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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약독성(외언내언)

    최근 충남 조치원 아파트서 무고한 여성을 끌어다 인질극을 벌인 폭력범은 히로뽕중독자였다.청부살인저지르고 도망다니다 돈과 약 구하기 위해 또 일 벌인 전형적인 마약사범행태 그대로를 보인 자들이다. 마약은 어느것이나 습관적 중독성을 가지고 있어 한번 손대면 헤어나지 못하는 것이라는 것도 다 알려진 사실이다.우리 마약사범 재범률이 54%라고 한다.마약류에 들만한 것은 아예 손에 잡히지 않게하는것이최상의방지책이 라고전문가들은모두강조한다. 히로뽕도 처음에는 졸음을 쫓고 피로감을 억제하며 활력을 높여 작업능률을 향상시키는 약으로 비행사,장거리운전사,공부하는 학생,야간작업자,운동선수등에게 애용됐다.1881년 일본에서 에페드린을 원료로 하여 만들어낸 메스암페타민(Methamphetamine)제제다.이것이 히로뽕이라는 상품명으로 판매됐다. 일본정부는 2차대전중 야간작업능률을 올리기 위해 군수공장 근로자들에게 먹였고 군인 특히 특공대들에게 사용했다.전후 군수산업에서 일하던 사람들이 이 약을 계속 찾고 소비 안된 군수용이 일반에퍼져 중독이 문제됐다.1951년 각성제취체법을 만들어 단속에 들어갔는데도 전후 28년이 지난 1973년현재 히로뽕중독자는 20만명을 넘었다고 한다. 마약류는 원래 의료용으로 개발된 것이지만 어느것이나 독성을 가지고 있다.지속적으로 사용하면 중추신경계중에서도 도파민신경계를 파괴시키고 독작용을 나타낸다.흥분·대담·파렴치하게 만들고 강한 탐닉성으로 더 많은 양을 요구케 해 결국은 영구적 뇌기능손상으로 정신병·정신분열증과정을 거쳐 폐인이 되게 한다. 세계 신경독성학계가 공동연구한 것에 따르면 나약하고 의타적인 성격과 반항적인 성향의 사람들은 인생 어느 특정시기약물사용에 보다 더 잘 빠지게 된다고 한다.청소년들이 공부한다고 각성제 쓰는 것도 말려야 할 것같다.
  • 범행수법 대담… 청부살인 가능성/경찰 탁명환씨 살해수사 안팎

    ◎치밀한 준비… 귀가시간 미리 알고 대기/흉기 두번 휘둘러 치사… 「전문가」 짓인듯 국제종교문제연구소장 탁명환씨는 누가 살해했을까. 국내 사이비종교의 실태 및 비리를 신랄히 비판·폭로해오면서 그동안 괴한들로부터 수십차례나 피습을 당한 탁씨가 「종교보복」의 희생자가 됨으로써 충격을 주고 있다. 검찰과 경찰은 우선 이번 사건의 범인은 특정종교집단과 관련된 직접적인 당사자들이거나 최소한 사주를 받은 사람들일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특히 탁씨가 최근 『영생교 승리재단이 사이비종교단체이고 신도 40여명이 의문의 죽음을 당했으며 매장된 장소를 알고 있다』고 주장해온 사실로 미루어 이번 사건은 영생교와 직접·간접적인 관계가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더욱이 탁씨가 지난 15일 모방송국에서 방영된 영생교를 비난하는 프로에서 의문사문제를 다시 주장한데다 영생교비리에 대한 자료를 상당히 입수했다고 밝힌 것이 살해된 직접적인 이유가 되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탁씨는 지난 86년부터 영생교비리폭로에 전념해오다 91년 「영생교피해자대책협의회」가 구성되자 더욱 적극적으로 활동해왔다. 경찰은 이와 함께 탁씨가 그동안 수십종류의 신생종교단체와 마찰과 갈등을 빚어왔기 때문에 원한을 갖고 있던 또 다른 종교집단이 범행했을 가능성도 함께 수사하고 있다. 다시말하면 보복할 기회를 엿보고 있던 제2의 종교집단이 영생교와 탁씨의 대립상태를 악용,범행을 저지르고 수사의 초점을 흐리게 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경찰은 현재까지의 정황을 종합해볼 때 종교집단에 의한 범행이 틀림없고 범행수법의 대담성·치밀성·잔인성으로 보아 범인은 종교집단의 사주를 받은 청부살인자일 것으로 규정하고 있다.