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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3구 경찰서 조사관 간부화 논란

    지역 업소와의 유착 비리가 끊이지 않는 서울 강남권 수사과 조사관들을 ‘경찰대·조사특채·간부후보 출신’으로 발령내는 방안이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착 등 비리 가능성을 차단해 수사의 공정성을 높인다는 게 취지다. 하지만 이런 인사방안이 수사의 전문성을 떨어뜨릴 우려가 높다는 회의론도 만만찮다. 3일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초 서울청 수사·형사·정보과 관계자들이 ‘수사의 공정성 확보방안’ 마련을 위한 비공개 회의를 가졌다. 이어 서울청 지하 1층 수사직무학교에서 서울 강남·서초·송파·강동경찰서 등의 수사·형사 간부들로 구성된 회의가 잇따라 열렸다. 서울청은 회의에서 “비리, 비위 문제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강남 3구의 조사관 인력을 지역 유흥업소와의 유착이나 비위 연관성이 상대적으로 적은 간부 후보 또는 경찰대 출신 등으로 발령내는 방안에 대해 여론수렴을 해 보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오는 14일까지 일선 경찰서별로 서장 주관하에 수사 공정성 확보 방안 토론회를 마친 뒤 결과를 보고하라는 지침도 내렸다. 서울청 관계자는 “승진에 민감한 경찰대, 간부후보들이 연차 높은 비간부들에 견줘 상대적으로 청렴성에 신경을 더 쓰는 게 사실”이라면서 “일에는 별 관심이 없고 업소 등과 유착된 일부 경찰관을 수사 파트에서 배제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서울청의 이 같은 방침에 대해 일부 경찰들은 반발하고 있다. 한 경찰관은 “과거에도 ‘조사관 간부화’라고 해서 비간부들을 지구대로 내몰고, 경찰대·간부 후보 및 공채 출신 경위들을 조사계로 발령을 냈지만 결국 인력부족 및 내부 반발 문제로 실패했다.”면서 “오히려 젊은 간부들이 베테랑 수사관들에 비해 조사 노하우가 떨어지는 면이 많아 걱정스럽다.”고 꼬집었다. 전문가들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조윤오 동국대 경찰학과 교수는 “인력 위주로 수사 공정성을 끌어올리는 것보다는 내·외부 감시망 확충이나 유흥업소와의 접촉경로 연구, 인력 순환 활성화 등의 방법을 검토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지적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부패 그늘 걷어내는 건 경찰관 몫”

    “부패 그늘 걷어내는 건 경찰관 몫”

    이재오 국민권익위원장은 27일 경찰청 직원 500여명을 대상으로 한 특강에서 “부패의 그늘을 걷어 내는 것이야말로 공직자의 몫이고, 특히 경찰관의 몫”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제 어느 나라가 잘사느냐는 어느 나라가 청렴하느냐가 결정한다.”면서 “인구 500명당 1명이 경찰인 셈인데 여러분 한 명 한 명이 500명짜리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사장이라고 생각하고 책임감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반부패·청렴이야말로 선진국으로 가는 지름길”이라고 강조한 뒤 “과거에는 정의롭지 못한 권력, 부당한 권력과 싸웠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은데 불법 파업·시위를 하고도 영웅처럼 행세한다.”고 말했다. 또 “예전부터 내려온 권력에 대한 뿌리깊은 불신이 해소되지 않으면서 이것이 민주화 시절 우리가 극복하지 못한 원죄가 됐다.”면서 “이런 것이 선진국으로 진입하는데 발목을 잡고 10년째 제자리 걸음을 하게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이어 “지금도 경찰의 처우나 대우가 만족스럽지는 않다고 생각한다.”면서 “경찰공무원에 대한 대우는 적어도 생계나 노후가 걱정되는 정도는 안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양천, 직원청렴교육 실시

    부정부패 ‘제로’에 도전하고 있는 서울 양천구가 직원들의 청렴도 향상을 위해 다양한 교육을 실시해 눈길을 끈다. 양천구는 28일 양천문화회관 대강당에서 김상홍 전 단국대학교 부총장을 강사로 초청, 구청·동사무소 전 직원과 산하기관인 시설관리공단 직원 등 1500여명의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청렴 및 행동강령교육’을 실시한다. ‘청렴 실현과 공직자의 역할’을 주제로 실시하는 이번 교육은 공직사회의 청렴, 윤리의식 제고와 자율실천 의지 배양은 물론 새로운 패러다임에 대한 발상의 전환과 공직자의 능동적인 자세 확립 등을 위해 마련했다. 구에서는 앞으로도 구민만족의 신뢰 받고 투명한 행정을 실천하기 위해 양질의 청렴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또 청렴행정 구축을 위해 청렴도 상시모니터링 실시, 자치법규 부패영향평가, 공직자 부조리신고센터 운영 등 부패유발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공무원 청렴의식 강화를 위한 다양한 청렴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광진구 청렴특구로 뜬다

