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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미 “트럼프, 수사 중단 요구 충격적”

    코미 “트럼프, 수사 중단 요구 충격적”

    ‘러시아 스캔들’ 새 국면 돌입 트럼프측 “대통령 무죄 입증”‘러시아 스캔들’ 수사를 지휘하다가 해임된 제임스 코미 미국 연방수사국(FBI) 전 국장이 8일(현지시간) 미 상원 정보위 청문회에서 ‘세기의 공개 증언‘을 하고 도널드 트럼프(얼굴) 대통령이 관련 수사중단과 관련해 외압을 행사했음을 공식 확인했다. 코미 전 국장은 지난달 9일 해임한 뒤 한 달여 만인 이날 상원 정보위 청문회에 출석해 “트럼프 대통령이 마이클 플린 전 국가안보보좌관에 대한 수사중단을 ‘명령’하지는 않았지만, 그의 ‘요청’을 ‘명령’으로 인식했다”고 밝혀 러시아 수사와 관련한 트럼프 대통령의 ‘외압’을 공식으로 확인했다. 플린 전 보좌관은 러시아의 미 대선개입 및 트럼프캠프와의 내통 의혹의 ‘몸통’으로 여겨지는 인물이다. 그는 지난해 12월 세르게이 키슬랴크 주미 러시아 대사와 접촉해 러시아에 대한 미국의 경제제재 해제를 논의하고도 거짓보고를 한 사실이 들통이 나 경질됐다. 코미는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 스캔들’ 전반이 아닌 마이클 플린 전 국가안보보좌관에 대한 FBI 수사에 국한해 중단을 요청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또한 러시아의 미 대선개입 여부에 대해서도 “개입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밝혔다. 전날 미리 공개한 서면자료에 이어 이날 전 세계에 생중계된 공개석상에서 트럼프 대통령 정부의 ‘러시아 스캔들’ 수사방해 행위를 육성으로 확인함에 따라 미 정국은 큰 파문이 일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당 등을 비롯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코미 전 국장은 이날 “내가 대통령과 나눈 대화가 사법방해의 노력에 해당하는 지는 내가 말할 입장이 아니지만, 매우 충격받았으며, 매우 우려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나에게 FBI 국장직을 유지시켜주는 대신 대가를 얻으려 했다고 보는 게 상식”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독대 대화를 메모로 기록한 이유로 “그가 우리의 만남의 성격에 대해 거짓말할 것을 우려했다”며 “제발, 대통령과의 대화 (녹음) 테이프들이 있기를 바란다”고도 말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변호인인 마크 카소위츠 변호사는 이날 성명을 내고 “대통령은 코미 전 국장이 ‘대통령은 러시아 스캔들과 관련해 수사 대상이 아니었다’라고 마침내 공개적으로 확인한 데 대해 기뻐하고 있다”면서 “대통령은 완전히 무죄가 입증됐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코미 “트럼프의 플린 수사중단 요구, ‘명령’으로 받아들였다”

    코미 “트럼프의 플린 수사중단 요구, ‘명령’으로 받아들였다”

    제임스 코미 미국 연방수사국(FBI) 전 국장이 8일(현지시간) 미 상원 정보위원회 청문회에 나와 트럼프 대통령의 ‘러시아 스캔들’ 수사 중단 외압을 폭로했다.코미 전 국장은 이날 ‘러시아 스캔들’의 몸통으로 여겨지는 마이클 플린 전 국가안보보좌관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수사 중단 요구에 대해 “명령으로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코미 전 국장은 FBI의 ‘러시아 스캔들’ 수사를 지휘하다 지난달 9일 전격 해임됐다. 그는 전날 미리 공개한 서면자료에서도 “대통령은 플린 전 보좌관에 대한 수사에서 손을 떼주었으면 좋겠다는 말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충성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플린 전 보좌관은 러시아의 미 대선 개입 및 트럼프 캠프와의 내통 의혹의 ‘몸통’으로 여겨지는 인물이다. 그는 지난해 12월 세르게이 키슬랴크 주미 러시아 대사와 접촉해 러시아에 대한 미국의 경제제재 해제를 논의하고도 거짓보고한 사실이 들통나 경질됐다. 이와 함께 코미 전 국장은 자신의 해임 직후 “미 정부가 FBI가 혼란에 빠져있고 형편없이 지휘됐으며, 직원들이 리더에 대한 신뢰를 잃었다고 말함으로써 나와, 더욱 중요하게 FBI의 명예를 훼손하는 선택을 했다”며 “그것들은 의심할 여지 없는 거짓말”이라고 주장했다. 또 자신이 트럼프 대통령과의 독대 대화를 메모로 기록한 배경에 대해서는 “솔직히 그가 우리의 만남의 성격에 대해 거짓말할 것을 우려했다”며 “그래서 그것을 기록하는 게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코미 “트럼프, 러시아 스캔들 수사 아닌 플린 수사 중단 요청…충격적”

