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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아공 월드컵’ 부부젤라에 목 파열 사고 ‘위험’

    ‘남아공 월드컵’ 부부젤라에 목 파열 사고 ‘위험’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 큰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부부젤라’(Vuvuzela)가 소음으로 청력과 목에 큰 위험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일본의 한 언론매체는 남아공 현지의 기사를 인용해 부부젤라의 위험성에 대해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케이프타운에 사는 한 여성이 월드컵 첫날 행해진 즉흥 부부젤라 콘테스트에 참가해 부부젤라를 힘껏 분 후 목에 큰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부상을 입은 여성은 인터뷰를 통해 “처음엔 감기 증상인 줄 알았지만 다음날부터 목이 불타는 느낌이 들면서 통증이 심해져 결국 병원을 찾았다. 의사 역시 이런 경우는 처음 봤다며 웃더라.”고 말했다. 이 여성의 담당 의사는 “처음 강하게 부부젤라를 불 때 이미 목에 상처가 생겼는데 계속 불어서 목이 크게 다친 듯 하다. 이번 상처는 의외로 심해 영구적으로 나을 가능성이 없을지도 모르는 상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사건으로 인해 부부젤라의 위험성이 한층 부각됨에 따라 미국 메이저리그 등은 부부젤라에 대한 금지조치를 내릴 준비를 하고 있다. 서울신문NTN 김민경 인턴기자 co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대~한민국’ 응원소리 서서히 높여라

    남아공 월드컵이 시작됐다. 벌써 전국이 열광에 파묻혔다. 그러나 응원도 좋지만 먼저 건강을 살펴야 한다. 만성질환자는 물론 건강한 사람도 몸을 살피면서 월드컵을 즐겨야 한다. 삼성서울병원 심장혈관센터 이상철 교수는 “월드컵처럼 대형 스포츠경기가 열릴 경우 특히 심장질환자는 응원할 때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여기에다 월드컵 경기가 열릴 때면 목과 귀의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가 급격히 늘어난다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 ●심혈관계 질환자는 특히 주의 심장질환은 새벽에 빈발하는데 공교롭게도 이번 월드컵은 시차 때문에 국내에서는 새벽 중계가 많다. 신체 리듬상 평상시에도 새벽은 심장이 가장 불안정한 상태인 데다 밤샘이나 수면부족으로 피곤이 겹치면 심장에 심각한 무리가 가해질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이상철 교수는 “심혈관계 질환은 새벽에 가장 취약한 데다 경기에 집착해 흥분하면 스트레스가 가중돼 심근허혈을 초래, 치사 부정맥을 부를 수 있다.”면서 “교감신경의 흥분이 고조돼 스트레스 호르몬의 분비량이 늘면 혈관이 수축되고, 혈소판이 자극을 받아 혈전이 만들어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평소 심장질환 요인을 가졌다면 사람들이 많이 몰려 분위기가 들뜨는 곳 대신 차분하게 가족단위로 관전하는 게 좋다. 또 가능한 한 텔레비전을 장시간 시청하지 않도록 하며, 틈틈이 휴식을 취해 몸에 무리가 안 가도록 해줘야 한다. 흡연자도 주의가 필요하다. 우리나라 50세 미만 남자의 흡연율이 60%를 넘는데, 급성심근경색증 환자의 대부분이 흡연력을 가진 사람들이다. 전문의들은 “축구경기를 시청하다가 갑자기 숨이 가빠지고, 가슴에 흉통이 느껴지거나 까닭 없이 옆으로 쓰러지면 심근경색일 가능성이 크므로 지체없이 가까운 병원으로 옮겨야 한다.”면서 “심근경색은 일반인이 할 수 있는 응급처치가 없으므로 병원으로 빨리 옮기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대형 스피커에 청력 상할 수도 사람이 보통의 크기로 말할 때 성대는 1초에 100∼300번 진동하는데 이를 기계적 수치로 환산하면 100∼300㎐에 해당한다. 그런데 목청껏 ‘대∼한민국’을 외치면 2000∼3000㎐로 높아진다. 이렇게 큰 소리를 반복해서 지르면 성대 점막 밑의 모세혈관들이 터지면서 출혈을 일으키게 된다. 이렇게 시작된 출혈은 급성후두염과 후두혈관팽창·출혈성성대폴립·후두육아종·라인케성대부종·성대결절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라인케성대부종이란 성대 점막 밑에 있는 ‘라인케공간’에 조직액이 고여 생기는 증상으로, 이때는 목소리가 심하게 잠긴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 최홍식 교수는 “큰 목소리를 반복해서 내다 보면 성대 손상은 물론 성대에 궤양이나 부종이 생길 수 있다.”며 “심하면 성대 안쪽의 모세혈관이 터지거나 몰혹이 생기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최 교수는 “응원으로 인한 성대 손상을 막으려면 급작스럽고 과도한 발성을 삼가고, 시끄러운 곳에서 주변 사람들과 너무 오래 대화하지 않아야 하며, 목이 잠긴 상태에서는 절대 큰 소리를 지르지 않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목과 함께 귀도 조심해야 한다.하나이비인후과병원 귀전문클리닉 김희남 박사는 “밤이 돼 예민해진 귀가 강한 소음에 노출될 경우 이명이나 소음성 난청이 올 수 있다.”면서 “특히 대형 스피커나 지속적으로 큰 소리를 내는 도구는 귀를 혹사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월드컵 관전 수칙 ▲술, 담배 대신 미지근한 물을 자주 마셔라. ▲응원 목소리는 서서히 높여라. ▲가능한 한 스피커에서 멀리, 단체응원 때는 가운데보다 가장자리에 자리잡아라. ▲목을 혹사시킨 뒤에는 지나친 음주를 피하라. ▲잘 때는 적절한 습도를 유지해 줘야 성대를 보호할 수 있다. ▲밤샘 응원 후에는 반드시 충분한 휴식을 가지라.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사랑의… ’ 제작진 수술지원금 전달

