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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서운 베트남 10대들…칼, 검, 폭탄 들고 집단 패싸움 [여기는 베트남]

    무서운 베트남 10대들…칼, 검, 폭탄 들고 집단 패싸움 [여기는 베트남]

    각종 살벌한 무기들로 무장한 베트남의 10대 청소년 46명이 패싸움을 벌이려다 경찰에 검거됐다.  5일 베트남 현지 언론 뚜오이째에 따르면, 끼엔장 락자의 한 골목가에서 밤 12시경 46명의 10대들이 패싸움을 벌이려다 현지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당시 이들은 칼, 검, 창, 수제 가솔린 폭탄 등의 무기들을 소지했던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당시 경찰은 한 무더기의 청소년들이 패싸움을 위해 각종 무기로 무장한 채 모여 있다는 주민 신고를 받았다. 다행히 경찰이 신속히 출동해 끔찍한 유혈 사태를 막을 수 있었다. 경찰은 현장에 있던 10대 청소년 46명을 검거하고, 각종 무기들을 압수했다. 체포된 청소년 중 일부는 과거에도 무기를 들고 싸우다 처벌을 받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경찰이 구체적인 경위를 수사 중이다. 한편 최근 베트남에서는 10대 청소년의 싸움에 각종 살벌한 무기들이 동원되고 있어 경찰이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달에도 끼엔장의 10대 청소년 20명이 마체테, 칼 등의 무기로 패싸움을 벌이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또한 지난해 2월에는 빈푹성 프찌엥현의 한 중학교 앞에서 15살 소년 4명이 동급생 1명을 칼로 찔러 숨지게 했다. 
  • 중랑 면목유수지 문화·체육복합센터 첫발

    중랑 면목유수지 문화·체육복합센터 첫발

    서울 중랑구 면목유수지 문화·체육복합센터(조감도) 건립을 위한 첫 단추가 채워졌다. 구는 지난 1일에 개최된 제2차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도시계획시설(문화시설) 결정(안)’이 심의 가결됐다고 5일 밝혔다. 구는 내년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면목유수지는 1976년 수해 방지를 위해 설치됐다. 1999년 유수지 면적 대부분에 덮개 구조물이 씌워져 현재까지 공공주차장과 부대시설(대형마트)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 심의 통과로 면목유수지 복개 주차장의 기존 부대시설(대형마트) 상부에 2개 층을 증축해 문화·체육 공간을 설치할 수 있게 됐다. 건립 규모는 지상 2~3층 연면적 8936㎡다. 주요 시설로는 다목적체육관(4606㎡), 공공도서관(1856㎡), 청소년문화의집(1125㎡), 사회복지시설(1349㎡) 등을 갖출 예정이다. 특히 사계절 날씨에 상관없이 실내 운동을 즐길 수 있는 체육관, 청소년들이 건전하고 쾌적하게 여가 활동을 누릴 수 있는 청소년 시설, 영유아 관련 복지를 누릴 수 있는 사회복지시설 등의 다목적 공간들로 조성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구민 삶의 질을 개선하고 생활체육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사실상 모텔’ 룸카페, 정말 문제일까? 청소년 성적 자기결정권 논쟁 [넷만세]

    ‘사실상 모텔’ 룸카페, 정말 문제일까? 청소년 성적 자기결정권 논쟁 [넷만세]

    여가부, 지자체에 ‘변종 룸카페’ 단속 강화 요청일반음식점 등록 후 청소년 상대 모텔처럼 운영온라인선 규제 환영과 역효과 우려 목소리 맞서“부끄러움 모르는 어른” vs “피임기구 보급해라” 침대와 욕실 등이 달린 ‘변종 룸카페’가 최근 ‘청소년 탈선’ 온상으로 지목되면서 정부와 지자체가 단속 강화 방침을 밝힌 가운데 이를 바라보는 네티즌들의 시선이 반드시 우호적이지만은 않다. 유해업소를 뿌리 뽑아야 한다는 여론에 맞서 청소년의 성적 자기 결정권을 존중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어서다. 여성가족부가 지자체에 일반음식점으로 등록돼 있으니 모텔과 유사한 형태로 운영 중인 룸카페에 대해 ‘청소년 출입·고용 제한’ 위반 등 단속 강화를 요청한 지난 1일 이후 온라인상에서는 이를 둘러싼 찬반 여론이 분출됐다. 국내 대표적인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디씨)에서는 룸카페 단속 관련 한 게시글에만 1000개 넘는 댓글이 달리며 논쟁이 벌어졌다. 해당 글에서는 룸카페 규제를 비판하는 여론이 다소 우세했다. 비교적 다수의 이용자들은 “청소년끼리 성관계는 합법인데 룸카페 출입이 뭐가 문제인가”, “저런 곳까지 금지하면 아파트 계단, 공중화장실에서라도 할 텐데 안전하게 하게 해주자”, “조선시대도 아니고 성교육이나 제대로 시켜라”, “모텔을 청소년에 풀어줄 생각은 안 하고 룸카페를 막으려 하다니” 등 의견을 냈다. 반면 소수 이용자들은 “룸카페는 애초에 숙박업소가 아니고 숙박업 수준의 관리를 하진 않기 때문에 위생상 문제가 있다”, “합법적이지 않은 변종 룸카페에서 청소년이 무분별하게 성관계하니까 낙태·성병도 늘어나는 거다” 등 의견으로 맞섰다. 또 다른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펨코)에서도 논쟁이 뜨거웠다. 다수의 이용자들은 “계속 음지로 밀어넣어서 좋은 결과가 나올까. 청소년들 사고 안 치게 피임기구나 보급해라”, “성을 혐오스럽게 만들어 놓고 출산율 올라가길 바라나” 등 댓글을 달며 청소년 간 성관계를 탈선으로 보는 듯한 룸카페 규제를 비판했다. 반면 “자기 자식이 10대 때 성관계 하고 다닌다고 하면 누구보다 빠르게 훈계할 듯”, “규제는 좀 아닌 것 같지만 딸 가진 아빠 입장에서는 막았으면 좋기도 하겠고” 등 소수 의견도 보였다. 여초 커뮤니티인 다음 카페 ‘소울드레서’에서는 “변종 룸카페 법으로 안 막으면 여자애들만 임신하고 인생 망친다”, “저런 거 만들어서 장사하는 어른들은 부끄러움도 없나” 등 규제를 옹호하는 댓글이 적지 않았다. 반면 일부 소울드레서 이용자들은 “어차피 금지시켜도 성관계는 다 할 텐데 더럽고 비위생적인 곳에서 몰래 하다가 더 큰일난다” 등 대안 없는 섣부른 규제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여가부가 변종 룸카페 규제 강화를 발표한 것은 최근 온라인상에서 변종 룸카페의 실상에 대한 후기들이 화제가 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룸카페에서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다는 한 네티즌이 “여기 오는 손님 95%는 학생 커플이다. 제가 일한 곳은 손님 100에 99는 방에서 성관계한다”고 전한 글이 화제가 된 바 있다. 또 다른 네티즌도 “마감할 때 화장실 청소를 하는데 남자 화장실 쓰레기통에 사용한 피임기구들이 많이 남아 있다”며 룸카페의 현실을 알렸다. 한편 2019년 질병관리본부 등의 ‘청소년 건강 행태 조사’에 따르면 청소년의 성관계 경험률은 10년 사이 5.1%(2009년)에서 5.9%(2019년)으로 증가했다. 성관계 경험이 있는 중1부터 고3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성관계 시작 연령은 평균 13.6살(2018년 기준)로 나타났다. 2019년 기준 고3 남학생의 경우 100명 중 15명(14.6%)꼴로, 고3 여학생의 경우 100명 중 7명(7.2%)꼴로 성관계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그러나 성관계 경험자의 피임 실천율은 58.7%에 그쳤다. 이처럼 10대들의 성관계 경험률이 갈수록 높아지고 청소년의 성적 자기 결정권을 존중하는 분위기가 커지고 있는 상황인 만큼 청소년 성관계를 금기시하는 듯한 규제는 역효과를 낳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적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넷만세] 네티즌이 만드는 세상 ‘넷만세’. 각종 이슈와 관련한 네티즌들의 생생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담습니다.
  • 강원청소년올림픽 ‘붐업’…개막 1년 앞으로

