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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별을 뒤집다 세상을 뒤집다

    성별을 뒤집다 세상을 뒤집다

    트랜스젠더(성전환자) 여성들이 세계 정치권에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게이·레즈비언 등 동성애자 정치인의 활약은 선진국에선 이제 낯설지만은 않게 됐지만, 그보다 소수인 트랜스젠더가 정치권 요직에 오른 것은 극히 최근의 일이다. ‘유리 천장’을 뚫고 각자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이들의 모습은 앞으로 더 많은 성소수자(LGBT)가 동등하게 활약할 세상의 청사진이 되고 있다. ①전직 교장서 스웨덴 교육장관 된 킬블롬 스웨덴 첫 여성 총리로 취임한 마그달레나 안데르손 신임 총리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새 정부 내각 구성을 발표하면서 사회민주당 소속의 리나 악셀손 킬블롬(51)을 초중등학교 교육을 책임지는 학교 교육 담당 장관에 임명했다. 스웨덴에서 트랜스젠더가 장관이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직 교장이자 변호사인 그는 남성으로 태어났으나 1995년 성전환 수술을 했다. 악셀손 킬블롬은 임명 후 스웨덴 공영라디오 인터뷰에서 “나와 같은 문제를 겪고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중요한 일은 맞지만, 이것이 대단한 일은 아니다”라며 “조금이나마 롤모델이나 선구자가 될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행복하다”고 말했다. ②벨기에 부총리 더쉬테르, 성소수자 보호 앞서 유럽 첫 트랜스젠더 내각 구성원은 지난해 10월 벨기에에서 탄생했다. 알렉산더르 더크로 총리가 이끄는 내각의 부총리 7명 중 한 명으로 임명된 페트라 더쉬테르(58)가 주인공이다. 난모세포 유전학을 연구한 산부인과 전문의 출신의 더쉬테르는 2014년 정계 입문 후 대리모에 대한 규정, 제약 산업에서의 임상 연구, 성소수자 권리 보호 등 분야에서 활약해 왔다. ③대만 ‘천재해커’ 탕펑, 마스크 대란 막아 대만에서는 2016년 세계 최초의 트랜스젠더 각료가 탄생했다. 2016년 대만 첫 여성 총통인 차이잉원은 ‘천재 해커’ 탕펑(唐鳳·40)을 장관급인 디지털 담당 정무위원에 임명했다. 그는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 초기에 자신의 주특기를 살려 마스크 지도와 온라인 구매 시스템을 만들어 마스크 대란을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탕펑은 오는 9~10일 미국 주도의 ‘민주주의 정상회의’에 차이 총통 대신 대만 대표로 참석해 각국 정상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예정이다. ④美 최초 ‘트랜스젠더 4성 장군’ 된 레빈 미국에서는 지난 3월 레이철 레빈(64)이 미 보건부 차관보로 임명되며 미국 최초의 트랜스젠더 고위직이 됐다. 레빈은 지난 10월 공중보건서비스단(PHSCC) 단장으로 취임하며 미국 역사상 최초의 트랜스젠더 4성 장군에 오르기도 했다.
  • 네이버, 가상·현실세계 연결 ‘아크버스’ 공개

    가상세계에서 현실세계의 스마트빌딩을 관리하고, 현실세계에 있는 로봇에게 명령을 내릴 수 있는 세상이 올까. 네이버가 첨단 기술을 융합해 가상세계와 현실세계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새로운 메타버스 생태계인 ‘아크버스’(ARCVERSE)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겠다고 선언했다. 네이버는 1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네이버 밋업’ 행사를 열고 아크버스를 구성하는 데이터, 디바이스, 솔루션, 시스템 등을 소개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하기 위한 청사진을 공개했다. 일반적인 메타버스가 3차원(D)의 독립된 가상세계 안에서만 작동한다면, 아크버스는 현실세계와 상호 연동되는 디지털세계를 형성해 두 세계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것이 특징적이다. 네이버가 이미 서비스하고 있는 메타버스 ‘제페토’와도 확연히 다르다는 뜻이다. 로봇, 자율주행 모빌리티, AR(증강현실), VR(가상현실), 스마트빌딩, 스마트시티 등 서비스가 두 세계를 잇는 매개체가 된다.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는 “사용자들에게 (현실과 가상) 공간의 차이가 없는 것과 같은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고 단언했다. 아크버스의 주축 기술은 ‘아크’(ARC)와 ‘어라이크’(ALIKE)로 구성된다. 아크는 5G(5세대) 통신을 기반으로 빌딩과 로봇의 ‘두뇌 역할’을 대신하는 시스템이고, 어라이크는 현실세계를 가상세계에서 구현할 때 데이터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제작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이미 네이버는 일본에서 어라이크 솔루션을 활용해 일본 소프트뱅크와 함께 도시 단위 ‘고정밀 지도’(HD맵) 제작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내년 초 이사회를 거쳐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하는 최수연 최고경영자(CEO) 내정자의 글로벌 진출 전략에도 아크버스가 힘을 한껏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 석 대표는 “우리가 구축할 아크버스가 각 산업에 접목돼 패러다임의 전환을 이끌어 낼 인프라와 서비스의 탄생으로 이어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 “영등포 신길·대림 지역을 자연과 사람, 문화가 어우러진 곳으로”…‘뉴신길 뉴대림’ 청사진

    “영등포 신길·대림 지역을 자연과 사람, 문화가 어우러진 곳으로”…‘뉴신길 뉴대림’ 청사진

    서울 영등포구의 대표 주거지인 신길·대림 지역을 자연과 사람, 그리고 문화가 어우러진 곳으로 만들기 위한 청사진이 나왔다. 1일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국회 정론관에서 ‘뉴신길 뉴대림 비전’을 발표했다.서울의 3대 도심인 영등포구를 쾌적한 생태 도시, 건강과 힐링의 대표 도시로 만들기 위해 신길, 대림 지역의 대전환을 이루겠다는 게 핵심 내용이다. 신길·대림 지역은 주거 인구 14만여 명에 이르는 곳이지만, 생활권 녹지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채 구청장은 “이제 세계 도시들은 지속가능한 생태도시를 지향하며 자연과의 공존이 도시 수준을 평가하는 기준이 되고 있다”며 “쾌적한 주거환경과 생활의 품격을 위해 신길·대림 지역의 변화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숙제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김 의원과 채 구청장은 복개된 대방천 2.7㎞를 생태 친화 하천으로 복원하고, 서울지방 병무청 부지 약 2만 5000㎡를 메낙골공원으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김 의원은 “뉴신길 뉴대림 비전은 재개발과 재건축으로 역동적으로 변모한 신길, 대림 지역 주민의 생활 품격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방천은 연장 7.4㎞, 폭 30~50m 소하천으로 동작구 상도동에서 발원해 도림천 우측으로 유입된다. 영등포구와는 2.7㎞ 접해 있다. 구는 우선 하류부 1.1㎞ 구간을 복원하고 추후 대방천 전체를 복원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또한 한강, 샛강, 안양천, 도림천을 잇는 건강 힐링 명소 조성을 통해 생태문화도시로 가치를 더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병무청 부지의 경우 담장과 보안시설로 가로막혀 있던 공간을 도심 속 녹지축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신길동 병무청 일대는 1940년 공원으로 시설 결정됐으나 80여년간 군사시설이 점유함에 따라 아직까지 공원으로 조성되지 못하고 있는 주민 숙원 지역이다. 이에 구는 5000㎡ 규모 부지를 국·구유지 교환 또는 국유지 매입을 통해 공원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 네이버, 기존 메타버스 뛰어넘는 ‘아크버스’로 해외시장 두드린다

