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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 우병우 전 수석, 기자 노려본 이유 묻자

    [영상] 우병우 전 수석, 기자 노려본 이유 묻자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은 지난달 6일 검찰청에 출두하며 기자를 노려본 상황에 대해 “놀라서 내려다본 것”이라고 해명했다. 우 전 수석은 22일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5차 청문회에 출석해 “왜 질문하는 기자를 노려봤느냐”는 정유섭 새누리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우 전 수석은 “노려봤다기보다도 여기자분이 갑자기 제 가슴 쪽으로 확 다가왔다. 뭔가 굉장히 크게 질문을 했다. 기자들에 둘러싸인 상태에서 놀라서 내려다봤다”고 했다. 또 검찰 조사를 받던 중 휴식시간에 팔짱을 끼고 웃고 있는 사진에 대해 정 의원이 질책하자, 우 전 수석은 “조사 당시 15시간 이상을 앉아서 조사받았고 중간에 잠시 수사검사가 자리를 비워 일어났다”며 “그날 15시간을 앉아서 조사받았고 오한이 나는 등 몸이 굉장히 안 좋았기 때문에 일어서서 파카를 입고 팔짱을 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인명진의 첫 업무 “이완영, 당장 당으로 돌아와 응분의 책임져야”

    인명진의 첫 업무 “이완영, 당장 당으로 돌아와 응분의 책임져야”

    23일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직을 수락한 인명진 목사가 이완영 최순실게이트 국정조사 특위 간사의 징계를 예고했다. 인 목사는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서 “이완영 의원은 더 이상 국정조사 위원으로 활동하기에 부적절하다”며 “윤리위원회에 회부해서 응분의 책임을 지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국정조사 청문회 증인과 위증을 사전모의했거나 최순실씨 변호인으로부터 청부 질문 요청을 받고 이를 실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새누리당이 현재 존폐 위기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보수정당도 한때 사랑받는 정당이었지만 잘못해서 국민들에게 매 맞기도 한다. 지금은 매 맞는 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경진 의원 “우병우·김기춘처럼 거짓말하다 99% 감옥 간다”

    김경진 의원 “우병우·김기춘처럼 거짓말하다 99% 감옥 간다”

    김경진 국민의당 의원이 ‘최순실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모르쇠’로 일관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과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비판했다. 김 의원은 23일 tbs 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지난 22일 열린 5차 청문회에서 우 전 수석에게 질의한 것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김 의원은 “우병우나 김기춘처럼 뻔뻔스럽게 거짓말하는 사람을 많이 본다”면서 “추궁할 때까지 밀당을 하는데 ‘도저히 못 듣겠다’하면 털어버리고 객관적 물증 갖고 기소해버린다”고 말했다. 특히 김 의원은 “실제 법정 가서 똑같이 부인하다가 법정 구속돼 감옥 가는 경우가 99%다”라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여옥, 이슬비 대위와 동행…신보라 前대위와는 통화 ‘말맞추기’ 의혹

    조여옥, 이슬비 대위와 동행…신보라 前대위와는 통화 ‘말맞추기’ 의혹

    세월호 참사 당일에 청와대 의무실에서 근무한 조여옥 대위가 청문회에 나오기 전에 전 청와대 동료인 신보라 전 대위와 통화를 한 사실이 확인됐다. 조 대위와 신 전 대위가 청문회 전에 말을 맞춘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다. 23일 국방부 관계자는 “조 대위는 당초 청문회에 가족과 함께 가겠다고 했지만 신보라 전 대위가 조 대위에 전화해 ‘너무 힘드니 심적으로 도움을 줄 사람이 있는 게 좋다’고 조언해 이슬비 대위와 함께 청문회에 간 것”이라고 밝혔다. 조 대위와 신 전 대위는 세월호 참사 당일 청와대에서 함께 파견 근무를 해 일각에서 제기된 박근혜 대통령의 시술 의혹을 풀 수 있는 핵심 인물로 지목됐다. 조 대위는 지난달 30일 미국에서 언론 인터뷰를 통해 세월호 참사 당시 ‘의무동’에 근무했다고 말했지만, 신 전 대위는 지난 14일 청문회에서 조 대위의 근무지가 의무동이 아닌 ‘의무실’이라고 밝힌 바 있다. 조 대위는 전날 청문회에서 신 전 대위의 증언처럼 의무실에서 근무했다고 말을 바꿨다. 한편 국방부는 전날 국회 청문회에 조여옥 대위와 동행해 감시 논란을 낳은 이슬비 대위에 대해 “이 대위가 휴가 중 조 대위의 요청으로 청문회에 참석했다”면서 감시 의혹을 부인했다. 국방부 당국자는 “이슬비 대위가 개인용무로 21∼28일 휴가를 내놓았는데 조 대위가 청문회에 같이 가자고 하니 동행한 것”이라며 “둘은 간호사관학교 동기생으로 친한 사이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이 대위가 청문회에서 휴가가 아닌 공가로 처리될 가능성을 언급한 데 대해선 “이 대위가 육군 인사사령부에 동행해도 되느냐고 문의하자 실무자가 ‘공가로 처리할 수 있는지 알아보겠다’고 답해 그렇게 말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는 휴가로 처리돼 있는데 소속부대인 국군수도병원에서 공가로 인정해줄 수 있는지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위는 전날 청문회에서 “원래 휴가였는데 공교롭게 청문회가 열린다고 해서 함께 왔다”면서 “국방부가 공가 처리로 바꿔준다고 들었다”고 말해,이 대위의 동행이 사적인 차원인지,공식 임무인지를 놓고 논란이 일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선배 우병우 ‘레이저’ 받은 김경진 “썩어빠진 검찰 때문에 나라가···”

