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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자체 행정력 ‘생산성’으로 평가한다

    앞으로 지방자치단체 업무능력이 생산성지수로 평가돼 공개되고 생산성이 높은 지자체는 행정안전부 감사를 면제받는다. 행정안전부는 16일 한국생산성본부와 함께 지자체 생산성 지수를 개발해 이를 토대로 내년부터 전국 시·군·구의 생산성 측정 결과를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생산성지수는 지자체의 내부관리 생산성과 사업성과 생산성 두 영역으로 나누어 5대 분야, 26개 지표로 구성한다. 내부관리 생산성은 지자체가 조직·인력·예산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운영하는지를 나타낸다. 지방예산 대비 공무원 인건비, 비위공무원 발생 정도, 지자체·지방공기업 예산 대비 부채 잔액, 국민권익위 측정 청렴도지수 등이 포함된다. 사업성과 생산성 부문에선 지역소득 기반 강화, 지역공간 개선 및 지역생활여건 향상을 평가한다. 세부적으로 지역 내 총생산·사업체 수 증가, 일자리 창출, 공공건축물 개선, 환경오염 개선, 관내 지역고등학교 진학률 등을 들여다본다. 행안부는 17일 ‘제1회 대한민국 지자체 생산성 대상’을 공고하고 희망 지자체를 대상으로 6월 말까지 응모를 받은 뒤 심사를 거쳐 10월에 시상할 예정이다. 행안부는 이 제도가 정착되면 지자체장의 선심 행정, 방만한 예산·인력 운용을 막고 고비용 저효율이 만연된 지자체 행정구조가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생산성이 우수한 시·군·구는 특별교부세 등 인센티브와 함께 행안부·시도 감사가 면제되는 한편 각종 공모사업에서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최두영 행안부 지방행정국장은 “생산성 지수는 지방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는 지자체에 행정개선 방향을 제시해 주는 나침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강북 ‘청렴 1등구’로 거듭난다

    강북 ‘청렴 1등구’로 거듭난다

    “25개 자치구 중 청렴도 1위에 오르는 게 올해 가장 큰 소망입니다. 1100여명의 직원들과 똘똘 뭉쳐 낮은 자세로 구민 섬기기에 애쓰겠습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이 10일 청렴도 개선 종합대책에 대한 각오를 이같이 다졌다. 박 구청장이 ‘클린 행정’에 올인하는 이유는 지난해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10점 만점에 8.24점이라는 불만족스러운 결과를 봤기 때문이다. 전국 기초자치단체 평균(8.37점)보다도 0.13점 낮은 데다 자치구 하위권에 속하는 바람에 자존심을 구겼다. 이에 따라 대대적인 시책 손질에 나섰다. ●주민이 직접 건설공사 사전점검 구는 청렴 의식 개선 및 강화, 주민과 함께하는 클린 행정, 부패 통제 사전·사후 대책, 제도적 장치 강화, 청렴 지수 향상 방안 등 5개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청렴도 1등의 목표 달성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 중 단연 눈에 띄는 것은 ‘이용자 중심의 건설사업 사전 점검제’ 운영이다. 사업비 1억원 이상의 건설공사, 3억원 이상의 토목공사를 대상으로 주민, 통·반장, 감사담당관 등이 직접 사전 점검을 실시해 각종 불편사항과 문제점을 준공검사 이전에 보완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또 이달 중 구민 일상 감시관제를 도입한다. 건축, 토목, 전기·통신, 조경 분야의 외부 전문가 4명을 위촉, 도급비 3억원 이상의 토목공사 등 일정 규모를 넘는 시설 공사에 대한 감시 활동을 펼침으로써 투명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클린 행정 생활화 정책도 다양하다. 계약, 건축, 주택, 위생, 세무 등 주요 민원부서 담당자들이 업무 처리 후 7일 내 민원인에게 전화 만족도 설문을 실시해 주민의 신뢰도를 높이는 클린 콜(Clean Call) 제도를 연중 실시한다. 이와 함께 인허가 처리 부서장은 부패 방지 서한문을 구청 방문 민원인이나 인허가 민원 처리 경험이 있는 주민에게 발송해 부패 제로에 도전한다. ●민원인에게 전화 만족도 설문조사 또 다음 달 중 전 직원으로부터 청렴 실천 서약서 서명을 받아 금품 수수 및 향응 접대를 받는 일이 없도록 하고 5급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15시간 청렴 교육 이수 의무제도 시행한다. 온라인 공간에는 청렴 우수 사례 게재, 역사 속 청렴 이야기, 청렴 문화 조성 동영상·교육 자료를 올리는 ‘청렴 나눔방’을 개설하고 오프라인에서는 문화와 교육이 어우러지는 청렴 연극제, 청렴 정책 동아리 모임을 활성화해 참신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정책에 반영하기로 했다. 박 구청장은 “좋은 여건에서 마음껏 행정을 펼친다면 더없이 좋겠지만 열악한 재정과 환경을 극복할 수 있는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쏟아지길 바란다. 창의성은 면밀한 계획에서 나오는 게 아니라 가슴으로부터 나온다.”며 아인슈타인의 말을 인용하기도 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3만원 이상 승진蘭 받으면 견책

