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청부살인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55
  • 염산테러 협박, 청부살인 예고···변협 “변호사 48% 신변위협 경험”

    염산테러 협박, 청부살인 예고···변협 “변호사 48% 신변위협 경험”

    패소하면 여기서 극단 선택을 하겠다며 흉기를 들고 사무실을 찾아온 의뢰인. 재판에 가서 염산을 뿌리겠다고 예고하거나 중국인 청부살인을 알아봤다고 협박하는 소송 상대방…. 변호사가 일하면서 맞닥뜨리는 폭력의 현주소다. 대구 법률사무소 방화 사건을 계기로 변호사 대상 테러 범죄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하면서 변호사단체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 대한변호사협회는 28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변협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국 변호사 회원 1749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 48%가 의뢰인 또는 소송 상대방으로부터 신변의 위협을 받은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신변 위협 행위별로는 폭언·욕설 등 언어폭력이 45%(448건)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스토킹 행위가 15%(143건)로 그 뒤를 이었다. 방화·살인 고지·폭력 등 위해 협박 행위도 14%(139건)에 달했다. 실제 폭행을 하거나 극단 선택을 암시하는 경우도 각 9%(89건·84건)를 차지했다. 응답자의 72%가 “변호사에 대한 신변 위협 행위가 심각하다”고 답했고 90%는 “앞으로 신변위협 행위가 더 심각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구체적으로 소송 과정이나 결과, 보수에 불만을 품고 칼이나 엽총을 들고 사무실을 찾아오는 피해 사례가 접수됐다. 의뢰인에게 피가 묻은 협박 편지와 사진을 받거나 소송 상대방에게 “불을 질러버리겠다”는 협박을 당한 사례도 있었다. 한 변호사는 “최근 대구 방화 테러 사건을 언급하며 위해를 가할 것처럼 협박당했다”고 밝혔다. 본인뿐 아니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신상을 털어 가족과 지인을 들먹이며 협박하기도 했다. 변협은 법률사무소 종사자의 안전을 위해 ▲정기 안전교육 실시 ▲방범·경비 업체와의 업무제휴 ▲방호 장구 공동구매를 단기 대책으로 마련해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장기적 대책으로는 사법 불신 해소를 위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변호사 테러의 근원에 사법 불신 풍토가 있다는 것이다. 이종엽 변협 회장은 “법조인을 향한 범죄의 동기에 변호사의 역할에 대한 오해와 사법에 대한 불신이 자리하고 있다”며 “소송 및 재판제도를 소송당사자가 납득할 수 있게 개혁하는 방안을 공론화하고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재판 전 당사자가 가진 증거를 상호 공개해 사실관계를 정확하게 확인하는 미국식 디스커버리(증거개시 제도)가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석화 대구변회 회장은 “대구 사건은 근본적으로 변호사제도와 법치주의를 부정하는 사법테러라는 점과 법원 판결을 신뢰하지 못하는 사법 불신에서 비롯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 “인생에서 두 번째 기회 갖는다면… 무엇을 바꿀까”

    “인생에서 두 번째 기회 갖는다면… 무엇을 바꿀까”

    “이 소설을 쓰면서 인간의 운명에 대해 생각했죠. 시간은 되돌릴 수 없는데 인생에서 두 번째 기회를 갖는다면 무엇을 바꿀 수 있을까, 그리고 우리가 본질적으로 타협할 수 없는 부분은 무엇일까 말이죠.” 2020년 공쿠르상에 빛나는 프랑스 작가 에르베 르 텔리에(65)는 2일 서울 중구의 한 식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나 자신의 의지로 결정한 내 존재의 양태와 나를 구성하는 여러 가치관, 나를 사랑하는 존재들은 나눌 수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그는 공쿠르상 수상작 ‘아노말리’가 민음사를 통해 번역 출간된 것에 맞춰 서울국제도서전에 참석하고자 한국을 찾았다. 공쿠르상은 세계 3대 문학상 중 하나다. 소설에서는 파리발 뉴욕행 여객기가 난기류를 만난 뒤 착륙한다. 승객들은 일상으로 돌아갔지만 석 달 뒤 동일한 탑승객이 탄 동일한 여객기가 동일 지점에서 난기류를 만나 착륙하는 일이 발생한다. 앞서 일상으로 돌아간 승객들은 석 달 전의 자신과 똑같은 모습을 한 ‘분신’들과 마주한다. 이들은 성실한 가장이라는 가면을 쓰고 이중생활을 하는 청부살인업자, 동성애자임을 숨기고 활동하는 나이지리아 음악가, 아무에게도 말할 수 없는 비밀을 간직한 어린 미국인 소녀, 시한부 삶을 선고받고 투병 중인 비행기 기장 등이다. 작가는 “분신이라는 것은 그리스 신화에도 나오는 등 문학에서 오래된 모티브”라며 “사실 이 작품은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의 ‘타인’에서 읽은 것을 차용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SF 장르를 통해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주제는 결국 자신과의 대면이다. 3개월간 운명이 바뀐 이들의 이야기는 운명과 죽음에 대한 순응을 성찰하게 된다. 작가는 “한 명의 주인공이 여러 사람을 겪어 가며 자신의 이면을 탐색하는 게 보편적 소설의 특징이라면, 나는 모두에게 똑같은 상황을 주고 여러 사람들이 각각 어떻게 반응을 보일 지를 생각했다”고 강조했다. 1991년부터 소설, 시, 희곡 등으로 다양하게 활동해 온 르 텔리에 작가는 과학적 요소를 중시하고 문학과 수학을 접목하는 실험적 문학운동 단체 ‘울리포’의 회장이기도 하다. 그는 “옛날 음유시인들이 리듬감이 있는 이야기를 들려줬을 때부터 문학은 수학과 밀접한 관계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을 잘 알지는 못하지만 영화 ‘기생충’과 ‘부산행’, 드라마 ‘오징어 게임’ 등을 재미있게 봤다”며 “특히 좀비를 통해 사회문제를 심도 있게 다룬 ‘부산행’은 멋진 영화”라고 극찬하기도 했다.
  • 득점 1위 현역 축구선수가 중간 보스, 충격적인 갱단 실체