    네이버, 기존 메타버스 뛰어넘는 ‘아크버스’로 해외시장 두드린다

    네이버, 아크버스(ARCVERSE) 청사진 공개 가상세계에서 현실세계의 스마트빌딩을 관리하고, 현실세계에 있는 로봇에게 명령을 내릴 수 있는 세상이 올까. 네이버가 첨단 기술을 융합해 가상세계와 현실세계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새로운 메타버스 생태계인 ‘아크버스’(ARCVERSE)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겠다고 선언했다.네이버는 1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네이버 밋업’ 행사를 열고 아크버스를 구성하는 데이터, 디바이스, 솔루션, 시스템 등을 소개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하기 위한 청사진을 공개했다. 일반적인 메타버스가 3차원(D)의 독립된 가상세계 안에서만 작동한다면, 아크버스는 현실세계와 상호 연동되는 디지털세계를 형성해 두 세계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것이 특징적이다. 네이버가 이미 서비스하고 있는 메타버스 ‘제페토’와도 확연히 다르다는 뜻이다. 로봇, 자율주행 모빌리티, AR(증강현실), VR(가상현실), 스마트빌딩, 스마트시티 등 서비스가 두 세계를 잇는 매개체가 된다.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는 “사용자들에게 (현실과 가상) 공간의 차이가 없는 것과 같은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고 단언했다. 아크버스의 주축 기술은 ‘아크’(ARC)와 ‘어라이크’(ALIKE)로 구성된다. 아크는 5G(5세대) 통신을 기반으로 빌딩과 로봇의 ‘두뇌 역할’을 대신하는 시스템이고, 어라이크는 현실세계를 가상세계에서 그대로 구현할 때 데이터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제작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이미 네이버는 일본에서 어라이크 솔루션을 활용해 일본 소프트뱅크와 함께 도시 단위 ‘고정밀 지도’(HD맵) 제작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네이버는 국내에서도 2019년부터 서울시와 협업해 항공사진을 기반으로 서울시 전역을 3D 지도화했고, 현재는 자율주행차를 위한 고정밀 지도 제작 작업을 하고 있다. 내년 초 이사회를 거쳐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하는 최수연 최고경영자(CEO) 내정자의 글로벌 진출 전략에도 아크버스가 힘을 한껏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 석 대표는 “우리가 구축할 아크버스가 각 산업에 접목돼 패러다임의 전환을 이끌어 낼 인프라와 서비스의 탄생으로 이어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 [사설] 이재명·윤석열의 청년 포용, ‘반짝 전략’ 안 돼야

    [사설] 이재명·윤석열의 청년 포용, ‘반짝 전략’ 안 돼야

    유력 대통령 후보들의 청년층 끌어안기 경쟁이 치열하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그제 만 18세 고교생을 포함해 광주 선대위원장 10명 중 9명을 30대 이하로 발탁하는 파격 인선을 단행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도 “차기 정부를 맡게 되면 청와대를 비롯해 모든 정부 부처에 청년보좌역을 배치해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케 하겠다”고 약속했다. 두 후보가 청년층에 앞다퉈 공을 들이는 것은 지난 4월 재보선 때처럼 이번 대선에서도 2030 청년층이 캐스팅보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다. 복수의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40대 이상의 부동층은 10%대에 그치고 있는 반면 2030세대의 부동층은 30%를 넘기며 다른 세대보다 월등히 높다. 청년 부동층만 잡는다면 승패는 쉽게 결정이 난다는 계산이다. 까닭에 두 후보는 청년층 표를 얻기 위해 잇달아 청년 공약을 내놓고 있다. 이 후보는 청년 기본 대출 1000만원과 임기 내 연 200만원까지 청년에게 기본소득을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후보도 저소득층 청년에게 월 50만원씩 최장 8개월 동안 ‘청년도약보장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그럴듯하게 들리지만 모두 재원 마련에 대한 대안이 없는 포퓰리즘적 공약으로 실현 가능성은 거의 없다. 대선 때만 되면 나라곳간 사정은 아랑곳하지 않고 청년층을 겨냥한 ‘아니면 말고’식의 장밋빛 공약이 넘쳐났다. 하지만 선거 이후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고 청년층의 삶은 더 팍팍해지는 악순환만 지속됐다. 선거 때면 나타났다 사라지는 ‘떴다방식’ 선거전략이 청년층의 정치불신만 더 부추겼다. 반짝 선거전략이 아니라 유례없는 집값 폭등과 청년실업 등 청년층이 고민하는 문제를 어떻게 풀지 해결책을 제시해야 한다. 당장 표에 도움은 되지 않더라도 연금개혁과 노동개혁에 대한 소신도 밝혀야 한다. 대선이 100일도 남지 않았다. 두 후보가 ‘전환적 공정성장’(이 후보), ‘공정과 상식’(윤 후보)을 내세우지만 실천할 정책과 비전에 대한 구체적인 청사진은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안타깝게 “무식, 무능, 무당”, “무법, 무정, 무치” 등 말장난 같은 네거티브 설전만 주고받는다. 게다가 이 후보는 ‘대장동’, 윤 후보는 ‘고발사주’ 의혹을 꼬리표처럼 달고 다닌다. 그래서 역대 유례가 없을 만큼 유력 후보에 대한 비호감도가 높다. “뽑을 사람이 없다”는 한탄이 이어진다. 최악이 아닌 차악을 선택해야 한다는 말도 나온다. 분명한 건 포퓰리즘에서 벗어나 삶의 질과 경제, 안보를 탄탄하게 할 지도자로서의 믿음을 줘야 국민의 선택을 받을 것이라는 점이다.
  • 2050년 수소가 석유 제치고 주력 에너지 된다

