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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의 미래를 묻다] 이해식 서울 강동구청장

    [지역의 미래를 묻다] 이해식 서울 강동구청장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와 엔지니어링복합단지 조성 사업을 본궤도에 올리겠습니다.” 21일 이해식 서울 강동구청장은 올 역점사업으로 최첨단 산업도시로서의 도약을 꼽았다. 이는 ‘자족도시 강동’ 만들기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 엔지니어링복합단지, 첨단업무단지 조성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지만 특히 올해는 조성사업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챙기겠다고 밝혔다. 이 구청장은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는 올해 토지보상에 들어가면 연내 용지공급이 가능하다”며 “엔지니어링복합단지는 중앙도시계획위원회에서 그린벨트 해제가 통과되면 산업단지 지정 절차를 밟고 이후 기초조사, 토지보상, 용지공급이 진행된다”고 말했다. 이어 “두 곳 모두 이르면 2017년 준공이 가능한데, 민선 6기 임기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구청장은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에 입점하는 스웨덴 가구업체 이케아에 대해서는 “광명에 1호점을 연 이케아는 지난 국정감사에서 가구 가격, 임금 등 논란이 있었다”며 “공정거래위원회가 이와 관련한 조사 결과를 다음달에 발표할 예정이고 내용을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케아를 유치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면서 ”이케아에 지역 소상공인, 가구업계 종사자 등과의 상생방안을 요청했고 실효성 있는 내용이라고 판단되면 협약을 체결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 구청장은 새정치민주연합 기초단체협의회 부회장으로서 20년을 맞은 지방자치에 대해서도 소신을 밝혔다. 그는 “전국 227개 지자체 가운데 절반 이상이 자체 세입으로 인건비를 해결하지 못하는 등 지방재정 자주권은 갈수록 후퇴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번 새정치연합 전당대회에서 박우섭 인천 남구청장이 지방자치단체장 대표로 최고위원에 도전했는데 의미가 크다”며 “여의도 정치는 계파 싸움, 이념 논쟁 등만 하면서 주민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데 박 청장이 당선되면 지방의 생생한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주민들에게 구정에 관심을 가져 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그는 “지난해 서울시 인센티브 평가, 공공기관 청렴도 분야 등에서 1등을 했는데 모두 주민들이 참여해 준 덕분”이라며 “청장으로서 올해도 구정 성과가 구민 삶의 실 향상으로 이어지고 큰 사건·사고 없이 행복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강원대병원·천안·충주의료원 청렴도 ‘꼴찌’

    전국 45개 공공의료기관 가운데 강원대병원과 천안의료원, 충주의료원의 청렴도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권익위원회는 2014년도 공공의료기관 종합청렴도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권익위는 공공기관 및 공공의료기관 등을 대상으로 매년 내부청렴도와 외부청렴도 등을 측정한다. 이번 조사에는 해당 의료기관 근무자 3064명과 의약품·의료기기 판매업자, 환자 등 모두 68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와 부패 사건으로 인한 감점 요인 등이 반영됐다. 권익위에 따르면 전체 공공의료기관 종합청렴도는 7.83점(10점 만점)으로 2013년(7.72점)에 비해 높아졌다. 아울러 ‘리베이트를 경험한 적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가 23.3%로, 지난해(28.1%)에 비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대학병원은 리베이트 경험률이 38.4%에 달해 전체 공공의료기관 평균 경험률보다 높은 수치를 보였다. 골프나 식사, 술 등의 향응 수수가 리베이트 수단이 되는 경우가 7.2%로 가장 많았으며 공통경비 수수 5.7%, 편의 수수 4.1%, 금전 수수 3.7%, 물품 수수 2.6% 등으로 나타났다. 국립대학병원 가운데 강원대병원은 7.13점으로 최하점을 기록했고 부산대병원(7.18점), 전남대병원(7.29점), 전북대병원(7.33점) 등도 하위권에 머물렀다. 제주대병원(7.79점)이 지난해에 이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지만 전체 5등급 가운데 3등급을 받는 데 그쳤다. 국립대학병원은 최하위 강원대가 5등급, 8개 병원이 4등급이었고 3등급을 받은 곳도 최고 점수를 받은 제주대병원 1곳에 불과했다. 반면 의료원은 1등급을 받은 청주의료원(8.53점)과 삼척의료원(8.52점)을 비롯해 2등급이 14곳, 3등급이 9곳, 4·5등급은 각각 2곳이었다. 권익위는 측정 결과 최하위 기관에 대해서는 개선 계획을 제출하게 하는 등 청렴도 제고 방안을 마련하도록 유도하고, 교육부와 협의해 국립대학병원 경영평가에 이번 측정 결과가 반영되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사업경쟁력 1위 이어가는 중구

    중구는 지난해 서울시 인센티브 사업, 대외기관 평가 등 29개 분야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24억 769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구가 ‘꿈을 실현하는 창조도시 중구’를 위해 적극적인 행정을 펼치는 한편 주민의 처지에서 추진한 사업들이 호응을 얻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한국지방자치 경쟁력 조사에서 서울 자치구 가운데 유일하게 2009년부터 6년 연속 우수구로 선정됐다. 공개정보를 통한 투명한 업무 처리와 제도 개선 결과 2013년 중하위권에 머물렀던 ‘자치구 종합청렴도 평가’에서는 최우수구에 올랐다. 또 교육부의 아동·청소년 정신건강증진을 위한 시범 사업 대상자로 뽑히고,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의 창조지역사업 국비 공모전에서 서울 자치구 최초로 선정되는 등 외부 기관에서도 좋은 평가가 이어졌다. 최창식 구청장은 “올해는 모든 사업 평가에서 최우수구가 되겠다는 각오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김영란법 효과… 지자체 ‘청렴’ 바람

