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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이수 “선거가능 연령 18세까지는 허용해야…판단능력 충분”

    김이수 “선거가능 연령 18세까지는 허용해야…판단능력 충분”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는 7일 선거가능 연령과 관련해 “충분히 판단 능력이 있기 때문에 17세나 16세로 내리는 것은 곤란하지만 18세까지는 허용해주는 게 좋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김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소수의견이지만 (선거가능 연령을) 19세로 제한하고 있는 법에 대해 위헌 의견을 낸 적이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자는 “우리나라는 18세만 돼도 국가공무원이 될 수 있고, 병역의무를 부담하며 결혼할 수 있고, 운전면허 등 각종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며 “전세계적으로도 선거가능 연령이 18세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로는 우리나라만 19세”라고 덧붙였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이수 “5·16은 쿠데타…5·18 시민군 처벌, 양심 가책 느껴”

    김이수 “5·16은 쿠데타…5·18 시민군 처벌, 양심 가책 느껴”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가 “5·16은 쿠데타”라고 7일 말했다.김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지난 2012년 헌법재판관 청문회 당시 김 후보자가 보수정권을 의식, 5·16 쿠데타와 관련한 명확한 입장을 표명하지 않았다는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김 후보자는 “이번 청문회를 준비하면서 이전 청문회 녹화 테이프를 좀 봤다”며 “그때 제 마음속으로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집권 과정이 군사정변이었다고 발언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또 5·18 민주화운동 당시 시민군을 태운 버스 운전사에 대한 사형을 선고한 판결에 대해선 “양심의 가책을 느낀다”며 “광주 5·18 민주묘지를 방문해서 참배했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2012년 헌법재판관 인사청문회에서도 같은 사안에 대해 “아무리 엄중한 상황이었더라도 지금 생각하면 잘못된 일”이라는 말로 사과의 뜻을 밝힌 바 있다. 청문회에 앞서 5·18 민주화운동 관련 단체들은 논란이 되고 있는 김 후보자의 군 법무관 시절 판결에 대해 “특별히 문제 삼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 김 후보자는 ‘사퇴할 생각이 없느냐’는 야당 의원의 추궁에 “(사형 선고에 대한) 사실관계가 있었고, (재심에서는) 반헌법적 행위에 대한 항거로 무죄가 난 것”이라고 반박했다. 종교인 과세와 관련해서는 “과세는 누구에게나 평등하게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종교인도 소득이 있으면 과세해야 한다는 원칙에 찬성한다”고 답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인사청문회장서 관계자들과 대화하는 김동연 후보자

    [서울포토] 인사청문회장서 관계자들과 대화하는 김동연 후보자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오른쪽 첫번째)가 7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관계자와 얘기하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 보고서채택 무산…9일 재논의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 보고서채택 무산…9일 재논의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심사경과보고서 채택이 7일 결국 무산됐다.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김 후보자에 대한 청문 보고서 채택 논의에 들어갔지만 여야 간 견해차를 좁히지 못하고 정회했다. 정회 직후 정무위는 여야 간사 간 협의를 통해 오는 9일 전체회의를 열고 김 후보자 청문 보고서 채택에 대해 재논의하기로 했다. 정무위 간사인 유의동 바른정당 의원은 “보고서 채택에 원천적으로 동의할 수 없고 김 후보자가 자진사퇴해야 한다는 주장과 보고서가 채택돼야 한다는 주장이 간사 협의에서 부딪쳤다”고 연합뉴스를 통해 밝혔다. 유 의원은 “중간 접점을 찾기 위해 9일로 회의를 잠정적으로 연기하는 게 어떤지 제안해 받아들여졌다”고 설명했다. 이날 정무위 전체회의에서 여야는 김 후보자의 도덕성 문제 등을 놓고 첨예하게 대립했다. 이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오늘이 청문보고서를 채택할 마지막 날이기 때문에 각 당의 청문채택에 대한 의견을 보고서 말미에 적는 게 청문회의 마땅한 책임”이라며 “오후에 재논의하도록 회의를 속개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심상정 정의당 의원은 “현재 기준으로 김 후보자에게도 ‘먼지’는 있었다고 본다. 그러나 후보자의 진솔한 해명과 사과로 국민이 일정 부분 납득과 이해를 하시게 됐다”고 말했다. 반면 김한표 자유한국당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이 좀 더 적합한 인물을 살펴 오거나, 김 후보자가 자진해서 사퇴하는 게 훨씬 좋겠다는 의견도 있다”고 말했다. 유의동 바른정당 의원은 “인사청문 자료가 부실했지만 청와대는 사과나 유감의 뜻도 밝히지 않았다”며 “여당 의원들도 정권 이해관계에 맞춰 후보자를 감싸고 변호인 역할을 자임했다”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경화 “북한의 인도지원단체 방북 거절, 안타깝게 생각”

