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청문회
    2025-12-20
    검색기록 지우기
  • 대법원
    2025-12-20
    검색기록 지우기
  • 곽노현
    2025-12-20
    검색기록 지우기
  • 경쟁력
    2025-12-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7,402
  • 이주호 “자사고 서열화 부작용” 과거 정책 실패 일부 시인

    이주호 “자사고 서열화 부작용” 과거 정책 실패 일부 시인

    야, 자사고 등 MB 교육부 장관 시절 정책 비판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이명박 정부 당시 추진했던 자율형 사립고(자사고) 등 정책이 서열화 등 부작용을 낳았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28일 국회 교육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서 “고교 다양화 정책이 서열화로 이어진 부작용이 분명히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그런 부분에서 보완해나가면서 새로운 틀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사고 확대가 교육 격차를 악화시켰다고 생각하는지 묻자 이 후보자는 “자사고를 처음 디자인할 때는 사회적 배려자들에게 기회를 주고 자사고로 절약한 재원은 공립고에 투자하고자 노력했다”며 “한 명 한 명에게 맞춤형 교육이 가능하다면 다양화 문제도 해소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 후보자가 이명박 정부 교육부 장관으로 재직 중 펼친 ‘고교 다양화 300 프로젝트’는 기숙형 공립고 150개, 자율형 사립고 100개, 마이스터고 50개를 지정한 정책으로, 자사고와 일반고 간 양극화가 심해지고 학교 간 서열이 발생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54개에 달했던 자사고는 내년에는 33개로 줄어든다. “부실대학 양산 책임” 지적…“퇴출 정책 도입돼야” 교육부 장관 시절 대학설립 준칙주의(준칙주의)를 설계한 이 후보자가 부실대학 양산 등 대학 위기 책임이 크다는 지적도 나왔다. 강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996년 준칙주의 제정 이후 19개 학교가 폐교됐는데 이 중 17곳이 준칙주의 이후 설립된 곳”이라며 “1990년대 말부터 저출산이 예견됐는데 꼼꼼했던 대학설립 조건을 단 4개 조건만 충족하면 되게 만들면서 우후죽순으로 대학을 난립하게 하고 오늘날 존폐위기 단초를 만들었다”고 비판했다. 준칙주의는 교지·교사·교원·수익용기본재산 4가지 요건만 충족하면 대학을 설립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이 후보자는 김영삼 정부의 대통령 직속 교육개혁위원회의 일원으로 이 제도를 만드는데 참여했다. 이에 대해 이 후보자는 “대학 정원 정책은 인구추계를 기반으로 해야한다는데 전적으로 공감하고 (당시에도) 이런 취지를 갖고 임했다”며 “준칙주의와 함께 퇴출에 대한 강한 제도적 기반이 있어 설립과 퇴출이 자유롭게 되는 체제로 가지 않으면 대학들이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아쉽게도 퇴출 부분이 제대로 정비가 안 됐다. 퇴출에 관한 정책이 빨리 도입돼야 한다”고 덧붙였다.“대학재정, 교육교부금 아니어도 가능” 정부가 추진 중인 고등교육 재정 확충 방안에 대해서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을 떼서 하지 않는 다른 형태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정경희 국민의힘 의원이 초중등과 고등교육 간 재정 불균형 문제를 지적하자 “이번에 크게 변화하지 않으면 안 되는 절박함도 있다”며 “교육재정 개편에 대해 다양한 안이 제시되고 있다. 초중등에서만 끌어온다고 생각할 것이 아니라 예산부처를 설득해서라도 고등교육의 시급한 투자가 제대로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이주호 “딸과 쓴 논문 공정성 미처 생각 못해…AI기업 홍보 의도 없어”

    이주호 “딸과 쓴 논문 공정성 미처 생각 못해…AI기업 홍보 의도 없어”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28일 인사청문회에서 제기된 에듀테크 기업과 유착과 이해 충돌 의혹에 대해 “의도적으로 홍보 의도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는 이 후보자가 설립하고 이사장을 지낸 사단법인 아시아교육협회가 특정 사교육 업체에서 기부금을 받고 업체의 기기를 연구에 사용하면서 대가를 지불했다는 의혹이 집중 제기됐다. 김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 후보자가 아시아교육협회를 설립할 당시 사교육업체 대표가 출연금의 절반 이상을 냈던 것과 관련 “이해충돌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같은 당 도종환 의원은 “(아시아교육협회가) A사 기기를 활용한 연구를 수행한 뒤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A사 학습을 하면서 가장 좋았던 점은 무엇인가, A사 학습을 함께 하자고 추천해 줄 마음이 드는가 등을 물었다”며 특정 에듀테크 업체에 대한 홍보성 연구를 했다고 지적했다. A사는 아시아교육협회에 1억원을 기부한 뒤, 연구를 위한 기기 대여 명목으로 1억 3600만원을 받았다. 이 후보자는 이에 대해 “연구자로서 특정 기기가 어떤 만족도가 있는지, 또 어떤 부분에서 부족한지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며 홍보성 의혹에 대해서는 “(직원들에게) 이사장으로서도 수차 강조해왔기 때문에 그렇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 후보자는 에듀테크를 교육 정책에 도입하는 것은 시대 흐름이라고도 했다. 김병욱 국민의힘 의원이 관련 내용을 묻자 “시도교육감 대부분이 에듀테크를 활용한 맞춤형 교육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에듀테크를 활용한 모두를 위한 맞춤형 교육이 지금 한국 교육의 큰 변화 가능성을 보이는 분야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자의 딸과 관련한 의혹도 제기됐다. 후보자의 딸이 2010년 이중국적을 선택한 후 미래에셋에서 연간 5만 달러를 받는 장학생으로 선정됐고, 미래에셋은 이 후보자가 교육부 장관이던 2012년 교육 기부 장관상을 받아 이해 충돌이라는 비판이 나왔다.  서동용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후보자 본인이 다시 장관이 될 줄 몰랐는지 각종 연구와 사업에서 이해충돌과 의혹에 제기 되고 있다”며 “이중국적자인 후보자 딸이 이중국적 취득 당시 서약을 잘 이행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출입국 기록 등도 요구했지만 개인정보라는 이유로 제출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딸과 함께 연구보고서를 작성해 제기된 ‘아빠 찬스’ 의혹에 대해 이 후보자는 “언론이나 국회에서 걱정하듯 공정성 문제는 분명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미처 그 부분을 생각 못했지만 문제가 없다”고 했다.
  • “학교, 사교육 이익창출 시험장 될 것” 교육계 ‘이주호 반대’ 목소리

