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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진구 청렴특구로 뜬다

    광진구 청렴특구로 뜬다

    3년 연속 청렴도 우수구인 서울 광진구가 ‘비리 없는 구’로 거듭나기 위해 도입한 청렴관련 시스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광진구는 26일 지자체 최초 청렴고객관리시스템을 개발·운영한 결과 금품 향응제공이 싹 사라졌다고 밝혔다. 청렴고객관리시스템(CCRM)은 해피콜 상담원이 구청을 방문한 민원인을 대상으로 전화설문해 직원들의 친절도나 청렴지수를 알아보는 제도로 부패를 사전에 방지하자는 취지에서 도입됐다. 정송학 구청장은 “전화설문을 통해 금품을 요구했는지, 친절하게 민원을 해결해 줬는지 등 소소한 질문까지 하기 때문에 직원들이 민원인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졌다.”면서 “특히 지난해 연 9253건의 전화 설문을 실시한 결과 친절도가 98%, 청렴도는 99%로 나타나 행정의 신뢰성과 투명성이 매우 높아졌다.”고 강조했다. 올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5급 이하 직원을 대상으로 내부청렴도 조사도 실시할 계획이다. 설문내용은 조직문화·부패통제·인사·예산집행·업무지시 공정성 등이며, 설문결과는 내부만족도 향상을 위해 구정운영에 반영된다. 구는 또 이달부터 전국 지자체 최초로 예산·회계분야 감시를 위한 ‘IT 감사 전산시스템’을 도입해 시범운영 중이다. 5300여만원을 들여 도입한 이 전산시스템은 수입, 집행, 계약, 물품관리 등 총 4개분야 자료를 축적하여 정기 부분검사를 하게 되며, 자체 운영 시스템에 의한 모니터링으로 투명성을 제고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정광희 감사팀장은 “예산 중복여부나 계획한 대로 예산이 집행됐는지 알 수 있기 때문에 최근 일부 지자체에서 불미스럽게 일어나고 있는 복지비 횡령 같은 사고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다음달 중 성과가 나오면 검증 확인후 다양한 분야로 확대할 예정이며 다른 자치구에도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부패 없는 깨끗한 특구를 향한 직원들의 열의도 대단하다. 전 직원 1100여명 중 76%인 836명이 청렴교육수료증을 받은 것. 지난해 8월 도입한 이 제도는 온라인수업 16시간, 오프라인 집합교육 4시간을 합쳐 총 20시간의 청렴교육을 시킨다. 행동강령 시험을 통과한 직원들에게는 수료증을 준다. 딱딱해지기 쉬운 공기업 윤리경영, 청렴도지수와 투명성, 실천하는 윤리경영문화 등 총 16개분야를 전문가 강의나 퀴즈 형식을 통해 숙지하고 계량화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올 한해 청렴부문에서 일정성과를 올린 직원에게는 성과 포인트를 부여해 승진 인센티브를 우선 줄 예정이며, 다음달 중 청렴도서와 민원체험 사례 등 청렴 에세이를 공모해 시상도 한다. 특히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지난해 10월 유엔 글로벌 콤팩트(UN Global Compact, UNGC) 회원으로 가입했다. 청렴특구로 거듭나기 위한 정 구청장의 의지를 대외적으로 표명한 것. 정 구청장은 “UNGC 회원으로서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 실현사업을 더욱 확대·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공직사회 첫 ‘직원과의 소통망’ 구축

    앞으로 중앙부처 및 모든 지방자치단체는 1년에 두 차례 공무원을 대상으로 근무여건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해 문제점을 개선해야 한다. 공직사회에 처음으로 불만 해소 통로가 제도화된 것이어서 공무원들의 기대가 높다. 행정안전부는 21일 내부 인트라넷에 ‘직원과의 소통망’을 구축하고 공무원 근무여건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다른 부처와 지자체도 매년 4월과 10월 등 연 2회 이상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결과 및 반영사항을 행안부에 통보하도록 할 예정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그간 위계적이고 부당한 업무처리 관행, 불만 수렴 채널 부재가 해묵은 갈등으로 자리잡았다고 판단해 이 시스템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설문조사에 따라 각 기관은 직원 의견을 반영한 개선안을 마련해 시행해야 한다. 자체 해결이 어려운 경우 행안부가 지원을 하게 된다. 설문은 총 10개 분야 36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업무 여건과 승진·인사체계, 교육·훈련, 복리후생, 근무환경, 일과 가정생활의 조화, 직무 만족, 팀워크 및 커뮤니케이션, 비전·창의·혁신, 정직·청렴도 등을 묻는다. 행안부는 3개월여에 걸쳐 설문 문항 패키지를 개발했다. CJ, 유한킴벌리 같은 민간기업들이 이미 오래 전부터 직원들과의 의사소통을 위해 설문을 개발·조사하고 불만사항을 발굴해온 점에 착안했다. 행안부는 앞서 지난달 두 차례에 걸친 시험테스트와 각급기관 설명회를 거쳤다. 시험 테스트 결과 공무원들은 직원 휴게실 등 근무환경 면에서 가장 불만이 높은 것(5점 만점에 2.5점)으로 나타났다. 반면 업무 여건이나 청렴도 면에선 상대적으로 만족하고 있었다. 상사가 사적인 일을 시키지 않고(4.1점) 간부들이 청렴·정직 실천에 모범적이라고(3.7점) 평가했다. 시험테스트에는 행안부와 종로구청 공무원의 36%가량인 1500여명이 참여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지방공무원 업무는 줄었는데… 5년간 비위는 두배 이상 늘어