    앞으로 공무원이 승진이나 전보 때 3만원 이상의 축하 화분이나 선물을 주고받으면 견책 등 처벌과 함께 인사고과에 반영된다. 특히 고위공직자는 임명·전보 등 인사 시 의무적으로 청렴서약과 함께 개인 청렴도를 평가받게 된다.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는 8일 이 같은 내용의 ‘고위공직자 중심 반부패 청렴성 강화 추진계획’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보고했다. 김영란 권익위원장은 “인사청문회 등을 통해 고위공직자에 대한 윤리적 기대 수준이 크게 상승한 데다 역대 정부의 사례를 교훈 삼아 정부 4년차에 공직기강 해이를 경계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 고위공직자의 청렴성 강화 방안을 추진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고위공직자들의 부정 비리를 우려하는 여론은 최근 서울신문이 모범 공무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서울신문 2월 8일자 1, 2면>에서도 확인됐다. 권익위가 보고한 고위공직자 청렴성 강화 추진 계획에 따르면 각급 행정기관은 상반기 내에 청렴성 평가 대상과 시기를 정해 고위공직자의 청렴성을 평가하게 된다. 이를 위해 권익위는 이달 중 고위공직자 청렴도 평가 모형을 개발해 보급하기로 했다. 평가 대상은 중앙행정기관의 고위공무원단과 광역자치단체 3급 이상으로 할 것을 권고하고 있지만 기관별 여건에 따라 확대할 수도 있다. 평가 결과는 본인에게 통보하고 인사, 성과급 등에 적극 반영토록 했다. 특히 고위공직자의 임명·전보 등 인사 때에는 반부패 청렴서약을 의무화하도록 했다. 지금은 청렴서약을 의무화하지 않고 있다. 고위공무원단 진입을 위한 역량 배양 과정에서 반부패 청렴윤리 과목의 이수도 의무화했다. 이와 함께 공무원은 직무 관련자로부터 금전, 선물 또는 향응을 받을 수 없도록 규정한 ‘공무원 행동강령’을 엄격히 준수하도록 각급 기관에 통보했다. 공무원은 3만원 이내의 통상적인 범위에서만 선물을 받을 수 있다는 행동강령이 2003년부터 시행되고 있지만 적발 사례가 많지 않아 사실상 유명무실한 상태다. 하지만 앞으로는 승진·전보 등 인사철에 관행적으로 주고받던 3만원 이상의 화분이나 명절 선물을 주고받는 행위가 적발되면 견책 등 징계처분과 함께 인사상 불이익을 당하게 된다고 권익위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 밖에도 권익위는 지난 3일부터 시행에 들어간 ‘지방의회의원 행동강령’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행안부 등 관련 기관에 주문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사설] 고위공직 청렴도 평가 인사반영이 관건

    국민소득과 청렴지수는 동행한다. 실제 사례를 살펴 보면 이 같은 명제가 거짓이 아님을 알 수 있다. 국민소득 3만 달러 이상 선진국의 경우 청렴지수가 적어도 7점(10점 만점)을 넘는다. 또 청렴지수가 5점대 정도인 국가들은 우리와 비슷한 2만 달러 수준이다. 그렇다면 국민소득을 올리기 위해서라도 국가의 청렴도를 높여야 한다. 그것은 곧 국가경쟁력을 제고하는 일이기도 하다. 국제투명성기구(TI)가 발표한 지난해 우리나라의 부패인식지수는 178개국 가운데 39위다. 결코 깨끗한 나라가 아니다.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에 걸맞은 도덕을 세우는 데 발벗고 나서야 한다. 우리 사회에서 공무원이 차지하는 위상과 역할을 생각하면 그 앞자리에는 마땅히 공무원이 서야 한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어제 업무보고를 통해 올해부터 고위공직자 개인 청렴도 평가를 실시한다는 방침을 분명히 했다. 이달 중으로 평가모형을 개발해 각 기관에 보급한다는 로드맵도 밝혔다. 청렴이야말로 공무원에게 요구되는 으뜸 덕목이다. 하지만 공직사회의 실상은 ‘공직부패와의 전쟁’이 운위될 정도로 일반의 기대를 배반하고 있다. 지난 2년간 한 지방자치단체에서는 9000만원이 넘는 선물을 구매해 상급 광역단체 등의 공직자 700여명에게 제공했다고 한다. 각기 업무도 다른 개인의 청렴도를 객관적으로 계량화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정치적 악용의 소지도 없지 않다. 그런 만큼 엄정한 잣대를 적용해야 함은 물론이다. 권익위가 고위공직자 청렴서약을 의무화하고 공직 후보 단계에서부터 각종 교육훈련에 청렴교육 과정을 반영키로 한 것은 다행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2년 연속 최하위를 기록하면 인사와 예산 등에 불이익을 주는 기관 평가에서처럼 개인 평가의 경우도 반드시 인사에 구체적이고 직접적인 ‘유·불리’를 줘야 한다는 점이다.
  • [공직자 비리 인식도] 비리신고건수 3년째 증가하는데… 공무원 75.7% “부패 줄고 있다”

