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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기덕 서울시의원, ‘문화비축기지’ 서북권 복합문화공간 재탄생 위해 문화본부 역할 강조

    김기덕 서울시의원, ‘문화비축기지’ 서북권 복합문화공간 재탄생 위해 문화본부 역할 강조

    서울시의회 김기덕 의원(더불어민주당·마포4)이 지난 13일 개최된 문화본부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2014년 이후 10여년간 추진되지 못한문화비축기지의 재탄생을 위해서라도 주무부서인 미래공간기획관 및 정원도시국뿐만 아니라, 문화본부의 본연의 역할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강력히 촉구했다. 특히 김 의원은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자료를 요구한 문화비축기지 일대를 언급, 지리적 환경조건의 모든 면에서 서울에서 보기 드문 위치상에 있는 천혜의 공간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김 의원은 “문화비축기지 앞마당이 2014년 서울시에서 발표한 복합문화공간 조성을 위한 청사진 발표 후, 당시의 기대와는 달리 현재는 문화비축기지 앞마당이 제 기능을 못 하고 있어 안타깝다”는 입장을 표시했다. 이미 김 의원은 올해 8월 28일 제326회 임시회 본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오세훈 시장을 상대로 ‘DMC와 연계한 상암 재창조’에 있어 지난 10여년간 실패한 문화비축기지에서 향후 문화, 음악, 한류, 공연시설 재탄생을 위해서라도 ‘영상문화컴플렉스’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을 촉구한 바 있으며, 당시 시장을 통해 “김기덕 의원님의 시대를 앞서가는 혜안에 감탄한다”는 고무적인 답변을 들은 바 있다. 김 의원은 행정사무감사 자리에서 “올해 시정질문을 통해 오 시장이 영상컴플렉스와 유사한 한류체험 및 미디어 등 문화적 가치를 높일 수 있게 하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며, 문화비축기지가 실패한 주된 원인으로 “낮은 접근성, 공원같지 않은 공원 등”을 대표적 사유로 언급해 향후 문화본부를 상대로 문화비축기지의 실패 원인을 고려한 획기적인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현재까지 추진한 문화비축기지 광장 활용에 대한 부서별 역할 및 협의내역과 관련한 감사답변자료를 검토한 결과, 주무부서인 정원도시국은 기존 1월에 완료하기로 한 ‘문화비축기지 재정비 기본계획 용역’(2023.3-2024.1)을 7월로 연기해 완료한 점과, 올해 신설된 미래공간기획관의 경우, 지난 8월 말, 김 의원의 시정질문 이후, 9월 문화비축기지 활성화 추진계획을 시장에게 보고하는 절차만 추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날 감사 대상인 문화본부의 경우, 2023.4월과 8월 관련 부서 합동회의 및 용역 추진 보고 외에는 그렇다 할 부서 간 협의는 물론 문화본부 자체의 역할이 충분치 못했다는 점에 있어, 김 의원은 문화를 담당하는 부서로서의 미진한 역할에 대해 지적했다. 김 의원은 “또다시 실패가 반복되지 않아야 한다”며 “서울시의 문화비축기지 계획안의 경우, 주로 K-콘텐츠를 기반으로 체험공간 및 6개 마당의 적극적 활용을 통해 관련 연구 및 용역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 부분의 공간화가 잘 이뤄져 서북권 문화부족의 문제를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문화본부장은 “시장님께서 언급하신 부분에 대해 적극적으로 공감한다”고 밝히며 “현재 발전계획을 위해 마스터플랜(Master plan)을 짜고 있는 상황으로 문화본부가 의견을 개진해 설계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특히 “현재까지는 주무부서인 정원도시국과 미래공간기획관이 하드웨어(Hardware)적인 공간 구성 등에 대한 부분을 담당했다면, 올해 이후부터는 본격적으로 문화본부에서 소프트웨어(Software)인 부분인 콘텐츠 사업을 추진해 채워나가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덧붙여 김 의원은 “문화비축기지 조성에 대해 주민들이 기대하는 바가 크다”라며 “향후 관련 부서와의 적극적인 협력은 물론, 지금까지와는 다른 문화본부의 획기적인 역할 실현을 통해, 문화비축기지가 단순히 체험형, 즐길 거리로만 그칠 것이 아니라, 문화, 음악, 한류, 공연 등을 포함한 복합 여가시설 조성을 통해, 향후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와도 연계한 발전된 문화비축기지로 변모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고용·증시 ↓ 물가·환율 ↑… 韓경제 ‘충격파’

    고용·증시 ↓ 물가·환율 ↑… 韓경제 ‘충격파’

    전 세계 증시가 ‘트럼프 랠리’로 들썩이는 가운데 한국 경제만 ‘역주행’을 하고 있다. 증시는 바닥을 뚫고 급락했고 내수와 맞물린 고용지표엔 한파가 몰아닥쳤다. 환율과 수입 물가마저 동반 상승하면서 복합 위기가 닥칠 수 있다는 위기감이 고조되는 상황이다. 한국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해 온 수출마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예고한 관세장벽 구축과 대중 견제 강화로 잔뜩 먹구름이 드리웠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 대비 65.49포인트(2.64%) 하락한 2417.08로 장을 마감했다. 종가 기준 지난해 11월 13일 2403.76 이후 최저치다. 코스피 시가총액은 1970조 6632억원으로 지난 8월 5일 ‘블랙먼데이’ 이후 처음 2000조원을 밑돌았다. 코스닥도 전장 대비 20.87포인트(2.94%) 하락한 689.65를 기록하며 700선이 무너졌다.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 30분 종가 기준 1406.6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3.1원 올랐다. 미국 대선 직전인 지난 5일 1370원대에 머물렀다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직후 급등해 1400원대를 돌파했다. 1400원대 환율은 1997년 외환위기, 2007년 금융위기, 2022년 미국발 고금리 충격 이후 역사상 네 번째 높은 수준이다. 국내 증시가 ‘트럼프 포비아’(트럼프 공포증)에 새파랗게 질려 폭락한 건 고환율 영향으로 외국인 자금이 대거 이탈한 것이 원인이다. 국내 증시 자금이 트럼프 트레이드(트럼프 수혜주 투자) 현상으로 ‘불장’이 된 미국 뉴욕 증시와 가상자산 시장으로 대거 빠져나가면서 주가가 내려앉았다는 의미다. 국내 산업의 대중·대미 수출 의존도가 높고 반도체·이차전지 등 일부 업종에 편중돼 있기 때문이란 분석도 나온다. 수입 물가도 들썩이기 시작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10월 수입 물가지수(2020년=100, 원화 기준 잠정치)는 137.61로 전월 134.67에서 한 달 새 2.2% 올랐다. 지난 4월 3.8%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수입 물가 상승은 시차를 두고 국내 소비자물가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3%까지 안정화됐지만 앞으로 달러 강세가 지속되고 수입 물가 상승 추세가 이어지면 물가는 다시 반등할 가능성이 크다. 고용시장도 심상치 않다. 통계청 ‘10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는 2884만 7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8만 3000명 증가하는 데 그쳤다. 취업자 수 증가폭이 10만명을 밑돈 건 지난 6월 9만 6000명 이후 4개월 만이다. 산업별로는 내수와 밀접한 도소매업과 건설업이 직격탄을 맞았다. 도소매업 취업자는 14만 8000명 쪼그라들며 2021년 7월 18만 6000명 감소한 이후 3년 3개월 만에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다. 건설업은 9만 3000명 감소했다. 도소매업은 8개월 연속, 건설업은 6개월 연속 마이너스다. 고용지표는 경기 후행지표 성격을 띤다. 소비·투자 감소에 따른 내수 부진이 누적돼 고용시장을 옥죄기 시작했다는 의미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내년 취업자 수 증가폭이 올해보다 4만명 줄어든 14만명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우석진 명지대 교수는 “미국 정치·경제 질서가 급변하는 상황에서 한국 기업은 혁신하지 못했고, 정부는 제도를 정비하지 못했다”면서 “신뢰감이 낮아진 투자자들이 해외로 빠져나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정식 연세대 명예교수는 “증시 폭락·고환율 상황은 정부가 제때 대처하지 못하면 당분간 이어질 수 있다”면서 “근본 원인은 산업 경쟁력 약화에 있다. 정부가 미래 산업 청사진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 롯데 광주복합쇼핑몰 출격…‘빅3 유통사’ 격돌

