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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인의 질병] (8) 알레르기성 비염

    [한국인의 질병] (8) 알레르기성 비염

    계절이 바뀌거나 카펫이 깔린 실내 혹은 먼지 많은 지하철역을 들어설 때마다 코를 감싸쥐고 한바탕 홍역을 치르는 사람들이 있다. 흔히 말하는 알레르기성 비염 때문이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코의 과민증상 가운데 한 가지이다. 사람은 정도의 차이일 뿐 최루 가스나 양파 냄새를 맡으면 재채기와 함께 눈물, 콧물을 흘리는 게 정상이다. 그러나 유독 자극에 민감한 사람이 있다. 바로 과민성 비염 때문이다. 삼성서울병원 이비인후과 동헌종 교수의 설명을 들어보자. “비염은 집먼지 진드기, 꽃가루, 애완동물의 털 등의 항원(원인물질)에 반응하는 알레르기 비염과 일반적인 비(非)알레르기 비염으로 구분합니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발작성 재채기와 맑은 콧물, 코와 눈의 가려움, 코막힘이 대표적인 증상이며, 이 밖에 두통, 후각장애가 동반되기도 합니다. 이런 증상이 일상적으로 되풀이되면 견뎌내기가 여간 힘든 게 아니지요.” 환자들이 겪는 비염의 불편은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동 교수의 계속된 설명이다.“뜨겁거나 자극적인 식사를 할 때 콧물이 흐르거나 머리가 아파 향수를 사용하지 못하며, 큰 건물 안에 들어가기를 꺼리기도 하고, 여기에 천식이 동반되면 숨쉴 때 가슴에서 쌕쌕거리는 천명음이 나거나 호흡곤란 증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혈액·피부반응 검사 통해 원인 파악 주변에 알레르기 비염 환자는 흔하다.“우리나라의 알레르기 비염 유병률은 15∼20%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이게 최근들어서는 더욱 가파른 증가세를 보여 의학계에서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각종 항원에 더 쉽게 노출된다는 뜻이지요.” 원인은 항원물질의 체내 유입이다.“항원이 유입되면 혈액 속의 B세포가 여기에 맞서 항체를 만드는데, 이 항체가 체내 비만세포와 결합해 있다가 항원에 반응해 히스타민이나 사이토카인 등 화학물질을 만들고, 이 화학물질이 신경을 자극하면 재채기를, 혈관을 자극하면 콧물을 흘리게 되는 겁니다.” 이런 알레르기 비염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과정을 거쳐야 한다. 우선, 설문지를 작성한 뒤 내시경으로 콧속을 살펴 알레르기가 의심되면 별도의 검사를 통해 증상이 어느 정도이며, 무엇이 원인인지를 파악한다.“중요한 것은 원인을 알아내는 건데, 이를 위해 주로 피검사나 피부반응검사를 실시합니다. 피부반응검사는 알레르기를 잘 유발하는 원인물질을 피부에 접촉시켜 과민반응 유무를 판단하는 검사입니다. 또 코가 잘 막히는 경우에는 음향비강검사를 통해 어느 정도 코가 막히고, 원인이 무엇인지를 알아내기도 하고요.” 이것이 전부가 아니다. 부비동염이 의심되면 부비동 촬영을, 목소리에 이상이 있다면 음성검사를, 냄새를 못 맡는 경우라면 후각기능 검사를 거쳐야 한다. 이런 일련의 절차를 거쳐 최종 진단을 내리게 된다. 사실 알레르기 비염을 가진 사람의 상당수는 확진 전에 “혹시 코감기?”라거나 “증상이 안 나타나는데 저절로 나은 건 아닐까?” 등 이런저런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예전에는 알레르기 비염을 꽃가루에 의한 계절성, 집먼지에 의한 통년성으로 구분했으나 최근에는 간헐적 비염과 일주일에 4일 이상, 일년에 4주 이상 증상이 나타나는 지속성 비염으로 나눕니다. 이 밖에도 환자가 헷갈릴 만한 병명이 많지요. 코감기를 뜻하는 급성 비염, 지속적으로 코에 증상이 나타나는 만성 비염, 알레르기성과 비슷한 증상이나 원인을 모르는 비특이성 비염, 코뼈가 굽은 비중격만곡증, 콧속이 부어올라 코가 막히는 비후성 비염, 식사 중에 뚝뚝 맑은 콧물을 떨어뜨리는 노인성 비염도 있습니다.” 알레르기 비염은 만성 질환이어서 근본적인 치료가 어렵다. 약을 쓰면 효과가 있다가도 약효가 떨어지면 다시 증상이 나타나곤 한다. 따라서 유발 원인을 피하는 것이 근본적인 치료이나 현실적으로는 어려운 일이다. 그렇다고 예방법이 없는 건 아니다. 동 교수는 특히 환경의 개선을 강조했다.“유전적 요인이야 그렇다고 해도 부모 특히 산모는 임신 중 금연과 간접흡연은 물론 최소한 생후 4∼6개월은 모유를 먹여 자연면역력을 갖도록 해줘야 합니다. 가장 유력한 유발원인인 집먼지진드기를 퇴치하는 것은 물론 개 등 애완동물도 경계 대상입니다. 흔히 애완동물은 털이 문제라고 여기나 실은 털보다 침이나 피부에서 떨어진 각질이 원인인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집먼지 진드기·애완동물 각질이 문제 봄, 가을의 꽃가루도 경계 대상이다.“이럴 때는 꽃가루가 아예 실내로 들어오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합니다. 원인이 되는 꽃가루가 많은 때와 장소를 가리는 것은 물론 창문이나 자동차 문을 닫고 에어컨을 사용하는 것 등이 좋은 방법이 되겠지요.” 증상을 악화시키는 요인을 피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고대안암병원 이비인후과 이상학 교수는 “온도의 변화, 특히 찬 공기와 공기오염, 사무기기에서 나오는 분진이나 휘발성 물질 등이 대표적이며, 스트레스나 감기도 증상을 악화시킨다.”며 이런 예방법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나아지지 않으면 병원을 찾아 약물요법이나 수술 등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그는 예방이 좋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며 이때 사용하는 약물은 항히스타민제와 스테로이드 제제, 그리고 소아나 임산부용인 비만세포 안정화 제제 등이 있다고 소개했다. 직접적인 치료는 아니지만 증상을 악화시키는 구조적 이상이 있다면 보조적으로 수술도 고려한다고 동 교수는 설명한다.“비염 환자의 비갑개절제술이나 비중격만곡 교정술 등이 여기에 해당됩니다. 그러나 이런 방법으로 완치가 되지 않기 때문에 증상이 아예 발현되지 않도록 환경을 관리하거나 예방법을 숙지해 철저하게 지키는 생활태도가 중요합니다. 거기에 한계가 있다면 서둘러 병원을 찾아야 하고요.”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사진 류재림기자 jawoolim@seoul.co.kr ■집먼지 진드기 퇴치법 알레르기 비염의 가장 흔한 원인은 집먼지 진드기이다. 사람 피부의 각질 부스러기를 먹고 사는 아주 미세한 곤충이다. 이 진드기는 장마철처럼 고온다습할 때 잘 번식하며, 주로 서식하는 곳은 사람의 표피가 많은 침대와 소파 등이다. 장마철이라도 습도를 떨어뜨리고 온도를 낮추는 에어컨을 사용하면 상당 부분 번식이 억제되나 근본적인 퇴치는 어렵다. 알레르기의 원인이 이 진드기라면 제거가 쉽지 않다. 우선 진드기가 사는 침구 매트리스, 베개, 이불 등은 자주 햇볕에 말리고, 진공청소기를 이용해 주기적으로 방 곳곳을 청소하며, 침구류를 세탁할 때 섭씨 60도 이상의 물을 사용하면 대부분 사멸된다. 또 집안의 카펫은 제거하고, 먼지가 있는 곳은 걸레 청소로 진드기를 말끔히 제거하는 게 좋다. 진드기 제거제를 사용할 경우 침실 뿐 아니라 거실까지 함께 살포하면 효과가 배가된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대표적 치료제 알레르기 비염에 사용하는 약제는 크게 항히스타민제와 스테로이드제제로 나뉜다. 서울 강남성모병원 이비인후과 조진희 교수는 “이 두 가지 약제가 모두 특성과 부작용을 나타내므로 전문의의 처방과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먹으면 졸음을 부르는 감기약 성분이 바로 항히스타민제이다. 경구용이 많지만 코에 뿌리는 제품도 개발됐으며, 최근에는 졸음을 최소화한 약제도 나왔다. 조 교수의 설명.“항히스타민제는 콧물과 재채기에 효과가 있으나 코막힘에는 별 효과를 보이지 않습니다. 이에 비해 스테로이드제제는 효과는 좋지만 경구용의 경우 부작용 때문에 오래 사용하지 못하는 단점이 있어 부작용을 최소화한 뿌리는 제제를 많이 사용하게 됐지요.” 이들 두 약제는 함께 사용하는 게 일반적이다. 스테로이드제제는 주로 코점막의 민감성을 떨어뜨려 원인물질에 대한 반응을 둔하게 하는 작용을 한다.“그러나 항히스타민제와 달리 스테로이드 제제는 사용하자마자 바로 효과가 나타나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일단 증상이 나타나면 두 가지 약물을 동시에 사용하게 되고, 증상이 없어진 뒤 1주일 정도 지나면 코에 뿌리는 스테로이드제제만을 사용하다가 그 후 1∼2주 동안 증상이 안 나타나면 약물 사용을 중지하게 되는 겁니다.” 조 교수는 알레르기의 특성상 언젠가는 다시 증상이 나타난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언제든 증상이 나타나면 다시 이 약물의 사용을 반복해야 한다면서 “환자는 항상 두 가지 약물을 준비해 둬야 하며, 약이 떨어지기 전에 미리 병원을 찾아 약을 처방받아 두는 것이 현명한 대응”이라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삼성전자 6大 신성장엔진 공개

