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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검, 국조특위에 ‘조윤선 고발’ 요청…블랙리스트 관련 위증 혐의

    특검, 국조특위에 ‘조윤선 고발’ 요청…블랙리스트 관련 위증 혐의

    ‘문화예술인 블랙리스트 의혹’을 수사 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조윤선 문체부 장관을 고발해달라고 국정조사특별위원회에 공식 요청했다. 조 장관이 블랙리스트와 관련해 국회 청문회에서 위증한 혐의가 있다는 것. 3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박영수 특검은 전날 국조특위에 공문을 보내 조 장관이 청문회에서 위증한 정황이 있다면서 고발 조치해 달라고 요청했다. 조 장관은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블랙리스트’ 작성 및 적용에 일절 관여하지 않았다는 취지의 진술을 고수했지만 특검팀은 조 장관이 블랙리스트 운영에 관여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모철민·김상률 전 청와대 청와대교육문화수석, 신동철 전 정무비서관, 문체부의 김종덕 전 장관과 김희범 전 차관 등을 소환 조사하고 관련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특검팀은 관련 진술과 관여 정황이 의심되는 물증 등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지난 26일에는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자택과 당시 정무수석이던 조 전 장관의 집무실 및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반기문 “국회 청문회 빼고 모든 검증절차 거쳐…악성 정치공작”

    반기문 “국회 청문회 빼고 모든 검증절차 거쳐…악성 정치공작”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은 30일(현지시간) 최근 불거진 23만 달러 수수설, 신천지 연루설, 아들 SK 특혜입사설 등 각종 의혹과 관련해 “너무 기가 차고 황당무계해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반박했다. 이날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신년 메시지를 발표한 반 총장은 각종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혀달라는 한국 특파원들의 요구에 “검증을 빙자해 괴담을 유포하거나 ‘아니면 말고’식의 무책임한 일을 하는 것은 근절돼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그는 “검증이 필요하다는데 전적으로 동의한다. 검증을 회피할 생각이 없다”면서도 “국내에서 국회 청문회만 안 거쳤지 모든 검증절차를 다 거쳤다. 모든 사정기관의 조사를 받고 통과됐다”고 강조했다. 반 총장은 “소문을 내서 남이 고통받는 것을 보고 희열을 느끼고, 자신의 정치적 이익을 보려는 사람들은 이제 근절시켜야 한다”며 “음해를 통해 자신의 정치적 이익을 추구하려는 구태는 사라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 총장은 또 “이런 행태에 화도 나고 대한민국의 정치 현실에 너무나 마음이 아프다”며 “‘과연 이것이 정치인가?’ 하는 생각이 들고, 한심하고 개탄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과거 대선을 앞두고 기승을 부리던 악성 정치공작을 많이 봐왔다”면서 “그런 피해를 본 사람의 고통이 어떨까 느꼈는데 (지금) 제가 그것을 느끼고 있다. 가족도 느끼고,제 아내나 아들도 다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반 총장은 “계속 그렇게 하면 우리가 정치적 후진성을 면할 수 없고 계속 그 자리에서 맴돌 것”이라고 지적하며 언론의 익명 인용 보도에 대해 “그런 사람들이 구체적인 증거를 갖고 떳떳하게 나왔으면 좋겠다. 제가 언제든 답할 용의가 있다”고 했다. 반 총장은 “저는 양심에 비춰 한 점 부끄러움이 없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특검 “이재용 지시로 최순실 지원” 삼성 고위급 진술 확보

    특검 “이재용 지시로 최순실 지원” 삼성 고위급 진술 확보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삼성의 최순실 지원 과정에서 이재용 삼성 부회장이 개입했다는 취지의 관련자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31일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특검팀은 최근 삼성그룹 고위 관계자들을 조사한 결과 이재용 부회장이 박근혜 대통령과 독대한 직후 최순실에 대한 지원 문제를 논의하라고 지시했으며, 이 사안을 직접 챙겼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그 동안 이재용 부회장은 “최순실 지원에 관여한 적이 없다”면서 “문화 또는 스포츠 지원은 저에게 일일이 보고하지 않는다. (작년에는) 최순실 존재를 몰랐고, 나중에 문제가 되고 나서야 미래전략실장과 팀장들이 (저에게) 보고했다”고 했다. 그러나 특검팀은 박 대통령과 이재용 부회장의 독대 직후 이재용 부회장의 지시로 삼성 미래전략실 회의가 몇 차례 열렸으며, 이 회의에는 평소 참석하지 않는 박상진 삼성전자 대외협력담당 사장이 참석한 사실을 파악했다. 박상진 사장은 대한승마협회장을 맡고 있었다. 특검팀 관계자는 “당시 회의에선 최순실의 딸 정유라의 승마 훈련 지원, (장시호와 연관된) 동계스포츠영재센터 후원 문제 등이 논의됐다는 삼성 내부 관계자의 진술도 확보했다”고 말한 것으로 조선일보는 전했다. 국민연금의 찬성 등으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안이 주주총회에서 통과된 것은 2016년 7월 17일. 그 뒤 8일 만인 7월 25일 이재용 부회장은 박 대통령과 청와대 안가에서 독대했다. 박상진 사장은 이틀 뒤인 7월 27일 독일로 출국했다. 삼성은 최순실이 독일에 세운 스포츠컨설팅 회사인 코레스포츠와 220억원 규모의 컨설팅 계약을 맺었고, 지난해 10월까지 80억원가량을 송금했다. 이러한 일련의 흐름으로 보아 ‘최순실 지원’ 문제를 이재용 부회장이 모를 리 없으며 사실상 지시했다는 것이 특검팀의 판단이다. 게다가 특검팀이 확보한 박상진 사장과 이재용 부회장, 미래전략실 관계자 등의 문자메시지에서도 ‘최순실 지원’ 관련 정황이 들어 있었다고 조선일보는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특검 1호 구속’은 문형표…삼성 합병 압력·청문회 위증 혐의