    롯데 광주복합쇼핑몰 출격…‘빅3 유통사’ 격돌

    복합쇼핑몰이 없는 광주에 2027년 ‘더현대광주’와 2030년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가 문을 열 예정이다. 여기에 롯데백화점의 복합쇼핑몰 브랜드, 타임빌라스가 광주에 들어온다. 오는 2030년이면 광주는 이른바 ’빅3 유통사‘의 복합쇼핑몰 대전이 펼쳐진 것으로 예상된다. 13일 롯데쇼핑㈜는 광주 수완아울렛 복합쇼핑몰 리뉴얼 기본 청사진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롯데쇼핑 광주점 한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 ’롯데아울렛 광주수완점‘을 복합쇼핑몰로 바꾸는 공사가 시작된다”고 말했다. 롯데아울렛 광주수완점은 현재 인허가 절차가 진행 중인 광주 지역 현대, 신세계 복합쇼핑몰보다 일찍 문을 열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아울렛 수완점의 복합쇼핑몰 전환은 지난달 23일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가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밝힌 ’타임빌라스 그랜드 오픈·쇼핑몰 중장기 전략‘을 통해 알려졌다. ’타임빌라스(TIMEVILLAS)‘는 시간을 의미하는 ’Time‘에 별장을 뜻하는 ’Villas‘를 더해 ’새로운 시간이 열리는 공간‘이라는 의미가 담겨있다. 롯데쇼핑이 유통업계 숙적인 신세계 ’스타필드‘에 맞서는 복합쇼핑몰 브랜드다. 내년부터 7조원을 투자해 국내외 쇼핑몰 수를 13개까지 늘리겠다는 야심 찬 구상이다. 이같은 경영 방침에 따라 롯데쇼핑은 내년 상반기에 아울렛 수완점을 복합쇼핑몰로 단독 리뉴얼하는 공사을 시작한다. 롯데아울렛 수완점 리뉴얼은 연면적 12만4275㎡, 지하 1층, 지상 8층 규모로 건폐율을 높여 수평적 확장과 층수 바닥 면적의 수직적 확장을 뜻하는 용적률 늘리기 방식이 아니고 기존 공간을 최상의 조건으로 재배치하는 방향으로 추진될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유통업계 정상을 노리는 롯데쇼핑㈜는 오는 2030년까지 호남권 3곳 등 전국 7개 거점 지역에 복합쇼핑몰을 출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존 롯데아울렛을 리뉴얼하거나 복합쇼핑몰 신축에 나선다. 광주 수완 아울렛은 리뉴얼하지만 전남 무안 남악점은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전북 전주에는 컨벤션 기능을 겸한 복합쇼핑몰 신축을 추진하고 군산 아울렛은 리뉴얼해 쇼핑몰로 전환할 예정이다. 지역 경제계 관계자는 “복합쇼핑몰 사업에서 손을 뗄 줄 알았던 롯데가 광주에 건립 계획을 발표하면서 빅 3 유통사의 마지막 퍼즐이 완성됐다”며 “계획대로 된다면 2030년 광주에 복합쇼핑몰 시대가 활짝 열려 지역경제에도 활력이 생길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씨줄날줄] 비트코인 패권 경쟁

    [씨줄날줄] 비트코인 패권 경쟁

    2009년 사토시 나카모토가 비트코인을 세상에 내놓았을 때만 해도 이를 진지하게 받아들인 이는 많지 않았다. 이후 각종 코인 붐이 불고 거래소도 생겼지만 극심한 가격 변동성과 규제 불확실성 때문에 암호화폐는 주류 금융 시스템에 쉽게 편입되지 못했다. 그러나 15년 만에 새로운 전환점이 오고 있다. “미국을 암호화폐의 수도로 만들겠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선언이 글로벌 금융시장을 뒤흔들고 있다. 한때 “비트코인은 사기”라고 일축했던 그는 대선 기간 비트코인을 새 전략자산으로 키우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시장은 트럼프 당선 이후 나흘 연속 최고가 경신으로 화답 중이다. ‘비트코인 대통령’이 되겠다는 트럼프의 입장 선회는 암호화폐를 둘러싼 논의를 질적으로 바꿔 놓았다. 이를테면 이미 공약 단계에서 트럼프는 비트코인을 말하다 말고 채굴 산업 일자리 창출을 언급해 고용 정책을 슬쩍 얹었다. 암호화폐 규제론자인 게리 겐슬러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의장을 백악관 입성 첫날 해임하겠다며 규제 정책의 대전환을 예고하기도 했다. “중국이 비트코인 거래를 금지한 것은 우리(미국)에게 기회”라는 발언은 트럼프 1기 치열했던 미중 경쟁의 전장이 암호화폐 분야로 확전될 것이란 해석을 낳았다. 트럼프가 ‘미국 우선주의’ 경제 정책을 고수하는 동시에 비트코인 전략을 나란히 세운 부분은 특히 주목할 지점이다. 35조 달러에 육박하는 재정부채가 달러의 위상에 생채기를 내는 상황에서 미국 금융 패권을 강화할 새로운 전략무기로 비트코인을 낙점한 것 같은 형세 때문이다. 돌이켜 보면 미 대선 기간 중 러시아가 암호화폐 채굴을 공식 승인하고 중국이 암호화폐 금지 조치를 해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 건 공연한 일이 아니었다. 트럼프의 ‘비트코인 대통령’ 선언에 대한 첫 반응은 시장보다 미국과 경쟁하는 국가의 정치인들에게서 먼저 나왔던 셈이다. 홍희경 논설위원
  • 석탄화력 터 ‘녹색도시’로…충남도 ‘탄소중립 교육센터’부터 만든다

    석탄화력 터 ‘녹색도시’로…충남도 ‘탄소중립 교육센터’부터 만든다

    2036년까지 전국 석탄화력발전소 58기 중 28기가 폐지되는 가운데 절반이 몰린 충남도가 폐지지역을 ‘녹색도시’로 키우기 위한 행보를 본격화했다. 충남도는 11일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장동혁 국회의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국가녹색기술연구소 등 관련 기관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화력발전소 폐지 지역의 신성장 동력 창출 포럼’을 개최했다. 석탄화력 폐지에 따른 지역 경제의 침체를 신성장 동력 창출로 새롭게 탄생시키기 위해 국회의 관심을 끌어내려는 포럼이다. 폐지 지역에 중부권 최대 ‘탄소중립 에듀센터’를 설치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장창석 충남연구원 전문연구원은 “에듀센터는 탄소중립 관련 전시·체험·홍보 및 직업 전환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주민이 녹색산업 직업으로 쉽게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설”이라며 “관광산업은 물론 중소·중견업체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이나 재생에너지100(RE100) 지원 등 탄소중립 맞춤형 상담사 등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장 연구원은 외국의 성공적인 사례들을 들었다. 독일은 1986년까지 채광이 있었던 졸페라인 탄광 부지에 박물관을 만들어 2001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유럽 중공업 발전을 증거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곳은 부지의 70%가 녹지와 숲으로 덮여 있어 해마다 관광객 150여만명이 방문하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영국은 1981년 가동 중단돼 20년간 방치된 뱅크사이드 발전소를 테이트모던미술관으로 리모델링해 문 열었다. 이날 포럼에서는 김준범 프랑스 트루아공대 교수는 ‘유럽 및 국외 석탄화력발전소 폐쇄와 활용방안 사례’를 주제로 녹색 전환의 정책 방향을 제시했고, 송재령 국가녹색기술연구소 연구원은 ‘블루에코시티 보령, 스타트업과 기후테크 허브로의 재도약’ 발표를 통해 선도 모델로 전환하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구상 충남도 환경산림국장은 “제10차 전력수급 계획에 따라 2036년까지 폐지되는 석탄화력 28기 중 절반인 14기가 충남에 있어 대안이 시급한 상태”라며 “이번 포럼은 중부권 최대 탄소중립 종합센터 조성 등 석탄화력발전소 폐지 지역의 녹색 전환을 성공적으로 끌어내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조태열 “한미일 협력, 트럼프 2기에서도 더욱 강화 확신”