    득점 1위 현역 축구선수가 중간 보스, 충격적인 갱단 실체

    에콰도르 프로축구 정규리그에서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는 현역 축구선수가 갱단 조직원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나 현지 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23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에콰도르 검찰은 에스메랄다스에서 조직범죄단 일당 18명을 검거했다. 29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한 압수수색에선 범죄에 사용된 자동차, 핸드폰, 마약 등이 발견됐다.  검찰은 검거한 18명 중 임신한 여자조직원 1명을 제외한 나머지 17명을 구속했다. 18명은 마약과 무기 밀거래, 테러리즘, 살인, 협박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구속된 조직원 중에는 현지 최고의 축구스타 가브리엘 코르테스(FC 에콰도르 바르셀로나, 사진)가 포함돼 있어 사회는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코르테스는 에콰도르에서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는 없을 정도로 최고의 스타플레이어다. 지금까지 9경기를 소화한 2022년 에콰도르 프로축구 정규리그에서 그는 7골로 득점 1위에 올라 있다. 코르테스의 활약에 힘입어 그가 속한 에콰도르 바르셀로나도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국민들이 아는 코르테스는 기량이 뛰어난 골게터였지만 범죄세계에서 그는 타인의 생사여탈을 결정하던 악질 갱단의 중간 보스였다.  에콰도르 내무부는 수사 소식통을 인용해 "청부살인 의뢰를 받으면 집행을 명령하고, 집행 후 결과보고를 받는 게 중간 보스인 그의 역할이었다"고 밝혔다.  코르테스는 낮에는 프로축구선수로, 밤에는 범죄조직 중간 간부로 활동했지만 주변에선 아무도 그의 이중생활을 의심하지 않았다. 이중생활이 완벽했기 때문이다.  검거되기 이틀 전에도 그는 정규리그 경기에 출전했다. 익명을 원한 동료는 "약간 다혈질이긴 했지만 함께 볼을 차던 그가 갱단의 중간보스였다니 믿기지 않는다"며 "평소 그를 이상하게 여길 만한 일은 없었다"고 말했다.  현역 경찰이 범죄세계와 은밀하게 손을 잡고 있다는 사실도 새삼 또 다시 드러났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구속된 17명 중에는 현역 경찰이 3명이 포함돼 있다.  에콰도르 네티즌들은 "프로축구에서 경찰까지 갱단의 영향력이 미치지 않는 영역은 과연 어디냐"며 혀를 내두르고 있다.  한 네티즌은 "사회가 얼마나 부패했는지 상상을 초월한다"며 "아마도 정계와 재계, 연예계에서도 범죄조직과 손을 잡고 있거나 함께 움직이는 이들이 적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의견에는 특히 공감이 쇄도했다.
  • 전도연, 영화‘ 길복순’ 촬영 중 머리부상…현재 상태는

    전도연, 영화‘ 길복순’ 촬영 중 머리부상…현재 상태는

    배우 전도연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길복순’ 촬영 중 부상을 입고 치료를 받았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전도연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은 지난 7일 “전도연이 사고 직후 현장에서 응급 조치를 받은 뒤 병원으로 이동해 정밀진단과 치료를 받았다”며 “이상소견은 없지만 배우의 심신 안정을 위해 촬영 일정을 조정했다. 심려끼쳐 드려 죄송하다”고 전했다. 주연 배우의 부상으로 영화 촬영이 잠정 중단됐으나, 전도연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후 최근 현장에 복귀해 촬영에 임하고 있다. 한편 ‘길복순’은 영화 ‘불한당’ ‘킹메이커’ 등을 통해 스타일리시한 연출로 주목 받은 변성현 감독의 신작으로, 청부살인업계의 전설적인 킬러 길복순이 회사와 재계약 직전 피할 수 없는 대결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그린다. 전도연은 극 중 초A급 킬러와 싱글맘으로 이중생활을 하는 타이틀 롤 길복순을 연기한다.
  • 경찰 ‘윤석열 청부살인’ 게시글 작성자 수사

    경찰 ‘윤석열 청부살인’ 게시글 작성자 수사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을 겨냥한 ‘청부 살인’ 게시글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청은 ‘여성시대’, ‘더쿠’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 윤 당선인 청부 살인을 모의하는 게시글이 올라온 것과 관련해 최근 서울경찰청에 입건 전 조사(내사) 지시를 한 것으로 21일 파악됐다. 경찰에 직접 고발이 들어온 것은 없지만 일단 사건은 서울청 사이버범죄수사1대가 맡기로 했다. 대통령 선거 결과가 확정된 10일 이후 친여 성향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윤 당선인에 대한 살인 청부 글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청부 살인 의뢰하면 안 되나’, ‘10만명이서 공구(공동구매)하면 안 되냐’, ‘필리핀 청부 공구하자 우리’, ‘청부살인 남자 기준 필리핀 600만원, 말레이시아 270만원이래’ 등 비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내용의 게시글도 올라왔다. “밈(유행하는 장난)이었다”고 넘기기에는 도가 지나치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파장이 커지면서 게시물 상당수가 삭제됐지만 일부 네티즌은 “해당 사이트 게시 글을 국가정보원에 신고했다”며 인증을 남기기도 했다. 입건 전 조사가 시작됐지만 아직 적용 혐의는 미정이다. 협박,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 등이 거론된다.
  • ‘윤석열 청부살인’ 게시글 작성자 입건 전 조사 착수

    ‘윤석열 청부살인’ 게시글 작성자 입건 전 조사 착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을 겨냥한 ‘청부 살인’ 게시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와 경찰이 작성자에 대한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경찰청은 ‘여성시대’, ‘더쿠’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 윤 당선인 청부 살인을 모의하는 게시글이 올라온 것과 관련해 최근 서울경찰청에 입건 전 조사 지시를 한 것으로 21일 파악됐다. 경찰에 직접 고발이 들어온 것은 없지만 일단 사건은 서울청 사이버범죄수사1대가 맡기로 했다. 대통령 선거 결과가 확정된 10일 이후 친여 성향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윤 당선인에 대한 살인 청부 글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청부 살인 의뢰하면 안 되나’, ‘10만명이서 공구(공동구매)하면 안 되냐’, ‘필리핀 청부 공구하자 우리’, ‘청부살인 남자기준 필리핀 600만원, 말레이시아 270만원이래’ 등 비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내용의 게시글도 올라왔다. “밈(유행하는 장난)이었다”고 넘기기에는 도가 지나치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파장이 커지면서 해당 글 상당수가 삭제됐지만 일부 네티즌은 “해당 사이트 게시글을 국가정보원에 신고했다”며 인증을 남기기도 했다. 입건 전 조사가 시작됐지만 아직 적용 혐의는 미정이다. 협박,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 등이 거론된다.
  • ‘윤석열 청부살인’ 온라인 커뮤니티 글에 경찰 내사 착수