    삼성전자는 오는 2012년 연간 매출 150조원, 세전이익 20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또 6대 신성장엔진 제품ㆍ사업군도 공개했다. 특히 에너지, 바이오ㆍ헬스, 로봇 사업은 ‘미래 준비 사업’으로 중ㆍ장기적인 연구개발과 투자를 할 계획임을 밝혔다. 삼성전자 IR팀장 주우식 부사장은 30일 언론사 경제·증권부장 간담회를 열어 이같이 밝혔다. 주 부사장은 이를 위해 ▲프린터 ▲시스템LSI(비메모리) ▲와이브로 ▲태양전지ㆍ연료전지 등 에너지 ▲바이오칩 등 의료기기를 포함한 바이오ㆍ헬스 ▲로봇 청소기 등 로봇 사업을 신성장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주택은 에너지를 소비하는 곳에서 생산하는 곳으로 바뀌어나갈 것이라는 개념 아래 태양전지와 연료전지 사업을 육성하기로 했다. 아울러 질병을 손쉽게 진단하는 바이오칩, 생체인식 시스템을 갖춘 반도체 등 첨단 의료기기도 주요 사업으로 꼽았다. 또 로봇 청소기와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에서 쓸 로봇 등의 사업도 미래 준비사업으로 지목했다. 프린터에 대해서도 “매년 3.9%씩 성장해 2012년에는 1674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라며 새로운 수익원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시스템LSI는 올해 기준 전세계 시장 규모가 1800억달러로 메모리 시장의 3배라면서 기존 제품 이외에 SOC(System On Chip) 같은 차별화된 기술을 적극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주 부사장은 내년 휴대전화 시장점유율이 16%를 넘고 반도체 투자는 예년 수준이 될 것이라며 “순이익의 30∼40%를 자사주 매입과 배당에 써온 정책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액면 분할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친절한 경희씨’ 청소 하던 날

    ‘친절한 경희씨’ 청소 하던 날

    더없이 화창한 7월의 어느 날 저녁으로 물들어가는 희뿌연 하늘을 바라보며 서울시의 공해와 지구 온난화 현상에 대한 깊은 상심에 잠긴 채 집으로 들어서던 나는 믿을 수 없는 장면을 목격했다. 엄마가 동생의 방을 청소하고 있었던 것이다. 자신의 방도 아니고 내방은 더더욱 아니고 우리집의 귀염둥이, 막둥이 세현이의 방을 청소하고 있었다. 순간 나는 정신을 잃고 엄마에게 대체 지금 뭘 하고 계시는지 여쭤나봤다. “엄마 대체 지금 뭐하는 거야?” “보면 몰라 청소하잖아. 아가가(우리 엄마는 고3 19살인 내 동생을 아직 아가라고 부른다)집이 더러워서 공부가 안된데.” 정말 순간 적으로 하얗게 지워진 머릿속에 떠오른 말은 심지어 한국어도 아니었다. “왓 더 *! What The F***.” 그야말로 모국어로는 표현 할 수 없는 놀라움 속에 내 몸과 마음과 영혼이 서로 다른 방향으로 내닫으려 하는 것을 부둥켜 움켜잡고는 방으로 기어(문자 그대로 기 어 서)들어왔다. ‘아냐, 내가 왜 당황하고 있지? 그래 내가 당황 할 이유는 없는 거야. 내가 그렇게도 보고 싶어하던 엄마의 청소하는 모습을 보고 왜 당황하는 거지. 오히려 잘 된 거 아냐? 그래 드디어 엄마가 청소를 시작한 거야. 이제 우린 깨끗한 집에서 살 수 있어. 맨발로 다녀도 발바닥이 더러워지지 않는 집에서 살 수 있다고!’ 하는 생각이 들다가도 마음 깊숙한 곳 한켠에선, ‘아냐, 엄마! 엄만 그런 거에 굴해선 안 돼. 빗자루나 진공청소기 따위는 엄마의 그 황금 손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엄만 그저 마우스나 잡고 하루 종일 싸이월드 하고 영화 보는 게 어울리는 여자야. 엄마는 이미 전업주부로는 유일한 ‘친절한 경희씨’란 말야! 대채 왜 무엇 때문에 그러는 거야’ 성서의 교훈 중 하나, ‘다른 사람의 눈에 있는 티끌을 보기 전에 네 눈 속의 들보를 봐라.’ 즉 다시 말하면 남 탓하기 전에 자신을 돌아보라는 것이다. 하지만 어딘가 석연치 않은 구석이 있다. 이 교훈이 조금이라도 더 강조하고 싶은 것은 자신을 돌아보라는 것일까 아니면 남 탓을 하지 말라는 것일까? 사실 정답은 나와 있다. 남의 탓을 하지도 말고 자신을 돌아보는데 게을리 하지도 말라는 것이 저자가 하고 싶은 말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 엄마는 여기에 대해서 남과는 조금 다른 결론을 내리고 이미 몇 십 년 째 그대로 실천하고 있다. 우리 엄마의 결론은 ‘내가 완벽하지 못할 바에야 남 탓을 하지 말자’는 것이다. 얼핏 듣기에는 좋은 말이고 맞는 말이며 성서의 교훈에서 그다지 벗어나는 것 같지도 않다. 하지만 사실 이보다 무서운 말은 없다. 저 말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면 저 말속에는 ‘당신의 잘못을 가지고 왈가왈부하지 않겠습니다’ 라는 의미와 함께 ‘대신 당신도 나한테 잔소리하지 말아주세요’라는 뜻이 담겨있는 것이다. 어디서 많이 들어본 것 같지 않은가? 그렇다 한 단계만 더 나아가 보자. 논리학을 조금 끌어와 보자. 나는 완벽하지 못하다. 너도 완벽하지 못하다. 난 너의 탓을 하지 않는다. 고로 넌 나의 잘못을 꾸짖을 권한이 없다. 그러므로 너는!!! “너나 잘하세요.” 2005년에 우리나라를 뒤흔들었던 금자씨의 대사는 사실 우리 엄마의 삶의 자세를 한 문장으로 요약하는 노력에 불과했던 것이다. 우리 엄마의 고요하고 아름다운 움직임 속에는 이런 굳건하고 잔인한 사상이 숨어있는 것이다. 예전에 학부시절 들었던 한 선생님의 문학 수업이 생각났다. 그 선생님은 김춘수의 꽃이라는 시를 예로 들며 모더니즘에 대해 이야기 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는 거라는 말에 화를 발끈 내며 “웃기고 있네. 네가 불러주는 거랑 상관없이 이미 나는 꽃이야. 아니 나는 꽃도 아니야 난 나야. 니가 ‘flower’라고 하던지 ‘쯔볘딱(러시아어로 꽃)’이라고 하던지 상관없어 난 나야.”라고 하는 꽃이 있다면 그 꽃이 바로 모더니즘의 꽃이라는 것이었다. 그렇다 우리 엄마가 바로 이 모더니즘의 꽃이다. 사회에서 이미 이름 지어버린 ‘어머니’는 아침에 일어나 자식들의 도시락을 싸고 남편의 밥상을 차리고 빨래를 하고 설거지를 하고, 희생적이고 이타적인 모든 선한 것의 결정체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불행하게도(나한테 있어선) 우리 엄만 이 모든 어머니의 가식을 ‘흥 웃기고 있네’ 라고 콧방귀치며 차버린 사람인 것이다. 전에도 말했다시피 황금의 마음을 가진 철의 여인. 21세기형 ‘어머니’가 무엇인지를 몸소 보여주고 있는 살아있는 ‘마더 모던(Mother, Modern)’그게 바로 우리 엄마다. 그런데, 그런데 바로 그런 우리 엄마가, 아들의 27년에 걸친 저항에도 끄떡없던 엄마가 ‘청소’를 한 것이다. 사실 난 어쩌면 이 글을 쓰면서부터 ‘친절한 경희씨’의 팬이었는지 모른다. 지금 무너지고 있는 그녀의 모습에서 한없는 슬픔을 느끼고 있으니까. 하지만 난 아직도 믿고 있다. 그래 이건 단 한 번 있는 예외일 뿐이야. “다시는 ‘친절한 경희씨’는 청소를 하지 않을 거야.” 라고 이 연사 소리내어 외쳐봅니다. 박세회 : 대학에서 러시아문학을 전공한 후 진로 탐색을 위해 1년의 유예기간을 두고 음악활동(sunstroke.co.kr)과 영화감상에 매진하고 있는 보헤미안 백수입니다. 모든 이의 정신연령을 자신처럼 10살쯤 낮추는 것이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방법이라는 사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월간 <삶과꿈> 2007.09 구독문의:02-319-3791
  • 혼수 장만 어떻게 할까

