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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중구·반부패연대 사업교류

    중구(구청장 金東一)가 시민단체와 손잡고 부패추방에 나섰다. 중구는 시민단체인 반부패국민연대와 함께 행정 투명성제고를 위한 공동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13일 오전 구청에서 협약 조인식을 갖는다. 중구와 국민연대는 이 협약에서 ▲부패없는 맑은 사회만들기에 선도적 역할 담당 ▲건전한 지방자치 육성 도모 ▲지방자치 본질을 저해하는 요소 배격 ▲지식·정보·교육·문화 분야에 대한 상호 유대 강화 등을 위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두 기관은 이를 위해 직원의 교환근무,해외 지차체 선진반부패 프로그램 공동견학,인터넷 홈페이지 상호 링크 등의 사업을 시행해나갈 계획이다. 이와함께 국민연대는 중구를 위해 민방위교육 강사 지원,청렴서약제 교육 주관,행정개혁을 위한 모니터링과 제안 등의 활동을 하면서 구에서 시행하는 각종 공사의 기획·입안에서부터 입찰·계약에 이르는 전 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김동일 구청장은 “그동안 자체적으로 행정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노력했지만 이를 감시하고 평가하는 시스템이미흡했다”며 “이번 협약체결로 반부패 행정 수행에 한결 힘을 받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임창용기자
  • 페터 아이겐회장, 세계반부패 심포지엄 참석차 내한

    “가난과 질병,환경파괴 등 우리가 당면한 심각한 사회문제의 대부분은 바로 ‘부패’에서 비롯된 것들입니다.” 30일과 31일 이틀간 서울시와 유엔의 주최로 서울에서 열리는 ‘2001 세계 반부패 국제심포지엄' 참석차 방한중인국제투명성기구(Transparency International·TI)의 페터아이겐(63) 회장은 정부와 시민단체 등이 지속적이고 공동으로 대처해야만 부패 문제 해결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 “부패문제는 처벌이 능사가 아니라 이를 막을 수 있는사회적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한국의 부패방지법과 청렴서약제,서울시의 행정공개시스템등을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하지만 그는 TI측이 조사한 부패지수(CPI) 조사에서 한국이 전체 조사대상 91개 국가 가운데 42위를 기록,중간 순위에 머물고 있으며,특히 외국에서의 뇌물 비위 등을 나타내는 뇌물공여지수(BPI)가 최하위권을 기록하고 있어 ‘우려스럽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민선2기 3년 단체장에 듣는다] 권문용 강남구청장

    “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주민의 의견을 물어 주민이 결정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권문용(權文勇) 구청장이 이끌고 있는 강남구 행정의 으뜸 화두는 주민 제일주의다.주민 스스로 지역살림을 설계하고 꾸려가는 ‘자치’의 본뜻을 일선 행정에서 그대로 실천한다는 것. 이를 위해 청소에서부터 교통,세금 등 대부분의 정책에 대해 주민 의견에 따라 계획을 수립하고 집행하는 ‘고객 중심의 행정’을 펼쳐 보이고 있다. 우선 권 구청장 스스로 취임 초부터 ‘철저한 고객 중심의 행정’을 선언하고 이를 실천하는데 앞장서 왔다.행정의변화로 주민을 만족시키겠다는 의도다. 이를 위해 권 구청장은 ‘클린(Clean) 강남’,‘스마트(Smart) 강남’,‘슬림(Slim) 강남’을 주창해왔다. ‘클린 강남’은 공무원 스스로 청렴해지도록 노력하고 그러면서 주민을 위한 봉사행정 조직으로 탈바꿈해 나가자는것. 주민에게 도움이 되는 업무성과를 이뤄냈을 때는 그에 걸맞는 상도 준다.성과상여금,예산성과금,성과포상금 등 다양한 인센티브 시스템을 마련,승진이나 전보 등인사에 적용하고 있다.한마디로 청렴하고 열심히 일할 수 있는 기초 요건을 갖춰놓은 셈이다. 이같은 인센티브 시스템으로 “강남 구청장은 인사권이 없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여기에 ‘스마트 강남’이란 기치아래 행정 전분야를 정보화한 것도 선진 자치구의 면모다. 권 구청장은 “현재 우리 강남구의 정보화 수준은 서울시뿐만 아니라 일본의 주요 도시보다도 10년 이상 앞서고 있다”고 자랑한다. 인터넷을 통한 민원접수 및 처리율이 15%를 넘어 연간 6억원대의 경비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이 이를 실감하게해준다. 24시간 가동되는 민원서류 무인발급기는 100개가 넘는 미니구청 역할을 해내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인공위성을 이용한 주·정차 단속은 강남구만이 펼치고 있는 정보화된 행정의 표본처럼 여겨진다. 앞서가는 행정의 진면목은 ‘슬림화’에서 보다 두드러진다. 강남구는 현재 청소,주차단속,거주자 우선주차,무허가 노점상 단속,무허가 건물 철거,공원관리 등을 공무원이 아닌외부 전문업체에 맡기고 있다.이른바 아웃소싱으로행정업무를 줄여나가고 있는 것이다. 이는 인력의 효율적인 배치로 업무효율을 극대화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또 주민들은 공무원인 아닌 전문가들에 의해 불편사항이해결되니 불만이 줄어들고 공무원은 민원이 줄어들어 ‘누이좋고 매부좋은’ 셈이다. 권 구청장은 “우리 강남구에서 진행되고 있는 이런 변화가 전국 자치단체들의 모델이 되길 바란다”며 은근한 자랑도 곁들였다. 아울러 “남은 임기동안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교통,교육,환경문제를 해결하는데 모든 정열을 쏟겠다”는 각오도 잊지 않았다. 이동구기자 yidonggu@. ■강남구, 전국 첫 구립 전문어학원 운영. ‘강남구립 국제교육원’은 강남구가 지역민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어학전문 교육원이다. 자치단체가 어학전문 교육원을 운영하기는 국내 처음.철저하게 지역주민에게만 배움의 자격이 주어진다. 한마디로 외국유학을 준비하는 학생 및 일반인이 많은 강남구에서만 가능한 지역특화 프로그램인 것이다. 따라서 강남구 주민들은 자녀의 영어교육을 위해 해외 어학연수나사설학원 등에 과잉 투자하지 않아도 된다. 교육원에서는 특히 강남구와 자매결연을 한 미국 리버사이드시 UCR대학(University of California,Riverside)의 국제교육 프로그램을 도입,똑같이 운영한다. 교육원은 옛 구청사 4,5층에 마련됐으며 학장 1명을 비롯해 8명의 강사 전원이 외국인을 위한 영어교사 자격증(TESOL)을 소지한 전문 강사로 구성돼 있다. 수강생들은 학급당 20명 내외로 나눠져 수준별,단계별로미국 현지에서와 똑같은 교육을 받는다. 유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의 경우 교육원에서의 이수학점을인정받을 수 있고 많은 유학정보와 상담까지 가능해 일거양득의 효과를 볼 수 있다. 6월 22일 개원한 이곳에서 현재 강남구 주민,학생 200여명이 교육을 받고 있다. 강남구는 이와 함께 미국 스탠포드대와 MIT대의 ‘한국정보통신대학교 서울교육장’을 옛 청사 2,3층에 유치,벤처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강좌과정을 개설하는 등 지역민을 위한 수준높은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동구기자
  • 이총재 일문일답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는 23일 여의도 당사에서 싱가포르 방문 및 시국 관련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 어려운시기에 영수회담은 필요하다”고 밝혔다.그는 “경제와 민생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면 당장이라도 대통령을만날 용의가 있다”는 원칙적 입장과 함께 여권의 태도를지켜본뒤 영수회담을 최종 수용할 뜻임을 분명히 했다.다음은 일문일답. ■영수회담에 대한 태도가 오락가락하는 것 같다. 입장 변화는 없다.처음 제의가 왔을 때도 언제든 만날 용의가 있다고했다. 다만 여당의 제의가 어려움을 일시적으로 모면하기위한 것이고,이번 회담에서조차 성과가 없다면 여야 모두국민에게 죄짓는 것이다.(민주당 안동선 최고위원) 개인의말 가지고 언급하지 않겠다.중요한 것은 신뢰의 문제다. ■여야 모두 언론사 세무조사 관련 국정조사를 할 생각이없는 것 아닌가. 아니다.반드시 해야 한다.여당은 세무조사에 대한 검찰수사 결과를 놓고 다시 국정조사를 하자는 것인데,그럴 거면 뭐하러 하나.언론탄압 여부에 대한 진실을가리자는 게 우리 주장이다. ■방북단 파문을 어떻게 보나. 누구도 책임지지 않은 채 좌경 친북세력을 보호하면서 이 사태를 비판하는 국민과 야당에게 거꾸로 색깔론을 뒤집어 씌우려 하거나 말장난으로 적당히 넘어가려 한다면 좌시하지 않겠다. ■부친의 친일행각 주장에 대한 느낌은. 가족에 대한 허위음해에 많이 당했다.분노를 넘어 슬프다.부친은 청렴강직한분으로 소문났다. 해방 이후 빨갱이로 몰려 검사 신분으로옥고까지 치렀으나 나중에 복직했다. ■언론사주 구속은 법원의 영장 발부로 가능했는데,판사출신으로 이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나. 법원은 검찰의 제시자료를 근거로 판단했을 텐데,문제는 검찰이 수사단계서 구속을 원칙으로 했다는 점이다.설령 모호한 점이 있더라도 언론탄압 의혹을 불식시키기 위해서라도 불구속했어야 했다. ■자민련이 한나라당과 사안별로 협조하겠다고 했는데. 지금현안이 많다. 옳다고 생각하면 공조하는 게 바람직하다.공동정권은 너무나 많은 폐해를 낳았다.인사만 봐도 그렇다. ■김종필 자민련 총재의 ‘대망론’은 어떻게 보나. 누구나대망을 가질 수 있지 않나.(웃음) 그분은 경륜이 크신 분아닌가.다른 생각은 없다. 이지운기자 jj@
  • 국가·지방행정 투명성 담보 ‘국민감사단’ 12월 발족