    광진구 청렴특구로 뜬다

    3년 연속 청렴도 우수구인 서울 광진구가 ‘비리 없는 구’로 거듭나기 위해 도입한 청렴관련 시스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광진구는 26일 지자체 최초 청렴고객관리시스템을 개발·운영한 결과 금품 향응제공이 싹 사라졌다고 밝혔다. 청렴고객관리시스템(CCRM)은 해피콜 상담원이 구청을 방문한 민원인을 대상으로 전화설문해 직원들의 친절도나 청렴지수를 알아보는 제도로 부패를 사전에 방지하자는 취지에서 도입됐다. 정송학 구청장은 “전화설문을 통해 금품을 요구했는지, 친절하게 민원을 해결해 줬는지 등 소소한 질문까지 하기 때문에 직원들이 민원인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졌다.”면서 “특히 지난해 연 9253건의 전화 설문을 실시한 결과 친절도가 98%, 청렴도는 99%로 나타나 행정의 신뢰성과 투명성이 매우 높아졌다.”고 강조했다. 올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5급 이하 직원을 대상으로 내부청렴도 조사도 실시할 계획이다. 설문내용은 조직문화·부패통제·인사·예산집행·업무지시 공정성 등이며, 설문결과는 내부만족도 향상을 위해 구정운영에 반영된다. 구는 또 이달부터 전국 지자체 최초로 예산·회계분야 감시를 위한 ‘IT 감사 전산시스템’을 도입해 시범운영 중이다. 5300여만원을 들여 도입한 이 전산시스템은 수입, 집행, 계약, 물품관리 등 총 4개분야 자료를 축적하여 정기 부분검사를 하게 되며, 자체 운영 시스템에 의한 모니터링으로 투명성을 제고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정광희 감사팀장은 “예산 중복여부나 계획한 대로 예산이 집행됐는지 알 수 있기 때문에 최근 일부 지자체에서 불미스럽게 일어나고 있는 복지비 횡령 같은 사고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다음달 중 성과가 나오면 검증 확인후 다양한 분야로 확대할 예정이며 다른 자치구에도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부패 없는 깨끗한 특구를 향한 직원들의 열의도 대단하다. 전 직원 1100여명 중 76%인 836명이 청렴교육수료증을 받은 것. 지난해 8월 도입한 이 제도는 온라인수업 16시간, 오프라인 집합교육 4시간을 합쳐 총 20시간의 청렴교육을 시킨다. 행동강령 시험을 통과한 직원들에게는 수료증을 준다. 딱딱해지기 쉬운 공기업 윤리경영, 청렴도지수와 투명성, 실천하는 윤리경영문화 등 총 16개분야를 전문가 강의나 퀴즈 형식을 통해 숙지하고 계량화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올 한해 청렴부문에서 일정성과를 올린 직원에게는 성과 포인트를 부여해 승진 인센티브를 우선 줄 예정이며, 다음달 중 청렴도서와 민원체험 사례 등 청렴 에세이를 공모해 시상도 한다. 특히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지난해 10월 유엔 글로벌 콤팩트(UN Global Compact, UNGC) 회원으로 가입했다. 청렴특구로 거듭나기 위한 정 구청장의 의지를 대외적으로 표명한 것. 정 구청장은 “UNGC 회원으로서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 실현사업을 더욱 확대·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공직사회 첫 ‘직원과의 소통망’ 구축

    앞으로 중앙부처 및 모든 지방자치단체는 1년에 두 차례 공무원을 대상으로 근무여건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해 문제점을 개선해야 한다. 공직사회에 처음으로 불만 해소 통로가 제도화된 것이어서 공무원들의 기대가 높다. 행정안전부는 21일 내부 인트라넷에 ‘직원과의 소통망’을 구축하고 공무원 근무여건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다른 부처와 지자체도 매년 4월과 10월 등 연 2회 이상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결과 및 반영사항을 행안부에 통보하도록 할 예정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그간 위계적이고 부당한 업무처리 관행, 불만 수렴 채널 부재가 해묵은 갈등으로 자리잡았다고 판단해 이 시스템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설문조사에 따라 각 기관은 직원 의견을 반영한 개선안을 마련해 시행해야 한다. 자체 해결이 어려운 경우 행안부가 지원을 하게 된다. 설문은 총 10개 분야 36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업무 여건과 승진·인사체계, 교육·훈련, 복리후생, 근무환경, 일과 가정생활의 조화, 직무 만족, 팀워크 및 커뮤니케이션, 비전·창의·혁신, 정직·청렴도 등을 묻는다. 행안부는 3개월여에 걸쳐 설문 문항 패키지를 개발했다. CJ, 유한킴벌리 같은 민간기업들이 이미 오래 전부터 직원들과의 의사소통을 위해 설문을 개발·조사하고 불만사항을 발굴해온 점에 착안했다. 행안부는 앞서 지난달 두 차례에 걸친 시험테스트와 각급기관 설명회를 거쳤다. 시험 테스트 결과 공무원들은 직원 휴게실 등 근무환경 면에서 가장 불만이 높은 것(5점 만점에 2.5점)으로 나타났다. 반면 업무 여건이나 청렴도 면에선 상대적으로 만족하고 있었다. 상사가 사적인 일을 시키지 않고(4.1점) 간부들이 청렴·정직 실천에 모범적이라고(3.7점) 평가했다. 시험테스트에는 행안부와 종로구청 공무원의 36%가량인 1500여명이 참여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경남 청렴문화 정착 표어공모

