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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충남 ‘한반도 허리경제권’ 손잡았다

    경북·충남 ‘한반도 허리경제권’ 손잡았다

    경북도와 충남도가 상생 협력 사업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10일 경북도청에서 ‘경북·충남 (한반도 허리경제권의 동반자) 상생 협력 협약식’을 가졌다. 양 시·도는 이날 협약에 따라 보령∼울진 고속도로 조기 건설을 비롯해 ▲서산~울진 동서 내륙철도 조기 건설 ▲신라·백제문화권 상생 협력 ▲한반도 허리경제권 스포츠·관광 밸리 조성 ▲한반도 허리경제권 해양물류 기반 확충 ▲도청이전특별법 개정 ▲지방합동청사 건립 등 7개 사업을 공동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경북도 주도로 탄생한 국토발전전략인 한반도 허리경제권은 경북도청 신청사(안동·예천)를 중심으로 환동해권과 환황해권을 하나로 잇고, 수도권과 남부경제권을 연결하는 ‘동서 성장축’이다. 경북과 충청권(충남·대전·세종·충북), 강원, 호남(전북)을 아우르는 7개 시·도 수장들은 지난 6월 대전시청에서 한반도 허리 경제권 시대를 치고 나갈 초광역 협의체로 ‘중부권 정책협의회’를 공동 창립했다. 김 지사는 “국토 허리 축에서 만난 경북과 충남이 협력을 강화해 국토균형발전을 이끌어 나가는 데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안 지사는 “신라와 백제의 만남이 21세기 서라벌과 황산벌의 역사적인 만남으로 이어졌다“면서 “서울 중심인 남북축에서 동서축시대, 내륙 중심에서 해양시대, 중앙집권에서 지방분권으로 가야 하고 이를 앞당기기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안 지사는 협약 체결 뒤 경북도청 직원 350여명을 상대로 ‘21세기 새로운 대한민국과 정부혁신’을 주제로 특강했다. 안 지사는 ‘산다는 것은 끊임없는 시작입니다’라는 저서 사인회도 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세종시, 기관이전·산업단지 조성…정부청사 부근 알짜 상가 투자자 몰려

    세종시, 기관이전·산업단지 조성…정부청사 부근 알짜 상가 투자자 몰려

    세종시가 기관이전, 산업단지 조성 등으로 가파른 인구상승세를 보이며 최적의 투자처로 각광받고 있다. 그 중에서도 세종시의 핵심입지로 꼽히는 세종정부청사 바로 옆에 랜드마크 상가가 등장한다고 하여 투자자들의 뜨거운 호응이 기대된다. 세종시의 노른자 입지로 불리는 세종 정부청사와 도보 5분 거리에 ‘세종 엠브릿지’ 상가가 들어선다고 알려져 미래가치를 높게 평가 받고 있다. ‘세종 엠브릿지’는 전체면적이 7만 4257㎡로 이 중 C30은 지하 6층 ~ 지상11층, C31은 지하 5층 ~ 지상 11층으로 조성된다. 단지는 업무시설, 근린생활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 등이 있는 복합상가로 구성된다. ‘세종 엠브릿지’에는 키 테넌트로 꼽는 대형영화관과 대형 아울렛이 입점을 확정하면서 더욱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대형영화관인 메가박스가 입점하고, 최근에는 프리미엄 아울렛인 W몰까지 확정되면서 리스크를 사전에 방지하고 추가적인 영업이익까지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 ‘세종 엠브릿지’가 들어서는 입지는 중심상업지구는 세종 정부청사와 도보 5분 거리에 있는 노른자위로 미래가치가 높다. 인근 중앙행정기관 종사자, 정부 방문 수요를 고스란히 수요로 받을 수 있다. 현재 상시 근무 공무원만 약 1만4천여명이고, 일일 청사방문 예상인구는 6만명으로 파악된다. 상가 바로 인근에 홈플러스와 대규모 스포츠센터가 있어 유동인구 확보도 용이하다. 또한 방축천변 및 왕복 4차선 도로와 인접해 있어 외부 방문객들의 접근성도 높을 전망이다 상가의 형태는 정부청사의 지붕이 브릿지를 통해 하나로 연결되는 것처럼 세 개의 메인 빌딩 지붕이 브릿지로 연결되도록 설계돼 주변환경과 조화를 이루며 시민들과 소통을 이루는 건물로 만들어진다. 도로와 200m 이상 접하고 있는 스트리트형 상가로 저층부 상가로의 유입이 쉽고 유동인구의 접근성도 높였다. 여기에 건축물 사이로 열린 공간을 제공해 조망 및 조경이 우수한 상가로 설계된다. 교통편도 편리하다. 도보 2분 거리에 BRT정류장이 위치해 수요자들의 접근이 쉽다. 여기에 제1경부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 KTX 오송역, 정안~세종시간 도로, 제2경부고속도로 등을 통해 세종시와 인근지역은 물론 전국을 2시간 이내에 진입할 수 있는 광역 교통망을 자랑해 광역 수요자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세종 엠브릿지 관계자는 5일 “이달 7일부터 본격 모델하우스를 오픈을 하는데, 세종시의 랜드마크 상가로 만들어지는 만큼 오픈 전부터 주변에서도 문의가 많다” 며 ”세계적인 설계건축과 수요자들을 끌어들이기 충분한 점포들로 세종시를 대표하는 상가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세종 엠브릿지’의 견본주택은 세종고속시외버스터미널 부근에 지어질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래부 세종시 이전’ 이번엔 실현되나

    ‘미래부 세종시 이전’ 이번엔 실현되나

    수년째 선거 표심 논란 속 충청민심 감안 與 반발 힘들 듯 선거 때마다 충청권 표심잡기의 ‘단골 메뉴’로 등장했던 미래창조과학부의 세종시 이전 법안이 ‘여소야대’ 국회에서 발의됐다. 그동안 정부의 뜨뜻미지근한 태도 탓에 확정되지 못했지만 이번엔 이뤄질지 주목된다. 신용현 국민의당 의원은 4일 “4단계 부처 이전이 마무리된 가운데 중앙행정기관 중 유일하게 과천에 남은 미래부의 이전을 추진하는 법안을 지난달 30일 발의했다”고 밝혔다. 신 의원이 발의한 특별법 개정안에는 행정자치부 장관에게 미래부 이전계획 수립을 의무화하는 것과 법 시행 3개월 내 이전 계획을 대통령 승인을 받아 관보에 고시토록 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기존 법에는 ‘행정자치부장관이 이전 계획을 수립해 대통령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규정돼 있을 뿐 기한 규정이 없어 미래부는 수년째 이전 계획이 수립되지 않았다. 특히 이번 개정안이 주목받는 이유는 16년 만에 국회가 ‘여소야대’로 바뀌면서 법안 통과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야당이 추진할 경우 충청권 민심 때문에 여당이 반발하기 쉽지 않은 구조다. 개정안이 연말에 통과되면 내년 3월까지는 이전 계획이 관보에 고시되면서 세종시 이전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과거 미래부 이전을 두고 여러 차례 논란이 있었지만, 이전 여부가 결정된 적은 없었다. 미래부 이전 논란은 2013년 3월 미래부가 출범하기 훨씬 전인 2005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특별법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특별법에는 외교부, 통일부 등 이전이 제외된 6개 부처만 언급했고 이전 기관에 대한 명확한 언급이 빠져 있다. 김수현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은 “정부가 합리적인 이유와 근거를 제시하지 못한 채 미래부 이전을 지속적으로 지연시키고 있다”면서 “지난 4·13 총선에서도 주요 정당들은 미래부 세종시 이전을 충청권의 대표적인 공약으로 채택했지만 후속 조치 이행이 미약하다”고 지적했다. 미래부 내부에서도 부처의 잦은 이동으로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업무 환경을 해치고 있다는 불만이 팽배하다. 미래부 관계자는 “세종에 사둔 집 때문에 골머리를 썩이고 있는 직원들이 상당하다”며 “자녀가 있는 직원들도 미래를 알지 못하다 보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래부의 다른 관계자는 “최근 과천청사 4동에서 5동으로 옮겼는데, 도대체 몇 번이나 이삿짐을 싸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어느 쪽이든 서둘러 결정이 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데스크 시각] 그래도 소통은 계속돼야 한다/김태균 경제정책부장