경찰은 범인들이 탁씨의 일정을 정확히 파악하고 귀가시간을 계산해 집앞에서 기다렸고 쇠파이프를 먼저 휘둘러 쓰러뜨린 뒤 흉기로 탁씨의 목부위를 두번 찔러 치명상을 입힌 점 등은 「살인전문가」적인 수법이라고 밝히고 있다. 경찰은 이에따라 우선 영생교를 최우선수사대상에 올려놓고 수사를 벌이는 한편 그동안 탁씨의 발언과 행적을 중심으로 원한을품을 만한 종교단체들도 내사하고 있다. 지금까지 큰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탁씨에게 원한을 갖고 있는 종교집단만도 동방교·장막성전·만교통화교·하나님의 자녀교·칠사교 등 수없이 많다는 것이 종교계의 지적이다. 경찰은 사이비종교일 경우 극단적인 독단에 흐르고 있기 때문에 살인이라는 반인륜적인 행위자체도 종교적 확신으로 정당화될 수 있는 점을 감안하고 있다. 여하튼 이번 사건은 92년 다미선교회의 휴거소동후 한동안 잊혀진 신흥종교가 관련된 사건이라는 점에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 한국인 1명 포함 국제폭력단 검거/비 군대변인

    【마닐라 로이터 UPI 연합】 필리핀군은 마약밀거래와 청부살인 등에 관련된 것으로 보이는 한국인 1명과 필리핀인 4명 등 국제 조직폭력단을 최근 검거했다고 군 관계자들이 9일 밝혔다. 필리핀군 대변인인 에밀리아노 템플로 장군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인 중심의 이 폭력조직은 필리핀과 일본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홍콩 한국 등지를 무대로 활동해왔다고 말했다. 이 폭력조직은 또 위조 여권을 발급하는 여행사를 운영해왔으며 두목은 성낙근씨로 드러났다고 덧붙였다.
  • 청부살인 조창조씨 징역8년 원심확정

    대법원 형사3부(주심 박만호대법관)는 16일 관광호텔 오락실 상무를 살해토록 지시한 대구지역 폭력계 대부 조창조피고인(53·전세덕건설 회장)에 대한 살인교사등 사건 상고심 선고공판에서 『이유없다』며 조피고인의 상고를 기각,조피고인에게 유죄판결을 내린 원심을 확정했다. 조피고인은 90년 4월 초 경북 김천관광호텔 오락실 상무 고동훈씨(당시 51세)에게 오락실 보호명목으로 10%의 오락실 지분과 함께 오락실 영업부장직을 내놓을 것을 요구했으나 거절당하자 같은달 11일 낮12시10분쯤 폭력배 정모씨(28·복역중)등 2명을 시켜 고씨를 살해케 한 혐의등으로 지난 1월 구속기소돼 1심에서 징역20년,2심에서 징역 8년을 선고받고 상고했었다.
  • 한강 쌀부대 변사체/“아들이 공기총 살해”

    ◎“돈 안준다”… 청부살인도 기도 서울 용산경찰서는 24일 자신을 미워한다는 이유로 아버지를 살해해 한강에 버린 김진태씨(26·무직·전과9범·서울 서초구 양재2동 332의10)를 존속살해및 사체유기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지난 13일 하오2시30분쯤 집 거실에서 술에 취해 소파에서 잠을자던 아버지 김덕기씨(50)의 뒷머리를 공기총으로 쏴 살해한뒤 선풍기전선줄로 발목을 묶어 시멘트벽돌 4장과 함께 쌀자루에 넣어두었다가 다음날 새벽2시쯤 잠수교중간 한강에 버린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한강에서 발견된 시체의 신원을 파악,아들 김씨가 범인임을 밝혀냈다. 경찰조사에서 범인 김씨는 지난달 5일 평소 알고지내던 김모씨(20)에게 『아버지를 살해해주면 승용차 1대와 1천만원을 주겠다』고 제의,착수금및 도피자금으로 5차례에 걸쳐 모두 4백20만원을 건네주는등 청부살인까지 기도했으나 미수에 그친 사실도 밝혀졌다.