    이번 모범·우수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공직자 비리 인식조사에서 ‘공직자의 부정비리는 10년 전에 비해 많이 줄었다’는 응답이 75.7%(99명)로 나타났다. ‘비슷하다’는 응답과 ‘늘었다’는 답은 각각 18%(10명), 0.9%(1명)에 그쳤다. 이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최근 분석한 공무원 대상 공무원 부패인식도 추이에서도 그대로 나타났다. 이에 따르면 2007년 이후 공직사회가 부패하다고 인식하는 공무원은 2007년 4.3%, 2008년 3.1%, 2010년 2.4%로 꾸준히 줄고 있다. 하지만 국제사회의 인식은 여전히 싸늘하다. 국제적인 부패감시 민간단체인 국제투명성기구(CPI)가 매년 발표하는 국가별 부패인식지수는 수년째 별 차이가 없다. 이 기구가 발표한 지난해 우리나라의 부패인식지수 순위는 178개국 가운데 39위로 2009년과 똑같다. 2008년은 40위, 2007년 43위, 2006년 42위로 5년간 40위권을 맴돌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지난해 권익위에 접수된 부패신고 건수는 모두 3099건으로 2009년의 2693건, 2008년 1504건에 비해 오히려 증가추세에 있다. 이에 따라 감사원과 국민권익위원회 등은 올해의 정책 우선 순위를 ‘고위 공직자의 비리척결’에 뒀다. 감사원은 올해 상시 감찰체계를 구축해 관행화·구조화되고 있는 공직비리와 토착비리를 제거하는 데 집중하기로 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공무원의 부패방지를 위해 불공정사례를 개선하고 청렴도를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당근’ 중랑구청장 ‘채찍’ 구로구청장

    ‘당근’ 중랑구청장 ‘채찍’ 구로구청장

    ■ ‘당근’ 중랑구청장 인센티브로 직원에게 포상…승진인사도 1년여 빠르게 문병권 중랑구청장은 25일 “10년 전만 해도 서울시에서 인재를 데려 오고 싶어도 꺼렸던 게 사실이다. 신명나게 일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에 노력했는데 다행히 직원들이 잘 따라줬다.”며 웃었다. 지난해 서울시-자치구 인사교류 때 구 직원들이 떠나려 하지 않아 6급들 사이에선 제비뽑기까지 하는 기현상까지 빚은 비결(?)을 물은 터였다. 게다가 2~3년 뒤 복귀시켜준다는 조건을 달았다. 문 구청장은 최하위인 재정자립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직접 시를 찾아 과장과 독대하며 예산을 따내는 열성도 보였다. 시로부터 받은 인센티브도 모두 직원들에게 포상으로 돌려준다. 청렴도 6년 연속 최우수구라는 ‘꿈의 기록’을 세운 데에는 권위를 버린 솔선수범과 직원을 향한 애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평가다. 한 직원은 “부드러운 카리스마 덕분”이라고 조심스럽게 귀띔했다. 특히 승진인사도 타 자치구보다 1년여 빠르게 시켜 공무원들이 가장 선호하는 구로 분위기를 확 바꿔 놓았다. 5급 승진의 경우 인근 기초자치단체에서는 11년 4~5개월이 걸리는 데 반해 중랑구에선 9년 6개월밖에 안 걸린다. 서울 자치구 평균 10년 5개월에 견줘서도 1년 빠르다. 2004년엔 정년퇴임을 앞둔 사무관에겐 조건부 명예퇴직할 때 서기관 승진을 시켜주는 배려를 해 지금까지 퇴직자들 사이에 회자된다. 문 구청장은 “5000만원 들여 1억원의 효과를 낸다면 당연히 투자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되물었다. 육군사관학교 출신 특장점인 추진력에 온화함을 곁들인 그만의 인재관리 노하우가 ‘출근하고 싶은 직장’으로 바꾼 셈이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채찍’ 구로구청장 “사소한 비리도 용서 없다” 설 선물 받아도 강력징계 “설마로 받아들채이지 마라. 비리와 관련된 것은 그 어떤 사소한 것조차도 결코 용서치 않겠다.” 이성 구로구청장은 25일 직원들이 설에 소액 선물을 받아도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해 중징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원스트라이크 아웃 제도는 단 한번이라도 비리가 적발될 경우 파면, 해임 등 중징계 처벌을 적용해 공무원의 직위를 해제하는 것이다. 이 제도는 이 구청장이 서울시 감사관으로 재직하던 2009년 1월 처음 도입됐다. 민선4기 때 원스트라이크 아웃된 시 공무원은 모두 25명이었다. 인·허가와 단속, 계약과정에서 40만원을 받은 사람도 있었다. 구 관계자는 “2년 전 한 번이라도 금품을 받으면 처벌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했지만, 설 선물은 사실상 예외로 인정했다.”며 “하지만 이번 설에는 이를 엄격히 적용한다.”고 밝혔다. 구는 구청 공무원이 본의 아니게 선물을 받았다면 즉시 클린신고센터에 신고하도록 하고, 이를 위반할 때에는 ‘지방공무원 징계 양정에 관한 규칙’을 적용해 징계할 방침이다. ‘구로구 공무원 행동 강령’에는 공무원은 직무관련자로부터 금품이나 향응을 받아서는 안 되고, 본인의 직무관련 공무원으로부터도 금품 등을 받을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구는 이 규정을 엄격히 해석해 명절 때라도 사소하다고 해서 선물을 받으면 강력히 처벌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구청장은 “공무원이 대부분 직무와 관련된 선물을 받으면 무엇인가 해줘야 한다는 마음의 빚을 지기 마련이다.”며 “이런 일을 처음부터 차단하려면 작은 명절 선물도 받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경기 지자체 청렴대책 봇물