    조태열 “한미일 협력, 트럼프 2기에서도 더욱 강화 확신”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11일 미국의 차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서의 한미일 협력에 대해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도 중시했던 정책인 만큼 앞으로도 더욱 강화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한일친선협회중앙회 주최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글로벌 리더십 변화와 한일 신시대 협력’을 주제로 연 한일 전문가·언론인 세미나에서 축사를 통해 “한일 관계 개선의 흐름은 양국간 교류 협력을 넘어 인도태평양 지역 및 글로벌 차원으로 협력의 외연을 확대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조 장관은 내년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앞두고 “양국이 지난 60년간 겪어온 부침의 진폭을 줄이고 어렵게 일궈낸 관계 개선의 흐름을 궤도에 안착시켜야 할 때”라며 “같은 배를 탄 사공이 되어 함께 열심히 노를 젓지 않으면 한일 신시대라는 이름의 배가 엉뚱한 방향으로 표류할지도 모르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조 장관은 양국 모두 외부적으로는 미중 전략 경쟁 심화, 우크라이나와 중동의 ‘두 개의 전쟁’, 북러 군사협력 심화 등의 도전 과제가 있고 내부적으로는 저출산·고령화, 안정적 에너지 확보, 국내 정치 상황 등을 꼽으며 “최근 일본 중의원 선거 후 양국관계 개선의 흐름이 과연 지속될 수 있을 것인지 우려하는 목소리마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일 양국은 자유, 인권, 법치의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가까운 이웃이자 세계의 평화와 번영에 함께 기여해야 할 소중한 파트너”라며 “어려운 도전들을 함께 극복해 가며 새로운 60년의 미래 청사진을 함께 그려나가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날 미즈시마 고이치 주한일본대사는 미바에 다이스케 총괄공사가 대독한 축사에서 미국에서 새로운 지도자가 탄생했다며 “현재 동아시아의 안보 정세 하에서는 한미일 3국 간 협력 강화가 필수적”이라며 “3국 간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서는 한일 양국이 그 중심이 돼 긴밀히 협력하고 미국과 관여해 나가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윤덕민 전 주일대사는 기조연설에서 한국이 북핵 위협 속 러시아, 중국과 관계에 어려움이 있고 미국의 고립주의 경향이 커지는 상황에서 “한일 관계마저 악화됐을 경우에 과연 우리 외교의 활로가 있겠느냐를 한번 자문해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특히 한일이 “다양한 네트워크를 만들어 나가는 데 중심적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유럽 중심의 주요 7개국(G7)에 한국, 호주 등이 들어간다면 “인도태평양의 여러 이슈를 유럽 못지않게 균형감 있게 다룰 수 있는 선진국 시스템으로 전환이 가능하다”고 제언했다.
  • 재개발 가능 면적 90배 늘린 광진 ‘재창조 시즌2’ 시작한다

    재개발 가능 면적 90배 늘린 광진 ‘재창조 시즌2’ 시작한다

    서울 광진구가 오는 13일 오후 3시 30분 광진구청 대강당에서 ‘2040 광진 재창조 플랜 선포 주민보고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2040 광진플랜’은 민선8기 핵심공약사업이다. 광진구는 이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키울 도시균형발전을 실현할 청사진을 제시할 계획이다. 지난 2년간 전문가, 주민 등과 꾸준히 소통하면서 만들어냈다. 주민, 내빈, 관계자 등 300여명이 선포식에 참석한다. 행사는 인사말씀, 미래도시발전 비전 선포, 광진플랜 설명회,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민선8기 들어 변화된 광진의 모습을 조망하고 그간의 추진경과를 주민에게 보고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광진구는 ‘4대축 4대권역’ 도시발전 추진을 목표로 ▲저층주거지·한강변 일대·복합개발 등을 통한 명품주거지 조성 ▲한강·아차산 등 지역자원을 활용한 지역특화 전략 수립 ▲상업지역과 거점공간을 통한 미래먹거리 창출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4대축은 아차산로변에 첨단산업축, 능동로·동일로변에 청년첨단혁신축, 천호대로변에 산업지원축, 자양로·용마산로에 창조문화축으로 나누어 개발한다. 4대권역은 ▲의료특화 거점인 중곡권역 ▲서울3대 청년도심을 꿈꾸는 화양·군자권역 ▲첨단업무복합 거점인 자양권역 ▲역사·문화예술 거점인 구의·광장권역으로 권역별 특화방안을 마련한다. 광진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 23위였던 상업지역 비율이 19위로 뛰어오른 데 주목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군자역지구를 상업·업무·주거·문화가 있는 비즈니스 중심지로 복합개발하고, 동일로지구는 건대 지역 역세권 중심과 함께 청년특화중심지로 육성한다. 이외에도 어린이대공원 일대 재구조화를 위한 종합발전계획과 아차산역 주변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하고 천호대로변 주거·업무·상업·문화 주상복합 고밀개발을 통해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중곡동 지역에 번듯한 아파트가 들어오는 것을 항상 꿈꿔왔다. 2040 광진플랜을 통해 주거지 발전방안을 마련하고 서울시에 적극 건의해 재개발 가능면적을 90배로 늘렸다. 이번 선포식이 광진구 도시균형발전의 또다른 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 도시발전의 밑그림인 2040 광진플랜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 공론화위 공식 출범…부산경남 행정통합해 ‘대한민국 경제수도’ 꿈꾼다

    공론화위 공식 출범…부산경남 행정통합해 ‘대한민국 경제수도’ 꿈꾼다

    부산시와 경남도가 행정통합 추진을 위한 공론화 위원회를 출범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면서 행정통합 완료에 따른 기대효과와 통합 지방정부의 위상 등에 관해 관심이 커진다. 9일 부산과 경남의 싱크탱크인 부산연구원, 경남연구원이 공동 작성한 행정통합 기본구상안 초안을 보면 양 시도의 통합이 필요한 이유로, 수도권 1극 체제에서 2극 체제로의 국가 발전 전략 전환을 든다. 인구, 자본, 기업 등의 심각한 수도권 집중 탓에 다른 지역은 지역적 특색과 잠재력을 활용하지 못한 채 오랜 침체에 빠져있기 때문에, 수도권 외 새로운 성장 거점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실제로 2022년 기준으로 보면 우리나라는 수도권이 전체 인구의 50.5%가 몰려있고, GDP의 52.5%도 수도권에서 발생한다. 일자리도 수도권에 전체의 58.5%가 몰려있다.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가운데 가장 심각한 수준이다. 일본의 경우 수도권 인구는 29.5%이며 GDP와 일자리는 각각 24.3%, 30.8%다. 프랑스의 수도권 집중도는 인구 18.2%, GDP 31.3%, 일자리 23.5%다. 두 연구원은 수도권 집중을 해소하려면 부산·경남을 ‘경제수도’로 육성해야 한다고 본다. 양 시도의 인구는 670만 명으로 서울과 경기 다음으로 많은데다, 부산은 해양도시, 경남은 기계·조선 등 기간 산업 중심지라는 역량을 보유하고 있어서다. 행정통합 기본구상안 초안도 발표통합 모델 ‘2계층제’·‘3계층제’ 제안자치행정·입법 등 5대 분야 특례 제시다만 이런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지방정부의 권능, 권한이 대폭 확대되어야 한다. 이에 따라 기본구상안에서는 자치행정·입법권, 자치재정·조세권, 경제·산업 육성권, 국토이용·관리권, 교육·치안·복지권 등 5대 분야에 20가지 주요 특례가 필요하다 제시했다. 자치행정·입법권 분야에서는 법률의 세부사항을 시행령, 시행규칙이 아닌 조례로 규정할 수 있도록 전면 위임하고, 조직과 정원 운용의 자율성, 특별지방행정기관 사무와 재정의 완전한 이관이 필요하다고 봤다. 자치재정·조세권의 자율성 분야는 지방부가세 신설 등을 통한 국세 이양, 지방소비세와 소득세 조정, 통합에 따른 재정 인센티브로서 광역통합교부금 지원 필요성 등이 담겼다. 통합지방정부가 경제와 산업을 육성할 수 있도록 투자진흥지구, 경제자유구역 등 각종 경제특구를 직접 지정할 수 있도록 정부로부터 권한을 이양받고, 지역 개발의 걸림돌인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할 수 있는 권한도 필요하다고 봤다. 양 시도는 따르면 통합 재정 40조원 시대를 열고, 1000만명의 생활인구를 보유한 동북아 8대 광역경제권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 부산과 경남에서 매해 서울과 경기로 가장 많은 인구가 유출되고 있지만, 통합 이후에는 일자리가 늘어나고, 청년이 돌아오는 또 하나의 수도권이 된다는 게 통합 부산경남의 미래상이다. 기본구상안은 통합 기본모델로 2계층제, 대안 모델로 3계층제를 제안했다. 2계층제는 부산시와 경남도를 폐지하고 새로운 통합지방정부를 신설하는 방안이다. 3계층제는 부산시와 경남도는 유지하면서 연방제의 주정부에 준하는 최상위 지방정부인 ‘준주(準州)’를 신설, 초광역 사무와 특별지방행정기관 이관 사무 등을 담당하게 하는 것이다. 두 모델 모두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부산 16개 자치 구·군, 경남 1개 특례시와 17개 시·군을 유지하고, 광역의원 선거구 획정도 현행방식을 유지한다. 2계층제는 행정구조가 간소하고, 권한 배분이 명확하지만 유형별 기초 간 사무 배분 갈등이 일 수 있다는 점이 단점으로 거론된다. 3계층제는 계층별로 수행체제에 전문성을 가질 수 있고, 초광역 사무 추진에도 유리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행정구조가 복잡해 비효율이 발생할 수 있는 점이 단점이다. 이번 기본구상안 초안은 통합지방정부의 비전, 위상 정립에 필요한 최소한의 권한이 담겨있다. 기본구상안은 공론화위원회가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보완한 다음 최종안을 공개할 예정이다. 공론화위는 내년 12월까지 권역별 토론회 개최, 전문가 토론, 여론조사 등 활동을 이어간다. 부산시와 경남도는 내년부터 연구원 내 통합·협력 포럼, 행정통합 연구 추진단을 운영한다. 행정안전부, 지방시대위원회, 부산시·경남도가 참여하는 국무총리실 직속 범정부 통합 추진단 구성도 제안한다. 공론화위의 여론조사에서 행정통합 찬성이 절반을 넘으면 시·도의회 의견 청취와 주민투표 실시 등을 통해 추진 여부를 최종 결정하고 행정통합 특별법을 제정하고 통합추진공동위원회를 구성한다. 주민 의사 반영한 ‘상향식 행정통합’ 지향국무총리실 직속 범정부 통합 추진단도 제안통합 추진 과정에서 두 지자체는 ‘상향식 행정통합’ 원칙도 분명히 하고 있다. 6월에 광역교통망 구축, 접경지역 주민 불편 해소, 맑은 물 공급·낙동강 녹조 발생 대응과 수질개선 등 지역 현안 해결 의지를 담아 공동합의문을 채택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지난해 5월 두 지자체가 공동 진행한 여론조사에서는 행정통합 찬성 35.6%, 반대 45.6%, 잘 모름 18.8%로 나왔다. 앞으로 여론을 반전시키는 게 주요 과제가 될 전망이다. 박완수 도지사는 “수도권 집중, 인구 소멸 등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이지만 아직도 대한민국 지방자치는 열악한 환경 속에 있다”며 “내년 경남의 12조원 예산 중에 도가 자율적으로 할 수 있는 예산은 5%밖에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이 행정수도라고 한다면 부울경은 경제수도가 돼 이극체제를 완성해야 한다. 완전한 자치권을 가진 분권형 통합 광역 지방 정부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수도권 일극체제의 문제점은 지방에 있는 사람들은 체감하고 있지만, 수도권에서는 피상적으로만 알고 있다”며 “우리의 힘으로 새로운 길을 열어야 한다는 판단 아래, 대한민국 동남권이 또 다른 성장축이자 글로벌 허브권으로 도약해야한다는 인식을 강하게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서는 실질적인 권한을 특별법에 잘 담아내 관철하는 노력이 필요하고 그 중심에 시도민이 똘똘 뭉쳐 힘을 합쳐야 한다”고 밝혔다.
  • ‘수도권 일극체제 극복·경제수도 도약’ 부산경남 행정통합 논의 본격화