    ‘특검 1호 구속’은 문형표…삼성 합병 압력·청문회 위증 혐의

    지난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과정에서 부당 압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는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현 국민연금 이사장)이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1호 구속 피의자’가 됐다. 특검팀은 31일 오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와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문 전 장관을 구속했다. 서울중앙지법 조의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하고 나서 “범죄 사실이 소명되고 구속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라며 영장을 발부했다. 문 전 장관은 보건복지부 장관이던 지난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과정에서 국민연금이 찬성표를 던지도록 부당한 압력을 가한 혐의를 받는다. 아울러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국회 국조특위 청문회에서 위증한 혐의도 받고 있다. 문 전 장관이 국민연금 측에 합병 찬성을 지시했다는 의혹을 부인하는 취지의 청문회 진술이 위증이라는 것. 특검은 두 회사 합병 당시 ‘캐스팅보트’ 역할을 한 국민연금이 손해를 무릅쓰고 정해진 절차를 제대로 거치지 않은 채 찬성표를 던진 배경을 집중적으로 파헤쳐 왔다. 박근혜 대통령이 ‘비선 실세’ 최순실(60·구속기소)씨로부터 삼성의 ‘합병 민원’을 전달받고, 청와대 인사를 통해 국민연금이 찬성하도록 지시하는 대가로 최씨 측을 지원하도록 한 것 아니냐는 게 의혹의 핵심이다. 문 전 장관은 특검 조사에서 “찬성하도록 지시한 사실이 있다”고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국민연금을 관리·감독하는 복지부 국장급 간부들, 찬성 결정에 주도적 역할을 한 홍완선 전 기금운용본부장 등의 진술이 나온 바 있다. 특검은 문 전 장관이 이 과정에서 청와대 측과 관련 내용을 논의했다는 취지의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 전 장관은 2013년 12월 복지부 장관에 임명됐다. 이후 메르스 사태 초기 부실 대응의 책임을 지고 지난해 8월 물러났다가 약 4개월 만에 국민연금 이사장에 취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순실 청문회에 못세운 ‘최순실 국정조사’…활동기간 연장 무산

    최순실 청문회에 못세운 ‘최순실 국정조사’…활동기간 연장 무산

    최순실(60·구속기소)씨의 광범위한 국정농단 사태의 실체를 규명하기 위해 출범한 국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의 활동이 끝내 최씨를 공개 청문회장에 한번도 세워보지도 못하고 끝난다. 이번 국정조사가 기간 연장 없이 이대로 종료될 예정이다.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개혁보수신당(가칭) 등 여야 4당 원내지도부는 다음달 9일~20일 새해 첫 임시국회를 소집하고, 회기 마지막 날인 다음달 20일에 국회 본회의를 열기로 30일 합의했다. 이날 회동은 정세균 국회의장 주재로 새누리당 정우택·민주당 우상호·국민의당 주승용·개혁보수신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참석했다. ‘최순실 게이트’ 국회 국정조사 특위의 활동 기한은 다음달 15일. 이를 연장하려면 여야 합의로 본회의에서 국정조사 기간 연장안이 처리돼야 한다. 그러나 국회 본회의가 국정조사 활동 종료일 이후로 잡혔다. 결국 국정조사 특위 활동 기간 연장은 무산된 셈이다. 지난 26일 최씨가 수감돼 있는 경기 의왕 서울구치소에서의 청문회에서도 최씨가 불출석해 국정조사 특위 위원들 일부가 최씨가 있는 수감동까지 직접 찾아가기까지 했다. 특위 위원들은 최씨와 2시간 30분 가량 신문했지만 비공개로 진행됐다. 최씨는 청문회가 진행되는 동안 끝까지 국민들 앞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여야는 대신 헌법개정 특별위원회(개헌특위)를 조기 가동해 개헌 논의를 본격화하자는 데 합의했다. 또 다음달 임시국회에서 시급한 민생·경제 법안을 심의·처리하고 현안 대책을 논의하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국회 대정부질문은 생략하고 각 분야별 상임위원회를 중심으로 법안 심의·처리를 진행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또 대통령 탄핵심판 심리 국면에서 민생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여·야·정 협의체도 적극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문형표, 삼성물산 합병에 소극적 간부에게 ‘그만두라’ 요구