    김영란법 효과… 지자체 ‘청렴’ 바람

    지방자치단체에 ‘청렴 바람’이 불고 있다. 새해가 되면 지자체 차원의 청렴 혁신이나 부조리 근절대책을 관행처럼 내놓고 있지만 올해는 사뭇 다르다. 이른바 ‘김영란법(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 금지법 제정안)’ 입법이 가시화되면서 공직자 스스로 자정하자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경기 수원시는 이날 ‘청렴도 향상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시는 지연·학연·혈연에 의한 업무 처리 금지와 업무 관련자에 대한 부당한 협조 요구 금지 등의 항목을 신설하기로 했다. 또 금품·향응 수수 사실이 드러날 경우 전산에 등록, 퇴직 시까지 승진하지 못하도록 관리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 제도를 시행하기로 했다. 안양시는 전국 처음으로 공직비리척결위원회를 출범시켰다. 공직비리척결위는 대학교수, 변호사, 시의원, 공무원노조 등 7명으로 구성됐다. 공직자 비리는 물론 시장 친·인척과 측근이 예산집행, 계약, 직원 채용 등과 관련해 공직자에게 부당한 압력을 행사하거나 회유하는 행위를 감시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고양시는 비위 공무원을 신고한 시민에게 최대 2000만원까지 지급한다. 종전보다 1000만원 높였다. 화성시는 공무원이 50만원 이상 금품과 향응을 제공받은 사실이 적발되면 즉시 해임 등 중징계를 내리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시행한다. 경남 하동군은 다음달부터 ‘하동군 민간 암행어사’ 시책을 운영한다. 민간 암행어사를 통해 공무원의 각종 부조리, 금품·향응 수수 등을 제보받는다. 부산시도 공직 비리 정화 활동의 일환으로 시민감사관제를 운영한다. 제주도는 기존 감사위원회를 완전 독립시킨 ‘제3의 독립기관화’를 추진한다. 광주광역시도 200만원 이상 금품을 받은 공직자는 예외 없이 고발하는 등 공무원 직무 관련 세부지침을 강화했다. 대구시는 청렴 인프라 구축을 위해 5대 행정정보 시스템을 연계한 청백-e시스템과 ‘부패 익명고발 시스템’, ‘청탁등록 시스템’ 등을 구축했다. 박완기 경실련 경기도협의회 사무처장은 “청렴 실천은 공직자들이 반드시 지켜야 할 필요조건이지만 전시 행정이 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전국종합·수원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서초구, 나눠먹기·회전문 인사 없앴다

    서초구, 나눠먹기·회전문 인사 없앴다

    “나눠 먹기, 연공서열식 회전문 인사는 없습니다.” 서초구는 1일자로 조직개편을 해 전체 직원의 37%에 달하는 462명의 자리를 이동했다. 이는 1988년 개청 이래 최대 규모 인사 이동이다. 이번 인사는 취임 후 6개월 동안 과학적으로 설계한 인사계획으로 민선 6기 시작부터 강조해왔던 조은희 구청장의 5C 인사원칙에 따른 것이다. 5C 인사원칙이란 ▲순환인사(Circulation) ▲투명인사(Clear) ▲능력인사(Competence) ▲기회인사(Chance) ▲배려인사(Care)로 서초구와 주민, 직원이 행복하고 신뢰하는 행복 행정 선순환을 투명하고 깨끗한 인사부터 시작한다는 의지를 담았다. 순환인사는 총무와 인사, 감사, 기획 등 주요 부서만 다니던 일부 직원들의 회전문 인사를 멈추게 했다. 승진 사각지대에 있던 동 직원들과 동 근무 경험이 전혀 없는 구청직원들을 교차 배치함으로써 근무지 편식에 따른 영양실조를 예방했다는 평가다. 투명인사 원칙에 따라 외부 청탁과 압력을 일체 배제한 적재적소 인사를 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또 능력 원칙에 맞춰 친절 무한 서바이벌제를 도입했다. 무보직 6급 팀장들을 민원부서에 민원책임담당으로 전면 배치 후 행정 최전선에서 친절 응대 향상에 기여한 직원부터 보직을 부여하는 제도다. 친절이 곧 생존이라는 원칙으로 민원 응대 수준을 높이고, 민원 만족이 평가로 이어지는 서초구 청렴도 순위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조 구청장은 “직원에게 승진과 인사는 자신의 노력과 성과에 대한 성적표”라면서 “직원 인사시스템만큼은 서초구가 대한민국에서 제일 잘한다는 칭찬을 들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현장 행정] 청렴행정 강동구 ‘인센티브 평가 1위’ 결실