    [데스크 시각] 그래도 소통은 계속돼야 한다/김태균 경제정책부장

    정부 부처를 담당하던 때의 일이다. 기자들 몇이서 출입처 고위 간부와 저녁 식사를 하게 됐다. 이런저런 얘기들이 이어지다가 대화의 주제가 과도한 교육비 부담으로 넘어갔다. 중고생 자녀 가르치는 데 돈이 너무 많이 든다는 한 기자의 푸념이 이어졌다. 어느 순간 간부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그는 “교육비가 그렇게까지 드는 줄은 몰랐다”고 정색을 하며 말했다. 자녀가 고등학교를 졸업한 지가 꽤 됐던 그는 현실을 잘 모르고 있었다. 오늘 들은 얘기를 정책에 반영하겠다던 그의 말은 그해 가을 국회에 제출한 법률 개정안을 통해 현실화됐다. 물론 그날 일이 정책 변화에 100% 반영됐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민생경제를 고민하는 정부 관료가 현실에 그만큼 어두웠다는 것만큼은 분명한 팩트라고 할 수 있다. 정부 부처를 출입하는 기자들은 정책이나 법규가 만들어지는 과정이 통상 기대하는 만큼 정교한 과정을 거치지 않는다는 사실에 종종 놀라곤 한다. 어떤 정책의 방향이 윗선에서 결정되면 사무관, 서기관 등이 초안을 만들고 이것이 과장, 국장 등 단계를 거치면서 구체화되는 게 일반적이다. 그 과정에서 공무원들이 다양한 외부 의견을 수렴하고 이해 당사자들과 폭넓게 접촉해 합리적인 결정을 내리면 좋을 텐데 불행히도 모두 다 그런 것은 아니다. 그래서 ‘탁상행정’, ‘책상물림’으로 표현되는 정책들이 나온다. 정책 당국자들이 소통 노력을 강화하는 것은 시대적 요구다. 사회 구성과 조직이 다양해지면서 이해 관계가 한층 복잡하게 얽히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모바일을 타고 실시간으로 여론이 만들어지고 확산되는 현실에서 정교하고 균형 있는 정책이 더욱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지난 28일 발효된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에 대한 우려는 그런 면에서 더 크다. 정부 부처의 세종시 이전 못지않게 공무원 사회와 외부를 차단하는 두껍고 묵직한 칸막이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당장 발효 첫날 정부 청사를 방문하는 외부인들의 수가 현저하게 감소했다고 한다. 하지만 어쩌겠는가. 경위야 어찌 됐던 우리 사회는 그 법이 안고 있는 여러 장점과 단점 중에 장점에 방점을 찍고 이를 선택했다. 김영란법 시스템은 이미 가동이 됐고 돌이키는 건 생각하기 어렵다. 걱정만 하는 단계는 이제 끝났다는 얘기다. 이제는 국민들과의 소통이 위축돼 나타나는 부작용을 어떻게 완화하고 해소할 것인지 적극적으로 방법을 찾아야 한다. 김영란법의 발효를 민과 관의 불투명하고 닫힌 만남을 투명하고 열린 만남의 장으로 이끌어 내는 계기로 삼을 방안을 고민해 봐야 한다. 이미 일선 공무원들 사이에서는 공직사회의 소통 문제를 어떻게 해야 할지 대안을 찾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공무원들이 한 달에 한 번씩 외부 인사들을 만나 관심사에 대해 청취하고 이를 보고서 형태로 제출하도록 하는 대신 시간과 경비를 지원하자는 주장 같은 것들이다. 매주 수요일을 ‘가정의 날’로 지정해 조기 퇴근을 유도하고 있는 것처럼 다소 부자연스럽더라도 공무원과 민간 전문가, 혹은 담당자와 민원인들이 공식적인 자리에서 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기회를 인위적으로라도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이제 주사위는 던져졌다. 걱정보다는 머리를 맞대고 소통의 대안을 고민할 때다. windsea@seoul.co.kr
  • [김영란법 내일부터 시행] 밥값 각자 내고, 차량 비용 국회서… ‘의원님 챙기기’ 사라졌다

    [김영란법 내일부터 시행] 밥값 각자 내고, 차량 비용 국회서… ‘의원님 챙기기’ 사라졌다

    구내식당서 1만~2만원대 식사간식도 의원들이 직접 챙겨가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이 국회 국정감사 풍속도를 바꿔 놨다. 26일 국정감사 오전 질의를 마친 국회의원들은 종전처럼 비싼 한정식집이 아닌 구내식당을 찾았고 밥값도 의원들이 각자 부담했다. 김영란법이 시행(28일)되기 전이기는 하지만 불필요한 논란을 최소화하고자 김영란법에 준해 식사를 제공받지 않기로 한 것이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최근 “피감기관은 국회의원의 직무와 직접적 이해관계가 있어 감사 기간에 식사를 제공하는 것이 원활한 직무수행이나 사교·의례를 위한 것으로 볼 수 없으므로 3만원 이내의 식사도 허용되지 않는다”는 유권해석을 내린 바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 출석한 야당 의원들은 구내식당에서 잡곡밥과 된장찌개, 갈비찜, 생선조림, 샐러드 등 2만원짜리 식사를 했고, 대법원 국정감사에 참석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들은 1만원짜리 비빔밥을 먹었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위원들의 점심 메뉴는 1만 5000원짜리 황태국이었다. 다른 상임위의 국감 점심 풍경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 피감기관들은 청사 내에 식사 장소를 마련하고 의원들을 위한 1만~2만원대 맞춤 메뉴를 마련했다. 그동안 피감기관들은 국감 때마다 외부에 음식점을 잡고 식사를 제공하는 등 의원들 뒷바라지에 예산을 낭비해 왔다. 세종청사의 한 부처 공무원은 “이전에는 국감 때마다 약 140명분의 식비를 아침저녁으로 지출했고, 식비 일부를 국회에서 부담하긴 했어도 큰 비용이 들었다”며 “바뀐 분위기가 적응되진 않지만 예산도 절감하고 훨씬 깔끔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됐다”고 반색했다. ‘더치페이’는 식사 후 간식에도 적용됐다. 복지부는 국감에 출석한 의원과 보좌진에게 과일과 음료 등 100만원어치 간식을 제공하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로부터 사후 정산을 받기로 했다. 이전에는 간식비 전액을 부처가 부담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행정실은 아예 의원들이 먹을 간식을 서울 서초구 대법원 국정감사장에 직접 챙겨갔다. 대법원을 감사하는 위원회답게 ‘물, 음료를 제외한 음식물을 피감기관에서 받아선 안 된다’는 지침을 엄격히 해석하고 간식 도시락을 싸가는 쪽을 선택한 것이다. 교통편의 제공도 없었다. 세종청사로 가려면 서울역에서 KTX를 타고 오송역에 내려 약 20분간 차량으로 이동해야 한다. 지난해 국감 때만 해도 각 부처는 부처예산으로 버스를 대절해 오송역에서 청사로 의원들을 실어 날랐다. 의원들이 헤매지 않고 전세 버스에 탑승할 수 있도록 오송역 대합실에서 주차장으로 가는 길 곳곳에 공무원들을 배치해 안내하기도 했다. 오송역부터 주차장까지는 걸어서 5분 거리다. 이번에도 버스를 대절하긴 했지만 비용은 국회가 지불했다. 버스까지 안내하는 것도 ‘편의제공’이란 지적이 있었지만, 의원 대부분이 오송역 인근 지리에 익숙하지 않아 안내 요원은 배치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서울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경북도청 이전 신도시 열기…현명한 투자 방법은?

    경북도청 이전 신도시 열기…현명한 투자 방법은?