    “학교, 사교육 이익창출 시험장 될 것” 교육계 ‘이주호 반대’ 목소리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하루 앞둔 27일 교육 단체들의 임명 반대 기자회견이 이어지고 있다. 청문회 쟁점으로 떠오른 에듀테크 업계와의 이해 충돌이 우려된다는 이유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은 27일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자 임명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전교조와 교육시민단체들은 청문회 당일인 28일까지 국회 앞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이어간다. 지난 26일에는 대학 교수와 직원 단체들이 이 후보자 지명 철회를 요구했다. 전국교수노동조합, 전국대학노동조합 등 8개 단체는 이 후보자에 대해 “과거 교육정책에 관여하면서부터 우리나라 교육을 왜곡시키고 황폐화시킨 장본인”이라고 비판했다. 교육 관련 단체들은 최근 청문회 쟁점으로 불거진 에듀테크 기업과의 이해 충돌 문제도 지적한다. 이 후보자가 최근까지 이사장을 지낸 사단법인 아시아교육협회에 에듀테크 업체 관계자가 1억원을 기부하고, 서울시교육감 선거에 출마했을 때도 500만원을 후원하는 등 유착이 의심된다는 것이다. 이 후보자가 인공지능(AI) 보조교사 도입을 통한 기초학력 강화를 강조한 점, 기부와 후원을 한 기업들이 교육부의 ‘K-에듀플랫폼’의 자문 협의체에 포함된 점은 우려를 더 키우고 있다. 전교조는 기자회견에서 “AI 보조교사 도입 등 에듀테크 활용 정책을 강조해 온 그의 행보를 떠올리면 장관 임명 이후 기부나 후원 등의 관계로 얽힌 특정 사교육 업체들이 특혜를 누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학교를 사교육 업체의 이익 창출을 위한 시험장 정도로 여기는 것이 아닌지 우려스럽다”고 했다. 대학 단체들 역시 “이 후보자가 장관이 된다면 교육부가 장관과 이해관계가 있는 업체들의 뒤나 봐주는 기관으로 전락하지나 않을지 우려스럽다”고 했다.
  • 이주호, ‘김건희 논문표절’ 논란에 “대학 검증 결과 존중해야”

    이주호, ‘김건희 논문표절’ 논란에 “대학 검증 결과 존중해야”

    이주호 교육부 장관 후보자는 26일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논문 표절 의혹과 관련해 “대학의 검증 결과를 존중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28일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국회 교육위원회에 제출한 서면질의 답변서에서 김 여사의 논문 표절 의혹 관련 입장을 묻자 이같이 답했다. 이 후보자는 “‘연구윤리 확보를 위한 지침’에 따라 연구 부정 행위 검증 권한과 책임은 연구자의 당시 소속기관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논문 검증 등 연구 윤리는 대학 스스로 자정 능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또 “현재 연구윤리 검증 시스템은 대학 및 학계의 자율성을 존중하고 건전한 학술 생태계의 자정기능을 우선하기 위해 대학에 검증 책임을 부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민대는 지난 8월 김 여사의 박사학위 논문 등에 대해 “학문 분야에서 통상적으로 용인되는 범위를 심각하게 벗어날 정도의 연구 부정행위에 해당하지 않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대는 해당 논문들의 표절률이 7~17%라고 덧붙인 바 있다.
  • 경기연구원장에 주형철 전 청와대 경제보좌관 내정

    경기연구원장에 주형철 전 청와대 경제보좌관 내정

    경기도의 싱크탱크인 경기연구원 새 원장에 주형철 전 청와대 경제보좌관이 내정됐다. 26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연구원이사회는 최근 주 전 경제보좌관을 원장 최종후보로 선정했다. 주 내정자는 도의회 인사청문회 대상이라 청문회를 거쳐 정식 임명된다. 주 내정자는 SK커뮤니케이션즈 대표이사, NHN NEXT 교수, 서울산업진흥원 대표이사 등을 지낸 정보기술(IT) 전문가다.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장에는 조신 전 전 대통령 직속 국가교육회의 상근위원이 내정됐다. 앞서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임원추천위원회는 조 내정자 등 복수의 후보를 도에 추천했다.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장 역시 도의회 인사청문회 대상이다.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27곳 중 12곳의 수장이 공석인 가운데 각 기관을 책임질 인사들이 차츰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공석인 12개 도 산하기관장 가운데 주 내정자와 조 내정자를 포함해 모두 6개 산하기관장이 내정된 상태다.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사무총장에 이민주 전 SBS 기자,경기도 일자리재단 대표이사에 채이배 전 국회의원,경기복지재단 대표이사에 원미정 전 도의원,경기도사회서비스원 원장에 안혜영 전 도의원이 각각 내정됐다. 한편 도는 이날 한국도자재단 이사장에 성수석 전 도의원, 경기도일자리재단 이사장에 배상록 전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장,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이사장에 정동균 전 양평군수를 각각 임명했다. 이들 이사장은 모두 비상임직이다.
  • 고용부 국감서 “SPC 그룹 전체 청문회 열어야”

    고용부 국감서 “SPC 그룹 전체 청문회 열어야”