    [현장 행정] 청렴행정 강동구 ‘인센티브 평가 1위’ 결실

    “고충민원 처리 상설기구인 ’구민옴부즈만’은 올해 107건의 민원을 처리했습니다. 불합리한 행정을 지적하는 구민감사관, 부패방지 자문역할을 하는 감사위원회, 공사 과정을 감시하는 주민참여감독관도 활발히 활동 중입니다. 구정에 적극 참여한 구민과 직원들 덕분에 서울시 인센티브 평가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둘 수 있었습니다.” 29일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이같이 말하며 정책 성과의 공을 주민과 직원에게 돌렸다. 이 구청장은 “앞으로도 생태적 지속성, 경제적 효율성, 사회적 형평성이라는 지속가능성을 충족시키는 정책을 펼치겠다”면서 “사람이 아름다운, 지속가능 행복도시 강동을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동구가 서울시 인센티브 사업뿐 아니라 각종 대외평가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 구는 올해 2014 서울시 인센티브 사업 15개 분야 중 11개 사업 분야에서 대상 및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개 사업분야에서 우수구로 선정되는 등 전체 1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인센티브 8억 2000만원을 확보했다. 특히 청렴행정이 눈길을 끈다. 구민옴부즈만, 감사위원회, 구민감사관 등 3개 제도를 운영하는 자치단체는 강동구가 유일하다. 실제 구민옴브즈만의 경우 해결이 어려운 주제의 민원을 전담해 처리하고 있다. 예컨대 도시형 생활주택 신축공사로 인한 피해를 보상해달라는 민원은 당사자 간 대화를 통해 합의를 이끌었다. 구청 하수도 공사 이후 건물 지하실이 누수된다는 민원에 대해서는 원인을 밝혀내 문제를 해결했다. 그 결과 국민권익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전국 1위, 서울시의 반부패 우수사례 발표대회·청렴활동 평가·응답소 현장민원 운영 평가·자율적 내부통제 평가에서 최우수구로 뽑혔다. 아울러 원전하나줄이기 3년 연속 대상을 비롯해 안전도시만들기, 주민주도의 마을공동체 활성화, 시민과 함께 더불어 창조하는 문화관광도시 서울 평가에서 최우수구로 선정됐다. 외부기관 평가에서도 탁월한 성과를 거뒀다. 강동선사문화축제는 세계축제협회에서 주관하는 ‘2014 피너클 어워드 세계대회’에서 금상, 한국소비자협회에서 주관하는 ‘대한민국 소비자 대상-소비자 행정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與출신 나진구 구청장 당선’ 1위

    ‘與출신 나진구 구청장 당선’ 1위

    중랑구가 구민과 직원에게 설문해 올해 중랑구 10대 뉴스를 선정한 결과 ‘나진구 중랑구청장 당선’이 1위를 차지했다고 17일 밝혔다. 설문을 한 677명 중 554명(81.8%)이 표를 줬다. 구는 10대 뉴스 후보 12개를 제공하고 이 중 6개를 뽑아 달라는 내용의 설문을 지난 10일부터 7일간 실시했다. 나 구청장은 지난 6월 4일 지방선거에서 여당 불패 지역인 강남 3구를 제외하면 유일하게 새누리당 출신으로 당선됐다. ‘착공 5년 만에 용마터널 개통’(523표)이 2위를 차지했고 ‘봉화산 화약고 20년 만에 이전’(491표)이 3위였다. 올해 11월 21일 개통한 용마터널은 용마산을 관통해 면목동에서 경기 구리시 아천동까지 연결된다. 폭약 등 약 10만t이 저장된 봉화산 화약고는 주민들의 이전 요구가 끊이지 않았고 결국 11월 1일 완전 이전했다. 구는 이곳을 내년 6월까지 공원으로 조성한다. 4위는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 2년 연속 1등급’이었다. 5위는 ‘상봉터미널 초고층 복합 개발 서울시 심의 통과’로 향후 망우·상봉역 일대 중랑코엑스 개발사업에 탄력을 받게 됐다. 이 외 6위는 중랑장학금 120억원 조성, 7위 상봉듀오트리스 5년 만에 공사 재개, 8위 민원 서비스 우수 기관 인증, 9위 용마산 노약자와 장애인을 위한 무장애 숲길 등 완공, 10위 서울시민 생활체육대회 7연패 달성 등이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아직도 낯부끄러운 국공립대 청렴도

    아직도 낯부끄러운 국공립대 청렴도

    전국 36개 국공립대학의 청렴도가 추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전국 4년제 국공립대학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4년도 청렴도 측정결과를 18일 발표했다. 조사 대상은 서울대학교를 비롯한 법인, 국립대학교, 공립대학교 등 모두 36곳이다. 권익위에 따르면 종합청렴도를 측정하지 않은 한국전통문화대학교를 제외한 35곳의 종합청렴도 평균점수는 10점 만점에 5.67점에 불과했다. 이는 2012년 조사 때보다 1.17점이나 하락한 것으로, 다른 공공기관(평균 7.78점)에 비해 2점 이상 낮은 수치다. 조사는 2년 단위로 이뤄진다. 세부사안별로는 학교가 외부기관이나 민간기업 등과 계약을 맺는 계약분야의 청렴도 지수가 7.18점으로 2012년 조사(8.88점)에 비해 대폭 하락했다. 조사 대상 대학과 업무처리를 한 적이 있는 민원인 340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계약과 관련해 금품·향응·편의를 대학 측에 직접 제공한 적이 있다고 답한 사람은 41명이었다. 금품 및 향응 등을 제공한 이유로는 ‘일 처리에 대한 감사의 뜻’(51.9%)이 가장 많았다. ‘관행’이나 ‘인사차’라는 답변도 40.7%를 차지했다. 제공 시기는 주로 업무 처리 후(33.3%)나 명절이나 기관 행사 등 특별한 때(29.6%)가 많았다. 연구비의 투명한 집행과 공정한 인사 등 연구 및 행정분야 청렴도는 5.42점으로 지난 조사(6.51점)보다 크게 떨어졌다. 특히 연구비 집행의 불투명성, 부당한 예산집행이나 학사행정 관련 금품수수, 학교평가 지표 왜곡, 학교 측의 위법·부당한 사익 추구 등은 심각한 수준으로 조사됐다. 설문조사 결과 본인 또는 주변 사람들이 연구비를 위법·부당하게 집행한 경험이 있다는 응답이 682명으로 전체의 11.9%, 연구비 횡령 경험이 있는 경우가 561명, 9.8%로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학교 내 부패통제 시스템 작동은 4.87점으로 드러나 학교 차원에서 자율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조사 대상이 된 대학 가운데 14개 대학은 청렴도 평가 과정에서 호의적인 평가를 유도한 사실이 드러나 감점당하기도 했다. 전체 대학 가운데 한국체육대학교가 5.12점으로 최하인 5등급을 받았으며, 군산대학교가 6.18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 한국해양대학교(6.17점), 서울시립대학교(6.13점)는 군산대학교와 함께 1등급으로 분류됐다. 서울대학교는 5.37점으로 28위,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5.41점으로 25위에 머물렀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청렴도 꼴찌’ 제주, 감사위 독립 추진