    2050년 수소가 석유 제치고 주력 에너지 된다

    정부가 오는 2050년까지 수소를 국내 최대 에너지원으로 육성한다. 수소 수요처에 그린수소·블루수소 등 ‘청정수소’만 100% 공급하고, 수소 발전을 확대한다. 철강·화학 등 산업공정의 연료나 원료도 모두 수소로 대체한다. 수소차 생산능력을 확충하고 전국에 2000기 이상의 수소충전기를 설치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정부는 26일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제4차 수소경제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제1차 수소경제 이행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청정수소경제 청사진을 제시한 이번 대책은 지난 2월 수소법 시행 이후 확정된 첫 법정 기본계획이다. 기본계획은 ▲국내외 청정수소 생산 주도 ▲빈틈없는 인프라 구축 ▲모든 일상에서 수소 활용 ▲생태계 기반 강화라는 4대 전략을 토대로 15개 과제 추진을 목표로 한다. 정부는 주요 과제로 그린·블루수소 및 해외 청정수소 생산 추진을 제시했다. 2050년에는 연간 2790만t의 수소를 모두 그린·블루수소로만 공급할 계획이다. 수소는 생산 방식에 따라 그린(신재생 전력 기반), 블루(천연가스 추출 후 탄소 포집), 그레이(천연가스 추출) 등으로 나뉘는데, 그레이 이하 수소를 제외하고 청정수소만 공급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그린수소 대규모 생산 기반을 구축하고 생산단가를 낮출 계획이다. 2030년까지 연간 25만t을 생산하고 단가를 1㎏당 3500원으로 낮춘 다음 2050년에는 연간 300만t을 생산하고 단가를 1㎏당 2500원으로 더 내린다는 전략이다. 이와 동시에 탄소포집저장기술(CCS) 상용화 일정에 맞춰 탄소저장소를 2030년까지 9억t 이상 확보하고 블루수소를 2030년까지 연간 75만t, 2050년까지 연간 200만t을 생산한다. 정부는 수소 생산국과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해외 수소자원의 안정적인 확보에 나선다. 해외 재생에너지-수소 생산 프로젝트를 추진해 2050년까지 40개의 수소공급망 확보도 추진한다. 정부는 수소를 수소 인프라도 확대한다. 석탄·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 산업단지 인근에 수소 항만을 구축하고 항만시설 사용료 할인 등 인센티브를 부여해 항만 내 선박·차량·장비 등을 수소 기반으로 전환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아울러 수소 생산·도입 주요 거점에 수소 배관망을 구축하고, 기존 천연가스망을 활용한 수소 혼입도 검토한다. 또 2050년까지 전국에 수소충전소를 2000기 이상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수소차 보급 초기에는 공공주도로 권역별로 균형 배치하고, 성숙기에는 민간 주도로 시장 수요에 기반해 수소충전소를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정부는 연료전지 발전설비 보급 확대와 석탄발전 암모니아 혼소(혼합연소), 수소 전소 가스터빈 상용화 등을 통해 수소발전도 본격 확대한다. 이를 통해 지난해 3.5TWh(테라와트시) 수준인 수소발전량을 2050년에는 82배 증가한 287.9TWh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2030년까지 내연기관차와 동등한 수준의 성능을 확보함으로써 수소차 생산능력을 2050년에 연간 526만대로 끌어올리고, 선박·드론·트램 등 다양한 운송수단으로 수소 적용을 확대할 방침이다. 수소버스 등 상용차 대량 보급을 위한 연료·구매보조금 개선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산업분야에서의 수소 활용 확대를 위해서는 신규·노후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수소연료 사용을 유도하고, 철강·석유화학·시멘트 등 온실가스 고배출 산업을 대상으로 연료·원료의 수소 대체를 추진한다. 정부는 이와 함께 수소에 대한 범부처 연구개발(R&D)을 추진하는 한편 수소융합대학원 신설 등을 통해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국제 표준 선점을 추진해 생태계 기반 강화를 뒷받침한다. 글로벌 수소 주도권을 쥐고 지역별 수소 생태계 구축도 지원할 방침이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마련한 이 수소경제 이행 기본계획을 토대로 환경부는 수소충전소 전략적 배치를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2025년까지 전국 226개 시·군·구에 1기 이상의 수소충전소를 구축하고 2040년에는 15분 이내 수소충전소 접근이 가능하게 할 계획이다. 해양수산부는 수소 항만 기본계획을 수립해 2040년까지 14개 수소 항만을 구축하고, 국내 그린수소 공급량의 10%를 해양그린수소로 충당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를 테스트베드로 활용해 수소 신기술 실증을 추진한다. 정부는 이런 전략이 차질없이 이행되면 수소가 2050년 최종 에너지 소비의 33%, 발전량의 23.8%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 수소는 석유를 제치고 최대 단일 에너지원이 된다. 정부는 1319조원의 경제효과와 56만 7000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 2억t 이상의 온실가스 저감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김부겸 총리는 “수소경제는 누구도 가보지 않은 길로 모든 나라에서 출발선이 같은 만큼 정부와 기업, 국민이 모두 힘을 모으면 우리나라가 수소경제 선도국가로 도약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 2050년까지 수소를 최대 에너지원으로

    정부가 오는 2050년까지 수소 수요처에 그린수소·블루수소 등 이른바 ‘청정수소’만 100% 공급키로 했다. 또 수소 발전을 확대하고 철강·화학 등 산업공정의 연료나 원료도 수소로 대체한다. 2050년까지 전국에 2천기 이상의 수소충전기를 설치하는 목표도 세웠다. 정부는 26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제4차 수소경제위원회를 열고 ‘제1차 수소경제 이행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청정수소경제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한 이번 대책은 지난 2월 수소법 시행 이후 확정된 첫 법정 기본계획이다. 기본계획은 ▲국내외 청정수소 생산 주도 ▲빈틈없는 인프라 구축 ▲모든 일상에서 수소 활용 ▲생태계 기반 강화라는 4대 전략을 토대로 15개 과제 추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부는 주요 과제 중 하나로 그린·블루수소 및 해외 청정수소 생산 추진을 제시했다. 수소는 생산방식에 따라 그린(신재생전력기반), 블루(천연가스 추출 후 탄소 포집), 그레이(천연가스 추출)로 나뉘는데 2050년에는 연간 2790만t의 수소를 모두 그린·블루수소로만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그린수소를 2030년까지 연간 25만t을 생산하고 단가를 1㎏당 3500원으로 낮춘 다음 2050년에는 연간 300만t을 생산하고 단가를 1㎏당 2500원까지 내린다는 전략이다. 탄소포집저장기술(CCS) 상용화 일정에 맞춰 탄소저장소를 2030년까지 9억t(톤) 이상 확보하고 블루수소를 2030년까지 연간 75만t, 2050년까지 연간 200만t을 생산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아울러 수소 생산국과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해외 수소자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해외 재생에너지-수소 생산 프로젝트를 추진해 2050년까지 40개의 수소공급망 확보도 추진한다. 수소를 어디서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수소 인프라도 확대하기로 했다. 석탄·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 산업단지 인근에 수소항만을 구축하고 항만시설 사용료 할인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함으로써 항만 내 선박·차량·장비 등을 수소 기반으로 전환하도록 유도하려는 것이다. 수소 생산·도입 주요 거점에 수소 배관망을 구축하고, 기존 천연가스망을 활용한 수소 혼입도 검토한다. 2050년까지 전국에 수소충전소를 2000기 이상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수소차 보급 초기에는 공공주도로 권역별로 균형 배치하고, 성숙기에는 민간 주도로 시장 수요에 기반해 수소충전소를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구체적으로 수소충전소는 내년에 310기, 2025년 450기를 거쳐 2030년 660기, 2040년에는 1200기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아울러 2025년까지 전국 시·군·구에 수소충전소를 최소 1기씩 배치하고, 2030년에는 주요 도시에서 20분 이내, 2040년에는 15분 이내 이용할 수 있도록 수소충전소를 확충할 예정이다. 정부는 연료전지 발전설비 보급 확대와 석탄발전 암모니아 혼소(혼합연소), 수소 전소 가스터빈 상용화 등을 통해 수소발전도 본격 확대한다. 이를 통해 지난해 3.5TWh(테라와트시) 수준인 수소발전량을 2050년에는 82배 증가한 287.9TWh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2030년까지 내연기관차와 동등한 수준의 성능을 확보함으로써 수소차 생산능력을 2050년에 연간 526만대로 끌어올리고, 선박·드론·트램 등 다양한 운송수단으로 수소 적용을 확대할 방침이다. 정부는 목표대로 차질없이 이행되면 수소가 2050년 최종 에너지 소비의 33%, 발전량의 23.8%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석유를 제치고 최대 단일 에너지원이 되는 셈이다. 정부는 1319조원의 경제효과와 56만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 2억t 이상의 온실가스 저감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김 총리는 “수소경제는 누구도 가보지 않은 길로 모든 나라에서 출발선이 동일한 만큼 정부와 기업, 국민이 모두 힘을 모으면 우리나라가 수소경제 선도국가로 도약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 달빛 동맹 대구·광주 협력 발전사업 탄력 전망