    SBS는 기부문화 정착을 위해 기획한 특집드라마 ‘사랑의 기적’ 제작진이 극본료와 출연료 7000만원을 불우환자 수술지원금으로 현대아산병원에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달 방송된 ‘사랑의 기적’은 사고로 청력을 잃은 남자와 사채 빚에 시달리던 여자가 우연히 만나 삶의 위안을 찾는다는 이야기로, ‘황금신부’의 운군일 PD가 연출하고 정유석과 한여운, 황미선이 출연했다.
  • [고시 Q&A] 토익·텝스 등 기준점수 이상이면 청각장애 2·3급 영어시험 대체

    [고시 Q&A] 토익·텝스 등 기준점수 이상이면 청각장애 2·3급 영어시험 대체

    Q:청각장애인의 경우는 듣기를 제외한 성적만으로 영어능력검정시험을 인정하는 것이 가능한지요? A:공무원 시험을 주관하는 행정안전부는 청각장애인 2·3급 수험생의 수험 지원 및 편의확대 차원에서 ‘2010년 국가공무원 임용시험 계획 공고’를 통해 듣기부분을 제외한 청각장애인용 별도 기준점수를 공지했습니다. 2008년 1월1일 이후 실시된 정규시험으로서 응시원서 접수마감일까지 발표된 시험성적 중 듣기부분을 제외한 성적이 아래의 기준점수 이상이면 고등고시 제1차 영어과목을 대체하는 영어시험 성적으로 인정됩니다. 청각장애인용 별도 기준점수를 적용받고자 하는 이는 응시원서 접수마감일 기준으로 청각장애 2·3급으로 유효하게 등록돼 있어야 하며, 행안부가 지정한 기간 내에 장애인 증명서 사본과 영어성적표 등을 제출해야 합니다. 청력 손실이 심한 청각장애인의 경우 면접시험을 필담으로 진행하고, 수화통역사 배치, 보청기 사용허용 등의 편의를 제공 받을 수 있습니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공무원 임용시험이나 국가기관이 시행하는 각종 자격증 시험에 대해 궁금한 내용을 이메일(kize@seoul.co.kr)로 보내 주시면 매주 목요일자 ‘고시&취업’ 면에 답변을 게재하겠습니다.
  • ‘157세 할머니?’…역대 최장수 나이 35세↑

