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청사 이전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 생성형 AI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 생존자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 저출산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 지역 돌봄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731
  • 연락채널 모두 끊어버린 北… 2년 평화 찢고 南을 적으로

    연락채널 모두 끊어버린 北… 2년 평화 찢고 南을 적으로

    청와대·노동당사 핫라인도 즉각 폐기 김여정 “대남 업무는 이제 대적 사업” 靑 당혹감… 통일부 “평화 위해 노력”2018년 4·27 판문점선언의 결실인 남북 정상 핫라인과 군 통신선, 남북연락사무소 통신선 등이 9일 일제히 끊기면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가 중대 기로에 섰다. 북측은 대남 업무를, 남측을 적으로 규정하는 ‘대적 사업’으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지난 4일 대북 전단(삐라) 살포를 비난한 담화문을 낸 지 단 5일 만에 사실상 남북 관계 단절을 선언한 것이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노동신문은 낮 12시부터 연락사무소 통신선, 동·서해 군 통신선, 통신시험연락선(기계실 간 시험 통신),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와 청와대 사이의 핫라인을 완전 차단·폐기한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전날 대남 사업 부서들이 참여하는 사업총화회의가 열렸으며 김 제1부부장과 김영철 당 중앙위 부위원장이 “대남 사업을 철저히 대적 사업으로 전환해야 한다”면서 단계별 대적 사업 계획을 심의했다고 전했다. 오전 9시 공동연락사무소와 동·서해 군 통신선을 통한 우리측 개시 통화에 북측의 응답은 없었다. 양측 함정 간 국제상선공통망(핫라인) 전화와 판문점 연락 채널에도 응하지 않았다. 전날에는 공동연락사무소 정기 통화가 한때 불통이었지만, 군 통신선과 함정 간 통신은 정상적으로 가동됐었다. 청와대와 관계 부처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 채 대응 방안 마련에 고심했다. 공식 논평을 삼간 채 말을 아꼈다. 통일부 당국자는 “남북 통신선은 소통을 위한 기본 수단이므로 남북 합의에 따라 유지돼야 한다”면서 “정부는 남북 합의를 준수하면서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은 과거에도 경색 국면의 첫 단계로 연락 기능 차단에 나섰다. 2016년 남측이 개성공단 운영을 중단하자 통신선 차단으로 대응했고, 2018년 1월에야 복원됐다. ▲2013년 3차 핵실험에 따른 유엔 안보리 제재 발표 ▲2010년 천안함 피격 사건 이후 5·24 조치 발표 시기 등 여섯 차례 통신선이 차단됐다가 재개된 바 있다. 북한은 “남조선 것들과의 일체 접촉 공간을 격폐하고 불필요한 것들을 없애 버리기로 결심한 첫 단계 행동”이라며 추가 행동을 시사해 경색 국면이 장기화될 것이란 우려가 크다. 앞서 김 제1부부장은 ▲금강산 관광 폐지 ▲개성공단 철거 ▲9·19 남북 군사합의 파기 등을 언급했다. 특히 9·19 군사합의는 한반도 군사적 긴장 완화의 획기적 조치였던 만큼 이 단계에 이른다면 남북 관계는 ‘한반도의 봄’ 이전으로 퇴행하게 된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조성환 의원, 경기도의료원 이전을 통한 공공의료 강화 촉구

    조성환 의원, 경기도의료원 이전을 통한 공공의료 강화 촉구

    경기도의회는 보건복지위원회 조성환(더불어민주당·파주1) 의원이 제344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경기도의료원 이전을 통한 공공의료 강화와 남북보건의료 교류협력의 청사진을 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조 의원은 “현재 경기도의료원의 예산과 조직, 인력수준은 국내 15위권의 규모”라면서 “과거 수십 년 전에 설립된 6개 의료원의 역할이 코로나19 이후를 대비한 공공의료를 감당하기엔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기도 공공의료의 축인 경기도의료원과 도립정신병원, 민간위탁 중인 도립노인전문병원에 매년 수백억원의 예산이 지원되고 있지만 도민의 기대에는 미흡하다”면서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등 국가 재난에 대비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기능을 재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를 위해서는 행정, 의료경영 분야의 전문가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하며 경기도의료원의 변화와 혁신을 촉구했다. 조 의원은 현재 경기도청 이전에 따른 구청사 활용방안을 원점에서 검토해 감염병 대응이 가능한 감염병전문병원, 외상센터를 포함한 광역응급센터, 장애인과 취약계층을 위한 급성기병동, 노인질환 등을 담당할 만성·재활병동 등으로 경기도의료원 및 수원병원을 이전 배치해, 공공의료 기능과 전문성을 개발할 연구기능을 갖춘 대한민국 공공의료의 중심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국경 없이 넘나드는 감염병과 전염병에 대해 남북이 함께 고민하고 공동 대응해야 한다”면서 경기도의료원이 남북보건의료 교류협력의 거점병원이 될 수 있도록 경기도의 현명한 결정을 요청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속 타는 통일부 “北, 정오 남북연락사무소 통화 시도 불응”

    속 타는 통일부 “北, 정오 남북연락사무소 통화 시도 불응”

    대북전단 살포를 비난하며 남북한 간 모든 통신연락 채널을 끊겠다고 밝혔던 북한이 시행 시점으로 밝혔던 9일 정오에 끝내 연락을 받지 않았다. 통일부는 지난 4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대북 전단 살포를 비난하며 남북군사합의 파기를 언급한 담화를 발표하자 즉각 대북전단 살포를 중단해야 한다며 이미 그동안 여러 차례 해당 입장을 밝혀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김여정 제1부부장은 통일부의 이러한 호소에도 아랑곳없이 남북공동연락사무소의 연결선을 잘라버리는 첫 조치를 감행했다. 北 “김여정 지시…남북직통연락선 완전 차단” 통일부가 이날 정오에 남북공동연락사무소(이하 연락사무소)를 통해 통화를 시도했으나 북측이 불응했다고 밝혔다. 통일부 관계자는 “연락사무소가 12시 북측과 통화 연결을 시도했으나 북측이 받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오전 기자들에게 북한이 채널 차단 시점으로 제시한 이날 정오 12시쯤 다시 한번 통화를 시도할 예정이라고 알렸고, 정부가 이를 실행에 옮겼으나 예상대로 북한이 통화 시도에 불응한 것으로 확인됐다.이날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6월 9일 12시부터 북남 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유지해 오던 북남 당국 사이의 통신연락선, 북남 군부 사이의 동서해통신연락선, 북남통신시험연락선, 노동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와 청와대 사이의 직통통신연락선을 완전 차단·폐기하게 된다”고 알렸다. 북한이 대북전단 살포에 대한 남한 당국의 대응을 문제 삼아 첫 조치로 공언했던 연락사무소 폐쇄를 넘어 모든 소통채널의 차단 수순을 밟음에 따라 남북관계가 중대 기로에 놓였다. 통신은 지난 8일 대남사업 부서들이 참여하는 사업총화회의가 열렸으며, 김여정 제1부부장과 김영철 당 중앙위 부위원장이 이런 지시를 내렸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연락사무소와 동·서해지구 군 통신선 및 함정 간 국제상선공통망(핫라인)이 이날 오전부터 북한의 무응답으로 먹통이 됐다.통일부 “여러 차례 전단 살포 중단 조치”北 “그런 법안도 없이 군사합의 서명했나” 앞서 통일부는 지난 4일 민간단체의 대북전단 살포와 관련해 “접경지역 국민의 생명과 재산에 위협을 초래하는 행위는 중단돼야 한다”고 밝혔다. 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은 당시 브리핑에서 “정부는 대북전단 살포가 접경지역의 긴장 요소로 이어진 사례에 주목해 여러 차례 전단 살포 중단에 대한 조치를 취해왔다”면서 “실제로 살포된 전단의 대부분이 국내 지역에서 발견되고 접경지역의 환경오염, 폐기물 수거 부담 등 지역주민들의 생활여건을 악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는 이런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접경지역에서의 긴장 조성 행위를 근본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긴장 해소방안을 이미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북한 통일전선부는 다음날 여 대변인의 통일부 브리핑을 언급하며 “가을 뻐꾸기 같은 소리를 내고 있다”면서 “고단수 변명을 늘어놓고 있는데 그렇다면 그런 (전단살포 금지) 법안도 없이 군사분계연선지역에서 서로 일체 적대행위를 중단하자는 군사분야의 합의서에 얼렁뚱땅 서명했다는 소리냐”고 지적했다.그러자 통일부는 7일 남북간 합의사항을 준수하겠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통일전선부의 비난 서명과 관련해 “정부의 기본입장은 판문점 선언을 비롯한 남북 정상이 합의한 사항을 준수하고 이행해 나간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또 “김 제1부부장의 담화 발표 이전부터 대북전단 살포 관련 법률 준비를 해왔다”면서 “대북전단 문제와 관련해 판문점 선언 이후 내부적으로 논의해 온 조치들을 이어나가겠다는 입장”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김여정 제1부부장 담화와 북한 통일전선부 논평과 별개로 탈북민 단체 설득과 대북전단 관련 법안 검토 등 지금까지 추진해 온 조치들을 변함없이 이어나가겠다는 방침을 천명했다.김여정 “대북전단 조처 못하면북남군사합의 파기 각오해야” 통일전선부는 김여정 제1부부장 담화가 “대남사업을 총괄하는 제1부부장이 경고한 담화라는 것을 심중히 새기고 내용의 자자 구구를 뜯어보고 나서 입방아를 찧어야 한다”고 말해 김 제1부부장이 대남 사업을 총괄하고 있음을 분명히 했다. 4일 새벽 북한 김여정 제1부부장은 탈북민의 대북 전단 살포에 불쾌감을 표하며 남북 군사합의 파기 가능성을 거론하는 담화를 발표했다. 김 제1부부장은 담화에서 “남조선 당국이 응분의 조처를 세우지 못한다면 금강산 관광 폐지에 이어 개성공업지구의 완전 철거가 될지, 북남(남북) 공동연락사무소 폐쇄가 될지, 있으나 마나 한 북남 군사합의 파기가 될지 단단히 각오는 해둬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속보] 박능후 “앞으로 일주일 방역 보완 마지막 기회”