    선배 우병우 ‘레이저’ 받은 김경진 “썩어빠진 검찰 때문에 나라가···”

    지난 22일 열린 ‘최순실 게이트’ 국회 국정조사 5차 청문회에서는 전직 선·후배 검사들의 질의응답이 화제를 모았다. 한 명은 우병우(49) 전 청와대 민정수석, 다른 한 명은 김경진(50) 국민의당 의원이다. 나이로 보면 김 의원이 우 전 수석보다 한 살이 더 많지만, 사법시험은 우 전 수석(29회)이 김 의원(31회)보다 먼저 합격했다. 사법연수원 기수도 우 전 수석(19기)이 김 의원(21기)을 앞서기 때문에 검찰 재직 당시 우 전 수석은 김 의원의 선배였다. 이날 청문회에서는 검사 후배인 김 의원이 선배인 우 전 수석에게 ‘송곳 질문’을 여러 번 던졌다. 우 전 수석에게 질의하기 전 김 의원은 최순실(60·구속기소)씨가 지난 10월 25일 검찰 압수수색에 대비해 한국에 있는 자신의 측근들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의 사무실 및 미르·K스포츠재단 사무실과 컴퓨터를 치워놓을 것을 주문한 사실을 언급했다. 실제로 검찰은 그 다음날인 지난 10월 26일 최씨와 차은택(47·구속기소) 전 CF감독의 각 자택과 사무실, 미르·K스포츠재단 사무실 등 9곳을 압수수색했다. 이후 김 의원은 우 전 수석을 향해 본격적인 질의를 시작했다. “(우 전 수석을 바라보며) 최순실이 독일에서 한국으로 전화를 합니다. 지난 10월 25일날. 검찰에서 압수수색이 나올 것 같으니 ‘사무실 좀 치워라.’ ‘컴퓨터 파쇄해라.’ 그래서 아는 직원들이 컴퓨터 하드디스크· 메모리칩, 망치로 샅샅이 깨부숩니다. 이 정보는 최순실에게 누가 건네줬을까요?” 우 전 수석은 곧바로 “전 뭐 알지 못합니다”라고 답했다. (출처 : 유투브 ‘팩트체크TV’ 동영상) 우 전 수석이 민정수석직에서 물러난 시점은 지난 10월 30일이다. 김 의원은 “그 당시(최씨가 한국에 있는 자신의 측근들에게 전화한 시점) 민정수석인 것은 맞네요?”라고 물었고, 우 전 수석은 “네, 10월 25일날 민정수석이었습니다”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우 전 수석을 계속 몰아붙였다. “어쨌든 증인으로서는 모르는 일이다? 그러면 최순실이 검찰에 통하는 직통 라인이 있었을까요?” 결국 우 전 수석은 불쾌감을 드러냈다. 한숨을 쉬면서 입을 뗀 우 전 수석은 “아까부터 계속 무슨 증거인멸하는 문서를 만들었다고 하는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모르겠습니다”라고 맞섰다. 김 의원은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그는 “최순실은 능력자”라면서 “최순실은 독일에 있으면서도 검찰이 내일 자신의 사무실에 검찰이 압수수색하러 나올 것을 훤히 알고 컴퓨터 부수라고 원격으로 (지시를) 내리고 있고. 증인은 최순실을 모르고. 그 검찰 정보는 어떻게 샜는지 모르고”라고 압박했다. 우 전 수석은 급기야 “증거인멸 같은 거, 저도 다 검사 출신인데 그런 걸 누구든지 간에 시키겠습니까. 그런 것 적 없다”라고 강하게 부인했다. 김 의원은 다시 “그러면, 궁금한 게 최순실은, 도대체 검찰에서 압수수색 나온다는 것을 어떻게 알았을까? 궁금해서 여쭤보는 거예요”라고 쏘아붙였지만 우 전 수석은 “글쎄, 모르겠습니다”라고 입을 닫았다. “대통령이 알려줬을까? 어떻게 생각하세요? 말씀해 보세요”라는 김 의원의 질의에 우 전 수석은 “알지 못합니다”라고 짧게 답했다. 그런데 두 사람의 질의 응답을 지켜본 김성태 국조특위 위원장은 우 전 수석에게 “태도 그렇게 불량하게 할 거냐?”라고 지적했다. 우 전 수석은 불만감을 드러내며 “모르는 일을 물어보니까 모른다고 한거다”라고 반박했다. 마지막 질의에서도 김 의원은 최씨에게 사전에 검찰 압수수색 정보가 흘러들어간 것 아니냐는 의혹을 거듭 제기했다. 그러면서 검찰의 자성을 촉구하기도 했다. “독일에 있는 최순실이, 내일 검찰에서 압수수색하는 것을 어떻게 알았을까. 검찰 내에, 대한민국 검찰 내에 최순실의 수족들이 그렇게 쫙 깔려있을까. 대통령이 알려줬을까. 우병우 민정수석이 알려줬을가. 검찰 총장이 알려줬을까. 누군가는 알려주지 않았겠습니까”라면서 “이걸 계기로 국민들에게 이 얘기는 드리고 싶습니다. 저도 검사 출신이지만 이런 검찰, 이런 ‘썩어빠진 검찰’ 때문에 대한민국이 여기까지 온 겁니다. 이상입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영상] “노무현 씨 당신은…” 우병우, 노무현 수사 때 발언 부인