    혼수 장만 어떻게 할까

    혼수 계획은 결혼 이후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달라진다. 분가형 맞벌이 부부라면 집에서 휴식을 취하는 생활을 고려해 영상·음향 등 가전제품에 투자하는 경향이 있다. 전업 주부는 실용적인 다기능 주방용품 구입에 관심이 있는 편이다. 시댁에 들어가 함께 산다면 어른들과 상의해 대형 가전에 투자하는 편이 좋다. 어떤 공간에 예산을 집중 사용할 것인지를 선택하는 것도 방법이다. ●가전, 대형 고가 강세 가전은 대형화하는 추세다. 전용면적 85㎡ 이하의 소형 신혼집에서도 120㎡ 평형 이상의 중대형에 맞을 것처럼 보이는 42인치를 구매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업체 관계자들은 한 번 사면 보통 10년은 쓰기 때문에 큰 것을 사더라도 집을 넓힌 뒤 계속 쓸 수 있어 무리는 없다고 말한다. 냉장고는 600ℓ 이상의 양문형이 주류. 홈바 같은 편의사양을 더한 프리미엄 모델도 잘 나간다. 세탁기도 아이가 생길 것까지 대비해 건조기능과 살균기능을 제품이 인기가 있는 편이라고 한다. 홈쇼핑 업계는 막바지 혼수 가전 특집을 마련했다.GS홈쇼핑에서는 LG디오스 홈바 냉장고 676ℓ(99만원),LG 모던플라워 디오스 김치냉장고 201ℓ(91만원),LG트롬 건조 겸용 10㎏(59만원) 등을 판다. 믹서기, 미니오븐 등은 사은품.GS와 CJ홈쇼핑 모두 14일,20일 등 주말 오전과 저녁에 혼수 가전 특집 방송을 한다. 현대홈쇼핑은 13∼14일 이틀간 LG전자 특별전을 방송한다. 인터넷쇼핑몰에서는 소형 가전을 눈여겨 볼 만하다. 롯데아이몰에서는 청소기, 믹서기, 오븐, 그릴세트 등을 2개 이상 패키지로 묶어 할인 판매한다. 일레트로룩스 울트라 사일런트 청소기+비사오 전자레인지 패키지는 31만원, 커피메이커+무선주전자+팝업토스터는 10만원이다. 신세계 이마트는 17일까지 혼수 가전 대전을 열고 10% 가량 싸게 판다. 삼성전자 LCD TV(32T7ABDA)는 89만원, 삼성 홈씨어터(HT-TX25)는 49만원이다. ●가구 신제품도 봇물 가구는 중가 제품이 잘 팔리는 편이다. 장롱+침대+협탁 등을 묶은 침실 세트 신제품은 200만∼300만원선. 한샘은 가을시즌 침실 신제품으로 댄디 소프트 럭셔리와 두오모 프렌치 월넛 등 2종을 내놓았다. 리바트는 30주년 제품으로 신혼 분위기에 중점을 둔 비비안 휴 침실세트를 내놓았다.10자반 장롱, 협탁, 침대(메트리스 별도) 등이 409만원. 까사미아의 침실세트인 허드슨 시리즈는 천연 월넛 소재가 돋보이는 스타일로 침대, 화장대, 협탁 등이 250만원. 소파는 가죽이 인기다. 한샘의 신제품인 시드투투 5006 실키베이지는 현대적인 유럽 가죽 소파. 취향에 따라 확장 4인용, 코너형, 베드형 등으로 배치가 가능하다. 가격은 99만원. 까사미아는 화이트 앤 블랙 매치 스타일의 3인용 제프소파(99만원)를 신제품으로 내놓았다. 행사도 많다. 현대홈쇼핑은 13일 자코비안소파(188만원)와 동서침대(29만원)를 할인 판매한다. 현대백화점은 전 점포에서 21일까지 다우닝 소파 기획전을 열고 전 상품을 10% 할인 판매한다. 특히 목동점에서는 18일까지 프라안젤리고, 예인갤러리의 침대와 소파 등 진열 상품을 30∼50% 할인 판매한다. CJ몰은 이달 말까지 109만원인 네오젠 3인용 가죽소파(카우치 포함)를 59만 9000원에, 퍼슨 아이리스 인조 대리석 4인 식탁세트는 40% 할인된 25만원에 각각 판다. 디앤샵은 다음달 말까지 네오젠 셀리앙 가죽 소파를 50% 할인된 29만원에 판다. ●달콤한 침실…면 제품이 좋아 침구류는 벽지, 가구, 커튼 등 방 분위기를 고려해 선택해야 한다. 물세탁이 가능한 제품이 편하다. 이불 2채, 속통, 여름 이불, 손님용 이불 등을 모두 구입할 경우 평균 150만∼200만원선. 품목별로 보면 실크 소재가 100만원선, 면 소재는 30만∼40만원선, 한실 이불 50만∼70만원선, 차렵 이불 10만원선, 차렵이불 세트 20만∼40만원선 등이다. 침대 커버는 면이 좋다. 최근에는 면 40수와 60수 제품이 인기다. 잘 모르면 면 100% 마크로 확인하는 방법이 확실하다. 실크 겉감에 명주솜을 넣은 한실이불은 드라이크리닝을 해야 한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GS홈쇼핑에서는 앙드레김 럭셔리 면 차렵침구 세트(22만 9000원)와 아트리앙 향연 극세사 침구(13만 9000원)를, 롯데마트는 스트라이프 패턴의 모나코 메카 침구세트(9만 9000원)와 인프레션 극세사 침구세트(11만 8000원)를 혼수 침구로 각각 판매중이다. 이브자리는 실크 느낌의 면 소재인 뉴올리비아 침대커버세트(퀸 사이즈 기준 이불커버 1, 메트리스커버 1, 베개커버 2장)를 판다. 가격은 69만 5000원.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新라이벌전](25·끝) 이희자 루펜리 사장 vs 한경희 한경희생활과학 사장