    달빛(달구벌·빛고을) 동맹을 맺은 대구와 광주의 협력·발전 방안 청사진이 확정돼 관련 사업들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19일 광주시에 따르면 2030년까지 적용할 대구·광주 연계 협력권 발전 종합계획 변경안이 최근 국토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됐다. 앞서 광주, 대구, 전남, 경북 등 4개 시·도와 광주전남연구원은 지난해 5월부터 국토교통부와 함께 연구 용역을 추진하고 주민 열람, 공청회를 거쳐 국토부에 변경안을 제출했다. 이 계획은 해안내륙발전법에 따라 수립하는 법정 계획이다. 이번 변경안에는 달빛 고속철도 건설, 2038 하계 아시안게임 유치 협력, 광주권 외곽 순환도로 건설 등 8개 프로젝트와 87개 세부 사업이 반영됐다. 두 도시는 영호남 동서 고대 문화권 역사관광 루트 구축, 달빛예술 힐링 체험 공간 확충, 전국 관광 환승 거점센터 구축, 대구·광주권 국민휴양원 조성, 인공지능 기반 바이오 헬스케어 밸리 구축, 에코 하이웨이 친환경 에너지 인프라 구축, 국립 탄소 중립연구원 건립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광주에서는 호수생태원 확대 조성, 물 기술인증원 호남분원 설립, 금형산업 종합지원센터 건립 등이 추진된다. 광주와 전남은 협력해 청소년 체험학습 거점 공간을 조성하고 달빛고속철도를 광주에서 영광까지 연장하는 사업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 “종로·청계천 보며 분노의 눈물” 오세훈, 박원순식 도시재생 비판

    “종로·청계천 보며 분노의 눈물” 오세훈, 박원순식 도시재생 비판

    “피 토하고 싶은 심정” 강도 높게 비판 오세훈 서울시장이 “8월 초쯤 세운상가 위에 올라가서 종로2가와 청계천을 보며 분노의 눈물을 흘렸다”며 박원순식 도시재생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오 시장은 “세운재정비촉진지구를 보면 피를 토하고 싶은 심정”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오 시장은 18일 서울시의회 시정질문 답변을 통해 박원순 전 시장이 추진하던 서울 도심의 도시재생사업에 손을 대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반드시 계획을 새로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오 시장은 “저렇게 10년간 방치될 수밖에 없었던 도시행정을 한 서울시를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말문이 막혔다. 서울시민이 동의하는 형태로 종로, 청계천, 을지로, 퇴계로의 미래를 향한 계획을 내년 상반기까지 다시 세우도록 하겠다”고 했다. 오 시장은 특히 세운상가 일대에 조성 중인 공중 보행로를 두고 “도시 발전을 가로막는 또 하나의 대못이 될 것”이라며 “새로운 계획을 다시 세워도 10년 전 계획이 다시 완성되는 모습을 볼 수 없게 돼 피눈물을 흘린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망인이 된 전임 시장의 사업에 대해 말하는 게 조심스럽지만, 10년 동안 수장 노릇을 했던 총괄건축가가 보존 중심의 이상주의적인 건축관을 가지고 있었다. 그런 도시관을 가지고 영향력을 크게 미쳤다”고 지적했다. 세운재정비촉진지구는 오 시장과 박 전 시장의 정책 방향이 충돌했던 대표적인 사업지다. 오 시장 재임 당시인 2006년 서울시는 세운상가 일대를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한 데 이어 2009년에는 세운상가군을 철거하고, 주변 8개 구역 통합개발을 골자로 한 재정비촉진계획을 수립했다. 그러나 이후 박 전 시장이 취임하자 2014년 철거 계획을 취소하고, 도시재생 중심으로 재정비촉진계획을 변경했다. 이듬해에는 세운상가와 청계상가 간 공중 보행교를 조성하는 계획을 발표하며 오 시장이 그렸던 청사진과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재정비를 추진했다. 오 시장은 “10년 정도 내 계획대로만 꾸준히 시행했다면 서울 도심 모습은 상전벽해 했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서울시 바로세우기’ 사업에서 감사 대상으로 지목된 사회주택 사업에 대해서도 “냉정하게 되짚어봐야 한다”고 비판했다. 오 시장은 “사회주택 취지에 동의하지 않는 것이 아니다. 그런데 자신의 역량과 한계를 냉정하게 되짚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이필근 경기도의원 대도시권 광역교통 차질없는 추진 당부

    이필근 경기도의원 대도시권 광역교통 차질없는 추진 당부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이필근 의원(더민주·수원1)은 17일 건설교통위원회 소관 실국에 대한 2021년 행정사무감사 중 종합감사에서 국토부가 발표한 제2차 대도시권 광역교통기본계획에 관해 집중적으로 질의했다. 대도시권 광역교통기본계획은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수립하는 20년 단위 법정계획으로, 교통연구원 연구용역 및 공청회 등 의견수렴을 거쳐 마련됐다. 이 도의원은 “지난달 28일 대광위가 최종확정한 제2차 광역교통기본계획에 따르면, 대도시권 수도권 30분대 생활권 실현, 쾌적하고 편리한 광역교통서비스, 탄소중립 친환경 광역 교통수단, 똑똑해지는 광역교통시스템을 핵심 내용으로 한다”며 “그동안 서울로 출퇴근하며 교통지옥을 겪는 도민들에게 교통혁명 청사진을 제시한 것”이라며 향후 추진 계획이 대광위와 어느 정도 협의 되고 있는지 질의했다. 이에 대해 허남석 교통국장은 “5년 단위의 광역교통시행계획이 수립되어 있고 대광위와 긴밀히 협의해서 향후 광역교통기본계획이 잘 진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답했다. 이 도의원은 “이번 광역교통기본계획에 그동안 경기도가 앞서 추진하였던 노선입찰제 방식의 준공영제, 프리미엄 광역버스를 비롯해서 BRT, GTX, 미래형 환승센터 등 도민이 원하는 교통정책을 담고 있어서 기대가 크다”면서, “광역철도 3배 이상 확대, 광역급행철도 수혜인구비중(수도권)80%, 광역버스 혼잡 ZERO, 환승시간 3분, 환승거리 1/2, GTX 중심 환승센터 30곳, 광역버스·수소·전기차 보급률 100% 등을 차질없이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 강서 통합신청사 건립 어떻게?