    코미 “트럼프, 러시아 스캔들 수사 아닌 플린 수사 중단 요청…충격적”

    제임스 코미 미국 연방수사국(FBI) 전 국장이 8일(현지시간) 미 상원 정보위 청문회에 나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에게 ‘러시아 스캔들’ 수사 자체를 중단할 것을 요구한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코미 전 국장은 이날 ‘러시아 스캔들’ 수사를 지휘하다가 지난달 9일 해임된 뒤 한 달여 만에 상원 정보위 청문회에 출석해 “마이클 플린 전 국가안보보좌관이 법적으로 유죄가 될 위험이 있었다”며 이와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트럼프의 (플린에 대한 수사중단) 요청은 매우 충격적”이라고 덧붙였다. 플린 전 보좌관은 러시아의 미 대선 개입 및 트럼프 캠프와의 내통 의혹의 ‘몸통’으로 여겨지는 인물이다. 이러한 언급은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 스캔들’ 수사 그 자체가 아니라 플린 전 보좌관에 대한 수사중단만을 요구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코미 전 국장은 전날 미리 공개한 서면자료를 통해 “대통령은 플린 전 보좌관에 대한 수사에서 손을 떼주었으면 좋겠다는 말을 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코미 전 FBI국장, ‘러시아 스캔들’ 공개 증언…“트럼프 정부가 명예훼손”

    코미 전 FBI국장, ‘러시아 스캔들’ 공개 증언…“트럼프 정부가 명예훼손”

    제임스 코미 미국 연방수사국(FBI) 전 국장이 8일(현지시간) 미 상원 정보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공개 증언을 했다.코미 전 국장은 ‘러시아 스캔들’ 수사를 지휘하다가 지난달 9일 해임됐다. 코미 전 국장은 한 달여 만에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 한 첫 육성증언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나와 FBI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전날 미리 공개한 서면자료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 스캔들’ 수사중단 외압을 행사했음을 시사하고 충성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던 그는 자신의 해임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 수사 때문이라고 TV에서 밝혀 혼란스러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속보] 코미 전 FBI 국장, 청문회 출석…“트럼프 정부가 나와 FBI 명예 훼손”

    [속보] 코미 전 FBI 국장, 청문회 출석…“트럼프 정부가 나와 FBI 명예 훼손”

    제임스 코미 전 연방수사국(FBI) 국장이 8일 오전 10시(미 동부시간·한국시각 8일 오후 11시) 미국 상원 정보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했다. 코미 전 국장은 “트럼프 정부가 나와 FBI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코미 전 FBI 국장 청문회 당일…나스닥 사상 최고 출발

    코미 전 FBI 국장 청문회 당일…나스닥 사상 최고 출발

    뉴욕증시가 8일 제임스 코미 전 미국 연방수사국(FBI) 국장 증언을 앞두고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상승 출발했다.오전 9시 35분(미 동부시간) 현재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94포인트(0.08%) 상승한 21,189.63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52포인트(0.06%) 오른 2,434.66을 각각 나타냈다. 나스닥지수는 2.84포인트(0.05%) 오른 6,300.22에 움직였다. 나스닥지수는 개장 직후 6,311.89로 상승해 장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시장은 코미 전 국장 증언과 ECB 통화정책 회의 결과 등을 주목하고 있다. 코미 전 국장은 이날 미 동부시간으로 오전 10시 상원 정보위 청문회에 출석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수사 중단 압력 의혹에 관해 증언할 예정이다. 코미 전 국장은 전일 공개한 모두 발언문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마이클 플린 전 국가안보보좌관에 대한 수사 중단을 요구했다고 밝혀 그동안의 미 언론의 보도를 공식으로 확인해줬다. 시장은 그의 발언이 시장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는 인식에 상승했다. 다만, 이날 진행되는 청문회에서 시장이 예상하지 못한 새로운 증언이 나온다면 장중 변동성은 커질 수 있다. 이날 ECB는 통화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포함한 주요 금리를 시장 예상대로 모두 동결했지만 성명에서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한 문구를 삭제했다. 기존 성명에서는 금리를 현재 혹은 “더 낮은 수준”으로 장기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었다. 이번 성명에서는 “더 낮은 수준”이라는 문구가 삭제된 셈이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코미 전 국장의 발언이 단기적으로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겠지만 경제 전반적인 전망은 변경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장기적인 영향은 제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이수 “통신비 인하, 행정지도 등 여러 방법 가능”