    문형표, 삼성물산 합병에 소극적 간부에게 ‘그만두라’ 요구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난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과정에서 소극적이었던 간부에게 ‘그만두라’는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하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당시 복지부 실·국장급 간부로 근무한 인사들을 조사하던 중 ‘문 전 장관이 산하기관인 국민연금관리공단(이하 국민연금)의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찬성 결정을 끌어내는 데 소극적인 간부에게 퇴진을 요구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30일 확인됐다. 검찰 등에 따르면 문 전 장관은 삼성물산 합병 직후 복지부 실장 A씨를 불러 노골적으로 그만둘 것을 요구했다. 청와대를 언급하는 문 전 장관의 말에 A씨는 청와대 입김이 작용했음을 직감하고 사표를 내고 물러났다. A씨는 국민연금의 투자손실을 우려하며 합병에 신중한 입장을 보였던 인사로 알려졌다. 이러한 문 전 장관의 A씨 해임 관여는 그가 합병에서 단순 지시를 넘어 적극적으로 개입했다는 정황이 확인된 것이다. 특검은 지난 28일 문 전 장관을 긴급 체포하고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그동안 합병에 개입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고수했던 그는 특검 조사를 받던 중 ‘합병에 찬성하도록 지시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했다. 특검은 문 전 장관의 부당 행위가 합병 지시 이행에 소극적 간부를 해임하는 데 그치지 않았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검은 문 전 장관에게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와 함께 국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청문회에서의 위증 혐의를 적용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특검 김종덕 전 문체부 장관 참고인 소환…‘문화계 블랙리스트’ 추궁

    특검 김종덕 전 문체부 장관 참고인 소환…‘문화계 블랙리스트’ 추궁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의 존재를 확인한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김종덕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블랙리스트의 작성·관리·적용 과정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김 전 장관은 차은택(47·구속기소) 전 CF감독의 대학 은사라는 인연으로 장관직에 앉은 인물로 알려져 있다. 김 전 장관은 30일 오전 9시 55분쯤 특검팀 사무실이 있는 서울 강남구 건물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블랙리스트 실체에 대해서 아느냐’, ‘청와대 지시로 만들어 진 것이냐’ 등 쏟아지는 취재진의 질문에 “특검에서 모든 내용을 소상하게 밝히고,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고만 밝혔다. 김 전 장관이 블랙리스트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질책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특검팀 사무실에) 올라가서 말씀드리겠다”면서 즉답을 회피했다. 특검팀은 김 전 장관에게 블랙리스트 작성 및 관리에 관여했는지, 또 이 명단이 누구의 지시에서 나온 것인지 등을 추궁하고 있다. 논란이 되고 있는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는 2014년 6월 초 김소영 당시 청와대 문화체육비서관이 조현재 당시 문체부 제1차관에게 처음 전달했다. 김 비서관은 청와대 교육문화수석비서관실 소속으로, 조 전 차관에게 명단을 건네면서 “(청와대) 정무수석실에서 만들었다”고 말했다. 2014년부터 올해 9월까지 문체부 장관을 지낸 김 전 장관은 박근혜 정부에 비판적인 문화예술계 인사들의 명단을 작성한 블랙리스트를 관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앞서 김 전 장관은 국회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블랙리스트를) 본 적도 없다”고 부인한 바 있다. 하지만 그의 전임인 유진룡 전 문체부 장관은 최근 한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2014년 6월 퇴임 직전 블랙리스트를 직접 봤다”면서 명단에 대해 알지 못한다는 김 전 장관의 반응에 대해 “속된 표현으로 개가 웃는다는 얘기를 하지 않느냐”고 말한 바 있다. 이 밖에 김 전 장관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자리에서 물러날 때 조 회장을 불러내 ‘경질 통보’를 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최씨의 실소유 회사인 더블루K와 협약을 맺은 스위스 업체가 평창 올림픽 관련 사업에 참여하려고 하자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실의 검토 요구가 있었고, 이 업체가 계약을 따내지 못하자 조 회장이 사실상 경질됐다는 정황이 드러났다. 블랙리스트 의혹을 집중적으로 파헤치는 특검팀은 지난 26일 조윤선 현 문체부 장관의 집무실·자택 등과 함께 김 전 장관의 자택도 압수수색했다. 조 전 장관은 2014년 6월 말 청와대 정무수석에 임명됐다. 이후 정관주 전 문체부 차관과 김상률·모철민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 신동철 전 정무비서관 등이 줄줄이 특검에 나와 조사를 받았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김경진 “수갑 채워 데려올 수 있었으면…청문회 한 번 더”

    김경진 “수갑 채워 데려올 수 있었으면…청문회 한 번 더”