    경남도는 19일 공직을 비롯한 사회 전반에 반부패·청렴 분위기 확산과 정착을 위한 표어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표어 내용은 청렴운동 정착의 필요성과 반부패 청렴생활의 실천 및 참여를 일깨우는 문구다. 또 모든 도민이 참여하는 반부패 청렴운동의 확산, 투명사회 실천을 위한 반부패 청렴문화 등에 관한 내용을 쉬운 말로 간결하고 핵심적으로 표현하면 된다. 초·중·고등학생과 일반인 등 모든 도민이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경남도 감사관실에서 우편이나 팩스(055-211-2159), 이메일(jskorea@korea.kr)로 21~30일 접수한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지방공무원 업무는 줄었는데… 5년간 비위는 두배 이상 늘어

    지방공무원 업무는 줄었는데… 5년간 비위는 두배 이상 늘어

    지난 5년간 지방자치단체 소속 공무원 1인당 주민수가 꾸준히 줄어들었다. 주민수에 비해 공무원 수가 늘어난 셈이다. 반면 지자체 공무원 1000명당 비위 발생 건수는 늘어났다. 16일 행정안전부가 운영하는 지방행정종합정보공개시스템 ‘내고장 살림’에 따르면 2008년 기준 지자체 공무원 한 명이 담당하는 주민수는 509명이다. 통계가 시작된 2004년 주민 682명에 비해 173명에 대한 업무 부담이 줄어든 것이다. 2005년 662명, 2006년 626명, 2007년 588명 등으로 일 부담은 순차적으로 감소했다. 공무원 1인당 담당 주민수가 가장 많은 곳은 경기 평택시로 공무원 1명이 주민 1670명을 담당한다. 평택시는 2007년 이후부터 퇴직자의 공석을 채우지 않는 방식으로 공무원 숫자를 줄여왔다. 평택시 관계자는 “일 부담이 너무 늘어나서 최근 증원 결정이 내려졌다.”고 밝혔다. 다음으로 서울시가 공무원 1명이 주민 1666명을, 경기도가 주민 1341명을 담당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인당 주민수가 가장 적은 곳은 경북 울릉군으로 28명이다. 행안부는 담당 주민수가 많은 지자체를 우수 지자체로 선정, 교부세 등에 있어서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광역 지자체 기준으로 공무원 1000명당 비위 발생 건수는 2004년 3.42건에서 2008년 7.6건으로 두 배 이상 늘어났다. 경기도가 41.8건으로 가장 많았고 강원도가 0.5건으로 최소를 기록했다. 전북이 10.8건으로 비위 발생 건수 2위, 인천이 9.4건으로 3위를 기록했다. 5년간 대부분의 지자체에서 발생 건수가 늘어난 가운데 강원, 경북, 대구 등은 발생 건수가 줄어들어 대조를 보였다.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청렴도 지수는 2004년 10점 만점에 8.42를 기록한 데 이어 2008년 8.51로 소폭 늘어났다. 청렴도 지수는 2005년 8.46, 2006년 8.58, 2007년 8.95 등으로 8점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광역 지자체 중 청렴도 지수가 가장 높은 곳은 서울로 9.08이었고 충남이 8.98로 뒤를 이었다. 비위 발생 건수가 가장 많았던 경기가 8.91로 3위를 기록했다. 청렴도 지수가 가장 낮은 곳은 제주 7.14로 비위 발생 건수로 본 청렴도와 차이를 보였다. 비위 발생 건수는 공무원 징계가 의결된 건수가 기준이며, 청렴도 지수는 공직자와 민원인을 상대로 전화나 이메일 조사를 통해 산출된다. 따라서 비위 발생 건수가 많다는 것은 비위 적발 능력이 늘어났다는 것을 뜻하기도 한다. 실제 경기도의 경우 2008년 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감사관을 개방형으로 전환, 외부에서 감사관을 영입하고 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권익위 연수원 청주에 건립 추진

    빈 건물로 방치되고 있는 충북 청주시 흥덕구 수곡동 옛 청주지법과 청주지검 청사가 국민권익위원회의 연수원으로 사용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권익위가 주민들이 반대하지 않으면 이곳을 연수원으로 쓰겠다는 뜻을 전하자 주민들이 적극 환영한다는 결의문을 채택했기 때문이다. 수곡동 주민들로 구성된 ‘수곡동 공공기관 유치위원회’는 14일 수곡동사무소에서 회의를 갖고 권익위가 추진하는 ‘(가칭)청렴교육 전문연수원’ 건립을 찬성키로 하고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권익위의 연수원 설립을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주민들이 환영의사를 밝힘에 따라 권익위는 관리권을 갖고 있는 기획재정부와의 협의를 거쳐 청사 리모델링 비용 등 100억원 정도의 예산을 마련해 올해 안에 공사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연수원이 건립되면 연간 2만명 이상이 이용할 것으로 보여 2008년 청주지법과 청주지검이 흥덕구 산남동 신청사로 이전한 이후 침체된 이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수곡동 주민센터 관계자는 “옛 청주지법과 청주지검 터가 도심 한가운데 위치해 있어 권익위가 이곳을 선호하고 있다.”며 “국유재산을 정부부처가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절차도 까다롭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불법시위 미화 잘못” 이재오 권익위원장 특강