  • 겨울문턱,마음의 깃을 여미자(사설)

    낙엽이 뒹구는가 싶더니 하루이틀 사이에 기온이 뚝 떨어지고 초겨울이 발아래 다가왔다.불과 얼마전까지도 낮동안의 볕이 머리를 벗길듯 했는데 산간에 눈도 뿌렸다는 소식이다.절기의 어김없음에 새삼 옷깃이 여며진다. 이렇게 바뀌는 계절에는 마음이 먼저 스산해진다.다가오는 추위와 겨우살이 준비에 마음이 먼저 을씨년해지는 것이다.못먹고 헐벗던 시절에 비하면 이제는 겨울이 그렇게 두렵고 무섭지는 않지만 그래도 대비는 해야한다.물리적 대비도 대비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마음의 황량함을 다스리는 일이다. 국가원수가 외국을 방문했을 때 위해를 가하려던 북의 음모가 불거져 나오고,정당하게 협상테이블에 마주하여 대화로 문제해결을 꾀했어야 할 노사가 뇌물거래를 했다는 소문이 사실로 확인되기도 했다.그 때문에「시민의 발묶기」 파업을 간신히 모면한 택시가 또 다시 술렁이고 있다.집단마다 해묵었거나 새로운 갈등때문에 눈만 뜨면 지옥처럼 처절하다.민생이 어떻게 될지 갈피를 잡기 어려운 때여서 겨울이 더 걱정스럽다. 특히 우리를 을씨년스럽게 하는 것은 아들이 아비를 쏘아 강물에 던지면서 아비의 주검이 강위로 떠오르지 않게 하기 위해 자루안에 벽돌을 『넉장씩이나』넣었다는 이야기다.그 손으로 아버지가 남긴 통장에서 아비를 청부살인하게 교사했던 악당들의 입막음 돈을 찾아냈다는 이야기는 날씨보다 훨씬 무서운 추위로 우리를 엄습한다. 부모를 벤 손으로,그 죄깊은 손으로 행복한 인생을 일굴수 있다고 생각하게 만든 것은 무엇일까.우리에게 정말로 무서운 일은 사람들에게 깃들어가고 있는 이 무도한 품성이다.맑고 바르고 따뜻한 품성을 잃지 않아야 이 미친듯이 잘못되어가는 성정에서 자신을 지킬 수가 있을 것이다. 「소중한 내 자식」이 그렇게 그르친 인생으로 살게 되는 일처럼 부모를 불행하게 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자식이 악몽으로 가득한 인생을 산다면 부모의 인생도 실패한 것이 되고 만다.돈으로 지킨 어떤 삶도 그 실패를 메워주지는 못한다.수십억의 재산을 지니고도 주차관리나 파출부 일을 하며 사는 것은 미덕일 수 있지만 돈을 뺏기 위해 아버지를 죽이는 아들을 둔 죄는 누구도 사면할 수가 없다. 절기가 이렇게 바뀌고 옷깃을 여미게 하는 철에는 무엇보다도 먼저 주변을 돌아보고 가족구성원들이 어떻게 지내는지 그들을 위해 무엇을 챙겨둬야 하는지를 생각해보는 일이 더 급하다.사기꾼과 정상배와 사이비종교와 온갖 범죄가 끊임없이 사람들의 정신을 파괴하고 있는 우리 주변을 돌아보고 그것을 물리치고 정화하는 노력을 이런 계절에는 특히 기울여야 한다.이 계절의 기능은 눈이 맑아지고 생각이 밝아지는데 있다.좋은 부모로,좋은 자식으로,좋은 시민으로 사는 일이 무엇인지를 생각해보는 반성의 아침이 거듭되면 실패도 최소화하고 죄짓는 불행도 예방하고 혼돈과 예측불가능한 미래에 대한 불안에서 헤어나올 수도 있다.싸늘한 기운이 대기를 채우는 초겨울의 일요일 아침은 깊은 자기성찰로 심신의 겨울을 예비하기에 알맞은 아침이기도 하다고 생각된다.