    지방공무원 업무는 줄었는데… 5년간 비위는 두배 이상 늘어

    지난 5년간 지방자치단체 소속 공무원 1인당 주민수가 꾸준히 줄어들었다. 주민수에 비해 공무원 수가 늘어난 셈이다. 반면 지자체 공무원 1000명당 비위 발생 건수는 늘어났다. 16일 행정안전부가 운영하는 지방행정종합정보공개시스템 ‘내고장 살림’에 따르면 2008년 기준 지자체 공무원 한 명이 담당하는 주민수는 509명이다. 통계가 시작된 2004년 주민 682명에 비해 173명에 대한 업무 부담이 줄어든 것이다. 2005년 662명, 2006년 626명, 2007년 588명 등으로 일 부담은 순차적으로 감소했다. 공무원 1인당 담당 주민수가 가장 많은 곳은 경기 평택시로 공무원 1명이 주민 1670명을 담당한다. 평택시는 2007년 이후부터 퇴직자의 공석을 채우지 않는 방식으로 공무원 숫자를 줄여왔다. 평택시 관계자는 “일 부담이 너무 늘어나서 최근 증원 결정이 내려졌다.”고 밝혔다. 다음으로 서울시가 공무원 1명이 주민 1666명을, 경기도가 주민 1341명을 담당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인당 주민수가 가장 적은 곳은 경북 울릉군으로 28명이다. 행안부는 담당 주민수가 많은 지자체를 우수 지자체로 선정, 교부세 등에 있어서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광역 지자체 기준으로 공무원 1000명당 비위 발생 건수는 2004년 3.42건에서 2008년 7.6건으로 두 배 이상 늘어났다. 경기도가 41.8건으로 가장 많았고 강원도가 0.5건으로 최소를 기록했다. 전북이 10.8건으로 비위 발생 건수 2위, 인천이 9.4건으로 3위를 기록했다. 5년간 대부분의 지자체에서 발생 건수가 늘어난 가운데 강원, 경북, 대구 등은 발생 건수가 줄어들어 대조를 보였다.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청렴도 지수는 2004년 10점 만점에 8.42를 기록한 데 이어 2008년 8.51로 소폭 늘어났다. 청렴도 지수는 2005년 8.46, 2006년 8.58, 2007년 8.95 등으로 8점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광역 지자체 중 청렴도 지수가 가장 높은 곳은 서울로 9.08이었고 충남이 8.98로 뒤를 이었다. 비위 발생 건수가 가장 많았던 경기가 8.91로 3위를 기록했다. 청렴도 지수가 가장 낮은 곳은 제주 7.14로 비위 발생 건수로 본 청렴도와 차이를 보였다. 비위 발생 건수는 공무원 징계가 의결된 건수가 기준이며, 청렴도 지수는 공직자와 민원인을 상대로 전화나 이메일 조사를 통해 산출된다. 따라서 비위 발생 건수가 많다는 것은 비위 적발 능력이 늘어났다는 것을 뜻하기도 한다. 실제 경기도의 경우 2008년 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감사관을 개방형으로 전환, 외부에서 감사관을 영입하고 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울산 현장학습 투명성 강화

    울산에서 초·중·고등학교의 수학여행과 수련회 등 현장학습이 대폭 강화된다. 12일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수학여행과 수련회 시즌을 맞아 현장학습의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2010년 학생 현장학습 계획안’을 마련, 지역 내 233개 초·중·고에 시달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일선 학교는 수학여행 등 현장학습에 앞서 관련 계획서를 교육청에 제출하고,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또 다양한 프로그램을 창의적으로 운영하되, 수련활동은 허가·등록된 시설에서 실시하고 위탁수련을 지양하는 대신 학교 운동장이나 야영장 등에서의 직접적인 수련활동을 해야 한다. 특히 시교육청은 수렵시설이나 운송업체, 숙박업소 등과의 계약시 투명성과 청렴도를 유지하고 현장학습 이후 그 결과를 학교와 시교육청 홈페이지에 모두 공개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시교육청은 같은 학년인데도 현장학습 대상지를 국내·외로 분리해 학생들에게 위화감을 조성할 우려가 있는 현장학습이나 청소년 유해환경 밀집지역, 안전취약 지역으로 떠나는 수학여행을 자제하도록 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각 학교를 대상으로 학년별, 학급별로 학교실정에 맞게 현장학습이 이뤄지도록 하겠다.”면서 “무엇보다 견학과 체험위주의 현장학습으로 교육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30돌 맞는 한국공항공사 성시철 사장

    30돌 맞는 한국공항공사 성시철 사장

    2001년 3월 인천국제공항이 문을 열기 전까지 김포공항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국제공항이자 국제화의 상징이었다. 이후 인천국제공항이 개항하면서 국내선 전용공항으로 바뀐 김포공항은 옛 명성을 잃어가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김포공항에 2003년 11월 일본 도쿄 하네다공항과의 연결 노선이 들어서면서 새로운 변화를 맞았다. 도쿄 하네다공항·오사카 간사이공항·나고야 추부공항·중국 상하이 홍차오 공항을 아침에 출발해 저녁에 다시 돌아오는 ‘일일 비즈니스 생활권’으로 묶었다. 김포공항을 되살린 곳은 한국공항공사다. 공항공사는 김포공항 등 인천국제공항을 제외한 국내 14개 공항을 운영하고 있다. 공항공사는 지난해 12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2009년도 한국의 경영대상’에서 고객만족경영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한 ‘2009년도 종합청렴도 평가’ 및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도 모두 1위를 차지했다. 특히 공항공사 성시철 사장은 대통령직속 자문기구인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에서 후원하는 ‘2009 국가경쟁력 대상’에서 ‘최고경영자(CEO) 최고대상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성 사장은 31일 김포국제공항 내 한국공항공사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공항공사는 경영효율화와 경영시스템 혁신으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2008년 8월 사장 취임 뒤 주요한 변화는. -효율성과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조직정비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했다. 도심에서 가까이 있는 김포공항의 장점을 살리고자 동북아 중심 ‘비즈 포트’로 육성하고 있다. 또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에 기여하고자 전국 14개 공항을 ‘그린 에어 포트’로 조성 중이다. 아울러 공항운영자로서는 세계 최초로 항행안전장비를 개발해 해외판매에 주력하고 있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2년 연속 대한민국 윤리경영대상 종합대상을 받았고, 올 2월 세계적인 항공분야 국제어워드에서 올해의 항행안전시설 개발자상을 수상했다. 2009 공기업 고객만족도 평가에서도 서비스 최상위 등급인 우수를 받는 등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올해는 공항공사 설립 30주년이 된다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가 있다. 시장형 공기업으로서 올해는 10년 앞을 내다보는 ‘2020 한국공항공사 미래전략’을 만들고 있다. →공항공사의 조직 및 인사혁신은. -공항공사는 새 변화를 시작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조직 및 인력 효율화를 추진하고 있다. 전 직원의 15%에 해당하는 305명의 정원을 줄였고, 업무 아웃소싱 등을 통한 인력운영 효율화를 추진하고 있다. 아웃소싱 업무도 근무방법 개선, 합리적 설계기준 설정 등 위탁관리의 효율성을 높이는 노력도 같이 하고 있다. 인사 및 보수체계도 합리화했다. 전국 16개 단위사업장에 성과에 따라 인사보수를 차등적용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도입한 ‘경영계약제’를 올 1월부터는 전 부서장(1급)으로 확대시행했다. 일부 역량이 부족한 간부직원들을 대상으로 시행하던 ‘역량개발 프로그램(Re-takeoff Program)’을 전 직원으로 확대하고 보수체계도 성과연봉비중 확대, 개인별 차등폭 확대 등 실질적 연봉제를 정착시키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공기업 최초로 전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전체임금의 6.8%를 삭감해 총 인건비 70억여원을 줄이기도 했다. →노사문제에서 어려움은 없었나. -조직운영의 기본조건 가운데 하나인 합리적인 노사관계 구축을 위한 노력도 노사 간 신뢰와 합의를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경영권 및 인사권 제한 등 불합리한 단체협약 조항을 지난해 12월 바꿨다. 인사나 노무 등 사용자 이익대표 부서직원은 노동조합 조합원에서 제외하는 등 실질적인 노사관계 선진화를 추진했다. 또 법과 원칙을 준수하는 신노사문화 정착을 위해 7월까지 ‘노사관계 선진화 중장기 로드맵’을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공항공사 직원들의 청렴도가 많이 높아졌다고 평가받고 있는데. -공항공사는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의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1위는 물론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도 신규평가대상 공공기관 중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무엇보다 기업의 청렴성이 중요한 요즘 우리 공사가 2관왕을 달성한 것은 큰 영광이다. →청주공항 등 공항민영화 방안은. -지난해 3월 정부는 청주공항을 매각 대상 공항으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공항공사는 지난해 5월부터 10월까지 매각 전략수립 컨설팅을 했고, 올 1월에는 동양종합금융증권을 매각 주간사로 선정해 매각을 진행 중이다. 6월까지는 매각절차를 차질없이 마무리할 계획이다. 공항공사는 민간 공항운영자의 공공성 확보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 정부에 제출해 민영화 뒤에도 운영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해 공항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승진때 청렴 ·친절도 반영