    [新라이벌전](25·끝) 이희자 루펜리 사장 vs 한경희 한경희생활과학 사장

    최근 음식물쓰레기 처리기 ‘루펜’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루펜리의 이희자(53) 사장. 이에 앞서 2004년 스팀청소기로 대박을 터뜨리면서 중견 중소기업으로 성장한 한경희생활과학의 한경희(43) 사장. 이 사장과 한 사장은 각각 가정주부와 공무원에서 사업가로 변신해 성공신화를 쓴 주인공이다. 이 사장이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할 때의 주부의 고충을 음식쓰레기 처리기로 승화시켰다면 한 사장은 힘들지만 마땅한 대안이 없던 바닥청소용 스팀청소기를 만들어 대박을 냈다. 음식물쓰레기 처리기나 스팀청소기나 ‘여성’이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는지도 모른다. 한 사장이 오는 13일 CJ홈쇼핑을 통해 음식쓰레기 처리기 ‘미니’를 판매, 이 사장에게 도전장을 내민 상태여서 같은 분야에서 두 여성 사장의 불꽃 튀는 한판 승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루펜리와 한경희생활과학 매출 경쟁 루펜리는 지난 7월 1개월간 GS홈쇼핑을 통해 40회 방송하는 동안 음식물쓰레기 처리기인 ‘루펜’ 2만대(40억원어치)를 팔았다. 홈쇼핑에서 대박이 나면서 백화점, 할인마트, 전자제품전문점, 온라인쇼핑몰, 전자상가 등에서 러브콜이 쇄도해 판로가 확대됐다. 생산 능력도 지난 9월부터 종전의 월 2만대에서 월 16만대로 늘어났다. 이 사장은 “올해 매출 목표인 500억원 달성은 가능하다.”고 자신한다. 루펜리는 일본 중동 등 해외시장 수출도 타진하고 있어 내년이면 매출 1000억원 시대를 연다는 포부다. 한경희생활과학도 TV홈쇼핑을 주요 판로로 불모지와 같았던 스팀청소기 시장을 개척해 대중화시켰다는 점에서 이 사장과 닮았다. 지난 2004년 GS홈쇼핑을 통해서만 30만대를 팔았다.2005년 매출은 전년보다 7배가량 늘어난 1000억원으로 커졌다. 태국, 인도네시아, 타이완, 홍콩, 캐나다, 호주 등으로 수출하는 것은 물론 중국과 일본에서는 홈쇼핑에서도 판다. 미국 법인 설립도 준비중 이다. 올해 매출 목표는 1500억원이다. 생활용품 전문회사로 착실히 성장 중이라는 게 한경희생활과학측의 얘기다. ●불굴의 의지, 저돌적인 추진력…이달 홈쇼핑 통해 격돌 이 사장과 한 사장은 집안 일을 하면서 오랜기간 제품을 개발했고, 불도저 같은 추진력과 끈기로 판로를 개척한 점이 닮은 꼴이다. 이 사장은 뚝뚝 떨어지던 음식쓰레기 국물을 보면서 제품 아이디어를 얻었다. 남편이 하던 음식물 건조 등 환경 사업이 제품 개발에 도움이 됐다.1999년부터 남동생과 제품을 개발해 음식물쓰레기 처리기를 만들었다.2002년부터 대기업에 주문자상표부착(OEM)방식으로 납품했다. 대량 판매를 궁리하다 2002년 롯데건설 임승남 전 사장의 자택을 무작정 찾아가 “써보고 좋으면 아파트에 빌트인해달라.”고 사정하는 등 그동안 가보지 않은 주요건설사 최고경영자(CEO) 집이 없을 정도다. 한 건설사 모델하우스에 전시되면서 주목을 받기 시작, 지금은 대우건설 GS건설 삼성물산 등 61개 건설사가 짓는 아파트에 제품을 납품한다. 지난 7월부터는 기존 아파트에서도 전원에 연결만 하면 쓸 수 있는 보급형을 만들어 제품 대중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경희 사장은 1999년부터 제품 개발에 매달리다 2003년 본궤도에 진입했다. 집안청소를 하다 ‘걸레질 좀 안하고 살 수 없을까?’라고 생각한 게 제품에 대한 아이디어로 발전했다. 그는 미국에서 경영학석사(MBA)를 받은 뒤 그곳에 머물며 호텔, 무역회사 등에서 일했다. 한국에 돌아온 뒤 공무원생활을 잠깐했으나 스팀청소기를 만들면서 기업인으로 변신했다. 판로가 마땅치 않아 전자상가까지 일일이 찾아다니며 제품 가능성을 타진한 열정으로 오늘의 한경희생활과학을 일으킨 점도 이희자 사장과의 공통점이라면 공통점이다. 이 사장과 한 사장은 한국여성발명협회 이사를 같이 지내 친분도 있는 편이다. 억척스러운 두 여성 사장의 경쟁에 업계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경제플러스] 가을 혼수 가전시장 ‘후끈’

    [경제플러스] 가을 혼수 가전시장 ‘후끈’

    “1조 5000억원 시장을 잡아라.”해마다 이맘 때쯤이면 분주해지는 곳이 있다. 가전업계다. 연간 혼수 가전 시장은 2조 8000억원에서 3조원 규모로 추산된다. 크게 봄·가을로 나누면 올가을 혼수가전 시장은 1조 5000억원 안팎인 셈이다. 이를 잡기 위한 업계의 혼수 마케팅 열기가 뜨겁다. ●베라왕 웨딩드레스 등 경품 풍성 2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 디지털프라자는 다음달 말까지 ‘혼수 특별판매 행사’를 벌인다. 행사기간 중 가전제품을 산 예비부부 1쌍을 추첨, 유명 연예인들의 단골 웨딩드레스로 유명한 디자이너 ‘베라왕’의 웨딩드레스를 제공한다. 또 30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도자기 세트,500만원 이상은 냄비 세트,700만원 이상은 샘소나이트 여행용 가방,900만원 이상은 에스프리 침구 세트를 각각 준다. 혼수 고객으로 등록만 해도 추첨을 통해 하우젠 비너스 드럼 세탁기(5대)와 갤럭시 예복(5벌)을 받을 기회가 생긴다. LG전자도 ‘해피웨딩 LG 페스티벌’을 진행 중이다. 혼수 가전을 구입하면 LG그룹에서 나오는 상품의 특별 이용권을 준다.LG패션의 신사복은 최고 10만원 깎아주고, 레드캡투어 여행사의 허니문 상품도 동반자 특별할인 혜택을 준다. 삼성의 베라왕 웨딩드레스에 맞선 LG의 경품은 다이아몬드.LG전자 매장이나 하이프라자를 방문한 고객 가운데 추첨을 통해 1명에게 1캐럿 다이아몬드 반지,7명에게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준다.30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명품 수입 도자기나 고급 주방용품 등을 준다. 올해 3회째를 맞은 ‘LG 웨딩박람회’에서는 혼수 가전은 물론 가구·예물·스튜디오·드레스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LG전자 웨딩클럽(wedding.lge.co.kr)을 참조하면 된다. 대형 가전 유통점들도 가세했다. 테크노마트는 26일까지 ‘혼수가전 대축제’를 연다. 혼수용품 경매행사가 눈에 띈다. 정상가보다 싼 값에 가격 범위를 정해 놓고 그 범위 안에서 각자가 입찰가(희망 구매가격)를 적어내는 방식이다. 대상은 청소기·디지털카메라 등이다. 하이마트도 인터넷 쇼핑몰에서 4대 가전 특별전을 진행 중이다. 예비부부들이 혼수 견적서를 보내오면 예산에 맞게 혼수품을 짜주는 ‘전문가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원터치 로봇 청소기도 등장 국내 로봇 청소기 시장 1위업체인 미국의 ‘아이로봇’도 혼수 특수를 겨냥해 원터치 방식의 로봇 청소기를 내놓았다. 국내 로봇 청소기 시장은 5만대 규모로 갈수록 시장이 커지는 추세다. 청소 성능은 강화하고 조작은 간편하게 만든 ‘룸바’ 3세대 3종이다. 원통형 청소기의 바닥뿐 아니라 옆에도 브러시를 달아 구석진 곳까지 청소가 가능하도록 했다. 가격은 44만 8000∼59만 8000원. 제철 만난 김치냉장고, 가습기 등도 이중특수(성수기+혼수)를 노린다. 회사마다 신제품을 앞다퉈 내놓거나 경품 행사를 앞당기고 있다. 대우일렉은 웰빙 기능을 강화한 2008년형 ‘클라쎄’ 김치냉장고를 최근 출시했다. 바람에 흩날리는 꽃무늬 등 디자인이 ‘예술 작품’에 가깝다. 김치의 군내를 없애는 예비숙성 기능과 김치 맛을 깊게 해주는 저온숙성 기능도 추가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삼성전자 디자인 영재들 레드닷 디자인상 휩쓸어

    삼성전자 디자인 영재들 레드닷 디자인상 휩쓸어

    삼성전자의 ‘디자인 영재’들이 국제 디자인 공모전을 휩쓸었다. 삼성전자가 운영하는 ‘삼성디자인학교’(사디·SADI)와 ‘삼성 디자인 멤버십’ 소속 학생들이 국제 디자인 공모전인 ‘레드 닷(Red dot) 컨셉트 디자인상 2007’에서 총 7건의 수상작을 냈다. 시상식은 11월30일 싱가포르에서 열린다. 수상작은 SADI 제품디자인학과 2학년 송원준군의 ‘빗자루 청소기’와 멀티전기선, 같은 학과 동기생 임혜민양의 ‘흐르는 세면대’ 등이다. 빗자루 청소기는 빗자루 솔 하나하나에 진공 흡입구를 만들어 큰 쓰레기와 작은 먼지를 한 번에 청소할 수 있게 했다. 일명 요술 빗자루. 빗자루처럼 생겨 겉만 봐서는 빗자루인지 청소기인지 분간이 잘 안 될 정도다. 흐르는 세면대는 수도꼭지 대신 거울에 터치 방식의 센서를 부착했다. 세면대 아래 높이에 세족대를 추가해 편하게 발을 씻을 수 있게 했다. 레드 닷 디자인상은 세계 3대 디자인상의 하나로 꼽힌다.2005년 컨셉트 디자인 부문이 신설됐다. 전세계의 디자인회사, 디자이너, 학생 등이 양산되지 않은 디자인 컨셉트를 출품한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Seoul In] 추석 안전사고 비상대책

    동작구(구청장 김우중) 오는 17∼27일을 ‘추석절 종합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분야별 점검에 나선다. 주민 생활과 밀접한 보건의료, 청소, 교통분야를 중심으로 추석 연휴기간 안전사고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비상대책을 마련했다. 당번약국 운영과 24시간 비상진료 의료기관 지정, 보건소 진료 안내반을 운영한다. 청소기동반도 운영한다. 심야 귀경객의 교통 편의를 위해 23∼26일 마을버스 운행 시간을 새벽 2시까지 연장한다. 기획예산과 820-1411.
  • 가전 할인전쟁