    24일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고용노동부에 대한 종합감사에서는 최근 계열사에서 산업재해가 잇따라 발생한 SPC 그룹에 대해 “청문회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은 이날 의사진행 발언에서 “SPC 그룹이 최근 5년간 73억원, SPL만 약 6억 9000만원의 산재 보험료 감면을 받았는 데 산업재해 발생건수가 759건으로 제조업 평균대비 1.4배 높다”며 “환노위 차원에서 그룹 전체에 대한 청문회를 개최해달라”고 요청했다. 정의당 이은주 의원은 “산재 사망사고와 관련해 허영인 SPC 회장이 증인으로 참석시켜 책임을 묻고 재발 방지 대책이 따졌어야 했다”며 “회장이 아닌 계열사 대표가 참석한 것은 상임위 차원에서 부끄럽다”고 지적했다. 이날 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은 증인으로 참석한 강동석 SPL 대표이사를 상대로 안전 불감증과 사고 후 안이한 대응을 질타했다.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은 “지난 15일 오전 6시 15분 사고가 발생했는 데 119 신고 시간까지 10분이 소요됐다”며 “비상 대응 메뉴얼에 사고 발생시 관리자에 연락하라는 규정이 있느냐”고 따졌다. 작업장에 휴대폰 반입 금지 규정에 대해 강 대표가 “안전문제로 반입을 금지하고 있고 비상전화가 설치돼 있다”고 답하자 “비상전화가 사무실로 연결돼 있다”고 지적했다. 윤 의원 등 야당 의원들은 사고 다음날 작업 지시자를 추궁했지만 강 대표는 “외압이나 연락은 없었다”면서 “죄송하다. 송구스럽다”고 즉답을 피했다. ‘2인 1조’ 근무 내규에 대해 “내규에 있는 것은 아니고 2명이 함께 전 세부공정을 하는 작업으로 정의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전용기 의원은 “수사를 피해가려는 ‘말장난’으로 2명이 하는 작업이면 2인 1조”라고 질타했다. 이학영 의원은 “사망자를 근로자들이 수습하고 다음날부터 작업을 시킨 참혹, 매정한 기업”이라며 사과를 요구했다. 김영진 의원은 “사고 현장은 중대재해가 일어날 수 있는 환경이 아니었다”며 “안전장치인 인터락이 설치돼 있지 않았고 뚜껑을 닫을 수 없는 작업으로 인해 발생한 단순한 사고”라고 지적했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중대재해법 시행과 감축 로드맵 등 정부 정책을 추진하는 상황에서 자괴감이 든다”고 토로했다.
  • 이주호 이사장 맡았던 협회도 에듀테크 기업서 1억 받았다

    이주호 이사장 맡았던 협회도 에듀테크 기업서 1억 받았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이사장을 맡았던 협회에 에듀테크 기업이 고액 기부금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이 후보자의 에듀테크 업체 관련 이해충돌 의혹이 커지는 모양새다. 24일 국회 교육위원회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이 후보자가 최근까지 이사장을 맡았던 아시아교육협회는 2020년 4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2억 9800만원의 기부금을 받았다. 이 중 1억 2400만원은 에듀테크 관련 업체나 업계 관계자가 후원한 금액이며, 에듀테크 기업인 A사는 2020년 11월 1억원을 기부했다. 아시아교육협회는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아시아 지역에서 교육격차를 줄일 방법을 연구하기 위해 설립된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이 후보자는 설립에 주도적 역할을 했으며 협회 설립 직후인 2020년 4월부터 최근까지 초대 이사장을 맡다가 부총리 후보자 지명 이후 사임했다. 앞서 이 후보자는 지난 6월 지방선거에서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로 출마했을 당시 에듀테크 기업 임원과 협회 등 업계 관계자 2명에게 고액 후원금을 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이 후보자는 교육감 예비후보 시절을 포함해 후보자 지명 전부터 AI 보조교사 도입 등 에듀테크를 교육 현장에서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그러나 그가 에듀테크 업체로부터 후원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면서 교육계에서는 특정 업체들이 이득을 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교육부 인사청문회준비단은 이에 대해 “아시아교육협회는 뜻을 같이하는 각계 각층의 사람들과 함께 설립했고 평소 사회공헌 활동을 많이 해 온 A사도 협회 설립 취지에 공감해 기부했다”며 “다른 기업과 재단도 소외계층 교육격차 해소를 지원하고자 기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후보자가) 장관으로 임용된다면 특정 집단의 이해를 대변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며 공직자윤리법, 이해충돌 방지법 등에 따라 공정하게 직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전남개발公 사장 또 무산 위기… 첫 기관장 인선부터 ‘삐끗’

    전남도 산하 최대 공기업인 전남개발공사의 사장 임용이 또다시 무산될 처지에 놓였다. 재선에 성공한 김영록 전남지사가 도 산하 기관장에 대한 혁신 인사를 장담했지만 민선 8기 첫 기관장 인선의 기준이 될 전남개발공사 사장 인사부터 삐걱거리면서 고민이 깊어지게 됐다. 23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는 1년에 4700억원의 예산을 운영하는 전남개발공사를 이끌 전문성과 경영 능력이 있는 후임 사장을 인선 중이다. 지난 8월 사장 후보자 2명이 추천됐으나 김 지사가 적격자가 없다고 판단해 재공모했다. 지난달 2차 공모해 모두 11명이 응모했다. 도는 이 중 한국토지주택공사(LH) 부사장을 지낸 장충모씨를 1순위로 내정하고 전남도의회 인사청문회를 밟고 있다. 하지만 장 후보자는 전문성 부족 논란과 LH 간부 재직 당시 투기 의혹이 불거지면서 인사청문회 통과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김 지사는 청문회 결과를 존중할 것으로 알려져 이번에도 사장 임용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전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지난 21일 장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를 진행했지만 전남도에 대한 현황 파악 부족 등으로 청문회를 계속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판단해 도중에 중단했다. 24일 오전 10시부터 청문회를 이어 간다. 게다가 청문회에서 장 후보자의 투기성 아파트 특혜 분양 의혹이 제기됐다. 장 후보자가 입주하지 않은 채 경기 동탄과 경남 진주에서 아파트 3채를 분양받았다가 매도했다는 것이다. 신민호 전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장은 “현재 장 후보자에 대한 의원들의 분위기가 아주 좋지 않다”며 “부적합하다고 판단될 경우 인사청문회 경과보고서를 채택하지 않을 확률이 높다”고 밝혔다.
  • 전남개발공사 사장 재공모했지만 또다시 무산 되나?