    강원청소년올림픽 ‘붐업’…개막 1년 앞으로

    전 세계 청소년들의 스포츠 축제인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Winter Youth Olympic Games Gangwon 2024) 개막이 1년 남짓 남았다. ‘즐거움과 성장이 되는 스포츠, 공존과 화합으로 여는 평화로운 미래’를 비전으로 하는 이 대회는 내년 1월 19일부터 2월 1일까지 14일간 강원 평창, 강릉, 정선, 횡성에서 70여개국 29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된다. 경기 종목은 빙상과 설상으로 크게 나뉜다. 빙상은 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피겨스케이팅·아이스하키·컬링, 설상은 알파인·프리스타일·스노보드·스키점프·크로스컨트리·노르딕복합·바이애슬론·봅슬레이·스켈레톤·루지이다. 경기장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열렸던 평창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스키점프센터·바이애슬론센터, 횡성 웰리힐리파크, 정선 하이원리조트, 강릉 아이스아레나·스피드스케이팅·하키센터·컬링센터 등 9곳이다. 강원도는 이달 국비 29억원, 도비 68억원 등 총 97억원을 들여 경기장 보수·보강공사에 착수한다. 앞선 지난달 19일 평창 용평리조트에서는 대회 G-1 기념 윈터코리아페스티벌 데이를 열고 붐업 조성에 들어갔다. 이날 대회 공식 마스코트 ‘뭉초’와 주제가 ‘We Go High’가 공개됐다. 강원도는 개막 전까지 청소년 동계스포츠 동아리와 응원 동아리 지원, 초·중·고교생 2024 고고고(지키GO·도전하GO·꿈꾸GO) 캠페인 전개 등을 통해 대회 열기를 고조시킬 계획이다. 청소년올림픽대회는 IOC 주관하에 열리는 스포츠 대회로 2010년부터 2년 마다 동계와 하계를 번갈아 가며 열리고 있다. 동계 성인 올림픽이 있는 해에는 하계청소년올림픽, 하계 성인 올림픽이 있는 해에는 동계청소년올림픽이 개최된다. 강원 대회는 4회째로 앞선 2012년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 2016년 노르웨이 릴레함메르, 2020 스위스 로잔에서 열렸다. 김진태 강원지사는 “강원청소년동계올림픽은 윤석열 정부 임기 내 치러지는 유일한 국제스포츠 행사인 만큼 정부 차원에서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며 “강원도 역시 성공 개최를 위해 정부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삼성희망디딤돌, 순천에 보호종료 청소년 10호 ‘둥지’

    삼성희망디딤돌, 순천에 보호종료 청소년 10호 ‘둥지’

    ‘홀로서기’가 두려운 보호종료 청소년들이 지낼 터전을 제공하며 자립을 도와주는 ‘삼성희망디딤돌’이 전남 순천에 ‘10호 둥지’를 열었다. 삼성은 2일 순천에서 10번째 삼성희망디딤돌 전남센터 개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전남센터는 올 상반기 중 목포에서도 추가로 문을 열 예정이다. 매년 350여명의 보호종료 청소년이 이곳에서 거주하며 자립 교육을 받고 사회로의 진입을 준비한다. 오는 11월 충북 청주에서는 11번째로 충북센터가 개소한다. 2016년 부산센터를 시작으로 전국 10곳으로 확산된 삼성희망디딤돌을 통해 사회로 발을 내디딘 청소년은 1만 6760명에 이른다. 삼성은 웹툰 ‘소녀의 세계’로 유명한 모랑지 작가와 웹툰 ‘소녀의 디딤돌: 희망, 함께 날다’도 제작했다. 보호종료를 앞둔 윤정이 사회로 발을 내디디며 성장하는 모습과 자립준비 청소년의 어려움과 막막함을 담았다. 총 8회 분량으로 이날부터 네이버에 매주 목요일 연재된다.
  • 전문가와 창의활동… ‘송파형 맞춤교육’에 5억 투입

    전문가와 창의활동… ‘송파형 맞춤교육’에 5억 투입

    서울 송파구가 공교육 현장에서 정규수업 외 다양한 교육이 이뤄지도록 ‘맞춤형 교육’을 본격 지원한다. 이를 위해 구는 올 한해 5억원을 투입한다고 2일 밝혔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지난해 말 기준 학생수가 6만 7000여명으로 서울 자치구 중에서 가장 많다”면서 “교육 수요가 높을 뿐만 아니라 욕구도 다양해 공교육 현장에서 필요한 ‘맞춤형’ 지원에 나서게 됐다”고 배경을 밝혔다. 먼저, 지역 강사와 직업인 멘토가 참여하는 것이 눈에 띈다. 구에서 양성한 전문 강사 78명이 학교 필요에 맞춰 직접 찾아가 인문교양, 문화예술, 기초학력 등의 창의체험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송파진로직업체험센터와 연계해 다양한 멘토를 통한 직업 특강, 진학설명회 등 이론과 체험이 병행된 진로·진학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민선 8기 공약사업인 ‘방과후 채움교실’도 본격 실행한다. 학교 내 유휴 공간이나 지역의 교육공간을 발굴해 돌봄 공백이 발생하는 평일 오후 혹은 토요일에 방과후 교실을 운영한다. 학생 수요가 높은 미래창의교육, 예술·체육 교육, 만들기와 공예 체험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학교가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사업을 병행한다. 구에서 5가지 주제로 프로그램을 제안하고 학교는 필요에 맞춰 프로그램을 고르면 된다. ▲댄스 발표회, 전시 개최 등 예술이 있는 즐거운 학교생활 운영 ▲인공지능(AI)·드론·코딩 등 4차산업을 경험하는 송파미래교육 운영 ▲농구·배구 등 다양한 스포츠 동아리 지원을 비롯해 ▲심리상담 ▲생태교육 지원이 주요 내용이다 해당 사업들은 모두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한다. 2월 중 접수를 받아 학기가 시작되는 3월부터 진행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송파청소년영화제’와 청소년도전프로젝트 ‘뭐든지’도 지속한다. 영화제는 전국 13~18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창작 영화를 공모해 올해 10월 중 개최할 예정이며, ‘뭐든지’를 통해서는 중·고등학교 동아리 다양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서 구청장은 “학교 현장에서 필요한 맞춤형 교육 지원과 함께 앞으로 효율적인 교육경비 지원, 영어 원어민 강사 지원 등을 병행해 구민 누구나 공평한 교육기회를 갖는 ‘교육창달의 도시. 송파’를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 ‘보호종료 청소년 둥지’ 삼성 희망디딤돌, 전남에 10호 문 열었다

    ‘보호종료 청소년 둥지’ 삼성 희망디딤돌, 전남에 10호 문 열었다

    독립할 나이가 되면 홀로서기를 해야 하는 보호종료 청소년들을 품어주는 ‘삼성 희망디딤돌’이 전남 순천에 ‘10호 둥지’를 열었다. 삼성은 2일 순천에서 10번째 ‘삼성희망디딤돌’ 전남센터 개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전남센터는 올 상반기 중 목포에서도 추가로 문을 열 예정이다. 전남센터는 앞으로 매년 350여명의 보호종료 청소년들이 안정적으로 자립을 준비하고 이를 위한 다양한 체험과 교육 활동을 지원한다. 11월 청주에는 11번째 충북센터가 첫 발을 뗄 예정이다. 전남센터는 자립 생활관 15실과 자립 체험관 3실을 갖췄다. 자립준비 청년들은 자립 생활관에서 최대 2년간 1인 1실로 거주할 수 있다. 만15세에서 만18세 청소년들은 자립 체험관에서 며칠 지내며 자립 생활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다. 2016년 부산 센터를 시작으로 전국에 10곳까지 늘어난 삼성 희망디딤돌을 통해 자립 준비, 체험 등 지원을 받은 청소년은 지난해까지 1만 6760명에 이른다. 매년 아동양육 시설이나 위탁 가정 등에서 지내다 홀로서기를 해야 하는 자립 준비 청소년은 매년 2400명에 달한다. 이에 삼성은 2013년 ‘삼성 신경영’ 선언 20주년을 맞아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기부한 금액으로 시작된 희망디딤돌 프로그램을 전국으로 짜임새 있게 확대하고 있다. 임직원들은 회사의 사회공헌 사업 가운데 본인이 원하는 기부처를 선택해 기부를 약정할 수 있는데 올해 가장 많은 임직원들이 희망디딤돌을 기부처로 선택하기도 했다. 박승희 삼성전자 CR담당 사장은 “임직원들의 기부금과 아이디어로 시작한 ‘삼성 희망디딤돌’이 자립을 준비하는 청소년들에게 사회 진출의 디딤돌이 되고 지역 사회의 사랑과 관심이 모이는 통로가 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와 함께 응원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헤로인에 필로폰까지’ 마약 밀수 일당, 잡고보니 14세 홍콩 소년들