    ‘한가위 특수’를 겨냥한 가전·전자 제품의 할인행사가 풍성하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양문형 냉장고 ‘지펠’ 특별모델(스페셜 에디션, 모델명 SRT746UAHZ) 1만대를 선착순 한정 판매한다. 광합성 야채실 등 지펠의 ‘소문난’ 고급 기능(용량 736ℓ)을 두루 갖췄다. 가격은 189만원. 삼성측은 “지펠 탄생 11주년 기념행사도 겸해 파격적인 가격을 책정했다.”고 밝혔다. 삼성카드로 사면 70만원 깎아(先포인트 할인) 준다. LG전자는 이달 말까지 2008년형 김치냉장고 ‘디오스’를 최고 130만원까지 깎아 준다. 어느 회사 제품이든 기존 중고 김치냉장고를 가져 오면 최고 60만원까지 보상해 준다. 이어 현대카드로 신제품을 구입하면 70만원을 추가로 깎아 준다. 델코리아도 다음달 7일까지 한정 가격파괴 행사를 벌인다. 대상은 대형 평판 모니터와 프로젝터.27형 액정표시장치(LCD) 모니터는 300대 한정 20만원,24형 LCD 모니터는 1000대 한정 15만원을 각각 깎아 준다. 이렇게 되면 27형은 79만 9000원,24형은 49만 9000원에 살 수(부가가치세 별도) 있다. 스웨덴 가전업체 일렉트로룩스의 한국법인은 이달 말까지 ‘헬씨 이벤트’를 벌인다. 참가자 가운데 62명을 추첨해 총 1000만원 상당의 경품을 주고,100명에게는 자사 청소기를 ‘체험단’ 자격으로 무료로 준다. 대상 제품은 먼지봉투 없는 사이클론 방식의 ‘트윈클린’과 미세먼지 배출 0%를 내세운 ‘옥시3시스템’이다. 웅진쿠첸은 이달 말쯤 가습기 이벤트를 시작한다. 물통을 떼지 않아도 되는 신개념 가습기 ‘상부 급수형’(모델명 MHS-E5010) 출시를 기념해서다. 매번 물통을 뒤집어 물을 보충해야 하는 기존 가습기의 번거로움에 착안, 물통을 분리하지 않고 위에서 바로 물을 부을 수 있게 만들었다.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신나는 과학이야기] 소금 뿌린 씨름판에 모래먼지 덜나는 이유

    [신나는 과학이야기] 소금 뿌린 씨름판에 모래먼지 덜나는 이유

    가을이 다가오면서 하늘은 맑고 높아지며 녹음이 짙게 드리웠던 숲은 서서히 화려한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 거리를 오가는 사람들의 옷차림도 두꺼워지고, 학교 운동장에서는 가을 운동회 준비가 한창이다. 하지만 가을이 다가오면서 함께 등장한 불청객이 있으니 바로 흙먼지다. 야외에서 활동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자연스레 흙먼지에 많이 노출되고, 이에 따라 감기나 천식 같은 질병도 늘어나고 있다. 건조해진 피부는 아토피 같은 피부염을 더욱 심하게 하고 온몸에 붉고 작은 발진이 생기는 성홍열도 증가한다. 식중독도 여름보다 가을에 더욱 많아진다. 흙먼지 속의 세균이나 박테리아가 원인인 경우가 많다. 흙먼지가 많이 생기는 곳으로는 씨름장이나 테니스장처럼 흙과 모래가 많은 곳을 떠올리게 되지만 정작 이 곳에서는 먼지가 적다. 이 물음을 푸는 열쇠는 씨름장의 모래에 있다. 씨름장의 모래는 소금기가 있는 바닷모래를 이용하기 때문이다. 소금과 모래는 어떤 관련이 있을까? ●흡착이란 고체 표면에 특정 성분이 농축되는 현상 모래와 굵은 소금, 가는 소금, 그리고 커다란 상자 3개, 종이컵 2개를 준비한다. 모래와 굵은 소금, 가는 소금을 1:1 비율로 섞는다. 각각의 상자에 모래와 소금을 섞은 모래 소금을 같은 양으로 넣는다. 종이컵에는 각각의 투명상자와 같은 모래를 같은 양으로 담고, 비커의 모래를 각각의 상자에 동시에 부으면서 먼지의 양을 비교해 보면 모래와 모래소금에서 일어나는 먼지의 양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같은 현상이 벌어지는 이유는 흡착현상 때문이다. 흡착이란 고체 표면에 기체 또는 액체중의 특정 성분이 농축되는 현상으로, 기체나 액체가 어떤 물질에 붙는 현상을 말한다. 먼지는 콜로이드의 일종으로 전하(電荷)를 띠고 있다. 여기서 콜로이드란 작은 미세한 입자가 다른 물질 속에 분산되어 있는 상태를 말한다. 그리고 소금 또한 부분적으로 약간의 전하를 띠고 있다. 따라서 전하를 띠고 있는 소금과 먼지 사이에는 서로 끌어당기는 힘인 인력이 작용하여 먼지가 소금에 붙게 된다. 이렇게 먼지가 소금에 흡착되기 때문에 씨름장에서는 먼지가 덜 나는 것이다. 만약 소금기가 없는 그냥 모래를 사용한다면 씨름 경기를 할 때에 마스크를 쓰고 경기를 관람해야 할지도 모르는 일이다. ●소금의 성질을 이용하면 집안 먼지도 보다 쉽게 제거 이같은 소금의 성질을 이용하면 집안 먼지도 보다 쉽게 잡을 수 있다. 집안을 따뜻한 분위기로 연출하고 바닥의 찬기운을 막아주는 효과를 얻기 위해 많이 사용하는 카펫. 하지만 관리가 소홀하면 알레르기, 호흡기 질환 등으로 가족들의 건강을 해칠 수 있는 만큼 청소와 세탁 등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 주방에서 쓰는 굵은 소금을 카펫에 뿌리고 살살 문지르면 때와 먼지가 소금에 흡착되는데, 이를 진공청소기로 싹 빨아들이면 손쉽게 관리할 수 있다. 김연숙 부평고 교사
  • 전자제품 ‘기분좋은 변신’

    전자제품 ‘기분좋은 변신’

    미니 홈바를 단 김치냉장고, 머리 위에 건조기를 얹은 세탁기, 손떨림 걱정을 덜어준 카메라…. 소비자의 눈높이에서 ‘작지만 큰 파격’을 시도한 유쾌한 전자제품들이 속속 나오고 있다. 제조사는 많이 팔려 즐겁고, 소비자는 편해져서 좋다. ●‘작지만 큰 파격´ 소비자 구매지수 쑥쑥 1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부터 2008년형 하우젠 ‘아삭’ 김치냉장고의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 일반 냉장고처럼 김치냉장고에도 미니 홈바를 단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원리는 똑같다. 끼니 때마다 김치를 꺼내기 위해 김치냉장고 문을 자주 여닫다 보니 냉장고 온도가 올라가 아삭한 김치 맛을 떨어뜨리고 전력 소모도 많은 데서 착안했다. 김치냉장고 바깥에 홈바를 달아 자주 먹는 김치만 꺼낼 수 있게 했다. 홈바 문이 받침대 역할도 한다. 김치통을 식탁에 옮길 필요없이 문 위에 올려놓고 반찬을 덜 수 있어 편리하다. 사소하지만 주부의 일상사로 돌아가지 않고서는 생각하기 쉽지 않은 ‘기능’이다. 아랫부분의 서랍식 저장공간은 땅에 묻는 김장독과 가장 흡사하다는 ‘직접 냉각’(저장실 내부를 냉각 파이프로 둘러감아 냉기를 유지) 방식을 적용했다. 간접 냉각방식(차가운 바람을 불어넣어 냉기 유지)보다 김치맛이 좋아 주부들이 선호한다.310ℓ 용량에 175만∼230만원이다. 드럼 세탁기와 건조기를 위아래로 세운 타워형 패키지 제품도 나왔다.LG전자가 지난달 말 선보였다. 해외에서는 세탁기와 건조기를 하나로 합친 복합 상품이 인기이지만 전기요금이 많이 나와 유독 국내에서는 외면받고 있다. 대신, 건조기를 따로 구입하는 가정이 최근 부쩍 늘고 있다. 문제는 공간. 세탁기와 건조기를 나란히 놓다 보니 공간을 많이 차지해 집이 더 좁아지는 불만이 적지 않았던 것. 이를 포착해 건조기를 세탁기 위에 올리자는 ‘발상의 전환’이 이뤄졌다. 물론 건조기 위에 세탁기를 얹을 수도 있다. 조작 단추를 주부의 허리 위치에 배치시켜 손쉽게 이용할 수 있게 한 점도 눈에 띈다. 다소 비싼 것이 흠이다. 트롬 세탁기(15㎏)가 109만원, 건조기(10㎏)가 143만원이다. ●“고객의 입장에서 제품을 보라” 삼성테크윈이 지난 주에 내놓은 ‘블루’(VLUU) NV시리즈는 웬만한 손떨림은 자체 소화한다. 종전 제품보다 손떨림 보정 기능(ASR)을 4배나 강화했다. 또 두께는 줄이고(18.6㎜), 색상 선명도(1210만화소)는 크게 올렸다. 피사체의 밝기를 자동 보정하는 기능(ACB)도 추가해 역광이나 명암 대비가 심한 조건에서도 누구나 낭패 없이 사진을 찍을 수 있게 했다. 다음달 초에는 70만∼80만원대의 플라스마 디스플레이 패널(PDP) TV도 나온다.LG전자가 세계 최초로 출시하는 81.28㎝(32인치) PDP TV다. 일반 브라운관 TV를 사자니 너무 두꺼워서 싫고, 액정표시화면(LCD) TV를 사자니 가격이 부담스러운 소비자층을 겨냥했다. 같은 크기의 LCD TV(90만∼120만원)보다는 싸고 브라운관 TV(50만∼60만원)보다는 비싸다.400만원 안팎의 147.32㎝(58인치) PDP TV도 이르면 다음달 처음 나온다. 무겁고 비싸 스팀진공청소기 구입을 망설이는 고객들을 위한 콤팩트형(삼성전자) 제품도 지난달 나왔다. 기본성능은 같되, 크기는 3분의2로 줄었다. 가격도 20만원대다. 전자제품이 이렇듯 ‘친절’해진 데는 업계 두 수장의 지론과도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윤종용(“고객에게서 해답을 찾아라.”) 삼성전자 부회장과 남용(“직접 고객이 되어봐야 고객을 이해할 수 있다.”) LG전자 부회장은 입만 열면 고객을 강조한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경기 지자체청사는 기업홍보관?