    [영상] “노무현 씨 당신은…” 우병우, 노무현 수사 때 발언 부인

    ‘노무현 씨 당신은 더 이상 대통령도 사법고시 선배도 아닌 그저 뇌물수수 혐의자로 이 자리에 앉아있는 것이오.’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22일 국회에서 열린 5차 청문회에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게 읽게 한 글의 내용이다. 이는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2009년 대검 중수부 과장으로 있을 때 故 노무현 대통령을 조사하며 했던 첫마디로 알려진 발언이기도 하다. 이날 손 의원이 우병우 전 민정수석에게 “2009년 4월 30일 기억 나느냐”며 이 같은 발언을 읽게 하자 우 전 수석은 발언을 다 읽은 후 질문이 이어지기도 전에 “저는 저런 말을 한 적 없다”고 부인했다. 이에 손 의원이 “기록에 나와 있는 것도 말한 적 없다고 하느냐”고 하자 우병우 전 수석은 “기록이 아니고 조사하고 뒤에 입회한 변호인도 있다. 그런 말 한 적 없다”고 거듭 주장했다. 그러자 손 의원은 “우병우 씨 당신은 민정수석도 아니고. 검사도 아니고. 그저 최순실 국정농단의 조연으로 검찰 농단의 역을 맡아 사욕을 채운 증인으로 이 자리에 앉아 있다”고 말했다. 우 전 수석은 “국회에서 소환한 증인으로 이 자리에 있다”라며 손 의원의 말을 받아쳤다.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김경진-우병우 신경전 첫 질문 “식사는 하셨어요?” 의미는?

    김경진-우병우 신경전 첫 질문 “식사는 하셨어요?” 의미는?

    국회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 특위 5차 청문회가 끝날 무렵 진행된 김경진 국민의당 의원과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 간 신경전이 청문회 이튿날인 23일에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 의원과 우 전 수석 모두 검찰 출신이다. 김 의원은 특히 우 전 수석에 대한 증인 심문을 “우병우 증인, 식사는 하셨어요?”라고 물으며 시작했다. 일각에서 이 질문이 검찰이 절도·폭행·살인죄를 지은 강력범이나 잡범들을 조사할 때 건네는 첫 마디란 해석이 나오며, 김 의원이 사실상 우 전 수석을 잡범 취급했다는 추론이 나왔다. 과거 화성 연쇄살인 사건을 영화화 한 ‘살인의 추억’에서 형사로 분한 송강호가 연쇄살인 유력 용의자를 대면하며 “밥은 먹고 다니냐?”라고 했던 대사도 연상시킨다. 김 의원은 청문회 오후 질의 중 “최순실이 우병우를 (민정수석으로) 꽂았다”는 취지의 우 전 수석 장모의 골프장 관계자 녹취록을 폭로했지만, 우 전 수석은 최씨를 알지 못했다는 입장을 청문회 내내 고수했다. 청문회가 마무리될 즈음 주어진 추가질의 시간에 “식사는 하셨어요”라고 질의를 시작한 김 의원은 우 전 수석을 상대로 “우 전 수석 재임 중에 최씨가 독일에서 한국으로 전화를 해 검찰 압수수색 일정을 말하며 컴퓨터 파쇄를 지시했는데 이 정보는 누가 줬을까”라고 이어진 질의에 우 전 수석이 모르쇠로 일관하자 허탈감을 감추지 않았다. 김 의원은 “최순실은 검찰에서 압수수색 나오는 것을 어떻게 알았을까”, “대통령이 알려줬을까. 어떻게 생각하시나”, “관계자들은 어떻게 검찰 수사진행상황을 손바닥 보듯 알고 대책문건을 만들었을까”, “우 전 수석이 아니라면 검찰에 최순실 라인이 깔려 있을까”라는 질문을 연달아 툭툭 뱉어냈다. 우 전 수석은 “모른다”, “증거인멸에 가담하지 않았다”는 식으로 모든 의혹을 부인했다. 우 전 수석이 모든 의혹을 부인하자 김 의원은 “국민들께 이런 얘기를 드리고 싶다. 저도 검사 출신이지만 이런 검찰, 이런 썪어빠진 검찰 때문에 대한민국이 여기까지 와 있다”는 마무리 발언으로 울림을 남겼다.  이어 김 의원은 청문회 이튿날인 이날 ‘tbs 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 전화 인터뷰에서 “(독일에 있던 최씨가 검찰의 압수수색 일정을 미리 알고 증거인멸을 지시한 정황에 책임이 있는지 우 전 수석에게) 자백받는 것에 있어서는 네가 이겼다 하는 검사 생활 시절 자세가 나온 것 같다”며 자신의 질문 취지를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재정 “조여옥, 우병우보다 더 독해…녹음기 틀어놓은 줄‘”