    ‘헤로인에 필로폰까지’ 마약 밀수 일당, 잡고보니 14세 홍콩 소년들

    킥복싱 전용 킥 패드에 1.5㎏ 상당의 헤로인을 숨겨 유통하려던 10대 청소년 3명이 경찰 추적 수사 끝에 현행범으로 붙잡혔다. 홍콩 매체 더스탠다드는 지난 22일 태국에서 출발한 국제 특송화물을 ‘화장품’으로 신고한 뒤 상당량의 헤로인을 은닉해 홍콩 전역에 유통시키려 한 혐의의 10대 청소년 3명이 경찰에 적발됐다고 2일 보도했다. 이들 마약 밀수 용의자들은 홍콩 현지 범죄조직으로부터 사주를 받고 태국산 마약을 항공 운송으로 밀수한 뒤 자신들이 거주하는 주택에서 소포장해 유통하려던 혐의를 받고 있다. 홍콩 세관으로부터 태국산 화장품으로 신고된 수입 항공 화물에 다량의 마약이 발견됐다고 신고를 받은 관할 경찰국은 ‘더블유오글로브 브랜드’라는 화장품 수입업체명이 게재된 총 4개의 상자에서 1.5㎏ 상당의 헤로인이 숨겨져 있던 것을 확인했다. 이후 경찰들은 해당 수입품의 이동 경로를 추적하기 시작했는데, 지난 31일 두 명의 14세 용의자가 홍콩에서 가장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 중 한 곳인 쿤통 소재의 한 주택가에서 해당 수입품을 수령하는 것을 확인해 현장 체포했다. 경찰은 즉시 이들이 거주했던 은신처를 급습했는데, 주택 안에는 무려 3㎏ 상당의 필로폰과 각종 마약 장비가 은닉돼 있었던 것을 추가 압수 조치했다. 또, 안에 은신해 있었던 15세 소년도 현행범으로 경찰에 붙잡힌 상태다. 홍콩 세관은 이날 10대 청소년들로부터 압수한 마약의 시중 가격은 무려 300만 홍콩달러(약 4억 7000만 원)에 달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사건을 담당한 경찰국은 이들 3명의 중학생들은 거대 마약 조직원들에게 1만 5000홍콩달러(약 235만 원)를 받고 해외 마약 밀수 범죄에 가담해왔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홍콩 현행법상 형사 책임이 면제되는 최저 연령이 10세 미만이라는 점에서 이들 모두 현행범으로 체포, 유죄 판결을 받을 시 최고 500만 홍콩달러(약 7억 8500만 원)의 벌금과 종신형까지 선고받을 수 있다. 홍콩 경찰국은 “청소년들에게 마약 밀매는 매우 심각한 범죄이며 유죄 판결이 최종적으로 결정될 시 청소년들의 미래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적은 돈에 혹해 위험한 모험은 하지 말아 달라”고 호소했다. 
  • 강동 명일동 미관광장 ‘청소년 안심존(가칭)’으로 바꾼다

    강동 명일동 미관광장 ‘청소년 안심존(가칭)’으로 바꾼다

    서울 강동구는 대표적인 학원가인 명일동 미관광장(명일동47-11 일대)을 청소년들에게 꿈과 낭만을 선사할 ‘청소년 안심존’으로 바꾼다고 2일 밝혔다. 구는 이를 위해 올해 초 서울시 도시경관사업에 응모해 10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도시경관사업은 서울시가 스토리텔링으로 지역의 역사, 문화 등 고유자원을 대표적 브랜드로 창조하고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디자인으로 도시 경관을 개선, 재창조하는 사업이다. 강동구는 2020년부터 4년 연속 사업 선정의 성과를 거뒀다. 명일동 미관광장은 고덕역 배후지로 120여개의 학원과 반경 1km 내에 25개의 초중고가 밀집된 지역이다. 구는 청소년 밀집 공간의 우범화를 막고, 휴식과 창의적 발상의 근거지로 개선하고자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특히 이 사업은 민선 8기 이수희 강동구청장의 교육 관련 공약에서 출발했다. 먼저 안전한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학부모의 걱정을 덜고 청소년들에게 친교와 만남의 명소로 각광 받도록 할 계획이다. 등하원 차량으로 혼잡한 이면도로에 안전지대 및 구역을 설정하고 어둡고 후미진 지역을 밝고 깨끗한 휴식 공간으로 바꿀 계획이다. 이와 함께 문화공연, 모임과 토론, 상담이 가능한 공간을 만들어 청소년들의 모임이 활성화되도록 한다. 구는 이와 함께 인근 명일동 평생학습관과 주변 학교와 연계해 청소년 심리와 진학상담, 입시설명회 등을 개최해 학생과 학부모 모두가 강동구의 좋은 교육환경을 체험하도록 할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 설계용역을 시작으로 오는 2024년 말까지 공사를 마칠 예정이며, 사업비는 시비 5억을 비롯하여 총 10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 “손님 95% 학생, 99% 성관계” 논란의 룸카페… 서울시 특별단속 시작

    “손님 95% 학생, 99% 성관계” 논란의 룸카페… 서울시 특별단속 시작

    “여기 오는 손님 95%는 학생 커플이다. 제가 일한 곳은 손님 100에 99는 방에서 성관계한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 같은 룸카페 아르바이트 경험담 등이 퍼지며 룸카페가 ‘청소년 탈선 온상’으로 지목된 가운데 서울시가 오는 3일부터 13일까지 룸카페·멀티방 등에 대한 특별단속을 벌이기로 했다. 시는 초·중·고등학교 주변과 청소년 유해업소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단속한다. 중점 단속 사항은 청소년 출입·고용 금지 위반, 청소년 출입·고용 금지 표시 미부착, 이성 혼숙과 같은 청소년 유해 행위 묵인·방조, 음주·흡연·폭력·가출 등 위험에 노출된 청소년 보호 활동 소홀, 술·담배 등 판매업소의 청소년 유해 표시 미부착 등이다. 위법행위가 적발되면 청소년보호법에 따라 청소년 출입·고용 금지 표시를 부착하도록 하는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징역, 벌금 등이 부과된다. 본래 룸카페는 분리된 공간에서 간식을 먹으며 영화를 보거나 게임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시작됐다. 자유업으로 등록하거나 일반음식점으로 신고가 가능하다. 그러나 일부 룸카페는 밀폐된 공간에 화장실·침대 등을 구비해 청소년들의 탈선·위법행위를 부추긴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이런 룸카페의 경우 출입문 등에 ‘청소년 출입·고용 금지 업소’ 스티커를 부착해야 하나 일부 업소는 이를 지키지 않아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드나들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런 룸카페의 실상을 폭로한 글들이 많이 올라왔다. 한 네티즌은 “커플로 온 학생들 학생들 신음소리를 들은 게 한두 번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또 다른 네티즌도 “마감할 때 화장실 청소를 하는데 남자 화장실 쓰레기통에 사용한 피임기구들이 많이 남아 있다”며 룸카페의 현실을 알렸다. 이회승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최근 편법으로 운영되는 룸카페 등이 늘면서 청소년들이 유해환경에 노출될 우려가 큰 상황”이라며 “청소년들을 유해환경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강력한 단속과 예방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국회도서관, 국민 역량 개발 도움 될 지식정보 플랫폼 역할 할 것”[박현갑의 뉴스 아이]

    “국회도서관, 국민 역량 개발 도움 될 지식정보 플랫폼 역할 할 것”[박현갑의 뉴스 아이]