    이재오 국민권익위원장은 14일 “불법시위가 미화돼 있는데 이는 잘못”이라며 공권력 확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한국철도공사 대회의실에서 허준영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청렴특강’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위원장은 “민주화 운동을 할 때 독재정권과 싸운 것은 정의로운 것이었지만, 지금은 데모가 이상하게 달라졌다.”고 지적했다. 이 위원장은 “그동안 공권력이 정의롭지 못하게 쓰여져 공권력 알기를 우습게 보는 것”이라며 “이는(과거) 정의롭지 못한 권력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울산 현장학습 투명성 강화

    울산에서 초·중·고등학교의 수학여행과 수련회 등 현장학습이 대폭 강화된다. 12일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수학여행과 수련회 시즌을 맞아 현장학습의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2010년 학생 현장학습 계획안’을 마련, 지역 내 233개 초·중·고에 시달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일선 학교는 수학여행 등 현장학습에 앞서 관련 계획서를 교육청에 제출하고,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또 다양한 프로그램을 창의적으로 운영하되, 수련활동은 허가·등록된 시설에서 실시하고 위탁수련을 지양하는 대신 학교 운동장이나 야영장 등에서의 직접적인 수련활동을 해야 한다. 특히 시교육청은 수렵시설이나 운송업체, 숙박업소 등과의 계약시 투명성과 청렴도를 유지하고 현장학습 이후 그 결과를 학교와 시교육청 홈페이지에 모두 공개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시교육청은 같은 학년인데도 현장학습 대상지를 국내·외로 분리해 학생들에게 위화감을 조성할 우려가 있는 현장학습이나 청소년 유해환경 밀집지역, 안전취약 지역으로 떠나는 수학여행을 자제하도록 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각 학교를 대상으로 학년별, 학급별로 학교실정에 맞게 현장학습이 이뤄지도록 하겠다.”면서 “무엇보다 견학과 체험위주의 현장학습으로 교육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당간부 비리근원 권력·돈·미인”

    │베이징 박홍환특파원│‘권력, 돈, 미인.’ 중국 공산당 총서기인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이 당 간부 부패의 근원으로 이 세 가지를 지목했다. “당 간부들은 항상 권력, 돈, 미인의 유혹을 경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6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과학발전관 학습실천 활동 총결산대회’의 연설을 통해서다. 후 주석 등 중국 4세대 지도부가 부정부패의 척결을 강조한 것은 이미 오래됐지만 구체적으로 권력, 돈, 미인을 못박아 ‘경계령’을 내리기는 처음이다. 후 주석은 “각급 간부는 고결한 정신과 도덕성을 추구하면서 스스로를 엄격히 다스리고, 청렴결백을 유지하면서 국민을 성실히 대하고 업무를 투명하게 처리해야 한다.”면서 “일체의 부패행위를 강력하게 척결해 나가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후 주석은 정치국 상무위원 전원과 공산당 주요 간부들이 참석한 대회에서 장장 1시간 넘게 연설했다. 전국 각지의 당·정·군 간부들도 화상으로 모두 지켜봤다. 후 주석이 직접 나서서 권력과 돈, 미인을 거론한 것은 상당수 공직자가 권력을 남용해 뇌물을 챙기는 데다 부패 공직자의 상당수가 정부(情婦)를 두고 있는 현실을 직시한 조치로 해석되고 있다. 최근 부패 혐의로 처벌받고 있는 고위 공직자의 대부분은 고액 뇌물과 함께 여자 문제에 연루된 것으로 드러났다. 인터넷상에는 광둥(廣東)성 선전시장 쉬종헝(許宗衡) 등 최근 처벌받은 부패 공직자들의 ‘정부 명단’이 유포되는가 하면 장쑤(江蘇)성 건설청장 쉬지야오(徐其耀)의 경우, 145명의 정부를 두고 있었다는 ‘믿기 어려운’ 얘기도 떠돌고 있다. 공직자들이 밀어준 여자 연예인들의 리스트도 심심치않게 등장한다. 그러다보니 국민들 사이에서는 ‘공산당 간부=돈=여자’라는 공식이 보편화됐고, 공산당에 대한 불신도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성장 못지않게 분배를 중시하는 과학발전관에 바탕을 둔 조화사회구현을 주창한 후 주석이 공산당원 7500만명을 상대로 3년간 진행한 ‘총결산대회’에서 내린 부패 경계령은 이 같은 현실적 고민에 대한 반영인 셈이다. 실제 부패척결없이는 공산당의 미래 또한 불안하다는 판단이 차츰 공산당 지도부내에 확산되고 있다. 후 주석에 앞서 당 서열 3위인 원자바오(溫家寶) 국무원 총리도 지난달 초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개막식에서 강력한 부패척결 의지를 천명한 바 있다. stinger@seoul.co.kr
  • 서교동 최규하 전 대통령 가옥 복원