    국가 및 지방 행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정보공개를 활성화하기 위한 ‘국민감사단’이 발족한다. 반부패국민연대는 오는 12월 출범을 목표로 행정기관 외곽에서 각종 제안이나 권고,정보공개 요구 등 행정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사회 각 분야 전문가와 시민들의 인력풀 제도인 국민감사단을 구성한다고 19일 밝혔다. 국민감사단은 정부 부처와 지방자치단체,공기업 등의 각 위원회 위원,시민 감사관,청렴서약제 옴부즈맨,사외이사등으로 추천돼 반부패 감시 및 환경,인권,법률,군사,건설,보건위생,금융,교육,언론,농업,노동 등 행정 전반 분야에서 활동하게 된다. 국민연대는 8월말까지 각 기관 및 지자체와 국민감사단의 행정 참여에 대한 논의를 마친 뒤 자원봉사자를 모집,연말까지 500명의 국민감사단을 구성할 계획이다.내년 하반기까지는 인구 10만명당 5∼10명 꼴인 2,000∼4,000명으로늘릴 방침이다. 국민연대 김거성(金巨性) 사무총장은 “국민감사단은 고발이나 비판만이 능사처럼 여겨지던 감시 활동을 지양하고 시민 참여를 통해 깨끗한 사회를 만들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고 말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부패방지법 시행령 내용

    부패방지법 시행준비기획단이 16일 마련한 부패방지법 시행령안의 주요 골자는 다음과 같다. 대학이나 공인된 연구기관에서 부교수 이상으로 8년,판사·검사 또는 변호사로 10년,3급 이상의 공무원 직에 5년 이상 등의 근무경력이 있는 사람이다. 이같은 경력 외에 ‘청렴성과 도덕성을 갖추고 부패문제에관한 경험과 식견을 갖추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밖에 부패방지위원회 위원,전문위원,사무처 직원도 청렴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자체 윤리규정과 직원의 선발기준을 제정·시행하도록 했다.이를 위해 소속 공무원의 처우와 보수 부문에서도 제대로 ‘대우’해 청렴성을 유지할수 있도록 했다. 신고는 방문·우편·모사전송·컴퓨터 통신 등으로 할 수 있다.신고자의 신분공개와 관련,본인의 동의가 없는 한 신원이 비밀에 부쳐지는 등 신분이 철저히 보호된다.조사기관의 공무원이 신고자의 신분을 공개하였을 때에는 위원회가 징계를 요청할 수 있도록하는 등 부패행위 신고자 보호를 위한 특별한 조치가 마련됐다. 9인으로 구성된 보상심의위원회에서결정한다. 보상금 산출방식은 보상대상가액×지급기준×기여율로 한다.지급 한도액은 조세범처벌의 경우 현행 1억원을 주는 것의 2배 정도로 해 2억원으로 정했다. 하지만 부패방지위의 감사·수사 또는 조사업무에 종사하는 공직자의 경우 직무와 관련해 신고한 경우에는 보상금을 지급하지 않도록 한다.그외의 공직자가 자기 직무와 관련,부패행위 신고를 할 경우에는 산출방식에 의하여 결정된 보상금의 50%의 범위내에서 감액하여 지급할 수 있다. 보상금 지급시기는 법원판결로 사실상 공공기간의 수입증대가 예상된 시점이 아니라 판결 이후 납부·환급절차에따라 공공기관 수입회복이나 증가 또는 비용의 절감이 이루어진 후에 지급되도록 한다. 최광숙기자 bori@
  • 부패방지委 직원·가족 재산등록 의무화

