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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플러스] 흑석동 주민센터 개청식

    동작구(구청장 문충실) 29일 새롭게 단장한 흑석동 주민센터 개청식을 갖는다. 신청사는 지상 4층으로 지하 1층에는 옥내 주차장, 지상 1층엔 일반적인 민원업무를 볼 수 있는 민원 행정실을 갖췄다. 자치행정과 820-9122.
  • 성동구청사 ‘장난감 세상’ 회원 1만명

    개관 8주년을 맞은 성동구 청사가 복합문화공간으로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23일 구에 따르면 2004년 5월 문을 연 청사에는 많은 주민들이 민원업무 외에도 북카페와 장난감 세상, 도서관, 체육시설 등을 이용하기 위해 찾는다. 광장 앞 쉼터는 단연 높은 인기를 누린다. 향토적 정취가 그득한 초가정자 두 채와 각종 수생식물이 살고 있는 연못, 낡은 공중전화 부스를 활용해 만든 무인 도서관은 늘 사람들로 붐빈다. 1층 ‘비전갤러리’에 가면 다양한 주제의 전시회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지역의 오늘과 내일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성동미니어처’, 사진을 찍어 메일로 보내고 사용자제작 콘텐츠(UCC)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기기도 마련돼 있다. 매월 3층 대강당에서 저명한 경제·교육 전문가, 연예인 등의 강의로 꾸며지는 명사특강엔 매회 300여명이 몰려든다. 2층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에서는 다양한 학습 프로그램과 전문상담으로 좋은 평가를 받는다. 뿐만 아니라 지하 1층 ‘무지개 장난감 세상’에서는 연회비 1만원이면 장난감을 무료로 빌리거나 가지고 놀 수 있다. 현재 누적 회원 수 1만여명, 올해 등록 회원 수는 1500명에 이른다. 오는 9월에는 청사 옆에 어린이집도 들어설 예정이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범인 잡는 CCTV 통합센터 지자체 너도나도 설립 바람

    범인 잡는 CCTV 통합센터 지자체 너도나도 설립 바람

    경기 수원시는 오는 24일 최첨단시설을 갖춘 ‘수원 U-city 통합센터’를 개소한다. 영통구 이의동에 위치한 이 통합센터는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4542㎡ 규모다. 센터는 시 전역에 설치된 1123대의 폐쇄회로(CC)TV를 통합 관제하고, 실시간 교통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최근 수원남부경찰서 내 개소한 112종합상황실과 연계해 CCTV 영상정보를 지역 3개 경찰서에 실시간 전송하는 시스템을 갖췄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 U-city 통합센터가 가동되면 범죄 예방은 룰론 유사시 신속한 대응 체계도 갖추게 된다.”고 말했다. 최근 오원춘 사건 등 강력사건이 잇따르자 지방자치단체들이 CCTV 통합관제센터 설립에 적극 나서고 있다. CCTV 통합관제센터는 방범을 비롯해 어린이보호,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 산불·재난감시 등 기능별로 운영해 오던 CCTV를 한곳에서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범죄 예방 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경기 군포시도 청사 5층에 CCTV 705대를 관리하는 통합관제센터를 마련해 25일 오픈한다. 경기 화성·오산·안성시 등도 통합관제센터 설립을 추진하거나 운영하고 있다. 화성시는 21억 500만원을 들여 향남읍의 화성종합경기타운에 통합관제센터를 설치, 오는 7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모두 1182대의 CCTV를 24시간 모니터링한다. 안성시는 17억 3500만원을 들여 그동안 분산 운영하던 CCTV를 통합해 지난 3월 15일부터 운영 중이며 오산시는 12월까지 12억원을 들여 세교 제6호 근린공원에 통합관제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다른 지역도 마찬가지다. 충북 충주시가 지난해부터 추진한 CCTV 통합관제 센터 구축사업을 완료하고 지난달 25일 개소식을 했다. 전남 여수시도 지난달 30일 박람회 종합상황실 2층에 통합관제센터를 설치했다. 이는 범죄 예방에 효자 노릇을 하기 때문이다. 2009년 3월부터 U-상황실을 운영하는 안양시는 이후 범죄 발생 건수가 18.5% 감소했다. 개소 후 3000여건의 범죄관련 영상물을 경찰관서에 제공했고, 103건의 현행범 검거를 포함해 400여건에 걸쳐 범죄해결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부산 연제구도 지난 1월 통합관제센터를 운영한 뒤 살인, 강도 등 5대 강력범죄 발생건수가 27.1% 줄었다. 범인 검거율도 지난해 동기 55.4%에서 올해 67.3%로 11.9% 포인트 높아지는 등 지역 주민의 안전파수꾼 역할을 하고 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왕십리 공공복합청사 첫 삽