    ‘윤석열 청부살인’ 온라인 커뮤니티 글에 경찰 내사 착수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을 겨냥한 ‘청부 살인’ 게시글이 잇따라 올라오면서 경찰이 게시글 작성자들에 대한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여성시대, 더쿠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 윤 당선인 청부 살인을 모의하는 게시글이 올라오고 댓글들이 달리자 작성자들에 대한 내사에 들어갔다. 이들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최근 ‘필리핀 청부 살인 의뢰하면 안 되나’, ‘5월 9일 전에 청부살인 고용하고 싶다’는 등 윤 당선인 암살을 거론하고 심지어 비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내용의 게시글이 올라와 논란이 됐다. 제20대 대통령 선거 결과가 확정된 지난 10일부터 발견된 ‘청부살인’ 게시글이 점차 확산하자 일부 시민들이 직접 수사기관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에선 문제의 커뮤니티에 적대적인 다른 온라인 커뮤니티 이용자들이 일부러 여성시대, 더쿠 등 ‘진성’ 회원인 것처럼 가장해 ‘청부살인’ 글을 올렸다는 이른바 ‘자작극’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경찰이 정식 수사로 전환해 게시글 당사자를 특정하고 조사하기 전까지 양측의 진실 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경찰 관계자는 “협박 및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며 “사건 배당이 곧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 새해 극장가 기대주 나야 나 ‘미스터리 스릴러’

    새해 극장가 기대주 나야 나 ‘미스터리 스릴러’

    인간 심연의 어두움을 조명한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가 새해 극장가를 살릴 기대주로 관심을 끈다. 명연기를 선보이는 할리우드 유명 배우진이 사랑과 욕망, 질투와 복수심 등을 박진감 있게 묘사했다. 12일 개봉하는 거장 리들리 스콧 감독의 ‘하우스 오브 구찌’(2021)는 명품 브랜드의 화려함 뒤에 숨겨진 치명적 욕망과 탐욕, 살인을 다뤘다. 구찌의 미래를 책임질 젊은 후계자 마우리치오는 파트리치아와 사랑에 빠지지만 구찌의 최고경영자 알도는 파트리치아를 인정하지 않고, 파트리치아는 구찌 가문을 뒤흔들게 된다. 실제 마우리치오를 청부살인했던 전 부인 파트리치아 레지아니의 실화를 다룬 이 영화는 애덤 드라이버, 레이디 가가, 알 파치노 등의 열연과 구찌 브랜드에 걸맞은 화려한 의상이 볼거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5세 관람가.‘추리 소설의 여왕’ 애거사 크리스티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하는 ‘나일 강의 죽음’(2020)은 다음달 9일 극장가에 걸린다. 2017년 개봉해 전 세계에서 3억 달러 이상 수익을 거둔 ‘오리엔트 특급 살인’에 이어 케네스 브래너 감독이 연출·주연을 모두 맡았다. 행복한 신혼부부를 태우고 이집트 나일강을 거슬러 올라가는 초호화 여객선에서 끔찍한 연쇄 살인이 발생하고 모두가 범인으로 의심되는 가운데 탐정 에르퀼 푸아로가 활약한다. 사건의 중심에 놓인 리넷 리지웨이(갈 가도트)와 재클린(에마 매키)의 드레스가 시선을 압도하며, 전 세계 4대뿐인 파나비전 65㎜ 카메라로 담아낸 나일강의 풍경과 초호화 여객선의 웅장한 비주얼이 압권이다. 관람 등급은 현재 심의 중이다. 2월 개봉 예정인 ‘안테벨룸’(2020)은 성공한 작가가 누구의 도움도 바랄 수 없는 끔찍한 세계에 초대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다뤘다. 제라드 부시, 크리스토퍼 렌즈 감독이 공동연출한 이 영화는 이미 17개국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작품이다. ‘문라이트’(2017)와 ‘히든 피겨스’(2016)를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은 가수 자넬 모네이가 미지의 인물 이든을 연기하며 대체 불가한 존재감을 과시한다. ‘겟 아웃’(2017), ‘어스’(2019) 제작진이 선보이는 상징과 은유가 긴장감과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15세 관람가.
  • 전도연·설경구·구교환 뭉친다…넷플릭스 영화 ‘길복순‘ 합류

    전도연·설경구·구교환 뭉친다…넷플릭스 영화 ‘길복순‘ 합류

    배우 전도연, 설경구, 이솜, 구교환이 영화 ‘길복순’에서 뭉친다. 넷플릭스는 변성현 감독의 신작 ‘길복순’ 제작을 확정하고 네 배우를 캐스팅했다고 4일 밝혔다. 영화 ‘길복순’은 청부살인업계의 전설적인 킬러 길복순이 회사와 재계약 직전 피할 수 없는 대결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다. 전도연이 명확한 상황 판단으로 성공률 100%를 자랑하는 초A급 킬러이자 15살딸의 교육이 어렵기만 한 싱글맘 길복순으로 ‘이중생활’을 보여준다. 2017년 ‘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과 올해 개봉을 앞둔 ‘킹메이커’에서 변 감독과 함께 한 설경구는 길복순의 재능을 알아보는 청부살인업체 M.K의 대표 차민규로 참여한다. 전도연과 설경구는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2001), ‘생일’(2019)에 이어 세번째 호흡을 맞춘다. 이솜이 차민규의 동생이자 M.K의 이사 차민희를, 구교환이 능력은 A급이지만 차민규에게 인정받지 못하는 M.K 소속 킬러 한희성을 맡았다.
  • 살인사건 1만 3000건... 최악으로 치닫는 콜롬비아 치안