    경기 지자체 청렴대책 봇물

    공직자 비리가 잇따르는 가운데 경기지역 자치단체들이 새해 들어 청렴도 제고를 위한 고강도 대책을 내놓고 있다. 과천시는 17일 간부 공무원과 주민자치위원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과천’ 선포식을 가졌다. 이들은 깨끗한 공직풍토 조성, 권한남용·이권개입·청탁알선 금지, 금품·향응·선물 안 받기, 공정한 업무처리를 골자로 한 결의문을 채택했다. 시는 사업부서 직원들에게 청렴 서약서를 받는 등 감찰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여인국 시장은 “전직원이 청렴 구현에 앞장서자는 의미로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의정부시는 매주 목요일 또는 금요일 모든 직원에게 몸가짐을 바르게 할 것을 당부하는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보내기로 했다. 금품수수 금지, 향응 거절, 음주운전 금지가 주 내용이다. 현삼식 시장은 최근 전직원들에게 실천을 당부하는 서한문을 발송했다. 군포시는 매월 1일을 ‘청렴다짐의 날’로 정하고 전직원에게 청렴 메시지를 전달하기로 했다. 또 14개 부서장을 청렴책임관으로 지정했다. 공무원 행동강령이 담긴 마우스 패드를 제작, 전직원에게 배포하고 청렴 독서운동도 전개할 방침이다. 파주시는 뇌물, 돈, 향응, 청탁, 이권개입을 5대 비리로 정하고 적발 즉시 퇴출시키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운영하기로 했다. 금품수수 혐의가 있는 공무원에 대해서는 강제휴가 조치를 내리고 조사하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시민 전문감사관 제도 운영을 위한 조례도 제정할 계획이다. 의왕시는 ‘민원 After Clean-Call’ 제도를 운영한다. 민원인을 대상으로 처리과정에서 불친절과 금품요구 등 비리는 없었는지 등을 조사한다. 내부 고발자 보호를 위해 감사담당관을 직통으로 연결하는 ‘핫라인’도 만든다. 전직원을 대상으로 국가권익위원회와 중앙공무원교육원 사이버 청렴교육과정 수강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이천시는 월 1회 청렴도제고를 위한 문자메시지를 직원들에게 발송 중이며, 앞으로 월례조례 때 권익위원회가 제작한 청렴드라마를 시청하도록 할 계획이다. 안성시와 양주시 직원들은 부당한 금품·향응을 받지도 요구하지도 않겠다는 명함을 사용하고 있다. 경기도는 이미 플리바겐(Plea Bargain·행정집행에서 발생한 과실이나 비리 등을 자진신고하면 징계 수위를 낮추는 것)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익명으로 제보된 고발사항을 감사관이 확인해 조치하는 헬프라인도 눈길을 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함바게이트 등 국가발전에 심각한 장애”

    “함바게이트 등 국가발전에 심각한 장애”

    김영란 국민권익위원장은 13일 “고위공직자가 연루된 비리사건은 국가발전에 심각한 장애가 될 수 있다.”면서 “고위 공직자들의 청탁 수수행위 근절을 올해 최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오전 서울 계동 현대빌딩에서 열린 ‘반부패 청렴정책 추진지침 전달회의’에서 “지금 국제사회에서는 반부패 라운드가 가속화되고 있고 우리나라도 다양한 부패방지 정책을 추진해 오고 있지만, 우리나라의 경제력 규모에 비춰 부끄러울 만큼 청렴도 수준이 낮다.”고 말했다. 행사는 김 위원장이 지난 3일 취임한 뒤 처음 가진 공식활동으로 중앙부처·지방자치단체·교육단체·공직유관단체 등 958개 각급 공공기관의 감사관이 참석했다. 김 위원장은 특히 ‘함바게이트’ 등 공직자들의 비리 의혹을 염두에 둔 듯 “올해는 연초부터 공직자들의 기강해이 문제와 더불어 고위 공직자들이 연루된 각종 비리사건이 연일 언론에 보도돼 국민들을 실망시키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이어 “대부분의 부패는 청탁으로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공직자 한 사람, 한 사람이 청탁을 과감하게 뿌리치는 심리적인 무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부패행위자는 일벌백계로 처벌하는 등 강력하게 대처하고 권익위는 청탁 근절을 위한 행위규범을 마련하는 등 종합적인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회의에서는 범정부 차원의 반부패 청렴정책 추진방향이 논의됐고, 참석자들은 ‘반부패·청렴 결의’를 했다. 권익위는 내부직원에 의한 평가·외부 업무관계인에 의한 평가·자기기술식 평가 등 다양한 평가지표를 발굴해 2월 중 ‘고위공직자 청렴도 평가 표준 모형’을 개발, 각급 기관에 제공할 계획이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서울플러스] 청렴도 향상 대책 토론회 개최