    김경진 국민의당 의원이 청문회에 불출석한 증인들과 관련해 “강제로 수갑 채워서 데리고 올 수 있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부분이 있다”는 아쉬운 마음을 밝혔다. 김 의원은 29일 tbs라디오 ‘색다른 시선, 김종배입니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청문회의 가장 큰 한계’를 묻는 말 이같이 답했다. 김 의원은 “불출석하거나 위증한 사람들에 대해서도 벌금형의 가벼운 형으로 처벌했던 것이 관례”라며 “김기춘, 우병우 이런 사람들이 일단 위증에 걸리지 않게 교묘하게 했지만 걸린다고 한들 뭐가 대수냐 이런 표정이었다. 그런 부분에 대한 제도개선의 필요성도 아쉬운 대목”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최순실 강제구인법’이 본회의에 상정되지 못한 것에 대해 “정세균 의장이 의장 권한으로 직권상정하기에는 부담됐던 모양이다. 교섭단체 대표 합의는 새누리당 쪽에서 상당히 부정적이어서 결국 안 됐다”며 “이번 청문회가 아니더라도 다음 청문회나 국정조사 국정감사를 대비해 반드시 법 개정은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또 지난 26일 열린 ‘최순실 구치소 청문회’를 두고 “완전히 구치소에 있는 사람한테조차 농락당했다”고 자평했다. 김 의원은 “법무부도 지금 장관이 없는 상태의 법무부인데 법무부에 의해서도 저희가 농락당한 것”이라며 “교도소장이 직권으로 카메라를 유해요소라고 생각하고 이를 온몸으로 거부했다. 그러나 그게 교도소장 단 한 사람의 판단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결국은 법무부 차관 그다음에 현재 권한대행 그리고 권한이 정지되어 있는 박근혜 대통령의 어떤 결정에 의해서 이렇게 된 거라고 보고 있기에 박근혜 대통령에게서 완전히 농락당했다고 보인다”고 했다. 그는 “(1월) 9~11일 정도에 마지막 청문이 한 번쯤 더 잡힐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서연 기자 wk@seoul.co.kr
  • “이완영에게 성추행 당했다” 기자 출신 A씨의 증언

    “이완영에게 성추행 당했다” 기자 출신 A씨의 증언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피해자의 증언이 나와 파장이 일파만파 커질 것으로 보인다. CBS노컷뉴스는 30일 대학원에 재학 중인 A(45)씨와 당시 직장 상사였던 언론사 부장의 말을 인용해 이 의원의 성폭행 의혹과 관련해 보도했다. A씨는 당시 25살이던 1995년 5월 초순 노동 관련 전문지 기자로 일하면서 청와대 직속 노사관계위원회 취재과정에서 노사관계위원회 운영과장이던 이의원을 만났다. 취재가 끝난 A씨는 이 의원의 제안으로 고용노동부 사무관 B씨와 함께 3명이 정부과천청사 인근 단란주점에서 술자리를 가졌다. 이 의원은 A씨에게 폭탄주 여러잔을 권했고, A씨는 술에 취해 정신을 잃었다. 정신이 들었을 때 A씨는 이 의원의 차 안에 있었고, 이 의원은 자신의 성기를 A씨의 손에 대고 셔츠를 들어 올려 가슴 쪽을 만지려고 시도했다고 주장했다. 다음날 A씨는 소속 언론사 부장에게 이를 알렸지만, 사건은 더 이상 확대되지 못하고 묻혔다고 설명했다. A씨는 20년이 지난 상황에서 이를 폭로한 이유에 대해 “이 의원이 개인이 아닌 국회의원”이라면서 “성폭력을 저지른데다 국정조사 특위 청문회에서 불거진 위증 교사 의혹 등을 볼 때 국회의원이 돼서는 절대 안 될 사람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하루 아침에 결정한 것은 아니고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다는 얘기를 듣고 문제를 제기하려고 했다”면서 “총선 당시 불거진 성추행 피해자를 찾아내 함께 기자회견을 하고 싶었지만 아무리 수소문해도 당사자를 찾을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 의원은 2012년 19대 총선 과정에서 ‘이완영 후보가 지난 2008년 대구지방노동청장으로 재직하면서 노래방에서 부하 여직원을 성추행하려고 했다’는 내용이 SNS로 퍼지면서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A씨의 당시 소속 언론사 부장은 당시 기억을 떠올리면서 “당시 A씨가 그런 얘기를 한 것을 분명히 들었고 윗선에 보고했다”면서 “지금 생각하면 큰 오류인데, 피해 사실이 알려지면 개인이 더 큰 상처를 입을까 우려해 사안을 넘긴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이 의원실 관계자는 CBS노컷뉴스에 “이 의원에게 물어보니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한다”면서 “사실이 아니기 때문에 취재에 응하는 것도 용납되지 않지만 며칠을 취재한 것 같으니 답은 전하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20년 전 일을 지금 얘기한다는 것이 도무지 이해되지 않는다”면서 “정치적인 의도나 다른 무언가가 있는 건 아닌지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통령 채혈 잘 챙기겠다”…2급 비밀 朴대통령 혈액 ‘또’ 반출