    이재정 “조여옥, 우병우보다 더 독해…녹음기 틀어놓은 줄‘”

    더불어민주당은 23일 세월호 참사 당시 청와대 간호장교였던 조여옥 대위가 ‘모르쇠’로 일관한 데 대해 “국민들은 우병우보다 더 독하다며 머리를 절레절레 돌렸다”고 말했다. 이재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브리핑에서 “고정된 시선, 동일한 말투, 무슨 질문에도 녹음기를 틀어대는 듯한 모른다던 답변은 누가 보더라도 철저한 교육 없이는 불가능한 자세였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 얼굴의 주사바늘 흔적을 언급하며 “의무실장, 간호장교, 비선의사까지 누구도 모르는 대통령의 성형의혹, 박근혜 대통령은 도대체 누구에게 시술받고 주사를 맞은 것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전날 청문회에 조 대위와 함께 이슬비 대위가 동행, ‘감시 논란’을 빚은 것에 대해 “동기라는 이름으로 청문회까지 따라붙은 국방부의 감시망을 바라보며 국민들은 더 큰 의혹을 감출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조 대위에게 마지막으로 충고한다. 지금 당장은 군사법원의 이름으로 특검을 받지 않는다고 생각할지 몰라도, 조 대위가 바라보는 박근혜 정부의 군이 얼마나 보호해줄지 의문”이라며 “국민을 위한 군인의 길을 걷겠다면 국민 앞에 그 진실을 소상히 밝히는 것이 참 군인의 도리”라고 경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표창원 “추가 폭로 예고한 노승일, 국회가 보호하겠다”

    표창원 “추가 폭로 예고한 노승일, 국회가 보호하겠다”

    지난 22일 열린 ‘최순실 게이트’ 국회 국정조사 5차 청문회의 주인공은 우병우(49) 전 청와대 민정수석도, 조여옥 간호장교(대위)도 아닌 노승일 전 K스포츠재단 부장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애초에 참고인으로 출석했던 그는 증인으로 신분이 바뀌면서 국정조사 여당 간사인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의 ‘증인 위증 모의·교사’ 의혹을 폭로하는가 하면 차은택(47·구속기소)씨와 우 전 수석이 아는 사이일 수도 있다는 점을 시사하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또 청문회장 밖에서 만난 취재진에게는 최순실(60·구속기소)씨와 관련한 모든 국정농단 의혹을 터뜨리겠다고 마음을 먹었다면서 관련된 자료를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모두 전달했다고 말했다. 추가 폭로를 예고한 노 전 부장은 “박근혜라는 거대한 사람과 박근혜 옆에 있는 거머리 최순실, 삼성과도 싸워야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청문회장에서 여러 충격적인 발언을 한 노 전 부장에게 어떤 불이익이 가는 것 아니냐는 시민들의 불안과 우려가 제기되자 표창원 더불어민주당이 “국조(국정조사) 야당 위원들이 보호해주겠다고 약속했고, 국회에서도 노력하리라 믿는다”면서 국회가 보호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노승일 증인의 안위를 걱정해 주시는 분이 많습니다. 국조 야당위원들이 보호해 주겠다 약속하셨고 국회에서도 노력하리라 믿습니다”라고 밝혔다. 노 전 부장은 한때 최씨의 측근이었던 사람이다. 그러나 삼성과 최씨의 개인 컨설팅 업체(코레스포츠)가 22억원대의 승마 지원 계약 문제를 논의하다가 독일에서 지난해 8월 계약을 맺은 뒤로 최씨가 재단에서 나가라고 하면서 사이가 틀어졌다는 것이 노 전 부장의 설명이다. 표 의원은 작심한 노 전 부장의 모습을 보면서 “이제 순실의 시대는 갔고 진실의 시대가 왔습니다”라면서 “이익과 자기보호 위해 여전히 거짓과 위증 일삼는 자들에겐 응징이 기다립니다‬”라고 말했다. 현재 구치소에 수감돼 있는 최씨는 지난 6일과 지난 15일에도 국회의 동행명령에 응하지 않아 끝내 청문회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에 김성태 국정조사 특별위원장은 “최순실·안종범(57)·정호성(47) 등 구치소에 수감된 3명에 대한 현장 청문회를 오는 26일 진행하겠다”고 밝혔고, 특위 위원들의 동의에 이 같은 의사일정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오는 26일 오전 10시부터 최씨에 대한 청문회가 서울구치소에서 진행되고, 이어 오후 2시부터는 서울남부구치소에서 안 전 수석과 정 전 비서관에 대한 청문회가 이뤄질 예정이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이혜훈 “이슬비·조여옥 대위 누군가와 연락…지시 받는 것 같다”