    왕십리 공공복합청사 첫 삽

    성동구는 16일 상왕십리동 마장로19길 왕십리뉴타운 2구역 내에 행정과 문화, 복지 공간을 갖춘 왕십리도선동 공공복합청사(조감도)를 착공한다고 밝혔다. 총사업비 119억원을 들여 연면적 5372㎡에 지하 1층, 지상 6층으로 내년 8월 왕십리뉴타운 2구역 입주 시점에 맞춰 준공할 예정이다. 복합청사는 동 주민센터 인력과 자동화 기기를 고려한 사무 공간 배치, 효율적인 기능별 공간 분산, 어린이집과 동 주민센터 및 노인복지시설의 출입 시설을 구분 설치하는 등 종합적인 기능을 수행하도록 만들었다. 또 노인 복지에 대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청사 3층과 4층에 소규모 노인복지센터와 데이케어센터를 설치한다. 복합청사는 에너지 절약 시스템과 신재생에너지를 적극 활용해 친환경건축물 우수 등급을 목표로 설계됐다. 건물의 단열성능 향상과 태양광발전설비 등을 통해 신재생에너지를 최대한 이용할 수 있게끔 설계에 반영했다. 내부 마감 재료는 친환경 소재를 사용해 친환경건축물 우수 등급을 목표로 삼았다. 고재득 구청장은 “복합청사 건립으로 행정과 문화 복지 수요를 충족해 삶의 질 향상, 복리 증진에 많은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최시중 ‘알선수재’ 26일 사전구속영장

    최시중 ‘알선수재’ 26일 사전구속영장

    서울 양재동 대규모 복합유통센터 파이시티 인허가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부장 최재경)는 26일 최시중(75) 전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하기로 했다. 검찰은 25일 최 전 위원장을 피내사자 신분으로 소환해 이튿날 새벽까지 조사했다. 또 같은 날 파이시티 이정배(55) 전 대표로부터 청탁 대가로 10억여원을 받은 의혹이 제기된 박영준(52) 전 지식경제부 차관의 서울 자택과 대구 사무소 등 3곳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대통령의 멘토’인 최 전 위원장 소환조사, ‘왕 차관’으로 불린 박 전 차관 압수수색 등과 함께 권력 실세를 겨냥한 검찰 수사가 정점으로 치닫는 양상이다. 검찰은 최 전 위원장이 이 전 대표로부터 2007~2008년 브로커 이동율(61)씨를 통해 인허가 청탁 명목으로 5억~6억원의 금품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최 전 위원장은 오전 10시 40분쯤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청사에 도착,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밝힌 뒤 11층 중수부 조사실로 올라갔다. 검찰은 최 전 위원장을 상대로 지난해 말 권혁세 금융감독원장에게 전화를 걸어 파이시티 관련 민원처리를 요청했다는 의혹 등도 조사했다. 최 전 위원장과 이 전 대표를 함께 불러 대질조사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 전 위원장은 검찰 조사에서 돈을 받긴 했지만 인허가 청탁과는 관련이 없다며 기존의 입장을 거듭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최 전 위원장이 돈 받은 점을 시인한 만큼 사법처리엔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최 전 위원장은 앞서 “건설브로커에게 받은 돈을 지난 대선 때 당시 이명박 후보에 대한 여론조사 비용 등으로 썼다.”고 말했다. 검찰은 일단 인허가 비리 의혹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대선 때 활발하게 움직인 최 전 위원장의 당시 자금 흐름이 수사 선상에 오른 만큼 2007년 대선자금 수사로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한편 박 전 차관의 자택 등 3곳에 대한 압수수색은 대검 중수부와 민간인 사찰 및 증거인멸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박윤해)이 함께 실시했다. 이례적으로 별도로 진행되는 수사에 대해 각각 영장을 발부받아 동시에 같은 장소를 압수수색한 것이다. 검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압수물에서 의미 있는 단서가 나오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중수부와 특별수사팀은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이르면 다음 주 초 박 전 차관을 소환조사할 방침이다. 안석·최재헌기자 ccto@seoul.co.kr
  • 檢 “증거 충분”… 崔 청탁여부 관건