    김이수 “통신비 인하, 행정지도 등 여러 방법 가능”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가 8일 정부의 통신비 인하 압박에 대해 행정지도 등 여러 방법이 가능하다는 견해를 밝혔다.김 후보자는 8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정부가 통신사에 대해 기본료를 폐지하라는 요구를 하는 게 헌법 질서상 가능하냐’는 질문에 “직접 지시라기보단 행정지도 등 여러 방법으로 갈 수 있는 게 아닌가”라고 답했다. 김 후보자는 “통신 사업은 특수성이 있는 것 같다”며 “행정지도로서의 지도 내용이 실제로 강제적인 성격 갖느냐 아니냐에 대해 판단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자는 ‘형식적으로는 지도겠지만, 기업을 운영하는 입장에서는 압력이라고 느껴질 수 있지 않겠냐’는 질문에 “충분히 헌재에 들어올 수 있는 사건인 만큼 그때 가서 잘 판단해보겠다”고 답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37년 전 김이수가 사형 선고한 배용주씨 “김이수 사과 받아들여”

    37년 전 김이수가 사형 선고한 배용주씨 “김이수 사과 받아들여”

    지금으로부터 37년 전인 1980년. 당시 군 법무관으로 복무한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로부터 사형 선고를 받은 버스운전기사 배용주씨가 8일 김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 자리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 후보자는 참고인으로 나온 배씨의 두 손을 잡고 고개를 숙여 사과했다. 배씨는 “세월히 많이 흘렀고, 모든 것이 좋은 쪽으로, 화해 쪽으로 갔으면 좋겠다”면서 김 후보자의 사과를 받아들였다.배씨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가 연 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참고인으로 출석했다. ‘김 후보자의 사과를 진정성 있는 사과로 받아들이느냐’는 청문위원의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배씨는 또 ‘김 후보자를 기억하느냐’는 질문에 “기억이 전혀 없다. 쳐다보지도 못한다”면서 “2012년 헌법재판관 청문회 때도 몰랐다. 이번에 청문회 때 알게 됐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5·18 광주민주화 운동 당시 군 법무관 자격으로 군사재판에 참여해 시민군을 태운 버스를 몰아 경찰관 4명을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배씨에게 사형을 선고했다. 이 일에 대해 김 후보자는 전날 인사청문회에서 “제 판결로 지금까지 고통을 받고 있는 사람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이라면서 사과했다. 그는 2012년 헌법재판관 인사청문회에서도 “아무리 엄중한 상황이었더라도 지금 생각하면 잘못된 일”이라는 말로 사과의 뜻을 밝힌 바 있다. 배씨는 사형을 선고받을 당시의 일을 떠올렸다. “사형 구형이 되니 국선 변론인이 몇 마디 물어보지도 않고 사형 판결이 났습니다. 뚜렷이 누가 나를 감싸주고, 그런 모습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배씨는 ‘5·18 민주화운동을 진압한 발포 책임자가 누구냐. 전두환 전 대통령이냐’고 물은 청문위원들의 질문에는 “군인이었다. (책임자로) 올라가면 그렇게 이야기한다”면서 “발포 명령이 없이는 하부에서 국민에게 총을 겨눌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로부터 사형을 선고받은 배씨는 ‘5·18 특별법’(1995년 제정)에 근거해 열린 재심을 통해 무죄 확정판결을 받았다. 당시 법원은 배씨의 행위가 ‘헌정 질서를 수호하려는 행위로서 정당행위로 인정된다‘면서 무죄를 선고했다. 김 후보자는 “얼굴을 뵜더니 선하신 분이다. 저도 깜짝 놀랐다”면서 “이십몇 살 젊은 나이였는데 지금 70세가 넘은 것 같다. 세월이 흘러 진작 가서 사과했어야 했다”면서 배씨 앞에서 고개를 숙였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박지원 ‘문생큐’ 행보에 국민의당 불만…“당 팔아서 가려 하나”

    박지원 ‘문생큐’ 행보에 국민의당 불만…“당 팔아서 가려 하나”