    내년 1월 출범하는 부패방지위원회에서 근무하는 모든 직원들은 자신과 배우자,직계가족의 재산을 등록해야 한다. 부패방지법 시행준비기획단(단장 김호식 국무조정실장)은6일 관계차관회의를 열고 부패방지위원회는 높은 청렴성과도덕성이 요구되는 점을 감안,전 직원에게 재산을 등록하록 하는 등 엄격한 내부윤리통제규정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행 공직자윤리법에 따르면 재산등록 대상은 4급 이상 공직자이며 특히 1급 이상 공직자는 신고한 재산내역을 관보등을 통해 공개하도록 돼있다. 기획단은 또 부패방지위 직원 채용시 엄격한 인선기준을 마련하고 직원선발위원회를구성해 적격자를 선발하기로 했다. 이어 부패방지위 발족 및 본격 활동에 대비해 ▲1단계로오는 10월초까지 시행령,직제령 및 예산안 제출,위원회 윤리지침 및 직원선발기준 등을 준비하고 ▲2단계로 10월부터 12월까지 청사 확보,위원회 구성,직원 충원 및 교육,부패방지 기본계획 및 업무처리 지침 등을 마련하며 ▲3단계로내년 1월까지 부패방지위 업무개시 및 개청준비 등을추진키로 했다. 최광숙기자 bori@
  • [고이즈미 대해부] (4)집안배경

    [도쿄 황성기특파원]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는 정치인 3세다.할아버지,아버지가 중앙 정치무대에서 국회의원과 주요 각료를 지낸 쟁쟁한 집안 출신이다. 그는 지역구인 요코스카(橫須賀)의 표밭은 물론 정치관,이념 같은 정치적 자산을 선대로부터 물려받았다. 다나카 가쿠에이(田中角榮) 전 총리의 딸 다나카 마키코(田中眞紀子) 외상을 비롯,고이즈미 내각의 각료 18명 가운데 6명이 정치인 2∼3세일 만큼 일본에서 정치 세습은 흔하다. 할아버지 고이즈미 마타지로(小泉又次郞·1951년 사망)는건설 노무자 집안의 차남이었다.군인의 꿈이 좌절되자 정치에 투신,1908년 중의원이 된 그는 1929년 체신대신으로발탁된다. 아버지 고이즈미 준야(小泉純也·1969년 사망)는 실은 할아버지의 사위였다. 외동딸을 정치인에게 줄 수 없다는 할아버지의 반대에 고이즈미의 부모는 가출을 단행,사랑을 이뤘다. 결국 마타지로는 준야를 아들로 삼고 고이즈미라는 성을주게 된다.준야는 고향인 가고시마(鹿兒島)에서 1937년 중의원이 된 뒤 장인이자 아버지인 마타지로가 사망하자 지역구를 요코스카로 옮겨 이케다(池田)내각에서 방위청장관을 지냈다. 고이즈미는 영국 런던대학에 유학하던 중 아버지의 죽음을 맞아 69년 고향에 돌아와 지역구를 물려받는다.그해 출마했으나 고배를 마시고 ‘정치 스승’ 후쿠다 다케오(福田赳夫) 전 총리의 비서를 지내며 절치부심하다 72년 중의원에 첫 당선된다. 고이즈미 개혁의 상징인 ‘우정(郵政) 3개 사업 민영화’는 조부 때부터의 숙원사업인가 하면 청렴결백한 정치 스타일도 3대 물림이다. 선대의 후광을 등에 업은 고이즈미는 후쿠다파에서 승승장구하며 정계 입문 7년 만에 대장성 정무차관에 오른 뒤후생·우정대신을 지낸다.95년 자민당 총재 첫 도전에 실패하고 지난 4월 “남자는 3차례 승부한다”며 2전3기 끝에 자민당 총재에 오른다. 큰 시련없이 대권을 잡은 그지만 그에게도 인간적인 고통은 있다.부인과의 이혼이었다. 고이즈미는 36살이던 78년 아오야마 가쿠인(靑山學阮)대학에 재학중이던 당시 21살의 미야모토 가요코(宮本佳代子)와 결혼했다.결혼기간은 길지 않았다.부인이 4년 만에 집을 나가고 결국 이혼에 이른다.이혼을 두고 세간에서는 고이즈미가 폭력남편이니,여성혐오증이라는 소문도 있었으나사실무근으로 알려져 있다. 3대 정치인 집안의 고된 뒷바라지에,요코스카에서 자식을키우겠다는 고이즈미의 고집,성격 차이 등을 견디지 못했다는 게 정설이다.그의 전 부인(44·회사원)은 최근 한 잡지 인터뷰에서 “내가 좋아했던 대중음악에는 전혀 흥미를보이지 않았다”고 성격차를 단적으로 표현했다. 두 사람 사이에는 세 아들이 있다.첫째(23세),둘째(20세)는 고이즈미 총리가 손수 키웠고 이혼 당시 임신 6개월째이던 셋째 아들은 부인이 키웠다.장남 고타로(孝太郞)는정치가의 뒤를 잇지 않고 지난 1일 연예계에 발을 들여놓았다. “이혼은 결혼의 10배의 에너지가 든다”는 지론인 고이즈미 총리는 재혼을 하지 않았다.요시다 시게루(吉田茂)이후 독신 총리는 50년만에 그가 처음이다.지금 일본에는퍼스트 레이디가 없다. marry01@
  • 34개 인권단체 연대회의 국가인권위원 10명 추천

    인권운동사랑방 등 34개 단체로 구성된 인권단체연대회의(이하 인권연대)는 1일 오는 11월 발족할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으로 곽노현(방송통신대)·한상범(동국대)교수,홍근수 목사,문정현 신부,문재인·김칠준 변호사,양길승 원진직업병재단 이사,임기란 민가협 상임의장,이금연 이주여성인권연대 공동대표,최민 민주화운동정신계승국민연대 집행위원장등 10명을 공개추천했다. 인권연대는 인권위원의 자격기준으로 ▲지속적 인권활동▲도덕적 청렴성 ▲강직한 성품 ▲최소한의 지명도 ▲활동능력 등을 제시했다. 국가인권위는 대통령이 지명하는 4인,국회 추천 4인,대법원장 추천 3인 등 11명으로 구성된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50대 국가요직 탐구] (10)외교통상부 북미국장