    행정안전부가 직원 승진심사 때 청렴도는 물론 민원 친절도까지 평가에 반영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인사 검증 전담자를 별도로 두고, 인사기획관에게 직접 인사 불만 및 비리를 제보할 수 있는 핫라인(Hot-line)도 설치됐다. ●음주운전 등도 평가 항목으로 30일 행안부에 따르면 새 인사시스템은 승진, 전보 등 주요 인사 때 개인의 직무능력, 경력뿐 아니라 과거 비위 여부 등 청렴성을 사전에 체계적으로 검증하게 된다. 개인평가는 물론 부서의 청렴도도 인사에 반영하는 ‘병행시스템’이다. 민원친절도 역시 승진심사자료에 반영한다. 반복적인 불만 민원이 제기된 공무원은 승진에서 불이익을 받는 반면 친절 공무원은 우대하기로 했다. 그동안 인사 및 승진심사 자료에는 인적사항과 주요실적, 보직 경로 등만 기재했었다. 이에 따라 국가·지방공무원법에 의한 강등·정직·감봉·견책 같은 공식적 징계만 승진심사에 반영됐던 게 현실이었다. 하지만 앞으로는 가벼운 비위나 음주운전 같은 비징계 사항도 개인·부서별 청렴도 평가항목으로 승진심사에 포함된다. 행안부는 이를 위해 인사기획관실 소속 인사기획팀장을 검증담당자로 지정해 감사관실, 성과고객담당관실로부터 자료 1차 검증을 할 예정이다. 이후 행안부 제1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청렴추진기획단이 승진심사에서 대상자에 대한 의견을 기술하게 된다. 청렴추진기획단은 분기별로 개최하되 필요할 경우 수시로 열 예정이다. 부패 발생 시 인사에 참고할 세부기준, 방법 등을 마련하게 된다. 이와 관련해 행안부는 이번주부터 인사기획관과 직접 연결되는 ‘인사소통 핫라인’ 운영에 들어갔다. 일선 직원들이 직통전화(02-2100-3655)를 통해 인사불만 개선건의 및 비리에 대한 조사의뢰를 할 수 있다. 주요내용은 장·차관에게 직접 보고된다. 인사비리 신고자에 대해선 사실 확인을 거쳐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인사감찰관제도 가동 행안부는 인사감찰관제도 역시 가동에 들어갔다. 인사감찰관은 국가기록원, 정부통합전산센터 등 원거리 소속기관 직원들이 1일 감찰관으로 선발돼 행안부 인사기획관실에서 근무하는 형태다. 희망자 또는 추천선발된 직원들이 하루 근무를 통해 인사개선과제 제안 및 건의사항 전달을 하면서 인사 담당자들과 소통하자는 취지라고 행안부는 밝혔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행안부 비리제보자에 인센티브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공공기관 종합 청렴도 측정’에서 결과가 좋지 않았던 행정안전부가 청렴도를 제고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행안부는 24일 부처 내 공무원이 인사기획관에게 직접 인사비위나 문제점 등을 신고할 수 있는 ‘핫라인(HOT LINE)’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행안부 내선전화로 ‘3665’를 누르면 바로 연결된다. ‘365일 오세요’라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행안부는 신고된 비리가 사실로 확인될 경우, 제보자가 조직 청렴도 향상에 기여했다고 인정하고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서울 공립 초·중·고 교장 100% 공모

    올 하반기 교원 정기인사 때부터 서울지역 공립 초·중·고 교장은 전원 ‘공모제’를 통해 임용된다. 공모는 교장 자격증을 소유자를 대상으로 하는 ‘초빙형’으로 이뤄진다. 또 앞으로 교육계 내에서 인사청탁을 하면 당사자 실명이 공개될 뿐 아니라 높은 수위의 징계도 뒤따를 전망이다. 서울시교육청은 22일 이 같은 내용의 ‘서울교육발전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이성희 교육감 권한대행은 “서울 학생들의 전국학업성취도평가 성적이 평균 이하이고, 시교육청은 국민권익위의 청렴도 측정에서 전국 최하위 수준이었다.”며 “이 종합계획이 최근 잇따라 터져 나온 서울시 교육계의 비리를 정화하고, 학력을 높이기 위한 시교육청의 자구책”이라고 밝혔다. 종합계획에 따르면 시교육청은 교장 승진 및 발령과 관련해 발생할 수 있는 인사비리를 차단하기 위해 올 9월 교원 정기인사 때부터 ‘교장공모제’를 전면 실시하기로 했다. 우선, 올 하반기에 77개 학교장이 공모과정을 거쳐 첫 임용될 예정이다. 또 교육계의 인사비리를 근절하기 위해 인사청탁자는 실명을 공개하고, 청탁행위에 따른 징계 등 불이익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장학사·장학관 등 전문직 우대 관행도 타파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관련, 이 권한대행은 “최근 인사비리 등에 연루돼 검찰에 구속되거나 수사를 받고 있는 공무원 12명에 대해서는 최고 수위의 중징계를 내릴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시교육청은 이와 함께 전국 최하위 수준에 머물고 있는 서울지역 학생들의 기초학력 수준을 끌어올리기 위해 지역교육청별로 ‘기초학습 부진학생 제로 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또 학생들의 1·3·5주차 토요학습 추이에 맞춰 현재 주5일 근무를 하는 교육청의 토요근무를 4월부터 전면 부활시키기로 했다. 일선 학교와 보조를 맞춰 학교현장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무상급식과 관련, 이 권한대행은 “현재의 교육예산으로는 무상급식 전면 시행이 불가능하다.“며 “별도의 재원이 지원된다 하더라도 다른 교육정책과 함께 우선 순위를 두고 논의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밝혔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관악 민원 설문조사 강화