    박지원 국민의당 전 대표가 문재인 정부의 인사와 정책을 잇달아 호평하는 데 대한 당내 불만이 커지고 있다. 최근 박 전 대표는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등 현안에서 국민의당 당론과 결이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다.8일 박주선 비대위원장은 당내 일부 의원들의 박 전 대표 ‘문생큐’ 행보 비판에 가세했다. 그는 이날 CBS라디오에 출연해 “국회의원들이 개인 의견을 낼 수는 있다”면서도 “당에서 의원총회를 통해 의견을 모으는 절차가 아직 진행되지 않았는데 개인 의견을 밖으로 내는 것이 바람직한지 생각할 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박 전 대표가 지난 6일 페이스북 글을 통해 “현재 김상조, 강경화, 김이수 세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도 빨간불이지만 이번에도 (총리 인준에서처럼) 우리 국민의당 협력과 역할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데 대한 반응이다. 박 비대위원장은 “(박 전 대표 발언 당시) 청문회가 진행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언론에 제기된 의혹을 무슨 근거로 판단해서 해소가 됐다, 문제가 안 된다느니 말씀을 하신 것인지 이해가 안 된다”고 불편함을 드러냈다. 국민의당은 이날 의총을 통해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반대 입장을 밝혔다. 최근 박 전 대표는 “문재인 정부가 인사와 적폐청산, 특히 5·18, 4대강 조치 등은 깜짝깜짝 놀라게 한다. 참으로 가려운 곳을 긁어주고 굽은 것을 바로 잡아 주는 조치에 대해서 박수를 보내야 한다”고 말하는 등 문 정부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다. 대선 전 매일 아침 문재인 당시 후보를 비판해 ‘문모닝’이라는 별칭을 얻었던 것에서 180도 달라진 모습이다. 이에 당내에서는 “자기 의견이라고 전제해야지 지역 국회의원 집단을 대표하는 것처럼 표현하거나 당내 다른 사람들이 공감하고 특정 정치세력의 뜻인 것처럼 말하면 정도를 넘은 얘기”라는 지적이 나온다. 다른 관계자도 “당을 대표하지 않는 사람 페이스북·트위터 기사는 그만 좀 써달라”며 “용비어천가하면서 ‘날 좀 봐주세요’라고 하는데 (여당에서) 오라고 하질 않으니 당을 팔아서라도 가려고 하는 건가”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사과하는 김이수 후보자’…사형판결 내린 버스기사에 사죄

    [서울포토] ‘사과하는 김이수 후보자’…사형판결 내린 버스기사에 사죄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가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오후 인사청문회 속개 전 증인으로 출석한 배용주씨에게 사과의 말을 전하고 있다. 김이수 후보자는 광주항쟁 당시 시민군이 탄 버스를 몰고 경찰관 4명을 숨지게 한 운전기사 배용주씨의 군사재판에 참여해 사형을 선고한 바 있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백승주 의원, 배용주씨에 “김이수 청문회 출석 만류 협박 있었나?”

    백승주 의원, 배용주씨에 “김이수 청문회 출석 만류 협박 있었나?”

    백승주 자유한국당 의원이 8일 국회에서 열린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참고인으로 출석한 배용주씨에게 “(청문회에) 나가지 말라는 압박이 있었나”라고 물었다.5·18 민주화운동 당시에 버스기사였던 배씨는 시민군을 태우고 경찰 저지선을 뚫었고, 김 후보자에게 사형 선고를 받았다. 백 의원은 배씨에게 참고인으로 출석한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하며 “용기있다는 전화를 받았나”라고 질문했다. 이에 배씨는 “심적으로 괴롭다. 옛날 생각이 나서”라고 말했다. 백 의원은 “안 나갔으면 좋겠다는 전화는 받았나”라고 물었고 배씨는 “받았다. 가족과 친구들한테 받았다”라고 답했다. 백 의원은 “나가지 말라는 협박이나 회유가 있었나”라는 질문을 했고 배씨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백 의원은 또 “김 후보자가 사과하는 것을 들었나”라고 물었다. 배씨는 “아까도 직접 사과하는 말을 들었다”라고 답했다. 김 후보자는 5.18 민주화운동 당시 시민군을 태우고 경찰 저지선을 뚫는 과정에서 경찰 4명이 사망하고 4명이 중경상을 입는 사고를 낸 버스운전사 배 씨에게 사형을 선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당, 김상조 후보자 부인 검찰고발…‘불법 취업 의혹’

    한국당, 김상조 후보자 부인 검찰고발…‘불법 취업 의혹’