    전남개발공사 사장 재공모했지만 또다시 무산 되나?

    전남도 산하 최대 공기업인 전남개발공사 사장 임용이 또다시 무산될 처지에 놓였다. 재선에 성공한 김영록 전남지사가 도 산하 기관장에 대한 혁신 인사를 장담했지만 민선8기 첫 기관장 인선의 기준이 될 전남개발공사 사장 인사부터 삐걱거리면서 고민이 깊어지게 됐다. 전남개발공사는 전남도 핵심 과제인 해상풍력 등 추진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있다. 23일 전남도에 따르면 1년에 4700억원의 예산을 운영하는 전남개발공사를 이끌 후임에 전문성과 경영 능력이 있는 경험자를 인선중에 있다. 지난 8월 전남개발공사 사장 후보자 2명이 추천됐으나 김 지사가 적격자가 없다고 판단해 재공모를 했다. 1차 공모에서 적격자 없음으로 결정돼 지난달 다시 추진된 전남개발공사 사장 2차 공모에 모두 11명이 응모했다. 이중 도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부사장을 지낸 장충모 씨를 1순위로 내정하고 전남도의회 인사청문회를 밟고 있다. 하지만 장 후보자가 전문성 부족과 도덕성 논란 등에 휩싸이면서 인사청문회 통과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전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지난 21일 오전 11시 20분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장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를 진행했지만 전남도에 대한 현황 파악과 공감도 부족 등이 문제가 되면서 중단됐다. 도의회는 청문회를 계속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판단해 도중에 종료했다고 설명했다. 대신 주말 이틀 동안 전남 주요 업무에 대한 이해 시간을 준 뒤 24일 오전 10시부터 청문회를 이어가기로 했다. 21일 개최된 1차 도의회 청문회 시간에는 장 후보자의 도덕성 논란이 불거졌다. 장 후보자가 지난해 내부 정보를 이용해 부동산 투기를 했던 소위 ‘LH 사태’와 관련, 직원들의 이해 충돌을 막지 못해 경질됐던 LH 경영진 중 한 명이기 때문이다. LH는 당시 직원들의 부동산 투기 의혹이 폭로되자 장 후보자 등을 의원면직했다. 사퇴 후 장 후보자가 연봉 9000만원의 LH토지주택대학교 교수로 자리를 옮긴 사실도 드러났다. 장 후보자의 투기성 아파트 특혜 분양 의혹도 제기됐다. 장 후보자가 입주하지 않은 채 경기 동탄과 경남 진주에서 아파트 3채를 분양받았다가 매도하는 등 투기를 했다는 지적도 불거졌다. 신민호 전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장은 “현재 장 후보자에 대한 의원들의 분위기가 아주 좋지않다”며 “전남도에 대한 이해 부족과 전문성 결여, 도덕성 문제 등 흠이 많다”고 말했다. 신 위원장은 “위원들과 충분히 논의를 거치겠지만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 될 경우 인사청문회 경과보고서를 채택하지 않을 확률이 높다”고 밝혔다. 전남개발공사 사장 임기는 3년이다. 내정자는 도의회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정식 임명된다. 현재 전남개발공사는 김철신 사장이 지난 9일 임기가 만료됐지만 신임 사장 선임시까지 연장돼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김 사장 재직 당시 개발공사는 2020년에 이어 올해 두 번이나 행정안전부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전국 1위와 최우수등급에 올랐다.
  • 美해군참모총장 “中, 이르면 올해 대만 침공할 가능성 있다”

    美해군참모총장 “中, 이르면 올해 대만 침공할 가능성 있다”