    강서 통합신청사 건립 어떻게?

    서울 강서구가 통합신청사 건립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구는 오는 17일 오후 2시 마곡지구 통합신청사 부지 옆 녹지대 광장에서 ‘통합신청사 건립 비전 선포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제설계공모 당선작을 통해 강서구 통합신청사의 미래 청사진을 60만 구민과 공유하고, 건립 비전을 널리 알린다는 취지다. 선포식에는 노현송 강서구청장과 국회의원, 구의회 의장, 시·구의원과 지역 내 주요 기관장, 각 동 주민자치회장, 통친회장, 강서구민상 수상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강서구 통합신청사 홍보영상 상영, 내빈 축사, 기념행사 및 촬영 순으로 총 1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이 자리에서 강서구 통합신청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건립 목표와 비전이 선포된다. ‘강서구 새로운 50년의 시작, 강서의 미래를 준비하는 신청사’라는 통합신청사 건립 목표와 더불어 ▲행정서비스가 향상된 통합청사 ▲여유와 휴식을 더한 문화청사 ▲누구에게나 열린 공유청사 ▲미래기술을 접목해 편리한 스마트청사 등 4가지 건립 방향이 발표될 예정이다.단계적 일상회복 시행에 따라 준비된 이번 선포식은 신청사 건립을 구민들에게 직접 알린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구는 기대한다. 다만, 행사는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 참여인원을 제한하고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될 예정이다. 대신 구는 더 많은 구민들에게 선포식 현장을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강서구청 공식 유튜브 채널 i강서TV를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할 계획이다. 노현송 구청장은 “코로나19의 긴 터널을 지나 단계적 일상회복의 길로 접어들면서 구민 여러분을 모시고 신청사 건립의 힘찬 출발을 알릴 수 있게 돼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통합신청사가 구민과 소통하는 열린 청사이자 문화청사로, 더 나아가 강서구의 랜드마크이자 미래 강서 발전을 이끄는 신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사설] 위기·기회 공존한 기후합의, 공멸위기 방관 말아야

    [사설] 위기·기회 공존한 기후합의, 공멸위기 방관 말아야

    200여개 나라가 참여한 가운데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가 치열한 격론 끝에 예정일을 하루 넘긴 그제(현지시간) 밤늦게서야 어렵게 ‘글래스고 기후조약’을 채택하고 폐막했다. 당초 개막 전에는 2030년까지 기후위기 대응을 강화하는 한편 석탄을 단계적으로 퇴출시키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분명히 했다. 그러나 인도, 중국 등의 반발에 막혀 석탄의 ‘단계적 퇴출’이 아니라 ‘단계적 감축’으로 타협했다. 개발도상국 기후위기 적응 재정 지원을 위한 선진국들의 1000억 달러 기후기금 합의도 무산되고 말았다. 대신 2025년까지 기후기금을 두 배로 늘린다는 기한만 설정했다. 결국 석탄 퇴출, 메탄가스 대폭 감축, 무공해 자동차 전환 등 여러 산적한 미이행 과제들은 내년 이집트 샤름엘셰이크에서 열리는 COP27로 넘어가고 말았다. 물론 성과가 없는 것은 아니다. 처음으로 석탄과 화석연료 문제의 심각성을 명문화했다는 점은 작지만 분명한 진전이다. 지구 온도 상승폭을 1.5도로 제한한다는 목표도 재확인했다. 비효율적인 화석연료 보조금은 단계적으로 중단하기로 했다. 또한 각국은 내년 총회에서 2030년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를 다시 제출하기로 했다. 문제는 인류가 공통적으로 당면한 기후위기의 화급함에 비해 대응책 마련이 너무 더디다는 점이다. 세계는 산업화시대 이전에 비해 이미 1.1도 온난화된 상태다. 설령 이번 COP26 약속을 모두 지킨다 하더라도 연간 약 2.2기가톤의 온실가스 배출만을 줄일 수 있어 1.5도 상승 제한폭을 지키는 데 9% 정도밖에 기여할 수 없다. 그러는 사이 바베이도스, 투발루, 몰디브, 버뮤다, 피지 등 수많은 섬나라 국가들은 해수면 상승으로 국토가 점점 물에 잠기고 있다. 이들 국가는 단순한 경제적 유불리가 아니라 실질적인 생존권 자체를 위협받고 있는 셈이다. 구체적인 이행 노력이 없으면 모든 약속은 구두선에 그치고 공멸 위기는 현실화한다. 우리나라 또한 2030년 온실가스 배출을 2018년 대비 40% 줄이고 2050년에는 제로로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전 세계에 공언했다. 산림 파괴를 멈추고 토양 회복에 나서는 ‘산림·토지 이용 선언’ 및 메탄가스 배출 30% 감축 선언에도 서명했다. 하지만 국제평가기관이 발표한 기후변화대응지수(CCPI)는 63개국 중 59위에 불과한 실정이다. 산업계는 이 목표도 과도하다며 반발하고 있다. 에너지의 생산과 유통, 이용 등 전 과정에서 민간과 협력해 에너지 생태계를 구축, 성과를 내는 실사구시적 대응이 필요하다.
  • 선대위 밀당 윤석열·김종인…두 사람 ‘본선 시너지’는

    선대위 밀당 윤석열·김종인…두 사람 ‘본선 시너지’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선출 이후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을 두고 당내에 팽팽한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선대위 합류가 기정사실로 된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혁신적 선대위를 주문했지만, 기존 캠프 구성원 사이에선 물갈이에 대한 반감이 팽배하다. 본선에서 윤 후보의 약점으로 꼽히는 서민·약자와의 연결고리를 만들어주고 거시적인 국가 계획을 그리려면 김 전 위원장이 필수적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선대위 구성을 두고 윤 후보와 김 전 위원장, 이 대표 간의 온도 차가 상당한 가운데 윤 후보의 결단 관심이 쏠린다. 김 전 위원장은 12일에도 “허수아비 노릇을 할 수는 없다”고 압박했고, 박근혜 전 대통령 사례를 들며 “과거 우리나라 대통령들도 지나치게 자기 편리한 사람에게 집착하다가 결국 실패했다”며 인적 쇄신을 재차 강조했다. 김 전 위원장이 자신의 역할을 최대한 열어달라고 주문한 것인데, 그간 윤 후보와 함께했던 인력을 정리하는 일인 만큼 윤 후보의 고심도 깊은 상황이다. 여기에 이준석 대표도 “냉정히 말씀드리면 김 전 위원장이 안 와도 이길 수 있다고 말하는 것은 지금 시점에서 과한 말”이라고 강조했다. 김 전 위원장은 윤 후보가 그간 경선에서 보였던 약점을 잘 메꿀 수 있는 인물이란 평이다. 윤 후보는 조국 사태와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과의 갈등에서 촉발된 ‘반문’(반문재인) 정서의 대표 이미지가 강하다. 이런 이미지는 정계 입문과 국민의힘 입당, 경선 과정을 거치면서 보수 지지자와 국민의힘 기존 당원의 결집 효과로 이어졌다. 반면 윤 후보가 보인 전두환 옹호 발언, 아프리카 비하 논란, 부정 식품 발언 등 여러 말실수 들은 중도층, 호남지역, 서민층을 등 돌리게 했다는 분석이다. 또 2030을 비롯한 청년 세대의 지지도 낮은 데다, 기득권의 이미지가 강해 약자에 대한 공감대도 형성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특히 여러 토론을 거치면서 토론 실력은 향상됐으나, 국가 비전에 대한 청사진이 잘 안 보이고 뚜렷한 브랜딩 정책이 없다는 것도 문제로 꼽혔다. 김 전 위원장은 시대에 걸맞은 정책을 내놓고 화두를 이끌어가는 데도 정평이 나 있다. 2012년 대선에서 박근혜 후보의 기초연금 공약은 박빙의 대선에서 핵심 승리 요인 중 하나로 꼽히는데 이는 김 전 위원장의 작품이다. 또한 김 전 위원장은 지난해 당을 이끌며 ‘약자와의 동행’ 위원회를 전면에 내세워 전폭 지원하며 당의 기득권 이미지 탈피를 꾀했다. 특히 교육 불평등 이슈를 꺼내 들면서 ‘저출산’이 아닌 ‘저출생’ 용어를 사용하면서 시대변화를 정확히 읽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광주 5·18 민주묘역을 찾아 보수당 대표 가운데 처음으로 무릎 사과를 하며 서진정책을 펴기도 했다. 윤 후보는 기존 정치인에 대한 피로도를 방증하듯 꾸려진 여야 ‘0선’ 대선 본선 링에 야권 대표 주자로 오른다. 기존에는 아직 다듬어지지 않은 모습이 여럿 나타났지만, 정치 신인인 만큼 아직 많은 분야의 생각이 대중에겐 물음표로 남아 있다. 윤 후보가 시대 흐름을 읽는 정치 전략가로 당과 후보의 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 김 전 위원장과 만나면 상당 부분 달라진 모습을 보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서울시의장 “서울시, ‘김어준의 뉴스공장‘ 자랑으로 여기고 예산 더 지원해야”