    살인사건 1만 3000건... 최악으로 치닫는 콜롬비아 치안

     콜롬비아의 치안 상황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전문가들은 "평화협정 체결의 최대 업적인 치안이 갈수록 불안해지고 있다"며 정책적 대책이 요구된다고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콜롬비아 국방부는 2021년 치안정책의 성과를 소개하는 보고서를 냈다. 불안한 콜롬비아 치안의 현주소는 역설적으로 이 보고서를 통해 확인됐다. 보고서는 1~11월 콜롬비아에서 발생한 살인사건 통계를 인용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11개월간 콜롬비아에선 1만 2797명이 피살됐다. 매달 1163명, 하루 평균 38명꼴로 피살자가 발생한 셈이다. 이는 지난해 발생한 피살자 1만 2347명을 상회하는 수치로 역대 최악을 기록한 2014년 기록마저 500여 건 차이로 바짝 추격하며 위협하는 것이다. 올해 12월 피살사건 546건 이상 발생한다면 콜롬비아는 2014년 기록을 넘어서게 된다. 현지 언론은 "아직 끝나지 않은 12월의 사건 수가 변수지만 지금까지의 추세로 볼 때 2014년 기록 돌파는 예고된 일"이라고 내다봤다. 국방부 보고서엔 월별 통계, 사건 유형별 통계 등이 분류돼 있다. 보고서를 보면 올해 콜롬비아에서 가장 많은 살인사건이 발생한 달은 5월이었다. 5월에만 1411명, 하루 평균 45명이 피살됐다. 반면 살인사건이 가장 적게 발생한 달은 피살자가 1000명 밑으로 떨어진 11월(983명)이었다. 복수의 피살자가 발생한, 이른바 '집단 살인'으로 명명된 사건은 총 28건 발생했다. 집단 살인으로 목숨을 잃은 피해자는 133명이었다. 하지만 민간이 집계한 이 부문 통계는 더 처참하다. 콜롬비아의 민단단체 '평화와 개발을 위한 연구소(Indepaz)'는 검찰의 사건기록을 취합해 최근 살인사건 보고서를 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1월부터 지난 24일까지 콜롬비아에선 집단살인사건 92건이 발생했다. 20개 주(州) 70여 개 지역에서 발생한 집단살인사건으로 목숨을 잃은 피해자는 326명이었다. 살인사건으로 목숨을 잃는 사람 대부분은 선량한 주민들이다. 특히 인권운동을 전개하는 활동가, 평화협정 관계자, 선량한 농민들이 살인사건의 표적이 되고 있다. 평화와 개발을 위한 연구소는 "인권단체 지도자 등 이른바 지도급 인사들이 공격을 당하면서 측근이나 지인들이 함께 목숨을 잃는 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청부살인업자의 소행인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 “2360만원 주겠다”..美서 14명 청부살해 시도한 19세 한국남성

    “2360만원 주겠다”..美서 14명 청부살해 시도한 19세 한국남성

    미국에서 한국인 남성이 피해자 가족 등 14명의 청부살인을 시도했다. 그는 13살 소녀에게 흉기를 휘둘러 유죄판결을 받은 바 있다. 13일(현지시각) AP통신 등에 따르면 한국인 고모(19)씨는 과거 인디애나주 클레이카운티 구치소에서 자신의 동료였던 39세 남성에게 청부살해 대상자 명단과 지도를 주고 살인 및 고문을 의뢰한 혐의로 기소됐다. 인디애나주 블루밍턴에 거주하는 고씨는 과거 자신이 한 여학생을 공격한 후 유죄판결을 받은 것과 관련된 14명의 청부살해를 시도했다. 고씨는 이들을 살해하면 2만 달러(약 2364만원)를 주겠다고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구치소 동료가 고씨를 경찰에 신고하면서 그의 범행이 드러나게 됐다.지난 2019년 7월 당시 17살이던 고씨는 인디애나대학교 음대 바이올린 캠프에 다니는 13살 여학생을 흉기로 공격했다. 이후 먼로카운티 법원에서 가택연금 8년, 보호관찰 2년 및 정신과 치료 명령을 선고받았다. 고씨는 홀로 바이올린 연습을 하고 있던 여학생을 유인해 손, 팔, 다리 등을 흉기로 찌른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저항하던 피해 학생의 비명을 듣고 교직원이 오자 고씨는 급히 도주했다. 이후 중형을 선고 받은 고씨는 피해자의 가족, 사건의 증인, 검사 2명, 사건을 취재한 기자 등 14명에게 앙심을 품고 이들을 청부살해 명단에 올렸다. 한편 그는 앞서 유죄 선고를 받은 뒤 임시 거주 비자가 취소돼 한국으로 송환 명령을 받은 상태다. 그러나 이번 사건 관련 재판이 마무리될 때까지 인디애나주에 있을 예정이다.
  • “남편을 죽여달라” SNS에서 공개적으로 청부살인 모집한 日40대 주부

    “남편을 죽여달라” SNS에서 공개적으로 청부살인 모집한 日40대 주부

    일본의 40대 여성이 소셜미디어인 트위터에서 “내 남편을 죽여달라”며 청부업자들을 모집, 살해를 사주했다가 미수에 그치고 경찰에 붙잡혔다. 일본 사회는 누구에게나 공개된 소셜미디어에서 청부살인 의뢰가 이뤄졌다는 사실에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일본 경시청 수사1과는 지난 8일 남편에 대해 청부살인을 사주한 다키타 미유키(44)와 실제 흉기로 범행을 저지른 고니시 다카타(22)와 사카이 료타(22)를 살인교사와 살인미수, 주거침입 등 혐의로 체포했다. 평소 남편과 자주 다투는 등 가정불화가 심했던 다키타는 지난 7월 남편을 살해하기로 하고 트위터에 ‘남편을 죽여주기 바란다’는 글을 게시, 살인 청부업자를 모집했다. 여기에 걸려든 것이 유흥업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알게 된 20대 초반의 고니시와 사카이였다. 두 사람은 지난 8월 7일 새벽 도쿄 아다치구에 있는 다키타의 집에 들어가 잠자고 있던 다키타의 남편(40대)을 흉기로 마구 찔렀다. 남편은 중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다. 고니시 등은 경찰의 집요한 추적 끝에 범행 3개월 만에 붙잡혔다. 이들이 경찰에서 “몇주 전 남편을 살해해 달라는 한 여성의 트위터 글에 따라 그의 남편을 공격한 것”이라고 진술하면서 다키타의 숨겨진 행적이 드러났다. 다키타는 “나는 범행에 관여하지 않았다”며 완강하게 혐의를 부인했으나 거듭되는 추궁에 결국 “아이를 제대로 돌보지 않는 등 남편의 불성실한 태도에 불만이 쌓여 복수를 하려 했던 것”이라고 실토했다. 경찰은 “아내에게 빚이 많았다”는 남편의 진술에 따라 사망 보험금을 노린 청부살인 시도였을 가능성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형사 출신 범죄 저널리스트 오가와 다이헤이는 “통상 불법 사이트를 통해 은밀하게 청부살인 의뢰가 이뤄졌지만, 이번처럼 공개적인 소셜미디어를 통해 살인자를 모집한 사례는 지금까지 없었던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 미 교도관, ‘女 죄수와 성관계’로 복역 중 구타 당해 숨져