    자유한국당이 8일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의 부인 조모씨의 ‘불법 취업 의혹’과 관련해 검찰에 고발장을 냈다고 밝혔다.정우택 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문재인 대통령이 김 후보자에 대한 지명을 아직도 철회하지 않았다”면서 “예정대로 관련자들을 검찰에 고발키로 했다”고 연합뉴스를 통해 전했다. 고발 대상자는 조씨와 해당 학교 교직원이며 혐의는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위조 등 공문서 행사 등이다. 조씨는 2013년 2월 서울의 한 공립고교 영어회화 전문강사 채용에 응시하면서 토익 지원 자격(901점)에 못 미치는 900점의 성적표를 제시했고, 이후 강사로 채용돼 4년간 근무했다. 해당 학교는 2013년 조씨를 채용하고 난 이후 서울교육청에 전산으로 보고하면서 토익 점수를 900점이 아닌 901점으로 입력한 것이 김 후보자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드러났다. 해당 학교는 이 문제가 불거지자 지난달 30일 서울시교육청에 “2013년 담당 부장교사의 업무착오로 지원자격 미달자를 채용했고, 2017년은 조씨의 자격서류 자체를 검토하지 않고 재채용했다”고 해명한 바 있다. 한국당은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의 장녀 위장전입 의혹 역시 검찰에 고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정 원내대표는 “강 후보자가 사퇴하거나 문 대통령이 지명 철회를 한다면 검찰 고발을 철회할 수 있지만 임명을 강행한다면 법률적 조처를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형 선고한 버스기사에게 고개 숙인 김이수 후보자

    사형 선고한 버스기사에게 고개 숙인 김이수 후보자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 이틀 째인 8일, 과거 군 법무관 복무 시절 유죄를 선고한 버스기사에게 고개를 숙이며 사과했다.김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가 연 인사청문회에서 1980년 5·18 민주화운동에 참여한 시민군을 태운 버스운전사 배용주씨의 두 손을 잡고 고개 숙여 사과했다. 김 후보자는 1980년 군 법무관 시절 배씨에게 사형을 선고하고, “특전사 군인들이 대검으로 시민을 난자했다”고 증언한 시민에게 유죄를 선고한 판결로 2012년 헌법재판관 국회 인사청문회에 이어 또 다시 논란이 되고 있다. 김 후보자가 배씨에게 사형을 선고한 이유로 헌법재판소는 “피고인은 단순히 운전만 한 것이 아니라 버스를 운전해 경찰 저지선을 뚫는 과정에서 경찰 4명이 사망하고 4명이 중경상을 입었다”면서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이 인정돼 1980년 소요 살인죄로 사형이 선고됐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김 후보자는 전날 “제 판결로 지금까지 고통을 받고 있는 사람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이라면서 다시 한 번 사과했다. 2012년 헌법재판관 인사청문회에서도 같은 사안에 대해 “아무리 엄중한 상황이었더라도 지금 생각하면 잘못된 일”이라는 말로 사과의 뜻을 밝힌 바 있다. 5·18 관련 단체들도 이미 “김 후보자는 당시 중위 계급의 군 법무관으로 재판에서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는 위치가 아니었다. 광주에 투입된 모든 계엄군에게 책임을 물을 수 없는 것처럼 김 후보자가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는 자리에 있지 않았는데 책임을 묻는 것은 과하다고 판단했다”면서 김 후보자의 과거 판결이 문제될 것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국민의당, 강경화 보고서 채택 불가...첫 여성 외교수장 유리천장 깨기 비상

    국민의당, 강경화 보고서 채택 불가...첫 여성 외교수장 유리천장 깨기 비상

    국민의당이 8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 ‘불가’ 방침을 확정하면서 사상 첫 여성 외교수장 탄생에도 ‘노란불’이 켜졌다. 강경화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의 ‘캐스팅보트’를 쥔 국민의당이 등을 돌림에 따라 그의 낙마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국민의당은 이날 오전 의원총회를 열어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와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에 대해서는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에 협조하겠지만, 강경화 후보자에 대해서는 채택하지 않기로 했다. 강 후보자는 자녀 위장전입과 이중국적, 증여세 늑장납부, 자녀와 과거 부하 직원과의 동업 문제, 부동산 투기 의혹 등이 불거지면서 전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청문회에서 야권의 집중포화를 맞았다. 집권 초 인사 문제로 야권의 공세를 받는 청와대로서는 강경화 후보자의 하차로 새 정부 첫 장관급 낙마 사례로 기록될 경우 국정 동력 약화를 우려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문재인 대통령은 법적으로 강경화 후보자에 대한 임명을 강행할 수도 있다. 내각의 경우 국회가 청문 보고서를 채택하지 않더라도 본회의 인준을 거쳐야 하는 총리를 제외하고는 대통령이 임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가 인사청문 보고서를 송부하지 않으면 대통령은 10일 이내 범위로 기간을 정해 보고서 송부를 재요청할 수 있으며, 이 기간에도 송부되지 않으면 대통령은 후보자를 공식 임명할 수 있다. 청와대 역시 이런 가능성을 전혀 배제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강 후보자가 낙마할 정도로 하자가 있다고 보지 않는다”며 “국회가 부적격 판단을 해도 임명을 강행한다는 방침을 정한 것은 아니지만, 결정적 하자가 아니면 임명을 할 수도 있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하지만 문재인 대통령이 임명을 강행할 경우 임기 초반 산적한 개혁입법에 대한 야당의 협조가 어느 때보다 절실한 상황에서 후폭풍은 불을 보듯 뻔하다. 이 경우 정국이 경색되면서 ‘협치’는 당분간 물 건너갈 수밖에 없다는 게 청와대의 고민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손혜원 의원 비방’ 악플러 25명 무더기 입건