    중국이 이르면 올해 대만을 침공할 가능성이 있다고 미국 해군참모총장이 토론회에서 주장했다. 20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마이클 길데이 미국 해군참모총장은 미국 싱크탱크 애틀랜틱카운슬이 주최한 토론회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공산당 20차 전국대표대회(당 대회)에서 대만을 향해 내놓은 경고와 관련해 미 해군은 어떻게 대응할 것이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2027년 대만 침공 시나리오, 앞당겨질 것”시 주석은 지난 16일 당 대회에서 “대만에 대한 무력 사용 포기를 절대 약속하지 않을 것이며 대만 통일은 반드시 실현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길데이 총장은 “지난 20년간 중국인들은 실행하기로 약속했던 사항들을 계획보다 빨리 이행해왔다”면서 “그렇기에 ‘2027년 창(window)’에 대해 이야기할 때 내 생각에는 ‘2022년 창’이나 잠재적으로 ‘2023년 창’을 거론해야 한다. 이를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2027년 창’이란 필립 데이비슨 미국 인도태평양 사령관이 상원 청문회에서 시 주석의 임기 문제를 언급하며 중국이 2027년 이내에 대만을 통일하는 시나리오를 갖고 있다고 주장한 것을 뜻한다. 윌리엄 번스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 역시 지난 3일 미국 CBS방송 인터뷰에서 시 주석이 2027년까지 대만을 공격할 준비를 끝낼 것을 군에 지시했다며 ‘2027년 침공설’을 주장했다. 그러나 이날 길데이 참모총장은 중국이 예상보다 더 이른 시일 안에 대만을 침공할 수 있다고 본 것이다. 대만 “당장 침공 없겠지만 정세 변하고 있다”대만 국방부는 당장 중국의 침공 가능성은 낮지만 최근 양안(중국과 대만)의 군사적 정세가 급변 중인 것으로 보고 있다. 연합보와 자유시보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추궈정 대만 국방부장(장관)은 전날 입법원(국회)에 출석해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최근 ‘중국이 빠르게 (대만) 통일을 추구하고 있다’고 밝힌 데 대해 “중국이 대만을 공격할 징후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현재 중국의 군사적 이동 배치와 정보 등을 토대로 중국이 더 빠르게 대만을 공격할 징후를 발견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이어 대만군의 전쟁 대비와 관련 “다음 1초, 다음 1시간 후에 무엇을 할지는 매우 분명하다”면서 징후를 판단해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중국이 공산당 20차 전국대표대회(당 대회)가 열리는 동안에는 안정 유지에 중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다만 중국이 지난 8월 초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 이후 실시한 군사훈련 이후에 출현하는 중국 군용기와 군함의 규모와 횟수 등이 이전보다 많아진 것은 대만해협의 상황이 ‘뉴노멀’(새로운 표준)에 진입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추 부장은 지난 14일 입법원에서 대만 주변 중국군의 전투기와 군함 활동 규모가 8월에 1100대 이상이었으며 9월에는 약 600대로 줄었고 이달 들어서는 2주 동안 200여대라고 밝힌 바 있다. 또 대만해협에 있는 중국 군용기는 매일 10여대, 중국 함정은 매일 4∼6척에 이른다며 최근 양안의 정세가 엄중하다고 덧붙였다.이런 가운데 중국시보는 대만군의 올해 편제 비율이 작년(90%)보다 5% 포인트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리딩중 대만 국방부 인사참모차장(중장)은 올해 모병제 모집 인원을 1만 8000명으로 늘렸지만, 지난 8월까지 6700명의 지원 신청을 받는 데 그쳤다며 저출산과 코로나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했다. 대만군의 한 관계자는 양안의 엄중한 군사적 정세와도 관계가 있다고 전했다. 추궈정 부장은 의무 복무기간이 4개월에서 12개월로 늘어날 가능성에 대한 야당 입법위원의 질문에 대해 “가능성이 있다”고 전하면서 의무 복무병의 한 달 급여 6510대만달러(약 28만원)에 대해서는 “합리적으로 인상 조치하겠다”고 말했다.추 부장은 전날 입법원에서 미국 정부의 대만에 전쟁 대비 비축 물자의 제공 가능성과 관련해 “(대만) 방어 작전에 유리하다면 우리는 모두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선 배치의 개념이지만 일방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면서 “‘대만정책법’ 통과 절차를 계속 예의주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한동훈 총선 차출론 띄우는 與

    한동훈 총선 차출론 띄우는 與

    여권 내부에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총선 차출론’을 띄우고 있다. 당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최측근인 한 장관을 참신하고 합리적인 이미지를 바탕으로 중도층을 끌어안을 수 있는 카드로 보고 있다.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은 19일 CBS에서 “개인적으로는 총선 즈음 (한 장관이) 한번 나서 줬으면 좋겠다”고 한 장관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조 의원은 “총선에서는 큰 바람을 일으킬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며 “상대적으로 젊고 유능하고 우리가 가진 상식, 공정 가치를 담고 있는 사람이 진두지휘하는 게 맞지 않느냐”고 말했다. 전날 친윤(친윤석열) 유상범 의원은 MBC에서 “대통령 지지율이 40% 이상 안정적 지지세를 보인다면 한 장관이 총선에 출마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최형두 의원도 CBS에서 “국무위원 중 평판이 높은 장관들이 물망에 오를 것이며 선거는 치어리더 같은 분이 나와 분위기를 확 이끌기도 한다”면서 “(한 장관이) 그럴 수(치어리더 격)도 있을 것”이라고 말을 보탰다. 이재오 상임고문도 “제가 볼 때는 무조건 (총선에) 나간다”며 “당에서 그런 자산을 놔둘 수가 없고 본인이 안 나간다고 하더라도 당에서 내보낸다”고 예측했다.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MBC에서 “윤 대통령의 성공 여부가 한 장관의 정치적 미래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사청문회를 거치며 보수층에서 팬덤이 형성돼 있는 한 장관은 윤석열 정부의 가치를 담고 있는 인물로 평가받는다. 지난 8월 당 연찬회에서 의원들이 한 장관과 같이 사진을 찍기 위해 길게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최근에는 유승민 전 의원을 견제하기 위한 카드나 이준석 전 대표의 대체재로 보는 등 그의 총선 출마 가능성에 점차 무게가 실리고 있다.
  • 與 한동훈 띄우기 본격화...유상범·조수진 등 차기 총선 차출론