    ‘157세 할머니?’…역대 최장수 나이 35세↑

    올해 157세가 됐다고 주장하는 할머니가 인도네시아에서 등장했다. 만약 할머니의 나이가 사실이라면 이는 역대 최장수자의 나이를 35세 넘게 뛰어넘는 놀라운 기록이다. 인도네시아 AFP통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남부에 사는 투리나란 할머니는 “이 지역에서 1853년 태어났으며 올해 157세가 됐다.”고 주장했다. 할머니의 존재는 최근 인도네시아에서 진행된 인구 조사 도중에 발견됐다. 출생신고서를 비롯한 각종 증빙서류는 모두 사라졌으나 할머니는 157세라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투리나 할머니는 “수십만 명이 죽은 1965년 수하르토 정권 혼란기에 살아남기 위해 출생과 관련된 서류들이 모두 불태웠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구조사 당국은 할머니의 주장이 진실일 가능성이 높다고 추정한다. 이유는 할머니가 입양한 딸이 108세이기 때문에 투리나 할머니의 나이가 100세는 훨씬 넘었을 것이며, 또 할머니가 100여 년 전 기억도 비교적 또렷하게 하고 있기 때문. 할머니는 고령이지만 여전히 기억력이 좋고 여전히 집안일을 하고 있다. 또 청력도 믿어지지 않을 만큼 좋다. 평생 담배를 피웠다는 할머니의 취미는 여전히 흡연이다. AFP통신에 따르면 투리나 할머니가 제 나이를 밝히기 위해서는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대신 그녀의 출생년도가 정식으로 입증되면 할머니는 세계 최고령 기록을 차지하게 된다. 역대 기록된 최장수인은 프랑스 여성 잔느 칼망으로, 1997년 122세 나이로 사망한 바 있다. 사진=virgula.uol.com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개그맨 이동우, ‘휴먼다큐 사랑’ 감동 시청률 1위

    개그맨 이동우, ‘휴먼다큐 사랑’ 감동 시청률 1위

    희귀병으로 시력을 잃은 개그맨 이동우의 이야기가 안방극장에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MBC 다큐멘터리 ‘휴먼다큐 사랑-내게남은 5%’는 ‘망막색소변성증’이라는 희귀병으로 현재 정상인의 5% 밖에 시력이 보이지 않고 있는 개그맨 이동우와 그의 가족들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이날 방송에서 지난 2003년 결혼 후 3개월 만에 희귀병 판정을 받은 뒤 아내와 아이, 가족의 힘으로 희망을 갖고 살아가고 있는 이동우 가족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아내 김은숙씨도 3년 전 뇌종양 수술 후유증으로 한쪽 청력을 잃어버린 상태, 아내와 남편이 서로를 더 걱정하는 모습이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또 그룹 틴틴파이브로 동료들과 다시 무대에 오르는 등 희망을 잃지 않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방송은 동시간대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와 KBS 2TV ‘청춘불패’를 앞서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서울신문NTN 뉴스팀 기자 nt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인간은 외모아닌 존재로 평가받고 사랑받아야”

    “인간은 외모아닌 존재로 평가받고 사랑받아야”

    키 180㎝의 날씬한 몸매에 햇빛을 적당히 담은듯한 갈색 머리는 등허리를 타고 흘러내린다. 새침하게 쳐다보는 크지도, 작지도 않은 눈매며, 환히 웃을 때 빛나는 가지런한 치아는 미인(美人)의 전형이 어떤 것인지 여실히 보여준다. 미스 프랑스 출신의 소피 부즐로(23)다. 부즐로가 자전 에세이 ‘소피 부즐로’(김명열 옮김, 알다 펴냄)를 냈다. 프랑스에서는 베스트셀러 목록에도 올랐다. ‘겨우 스물셋의 젊고 예쁜 여자가-아마도 부와 명예까지 거머쥐었을-제 잘난 맛에 취해 책 한 권 썼을 뿐일 텐데, 무엇이 그리 대단하다고 한국까지 찾아왔을까.’라는 생각이 들 법도 하다. 지난 12~18일 한국에 머문 그는 차별 없는 세상을 위한 거리 캠페인, ‘미와 장애, 장애인 문화향유권’ 등을 주제로 대학생 특강, 청각장애인과 부모들을 대상으로 한 서울농학교 강연회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엽렵한 독자라면 눈치챘을 터. 부즐로는 청각 장애를 갖고 태어났다. 비장애인에 비해 80% 이상 청력이 떨어진다. 보청기를 끼고 겨우 대화하거나, 주로 수화에 의존한다. 화장대 앞에 있기를 즐겼고, 어른 옷을 입고 모델처럼 걸으며 행복해했던 소녀는 장애를 극복하기 위해 남들보다 몇 배 더 힘겨운 노력을 기울여야 했다. 책은 자신의 어린 시절, 같은 어려움을 겪는 남자친구와의 만남, 미인 대회 출전과 관련된 에피소드 등을 담고 있다. 곁들인 부즐로 어머니의 글은 장애인 자식을 둔 부모의 고뇌를 절감케 한다. 부즐로는 “장애인이 사회에서 함께 어울려 살며 꿈을 향해 나아가기 위해서는 가족과 정부, 사회의 도움이 절실하다.”고 강조한다. 미스 프랑스, 미스 월드 등 미인대회 출전은 이런 주장을 알리기 위한 하나의 수단일 뿐이었다. ‘자유, 평등, 박애’ 정신을 가진 프랑스가 400만명이 넘는 청각 장애인에게 ‘평등’의 가치를 공유하지 못했음을 부끄럽게 여기도록 했고, 세계 여러 나라를 오가며 장애인도 평등하게 문화를 누릴 수 있는 권리가 있음을 알렸다. 그래서 그는 당당히 얘기한다. “우리 모두는 우리의 존재 자체에 의해 평가되고 사랑받아야 하는 것이지, 결코 외모로 평가되어서는 안 됩니다.” 1만 5000원.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정재윤, ‘홍콩 4대천왕’ 장학우와의 열애설 진상은?