    관악구가 부패 없는 자치구로 거듭나기 위해 ‘포청천’ 프로젝트를 도입키로 했다. 구는 18일 부정·부패 없는 청정한 도시 및 전국 최고의 청렴도시 구현을 목표로 한 ‘2010년 구정청렴도 향상을 위한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종합대책에 따르면 구는 올해 공무원과 주민들 모두가 체감할 수 있도록 모두 19개 항목의 세부추진계획을 마련했다. 구체적으로는 ▲민원 설문조사 ▲의무적 개선과제 발굴 ▲정책실명제 ▲청렴시책 및 반부패 수범사례 공모 ▲계약사무 무방문 시스템 ▲민원불편 신고알림판 설치 ▲계약원가심사 강화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적용됐다. 올해부터 강화된 민원설문조사의 경우 민원처리 과정에서 느꼈던 담당 공무원의 불친절 행위와 부조리·부패 등을 파악, 사실로 확인된 사항에 대해 엄중 문책하게 된다. 특히 설문방식을 기존의 자동응답 방식에서 탈피, 전문상담원이 직접 나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해결방안을 찾게 된다. 또 예방중심의 감사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청렴도가 저조한 분야에 대해서는 기획 감사를 집중 실시하기로 했다. 여기에 ▲클린신고센터 운영 ▲공직자 부조리신고 포상금제 ▲금품·향응 수수공무원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등 지난해보다 훨씬 강화된 정책을 시행할 예정이다. 특히 구는 청렴도 향상을 위해 공직자의 윤리관 확립이 중요하다고 판단, 의무적으로 전문강사의 청렴 관련 특강을 듣도록 ‘반부패·청렴의식 향상 교육’과 ‘청렴교육 의무 이수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박 권한대행은 “공무원과 주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종합대책을 마련했다.”며 지역 사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사후약방문 아닌 예방감사에 온힘”

    “사후약방문 아닌 예방감사에 온힘”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 식의 감사가 아닌 사전예방적 감사를 더욱 강화할 것입니다.” 남준우(53) 한국광물자원공사 감사의 목소리에는 의욕이 넘쳤다. 그는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의 공공기관 청렴도 조사에서 전년에는 ‘미흡’에 그친 광물공사 청렴도를 ‘우수’로 끌어올리는 데 역할을 했다. 광물공사는 지난해 공직유관단체 중 청렴도 상승률 1위에 올랐다.  광물공사는 최근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도 종합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남 감사는 최근 열린 제2회 국민신문고 대상에서 개인부문 최고 영예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남 감사는 14일 서울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성공적인 감사의 비결에 대해 “일방적·주입식 청렴 교육보다 수요자인 직원들의 의견을 묻고 이를 대폭 반영했던 게 주효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내부 직원을 강사로 뽑아 청렴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그는 “사후약방문식 감사는 의미가 없다.”며 예방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감사에 전문성이 필요하다면 외부에 과감히 연구나 컨설팅을 맡겨 볼 생각”이라면서 “기업이 주주의 이익을 추구하듯 공기업은 정부와 국민의 이익에 부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남 감사는 지난해 1월 부임한 이후 사후감사와 징계·통제에 비중을 뒀던 기존 감사 시스템을 벗어나 ‘현재진행형’ 감사인 e-감사시스템을 도입했다. e-감사시스템은 특정물품을 구매하는데 갑자기 구매액이나 구매량이 대폭 늘어나는 등 평상시와 큰 오차가 생기면 자동으로 시스템이 감지해 감사실에서 실시간으로 문제를 적발할 수 있도록 돼 있다.  남 감사는 “쳥렴이라는 것은 계량화하기 어려워서 그렇지 기업의 ‘신용도’와 경쟁력을 높이는 데 가장 중요하다.”면서 “특히 채권을 발행하는 공기업의 경우 투명하게 운영되지 않으면 외국에서 인정해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남 감사는 충남 서산 출신이다. 국제대 무역학과를 졸업했다. 연세대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한나라당 예산결산 수석 전문위원, 국회 정책연구위원(1급) 등 정치권에서 오래 몸담았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외국인 CEO들 한국 청렴도 관련 질문공세…이재오 권익위원장 모처럼 진땀