    이혜훈 “이슬비·조여옥 대위 누군가와 연락…지시 받는 것 같다”

    22일 국회 국조특위의 제5차 청문회에 출석한 세월호 참사 당시 대통령 경호실 간호장교였던 조여옥 대위와 함께 동행한 이슬비 대위가 누군가와 연락을 주고 받으며 지시를 받았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이날 청문회에서 이혜훈 새누리당 의원은 “이슬비와 조여옥 대위가 누군가와 문자를 하거나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이건 누군가의 지시를 받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 의원은 “두 사람의 핸드폰을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특히 이날 청문회에 조여옥 대위와 동행한 이슬비 대위는 청문회 자리에서 휴대폰을 자주 만지작거려 이 같은 의혹을 더욱 키웠다. 청문회 후반으로 갈수록 조 대위의 간호사관학교 동기생 이 대위의 존재가 논란이 됐다. 이 대위는 “개인적으로 휴가를 냈는데 공교롭게 동기 조여옥 증인이 청문회에 참석한다고 해 같이 왔다”고 말했고, 김성태 위원장은 “부대에서 어떻게 처리하고 왔냐”고 질문했다. 이에 이 대위는 “개인적 목적의 휴가였지만 이 자리에 오는 것 때문에 공가로 처리해준다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 이후 ‘공가’ 처리가 논란이 된 가운데 국방부는 23일 “이 대위가 육군 인사사령부에 동행해도 되느냐고 문의하자 실무자가 ‘공가로 처리할 수 있는지 알아보겠다’고 답했는데, 이 대위가 이후 상황을 모르고 발언한 것 같다”면서 “이미 공가가 아닌 휴가로 처리됐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완영 “박영선, 나와 이경재 커넥션 못밝히면 정계은퇴해야” 역공

    이완영 “박영선, 나와 이경재 커넥션 못밝히면 정계은퇴해야” 역공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이 23일 자신과 최순실씨 법률대리인인 이경재 변호사의 유착 의혹을 부인했다. 경북 고령 향우회에서 2~3년전 만난 적은 있지만, 이 의원이 국회의원이 되거나 이 변호사가 최씨 변호를 맡은 이후 둘 사이 만남이 없었다는게 골자다. 전날 국회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 특위의 5차 청문회에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 의원과 이 변호사가 함께 찍힌 사진을 공개하며, 둘 간의 유착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박 의원은 자신이 고영태 더블루K 전 이사, 노승일 K스포츠재단 부장 등과 은밀히 만난 사실을 호도하려고 2~3년 전 향우회 활동 사진을 끄집어내 또 다시 음모를 제기하고 있다”면서 “또 하나의 정치공작이고 음해”라고 비난했다. 경북 고령, 성주, 칠곡 출신인 이 의원은 “지역구 의원으로서 지역 뿐 아니라 재경 향우회에서 활동하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활동”이라면서 “고령 출신 이 변호사와 향우회 때 만났다”고 말했다. 그는 전날 공개된 두 종류 사진에 대해 하나는 2013년 재경향우회 때 한 식당에서, 또 다른 사진은 지난 1월 고령 지역 인터넷뉴스가 개국할 때 언론사 사무실에서 찍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의원은 “이 변호사가 최씨를 변호한 뒤 개인적으로 만난 적이 없다”면서 “자극적인 깜짝쇼로 어떻게든 (공개된 사진과) 최순실을 연결지어 국정조사 스타가 되고 싶더라도 도를 넘은 작태는 이제 중단되어야 한다”고 했다. 이 의원은 박 의원을 향해 “최씨와 관련된 이 변호사와 (저와의) 커넥션을 국정조사에서 반드시 증명하고, 만약 그렇지 못하다면 정계은퇴해야 한다고 공개선언하라”고 쏘아 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어준 “이슬비 대위, 즉시 보고 대처 위해 동행 가능성”