    ‘수도권 일극체제 극복·경제수도 도약’ 부산경남 행정통합 논의 본격화

    경남도와 부산시가 행정통합 고삐를 당겼다. 경남도와 부산시는 8일 행정통합안 기본 구상안을 공개하고 공론화위원회를 공식 출범했다. 양 시도는 이날 오후 경남도청 대회의실에서 ‘경남·부산 행정통합 공론화위원회’ 출범식을 열었다. 부산·경남 공론화위원회는 민주적 의견 수렴을 도모하고 전문성을 확보하고자 학계·상공계·시민단체·시도의회·경남시장군수협의회·부산시군구협의회 등 각 시도에서 15명씩 총 30명으로 꾸렸다. 위원장은 양 시도 공동위원장 체제로 운영한다. 경남도 위원장은 권순기 전 경상대학교 총장이, 부산시 위원장은 전호환 동명대학교 총장이 맡았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부산연구원과 경남연구원이 공동 연구한 행정통합 기본구상안 초안도 공개했다. 초안에는 ▲행정통합의 비전과 위상 ▲통합 모델안 ▲통합지방정부의 필요 권한 등 내용이 담겼다. 양 시도는 행정통합으로 완전한 자치권을 행사하는 ‘분권형 광역지방정부’ 위상을 확립해 경제수도 육성을 뒷받침하고 국토균형발전을 실현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통합지방정부 모델은 혼란을 줄이고자 기존 기초자치단체와 사무는 그대로 유지하는 것을 전제로, ‘2계층제’와 ‘3계층제’ 안을 제시했다. ‘2계층제’는 부산광역시와 경상남도를 폐지하고 새로운 통합지방정부를 신설하는 모델이다. 광역의원 선거구 획정 현행방식 유지, 기초지자체 수와 권한 등 유지 또는 강화도 이 모델에 담겼다. 2계층제 장점으로는 간소화한 행정구조·명확한 권한배분이, 단점으로는 유형별 기초간 사무배분을 둘러싼 갈등 우려가 제시됐다. ‘3계층제’는 기존 부산광역시와 경상남도는 존치하면서 연방제 주에 준하는 최상위 지방정부인 ‘준주’를 신설해 초광역 사무와 특별지방행정기관 이관 사무 등을 담당하는 모델이다. 주민직선으로 집행기관·의결기관 구성, 초광역 사무·국가 이양사무 등 수행, 광역의원 선거구 획정 현행방식 유지도 모델에 포함했다. 3계층제 장점으로는 계층별 수행체제 전문성 강화와 초광역 사무가, 단점으로는 행정 계층구조 복잡화로 비효율적 행정 초래가 언급됐다. 통합지방정부 위상을 갖출 수 있는 핵심 권한으로는 자치행정·입법권, 자치재정·조세권, 경제·산업육성권, 국토이용·관리권, 교육·치안·복지권이 제시됐다. 법률 세부사항을 시행령·시행규칙과 같은 행정입법이 아닌 조례로 규정토록 전면 위임, 조직·정원 운용 자율성 확립, 지방세 신설과 지방소비세와 소득세 조정, 지역 산업 발전과 지역 개발에 필요한 권한이양, 초중등-대학-평생교육 체계 구축, 자치경찰 확대, 지방소멸대응기금 이관, 투자진흥지구·경제자유구역 등 각종 경제특구 지정 권한이양과, 개발제한구역 해제 권한,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승인권 확보 등이 속살이다. 공론화위원회에서 앞으로 다양한 의견을 담아 부산·경남 행정통합 기본구상 최종안을 마련, 공개할 예정이다. 통합 추진 과정에서 두 지자체는 ‘상향식 행정통합’ 원칙도 분명히 한다. 6월에 광역교통망 구축, 접경지역 주민 불편 해소, 맑은 물 공급·낙동강 녹조 발생 대응과 수질개선 등 지역 현안 해결 의지를 담아 공동합의문을 채택한 것도 이와 맞닿는다. 다만 지난해 5월 두 지자체가 공동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행정통합 찬성 35.6%, 반대 45.6%, 잘 모름 18.8%로 나와 여론을 반전시키는 게 과제가 될 전망이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단순한 통합은 의미가 없다”며 “통합 청사진과 내용을 시민과 도민에게 제시하고 도민 판단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부산과 경남 즉 대한민국 동남권을 대한민국 경제 수도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며 “서울이 행정수도라고 한다면 부울경은 경제수도가 돼 이극체제를 완성해야 한다. 완전한 자치권을 가진 분권형 통합 광역 지방 정부로 가야한다”고 강조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중앙정부로부터 실질적인 권한을 이양받아야 한다. 특별법을 통해 관철해야 한다”며 “시도민 힘으로 쟁취하는 통합의 길을 만들어야 하는데, 그런 의미에서 공론화위원회 역할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시도민 힘으로 만든 행정통합이 대한민국을 바꾸는 결정적 계기가 되리라 본다”고 밝혔다.
  • [유재웅의 이슈 탐구] 이제 ‘국악’의 세계화다