    국회도서관은 국립중앙도서관과 함께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국가도서관이다. 오는 20일 개관 71주년을 앞두고 이명우(59) 국회도서관장을 만나 국회도서관의 역할과 향후 과제를 들어 봤다. 인터뷰는 지난달 26일 도서관장실에서 했다. 북한학 박사인 이 관장은 국회의장실 정무수석비서관, 배재대 초빙교수 등을 지냈으며, 2021년 12월부터 23대 관장으로 일하고 있다. -도서관에서 최근 팩트북 100호를 냈더라. 팩트북은 어떤 책인가. “팩트북은 의회 정보와 관련해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시의성 있는 주제를 중심으로 관련 정보를 종합적으로 수집·정리한 책이다. ‘한눈에 보기’라는 시리즈물로, 1년에 8권 정도 부정기적으로 발간 중이다. 2008년 11월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을 주제로 한 ‘오바마’를 1호로 처음 발간했고 지난 연말 100호로 ‘종합국력’을 냈다.” -팩트북에는 어떤 내용이 담겼으며, 이용자의 반응은 어떤가. “그동안 다룬 주제를 보면 기술패권 등 경제통상이 30권으로 가장 많다. 이어 장애인 탈시설화 등 사회문화가 26권, 주요국의 국가전략 등 외교안보 분야가 23권, 종합국력 등 정치행정 분야가 21권이다. 중앙부처, 지방의회, 지자체, 국립도서관 등에 배포하며 국회 전자도서관에서도 볼 수 있다. 지난해 국회의원 보좌진을 대상으로 한 의회 및 법률정보 서비스 만족도 조사에서 팩트북의 만족도가 가장 높았다.” -종합국력은 어떤 계기로 발간했나. “국가공동체가 생존하고 번영할 국가전략을 세우려면 일정한 방향과 기준이 있어야 하고 이를 위해 데이터가 필요하다.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오래전부터 국가기관이나 싱크탱크에서 데이터에 기반해 능동적 국가전략을 세우며 국력을 세밀하게 분석한다. 우리나라도 2009년 한반도선진화재단에서 주요 20개국(G20)의 종합국력을 측정하고 이를 토대로 국가의 중장기 발전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2014년 이후 추가 연구가 중단되면서 이에 대한 연구가 미비한 수준이다. 이번 발간을 계기로 우리나라의 종합국력에 대한 다양한 연구들이 활성화됐으면 한다.” -국회도서관의 핵심 기능은 입법 정보 서비스 제공이라고 알고 있다. 의원들이 많이 이용하나. “그렇다. 주로 국내외 사례 등 정보수집 요구가 많다. 기본소득, 모병제, 개헌 등 다양하다.” -그런 조사는 국회입법조사처에서 하지 않나. “의원실에서 도서관과 입법조사처에 각각 의뢰한다. 우리는 데이터가 많으니 해 주고, 그쪽은 박사 중심으로 좀더 분석적으로 지원한다. 도서관에서 입법조사처가 분리된 지 13년이 됐는데 상호 협업을 더 강화할 필요가 있다. 미국 의회도서관은 우리와 달리 예산정책처와 입법조사처의 기능을 다 갖고 있다.” -대국민 서비스는 어떻게 하나. “점진적으로 넓혀 오고 있다. 1998년 일반인에게 전면 개방한 데 이어 2002년 일요일 개관, 2009년 야간 개관, 2016년에는 청소년 자유이용제도 실시했다. 문화소외지역의 학교 등에 도서 기증도 한다. 앞으로는 전자도서관 서비스 대상 자료를 확대하는 등 도서관이 전 국민의 ‘지식정보 플랫폼’ 역할을 하도록 하고 싶다. ‘모든 국민들이 의회도서관과 연결되게 한다’는 미 의회도서관의 비전처럼 도서관을 전 국민에게 연결하는 것이다. 디지털 전환 시대에 국민이 어디에서 지식 정보를 얻느냐 하는 과제가 있다. 지금은 네이버나 카카오에 연결돼 검색하는데 이와 별개로 국민들이 자기 역량을 계발하고 개인 생활에 도움이 될 지식 정보도 도서관에서 제공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도서관에 축적된 데이터는 도서부터 논문과 동영상 등 상당하다. 검색을 통한 각 기관 간 데이터 공유를 꺼리는 분위기가 있어 모든 데이터를 다 결합하진 못한 상황이지만 앞으로 공유를 넓혀야 한다. 모두 국민 세금으로 만들어진 자료들 아니냐. 그렇게 되면 이용자가 자신이 원하는 마이데이터를 더 쉽게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단행본이나 전자책, 그리고 전자화된 국회 소장 자료 가운데는 일반인 이용이 제한되는 경우가 있는데, 왜 그런가. “일반도서의 관외대출 제한은 국립중앙도서관도 마찬가지다. 허용하면 책을 사지 않을 것이라는 출판업계의 우려가 있다. 구독형 전자책은 일정 조건 아래 대출이 가능하고, 국회에서 소장한 자료를 전자화한 경우 국회도서관 내에서만 로그인 후 이용할 수 있다. 저작권 보호 등이 필요해서다. 하지만 세금으로 운영하는 도서관인 만큼 이용자들이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본다.” -2021년 국민 독서실태 조사(2020년 9월~2021년 8월)에 따르면 국내 성인의 평균 종합 독서량은 4.5권이다. 2019년 7.5권에 비해 3권 줄었고, 2015년 유엔 연간 평균 독서량 조사 당시 9.6권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이다. 정보화 시대에 도서관의 역할은 무엇인가. “도서관에서 선정하는 ‘금주의 신간’ 등 연간 1000권 정도를 추천해 일반 국민들이 많이 읽도록 권장하고 싶다. 예전에는 고시 공부나 논문 때문에 도서관에 갔는데 지금은 지식을 얻기 위해, 그리고 책을 매개로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등 각종 문화를 향유하기 위해 간다. 삼권분립 상황이라 쉽지 않지만 저희가 많이 노력하려 한다. 예를 들어 국회 부산도서관은 현재 포화 상태인 국회도서관 본관의 수장고 역할도 하지만 지방의회 서비스 제공에 더해 지역민을 위한 공공도서관으로서 디지털 격차를 막는 교육이나 관외 대출서비스 등 다양한 문화 향유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단순히 책만 빌려 보는 게 아니라 지역사회 문화공간으로서 기능을 하는 도서관들이 실제로 있나. “책 읽기는 물론 보드게임도 하고, 텃밭에서 거름도 주면서 수확하는 재미도 느낄 수 있는 경기 용인의 느티나무도서관이나 세종 시립도서관인 스페이스 이도 등이 그런 경우라고 할 수 있다. 스페이스 이도는 12~16세 청소년들이 책뿐만 아니라 다양한 콘텐츠를 넘나들며 자신과 세상을 스스로 탐색하고 자유롭게 표현해 볼 수 있는 공간이다.”
  • [박현갑의 뉴스아이] “국회도서관, 국민 지식정보의 플랫폼이 돼야죠”

    [박현갑의 뉴스아이] “국회도서관, 국민 지식정보의 플랫폼이 돼야죠”