    외국인 CEO들 한국 청렴도 관련 질문공세…이재오 권익위원장 모처럼 진땀

    이재오 국민권익위원장이 11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주한 외국기업인 대상 정책설명회에서 진땀을 흘렸다. 외국인 최고경영자(CEO)들이 한국의 청렴도에 관해 날카로운 질문공세를 퍼부었기 때문이다. ●르노삼성차 대표 등 80여명 참석 이날 행사는 권익위가 외국 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듣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올해로 세 번째다. 에이미 잭슨 주한상공회의소 대표와 장마리 위르티제 르노삼성자동차 대표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이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과거 한국의 산업화 과정에서 부패가 일부 용인된 것이 사실이지만 권익위가 올해를 ‘청렴한 나라 만들기 원년’으로 선포한 만큼 반부패 문화를 적극 확산시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질의에 나선 요세프 마일링거 지멘스 코리아 사장은 “국제투명성기구의 부패지수(CPI)가 지난해 하락했다.”면서 “지난해 부패 신고건수 2600건 중 기소·처벌이 5%에 그친 이유가 뭐냐.”고 물었다. 이에 이 위원장은 “CPI 산출기준이 달라졌기 때문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전체가 하락했다.”면서 “신고 중에는 정황만 갖고 신고한 것이 많다.”고 답했다. “3만원 이하로 공무원에게 접대하는 것은 결례라고 생각해 차라리 안하는 게 낫다고 보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고난도 질문도 나왔다. 이 위원장은 “외국 기업인과 자리를 가져야 할 때는 그 수준에 맞도록 융통성을 갖고 있다.”면서 “그러나 기본적으로는 서민수준으로 접대하도록 권장한다.”는 말로 받아넘겼다. ●“축의금 등 대책있나” 질문도 일부 CEO는 “적정치 않은 규모의 축의금 등에 대한 대책이 있느냐.”고 묻기도 했다. 이 위원장은 “미풍양속”이라면서도 “일정금액 이상일 경우 행동강령 위반으로 단속하고 있다.”고 답했다. 한편 이 위원장은 이날 “외국 기업들에 대한 장애인·보훈대상자 의무 채용 할당제를 탄력 운영하고 중소기업진흥법에 따른 각종 외국계 기업에 대한 역차별 사항을 해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LH 발주공사 입찰심사 전면공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입찰 심사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잡음을 방지하기 위해 입찰 심사과정을 전면 공개하기로 했다. 11일 LH에 따르면 이 회사는 ‘투명하고 공정한 LH클린심사제도’를 마련해 모든 턴키심사에 이를 적용할 방침이다. LH는 이미 이달 4~6일 보금자리주택 2차 시범지구(구리 갈매, 부천 옥길, 시흥 은계) 설계용역과 아산 배방, 인천 청라 U-city 구축사업 심사에 이 제도를 성공적으로 적용했다고 밝혔다. LH는 그동안 비공개로 진행됐던 심사위원 선발 과정부터 투명하게 공개했다. 심사위원은 총 3단계에 걸친 검증을 실시한다. 1단계 심사부서, 2단계 인사·감사부서, 임원의 검증을 거쳐, 3단계 입찰 참가업체가 검증하도록 했다. 심사위원은 청렴도와 전문성을 고려해 구성한 심사위원 풀에서 선발한다. 또 심사 3~7일 전에 LH 홈페이지와 일간 신문에 심사위원의 명단을 공개하고 심사위원 선정방법, 심사진행 절차, 심사방법 등을 사전에 알린다. 심사위원들이 담합이나 부정행위를 할 수 없도록 심사 전 과정을 폐쇄회로(CC)TV로 중계하고, 현장에 감사실 직원과 간부직원으로 구성된 ‘특별참관단’이 입회하도록 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이달 고위공직자 청렴도 평가

    이달 고위공직자 청렴도 평가

    국민권익위원회는 이달 고위공직자 청렴도 평가를 시범운영한 뒤 이르면 5월 전 부처 고위공무원을 대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개인별 공무원 청렴도 평가는 올해 처음 실시된다. 국민권익위 관계자는 8일 서울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이달 중 7~8개 부처의 국장급 이상 고위공무원을 대상으로 개별 청렴도 평가를 시범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권익위는 각 부처별로 30명 내외의 ‘공직자 청렴도 평가단’을 구성해 내부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평가를 하기로 했다. 권익위 관계자는 “실제 조사에서는 내부 평가단 외에 외부 평가단이나 개별 자료제출에 따른 평가 등이 이뤄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평가항목은 재산신고 불성실 여부, 공무원 행동강령에 따른 행위기준, 직무과정상 업무 공정성·투명성·청렴성, 사회모범 및 법규위반사항과 징계 여부 등이 전반적으로 다뤄진다. 권익위는 시범 실시하는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평가항목과 평가절차상 문제들을 보완, 평가대상·방법·항목 등이 구체적으로 담긴 최종 연구용역 자료를 이달 말 공개할 방침이다. 권익위는 이번 청렴도 조사를 위해 지난 1월 공직유관단체 기관장과 감사, 이사의 상임·비상임 여부를 구분해 보고토록 했다. 또 기관 정원과 정규·비정규직 직원 수, 예산현황, 관리기관 등도 보내도록 했다. 5월 진행될 전면평가는 중앙부처의 3급 이상 실·국장급 고위공무원과 기초자치단체의 부군수, 부시장 등을 포함한 5급까지도 평가대상으로 포함할 방침이다. 권익위 관계자는 “기초지자체의 경우 4급이 국장, 5급이 과장이기 때문에 이들도 평가대상으로 넣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앙행정기관 고위공무원단 1500명, 지방자치단체장 등 선출직 지방공무원 260여명, 공직유관단체 감사·이사 1000여명 등을 비롯해 대상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권익위는 평가결과를 연말 각 부처에 통보해 인사고과에 일부 반영토록 권고할 계획이다. 권익위 관계자는 “인기투표식이 되지 않도록 보완하고 있다.”면서 “개인별 평가는 기관 청렴도보다 더 직접적이고 효과적인 부패통제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서원석 한국행정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시행 첫해인 만큼 결과 공개보다는 인사권자가 내부적으로 참고해 자연스레 경쟁이 일어나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도봉 청렴도 향상 추진단 발족

    도봉구가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흐트러지기 쉬운 직원들의 근무기강을 바로잡고, 부정부패를 근절하기 위해 체계적인 청렴대책을 마련했다. 8일 도봉구에 따르면 그동안 단편적으로 시행됐던 청렴도 향상 대책을 체계적이고 과학적으로 묶은 ‘2010년 청렴도봉 종합대책’을 수립, 시행한다. 이를 위해 김광우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하는 ‘청렴도 향상 추진기획단’을 꾸렸다. 기획단은 투명성 지수 향상을 위한 부서별 실천과제 수립과 예산집행 관련 청렴도 향상 등 고강도 청렴개선대책을 추진한다. 또 일일청렴결의 시행, 공무원 행동강령 실천결의 대회, 청렴교육 등을 통해 청렴문화 확산에 나선다. 특히 민원 자동 설문조사에 청렴성을 묻는 조항을 추가, 실시간 모니터링한다. 또 자치법규 입안단계부터 부패요인을 차단하기 위해 ‘자치법규 부패영향평가’도 실시하기로 했다. 부패영향평가에 따라 인허가 부서 직원들의 과도한 재량권을 축소시키고 애매모호한 법규를 명확하게 고쳐 부정부패를 사전에 차단하게 된다. 이외에도 ▲자체 청렴도 조사 ▲주민참여 감사 실시 ▲행정정보 공개대상 확대 ▲부조리 예방감찰과 특별감사 ▲민원부조리신고 및 클린신고 센터 운영 등 체계적인 시스템을 정비해 비리발생 요인을 뿌리뽑는다. 이제영 감사담당관은 “이번 종합대책을 통해 전국 최상위 청렴조직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부정부패 감시시스템을 효율적으로 운용, 주민을 감동시키는 클린도봉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정책진단] 국민권익위, 올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어떻게 하나