    공무원 청렴도 평가 전국 꼴찌 수준인 제주도가 감사위원회를 제3의 독립기관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17일 제주도에 따르면 시민단체와 학계 등 민간 전문가들로 구성된 ‘청렴제주 공동체 실현을 위한 민관합동 태스크포스(TF)’가 감사위 혁신 개선안을 마련했다. 개선안은 우선 감사위 제3의 독립기관화 등을 포함한 용역을 내년 상반기에 실시, 이 결과에 따라 제주특별법 개정 등을 추진키로 했다. 현재 감사위원장은 도지사 추천과 도의회 인사 청문회, 동의 절차를 거쳐 도지사가 임명, 감사위의 자율 감사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특히 감사위원장을 도지사나 도의원처럼 도민들이 직접 선출하는 방안 등도 검토하기로 했다. TF는 민관 협력체제인 ’부패방지지원센터’도 제안했다. 공직부패 제보 및 신고접수, 청렴계약제, 부패심의관 제도 운영, 공무원·도민 교육 등을 운영키로 했다. 이와 함께 ‘부정청탁신고센터’, 공직자 비리 ‘도지사 핫라인’을 개설할 것도 주문했다. 또 보조금 통합 심사팀을 설치해 보조금 교부 및 집행 내역을 공개하고 각종 법정위원회에서 전·현직 공무원 및 관련업체 종사자 비율을 4분의1 이하로 낮추는 기준을 설정하도록 했다. 도는 이번 TF 제안사항 중 당장 시행이 가능한 시책들은 내년 상반기 시행할 예정이다. 부정청탁, 금품수수, 안전점검 허위보고, 선거 개입, 직장 내 성희롱·음주운전 등 범죄에 대해서는 처벌기준을 전국 최고 수준으로 강화하는 등의 공직자 행위기준을 마련키로 했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 3일 국민권익위가 발표한 640개 공공기관에 대한 2014년도 청렴도 측정 결과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16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12위보다 4계단 떨어졌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날마다 진화하는 청렴 시스템

    송파구가 간부직원 청렴도 향상을 위해 부패 위험성 진단 시스템을 개발, 화제가 되고 있다. 송파구는 전국 처음으로 간부 청렴도 평가 시스템을 개발한 데 이어 간부직의 부패 노출 가능성을 체계적으로 진단·분석하기 위한 표준모형인 ‘간부직 부패 위험성 진단 시스템’을 추가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간부직원 개인의 청렴 수준을 평가하는 기존의 ‘간부 청렴도 평가 시스템’에 조직 환경과 업무 환경의 전반적인 부패 위험도 진단 기능을 더해 ‘간부직 부패 위험성 진단 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했다. 사실 일반 주무관(9~7급)보다 각종 인허가를 결정할 수 있는 과장급 이상 간부직원은 각종 유혹에 노출될 확률이 높다. ‘간부 청렴도 평가 시스템’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배포한 평가 실무 매뉴얼을 바탕으로 2012년 담당 직원이 자체 개발한 것으로 외부 전문기관 용역비로 발생하는 연간 2000만원의 비용을 절감했다. 또 송파구를 포함한 전국 26개의 단체가 ‘송파판(版) 간부 청렴도 평가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번에 추가 개발된 시스템은 2015년도부터 간부직 부패 위험성 진단에 활용할 예정이며 앞으로 공직 수행에 경각심을 갖도록 하고 간부공무원의 청렴성 유지 및 솔선수범 유도로 청렴 문화가 조직 전체로 확산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청탁·뒷돈에 녹슨 국가시설물 안전

    교량이나 댐 같은 국가 주요 시설물을 안전진단하는 과정에서 뒷돈을 챙긴 공무원과 공기업 직원이 무더기로 재판에 넘겨졌다. 의정부지방검찰청 고양지청(부장 최용석)은 9일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국토교통부 서기관 전모(52)씨 등 23명을 구속기소하고 21명을 불구속기소했다. 구속기소된 공무원과 공공기관 임직원 가운데는 한국수력원자력 권모(44) 차장, 부산교통공사 박모(54) 과장, 해양수산부 사무관 김모(58)씨, 한국도로공사 전 처장 김모(56)씨와 이모(48) 팀장 등도 포함됐다. 이 중 국토부 서기관 전씨는 안전 관련 법령 제·개정 때 안전진단 업체의 의견을 반영해 달라는 청탁을 받고 현금 2000만원과 여행경비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메트로 장모(52) 차장은 진단 용역의 편의를 제공한 대가로 한국건설품질연구원장으로부터 고급승용차 구입 대금 등 모두 7500만원을 챙긴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발주처 공무원들뿐만 아니라 한국시설안전공단 직원들의 비리 관행도 무더기로 드러났다. 공단 직원들은 안전진단 업체 운영자와 공모해 정밀안전진단 업무를 불법으로 재하청을 주고 이를 숨기려고 관련 없는 직원을 채용해 정밀진단 업무를 수행한 것처럼 가장하기까지 했다. 안전진단 대상 국가 주요 시설물 가운데 이 같은 비리와 관련된 것은 258개에 달한다. 한국시설안전공단이 정밀안전진단을 한 일정 규모 이상의 특별 관리 대상 주요 시설물 65곳도 포함돼 있다. 그러나 검찰은 이러한 진단 과정을 거친 국가시설물들이 실제로 안전한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못했다. 한국시설안전공단은 이런 비리 사슬에도 국민권익위원회의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2012∼2014년 3년 연속 종합 2위를 차지하며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정부의 기관 청렴도 평가나 감사의 허점을 드러냈다. 고양지청 오인서 차장검사는 “이번 수사는 안전점검과 진단 관련 비리를 적발한 최초의 사례로, 구조적이고 관행적인 민관 유착 비리를 적발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면서 “불법 사례가 더 많을 것으로 보여 수사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청렴도시 꿈꾸는 서초구 내년부터 ‘청신호’ 도전