    경북도청 이전 신도시(이하 신도시) 열기가 뜨겁다. 오는 2027년까지 경북 안동시 풍천면과 예천군 호명면 일대에 인구 10만도시를 목표로 조성되고 있는 신도시는 도청 신청사를 비롯한 행정타운 조성을 중심으로 한 1단계 사업이 완료되었다. 현재는 2단계 도시 활성화 사업으로 오는 2020년까지 주거단지, 상업단지, 각종 편의시설(종합병원, 복합환승센터, 테마파크, 호민지수변공원) 등이 속속 들어설 예정이다. 현재 공무원 임대아파트를 중심으로 이주 가구(1천여 가구)들이 입주를 완료해 주변 상업시설 등이 영업을 시작한 상태이며 유치원, 초∙중학교 1개교도 연 상태. 이어 내년 6월부터는 우방아이유셀 3∙4차(1천763가구), 호반베르디움 1∙2차(1천963가구), 모아엘가(593가구), 동일(1천499가구) 등 민간 아파트단지들이 순차적으로 입주를 할 예정이어서 신도시 조성에 더욱 활기를 띨 예정이다. 특히 경북도와 경북개발공사는 여타 다양한 신도시 조성 사례의 개선할 점을 반영하여 2020년 이후로 예정된 3단계 개발계획(산업단지, 특성화대학 등 도시 완성화 단계)을 앞당겨 현재 2단계 사업과 함께 병행 추진하고 있어 자족도시로서 빠르게 자리잡을 수 있을 거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신도시 열기를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매력적인 부동산 투자처를 찾고자 현장을 찾는 투자자들의 발길도 끊이지 않고 있다. 그러나 다양한 부동산 중 나에게 딱 맞는 투자처를 찾기란 쉽지 않다. 더구나 분양기업들이 제공하는 홍보자료는 어디까지나 ‘자사 홍보’일 뿐이니 조언을 구하기 어렵다. 이에 부동산 컨설팅 기업 일등컨설팅 관계자는 23일 “신도시 부동산 투자는 다양한 유형의 부동산 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져 나오는 만큼 다양한 부동산을 객관적으로 비교 분석해 가장 자신에게 맞는 물건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며 “분양회사는 어쩔수 없이 자사 물건이 가장 수익성이 좋다고 홍보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분양회사를 직접 찾기 보다는 객관적인 투자 컨설팅을 제공하는 부동산 컨설팅회사를 방문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경북도청 이전 신도시 수익형부동산 투자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일등컨설팅은 다양한 투자처를 비교 분석 후 고객의 성향과 자금력에 따라 컨설팅을 진행한다. 그 외 경북도청 신도시 관련 자문 및 창업상담도 함께 할 수 있어 사무실을 찾는 이들이 끊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동산 업계서 꼽는 정주가치 높은 대표적 신흥 지역은?

    부동산 업계서 꼽는 정주가치 높은 대표적 신흥 지역은?

    정주여건이 좋은 아파트는 수요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는다. 정주요건이란 ‘정주(定住)’는 ‘일정한 곳에 자리를 잡고 삶’을 뜻하고 ‘여건(與件)’은 ‘주어진 조건’을 뜻한다. 즉 혼자 혹은 가족과 일정한 곳에 자리를 잡고 삶을 영위하는 환경의 정도를 말한다. 정주 여건의 예는 주로 풍부한 녹지, 교육과 교통, 금융, 문화 인프라가 두루 갖추어져 있는 곳, 친환경 생태 하천을 조성하고, 도심 속의 쾌적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 곳곳에 공원을 조성해 있는 곳 등을 말한다. 이러한 정주여건은 부동산에 큰 영향을 미친다. 정주가치가 높아질수록 해당 지역 내 아파트의 가치도 함께 높아진다. 즉, 교통 및 주변 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곳에 위치한 아파트가 분양시장에서 실 수요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는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지역으로 평택 신촌, 소사벌, 고덕 지구 등이 정주가치가 높은 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평택 내 신 주거타운이라 불리는 신촌지구는 고덕국제신도시, 관광단지 등과 같은 여러 개발호재와 대형마트, 학군 등의 생활편의시설, 평택제천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의 이용 편리한 곳에 위치해 있어 정주가치가 매우 높게 평가되고 있다”며, “최근 분양한 아파트들도 이러한 정주가치로 인해 순조로운 분양이 이뤄지고 있어 평택지역 내 핫 플레이스로 주목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상황에 평택지역 내 정주가치가 높은 신촌지구에 위치한 ‘평택 지제역 동문굿모닝힐 맘시티’ 수요자들의 높은 인기로 인해 현재 59㎡ 타입은 마감을 앞둔 상황 등의 순조로운 분양을 진행중에 있다. 이 아파트가 위치한 신촌지구는 동삭지구, 동삭2지구, 영신지구, 세교지구, 소사벌지구와 인접해 있어 풍부한 생활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사통팔달 교통환경과 풍부한 개발호재를 가지고 있다. 훌륭한 교통환경이 정주가치를 더욱 높이고 있다. 이 단지가 이용할 수 있는 교통환경 중에서도 SRT는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오는 12월 개통을 앞둔 수서발 고속철도(SRT)는 서울 강남 수서역에서 출발해 동탄역(경기 화성시), 지제역(경기 평택시)을 거쳐 부산, 광주와 전남 목포시로 향한다. 실제로 SRT가 개통되면 경기 평택지제역에서 서울 강남권 수서역까지는 20분 정도면 이동이 가능해져 이에 따라 서울 강남권을 비롯해 동탄과 판교, 분당 등 수도권의 교통 편의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평택 지제역 동문굿모닝힐 맘시티’는 단지에서 약 3㎞ 거리에 있어 수혜효과를 누릴 수 있으며, 타 단지와의 차별화로 아파트 가치 상승도 기대할 수 있다. 편리한 주거환경도 한몫 했다. ‘평택 지제역 동문굿모닝힐 맘시티’는 평택 신촌지구 내 초·중교(예정), 공공청사(예정) 및 홈플러스, 롯데마트, CGV, 병원 등이 단지 인근에 위치해 있어 각종 생활 인프라를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주변 개발호재로 아파트의 가치는 더욱 높게 평가되고 있다. 최근 성균관대 유치가 확정되면서 관심은 더욱 커지고 있으며, 단지 북쪽으로는 평택 브레인시티가 조성되는 것 또한 큰 관심을 얻고 있다. 브레인시티는 삼성, LG 등 기업체에 다니는 직장인과 성균관대(예정) 등에 다니는 학생들의 주거단지로 개발되는 곳이다. 브레인시티가 완공되면 인구 유입 증가로 평택지역이 전반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더해 단지 인근에 위치한 송탄산업단지 북측으로 삼성전자가 시설투자 약 100조원에 달하는 삼성고덕산업단지(가칭)가 내년 상반기 가동예정에 있어 이 단지는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이 외로 진위 엘지 산업단지의 추가 조성(예정), 미공군기지 확장이전(예정) 등 배후수요가 점차 늘어날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안성시 공도읍에 위치해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동빈 검찰 출석…조사는 일본어 통역 없이 한국어로