    김어준 “이슬비 대위, 즉시 보고 대처 위해 동행 가능성”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가 지난 22일 ‘최순실 국정농당 5차 청문회’에 참석한 조여옥 대위와 동행했던 이슬비 대위에 대해 즉시 보고에 대처하기 위해 참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김어준 총수는 23일 오전 tbs 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이슬비 대위의 동행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전했다. 김어준 총수는 “즉시 보고에 대처하기 위해서 이슬비 대위와 동행했을 가능성이 있다. 그렇지 않으면 군인이 그 자리에 있을 필요가 없다”면서 “조 대위가 치밀하게 준비됐다고 생각했다. ‘압니다’라고 답하지 않고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라고 답하더라. 그건 그냥 나올 수 있는 말이 아니다. 법적, 전문적으로 대비된 상태로 보였다”고 말했다. 이슬비 대위는 전날 청문회 후반에 갑자기 증인으로 출석해 논란이 일었다. 이 대위는 조 대위와 친한 사이라서 개인 휴가를 내고 함깨 왔다고 밝혀다가 ‘공가’, 즉 공적 업무를 위한 휴가로 처리 받기로 했다고 말해 국방부 개입 논란을 불렀다. 이 대위는 “국군수도병원 중환자실에서 근무하는 이슬비 대위”라고 밝혔고 “조 대위와는 국군간호사학교 때부터 친한 사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대위는 “개인적인 휴가를 냈는데 공교롭게 청문회가 열려 동행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대위는 “이 자리에 온다고 했더니 부대 병원에서 공가 처리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방부 “이슬비 대위, 조 대위 요청으로 청문회 참석” 공가 처리는?

    국방부 “이슬비 대위, 조 대위 요청으로 청문회 참석” 공가 처리는?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한 간호장교 조여옥 대위와 동행해 감시 논란을 낳은 이슬비 대위에 대해 국방부가 해명하고 나섰다. 2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방부 당국자는 “이 대위가 휴가 중 조 대위의 요청으로 청문회에 참석했다”면서 감시 의혹을 부인했다. 이어 “이슬비 대위가 개인용무로 21∼28일 휴가를 내놓았는데 조 대위가 청문회에 같이 가자고 하니 동행한 것”이라며 “둘은 간호사관학교 동기생으로 친한 사이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이 대위가 청문회에서 휴가가 아닌 공가로 처리될 가능성을 언급한 데 대해선 “이 대위가 육군 인사사령부에 동행해도 되느냐고 문의하자 실무자가 ‘공가로 처리할 수 있는지 알아보겠다’고 답했는데, 이 대위가 이후 상황을 모르고 발언한 것 같다”면서 “이미 공가가 아닌 휴가로 처리됐다”고 말했다. 이 대위는 전날 청문회에서 “원래 휴가였는데 공교롭게 청문회가 열린다고 해서 함께 왔다”면서 “국방부가 공가 처리로 바꿔준다고 들었다”고 말해 이 대위의 동행이 사적인 차원인지, 감시 임무를 띤 것인지 등을 놓고 논란이 일었다. 미국에서 연수 중인 조 대위가 이미 국군수도병원 중환자실로 발령이 났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국방부는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방부 당국자는 “부대분류 결과가 지난 19일에 군 인트라넷에 공개된 것을 인사발령으로 오인한 것으로 아직 인사발령이 나진 않았다”며 “조 대위가 중환자 특기이니 보직이 그렇게 주어진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 당국자는 국회 국조특위가 조 대위의 출국 금지를 검토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는 “결정이 나면 실무적인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조 대위는 30일 미국으로 돌아가 교육을 받고 내년 1월에 귀국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경진 “우병우가 최순실을 모른다? ‘개가 웃을 일’”

    김경진 “우병우가 최순실을 모른다? ‘개가 웃을 일’”

    국민의당 김경진 의원이 “최순실을 모른다”고 발언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해 “지나가는 개가 웃을 일”이라고 비판했다. 김경진 의원은 23일 방송된 tbs 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우병우 전 민정수석은 (최순실과 자신이 아는 사이라는 것을) 모두가 다 아는데 끝까지 모른다고 말하기 힘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순실이 검찰 압수수색 사실을 어떻게 알았는지) 국민들은 다 알고 있고 나도 알고 있다”며 “‘너에게 자백 받는 것에 있어서는 네가 이겼다’ 하는 검사 생활 시절의 자세가 나온 것 같다”고 했다. 앞서 김 의원은 전날 열린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5차 청문회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우병우 전 수석에게 “최순실은 도대체 검찰 압수수색 나온다는 걸 어떻게 알았을까. 대통령이 알려줬을까?”라고 질문했다. 우 전 수석의 ‘최순실 모른다’는 발언이 계속되자 김 의원은 우 전 수석의 장모인 삼남개발 김장자 회장이 운영하는 골프장 직원들의 증언이 담긴 녹취를 공개했다. 녹취록에는 ‘우병우를 최순실이 꽂아준 거? 최순실이가 옴과 동시에 우병우가 민정비서관으로 청와대로 들어갔어. 김장자 회장이 그랬어. 최순실이가 난 여기 기흥만 오면 (중략) 소풍 오는 것 같다고’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우 전 수석은 이와 관련해 “납득할 수 없다”며 “음성이 변조돼 있다”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영상] 이슬비 대위, 조여옥 대위와 청문회 동행 이유는?