    ㈜파이시티 이정배(55) 전 대표는 브로커 이동율(61·구속)씨를 통해 로비 명목으로 각각 최시중(75) 전 방송통신위원장에게 20억여원, 박영준(52) 전 지식경제부 차관에게 10억여원을 건넸다고 진술했다. 이 가운데 검찰은 최 전 위원장의 혐의에 적용할 수 있는 수수금액을 5억~6억원으로 보고 있다. 최 전 위원장에게 건네진 돈에 대해 검찰은 증거와 진술이 충분하다며 입증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최 전 위원장도 이미 금품 수수를 인정하면서 대선 관련 여론조사를 비롯해 개인적인 용도로 썼다고 밝힌 바 있다. 검찰이 확보한 자료에는 사용처가 불분명한 부분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검찰은 용처 확인에 주력하고 있다. 25일 검찰에 출두한 최 전 위원장은 일부 용처는 시인하면서도 “상당수 돈은 4~5년 전에 받아 정확히 어디에 돈을 썼는지 기억나지 않는다.”고 답변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최 전 위원장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알선수재 혐의로 26일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키로 했다.이 전 대표와 최 전 위원장 모두 돈을 주고받은 내용을 인정하기 때문에 혐의 적용에 문제는 없다는 판단이다. 파이시티 압수수색에서 소환과 영장 청구까지 신속하게 진행되는 것은 그만큼 검찰이 만반의 준비를 했다는 의미로도 풀이된다. 관건은 최 전 위원장이 실제로 파이시티 인허가를 위해 영향력을 행사했는 지 입증하는 것이다. 이와 관련, 검찰은 최 전 위원장이 청와대 민정수석이었던 권재진 법무부 장관과 권혁세 금융감독원장에게 청탁 전화를 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직 인수위 자문위원회 위원 신분이었던 2007년 12월~2008년 2월 금품을 받았는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대통령직 인수에 관한 법률’ 15조에 따르면 공무원이 아닌 자가 인수위 위원으로 업무를 맡을 경우 형법 등 법률을 적용할 때 공무원으로 의율하도록 하는 조항이 있다. 이 기간에 금품이 오갔다면 최 전 위원장은 민간인이 아닌 인수위 소속 공무원 신분으로서 뇌물죄를 적용받게 된다. 검찰은 정치자금법 적용 여부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 최 전 위원장은 정치인 신분은 아니지만 정치자금법에는 ‘누구든지’ 법을 어기고 금품을 주고받으면 처벌할 수 있도록 돼 있다. 대선 캠프 고문 신분을 정치인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 한편 이날 최 전 위원장이 대검 청사에 도착하자 언론노조 조합원 5~6명이 ‘언론장악 몸통 최시중 구속, 낙하산 퇴출’이라고 쓰인 피켓을 들고 기습시위를 벌이는 등 큰 소동이 빚어졌다. 출두 예정시간보다 10분 늦은 오전 10시 40분쯤 도착한 최 위원장은 굳은 표정으로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고 밝힌 뒤 출입문을 통해 청사로 입장했다. 11층 중수부 조사실로 향한 최 전 위원장은 여환섭 중수2과장과 차 한 잔을 마신 뒤 11시쯤부터 본격적인 조사를 받았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서울시, 신청사 절반 시민공간으로

    서울시가 오는 9월 신청사로 옮길 경우 박원순 시장의 집무실이 지금보다 더 작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신청사에는 박 시장 역점 사업 부서가 대거 들어가고 전체 면적의 절반 이상이 시민들에게 할애된다. 17일 서울신문이 단독으로 입수한 서울시 신청사 부서 배치계획안 도면에 따르면 1층에는 민원실 및 시민 편의 시설이 배치된다. 총 4개 출입문 중 서울광장 방향으로 난 정문으로 들어서면 로비에 해당하는 ‘만남의 홀’이 있다. 만남의 홀은 민원인이나 광장을 찾은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꾸밀 예정이다. 1층 사무공간에는 다산플라자, 장애인복지과가 들어서며 수유실도 마련된다. 만남의 홀에서 나선형 계단으로 바로 연결되는 지하 1층은 환기 시설을 빼고는 모두 시민 공간이다. 지하철 1·2호선 시청역과 연결돼 시민들의 발길이 잦은 곳이기 때문이다. 박 시장이 “참여와 표현의 장”이라고 강조한 ‘시티갤러리 통(通)’이 공간 대부분을 차지하며, 공사 중 발굴한 유물을 전시한 유구전시장이 한쪽에 자리 잡는다. 시금고인 우리은행 영업점도 들어선다. 지하 2층에는 시티갤러리 일부와 구내식당이 들어서고 지하 3~5층에는 재난종합상황실, 민방위 관련시설, 주차장, 기계실이 자리 잡는다. 지상 2층부터는 본격 업무공간이다. 특히 박 시장이 취임 초기부터 강조한 복지, 안전, 일자리 부서가 모두 들어간다. 현재 상공회의소에 있는 복지건강실은 4층에, 프레스센터에 있는 경제진흥실은 8~9층에, 남산 청사에 있던 도시안전실은 10층에 들어선다. 또 임대주택, 뉴타운 사업 등의 업무를 맡고 있는 주택정책실은 재능교육빌딩에서 3층으로 들어간다. 시장·부시장 집무실은 6층에 배치됐다. 출입 계단 앞에 있는 시장 집무실은 160㎡ 규모로 지금보다 30㎡가 더 작아진다. 박 시장은 취임 초 너무 넓다며 집무실을 대폭 줄인 바 있는데 새 청사로 이사하면서 더 작아지는 셈이다. 부시장 집무실도 축소된다. 대신 신청사는 대부분 공간이 시민 공간으로 꾸며진다. 8~9층에도 시민들이 문화예술공연이나 각종 행사를 벌일 수 있는 450석 규모의 다목적홀이 마련됐다. 하늘공원도 조성한다. 오형철 총무과장은 “신청사 9만여㎡ 공간 중 업무공간은 2만여㎡ 수준”이라며 “복도, 계단 등을 제외한 나머지 공간은 도서관, 갤러리, 홀 등 시민 공간으로 할애됐다.”고 전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재정난 용인시 호화청사 논란 재점화