    경기 지자체청사는 기업홍보관?

    경기도내 자치단체들이 청사 내에 기업체를 위한 홍보공간을 마련하는 데 앞다퉈 나서고 있다. 지역기업이 잘 돼야 세수 증대와 함께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고 고용창출도 기대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23일 경기도와 해당 자치단체에 따르면 화성시 남양동 화성시 청사 1층 로비 중앙에는 기아자동차가 생산한 ‘뉴 오피러스’ 승용차 1대가 놓여 있다. 청사 문을 열고 들어서면 승용차를 볼 수 있도록 자리를 배치, 시청을 찾는 민원인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이곳에 승용차가 전시되기 시작한 것은 2005년 12월부터. 당시 화성시는 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해 지역 기업체 돕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펼쳤다. 시는 직원 및 시민들을 대상으로 기아자동차 팔아주기 캠페인을 전개했으며 기아자동차 및 협력 업체들의 진입로를 개설해 주는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만들기 사업도 추진했다. 기아자동차도 이에 보답하기 위해 1만 1000여명이 이용하는 사원 식당에서 구입하는 쌀의 50% 이상을 화성 쌀로 충당하고 있다. 또 최근에는 화성시의 범죄예방을 위해 방범순찰차 10대를 무상 기증하기도 했다. 최영근 화성시장은 “자치단체는 지역 기업체 제품을 애용하고 기업체는 지역 농산물을 구입하는 상생의 조화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수원시는 지난해 9월 초 청사 현관 로비에 30㎡ 크기의 ‘기업홍보관’을 설치했다. 기업홍보관에서는 ‘삼성전자’와 ‘SK그룹’의 홍보영상물을 방영하고 지역 11개 중소기업에서 생산하고 있는 MP3, 진공청소기 등 각종 제품을 전시하고 있다. 서상기 공보담당관은 “얼마 전만해도 자치단체가 기업체를 지원하는 게 특혜처럼 비쳐졌으나 이제는 세수 확충에 보탬을 주고 일자리를 제공하는 기업을 돕는 게 당연한 추세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수원사업장과 삼성전기, 삼성 SDI는 연간 633억원의 지방세를 수원시에 납부하고 있다. 안양시도 방문객이 많이 찾는 민원실 로비에 지역 중소기업체들이 생산하는 제품 전시공간을 마련,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역에서 활동 중인 65개 업체 140개의 다양한 품목을 전시하고 있다. 과거에는 제조업 품목이나 섬유·의류 등이 자리를 차지했지만 요즘에는 첨단 IT 제품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원유안 공업팀장은 “처음에는 기업인들이 관공서에 제품 전시하는 것을 꺼려했지만 요즘에는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 부천, 평택, 의왕, 의정부 등 도내 상당수의 차치단체들도 지역 기업체나 대학 등을 위한 홍보공간을 청사에 마련하는 등 기업과 자치단체 간의 거리를 좁혀가고 있다. 글 사진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지중해 바람을 집안 가득히 ‘쿨하우스’

    지중해 바람을 집안 가득히 ‘쿨하우스’

    벌써 여름의 절정이다. 이맘 때면 어떤 이들은 푸른 파도를 떠올리며 바다로, 어떤 이들은 여름의 폭탄 세일을 기대하며 해외로 떠날 것이다. 하지만 또 어떤 이들은 아주 먼 나라의 이국적인 휴양지 풍경을 꿈꾸며 방바닥을 긁을지도 모르겠다. 지중해의 풍경은 어떤가. 눈부시게 푸른 바다와 온통 하얀 회벽의 집들, 해변에 놓인 의자에서 늘어지게 낮잠 자기…. 그런 풍경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더위가 가시지 않을까. ●요즘 다시 주목받는 라탄 소재 흔히 동남아시아 스타일로 불리는 티크, 라탄 소재의 가구들은 이국적인 스타일을 연출하기에 그만이다. 특히 이런 소재의 가구들은 아웃도어 스타일이라 집 안에 들여 놓으면 더 이색적이고 호텔 같은 분위기를 만든다. 통기성이 뛰어난 천연 소재라 피부에 닿는 감촉이 좋고, 가벼울 뿐 아니라 가격도 저렴하다. 때문에 라탄 가구들은 한때 ‘살림 9단’ 주부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그러나 마무리가 꼼꼼하지 않고 싸구려 라탄 소재를 사용한 제품들이 늘어나면서 인기가 사그라지는 추세다. 따라서 다양한 나라의 스타일과 디자인을 섞어 자신만의 독특하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스타일이 각광 받으면서 실용적이고 감각적인 라탄 가구가 다시 주목받고 있는 것. 티크 원목 가구와 라탄 가구 등 자연 소재의 홈 인테리어 제품을 취급하는 ‘더 원’의 허정숙씨는 라탄 가구야말로 질감과 색감, 디자인이 워낙 다양하다며 좀 더 꼼꼼하게 따져보고 구입할 것을 권한다. 또 거의 수공예 방식으로 만들어져 섬세한 마무리가 제품의 질과 가격을 결정하는 데 큰 기준이 된다. ●색 입힌 제품은 감촉 좋지 않아 요즘은 페인트나 컬러 스프레이로 색을 입힌 라탄 가구도 많은데 습도가 높은 곳에서 사용하면 페인트 냄새가 강해질 뿐 아니라 피부에 닿는 감촉도 좋지 않다. 차라리 라탄 소재 고유의 색 그대로가 고급스럽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름에는 백화점, 홈쇼핑 등에서 라탄 소재 기획전을 활용해 구입하면 저렴하다. 의자, 콘솔 등 소형 가구는 대략 5만∼15만원선, 접시나 수납 박스 등의 소품은 1만원 이하의 제품도 많다. 두산 오토,CJ 홈쇼핑, 롯데닷컴 등 대형 쇼핑몰은 계절 특가의 형식으로 판매한다. 라탄 소재 가구와 소품이 다양한 홈쇼핑은 두산 오토. 셰비 시크 스타일의 꽃무늬 천으로 장식한 수납장이 12만원선이다. 최은선 스타일칼럼니스트 aleph@nate.com 사진 및 자료 제공 : 더원, 키아샤, ICFF ■ 신소재 아웃도어 제품 ‘인기’ 요즘은 자연주의라는 말이 무색하리만치 자연 소재 장점만을 취한 신소재의 제품들도 많이 등장하고 있다. 실제로 자연 소재는 아니지만 자연에서 영감을 얻은 형상, 디자인, 자연물의 질감과 색을 생생하게 재현한 디자인이 요즘 뜨는 스타일이다. 대표적인 브랜드는 명품 아웃도어 가구로 알려진 독일의 데돈(DEDON). 라탄 느낌의 훌라로(Hularo)라는 신소재를 사용한다. 자외선이나 염분, 비바람, 기온 변화에 전혀 영향을 받지 않아 천연 소재처럼 색이 바래거나 갈라지지 않기 때문에 세계 각국의 최고급 호텔, 리조트와 고급별장, 빌라 등에 사용되고 있다. 데돈의 제품을 수입·판매하고 있는 ‘키아샤’의 판매담당 구자규씨는 데돈 제품이 요즘 사람들이 원하는 자연 소재의 친근함, 실용성, 단순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많은 디자인 상을 받았던 만큼 인테리어 스타일리스트나, 건축가뿐 아니라 독특한 실내 장식을 원하는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고 말한다. 특히 거대한 식물의 잎 모양을 형상화한 독특한 1인용 침대는 고급 스파에나 어울릴 것 같지만 독특한 느낌의 아웃도어 스타일을 연출하기엔 안성맞춤이다. 게다가 세척도 쉽고, 코팅된 알루미늄 프레임과 훌라로를 일일이 손으로 엮어 만든다. ■ 라탄 소재 관리 이렇게 라탄 소재는 공기가 잘 통하고 습기가 없는 건조한 곳을 좋아한다. 사용하다 부러진 경우에는 시중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액체 순간 접착제를 사용하면 금방 붙는다. 라탄이 지저분해졌을 때에도 진공 청소기를 이용해 사이의 먼지를 빨아들이거나 샤워기 물로 살살 씻어 말리면 금방 새것 같다.
  • 장마철 식중독 피하는 법