    정재윤, ‘홍콩 4대천왕’ 장학우와의 열애설 진상은?

    개그우먼 정재윤이 과거 장학우와의 열애설의 진상을 밝혔다. 정재윤은 20일 방송된 KBS 2TV ‘박수홍 최원정의 여유만만’ 에 출연해 홍콩 4대 천왕출신 배우 장학우와의 열애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정재윤은 “당시 장학우에게는 10년 넘게 사귄 여자 친구가 있었는데 장학우가 나와 친하게 지내는 바람에 여자 친구에게 심한 오해를 산 건 사실”이라며 “생각해보면 장학우도 나를 싫어하지는 않았던 것 같다.”고 언급해 당시 열애설이 사실무근은 아니었음을 간접 시인했다. 장학우는 1984년 홍콩에서 아마추어 노래자랑으로 데뷔한 이래 영화 ‘열혈남아’, ‘아비정전’, ‘천녀유혼 3’ 등을 통해 이름을 알린 중화권을 대표하는 가수 겸 배우. 최근 ‘색, 계’의 여주인공 탕웨이와 함께 영화 ‘크로싱 헤네시’에 출연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정재윤은 이날 방송을 통해 데뷔 이래 한 번도 공개하지 않았던 20년 중풍 투병하다 돌아가신 아버지와 정신과 치료를 받을 정도의 강박증을 앓아오다 청력을 잃은 어머니 이야기 등을 최초 공개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오영경 인턴기자 o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2010 남아공 월드컵] 개최국 남아공 16강행 조마조마

    축구공은 둥글다. 종료 휘슬이 울려야 결과를 안다. 월드컵에서도 마찬가지이다. 하지만 단 하나 예외가 있다. 바로 개최국의 조별리그 통과다. 1930년 제1회 우루과이월드컵부터 2006년 제18회 독일월드컵까지 개최국이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한 적은 한 번도 없다. 개최국이 우승컵을 들어 올린 적은 7회나 되고 4강 이상 올라갔던 적은 6회, 8강 진출은 4회에 이른다. 1994년 미국, 2002년 일본의 16강이 가장 저조한 성적일 정도다. 월드컵 본선에서 홈 어드밴티지 효과를 고려하면 역대 개최국의 우수한 성적이 놀랄 만한 사항은 아니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대회의 흥행을 위해 개최국을 조별리그에서 통과시킨다는 음모론도 존재한다. 아프리카 대륙에서 처음 열리는 이번 월드컵의 개최국 남아프리카공화국의 16강 진출 여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A조에 속한 남아공은 조별리그에서 멕시코와 우루과이, 프랑스를 차례로 만난다. 개막전 상대는 FIFA 랭킹 17위인 ‘북중미의 강호’ 멕시코. 예비엔트리에 유럽 빅리그에서 뛰는 선수만 10명에 이르는 강팀이다. 두 번째 상대는 18위의 월드컵 ‘초대 챔피언’ 우루과이. 남미 지역예선에서 7골을 기록한 디에고 포를란(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 주전 대부분이 유럽파로 구성된 강팀이다. 마지막 상대는 ‘아트 사커’ 프랑스(10위). 설명이 필요없는 팀이다. 세 팀 모두 90위인 남아공이 승점을 따내기 힘든 상대임에는 틀림없다. 이런 가운데 AFP통신은 18일 남아공이 홈 어드밴티지와 ‘만델라 효과’, 부부제라(남아공 전통 피리)에 힘입어 80년 월드컵 역사에서 최초의 조별리그 탈락 개최국이 되는 불명예를 피하려 한다고 전했다. 노벨평화상에 빛나는 넬슨 만델라(92)는 행운을 가져다주는 지도자로 통한다. 만델라가 경기 직전 선수들을 깜짝 방문해 격려했던 1995년 럭비 월드컵과 1996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남아공은 우승했다. 네이션스컵 우승 당시 미드필더로 활약했던 부텔레지는 “만델라가 27년간의 수감생활을 이야기하면서 우리에게 경기 90분 동안 조국의 영광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고, 흑인뿐만 아니라 백인 선수들도 깊은 감화를 받았다.”고 만델라 효과를 설명했다. 실험 결과 선수들의 청력에 손상을 줄 수 있는 악기로 밝혀진 부부제라도 변수다. AFP는 FIFA가 일부 참가국의 “월드컵 64경기에서 부부제라 연주를 금지해 달라.”는 요청을 거절했다고 전했다. 남아공이 개최국으로서 이변의 주인공이 될 준비는 끝난 셈이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백재현, 난청증상 고백’어쩌다?’