    재정난 용인시 호화청사 논란 재점화

    경기 용인시가 무분별한 경전철 건설로 발생한 부채로 인해 행정안전부의 구조조정 대상이 된 16일 오후 1시 30분. 시청사에서 시간을 보내던 시민 이모(69·상현동)씨는 “모든 게 경전철 때문이라고 들었지만 시청사도 한몫한 것 아니냐.”며 “경전철이고 시청사고 전부 다 줄여야 한다.”고 불만을 나타냈다. 점심 시간이 막 끝난 시청사에서는 이날 20여명의 시민들이 청사내 1층 도서관에서 책을 보거나 인터넷 검색을 하고, 여권을 발급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었으나 워낙 큰 규모여서인지 한가해 보였다. 1997년 1584억 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 지하 2층에 지상 16층 규모로 2005년 완공된 시청사는 건설 초기부터 호화청사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해 10월에는 이명박 대통령으로부터 질책을 당하며 구조조정 특별관리 대상이 되는 수모를 겪기도 했다. 시청 면적 4만 4812㎡와 시의회 등을 포함한 전체 연면적 8만 121㎡로 당시만 해도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였다. 그로부터 7년이 지난 현재 시청사는 연면적 4만 4812㎡에 달하던 청사 규모를 1만 7803㎡가량 줄였고, 시장실도 기존 304㎡에서 131㎡로 절반 이상 줄였다. 대신 도시사업소와 폐쇄회로(CC)TV 종합관제센터, 자원봉사센터, 용인시민장학회, 일자리 상담센터 등이 들어섰다. 도서실과 갤러리, 전시관, 시민예식장, 시민무료법률상담실, 시민전산교육장 등 주민 편의시설도 마련돼 시민들에게 개방됐다. 시민예식장은 매달 1500여명씩, 연간 2만여명이 찾는 등 시민 이용 실적이 가장 높다. 용인시 청사는 행정안전부가 제시한 시청사 기준면적(2만 1968㎡)과 비교하면 아직도 5041㎡를 더 줄여야 한다. 정모(55·여·마평동)씨는 “돈도 없는데 시청사까지 크게 지었다.”면서 “아직까지 몸으로 와 닿는 것은 없지만 매번 호화 청사다 뭐다 해서 문제가 되니 걱정도 된다.”고 말했다. 이모(39·상현동)씨는 “다른 지자체는 복지비율을 높이기 위해 경쟁하는데 용인시는 돈이 없어 하던 복지도 줄여야 할 판”이라며 “시청사라도 매각해서 재정을 보충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사업소 통폐합 등을 통해 시청을 추가 개방할 수 있는지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말했다. 장충식기자 jjang@seoul.co.kr
  • 세종시 9월 첫 입주 ‘총리실동’ 완공