  • 악랄한 범죄와 대응능력(사설)

    요즘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범죄들을 보면 너무나 지능적이고 악랄하다.범죄란 모두 그런것이겠으나 특히 최근의 사건들에서 이같은 경향이 뚜렷해 무섭고 그로인해 우려되는 것이 적지않다.마치 외국의 것에서나 볼수있던 것들이 아무렇지 않게 주변에서 빈발하고 있어 대책이 요구되는 것이다. 지난 며칠동안의 몇가지 사례에서도 그것을 쉽게 볼수 있다.운행중이던 LPG택시 폭발사건이나 군수사관사칭 부동산업자납치사건,또 경찰관복장 강도사건이 새로워지는 범죄유형에 속하는 것이고,몇몇 뚜렷한 특징을 발견하게 된다. 지금까지와는 색다르게 이들 범죄는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새 수법을 도입하는 등 다양화되고 있다는 사실이다.군이나 경찰관을 사칭하면 범죄행위가 보다 손쉽다고 여기고 있고 그런데서 사칭범죄행위가 잇따르고 있다고 하는 범죄의 지적인 변화에 주목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하나는 이들 범행이 이처럼 지능적이면서도 사람의 목숨을 담보로 하고 있다는 인명경시의 잔인성이다.범죄의 성공에는 증거가 인멸되어야 하고 그것을 위해서는 쉽게 사람을 죽이고마는 행위의 심각성이 문제이다.그런데서 보복사건도 발생하고 있다.아직 확실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으나 LPG폭발사건도 운전사를 어떻든 살해하겠다는 것으로 보이고 군수사관사칭사건도 부동산업자를 납치해서는 쇠파이프로 때리고 땅에 생매장하겠다는 식으로 피해자에게 공포를 안겨주었다. 이들 말고도 최근 잇따르고 있는 각종 청부살인사건 등에서도 두드러진 인명경시의,대담한 수법을 확인하게 된다.같은 날 있었던 불륜관계폭로협박에 대한 교통사고위장살인사건이 전형적인 하나에 불과하다. 그러나 이들 범죄들에서 대체로 공통적인 것은 크고 작은 사건이든 조직이 관련돼 있고 한명이 아닌 여럿에 의해 저질러지고 있다는 것이다.적게는 2∼3명에서 10여명에 이르기까지 폭력조직이나 범죄단체에 의한 것이어서 수법이 더 대담해지고 피해정도가 크다는 사실이다. 군수사기관사칭사건에서는 6명이나 붙잡혔고 건설업관급공사낙찰사건도 이름난 조직폭력배들에 의한 사건이라는데서 여전한 조직폭력의 비행에 놀라게 된다. 따라서 이에 대처하는 관계기관의 대응능력도 보다 현대화되고 순발력이 있어야 될 것이다.LPG사건의 경우에서 보듯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올바른 판단이 없었다면 그저 단순사고로 처리되는 잘못을 저지르게 됐을 것이다.다시한번 과학장비체제가 확립되어야 하고 기술의 활용이 요청되는 것이다.못지않게 범죄행위와 수법의 다양화에 따른 순발력있는 적정대응이 더없이 필요한 때가 됐음을 알게된다. 관계기관의 대응이상으로 일반시민들의 대범죄인식도 변화에 맞추어 크게 바뀌어야한다.가짜수사기관원에게 끌려다니거나 고질적인 건설업계의 낙찰조작행위가 여전히 날뛰도록해서는 안되는 것이고 그런 풍토는 시민 스스로 추방하는 정화의 노력이 있어야 될 것이다.