    서울시의장 “서울시, ‘김어준의 뉴스공장‘ 자랑으로 여기고 예산 더 지원해야”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이 서울시가 대폭 삭감한 교통방송(TBS)의 출연금을 늘리기 위해 서울시와 협의하겠다고 12일 밝혔다. 김 의장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TBS 출연금 예산을) 왜 이렇게 삭감했는지 시 집행부에 물어보고 합당하지 않다면 조정하겠다”며 “시의회는 시와 협의해서 (예산) 증액을 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어준의 뉴스공장’ 프로그램이 청취율 1위 아니냐”며 “그런 프로그램이 애청자가 많다는 건 (서울시가) 자랑으로 여기고 더 홍보하고 더 예산 지원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헌동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 후보자에 대해서는 “주택 공급 규모와 공급 시기, 주요 재원 조달 방안 등 구체적인 부분에 대한 고민이 빠져 있다. 이론만 주장해왔는데 서울시 주택정책의 현실을 인지하고 실행할 수 있겠느냐”고 지적했다. 서울시의회는 지난 10일 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연 뒤 ‘부적격’ 판단을 내렸다. 김 후보자는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출신으로,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부동산 정책이 실패를 거듭했다고 지적해 현 정부 부동산 정책의 ‘저격수’로 불린다. 김 의장은 “김 후보자가 반값 아파트 3억~5억원대를 주장하는데 현실적으로 구체적 청사진이 나오겠냐”며 “김 후보자에 대해 SH공사 내에서도 직원들이 반발하고 있어 실현 가능성에 대한 고민이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오세훈 시장은 청문회 결과와 상관없이 SH 사장을 임명할 수 있다.
  • 시민·기업·시민단체 함께한 고양 탄소 감축… 글로벌 기후변화 위기 대응 청사진 내놓다

    시민·기업·시민단체 함께한 고양 탄소 감축… 글로벌 기후변화 위기 대응 청사진 내놓다

    “탄소 중립은 대부분 국가 차원에서 이뤄지는 ‘정치적 아젠다’ 입니다. 그러나 고양시가 모범사례를 제시하면서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개막식 기조연설을 하게 된 것이죠. 점점 더 무섭게 다가오는 기후위기에 맞서 보다 과감한 투자로 지속가능한 탄소중립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리고 있는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에 초청받아 도시세션에서 ‘도시를 위한 기후혁신 프레임과 시스템 전환’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돌아온 이재준 경기 고양시장(기후위기대응·에너지전환 지방정부협의회 회장)의 소감이다. 이 시장은 8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세계 197개국이 참가한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장은 최근 급격히 나타나는 기후변화에 따라 회의장 안팎에 긴장감이 감돌았다”고 전했다. 개막식에서 영국의 보리스 존슨 총리가 ‘기후변화 지구종말 시계는 자정 1분 전’이라고 비유했듯이 탄소 감축을 통한 기후위기 대응은 단 1초라도 더 이상 지체할 여유가 없다. 하지만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간의 이해 관계가 얽히면서 총회 전망은 어두운 상태였다. 미국이 협약에 재가입한 것은 다행이지만, 회의장 주변으로는 10만여명의 환경단체 회원들이 항의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이 시장이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 초청받아 개막식 기조연설을 하게 된 것은 고양시가 세계 각국 도시 중 탄소절감과 관련해 가장 많은 정책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었다. ‘탄소절감을 위해 대도시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라는 의문에 고양시가 적절한 해답을 제시해주고 있는 셈이다. 이 시장은 기조연설에서 탄소 감축을 위한 각국 대도시들의 참여를 촉구하면서 고양시 사례를 소개했다. 그는 “전 세계 인구의 절반이 살고 있는 도시는 온실가스 배출량의 무려 75%를 쏟아내는 기후변화의 주범”이라면서 “거대도시가 기술개발이나 탄소거래 등으로 책임을 모면하려 한다면 기후불평등이 생기는 또 다른 원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기존처럼 산업계만이 아닌 시민의 노력이 필요하다. 고양시는 이를 달성하기 위해 도시가 할 역할을 바로 정하고, 시민의 동참을 이끌어 내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세계 각국 도시의 시장 등이 참석한 ‘도시세션’에서는 탄소감축을 위한 고양시의 정책 성과와 비전에 대해 보다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그는 “고양시는 5개의 뉴딜사업과 국가 규모의 뉴타운사업이 예정돼 있는 인구 109만명의 전국 8대 도시”로 소개하면서 다른 기초단체 보다 2년 이상 앞서 수립한 온실가스 감축계획과 기후변화대응조례 제정 사실을 전했다. 이어 “2021년 상반기 5만 4585t의 온실가스 감축 성과를 이뤄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온실가스 감축은 전 영역 모두가 참여해야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실제 고양시는 시민과 기업, 시민단체와 함께 탄소중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민인식 전환을 위해 ‘기후환경학교’를 개설해 주말마다 누구나 온·오프라인으로 전문가 강의를 듣고 논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해에는 전국 최초로 고양지역 242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한 탄소중립 시민실천연대가 구성됐다. 이 시장은 고양시 정책의 또 다른 특징으로 “자연자원을 활용하고 더욱 확대해 온실가스 흡수정책을 추진하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고양시는 전체 시 면적의 31.5%가 임야로 덮혀 있고, 도시구역의 77%가 녹지다. 개발행위허가 때 임야 훼손을 최대한 억제하고 도시개발사업 때는 녹지 의무확보 비율을 최대한 높히도록 유도하고 있다. 연간 7490t의 탄소를 흡수할 수 있는 장항습지도 있다. 지난 5월 람사르습지로 등록해 도심 속 대규모 습지로 인정받고 있다. 국내 최초로 ‘고양나무권리선언문’도 선포했다. 나무의 권리를 보호하고 나무와 사람이 공존하는 녹색도시를 조성하겠다는 다짐이다. 이 시장은 “탄소절감을 통한 기후위기대응은 한 국가, 한 도시만의 노력으로 달성할 수 있는 게 아니다”라며 “고양시의 앞선 탄소절감 노력을 세계 각 도시들이 더 적극 공유할 수 있도록 2028년 총회를 고양시로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마오쩌둥-덩샤오핑 반열에… 시진핑, 3연임 명분 다진다