    성동구(구청장 고재득) 14일 오전 10시 구청 대회의실에서 청렴 수준 평가 및 대책을 마련하는 ‘청렴도 향상 종합대책 보고·토론회’를 개최한다. 과장급 이상 간부직이 참여한다. 토론회 1부에서는 간부직이 솔선수범할 수 있는 조직 내부의 청렴도와 주민에 대한 외부 청렴도를 높일 수 있는 대책을, 2부에서는 부서별 청렴도 취약요인 극복대책을 논의한다. 감사담당관 2286-5056.
  • 고위공직자 청렴도평가 표준 만든다

    958개 공공기관의 감사관이 한자리에 모여 ‘반부패 노하우’를 공유하고, 청렴 결의를 다진다. 국민권익위원회는 13일 서울 계동 현대빌딩에서 중앙부처·지방자치단체·교육단체·공직유관단체 등 958개 각급 공공기관의 감사관이 참석하는 ‘2011년 반부패 청렴정책 추진 지침 전달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권익위는 회의에서 반부패 확립을 위한 각종 시책을 전파할 계획이다. 권익위는 우선 각 기관들이 자율적으로 실시할 수 있는 고위공직자 청렴도평가 표준모형을 개발해 오는 2월까지 각급 기관에 제공하기로 했다. 또 고위공직자는 1년 이내에 청렴교육을 이수하도록 했다. 알선이나 청탁수준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의 평가요소에 반영하고, 현행 법령과 제·개정 법령에 대해서도 부패영향평가를 실시하게 된다. 산하기관에 자녀나 자신의 선거참모, 친인척 등을 부당취업시키는 등 관행적 반부패 행위도 집중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부적절한 수의계약을 통한 혜택 제공도 중점 감시대상이다. 권익위는 이를 위해 청렴도 측정 평가분야를 확대, 오는 5~6월에는 공공기관과 계약업무를 맺고 있는 외국인과 외국기업체를 대상으로 ‘국제거래 청렴도’를 측정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재외공관도 청렴도를 시범 측정하기로 했다. 각 기관들은 회의에서 전달받은 지침을 토대로 자체 반부패 청렴시책 추진계획을 수립해 다음달 말까지 권익위에 제출해야 한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인천도 공무원 ‘원 스트라이크 아웃’

    인천시는 100만원 이상의 금품을 받거나 향응을 제공받은 공무원에 대해 무조건 해임시킬 수 있는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시행하기로 했다. 또 내부 고발자를 보호하기 위한 ‘헬프라인’도 운영한다. 5일 인천시 감사관실이 마련한 ‘청렴도 향상을 위한 특별대책’에 따르면 100만원 이상의 돈이나 향응을 받은 직원에 대해서는 이유를 불문하고 해임시킬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지금까지는 100만원 이상 금품이나 향응 등을 제공받은 공무원은 사유에 따라 경징계, 중징계로 나눠 처분해왔다. 또 공무원이 돈을 요구했는지, 민원인이 먼저 줬는지 등을 따져 징계 수위를 결정했다. 그러나 이런 징계 규칙을 개정해 무조건 해임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한다는 것이다. 시는 또 300만원 이상의 금품을 받으면 무조건 파면시키고, 50만원 미만이라 할지라도 정직 이상의 중징계를 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내부 고발자를 보호하기 위한 신고 채널인 ‘헬프라인’을 도입하기로 했다. 헬프라인은 시 공무원들이 IP 추적을 당하지 않고 내부 비리 등을 자유롭게 인터넷에 올릴 수 있도록 한 사이트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지자체 청렴 행정 2題] 부산-전 직원 年10시간 청렴교육 이수의무