    정부는 코로나19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급속히 퍼지는 것과 관련, 앞으로 1주일이 전국 확산 여부를 가르는 중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확산 저지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이태원 클럽에서 시작한 집단감염이 여러 다중시설을 거치며 연쇄적으로 계속 확산하고 있어 수도권의 경우 위험도가 커지고 있다”면서 “어쩌면 이번이 코로나19에 대한 방역을 보완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일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국민의 생활방역 노력과 방역당국의 추적으로 대규모 확산으로 진행하는 것은 막고 있으나, 추적 속도가 확산 추이를 충분히 따라잡지 못해 환자 발생은 계속 늘어나는 상황”이라면서 “이런 감염전파가 대규모의 밀폐시설 내에 밀집된 군중 속에서 이뤄진다면 급격한 유행의 확산도 우려된다”고 말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수도권 교회 소모임과 방문판매업체, 탁구장 등에서 산발적 연쇄 감염이 계속되면서 최근 2주간 1일 평균 신규 확진자는 39.6명으로, 이전 2주간(5월 10일∼5월 23일)의 23.2명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박 1차장은 이런 통계를 언급하면서 “앞으로 1주일이 아이들의 학교생활과 앞으로의 방역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일단 생활속 거리두기 방역체계를 유지하면서 수도권의 상황을 관리하되 통제 범위를 벗어날 정도로 악화하면 ‘사회적 거리두기’로 복귀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자족기능 강화 3기신도시 옆 ‘섹션오피스’가 주목받는 이유

    자족기능 강화 3기신도시 옆 ‘섹션오피스’가 주목받는 이유

    정부가 추진 중인 3기 신도시의 특성 중 하나는 자족도시 기능이다. 이미 조성된 1기, 2기 신도시를 통해 자족 기능의 중요성이 부각된 만큼 앞으로 짓는 3기 신도시에는 산업시설이 들어올 수 있는 부지를 확보한 청사진을 내놨다. 이처럼 3기 신도시 조성사업에서 자족 기능이 강조되면서 인근 지역에서는 섹션오피스와 같은 수익형 부동산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틈새투자처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섹션오피스는 말 그대로 규모가 큰 업무용 시설을 다양한 크기로 나눠 공급하는 형태를 말한다. 벤처기업, 지식산업, 1인기업 등이 늘어나자 수요가 늘어나는 양상이며 지식산업센터보다 낮은 몸값과 다양한 시설 등으로 최근 각광받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고양 창릉지구 인근인 원흥역 주변에 지어지는 섹션오피스 ‘원흥역 클래시아 더퍼스트’가 분양을 앞둬 눈길을 끌고 있다. 삼송지구 5-2블록에 위치하며 지하 6층~지상 19층 오피스 640호실 및 근린생활시설로 이뤄진다. 3호선 원흥역과 불과 약 160m 거리에 위치한 초역세권 오피스 시설로 서울 접근성이 뛰어난 동시에 고양 창릉지구와 가깝다. 창릉지구가 대형 업무 밀집지구로 기업들이 이전해 오면 인근 지역인 원흥역 일대로 사무실 수요가 몰릴 것이라는 해석이다. 특히 3기 신도시에 앞서 지어져 한 발 빠른 투자가 될 수 있고 향후 조성될 신도시의 생활인프라와 교통 호재들을 고스란히 누릴 수 있어 투자자들 사이에서 관심이 높다. 현 시점에서도 섹션오피스 ‘원흥역 클래시아 더퍼스트’는 서울과 거리가 가깝고 교통 여건이 잘 갖춰진 곳에 있다. 단지 바로 앞으로는 고양대로와 권율대로가 위치하고 있고 자유로 북로JC를 이용한 서울 접근성이 높다. 또 외곽순환도로 통일로IC, 고양IC 접근성이 뛰어나 수도권 외곽이동도 수월하다.이밖에 ‘원흥역 클래시아 더퍼스트’는 입주기업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각종 설계를 선보여 상품성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천정고를 높이 계획해 쾌적한 업무공간을 확보하고 지상 2층에는 트렌디한 인테리어의 라운지, 다목적회의실, 유튜브 촬영 스튜디오 등 다양한 지원시설로 구성되어 공유형 오피스 못지않은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또 커뮤니티센터 전면에는 에스컬레이터를 배치하여 이용자의 편리한 이동을 돕는다. 차별화된 외관설계도 특징이다. 경관조명이 설계돼 있어 야간에도 눈에 잘 띄는 랜드마크가 될 수 있고 최상층인 19층은 오피스시설이 아닌 근린생활시설로 삼송지구 일대 조망이 가능한 상업시설이 입점할 수 있다. 여기에 주택과 달리 청약의 제한이 없고 대출에 대한 규제가 완화돼 있어 진입 문턱이 낮은 편이다. 또 소규모 면적으로 공급되는 경우가 많아 비교적 소액투자가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배수문 의원,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방문

    배수문 의원,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방문

    경기도의회 미세먼지대책소위원회 위원장 배수문 도의원(더불어민주당, 과천)은 지난 3일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을 방문하여 신청사 이전 상황을 점검하고, 코로나 19 대응 관련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보건환경연구원 청사는 지난 1989년부터 사용해 왔던 수원시 파장동 시대를 마감하고 수원시 호매실로 이전하여 새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현재 코로나 19로 개원식은 잠정 연기된 상태지만 지금은 모든 부서가 이전하여 업무공백 없이 현업에 임하고 있다. 윤미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신청사 이전으로 최신식 시설과 넓어진 근무환경에서 최상의 보건환경 업무수행을 통해 도민에게 최상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며 신청사에 대한 기대와 희망을 나타냈다. 배수문 위원장은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코로나 19로 힘든 상황에서도 헌신적으로 맡은 임무를 추진해왔다”고 격려하며 “전국 제1의 연구원으로서 역할강화와 함께 청사 이전으로 인한 업무공백 최소화”를 당부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코로나19 이후 디지털 거버넌스 모색 세미나 열려