    與 한동훈 띄우기 본격화...유상범·조수진 등 차기 총선 차출론

    여권 내부에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총선 차출론’을 띄우고 있다. 당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최측근인 한 장관을 참신하고 합리적인 이미지를 바탕으로 중도층에 소구할 수 있는 카드로 보고 있다.  조수진 의원은 19일 CBS에서 “개인적으로는 총선 즈음 (한 장관이) 한번 나서줬으면 좋겠다”고 한 장관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조 의원은 “총선에서는 큰 바람을 일으킬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며 “상대적으로 젊고 유능하고 우리가 가지고 있는 상식, 공정 가치를 담고 있는 사람이 진두지휘하는 게 맞지 않냐”고 말했다. 또한 “당에서 (출마를) 요청할 수 있다. 수도권을 파고 들기 위한 신선한 바람이 우리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 장관의 총선 출마설이 거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한 장관은 지난 6일 법무부 국정감사에서 ‘출마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제가 여기서 그런 말씀을 왜 들어야 하는지 모르겠지만 현재 그런 생각은 없다”고 답했다. 한 장관의 ‘현재는 없다’는 발언을 두고 내후년 총선에 출마가 가능하다는 해석이 나왔다.  이런 와중에 한 장관의 총선 차출론이 최근 급부상했다. 친윤(친윤석열) 유상범 의원이 전날 MBC에서 “대통령 지지율이 40% 이상 안정적 지지세를 보인다면 한동훈 장관이 총선에 출마할 가능성이 높다”고 포문을 열었다. 최형두 의원도 전날 CBS에서 “국무위원들 중 평판이 높은 장관들이 물망에 오를 것이며 선거는 치어리더 같은 분이 나와서 분위기를 확 이끌기도 한다”며 “(한 장관이) 그럴 수(치어리더 격)도 있을 것”이라고 말을 보탰다. 이재오 상임고문도 “제가 볼 때는 무조건 (총선에) 나간다”며 “당에서 그런 자산을 놔둘 수가 없고 본인이 안 나간다고 하더라도 당에서 내보낸다”고 예측했다.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MBC에서 “윤 대통령의 성공 여부가 한 장관의 정치적 미래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당 내에선 한 장관의 정치 참여를 기정사실로 보고 있다. 차기 당권 1위를 달리고 있는 유승민 전 의원을 견제하기 위한 카드라는 분석과 이준석 전 대표의 대체재로 보는 시각도 있다. 인사청문회를 거치며 합리적이고 유능한 모습을 보였고, 이런 점이 중도층에 소구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 8월 당 연찬회에서 의원들이 한 장관과 같이 사진을 찍기 위해 길게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한 친윤계 의원은 “한 장관은 이미 보수층에서 팬덤이 형성돼 있고, 윤석열 정부의 가치를 담고 있는 인물”이라며 “인혁당 피해 유족의 이자를 면제해준 것 등이 진보층에도 긍정적으로 인식됐다”고 호평했다. 또다른 초선 의원은 “한 장관은 비례대표든 수도권에 출마하든 어떤 방식으로든 얼굴마담이 될 수 있다”며 “총선에서 구심점이 될 수 있고, 상품성이 충분하다”고 했다.  한 장관이 전당대회에 출마해야 한다는 일각의 주장도 있지만 실현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한 중진 의원은 “당대표는 정치에 식견이 높고 경륜을 갖춘 인물이 오르는 자리”라며 “대통령 지지율이 낮은데 장관직을 버리고 정치에 뛰어드는 것은 말이 안 되는 이야기”라고 일축했다.
  • 광주신용보증재단 이사장, 김귀남씨 내정

    광주신용보증재단 이사장에 김귀남(60) 전 농협은행 광주영업본부장이 내정됐다. 18일 광주신용보증재단에 따르면 광주시는 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전형 위원회에서 서류와 면접 심사 등 공모를 거쳐 추천한 2명 가운데 김 전 본부장을 최종 후보로 결정했다. 김 내정자는 1982년 농협에 입사, 전문지식과 경험을 쌓은 금융전문가이다. 농협은행 광주영업본부장, 농협중앙회 자회사 감사실장 등을 지냈다. 광주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의 임기는 3년이다. 김 내정자는 오는 24일 광주시의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있다. 광주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광주시의회 의원 출신인 임형진 전 이사장을 제외하고는 광주은행 출신이 도맡아왔다.
  • [국정감4] 카카오 사태에 김범수, 최태원 국감 출석 결정

    [국정감4] 카카오 사태에 김범수, 최태원 국감 출석 결정

    편집자주: 현장 사진기자가 ‘국정감4’라는 타이틀로 4일부터 이달 21일까지 국정감사를 매일 4장의 사진으로 정리합니다. 1. ‘카카오 사태’에 김범수·최태원·이해진 24일 국회 출석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김범수 카카오 의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이달 2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종합국정감사에 증인으로 부르기로 했다. 17일 오전 과방위는 KBS·EBS를 대상으로 한 국감 도중 전체회의를 열고 국정감사 증인 및 참고인 출석 변경의 건을 의결, 증인 6명· 참고인 1명의 명단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오는 24일 종합감사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박성하 SK C&C 대표이사, 김범수 카카오 의장, 홍은택 카카오 대표이사,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 최수연 대표이사가 증인으로 출석한다. 이들은 지난 15일 경기도 성남시 SK C&C 데이터 센터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한 카카오 등 서비스 장애 사태에 관한 여야 의원들의 질의를 받을 예정이다. 2. 여야, 헌재 국감서 검수완박 공방헌법재판소 사무처와 헌법재판연구원을 대상으로 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여야는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법 권한쟁의심판 사건을 두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 국민의힘은 검수완박 법안의 위헌성을 강조하며 헌재의 신속한 결정을 촉구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이른바 ‘검수원복’(검찰 수사권 원상 복구) 시행령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국회의 입법권 존중을 강조했다. 반면 최강욱 민주당 의원은 “국회는 중요한 헌법기관으로서 스스로의 문제를 자주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폭넓은 자율권을 가지고 있다”며 “개정안의 입법 취지를 정면으로 무시하는 시행령을 개정한 것이 문제가 있다”고 했다. 3.이배용 “국정교과서, 당시 필요했다 판단…지금은 달라졌어”국회 교육위원회 국가교육위원회 등 국정감사에서 여야 위원들은 이배용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의 역사관 등을 언급했다. 특히 이 위원장 이력 등에 대한 야당 위원들의 질타가 잇따랐다. 이배용 위원장 친일 역사 인식 등에 대한 청문회급 질의가 쏟아졌다. 다만 이 위원장의 친일 발언과 국정 교과서 편향성 논란 등을 놓고 여야가 공방을 벌였다. 이 위원장은 박근혜 정부 시절 주도한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대해 “당시는 필요하다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4. 제빵 사망사고 공장, 알고보니 ‘산업안전’ 인증 연장이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산업안전보건공단 등 12개 고용노동부 산하기관 대상 국정감사에서 이은주 정의당 의원은 “사고가 난 SPL 사업장은 2016년 산업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을 받은 업체”라고 주장했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최근 20대 노동자가 기계에 끼여 숨진 SPC 계열 SPL 제빵공장에 산업안전 인증을 연장해 준 것으로 밝혀져 논란을 빚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은 허영인 SPC 회장 등을 오는 24일 종합감사 증인으로 채택할 것을 요구했다. 지난 15일 경기 평택의 SPL 제빵공장에서 20대 여성 노동자가 기계에 끼여 사망했다. 이 의원은 “해당 사업장은 끼임 방지를 위한 장치, 센서인 ‘인터록’ 없이 작업이 이뤄지고 있었다”며 “그런데 올해 5월 2일 연장 심사에서 ‘적합’으로 2차 인증 연장까지 됐다”고 설명했다.
  • 이주호 교육장관 후보, AI 교육업체서 고액 후원금 받았다