    외교부 북미국장은 24시간 ‘깨어’있어야 한다.미국과의물리적 시차 뿐아니라 복잡한 국제정세 속에서 한·미관계를 시의적절하게 조율해 나가야 하는 업무 성격 때문이다. 직책 수행에 요구되는 덕목도 까다롭다.공직 사회에서 미덕으로 꼽히는 정직과 성실,청렴 만으로는 부족하다. 북미국장은 미국과의 안보동맹 관계를 조율하는 관리 능력,각종 국제협상에서 상대를 설득하고 국익을 관철시키는 협상력과 언어구사 능력,한반도 주변 정세를 종합적으로 분석·대처하는 전략적 사고 등이 요구되는 자리다. 북미국장은 또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외교통상장관과 더불어 대미(對美) 외교의 3각축을 형성한다.때로는 장관에게상황 판단을 위한 정보와 자료를 제공하는 참모 역할을 하고,때로는 미국의 미사일방어(MD) 체제나 북·미협상,주한미군 주둔문제 등 민감한 현안을 놓고 출입기자들과 토론도 벌인다.한 당국자는 “북미국장의 업무 장악력이 떨어지면 우리 외교에 당장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정도”라고 표현한다. 4강외교에 치우친 우리 현실을 감안하면,그중에서도 오랜안보동맹국인 미국과의 외교관계를 꾸려나가는 북미국장이외교부의 최대 핵심요직이다. 당연히 부내 인사에서 북미국장은 경쟁과 선망의 자리로꼽힌다.북미국장에 누가 발탁되느냐에 따라 전체 인사구도가 흔들리기도 한다. 역대 재직자 면면은 하나같이 내로라 하는 인사들이다.특이한 점은 종래 북미국장에는 대체로 ‘프린스(prince)형’ 인사가 기용됐지만,최근엔 ‘작업복’ 차림의 실용적 인사가 발탁되고 있다는 것이다.이를 두고 외교부 내에서는 “한반도 주변 정세의 불확실성이 고조되면서 요직 인사에 ‘거품’이 빠지고 있다”고 평가한다. 반기문(潘基文)·장재룡(張在龍)·임성준(任晟準)·김성환(金星煥)씨는 빈틈이 없고 꼼꼼한 스타일이다.정태익(鄭泰翼)씨는 통큰 마당발로 불린다. 김삼훈(金三勳)·유명환(柳明桓)·송민순(宋旻淳)씨 등은‘넉넉한’ 맏형,권종락(權鍾洛)씨는 주관이 강한 소신파로 알려져 있다. 반 전 차관은 93∼94년 한승수(韓昇洙) 현 외교통상장관의 주미대사 시절 주미공사를 지내면서 치밀한 일솜씨를인정받았다.당시 인연을 계기로 오는 9월 유엔총회의장을 맡을한 장관의 의장 비서실장으로 발탁됐다. 정 원장은 책임을 부하 직원에게 미루지 않고 현장 업무를 휘어잡는 스타일이다.얼마전 외교안보연구원장에 취임,“외교부 업무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연구원을 만들겠다”며 의욕을 보이고 있다. 장 대사는 94년 북한 핵문제를 다룬 북·미 제네바회담 당시 외무부 팀을 이끌고 막후 협상에 깊숙히 개입했다.당시현지 특파원들에게 밤늦게 ‘자정 브리핑’을 하면서 민감한 질문을 피해 나가기 위해 미리 작성한 기사문을 읽는 것으로 브리핑을 대신하는 재치를 보였다.그래서 붙은 별명이 ‘장 특파원’이다. 임 차관보는 합리적이고 부드러운 성격에 일처리도 매끄럽다.지난해 서울에서 열린 제3차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를 성공적으로 치르면서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는 평이다. 송 대사는 ‘깡’이 있고 원칙을 중시하는 외교관에 속한다.지난해 한·미 주둔군지위협정(SOFA) 2차 개정안의 산파역을 맡았던 그는 당시 미국측 관계자들이 “언제 송 국장이 교체되느냐”고 농담을 할 정도로 까다로운 협상 파트너였다. 현 김 국장은 이정빈(李廷彬) 전 외교통상장관의 소신인사 케이스에 해당한다.지난 1월 연공서열을 타파하고 실력과인품을 중시한 이 전 장관의 과감한 발탁인사로 쟁쟁한 선배들을 제쳤다.“타고난 일꾼 체질”이라는 평가에 이견이없다. 박찬구기자 ckpark@
  • 민원인 42% “공무원 접대 효과없다”

    일선 자치구의 민원인 중 약 42%는 ‘공무원을 상대로 한금품접대가 효과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중구(구청장 金東一)는 고려대 한국사회연구소에 의뢰해 지난달 4일부터 22일까지 중구청을 찾은 민원인 84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행정서비스 및 공무원 청렴도 제고조사’결과 이같이 드러났다고 30일 밝혔다. ‘공무원들에 대한 금품접대가 효과가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응답자 중 41.9%는 ‘효과가 없다’고대답했고 29.4%는 ‘효과가 있다’고 응답했다. 공무원들에게 금품을 접대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사람은 3%에 불과했다.나머지 대다수의 민원인들은 금품제공경험이 없고,접대요구를 접한 적도 없다고 대답했다. 반면 ‘민원 행정제도와 절차에 문제가 있다’는 응답이40%를 차지해 아직도 개선해야 할 점이 많다는 것을 보여줬다.특히 증명발급 등 단순 민원업무보다는 각종 인·허가 관련 업무의 제도나 절차가 복잡하고 애매하다는 응답이 많았다. 임창용기자 sdragon@
  • 부패신고는 ☎1588-1258로

    ‘부패신고는 1588-1258로 하세요.’ 반부패국민연대(회장 金成洙)는 26일 서울 중구 명동 입구에서 시민들을 상대로 반부패운동 동참을 촉구하는 캠페인을 펼치면서 ‘STOP 부정부패 전국공통신고전화 1588-1258’이라고 적힌 차량용 스티커를 배부했다. 반부패 국민신문고 ‘1588-1258’로 전화하면 반부패국민연대 서울·대전·강릉·제주 등 전국 13개 지부중 가장 가까운 지부로 자동연결된다.정치·경제·문화·교육·공공·기업 등 부정부패와 관련된 모든 내용을 제보할 수 있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시민들 자신의 청렴도를 측정하는 ‘나의 청렴지수 조사’ 및 부정부패와 관련한 다양한 설문조사도 실시됐다.설문조사 결과는 다음달 발표된다. 반부패국민연대 국민신문고 고상만(高相萬)국장은 “부패방지법 제정의 취지를 살리려면 시민들 스스로가 참여해야한다”고 말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비례대표 의석배분 위헌”