    “대통령 채혈 잘 챙기겠다”…2급 비밀 朴대통령 혈액 ‘또’ 반출

    대통령 건강은 2급 국가 비밀에 해당한다. 안보와 국가 안위에 직결될 수 있는 사항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대통령의 혈액검사는 국군 병원 혹은 청와대가 지정한 병원에서 이루어진다. 그러나 박근혜 대통령은 달랐다. 한겨레는 30일 “검찰이 확보한 이영선 청와대 행정관 휴대전화에는 박근혜 대통령의 혈액이 외부로 반출된 정황이 담겨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검찰로부터 증거물을 인계받은 박영수 특별검사팀도 청와대 의료진의 참여 없이 비선을 통해 박 대통령 채혈 검사가 진행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한겨레 보도에 따르면 앞서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하던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이영선 청와대 행정관이 2013년 5월 말 밤 11시쯤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에게 ‘대통령 채혈한 것을 내일 잘 챙기겠다’고 보낸 문자를 확보했다. 누가 대통령 혈액을 채혈했는지는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한겨레는 “검찰 조사에서 당시 대통령 주치의나 자문의가 채혈 과정에 동석하지 않았다고 진술했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에 채혈 시기로 지목된 2013년 5월은 앞서 보건복지부가 밝힌 혈액 반출 시기와 다르다. 보건복지부는 2013년 9월 2일 박 대통령 혈액이 차움의원에 반입됐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해 김상만 전 대통령 자문의(당시 차움의원 의사)는 지난 14일 청문회에서 “(청와대에) 들어갈 때 건강검진을 하는데 안 좋은 징후가 있어 추적검사가 필요했고 호르몬 균형검사가 필요해 동의하에 혈액검사를 했다”고 진술했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하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28일부터 ‘비선 진료’ 의혹 수사에 본격 착수했다. 특검은 이날 김 전 자문의 자택과 사무실, 김 전 자문의가 일했던 차움의원, 김영재 성형외과 원장 사무실과 자택 등 10여곳을 압수수색했다. 검찰 등에 따르면 29일 특검은 정 전 비서관의 휴대전화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이 전 행정관이 그에게 ‘주사 아줌마 들어가십니다’, ‘기 치료 아줌마 들어가십니다’라는 문자 메시지를 5~6차례 보낸 사실을 확인하기도 했다. 문자 메시지가 오간 시각은 오후 10시쯤이다. 특검은 곧 이 행정관과 정 전 비서관을 소환해 ‘제3 비선 진료’ 의혹을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김서연 기자 wk@seoul.co.kr
  • ‘주사 아줌마’ ‘기 치료 아줌마’ 靑서 불법의료 정황

    “주사 아줌마 들어가십니다” 이영선, 정호성에게 문자 보내 2013년 밤 10시쯤 5~6차례 박근혜 대통령이 김영재·김상만 등 기존 ‘비선 의사’ 외에 또 다른 이들로부터 주사를 맞아 온 정황이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포착됐다. 의료인이 아닌 무자격자인 ‘주사 아줌마’일 가능성도 제기돼 특검이 이들에 대한 소재 파악에 나섰다. 29일 검찰 등에 따르면 특검팀은 정호성(47·구속기소)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의 휴대전화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이영선 전 제2부속실 행정관이 정 전 비서관에게 2013년 5월쯤 ‘주사 아줌마 들어가십니다’, ‘기 치료 아줌마 들어가십니다’라는 문자 메시지를 5~6차례 보낸 사실을 확인했다. 문자 메시지가 오간 시각은 오후 10시쯤이었다. 특검팀은 이 ‘주사 아줌마’가 박 대통령을 진료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특히 의사·간호사·간호조무사 등 자격을 갖추지 않은 인물이 불법 의료행위를 했고, 이 과정에서 최순실(60·구속기소)씨가 자신과 가까운 ‘주사 아줌마’와 ‘기 치료 아줌마’를 청와대에 들어가도록 주도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앞서 특검팀은 최씨 집에서 일하던 가사도우미와 육아도우미를 각각 소환 조사해 최씨가 집에 주사기와 태반주사 앰플 등을 다량 보관하면서 집으로 일주일에 한 번가량 ‘주사 아줌마’를 불러 주사를 맞았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앞서 국회 청문회 등에선 청와대가 마약류로 지정된 일부 향정신성 의약품을 비롯해 태반주사·백옥주사 등 최씨가 자주 맞던 다량의 의약품을 확보했던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다. 하지만 청와대 주치의나 자문의, 조여옥(28) 대위 등 의무실 관계자 등은 박 대통령에 대한 처방과 처치가 극히 제한적으로 이뤄졌다는 취지의 주장을 폈다. 이 때문에 누가 이 주사들을 박 대통령에게 놓았는지 의문이 증폭되는 상황이었다. 최씨와 정 전 비서관 등은 특검 조사에서 이들의 신원에 대해 구체적 언급을 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 관계자는 “최씨 가사도우미 등을 조사해 ‘주사 아줌마’의 존재는 확인했다”며 “관련 의혹 수사가 계속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특검 조여옥 대위 비공개 재소환…‘세월호 7시간 의혹’ 추가 수사