    강경화 “북한의 인도지원단체 방북 거절, 안타깝게 생각”

    북한이 우리 인도적 지원 단체의 방북 신청을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를 이유로 거부한 일에 대해 강경화 외교장관 후보자가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강 후보자는 7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가 연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서청원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의를 듣고 위와 같이 답했다. 앞서 서 의원은 강 후보자에게 “최근 북한에서 우리 민간단체의 방북을 거절했고, 6·15남북공동선언 기념 행사를 개성에서 개최하자는 요구도 다 거절했는데, 사실상 망신을 당했는데 우리가 계속 북한에 대화를 제의해야 하느냐”고 물었다. 이에 강 후보자는 “북한에 대한 우리의 제의(인도주의적 지원)를 북한이 거부한 일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대북) 인도적 지원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추진이 되고 있다”고 답했다. 서 의원은 이어 이란에 대한 유엔 차원의 인도주의적 지원 규모가 ‘이란 핵 협상 타결’ 이후 대폭 늘어난 점을 언급했다. 2015년 7월 타결된 이란 핵 협상안은 이란이 더 이상 농축 우라늄을 축적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향후 10년 동안 신형 원심 분리기를 포함해 농축 연구와 개발을 계속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최대 쟁점으로 꼽힌 이란 핵 활동과 핵 시설 사찰은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군사시설을 포함한 모든 의심 시설을 조사할 수 있지만, 이란과 주요 6개국이 함께 구성한 중재 기구의 협의를 거치도록 했다. 강 후보자는 “당시 이란에 대한 유엔의 인도적 지원 및 자원 제공은 이란에 있는 아프가니스탄 난민들을 돕기 위한 각국의 기여금”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엔의 지원 과정에 있어 정치적 고려가 있느냐”는 서 의원의 질의에는 “기본적으로 인도적 지원을 하는 유엔 입장에서는, 인간이 고통을 받고 있고 도움이 필요한 곳이라면 정치적 고려 없이 지원을 해야 한다는 것이 기본 입장”이라면서 “우리 입장에서는 (대북 인도적 지원이) 특히 동족의 문제이기도 하다. 그래서 북한 주민이 고통을 받는데 있어서 유엔이 나서서 하고 있는데, 당장 우리가 직접 지원을 하기 어렵다면 유엔을 통해 지원하는 방법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서울포토] 청문회 질문에 집중하는 김동연 후보자

    [서울포토] 청문회 질문에 집중하는 김동연 후보자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7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질문을 듣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서울포토] 선서하는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

    [서울포토] 선서하는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7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선서하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서울포토] 청문위원들에게 인사하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

    [서울포토] 청문위원들에게 인사하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7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서울포토] 청문회 질문에 답하는 강경화 후보자

    [서울포토] 청문회 질문에 답하는 강경화 후보자

    7일 국회에서 열린 외교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 강경화 후보자가 의원들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서울포토] 강경화 후보자, 청문회 도중 ‘물 한 모금’

    [서울포토] 강경화 후보자, 청문회 도중 ‘물 한 모금’

    7일 국회에서 열린 외교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 강경화 후보자가 의원들의 질문에 답변을 하던 중 물을 마시고 있다.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서울포토] 인사하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

    [서울포토] 인사하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7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모두발언을 마치고 인사를 하고 있다.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서울포토] 청문회 자료 살펴보는 김이수 후보자