    현행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에 규정된 비례대표 의석 배분방식과 기탁금 납부 조항에 대해 위헌결정이,‘1인1표제’에 대해서는 한정위헌 결정이 내려졌다. 이에 따라 앞으로 국회의원 선거에서 현재와 같은 비례대표제를 실시하려면 1인2표제로 선거법을 개정해야 한다.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金曉鍾 재판관)는 19일 현행선거법이 헌법상 민주주의와 직접선거의 원칙에 위배된다며 민주당 조순형(趙舜衡) 의원,민주노동당 등이 제기한 헌법소원 사건에서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비례대표의석 배분방식과 기탁금제도에 대해 위헌결정을,1인1표제에 대해서는 한정위헌 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현행 1인1표제하에서의 비례대표제 배분방식은 유권자의 정당 지지와 후보자 지지가 엇갈릴경우 절반의 선택권을 박탈당할 수밖에 없고 비례대표 의원 선출도 정당의 명부작성 행위에 따라 결정돼 직접선거 원칙에도 위배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기탁금조항에 대해 “기탁금은 불성실한 입후보 차단을 위해 필요한 최소한 액수로 결정돼야 하고 국민의 피선거권을 제한해서는 안된다”면서 “현행 선거법상 2,000만원의 후보자 기탁금은 일반국민의 경제력으로는 손쉽게 조달할 수 없는 금액이고 반환기준도 과도하게 높아 후보자의 입후보를 가로막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위헌결정으로 ▲입후보시 2,000만원의 기탁금을 납부토록 한 공직선거법 제56조 제1항 제2호와 제57조 제1·2항 가운데 국회의원 관련부분 ▲지역구국회의원선거의 득표비율에 따라 비례대표의석을 배분토록 한 제189조 제1∼7항은 자동으로 효력을 상실하게 됐다.민주당 조순형·유재건 의원,민주노동당,‘청렴정치 국민연합’ 등은 전국구 비례대표제와 기탁금 납부제 등을 규정하고 있는 공직선거법 제56조,제57조,제146조,제189조 등이 헌법에 위배된다며 지난해 2월 헌법소원을 냈다. 장택동기자 taecks@
  • 대한매일 창간 97주년 여론조사/ “세무조사 언론개혁 도움”57%

    언론사에 대한 국세청의 세무조사와 공정위의 부당내부거래조사에 이은 검찰 수사에 대해 국민의 65.7%가 ‘언론이라고 성역일 수 없으므로 잘한 일’이라며 긍정적인 시각을 보였다.그러나 ‘언론탄압의 여지가 있으므로 하지 말았어야 했다’는 의견도 21.6%나 됐다. 북한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의 서울 답방에 대해선 48. 0%가 ‘방문이 실현될 것’으로 전망했으나 ‘실현되지 못할 것’이란 예측도 38.2%나 됐다.남북 교착상태가 장기화되면서 김 위원장의 답방에 대한 기대감이 점차 낮아지는 분위기를 반영한 것으로 분석된다.이같은 사실은 대한매일이 창간97주년을 맞아 여론조사전문기관인 ‘오픈 소사이어티’에의뢰해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20세 이상 남녀 1,025명을 상대로 실시한 전화 설문조사 결과에서 나타났다. 조사에선 응답자의 57.0%가 ‘언론사에 대한 국세청 조사와 검찰 수사가 결과적으로 언론개혁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으며,72.2%가 고발된 언론사주의 불법 사실이 확인됐을경우 ‘구속할 사안이면당연히 구속해야 한다’고 응답했다.또 국민의 60.4%는 금강산 육로관광이 이뤄지면 남북관계진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현 정부 출범이후 잘한 정책 2가지를 꼽으라는 질문엔대북햇볕정책을 가장 많이(52.5%) 선택했고,이어 재벌개혁(21.4%),성차별 개선정책 추진(21.1%)을 높게 평가했다.잘못한 정책으로는 의약분업(79.0%),노사관계개혁(27.9%)등을 지적했다. 국민들의 체감경기에 대해선 여전히 경기가 얼어붙어 있다는 답변이 많았다.50.2%가 체감경기가 ‘나빠지고 있다’고본 반면 ‘좋아지고 있다’는 응답은 8.1%에 그쳤다.41.7%는 ‘별 변화가 없다’고 답했다.앞으로도 ‘지금과 별 차이없을 것’(47.7%),‘지금보다 어려워질 것’(36.1%)이라는다소 비관적인 전망이 우세했다.‘지금보다 나아질 것’이란 응답은 16.2%에 그쳤다. 이밖에 내년 말 대통령선거와 관련,대통령 후보의 덕목(복수응답)으론 도덕성(49.9%)을 가장 중요하게 꼽았고 이어 리더십(36.8%),청렴도(27.9%),개혁성(21.3%) 등을 들었다.‘현재 여야에서 거론되는 예비후보중 이같은 덕목을 갖춘 인물이 누구라고 생각하나’라는 질문엔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가 21.8%로 나타났고 민주당 이인제(李仁濟) 최고위원(15.8%),고건(高建) 서울시장(10.8%),민주당 노무현(盧武鉉)상임고문(7.6%),한나라당 박근혜(朴槿惠) 부총재(6.0%)가 뒤를 이었다.그러나 여야 후보가 가시화되지 않은 상황 탓인지 ‘잘 모르겠다’는 응답이 가장 높은 28.9%나 됐다.정당 지지도는 한나라당이 29.4%,민주당이 28.4%로 엇비슷하게 나타났고 자민련은 2.3%에 불과했다.공직사회에서 논란이 되고있는 공무원 노조 문제에 대해선 ‘허용해야 하지만 시기가아니다’는 응답이 26.5%로 가장 높았다. 이춘규기자 taein@
  • 대한매일 창간 97주년 여론조사/ 대선후보 제1덕목 ‘도덕성’꼽아

    ■대선후보 덕목=내년 말 대통령선거에 나설 후보자가 갖출덕목으로 2개를 고르라는 질문엔 ‘도덕성’(49.9%)을 가장중요하게 꼽았다.8개의 예시 항목 가운데서 리더십 36.8%,청렴도 27.9%,개혁성 21.3%,국가통합능력 20.4%가 뒤를 이었다. 행정수행능력(19.1%),포용력(14.9%),정보화 마인드(5.4%)는상대적으로 낮았다.연령별 지역별로 순위변동에 큰 차이는없었다. 선택한 2가지 덕목에 가장 잘 어울리는 인물로는 10명의 예시 후보 가운데 이회창(李會昌) 총재(21.8%)를 가장 많이 꼽았고 이어 이인제(李仁濟) 최고위원(15.8%),고건(高建) 서울시장 (10.8%)을 선택했다. 노무현(盧武鉉) 민주당 고문(7.6%),박근혜(朴槿惠) 한나라당 부총재( 6.0%),김근태(金槿泰) 민주당 최고위원( 2.2%),한화갑(韓和甲) 민주당 최고위원·이한동(李漢東) 국무총리(1. 7%),김종필(金鍾泌) 자민련 명예총재(1.3%),김중권(金重權)민주당 대표( 0.5%)는 10%를 밑돌았다. 아직 여야후보가 가시화되지 않은 탓인지 ‘잘 모르겠다’는 응답자도 28.9%나 됐다.여권 예비 후보자들의 지지도가 대체로 낮은 것은 야권에 비해 훨씬 많은 인물을 예시했기 때문인 것으로 조사기관은 분석했다. 도덕성을 덕목으로 꼽은 응답자 가운데는 한나라당(55.8%)지지자들이 민주당(42.6%) 지지자들보다 상대적으로 많았다. 이는 이회창 총재가 민주당 유력 후보인 이인제 최고위원에비해 도덕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한나라당 주변 사람들의‘평가’가 함축된 것으로 분석된다.이 총재는 한나라당 지지자 52.5%,이인제 위원은 민주당 지지자 28.2%의 지지를 받았다.이인제 위원은 개혁성과 정보화 마인드에서 이 총재를앞섰다. 그러나 후보가 갖춰야 할 필수 덕목과 그에 부합하는 인물과의 상관관계는 해석상 약간의 문제점을 안고 있다.응답자들이 덕목에 부합하는 인물을 선택했다기보다는 지지정당,인물에 대한 호감도가 ‘덕목에 부합하는 인물’로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강동형기자 yunbin@
  • ‘청렴계약제’ 대폭 확대 적용