  • 청부살인 연예계 대부 구속

    ◎「삼호기획」대표 최봉호씨… 공범 4명에 도피자금/4억주고 주류도매상 살해교사 서울지검 강력부(강신욱부장·김종인검사)는 30일 지난 89년 진원유통 사장 정전식씨 살인사건과 관련,호텔 롯데월드 나이트클럽 「다이아나」와 연예프로덕션 「삼호기획」 대표 최봉호씨(55·서초구 방배동 중앙하이츠빌라 131호)를 살인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폭력조직 「이리배차장파」 행동대원 박상태씨(31·전북 이리시 금강동 722) 등 4명을 살인 및 범죄단체조직 혐의로 수배했다. 최씨는 지난 89년 6월12일 자신이 인수한 서울 강남구 삼성동 뉴월드호텔 나이트클럽에 그동안 주류일체를 납품해 오던 「서방파」 행동대장인 진원유통 사장 정씨가 거래를 끊은데 불만을 품고 있던중 정씨의 부하 박영수씨가 사무실로 찾아와 망신을 주자 「이리배차장파」 서울총책 신진규씨(37·일명 규섭·구속중)에게 청부,신씨 부하들이 정씨를 흉기로 난자해 살해토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는 청부살인의 대가로 신씨에게 89년 7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3차례에 걸쳐 모두 3억5천만원을 건네주었으며 신씨는 이 가운데 1억원을 이 사건으로 구속돼 1·2심에게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복역중인 서남태(26) 이존화(24) 등 2명에게 나눠주고 나머지는 수배중인 공범 박씨 등 4명에게 도피자금으로 매달 4백만원씩 송금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은 또 최씨가 지난 21일 경찰에 자수했던 신씨에게 『조사를 받게 되면 나의 범행관련사실을 숨겨달라』며 그 대가로 2억원을 주기로 약속하고 이 가운데 1억원을 지난22일 신씨의 비밀구좌 4곳에 나누어 송금한 사실도 확인했다. 구속된 최씨는 호텔 롯데월드와 뉴월드 호텔 나이트클럽 이외에도 캐피탈호텔 나이트클럽 등 서울시내 3개 유명호텔 나이트클럽을 운영하면서 연예계의 대부로 널리 알려져 왔으며 재산만도 1천억여원에 달해 폭력계 3대 자금원 가운데 1명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 광산주 청부살해 기도/매매계약 해지에 앙심/2명 영장ㆍ1명 수배

    【울산=이용호기자】 울산경찰서는 17일 경남 울주군 삼남면 자수정광산영업권 매매를 둘러싸고 광산주를 살해하려한 주덕선(35ㆍ무직ㆍ김해시 서상동 230) 유용근(28ㆍ김해시 어방동 857의1)씨 등 2명을 살인예비음모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이를 교사한 장수환씨(40ㆍ김해시 부원동 20의1)를 살인교사혐의로 수배했다. 홍콩으로 달아난 장씨는 지난해 8월 동업자 홍모씨와 함께 제일광업소 대표 고용균씨(49ㆍ울주군 삼남면 가천리 산4)에게 광업소를 매입키로 하고 계약금조로 16억원을 지급한뒤 잔금 20억여원을 만기일인 지난 6월30일까지 지급치 않아 고사장이 지난8월 장씨를 상대로 부산지법 울산지원에 계약해지 및 무효소송을 제기한데 앙심을 품고 고사장을 살해할 목적으로 주씨와 유씨에게 각각 1억원씩을 주기로 약속한후 교통사고를 가장,청부살인을 하도록 교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장씨는 지난 9월초순 주씨와 유씨에게 트럭 구입비조로 1천5백만원을 주어 경기도 부평시에서 14.5t트럭 1대를 구입케한후 지난 9월16일 낮12시30분부터 하오2시30분 사이에 고사장이 자신의 승용차(경남1 루3183호)를 타고 지나도록 돼 있는 언양∼울산간 고속도로 입구에서 교통사고를 위장,살해하도록 계획했으나 이 시간에 고사장이 이곳을 지나가지 않아 미수에 그치자 최근 운전사 유씨가 심경의 변화를 일으켜 고사장에게 전화로 이같은 사실을 밝혀 알려졌다.