    이주호 교육장관 후보, AI 교육업체서 고액 후원금 받았다

    이주호(사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서울시교육감 후보 시절 인공지능(AI) 교육업체로부터 고액의 후원금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이 후보자의 ‘서울교육감선거 선거비용 지출금액 및 후원금 모금액’과 기부자 명단을 분석한 결과 고액 기부자 4명 중 2명이 AI 교육업체 관계자였다. 이 후보자는 지난 6월 1일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서울교육감 후보로 출마해 후원금 총 7486만원을 모금했다. 이 중 고액 기부자 4명의 후원금은 1901만원이었고, 이 가운데 에듀테크 산업 관련 협회의 고위관계자가 500만원, 한 에듀테크 기업의 전무가 500만원을 냈다고 의원실은 설명했다. 이 후보자는 서울시교육감 후보 공약 등에서 ‘AI 보조교사’ 등 최신 기술을 교육 현장에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강 의원은 “이 후보자가 AI 활용 사교육 업체들과 긴밀한 관계를 맺어 왔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교육부 인사청문회준비단은 “AI 교육 관련 공약은 대부분의 교육감 당선자들도 제안했다”고 반박했다. 이 후보자는 또 2020년 4월 딸과 함께 작성한 연구보고서를 자신이 교수로 재직 중이던 한국개발연구원(KDI) 대학원에 게재했다. ‘디지털 교과서가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와 학업적 흥미, 학습 능력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제목의 영문 보고서로, 이 후보자의 딸 이모씨가 1저자이며, 이 후보자 등 3인이 공저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씨는 경제학을 전공하고 미국의 대학 조교수로 일하고 있다. 인사청문회준비단 관계자는 “후보자는 이 교수와 교수 대 교수로 연구한 것”이라고 밝혔다.
  • “AI 교사 활용” 이주호, AI 교육업체서 고액 후원금 받았다

    “AI 교사 활용” 이주호, AI 교육업체서 고액 후원금 받았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서울시교육감 후보 시절 인공지능(AI) 교육업체로부터 고액 후원금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이 후보자의 ‘서울교육감선거 선거비용 지출금액 및 후원금 모금액’과 ‘연간 300만원 초과 기부자 명단’을 분석한 결과 고액 기부자 4명 중 2명이 AI 교육업체 관계자였다. 정치자금법에 따르면 개인들은 교육감후보자후원회에 연 500만원까지 후원할 수 있고 ‘연간 300만원 이상 초과 기부자’는 이름 등 인적사항을 선관위에 제출해야 한다. 이 후보자는 지난 6월 지방선거에서 서울교육감 후보로 출마해 후원금 총 7486만원을 모금했다. 이 중 고액 기부자 4명의 후원금은 1901만원이었고, 이 가운데 에듀테크 산업 관련 협회 고위관계자가 500만원, 한 에듀테크 기업의 전무가 500만원을 냈다고 의원실은 설명했다. 이 후보자는 서울시교육감 후보 공약과 저서, 강연 등에서 ‘AI 보조교사’ 등 최신 기술을 교육 현장에 적극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지난달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뒤에도 “AI 개인교사, IB(국제 바칼로레아) 등 혁신적인 수단들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교육격차를 해소하는 데 집중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교육계는 이 후보자가 교육부 장관이 되면 AI 등 에듀테크 업체들을 활용한 정책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강 의원은 “서울특별시교육감 예비후보시절 고액 후원을 한 사람들을 볼 때 이 후보자는 AI 활용 사교육 업체들과 긴밀한 관계를 맺어왔다”며 “장관이 되고 나서도 특정 이익집단을 위한 교육 정책을 펴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교육부 인사청문회준비단은 이에 대해 “후보자는 서울시교육감 선거 준비 당시 관련 법령을 준수하여 공개적으로 후원금을 모금했다”며 “각계각층의 다양한 사람들로부터 후원받은 것으로 기부자 명단 등은 선관위에 보고하는 등 절차에 따라 투명하게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AI 교육 관련 공약은 미래교육으로의 도약을 위한 정책으로 대부분의 교육감 당선자들도 공약으로 제안했다”고 반박했다.
  • 이주호, 딸과 연구보고서 공저…“교수 대 교수로 참여”

    이주호, 딸과 연구보고서 공저…“교수 대 교수로 참여”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2020년 딸과 함께 연구보고서를 작성해 자신이 교수로 재직 중이던 한국개발연구원(KDI) 대학원에 게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후보자는 2020년 4월 ‘디지털 교과서가 학생들의 학업성취도와 학업적 흥미, 학습능력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제목의 영문 연구보고서를 냈다. 보고서의 1저자는 이 후보자의 딸 이모 씨이며 이 후보자 등 3인이 공저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씨는 경제학을 전공하고 미국의 한 대학 조교수로 일하고 있다. 주로 디지털 관련 경제·산업적 관점의 연구를 수행했으며 교육분야의 다른 연구보고서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 인사청문회준비단은 이 연구보고서 작성을 위해 당시 KDI 대학원생인 연구 조교 장학금으로 177만원을 지원받았을 뿐 이 후보자와 딸은 별도의 연구비를 지원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 교수의 세부 전공은 디지털 경제학으로 융복합 분야인 디지털 교과서와 관련해 이론과 연구방법론에서 전문성을 갖고 참여했다”며 “후보자는 이 교수와 교수 대 교수로 연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구보고서는 한국이 2014년부터 시범학교에서 디지털 교과서를 사용하며 정책연구를 위해 수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디지털 교과서가 학생들의 학업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한 내용을 담았다. 이주호 후보자는 교육과학기술부 1차관이던 2010년 CD로 된 전자 교과서와 디지털 교과서 등을 사용하는 ‘교과서 선진화 방안’을 발표했다. 교육부는 2014년부터 연구학교를 지정해 초등학교 3∼4학년 사회·과학 과목에 디지털 교과서를 시범 도입했다.
  • ‘세금 지각 납부’ 교육장관 후보… 이주호 “강연료 등 최근 인지”