    서울 서초구가 직원 청렴도 높이기에 팔을 걷어붙였다. 지난 3년간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종합평가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기 때문이다. 서초구는 청렴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정책적 지원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내년 서초구의 최대 과제는 청렴도 높이기”라면서 “‘청신호(청렴한 공무원→신뢰받는 행정→주민호감 상승)’ 캐치프레이즈 아래 직원들과 주민들이 청렴을 자연스러운 문화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청렴은 공무원의 기본 덕목이다. 때문에 구는 청렴을 지키는 일이 외부의 평가나 신분상 불이익을 피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전 직원들이 함께 만들어 가야 하는 조직 문화로 만들기로 했다. 이에 직원들이 팀을 이뤄 대본을 작성하고 출연하는 ‘직원 청렴 역할극 경진대회’를 열기로 했다. 청렴을 직원들이 공감하고 즐기는 축제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또 직원들이 사용하는 새올홈페이지에 ‘청렴마당’을 만들어 서로 경험을 나눌 수 있는 교류의 장으로 활용한다. 직원 20여명으로 구성된 ‘청렴지기’ 홍보단을 꾸려 청렴 동영상·캠페인 등 청렴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 행정의 중요한 파트너이자 지역의 주인인 주민들도 청렴 행정을 함께한다는 의미에서 ‘구민감사관제’를 추진할 예정이다. 구민감사관제는 주민생활과 밀접한 사업에 대해 주민이 감사에 참여, 개선방안을 제시하고 불합리한 법령 및 제도에 대한 개선을 건의할 수 있다. 더불어 지금까지 부진 요인을 분석하고 그에 따른 청렴도 향상을 추진한다. 외부청렴도 향상을 위해 전담 상담원이 유선으로 업무처리 만족도 등을 사후 점검하는 ‘원 플러스(One-Plus) 서비스’ 사업을 강화한다. 조 구청장은 “청렴은 공공성을 확보해야 하는 공무원에겐 가장 중요한 덕목”이라면서 “조직에 청렴이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생활화되면 문화가 되고 그만큼 투명한 행정과 친절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LTE급 민원처리, 부패 낄 새 없네

    지난해 중랑구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집을 담보로 은행 대출을 받으려다가 거절당했다. 1975년 준공된 공동주택의 203호에 사는데 건축물 대장에는 8호, 등기부등본에는 201호로 모두 다르게 표기돼 있어서다. 그는 법원 등기소를 찾아 등기부등본 상 주소를 건축물 대장과 같게 변경하려 했지만 거절당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2월 구에 민원을 제기했고 구는 해당 공동주택의 총 8가구 중 6가구에 같은 문제가 있다는 것을 파악했다. 구는 6가구 모두에 문제를 알렸고 현장조사를 통해 올해 1월 민원을 해결한 후 6가구에 새 문패 및 우편물보관함을 선물했다. 구의 이런 노력은 국민권익위원회의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등급을 받는 결과로 이어졌다. 전체 640개 공공기관 중에 지난해에는 마포·중랑구가, 올해는 강동·종로·중랑구 등 3곳 및 지방 2곳이 1등급에 이름을 올렸다. 평가기간인 지난해 7월 1일부터 올해 6월 30일까지 부패사건이 한 건도 없었던 것도 주효했지만 빠르고 청렴한 민원 처리가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구는 인·허가, 공사, 용역 등 36개 부패취약업무에 대해 4단계(민원접수 및 처리→실시간 음성 설문→주민만족도 조사→청렴엽서 발송) 민원필터링서비스를 운영했다. 온라인 구청장 민원상담실인 ‘구청장에게 바란다’의 처리결과에 대해서도 전화 모니터링을 하고 있으며 청렴교육도 강화하고 있다. 나진구 구청장은 “모든 직원이 제도개선과 청렴행정을 추진한 결과로 앞으로도 청렴한 구를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강동구 공공기관 청렴도 ‘최우수’

    강동구 공공기관 청렴도 ‘최우수’

    서울 강동구는 4일 국민권익위원회가 640개 공공기관(기초자치단체 226개)을 대상으로 평가한 ‘2014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에서 ‘최우수구’로 선정됐다. 구는 민원인이 업무별 청렴 수준과 부패 유발 요인 등을 평가하는 외부 청렴도에서 8.37점을 받았다. 이는 전국 평균 점수인 7.91점보다 0.46점 높은 것으로 최우수 등급이다. 직원들이 평가하는 내부 청렴도는 7.92점으로 평균 점수 7.67점보다 0.25점 높아 우수 등급을 받았다. 구는 2009년부터 ‘클린 청렴온도계’ 상시 확인 시스템을 구축해 건축, 교통, 위생, 환경, 보육 등 청렴도 취약 10개 분야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특히 주민의 입장에서 불합리한 행정에 대한 지적과 제도 개선책을 제시하는 ‘구민감사관제’, 부실공사를 원천적으로 예방하는 ‘주민참여감독관’을 실시하고 있다. 이 외에도 공직 비리 익명 신고 시스템인 ‘청렴해우소’ 운영, 간부직 청렴도 평가 등 다양한 청렴 실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해식 구청장은 “공정하고 투명한 청렴·책임 행정 원칙 아래 전 직원이 청렴 행정을 실천한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업무별, 부서별 부패 유발 요인을 찾아내고 비정상적인 관행을 개선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방산비리·해피아… 공공기관 청렴도 ‘추락’