    세종시 9월 첫 입주 ‘총리실동’ 완공

    세종시에 건립 중인 정부청사 중 국무총리실동 시설공사가 5일 마무리된다. 4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세종시 청사 1단계 1구역인 총리실동은 2008년 12월에 착공해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4만㎡ 규모로 완공됐다. 일반 사무실 외에도 대·중·소회의실 등 업무공간과 다목적홀, 강당, 휴게실 등의 편의시설을 갖췄다. 건물 중앙 마당에는 중앙호수공원, 근린공원 등 녹지공간을 만들어 쾌적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고 자전거 이용자를 위한 자전거 전용도로와 샤워시설 등도 마련했다. 또 영상회의 시스템과 스마트워크센터를 설치해 다른 지역에 있는 부처와의 연계를 강화했고 태양광발전 등을 도입, 건물 에너지 효율 1등급을 취득해 친환경 건축물 최우수등급 인증을 받았다. 총리실은 내부 사무실 배치작업 등을 거쳐 9월 입주를 시작한다. 기획재정부 등 5개 부처는 11월 말까지 공사를 마친 뒤 연말까지 이전을 완료할 예정이다. 감종훈 행안부 정부청사관리소장은 “세종시 정부청사 건립사업이 계획대로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으며, 이번에 국무총리실동 시설공사 마무리로 세종시 이전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게 됐다.”고 말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제 얼굴 찾은 서대문형무소

    제 얼굴 찾은 서대문형무소

    일제 강점기 유관순(1902~1920) 열사를 비롯한 독립 운동가들이 투옥돼 민족독립운동의 성지로 불리는 서대문형무소가 2009년 발견된 1936년 건축 원형 도면에 맞게 전면 복원됐다. 26일 서대문구에 따르면 1961년 5·16 쿠데타 이후 군 출신 형무소장이 냉전 이데올로기에 따라 붉은 색을 꺼려 주요 건물인 보안과 청사(현 전시관) 붉은 외벽에 덧붙였던 흰 타일을 제거하고 원래의 붉은 벽돌 건물을 되살렸다. 또 1987년 서울구치소 이전 직후 철거했던 지상 1층 398㎡(120평) 규모의 취사장을 과거 공사 도면을 근거로 복원했다. 아울러 유관순 열사가 순국했던 여성 옥사와 실외에서 운동하는 수감자들이 대화하지 못하도록 만든 격벽장, 형무소 정면담장 등의 복원작업도 마무리됐다. 서대문형무소는 1908년 일제에 의해 ‘경성감옥’으로 지어졌다가 광복 뒤 ‘서울구치소’로, 1988년에는 ‘서대문형무소역사관’으로 탈바꿈했다. 구는 2007년부터 서울시와 함께 역사관 주변 무질서한 상가지역을 편입해 9만 803㎡(2만 7516평) 면적의 원형 복원 사업을 진행했다. 2009년 1월에는 국가기록원에서 형무소 초기 원형 도면이 발견돼 청신호를 켰다. 현재 서대문형무소는 서울시 지정 제1종 전문박물관이다. 옥사 3개동과 사형장을 포함해 2만 9218㎡(8854평)가 사적 324호로 지정돼 있다. 서대문구 관계자는 “서대문형무소는 외국인 5만명을 포함해 연간 55만명이 찾는 역사적 문화명소”라면서 “원형 복원으로 더 많은 방문객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부동산플러스] ‘세종 푸르지오 시티’ 1036실 공급

    대우건설은 ‘세종시 푸르지오 시티’ 오피스텔 1036실을 공급한다. 지하 4층~지상 20층으로 전용면적 22~44㎡의 소형 오피스텔이다. 정부종합청사 박물관 국립도서관 등이 가깝고 호수공원 조망이 가능하다. 1층엔 휴게공간, 4층엔 옥상정원이 들어선다. 20층에는 비즈니스라운지와 미팅룸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목적 주민공동시설과 게스트룸이 배치된다. 세대 내부는 전용면적별로 일반 원룸형, 디럭스 원룸형, 투룸형 등으로 선택의 폭을 넓혔다. 청약통장과 지역에 상관없이 청약 신청금만 있으면 청약할 수 있다. 3.3㎡당 분양가는 최저 500만원대로 예정됐다. 1588-7382.
  • ‘청사 커피숍’ 만한게 있나요