    [유재웅의 이슈 탐구] 이제 ‘국악’의 세계화다

    한국 문화예술의 역사는 앞으로 ‘한강’ 이전과 이후로 나뉠 것이다. 작가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은 일회적 경사를 뛰어넘어 한국 문화예술계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계속될 것이다. 최근 한강 작품의 주제와 내용을 놓고 이견과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지만 그렇다고 한강의 노벨상 수상이 갖는 엄청난 의미를 떨어뜨리는 것은 아니다. 혹자는 한강의 노벨상 수상으로 한국이 이제 문화적으로 G7의 반열에 올랐다고까지 평가한다. 공감한다. 한 나라가 선진국이 된다는 것은 1인당 GDP 숫자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한강의 쾌거는 우리 문화예술계에 새로운 도전 과제를 던져 준다. 근래 우리 문화예술계는 대중음악에서 방탄소년단(BTS), 영화예술에서 봉준호 감독이 대한민국의 이름을 날렸다. 클래식 음악에서도 피아니스트 조성진 같은 세계적 스타를 배출했다. 그렇다면 이제 세계적으로 주목받을 수 있는 우리 문화예술계의 미래 아이템은 어디에서 발굴해야 할까. 다른 나라 사람들도 이미 다 하고 있는 분야에서 뛰어난 경쟁력으로 압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만의 고유한 가치와 정서를 갖고 있는 분야에서 찾아내는 것이 훨씬 승산이 높을 것이다. 그중 하나로 국악을 비롯한 한국 전통 공연예술을 꼽고 싶다. 가장 한국적이면서 세계적으로 각광받을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 하지만 다른 문화예술 분야에 비해 국민들의 관심을 아직 덜 받고 있다. 국가 차원의 투자도 충분치 못한 실정이다. 거칠게 표현하자면 전통 공연예술 분야 종사자들의 사명감과 헌신에 의해 명맥이 유지되고 있다. 지표들이 많은 것을 시사한다. 대표적으로 국악 분야를 보면, 국내 공연예술단체 약 4300개 중 국악 단체는 약 750개다. 국악 종사자는 약 9000명이다. 지난해 공연시장 티켓 판매 현황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전체 시장 규모 5617억원 중 국악은 1.1%인 61억원 수준이다. 국악 단체 재정자립도는 평균 34%에 머물러 있다. 전업으로 국악만 해서 생계를 유지할 수 있는 이는 극소수다. 국악 단체가 자력으로 공연을 무대에 올리는 것도 여간 힘든 게 아니다. 국악을 비롯한 우리 전통 공연예술계가 처한 실정을 감안해 이를 진흥시키기 위한 법안이 작년에 제정돼 올해 시행에 들어갔다. 지난 7월에 시행된 ‘국악진흥법’과 9월에 시행된 ‘전통문화산업진흥법’이 대표적이다. 많이 늦었지만 그래도 이런 법률이 만들어져 다행이다. 법적 지원 토대가 만들어졌으니 앞으로 한국 전통 공연예술을 보존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과제가 남았다. 전통 공연예술 진흥을 위한 조사연구, 청사진 제시, 전문인력 양성과 교육, 단체 지원 등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다. 여기서 우리가 간과하지 말아야 할 중요한 포인트는 전통예술 지원기관 간 명료한 역할 분담과 협업이다. 작가 한강이 노벨문학상을 수상하게 된 것은 뛰어난 작품을 만들어 낸 작가의 역량이 가장 큰 몫을 차지하지만 그게 전부는 아니다. 그의 작품을 외국어로 번역하고, 이를 해외 출판시장으로 확산시킨 문화 유통 분야의 도움이 컸다는 것도 주지의 사실이다. 우리 전통 공연예술이 국내를 뛰어넘어 장차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으려면 한강의 사례에서 시사점을 얻어야 한다. 한국 전통 공연예술을 지원하고 진흥시키기 위해 설립된 대표적인 기관으로 국립국악원, 국립극장, 국악방송,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등을 꼽을 수 있다. 이들 기관의 활동을 살펴보면 전통 공연예술의 보존과 계승, 진흥을 위한 인재 양성과 역량 제고, 콘텐츠 개발 등에 있어서는 기관 간 역할 분담을 하면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아쉬운 것은 우리 전통 공연예술을 국내외에 알리고 응원군을 확보하기 위한 마케팅과 홍보는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점이다. 한국 전통문화 콘텐츠의 독창성과 문화적 가치에 대한 소비자 공감대를 넓히는 일은 우리 전통 공연예술계가 재정적으로 자립하기 위해서도 필수적이다. 업계 스스로 역량을 키울 때까지는 정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고, 이를 책임감 있게 주관할 기관을 정하는 것도 효과적인 전략일 것이다. 문화강국은 저절로 되는 것이 아니다. 유재웅 한국위기커뮤니케이션연구소 대표
  • 제주도 “용암해수산업단지, 거점형 기회발전특구로 지정해달라” 정부에 공식 건의

    제주도 “용암해수산업단지, 거점형 기회발전특구로 지정해달라” 정부에 공식 건의

    제주도가 ‘제이(J)-해양바이오밸리’ 도약을 위해 용암해수산업단지를 거점형 기회발전특구로 지정해줄 것을 정부에 공식 건의했다. 오영훈 지사는 6일 강원특별자치도청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8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이같이 제안했다. 도는 천혜의 자원인 용암해수를 기반으로 한 J-해양바이오밸리 혁신성장 계획과 연계해 청정 바이오 산업 글로벌 중심지로 도약을 가속화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오 지사는 이날 특구정책을 주제로 한 시도지사 토론에서 제주의 청정 용암해수 산업 육성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하며 “용암해수 활용을 기반으로 세계 수준의 해양바이오 산업 육성을 위해 기회발전특구 추가 지정을 준비 중”이라고 대통령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기획발전특구 취지에 맞게 지방이 성장동력 분야를 선택해 기획하면 중앙정부가 분야(유형)별 맞춤형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세심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제주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제주도의 청정 수자원인 용암해수 관련 사업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2025년까지 224억 원을 투자해 기능성 음료, 화장품 등 제품 개발과 다각화를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제주도와 제주테크노파크는 지난 9월 30일 구좌읍 한동리 용암해수일반산업단지에서 ‘용암해수 미네랄 기반 다각화 지원시설 착공식’을 가졌다. 2025년 12월까지 총 122억 원을 투입해 용암해수 미네랄 기반 기능성 식품산업 다각화 사업을 추진하고 입주기업 유치를 위한 지원시설 건립에 나섰다. 도는 수출 등 용암해수 산업 활성화를 위해 염지하수 이용 음료의 원재료인 ‘용암해수 미네랄 추출물’의 한시적 식품원료 등재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요청했다. 등재가 완료되면 염지하수 이용 음료의 원재료 표시가 ‘물(정제수), 용암해수 미네랄 추출물’로 변경돼 해외 수출 경쟁력 향상이 기대된다. 한편 이날 오 지사는 이미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 하원테크노캠퍼스의 가시적 성과도 소개했다. 도내 우주 관련 7개 기관·기업 종사자 114명 중 59.6%(68명)가 제주 현지 인력이며, 2025년 하반기 제주한화우주센터 준공 시 추가 고용 창출이 예상된다. 도는 이날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앞서 서면으로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를 위한 주민투표 실시’와 ‘제주산 한우 및 돼지고기의 싱가포르 조기 수출 지원 안건’을 사전 제출했다. 도는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가 지역 주도의 문제 해결과 지방 중심 발전 모델 구축에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주민투표의 조속한 실시를 요청했다.
  • 지속가능하고 회복력 있는 포괄적 전략동반자 시대 위한 한-아세안 관계조망 국제회의, 11월 7일 서울 개최

    지속가능하고 회복력 있는 포괄적 전략동반자 시대 위한 한-아세안 관계조망 국제회의, 11월 7일 서울 개최

    한국과 아세안의 고위급 정부관료 및 학자들, 정치, 안보, 경제, 사회, 문화 분야 협력 방안 논의한-아세안센터 15주년 계기 센터의 중장기전략 연구 결과 발표 한-아세안센터(사무총장 김재신)는 한국동남아학회와 공동으로 11월 7일(목)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한-아세안 관계조망 국제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한-아세안 대화관계수립 35주년, 한-아세안센터 설립 15주년과 한-아세안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CSP) 격상을 기념해 ‘지속가능하고 회복력 있는 미래를 향하여’를 주제로 개최되며, 대한민국 외교부와 아세안 사무국이 후원한다. 이 회의는 ‘2024 아세안 위크’ 주요 행사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회의는 한-아세안 정체성을 강화하고 통합하는 동시에, 포용적 파트너십의 중심적인 역할을 더욱 확고히 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개회식에서는 2024년 아세안 의장국인 라오스의 살름싸이 꼼마싯(Saleumxay Kommasith) 부총리 겸 외교장관, 2024~2027년 한-아세안 대화관계 조정국인 태국의 럿 차리짠(Russ Jalichandra) 외교차관, 그리고 아스타나 압둘 아지즈(Astanah Abdul Aziz) 아세안 정치안보 공동체 담당 사무차장이 각각 축사를 전달한다. 이어 김홍균 외교부 제1차관이 기조연설을 한다. 이번 회의는 ▲(정치, 안보) 한-아세안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구상, ▲(경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경제 회복력 강화, ▲(사회, 문화) 한-아세안 사회문화적 유대 강화, 그리고 ▲(한-아세안센터) 센터 운영 관련 전략적 비전 제시 등 4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정치, 안보 세션에서는 CSP와 아세안 공동체 비젼 2025를 큰 주제로 한-아세안 관계의 미래를 조망하고, 경제 세션에서는 CSP 시대에 한-아세안 경제 관계를 디지털 통합과 ESG에 초점을 맞춰 예측해 본다. 사회, 문화 세션에서는 관광, 청년 교류, 미디어 등 한-아세안 사회문화 관계 심화에 핵심적인 분야를 다루며, 마지막 세션에서는 한-아세안센터 설립 15주년 계기 센터 운영 관련 중장기전략에 대해 발표하고 토론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김재신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은 “지난 35년간 한-아세안 관계는 정치안보, 경제, 사회문화 전 분야에서 눈부신 발전을 이룩해왔으며, 올해 관계 격상으로 또 다른 전기를 맞게 되었다. 이번 국제회의는 양 지역의 정책 전문가, 시민 사회 대표, 싱크탱크, 석학 및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모여 CSP 이후 한-아세안 관계의 청사진을 조망하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금년도 한-아세안 정상회의 의장성명을 통해 각국 정상들도 국제회의에 대한 기대를 표명한 바 있다. 아울러, 올해 15주년을 맞은 한-아세안센터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과 중장기전략을 구상하는 데 있어 전문가들과 함께 종합적인 접근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자세한 프로그램 확인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 이희원 서울시의원 “구체적 청사진 없는 교육 공약은 화이부실(華而不實)에 불과”