    방산비리·해피아… 공공기관 청렴도 ‘추락’

    방산 비리, 세월호 참사로 드러난 해피아 논란 등 잇단 부패 사건으로 인해 올해 공공기관 청렴도 지수가 지난해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권익위원회는 640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4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를 3일 발표했다. 매년 공공기관의 청렴도를 측정하기 위해 진행되는 조사는 외·내부 청렴도, 정책고객평가 설문결과에 부패사건 및 신뢰도 저해행위 감점을 적용해 청렴도 지수를 산출한다. 설문조사는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소속 직원, 관련 학계, 일반국민 등 모두 25만 40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권익위에 따르면 전체 공공기관의 평균 종합 청렴도는 7.78점으로 지난해(7.86점)에 비해 하락했다. 세부사안별로는 부패인식, 업무처리 기준 공개 등 투명성, 책임성 부분은 개선됐지만 민원인의 금품 등 제공 경험, 예산 부당 집행, 상급자의 부당 업무지시 등 실제 업무추진 과정에서의 청렴도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앙행정기관 가운데 방위사업청은 올해 방산 비리로 비난의 화살을 받았던 만큼 청렴도 하락폭도 가장 컸다. 지난해에는 7.72점으로 평균점수와 비슷했지만 올해는 6.93점에 그쳐 정원 2000명 미만인 중앙행정기관 중 유일하게 최하등급을 받았다. 방사청과 함께 최하등급을 받은 중앙행정기관은 국세청(6.71점)과 문화재청(6.97점)으로 나타났다. 지속적으로 금품향응 수수 등 비리와 권력암투와 같은 각종 의혹에 등장하는 경찰(7.26점)과 검찰(7.05점)은 올해도 어김없이 하위권을 기록했다. 권익위의 분석 결과 중앙행정기관에서는 조사 및 수사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기관의 청렴도가 가장 낮았다. 반면 계약 및 관리를 담당하는 기관의 청렴도는 상대적으로 높았다. 중앙행정기관 가운데 새만금개발청(8.27점)과 통계청(8.02점)은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세월호 참사와 관련된 해양수산부(7.03점), 한국해운조합(7.29점) 등의 청렴도는 매우 저조한 것으로 평가됐다. 해수부의 경우 외부평가와 고객평가가 내부평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았고 각종 부패사건이 다수 발생한 점 등이 낮은 등급을 받은 이유로 분석됐다. 세월호 참사 이후 해피아 논란의 중심에 섰던 한국해운조합은 공직유관단체 가운데 청렴도 하락폭(1.19점)이 가장 컸다. 또 선박안전검사를 소홀히 하거나 간부들이 공단 자금을 횡령해 비리 공단으로 지적된 선박안전기술공단(7.48점)도 최하등급을 받았다. 이 밖에도 열량제 프로젝트 비리 등 부패사건이 다수 발생한 한국가스공사(7.46점), 입법로비·납품비리 등으로 본사 처장급이 전원 교체된 한전KDN(7.80점), 금품비리가 발생하고 임직원 친·인척에게 내부 자리를 내주는 등 몰상식한 행위로 비판받은 한국광해관리공단(7.64점)도 가장 낮은 등급이 매겨졌다. 광역자치단체에서는 경기도가 7.66점으로 가장 높았고 충남이 6.40점으로 유일하게 최하등급인 5등급으로 분류됐다. 교육청의 경우 세종 교육청이 7.94점으로 최고 점수를, 경기 교육청이 7.02점으로 최하 점수를 받았으며 공직유관단체 중에는 한국남부발전(8.89점)과 구리농수산물공사(6.73점)가 각각 최고와 최하점수를 기록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한국 공공 청렴도 43위 제자리걸음

    국제투명성기구(TI)는 3일 175개국을 대상으로 한 공공부문 청렴도 평가에서 한국이 100점 만점에 55점을 받아 43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4개국 가운데서는 27위로 여전히 하위권에 머물렀다. TI의 부패인식지수는 공공영역에 부패가 얼마나 있다고 전문가들이 인식하는가를 100점 만점으로 환산, 평가한다. 70점 이상은 ‘사회가 전반적으로 투명한 상태’, 50~70점은 ‘절대부패에서 벗어난 정도’로 해석된다. 한국은 전반적인 정체 내지 하향세다. 점수는 2012년 56점, 2013년 55점이었다. 순위는 2010년까지 30위권에 들었으나 2011년 43위, 2012년 45위, 2013년 46위로 점차 내려 앉았다. 올해 43위라는 기록은 한국보다 앞선 2개국이 조사 대상에서 빠졌고 몰타와 공동 43위를 기록한 것이라 개선됐다고 보긴 어렵다. 세계 1, 2, 3위는 덴마크(92점), 뉴질랜드(91점), 핀란드(89점)가 차지했다. 한편 중국은 36점을 받아 지난해에 비해 20위나 떨어진 100위를 기록했다. TI 측은 “부패와의 전쟁을 벌이고 있으나 공직자 처벌에만 초점을 맞췄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화춘잉(華春瑩)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세계가 주목하는 중국의 반부패 성과와 심각하게 어긋난다”고 반박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비리로 만신창이 된 감사원