    신동빈 검찰 출석…조사는 일본어 통역 없이 한국어로

    재계 5위 롯데그룹의 신동빈(61) 회장이 2000억원 규모의 배임·횡령 혐의 수사와 관련해 20일 검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 1967년 창립 이래 롯데그룹 총수가 검찰에 피의자로 불려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중앙지검 롯데 수사팀은 이날 오전 신 회장을 불러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횡령 혐의를 조사하고 있다. 신 회장은 오전 9시 20분쯤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도착해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 검찰 수사에는 성실히 협조하겠다”고 간단한 심경을 밝혔다. 횡령·배임, 비자금 조성, 총수 일가 탈세 등을 지시했느냐는 질문에는 “검찰에서 자세히 말씀드리겠다”고만 거듭 답변하고 곧장 조사실로 향했다. 신 회장은 변호인 한 명의 입회 하에 조사를 받고 있다. 검찰은 검사 2명씩으로 구성된 2개 조사팀을 투입해 주요 혐의별로 조사를 진행 중이다. 조사는 일본어 통역 없이 한국어로 직접 이뤄졌다. 검찰 관계자는 “신 회장이 한국말을 잘 한다”고 전했다. 검찰에 따르면 신 회장은 해외 인수·합병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을 그룹 내 다른 계열사에 떠넘기거나 특정 계열사의 알짜 자산을 헐값에 다른 계열사로 이전하는 등의 배임 혐의를 받는다. 수사팀은 중국 홈쇼핑업체 럭키파이 등 해외기업 부실 인수, 그룹 지주회사 격인 호텔롯데의 롯데제주·부여리조트 저가 인수, 롯데피에스넷 유상증자 과정의 부당 지원, 롯데시네마 등 계열사를 통한 친인척 기업 일감 몰아주기 등 의혹을 캐묻고 있다. 수사팀은 롯데건설이 최근 10년간 300억원대 비자금을 조성하는 과정에 신 회장이 지시하거나 보고를 받는 등 직·간접적으로 관여했는지도 추궁하고 있다. 검찰은 롯데그룹의 사령탑 격인 정책본부의 지시나 묵인 없이 롯데건설이 독자적으로 수백억대 비자금을 조성하기는 어려웠을 것으로 보고 신 회장을 비롯한 그룹 최고 경영진 차원에서 해당 자금이 조성됐을 개연성이 크다고 의심한다. 아울러 검찰은 신 회장이 실제 경영 활동을 하지 않고서도 수년에 걸쳐 매년 일본 롯데 계열사에서 100억원대 급여를 받은 것이 횡령에 해당하는지 검토 중이다. 형인 신동주(62)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국내 롯데 계열사 여러 곳에서 수년에 걸쳐 400억원대 급여를 받은 횡령 혐의와 관련해서도 신 회장에게 책임을 물을 방침이다. 검찰이 파악한 신 회장의 횡령·배임 혐의 액수는 총 2000억원 안팎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의 롯데그룹 수사가 신 회장 조사를 끝으로 3개월 만에 마무리 국면에 들어가는 모양새다. 검찰은 신 회장과 부친 신격호(94) 총괄회장, 형 신동주 전 부회장, 신 총괄회장의 사실혼 부인 서미경(57)씨 등 총수일가를 모두 기소할 방침이다. 앞서 검찰은 수천억원대 탈세 및 배임 혐의를 받는 신 총괄회장과 ‘공짜 급여’ 혐의를 받는 신 전 부회장을 방문 또는 소환 조사했다. 신 총괄회장과 신 전 부회장은 불구속 기소 관측이 우세하다. 다만 검찰은 그룹 총수인 신 회장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할지를 놓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일본에 머물며 계속 소환에 불응한 서씨에 대해서는 여권 무효화 조처를 하고 조사 없이 기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검찰은 탈세 혐의와 관련한 추징 및 세액 납부 담보를 위해 국세청과 협의해 이날 서씨의 국내 부동산과 주식 등 전 재산을 압류했다. 서씨는 국내에서 보유한 부동산만 공시가격 기준으로 1800억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동빈, 檢 피의자 신분 출석…탈세 지시 질문에는?

    신동빈, 檢 피의자 신분 출석…탈세 지시 질문에는?

    롯데그룹의 신동빈(61) 회장이 2000억원 규모의 배임·횡령 혐의 수사와 관련해 20일 검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1967년 창립 이래 롯데그룹 총수가 검찰에 피의자로 불려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중앙지검 롯데 수사팀은 이날 오전 신 회장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횡령 혐의 사건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오전 9시 20분쯤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도착한 신 회장은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 검찰 수사에는 성실히 협조하겠다”고 간단한 심경을 밝혔다. 횡령·배임, 비자금 조성, 총수 일가 탈세 등을 지시했느냐는 질문에는 “검찰에서 자세히 말씀드리겠다”고만 거듭 답변하고 곧장 조사실로 향했다. 검찰에 따르면 신 회장은 해외 인수·합병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을 그룹 내 다른 계열사에 떠넘기거나 특정 계열사의 알짜 자산을 헐값에 다른 계열사로 이전하는 등의 배임 혐의를 받는다. 수사팀은 중국 홈쇼핑업체 럭키파이 등 해외기업 부실 인수, 그룹 지주회사 격인 호텔롯데의 롯데제주·부여리조트 저가 인수, 롯데피에스넷 유상증자 과정의 부당 지원, 롯데시네마 등 계열사를 통한 친인척 기업 일감 몰아주기 등 의혹을 캐묻고 있다. 수사팀은 롯데건설이 최근 10년간 300억원대 비자금을 조성하는 과정에 신 회장이 지시하거나 보고를 받는 등 직·간접적으로 관여했는지도 추궁하고 있다. 검찰은 롯데그룹의 사령탑 격인 정책본부의 지시나 묵인 없이 롯데건설이 독자적으로 수백억대 비자금을 조성하기는 어려웠을 것으로 보고 신 회장을 비롯한 그룹 최고 경영진 차원에서 해당 자금이 조성됐을 개연성이 크다고 의심한다. 아울러 검찰은 신 회장이 실제 경영 활동을 하지 않고서도 수년에 걸쳐 매년 일본 롯데 계열사에서 100억원대 급여를 받은 것이 횡령에 해당하는지 검토 중이다. 형인 신동주(62)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국내 롯데 계열사 여러 곳에서 수년에 걸쳐 400억원대 급여를 받은 횡령 혐의 부분과 관련해서도 신 회장에게 책임을 물을 방침이다. 검찰이 파악한 신 회장의 전체 횡령·배임 혐의 액수는 총 2000억원 안팎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6월 10일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신호탄으로 해 개시된 롯데그룹 수사는 이날 신 회장 조사를 끝으로 3개월 만에 마무리 국면에 들어갔다. 검찰은 신 회장과 부친 신격호(94) 총괄회장, 형 신동주 전 부회장, 신 총괄회장의 사실혼 부인인 서미경(57)씨 등 총수일가를 모두 기소할 방침이다. 신 총괄회장과 신 전 부회장은 불구속 기소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다만 검찰은 롯데그룹 총수인 신 회장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할지를 놓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일본에 머무르는 서씨는 계속 소환에 불응함에 따라 여권 무효화 조처를 하고 조사 없이 기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종시 신대중교통수단 ‘바이모달트램’ 도입하기로

    세종시 신대중교통수단 ‘바이모달트램’ 도입하기로

    정부는 12일 세종청사에서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제12차 세종특별자치시 지원위원회를 열어 교통 편의를 위해 100인승 바이모달트램을 단계적으로 도입하는 계획을 다시 추진하기로 확정했다. 특별법에 따라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한 세종시 지원위원회엔 정부 부처와 세종시, 충남도, 대전시, 민간위원 6명이 참여했다. 위원회는 2020년까지 세종시 5생활권 합강리 지역 274만㎡의 부지에 1만 1000가구가 입주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제로에너지 타운을 조성하기로 했다. 제로에너지 타운은 건물을 만들 때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신건축기술을 활용하고, 태양열·지열·풍열 등 신재생에너지를 최대한 활용하도록 하는 지역이다. 또 4생활권 555만㎡의 부지에 연구·개발(R&D) 중심의 산학연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세종호수공원 인근에 국립박물관단지를 만드는 한편, 한류 확산 등을 위해 교육·공연·숙식 등의 기능을 집적한 문화단지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세종도시교통공사를 설립해 신도시 주요 노선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읍·면 노선의 경우 민간업체가 담당하도록 하는 이원적인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회의에선 짧은 기간이라는 전제 아래 발전방향을 찾자는 뜻에서 ‘세종시 이전 3년 평가’도 논의했다. 6개 지표를 조사한 결과 경제기능 분산, 인구 분산, 인적자원 분산, 비수도권 인프라 개선에서 기대를 밑도는 달성도를 보였다고 밝혔다. 6개 지표 중 행정기능 분산과 균형발전 의지를 빼면 국가균형발전에 대한 실질 기여도가 크지 않다는 것이다. 또 정주 여건은 빠르게 개선됐지만, 교통과 보건·의료 부문을 전반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기업을 유인할 인센티브가 부족하고, 대학 등 R&D 및 기술교류 여건도 미흡한 것으로 평가됐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용어 클릭] ■바이모달트램(Bi-Modality Tram) 압축천연가스(CNG) 하이브리드 굴절버스로 일반 도로를 달릴 수 있을 뿐 아니라 땅밑에 자석을 깐 전용궤도에서도 자동 운전이 가능한 두 가지 모드의 대중교통수단이다. 인구가 30만~50만명 규모인 도시의 주요 간선교통이나 도시 간 연계 교통수단으로 적합하다. 세종시 인구는 22만명 남짓하다.
  • “출퇴근 자유롭게 한다” 공무원 18% 유연근무