    5개월째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19 대응에서 거둔 성과의 상당 부분은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방역에 적극 활용한 것에 기인했다. 이를 바탕으로 코로나19 이후 ‘디지털 거버넌스’를 정부 혁신의 디딤돌로 만들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마침 정부에서도 디지털 뉴딜을 언급하는 속에서 디지털 거버넌스 전략과 방향을 모색하는 세미나가 29일 서울 중구 한국정보화진흥원 무교청사에서 열렸다. 이날 세미나는 코로나19에 대응하는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재난 관리시스템을 평가하고, 중앙-지방 연계도 측정을 통한 공감의 디지털 거버넌스 방향을 탐색하는 발표와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기존 사회안전망·재난관리 시스템과 전자정부 체계를 진단하고 감염병 등 재난대응을 위한 사회보안 체제, 디지털 거버넌스, 스마트 재난관리 전략도 제시했다. 이날 세미나는 서울신문과 인하대 산업보안e거버넌스센터가 공동주최하고 행정안전부 재난관리본부,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서울시, 한국정보화진흥원,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가 후원했다. 이경상 카이스트 문술미래전략대학원 교수는 ‘포스트 코로나, 8대 미래 변화와 디지털 정부의 역할’이란 발표를 통해 한국판 디지털 뉴딜을 위한 전략을 “DNA-US+G”로 표현했다. 이 교수에 따르면 먼저 DNA는 “인공지능과 로봇을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구축(D), 5G망 구축과 관련 기술 응용 분야 확대(N), 인공지능 중심국가 추진을 통한 4차산업혁명 강국 추진(A)”을 의미한다. 여기에 “비대면 일자리 활성화(U)와 디지털 산업 지원 등 사회간접자본(S)” 그리고 “정부(G)”가 포함된다. 이 교수는 이를 위한 과제로 로봇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3D 업종에 기술을 넣어 양질의 일자리로 만들며, AI의 장점을 활용한 변화 등 세가지를 꼽았다. 이한경 행정안전부 사회재난대응국장은 ‘코로나19 대응과 디지털 거버넌스’ 발표에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코로나19 대응이 큰 효과를 거뒀다는 점을 강조하며 디지털 거버넌스의 실제 사례를 강조했다. 특히 그는 자가격리자 안전보호 앱, 안심밴드, 시설방문자 확인을 위한 QR코드, 안전신문고 등을 꼽았다. 이어 앞으로 효과적인 재난관리를 위해 필요한 디지털 기술 사례로 ▲챗봇, AI 콜센터 등 첨단기술 기반 자가격리자 관리 고도화 기술개발 ▲신종 감염병 유입 예측 및 지능적 차단기술 개발 ▲지능형 안면 인식기술 개발 및 접촉자 추적기술 개발 ▲격리시설 관리 소독, 물품공급, 비상대응 등 지원로봇 개발, 입소자 원격관리 기술개발 등을 꼽았다. 남태우 성균관대 국정전문대학원 교수는 ‘재난 상황에서 행정업무 폭증과 행정병목 현상’ 발표에서 “디지털 혁신을 통한 디지털 정부가 코로나19 이후 행정병목을 줄일 수 있는� 굡� 질문을 던졌다. 그는 민원접수와 상담을 예로 들며 “대부분 비슷비슷한 질문이 쏟아지는 상담과 민원접수를 지능화하는 등 기술이 할 수 있는 일은 최대한 기술이 하도록 하고, 진정한 스마트워크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코로나19 이후 행정혁신을 위해선 사회재난대응유형별 교육과정을 신설해 공무원 역량 교육의 새로운 틀을 모색해야 한다”면서 “공무원들이 행동경제학에 대한 이해를 높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세미나를 총괄한 명승환 인하대 산업보안e거버넌스센터장은 “사후 약방문식 처방, 행정 편의주의, 가시적 성과에 집착하는 부처별 경쟁과 이기주의를 과감히 청산하지 않는다면 코로나19 이전 과거와의 고리는 끊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명 교수는 “IT강국 코리아와 전자정부 세계 1위라는 위치는 이 분야에 아무런 관심이 없었던 이명박·박근혜 정부를 거치면서 더 이상 찾아볼 수 없다”면서 “문재인 정부에서 강조하는 ‘디지털 뉴딜’을 위해선 노무현 정부 당시 대통령 직속 전자정부특별위원회처럼 범부처 기획·조정·집행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원전기기 생산하던 두산重, 친환경 에너지 기업으로 거듭난다

    원전기기 생산하던 두산重, 친환경 에너지 기업으로 거듭난다

    국내 유일 원전 주기기 생산기업이었던 두산중공업이 친환경 에너지 전문기업으로 목표로 사업구조 재편을 꾀한다. 29일 정부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두산중공업의 경영정상화 관련 진행 상황에 대해 점검하고 논의했다고 밝혔다. 경영 위기로 유동성 위기가 찾아온 두산중공업은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 국책은행에서 대규모 긴급자금을 지원받았다. 채권단은 두산 측과 협의 등을 통해 두산그룹의 유동성을 점검하면서 두산중공업의 경영정상화를 위한 중장기 사업개편 방안 및 재무구조 개선계획을 마련했다. 두산중공업은 국내 원자력발전소 운영에 필요한 원자로, 증기발생기 등 주요 기기를 독점으로 공급하는 회사다. 그간 일각에서 두산중공업의 경영 위기를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꼽았던 주된 이유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탈원전 이전부터 회사의 실적이 악화되기 시작한 점 등을 들어 탈원전 정책만이 아닌, 두산건설 등 자회사 악재 등 복합적인 원인이 작용한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세계적으로 석탄발전이 감소하는 가운데 두산중공업이 제때 사업구조를 재편하지 못했다는 점도 실적이 꺾인 주된 이유로 거론된다. 그리하여 그린피스 등 환경시민단체 일각에서는 두산중공업에 자금을 지원할 것이 아니라 오히려 기후변화 등을 가속화시킨 것에 대해 가중처벌을 해야 한다는 논리를 펴기도 한다. 이날 회의에서 채권단은 두산중공업을 앞으로 친환경 에너지 전문기업을 목표로 사업구조 재편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석탄발전 사업 부문 등은 매각하거나 축소하고 풍력 등 친환경 에너지와 관련된 사업부문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대규모 유상증자, 사업구조 재편, 비핵심자산 매각 등 내용이 보고됐다. 구체적인 내용은 조만간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회의에는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은성수 금융위원장,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방문규 수출입은행장, 이호승 경제수석 등이 참석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쿠팡물류센터發 확진 96명…“조기차단 못 하면 대유행”

    쿠팡물류센터發 확진 96명…“조기차단 못 하면 대유행”

    중대본 “감염환자 이미 지역에 전파돼 있을수도”“모임·행사 취소, 다중이용시설 이용 자제” 호소경기도 부천 쿠팡물류센터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모두 96명으로 늘어났다. 방역당국은 쿠팡물류센터를 통한 확진자 증가세를 조기에 차단하지 못하면 대유행으로 번질 위험이 있다며 모임 및 행사 취소,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보다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2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쿠팡물류센터와 관련된 확진자는 총 9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0시 기준의 69명에서 27명 늘어난 것이다. 물류센터에서 직접 감염된 환자가 70명이고, 이들과의 접촉을 통해 확진된 사람이 26명이다. 방역당국은 현재까지 물류센터 근무자와 방문객 4351명 중 3836명(88%)에 대한 검사를 마쳤으며, 최대한 신속하게 검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김강립 중대본 1총괄조정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한 정례 브리핑에서 “부천 쿠팡물류센터 관련 확진자로 인한 지역사회 감염이 계속 나타나고 있다”며 “음식점과 주점, 보험사 등에서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도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수도권의 인구밀집도와 이동량을 고려할 때 (쿠팡물류센터발) 유행을 조기에 차단하지 못하면 대규모 유행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면서 “앞으로 2주가 코로나19의 수도권 유행이 더 확산할지를 보여줄(가늠할) 중대한 고비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방역당국이 총력을 다해 추적하고 있지만, 추적 이전에 감염 환자가 지역사회로 이미 전파돼 잠복해 있을 위험성이 존재한다”고 우려했다. 김 1총괄조정관은 전날 발표한 수도권 공공·다중이용시설 운영 한시 중단, 유흥시설·학원·PC방 운영 자제 등의 조치와 관련해 “수도권 주민들은 2주간 가급적 모임과 행사를 취소하거나 연기하고,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자제해달라”며 “날씨가 더워지면서 마스크를 쓰지 않는 분들이 많아졌는데 외부 출입시에는 반드시 착용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기업에 대해서도 “사업장 내 소독과 환기를 철저히 해달라. 코로나19 방역에 있어 눈앞의 추가비용보다는, 집단감염이 발생했을 때 기업의 신뢰도가 하락하고 기업 전체가 위기에 빠질 수 있다는 교훈을 유념해달라”고 강조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충북도 자치연수원 제천으로 이전한다