    [서울포토] 청문회 자료 살펴보는 김이수 후보자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가 7일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시작 전에 갖고 온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강성남 선임기자 snk@seoul.co.kr
  • [서울포토] 김이수 ‘거 참 쑥스럽구만~’

    [서울포토] 김이수 ‘거 참 쑥스럽구만~’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가 7일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많은 사진기자가 사소한 동작에도 사진을 찍자 멋쩍은 표정을 짓고 있다.강성남 선임기자 snk@seoul.co.kr
  • 강경화 “2015년 한·일 일본군 위안부 합의 의아한 부분 많다”

    강경화 “2015년 한·일 일본군 위안부 합의 의아한 부분 많다”

    강경화 외교장관 후보자가 2015년 한·일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합의 내용에 대해 “굉장히 의아스러운 부분이 많았다”고 평가했다.강 후보자는 7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가 연 인사청문회에서 한·일 위안부 합의에 대해 “이것이 과연 피해자 중심의 접근으로 도출한 합의인지, 과거 역사의 교훈으로 남을 부분을 제대로 수용한 것인지에 대해 의문점이 많았다”면서 “대다수 국민이 합의를 정서적으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상황이 됐다”고 밝혔다. 강 후보자는 또 “유엔에서 인권 문제를 6년간 담당한 입장에서 (한·일) 합의서가 맨 처음 나왔을 때 굉장히 의아스러운 부분이 많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2006년 코피 아난 전 유엔 사무총장 재직 말기에 유엔 인권고등판무관실(OHCHR) 부판무관이 됐고, 2011년부터는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 부대표로 활동한 바 있다. 2015년 12월 28일 한·일 정부가 타결됐다고 선언한 ‘일본군 위안부 합의’는 피해자들이 요구해온 일본 정부 차원의 공식 사죄와 법적 배상 내용이 빠진 채 ‘위안부 문제를 최종적, 불가역적으로 해결된 것임을 양국 정부가 확인’했다든지, ‘유엔 등 국제사회에서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상호 비난과 비판을 자제’한다는 등의 문구들로만 채워졌다. 1965년 한·일 청구권 협정 체결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에 대한 배상 책임 등이 모두 해결됐다는 일본 정부의 기존 입장에 아무런 대응도 하지 못한 합의였다. 강 후보자는 비록 “(결과적으로) 합의가 존재하는 것도 하나의 현실이고, 합의를 지켜야 한다는 것이 국제사회의 관행”이라면서도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앞으로 나아가는 데 모든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 피해자들은 물론 단체, 정부와 국민들, 국회의원들의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궁극적으로 일본의 진정성 있는 조치, 피해자들의 마음에 와 닿는 조치가 있어야 할 것으로 생각하고 그런 방향으로 (해결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강 후보자는 지난 2일 경기 나눔의 집을 방문했을 때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로부터 받은 뱃지를 착용하고 출석했다. 강 후보자는 나눔의 집을 방문해 “인권 문제의 기본은 피해자가 중심이 되고 그 뒤에 진정성이 느껴져야 한다”면서 “장관이 되면 정부의 지혜를 모아서 진정성 있는 조치를 취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서울포토] 생각에 잠긴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서울포토] 생각에 잠긴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가 7일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청문위원을 질문을 듣고 생각에 잠겨있다.강성남 선임기자 snk@seoul.co.kr
  • [서울포토] 선서하는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서울포토] 선서하는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가 7일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강성남 선임기자 snk@seoul.co.kr
  • 김이수, 5·18 시민군 처벌 논란에 다시 사과 “진심으로 죄송”