  • 불쌍한 아버지/송정숙 논설위원(서울칼럼)

    마침내 주정으로 지새던 한 아버지가 여남은살 안팎의 딸 아들에 의해 죽기까지 했다. 그 자신,술에서 깨어났다면 생명처럼 아끼고 먹여살리기 위해 뼈를 깎을 각오를 새로이 했을지도 모를 사랑하는 아이들에게. 살아보려고 애탄개탄하며 고달프기 한량없는 어머니를 구박하고 때리고 아이들을 죽일것 처럼 무섭게 굴던 비정한 아버지였으므로 어린아이들의 우발적인 행동은 법에서도 관용처분을 받을 것이다. 또 그래야 마땅하기도 한다. 그러니 죽은 아버지만 「못된 아버지」로 남겨졌다. 불쌍한 아버지. 신병있고 실직한 가장이 날마다 당하는 스트레스는 상상하기 어렵지 않다. 가슴에서 치미는 화를 삭이기 위해 그가 할 수 있는 일은 술이나 퍼마시는 일밖에 없었을지도 모른다. 알코올로 황폐해진 사람은 정신적인 황폐정도가 정신질환상태와 마찬가지다. 정신이 온전했다면 자신으로 해서 일생을 「아버지 죽인 자식」이란 가위눌리는 굴레를 쓰고 살아야 하는 아들 딸을 만드는 일은 상상도 못했을 것이다. MBC­TV가 일요일이면 내보내는 「우정의 무대」라는 프로가 있다. 군부대를 찾아가 제작하는 이 프로에는 씩씩하고 젊은 사나이들인 대한민국 국군들이 수백명씩 등장한다. 이 프로의 하이라이트는 병사들중 한사람의 어머니를 고향에서 모셔다 숨겨놓고 그 음성만으로 아들이 찾아나오게 하고 그 길로 귀향휴가를 가는 대목이다. 솜씨 좋은 사회자 뽀빠이가 이 대목을 아주 극적으로 이끌어가기도 하지만 이 자리에 참석한 전 병사들은 이 대목에 이르면 저절로 눈들이 흐릿해진다. 마침내 아들을 만난 어머니가 단상에서 북받쳐 울어버리면 거무튀튀하게 그을린 건장한 군복의 장정들도 눈꼬리에 주르륵 눈물을 흘리고 만다. 어머니­. 불러보는 것만으로 간장이 녹아드는 그리운 어머니. 그처럼 따뜻하고 정겨운 것이 이 세상에 또 있겠는가. 그래서 어머니는 언제라도 동정을 받는 애물이다. 거기 비하면 아버지는…. 모파상의 단편에 「무용의 미」라는 것이 있다. 주인공 마스카레백작부인은 눈부시게 아름다운 여인이다. 그 아름다운 아내에 대한 질투와 불안 때문에 남편인 백작은 11년동안 부인이 7남매나 되는 아이를 갖게 한다. 자신의 욕심 때문에 「아내의 배를 비워두지 않는」 남편의 야비함에 몸서리치게 된 백작부인은 어느날 남편인 마스카레백작을 교회로 이끌어간다. 오랫동안 기도를 하고 하느님 앞에서 맹세를 하고 남편을 향해 이렇게 말한다. 『…나를 죽이고 싶으면 죽여도 좋소. 당신의 자식들중 하나는 당신의 것이 아니어요. …당신에게 할수 있는 유일한 복수의 수단으로 그런 일을 했습니다…』 그로부터 그 거만하고 권세있고 이기적이던 백작은 고뇌하기 시작한다. 방황하고 좌절하며 헤맨다. 네딸과 세아들중 누가 「아닌 아이」인지 말하지 않는 아내에게 조르고 애걸하고 윽박도 지르지만 아내는 『알게 되면 당신이 죽일까봐』 밝히지 않는다. 아무리 지체가 높고 권위있는 위대한 남성이라도 비록 하찮고 초라하고 못난 여성에게일망정 「보증」을 받지 못하는한 「아버지」일수가 없다. 여자가 『당신의 아이가 아니오!』하고 부정하면 「아버지」는 취소된다. 아버지란 추상이고 상징일 뿐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도 아버지들은꽝꽝 일을 하며 가족을 부양한다. 젊고 늙은 머슴처럼. 흔히는 여자가 층층시하에 있다고 말하지만 여성에게 있어 시하란 기껏해야 시집식구나 남편 정도다. 그러나 남성들은 첩첩쌓인 층층 시하살이를 한다. H라는 증권회사 전문경영 사장은 자신이 5%의 재량권도 갖지 못했다는 사정을 토로한 적이 있다. 