    ‘손혜원 의원 비방’ 악플러 25명 무더기 입건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에 대해 악성 댓글을 단 네티즌들이 무더기로 검거됐다.서울 마포경찰서는 8일 손 의원이 올해 2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위반 혐의(명예훼손)로 고소한 43명 중 15명을 검거해 지난달 30일 불구속 의견으로 서울서부지검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도 손 의원이 같은 혐의로 고소한 16명 중 피의사실이 확정된 10명을 지난달 서울남부지검에 송치했다. 앞서 손 의원은 지난 2월 포털사이트·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국정농단 사건을 폭로한 고영태씨와 자신과의 관계에 대해 성적 모욕감을 주는 내용 등의 글을 게시한 데 대한 고소장을 접수했다. 당시 손 의원은 자신의 SNS에 “고영태, 노승일씨와 청문회 후 찍은 사진 한 장이 이루 말로 옮길 수도 없을 정도의 표현으로 허위로 왜곡되고 선정적인 합성으로 일부 사이트에 확산되는 것을 봤다”며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내용의 게시물 작성자 120여명을 골라 모두 형사, 민사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경화 지적한 최경환, 영국 공무출장 동행한 딸 공관차량으로 관광”

    “강경화 지적한 최경환, 영국 공무출장 동행한 딸 공관차량으로 관광”

    최경환 자유한국당 의원이 8일 ‘부메랑’을 맞았다.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최 의원이 자녀 문제로 강 후보자를 거세게 공격하면서 그의 과거 행동이 수면 위로 올라왔다.2015년 주영국대사관 직원으로 근무했다고 본인을 밝힌 오모씨는 글을 통해 “메르스 사태로 온 나라가 들썩이던 시절, 당시 경제부총리 겸 국무총리대행이었던 최경환은 OECD 각료 회의 때문에 영국을 방문 중이었다”면서 “그때 당시 벌어졌던 일을 여전히 기억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글에 따르면 당시 최 의원은 영국 공무출장에 한 여성을 동행했다. 내연녀가 아니냐고 의심할 정도로 최 의원이 각별하게 챙겼던 여성은 다름 아닌 그의 딸이었다. 오씨는 “OCED 각료 회의를 하는데 딸은 왜 오냐고 물으신다면. …아빠는 회의 참석, 딸은 관광”이라고 설명했다. 최 의원은 동행한 딸의 여행 일정까지 챙겼다. 오씨는 “대사관 공관차량 이용은 물론, 대사관 직원들에게 자신의 딸이 가야 할 관광지와 맛집 추천 (맛집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 알아보고 예약까지 요구함)까지, 심지어 뮤지컬 티켓팅까지 요구했던 게 최경환 의원”이라고 회상했다. 그는 “메르스 사태를 기억하느냐”면서 “‘골든아워’(Golden Hour)를 놓쳐 환자 수만 200여명에 격리수용자 수도 2만여명에 달했던 사건. 2명의 환자가 숨지는 그 순간, 총리대행이라는 사람은 자신의 딸을 관광시키기 위해 대사관 직원들에게 무리한 요구를 서슴지 않았던 인물”이라고 최 의원을 평했다. 오씨는 당시 최 의원의 행동도 문제 삼았다. 오씨는 “영국은 화재에 민감한 나라라 실내는 모두 금연”이라면서 “(최 의원이) 자신이 묵었던 호텔 방에서 흡연을 할 수 없다며 고정된 창문을 열어달라고 요구하고, 받아들여지지 않자 대사관 직원에게 이를 관철시키려 난리부르스를 떨었던 것도 안비밀”이라고 적었다. 오씨는 “이런 에피소드는 언론에 보도가 되지 않아 거의 알려지진 않았지만, 사실 비일비재하다”면서 “그런데 이런 사람이 청문회에서 자녀 관리 얘기를 꺼낸다니, 어이가 상실되다 못해 얼탱이가 터진다”고 글을 쓴 이유를 밝혔다. 이어 그는 “지금은, 후보자에 대한 문제보다 질의 하는 의원들에 대한 청문회가 더 시급한 시점”이라며 “청문회 질의자에 대한 자격심사 제도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본다”고 일침했다. 이 글은 온라인상에서 4000건 이상의 반응을 받고 있다.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해당 내용을 공유하면서 이에 더해 “지인 인사청탁 의혹으로 재판을 받는 의원이 장관 후보자 검증을 하는 게 말이 되느냐”고 꼬집었다. 한편 최 의원 의원실 측은 “당시에는 기획재정부에 계셨기 때문에 잘 모르겠다”고 말을 아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하태경 “김이수 헌재소장 후보자는 엽기 재판관”