    김이수, 5·18 시민군 처벌 논란에 다시 사과 “진심으로 죄송”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가 5·18 광주민주화 운동 당시 군 법무관으로 복무하면서 시민들에게 유죄를 선고한 일에 대해 “제 판결로 지금까지 고통을 받고 있는 사람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이라면서 다시 한 번 사과했다. 김 후보자는 2012년 헌법재판관 인사청문회에서도 같은 사안에 대해 “아무리 엄중한 상황이었더라도 지금 생각하면 잘못된 일”이라는 말로 사과의 뜻을 밝힌 바 있다. 청문회에 앞서 5·18 민주화운동 관련 단체들은 논란이 되고 있는 김 후보자의 군 법무관 시절 판결에 대해 “특별히 문제 삼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김 후보자는 7일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가 연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저는 사법연수원을 수료하고 당시 법무관이었다. 당시 네 분의 경찰관이 돌아가셨고, 그분들의 유족이 계시는데 유족의 슬픔과 아픔을 참작하지 않을 수 없었다”면서 “주어진 실정법이 가진 한계를 넘기 어려웠다”고 토로했다. 이어 김 후보자는 “5·18은 저에게 굉장히 괴로운 역사였다”라면서 “헌정 질서 파괴에 대한 항거행위로서 재심에서 무죄라는 것을 수용한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자는 1980년 군 법무관 시절 민주화운동에 참여한 시민군을 태운 버스운전사에게 사형을 선고하고, “특전사 군인들이 대검으로 시민을 난자했다”고 증언한 시민에게 유죄를 선고한 판결로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대해 헌법재판소는 “피고인은 단순히 운전만 한 것이 아니라 버스를 운전해 경찰 저지선을 뚫는 과정에서 경찰 4명이 사망하고 4명이 중경상을 입었다”면서 “당시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이 인정돼 1980년 소요 살인죄로 사형이 선고됐다”고 해명했다. 양희승 5·18 구속부상자회 회장은 전날 “5·18 부상자회, 5·18 유족회, 5·18기념재단 등 관련 단체들이 모여 김 후보자 문제를 논의했는데 특별한 문제로 삼지 않기로 합의했다”면서 “김 후보자는 당시 중위 계급의 군 법무관으로 재판에서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는 위치가 아니었다. 광주에 투입된 모든 계엄군에게 책임을 물을 수 없는 것처럼, 김 후보자가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는 자리에 있지 않았는데 책임을 묻는 것은 과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김동연 “사람이 중심이 돼 지속 성장하는 경제 만들겠다”

    김동연 “사람이 중심이 돼 지속 성장하는 경제 만들겠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사람중심 투자, 공정경제, 혁신성장이라는 3가지 정책 방향에 우선 순위를 두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고용없는 성장, 양극화 심화, 저출산·고령화로 한국 경제의 성장 잠재력이 지속해서 약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김 부총리는 7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앞으로 사람이 중심이 돼 지속해서 성장하는 경제를 중점 정책 목표로서 제시하고자 한다”면서 “일자리 확대와 양극화 해소를 바탕으로 성장 잠재력의 확충이 이뤄질 때 (목표 실현이) 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사람중심 투자를 위해 “경제 정책을 고용 창출에 중심을 둬 재설계하고 적극적 노동시장 정책을 통해 인적 자원을 고도화하고 노동생산성을 향상시키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자신이 제시한 3가지 정책 방향이 거시경제 안정과 사회적 자본 확충이 제대로 됐을 때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그는 “적극적 거시정책과 함께 가계부채, 부동산, 구조조정, 보호무역주의 등 대내외 리스크를 선제로 관리하겠다”면서 “정책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각종 의사결정 체계를 개선해 경제주체 사이의 신뢰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노력과 헌신에 따라 경제 주체들이 정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경제 사회 전반의 인센티브 체계도 점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건전한 산업 생태계가 활발히 조성되도록 시장 질서를 확립하고 기업 지배구조를 개선하겠다”면서 “노동시장에서 불합리한 차별이 없도록 비정규직 처우 개선 등으로 노동시장 이중구조를 해소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들만의 리그’가 아닌 ‘국민 모두를 위한 정책’, ‘살아있는 정책’, ‘현장에서 효과가 나타나는 정책’을 만들도록 하겠다”며 “국민의 목소리를 낮은 자세로 듣겠다”고 약속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강경화 “한반도 사드 배치, 국민 공감대 얻지 못했다”