    충북도 자치연수원 제천으로 이전한다

    충북도가 산하기관인 자치연수원의 제천이전을 추진한다. 지역내 균형발전을 위한 조치다. 도가 낙후지역 발전을 위해 공공시설을 옮기는 것은 처음이다. 29일 도에 따르면 이시종 충북지사 공약인 자치연수원 북부권 이전을 위한 용역이 마무리단계인 가운데 제천이 후보지로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도내 북부권인 충주·제천·단양 가운데 제천의 지역내총생산이 가장 낮아서다. 개발용이성도 고려됐다. 제천은 자연환경이 뛰어나고 교통여건도 좋아 교육시설인 자치연수원 입지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단양의 경우 산악지형이 많아 부지확보 및 공사가 어렵고 지역내 총생산이 도내에서 3번째로 많다. 충주는 도내 북부권에서 가장 큰 도시라 균형발전 취지와 거리가 있다. 도는 다음달 26일쯤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갖고 이전지역을 확정한 뒤 7월부터 이전을 위한 행정절차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제천지역내 5곳이 후보지로 좁혀졌다. 도는 땅값상승 등을 우려해 후보지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 제천에 건립될 새 청사는 2023년 12월 준공예정이다. 4만1000㎡부지에 7739㎡ 규모로 지어질 새 청사는 강의실, 대강당, 자료실, 전산실, 의무실, 체력단련장 등으로 꾸며진다. 도는 기존 연수원 건물과 토지를 팔아 이전비용으로 쓰거나 도민회관, 청소년창업공간 등 공공시설로 재활용하는 방안을 놓고 고민중에 있다. 이전에 필요한 사업비는 441억원 정도다. 현재 청주시 상당구 가덕면에 위치한 자치연수원은 도내 자치단체 공무원과 도민 교육기관이다. 도 소속 공무원 40여명이 근무한다. 연간 교육인원은 1만1400여명이다. 자치연수원 관계자는 “충주와 단양지역의 큰 반발은 없는 상태”라며 “도와 시군 공무원 대상 설문조사결과 교육을 받기위해 제천까지 가야하는 불편 때문에 반대하는 여론이 절반정도를 차지하는데 걱정할 수준은 아니다”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동작구, 상도4동 신축청사 이전… 내달 1일 업무개시

    동작구, 상도4동 신축청사 이전… 내달 1일 업무개시

     서울 동작구가 상도4동 신축 청사 건립을 마무리하고 다음달 1일부터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상도동 송학경로당 맞은편에 위치한 신축 청사는 연면적 1985.26㎡로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됐다. 신청사는 동 주민센터 고유 기능뿐만 아니라 다양한 편의시설도 배치해 주민 삶을 지원하기 위한 복합 청사로 탄생했다. 주차장, 민원실, 북카페, 주민 소모임공간, 다목적실, 대강당 등 주민편의시설을 갖췄다.  신청사는 장애물이 없는 생활환경 인증을 받았다. 휠체어 이용이 쉽도록 경사로를 완만하게 설치했고, 남녀 별도 장애인 전용 화장실을 갖췄다. 태양열 활용 및 고효율 조명과 절수형 기기로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한 친환경 건물로 조성됐다.  기존 동 주민센터는 1980년 건립돼 건물이 낡고 공간이 좁아 주민들이 청사를 이용하는데 불편이 많았다. 신청사 건립 요구도 꾸준히 제기됐다. 구는 주민 의견 수렴을 거쳐 동 주민센터 신축 및 이전을 결정하고, 지난 2018년 10월 착공해 올해 3월 준공을 완료했다. 상도4동 주민센터가 이전하면서 성대시장 인근에 있는 기존 주민센터 청사는 리모델링을 거쳐 개방형 경로당과 키움센터 시설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상도4동 주민센터 이전으로 편리한 행정과 복지서비스 제공은 물론 주민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었다”며 “하반기 착공예정인 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도 문화와 소통의 열린 공간으로 조성해 주민들께 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디지털 거버넌스 중심 정부 혁신 방향 모색”

    연초 국내 첫 확진자 발생 뒤 5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거버넌스’를 중심축으로 삼아 정부 혁신의 방향을 모색하는 세미나가 29일 오후 2시 한국정보화진흥원 무교청사에서 열린다. 서울신문과 인하대 산업보안e거버넌스센터가 공동주최하고 행정안전부 재난관리본부,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서울시, 한국정보화진흥원,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가 후원한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코로나19에 대응하는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재난 관리 시스템을 평가하고, 중앙·지방 연계도 측정을 통한 공감의 디지털 거버넌스 방향을 탐색하는 발표와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기존 사회안전망·재난관리 시스템과 전자정부 체계를 진단하고 감염병 등 재난 대응을 위한 사회보안 체제, 디지털 거버넌스, 스마트 재난관리 전략도 제시할 예정이다. 이한경 행안부 사회재난대응정책관, 이우기 인하대 산업경영공학과 교수, 남태우 성균관대 국정전문대학원 교수, 이혁 삼성 SDS 수석 컨설턴트 등이 발제자로 나선다. 김계조 행안부 재난관리본부장, 박원순 서울시장이 축사를 하고 박기수 고려대 의대 교수와 양유길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 부회장이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명승환 인하대 산업보안e거버넌스센터장은 “사후 약방문식 처방, 행정 편의주의, 가시적 성과에 집착하는 부처별 경쟁과 이기주의를 과감히 청산하지 않는다면 코로나19 이전 과거와의 고리는 끊어지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날 세미나는 ‘공감의 속도’에 능한 디지털 정부를 모색하는 고민과 토론을 위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순천시 조곡동행정복지센터 청사 이전 1주년, 주민 위한 선두주자로 거듭나

    순천시 조곡동행정복지센터 청사 이전 1주년, 주민 위한 선두주자로 거듭나

    전남 순천시 ‘조곡동행정복지센터’가 조곡동 관내 중심에 위치한 ‘생활체육공원(구 철도운동장)’ 인근으로 청사를 옮긴지 1주년을 맞아 동민을 위한 소통행정으로 큰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해 5월 28일 개청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운영한 후 1주년을 맞았다. 그동안 시민 행복을 우선시하는 인문학적 사고 바탕을 중심으로 행정을 추진해왔다. ‘철도관사, 철도운동장, 죽도봉’ 정도로만 인식되던 조곡동이 행정적으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며 전국적 관심을 모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선진적이고 혁신적 방안 강구 ‘조곡동마중물협의체’의 도움을 받아 휴대용 손세정제와 실내소독제를 직접 제작해 기저질환이 있는 노인세대 위주로 전달했다. 다중집합 시설에 소독제를 배부하는 등 코로나19 극복에 혁신적으로 대처해 순천시가 청정지역으로 유지되는데 일조했다.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시에는 다른 읍면동에서 볼 수 없었던 통장 및 주민자치위원들의 안내 자원봉사를 통해 신속하게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에 대처했다. 혼선 방지를 위해 신청서 접수 시 접수증과 수령 위임장을 미리 받는 등 재빠른 일처리와 불필요한 서류 생략 등으로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해 동민들로부터 많은 칭찬을 받았다. ●주민을 위한 소통과 복지 중심으로 자리잡아 ‘조곡동행정복지센터’가 동천변에서 ‘생활체육공원’ 부근으로 이전함에 따라 시내버스 회사와 협의, 시내버스 노선 ‘50번’을 개통했다. 동사무소를 가기 위해 버스를 2번 환승해야 했던 둑실마을 주민과 학생들의 불편을 해소시켰다. 조곡동은 주민들을 위한 복지사업을 적극 펼쳐왔다. 작년에는 매월 3회 관내 경로당에서 ‘마중물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음식을 만들어 어르신들에게 점심을 드리고 안부를 살피는 ‘정과 행복을 나누는 정 한끼’사업을 진행해 총 16회에 걸쳐 어르신 400여명에 점심을 대접했다. 올해는 독거노인, 장애인, 여인숙 달방거주자 등 식사 해결이 어려운 40세대에 밑반찬을 제공할 예정이다. ‘어르신 건강지킴의’를 통해 동네 주치의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조곡동행정센터’와 ‘생협요양병원과’ 협약을 통해 한의사 의료진들이 매월 3회 경로당을 찾아 노인들의 건강상담과 치료, 감염예방 교육 등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조곡동행정복지센터는 분기별 1회 조곡동 기부 날을 정해 지역주민의 기부 및 나눔 문화 확산에 동참하는 ‘기적의 기프트샵’ 사업을 진행 중이다. 온전한 생활용품, 가전제품을 주민들로부터 자발적으로 기부받아 복지사각지대 및 취약계층에 전달하고 있다. ● 철도교통 중심지에서 순천을 대표하는 관광 메카로 자리잡아 조곡동행정복지센터는 이달부터 ‘옥상정원 및 벽면녹화’ 사업에 2억원을 투입해 본격추진하고 있다. 주민뿐 아니라 철도관사마을을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생태수도 순천의 치유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된다. 온누리자전거 신규대여소를 ‘조곡동생활체육공원’에 설치할 계획이다. 온누리자전거를 통해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편리한 교통수단을 제공함은 물론 ‘청춘창고’와 순천역 인근 카페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체험을 하게함으로써 관광객 유입 효과를 누린다는 방안이다. ●순천철도마을축제 및 철도어린이 동요제 전국적 관심끌어 매년 철도관사마을이 조성된 1930년대의 문화를 체험하고 철도관사마을이 가지고 있는 역사적 가치를 공유하도록 마을자원을 특화해 문화행사를 열고 있다. 지난해 열린 ‘제4회순천철도마을축제 및 제2회 순천철도어린이동요제’는 타 읍면동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1000여명의 방문객들이 참여하는 대성황을 이뤘다. 이 축제는 주민들의 주도로 치러졌을 뿐 아니라 ‘철도마을’ 이라는 조곡동 브랜드 안착에 큰 역할을 하면서 우수축제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는 8~9월에 추진할 예정이다. ●주민들의 소득향상에 행정력 기울여 조곡동행정복지센터는 쇠락해 가고 있는 역세권의 활성화를 위해 ‘순천시반려동물문화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다. 구 조곡동행정복지센터 인근에 사업비 80억원, 연면적 2970㎡(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올해 착공한다. 내년 완공을 목표로 한 ‘반려동물문화센터’는 반려동물 체험학습실, 실내놀이터, 상담실, 입양실, 용품점, 편의시설 등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반려동물문화센터가 건립되면 청춘창고와 더불어 청춘들의 메카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반려동물 후방산업이 활성화됨에 따라 조곡동 역세권의 주민들 소득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 예상된다.●동네의 역사를 먼저 세우고 애국심의 중심으로 자리잡아 조곡동행정복지센터는 일제 강점기(1936년)에 조성된 ‘철도관사마을’에 태극기를 게양함으로써 역사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일에도 앞장서고 있다. 작년 8·15 광복절과 지난 3·1절을 맞아 조곡동 ‘철도관사마을’ 150여 전 세대에 태극기를 게양, ‘철도관사마을’의 역사적인 의미를 되새겼다. 손한기 조곡동장은 “원주민 비율이 높은 조곡동은 인구 6600여명의 작은 공동체지만 소속감과 참여율이 높아 행정복지 서비스가 잘 갖춰지고 있다”며 “철도와 관련된 문화행사와 인프라를 구축하고, 죽도봉을 국가정원에 버금가는 정원으로 가꿔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마을로 만드는 게 꿈이다”고 강조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전주시-시의회 제2청사 건립안 대립