    미 교도관, ‘女 죄수와 성관계’로 복역 중 구타 당해 숨져

    성관계 맺은 女죄수에 아내 청부살해 의뢰징역 90년형 선고…다른 재소자에 폭행 사망복역 중엔 재소자들에 수사관 청부살해 요청미국에서 여성 재소자와 성관계한 혐의로 복역하고 있던 전직 교도관이 교도소에서 또다른 재소자에게 구타를 당해 숨졌다고 AP 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이클 러드킨 전 교도관은 인디애나주 테러호트 연방교도소에서 복역하던 중 다른 재소자와 말다툼 끝에 폭행을 당한 뒤 이튿날인 24일 숨졌다. 사망 사건은 살해 혐의로도 조사될 것으로 전해졌다. 러드킨은 코네티컷주 교도관으로 있던 와중인 2007년 10월부터 2008년 1월까지 여성 재소자와 성관계한 혐의 등으로 2009년 징역형 90년을 선고받고 복역하고 있었다. 그는 이 여성에게 5000달러를 주고 자신의 부인을 살해해달라고 의뢰한 혐의로도 유죄를 선고받았다. 그는 특히 교도소에서 복역하면서도 자신을 수사한 법무부 조사관을 살해해달라며 다른 재소자들에게 청부살인 알선을 요청하고 다니기도 했다. 러드킨은 2017년부터는 테러호트 교도소에서 복역했다. 이 교도소는 사형수 등이 주로 복역하는 특수 보안 시설로, 1100여명의 남성 재소자가 수감돼 있다.
  • [여기는 남미] “치안 불안에 지쳤다 …총들고 마을 지키는 멕시코 주민들

    [여기는 남미] “치안 불안에 지쳤다 …총들고 마을 지키는 멕시코 주민들

    치안불안에 지친 평범한 멕시코 주민들이 손에 총을 들고 있다. 멕시코 치아파주(州) 판텔로 마을의 주민들은 최근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린 동영상을 통해 성명을 발표했다.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방어군을 결성했다는 내용이다. 야구모자를 눌러 쓴 채 얼굴을 복면으로 가리고 총을 든 주민들은 "더 많은 죽음을 감내할 수 없다. 이제 우리의 인내심은 끝났다"고 선언했다. 그러면서 주민들은 "수많은 사람들이 흘린 피를 보면서 슬퍼한 우리가 직접 청부살인업자들과 마약업자들을 몰아내겠다"고 했다. 납치와 살인, 마약장사 등 각종 범죄를 일삼고 있는 범죄카르텔에 대한 선전포고다. 성명서엔 멕시코 정부에 대한 주민들의 불신이 그대로 드러나 있다. 주민들은 "범죄카르텔과 카르텔과 결탁한 정치세력이 권력을 장악하고, 각종 범죄 신고까지 무력화시키고 있다"면서 "멕시코는 이제 마약국가로 전락해 공권력에 희망을 걸 수 없다"고 강조했다. 주민들은 "지방권력을 잡기 위해 카르텔과 손을 잡은 정치 세력이 있다"며 실명을 거론하기도 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판텔로에서 정치세력과 범죄카르텔 간 결탁 의혹이 제기된 건 2002년부터였다. 멕시코의 인권단체 프라이 바르톨로메 인권센터는 최근 보고서에서 "판텔로의 행정기구를 범죄카르텔이 접수했다는 증거가 있다"고 주장했다. 권력의 대물림으로까지 이어지면서 판텔로는 카르텔 범죄가 판치는 무법천지가 됐다. 지금까지 판텔로에서 범죄카르텔에 억울한 희생을 당한 주민은 어림잡아 200여 명에 이른다. 극단적인 치안불안이 계속되자 아예 마을을 떠나는 주민들도 속출하고 있다. 현지 언론은 "치안불안을 견디다 못해 마을을 떠난 주민이 최근에만 약 2000명에 달한다"면서 빈 집이 늘어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익명을 원한 한 주민은 "언제 어떻게 죽을지 몰라 하루하루 가슴을 졸이며 살아야 한다"면서 "가족들의 안전을 위해 슬프지만 이주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주민들이 결성한 마을 방어군은 "청부살인업자들과 범죄조직을 완전히 몰아낼 때까지 마을을 지킬 것"이라며 "자유와 평화를 원하는 주민들이 역사의 주인공이 되는 날이 반드시 올 것"이라고 밝혔다. 방어군은 안전을 위해 병력의 규모와 활동 계획을 공개하진 않았다.
  • “영화관에서 홍콩을”...CGV 씨네드쉐프, 2월 홍콩 기획전

    “영화관에서 홍콩을”...CGV 씨네드쉐프, 2월 홍콩 기획전

    CJ CGV는 CGV 씨네드쉐프가 매달 새로운 도시로 떠나는 ‘고메X무비트립’ 기획전의 두 번째 도시로 홍콩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CGV의 ‘고메X무비트립’ 기획전은 월별로 도시를 선정하고 그 도시를 대표하는 영화와 식사 메뉴를 모두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다음달에는 홍콩을 대표하는 영화감독 왕자웨이의 작품 3편 ‘해피 투게더’, ‘타락천사’, ‘아비정전’을 볼 수 있다. 다음달 1일부터 9일까지는 사랑하지만 너무나도 다른 사랑 방식에 무너져 가는 두 남자의 관계를 그린 영화 ‘해피 투게더’(1997)를 만나 볼 수 있다. 같은 달 15일부터 19일까지는 홍콩의 어두운 밤거리를 배경으로 한 영화 ‘타락천사’(1995)를 상영한다. 기억상실증에 걸린 청부살인업자 등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같은 달 22일부터 26일까지는 어머니에게 버림받아 사랑을 믿지 못하는 남자 ‘아비’와 그 주변 사람들과의 인간관계에 대해 그린 영화 ‘아비정전’(1990)을 상영할 예정이다. ‘고메X무비트립’ 상영작 관람료는 씨네드쉐프 용산아이파크몰과 압구정에서 2만 5000원, 센텀시티에선 2만원이다. 영화 관람 고객들은 1만원에 홍콩의 시그니처 메뉴인 홍콩식 토스트와 로열 밀크티를 즐길 수 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전여옥 “추미애, 윤석열 청부살인한 것…文 해결사 자처”

    전여옥 “추미애, 윤석열 청부살인한 것…文 해결사 자처”