    이희원 서울시의원 “구체적 청사진 없는 교육 공약은 화이부실(華而不實)에 불과”

    서울시의회 이희원 의원(국민의힘·동작4)은 지난 4일 제327회 서울시의회 정례회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 1일차 회의에서, 정근식 교육감을 상대로 새로운 교육감 체제의 출범과 동시에 추진되는 여러 교육 정책 및 공약 사업에 대한 의문에 대해 문제점을 진단하고 향후 진행될 방향성에 대해 질의했다. 이 의원은 정근식 교육감이 제시한 교육 공약들 가운데, 특히 ‘다가치학교’, ‘생태전환교육파크 조성’, ‘급식로봇 확대’ 등과 관련된 예산 문제에 대해 신중한 검토를 촉구했다. 이 의원은 “지난 2년간 교육위원회에서 지속적으로 문제점을 지적받았던 전 교육감의 정책들을 여전히 추진하려고 하는 부분에 대해 우려가 크다”고 지적하며, 해당 사업에 대한 예산 확보 및 실현 가능성에 대한 구체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정근식 교육감은 “성과가 있는 정책은 계승하고, 한계가 있는 부분은 개선해 나가겠다”고 답하며, 특히 ‘다가치학교’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예산 배정 규모가 다소 크다는 우려를 인정하고 프로그램 내용을 재검토할 것을 밝혔다. 이 의원은 이어진 질의에서 공약의 구체성 부족에 관해 여러 사례를 들어 지적했다. 먼저 이 의원은 “행복지수 개발 및 학생행복전문위원회 설립 등의 공약은 추상적인 개념에 불과하다”며 구체적인 실행 계획에 의문을 품었다. 또한 이미 교육청 내 각종 위원회 기본계획 또는 행복지수 개발 등의 근거를 담은 여러 행복 조례들이 개정됐으나 조례를 근거로 어떠한 사업도 추진하지 않은 상황이라 2023년 10월 폐지됐다. 이런 점으로 볼 때 정 교육감의 공약 실행에 의문을 품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또한 실무자들로부터 교육부 지침에 따라 더이상 확대하지 않겠다고 보고 받은 바 있는 ‘공영형 사립유치원’의 확대 공약에 대해 실현 가능하지 않은 정책은 의미가 없음을 지적했다. 정 교육감은 “행복지수 개발과 관련된 내용의 미비한 점을 인정하고 구체적인 검토를 할 계획이며, 공영형 사립유치원의 경우에는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에서 어떠한 부분이 지적받았었는지 신중하게 살펴보겠다”고 답했다. 공약의 실현 가능성을 묻는 질의 가운데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학생 1인당 문화예술 바우처 10만원 지급’ 공약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의에서는 이희원 의원도 공감의 뜻과 함께 예산 부족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깊은 우려의 뜻을 나타냈다. 정 교육감은 “충남 사례 등을 참고해 문화예술 감수성을 증진하려는 방안을을 검토 중”이라고 답했지만,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 예산을 확보한 뒤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으며, 같이 지적된 ‘서울 생태전환교육파크 조성’ 사업에 대해서는 예산 확보 및 실현 가능성을 재검토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 의원은 “서울시교육청의 교육 공약이 구체적인 대책 없이 추진되면 과거 실패한 공약을 반복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며 “특히 예산이 한정된 상황에서 교육 혁신을 위한 정책은 차근차근 추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울시교육청에 “공약의 실현 가능성과 예산을 충분히 검토한 후,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투명하게 보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질의를 마치며 이 의원은 정 교육감이 제시한 각 교육 공약의 세부 계획에 대해 “전 교육감 체제에서 실패했던 부분을 반면교사 삼아 서울 교육가족의 우려를 씻을 수 있도록 실현할 수 있는 계획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 김경훈 서울시의원 “교육감 대북송금 의혹 위원회 참여 우려···교육·정치 분리해줄 것”

    김경훈 서울시의원 “교육감 대북송금 의혹 위원회 참여 우려···교육·정치 분리해줄 것”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경훈 의원(국민의힘·강서5)이 지난 4일 제327회 정례회 서울시교육청 행정사무감사 질의에서, 정근식 교육감이 경기도 대북송금과 연계된 의혹을 받는 자문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던 것에 대한 우려를 전달하고 교육감으로서 교육과 정치 분리 원칙을 지켜주길 당부했다. 교육감은 경기도 남북평화정책 자문기구인 ‘평화정책자문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해당 위원회는 2018년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가 ‘경기도 평화정책자문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를 도 의회에 발의하면서 설치 근거가 마련됐고 이듬해 발족했다. 해당 위원회는 이종석 전 통일부장관과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공동위원장 체제로 운영됐다. 이화영 전 부지사는 쌍방울 그룹으로부터 뇌물을 받고 대북송금에 관여한 혐의 등으로 현재 징역형을 받고 2심 선고를 기다리고 있다. 해당 위원회는 평화협력정책 추진에 관한 사항, 통일경제특구 추진에 관한 사항 등을 도지사에게 자문하고 정책방향을 설정하는 역할을 수행했고, 이에 대북송금 사건을 수사 중이었던 수원지검은 작년 경기도청 압수수색에서 해당 위원회 회의록을 중점적으로 확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교육감의 해당 이력은 유명 포털에서도, 한 달짜리 이력을 포함해 수십 개의 이력이 기대돼 있는 서울대학교 홈페이지에서도 빠져있었다”라며 “의도적으로 해당 이력을 빼고 기재한 것인지 의심이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 의원은 “교육감은 이재명 대표의 도지사 시절 ‘경기연구원 이사’도 역임하는 등 더불어민주당 및 이재명 대표와 깊은 연관성을 맺어왔다”며 “교육감의 이력으로 교원이나 학부모, 그리고 시민이 원하는 ‘교육의 정치적 중립’을 지켜낼 수 있을지 심히 우려된다”고 역설했다. 이어 김 의원은 “교육감은 이미 ‘뉴라이트 친일교육 심판 등’ 다분히 정치적·이념적 성격의 용어들을 채택하여 선거 슬로건으로 내세웠다”며 “향후 서울시 교육의 청사진을 그려감에 있어 진영의 논리를 내려놓도록 힘써달라고”고 강조했다. 정근식 교육감은 답변에서 “해당 이력에 대해 잘 기억나지 않는다”면서도 “교육에 있어 정치적 중립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말했다.
  • 생계 위기 도민에 현금·융자 지원… ‘경남형 복지’ 청사진 마련

    ‘함께 여는 도민 행복시대’를 향한 경남도 발걸음은 특별법 제정 외 영역에서도 분주히 이어지고 있다. 대표 사업이 ‘희망지원금’과 ‘경남동행론’이다. 희망지원금은 일시적으로 소득이 줄거나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으로 생계 위기에 직면했지만 정부 지원을 받지 못하는 도민을 지원하는 제도다. 대상은 실직·폐업·질병 등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으로 생계유지가 곤란한 가구다. 기준 중위소득이 90% 이하여야 한다. 가구 구성원 수에 따라 생계비, 의료비, 주거비, 교육비 등을 차등 지원한다. 지원 금액은 2인가구 기준 월 생계비 117만원, 주거비 29만원이다. 의료비는 300만원 이내, 해산비는 70만원, 장제비는 80만원이다. 경남도와 시군은 도내 2700가구가 희망지원금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도 마쳤다. 경남동행론은 저신용자 등을 대상으로 긴급 소액 생계비를 융자 지원하는 제도다. 대상은 연체 경험 또는 불규칙한 소득으로 제1금융권 이용이 어려운 저신용자와 저소득자다. 신용등급 하위 20% 이하, 1인 기준 연 소득 3500만원 이하가 지원기준이다. 지원은 대출(보증·이차보전) 형태로 한다. 연금리 7~9%로 최대 150만원까지 융자 지원하되 성실하게 상환한다면 중복 지원도 가능하다. 대출자는 원금·이자 균등 상환 형태로 2년에 걸쳐 대출금을 갚으면 된다. 금융기관이 대출을 실행하고 경남도, 시군은 대손·이자 비용, 운영경비 등을 부담한다. 도는 경남동행론이 시행되면 연 3만 8000여명(정부 서민금융진흥원 대출 이자 지원 포함)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한다. 사업 예산은 도비와 시군비, 도 금고 등을 합쳐 44억원으로 잡고, 이 중 도비는 본예산안에 반영했다. 경남도는 행정절차와 협의를 빠르게 진행해 내년 상반기 두 사업을 시행할 방침이다.
  • 남해안권 개발·우주항공도시 조성… 다극체제 거점 꿈꾸는 경남