    서교동 최규하 전 대통령 가옥 복원

    서울시가 이달부터 정부수반 유적 중 하나인 등록 문화재 413호 최규하 전 대통령의 서교동 사옥 원형 복원에 나섰다. 6일 시에 따르면 작년 7월 매입한 가옥을 올 12월까지 복원해 시민들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킬 예정이다. 지하1층·지상2층 규모인 최 전 대통령 가옥은 청와대 외교특보 시절인 1973년부터 1976년 12대 국무총리에 임명되어 삼청동 총리공관으로 이주할때까지, 그리고 대통령 퇴임후 1980년부터 2006년 서거할때까지 줄곧 거주한 곳이다. 시는 문화재위원의 자문을 통해 가옥내부를 대통령 생전의 검소하고 소박했던 생활모습 그대로 재현해 1970~1980년대 대통령 일가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전시공간으로 조성한다. 현재 가옥 내부는 근·현대 생활사박물관을 연상시킬 만큼 비교적 원형보존이 잘돼 있으며 “살 수 있을 정도면 된다”는 평소 검소한 생활신조가 곳곳에 배어 있다. 특히 2006년 서거할 때까지 쓰던 앉은뱅이 책상과 스탠드, 철 지난 달력을 일정한 크기로 잘라 만들어 사용한 메모지, 21인치 텔레비전, 50년된 선풍기, 부인 홍기 여사를 8년간 간병하며 쓴 일기 등을 전시해 청렴하고 조용한 소시민으로 살다간 고인의 삶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시는 훼손되거나 멸실 위기에 놓였던 정부수반 유적들을 문화재로 지정하거나 매입해 복원하고 있다. 평동 강북삼성병원 안에 위치한 경교장은 내년 11월까지 건물 전체를 원형 복원한다. 현재 2층 김구 선생의 집무실(69㎡)을 빼고 나머지 공간을 약국, 창고 등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승만 초대 대통령 사저인 이화장은 2013년까지 당시 모습으로 복원하고, 유품도 전시한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글로벌시대]거대한 중국, 왜소한 중국인/민귀식 한양대 중국문제연구소 연구교수

    [글로벌시대]거대한 중국, 왜소한 중국인/민귀식 한양대 중국문제연구소 연구교수

    6자회담 재개를 위한 중국의 역할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 얼마 전에는 한국의 집권당 대표가 중국을 방문해 북한을 잘 설득해 달라고 주문했다고 한다. 남북문제가 생길 때마다 중국에 달려가 저자세로 사정하는 딱한 모습이 반복되고 있다. 하지만 이것은 한국의 외교자세를 논하기 이전에 중국이 그만큼 커졌다는 것을 보여준다. 중국의 부상을 바라보는 우리의 심정은 복잡하다. 중국의 정치적 선의를 기대하면서도 ‘중국위협론’을 떠올려야 하는 ‘힘의 비대칭’ 현실은 무겁지만, 중국시장이 한국경제의 미래라는 점은 무시할 수 없다. 반면 중국인들에 대한 이미지는 어둡게 그려지고 있다. 농약만두사건을 일으키고 쓰레기식용유나 유통시키는 등 중국 관련 뉴스가 대부분 부정적인 사건을 중심으로 전달되면서 중국인에 대한 평가는 더욱 인색해진 것이다. 그 결과 우리는 국가능력이 강한 중국, 그리고 시민의식과 공중도덕 수준이 낮은 중국인이라는 전혀 다른 이미지를 통해서 중국을 바라본다. 그래서 중국과 중국인에 대한 평가는 크게 다르게 나타난다. 한국에서 오랫동안 근무하고 있는 한 중국금융계 인사는 한·중 간의 인식차이와 오해를 이렇게 정리했다. “한국인은 중국을 너무 크게 생각하고 중국인을 너무 낮게 본다. 반면에 중국인은 한국을 너무 낮게 보고 한국인을 너무 높게 평가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필자의 친구인 서울주재 중국특파원은 “중국을 바라보는 한국인의 시각은 한·중수교 당시인 18년 전과 달라진 게 없다.”면서 중국인을 대하는 한국인의 편견에 불만을 나타낸다. 그는 한국인이 중국인을 무시하는 것은 강대국 중국에 대한 또다른 피해의식의 표현이라는 기자다운 해석을 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단지 편견이나 피해의식 때문에 중국을 과대평가하고 중국인을 과소평가하는 잘못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그렇지 않다. 실제로 물질적으로 크게 성장한 중국과 거기에 따르지 못하는 중국인의 시민문화 지체현상은 중국 스스로 심각하게 고민하는 부분이다. 특히 시민의식과 공중도덕의 결핍이 여러 사회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한마디로 염치(廉恥) 없는 사회가 중국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덧칠하고 있다. 관료와 엘리트의 부패는 청렴(廉)의 결핍에서 시작되고, 수없이 발생하는 비인도적 사건사고는 대중에게 부끄러움(恥)이 마비된 결과이다. 후진타오 주석까지 나서 “부패를 다스리고 예방하는 것은 당의 생사와 관련된 문제”라는 단호한 의지를 보이고, 국민들에게는 ‘여덟가지 영예와 여덟가지 치욕(八榮八恥)’을 기치로 내세워 정신문명을 높이려는 노력을 전개하고 있지만 여전히 결과는 신통치 않다. 어떤 분석가는 중국인이 염치를 잃고 도덕 진공 상태에 빠진 것은 문화혁명의 악영향과 ‘능력 있는 사람이 먼저 부자가 되라.’고 강조한 덩샤오핑 선부론(先富論)의 부정적 결과 때문이라고도 한다. 또한 중국전통문화가 개인의 윤리는 강조하면서도 공중의 윤리를 소홀히 한 것도 시민의식과 공중도덕이 약한 원인이 된다는 주장도 있다. 필자는 베이징에서 장기거주자를 상대로 “한국인이 중국인보다 우월하다고 생각하는 요인은 무엇인가.”라는 설문조사를 한 적이 있다. 이때 가장 많은 응답은 ‘시민의식’이었다. 중국인에 대한 우월감의 근거로 경제적인 이유보다는 정신적인 측면을 더 강조한 것은 바로 사회의 품격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한 국가가 존중받기 위해서는 물질적인 풍요도 필요하지만 그에 상응하는 의식수준과 행동양식이 하나의 문화로 정착되어야만 한다. 중국을 바라보는 한국인의 시선에 편견이 없지는 않지만, 먼저 중국인들의 행동양식이 바뀌어야 할 것이다. 그래야 중국을 크게 보면서도 중국인을 얕잡아보는 현상도 근본적으로 개선될 것이다. 중국은 늘 국력에 걸맞은 대우를 받지 못한다고 주장하지만, 그보다 더 낮은 평가를 받고 있는 중국인의 이미지를 개선하는 데 노력하는 것이 지금으로선 가장 중요한 과제다.
  • 李대법원장 “사법권 독립수호 힘에 겨워”