    ‘청사 커피숍’ 만한게 있나요

    “사회적 일자리 창출은 커피전문점이 ‘딱’ 입니다요.”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저소득층,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청사 등지에 커피전문점을 설치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부산시는 지난달 25일 부산시청사 1층 로비에 커피전문점 ‘카페C(시민카페)’를 오픈했다. ●부산 서구 등 청사 로비에 설치 카페C는 민원인에게는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저소득층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추진됐다. 이 카페에는 바리스타(좋은 생두 커피를 골라 적절히 볶고 갈아서 추출해 내는 전 과정을 아우르는 커피 전문가) 자격증 취득과 자립 마인드 향상프로그램 교육을 받은 자활근로자 5명이 일하고 있다. 값은 바깥 커피매장보다 20~30% 정도 저렴하다. 이곳에서는 커피 외에 지역 저소득층과 장애인단체 등에서 생산하는 쿠키, 케이크, 빵 등도 함께 판매한다. 이 바리스타들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들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일하며 70만~80만원 상당의 자활근로비를 급여형태로 받는다. 시는 이들을 돕고자 1층 로비(202㎡)를 무상 임대해줬으며, 9000여만원을 들여 내부 인테리어, 의자와 테이블 등 비품 등을 지원했다. 바리스타 이모(35·여)씨는 “ 이곳에서 기술 습득과 경험 등을 쌓은 뒤 조그만 커피점을 차리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부산 사하구도 지난 1월 2일 민원실에 커피전문점 ‘커피열매(13.8㎡)를 개업했다.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등 4명이 커피 제조방법에 대한 전문교육과 고객응대 서비스교육을 거친 후 매장에서 근무하고 있다. 부산 서구는 다문화가정이 운영하는 커피 전문점 ‘카페 사과나무’를 청사1층 로비에 설치해 지난해 12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는 결혼 이주 여성들이 취업해 커피류와 계절주스 및 과자 빵 등을 손수 만들어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저소득층 기술 습득 등 지원 부산 해운대구는 커피전문점 ‘선앤펀’ 1호점을 2010년 초 청사 민원실에 개소한데 이어 지난해 1월에는 관광객이 많이 찾는 해운대 해수욕장 관광안내소에 2호점을 열었다. 자활사업 참여자들이 그동안 배운 기술과 경험을 살려 운영하는 이 카페는 저소득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자활의욕과 기술능력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경기 평택시는 2010년 6월 청사로비에 장애인이 운영하는 커피전문점 ‘위드커피’ 1호점을 개업한데 이어 한달 뒤 평택시 송탄출장소에 2호점을 오픈했다. ●평택 ‘예비 사회적 기업’에 지정 위드커피점은 지적장애인이나 자폐성 장애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경제적 자립기반을 돕는 것은 물론, 장애인 부모들의 부양부담도 덜어주는 1석 2조의 사업으로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자체 청사에 장애인이 운영하는 커피점이 들어선 것은 평택시가 처음이다. 지난해 11월에는 경기도로부터 예비사회적 기업으로 지정받아 한껏 분위기가 고무됐다. 부산시 관계자는 “자활 커피전문점은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함께 민원인과 직원들의 휴식공간으로 인기가 높아 최근 많은 지자체가 커피점을 개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MB “외교부, 지속적으로 조직 쇄신해야”

    “각자 임기가 끝나는 마지막 날까지 최선을 다하고, 순발력 있는 멀티플레이어가 되세요.”(이명박 대통령) 2012년도 재외공관장회의에 참석 중인 대사 118명이 22일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통상부 청사 1층 구내식당에서 이 대통령과 순댓국을 앞에 놓고 오찬을 했다. 오찬에 이어 18층 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는 ‘국민의 신뢰를 받는 외교’를 주제로 의견을 나눴다. 이 대통령은 공관장들이 성숙한 세계국가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하고, 외교부의 지속적 조직 쇄신 노력을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또 “(걸그룹) 소녀시대가 한순간에 성공을 이룬 것이 아니라 피나는 노력이 있었다고 한다.”면서 “국익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팔수 있는 자세가 돼 있어야 하고, 특히 국민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시장에서 주민센터에서 건강관리 어렵지 않아요