    전여옥 전 새누리당 의원은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에 직무정지 명령을 내린 것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의 해결사를 자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 전 의원은 25일 자신의 블로그에 “추미애가 희희낙락할 수도 있지만 역사의 법정에서 이미 그녀는 죄인”이라며 “단순히 윤석열 총장을 직무배제시킨 ‘업무적 살인자’가 아니라 이 나라 ‘법치주의’와 ‘민주주의’의 살인자”라고 적었다. 그는 “추미애는 문재인의 청부를 받고 ‘청부살인’을 한 것”이라면서 “엄청난 국가손해를 끼친 월성원전 셧다운부터 청와대 7개 부서가 조직적으로 움직인 울산시장 부정선거까지, 윤석열 검찰이 파헤쳐 들어가자 문재인은 두려웠던 거다. 탄핵사유로 차고도 넘치기 때문이다. 그 화근을 도려내야 했고 추미애가 해결사를 자처한 것”이라고 자신의 논리를 폈다. 이어 “자신이 임명한 총장의 헌정사상 초유의 징계요구와 업무배제에 아무런 말이 없던 문재인 대통령. SNS에 여성주간을 맞이해 ‘여성폭력은 중대한 범죄’라는 글을 올렸다. 진짜 옳은 말이다”라면서 “그런데 추미애라는 여성을 ‘윤석열 죽이기’의 킬러로 삼은 것이야말로 ‘끔찍한 여성폭력’이며 ‘중대한 범죄’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전 전 의원은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민들을 편하게 해주는 집권세력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지만, 너무 과한 것을 언급했다”면서 글을 맺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뭐? 50분이나 추가했다고?” 영화 ‘확장판’ 잇달아 재개봉

    “뭐? 50분이나 추가했다고?” 영화 ‘확장판’ 잇달아 재개봉

    코로나19로 신작 영화들의 개봉을 미루거나 취소하면서 재개봉 영화들의 격전이 뜨겁다. 이 가운데 예전 영화에서 분량을 늘린 ‘확장판’ 영화들이 특히 눈에 띈다. 재개봉 영화는 대개 흥행이 검증된 영화인 경우가 많은데, 여기에 못 봤던 장면을 추가해 승부를 보는 셈이다. 나름의 ‘봐야 할 이유’를 추가한 확장판 영화들이 관객을 끌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CJ엔터테인먼트는 올여름 최고 흥행작인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를 오는 21일 재개봉한다. 기존 영화에서 상영시간 6분 14초를 추가한 ‘파이널컷’이라고 이름을 붙였다. 영화는 인남(황정민 분)이 마지막 청부살인 이후 그를 쫓는 무자비한 추격자 레이(이정재 분)와 벌이는 추격전을 그린다. 태국으로 건너간 인남과 그를 따라간 레이가 무자비한 격전을 벌인다. 인남을 돕는 조력자 유이(박정민 분)가 맛을 더한다. 현실적이면서도 강한 액션을 선보여 개봉 당시 3주 동안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고 누적 관객 수도 436만명을 모았다.이번 ‘파이널컷’에는 인남의 과거 이야기를 비롯해 인남과 레이의 뜨거운 액션 장면을 추가했다. 특히, 새로 공개한 포스터에는 인남과 레이 외에 유이의 모습이 담겼다. 개종 당시에는 레이를 맡은 박정민의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일부러 숨겼지만, 재개봉인 만큼 모두 담은 것으로 보인다. CJ엔터테인먼트 측은 “인남, 레이, 유이 각 캐릭터의 이야기를 더욱 확장했다”고 설명했다. 무려 50분을 추가한 확장판도 재개봉한다. 영화 배급사 오원은 리들리 스콧 감독의 ‘킹덤 오브 헤븐: 디렉터스 컷‘을 다음 달 개봉한다고 밝혔다. 이 영화는 각기 다른 신념과 성지를 지키고자 벌이는 거대한 전쟁을 그려낸 블록버스터다.2005년 국내 개봉 때와 달리 50분을 추가해 상영 시간이 무려 190분에 이른다. 오원 측은 “영화 전반을 아우르는 이야기가 많이 축약할 수밖에 없었던 기존 극장판과 달리 분량을 추가한 확장판에서는 웅장한 전투장면과 섬세한 역사적 대서사시가 더해졌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30일에는 ‘강철비2: 정상회담 확장판’이 개봉하기도 했다. 기존 개봉 때보다 대한민국 대통령(정우성 분) 잠수호 백두호 부함장(신정근 분)의 드라마를 더 넣었다. 특히, 개봉 당일에 양우석 감독이 직접 참여한 GV를 열기도 했다. 영화는 남북미 정상회담 중 북측의 쿠데타로 세 정상이 북의 핵잠수함에 납치된 후 벌어지는 전쟁 직전 위기 상황을 그렸다. 기대작이었지만, 다소 비현실적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예상보다 많은 관객을 끌어모으지는 못했다. 코로나19로 극장가가 한산할 때, 못 봤던 관객은 물론 이미 봤던 관객을 다시 한 번 모으는 전략을 펼친 셈이다.한편, 코로나19에 따른 극장가 침체를 틈타 재개봉 영화들이 잇달아 개봉한다. 21일에는 고인이 된 채드윅 보스만 주연 ‘21 브릿지’, 28일에는 음악 영화 ‘위플래쉬’와 톰 크루즈 주연의 ‘엣지 오브 투모로우’, 다음 달 4일에는 ‘멜로 영화의 바이블’로 불리는 ‘노트북’이 극장가의 문을 다시 두드린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5년 전 60대 필리핀 교민 ‘청부살인’ 일당 징역 19년·22년 선고

    5년 전 60대 필리핀 교민 ‘청부살인’ 일당 징역 19년·22년 선고

    ‘킬러’를 고용해 필리핀에서 사업을 하던 60대 교민을 죽이도록 한 한국인 남성 2명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1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부장 허선아)는 살인교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모씨와 권모씨에게 각각 징역 22년과 징역 19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들의 공소사실을 모두 유죄로 인정했고 죄질이 나쁘다며 당초 검찰이 구형한 징역 18년·12년보다 높은 형량을 내렸다. 김씨와 권씨는 2015년 9월 17일 필리핀 앙헬레스에서 발생한 박모(61)씨 살인 사건을 교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호텔을 운영해온 박씨는 호텔 인근 사무실에서 필리핀인으로 추정되는 용의자가 쏜 총에 맞아 숨졌다. 용의자는 박씨에게 5발의 총을 쏜 후 승용차를 타고 달아났다. 청부살인 사건의 전말은 수년 간의 수사 끝에 밝혀졌다. 박씨가 운영한 호텔의 투자자인 김씨가 청부살인을 주도했다. 김씨는 박씨가 자신을 홀대하고 투자금 관련 언쟁을 벌어게 되자 박씨를 죽이기로 결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김씨는 평소 친분이 있던 권씨에게 “킬러를 구해주면 대가를 주겠다”고 제안했고 권씨는 이를 받아들여 살인을 의뢰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필리핀 이민청과 공조해 올해 1월 권씨를 먼저 체포하고 뒤이어 한국에 머물고 있던 김씨도 검거했다. 재판 과정에서 권씨와 김씨는 자신들은 살인을 교사한 적이 없고 정범(킬러)이 밝혀지지 않은 상황에서 자신들을 처벌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피해자는 총격으로 사망해 일말의 저항도 할 수 없었던 것으로 보일 정도로 범행 수법도 잔혹했다”며 “피고인 김씨는 자신의 잘못을 줄곧 부인하며 납득할 수 없는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권씨에 대해서도 “피해자와 아무런 개인적 관계가 없는데도 오로지 경제적 이득을 위해 범행을 해 비난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질타했다. 다만 재판부는 “피고인 김씨는 피해자에게 거액을 투자하고도 이에 대해 정당한 대가는 고사하고 상당 기간 모욕적 대우를 받은 것이 범행 동기로 보인다”며 이런 사정을 양형에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진선민 기자 jsm@seoul.co.kr
  • ‘다만 악’ 맑음, ‘반도’ 흐림, ‘강철비2’는 폭우