    특검 조여옥 대위 비공개 재소환…‘세월호 7시간 의혹’ 추가 수사

    세월호 참사 당일 박근혜 대통령의 미용 시술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조여옥 대위(간호장교)가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29일 소환됐다. 특검팀은 지난 24일 조 대위를 불러 이튿날 새벽까지 조사사한 바 있다. 오는 30일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이었던 조 대위는 출국 금지된 상태다. 2014년부터 올해 초까지 청와대에서 근무한 조 대위는 박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 행적의 비밀을 알고 있을 인물로 줄곧 주목받고 있다. 이날 조 대위는 비공개로 서울 강남구 특검팀 사무실에 소환됐다. 조 대위는 최순실(60·구속기소)씨의 단골 성형외과 병원인 ‘김영재의원’의 김영재 원장과 함께 세월호 참사 발생 당일 박 대통령의 ‘비선 진료’ 의혹의 중심에 있는 인물이다. 지난 22일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게이트’ 청문회에 출석한 조 대위는 “세월호 참사 발생 당일 대통령을 시술한 적은 없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미국에 머물러 있을 때인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세월호 참사일 청와대 관저 의무동(대통령 전담)에서 근무했다고 밝혔다가 청문회에서는 의무실(직원 담당)에서 근무했다고 말을 바꿔 위증 논란을 낳기도 했다. 조 대위는 지난 8월부터 미국에서 연수를 받다가 청문회 출석을 앞두고 지난 18일 귀국했다. 조 대위는 청와대 근무를 마치고 육군3사관학교 의무실로 소속을 옮겼다가 지난 8월부터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육군 시설관리사령본부 내 병원에서 연수 중이었다. 하지만 조 대위는 미국 연수 대상자 선발 요건인 국내 교육을 받지 않고 연수를 떠나 논란이 된 적이 있다. 특검팀은 최근 육군 인사사령부 소속 간부를 불러 조 대위의 미국 연수 경위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주사 아줌마 들어간다’…朴대통령 주치의도 모르는 ‘보안손님?’

    ‘주사 아줌마 들어간다’…朴대통령 주치의도 모르는 ‘보안손님?’

    ‘비선진료’에 이어 ‘주사 아줌마’까지 청와대를 드나든 정황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29일 특별검사팀은 박근혜 대통령이 의사나 간호사 등이 아닌 무자격자로부터 주사를 맞은 정황을 포착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특검에 따르면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의 휴대전화에서 ‘주사 아줌마’, ‘기 치료 아줌마’로 불린 인물들이 청와대에 수차례 드나들었다는 내용의 문자가 확인됐다. ‘아줌마’라는 호칭에서 보듯이 이들은 의료인 면허가 없는 사람으로 보인다. 의료법상 비의료인의 의료행위는 불법이다. 불법 의료행위 의혹이 사실이라면 대통령의 건강관리를 책임지는 청와대 의료시스템이 무용지물이었다는 해석이 제기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동안 확인된 청와대 비선진료 방식을 보면 대통령 주치의조차 이런 불법 의료행위 사실을 모르거나 알더라도 통제할 수 없었던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지난 청문회에서는 김영재 성형외과 원장과 김상만 전 녹십자아이메드 원장이 청와대에 ‘보안손님’으로 출입했던 사실이 드러났었다. 보안손님이란 공식적으로 인적사항 등을 남기지 않고 청와대에 출입하는 사람을 일컫는 말이다. 이들은 청와대를 제집처럼 자유롭게 출입했을 뿐만 아니라 대통령을 상대로 독대진료를 행하기도 했다. 초대 대통령 주치의를 지낸 이병석 세브란스병원장은 청문회에서 김상만 전 원장의 대통령 진료에 배석한 적이 한 번도 없다고 답했다. 이는 비선의사가 주치의의 통제에서 벗어나 대통령을 상대로 의료행위를 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실제 일어났음을 의미한다. 특검이 대통령 전 주치의에 대해 불법시술,비선진료 행위 등을 묵인·방조한 것은 아닌지 직무유기 의혹 등을 조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도 이런 배경에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특검팀, 문형표 구속영장 청구···“국민연금 합병 찬성 지시 인정”

    특검팀, 문형표 구속영장 청구···“국민연금 합병 찬성 지시 인정”

    박근혜 대통령이 연루된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 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문형표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전 보건복지부 장관)을 긴급 체포한 뒤 29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특검팀이 지난 21일 본격적인 수사를 개시한 이후 피의자의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 이사장은 지난해 7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과정에서 삼성물산의 최대주주인 국민연금이 합병에 찬성표를 던지도록 부당한 압력을 가한 혐의(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등)를 받고 있다. 특검은 “문 전 장관이 국민연금에게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을 찬성하도록 지시한 사실을 인정했다”고 밝혔다. 문 이사장은 또 ‘최순실 게이트’ 국회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위증한 혐의(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 받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삼성→최순실 후원 관여’ 김재열 제일기획 사장 특검 출석