    [정책진단] 국민권익위, 올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어떻게 하나

    2002년 시작된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가 올해로 9년째를 맞는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올해는 지난해보다 180여곳 더 많은 650여개 기관을 대상으로 청렴도 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 권익위는 오는 9월 본격 진행될 청렴도 평가에 앞서 5월에 측정대상 업무를 선정하고 7월쯤 측정 실시계획을 확정, 통보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국장급 이상 고위공무원단, 지방자치단체장과 부시장·부군수 등 지방 선출·임명직 공무원, 공직유관단체 임원 등 총 3000여명에 대한 공직자 개별 청렴도 평가도 이뤄질 예정이다. 이를 위해 권익위는 각급 행정기관에 감사·이사 등 임원과 정규직·비정규직 현황, 조직·예산 규모 등을 이미 요청해 놓은 상태다. 개별 평가는 각 부처에 통보돼 인사고과에 반영되는 만큼 관가에서는 초미의 관심사다. 권익위의 청렴도 평가 산출은 1년간(올해는 2009년 7월~2010년 6월) 공공기관에서 업무를 처리해 본 민원인과 소속 직원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 각각 7대 3의 비율로 반영해 점수를 매긴다. 민원인을 대상으로 묻는 ‘외부 청렴도’는 금품·향응 수수 등에 대한 부패경험, 인식도를 묻는 부패지수, 투명하고 공정한 업무처리와 절차준수를 묻는 투명성지수, 공직자 윤리에 따라 권한남용 없이 업무완수에 노력한 정도를 가리키는 책임성지수 등 3개 평가영역이 있다. 이중 부패지수가 절반(48%)의 비중을 차지한다. 해당기관에서 함께 일하는 동료들을 대상으로 묻는 ‘내부 청렴도’는 조직문화, 부패방지제도 등 청렴문화지수와 인사, 예산, 업무지시공정성 등 업무청렴지수로 나뉜다. 조직문화, 인사의 가중치가 상대적으로 높다. 민원인들에게는 22개 문항을 전화조사로 하며, 소속 직원에 대해서는 31개 문항을 이메일 설문조사로 진행한다. 하지만 권익위의 이 같은 점수 산정 방식이 현상을 완벽하게 반영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지난해 권익위가 발표한 청렴도 평가에서 일부 부처가 납득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기 때문이다. 비리로 사법처리 당한 케이스가 드문 통일부의 청렴도가 하위권으로 나오고, 간간이 비리 의혹으로 도마에 오르는 국세청은 높은 청렴도 점수를 받은 것을 놓고 관가에서도 논란이 일었다. 원인은, 점수 산정 방식에 있다. 내부 직원에 대한 설문조사에 있어 독특한 조직 내 분위기는 총점에 결정적인 영향을 준다. 정원이 많지 않아 승진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통일부 등 일부 기관은 인사 불만자들이 많은데, 이들이 특정 항목들에 0점을 주면 기관 전체 청렴도 평균이 급락하게 돼 있다. 반면 국세청 등은 내부 결속력이나 조직 충성도가 높은 편이어서 내부 청렴도 평가 점수가 높게 나와 총점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앞으로 계속 ‘힘 있는’ 기관을 상대해야 하는 민원인들이 나쁜 점수를 주기 어렵다는 한계도 지적된다. 한 공무원은 7일 “민원인이 뇌물을 줬을 경우 그것을 표시내면 공범이 되는데, 그 기관을 나쁘게 평가하겠느냐.”고 했다. 부패 정도에 따라 점수를 세세하게 구분하지 않고 뭉뚱그려 매기는 방식도 논란이 있다. 부처 규모에 상관없이 일정 조직원 이상이 비리로 걸리면 차별없이 모두 같은 점수를 부여하는 식이다. 예컨대 정원이 10명인 기관이나 100명인 기관이나 2명 이상이 비리로 걸리면 둘다 0점 처리하는 식이다. 당연히 경찰청처럼 몸집이 크고 조직원이 많은 기관은 불리하다는 얘기가 된다. 권익위는 이 같은 지적에 따라 올해부터 평가 방식을 대폭 보완한다는 방침이다. 고의적으로 점수를 가혹하게 또는 관대하게 주는 경우를 걸러낼 장치를 마련하고, 특정 항목에는 기본 점수를 반영해 기관 간 편차를 줄인다는 것이다. 또 최근 2년간 부패공직자들의 적발·처벌실적을 점수화해 비리사건이 적발되면 일정 점수를 감점하거나 별도 지수를 발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다만 처벌이 확정된 사건들로만 제한할 방침이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정책진단] 전문가 제도개선 제언

    전문가들은 7일 국민권익위원회의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 대해 국민의 신뢰를 높일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서원석 한국행정연구원 선임연구원은 “공무원들이 청렴도 평가를 인식하기 시작하면서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다만 평가지표를 현실에 맞게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 연구원은 “청렴도 평가는 각 부처별 특성이 다른 만큼 비교에 있어 형평성 문제나 응답자와 기관과의 유착으로 봐주기식이 되는 경우가 많다.”면서 “하지만 지난해 청렴도 결과에서 보듯 공무원들이 심리적으로 평가에 신경을 쓰면서 결과적으로 전체적인 공직 청렴도가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종합청렴도는 8.51점으로 전년 보다 0.31점 올랐다. 서 연구원은 “3~4년 주기로 평가지표를 주기적으로 바꿔 이해관계에 맞춰 평가하거나 타성에 젖지 않도록 예측가능성을 없애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내부고발자’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고 징계건수를 2년 단위로 묶어 반영하는 등 평가 제도의 한계를 보완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올해 처음 진행되는 고위공직자 청렴도 평가와 관련, “선진국일수록 조용히 문제의 원인을 솎아낸다.”면서 “공개적 경쟁 대신 기관 인사권자들이 내부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거성 한국투명성기구 회장은 “공공기관과 이해관계가 얽힌 기업 등 민원인, 내부 직원들을 통해 측정하는 청렴도 평가는 태생적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면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손질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김 회장은 평가기간 뒤 발생한 부패사건들에 대해서는 감점을 주는 방식으로 평가결과와 국민과의 체감차를 상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청렴도 평가를 공개하기 전 검찰과 경찰의 공무원 입건건수 등을 비교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검찰에 기소된 사건에 한해서”로 선을 그었다. 그는 “각 부처의 감사 과정에서 발견된 행정처분까지 평가에 반영한다면 부처 청렴도 평가를 높이기 위해 아예 처분을 안하는 ‘직원 감싸기’ 현상이 부작용으로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전희경 바른사회시민회의 정책실장은 “평가지표가 획일화되다 보면 부처에서 결과를 승복하기 어려워 실제 청렴도 평가가 무의미해질 수 있다.”면서 “기계적 평가가 아닌 목적 설정과 평가척도 설계를 좀더 세심히 다듬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정책진단] 해외 청렴도 평가는…102개 vs 31개