    관급공사,물품구매 등에서 공무원과 업자의 비리를 미리차단하기 위한 ‘청렴계약제’가 확대 실시된다. 서울시는 12일 청렴계약제를 내년부터 청소용역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올 하반기에 ‘청렴계약제 시행조례’를 제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시는 조례제정이 끝나면 현재 건설공사,기술용역,물품구매에만 적용하고 있는 이 제도를 내년부터 청소용역,청사관리용역,자산매각,학술용역,시설물 관리용역 등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청렴계약제는 건설공사,기술용역,물품구매등의 계약과 관련해 업체와 공무원이 금품이나 향응제공을 주고 받지않게하고 이를 위반할 때는 계약을 해지하고 징계조치하는 제도로 지난해 7월부터 시행돼 왔다. 이 가운데 물품구매가 1만5,702건으로 가장 많았고 건설공사 3,071건,기술용역 1,638건 등이다. 사업주체별(기관별)로는 본청 1,746건,본부 2,373건,사업소 2,550건,자치구 1만2,412건,지방공사 1,766건 등이다. 이동구기자
  • [공직인맥 열전] (68.끝)관세청

    관세청은 우리나라의 경제국경을 지키는 파수꾼이다. 인천국제공항을 비롯해 공항이나 항구를 통해 우리나라를넘나드는 모든 사람들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관문이다.즉수출입 물품과 여행객의 통관을 전담하는 행정기관이다. 관세청은 경제규모가 커지기 시작한 지난 70년 재무부에서 독립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당시에는 세수확보와 밀수 단속이 주기능이었다.요즘에는 마약·총기류 등 사회안전과국민건강을 해치는 물품의 반입차단과 원산지·지적재산권침해 물품의 수출입 방지,불법외환거래 단속기능으로까지확대됐다. 그만큼 인력의 양적·질적수준도 향상됐다.인력은 전국 28개 세관에 3,946명으로 출범시보다 곱절 늘었다.이들이 당시보다 각각 118배와 28배 늘어난 연 3,327억달러의 수출입물동량과 1,873만명의 여행객과 씨름하고 있다.올해도 국세수입의 26%에 달하는 25조원 가량을 관세로 거둬들였다. 전체직원 가운데 사무관 이상이 8%가량인 307명이며 이중67명이 고시 출신이다.간부중에는 고향인 재무부 출신들이두드러진다. 윤진식(尹鎭植)청장은 지난 2일 주목할 만한 간부인사를했다.국장급 11명과 과장급 36명을 한꺼번에 바꾸었다.일선세관장을 본청으로,본청 국·과장을 현장으로 보낸 것이다. 윤청장은 “그동안 고시 출신은 무조건 본청에서 근무한다는 원칙을 깨고 현장경험을 충분히 익힌 뒤 그 경험을 바탕으로 현실감있는 정책개발에 나서게 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젊고 유능하며 청렴한 직원들을 대거 현장에 투입해 관세행정의 질을 높이겠다”고 밝혔다.실사구시의 인사철학인 셈이다. 윤청장은 정통 재무관료로 재무부 공보관 시절 막역한 친구인 정덕구(鄭德龜) 전 산업자원부장관(당시 저축심의관)과 비교되며 일찍이 ‘장관감’으로 꼽혔다.외환위기 당시청와대 비서관으로 있으며 김영삼(金泳三) 대통령에게 위기상황을 직언했을 정도로 소신이 뚜렷하다. 이번에 승진한 박상태(朴相泰)차장도 재무부 출신이다.고시합격후 관세청과 재무부를 오가며 관세행정을 마스터했다.토론을 통해 상대방을 설득하는 합리적 스타일로 직원들과 생맥주를 들며 대화를 즐기곤 한다. 미스터 유니버시티에 출전했을 정도로 훤칠한 외모의 이홍노(李泓魯) 기획관리관은 폭넓은 대인관계와 유머감각을 지녀 마당발로 불린다.경제기획원에서 시작해 재무부를 거쳤다.최대욱(崔大旭)통관지원국장은 추진력을 갖춘 보스형이다.어려운 일도 쉽게 풀어내는 능력을 지닌 ‘브리핑의 명수’로 통한다.성윤갑(成允甲) 심사정책국장은 독실한 불교신자로 ‘관심법사’로 불린다.불우한 직원을 남몰래 보살피는 자상함으로 아랫사람이 저절로 찾아오게 만든다. 친화력이 뛰어난 김진영(金鎭泳)조사감시국장은 전자관세청 3개년 계획을 입안했으며,개방직인 박재홍(朴在洪) 정보협력국장은 만능 스포츠맨으로 국제협력통이다.이수웅(李秀雄) 서울세관장은 묵묵히 맡은 일을 해내 따르는 이가 많다.서울세관장을 두번째 한다. 감사관에서 자리를 옮긴 구창회(具昌會)인천공항세관장은바른 소리를 잘하는 선비로 통한다.신일성(愼一晟) 부산세관장은 경제기획원 시절 5개 예산과장을 거친 예산통. 박선화기자 pshnoq@. **알림/ 행정 부처별로 주요 업무와 구성원들의 면면,그리고 인맥 등을 살펴본 장기시리즈 ‘공직인맥열전’이 7일자 68회로끝납니다.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준 독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다음주부터 후속시리즈로 부처별 요직을 중점 분석·보도할 예정입니다.공직인맥열전에서 미처 보도하지 못한 심층적 내용들을 추가로 다루는 ‘속(續)공직인맥열전’도 기획하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민선2기 3년 단체장에 듣는다] 고건 서울시장