    ‘삼성→최순실 후원 관여’ 김재열 제일기획 사장 특검 출석

    삼성그룹 계열사인 제일기획의 김재열(48) 스포츠사업 총괄사장이 29일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소환 요구로 특검팀 사무실에 출석했다. 김 사장은 최순실(60·구속기소)씨의 조카 장시호(37)씨가 설립·운영에 깊숙이 개입한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영재센터)에 삼성전자가 16억원이 넘는 돈을 후원하는데 관여한 인물로 지목된 상태다. 김 사장은 이날 낮 1시 35분쯤 서울 강남구 특검팀 사무실이 있는 건물에 도착했다.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 조사를 받게 된 김 사장은 “(특검 수사에) 성실히 임하겠습니다”라고 짧게 말한 뒤 특검팀 사무실로 올라갔다. 특검팀은 김 사장을 상대로 삼성전자의 영재센터 후원 배경을 집중적으로 추궁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한 검찰은 당시 최씨와 장씨가 김종(55) 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과 함께 김 사장에게 압력을 넣어 삼성전자의 후원을 받은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지난 7일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청문회에 출석한 김 사장은 “영재센터에 대해 김 전 차관으로부터 설명을 듣고 나서 심적 부담을 갖고 후원해주는 게 좋겠다는 판단을 내렸다”면서 영재센터에 대한 후원이 김 차관의 강요에 의한 것이었음을 밝힌 바 있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석연찮은 합병에 삼성물산의 대주주인 국민연금공단이 찬성표를 던진 대가로 영재센터에 대한 삼성전자의 후원이 이뤄졌다는 정황이 드러난다면 박근혜 대통령의 제3자 뇌물죄에 대한 수사가 급물살을 탈 수도 있다. 특검은 이미 박 대통령이 삼성 측에 특혜를 줬고, 그 대가로 삼성이 최씨에게 돈을 줬다는 ‘삼각고리’를 정조준한 상태다. 삼성그룹 임원들 가운데 특검팀에 소환된 인물은 김 사장이 처음이다. 특검팀은 김 사장 조사를 시작으로 삼성그룹 핵심 수뇌부를 줄소환할 것으로 보인다. 박상진 삼성전자 대외담당 사장, 장충기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차장(사장), 최지성 삼성 미래전략실 부회장 등이 소환 대상으로 거론된다. 이재용 부회장의 소환 조사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회, 문형표·홍완선 청문회 위증 혐의로 고발

    국회, 문형표·홍완선 청문회 위증 혐의로 고발

    문형표(국민연금공단 이사장) 전 보건복지부 장관과 홍완선 전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장이 청문회 위증 혐의로 고발당했다. 29일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을 조사하는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고 이들 두 증인을 고발하기로 했다. 이번 고발은 특별검사팀이 국회에 공문을 보내 두 증인을 청문회 위증 혐의로 고발하도록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김성태 국조특위 위원장은 이날 마무리 발언에서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선우 청와대 의무실장 등 핵심 증인을 거론하며 여야 의원들로부터 제기된 추가 고발 조치 요청에 대해 검토해보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장시호 “삼성 후원금 받았지만 강요는 아냐…횡령 혐의도 인정”

    장시호 “삼성 후원금 받았지만 강요는 아냐…횡령 혐의도 인정”

    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 최순실(60)씨의 조카 장시호(37)씨가 삼성으로부터 후원금을 받았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또 장씨는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 설립이 최순실의 아이디어라고 밝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김세윤) 심리로 29일 열린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장씨 측 변호인은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와 강요 부분은 모두 인정한다”고 말했다. 장씨는 최씨, 김종(55)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과 공모해 자신이 운영하는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삼성전자가 16억 2800만원을 후원하게 압박한 혐의(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강요)로 기소됐다. 또 한국관광공사 자회사인 GKL(그랜드코리아레저)에도 압력을 넣어 2억원의 후원금을 받아 낸 것으로 조사됐다. 변호인은 다만 “사실관계를 다투는 건 아니지만, 증거를 미리 본 느낌으로는 강요에 의해 후원금을냈는지 변호인으로서 의문”이라고 말했다. 변호인은 장씨가 영재센터 법인자금 3억여원을 횡령한 혐의도 인정했다. 다만 국가 보조금 7억여원을 편취한 혐의는 다툰다고 말했다. 정식 재판과 달리 공판준비기일에는 피고인이 직접 출석할 의무가 없어 장씨는 이날 출석하지 않았다. 한편 장씨는 7일 국회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특위의 청문회에 출석해 “영재센터 설립은 최순실 이모의 아이디어”라며 “이모님이 만들라고 해서 지원서와 계획서를 만들어 김 전 차관에게 냈다”고 최씨에게 책임을 미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입사 1년도 안 돼 뇌물로 떠난 인물, 이완영이 처음”

    “입사 1년도 안 돼 뇌물로 떠난 인물, 이완영이 처음”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이 감사원 재직 당시 입사 1년도 안 돼 뇌물을 받았다가 감사원을 떠났다는 의혹이 나왔다. 한겨레는 29일 이 의원과 같은 시기 감사원에 근무한 A씨가 “1986년 이 의원이 감사원에 재직할 때 경북지역으로 출장감사를 갔다가 군청에서 기십만원의 촌지를 받았다. 갹출을 했던 한 군청 직원이 감사원에 투서를 넣어 적발됐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이씨는 이 일로 사표를 내고 떠났다”며 “입사 1년도 안 된 이가 뇌물수수로 옷을 벗은 건 감사원 생긴 이후 처음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포털사이트 네이버 인물 경력란에 따르면 1982년 제26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산림청과 노동부에서 근무했다고 적혀 있다. 감사원 경력은 들어있지 않다. 한겨레는 확인 결과 이 의원이 1984년 산림청 사무관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했으며, 1986년 감사원으로 옮긴 뒤 같은 해 ‘의원면직’ 처리됐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3년 뒤인 1989년 노동부에 5급 경력직으로 다시 채용됐다. 서울 종로구 감사원 별관 1층에 걸린 이전 재직자 이름과 사진에서도 이 의원은 1986년 근무자로 확인된다. 한겨레는 “보도와 관련해 수차례 연락했지만 입장을 듣지 못했다”면서 “한 보좌관은 ‘의원님께 물어보고 답을 주겠다’고 말한 뒤 연락이 끊어졌다”고 전했다. 한편 이 의원은 최순실 국정농단사건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청문회 전에 증인과 만나 질의응답을 사전모의한 의혹을 받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유라, 키우던 개·고양이 버린 채 도피생활 중”