    전북 전주시와 시의회가 제2청사 건립안을 놓고 힘겨루기 양상을 보이고 있다. 전주시의회는 지난 26일 열린 제370회 임시회에서 집행부가 제출한 공공청사 이전사업 기본계획 수립 용역비 1억원을 전액 삭감했다. 전주시는 애초 도도동으로 이전한 항공대 인근 주민들이 소음피해를 주장하자 이에 대한 보상 방안으로 송천동 농수산물시장을 이전하기로 했다. 그러나 농수산물시장 상인들이 반발하자 제2청사를 건립하는 것으로 방향을 틀었다. 시는 지난 2월 도도동 인근에 맑은물사업본부, 농업기술센터, 전주푸드, 전주농생명연구원 등이 입주하는 2청사를 건립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하지만 시의회는 2청사 건립은 사전 협의나 시민의견 수렴, 타당성 조사도 없는 독단적인 행정이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실제로 집행부가 2회 추경에 2청사 건립사업 기본계획 수립 용역비를 편성해 제출하자 논란 끝에 상임위를 통과했지만 예결위에서 전액 삭감했다. 전주시의회 김남규 예결위원장은 “전주시청사가 비좁고 낡아 대책이 시급한 상황인데 단순히 농업 관련 부서만 이전하는 것은 미봉책에 지나지 않는다”고 삭감 이유를 밝혔다. 시의회의 예산 삭감에도 불구하고 전주시는 2청사 건립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의회의 예산 삭감 이유가 2청사 건립에 필요한 논리나 배경을 보강해 달라는 뜻으로 알고 하바기 3회 추경에 관련 예산을 다시 편성해 제출하겠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안양·과천·군포·의왕시, GTX C노선 정차역 신설 놓고 충돌

    안양·과천·군포·의왕시, GTX C노선 정차역 신설 놓고 충돌

    ‘수도권 남부 지역 철도교통 요충지 인덕원에 반드시 정차해야 한다.’ vs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이미 결정 난 사안으로 지역 이기주의일 뿐이다.’ 경기 남부의 이웃한 4개 자치단체가 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정차역 추가 신설을 놓고 이해관계에 따라 갈등을 빚고 있다. 안양시가 제외됐던 인덕원 정차를 지난해 말 또다시 추진하면서부터다. 수원~양주 74,2㎞ 구간에 10개 역을 신설하는 이 사업 계획안은 지난해 말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으며 오는 9월 국토교통부의 기본계획 수립 용역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내년에 착공해 2027년 완공이 목표다. 이미 정부과천청사역과 금정역이 확정된 과천시와 군포시는 광역급행철도 사업 본래 취지를 훼손한다며 반대하고 나섰다. 지난 2월에는 의왕시가 의왕 정차 추진을 선언하면서 상황은 더욱 복잡한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역 위치에 따라 지자체 간 이해관계가 서로 같거나 엇갈리고 있다.25일 안양시에 따르면 시가 발주한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를 지난 14일 발표하면서 C 노선 인덕원 정차를 더욱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다. 안양시는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나온 소요 시간과 역 정차 시간까지 포함한 평균속도인 표정속도 변화를 강조한다. 김산호 안양시 교통정책과장은 “인덕원 정차 시에도 C 노선 총운행시간과 표정속도 변화는 아주 미미한 수준”이라며 “C 노선이 공용하는 수도권 4호선 전철 금정~인덕원 구간은 어차피 속도를 크게 낼 수 없는 오르막 곡선 구간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번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인덕원 정차 시 C노선 총운행시간은 최대 54초가 늘며 표정속도는 1.67㎞ 정도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동, 월판선 이용승객 환승 시간도 17분 줄어 16분 정도 소요된다. 반면 인덕원 미정차 시 C노선으로 환승하려면 최대 33분까지 소요된다고 분석했다. 곡선 구간이라 인덕원이 제외됐지만 일부 직선 구간에 역을 신설할 수 있는 기술적 대안도 마련했다, 비용편익비(BC)도 1보다 커 경제성까지 확보했다고 한다. 김 과장은 “2개 노선이 개통되면 인덕원역 하루 이용승객은 현재 5만에서 10만여명으로 많이 늘어날 것”이라며 “C노선까지 정차하면 수원, 시흥, 광명 등 인근 도시 이용승객 교통 편의, 접근성까지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했다. 또 안양시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사업 성공적 마무리와 철도 경쟁력 향상을 위해 인덕원 정차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현재 수도권 전철 4호선 인덕원역은 월판, 인동선이 잇따라 개통하면 3개 노선이 지나는 경기 남부 최대 광역철도 교통요충지로 급부상할 지역이라며 정차 필요성을 강조한다. 안양시는 광역급행철도까지 정차하면 간선, 급행, 광역 철도노선 간 체계적인 교통망 형성이 가능해 철도 이용 효율성은 극대화되고, 경제적 파급 효과 또한 매우 클 것이란 분석을 내놨다. 수많은 버스 노선이 경유하는 인덕원은 서울·과천, 성남·광주, 수원·의왕, 시흥·광명 방면 네 개 대로가 교차하는 사통팔달 교통 요지다. 안양시는 연계교통환승체계 구축을 위해 ‘인덕원복합환승센터’ 건립까지 계획하고 있다. 김 과장은 “인덕원 정차 시 GTX 환승센터 건립 비용이 절감되고 각종 개발사업으로 경제적 상승효과는 매우 클 것”이라며 “국토교통부는 인덕원 정차 필요성, 경제성, 기술성을 모두 인정하고 있다”고 밝혔다.하지만 과천시는 이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를 신뢰하지 않는다며 여전히 인덕원 정차에 부정적이다. 과천시는 표정속도 저하와 소요 시간 증가를 이유로 인덕원 정차를 반대한다. 이병락 과천시 교통과장은 “주행 중인 전철이 속도를 줄여 정차하고 다시 출발하려면 2분 정도 소요된다”며 “‘정차로 늘어나는 총소요시간이 미미한 수준’이라며 안양시가 내놓은 수치를 신뢰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최대 환승 소요 시간 33분도 동의하지 않는다. 과천청사역 4호선과 새로 신설하는 C노선 간 거리 250m는 확정안이 아니며 실시설계에서 환승 동선을 고려한 최적의 안이 나올 것”이라고 했다. C노선 인덕원 정차로 수원, 광명, 시흥 지역 승객의 교통편의성이 향상된다는 주장도 반박했다. 이 과장은 “인동, 월판선 이용 승객과 안양 시민들이 굳이 인덕원에서 GTX C노선으로 환승할 이유가 없다”며 “인덕원보다 지리적으로 가깝고 서울 접근성이 좋은 GTX A, B 노선이나 C노선 금정, 과천청사역을 이용하면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환승 수요가 적은 C노선 인덕원역 신설은 비경제적”이라며 “2개 노선이 개통되면 오히려 4호선 환승 승객만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과천시는 지역 경제에 미칠 부정적인 영향도 우려한다. 3㎞로 지리적으로 아주 가까운 두 곳에 GTX 역이 신설되면 쏠림현상으로 한 지역 경제는 침체할 수 있다. 그 피해를 과천시가 입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 과장은 “인덕원역이 추가 신설되면 이웃한 과천시 경제에 타격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과천시는 주요 부처가 세종시로 이전하면서 행정도시 기능이 약화됐다. 신성장동력을 확보해야 하는 절실할 상황에서 과천시가 정부로부터 이끌어낸 것 결과가 과천청사역 유치다. 과천시민들도 교통체증 등 많은 불편과 부작용이 예상되는 정부 주택정책을 모두 수용하고 과천청사역을 얻어냈다는 생각이 팽배하다. “이미 결정 난 사안을 뒤집으려는 지역이기주의다”, “안양시는 기여한 게 뭐냐”라는 누리꾼의 댓글이 이를 보여 준다. C노선 초기 단계부터 의왕 정차가 배제돼 아쉬움이 많았던 의왕시는 국토부 기본설계에 이를 반영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애초 금정~의정부 구간으로 계획됐던 C노선은 2017년 11월 수원~양주 덕정 간으로 연장되면서 의왕 정차는 논의조차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의왕·수원·군포 시민 3만여명이 이용하는 수도권 전철 1호선인 정차하는 부곡동 의왕역 일대에는 대규모 택지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로 인해 인구가 7만명 정도 늘어날 전망이지만 아직 정부 차원의 특별한 광역교통 대책은 마련되지 않고 있다. 이만재 의왕시 교통행정과장은 “이는 정부가 광역교통 개선대책을 수립하지 않아도 되는 100만㎡ 이하 사업만 추진하기 때문”이라며 “국가 소유 철도시설과 부지가 밀집한 이곳은 교통 소외지역이지만 발전 가능성이 매우 큰 곳”이라고 말했다. 정부의 투자 필요성이 있다는 것이다. 또 이만재 과장은 “기존 선로와 여유 부지가 충분한 의왕역은 인근 역보다 정차역을 신설하는데 훨씬 경제적”이라고 했다. 의왕시민들은 인근 의왕ICD 철도 물류기지는 미세먼지를 유발하고. 도로 파손과 차량정체 등 많은 문제를 일으키고 있으나 정부는 고통받는 지역 주민을 위한 광역교통, 환경 등의 대책 마련에 나서지 않는다는 불만이 높다. 금정역이 확정된 군포시는 의왕 정차는 이해관계를 같이하지만 인덕원 정차에는 반대한다. 군포 남부 지역 부곡동 시민들이 의왕역을 이용하는 까닭이다. 반면 인덕원 정차는 GTX 사업 의미를 훼손한다며 원안대로 추진할 것을 국토부에 건의했다. 강철하 군포시 교통과장은 “C 노선 금정역 환승시설이 지하가 아닌 지상 기존 시설을 이용해 건설된다”며 “이 때문에 체계적이고 원활한 환승이 이뤄지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작가와 상의 없이 조각품 옮기다 훼손… “인격권 침해”