    李대법원장 “사법권 독립수호 힘에 겨워”

    이용훈 대법원장은 1일 “민주주의가 어느 정도 정착된 현재까지도 사법권의 독립을 지켜낸다는 것이 얼마나 힘겨운 일인지 계속 경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법원장은 법무관 전역자들의 법관 임명식에서 식사를 통해 “법관의 독립을 지켜내기 위해 우리가 할 최우선의 일은 재판을 잘하는 것이며, 외부의 압력에 굴하지 말고 일시적인 여론에 좌우되어서도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법원장의 발언은 사법개혁을 둘러싸고 한나라당과 대립하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것이어서 특히 주목된다. 이 대법원장은 헌법이 사법권의 행사를 법원에 위임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는 인사권과 양형에 개입하려는 한나라당의 시도를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으로 읽힌다. 이밖에 우리법연구회 등을 둘러싼 논란을 의식한 듯 “학술단체나 모임 활동이 도를 지나쳐서 법관의 독립성, 공정성 또는 청렴성을 해하거나 일반 국민에게 그러한 인상으로 비치게 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한편 대법원은 법무관에서 전역한 사법연수원 36기 중 52명을 신임 법관으로 임용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중형차 뇌물’ 서울교육청직원 실형

    서울서부지법 형사3단독 허명산 판사는 1일 예산을 우선 배정해 달라는 청탁과 함께 창호업체로부터 중형차를 받은 혐의로 기소된 서울시교육청 공무원 조모(45)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조씨가 받은 뇌물은 2600여만원에 이르는 고가의 승용차로 죄질이 가볍지 않다.”면서 “공무원의 청렴의무와 이에 대한 사회의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한 만큼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조씨는 2007년 3월 서울시교육청의 예산 집행 순위 담당 공무원으로 근무하며 창호업체 대표 김모(50)씨에게서 “특정 고교가 창호공사 예산을 신청하면 배정 순위를 잘 챙겨 달라”는 청탁을 받고 2008년 6월 쏘나타 승용차를 받은 혐의로 구속됐다.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30돌 맞는 한국공항공사 성시철 사장