    국회도서관은 국립중앙도서관과 함께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국가도서관이다. 오는 20일 개관 71주년을 앞두고 이명우(59) 국회도서관장을 만나 국회도서관의 역할과 향후 과제를 들어봤다. 인터뷰는 지난달 26일 도서관장실에서 했다. 북한학 박사인 이 관장은 국회의장실 정무수석비서관, 배재대 초빙교수 등을 지냈으며, 2021년 12월부터 23대 관장으로 일하고 있다. -도서관에서 최근 팩트북 100호를 냈더라. 팩트북은 어떤 책인가. “팩트북은 의회정보와 관련해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시의성 있는 주제 중심으로 관련 정보를 종합적으로 수집, 정리한 책이다. ‘한눈에 보기’라는 시리즈물로, 1년에 8권 정도 부정기적으로 발간 중이다. 2008년 11월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주제로 한 ‘오바마’를 1호로 처음 발간했고 지난 연말 100호로 ‘종합국력’을 냈다.” -팩트북은 어떤 내용을 담으며, 이용자 반응은 어떤가. “그동안 다룬 주제를 보면 기술패권 등 경제통상이 30권으로 가장 많다. 이어 장애인 탈시설화 등 사회 문화가 26권, 주요국의 국가전략 등 외교안보 분야가 23권, 종합국력 등 정치행정 분야가 21권이다. 중앙부처, 지방의회, 지자체, 국립도서관 등에 배포하며 국회 전자도서관에서도 볼 수 있다. 지난해 국회의원 보좌진을 대상으로 한 의회 및 법률정보서비스 만족도 조사에서 팩트북의 만족도가 가장 높았다.” “팩트북 100호 발간, 국가 발전전략 연구 활성화 계기되길” -종합국력은 어떤 계기로 발간했나. “국가공동체가 생존, 번영할 국가전략을 세우려면 일정한 방향, 기준이 있어야 하고 이를 위해 데이터가 필요하다.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오래 전부터 국가기관이나 싱크탱크에서 데이터에 기반해 능동적 국가전략을 세우며 국력을 세밀하게 분석한다. 우리나라도 2009년 한반도선진화재단에서 G20 국가들의 종합국력을 측정하고 이를 토대로 국가의 중장기 발전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2014년 이후 추가 연구가 중단되면서 이에 대한 연구가 미비한 수준이다. 이번 발간을 계기로 우리나라의 종합국력에 대한 다양한 연구들이 활성화됐으면 한다.” -국회도서관의 핵심기능은 입법정보 서비스 제공으로 알고 있다. 의원들이 많이 이용하나. “그렇다. 주로 국내외 사례 등 정보수집 요구가 많다. 기본소득, 모병제, 개헌 등 다양하다.” -그런 조사는 국회입법조사처에서 하지 않나. “의원실에서 도서관과 입법조사처에 각각 의뢰한다. 우리는 데이터가 많으니 해주고, 그쪽은 박사 중심으로 좀 더 분석적으로 지원한다. 도서관에서 입법조사처가 분리된 지 13년이 됐는데 상호 협업을 더 강화할 필요가 있다. 미국 의회도서관은 우리와 달리 예산정책처, 입법조사처 기능을 다 갖고 있다.” “대국민 서비스 갈수록 확대 중” -대국민 서비스는 어떻게 하나. “점진적으로 넓혀오고 있다. 1998년 일반인에게 전면개방한데 이어 2002년 일요일 개관, 2009년 야간 개관, 2016년에는 청소년 자유이용제도 실시했다. 문화소외지역의 학교 등에 도서 기증도 한다. 앞으로는 전자도서관 서비스 대상 자료를 확대하는 등 도서관이 전 국민의 ‘지식정보 플랫폼’ 역할을 하도록 하고 싶다. ‘모든 국민들이 의회도서관과 연결되게 한다’는 미 의회 도서관의 비전처럼 도서관을 전 국민에게 연결하는 것이다. 디지털 전환시대에 국민이 어디에서 지식정보를 얻느냐 하는 과제가 있다. 지금은 네이버나 카카오에 연결돼 검색하는데 이와 별개로 국민들이 자기역량을 계발하고 개인생활에 도움이 될 지식정보도 도서관에서 제공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도서관에 축적된 데이터가 도서에서부터 논문과 동영상 등 상당하다. 검색을 통해 각 기관간 데이터 공유를 꺼리는 분위기가 있어 모든 데이터를 다 결합은 못한 상황이지만 앞으로 공유를 넓혀야 한다. 모두 국민세금으로 된 자료들 아니냐. 그렇게 되면 이용자가 자신이 원하는 마이데이터를 더 쉽게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공부나 취미를 넘어 창업을 할 때도 도서관에서 관련 시장정보를 다 구할 수 있을 것이다.” “이용자 중심의 출판문화 조성방안 모색할 때” -단행본이나 전자책, 그리고 전자화된 국회 소장 자료 가운데는 일반인 이용이 제한되는 경우가 있는데, 왜 그런가. “일반도서의 관외대출 제한은 국립중앙도서관도 마찬가지다. 허용하면 책을 사지 않을 것이라는 출판업계 우려가 있다. 구독형 전자책은 일정 조건 아래 대출이 가능하고, 국회에서 소장한 자료를 전자화한 경우, 국회도서관 내에서만 로그인 후 이용 가능하다. 저작권 보호 등이 필요해서다. 하지만 세금으로 운영하는 도서관인 만큼 이용자들이 보다 더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본다.” -2021년 국민 독서실태 조사(2020년 9월~2021년 8월)에 따르면 국내 성인의 평균 종합 독서량은 4.5권이다. 2019년 7.5권에 비해서 3권 줄었고, 2015년 유엔 연간 평균 독서량 조사 당시 9.6권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이다. 정보화 시대에 도서관의 역할은 무엇인가. “도서관에서 선정하는 ‘금주의 신간’ 등 연간 1000권 정도를 추천해서 일반 국민들이 많이 읽도록 권장하고 싶다. 예전에는 고시공부나 논문 때문에 도서관에 갔는데 지금은 지식을 얻기 위해, 그리고 책을 매개로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등 각종 문화를 향유하기 위해 간다. 아파트를 지으면 도서관이나 경로당을 꼭 지어달라고 한다. 도서관 르네상스 시대가 왔다고 할 수 있다. 그만큼 선진국이 됐다는 것이다. 삼권분립 상황이라 쉽지 않지만 저희가 많이 노력하려 한다. 예를 들어 국회 부산도서관은 현재 포화상태인 국회도서관 본관의 수장고 역할도 하지만 지방의회 서비스 제공에다 지역민을 위한 공공도서관으로서 디지털 격차를 막는 교육이나 관외 대출서비스 등 다양한 문화향유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단순히 책만 빌려 보는 게 아니라 지역사회 문화공간으로 기능을 하는 도서관들이 실제로 있나. “책 읽기는 물론 보드게임도 하고 텃밭에서 거름도 주고 수확하는 재미도 느낄 수 있는 용인의 느티나무 도서관이나 세종 시립도서관인 이도 스페이스 등이 그런 경우라 할 수 있다. 이도 스페이스는 12~16세 청소년들이 책뿐만 아니라 다양한 콘텐츠를 넘나들며 자신과 세상을 스스로 탐색하고, 자유롭게 표현해볼 수 있는 공간이다.”
  • 금천구, 학교폭력 예방 위한 보이스웹툰 ‘괜찮아, 금천아!’ 제작

    금천구, 학교폭력 예방 위한 보이스웹툰 ‘괜찮아, 금천아!’ 제작

    서울 금천구는 금천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보이스웹툰 ‘괜찮아, 금천아!’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보이스웹툰 ‘괜찮아, 금천아!’는 사이버폭력 상담 사례들을 각색해 청소년들이 주변에서 발생하고 있을지도 모르는 사이버폭력에 대해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사이버폭력을 당한 주인공 ‘금천이’가 센터 상담사를 만나 상처받은 마음을 회복하고, 폭력을 예방하는 방어자로 성장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본 웹툰은 구 학교 밖 청소년과 센터 직원들이 함께 만든 웹툰을 기반으로 한다. 전문 성우와 더불어 학교 밖 청소년들이 직접 내레이션에 참여해 더욱 의미가 있다. 금천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홈페이지(http://www.gc1388.or.kr/) 문서자료실 또는 유튜브 체널을 통해 볼 수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보이스웹툰 ‘괜찮아, 금천아!’가 지역 내 사이버폭력 예방과 근절 활동에 적극적으로 활용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 “사춘기 인간 청소년보단 10대 침팬지 인내심이 더 강하다”

    “사춘기 인간 청소년보단 10대 침팬지 인내심이 더 강하다”