    2기 민선자치가 7월로 임기 4년중 마지막 1년의 카운트다운을 시작했다.1기 민선(95.7∼98.6)이 국민에게는 다소 생소한,실험적 요소가 강했던 풀뿌리 민주주의의 발아기(發芽期)였다면 2기는 국민들이 직선 단체장 체제를 실감하고 적응하는 착근기(着根期)였다.민선 2기 자치단체장들로부터 3년간의 공과와 남은 과제를 점검해 보는 자리를 마련한다. 첫번째로 정부 속의 ‘또 하나의 작은 정부’ 서울시를 이끌고 있는 고건(高建) 시장을 시청 집무실에서 만나보았다. 2002년 정치일정을 앞두고 늘 세인의 주목 대상이 되고 있는 고시장은 ‘행정의 달인’답게 담담한 표정으로 자치행정의 현주소를 짚어나갔다. ◆우선 지난 3년 동안의 서울시정 전반을 자평해 주시고 특히 보람있었던 일 몇가지만 꼽아주십시오.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 덕분에 서울시정 여러 분야에서 많은 변화와 발전이 있었다고 봅니다. 우선 하드웨어적인 측면에서 보면 제가 10년전 관선시장때 시작했던 지하철 5∼8호선 공사가 지난 연말 모두 완공됨으로써 서울은 이제 세계 지하철 5대도시중 하나로 부상했습니다.그때 시작했던 내부순환도시고속도로도 민선시장으로 돌아와 개통시켰지요. 또 하나는 시민안전으로 수해·방재 5개년계획을 추진,작년과 재작년 집중호우때 서울에서 수해피해가 거의 없었던점입니다.지난 5월말 완료된 ‘생명의 나무 1,000만 그루심기’ 사업도 서울의 색깔을 한층 푸르르게 했다는 평가를 듣고 있습니다. 소프트웨어 측면에서는 강도높은 부패척결 시스템이 마련됐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햇볕은 최고의 살균제’라는 말을 염두에 두고 모든 인허가 관련 업무의 진척상황을 시민들이 속속들이 들여다볼 수 있는 ‘인터넷 민원처리 온라인 공개시스템’(OPEN시스템)을 개발,큰 효과를 거두고 있어요. 또 모든 정책을 시민의 입장에서 수립·집행하고,그 결과도 시민에 의해서 평가받는 시스템을 정착시켰습니다.그 결과 시정서비스에 대한 시민만족도가 꾸준히 올라가고,공무원들도 평가점수를 더 받기 위해 서비스개선에 경쟁적으로노력하고 있지요. ◆남은 1년은 어떤 사업에 가장 역점을 둘 계획입니까. 시민의 삶의질 향상에 주안점을 두겠습니다.먼저 경제가어렵기 때문에 서민생활 보호에 역점을 두겠습니다.이를 위해 올해 긴축재정을 펴면서도 복지분야 예산만은 34% 증액한 1조400억원으로 편성했습니다. 다음은 월드컵을 빈틈없이 준비하는 것입니다.무엇보다 시민·환경·문화 월드컵이 되도록 준비하려 합니다. 마지막으로 그동안 추진해온 투명행정시스템,시민평가제,성과주의예산제도 등 시정혁신 시스템을 계속 보완하고 발전시키는데 온 정성을 쏟겠습니다. ◆취임 초부터 행정의 투명성을 강조하고 이를 실천,세계청렴인상도 받으셨습니다.하지만 시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체감투명도는 아직 여기에 미치지 못한다는 지적도 있는데. 앞서 말한 것처럼 오픈 시스템은 큰 위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이제 어떤 시민도 서울시청을 ‘복마전’이라고 부르지 않습니다.실제 갤럽의 조사결과 민원처리과정에서 금품을 제공했다는 민원인 비율이 99년 7.9%에서 2000년에는 6. 9%로 줄었습니다. 지난 5월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과 면담후 오픈 시스템을전세계에 보급하기로 하는 등 국제적으로도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앞으로도 유리알같이 맑은 시정을 구현하기 위해 부패를 강력하게 척결해 나가겠습니다. ◆민선자치제 도입이후 지역별 빈부격차가 심각한 문제로대두되고 있습니다.특히 강남·강북간 격차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데 어떤 복안을 갖고 계십니까. 지방세의 세목구조 때문에 강남·북 구청간 재정격차가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이를 해소하기 위해 시에선 강남·북의 투자비율을 종전의 40 대 60에서 지금은 26 대 74로 바꿨습니다. 또한 세목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구세인 종합토지세와 시세인 담배소비세를 바꾸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2021년 서울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하면서 강남·북 불균형 해소를 위한 방안을 포함시켜 장기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추모공원 부지선정이 임박했습니다.부지 발표이후 인근주민과 자치구 차원의 심한 반발이 예상되는데. 우리나라의 묘지 수용능력은 한계점을 넘어섰습니다.그래서 취임후 화장유언 서명운동을 폈고,그 결과 불과 2년만에 서울의 화장률이 30%에서 50%로 껑충 뛰었습니다.이 화장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제2의 추모공원은 꼭 필요합니다.새추모공원은 무연·무취의 첨단시설을 갖추고 시민휴식을 위한 예술품 수준의 공원으로 조성될 것입니다.앞으로 추모공원은 님비의 대상이 아니라 앞다퉈 유치를 희망하는 훌륭한 공원이 될 것입니다.주민 반대는 충분한 대화와 설득을 통해 해결해나간다는 것이 저의 확고한 원칙입니다. ◆판교신도시 개발문제는 서울시의 문제제기에도 불구하고정부 안대로 가는 것 같은데. 서울에서 가까운 지역에의 신도시 건설은 필연적으로 베드타운 성격을 띨 수밖에 없습니다.일산만 해도 60% 이상이서울로 출퇴근하고 있고,이에 따르는 교통혼잡비용만 약 3조원이 넘는다고 합니다.서울에서 불과 4㎞ 거리에 있는 판교에 신도시가 건설되면 서울의 베드타운이 될것이 분명합니다.신도시는 서울에서 적어도 40㎞는 떨어진 곳에 건설해야 합니다.경부고속전철 완공에 맞물려 천안주변쯤에 건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봅니다.천안은 고속철도 하행선 첫번째 역입니다.고속철도 경영에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만일 정부가 꼭 판교를 개발해야 한다면 교통문제를 먼저해결하고 개발해야 합니다. ◆관선시장과 민선시장을 다 경험하셨는데 지방자치제의 장·단점을 어떻게 파악하고 계십니까. 장점은 주민에게 봉사한다는 마인드가 공직사회에 확산됐다는 점입니다.서울시도 3년째 시민만족도를 평가받고 있는데 처음 62점대였던 점수가 올해 상반기에는 67점으로 높아졌습니다.다른 자치단체도 지역특성에 맞는 행정을 펴 주민만족도가 관선때보다 높아진 걸로 알고 있습니다. 가장 큰 단점은 지역이기주의,즉 님비현상입니다.이를 얼마나 잘 컨트롤하느냐가 단체장의 역량을 가늠하는 잣대가될 것입니다.또하나 단점은 중앙정부의 각종 시책이 지방구석구석까지 잘 전달,시행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내년 6월 서울시장 선거에도 출마하시겠습니까. 민선시장 출마 당시 “지하철 5∼8호선 건설 등 관선시장때 벌여놓은 사업의 마무리를 위해 출마한다”고 했습니다. 이제 약속을 다 지킨 만큼 시장으로서의 역할은 다했다고봅니다.현재도 모 대학 석좌교수로 임명돼 있는 만큼 임기가 끝나면 자연스럽게 대학으로 가게 될 것입니다. ◆최근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시의회 사이에 잡음이 있었습니다.어떻게 처리하실 생각인지요. 개인을 떠나 제도적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신용보증재단에 대해선 시의회가 간여하기 어렵게 법률이 규정하고 있지요.그러나 시와 시의회는 조례를 정해 신용보증재단을 감독하려 했습니다.전임이사장은 법률에 따라 감독을 거부했고시의회는 이를 문제삼은 것입니다.제도 정비가 필요하다고봅니다. 대담 강석진 전국팀장/ 정리 임창용기자 sdragon@. ***민선2기 서울시 주요 일지. [98년]◆7월 1일 고건시장 취임◆10월 1일 ‘실·국별 책임경영제’ ‘목표관리제’ 실시◆10월 20일 생명의 나무 1,000만그루 심기운동 돌입◆11월 6일 월드컵 주경기장 착공◆11월 18일 장묘문화개혁 범국민운동협의회 출범◆12월 9일 시민평가단 출범◆12월 29일 2단계 구조조정안 발표 [99년]◆2월 1일 내부순환도시고속도로 개통(홍은동∼마장동 40.1㎞ 전구간)◆4월 14일 ‘민원처리 온라인 공개시스템’(OPEN시스템)개발 도입◆4월 19∼25일 지하철공사 전면파업◆7월 2일 지하철 8호선 개통◆12월 23일 청담대교 개통 [2000년]◆4월 25일 상암새천년신도시 개발계획 발표◆5월 10일 서울시청 공무원직장협의회 출범◆6월 29일 천연가스버스 시범운행 개시◆7월 3일 마포대교 확장교량 개통◆7월 10일 청렴계약 옴부즈만제 실시◆8월 1일 지하철 7호선 전구간(사당동∼이수역) 개통◆9월 2일 제1회 미디어시티서울2000 개막◆12월 15일 지하철 6호선 전구간(돌곶이∼불광) 개통 [2001년]◆1월 31일 부동산 중개수수료 현실화◆3월 8일 한남대교 확장교량 개통
  • [사설] 부패척결에 온 국민 동참을