    마오쩌둥-덩샤오핑 반열에… 시진핑, 3연임 명분 다진다

    두 번의 역사결의 이후 본격 장기집권시 주석도 지위 격상해 연임 근거 제공다 같이 잘사는 ‘공동부유’ 청사진 제시‘中도 민주주의’ 정치적 우월 강조할 듯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장기 집권 기틀을 마련할 중국 공산당 19기 중앙위원회 6차 전체회의(19기 6중전회)가 8일부터 나흘간 베이징에서 열린다. 이번 6중전회에서는 공산당 역사상 세 번째 ‘역사결의’를 통해 시 주석을 마오쩌둥, 덩샤오핑과 같은 반열의 지도자로 격상할 것이 확실시된다. 이를 위해 ‘공동부유’ 청사진과 ‘중국 특색 민주주의’ 담론도 내놓을 전망이다.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는 5년마다 열리는 당 대회 사이에 7차례의 전체회의를 갖는다. 6중전회는 이 가운데 6번째 회의라는 뜻이다. 시 주석을 포함한 당 지도부와 정부부처 부장(장관), 성장, 장성, 국영기업 경영자 등 400여명이 참석한다. 보통 1·2중전회에서 지도부를 선출하고 3·4·5중전회에서 당의 구체적인 정치·경제 정책을 마련한다. 6·7중전회에선 사상을 정비하고 차기 당대회를 준비한다. 지난달 인민일보 등 관영 매체들은 “이번 6중전회에서 ‘당 100년 분투의 중대한 성취와 역사 경험에 관한 결의’를 심의할 것”이라고 세 번째 역사적 결의를 예고했다. 중국 공산당은 창당 이래 두 개의 역사 결의를 채택했다. 마우쩌둥은 1945년 6기 7중전회에서 ‘여러 과거사 문제에 관한 결의’(당 창당 과정과 항일전쟁 관련)를, 덩샤오핑은 1981년 11기 6중전회에서 ‘건국 이래 당의 여러 과거사 문제에 관한 결의’(문화대혁명 오류)를 각각 채택했다. 각각 두 사람의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린 시점이다. 이러한 전례에 비춰 보면 세 번째 역사 결의는 두말할 것 없이 시 주석의 영도 지위를 명확히 하는 근거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앞서 중국의 국회 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는 2018년 3월 ‘국가주석직 3연임 제한’ 조항을 삭제해 시 주석의 종신 집권 가능성을 열어 줬다. 명보는 베이징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이번 역사결의는 시 주석의 업적을 공고히 해 내년 10월 열릴 제20차 중국 공산당 전국인민대표자회의에서 그의 3연임을 순조롭게 이끌어 내고자 길을 닦는 의미가 있다”고 분석했다. ‘다 같이 잘사는 사회’를 뜻하는 공동부유의 구체적 청사진이 등장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시 주석은 지난 8월 열린 제10차 중앙재경경제위원회 회의에서 공동부유를 언급했다. ‘1인당 국내총생산(GDP) 1만 달러’ 시대를 연 자신이야말로 영미식 자본주의와 기존 사회주의 간 간극을 해결할 ‘제3의 길’을 열 수 있는 적임자라는 논리다. 중국식 민주주의 담론도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시 주석은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공작회의에서 “‘민주’는 일부 소수 국가의 전유물이 아니라 각국 국민의 권리”라고 밝히는 등 ‘중국도 민주주의 국가’임을 부쩍 강조하고 있다. 미중 갈등을 계기로 중국 일당독재 체제에 대한 서구세계의 비난이 커지자 ‘민주주의에 정답이 있는 것이 아니다. 각자 현실에 맞춰 알아서 하는 것’이라는 반론이다. 이번 6중전회에서 ‘중국 특색 인민 민주주의’에 대한 정의를 내려 중국 정치 체제의 우월성을 홍보할 것이란 분석이다.
  • 열린정부파트너십 사무총장 방한… 전해철 장관 면담

    다음달 서울에서 열리는 ‘열린정부파트너십(OGP) 글로벌서밋’을 앞두고 한국을 찾은 산자이 프라드한 OGP 사무총장이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정부 혁신과 시민 참여를 촉진하기 위한 노력을 함께하기로 의기투합했다. 4일 행안부에 따르면 전 장관과 산자이 사무총장은 이날 면담에서 다음달 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78개 OGP 회원국과 전 세계 시민사회단체의 참여로 열리는 글로벌서밋 준비 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안 등을 논의했다. 산자이 사무총장은 5일에는 ‘대한민국 열린정부위원회’ 위원들을 만나고, 6일에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리는 ‘열린정부 국제 컨퍼런스’에 참석해 기조강연도 할 예정이다. OGP는 2010년 10월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유엔총회 연설을 계기로 2011년에 설립된 국제적인 다자협의체로 ‘투명성, 반부패, 국민참여’ 등 열린정부의 가치 구현과 확산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한국은 지난해 10월 제11대 의장국으로 선출됐다. 대한민국 열린정부위원회는 민간 인사와 정부 위원 등 30명으로 구성된 OGP의 국내 조직이다. 올해 글로벌서밋은 시민영역·국민참여 강화, 반부패, 포용적 디지털혁신 등 3대 공동비전을 주제로 회원국의 정상·장관급 인사 및 국제기구·시민단체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전 장관은 이날 면담에서 “글로벌서밋을 성공리에 개최해 대한민국의 다양한 열린정부 성과를 전 세계와 공유하겠다”면서 “회원국 정부와 시민사회가 함께 향후 10년의 청사진을 논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산자이 사무총장은 “이번 글로벌서밋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축소된 시민영역이 확대되고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 교육부 공무원도 ‘원격교육’ 만족 하락… 그럼 아이들은?