    진화적으로 인간과 가장 가까운 영장류 침팬지도 10대 때는 사춘기 청소년처럼 충동적이고 위험한 행동을 보이지만, 인내심은 오히려 인간 10대 청소년보다 강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30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에 따르면 미시간대 알렉산드라 로사티 교수팀은 콩고공화국 보호구역에서 태어난 야생 침팬지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이런 사실을 확인했다. 수명이 50살 정도인 침팬지는 8~15살이 사춘기로 알려져 있으며, 이 기간에 인간과 마찬가지로 급격한 호르몬 변화, 새로운 사회적 유대 형성, 공격성 증가, 사회적 지위를 위한 경쟁 등을 경험한다. 로사티 교수는 “청소년들은 사춘기에 몸과 뇌가 빠르게 변하고, 어른보다 충동적이고 위험을 추구하는 반면 감정 조절 능력은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며 “침팬지도 성장하면서 인간과 비슷한 도전에 직면한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10대 침팬지와 어른 침팬지 40마리를 대상으로 ‘음식 보상’을 활용한 충동성, 위험 감수 경향, 인내심 측정 실험을 했다. 침팬지의 위험 감수 경향을 알아보기 위한 첫 번째 실험에서 연구진은 ‘땅콩이 든 상자’와 ‘바나나 또는 오이 중 무엇이 들었는지 알 수 없는 상자’ 중 하나를 고르게 했다. 일반적으로 침팬지는 땅콩보다 바나나를 좋아하며, 오이는 싫어하는 걸로 알려져 있다. 실험 결과 10대 침팬지들은 어른 침팬지보다 ‘바나나 또는 오이 중 무엇이 들었는지 알 수 없는 상자’를 선택하는 경향이 짙은 걸로 나타났다. 10대 침팬지의 위험 감수 경향이 어른 침팬지보다 훨씬 크다는 의미다.두 번째 실험에서 연구진은 침팬지의 인내심을 알아보기 위해 소위 ‘마시멜로 테스트’와 비슷한 실험을 진행했다. 침팬지들에게 ‘당장 바나나 한 조각을 먹을 것인지’ 아니면 ‘1분을 기다린 후 바나나 3조각을 먹을 것인지’ 선택하도록 했다. 그 결과 10대 침팬지와 어른 침팬지는 모두 바나나 3조각을 받기 위해 비슷한 비율로 1분간 기다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10대 침팬지들은 기다리는 동안 어른 침팬지보다 불안·분노 행동을 훨씬 많이 보였다. 비슷한 실험에서 인간 10대 청소년들은 10대 침팬지와 달리 큰 보상을 위해 기다리기보다는 당장 작은 보상을 선택하는 경향을 자주 보였다. 이 실험 결과는 10대 침팬지의 인내심이 인간 10대 청소년보다 더 강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로사티 교수는 “이전 연구에서 침팬지의 인내심이 다른 동물들보다 훨씬 강하다는 것을 암시하는 결과가 많았다”며 “이 연구 결과는 만족을 지연시키는 침팬지의 능력이 인간과 달리 10대에 이미 성숙해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이 연구에 참여하지 않는 오스틴 텍사스대 에런 샌델 교수는 “10대 침팬지 연구는 성체나 유아기 연구 보다 간과돼 왔다”며 과학자들이 인간의 경우 10대 때 경험이 매우 복잡하기 때문에 10대 침팬지 연구를 피한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샌델 교수는 “영장류가 인류의 가장 가까운 친척이긴 하지만 우리는 엄연히 다른 종”이라며 “인간과 다른 동물의 행동을 비교할 때는 주의를 기울이는 게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심리학회(APA) 학술지 ‘실험심리학 저널 : 일반’(Journal of Experimental Psychology : General) 최신호에 발표됐다.
  • 성해련 성남시의회 의원, 성남시 지역청소년센터 사업 종료 비판

    성해련 성남시의회 의원, 성남시 지역청소년센터 사업 종료 비판

    성해련 의원(비례대표)은 지난 27일 개회된 성남시의회 제279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성남시 지역청소년센터 사업을 종료하는 신상진 시장의 허울뿐인 ‘두텁고 촘촘한 복지정책’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날 성 의원은 “지역청소년센터는 지역의 저소득층 위기청소년에 대한 교육 및 상담 공간으로 개소됐다”라며 “이곳에는 현재 경제적·심리 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청소년들이 온기 가득한 교육상담 공간으로 연 5만여 명이 이용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그런데 신 시장은 15년간 잘 운영되고 있던 지역청소년센터를 사전에 논의나 설명, 공청회 등 소통과 절차적 과정없이 갑자기 담당과장 전결 공문 단 한 장으로 종료 통보를 보냈다며 현 성남시의 복지정책을 지적했다. 또한 지역청소년센터는 기존 청소년수련관이나 문화의 집과는 성격이 매우 다르다며 경제적 정서적으로 힘들고 어려운 친구들에게 지역청소년센터는 보호자이자, 선생님이자, 친구가 되어 주는 곳임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성 의원은 “지역청소년센터는 아이들 간의 차이와 다양성을 존중하고 그들이 스스로 찾고 선택하고 새로운 도전적인 경험을 통해 삶의 지평을 넓혀가는 곳”이기 때문에 “지역청소년센터 사업이 지속되길 강하게 요구한다”라며 발언을 마쳤다.
  • [데스크 시각] ‘필로폰 치사량’을 직접 주사한 17세 소녀/정현용 플랫폼전략부장

    [데스크 시각] ‘필로폰 치사량’을 직접 주사한 17세 소녀/정현용 플랫폼전략부장

    지난해 6월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 17세 소녀가 실려 왔다. 구급대원 진술에 따르면 그는 방에서 피가 섞인 심한 구토를 했고 의식이 혼미했다. 양팔엔 주삿바늘 흔적이 여럿 있었다. 검사해 보니 그의 몸에선 치사량 수준의 ‘필로폰’이 검출됐다. 구급대원과 의료진이 소녀의 스마트폰에서 문자메시지를 확인한 결과 그는 낯선 곳에서 낯선 사람을 만났고, 구입한 필로폰을 직접 주사한 것으로 드러났다. 의식을 회복한 뒤에도 심각한 우울증으로 자해할 위험이 커 의료진은 그를 소아청소년 중환자실로 보냈다. 병원에서 하룻밤을 보낸 소녀의 말은 충격적이었다. 그는 새벽 술에 만취한 뒤 직접 자신의 팔에 0.4g의 필로폰을 투약했다. 통상적인 필로폰 1회 사용량은 0.03~0.05g이다. 그는 두어 달 전 처음 필로폰을 접했다고 했다. 그때도 투약 뒤 현기증으로 쓰러졌지만 병원을 찾지 않았다. 17세 여고생이 낯선 사람에게서 직접 필로폰을 구했고, 짧은 기간에 치사량을 주사할 만큼 심각한 마약중독자가 된 것이다. 알코올 남용도 심각했다. 그는 매주 두 번 정도 술을 마셨다고 했다. 믿기지 않을 정도인 이 이야기는 대한소아응급의학회 학회지에 공식적으로 보고된 사례다. 대검찰청이 발간한 ‘2021년 마약류 범죄백서’에 따르면 2021년 19세 이하 마약류 사범은 450명으로 2017년(119명)과 비교해 4배 가까이 늘었다. 적발된 인원만 이 정도이고, 드러나지 않은 청소년 마약사범은 전국적으로 1만명에 이른다는 추정도 있다. 전체 마약사범 중 20대는 31.4%에 이른다. 일반적인 20대가 갑자기 마약사범이 되진 않는다. 이미 10대 때 호기심으로 접하다 사용량이 늘어 돌이킬 수 없게 되거나, 알코올 남용 등의 문제가 심각해져 마약이라는 더 큰 유혹에 빠지는 사례가 많다. 이렇게 청소년 마약 문제가 심각해지게 된 데는 ‘스마트폰’이 큰 영향을 미쳤다. 청소년들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마약류 광고에 쉽게 노출되고 구입도 손쉬워진 것이 원인이다. 다만 어둠의 손길이 내미는 각종 정보는 암호화돼 있거나 파편적으로 흩어져 있어 일망타진이 쉽지 않다. 전국의 수사기관이 각자 나서는 방식으론 뿌리 깊은 지하조직을 파헤치기 어렵다. 결국 온라인 영역을 타깃으로 한 정부 차원의 대대적인 조사가 필요하다. 단기적인 조사는 오히려 더 큰 문제를 야기한다. 반짝 단속은 마약 유통책이 숨도록 방조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그들은 늘 단속이 심해지면 모습을 드러내지 않다가 잠잠해지면 다시 나타난다. 방대한 온라인 마약 유통에 대해 상시 감시가 가능하도록 새로운 조사 체계를 갖춰야 한다. 마침 법무부가 대통령 보고를 통해 전국 4대 지검을 주축으로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이제 청소년을 상대로 한 마약 유통을 뿌리 뽑을 수 있도록 이 기관들의 관련 수사인력을 대폭 확충해야 할 것이다. 마약류의 위험성에 대한 교육이 부족하다는 점도 문제다. 흡연이나 알코올 남용에 대한 교육은 많지만 마약류에 대한 교육은 거의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다수의 청소년이 주삿바늘의 위험성은 알지만, ‘알약’은 조금 먹으면 건강에 위험이 없다고 오해하고 있다. 특히 미국에서 큰 사회적 문제가 된 마약성 진통제 ‘펜타닐’ 남용이 한국으로 확산될 위험이 높아지고 있지만, 이에 대한 경고음은 들리지 않는다. 학교 현장의 마약류 남용 교육이 시급하지만, 관심 부족으로 예산 확보조차 쉽지 않은 상황이다. 최근 ‘재벌가 3세 마약 스캔들’로 검거된 마약사범 17명도 대부분 해외 유학 과정에서 대마를 접한 것으로 드러났다. 호기심으로 마약을 접했다가 끊지 못해 30·40대가 돼도 헤어나지 못한 것이다. 일부는 한국으로 들어와 버젓이 마약 유통책이 됐다. 이제 청소년이 내는 경고음을 들어야 한다.
  • 가짜 신분으로 나흘이나 美 고교에 등교한 29세 여성 “한국인 맞나”