    “출퇴근 자유롭게 한다” 공무원 18% 유연근무

    6급 이하·‘출퇴근 편의’ 최다 세종청사 공무원 이용 많아 문체부 > 인사처 > 행자부 順 올 상반기 국가공무원 10명 가운데 1.8명이 유연근무제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연근무제란 근무 시간과 장소를 개인, 업무, 기관별 특성에 맞게 자율적으로 선택하도록 하는 제도다. 문화체육관광부, 인사혁신처, 행정자치부 순으로 이용률이 높았으며, 이용 사유로는 ‘출퇴근 편의’가 가장 많았다. 인사혁신처는 국가공무원 2만 4679명이 올 1~6월 유연근무제를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45개 중앙행정기관 중 직무 특성상 유연근무제 이용이 불가능한 교원, 검찰, 경찰 등을 제외한 13만 9452명의 17.7%에 해당하는 수치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30.0%(5692명)늘었다. 지난해 1~6월 유연근무제를 이용한 국가공무원은 1만 8987명이다. 유연근무제 유형 7가지 가운데 가장 이용률이 높은 유형은 ‘시차 출퇴근형’이었다. 하루 8시간을 근무하되 출퇴근 시간을 자유롭게 조정하는 근무형태다. 전체 유연근무제 이용자의 73.4%가 이 유형을 택했다. 주 40시간 근무는 유지하면서 1일 근무시간을 적게는 4시간에서 많게는 12시간까지 조정하는 ‘근무시간 선택형’ 이용률이 15.2%로 뒤를 이었다. 아예 주 40시간 근무 자체를 15~30시간으로 줄이는 ‘시간선택제 전환근무제’를 선택한 공무원도 6.6%를 차지했다. 이 밖에 유연근무제 유형으로는 주 3.5~4일간 10~12시간 근무해 주 40시간을 채우는 ‘집약 근무형’, 출퇴근 의무 없이 프로젝트 수행으로 주 40시간을 인정받는 ‘재량 근무형’, 사무실이 아닌 집에서 근무하는 ‘재택 근무형’, 자택 인근 스마트워크센터 등 별도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스마트워크 근무형’이 있다. 전 부처에서 유연근무제 이용률이 가장 높은 곳은 문화체육관광부(83.0%)로 나타났다. 문체부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을 ‘문화가 있는 날’로 지정하고, 거의 모든 직원에게 유연근무제를 이용하도록 하고 있다. 인사처, 행자부, 국민안전처, 교육부, 특허청, 고용노동부 순으로 뒤를 이었다. 전체 이용자의 27.6%가 출퇴근 편의를 위해 유연근무제를 사용했다. 정부세종청사로 이전한 부처 소속 공무원 중에 서울에서 출퇴근하는 경우 유연근무제를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효율적인 업무수행(21.2%), 임신·육아(11.2%) 등의 사유도 있었다. 직급별 이용률은 6급 이하 공무원이 가장 많았다. 6급 이하 공무원 10만 7936명 중 16.3%인 1만 7550명이 유연근무제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공무원 10명중 1.8명 유연근무…문화부·인사처·행자부순 높아

    공무원 10명중 1.8명 유연근무…문화부·인사처·행자부순 높아

    올 상반기 국가공무원 10명 가운데 1.8명이 유연근무제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연근무제란 근무 시간과 장소를 개인, 업무, 기관별 특성에 맞게 자율적으로 선택하도록 하는 제도다. 문화체육관광부, 인사혁신처, 행정자치부 순으로 이용률이 높았으며, 이용 사유로는 ‘출·퇴근 편의’가 가장 많았다. 인사혁신처는 국가공무원 2만 4679명이 올 1~6월 유연근무제를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45개 중앙행정기관 중 직무 특성상 유연근무제 이용이 불가능한 교원, 검찰, 경찰 등 공무원을 제외한 13만 9452명의 17.7%에 해당하는 수치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30.0%(5692명)늘었다. 지난해 1~6월 유연근무제를 이용한 국가공무원은 1만 8987명이다. 유연근무제 유형 7가지 가운데 가장 이용률이 높은 유형은 ‘시차 출퇴근형’이었다. 하루 8시간을 근무하되 출·퇴근 시간을 자유롭게 조정하는 근무형태다. 전체 유연근무제 이용자의 73.4%가 이 유형을 택했다. 주 40시간 근무는 유지하면서 1일 근무시간을 적게는 4시간에서 많게는 12시간까지 조정하는 ‘근무시간 선택형’ 이용률이 15.2%로 뒤를 이었다. 아예 주 40시간 근무 자체를 15~30시간으로 줄이는 ‘시간선택제 전환근무제’를 선택한 공무원도 6.6%를 차지했다. 이밖에 유연근무제 유형으로는 주 3.5~4일간 10~12시간 근무해 주 40시간을 채우는 ‘집약 근무형’, 출퇴근 의무 없이 프로젝트 수행으로 주 40시간을 인정받는 ‘재량 근무형’, 사무실이 아닌 집에서 근무하는 ‘재택 근무형’, 자택 인근 스마트워크센터 등 별도사무실에서 근무하는 ‘스마트워크 근무형’이 있다. 전 부처에서 유연근무제 이용률이 가장 높은 곳은 문화체육관광부(83.0%)로 나타났다. 문체부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을 ‘문화가 있는 날’로 지정하고, 거의 모든 직원에게 유연근무제를 이용하도록 하고 있다. 인사처, 행자부, 국민안전처, 교육부, 특허청, 고용노동부 순으로 뒤를 이었다. 전체 이용자의 27.6%가 출·퇴근 편의를 위해 유연근무제를 사용했다. 정부세종청사로 이전한 부처 소속 공무원 중에 서울에서 출·퇴근하는 경우 유연근무제를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효율적인 업무수행(21.2%), 임신·육아(11.2%) 등의 사유도 있었다. 직급별 이용률은 6급 이하 공무원이 가장 많았다. 6급 이하 공무원 10만 7936명 중 16.3%인 1만 7550명이 유연근무제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무소속 윤종오 의원, 선거법 위반 혐의로 檢 출석…“진보정치 탄압 수사”

    무소속 윤종오 의원, 선거법 위반 혐의로 檢 출석…“진보정치 탄압 수사”

    올해 4·13총선 당시 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울산 북구 무소속 윤종오 국회의원이 7일 울산지검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윤 의원은 이날 오후 1시 민주노총이 울산지검 앞에서 연 ‘공안탄압 분쇄 울산대회’에 참석한 뒤 오후 2시쯤 검찰 청사에 들어갔다. 윤 의원은 출석에 앞서 “4차례 압수수색을 벌이는 등 선거법 위반 수사 역사상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표적수사이자 진보정치 탄압 수사”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수사 당시 여론조사에서 이기고 있었는데 유사 선거사무실을 사용할 하등의 이유가 없고, ‘동행’이라는 사무실은 동네 사람들이 마음대로 오가는 마을 카페 같은 곳”이라며 선거법 위반 혐의를 부인했다. 또 “검찰 조사에서 당당히 밝힐 것이며, 진실과 정의는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검찰은 윤 의원 소환조사 이후 공시시효가 끝나는 10월 13일 이전에 기소 여부를 판단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윤 의원이 선거운동 기간 공식 선거사무소가 아닌 다른 사무실에서 선거운동을 한 혐의가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00인용 이상 정화조 악취 저감시설 의무화