    국민권익위의 청렴도 측정 결과 3년 연속 꼴찌를 기록한 부산시가 2011년도 ‘청렴도 향상 고강도 대책’을 마련했다. 부산시는 전 직원 청렴 교육 이수 의무제 신설과 청렴 인사시스템을 내년부터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전국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내년에 전 직원이 10시간의 청렴교육을 이수하도록 의무화하고, 단순 비위 공무원 특별 청렴교육과정 신설, 맞춤식 찾아가는 청렴교육 등 20개 청렴도 향상 특별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또 실·국·본부별로 청렴도 향상과 관련한 책임을 부여하는 청렴도 책임관리제도 도입하기로 했다. 계약분야의 부조리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계약 단계별로 점검 및 확인하는 청렴 위해요소 중점관리제를 도입하고, 내외부 고객의 목소리를 상시 모니터링해 실시간 분석하는 청렴 자체 진단시스템도 구축하기로 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사설] 與대표의 ‘경솔한 입’ 어디가 끝인가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가 그제 성형수술을 받지 않은 여성을 ‘자연산’에 비유해 물의를 빚고 있다. 그것도 장애아동 요양시설을 방문한 뒤 동행한 여기자들과의 오찬자리에서 그랬다는 것이다. 평소 얼마나 여성을 우습게 알았으면 그런 자리에서 대놓고 여성 비하 발언을 할 수 있는지 한심하기만 하다. 그의 비뚤어진 성 의식은 가히 ‘중증’이라고밖에 볼 수 없다. 같이 있던 원희목 비서실장도 여기자들에게 일일이 “성형했냐.”고 물었다니 야당이 한나라당을 ‘성희롱당’이라 비아냥거려도 할 말이 없게 됐다. 사적인 얘기라는 한나라당 해명이 통하기 어려운 것은 그의 경솔한 언행이 반복되고, 갈수록 가관이라는 점이다. 집권 여당 대표가 ‘보온병 포탄’ ‘봉은사 좌파스님’ 등의 발언으로 국민을 화나게 만들고, 자성은커녕 부적절한 발언을 멈추지 않으니 집권 여당을 제대로 이끌 수 있겠나 싶다. 오죽하면 TV 개그프로그램의 소재가 되었겠는가. 한나라당 내에서조차 “더 이상은 안 된다.” “총선 치르기 어렵다.”며 대표 교체론이 나온다고 한다. 그의 실책이 반갑기만 한 민주당에서는 아예 “대표직을 물러나지 말라.”며 계속 사고를 쳐달라는 주문을 했다고 한다. 집권당 개혁을 이끌고 국회선진화의 한 축을 맡아야 할 인물이 술자리에서조차 함부로 뱉기 민망한 발언과 실언을 줄기차게 쏟아낸다면, 과연 정치할 자격이 있는 것인가 하는 의구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 고위공직자 인사청문회 등에서 보았듯 사회지도층에 거는 국민의 기대치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도덕성·청렴도 등에서 과거와 다른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집권당 대표의 의식수준은 여전히 아득한 봉건시대를 넘나들고 있는 듯하다. 국민을 편안하게 해주고, 가려운 데를 긁어주며, 국정 운영에도 도움을 주는 집권당 대표를 만나기가 이렇게도 어려운 일인가. 낙담한 국민의 한숨이 깊어만 간다.
  • 서울 올해 뉴스 1위 ‘그물망 복지’

    서울 올해 뉴스 1위 ‘그물망 복지’

    저물어 가는 2010년 서울 시민들에게 가장 환영받은 서울시 정책은 ‘서울형 그물망 복지센터’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시민 1만 6000여명과 직원 36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2위는 창업희망자 1000명을 선발해 사무실 제공과 판로 개척까지 창업 전 과정을 지원한 ‘청년 창업 1000프로젝트’가, 3위는 ‘여행(女幸) 프로젝트’ ‘희망플러스 통장’으로 각각 유엔 공공행정상 대상과 우수상을 받은 소식이 뽑혔다. 서울형 그물망 복지센터는 복지 수요자에 대한 수동적 상담에서 적극적인 발굴 및 지원으로 패러다임을 바꿨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시는 설명했다. 1000프로젝트 결과 1기 수료생 가운데 69%가 창업에 성공해 자리를 잡았다. ‘서울시 청렴도 지난해 전국 9위에서 1위 탈환’, ‘유네스코 디자인 창의도시 서울 선정’, ‘120다산콜센터 한국장애인인권상 수상’, ‘서울형 시프트 유엔 해비탯 특별상 수상’, ‘한강생태계 72㎞ 자연형 호안 조성’, ‘서울형 데이케어센터 인기 폭발’, ‘아리수 품질확인제 시행’이 10대 뉴스 4~10위를 차례로 차지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2010 자치구 종합청렴도 평가] 민원 필터링제도 효과 톡톡