    가짜 신분으로 나흘이나 美 고교에 등교한 29세 여성 “한국인 맞나”

    신분을 위조해 미국 뉴저지주의 한 고교에 나흘이나 등교했다가 들통 난 스물아홉 살 여성은 과연 한국인이나 한국계가 맞을까? 어떤 목적으로 신분까지 위장하며 이런 어처구니없는 일을 꾸몄을까? 앞으로 어떤 처벌을 받을까? 이런 사례가 처음일까? 줄줄이 따라붙는 의문점들이다. 국내 일부 매체는 26일 문제의 여성이 “한국 여성”이라고 못박아 보도했다. 그가 학교에 제출한 가짜 신원증명서에 누가 봐도 한국 여자 이름이 분명해 보이는 이름이 적혀 있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영국 BBC는 이 희한한 소식을 보도하며 성(姓)을 ‘신’이라며 경찰이 이름을 모두 공개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미국 여성’이라고만 전했다. 이 여성은 뉴브런즈윅 고교에 가짜 신원증명서를 제출해 등록한 뒤 나흘이나 학교에 나왔는데 결국 직원이 가짜 서류임을 확인해 경찰에 인계됐다. 학교 측은 경찰이 수사 중이며 관할 교육청이 등록 절차에 어떤 하자가 있었는지 감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안은 지난 24일(현지시간) 브런즈윅 공립학교 교육위원회 회의에서 제기돼 널리 알려지게 됐다. 오브리 존슨 장학관은 신이 학교에서 체포됐다고 참석자들에게 알렸다. 그는 “지난주 몇 건의 가짜 문서들을 제출해 성인 여성이 학생인 것처럼 굴어 우리 고등학교 중 한 곳에 등록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존슨 장학관은 이어 “이 여성은 몇몇 수업을 들었으며 진로 상담가와 얼마의 시간을 보내기도 했는데 상담가는 그녀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얻어내려 했다”고 소개했다. 이 과정에 이 여성의 진짜 나이가 밝혀졌고, 학교 측은 곧바로 경찰에 신고해 체포하기에 이르렀다. 뉴브론즈윅 경찰서는 “청소년들이 다니는 고교에 등록할 목적으로” 가짜 출생증명서를 제공한 혐의로 그를 체포했다고 설명했다. 몇몇 학생들은 이 여성이 문자를 보내 함께 놀자고 했다고 털어놓았다. 아무도 나가지 않았는데 나갔더라면 어떤 봉변을 당했을지 두려움에 떨고 있다고 했다. 그에게 개인 정보를 넘긴 학생들도 있어 두려움은 더욱 커졌다. 한 학생은 CBS 뉴욕 방송에 학교 친구들이 “(술자리에) 나타나지 않자 그녀가 이상하게 굴기 시작했다”고 증언했다. 그런데 뉴저지주에서는 어떻게 학부모나 후견인을 동반하지 않아도 학교 입학이 가능할까 의문이 든다. 이 주 법에는 학부모나 후견인이 없어도, 심지어 모든 요구된 서류를 제출하지 않아도 입학하는 것이 허용된다고 규정돼 있다고 BBC는 전했다. 국내 일부 매체는 이 여성이 불법 성매매를 알선하려 했던 것이 아닌가 의심된다고 보도했다. 별달리 합리적으로 설명할 수가 없는 일이기에 이런 의심이 불가피한 측면이 있지만 아시아 여성을 바라보는 미국인들의 편견을 그대로 따라하는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 현재로선 현지 경찰의 수사를 조심스럽게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런 어처구니없는 일은 30년 전 대서양 건너 영국에서도 있었다고 방송은 전했다.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한 고교에 캐나다 출신 열일곱 살 브라이언 리가 5학년으로 등록해 멀쩡하게 일년쯤 학교를 다녔다. 알고 보니 등록 당시 서른 살이었으며 진짜 이름은 브라이언 맥키넌이었다.고교를 졸업한 뒤 던디 대학 의대에 진학해 다니고 있었는데 한 신문이 진짜 신원을 폭로하는 기사를 실은 것이 화근이었다. 그의 얘기는 세계적으로 큰 화제가 됐고, 지난해 다큐멘터리 영화 ‘내 오랜 학교’로 만들어져 공개됐다고 BBC는 전했다. 맥키넌 사례가 궁금하면 https://www.bbc.com/news/uk-scotland-60081503
  • 한국, 일본은 싫어도 ‘슬램덩크’는 좋아한다?…일본 언론도 분석

    한국, 일본은 싫어도 ‘슬램덩크’는 좋아한다?…일본 언론도 분석

    90년대를 주름잡았던 일본의 인기 만화 '슬램덩크'를 영화화한 애니메이션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최근 한국에서 개봉되며 선풍적인 인기몰이에 성공했다.  지난 4일 전국 극장가에 처음 선보인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26일 기준 누적 관객 수 167만 명을 돌파하며 역대 일본 애니메이션 국내 흥행 5위를 기록 중이다. 이와 동시에 '슬램덩크' 만화 원작과 농구용품 판매도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현상은 일본 언론 매체들과 현지 전문가들에게도 이례적인 현상으로 꼽히며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분위기다. 지난 2019년을 기점으로 한국 내에서 고조된 '노재팬 운동'(일본 제품 불매운동)에도 불구하고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배경에 대해 이들은 주목했다. 한국 대법원은 지난 2018년 일본 기업에게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에 대한 배상 판결을 내렸고, 일본은 이듬해인 지난 2019년 보복 조치로 반도체·디스플레이 등에 쓰이는 소재에 대한 수출 규제를 시행했는데 이로 인해 한국에서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촉발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더 퍼스트 슬램덩크'를 관람하기 위해 극장을 찾은 한국인들의 발길에 주목한 일본 교도통신은 지난 24일(현지시간) "90년대에 청소년기를 보낸 한국인들이 성장해 30~40대가 됐고 이들에게 이 작품이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있다"면서 "특히 영화 속에 등장하는 만화 원작과 동일한 명대사가 한국 관람객들에게 감동을 더해주고 있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일본 매체들은 자녀와 함께 영화를 감상하는 부모나 서점을 찾아 관련 단행본을 찾는 한국 팬들도 많다는 점에 주목해 한국에서 "'슬램덩크' 돌풍이 불고 있다"고 호평했다.  이에 대해 일본인 한류전문가 코다마 아이코는 일본 매체 프라이데이 디지털을 통해 "한국에서 이 작품에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는 이들은 주로 30~40대로 과거 청소년기를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면서 "원작을 접한 적이 없는 청소년층 역시 부모와 함께 영화관을 찾은 덕분에 입소문을 통한 관객들의 호응이 계속 확산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그는 새로 유입되는 관객들이 많아지는 배경에 대해 "스포츠 감각 하나만 가지고도 볼 수 있다는 점이 이 작품이 가진 매력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한국에 거주 중인 일본인 작가 타나카 미란은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한국에서 인기를 끌기 전에 이미 일본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는 사실을 상기시키며 이 작품이 한·일 문화교류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지난 12월 3일 일본에서 개봉하자마자 관객 수 1위 기록한 후 현재 8주 연속 1위 자리를 사수 중이다.  작가는 온라인 매체 겐다이 비즈니스에 기고한 글에서 "한국의 경우 스포츠는 사교육으로 배운다는 이미지가 강하고 중·고등학생들도 학교 동아리에서 체육 활동을 하기보다 위탁받은 외부 코치들이 운영하는 동호회에서 체육 활동을 하는 경향이 강하다"면서도 "동아리 활동이라는 일본 특유의 스포츠 교육을 배경으로 한 이야기지만 한국에서도 인기를 끄는 것은 '슬램덩크'가 단순히 스포츠 정신이 아닌 그 이상의 깊은 메시지와 이야기를 담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나아가 작가는 "인터넷도 지금처럼 보급되지 않았고 한·일 문화교류도 지금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제한적이었던 90년대 한국과 일본의 10대 청소년들은 '슬램덩크'에 빠져들었다"면서 "또 이렇게 시간이 흘러 함께 청춘시절의 추억에 젖어든다는 것은 굉장한 일이며 양국의 동세대를 잇는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일본 현지 네티즌들도 한국의 '슬램덩크' 열풍에 동조하며 관심을 보였다. 한 네티즌은 "한국인이 일본 만화에 열광해 애니메이션까지 보는 것은 일본인으로서 매우 자랑스러운 일"이라면서 "평소 한국 드라마가 좋아 열심히 시청 중이다. 이렇게 서로 다른 국가가 만든 훌륭한 작품을 공유할 수 있다는 것은 너무나도 멋진 일"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네티즌도 "한국에서는 일본 작품인 '슬램덩크'를 보고 반대로 일본에서는 케이팝 아이돌 그룹을 발굴하는 한국 오디션 프로그램을 본다는 것은 너무나도 멋진 문화적 교류"라고 했다.  한편, '슬램덩크'는 전국 재패를 꿈꾸는 북산고등학교 농구부 5인의 꿈과 열정, 멈추지 않는 도전을 담은 일본 만화로 90년대 초 일본 대중문화가 완전히 개방되기 전 번역본이 한국에서 출판돼 한국 청소년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작품이다.
  • 도이치그라모폰이 선택한 바이올리니스트 에스더 유 “사랑하는 음악 계속하고파”