    시장에서 주민센터에서 건강관리 어렵지 않아요

    송파구 마천동 마천시장에서 청과물상을 운영하는 박연선(53·여)씨는 평소 높았던 자신의 혈압을 매일 점검하고 전문가 상담까지 받고 있다. 병원이 아니라 바로 가게 옆 시장 상인회 사무실에서다. 여기에는 기본 건강상태를 점검하고 전문가 소견까지 들을 수 있는 이동 보건소 ‘스마트 헬스 케어존’이 설치돼 있다. 박씨는 “가게 때문에 멀리 못 가는데 가까이서 수시로 상태를 체크하니 여러모로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작년 4월 설치 후 4만5000여명 발길… 전문의료진 조언 22일 송파구에 따르면 지난해 4월 첫 설치 이후 현재까지 관내 10곳에 스마트 헬스 케어존을 이용한 인원은 4만 5000여명에 이른다. 이 가운데 6200여명은 회원으로 등록해 수시 건강관리 서비스를 받고 있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케어존은 이용이 쉽다는 게 장점이다. 이용을 원하는 주민은 즉시 혈압, 체중, 체지방, 기초대사량 등을 점검하고 결과를 안내받을 수 있다. 특히 이용자가 신청을 하면 결과에 대해 전문 의료진의 조언을 받을 수 있다. 구는 이를 위해 간호사, 영양사, 운동처방사 등으로 헬프데스크를 꾸리고 온라인 상담을 전담하도록 했다. 상담을 맡고 있는 서명덕 내과 전문의는 “매달 100여명의 주민들을 상담하고 있는데, 어떤 검사와 처방이 필요한지 정보를 얻을 수 있어 많은 분들이 이용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백화점 문화센터까지 진출… 올해 3곳이상 추가 계획 케어존은 구민 건강 증진을 위해 지난해 4월 구청사 1층 로비와 보건소 식생활정보센터에 처음 설치됐다. 이후 의료취약계층 비율이 높은 거여·마천동 등 동 주민센터 4곳, 유동인구가 많은 마천시장 상인회 건물과 엔씨백화점 문화센터 등에까지 진출했다. 매주 월~금요일 해당 장소 개방시간까지 이용할 수 있다. 무료다. 송파구는 올해 3곳 이상의 케어존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윤경희 건강증진과장은 “20대부터 80대까지 이용 연령이 다양하고 지속적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세계보건기구 공인 건강도시로서 주민 건강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계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서울플러스] 22일 장안 어린이도서관 개관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 22일 장안어린이도서관 개관식을 개최한다. 옛 장안2동 청사를 대지 496㎡(약 150평)에 건축 연면적 64.12㎡,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리모델링했다. 개관식에서는 풍선아트 선물 주기, 참여형 연극공연, 동화책 읽어 주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함께 열린다. 문화체육과 2127-4159.
  • 관악 신청사, 행정·문화·체육 복합공간으로

    관악 신청사, 행정·문화·체육 복합공간으로

    관악구 남현동에 행정과 복지, 문화·체육 시설이 어우러진 복합청사(조감도)가 들어선다. 관악구는 지난 13일로 기존 남현동 주민센터 청사 이전이 완료됨에 따라 복합청사 신축 공사를 본격화한다고 14일 밝혔다. 복합청사는 남현1가길 29(남현동 1086)에 연면적 2449㎡, 지상 5층, 지하 1층 규모로 건립된다. 51억원을 투입해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는 복합 공간으로 조성한다. 우선 관내 21개동 중 유일하게 이 지역에만 공공보육시설이 없었던 점을 감안해 신청사에는 구립어린이집을 설치하기로 했다. ‘걸어서 10분 거리의 도서관’ 조성 사업의 하나로 작은도서관도 설치한다. 여기에서는 ‘통합 도서관 네트워크’를 활용해 관악구 관내 다른 도서관에 소장된 책까지 빌려 볼 수 있다. 또 다양한 문화·체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는 자치회관과 생활체육시설을 설치해 지역공동체 형성의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파출소를 위치시켜 주민 치안도 개선한다. 기존 남현동 주민센터는 지은 지 32년을 넘긴 협소한 건물이라 주민들 불편이 컸다. 이에 구는 2009년 9월 복합청사 신축 계획을 세워 지난해 12월 설계용역 및 시설공사 발주를 매듭지었다. 공사는 내년 7월쯤 마무리될 예정이다. 유종필 구청장은 “기존 청사는 비좁은 공간 탓에 주민 불편은 물론 행정서비스 제공에도 어려움이 있었으나 신축 청사는 주민들이 누릴 수 있는 사람 중심 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철저한 공사 관리를 통해 소음과 분진 등 주민 불편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SNS기준 일반인과 달라야” VS “규제땐 법관 독립 해칠 위험”

    “SNS기준 일반인과 달라야” VS “규제땐 법관 독립 해칠 위험”

    최근 사회적 논란이 된 판사들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사용과 관련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기 위한 공개토론회가 열렸다. 법관들의 연구모임인 사법정보화연구회는 10일 오후 서울법원종합청사 1층 대강당에서 ‘법원, 법관 그리고 소셜네트워크’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법원과 소셜미디어’를 주제로 한 1부에서 이장형 창원지법 진주지원 판사가 판사의 SNS 활용에 대해 설문한 결과 ▲67명 가운데 50명 이상이 페이스북을 ▲30명 이상이 트위터를 하고 있었지만 판사라고 밝히고 SNS를 쓰는 사람은 10명 미만이었다. 이 판사는 “구체적인 기준이 정립되었으면 좋겠다는 판사들도 있었다.”고 밝혔다. ‘법관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주제로 한 2부에서 노동일 경희대 법대 교수는 “미국의 경우 9개 주에서 윤리강령이나 권고의견 등가이드라인이 있고, 미국변호사협회에서도 행동지침을 제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판사들이 SNS에 입장을 밝히는 행위와 관련, 패널들은 엇갈린 입장을 보였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의 류제성 변호사는 “SNS에 글을 올린 판사에 대한 대법원의 대응은 법관의 독립을 해칠 위험이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이상원 서울대 법대 교수는 “법관기준은 일반인과 달라야 하며, 어느 정도 표현을 제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성동 금호 2·3가동 주민센터 지상 5층규모 복합청사 오픈