    ‘세금 지각 납부’ 교육장관 후보… 이주호 “강연료 등 최근 인지”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미납한 세금 일부를 후보자 지명 후 뒤늦게 납부했다는 지적에 대해 사과했다. 이 후보자는 14일 “인사청문회 준비 과정에서 근로소득이 아닌 강연료, 출연료 등 간헐적으로 발생했던 소득 일부가 신고 누락된 사실을 처음 인지했다”며 “곧바로 관할 세무서에 종합소득을 수정해 신고하고 국세 176만원을 추가로 납부했다”고 인정했다. 앞서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유기홍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 후보자의 인사 청문 요청안 등을 분석해 이 후보자가 2019년과 2021년분에 해당하는 종합소득세를 지난 5일에야 납부했다며 “기본적인 납세 의무도 지키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자가 누락한 소득은 2019년 기타소득 487만원, 2021년 사업소득 252만원이며, 추가 납부한 세금은 총 176만원으로 각각 2019년 103만 9000원과 2021년 72만 5000원이다. 이 후보자는 “공직 후보자로서 세세한 부분까지 미처 챙기지 못한 점에 대해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 美 하원 ‘1·6 특위’, 트럼프 소환 만장일치 의결

    美 하원 ‘1·6 특위’, 트럼프 소환 만장일치 의결

    “1·6의회 난입 폭동, 트럼프가 직접 얘기해야”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지지자들이 지난해 1월 6일 워싱턴 연방의사당을 습격한 사건과 관련해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의회로부터 조사에 응하라는 소환장을 받게 됐다. 13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하원 1·6의회난입조사특위는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소환장을 발부하기로 했다. 9번째 공개 청문회를 개최하고 표결을 통해 트럼프 전 대통령 소환을 만장일치로 결정한 것이다. 소환장은 며칠 안으로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로이터통신은 보도했다. 민주당 소속 베니 톰슨 1·6특위 위원장은 “트럼프 전 대통령은 1월 6일 발생한 일의 중심에 있는 사람”이라며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의 행위에 관해 답해야 하고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우리의 민주주의를 방어하기 위해 몸과 목숨을 바친 경찰관들에게 답해야 하고 권력을 지키려는 계획의 일환으로 그가 사표를 만들려고 했던 투표를 한 수백만명의 미국인들에게 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공화당 소속인 리즈 체니 부위원장도 “우리는 이 모든 일을 일어나게 만든 사람으로부터 직접 답을 들을 의무가 있다”며 “모든 미국인은 그 답변을 들을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1·6특위는 그간 9차례의 공개 청문회를 통해 트럼프 전 대통령이 근거 없이 2020년 11월 대선에서 대규모 부정이 자행됐다고 주장하고, 지난해 1월 6일 의사당 습격 사건을 사실상 조장했으며, 폭력 사태가 발생했는데도 합당한 대응을 하지 않은 사실을 밝히는 데 주력해 왔다. 이날 청문회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주변으로부터 2020년 대선은 패배했다는 조언을 반복적으로 들었지만,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을 막기 위해 갖은 시도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민주당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가 다급하게 인근 버지니아와 메릴랜드 주지사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미치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 등 공화당 지도부가 법무장관 대행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새 영상도 공개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특위를 비난하고 나섰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인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왜 나에게 일찌감치 증언을 요청하지 않았을까. 왜 그들은 마지막 회의 마지막 순간까지 기다렸을까”라며 “특위는 완전히 망가졌으며, 나라를 더 분열시키고 있을 뿐”이라고 강력히 반발했다. 로이터통신은 트럼트 전 대통령이 미 의회의 소환을 거부할 경우 형사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CNN도 전현직 대통령의 청문회 소환은 드문 일이기는 하지만 아주 전례가 없는 일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앞서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은 재임 시절 성추문으로 소환받은 바 있고, 리처드 닉슨 전 대통령 역시 워터게이트 사건으로 소환장을 받았다. 그러나 클린턴 전 대통령은 자발적 출석을 결정해 소환이 취소됐고, 닉슨 전 대통령의 경우 사임으로 사태가 흐지부지됐다. 제퍼슨 전 대통령은 증언을 거부했다.
  • 1년째 ‘공석‘ 경기주택도시공사, 3번째 사장 공모

    1년째 ‘공석‘ 경기주택도시공사, 3번째 사장 공모

    경기도 산하 기관인 경기주택도시공사(GH) 사장 공석 상태가 1년째 이어지며 공사 측이 3번째 사장 공모에 나섰다. 13일 도에 따르면 GH 임원추천위원회는 이날 사장 공개모집 3차 재공고를 냈다. 지난해 11월 이헌욱 전 사장이 임기를 3개월 앞두고 사퇴한 데 이어 지난 2월에는 사장 직무대행인 안태준 전 부사장도 사직했다. 이재명 전 지사 시절 임명된 이들은 이 전 지사의 대선 출마와 맞물려 정치적 이유로 그만 둔 것으로 알려졌다. GH 임원추천위원회는 지난 1월 2명의 사장 후보자를 추천했는데 경기도는 ‘적격자 없음’으로 통보했다. 이어 지난달 다시 2명의 후보자를 재추천했지만, 경기도는 또 다시 반려했다. 2차 추천 후보자들은 한국토지주택토지공사(LH) 본부장과 GH 본부장 출신으로 전해졌다. 경영 공백을 메우기 위해 GH 정관에 따라 서열 3위인 전형수 경영기획본부장이 사장 직무를 대행하고 있는데 전 본부장도 임기가 지난 7월까지였지만 불가피하게 직무 대행 기간이 연장됐다. 3차 공모를 통해 사장이 내정되더라도 도의회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해 12월은 돼야 취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GH 사장의 임기는 3년으로 연봉은 1억2000여만원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