위로부터는 대주주 압력이 내려오고 아래로부터는 노조가 치받치고,군소주주가 협공하고,증권관리위원회가 「지도」를 하고,주무관청이 눈치를 주고…. 『말이 좋아 사장이지,그 스트레스란 아이고오,말도 마시오』하고 머리를 흔든다. 자리가 낮으면 낮은 대로,동료와 경쟁하랴,상사에게 눌리랴,성적 올리랴,승진신경쓰랴,함정조심하랴…. 그래도 옛날 아버지는 힘이 있었다. 옛날 아버지는 배를 만드는 사람이었으면 그 배는 「아버지가 만든 배」일수 있었다. 돛도 닻도,선복도 키(타)며 노도 다 아버지가 만들었으므로 그건 아버지의 배에 손색이 없었다. 그러나 지금은 어떤가. 굉장히 큰 기선을 만드는 회사에 다니는 아버지를 둔 어린아들이 하루는아버지회사에 견학을 갔다. 빌딩처럼 큰 배가 만들어지고 있는 모습에 아들은 우쭐하고 신이 났다. 『우리 아버지가 만드는 배!』였기 때문이었다. 아들은 아버지가 일하는 곳을 찾아 더듬어갔다. 아버지가 하고 있는 일을 보았다. 아버지는 작은 볼트와 너트따위를 맞추고 있었다. 그 조그만 일이 아버지 일이었다. 아들에게 더는,그 배가 「아버지가 만든 배」라는 자부심은 생기지 않았다. 현대의 아버지는 그렇게 왜소해졌다. 워낙은,월급쟁이 가장이 월급봉투를 집으로 가져가는 날만은 어깨를 펴고 잴 수 있는 날이었다. 아내 앞에 턱 던져주면 속으로는 어쨌든 아내는 황송해 하는 시늉을 했었다. 그러나 요즘은 경리과에서 아내의 온라인 통장으로 쏘옥 들어가 버리게 마련이다. 잴수 있는 유일한 날도 퇴화해 버렸다. 그래도 아버지들은 기꺼이 목숨을 갉아가며 수걱수걱 아버지노릇을 한다. 잘못 관리하다가 아내의 정부에게 청부살인 당하는 남편도 있고 직장에 안간다고 마누라에게 찔려죽기도 하고 늙고 병들었다고 패륜한 아들에게 구박받고 내쫓기고얻어맞기도 하지만 그렇게 안되도록 애써가며 체면과 꿈으로 윤색된 「아버지」의 상징을 소중히 지키며 열심히 일한다. 그에게는 여전히 「좋은 아버지되기」가 가장 큰 보람이며 희열이어서 사랑하는 가족을 울타리로 감싸주며 살아간다. 불쌍한 아버지. 그러나 고마운 아버지. ◆지난 3월30일자 서울칼럼 「정치인의 아내」에 대하여 고령신씨 문중에서 강력한 항의를 받았습니다. 보한제 신숙주의 부인 윤씨가 자결했다고 묘사한 춘원 이광수의 역사소설은 역사적 사실과 다르고 그것이 정식으로 입증되었다는 것입니다. 비록 역사소설의 인용이지만 신씨문중에 물의를 일으킨 것을 유감으로 생각합니다. 본의가 아니었음을 밝혀 드립니다.
  • 일 야쿠자에 “폭력연수”/청부살인ㆍ폭행 일삼아

    ◎조직폭력배 4명구속ㆍ6명 수배 【부산=김세기기자】 부산시경은 2일 부산시내 빠찡꼬와 도박장 등을 무대로 살인등 폭력을 휘두르고 일본 폭력조직(야쿠자)과 연계,세력확장을 기도한 백호파 행동대장 김양원씨(28ㆍ부산시거제1동311의12)등 4명을 범죄단체조직 및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시경은 또 현재 일본에 머물면서 야쿠자교육을 받고 있는 조승환씨(23)등 6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시경에 따르면 김씨 등은 전남 광양출신의 두목 최재문씨(30ㆍ구속중)등 14명과 함께 백호파라는 폭력단을 조직,지난 88년12월13일 상오4시30분쯤 부산시 부전2동 88스타워스 나이트클럽 앞길에서 오락실 이권과 관련,클럽지배인 오세철씨(33)를 생선회칼로 살해하는등 지금까지 모두 6차례에 청부폭력을 일삼아 왔다는 것이다. 경찰은 이들이 지난해 9월말 일부 폭력조직인 야마구치 산하 오사카지부 시게야마파와 결속,행동대 4명이 일본으로 건너가 머리를 일본 야쿠자식으로 깎고 맹세를 한뒤 권총 야간사격훈련을 받고 귀국,일본 폭력조직의 국내 진출발판을 조성해 왔다고 밝혔다.