    정부는 어제 ‘깨끗한 정부 구현을 위한 부패방지대책보고회의’를 열고 ‘부패와의 전쟁’을 선포했다.또 각 부처는공정경쟁 여건 보장 등 420개 행정개혁과제를 선정, 실천키로 다짐했다.이번 ‘부패와의 전쟁’은 지난달 제정된 부패방지법으로 법적 토대가 마련된 가운데 실천 과제를 구체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의의가 크다.국민의 정부들어 부패방지에 관한 지속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최근 국제투명성기구가 발표한 국가별 청렴도 지수는 우리나라가 조사대상국가 91개국 중 42위인 것으로 나타났다.올해는 작년의 90개국 중 48위에 비해 다소 나아지긴 했으나 다른 선진국가들에 비해서는 매우 뒤떨어져 있다. 관계부처는 부패방지법 제정에 따른 부패방지위원회 설치및 시행령 제정 등 후속조치를 서둘러야 한다.또 내부신고자 보호 및 고발보상제도를 조속히 마련하되 조직내 불의를고발하기보다는 인간적 의리를 높이 사는 우리 사회의 부패친화적 의식구조를 바꿔나가는 작업도 필요하다.정부가‘청렴도 지수’ 모델을 개발해 모든 부처와 지자체를대상으로 정례적으로 평가하기로 한 것이나,병역면제를 최종 결정하기 전에 중앙신체검사소에서 재검사를 받도록 하는 ‘병역면제판정 2심제’를 도입키로 한 것 등은 매우 좋은 정책아이디어로 평가된다. 역대 정권이 ‘부패와의 전쟁’을 추진했지만 결국 공직사정 강화 수준에 머물렀다.이같은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서는 정부 부처는 물론 기업,단체,개인 등 우리 사회의 각 주체가 모두 동참하는 전국민적인 캠페인 분위기를 조성해나가야 한다.동시에 부패방지가 단선적 행정명령식으로 이뤄져서는 안되며 법과 제도와 의식구조가 하나의 유기체적으로 결합된,총체적인 부패방지 시스템으로 작동해나가도록유도해야 한다. 그런 점에서 아직도 국회에 계류중인 돈세탁방지법안의 조속한 제정과 함께 각종 정치개혁 입법을 통한 투명성 제고가 필수적으로 요청된다.부패방지는 사후 처벌보다는 사전예방에 역점을 둬야 하며 부패의 소지가 될 수 있는 각종규제를 최소화해야 한다.또 시민단체들이 연대해 전국민적인 부패감시 네트워크를 구축해나가는 것도 부패방지 캠페인의 핵심적 요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 병역면제 2심제 내년 도입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4일 “부패단절만이 경쟁력의 원천”이라며 “모두 힘을 합쳐 부패없는 나라를 만들어야 세계의 선두국가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대통령은 오전 청와대에서 ‘깨끗한 정부 구현을 위한부패방지대책 보고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제 우리는부패를 척결하는 과정에 있으며, 앞으로 계속 노력하면 머지않아 세계가 모두 인정하는 부패없는 국가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박준영(朴晙瑩) 청와대 대변인이전했다.김 대통령은 “국민의 정부 들어 정치비자금,관치금융,권력형 비리가 자취를 감춘 것은 큰 변화”라면서 “그러나 이 사회가 안심할 정도로 깨끗해지지 않았다”며 지속적 부패척결을 역설했다. 이와 관련, 정부는 감사원·검찰 등 사정기관의 반부패 활동을 강화,부정부패 사범에 대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격하게 법을 적용하고 비리면직 공무원의 관련분야 취업을 5년간 제한하기로 했다.또 자금세탁방지 관련 법률이 제정되는 대로 부패자금을 은닉·세탁하는 행위를 엄벌하고 해당범죄수익을 철저히 추적·몰수하기로 했다. 정부는 특히 대통령 직속 ‘부패방지위원회’ 설치를 통해부패방지대책을 수립·평가하고 공무원 행동강령, 내부신고자 보호 및 고발보상제도도 올해말까지 제정·시행하기로했다. 이와 함께 ‘청렴도 지수’ 모델을 개발,내년부터 모든 부처 및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정례평가를 실시함으로써공무원의 부정부패 방지시스템을 본격 가동해 나가기로 했다.병무비리 근절을 위해서는 내년부터 징병검사 결과 5,6등급을 받은 사람은 병역면제가 최종 결정되기 전에 중앙신체검사소에서 재검사를 받도록 하는 등 병역면제 판정 2심제를 도입하기로 했다.공직자 병역사항 공개범위도 확대,병역미필자의 경우 징병검사시부터 병역의무종료까지의 병역사항을 모두 공개키로 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앞으로 사학(私學) 운영 비리 관련자에대한 임원 및 학교장복귀 제한 기간을 현행 2년에서 5년으로 늘릴 방침이다. 오풍연 최광숙기자 poongy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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