    교육부가 소속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한 연수를 원격으로 전환하면서 교육 만족도가 낮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코로나19를 계기로 원격교육이 ‘미래교육’이라는 청사진을 제시한 교육부 스스로 원격수업의 한계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7일 정의당 정책위원회에 따르면 교육부 중앙교육연수원이 지난해 연수과정을 이수한 공무원 전원을 대상으로 교육 만족도 평가를 한 결과 평균 만족도가 100점 만점에 93.0점으로 2018년 96.9점, 2019년 95.8점에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수원이 목표로 내걸었던 만족도에 대한 ‘만족도 달성률’은 2018년에 100%를 웃돌았으나 2019년은 98.8%, 지난해는 95.9%로 목표에 미달했다. 이 같은 사실은 교육부가 국회에 제출한 ‘2020 회계연도 성과보고서’에 담겨 있다. 연수원 관계자는 “코로나19 이전에는 대부분 집합연수 형태로 운영하면서 분임 활동과 토론, 참여형 활동 등 다채로운 연수를 편성했는데 지난해에는 줌(Zoom)을 통한 실시간 연수로 전환했다”면서 “실시간 온라인 연수가 강의 위주로 이뤄지면서 만족도가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일반직 공무원 5급(사무관) 승진후보자를 대상으로 한 역량향상과정은 비대면으로 대체한 지난해 2기 연수 만족도가 92.2점으로 집합연수로 실시된 2019년 2기 연수(97.5점)에 비해 5.3점 하락했다. 시도교육청 교육전문직원(장학사) 임용예정자 과정과 학교 교장·교감을 대상으로 한 학교예술교육 역량강화과정의 만족도는 지난해 각각 93.6점과 86.8점으로 2019년보다 각각 2.7점, 10.8점 하락했다. 연수원은 “올해부터는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해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교육부는 차기 교육과정인 2022 개정교육과정에서 에듀테크를 활용한 온·오프라인 연계 수업을 활성화하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송경원 정의당 정책위원은 “교육부가 원격수업을 미래교육으로 치켜세우기에 앞서 원격수업에서 무엇이 부족한지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교육부 공무원도 ‘원격교육’ 만족 하락… 그럼 아이들은?

    교육부가 소속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한 연수를 원격으로 전환하면서 교육 만족도가 낮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코로나19를 계기로 원격교육이 ‘미래교육’이라는 청사진을 제시한 교육부 스스로 원격수업의 한계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7일 정의당 정책위원회에 따르면 교육부 중앙교육연수원이 지난해 연수과정을 이수한 공무원 전원을 대상으로 교육 만족도 평가를 한 결과 평균 만족도가 100점 만점에 93.0점으로 2018년 96.9점, 2019년 95.8점에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수원이 목표로 내걸었던 만족도에 대한 ‘만족도 달성률’은 2018년에 100%를 웃돌았으나 2019년은 98.8%, 지난해는 95.9%로 목표에 미달했다. 이 같은 사실은 교육부가 국회에 제출한 ‘2020 회계연도 성과보고서’에 담겨 있다. 연수원 관계자는 “코로나19 이전에는 대부분 집합연수 형태로 운영하면서 분임 활동과 토론, 참여형 활동 등 다채로운 연수를 편성했는데 지난해에는 줌(Zoom)을 통한 실시간 연수로 전환했다”면서 “실시간 온라인 연수가 강의 위주로 이뤄지면서 만족도가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일반직 공무원 5급(사무관) 승진후보자를 대상으로 한 역량향상과정은 비대면으로 대체한 지난해 2기 연수 만족도가 92.2점으로 집합연수로 실시된 2019년 2기 연수(97.5점)에 비해 5.3점 하락했다. 시도교육청 교육전문직원(장학사) 임용예정자 과정과 학교 교장·교감을 대상으로 한 학교예술교육 역량강화과정의 만족도는 지난해 각각 93.6점과 86.8점으로 2019년보다 각각 2.7점, 10.8점 하락했다. 연수원은 “올해부터는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해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교육부는 차기 교육과정인 2022 개정교육과정에서 에듀테크를 활용한 온·오프라인 연계 수업을 활성화하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송경원 정의당 정책위원은 “교육부가 원격수업을 미래교육으로 치켜세우기에 앞서 원격수업에서 무엇이 부족한지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메타버스 세상, 지금도 확장 중… 부동산·금융 전부 바꾼다

    메타버스 세상, 지금도 확장 중… 부동산·금융 전부 바꾼다

    요즘 산업계에서는 기존 서비스에다가 ‘메타버스’(3차원 가상현실)를 접목하는 것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과거에는 영화나 게임 속에서나 주로 활용되던 개념이었는데 이제는 메타버스에서 채용을 진행하거나 가수들의 콘서트가 열리고, 직장 동료들과 회의를 하기도 한다.이것은 시작에 불과하다. 27일 열린 2021 서울미래컨퍼런스의 두 번째 세션인 ‘새로운 세계의 등장, 패러다임 대전환’에 연사로 나선 최형욱 퓨처디자이너스 대표는 ‘디지털 신(新)우주’ 역할을 할 메타버스의 무한한 가능성에 집중했다. 최 대표는 ‘메타버스가 만드는 가상경제 시대가 온다’는 주제의 강연에서 “메타버스 세계는 우주와 같다. 우리는 수천억개의 은하계와 수천조개의 별들을 통틀어서 우주라고 부른다”면서 “마찬가지로 수많은 (가상세계 플랫폼인) 로블록스, 세컨드라이프, 포트나이트 등이 결합한 것을 메타버스라고 부른다. 메타버스는 지금도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샌드박스 게임인) 마인크래프트는 물리적 공간에 있는 (블록 장난감인) 레고에서 영감을 받아 생겨났는데 이것이 온라인에서 영향이 커지니 이제는 레고에서 마인크래프트 버전의 레고를 팔고 있다”면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서로 영향을 주고 서로를 닮아 가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최 대표는 메타버스를 일시적인 유행으로 치부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 세계 인구의 60.1%는 인터넷을 활용하고 그 가운데 92.8%는 스마트폰을 통해 연결돼 있다”면서 “전 세계 과반 이상이 늘 인터넷에 연결돼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닌데 메타버스라는 것은 즉 인터넷에 연결된 세상이다. 메타버스 시티즌이 될 수 있는 이용자 수가 이제는 임계점을 넘어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대표는 교육,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스포츠·게임, 금융, 모빌리티, 부동산 등 거의 모든 산업 분야에 메타버스가 활용될 수 있다고 봤다. 2010년 이후 급격히 기능이 발전한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가 확충되면서 초기의 메타버스와 달리 이제는 정말 현실과 유사한 가상공간을 만들 수 있는 데까지 그래픽 기술력이 발전했다. 현재는 PC나 스마트폰, 태블릿 등을 통해 메타버스에 접속하고 있는데 이러한 종류의 기기가 하나 더 늘어나고 있기도 하다. 2007년 출시한 아이폰이 100만대 팔리는 데까지 74일 걸렸는데 지난해 10월 페이스북이 내놓은 가상현실 기기인 ‘오큘러스 퀘스트2’도 출시 3개월이 안 돼 100만대를 팔아 치우며 마치 아이폰 출시 초반과 유사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최 대표는 “메타버스를 통해 어떤 분야가 가장 크게 변화될 것 같냐는 질문을 받으면 ‘모든 산업이요’라고 답한다”면서 “메타버스는 상상하는 그 무엇도 현실로 만들 수 있는 세계다. 산소통 없이 바다에 가고 우주선 없이 우주로 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메타버스가 시작되는 초입인데도 이미 그 안에서 수많은 가치가 만들어지고 있다”면서 “현실과 가상의 경계가 무너지는 것을 피할 수 없는 세상이 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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