    공공기관 앞에 설치된 조형물을 작가와의 상의 없이 다른 곳으로 옮기다가 이를 훼손했다면 작가의 인격권과 저작인격권을 침해한 것이라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저작인격권은 저작물의 내용·형식·제호 등의 동일성을 유지할 권리를 말한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민사29부(부장 문주형 등)는 조각가 변숙경씨가 경기 용인시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1심과 같이 “용인시가 변씨에게 10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변씨는 2005년 용인 신청사 앞 광장에 설치될 조각품을 제작했다. 작품의 소유권은 용인시에 넘어갔다. 2015년 용인시는 광장을 다른 용도로 사용하기로 하고 작품을 청소년수련관 앞으로 이전했는데, 작품을 해체 후 재조립하는 과정에서 변형이 일어났다. 이에 변씨가 낸 소송에서 1·2심 재판부는 모두 변씨의 인격권과 저작인격권이 침해됐다고 인정했다. 재판부는 조각품의 현 소유자가 용인시라고 해도 이를 상의 없이 옮기고 그 과정에서 변형되게까지 한 행위는 변씨의 권리를 침해한 것이라고 봤다. 재판부는 “(국가기관으로서) 용인시는 예술을 보호·장려할 책임이 있고, 소유 미술품을 옮길 때는 원형이 손상되지 않게 할 의무가 있다”고 판시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기재차관 “2분기 경제성적표가 올해 전체 좌우”

    기재차관 “2분기 경제성적표가 올해 전체 좌우”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22일 “이번 분기(2분기)가 올해 전체 성장을 좌우할 것”이라며 “1·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포함해 기존 발표한 (코로나19 경제위기) 대책을 이번 분기 최대한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11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에서 “보건분야에서 촉발된 위기가 길어질수록 실물과 금융분야를 흔드는 진성 위기로 번질 수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지난 4일부터 지급되고 있는 긴급재난지원금에 대해선 20일 기준 전체 2171만 가구 중 1830만 가구(84.3%)가 11조 5000억원(80.9%)을 신청해 지급·기부가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저소득층 등 현금지급 대상 286만 가구(1조 3000억원)는 99.9% 지급이 완료됐다고 덧붙였다. 김 차관은 또 “당면과제는 코로나19를 조기에 극복하는 것이지만 코로나19 이전부터 진행되고 있는 구조적 변화에 대한 대응도 소홀해서는 안 된다”며 “이번 위기를 중장기 구조개혁 과제를 실행하는 추진동력으로 삼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1인 가구 정책을 언급하면서 “우리의 가구구조는 선진국에서 찾아볼 수 없는 속도로 급격히 변화해왔다”며 “관계부처가 지혜를 모아 가구구조 변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완화·해결하고 나아가 이 변화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흡수하기 위한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포스트 코로나 대응과 관련해선 “위기대응 과정에서 필요한 재정여력 확보와 미래세대의 재정부담 축소를 위해 여러 대안 중 하나로 사회적연대를 활용한 방안이 강조되기도 한다”며 “충격 흡수 과정에서 발생 가능한 양극화를 미리 염두에 두자는 견해도 있다”고 말했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학생 확진 더 나와도 등교는 계속…지역별·학교별 차등 대응해야”

    “학생 확진 더 나와도 등교는 계속…지역별·학교별 차등 대응해야”