    장마철 식중독 피하는 법

    여름 장마철을 겨냥한 업계의 식중독 마케팅이 뜨겁다. 장마의 영향으로 습도가 높아지면 식중독이 쉽게 걸릴 수 있기 때문이다.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음식은 물론, 식기 도구와 집안의 청결, 개인의 위생까지 꼼꼼하게 신경써야 한다. ●세균 온상 주방을 뽀송뽀송하게 주방에는 수납하는 물건도 많고 음식물 쓰레기도 수시로 쌓인다. 그래서 세균 번식의 우려도 높다. 이를 겨냥해 최근 음식쓰레기 건조기 신제품이 쏟아지고 있다. 쓰레기를 45∼49도의 고온에서 완전히 말린 뒤 분쇄시켜 주는 제품이다. 냄새와 세균 증식을 모두 잡을 수 있다. 루펜리는 최근 미니 용량의 음식쓰레기 건조기인 LF-07(19만 8000원)을 출시했다. 장마 특수를 겨냥해 처음으로 20만원대 밑으로 가격을 낮춘 제품이다. 크기는 기존 제품의 3분의2 수준이다. 톡톡 튀는 원색의 디자인도 가미했다. 린나이코리아도 최근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 신제품(비움RFW-12HD)을 내놓았다. 가격은 30만원대. 자외선 살균기도 인기다. 식기와 칼 등 주방용품의 식중독균을 제거하려면 80∼100℃ 정도의 고온에서 30분 이상 끓여줘야 한다. 때문에 삶는 동안 제품 변형이 우려된다면 자외선 살균기를 써볼 만하다. 리홈의 자외선 살균건조기인 LSD-087은 17만 5000원. ●방바닥 살균소독 빼먹지 말자 집안 바닥 위생도 중요하다. 발을 통해서도 식중독 균이 옮을 수 있기 때문. 이러한 바닥의 식중독 균이 손에 묻을 경우 손을 씻지 않으면 60%, 손을 씻어도 40% 정도가 남는다. 스쿠바는 진공이나 스팀이 아닌 물로 청소하는 로봇청소기를 출시했다. 식중독 균인 황색포도상구균은 스쿠바로 1회 청소시 99%까지 제거가 가능하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 가격은 59만 8000원. 세제로도 바닥 살균이 가능하다. 피죤은 최근 욕실 주방 거실 등 집안 곳곳 어디서나 쓸 수 있는 다목적 강력 살균 세정제 무균무때 애니웨어(500㎖,5600원)를 내놓았다.O-157균, 살모넬라균, 비브리오균, 폐렴균, 간균 등 50가지 유해균을 박멸시킬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알로에베라 성분이 들어 있는 애경 홈즈의 퀵크린 다목적용(500㎖,3500원)은 거실 바닥은 물론 가전제품이나 가구에도 쓸 수 있다. 욕실 실리콘에 생긴 곰팡이는 애경 홈즈의 퀵크린 락스세제 하나로(750㎖,2400원)를 쓰면 된다. 살균과 세정은 물론 악취제거 효과도 있다고 한다. ●빨래는 삶고 세정제로 손 자주 씻어야 세균 박멸을 위해 빨래는 삶는 게 가장 효과적이다. 인터넷 쇼핑몰 엠플(www.mple.com)에서는 빨래 삶는 솥(4만 4000원)이 인기다. 거품발생기를 통해 비눗물이 순환하면서 세척효과를 높일 수 있다. 삶는 도중 세탁물을 뒤집어야 하는 번거로움도 없다는 설명이다. 집안의 습기를 줄여 빨래 건조로 집안이 눅눅해 지는 것을 막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코퍼스트에서 출시한 제습기(DC900)는 24만원. 가장 중요한 것은 개인의 위생 관리다. 장마철에는 손 전용 세정제를 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식중독 및 전염성 질병의 원인이 되는 유해 세균 뿐 아니라 피부 표면의 대장균까지 없애준다는 게 회사측의 얘기다.CJ라이온의 ‘아이! 깨끗해’(250㎖,3800원), 옥시의 ‘옥시 데톨 포밍핸드워시’(250㎖,4800원),LG생활건강의 ‘비욘드 디톡스 퓨어앤클린 핸드워시’(200㎖,1만 2000원) 등이 있다. 유한킴벌리가 만든 ‘크리넥스 안티바이러스 티슈’는 로션 처리된 3겹의 티슈로 이뤄졌다. 중간 겹에 항 바이러스 성분이 처리돼 있어 기침하거나 코를 풀 때 이 티슈를 사용하면 항 바이러스 성분이 전염을 막아준다고 유한킴벌리는 설명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美 ‘아이로봇’ 등 외국기업들 ‘특화 상품’ 출시 봇물

    美 ‘아이로봇’ 등 외국기업들 ‘특화 상품’ 출시 봇물

    ●‘한국 전담팀´도 만들어 미국의 로봇청소기 제조업체 아이로봇은 지난해 사내에 ‘한국 전담팀’을 만들었다.‘룸바’라는 브랜드로 세계 로봇청소기 시장 1위를 달리는 아이로봇이 특정한 나라를 겨냥해 별도의 개발팀을 만든 것은 처음이다. 그 결과 만들어진 제품이 이달 초 출시된 최초의 물청소 로봇 ‘스쿠바’다. 쓰레기를 진공으로 빨아들인 뒤 물을 분사해 바닥을 문지르고 건조시키는 제품이다. 청소 때 물걸레질을 해야만 개운해하는 한국인들의 정서에 맞춰 개발했다. 카펫 등 서구형 주거공간에서는 쓰기 힘든 제품이란 점에서 회사로서는 상당한 모험을 한 셈이기도 하다. 외국 제조업체들이 한국인들의 취향과 눈높이에 특화시킨 ‘한국 전용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인들의 생활수준이 높아지고 소비취향이 까다로워지면서 세계에 통용되는 고만고만한 제품으로는 경쟁력을 갖추기 힘들다는 판단에서다. 중국이란 거대시장으로 진출하기에 앞서 같은 유교문화권인 한국시장을 ‘테스트 마켓’으로 삼으려는 목적도 있다. 이미 프랑스의 럭셔리 브랜드 ‘셀린느’는 한류(韓流) 주역인 영화배우 송혜교의 이름을 딴 ‘송혜교 백’을 올 가을 출시한다고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버킨 백’(에르메스),‘샤론스톤 백’(루이뷔통) 등 외국스타들의 이름을 딴 백은 있었지만 한국 스타의 이름이 쓰인 것은 처음이다. 스웨덴 생활가전업체 일렉트로룩스 코리아는 한국에서 판매하는 진공청소기 ‘트윈 클린’에만 흡입력 조절장치를 달았다. 다른 나라에서 파는 제품에는 전원 스위치만 달려 있지만 한국인들은 흡입강도를 조절하면서 청소하는 것을 좋아한다는 점에 착안, 특별히 한국형 제품으로 개발했다. 독일의 생활가전업체 밀레 코리아도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한국에서만 8㎏ 대용량 드럼세탁기를 판다. 처음에는 5㎏ 용량의 세탁기만 판매했지만 국내 소비자들이 이불 빨래 등을 위해 대용량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디자인 등 한국 소비자 요구 반영 프랑스 회사인 그룹세브 코리아 ‘테팔’의 ‘엑셀리오 컴포트 멀티 그릴’도 기존 납작한 전기 그릴로는 국과 찌개를 끓이기 힘들다는 한국 소비자들의 요구를 반영해 바닥을 깊게 만든 한국형 제품이다. 미국 캐리어 코리아의 스탠드 에어컨도 한국에만 특화된 제품이다. 대부분의 나라에서 업소용으로만 팔리지만 힘세고 예술품 같은 디자인을 선호한다는 한국시장 조사결과에 따라 가정용으로 변모시켰다. 미국 통신기기 회사 모토롤라는 선풍을 일으켰던 ‘레이저’ 시리즈의 최신형 제품인 ‘레이저 스퀘어드’를 한국에서 세계 최초로 출시했다. 이름도 공식명칭인 ‘레이저2’ 대신에 한국에서만 ‘스퀘어드’라고 붙여 차별화를 꾀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광교신도시 쓰레기 자동집하 검토