    30돌 맞는 한국공항공사 성시철 사장

    2001년 3월 인천국제공항이 문을 열기 전까지 김포공항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국제공항이자 국제화의 상징이었다. 이후 인천국제공항이 개항하면서 국내선 전용공항으로 바뀐 김포공항은 옛 명성을 잃어가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김포공항에 2003년 11월 일본 도쿄 하네다공항과의 연결 노선이 들어서면서 새로운 변화를 맞았다. 도쿄 하네다공항·오사카 간사이공항·나고야 추부공항·중국 상하이 홍차오 공항을 아침에 출발해 저녁에 다시 돌아오는 ‘일일 비즈니스 생활권’으로 묶었다. 김포공항을 되살린 곳은 한국공항공사다. 공항공사는 김포공항 등 인천국제공항을 제외한 국내 14개 공항을 운영하고 있다. 공항공사는 지난해 12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2009년도 한국의 경영대상’에서 고객만족경영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한 ‘2009년도 종합청렴도 평가’ 및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도 모두 1위를 차지했다. 특히 공항공사 성시철 사장은 대통령직속 자문기구인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에서 후원하는 ‘2009 국가경쟁력 대상’에서 ‘최고경영자(CEO) 최고대상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성 사장은 31일 김포국제공항 내 한국공항공사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공항공사는 경영효율화와 경영시스템 혁신으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2008년 8월 사장 취임 뒤 주요한 변화는. -효율성과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조직정비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했다. 도심에서 가까이 있는 김포공항의 장점을 살리고자 동북아 중심 ‘비즈 포트’로 육성하고 있다. 또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에 기여하고자 전국 14개 공항을 ‘그린 에어 포트’로 조성 중이다. 아울러 공항운영자로서는 세계 최초로 항행안전장비를 개발해 해외판매에 주력하고 있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2년 연속 대한민국 윤리경영대상 종합대상을 받았고, 올 2월 세계적인 항공분야 국제어워드에서 올해의 항행안전시설 개발자상을 수상했다. 2009 공기업 고객만족도 평가에서도 서비스 최상위 등급인 우수를 받는 등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올해는 공항공사 설립 30주년이 된다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가 있다. 시장형 공기업으로서 올해는 10년 앞을 내다보는 ‘2020 한국공항공사 미래전략’을 만들고 있다. →공항공사의 조직 및 인사혁신은. -공항공사는 새 변화를 시작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조직 및 인력 효율화를 추진하고 있다. 전 직원의 15%에 해당하는 305명의 정원을 줄였고, 업무 아웃소싱 등을 통한 인력운영 효율화를 추진하고 있다. 아웃소싱 업무도 근무방법 개선, 합리적 설계기준 설정 등 위탁관리의 효율성을 높이는 노력도 같이 하고 있다. 인사 및 보수체계도 합리화했다. 전국 16개 단위사업장에 성과에 따라 인사보수를 차등적용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도입한 ‘경영계약제’를 올 1월부터는 전 부서장(1급)으로 확대시행했다. 일부 역량이 부족한 간부직원들을 대상으로 시행하던 ‘역량개발 프로그램(Re-takeoff Program)’을 전 직원으로 확대하고 보수체계도 성과연봉비중 확대, 개인별 차등폭 확대 등 실질적 연봉제를 정착시키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공기업 최초로 전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전체임금의 6.8%를 삭감해 총 인건비 70억여원을 줄이기도 했다. →노사문제에서 어려움은 없었나. -조직운영의 기본조건 가운데 하나인 합리적인 노사관계 구축을 위한 노력도 노사 간 신뢰와 합의를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경영권 및 인사권 제한 등 불합리한 단체협약 조항을 지난해 12월 바꿨다. 인사나 노무 등 사용자 이익대표 부서직원은 노동조합 조합원에서 제외하는 등 실질적인 노사관계 선진화를 추진했다. 또 법과 원칙을 준수하는 신노사문화 정착을 위해 7월까지 ‘노사관계 선진화 중장기 로드맵’을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공항공사 직원들의 청렴도가 많이 높아졌다고 평가받고 있는데. -공항공사는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의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1위는 물론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도 신규평가대상 공공기관 중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무엇보다 기업의 청렴성이 중요한 요즘 우리 공사가 2관왕을 달성한 것은 큰 영광이다. →청주공항 등 공항민영화 방안은. -지난해 3월 정부는 청주공항을 매각 대상 공항으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공항공사는 지난해 5월부터 10월까지 매각 전략수립 컨설팅을 했고, 올 1월에는 동양종합금융증권을 매각 주간사로 선정해 매각을 진행 중이다. 6월까지는 매각절차를 차질없이 마무리할 계획이다. 공항공사는 민간 공항운영자의 공공성 확보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 정부에 제출해 민영화 뒤에도 운영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해 공항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승진때 청렴 ·친절도 반영

    행정안전부가 직원 승진심사 때 청렴도는 물론 민원 친절도까지 평가에 반영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인사 검증 전담자를 별도로 두고, 인사기획관에게 직접 인사 불만 및 비리를 제보할 수 있는 핫라인(Hot-line)도 설치됐다. ●음주운전 등도 평가 항목으로 30일 행안부에 따르면 새 인사시스템은 승진, 전보 등 주요 인사 때 개인의 직무능력, 경력뿐 아니라 과거 비위 여부 등 청렴성을 사전에 체계적으로 검증하게 된다. 개인평가는 물론 부서의 청렴도도 인사에 반영하는 ‘병행시스템’이다. 민원친절도 역시 승진심사자료에 반영한다. 반복적인 불만 민원이 제기된 공무원은 승진에서 불이익을 받는 반면 친절 공무원은 우대하기로 했다. 그동안 인사 및 승진심사 자료에는 인적사항과 주요실적, 보직 경로 등만 기재했었다. 이에 따라 국가·지방공무원법에 의한 강등·정직·감봉·견책 같은 공식적 징계만 승진심사에 반영됐던 게 현실이었다. 하지만 앞으로는 가벼운 비위나 음주운전 같은 비징계 사항도 개인·부서별 청렴도 평가항목으로 승진심사에 포함된다. 행안부는 이를 위해 인사기획관실 소속 인사기획팀장을 검증담당자로 지정해 감사관실, 성과고객담당관실로부터 자료 1차 검증을 할 예정이다. 이후 행안부 제1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청렴추진기획단이 승진심사에서 대상자에 대한 의견을 기술하게 된다. 청렴추진기획단은 분기별로 개최하되 필요할 경우 수시로 열 예정이다. 부패 발생 시 인사에 참고할 세부기준, 방법 등을 마련하게 된다. 이와 관련해 행안부는 이번주부터 인사기획관과 직접 연결되는 ‘인사소통 핫라인’ 운영에 들어갔다. 일선 직원들이 직통전화(02-2100-3655)를 통해 인사불만 개선건의 및 비리에 대한 조사의뢰를 할 수 있다. 주요내용은 장·차관에게 직접 보고된다. 인사비리 신고자에 대해선 사실 확인을 거쳐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인사감찰관제도 가동 행안부는 인사감찰관제도 역시 가동에 들어갔다. 인사감찰관은 국가기록원, 정부통합전산센터 등 원거리 소속기관 직원들이 1일 감찰관으로 선발돼 행안부 인사기획관실에서 근무하는 형태다. 희망자 또는 추천선발된 직원들이 하루 근무를 통해 인사개선과제 제안 및 건의사항 전달을 하면서 인사 담당자들과 소통하자는 취지라고 행안부는 밝혔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홍성군청 복마전 오명 벗기 팔걷었다