    전국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의 등교가 시작된 20일 일부 지역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학생이 나오면서 등교가 중지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방역당국은 앞으로 학생 확진자가 더 발생하더라도 지역별·학교별 상황에 따라 차등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20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인천과 경기 안성 등 지역에서 학생들을 하교 조치한 것과 관련해 “코로나19 노출이나 전파 범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조사 결과를 보고 교육 당국과 (등교에 관해)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인천에서는 고교생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인천시 66곳 고등학교가 등교를 중지했다. 또 경기 안성에서는 전날 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20대 남성(안성시 3번째 확진자)의 동선이 완전히 파악되지 않아 9개 고등학교에 대해 등교 중지가 결정됐다.정 본부장은 “등교가 가능한 기준에 대해 객관적인 숫자로 말씀드리기 어렵고 지역 감염의 위험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판단해야 한다”며 “어느 정도 위험이 노출된 학교의 범위를 정해서 지역별·학교별로 위험도에 따라 차등 대응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유행이 단기간 종식된다면 개학을 늦춰 안전한 때 하면 좋겠지만, 가을∼겨울철에도 위험의 상황이 바뀌지 않는다면 일상 속 생활과 방역을 함께 하는 방법이 필요하다”며 등교 수업을 일괄적으로 중단할 수 없는 이유를 부연했다. 정 본부장은 또 “등교에 대한 학부모, 학생, 교직원의 우려와 불안이 큰 상황에서 학교가 안전해지려면 지역사회 감염 위험을 최대한 낮추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지역사회의 협조를 재차 당부했다. 특히 학생들에게 손 씻기, 마스크 착용, 2m 거리두기를 준수할 것과 방과 후 노래방, PC방 등 다중이용시설 방문을 하지 말 것을 요청했다. 교직원들에게는 주점, 노래방 등 다중이용시설의 이용을 자제해달라고 부탁했다.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 역시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대입 준비로 인한 긴장감을 안고 살아가는 고3 학생들에게 감염병에 대한 부담감만큼은 최소화해줄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며 국민 개개인 모두 방역 수칙을 지켜달라고 부탁했다. 그는 등교 첫날 확진자 발생으로 혼란이 발생한 데 대해 “등교와 관련해서는 다른 어떠한 상황보다도 굉장히 예의주시하면서 긴장감을 갖고 대응하고 있다”고 언급한 뒤, 향후 조처에 대해서는 “진행 상황이나 역학 조사 결과들을 종합적으로 보고 판단할 일”이라고 덧붙였다. 마찬가지로 “산발적 감염 사례가 발생했다고 해서 지금 현 (방역) 단계를 이전 수준의, 보다 강력한 사회적 거리 두기나 통제의 상황으로 바로 전환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선을 그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고양시 새 청사 원당에… 균형 발전·예산 절감·사업 추진 유리”

    “고양시 새 청사 원당에… 균형 발전·예산 절감·사업 추진 유리”

    인구 107만명의 경기 고양시가 현 청사와 가까운 곳에 40년 만에 새 청사를 짓기로 했다. 고양시는 지난해 3월 신청사 건립기금 적립을 위한 조례를 만들고 각계 인사로 입지선정위원회를 꾸려 10여 차례 논의를 거쳐 지난 8일 마침내 주교 제1공영주차장(원당)을 신청사 부지로 결정했다. 고양시 전체 균형 발전에 유리하고 토지매입비 등 부대비용이 비교적 적게 든다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유력 후보지였던 대곡역세권은 교통 접근성에서는 높은 점수를 받았으나, 역세권 개발사업이 지난해 5월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가 기준치 0.5보다 낮게 나오면서 탈락했다. 이를 두고 여야 시의원 31명 중 22명이 “그동안 과정은 요식행위에 불과했다”며 입지 선정 철회를 요구하는 반대성명을 내 논란이 일고 있다. 시청사 입지 선정은 고양시 균형발전을 좌우하고 향후 도시 성장 방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백년대계’라는 점에서 중요하다. 18일 이재준 고양시장을 만나 입지 선정 과정 및 배경에 대해 물었다.-새 시청사 건립 배경은. “현 시청사는 1983년 인구 20만명의 고양군 시절 지었다. 인구 107만 거대 도시로 성장하면서 사무 공간이 비좁아 40여개 부서가 청사 주변 7개 건물을 매입하거나 빌려 사용하면서 해마다 6억원 가까운 혈세를 지출하고 있다. 37년 전 지은 현 청사를 정밀안전진단했더니 본관·신관·제1별관이 즉시 보수보강이 필요한 C등급으로 판정됐다. 지난 4년 동안 보수보강에 27억여원을 들였지만 여전히 건축물 노후 문제가 해결 안 돼 매년 헛돈을 쓰고 있다. 새 청사 건립은 1999년 황교선 시장 때부터 추진해 온 더 미룰 수 없는 시급한 과제다.” -부지 선정 결과 발표 전후 시의회가 반대했다. 소통 및 여론수렴 노력은 했나. “지난해 3월 신청사 건립기금 조례, 6월 신청사 입지선정위원회 조례를 의회가 심사해 통과시켰다. 시의회 상임위원장 중 덕양구, 일산동구, 일산서구 출신 한 분씩 추천받아 입지선정위에서 활동하시게 하는 등 시의회와 소통하려고 노력했다. 지난 4월 전화자동응답조사시스템(ARS)을 활용해 시민을 상대로 입지선정에 있어 중요한 선정기준 등 10개 문항에 대한 설문조사해 후보지 선정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도록 입지선정위에 제출했다. 입지 선정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론의 분열 등 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속히 추진하면서 시의회와 시민 의견수렴에 나름대로 노력했다.”●시민 40% “예산 절감… 균형 발전 적합해야” -신청사 입지선정 기준은 무엇이며, 구체적 평가는 어떻게 이뤄졌나. “신청사 입지선정위 회의를 통해 접근성, 균형성, 상징성 및 역사성, 확장성 및 미래성, 경제성 및 실현성 등 5개 항목을 평가 기준으로 정했다. 신청사 건립 부지로 결정된 주교 제1공영주차장은 균형성과 상징성 및 역사성, 확장성, 경제성 등에서 전반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아 선정됐다. 지난달 16일부터 3일간 고양시민 1004명을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 신청사를 건립할 때 가장 우선 고려해야 할 점으로 ‘저예산, 고효율의 실용적 건축물’(40.6%)을 꼽았다. 입지 선정 기준을 묻는 답변에서는 ‘균형발전’(40.2%)을 꼽았는데 주교 제1공영주차장 일원이 이 같은 시민들의 뜻에 가장 걸맞다고 판단했다.” -입지선정위 위원 구성은. “지난해 6월 제정한 ‘고양시 신청사 입지선정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공무원 4명, 교수 4명, 역사학자 1명, 고양도시관리공사 1명, 기업 및 민간단체 3명, 시의원 3명으로 구성했다. 지난 8일 입지 결정 전까지 매월 1회 회의를 가졌다.” -시의원 다수는 대곡역이 신청사 입지로 최적이라는데 주교 제1공영주차장이 선정된 것은 무엇 때문인가. “신청사 입지선정위에서는 고양시의 균형발전, 예산 절약 등 경제적인 측면, 청사 건립의 시급성을 감안한 실현 가능성을 따져 선정한 것으로 본다. 대곡역은 교통입지로서는 유리하지만, 진행 중인 대곡역세권개발사업이 계속 지연돼 시급한 청사 건립이 더 늦어질 수 있다. 또 역세권개발 이후 조성원가로 토지를 구입하더라도 최소 1500억원 이상의 예산이 추가로 든다. 그런 점을 위원회에서 감안한 것으로 안다. 현 청사가 있는 원당은 고양시 중앙이다. 기존 청사를 이전할 경우 이 지역 분들의 상실감도 있을 수 있다. 화정지구에는 어울림누리, 일산에는 아람누리도 있지만 원당에는 무엇이 있나. 시청사가 대곡역세권으로 간다고 해서 발전의 기폭제가 되진 않는다고 본다. 대곡은 국제업무지구, 장항은 국제무역 등 경제지구 개념이라면, 원당은 휴식과 여유가 있는 행정지구로 개발하는 게 적절하다.”●현 시청엔 산하기관 입주… 시청 별관으로 활용 -신청사 건립 재원은 어떻게 마련할 것인가. “2만 6000㎡ 이상 부지에 연면적 8만㎡ 규모로 건축하려는데 주차장 이외 토지 추가 구입비를 제외한 건축비만 2500억원 이상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매년 500억원씩 적립해 현재 1000억원이 있다. 2023년 착공 때까지 추가 재원을 적립하고 부족한 것은 시 재정에 부담을 주지 않는 한도 안에서 일부 지방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청사 건립 때 반영해야 할 특색이 있다면. “새 고양시청사는 친환경적이고 시민들에게 항상 개방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이어야 한다. 지난 4월 구성한 ‘신청사 건립자문위원회’ 의견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여론을 수렴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고양시만의 특색 있는 청사 건립을 추진할 예정이다. 향후 ‘국제 설계공모’해 세계적인 명소로서의 상징적 건축물로 고양시청을 건립하겠다.” -지금의 시청 부지 활용계획은. “현 시청부지는 1961년 고인이 되신 박용관옹께서 희사하신 부지로, 그분의 고귀한 유지를 받들고 낙후한 원당의 활성화를 위해 주교동 공영주차장으로 시청이 이전하더라도 고양시 산하기관을 입주시켜 시청 별관으로서 청사의 기능을 계속 수행할 것이다. 일부는 공원·휴식·문화적 공간으로도 활용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대곡역’에 자족 시설… 균형발전 핵심축으로 -대곡역세권 개발은 앞으로 어떻게 진행할 것인가. “복합환승센터와 연계한 첨단지식산업 등 자족기능 유치를 통해 지역균형발전의 핵심축으로 개발하겠다. 지난해 6월 한국철도시설공단이 KDI 예비타당성 결과에 따라 사업참여를 포기해 공동사업시행자 재구성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후 기본구상 및 사업화 방안 수립 용역으로 주변 여건을 반영한 사업계획을 만들 예정이다. 창릉신도시 기능과의 중복을 피하는 등 자족시설용지로서 차별화 전략을 마련하겠다.” -신청사 건립 일정은. “오는 8월부터 타당성 조사와 투자심사를 거쳐 내년 국제 설계공모로 신청사 종합계획을 구체화할 것이다. 이어 기본 및 실시설계 후 2023년 착공해 2025년까지 완공할 목표를 갖고 있으며,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시의회 및 시민과 함께 공감하며 추진할 것이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고양시 새 청사 원당에 … 균형발전·예산절감·사업추진에 유리”