    경기도가 광교신도시에 쓰레기 자동집하(集荷)시설을 도입하는 방안에 대해 타당성 조사를 벌인다.3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달부터 광교신도시 쓰레기 자동집하 시설 도입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을 시행, 연말까지 도입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쓰레기 자동집하시설은 아파트부터 중앙집하장까지 지하에 관로(400∼600㎜)를 매설하고 아파트마다 투입구를 설치한 뒤 진공청소기 원리를 이용, 각 가정에서 버린 쓰레기를 중앙집하시설로 자동 운반해 처리하는 신개념의 처리 시스템이다. 중앙집하시설로 운반된 쓰레기는 종류에 따라 분리돼 소각되거나 컨테이너에 자동으로 실려 최종 처리장으로 운송된다. 이 시설을 도입할 경우 모기·파리 등 해충과 악취 문제를 해소할 수 있어 향후 건설되는 모든 신도시에 자동집하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판교, 흥덕, 운정, 장기, 소하지구 등 한국토지공사와 주택공사 등이 시행하는 택지개발의 경우 이 시설이 대부분 도입됐고 수지2지구에서는 이미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 환경부가 자동집하시설을 설치하더라도 음식물 쓰레기는 별도로 분리해 처리하도록 기준을 정하자 시설의 실효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도는 이에따라 음식물쓰레기를 함께 처리했을 경우 시설에 미치는 영향을 예측하기위해 타당성 조사를 통해 도입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관계기관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자문회의를 열어 도입 여부를 결정하려 했으나 음식물을 따로 수거해야 한다면 시설 도입의 효과가 많이 떨어지지 않겠느냐는 지적과 관로의 내구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있어 타당성 조사를 거쳐 신중하게 결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2007상반기 소비자만족 히트상품] LG전자 ‘휘센’

    [2007상반기 소비자만족 히트상품] LG전자 ‘휘센’

    LG전자는 2007년형 ‘휘센´ 제품에 신기술을 도입했다. 이는 ‘로봇청소기능´으로 에어컨 내부에 달린 청소로봇이 자동으로 필터를 청소해 최적의 청결상태를 유지해준다. 이 기능으로 전기료가 연간 13% 절약되며 필터 청소를 별도로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다. 에어컨 가동 후 내부 열교환기와 팬 표면을 65도의 고온으로 강력하게 살균하는 ‘자동살균건조기능´은 곰팡이와 잡균의 번식을 억제하고 에어컨에서 나는 불쾌한 냄새를 없애준다. 올해 선보인 ‘휘센´ 신제품에는 누구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한 ‘유니버설 디자인´도 적용됐다. LCD 창이 기존 제품보다 두 배 이상 큰 ‘파노라마 LCD 표시창´을 설치했고, 탈부착이 간편한 필터와 인체 공학적으로 만들어진 대화면 리모컨 등을 채용했다.
  • [2007상반기 소비자만족 히트상품] 한경희생활과학 ‘한경희스팀… ’

    [2007상반기 소비자만족 히트상품] 한경희생활과학 ‘한경희스팀… ’

    ‘한경희스팀진공 슬림(Slim)´(모델명 SV-6000)은 기존 제품보다 가벼운 3.8㎏으로 무게를 줄였다. 흑·백의 고급스러운 컬러와 둥근 외형 디자인을 채택했다. 순간분사식 히터를 사용, 예열 시간을 40초로 단축해 청소 준비시간을 줄였다. 탈·착식 물통은 별도 청소가 가능해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물과 습기에 안전한 ‘습식모터´를 내장해 안전한 청소가 가능하며 본체와 흡입구가 일체형이라 사용이 간편하다. ‘워셔블 필터´를 장착해 물 세척이 쉽고, ‘헤파필터´를 달아 흡입된 먼지가 재배출되지 않는다. 회사 관계자는 “GS홈쇼핑 첫 론칭 방송에서 4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스팀청소기와 스팀다림에 이은 또 하나의 대박 상품을 예감케 하고 있다.”고 전했다.
  • 스팀진공청소기, 주부를 빨아들이다

    ‘한번에 청소 끝∼’ 구석구석 먼지를 빨아들임(진공)과 동시에 물걸레질(스팀)도 해주는 스팀진공청소기 시장이 급신장하고 있다. 19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스팀진공청소기 시장은 지난해 10만대에서 올해 30만대로 1년새 3배나 불었다. 시장을 주도하는 대표 상품은 LG전자의 ‘스팀싸이킹’. 지난해 5월 처음 나왔다. 출시 초기에는 한달에 700대가량 팔리는 데 그쳤지만 지금은 1만대씩 나간다. 전체 청소기 매출의 약 30%를 차지할 만큼 효자상품으로 떠올랐다. 스팀 청소기 시장을 맨처음 개척한 한경희생활과학도 지난해 하반기 ‘진공’ 기능을 추가한 제품을 내놓았다. 삼성전자와 대우일렉트로닉스도 올 들어 회전스팀진공청소기와 스팀싸이클린을 각각 선보였다. 유닉스전자 등 중소업체들의 실속 제품도 눈에 띈다. 스팀진공청소기의 매력은 먼지 등을 없애는 진공 청소와 바닥을 닦는 스팀 물걸레 청소를 한번에 끝낼 수 있다는 점이다. 그만큼 시간과 힘이 덜 든다. 세균 번식 등의 기존 스팀청소기의 단점도 보완했다. 다만, 청소 뒤에 걸레(스팀 패드)를 떼내 빨아야 하는 번거로움은 여전히 있다. 다소 무거운 것도 흠이다. 이같은 불만을 감안해 업체들은 최근 가볍고 작은 슬림 제품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시장조사기관인 GfK코리아에 따르면 국내 스팀진공청소기 시장(오프라인 기준)은 올 4월말 현재 LG전자가 거의 석권(78%)하고 있다. 그 뒤를 한경희생활과학(15%)과 삼성전자(6%)가 쫓고 있다.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英 테스코·獨 밀레 등 외국계 기업들 “한국식 경영전략 배우자”

    한국식 경영이나 마케팅 기법이 해외에서 또 다른 한류(韓流)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국내에 들어온 글로벌 기업들이 한국만의 독특한 점포 형태나 제품 기술 등을 익혀 본사로 역수입하거나 다른 진출국가로 확산시키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한국 핵심 노하우 배워 가 유통업계에서는 삼성테스코 홈플러스가 대표적이다. 홈플러스는 영국계 글로벌 유통기업 테스코(TESCO)가 한국에 진출하면서 설립한 할인점으로 현재 국내 2위다. ‘테스코’란 사명을 그대로 쓰는 다른 나라와 달리 1999년 삼성물산과 제휴해 들어오면서 유독 ‘홈플러스’라는 이름을 붙였다. 한국에서의 빠른 성장세를 눈여겨보던 영국 테스코는 2005년 10월 한국의 장점만을 모아 맨체스터에 1200평 규모의 할인점을 열었다. 이름도 한국의 이름을 따 ‘테스코 홈플러스’로 지었다. 유럽·아시아 12개국에 3268개 점포,40만명 종업원을 거느린 84년 역사의 거대기업이 10년도 채 안된 한국으로부터 핵심 노하우를 배워간 셈이다. 테스코 홈플러스는 가정용품, 주방용품, 전자제품, 의류, 액세서리 등 비식품(Non-food) 전문매장. 전형적인 유럽의 창고형 대신 밝은 조명과 고급스러운 자재 등 한국형 인테리어·진열 방식을 도입한 게 특징이다. 또 유럽인들이 꺼려하는 복층 형태를 과감하게 도입했다. 프로모션 안내물도 한국과 같은 색깔로 했다. 이에 힘입어 지난해 11월 문을 연 켐스퍼드 홈플러스의 경우 주(週)당 평균 5억원가량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다달이 10∼15%씩 매출이 뛰고 있다. 현재 7개의 홈플러스를 운영하고 있는 테스코는 빠르게 매장을 늘려나갈 방침이다. 특히 테스코는 전 세계적으로 한국식 복층 점포 도입을 확대하는 한편 매장 내에 한국형 문화센터를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아웃백, 한국식 조리법 美로 역수출 유럽지역 세탁기·진공청소기 등 1위인 독일 밀레도 한국지사를 배우고 있다. 한국지사는 전 세계 37개 지사 중 처음으로 인터넷 마케팅을 시작해 높은 실적을 내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리는 소그룹 법인장 회의에서 네덜란드, 덴마크 등의 법인장들에게 기법을 가르쳤다. 올 4월에는 일본 지사에서 대리점 사장단 15명이 직접 한국을 방문하기도 했다. 국내 패밀리 레스토랑 1위인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가 내놓은 한국식 쇠고기 스테이크는 미국 시장으로 역수출됐고 조리법은 영국, 일본으로 수출되고 있다. 미국의 도넛 브랜드 크리스피 크림도 한국적 특색을 살린 녹차라테와 녹차프로즌 블렌드를 유럽·아시아·호주 등지로 전파하고 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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