    본청 직원 3분의1에 이르는 공무원들이 예산 빼돌리기에 나서 ‘복마전의 대명사’로 떠오른 충남 홍성군이 부패 재발방지에 발벗고 나섰다. 홍성군은 26일 홍성문예회관 대강당에서 1시간 동안 이재오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의 ‘공직자 청렴교육’ 특강을 듣는다. 특강에는 홍성군청 공무원 300여명이 참석한다. 이희만 군 감사계장은 “국민권익위가 홍성에서 이동신문고를 연다고 해서 이 위원장에게 특별히 청렴교육을 부탁했다. 공무원 마음이 먼저 바뀌어야 부패가 없어지는 것 아니냐.”면서 “특강을 시작으로 다음달 부패방지 세부실천계획을 세워 추진하고 분기별로 청렴드라마를 시청케 하는 등 자정활동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홍성군은 공무원의 부패방지와 관련해 국민권익위의 컨설팅도 받고 있다. 국민권익위 관계자는 “이 위원장이 4급 이상이 아닌 하급 공무원을 상대로, 그것도 이동신문고 운영과정에서 특강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면서 “이번 특강에서는 홍성군의 부정적 이미지를 씻을 수 있는 공직자의 자세와 뼈를 깎는 노력을 특별 주문할 것 같다.”고 내다봤다. 홍성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행안부 비리제보자에 인센티브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공공기관 종합 청렴도 측정’에서 결과가 좋지 않았던 행정안전부가 청렴도를 제고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행안부는 24일 부처 내 공무원이 인사기획관에게 직접 인사비위나 문제점 등을 신고할 수 있는 ‘핫라인(HOT LINE)’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행안부 내선전화로 ‘3665’를 누르면 바로 연결된다. ‘365일 오세요’라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행안부는 신고된 비리가 사실로 확인될 경우, 제보자가 조직 청렴도 향상에 기여했다고 인정하고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서울 공립 초·중·고 교장 100% 공모

    올 하반기 교원 정기인사 때부터 서울지역 공립 초·중·고 교장은 전원 ‘공모제’를 통해 임용된다. 공모는 교장 자격증을 소유자를 대상으로 하는 ‘초빙형’으로 이뤄진다. 또 앞으로 교육계 내에서 인사청탁을 하면 당사자 실명이 공개될 뿐 아니라 높은 수위의 징계도 뒤따를 전망이다. 서울시교육청은 22일 이 같은 내용의 ‘서울교육발전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이성희 교육감 권한대행은 “서울 학생들의 전국학업성취도평가 성적이 평균 이하이고, 시교육청은 국민권익위의 청렴도 측정에서 전국 최하위 수준이었다.”며 “이 종합계획이 최근 잇따라 터져 나온 서울시 교육계의 비리를 정화하고, 학력을 높이기 위한 시교육청의 자구책”이라고 밝혔다. 종합계획에 따르면 시교육청은 교장 승진 및 발령과 관련해 발생할 수 있는 인사비리를 차단하기 위해 올 9월 교원 정기인사 때부터 ‘교장공모제’를 전면 실시하기로 했다. 우선, 올 하반기에 77개 학교장이 공모과정을 거쳐 첫 임용될 예정이다. 또 교육계의 인사비리를 근절하기 위해 인사청탁자는 실명을 공개하고, 청탁행위에 따른 징계 등 불이익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장학사·장학관 등 전문직 우대 관행도 타파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관련, 이 권한대행은 “최근 인사비리 등에 연루돼 검찰에 구속되거나 수사를 받고 있는 공무원 12명에 대해서는 최고 수위의 중징계를 내릴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시교육청은 이와 함께 전국 최하위 수준에 머물고 있는 서울지역 학생들의 기초학력 수준을 끌어올리기 위해 지역교육청별로 ‘기초학습 부진학생 제로 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또 학생들의 1·3·5주차 토요학습 추이에 맞춰 현재 주5일 근무를 하는 교육청의 토요근무를 4월부터 전면 부활시키기로 했다. 일선 학교와 보조를 맞춰 학교현장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무상급식과 관련, 이 권한대행은 “현재의 교육예산으로는 무상급식 전면 시행이 불가능하다.“며 “별도의 재원이 지원된다 하더라도 다른 교육정책과 함께 우선 순위를 두고 논의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밝혔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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