    성동 금호 2·3가동 주민센터 지상 5층규모 복합청사 오픈

    성동구 금호2·3가동 주민센터가 8일 문을 열고 민원행정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날 개청한 주민센터는 주민을 위한 복합청사로 2010년 1월 공사를 시작해 연면적 2503㎡에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로 지어졌다. 주민센터에는 민원행정실과 주민생활 상담실, 영·유아를 위한 키즈카페 형태의 친환경 영유아 전용 보육센터 등이 들어섰다. 또 새롭게 조성된 어린이도서관에는 어린이들이 뛰어놀며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난방이 되는 마룻바닥을 설치하고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서가대와 아동용 테이블을 구비했다. 지하 1층에는 주민 건강을 위해 체력단련실도 마련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관가 포커스] 정부청사 금연건물 맞아?

    “담배 연기 때문에 업무에 집중이 안 됩니다. 금연건물이면 뭐합니까. 지키지도 않고 단속도 거의 안 하는데….” 행정안전부, 통일부, 총리실 등이 입주한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의 비흡연 공무원들이 담배로 인한 속앓이를 하고 있다. 중앙청사를 비롯한 모든 정부 청사와 지방자치단체 청사는 2010년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라 ‘완전 금연건물’로 지정됐으나 흡연자들의 ‘끽연권’ 주장에 눌려 유명무실해졌다. 중앙청사의 경우 흡연 공무원들의 끽연권 보장을 위해 1층 외부 구역과 20층 옥상을 흡연구역으로 지정,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상당수 애연가들은 청사 양측 비상계단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어 연기가 비상계단과 인접한 사무실로 스며 들어오고 있는 실정이다. 이 때문에 비상계단 인근 사무실 직원들은 출입문에 “담배 냄새가 심하니 출입문을 꼭 닫아 달라.”는 내용의 협조문을 붙이기에 이르렀다. 행안부 한 사무관은 “정부 에너지 절약 방침으로 여름에는 더위와, 겨울에는 추위와 싸워야 하는데 담배연기 때문에 여름에는 창문조차 활짝 열지 못한다.”고 말했다. 이어 “겨울에는 춥다는 이유로 흡연자들이 건물 내부에서 담배를 피우는 바람에 담배 연기가 사무실로 빨려들어와 고통이 심하다.”고 호소했다. 또 다른 사무관은 “옆자리에 골초 동료가 있어 괴롭다.”면서 “정부청사가 안 지키는데 일반 건물은 오죽하겠느냐.”고 말했다. 감종훈 정부청사관리소장은 “매일 흡연 지도를 하고 있지만, 솔직히 한계가 있다.”면서 “실질적인 금연 건물이 되도록 민간이나 해외의 우수 사례 등을 연구해 보겠다.”고 말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대구기상대 이전사업 속도 붙어

    대구시 동구 신암동에서 동촌유원지 일대로 옮겨 가는 대구기상대 이전 사업에 탄력이 붙고 있다. 대구기상대가 5일 필요한 예산 12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힌 데 따라서다. 또 신축 청사와 관사의 설계도면 당선작이 최근 선정됐다. 현재 이전 부지에 대한 토지 보상이 이뤄지고 있으며 동구청이 확보한 토지보상비 96억원 가운데 30억원 이상 집행됐다. 대구기상대는 토지 보상이 마무리되고 문화재 시굴조사가 끝나는 올여름 청사 착공에 들어가 늦어도 내년 봄에는 이전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대구기상대는 동촌유원지 일대 3만 7160㎡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1968㎡규모로 건립된다. 이전 부지가 현재 부지 9900㎡보다 4배가량 늘어남에 따라 여유 부지에 기후변화 테마파크와 전시 및 체험시설이 들어선다. 테마파크에는 야외 전시 및 학습시설, 테마형 꽃단지 등 기반시설,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체험시설, 기후 관측 장비 등을 갖출 예정이다. 대구기상대 이전을 마치면 향후 금호강 생태하천 조성사업, 동촌유원지 재정비 사업과 맞물려 동촌유원지 일원이 대구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지금껏 지지부진하던 대구기상대의 지방청 승격도 이전 이후 급물살을 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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