    중랑구 청렴도 상시관리 시스템인 민원필터링제도가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16일 구에 따르면 감사담당관이 8개 분야 34개 업무를 대상으로 통합메시지시스템(UMS)을 통해 청렴도를 관리하는 제도를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건축, 공사 등 청렴도 설문조사 건수만도 3862건이다. 또 감사담당관 직통 내외부 비리 신고 전화와 게시판도 운영한다. 22건이 접수 처리됐다. 익명으로 신고하기 때문에 신분이 철저히 보호된다. 지난 9월부터는 6급 이하 전 직원을 대상으로 청렴마일리지제를 도입했다. 직원 개인별로 제도개선 실적, 외부기관 평가, 반부패 노력도 등 3개 분야 11개 항목에 따라 3점에서 50점까지 차등 부과하며 청렴의무를 위반하거나 불친절한 공무원에게는 3점에서 30점까지 감점한다. 연말 실적을 종합 평가해 ‘올해의 청렴부서’ ‘올해의 청렴직원’을 선발해 인센티브를 준다. 김기선 감사담당관은 “동기부여와 성과관리 덕분에 민원인을 대하는 직원들의 마인드가 바뀌고 있다.”면서 “최근 서울시 청렴도 종합평가 최우수구로 선정돼 받은 사업비 5억원으로 조직 내 청렴문화가 완전히 정착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지금 대전청사에선…] 또 청렴도평가 하위권… 특허청 한숨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와 관련, 특허청이 속앓이를 하고 있다. 산림청의 ‘나도 한마디’ 코너가 직원들의 소통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부패소지는 없는데 결과는 꼴찌 외부 및 종합 청렴도는 ‘매우 미흡’, 내부 청렴도는 ‘보통’. 2010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성적표를 받아든 특허청 담당 부서 관계자는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해마다 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지만 결과는 신통치 않다. 부패 개연성이 없는 것으로 평가되면서도 종합 청렴도는 낮게 나와 답답함을 호소하고 있다. 특허청은 부패·투명성 등 평가항목 중 부패지수는 매년 최고 점수를 받는다. 부패 소지가 없다는 의미다. 그러나 주관성이 가미되는 투명성과 책임성 평가는 결과가 전혀 다르다. 특허행정은 심사와 심판으로 대표되는데 결과가 등록 또는 거절, 인용 또는 기각으로 명확하다. 그러면서 절차는 복잡하다. 조사 대상 출원인이나 변리사 중 거절 및 기각 경험이 있는 민원인은 심사·심판 결과에 의문을 제기하고 불만도 크다. 연간 출원건수가 30만건에 달해 타 부처와 비교해 표본도 광범위하다. 한 관계자는 “획일적인 조사방식의 개선을 건의했지만 반영되지 않다 보니 청렴하지 않은 기관으로 낙인 찍히는 것 같아 아쉽다.”고 하소연했다. ●산림공무원들 연말 훈훈한 나눔 산림청 인트라넷(내부 정보통신망)의 ‘나도 한마디’ 코너가 소통의 창구로 활용되고 있다. 직원들의 애경사 및 신변잡기성 글들이 올라오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산림인력개발원에 근무하는 한 직원의 사연이 주목받았다. 같이 근무하는 동료가 올린 글에는 위암 수술을 받고 복귀했는데 이번엔 아내가 쓰러져 간 이식을 받고 투병 중이라는 것. 사연을 접한 어느 직원의 긴급 제안에 800여만원을 모금해 전달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2010 자치구 종합청렴도 평가] 매일 아침 직원에 청렴방송

    “수요일의 수는 물 수(水)가 아닌 맑은 수자입니다. 오늘도 청렴하게 보내세요.” 2010년 서울시 자치구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우수구에 선정된 영등포구가 이 같은 청렴 방송을 내보내 화제다. 시 청렴시책 평가에서 2위,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측정에서 전국 69개 자치구 중 7위에 오른 바탕도 됐다. 지난해 시 평가 중위권, 국민권익위 평가 하위권에 머문 것과 비교하면 괄목할 만하다. 민선 5기 출범 이후 조길형 구청장은 매일 아침 직원들을 대상으로 30초짜리 ‘청렴 방송’을 통해 메시지를 설파하고 있다. 요일마다 각각의 멘트를 내보낸다. 점심시간에는 민원인들을 상대로 “청렴은 주민들과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이라며 민원인들의 협조를 부탁하는 내용의 방송도 내보낸다. 이와 함께 인허가 과정에서 민원인들의 불편이나 부당한 사례는 없었는지 직접 해당 민원인에게 전화를 걸어 설문하는 ‘청렴도 상시 확인 시스템’도 운영하는 등 시책을 추진해 성과를 거뒀다. 조 구청장은 “앞으로 향상된 청렴시책 개발과 지속적인 직원 교육, 홍보활동을 펼쳐 ‘청렴 인프라’를 더욱 견고히 해 깨끗하고 믿을 수 있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2010지방예산 효율화 우수사례] 세출자금 市가 일괄 처리… 시간낭비↓이자수익↑