    하태경 “김이수 헌재소장 후보자는 엽기 재판관”

    하태경 바른정당 의원이 8일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해 ‘엽기 재판관’이라며 맹비난했다.하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바른정당 의원 전체회의에서 김 후보자에 대해 “김 후보자는 통진당 해산에 반대에 그치지 않고 통진당은 민주주의 심화에 기여한다는 식의 엽기적인 논리를 하는 엽기 재판관”이라고 말했다. 하 의원은 “지금 국회는 청문회 중이고 개별인사에 호불호가 있을 수 있지만 김이수 후보자는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시 김이수 재판관의 통진당 해산반대 의견에는 ‘피청구인의 문헌을 종합하면 피청구인의 선언은 우리 사회의 모순을 극복해 실제적 민주주의를 구현하겠다는 것으로 본다’고 돼있다”면서 “김 후보자의 인식이 통진당 해산이 바람직하지 않다가 아니라 통진당의 목적이 우리나라의 실질적 민주주의 구현이라는 의식을 가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 의원은 “이 분이 헌재소장이 되면 엽기 헌법재판소가 될 수 있다”며 “반드시 막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5·18광주민주화운동 당시 김 후보자의 시민군 사형선고 논란과 관련 “문재인 정부는 5·18을 헌법 전문에 넣자는 5·18 정부”라며 “당시 권력 눈치 볼 수밖에 없다고 해도 5·18 때 군부에 비굴했던 사람을 굳이 정부의 헌재소장으로 내는 게 적합하느냐. 이건 정부 스스로 부끄러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채익 한국당 의원, 5·18 단체 향해 “어용 NGO” 발언 논란

    이채익 한국당 의원, 5·18 단체 향해 “어용 NGO” 발언 논란

    이채익 자유한국당 의원이 8일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한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이 의원은 김 후보자 청문회 둘째 날 한국당의 요청으로 잠시 회의가 중단된 사이에 참고인 자격으로 참석한 5·18단체 인사를 향해 “5.18단체가 5.18 정신을 모독하고 있다”면서 “어용 NGO다”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청문회에 참고인으로 참석한 교수들을 향해서도 “어용 교수”라고 비난했다. 이 의원은 김 후보자에게 “피해 받은 사람이 회유와 겁박에 겁내 못나오면 무슨 청문회가 되겠냐”며 “이날 참고인으로 출석하지 않은 이들을 김 후보자가 겁박한 것 아니냐”고 말했다. 한편 참고인 자격으로 참석한 고 백남기 농민의 장녀 백도라지씨는 이 의원에게 “자유한국당 의원이 5.18을 이야기하는 게 말이 되냐”고 반박했고, 같은 당의 유기준 인사청문특별위원장은 “이 의원은 그 정도 하시라”고 제지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장시호 석방, 안민석 ‘외박’…안민석 아내 “석방되는 거 보러갔나” 화내