    1000인용서 설치대상 대폭 확대 어길땐 1년 징역·1000만원 벌금 10년 이상 복무군인 취업 지원도 하수도 악취의 주요 원인인 정화조에 악취 저감시설을 설치해야 하는 대상을 확대하는 내용의 하수도법 시행령이 6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정부는 이날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세종청사를 화상으로 잇는 국무회의를 열어 법률안 4건, 대통령령 10건, 일반안건 2건을 심의·의결했다. 건물 정화조에서 생성된 황화수소 등의 물질은 하수도로 배출될 때 공기 중으로 확산돼 악취를 유발한다. 건물 정화조는 우리나라에만 있는 시설이다. 이로 인한 민원도 2010년 6269건에서 2014년 1만 1545건으로 해마다 늘고 있다. 하수도법 시행령은 현행 1000인용 이상 정화조에만 설치를 의무화한 공기공급장치 등 악취 저감시설을 3~5층 건물 규모인 200인용 이상에서도 설치토록 강화했다. 이미 설치된 200인용 이상 정화조도 2년 이내에 보완하도록 했다. 어기면 개선명령에 이어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 또 정화조 등 개인 하수 처리 시설의 뚜껑이 보행자 또는 차량 통행이 가능한 곳에 노출된 경우 추락사고 위험을 고려해 별도 색을 칠하거나 뚜껑 상부에 접근 주의를 알리는 안내문을 새겨야 한다. 정부는 또 현역으로 군 복무를 마친 공공기관 직원의 경우 군 복무 기간을 경력으로 인정하는 ‘제대군인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10년 이상 장기 복무한 모든 제대군인에 대해 전역 이후의 기간이나 생활수준과 무관하게 취업을 지원한다. 지금까지는 전역 후 3년 내 취업을 지원하되 이후론 생활수준을 고려해 지원했다. 주한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공동화로 낙후한 지역의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지원도시사업구역 면적 기준을 330만㎡에서 30만㎡로 완화하고, 평택시 통북동 등 8개 읍·면·동을 공여구역 주변 지역으로 추가한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지원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도 이날 국무회의에서 통과됐다. 매년 5월 7~21일을 식품안전주간(14일은 식품안전의 날)으로 한 식품안전기본법 개정안도 가결됐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서울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학교급식, 식중독 막아라… 가열 조리된 음식만 제공

    앞으로 식중독이 발생한 학교에 최고 10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정부는 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석준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관계부처 차관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정부는 식품위생법을 개정해 식중독이 발생한 학교급식소에 대한 과태료를 1차 적발 시 3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2차 적발 시 400만원에서 700만원으로, 3차 적발 시 500만원에서 1000만원까지로 상향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 학교 식중독이 가열하지 않은 식재료 때문에 발생한다고 보고 당분간 학교급식에서는 가열 조리한 음식만 제공하도록 했다. 또 개학 이전에 학교급식소와 식재료 공급업소에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식중독이 우려되는 학교에 대해서는 수시로 불시 점검을 할 계획이다. 1일 2식 이상 급식하는 학교에 대해서는 시·도교육감과 협의해 영양사 등 급식 종사자를 추가 배치하는 등 근무 여건을 개선하고 식재료 구입·보관·세척·조리 등 단계별로 식중독 예방 컨설팅을 실시한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김영란법 시행 한 달 앞으로] 김영란법 시행 후 가상시나리오 정부세종청사 ‘김 과장의 하루’

    [김영란법 시행 한 달 앞으로] 김영란법 시행 후 가상시나리오 정부세종청사 ‘김 과장의 하루’

    이달 28일은 우리나라 공무원 사회에 이전까지 없었던 새로운 시스템이 가동되는 첫날이다. ‘김영란법’으로 불리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이 이날부터 발효된다. 많은 공무원들의 일상이 큰 변화를 맞을 것이라는 데 이견을 다는 사람은 없다. 정부부처의 한 과장급 직원을 모델로 ‘김영란법 이후’를 가상으로 구성해 봤다. 오전 8시 30분 정부세종청사 사무실로 출근한 ○○부 △△과 김대수(44) 과장은 밀린 서류를 검토하던 중 민원인의 전화를 받았다. “아, 네네. 식사는 그냥 됐고요, 사무실로 직접 찾아오시면 좋겠습니다.” 그는 요즘 ‘조금의 틈도 보이면 안 된다’는 강박관념에 시달리고 있다. 며칠째 청사와 집, 딱 두 곳만 왔다 갔다 했다. 오전 9시가 되자 지난주에 만나기로 약속했던 A기업 상무가 청사에 도착했다고 전화를 했다. 사방에서 보이는 사무실의 한쪽 회의실이 접견 장소다. 30분 후 산하기관 임원 B씨가 찾아와 커피를 한 잔 하자고 했다. “청사 1층 카페에서 보시지요.” B씨가 “뭘 드시겠느냐”고 물었지만 김 과장은 “내가 마실 것은 내가 주문하겠다”며 커피값 2500원을 직접 냈다. 낮 12시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갖기 위해 급하게 서울로 올라온 김 과장. 오후 1시쯤 간담회가 끝나자 참석한 기업체의 대표가 “식사나 같이 하자”고 권유했다. 하지만 김 과장은 “우리 직원들과 따로 먹겠다”며 고사했다. 지금까지는 으레 이런 상황에서 식사 대접을 받아 온 김 과장이지만, 지금은 김영란법의 식사비 상한선인 3만원 여부를 떠나 ‘말썽의 소지’를 아예 안 만들려고 한다. 신고포상금을 노리는 파파라치의 표적이 될지 몰라 조심스럽기도하다. 청탁이 없는데도 마치 뭐라도 있는 것처럼 신고를 당하면 사실이 아님을 입증해야 한다. 그럼에도 어쩔 수 없이 민원인과 식사를 해야 할 때면 갈비탕집이나 설렁탕집 등 저렴한 식당을 찾는다. 김 과장은 식당 주인에게 “각자 계산(더치페이)할 테니 계산서를 따로 달라”고 매번 요청한다. 의원실에 눈도장을 찍기 위해 국회로 간 김 과장. 20대 국회의 소관 상임위원회 위원은 2명 빼고 모두 바뀌었다. 미리 안면을 터놔야 국정감사 때나 법안 처리할 때 고생을 덜 한다. 의원실별로 보좌관과 비서관에게 인사를 하고 법안의 내용을 설명했다. 그런데 한 보좌관이 “우리 의원님 지역구의 추진사업이 잘 성사되게 해 달라”고 ‘민원’을 들이밀었다. 김 과장은 “김영란법 때문에 부탁을 들어드리기 어렵습니다”라고 정중하게 거절했다. 김영란법 이전에는 “최대한 알아보겠다”, “검토해 보겠다”고 립서비스라도 했지만, 지금은 그것 자체도 해서는 안 된다. 저녁 식사는 건너뛰었다. 한 달에 100만원까지 쓸 수 있는 국장의 법인카드를 가져왔지만 김영란법 눈치를 보는 ‘남의 돈’으로 밥 먹기가 부담스러운 것은 의원실 사람들도 마찬가지여서 식사 자리 자체가 이뤄지지 않았다. 하지만 차(식사) 떼고 포(선물) 떼고 나면 앞으로 국회와의 관계를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지 막막한 것은 어쩔 수 없다. 다시 세종시에 내려오니 오후 8시. 사무실에 남아 일하고 있는 후배들에게 전화를 했다. “우리끼리 한잔 마시자”고 ‘번개’를 소집했다. 직원들과의 회식 자리가 전보다 더 늘어난 느낌이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추경안 38일 만에 통과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의 거취와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문제를 거론한 정세균 국회의장의 개회사를 둘러싸고 첫날부터 파행을 겪은 20대 첫 정기국회가 2일 가까스로 정상화됐다. 11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은 국회 제출 38일 만에 통과됐다. 정부는 이날 밤 서울청사에서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임시 국무회의를 열어 추경안을 심의, 의결해 추석 이전에 집행되도록 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The Best 시티] 아이 좋아, 살기 좋아, 광진 좋아