  • 폭력의 근원을 뿌리뽑자(사설)

    마피아가 날뛰는 서양의 갱영화에나 나옴직한 일이 날마다 일어나고 있다. 병원 영안실에서 폭력배끼리 칼부림을 벌이다 중상을 입히고 그 중상자가 수술을 받기 위해 누워있는 병상에 뒤쫓아가 의사와 간호원을 내몰고 칼질을 하여 기어코 죽게 만든 일이 또 일어났다. 금품을 뺏기 위해 시도 때도 없이 범행을 저지르는 일은 오히려 예사고,조직끼리 시가전을 방불케 하는 난투극을 벌이는 일도 거의 날마다 일어나고 있다. 그들이 하고 있는 짓을 보면 법도 질서도 공권력도 우습게 보는 방약무인함이 극도에 달해 있다. 병원의 영안실이란 으슥한 골목길도 아니고 감춰진 개인집이나 멀리 떨어진 공터도 아니다. 공공의 열린 장소여서 붙잡힐 게 겁나고 법이 두려워서라도 그런 짓은 못한다. 게다가 의사와 간호원이 입회하여 시술을 하려는 병원의 침대까지 쳐들어가 생선회칼에 일본도를 휘둘렀다는 것은 세상에 겁나는 것이 없는 태도였다. 그것도 소리만 크게 질러도 들릴 만한 곳에 경찰서를 둔 위치에서 사람들이 활동하기 시작한 시간에 벌인 일이다. 우리가 사는 세상을 얼마나 우습게 보았으면 살인배들이 이토록 발호하는 것인지 모르겠다. 이런 세력이 이렇도록 길러진 것은 하루이틀 사이의 일이 아니다. 그 구성원들이 이른바 별을 예닐곱개씩 달고 있는 것만 보아도 알 수 있듯이 폭력계에서 오래 숙련되어 포악할 대로 포악해진 세력들이다. 이런 세력이 한없이 양산되고 있으니 한두번 잡아들이고 가둬두어봐야 폭력의 경력만 높아갈 뿐이다. 양산되는 원천을 조금이라도 줄이는 노력을 해야만 효율을 기할 수 있다. 22일 서울지검에 의해 구속된 음란비디오 「불법복제」 조직같은 것도 폭력을 생산하는 원천세력의 하나다. 퇴폐와 음란은 폭력과 동반하는 것이고 그것을 보급하는 것으로 폭력은 전파된다. 불법을 양산하기 위해서 「폭력」을 고용하기도 하고 폭력을 지탱하는 자금원이 되기도 한다. 부실한 사회단체를 인수하여 폭력의 본거지로 삼은 무리도 구속되었다. 이것도 폭력을 양산하고 번식시키는 온상이다. 빈 집이 방치되어 있거나 짓다 만 가건물이 있으면 동네 부랑아가 들끓게 마련이다. 명색 모르는 사회단체나 정체불명의 회사따위는 으레 폭력조직의 근거가 된다. 이런 우범의 본거지가 될 만한 기구나 장소를 감시감독하는 일도 폭력이나 비리의 근원단속이 될 수 있다. 폭력배가 이렇게 창궐하는 것은 그들에 대한 수요가 끊임없이 확대되기 때문이기도 하다. 사채업자나 유흥업소가 빚이나 외상을 받아내는 것에도 동원되고 청부살인의 수요도 있다. 도박판은 그들을 감시원으로 고용하고 마약조직은 폭력과 밀착되어 있게 마련이다. 이렇게 폭력으로 직접 범죄를 짓는 것만이 아니라 그걸 수단으로 생업을 해결하는 세력이 불어나는 것이 우리 현실이다. 사회의 어떤 일면이 폭력의 다스림 아래 장악되어 버리는 이런 현상이 대단히 걱정스런 일이다. 폭력이 알을 슬고 그것이 애벌레가 되도록 자라게 하고,날개가 달려 날뛰게 하는 환경들을 원천적으로 정화하고 단속해야 한다. 하자고만 들면 얼마든지 근원퇴치에 접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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