    장시호 석방, 안민석 ‘외박’…안민석 아내 “석방되는 거 보러갔나” 화내

    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 최순실씨의 조카 장시호씨가 8일 자정 석방되면서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과의 관계가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8일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이날 방송된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안 의원과 장씨의 ‘썸’ 논란을 언급하며 안 의원을 압박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임시 진행을 맡은 양지열 변호사는 “많은 분들이 안민석 의원에게 장시호씨 언제 만날 건지 꼭 물어달라고 하더라”고 운을 뗐다. 이에 안 의원은 “제가 어젯밤 집에 못 들어갔다. 늦게 좀 일이 있어서 국회사무실에서 잤는데 제 아내가 하는 이야기가 ‘장시호 씨 석방되는 거 보러갔냐’고 핀잔주더라”고 답했다. 그러자 김 의원은 “안 의원 사모님이 충분히 그 이야기하고도 남는다. 제가 작년에 국정조사특위 위원장하면서 가장 인상 깊은 베스트5 그림 중 첫 번째가 안민석 의원과 장시호의 조우다. 그 짧은 시간에 썸 타는 거 봐라”라면서 “그래서 다른 사람은 몰라도 안민석 의원은 장시호 오늘 새벽에 나왔으니까 한번 만나봐야 된다. 나는 두부 한 모 들고 구치소 앞에 갈줄 알았다”고 안 의원을 놀렸다. 앞서 지난해 12월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진상규명 2차청문회에서 안 의원은 증인으로 출석한 장 씨에게 첫 질문으로 “제가 미우시죠”라고 물었고 장 씨는 망설임 없이 “네”라고 답했다. 안 의원은 이어 “개인적으로 나를 미워하지 말라”고 말했고, 이에 장 씨는 “꼭 뵙고 싶었다”고 답했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안 의원을 향해 “장시호와 썸을 탄다”는 농담 섞인 비난을 쏟아낸 바 있다. 김 의원은 이어 안 의원의 저서 ‘끝나지 않은 전쟁’이 영화화되는 것을 언급하며 “다른 출연자는 캐스터를 감독이 어떻게 하든 신경 안 써도 될 건데 장시호 캐스터 의견을 물어야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 의원은 “안민석 제 역할은 한석규로 거의 좁혀졌고, 최순실 역도 라미란 씨로 좁혀졌다”며 “장시호 역을 누가 할지는 아마 본인이 이미지가 흡사한 배우를 가장 잘 알 거다. 그래서 본인이 추천해 주면 감독에게 적극적으로 추천할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안 의원은 최씨의 딸 정유라씨(21)가 국정농단에 대해 실토하도록 장씨가 설득해야 한다며, 자신과 김 의원이 직접 장 씨를 만나야 한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장시호를 만나서 격려도 해주고 국정농단 진실을 밝히는 역할을 기대하며 설득을 해야 하는데 저 혼자 만나면 오해를 받으니 청문위원장이었던 (자유한국당)김성태 의원님과 세 명이서 같이 만나면 별다른 의심도 안 받고 모양새도 좋을 것 같다. 제 아내도 의심하지 않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그러자 김 의원은 “안민석 의원이 이런 때는 저를 끌고 들어간다”며 “내가 힘들고 어려울 때는 인정사정없이 (김어준)공장장하고 나를 생매장시키는 중심에 서더니”라고 불만을 터뜨려 웃음을 자아냈다. 김 의원이 바른정당을 탈당해 자유한국당에 입당한 것을 두고 김어준과 안 의원이 방송에서 수차례 비아냥거리고 비판을 가한 것을 언급한 것. 이에 안 의원은 “일제 강점기 때 얘기하지 말고 이제 해방이 됐으니까 오늘 공개적으로 장시호와의 면담을 제안한다”고 응수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자유한국당 정우택 “문재인 정권은 쇼통·먹통·불통 3통 정권”

    자유한국당 정우택 “문재인 정권은 쇼통·먹통·불통 3통 정권”

    정우택 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8일 “문재인 정부가 지지자들에게는 ‘쇼통(show통)’, 여론에는 ‘먹통’, 야당에는 ‘불통’으로 3통 정권으로 변하고 있다”고 말했다.정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모두발언에서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 등에 대해 지명철회 등의 책임 있는 결단을 내려야 한다”며 문재인 정부를 비판했다.정 권한대행은 “이분들을 부적격 3종 세트로 규정한다”면서 “도대체 이 정부는 5대 인사 원칙을 어디로 위장 전입시켰단 말인가”라고 지적했다.그는 어 “이 세 분은 최고위 공직자로는 도저히 인정하기 어려울 정도로 도덕성과 직무 적합성에서 심각한 문제가 드러났다”며 “없는 문제를 만들어낸 게 아니라 준비 없는 인선과 청와대의 부실한 검증이 빚어낸 결과”라고 비판했다.김이수 후보자에 대해서는 “반헌법적 사고와 인식을 드러냈다”며 “이 상태라면 김 후보자에 대해 반대의견을 낼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김상조 후보자에 대해서는 “부인의 불법 취업은 청문회 과정에서 드러난 범법 행위인 만큼 자체적으로 검찰 고발하는 것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으며 법률 검토도 거의 마쳤다”며 “오늘 오전 중으로 결론을 내리겠다”고 말했다. 강경화 후보자에 대해서도 “임명을 강행하려 하면 장녀의 이화여고 입학과 위장전입에 대해 검찰 고발을 포함한 법적 조치를 검토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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