    해외에서는 청렴도 평가를 어떻게 할까. 유엔(UN)은 조직 내부 직원의 청렴도를 높이기 위해 조직 청렴도 조사를 해마다 실시하고 있다. 이른바 유엔 윤리진단 프로그램으로 ▲조직가치 ▲행위원칙·기준 ▲조직관행 ▲조직문화 ▲리더십 등 총 5개 영역에 대해 설문조사가 각각 진행된다. 윤리진단 프로그램은 전체 질문 개수만 102개에 달한다. 내용도 치밀하고 세심하기로 유명하다. 반면 국민권익위원회의 내부 청렴도 평가 설문 문항 수는 31개로, 유엔 청렴도 조사 항목의 3분의1 수준이다. 유엔 평가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측정하는 조직관행 영역은 규정 위반행위 고발에 대한 보복행위 가능성과 고발에 따른 승진 제약요인, 내부고발자 보호가 위반행위 고발에 미치는 영향 등 내부고발에 대한 철저한 조직적 분석이 들어간다. 또 상급자와 부하직원 간에 윤리적 사안에 대한 정기적 토론여부, 관리자와 윤리적 문제에 대한 의사소통 가능성 등 유사한 질문을 다양한 각도로 다룬다. 고발에 있어 외부 이해관계자 등의 개입여부와 외부 고객들의 고발절차의 효과성 여부도 따진다. 조직문화 설문도 눈길을 끈다. 특히 의사결정에 있어 정치적 압력에 대한 저항 여부, 비윤리적 행위에 대한 신속한 조치 여부 등은 권익위 청렴도 조사항목에는 없는 부분이다. 유엔 윤리진단 프로그램은 상관의 리더십에 대해서도 직원과의 상호토론, 특정직원에 대한 이해관계 반영 여부 등을 구체적으로 묻는다. 반면 권익위 평가는 광범위하고 추상적인 질문들로 구성된 인상이다. 미국은 60명 규모의 정부윤리국에서 청렴도 평가를 측정한다. 정부윤리국의 윤리진단 프로그램은 ▲윤리프로그램 ▲조직문화 ▲공직자 윤리태도·문화 ▲윤리 전반 개방형 질문 등으로 총 55개 문항이다. 여기서는 하위직급 대비 고위공직자 윤리 준수 여부와 징계여부, 자유토론 여부, 윤리문제 제기시 적절한 후속조치 유무 등이 눈에 띈다. 또 부하직원의 불만제기 수월성과 근무시간 위반, 상관의 사적인 일 지시 빈도까지도 점검한다. 호주는 법집행청렴원 등 5개 기구에서 반부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그중 국가청렴시스템평가(NISA)는 부패를 다루는 가장 강력한 도구로 평가받는다. 14개 영역에 98개 설문문항으로 구성돼 있으며 실적에 기초한 성과평가 등 다양한 내용으로 짜여져 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강희락 경찰청장 “경찰비리 고강도 사정 지속할 것”

    취임 1주년을 맞아 강희락 경찰청장이 지난 2일 서울신문과 인터뷰를 갖고 민생 치안과 성과주의, 교 육비리·토착비리 단속, 수사권 독립 문제 등 경찰 현안에 대한 견해와 복안을 제시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9일이 취임 1주년이다. 지난해에는 큰 사건이 많았는데 1년 지난 소회와 아쉬운 점은. -취임 직후에는 용산 화재사고로 인한 지휘부 공백사태로 표류하던 조직을 안정시키기 위해 동분서주했다.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두 분 전직 대통령 서거, 쌍용차 불법농성 등 중요한 국가적 현안들이 이어져 편히 쉴 수 없는 긴장의 연속이었다. 왜 이 자리를 서로 하려는지 모를 정도로 바빴다. 바쁘고 힘들었던 1년이었지만 불법폭력 시위가 2008년에 비해 49.4%나 감소하는 등 평화적 집회시위 문화가 사회 전반에 정착되고 민생치안도 그 어느때보다 평온한 상태를 유지했다. 하지만 강력한 자정활동을 전개하였음에도 경찰비위가 근절되지 않는 점에 대해 아쉽게 생각한다. →파출소를 부활시키고 직급을 경감으로 상향 추진한다는데. -파출소 체제가 ‘풀뿌리 치안’ 정착에 유리하다. 다만 지구대 체제에 비해 집단범죄 대응역량이 약화될 수 있으므로, 3~4개의 파출소를 권역별로 묶어 집단범죄 발생 시 공동대응하게 할 것이다. 파출소 직급상향은 행정안전부 등과 협의해 필요한 예산 확보에 주력하겠다. →요즘 이슈인 교육비리와 6·2 지방선거를 겨냥한 토착비리 사범에 대한 경찰 수사는. -교육비리를 중대범죄로 보고 토착비리 차원에서 강력 단속해 뿌리 뽑겠다. 토착비리와 공직비리는 경찰청 차장을 팀장으로 한 TF를 꾸려 2주마다 회의를 하고 있다. 전국 경찰서에 ‘수사전담반’을 편성했고, 예비후보자 등록이 본격화되는 오는 22일부터 24시간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운영한다. →올 초부터 업소와의 유착 등 경찰관 비리가 잇따르고 있다. 근본 해결책은. -경찰청이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결과 최하위를 기록했다. 아직도 일부 비리가 근절되지 않고 있어 국민들께 송구스럽다. 법을 집행하는 경찰이 음주운전, 강도짓을 한다. 단속정보 빼주는 것도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지난 1년간 비리 경찰관 324명을 퇴출시켰다. 올해 정기인사에서 풍속업소 단속부서 근무자의 절반을 교체했고 금괴밀반출 사건이 일어나 인천공항경찰대는 92%, 감찰요원은 32%를 교체하는 대대적인 인적쇄신을 했다. 적은 수가 아니다. 그러다 보니 내부기강이 좀 잡혔다. 올해는 경찰관의 금품수수·토착비리 등에 대한 고강도 사정 활동을 강화하겠다. 또 그동안 관행적으로 민간인에게 신세지는 그릇된 문화를 없애기 위해 ‘하지 말아야 할 10가지’ 실천 과제를 선정, 전 직원 동참하에 중점 추진 중이다. →오는 11월 G20 서울정상회의 개최 준비와 대규모 경비인력 차출에 따른 치안공백 우려 해소책은. -여러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참석하는 각국 정상 등에 대한 신변안전 확보에 주안점을 두고, 반세계화 시위와 테러 등 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다. 경찰 병력 4만명을 동원할 예정이다. 하지만 서울은 좁은 면적에 전 국민의 25%가 살고 있고 혼잡한 교통여건 등 어려운 경호환경이다. 행사 15일 전부터 단계별 비상근무, 지구대 근무체계 변경 등 탄력적 운영을 통해 치안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근무인력을 최대한 확보하겠다. →집회, 시위에 대한 경찰 대응 평가 및 개선점은. -지난해 불법 폭력시위가 절반 가까이 줄고, 경찰 부상자가 많이 감소하는 등 전반적으로 불법과 무질서를 바로잡는 기틀을 마련했다고 본다. 그러나 아직도 불법폭력 시위가 주 1회 꼴로 벌어지는데, 이러한 후진적인 시위 형태가 남아 있는 것이 참 안타깝다. 전의경 기동대가 아닌 경찰관 기동대(총 34개)를 최일선에 배치하고, 야간에도 촬영이 가능한 고성능 채증장비 등을 활용해 불법행위자를 반드시 검거하겠다. 또 집회, 시위문화가 선전화돼야 하는데 우선 ‘집회, 시위현장 쓰레기 제로화 운동’을 추진하겠다. 집회가 끝나면 유인물과 신문지, 음료수병 등으로 쓰레기 천지가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집회를 하기 전이나 끝난 뒤나 똑같이 깨끗한 상태로 시민에게 돌려주는 것이다. →경찰의 수사권 독립과 조정에 대한 의견은. -범죄사건의 98%를 수사하는 경찰의 역할에 상응하는 권한을 부여해 책임감 있게 수사하도록 해야 한다. 검찰은 경찰수사를 객관적·중립적 입장에서 사후통제하면 된다.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는 영미식 수사구조가 바람직하나, 먼저 일본식의 절충형 수사구조를 도입해 수사와 기소 분리의 연착륙을 도모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본다. 정리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2010 우리구 이슈]문병권 중랑구청장 “자율고 유치해 인재교육 메카로”