    [영상] 이슬비 대위, 조여옥 대위와 청문회 동행 이유는?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5차 청문회’ 후반에 등장한 참고인 이슬비 대위가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날 이슬비 대위의 존재는 청문회 후반부 언론기자단의 요청에 따라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조여옥 대위와 하루 종일 동행한 여성의 소속과 신분을 밝히라”고 추궁하면서 드러났다. 조여옥 대위와 동행한 여성은 국군수도병원 중환자실에서 근무하는 이슬비 대위로, 그는 “조여옥 대위와는 국군간호사학교 때부터 친한 동기”라며 “개인적인 휴가를 냈는데 공교롭게 청문회가 열려 동행했다”고 밝혔다. 논란이 된 부분은 그다음이었다. 이슬비 대위가 “이 자리에 온다고 했더니 부대 병원에서 공가 처리하기로 했다”고 발언한 것. 공가는 병가의 원인 이외에 정당한 사유가 있을 때에 허가되는 공적 휴가다. 이에 “왜 사적으로 따라온 청문회를 공가로 처리하느냐”는 질문이 이어졌고, 이슬비 대위는 “국방부에서 동행해줄 근무자를 붙여주고 싶었는데, 다른 근무자가 동행했을 때는 문제가 생길 거라고 판단했고 그래서 동기인 저를 생각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슬비 대위의 ‘공가’ 논란에 일각에서는 조여옥 대위 입국에 국방부가 개입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이슬비 대위, 조여옥 대위와 외부인 출입 어려운 중환자실서 같이 근무

    이슬비 대위, 조여옥 대위와 외부인 출입 어려운 중환자실서 같이 근무

    지난 22일 ‘최순실 청문회’에서 청와대 간호장교로 근무했던 조여옥 대위와 동행한 이슬비 대위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23일 언론에 따르면 이 대위는 현재 국군수도병원 중환자실에서 근무 중이다. 조 대위도 미국에서 급하게 귀국한 뒤 같은 병원의 중환자실로 인사발령이 났다. 이에 중환자실은 외부 접촉이 쉽지 않은 만큼 정부가 조 대위에 대한 취재진의 접근을 차단하기 위해 인사 발령을 낸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조 대위는 2014년부터 올해 초까지 청와대에서 근무했다. 이후 육군3사관학교 의무실로 소속을 옮겼다가 지난 8월부터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육군 시설관리사령본부 내 병원에서 연수 중이었다. 조여옥 전 청와대 간호장교와 이슬비 대위가 함께 일하게 된 것으로 알려진다. 이 대위도 외부인의 출입이 어려운 중환자실에서 조 대위와 함께 일하게 됐다. 이 대위는 전날 청문회에 조 대위와 동행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 대위는 조 대위와 간호사관학교 동기다. 이 대위는 이날 조 대위와 친한 사이라서 개인 휴가를 내고 함께 왔다고 밝혀다가 ‘공가’, 즉 공적 업무를 위한 휴가로 처리를 검토중이라고 말해 국방부 개입 논란을 불렀다. ‘사적으로 청문회에 따라왔는데 부대병원에서 왜 공가로 처리하냐’는 의원들의 질문이 이어지자 이 대위는 국방부 동행인이라는 맥락의 답변을 털어놓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우병우 가족회사 정강 이정국 전무, 그는 왜 ‘벤또맨’이 됐나

    우병우 가족회사 정강 이정국 전무, 그는 왜 ‘벤또맨’이 됐나

    국회에서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 청문회가 한창 진행 중이던 22일 저녁,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벤또맨’이라는 명칭이 떠올랐다. 벤또맨이라 칭해진 사람은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가족회사인 정강의 이정국 전무로, 그는 청문회 증인으로 출석한 우 전 수석의 동행이었다. 이날 청문회에서 우 전 수석은 국조특위 위원들이 요청한 변호사 수임료 자료 제출과 관련, 자료를 찾는 데 시간이 걸리고 지금 국세청 홈페이지에서 받기에는 동행인과 연락이 닿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그러나 디시인사이드 주식갤러리로부터 제보를 받은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방청석에 앉은 한 남성을 가리켰다. 박 의원은 “연락이 안된다고 하던 그 지인이 방청석에 앉아있다”며 정강 이정국 전무 사진을 공개했다. 박 의원은 이게 바로 온종일 ‘모르쇠’로 일관한 우 전 수석의 거짓말을 증명하는 것이라며 질타했고, 우 전 수석은 당혹감을 내비쳤다. 이 전무는 “우 증인이 요구한 (변호사 수임 관련) 자료를 조치할 수 있느냐”는 김성태 특위 위원장의 말에 “할 줄 모른다. 나는 도시락과 물을 가져왔을 뿐”이라고 답했다. 그러자 네티즌들은 “도시락을 가져왔다”는 이 전무에게 ‘벤또맨’이라는 명칭을 붙여줬다. 한편 청문회에서 박 의원은 이 전무와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이 함께 찍힌 사진을 공개했다. 이 전무는 “이완영 의원을 잘 아느냐”는 박 의원의 질문에 “잘 아는 게 아니라 향우회에서…”라며 말끝을 흐렸다. 이후 박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드디어 연결고리가 풀렸다. 이들이 왜 태블릿 PC를 최순실 것이 아니라고 계속 억지주장을 하는지”라며 최순실 측 이경재 변호사, 이완영 의원, 이정국 전무, 이완영 의원, 정동춘 전 K스포츠재단 이사장의 사진을 게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여옥 “귀국 당시 기무사 동행 없었다”…의원들, 인천공항 CCTV 증거 요구