    도이치그라모폰이 선택한 바이올리니스트 에스더 유 “사랑하는 음악 계속하고파”

    바이올리니스트 에스더 유(29)가 막스 브루흐의 바이올린 협주곡과 바버 바이올린 협주곡을 녹음한 새 음반을 26일 발매했다. 세계적 클래식 음반사인 도이치그라모폰(DG)에서 발매한 이번 앨범은 지난해 서울시향을 객원 지휘했던 바실리 페트렌코와 그가 상임지휘자로 있는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RPO)가 함께했다. 페트렌코 음악감독의 첫 스튜디오 녹음이다. 이날 서울 강남구 오드포트에서 음반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에스더 유는 “브루흐 협주곡 1번은 어릴 때부터 너무나 사랑했던 협주곡이라 꼭 녹음하고 싶었다”면서 “바버 협주곡은 최근에 알게 됐는데 처음 배웠을 때부터 친숙하게 느꼈던 곡”이라고 설명했다. 둘 다 두 사람이 지금의 에스더 유와 비슷한 나이에 쓴 곡이라 에스더 유로서는 감정을 더 섬세히 담을 수 있는 작품들이다. 페트렌코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바버와 브루흐 협주곡은 20세기 낭만주의 시대가 낳은 걸작”이라며 “이 곡을 통해 작곡가들이 품었던 생각, 찬반양론이 공존하는 20세기 낭만주의의 세계가 잘 전달됐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그는 “저와 로열필하모닉은 에스더 유와 수많은 협주곡을 함께 연주하고 또 녹음하고 싶다. 새로운 기회가 온다면 당연히 에스더와 함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에스더 유는 미국에서 유년기를 보내고 벨기에, 독일, 영국에서 공부하며 음악적 기반을 다져왔다. 어려서부터 바이올린을 사랑해 4살에 바이올린을 시작한 에스더 유는 8살 어린 나이에 협주곡 연주 데뷔를 마쳤다. 16살에는 국제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최연소로 입상했고, 2년 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역대 최연소로 입상하는 등 일찌감치 재능을 인정받았다. 특이하게도 그는 고등학교까지 일반 학교에 다니며 음악을 같이 공부했다. 에스더 유는 “바이올리니스가 꼭 돼야겠다기보다는 음악을 사랑해서 시작했고, 음악은 계속하고 싶지만 나이 들어서 어떻게 될지 모르니 일반 학교에 다니는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면서 “쉽지는 않았지만 꾸준히 열심히 하면서 음악 공부도 하고 학교도 다녔다”고 떠올렸다. 바이올리니스트로서 그는 여러 곳의 러브콜을 받으며 지금까지 성장해왔다. 프랑스 출신의 세계적인 지휘 거장 로린 마젤이 영국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의 아시아 투어 공연 협연자로 에스더 유를 낙점했고, 2014년에도 세계적인 지휘자 블라디미르 아슈케나지와 함께 남미 순회 연주를 했다. 실력을 인정받아 한 개인 소장자로부터 스트라디바리우스 바이올린을 대여받아 지금까지 쓰고 있다. 영화 ‘체실 비치에서’의 OST를 녹음하고, RPO와 10대 여성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음악치료 프로젝트를 하는 등 활동폭도 넓다.다양한 나라에 살며 성장했지만 에스더 유는 한국인으로서 정체성을 놓지 않았다. 그는 “맵고 뜨거운 음식을 먹으며 한국인임을 느낀다”면서 “외국에서 된장찌개를 파는 곳이 별로 없어 직접 끓이기 시작했는데 외국 친구들도 좋아한다”고 요리 솜씨를 자랑했다. 에스더 유는 오는 29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KCO)의 신년음악회에 협연자로 나서 앨범 수록곡인 브루흐의 바이올린 협주곡 1번을 연주한다. 그는 “올해도 2월 방콕 공연을 비롯해 런던, 마드리드, 멜버른, 암스테르담 등에서 계속 연주가 있다”면서 “미래를 완벽하게 알 수는 없지만 제가 너무나 사랑하는 음악을 계속하고 싶고, 살면서 느끼는 감정과 생각을 음악에 담고 표현하는 것이 기대된다”고 웃었다.
  • 전주교도소 이전 사업 난항에 남부권 개발도 터덕

    전북 전주교도소 이전 사업이 지연되면서 전주시 남부권 개발사업도 터덕이고 있다. 전주교도소 이전 계획이 발표된지 8년이 지났으나 토지보상이 지연돼 아직 착공도 못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26일 전주시에 따르면 2015년 평화동에 있는 전주교도소를 300m 떨어진 작지마을 인근으로 이전하는 사업을 발표했다. 법무부와 전주시는 작지마을 일대 19만㎡에 1800억원을 들여 교도소를 신축·이전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토지보상을 놓고 전주시와 지역 주민 간의 줄다리기가 이어져 사업이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 전주시는 법무부와 협의해 400억원의 보상금을 확보했으나 보상률은 56%에 머물고 있다. 토지보상이 터덕이는 이유는 보상가가 주민들의 기대치를 충족시키기 못하기 때문이다. 주민들은 “마을 자체가 저평가 돼 있기 때문에 현재 보상가를 가지고는 어디 가서 집을 구하지 못한다”고 주장한다. 교도소가 들어서면서 작지마을 부동산이 저평가 된 만큼 이에 상응하는 보상을 해줘야 한다는 논리다. 이에 전주시는 토지주 110명 가운데 절반 가량이 보상금이 적다며 반발하자 최근 토지 재감정까지 실시했다. 또 토지보상을 촉진하는 방안으로 주민들이 합의할 경우 문정마을 인근에 이주단지를 조성해 현재보다 나은 주거환경을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하지만 주민들의 의견이 각기 달라 이 마저 쉽지 않은 실정이다. 이같이 교도소 신축 이전이 늦어져 전주시 남부권 개발에 차질을 빚고 있다. 더구나 교도소 신축에 최소 2년의 기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남부권 개발은 더욱 늦어지는 상황이다. 한편, 전주시는 혐오시설인 교도소가 이전하면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해 남부권 개발을 촉진한다는 구상이다. 현 교도소 부지를 대상으로 문화·관광 재생사업이나 정부 기관 유치, 청소년들을 위한 시설 등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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