    ‘다만 악’ 맑음, ‘반도’ 흐림, ‘강철비2’는 폭우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 이른바 ‘7말 8초’는 여름 극장가 ‘텐트 폴’로 불린다. 관객 수가 마치 막대기를 올린 텐트처럼 봉긋 솟아오른 것처럼 많다고 해서 붙인 말이다. 한 해 관객 4분의 1이 몰리는 이 기간은 극장가 최대 성수기다. 그러나 올해는 사정이 달라도 한참 다르다. 코로나19 때문이다. 여기에다가 장기간 폭우가 이어지며 관객 발길도 뜸하다. 그야말로 ‘시계 제로’ 상황. 이런 속에서 올여름 극장가 승자는 누가 될 것인까. 잘 안 굴러가는 머리지만, 통계와 댓글을 토대로 최대한 분석해봤다. ●<맑음>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올해 2월부터 침체한 극장가에 ‘천만영화’는 커녕 ‘오백만영화’도 찾기 어려울 지경이다. 그나마 ‘반도’가 간만에 좋은 성적을 내며 가능성을 보여준다. 여기에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가 거세고 치고 올라오고, ‘강철비2’는 예상 외로 힘을 못 쓰면서 지형 정리가 다소 돼가는 분위기다. 올여름 ‘빅3’ 영화 가운데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전망이 가장 밝아 보인다. 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개봉 첫날인 5일에만 35만여명을 기록했다. 평일 치고 상당히 좋은 실적이다. 개봉 이틀째에는 28만 5000여명으로 다소 쳐졌지만, 누적 관객 수 63만 5000여명에 이른다. 경쟁작 ‘반도’와 비교할 때 개봉 첫날 스코어가 근소한 차이로 뒤졌지만, 이틀째 누적관객 수 57만 8000여명을 찍은 ‘반도’를 뛰어넘었다. 스타트가 더 낫다는 뜻이다. 청부살인업자 인남(황정민 분)과 무자비한 살인마 레이(이정재 분)가 일본과 한국, 태국을 넘나들며 벌이는 광란의 추격전을 담았다. ‘신세계’ 콤비가 7년 만에 다시 만나 화제가 됐다. 특히 7일 실시간 예매율이 55.3%로 절반을 넘어섰다. 기자·평론가 평점이 고작 5.83점이지만, 알다시피 이 평점은 스코어와 상관관계가 현저히 떨어진다. 흥행과 직결한 관람객 평점이 9.12, 네티즌 평점이 8.01(네이버 기준)로 아주 좋은 편이다. 영화에 관한 관람평도 이틀 만에 무려 4500개를 넘어설 정도다. ‘연기는 손색이 없으나, 스토리가 조금 빈약하다’는 평가도 있지만, ‘이정재가 지드래곤 같다’, ‘신세계가 흥행한 이유 믿고 보는 배우 황정민, 이정재’, ‘액션도 쩔고(대단하다는 뜻의 은어) 계속 장소가 바뀌며 치달리는 영화라 지루하지도 않다’는 댓글이 주로 공감을 받았다. 이번 주말에 이어 특별한 경쟁작이 없는 다음 주말까지 인기가 이어지면 500만도 조심스레 점칠 수 있겠다.●<비> 제목 따라간 ‘강철비2’ ‘강철비2’는 제목을 그대로 따라가는 듯 하다. 올여름 최대 기대작이었지만, 스코어만 놓고 보면 장마철럼 우울하기 짝이 없다. 개봉 첫날인 지난달 29일 관객 수 22만 2000여명으로 다소 미흡한 출발을 보였고, 첫 주말에 각각 27만 3000여명, 23만 1000여명을 기록하더니 그 다음 주 평일부터 11만 3000여명으로 내려앉았다. 개봉 9일째인 6일 평일 관객수 4만 5000여명 수준. 여기에 승승장구하는 ‘다만 악’에 밀려 회복 기미도 보이지 않는다. 누적관객수 133만 8000여명으로 200만명 넘기만 바라야 할 지경. 기대작치고는 허무한 결말로 가고 있는데, 왜 그런가 댓글을 살펴보면 대충 ‘느낌 알 수 있는’ 상태다. 네이버 영화평 댓글 가운데 ‘미국 대통령이 너무나 쉽고 허술하게 납치되는 과정을 보면서 어이 상실 한 번 하고 백악관이 이 사실조차 모른다는 데서 두 번 어이 상실...예의 없고 안하무인의 미대통령의 코미디 캐릭터를 보면서 기대 접고 봄’이란 댓글이 가장 공감을 많이 받았다. 2013년 부림사건을 다룬 영화 ‘변호인’으로 천만 관객을 달성한 양우성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이 영화는 남북미 정상회담 중 북한의 쿠데타로 세 정상이 북한의 핵잠수함에 납치된 후 벌어지는 전쟁 직전의 위기 상황을 그린다. 다소 무리한 스토리, 배우들의 억지스런 연기, 미흡한 액션이 관람객들의 불평을 샀다. ‘관람객 평점 높은 거 알바라고 보면 되요. 개실망(아주 실망했다는 뜻의 은어) 했습니다. 저 배우들을 데리고 이 정도밖에 안되나요?’라는 불만의 댓글이 계속 달리는 점으로 미뤄볼 때, 전망이 밝지 않다. 다만, 기자·평론가 평점은 6.64로 ‘다만 악’보다 다소 높다. 역시나 이 평점은 스코어와 큰 관계가 없음을 다시 입증했다고나 할까.●<흐림> ‘반도’는 500만, 아니 400만 정도? ‘반도’는 500만을 점치기 다소 애매한 상황이다. 출발은 좋았고, 이어 나온 ‘강철비2’도 제쳤지만, ‘다만 악’에는 밀리는 형국이다. 영화는 개봉 4일째인 주말(7월 18일)에 51만 6000여명, 다음 날에는 44만 3000여명을 기록했다. 이후 평일에는 10만명 수준으로 떨어졌다가 다행히 경쟁작이 없어 득을 봤다. 주말인 지난달 25, 26일 각각 25만 9000여명, 21만여명이 들어 올해 최대 히트작으로 올라섰다. 천만영화 ‘부산행’(2016)의 4년 뒤를 다룬 속편이다. 2020 칸 영화제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됐고, 북미·프랑스·중남미·대만에 선 판매를 완료해 관심을 끌었다. 전대미문 재난에서 살아남은 정석(강동원 분)은 피할 수 없는 제안에 다시 반도로 들어가고, 인간성을 상실한 631부대와 더욱 거세진 좀비 떼의 습격을 받는다. 좀비 떼는 강력해졌지만, 전작에 비할 때 미흡하다는 평가가 많다. ‘부산행 반도 못 따라감. 그래서 반도임’이라는 재치 넘치는 댓글이 유독 눈에 띈다. 이번 달 1일과 2일에 12만 1000여명, 9만 9000여명으로 다소 소강상태에 들어섰고, 평일은 2만명대로 관객 수가 떨어진 상태다. 6일 현재 누적관객 수 359만 3000여명이다. ‘다만 악’이 치고 나온 상태고, 동력을 잃어버린 잠수함처럼 가라앉은 ‘강철비2’가 예매율 2위를 달리면서 예매율 3위이다. 이를 감안하면 현재로선 500만명은 힘들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그래프로만 살펴보면 아마도 다음 주 주말 이후에나 400만명을 넘기고, 곧이어 나올 디즈니 액션 ‘뮬란’에 밀려 ‘화려하게’ 퇴장할 가능성이 크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악의 끝, 그 경계에 서다…세상 끝, 그 묘함을 보다