    [2010지방예산 효율화 우수사례] 세출자금 市가 일괄 처리… 시간낭비↓이자수익↑

    “집중적인 자금 관리로 업무 효율을 높인 것은 물론 세외 수입도 증대됐다.” 자금 집중관리제 도입으로 대통령상을 수상한 구본상 서울시 재무과장은 “중앙정부에서도 시행하지 않고, 참고할 만한 사례도 없어 걱정했었다.”며 “막상 적용하고 보니 자금 관리자나 사용자 모두 효율성과 투명성을 함께 잡을 수 있는 제도라고 반겨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 제도는 사업비와 기관운영비를 포함해 한 해 39조원에 이르는 본청과 25개 자치구, 각 사업소의 세출자금을 시가 통합관리하면서 불필요한 자금 이동을 없애고 업무효율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도입됐다. 시는 50년 이상 3400여 계좌로 나눠 관리해 오던 ‘자금배정제도’를 폐지하고, 상위기관의 단일계좌를 중심으로 본청과 자치구, 각 사업소에 자금 한도만을 배정했다. 실제 집행은 시가 통합해 집행하는 자금 집중관리제를 시행해 높은 효과를 보고 있다. 기존에는 본청 및 사업소 등 2000여개 부서에 자금을 내려보내 각 부서에서 집행하게 했지만 여러 가지 문제점이 노출됐다. 사업비를 집행하다 남으면 시에 다시 반납해야 하고, 월별로 결산을 하다 보니 불필요한 서류 작업도 많았다. 또 각 부서의 회계 담당자들이 공금계좌의 입출금 내역 관리를 위해 은행을 방문하는 시간이 총 27만 1831시간에 이를 정도로 관리업무가 비효율적이었다. 하지만 자금집중관리제를 통해 각 부서에 한도만 배정하고, 집행은 시가 일괄 처리함으로써 집행품의, 자금요구·배정, 최종 지급 등의 단계를 대폭 축소시켰다. 당연히 공금 횡령의 가능성도 원천 차단하고, 공공자금의 흐름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법인카드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도 구축해 예산 집행의 투명성도 높였다. 이 시스템은 지난 9일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10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시가 청렴도 종합 1위의 영예를 차지하는 데도 한몫했다. 새로운 시스템의 구축으로 이자수익 20억원 증대 효과도 누렸다. 구 과장은 “새로운 시스템 구축으로 각 부서에는 실제 자금이 아니라 한도만 정해지고, 자금은 시에 머물게 되는 시간이 늘었다.”며 “큰 자금이 머무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정기예금 수준의 이자가 가외로 발생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사례는 상반기 서울창의상 최우수에 선정됐고, 서울창의페스티벌에서 장려상을 받기도 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사설] ‘청렴도 꼴찌’ 검찰 내부비리 척결 나서야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대검찰청이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에서 최하위등급을 받았다. 이래서야 우리사회의 각종 비리를 척결해야 할 검찰이 제 역할을 할 수 있을 지 묻지 않을 수 없다. 검찰뿐 아니라 법무부 경찰청 등 이른바 권력기관이 모두 ‘보통’ 또는 ‘미흡’ 평가를 받았다니 범법자들이 뭐 묻은 개가 뭐 묻은 개 나무랄 수 있느냐고 묻더라도 별 할말이 없을 듯싶다. 이렇게 검찰의 청렴도가 낮은 가장 큰 이유는 내부의 치부부터 도려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기 때문이다. 최근 일련의 사건을 보면 검찰이 제 식구 감싸기에 급급해 법 앞의 평등 정신은 물론 균형 감각마저 잃어버린 게 아닌가 생각이 들 정도다. ‘그랜저 검사’ 사건만 하더라도 그렇다. 검찰은 사건 관계자에게 그랜저승용차를 받은 검사를 무혐의처분했다가 언론과 정치권에서 문제를 제기하자 뒤늦게 재수사를 통해 구속했다. 방송 등에서 향응 및 성 접대 의혹을 대대적으로 보도한 ‘스폰서 검사’ 사건은 특검까지 동원됐지만 결국 용두사미로 끝났다. 현재 검찰은 도덕불감증에 걸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검찰은 내부 비리가 적발되면 가혹하다는 말을 들을 정도로 엄중한 징계나 사법처리 절차를 밟아야 한다. 아울러 감찰 기능과 청렴 교육을 크게 강화해야 한다. 그런 뒤에 외부의 비리도 성역 없이 근절해 나가야 한다. 우리사회에는 요즘 공정사회가 화두가 됐다. 공정사회를 이끌 수 있는 핵심 기관은 공익의 대변자로 형벌을 집행하는 검찰이다. 검찰의 신뢰가 낮으면 검찰뿐 아니라 국가가 불행해진다. 국민이 공권력 행사를 정당한 것으로 믿지 못하면 국가 기반까지 흔들릴 수 있다. 검찰은 스스로 예전보다 훨씬 깨끗해졌다고 생각할 것이다. 맞는 얘기다. 하지만 국민의 기대는 훨씬 높아졌다. 그 괴리를 좁히지 않으면 안 된다. 그래야 청렴도 등급을 높이고 신뢰를 회복할 수 있다.
  • 무능·불량 공무원 퇴출제 폐지

    오세훈 서울시장은 10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4분기 직원 정례조례에서 “현장시정지원단 제도를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현장시정지원단은 업무능력 부족이나 근무태도 불량 공무원을 추려 6개월간 현장업무를 맡기고 재교육해 개선 여부에 따라 현업에 복귀시키거나 퇴출시키는 제도로, 오 시장 취임 이듬해인 2007년 도입됐다. 102명이 처음 파견된 이후 2008년 88명, 지난해 42명으로 재교육 대상이 줄었다. 오 시장은 “청렴도 평가에서 종합 1위를 되찾은 만큼 올해 초 ‘1위를 찾아오면 제도를 재검토하겠다’던 약속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시민과 내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조사해 9일 발표한 2010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서울시는 16개 광역자치단체 1위를 차지했다. 시는 2006년 권익위 평가에서 16곳 중 15위를 기록했다가 2007년 6위로 오른 데 이어 2008년 1위를 차지했으나 지난해 9위로 내려앉았다가 이번에 1위를 탈환했다. 오 시장은 “4년 가까이 제도를 운영한 결과 이제 신분보장의 그늘 아래 무임승차하는 직원은 찾아볼 수 없게 됐다.”며 “직원들의 유전자에 청렴 유전자가 뿌리내렸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다만 “최고의 자리는 지키는 게 어렵다. 직원 모두가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시스템을 보강할 필요는 있다.”고 덧붙였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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