하며 역량을 갖출 수 있다는 취지다. 그러나 매 국회 반복되는 청소년 참정권 확대 목소리는 쉽사리 동력을 얻지 못한다. ‘표’가 안 되는 청소년의 목소리는 세가 약해 정치권에서도 ‘마이너’한 이슈라 치부하고 관심조차 갖지 않는다. 하지만 시대가 변했다. 언제까지나 청소년 정치 참여를 막고 있을 수만은 없다. 이미 청소년들은 알게 모르게 온라인을 통해 정치적 의사표현을 하는 등 정치 참여자의 일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제 목소리를 내는 청소년 단체들도 날로 늘어 가는 양상이다. 욕구도 날로 커져 간다. 지난해 4월 처음 투표권을 얻은 만 18세의 투표율은 67.4%로 전체 평균 투표율(66.2%)보다 높았다. 청소년의 정치 참여 열망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는 것은 낡은 인식과 제도뿐이다. hiyoung@seoul.co.kr
  • 조건만남 미끼 금품 갈취 시도한 제주 10대 6명 구속

    조건만남 미끼 금품 갈취 시도한 제주 10대 6명 구속

    조건만남을 미끼로 금품을 갈취하려 한 제주 10대 청소년들이 구속됐다. 제주지방법원 김연경 부장판사는 22일 총책 A씨 등 6명에 대한 실질심사를 벌여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 부장판사는 A씨 등 6명이 도주할 우려가 있어 구속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앞서 제주동부경찰서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청소년 성매매 알선 행위)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공동 공갈) 위반 혐의로 A씨 등 10대 청소년 7명을 입건했다. A씨 등 7명은 지난 9일과 19일 조건만남 성매매를 미끼로 남성들을 도내 숙박업소로 유인해 금품을 갈취하려 한 혐의다. A씨 등 7명은 숙박업소를 급습해 동영상을 촬영하면서 “돈을 주지 않으면 동영상을 유포하겠다”며 협박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코로나 19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인 10대 1명에 대해서도 추후 조사를 벌여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며 이들이 이번 사건 외에 다른 범행을 벌였는지에 대해서도 수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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