    “고양시 새 청사 원당에 … 균형발전·예산절감·사업추진에 유리”

    인구 107만명의 경기 고양시가 현 청사와 가까운 곳에 40년 만에 새 청사를 짓기로 했다. 고양시는 지난해 3월 신청사 건립기금 적립을 위한 조례를 만들고 각계 인사로 입지선정위원회를 꾸려 10여 차례 논의를 거쳐 지난 8일 마침내 주교 제1공영주차장(원당)을 신청사 부지로 결정했다. 고양시 전체 균형 발전에 유리하고 토지매입비 등 부대비용이 비교적 적게 든다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유력 후보지였던 대곡역세권은 교통 접근성에서는 높은 점수를 받았으나, 역세권 개발사업이 지난해 5월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가 기준치 0.5보다 낮게 나오면서 탈락했다. 이를 두고 여야 시의원 31명 중 22명이 “그동안 과정은 요식행위에 불과했다”며 입지 선정 철회를 요구하는 반대성명을 내 논란이 일고 있다. 시청사 입지 선정은 고양시 균형발전을 좌우하고 향후 도시 성장 방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백년대계’라는 점에서 중요하다. 18일 이재준 고양시장을 만나 입지 선정 과정 및 배경에 대해 물었다. -새 시청사 건립 배경은. “현 시청사는 1983년 인구 20만명의 고양군 시절 지었다. 인구 107만 거대 도시로 성장하면서 사무 공간이 비좁아 40여개 부서가 청사 주변 7개 건물을 매입하거나 빌려 사용하면서 해마다 6억원 가까운 혈세를 지출하고 있다. 37년 전 지은 현 청사를 정밀안전진단했더니 본관·신관·제1별관이 즉시 보수보강이 필요한 C등급으로 판정됐다. 지난 4년 동안 보수보강에 27억여원을 들였지만 여전히 건축물 노후 문제가 해결 안 돼 매년 헛돈을 쓰고 있다. 새 청사 건립은 1999년 황교선 시장 때부터 추진해 온 더 미룰 수 없는 시급한 과제다.” -부지 선정 결과 발표 전후 시의회가 반대했다. 소통 및 여론수렴 노력은 했나. “지난해 3월 신청사 건립기금 조례, 6월 신청사 입지선정위원회 조례를 의회가 심사해 통과시켰다. 시의회 상임위원장 중 덕양구, 일산동구, 일산서구 출신 한 분씩 추천받아 입지선정위에서 활동하시게 하는 등 시의회와 소통하려고 노력했다. 지난 4월 전화자동응답조사시스템(ARS)을 활용해 시민을 상대로 입지선정에 있어 중요한 선정기준 등 10개 문항에 대한 설문조사해 후보지 선정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도록 입지선정위에 제출했다. 입지 선정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론의 분열 등 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속히 추진하면서 시의회와 시민 의견수렴에 나름대로 노력했다.”-신청사 입지선정 기준은 무엇이며, 구체적 평가는 어떻게 이뤄졌나. “신청사 입지선정위 회의를 통해 접근성, 균형성, 상징성 및 역사성, 확장성 및 미래성, 경제성 및 실현성 등 5개 항목을 평가 기준으로 정했다. 신청사 건립 부지로 결정된 주교 제1공영주차장은 균형성과 상징성 및 역사성, 확장성, 경제성 등에서 전반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아 선정됐다. 지난달 16일부터 3일간 고양시민 1004명을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 신청사를 건립할 때 가장 우선 고려해야 할 점으로 ‘저예산, 고효율의 실용적 건축물’(40.6%)을 꼽았다. 입지 선정 기준을 묻는 답변에서는 ‘균형발전’(40.2%)을 꼽았는데 주교 제1공영주차장 일원이 이 같은 시민들의 뜻에 가장 걸맞다고 판단했다.” -입지선정위 위원 구성은. “지난해 6월 제정한 ‘고양시 신청사 입지선정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공무원 4명, 교수 4명, 역사학자 1명, 고양도시관리공사 1명, 기업 및 민간단체 3명, 시의원 3명으로 구성했다. 지난 8일 입지 결정 전까지 매월 1회 회의를 가졌다.”-시의원 다수는 대곡역이 신청사 입지로 최적이라는데 주교 제1공영주차장이 선정된 것은 무엇 때문인가. “신청사 입지선정위에서는 고양시의 균형발전, 예산 절약 등 경제적인 측면, 청사 건립의 시급성을 감안한 실현 가능성을 따져 선정한 것으로 본다. 대곡역은 교통입지로서는 유리하지만, 진행 중인 대곡역세권개발사업이 계속 지연돼 시급한 청사 건립이 더 늦어질 수 있다. 또 역세권개발 이후 조성원가로 토지를 구입하더라도 최소 1500억원 이상의 예산이 추가로 든다. 그런 점을 위원회에서 감안한 것으로 안다. 현 청사가 있는 원당은 고양시 중앙이다. 기존 청사를 이전할 경우 이 지역 분들의 상실감도 있을 수 있다. 화정지구에는 어울림누리, 일산에는 아람누리도 있지만 원당에는 무엇이 있나. 시청사가 대곡역세권으로 간다고 해서 발전의 기폭제가 되진 않는다고 본다. 대곡은 국제업무지구, 장항은 국제무역 등 경제지구 개념이라면, 원당은 휴식과 여유가 있는 행정지구로 개발하는 게 적절하다.” -신청사 건립 재원은 어떻게 마련할 것인가. “2만 6000㎡ 이상 부지에 연면적 8만㎡ 규모로 건축하려는데 주차장 이외 토지 추가 구입비를 제외한 건축비만 2500억원 이상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매년 500억원씩 적립해 현재 1000억원이 있다. 2023년 착공 때까지 추가 재원을 적립하고 부족한 것은 시 재정에 부담을 주지 않는 한도 안에서 일부 지방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청사 건립 때 반영해야 할 특색이 있다면. “새 고양시청사는 친환경적이고 시민들에게 항상 개방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이어야 한다. 지난 4월 구성한 ‘신청사 건립자문위원회’ 의견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여론을 수렴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고양시만의 특색 있는 청사 건립을 추진할 예정이다. 향후 ‘국제 설계공모’해 세계적인 명소로서의 상징적 건축물로 고양시청을 건립하겠다.”-지금의 시청 부지 활용계획은. “현 시청부지는 1961년 고인이 되신 박용관옹께서 희사하신 부지로, 그분의 고귀한 유지를 받들고 낙후한 원당의 활성화를 위해 주교동 공영주차장으로 시청이 이전하더라도 고양시 산하기관을 입주시켜 시청 별관으로서 청사의 기능을 계속 수행할 것이다. 일부는 공원·휴식·문화적 공간으로도 활용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대곡역세권 개발은 앞으로 어떻게 진행할 것인가. “복합환승센터와 연계한 첨단지식산업 등 자족기능 유치를 통해 지역균형발전의 핵심축으로 개발하겠다. 지난해 6월 한국철도시설공단이 KDI 예비타당성 결과에 따라 사업참여를 포기해 공동사업시행자 재구성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후 기본구상 및 사업화 방안 수립 용역으로 주변 여건을 반영한 사업계획을 만들 예정이다. 창릉신도시 기능과의 중복을 피하는 등 자족시설용지로서 차별화 전략을 마련하겠다.” -신청사 건립 일정은. “오는 8월부터 타당성 조사와 투자심사를 거쳐 내년 국제 설계공모로 신청사 종합계획을 구체화할 것이다. 이어 기본 및 실시설계 후 2023년 착공해 2025년까지 완공할 목표를 갖고 있으며,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시의회 및 시민과 함께 공감하며 추진할 것이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