    비리로 만신창이 된 감사원

    감사원이 직원과 간부의 잇단 비리로 감찰 기관으로서의 권위가 만신창이가 된 데다 엘리트 간부까지 수뢰 혐의로 수사를 받으면서 청렴도와 조직 문화가 도마에 올랐다. 3일 감사원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등에 따르면 감사원 파견으로 청장직을 맡아 오던 이종철(1급 고위감사공무원) 전 감사원 심의실장이 지난달 30일 자해 소동에 이어 청장직 사의를 밝혔다. 검찰이 이 청장의 집무실과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인 뒤였다. 올 들어 홍정기 전 감사위원의 자살에 이어 억대 금품수수 등의 비리로 감사관과 간부들이 잇따라 검찰에 구속됐다. 노른자위 공기업과 금융기관에 낙하산으로 가 있는 전직 감사원 간부들의 인사개입이나 피감기관 감사 무마 시도 등의 구설까지 겹쳐 ‘감사원의 조직문화와 청렴도가 과연 정상적인가’란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 감사원 직원과 간부들의 잇단 비리와 의혹은 개인 일탈이라기보다는 투명하지 못한 조직 문화와 폐쇄적인 조직 운영, 퇴직 후 재취업을 매개로 한 줄 서기, 관행화된 ‘끼리끼리 챙겨 주기’ 탓이란 비판이 많다. 견제받지 않는 권력으로서 자정 능력이 한계에 이르렀다는 질책도 나온다. 이 청장은 박근혜 정부 들어 사무총장 후보군에 다크호스로 꼽혔다는 점에서 혐의 자체가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사무총장은 차관급이지만 정부 부처 및 공기업에 대한 감찰과 감사를 총지휘하는 ‘야전사령관’으로서 일반 부처 장관보다 영향력이 결코 적지 않다. 그는 재경금융국 과장과 국책과제감사단장 등 감사원 요직을 두루 거쳤다. 외환은행 론스타 헐값매각 감사를 주도해 주목을 받았다. 당시 경기고 인맥들의 헐값매각 결정 과정에서의 연관성을 부각시켜 ‘경기고 마피아’란 말이 회자되기도 했다. 그는 적극적인 대인관계로 감사원 내부에서는 신망이 두터웠다고 한다. 파견 근무를 하면서도 ‘금의환향’(사무총장으로의 영전)을 꿈꾸며 감사원 내부 식구들을 관리해 왔다는 이야기도 돌았다. 올 초에는 황찬연 감사원장이 일부 파견 직원들과의 만남에서 이 청장을 직접 격려한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그는 2010년 3년 임기의 인천경제청장에 임용된 뒤 지난해 7월 임기 1년이 연장된 상태다. 감사원 주변에서는 “국가개혁을 위해 감사원이 앞장서 공직비리와 예산낭비 등 적폐 철폐를 가속화해야 하는 시점에서 잇단 비리 혐의로 절름발이가 된 감사원이 과연 제 역할을 할 수 있겠느냐”면서 “감사원의 개혁이 시급하다”고 꼬집고 있다. 감사원 내부에서도 직원들의 입단속을 시키고는 있지만 “감사받을 대상 기관에 대해 감사원의 권위와 영이 서겠느냐”는 자조적인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다. 이석우 기자 jun88@seoul.co.kr
  • 청렴도 으뜸은 충북 보은… 지방세 최저는 부산 북구

    청렴도 으뜸은 충북 보은… 지방세 최저는 부산 북구

    지난해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청렴도지수가 가장 높은 곳은 충북 보은군이고, 주민 1인당 지방세 부담액이 가장 낮은 곳은 부산 북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가 가장 낮은 곳은 전남도였다. 안전행정부는 주민들의 관심이 높은 3개 분야 핵심 정보 12종을 모아 이해하기 쉬운 형태로 지방행정종합정보공개시스템 ‘내고장알리미’(laiis.go.kr)에 30일 공개했다. ‘주민관심정보’는 내고장알리미가 보유한 200여개 지방행정 정보 가운데 국민과 전문가 조사를 거쳐 선정됐다. 주민관심정보는 자치단체 청렴도지수, 부채 비율, 정보공개율, 주민 1인당 지방세 부담액, 물가변동률, 취업자 수 증가율, 사업체 수 증가율,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 실업률, 소방차 5분 내 화재 현장 도착률,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 주민 1인당 쓰레기 배출량 등 12종이다. 주민관심정보 중 청렴도지수는 보은군이 10점 만점에 8.28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강원 인제군(8.26점), 서울 마포구(8.17점), 부산 북구(8.16점), 서울 중랑구(8.14점) 등의 순이었다. 주민 1인당 지방세 부담액은 부산 북구(8만 5000원)가 가장 낮았고, 광주 남구·대구 남구(9만원), 광주 북구(9만 2000원), 부산 영도구(9만 3000원) 등이 뒤를 이었다. 1인당 GRDP는 울산시가 6342만 6000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충남도(4470만 4000원), 전남도(3656만 2000원), 경북도(3228만 8000원), 서울시(3142만 3000원)가 상위권에 포함됐다.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전남도가 16만 8000원으로 가장 낮았고, 지역의 만 15세 이상 인구 중 실업률은 제주도가 1000명당 1.94명으로 가장 낮았다. 화재 출동 소방차의 5분 내 도착률은 서울시가 97%로 단연 높았다. 자세한 내용은 내고장알리미 홈페이지에 접속해 초기 화면의 ‘주민관심정보’를 클릭하면 확인할 수 있다. 조현석 기자 hyun68@seoul.co.kr
  • 공직사회 청렴도 향상을 위하여/ 지상배(서울 서대문서 홍은파출소 경사)