    남해안권 개발·우주항공도시 조성… 다극체제 거점 꿈꾸는 경남

    민선 8기 후반기. 지난 2년 ‘경남경제 재도약’에 집중했던 경남도는 ‘경남도민이 피부로 체감하는 촘촘한 복지체계 구축’ 목표를 내걸고 전진 중이다. ‘복지, 동행, 희망’을 핵심 가치로 두고 ‘함께 여는 도민 행복시대’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게 구체적인 방향이다. 다만 경남도는 그 과정에서 미래 청사진 또한 착실히 구상 중이다. 남해안권 개발,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이 핵심으로, 도는 이를 이뤄야만 수도권 일극체제에 대응하는 다극체제 실현이 가능하리라 본다. 남해안권 개발과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중심에는 ‘특별법 제정’이 있다. 도는 특별법을 앞세워 두 목표 실현에 필요한 제도적 기반을 다지는 등 장밋빛 미래를 그려 나가겠다고 4일 밝혔다. ●“남해안, 아시아 대륙·태평양 진출 발판” 남해안권 개발 첫걸음인 ‘남해안 발전 특별법’은 지난 6월 발의됐다. ‘남해안 해양레저관광벨트’ 조성 등 남해안 개발에 공동 협력 중인 경남도와 전남도가 힘을 모았고, 22대 국회 여야 의원들이 함께 나선 결과다. 국민의힘 정점식·더불어민주당 문금주 의원이 공동 대표발의한 특별법안은 종합계획 수립, 광역 단위 추진 기구 설치 등 76개 조항으로 구성됐다. 세부적으로 법안에는 ▲국무총리 소속 남해안발전위원회 설치 ▲국토교통부 장관 소속 남해안종합개발청 설치 등 조직 신설 ▲남해안관광진흥지구 지정 ▲남해안투자촉진지구 지정 ▲해양관광산업, 문화관광산업, 휴양·치유관광산업, 해양·수산산업, 수상레저산업, 스포츠산업, 웰니스산업, 미래에너지산업, 물류산업 진흥, 동서연결 고속화철도 건설 지원 ▲특별회계 설치 ▲남해안권발전사업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등이 포함했다. 해상국립공원·수산자원보호구역·보전산지 등 과도한 규제에 묶인 남해안권 규제 완화 필요성과 철도·도로 등 기반 시설 확충의 절실함을 강조한 셈이다. 국토부·환경부·해양수산부·문화체육관광부·기획재정부 등 정부 부처가 함께 종합적인 계획을 수립·추진할 수 있도록 국토부 산하 ‘남해안종합개발청’ 설립과 예산 지원 근거도 규정했다. 법안 발의 후 경남도는 소관 상임위인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 여야 간사, 국토법안소위 위원과 지역 국회의원들을 찾아 특별법 통과를 위한 협조를 부탁했다. 이 과정에서 도는 남해안권 발전 특별법이 필요한 이유도 보충 설명했다. 도는 먼저 남해안권은 아시아 대륙과 태평양에 진출할 수 있는 관문으로 화학·조선·우주항공 산업이 발달한 동북아의 지정학적 요충지란 점과 섬·갯벌·해안 등 풍부한 자연자원과 문화·역사 유산을 보유해 성장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내세웠다. 그러면서 지역 연계 미흡, 수도권과 동서로 연결되는 광역교통망 부족 등으로 발전은 요원했고, 지나친 규제와 사회기반시설 부족 상황은 계속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남해안권 발전 특별법은 6일 국회 국토교통위 법안 소위에서 다룰 예정이다. 법안 소위를 통과한다면 국토교통위, 법제사법위원회, 본회의에 부쳐진다. 도는 ‘남부권 개발 특별법’과 병합 심사도 전망한다. 경남도는 2005년 남해안권 발전에 특화한 법률 제정을 한 차례 추진한 바 있다. 그 결과 관련 법은 2007년 동·서·남해안 발전 특별법으로 지역적 범위가 확대돼 제정됐다. 2010년에는 내륙권까지 포함하는 특별법으로 개정됐으나, 예산과 행정력 분산으로 애초 목적을 달성하기가 어려워졌다는 평가가 나왔다. 경남과 전남이 남해안권 발전 특별법 제정을 새 목표로 삼은 이유다. 경남도는 법안이 조속히 제정될 수 있도록 전남도와 협업·분업을 이어 갈 예정이다. ●“佛 툴루즈 견주는 우주항공도시로” 경남도는 사천을 중심으로 서부경남에 우주항공복합도시를 건설하고자 장기적 계획도 차근차근 이행하고 있다.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은 지난 5월 우주항공청 개청에 발맞춰 사천을 아시아 우주항공산업 메카로 성장시킨다는 의미가 담겼다. 우주항공과 관련한 산·학·연·관을 넘어 교육·문화·의료·관광 등 복합적인 기능을 담은 ‘글로벌 자족도시’가 목표다. 이 연장선에서 도는 사천공항 국제공항 승격, KTX 증편, 비즈니스호텔 건립 등 산업 인프라 확충과 정주 여건 개선에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도는 우주항공복합도시가 제대로 조성되려면 ‘특별법’이 필요하다고 본다. 관련 법안은 국민의힘 서천호·박대출 의원이 각각 발의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위원회에서 심사 중이다. 우주항공복합도시 특별법안에는 복합도시 건설을 위한 국가 책무, 기본·개발계획 수립, 각종 규제 특례, 재정 지원, 건설 추진단 설치 등의 내용이 담겼다. 정부가 복합도시 건설을 도맡아 추진한다는 규정도 있다. 우주항공청 소재지와 인근 지역에 우주항공복합도시를 조성하고 해당 도시 내 인재 양성, 산학연협력 촉진, 국내외 기업·인력·자본 유치 지원 특례를 규정해 우주항공 분야 발전을 가속화하고 국가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하려는 취지가 법안에 녹아 있다. 다만 국회 여야 대치 상태 등이 이어지면서 특별법안 논의가 언제 본격화할지는 기약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경남도는 국회, 관계부처, 대통령실 등을 찾아 복합도시 건설 필요성을 강조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성과도 있다. 지난 9월 26일 ‘우주개발진흥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한 것이다. 이로써 우주항공기업 유치를 위한 투자진흥지구 지정이 가능해졌다. 새만금 투자진흥지구 사례를 보면 지정 후 1년간 투자유치 실적이 6배 이상 증가한 바 있어 그 효과가 기대된다. 개정 법안에는 또 ▲우주산업클러스터(경남·전남·대전)와 항공우주산업 특화단지(사천) 내 투자진흥지구 지정 ▲투자진흥지구에 정주 여건 조성(학교·교육과정 운영특례, 관련 연구기관·국제기구·종합병원·대학 등 지원)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세제 지원과 관련한 부수 법안 개정안도 발의됐는데, 연내 본회의 통과 전망도 나온다. 경남도는 이르면 연말 정해질 우주항공청 본청사 위치와 관련해 배후도시 건설도 준비 중이다. 도는 도시개발사업 관련 용역 사업자 선정 결과가 나오면 이후 도시개발계획 수립이 속도감 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지역 번영이 곧 공동 번영이며, 공동 번영이 지역의 번영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며 “경남·부산·전남 광역자치단체와 지역 여야 의원들이 힘을 모아 특별법 통과를 이루고 지역 숙원인 남해안 발전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도는 프랑스 툴루즈, 미국 올랜도와 휴스턴 등 세계적인 우주항공도시와 견줄 수 있는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을 구상하고 있다”며 “경남도를 대한민국 우주항공 수도로 정착시키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김진표 전 국회의장, 여수세계섬박람회 명예위원장 위촉

    김진표 전 국회의장, 여수세계섬박람회 명예위원장 위촉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는 4일 전남도청에서 김진표 전 국회의장을 명예 위원장으로 위촉했다. 이번 위촉은 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역량 결집과 국내외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김 전 의장은 오랜 기간 중앙부처와 국회의원으로 일한 경험과 폭넓은 인맥을 바탕으로 섬박람회 예산 확보와 관람객 유치 역할을 맡는다. 특히 섬박람회 홍보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섬의 가치와 문화,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직위 관계자는 “김진표 명예위원장 위촉을 통해 섬박람회 홍보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섬박람회 가치 조명과 홍보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여수섬박람회는 2026년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2개월간 여수시 돌산 진모지구 일원에서 열린다.
  • 동서 4축·남북 4축… 용산 교통망 청사진 그렸다