    악의 끝, 그 경계에 서다…세상 끝, 그 묘함을 보다

    “경계선까지, 끝까지 해보고 싶었습니다.”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이하 다만악)의 언론배급시사회가 끝난 뒤 무자비한 추격자 레이 역을 맡은 이정재의 일성이 그랬다. 본인 스스로 “과도한 연기를 선호하지 않는다”는 말 뒤에 나온 얘기였다. 피를 보면 눈을 번득이는 ‘인간 백정’ 레이는 그만큼 욕심 나는 배역이었다. 5일 개봉하는 영화 ‘다만악’은 마지막 미션을 끝으로 청부살인업에서 손을 떼려는 킬러 인남(황정민 분)과 그로 인해 형제를 잃은 레이의 추격전을 그린 ‘하드보일드 액션 영화’다. ‘관상’(2013), ‘암살’(2015) 등을 통해 ‘악역을 맡으면 영화가 잘된다’는 속설을 가진 이정재가 또 한 번 악역으로 분했다.●문신과 액세서리로 표현한 맹수의 본능 최근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기자들과 만난 이정재는 “제작자들이 저한테 자꾸 악역만 의뢰할 거 같아서 불안한 느낌”이라며 웃었다. “악역이라는 것이 좀 더 상상력을 발휘할 여지가 있는 거 같아요. 레이 역할 제안받고서도 ‘어떻게 하면 좀 더 새롭고 흥미롭게 그릴까’ 고민할 때가 제일 즐거웠어요.” 다른 작품에서는 ‘인간 이정재’가 나올까 봐 캐릭터 구현에 많은 의견을 내지 않는 그이지만, 이번에는 의욕적으로 참여했다는 설명이다. 이정재가 레이로서 집중한 것은 ‘맹목적인 사냥 본능’이다. “형을 죽인 것에 대한 복수는 핑계일 뿐”이라고 설정하고 “누군가를 사냥해야 하는 맹수에 가까운 인물이라 쫓아가는 데 희열을 느끼는 묘한 캐릭터로 만들고 싶었다”고 했다. “그 ‘묘함’을 잘 살리면 왜 그렇게 인남을 쫓는가에 대한 설명이 따로 필요 없다”고 부연했다. 이를 살리는 방법 첫 번째는 비주얼적 구현이었다. 목 끝까지 차오른 문신, 주렁주렁한 스틸 액세서리에 화이트 룩으로 형의 장례식장에 나타난 레이가 관객들과 만나는 첫 신이다. ‘관상’의 수양대군 못지않은 강렬한 등장이다. “(관객들이) 레이를 처음 봤을 때 ‘쟤는 왠지 죽을 때까지 쫓아갈 것 같아’라는 믿음을 심는 게 중요했어요. 검은 정장 차림이 아닌 건 형의 죽음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는 표현이죠.” 극적인 비주얼 연출을 위해 핑크색 가발까지 집어 들었다 내려놨다는 그다.●고무줄처럼 튕겨오른 찰나의 액션 표정 ‘묘함’을 살리는 두 번째는 표정 연기다. 액션 신도 전체 동작보다는 찰나의 표정이 중요하다는 게 그의 지론이다. “인남과 레이가 처음 만나 싸우는 복도 신 같은 데서도 레이는 떨어져 나갔다가도 고무줄처럼 바로 치고 들어오는 느낌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쉴 틈을 주지 않고 바로바로 들어가는 거죠.” 치열한 추격전을 펼치다 그는 왼쪽 어깨 인대 파열이라는 부상을 입기도 했지만 이어지는 작품 ‘오징어 게임’의 촬영으로 여태껏 수술을 하지 못했다. 486만 관객을 동원한 ‘신세계’(2013)에 함께 출연했던 황정민과는 7년 만의 재회다. 소감을 묻자 그는 “정민이 형은 그때도 ‘체력이 진짜 좋구나’라고 느꼈는데 이번에도 ‘여전하네’ 했다”며 “현장에서 뿜어져 나오는 에너지가 거기서 나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들의 재회를 기대한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신세계’는 누아르(암흑가) 영화였고, ‘다만악’은 액션 영화죠. 충분히 액션을 즐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실컷 ‘맹수 본능’을 얘기하던 이정재가 예의 그 착해 보이는 실눈 웃음을 만들며 답했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