    공직사회 청렴도 향상을 위하여/ 지상배(서울 서대문서 홍은파출소 경사) 얼마 전 오랜만에 가족들과 함께 최근 인기리에 상영되었던 ‘군도’라는 영화를 관람하였다. 영화의 내용은 양반과 탐관오리들의 착취가 극에 달한 조선 철종시대 힘없는 백성편에 서서 세상을 바로 잡고자 했던 군도의 이야기로 조선시대 탐관오리가 백성들에게 얼마나 많은 악영향을 끼치는지를 단편적으로 보여주는 영화였다. 이처럼 탐관오리는 탐욕이 많아 남의 것을 빼앗고 부정비리와 부패를 일삼는 벼슬아치를 말한다. 조선시대에는 청백리를 제도적으로 운영해 청렴한 관리중 산 사람은 염리 또는 염근리라 불렀고 사망한 사람은 청백리라 했다. 청백리가 되면 본인의 영광은 물론이고 자손들에게도 벼슬을 주는 등 여러 혜택이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선시대 500년 역사에서도 청백리가 217명에 그친 것을 보면 당시 공직사회가 그다지 깨끗했던 것은 아닌 듯하다. 요즘 사회에서도 마찬가지로 청렴이라는 말은 찾아보기 힘들다. 오히려 청렴한 사람 또는 청렴을 좋지 않은 것으로 여기는 사람들이 더 많은 것 같은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래서 일까, 최근 공무를 수행하는 공직자들에게 어울리지 않는 단어들이 언론 등 대중매체를 통해 종종 등장하고 있다. 음주운전, 성추행, 도박 등과 같은 말들이 ‘공직자들 기강해이’ 라는 제목아래 뉴스, 신문 등에 자주 보도되고 있다. 타의 모범이 되는 공직자에 대한 보도내용은 찾아보기 힘든 실정이다. 대다수의 공무원이 맡은 바 임무에 성실하게 수행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소수 몇몇의 잘못된 행동들 때문에 묵묵히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는 대다수의 행적이 무마되고 마는 것이다. 이에 몇몇의 석은 사과들은 사라져야 하는 것이 공공기관이고 공직윤리이기 때문에 우리는 청렴이라는 말을 다시 한 번 곱씹어 볼 필요가 있다. 하지만 청렴해진다는 것이 말처럼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다. 끊임없이 자신을 갈고 닦아야 겨우 성취할까말까 한 일이다. 그러니 공복을 입고 공직자로서의 일할 때뿐만 아니라 언제든지 마음속에 투명한 공직자로서의 성품을 새기고 대 국민 봉사 정신을 잊지 않는다면 청탁이나 부정과 결탁된 유혹이 오더라도 이겨낼 수 있을 것 이라고 믿는다. ‘나 하나쯤은 괜찮겠지?’ 하고 무심코 행한 사소한 부정들, 또 ‘이 정도는 괜찮겠지?’ 하고 생각 없이 받아온 작은 사례로 말미암아 청렴이라는 고귀한 마음은 쉽게 상처 받고 비로소 공든 탑이 무너지듯 한순간에 물거품이 될 것이고 그 것은 곧바로 국가와 국민에게 거대한 태풍이 만들어낸 부정과 부패의 소용돌이가 되어 휘몰아쳐 국가가 마땅히 지켜 내야 할 그들의 행복을 한 순간에 파괴 할 것이다. 우리 경찰은 2014년을 ‘청렴도 향상 원년의 해’로 지정하였다. 이 슬로건처럼 힘찬 발걸음으로 경찰관이라는 공직자로서 함께 동참하여 청렴한 경찰의 공직사회가 조성되는 그날을 기대하며 ‘청렴도 향상’이 아니라 ‘청렴도 완성’ 되길 기도한다. =================================================== ※‘자정고 발언대’는 필자들이 보내 온 내용을 그대로 전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따라서 글의 내용은 서울신문의 편집 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글의 내용에 대한 권한 및 책임은 서울신문이 아닌, 필자 개인에게 있습니다. 필자의 직업, 학력 등은 서울신문에서 별도의 검증을 거치지 않고 보내온 그대로 싣습니다.
  • [2014 국정감사] 도피아… 달리는 비리백화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한국도로공사 국정감사에서는 도로공사의 퇴직자 챙기기 등 이른바 ‘도피아’(도공 마피아) 논란이 도마 위에 올랐다. 국토위 소속 강동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8일 경기 성남시에서 열린 도로공사 국감에서 도로공사 퇴직자 단체인 사단법인 도성회에 대한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강 의원은 “도로공사가 도성회에 2008년 이후 598건, 35억 7000만원어치의 인쇄 물품을 수의계약 했다”며 특혜를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도성회는 1984년 퇴직자와 현직 직원의 친목 단체 형식으로 설립된 단체로 직원 10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2200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도성회가 전액 출자해 설립한 H&DE는 고속도로 휴게소 5곳과 주유소 2곳도 운영하고 있다. 올해도 도로공사는 지난 8월까지 입찰이 예정된 49개 영업소 가운데 61.2%인 30개 영업소를 퇴직자에게 수의계약으로 몰아준 것으로 드러났다. 같은 당 박수현 의원은 “국회와 감사원의 연례 지적에도 불구하고 안하무인식 자기 식구 챙기기가 도를 넘어섰다”고 질타했다. 도로공사는 국민권익위원회의 지난해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도 7.82점으로 최하위권을 기록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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