    [The Best 시티] 아이 좋아, 살기 좋아, 광진 좋아

    서울 광진구가 ‘아이들이 행복한 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 민선 5기부터 민선 6기까지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줄곧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각종 정책과 사업을 이어오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어린이 보육부터 청소년의 문화·예술 활동까지 폭넓은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광진구는 전체 면적(17.07㎢) 중 주거지역(11.60㎢)의 비율이 68%에 달한다. 반면 상업면적(0.17㎢)이 1.11%로 서울 자치구 중 최하위다. 광진지역은 1970년대 초 서울시 토지구획정리사업 방식으로 개발된 주거 중심의 신도시였다. 그 때문에 지금도 주거비율이 높은 주거 중심의 도시이다. 또 건국대, 세종대, 장로회신학대 등 대학교와 어린이대공원, 아차산 등 녹지공간도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따라서 광진지역 주민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자녀의 ‘안전’과 ‘교육’이다. 김 구청장이 동화축제와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청소년 수련관, 문화관 등 유아부터 청소년 정책에 집중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또 지리적으로 서울 동부지역으로 한강 북쪽 강변의 광진구는 서울뿐 아니라 한반도의 중요한 교통 요충지였다. 특히 아차산과 광나루는 삼국시대에는 전략적 요충지라 고구려, 백제, 신라가 치열한 쟁탈전을 벌였다. 현재도 강남과 강북을 연결해 주는 동서울터미널과 지하철 3개 노선이 지나는 교통 요충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 구청장은 “광진구는 교통이 편리한 주거지역이란 특성에 맞춰 보육과 청소년 정책, 지역 개발 등에 나서고 있다”면서 “앞으로 서울, 아니 전국에서 유아부터 청소년까지, 아이 키우기 가장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광진에는 어린왕자·흥부 놀부가 산다? “엄마, 개미와 베짱이가 여기 있네. 베짱아, 너는 여름에도 열심히 일해. 그래야, 추운 겨울을 보낼 수 있지. 약속.” 엄마랑 즐겨보던 동화책 주인공인 ‘베짱이’에게 지민(6)이가 손가락을 내밀었다. 지난 5월 열린 서울동화축제에는 어린왕자부터 흥부·놀부까지 동화책에서 만났던 다양한 캐릭터뿐 아니라 어른 키만 한 큰 동화책까지 신기하고 재미있는 동화를 주제로 한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김민숙(35·자양동)씨는 “언제부터인지 확실하지 않지만, 광진구가 동화나라로 변해 가고 있다”면서 “우리 딸과 동화축제뿐 아니라 나루아트센터 동화작품 전시공간 등도 자주 찾는다”고 말했다. 광진구가 동화나라로 변신을 시작한 것은 2010년부터다. 김 구청장이 문화 관련 전문가와 대학교수들을 모아 ‘어린이대공원이라는 문화 인프라를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까’라는 주제의 토론에서 나온 아이디어를 현실화시킨 것이다. 그렇게 서울의 대표 축제 ‘서울동화잔치’는 탄생됐다. 축제는 남이섬을 관광지로 탈바꿈시킨 강우현 대표가 2012년 제1회부터 제3회까지 축제 추진위원장을 맡았다. 지난해는 김기덕 건국대 문화콘텐츠학과 교수가, 올해는 이환(63) 환경조형박물관 수석협력작가가 위원장으로 아이디어를 보탰다. 그러면서 동화축제는 규모나 내용면에서 진화했다. 어린이대공원 안에서 열렸던 것이 지난해는 거리축제 형태로 진행됐으며 올해는 어린이대공원 앞 6차 차로와 인도구간, 어린이대공원 등 광진지역 곳곳에서 행사가 진행됐다. 서울동화축제는 동화를 주제로 남녀노소, 내·외국인 누구나 어울릴 수 있는 축제로, 전시, 공연, 체험,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민간주도하고 광진구는 행정적인 지원을, 서울시는 후원하는 형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해마다 20만~30만명이 동화축제를 찾는 등 서울의 대표축제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또 구는 군자로에 동화마을창작소를 운영 중이다. 창작소는 지역 어린이들에겐 동화미술 수업 공간이자 지역 작가들의 작업 및 커뮤니티 공간이다. 미술 수업을 받은 어린이와 작가들의 작품은 자양동 나루아트센터 1층 갤러리에 전시된다. 또 창작소 작가들이 지역 곳곳을 동화벽화로 꾸미면서 구 전체가 동화나라로 변신하고 있다. 독특한 볼거리를 갖춘 지자체들과 연계한 ‘상상나라국가연합’ 공동선언, 구청 본관에 ‘동화나라공화국’ 중앙청 개청 등 다양한 정책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동화 스토리텔링 대회도 열렸다. 동화구연 이야기꾼들이 모여서 기존 동화 작품을 5분 이내로 개작해서 발표하는 경연대회로 올해도 오는 11월쯤 개최될 예정이다. # 광진 엄마들이 행복한 까닭은 구는 2014년부터 아이 키우기 좋은 동네를 만들기 위해 15개 동에 국공립 어린이집을 2곳 이상으로 늘리는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사업’을 하고 있다. 지난해 4월 자양2동의 ‘한가람 어린이집’을 포함해 24개 국공립 어린이집이 있었다. 올해는 ‘구립 중곡1동 자람터 어린이집’과 ‘구립 능동 꿈맞이 어린이집’, ‘구립 구의1동 아이터 어린이집’이, 내년에는 중곡1동과 능동, 구의1동 등 3곳에 국공립 어린이집이 문을 열 예정이다. 또 민간어린이집인 중곡2동 중곡햇님, 구의3동 바니스쿨, 광장동 광남어린이집을 국공립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김 구청장은 “올해 1동 2개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사업이 마무리되면 내년부터 안심하고 어린 자녀를 맡길 수 있는 보육 인프라가 구축될 것”이라면서 “방과후 어린이집, 시간연장 어린이집 운영 등 보육 인프라를 확충하고 보육 공공성을 강화해 아이 키우기 좋은 보육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2호선 구의역 앞 동부지방법원과 검찰청 이전 부지에 들어설 광진구 복합청사에 서울시 여성복지종합센터와 아이돌봄 지원센터, 여성건강 치유센터, 부모교육지원센터 등 여성·보육 중심시설을 건설할 예정이다. 김 구청장은 “구청사 이전과 KT개발사업이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서울시와 빠른 협의를 거쳐 올해 말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을 추진할 것”이라면서 “구의역 인근에 7만 8147㎡ 부지에 광진구 신청사뿐 아니라 호텔 및 주상복합아파트, 업무와 상업시설, 공원 등으로 꾸며진 작은 미니 신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청소년 수련관에 별 볼일이 많다는데… 5호선 광나루역 2번 출구에서 50m 정도 걸으면 맞은편에 커다란 공(球) 같은 건물이 눈이 띈다. 바로 ‘광진청소년수련관’이다. 과천보다는 규모가 작지만 서울에서 별자리를 볼 수 있는 이색적인 곳이다. 3층에는 지름 18m 반구형스크린으로 3차원 우주 영상과 별자리를 볼 수 있는 139석 규모의 ‘천체투영실’이 있다. 4층에는 천체관측실이 있다. 이곳에는 서울시 최대 크기인 600㎜의 반사망원경으로 밤하늘을 관찰할 수 있는 ‘원형돔’과 6대의 중·소형 망원경으로 태양과 별들을 관측할 수 있는 ‘슬라이딩돔’이 있다. 매주 금·토요일 오후 7시에 운영한다. 청소년 3000원, 어른 4000원이다. 매달 20일 이후 온라인으로 사전 신청해야 한다. 또 3층의 ‘광진청소년문화센터’에서는 평소 자녀에게 직접 설명하기도 어렵고, 어떻게 말해야 할지 고민이 되는 ‘성교육’을 한다. 오감을 활용한 체험관은 멀티미디어 세대인 청소년이 자기주도적인 체험활동을 통해 건강한 성 가치관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다. 자궁방 탐험과 임신, 사춘기 변화 등 몸에 대한 것과 성정체성 및 성평등 등 다양성, 연애와 스킨십 등 관계, 성폭력 및 성매매 등 차별과 폭력 등에 대해 교육한다. 섹슈얼리티 체험관 교육 참가비는 청소년 2000원, 성인은 3000원이다. 중고생을 둔 부모들은 꼭 한번 찾아야 하는 필수 코스다. 1층에는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마치 놀이터를 연상시키는 ‘꿈나무 책 놀이방’이 나온다. 알록달록 폭신한 쿠션이나 동굴이 상상이 되는 나만의 공간 등을 보고 있노라면 절로 책을 읽고 싶은 충동이 느껴진다. 이곳은 딱딱한 도서관이나 흥미 없는 놀이터가 아닌 편안하고 안전한 놀이터 같은 도서관이다. 또 구는 중곡동에 도서관, 공연장, 휴카페 등이 포함된 청소년 종합문화공간인 중곡동 청소년 종합문화센터를 착공할 예정이다. 다음 달 평가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의 타당성 조사 평가 결과에 따라 사업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된다. 뚝섬한강공원 청담대교 하부에 있는 총면적 2476㎡, 길이 243m, 높이 27m의 ‘자벌레’ 놀이터도 청소년을 위한 여가활동과 복지 문화공간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현재 전시 공간과 공연장, 작은 도서관, 생태프로그램으로 사용되고 있는 자벌레 놀이터의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한강사업본부와 협의하고 있다. 김 구청장은 “자벌레 놀이터를 광진구 능동로 문화의 거리와 연결해 청소년 문화벨트 구축을 할 예정”이라면서 “행복한 청소년이 우리 미래라는 생각으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롯데家 신동주, ‘400억원 부당급여 의혹’ 검찰 출석…신동빈 소환 사전작업?