    [2010 우리구 이슈]문병권 중랑구청장 “자율고 유치해 인재교육 메카로”

    “기숙형 공립고등학교와 자율형 사립고등학교를 유치하고, 장학금 사업을 활성화해 중랑구를 교육의 메카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하겠다.” ‘교육 지원 구청장’이라는 닉네임을 갖고 있는 문병권 서울 중랑구청장(60)은 4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교육발전 없이는 지역발전도 없고, 사람의 몸에서 허리가 가장 중요하듯 우리 사회에서도 허리에 해당하는 젊은 세대에 대한 교육이 튼튼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문 구청장은 다른 자치구에 비해 낙후된 교육여건 때문에 우수한 인재들이 다른 지역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막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해왔다. 특히 2008년에는 ‘교육경비 보조에 관한 조례’를 고쳐 보조금 지원 비율을 세수 총액의 5%에서 8%로 상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2003년 2억원에 불과했던 교육 관련 지원 예산을 지난해에는 108억원까지 끌어 올렸다. 이는 서울시내 25개 자치구 중 두번째로 많은 규모다. 이를 통해 서울시 최초로 기숙 공립학교로 선정된 면목고에 2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도 지어주고 있다. 내년 9월 완공 예정이다. 자율형 사립고 유치에도 팔을 걷어붙여 현재 세방학원 측과 막바지 절충작업을 벌이고 있다. 또 2008년 ‘장학기금 설치·관리 조례’를 제정해 지금까지 35억 3000만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했다. 학업 성적이 우수하거나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 282명이 다음달부터 혜택을 받기 시작한다. 문 구청장은 “중학생 중 성적 상위 2%인 학생이 지역내 고교에 진학하면 3년간 학비 전액을 지원할 것”이라면서 “명문대학 진학자에게도 1인당 200만원의 장학금을, 진학 우수 고교에는 최고 5000만원의 인센티브를 줄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장학금 지원 외에도 일주일에 3차례씩 방과후 수업을 하는 학력증진특별반도 운영하고 있다. 성적이 뛰어난 중학생들이 사교육비 부담없이 우수 고교에 진학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다. 문 구청장은 “현대 엠코가 옛 강원산업연탄공장 부지에 건설 중인 지상 48층 규모의 초고층빌딩에 8000평 규모의 학원가를 조성해 향후 강북지역의 교육요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랑구는 최근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각종 평가에서도 상을 휩쓸고 있다. 우선 올해 국민권익위원회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230개 기초자치단체 중 1위로 선정됐다. 서울시 청렴도 평가에서는 5년 연속 1위에 올랐다. 또 상봉·망우재정비촉진지구와 중화뉴타운, 용마터널 등에 대한 개발사업을 착살히 추진해 대한민국 환경대상에서 지방자치행정부문상, 지방자치경영대상에서 최고경영자상 등을 받았다. 문 구청장은 “모든 직원이 하나된 마음으로 일했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낳았다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삶의 질을 높여 떠나려던 사람들이 안 떠나고, 떠났던 사람들이 돌아오는 활기찬 지역으로 바꿔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동대문구 공직 기강잡기 나서

    서울 동대문구가 ‘부패와의 전쟁’에 나섰다. ‘청렴특구’로 거듭나기 위해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대책을 세워 실행하기로 했다. 구는 최근 공무원 행동강령 실천결의대회, 공무원 비리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등 49개 내용을 담은 ‘2010년 동대문구 청렴 종합계획’을 수립, 시행에 들어갔다고 4일 밝혔다. 구는 구체적으로 공사장 비산먼지 지도단속과 건축 인허가, 건설공사 관리 등 비리 개연성이 높은 사례들을 집중 단속하고 있다. 기존 서류 평가의 관행에서 벗어나 철저한 현장 중심의 예방 감사를 통해 부패고리를 근절하겠다는 게 구의 생각이다. 구는 직원 정신교육과 워크숍도 강화하기로 했다. 오는 4월에는 공무원 행동강령 실천결의대회도 갖는다. 구청 곳곳에 실시간 여론조사 시스템을 가동, 내방민원인을 대상으로 친절성과 청렴성 등 7개 항목을 체크하도록 했다. 여기에 통합메시징시스템(유·무선전화, 팩스, 이메일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메시지를 전달하는 시스템)을 활용해 인허가, 신고 분야 등 업무처리를 마친 민원인을 대상으로 청렴도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미응답자에 대해서는 별도의 전화설문을 하거나 엽서를 보내게 된다. 구는 이런 식으로 매달 조사결과를 해당부서에 통보, 행정 절차의 투명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단 한차례의 비리로도 공직에서 퇴출시키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시행하고, 공무원들의 청렴도를 수치화한 청렴 포인트제도 운영한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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