    조여옥 “귀국 당시 기무사 동행 없었다”…의원들, 인천공항 CCTV 증거 요구

    청와대 간호장교로 근무했던 조여옥 대위가 미국에서 귀국할 당시 기무사와 동행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조 대위는 지난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청문회’에 증인으로 참석해 지난 18일 입국 당시 기무사와 함께 이동했다는 언론 보도를 부인했다. 조 대위는 이날 “부모님과 함께 갔다. 기무사는 나오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김성태 국조특위 위원장은 조 대위의 동의를 받아 인천공항에 도착한 후 인천공항항사를 벗어나는 과정이 담긴 CCTV를 증거로 제출할 것을 요청했다. 조 대위는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침몰 참사 당시 청와대 의무실 간호장교로 복무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사라진 7시간’ 의혹에서 미용시술과 관련한 증인으로 5차 청문회에 출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여옥 동생 욕설 논란…박영선에 “아이 씨”

    조여옥 동생 욕설 논란…박영선에 “아이 씨”

    전 청와대 간호장교인 조여옥 대위의 동생이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욕설을 하는 듯한 장면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22일 열린 ‘최순실 게이트’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 5차 청문회를 마치고, 이날 증인으로 출석한 조여옥 대위와 박영선 의원이 대화에 나누는 과정이 오마이TV로 전파를 탔다. 미국에서 연수 중이던 조 대위가 이날 청문회에서 줄곧 청문회 직후 미국으로 출국할 것이라 말한 것에 대해 윤소하 정의당 의원이 “조 대위는 청문회가 끝나면 미국으로 간다고 했는데 지난 20일 국군수도병원 중환자실로 발령이 났다”고 지적했다. 조 대위가 “통보받은 사항이 없다”며 “아직 발령 담당자에게서 듣지 못했다”고 반박하자 윤 의원은 “언제 미국으로 출국하느냐”고 물었다. 이에 조 대위는 “이달 30일 대한항공으로 미국편 비행기를 예약했다”고 답했다. 그러자 박 의원은 조 대위에게 “거짓말 한 것이기 때문에 내가 다시 물어본 것”이라 이야기 하던 중 한 남성이 “아메리칸항공은 있어요”고 하며 박 의원의 주장을 반박했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그러니까 대한항공은 없다고”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그 남성은 “있다고요”라며 다시 반박했고 박 의원의 “그거는 코드셰어 하는 거겠죠”라는 말에 그는 “같이 운항하는 입구가 있어요”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남성과의 대화를 끝내고 조 대위에게 돌아서 “국민들이 물어봐달라고 해서 내가 대신 물어본 것”이라고 이야기했지만, 조 대위가 아닌 남성이 “그러니까 대답을 해드렸어요”라고 맞받아쳤다. 박 의원이 자리를 피하려 할 때 국민의당 윤소하 의원은 “누구냐”고 물었고 조 대위 동생은 “동생인데, 내가 봤다고요”라고 답했다. 이어 자신의 옆으로 지나가는 박 의원과 눈이 마주치자 “확인해봤다고요, 아~ XX”이라며 욕설로 의심되는 말을 뱉었다. 이에 박 의원은 “근데 그 동생이 욕하고”라고 지적하자 조 대위 동생은 “욕 안 했거든요. 욕 안 했어요”라고 강하게 부인했다. 그러나 주변의 기자가 이를 다시 지적하자 조 대위 동생은 “욕 안 했다고요”라는 말만 되풀이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썰전 안민석, 장시호와 ‘썸’…“미워하지마” vs “보고싶었다” 무슨일?

    썰전 안민석, 장시호와 ‘썸’…“미워하지마” vs “보고싶었다” 무슨일?

    JTBC ‘썰전’에 출연한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비선실세 최순실씨의 조카인 장시호씨와의 ‘썸’에 대해 해명을 하고 나섰다. 지난 22일 방송된 썰전에는 안 의원과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이 출연했다. 안 의원은 최근 ‘최순실 청문회’에서 장시호씨와의 일문일답에 대해 설명했다. 안 의원은 당시 장시호씨가 자신을 보고싶었다고 말한 것에 대해 “저를 보고싶었다는 말에 아주 당황스러웠다”고 밝혔다. 이어 “(장시호가) 굉장히 센 여성이고 최순실에게 훈련을 받아왔다. 내 머리 위에 올라가 있는 사람이다”라면서 “그 때문에 유화 전략으로 ‘제가 미우시죠?’라며 질문을 시작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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