    롯데家 신동주, ‘400억원 부당급여 의혹’ 검찰 출석…신동빈 소환 사전작업?

    롯데그룹 계열사에서 부당하게 400억원대 급여를 받은 의혹이 제기된 신동주(62)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이 1일 검찰에 출석했다. 서울중앙지검 롯데수사팀은 이날 오전 신 전 부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를 조사 중이다. 신 전 부회장은 이날 검찰 소환 과정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도 않고 곧바로 검찰청사로 향했다. 신격호(94) 총괄회장의 장남인 신 전 부회장은 수년간 롯데건설, 롯데상사·호텔롯데 등 그룹 주요 계열사 7∼8곳에 등기이사로 이름만 올려놓고 급여 명목으로 400억여원을 수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등기이사로서 별다른 역할을 하지 않은 신 전 부회장이 이처럼 거액의 급여를 받은 것은 회삿돈을 횡령한 것과 같다고 보고 있다. 검찰은 신 전 부회장이 받은 급여 규모와 사용처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작년 동생인 신동빈(61) 회장과의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불거진 계열사 간 부당 자산거래, 총수 일가 소유 기업에 대한 일감 몰아주기, 비자금 조성 및 탈세 등 여러 비리 의혹도 모두 조사 대상이다. 신 전 부회장 조사는 신 회장 소환을 위한 사전 작업이라는 해석도 있다. 신 회장은 해외 인수합병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을 다른 계열사에 떠넘기거나 알짜 자산을 헐값에 특정 계열사로 이전하는 등 배임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검찰은 신 회장이 일본 롯데 계열사에 등기이사로 이름을 올리고 100억원대 급여를 받은 단서도 확보해 횡령 혐의 적용이 가능한지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신 전 부회장에 이어 다음 주 롯데그룹 핵심 관계자들의 조사를 마무리한 뒤 신 회장의 소환 시점을 결정할 방침이다. 검찰은 일본에 체류 중인 신격호 총괄회장의 셋째 부인 서미경(57)씨와 막내 딸 신유미(33)씨도 한국으로 들어와 조사받으라고 종용하고 있다. 서씨는 신 총괄회장으로부터 일본 롯데홀딩스 지분을 증여받는 과정에서 증여세를 탈루한 혐의, 신씨는 아무런 역할 없이 롯데 계열사 임원이나 주주로 100억원대 급여를 받은 혐의가 있다. 서씨 등과 함께 지분을 받은 신영자 이사장은 지난달 31일 검찰 조사에서 탈세 혐의를 대체로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롯데 경영 비리와 관련해 총수 일가의 일원이 검찰에 나온 것은 신영자(74·구속기소)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에 이어 두 번째다. 신 총괄회장의 맏딸인 신 이사장은 롯데백화점 및 면세점 입점 청탁과 함께 업체 관계자들로부터 35억여원을 받아 챙긴 혐의 등으로 7월 구속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용산공원 사업 반쪽짜리… 미군시설 모두 이전해야”

    “용산공원 사업 반쪽짜리… 미군시설 모두 이전해야”

    박원순 서울시장이 ‘용산공원 조성 계획을 재고하자’며 정부와 대립각을 세웠다. “정부 기관과 미군 시설 등이 공원 부지 일부를 차지해 반쪽짜리로 전락할 우려가 있다”며 “미 대사관과 헬기장, 드래곤힐 호텔 등도 모두 이전해 용산 주한미군 기지 터 전부(358만㎡)를 공원으로 조성하자”고 주장했다. 박 시장은 31일 시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용산공원을 온전한 형태의 국가공원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현 정부의 공원 조성 계획에 대해 비판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말까지 주한미군이 용산에서 경기 평택으로 이전하면 기지 터에 2027년까지 공원을 지을 계획이다. 하지만 미 대사관과 헬기장, 드래곤힐 호텔 등은 잔류해 22만㎡에 달하는 면적이 공원 부지에서 빠진다. 또 미군이 1945년부터 점유하다가 반환할 때마다 국방부 청사(1970년 입주)와 전쟁기념관(1994년), 방위사업청(2006년) 등 정부 부처가 들어서 용산 땅 93만㎡를 차지하고 있다. 박 시장은 “결국 용산기지 전체 면적의 68%만 공원 부지로 남게 됐다”면서 “미군 측이 추가로 요구한 한미연합사령부 부지까지 내주면 용산공원은 허리가 잘록한 형태가 돼 남북으로 단절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박 시장은 바람직한 공원안을 제시했다. 우선 정부와 서울시 등이 기지 안 환경오염 실태와 역사문화 유산 현황을 조사해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 등재 가능성을 검토하고 ▲국가공원 성격 명확화 ▲공원 경계 회복 ▲반환·이전 시기 공표 ▲공원 조성을 논의할 범정부 기구 마련 등을 하자는 것이다. 박 시장은 “용산공원 조성 특별법을 개정해 국토부뿐 아니라 다양한 주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도 “미군 잔류 시설에 대한 타당성을 재검토해 생태·역사성을 모두 살린 공원이 조성돼야 한다는 게 용산 구민의 바람”이라고 말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국토부가 지난 4월 발표한 용산공원 조성안은 정부 산하 박물관과 센터 등이 대거 들어서 나눠 먹기식으로 공원을 차지해 서울시는 물론 언론과 시민들도 반대했지만 이후 정부가 대안을 내놓지 않아 재차 호소하는 차원에서 시장이 나섰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용산공원 조성은 공청회와 관계기관 협의, 용산공원조성추진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년 하반기에 확정할 것”이라며 “원내 잔여 군 시설은 한·미주둔군지위협정(SOFA)에 근거한 것이며 공원 조성과 관련해 시민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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