    “정유라, 키우던 개·고양이 버린 채 도피생활 중”

    국정농단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60·구속기소)씨의 딸 정유라 씨가 도피생활을 위해 반려동물까지 버렸다는 주장이 나왔다. 28일 TV조선 ‘뉴스판’은 정유라가 평소 아끼던 개와 고양이까지 버려둔 채 독일에서의 도피생활에 사활을 걸었다고 전했다. 정씨는 개와 고양이를 위해 집을 개조할 정도로 반려동물에 대한 남다른 사랑을 보였지만, 반려동물 10여 마리를 데리고 도피할 경우 주위 시선에서 자유로울 수 없어 이같이 행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씨는 지난달 독일 카를스루에의 호텔에 머물렀지만 반려동물인 개와 고양이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독일에 거주하는 한 교민은 “지난달 갑자기 큰 개 여러 마리를 키워보겠냐는 제의를 받았다”고 말해 정씨가 반려동물을 버리고 도피중이라는 주장에 힘이 실어지고 있다. 앞서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게이트’ 청문회에서 더 블루K 재단 고영태 전 이사는 자신과 최순실 씨의 사이가 멀어지게 된 계기가 딸 정유라 씨의 강아지를 제대로 돌보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씨줄날줄] 네티즌 수사대/최광숙 논설위원

    [씨줄날줄] 네티즌 수사대/최광숙 논설위원

    지난해 1월 임신한 부인을 위해 크림빵을 사서 퇴근하던 한 가장이 뺑소니 차에 치여 숨지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20여일 동안 경찰이 차량 윤곽도 못 잡던 이 사건을 해결하게 된 것은 다름 아닌 한 네티즌 덕분이었다. 그의 “도로변을 촬영하는 CCTV가 있다”는 결정적인 한마디에 피의자가 도둑이 제 발 저려 결국 자수를 하게 됐다. 네티즌 수사대는 온라인상에서 떠도는 소문 혹은 사실에 대해 낱낱이 파헤쳐 공개하는 누리꾼들을 의미한다. 누리꾼 수사대로도 불린다. 네티즌 수사대는 각종 포털에 남은 개인 정보의 흔적을 찾아내 사건의 실체를 규명하고자 자발적으로 여러 활동을 하는 이들이다. ‘최순실 국정 농단 사건’에서 네티즌 수사대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최순실 게이트’의 진상 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에서 ‘법꾸라지’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최순실을 모른다고 딱 잡아떼다가 박영선 민주당 의원이 주식갤러리 한 회원이 제보한 영상 자료를 보여 주자 “최순실이라는 이름을 못 들어 봤다고 말할 수는 없다”고 꼬리를 내렸다. 17일간 잠적한 우병우 전 민정수석에게 현상금을 내걸고 수배 전단을 만들고, 차 번호까지 공개해 결국 그를 국회의 증언대에 세운 것도 네티즌 수사대였다. 이번 청문회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연설문 등이 담긴 태블릿 PC 주인이 최순실이 아니라는 증인의 발언을 위증 교사하도록 한 의혹을 받는 새누리당 이완영 국정조사 특위 위원에게 치명타를 날린 것은 그와 최순실씨의 변호인인 이경재 변호사가 술자리를 함께한 사진 한 장이다. ‘고령 향우회’ 모임에서 나란히 앉은 이들의 사진을 찾아낸 것 역시 네티즌 수사대다. 최근 2014년 세월호 참사의 원인으로 잠수함을 지목한 네티즌 수사대 자로의 세월호 다큐영상 ‘세월X’(세월엑스)가 논란이 되고 있다. 총길이 8시간49분에 이르는 ‘세월X’는 참사의 원인이 정부가 밝힌 과적, 조타 실수, 불량 선체의 복원력 부실 등이 아니라 외력에 의한 충돌, 즉 잠수함과의 충돌을 주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해군은 즉각 사실무근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다큐의 사실 여부를 떠나 평범한 회사인이 2년 2개월에 걸쳐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서 이 동영상을 제작한 것 자체가 놀랍다. 진실 규명을 위한 네티즌들의 정의감과 집념은 평가받을 만하다. 이들이 의혹의 사건마다 등장하는 것은 정부 당국에 대한 불신도 깔려 있다. 그렇다고 네티즌 수사대를 긍정적으로만도 보기 어려운 측면도 있다. 크림빵 사건에서도 봤듯이 엉뚱한 차량번호가 용의선상에 오르면서 무고한 시민이 용의자로 몰리는 일도 있었다. 과도한 신상털이 등으로 인한 인권 침해 등의 부작용도 적지 않다. 그럼에도 디지털 시대에 네티즌 수사대의 활약은 누구도 막을 수 없을 것 같다. 최광숙 논설위원 bor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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