    강경화 “한반도 사드 배치, 국민 공감대 얻지 못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강경화 외교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윤상현 자유한국당 의원이 7일 강 후보자에게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를 중단해야 하는지를 물었다. 국방부가 실무를 진행하는 한반도 사드 배치 문제를 외교장관 후보자에게 물은 것이다.이에 강 후보자는 “한미가 공동으로 결정한, 우리의 안보를 위한 결정”이라면서도 “국민적 공감대를 얻지 못했다는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자 윤 의원은 사드 체계 배치 과정에서 국회 차원의 논의가 불가피하다고 생각하는지를 물었다. 이 질문에 강 후보자는 “(사드 배치 논란) 문제의 근본이, 문제의 핵심이 그런 부분에 있다”면서 “국회를 통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드 체계의 한반도 배치를 완료해야 할지 아니면 사드 장비를 철수시켜야 할지) 어느 쪽으로 결론을 내려야 하는지 예단해서 말하는 것은 어렵다”면서 “다만 이 결정(주한미군 사드 배치 결정)은 우리의 방위를 위한 한미 간 공동 결정”이라면서 양국 정부의 뜻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강 후보자는 또 이명박 정부의 대북 제재 카드였던 ‘5·24 조치’를 해제해야 하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지난 정부의 결정에 대해 이렇다 저렇다 말하기는 곤란하지만, 북핵 문제를 다루는 데 있어서 대북 제재와 압박, 대화 등 모든 수단을 강구해야 한다”면서 “한미 공조는 필수적이다. 다만 안보리(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제재 틀 안에서, 주변국과의 논의를 통해서 국제사회의 지지를 받는 방향으로 해제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개성공단 재개 문제에 대해서는 “개성공단은 남북 간 긴장을 완화하고 남북 간 교류 협력을 향한 첫걸음”이라면서 “동사업들이 실시(개성공단 운영)됐던 당시 상황과 지금의 시점을 비교했을 때는 환경이 많이 다르다는 점을 이해한다. 향후 북한의 비핵화 진전 여부, 국제사회의 대북 기조 변화 등 여건을 고려해서 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강경화 “위안부 문제 일본과 대화, 진정성 조치 취해지도록 노력”

    강경화 “위안부 문제 일본과 대화, 진정성 조치 취해지도록 노력”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진정성 있는 조치가 취해지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강 후보자는 7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통해 2015년 12월 28일 도출된 한일 위안부 합의를 보완할 수 있는 조치를 모색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강 후보자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피해자 중심의 관점에서 지혜를 모아 일본과의 대화를 이어나가면서 진정성 있는 조치가 취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나아가 과거사 문제가 (한일) 양국관계에 장애가 되지 않도록 역사를 직시하면서 외교·안보·경제·문화 등 다른 여러 분야에서의 실질적인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 후보자는 “당당하면서도 국익을 중심으로 한 협력외교를 통해 강하고 평화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자 한다”며 “그 과정에서 무엇보다 절차적 정당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이를 위해 우리 국민과의 소통을 보다 강화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또 한국 외교·안보의 중요한 과제로 북핵 문제 해결을 통한 평화로운 한반도 구현, 국익을 증진하는 당당한 협력외교, 민주주의와 평화를 선도하는 책임 있는 국가로서의 역량 강화 등을 꼽았다. 강 후보자는 북핵 문제에 대해 “북핵은 우리 국민 생존에 직결되는 문제로서 평화로운 한반도 구현을 위해 최우선적으로 해결돼야 할 과제”라고 규정한 뒤 “우리는 북핵문제의 직접 당사자로서 주인의식을 가지고 보다 능동적이고 주도적인 노력을 펼쳐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선 북한의 도발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응해 나가야 할 것”이라며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 고도화 차단과 추가도발 억제를 위해 안보리 결의 등을 통한 국제공조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동시에 “대북제재 압박은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수단이 되어야 한다”며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대북제재와 함께 대화 재개를 위한 공조 노력도 병행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밖에 그는 대북 인도적 지원 또는 인권 문제를 직접 거론하지 않은 채 “국제사회와 함께 북한 주민의 실질적 상황이 개선될 수 있도로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장관으로 임명된다면 “대내외적으로 엄중한 외교안보 환경에서 그동안 외교부와 유엔 무대에서 쌓아온 역량과 경험을 바탕으로 이 시대가 요구하는 새로운 리더십을 발휘해 우리 외교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 나가겠다”며 “외교부 쇄신과 새로운 조직문화를 주도하고 대통령의 국정운영 철학과 국민의 의지를 담은 외교를 펼쳐 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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