    동서 4축·남북 4축… 용산 교통망 청사진 그렸다

    정체구간 도로 신설 등 미래 구상박희영 구청장 “교통망 구축 박차” 서울 용산구가 미래 용산의 교통 밑그림을 그렸다. 용산구는 3일 도시공간 구조 변화를 고려한 ‘종합교통체계 개선 및 관리방안 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를 지난달 25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박희영 용산구청장과 도시계획, 교통, 도로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행정실무단 등 30여명이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지난해 11월에 착수한 이번 용역은 용산 전역에서 진행 중이거나 예정된 개발계획을 고려해 체계적인 교통체계 개선 대책과 관리 방안을 선제적으로 마련하기 위해 약 1년간 진행됐다. 용산구는 오랜 기간 개발이 제약된 용산미군기지와 지상 철도인 경부선과 경원선으로 인해 내부 교통망을 연계할 수 없는 한계를 갖고 있다. 여기에 ▲국제업무지구 ▲용산메타밸리 ▲용산공원 조성 등 대규모 국책사업과 한남재정비촉진사업 등 각종 개발사업까지 완료되면 인구 증가와 상권 성장으로 심각한 교통 정체가 우려된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용산국제업무지구, 국가상징가로 조성, 용산공원 조성사업 등 주요 사업의 시행 여부에 따라 다양한 시나리오를 다루고 이에 따른 도로의 혼잡과 통행속도를 분석했다. 2040년 이후 용산구의 교통량은 현재보다 40% 이상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교통체계 개선 방안으로 장래 개발계획을 반영한 동서 4축과 남북 4축으로 구성된 장래 교통축 구상안을 제시했다. 주요 내용은 ▲도로 신설 ▲도로 확장 및 교차로 개선 ▲삼각지 고가차도 지하화 관련 종점부 연장 등이다. 도로 신설에는 ▲용산공원 북측도로 ▲용산고교~재정관리단 앞 도로 ▲녹사평대로~강변북로 연결도로가 포함된다. 도로 확장에는 ▲녹사평대로 확장▲이태원로(삼각지역~녹사평역) 확장▲이태원역~보광동 교차로 확장 ▲원효대교 확장 및 교차로 개선 ▲용산국제업무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에서 수립한 서빙고로 동서방향 연결도로 구간 일부 확장 등이 들어간다. 박 구청장은 “거시적 관점에서 실효성 있는 교통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중앙부처, 서울시, 민간 사업자와 적극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삼성전자, 엔비디아에 HBM 공급 임박… “4분기에 판매 확대”

    삼성전자, 엔비디아에 HBM 공급 임박… “4분기에 판매 확대”

    삼성전자가 주력 사업인 반도체 부문에서 시장 예상치를 훨씬 하회하는 실적을 냈으나, 고대역폭메모리(HBM) 5세대 제품의 엔비디아 납품 임박을 시사하며 위기론 불식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31일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매출 79조 987억원, 영업이익 9조 1834억원의 확정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7.35%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고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대비 277.37% 증가했지만 시장 전망치보단 10%가량 낮았다. 순이익은 10조 1009억원으로 72.84% 늘었다.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의 영업이익이 3조 8600억원으로 시장의 예상을 크게 하회했다. 시장 전망치는 잠정 실적 발표 후 4조 2000억원 안팎으로 떨어졌으나 실제론 여기에도 미치지 못한 것이다. PC와 모바일 수요 회복 지연에 따른 재고 조정과 중국산 범용 D램 물량 확대로 가격 하락 압박이 커진 데다 인공지능(AI) 반도체 핵심인 HBM 공급이 지연된 탓이다. 다만 성과급 등 일회성 비용과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시스템LSI 사업부의 적자폭이 1조원 중후반대로 추정되는 점을 감안하면 메모리 사업부의 이익은 최대 7조원에 육박해 선방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DS 부문의 일회성 비용은 전사 영업이익과 시장 컨센서스의 차이보다 더 큰 규모였다”고 설명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회사 위기설의 핵심인 HBM 공급 지연을 일축하듯 “현재 HBM3E 8단과 12단 모두 양산 판매 중이며 주요 고객사 퀄(품질 테스트) 과정상 중요한 단계를 완료하는 유의미한 진전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4분기 중 판매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AI 반도체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엔비디아 납품이 임박했음을 알린 것이다.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글로벌 HBM 수요는 엔비디아(58%), 구글(18%), AMD(8%), AWS(5%) 등에서 발생하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에 따르면 자사 HBM 사업에서 HBM3E의 비중은 올 3분기 10% 초중반까지 증가했으며, 4분기엔 50% 정도를 기록할 전망이다. 설비투자는 적자를 보이는 파운드리 대신 고부가 메모리 제품에 집중할 예정이다. 올 3분기 삼성전자의 시설투자 금액은 전 분기 대비 3000억원 증가한 12조 4000억원으로 이 중 10조 7000억원이 DS 부문에서 발생했다. 올해 연간 시설투자 금액은 지난해 대비 3조 6000억원 증가한 56조 7000억원으로 전망했는데, 부문별로는 DS 부문이 47조 9000억원, 디스플레이가 5조 6000억원이다. 삼성전자는 “메모리는 시황과 연계된 탄력적 설비투자 기조를 유지하면서 HBM과 DDR5 등 고부가가치 제품 전환에 중점을 둘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모바일경험(MX) 사업부의 경우 올 3분기에 좋은 실적을 내면서 전사 실적의 버팀목이 됐다는 평가다. 올 3분기 MX의 매출은 약 29조 980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3% 개선됐다. MX와 네트워크사업부(NW) 합산 영업이익은 2조 8200억원으로 같은 기간 5900억원 증가했다. 올 3분기 갤럭시Z 폴드6·플립6와 웨어러블 신제품 등을 출시한 효과가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한편 이날 삼성전자의 HBM 청사진이 공개되면서 주가는 장중 6만원 선을 터치했다. 반면 독점적 지위가 흔들릴 가능성이 대두된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4.46% 급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 2024 아세안 위크 개최… 한-아세안 관계 발전의 이정표 제시

    2024 아세안 위크 개최… 한-아세안 관계 발전의 이정표 제시

    한-아세안 대화관계 35주년 및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 격상, 한-아세안센터 설립 15주년 기념 한-아세안센터(사무총장 김재신)는 11월 5일부터 8일까지 서울과 제주에서 ‘2024 아세안 위크’를 개최한다. 아세안 위크는 한-아세안센터의 대표 사업으로 올해는 한-아세안 대화 관계 35주년 및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 격상, 그리고 한-아세안센터 1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보다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2024 한-아세안 관계조망 국제회의’, ▲‘제주올레 8코스: 한-아세안 올레 제막식’, ▲‘ESG 가이드북 국문본 발간 세미나’, ▲‘한-아세안 청년 정상회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관광, 청년 등 다방면에서 한-아세안 관계를 기념하고 미래 발전방향에 대해 고찰한다. 11월 7일 개최되는 ‘2024 한-아세안 관계조망 국제회의’는 지속적인 한-아세안 관계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양 지역 정부 및 아세안 사무국 고위관계자, 국제기구, 싱크탱크, 학계, 언론 등 각계 주요 인사들이 모여 정치, 안보, 경제, 사회, 문화 분야에서 지난 35년간의 한-아세안 관계를 되돌아보고, 관계 격상 이후 미래 파트너십 청사진을 모색하는 장을 제공한다. 11월 8일에는 한-아세안센터의 제주 아세안홀(제주평화센터내 소재) 인근 올레길 8코스 전 구간인 약 20km를 ‘제주올레 8코스: 한-아세안 올레’로 명명하는 제막식을 개최한다.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 오영훈 제주도지사, 서명숙 올레재단 이사장, 주한 아세안 10개국 대사 등이 동 제막식에 참석할 예정이며, 이 우정의 길이 아세안에 한국의 자연관광 자원인 올레길을 아세안에 알리고, 올레길을 방문하는 우리 국민들에게도 아세안 국가들을 소개할 수 있는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앞서 ‘ESG 가이드북 국문본 발간 세미나’가 11월 5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다. 민간과 공공 부문의 ESG 관계자들이 모여 한국과 아세안 회원국들의 ESG 가이드북 국문본 출간을 기념하고, 전문가 패널 토론을 통해 가이드북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한편, 한국과 아세안의 ESG 동향 및 모범 사례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동 책자는 작년에 영문으로 발간된 ESG 가이드북의 국문 번역본으로서, SK(주) C&C와 협업해 추가 보완되었다. 상기 세미나와 같은 날 열리는 ‘한-아세안 청년 정상회의’에서는 아세안과 한국의 청년 대표 53명이 참가해 청년들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한-아세안 관계 증진 방안에 대한 의장 성명을 도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10월 18일 한-아세안센터에서 개최된 사전 준비회의에서는, 청년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협력, 포용적 성장을 위한 디지털 전환,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기후 협력이라는 핵심 주제들에 대한 활발한 토론이 이루어졌다. 이번 회의는 청년들이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한-아세안 관계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며 그들의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9년 첫 선보인 아세안 위크는 한-아세안센터의 대표 사업 중 하나로 자리매김해 왔으며, 대중의 관심을 높이고 한-아세안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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