    백재현, 난청증상 고백’어쩌다?’

    개그맨 백재현이 자신이 난청증상이 있다고 고백했다. 백재현은 14일 오전 방송된 MBC 교양프로그램 ‘기분 좋은 날’에 모친과 함께 출연해 난청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백재현은 “3세 때 어머니가 하루 세 가지 일을 할 정도로 바쁘셨다. 그래서 어린 나를 집에 노끈으로 묶어놓고 다녔는데 어느 날 친구가 나를 풀어줬다.”며 “신이 나서 친구들과 개천으로 달려갔는데 그만 물에 빠져서 난청증상을 보이게 됐다.”고 털어놨다. 어머니 안춘월씨는 “아들이 귀가 좋지 않아 항상 걱정했다.”고 입을 뗀 후 “개천에 빠져 사고가 났을 당시 뒤늦게 병원을 찾았지만 의사는 재현이가 평생 100세 청력으로 살아가야 한다고 진단해 마음이 아팠다.”라며 가슴을 쓸어 내렸다. 한편 이날 ‘돌아온 싱글’인 백재현은 전 부인과 이혼선언을 하게 된 사연도 털어놔 시선을 모았다. 사진 = 방송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깔깔깔]

    ●십년 감수 대머리인 만복씨가 차를 몰고 출근하다 갑자기 신호가 바뀌자 급정거를 했다. 그러자 뒤차가 맹렬한 속도로 달려오다 만복씨의 차를 들이받았다. 그 바람에 대머리를 감추기 위해 쓰고 있던 가발이 훌러덩 벗겨져 차 뒤칸으로 내동댕이쳐졌다. 잠시후 만복씨가 정신을 차리고 차에서 내려 뒤쪽 차에 가봤더니 그 사람은 아직도 하얗게 질려 얼이 빠져 있었다. “괜찮으세요? 어디 다치신 데는 없으세요?” 만복씨가 묻자 그제서야 정신을 차린 남자가 말했다. “아이고, 아까는 댁의 머리통이 날아간 줄 알고 혼이 다 나갔어요.” ●청력검사 맹구가 정밀한 청력검사를 받고, 청력이 정상적이며 평균 이상이라는 판정을 받았다. 검사를 담당했던 의사가 맹구에게 말했다. “청력에 전혀 문제가 없는데 왜 검사를 받으러 왔죠?” 맹구는 겸연쩍어하면서 대답했다. “마누라가 보내서 왔습니다. 언제부턴가 내가 말을 잘 알아듣지 못한다네요.”
  • 양천 “신생아 청력검사 무료로”

    양천 “신생아 청력검사 무료로”

    양천구가 형편이 어려운 가정의 신생아들에게 무료 청력검사와 다양한 지원을 하는 등 어린이복지에 새로운 장을 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3일 양천구에 따르면 선천성 난청을 조기 발견, 무료 재활치료와 인공 와우수술 등을 해주기로 했다. 신생아들이 자라면서 청각장애로 인한 언어장애, 사회부적응 등 후유증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인공와우 수술은 양쪽 귀가 모두 고도의 감각신경성 난청인 사람에게 청각을 제공하는 인공전자장치를 심어주는 것을 말한다. 지원대상은 저소득가정(의료급여 수급권자와 최저생계비 200%이하, 즉 3인가족 기준 222만 1000원 이하)으로 출생 1개월 전·후의 신생아이다. 12월까지 검사를 실시한다. 신분증과 건강보험증사본이나 의료급여증사본, 건강보험료 납부 확인서 또는 영수증을 챙겨서 보건소에 신청(신청은 출생 전 3개월 이내부터 출생 후 1개월 이내까지 가능)하면 신생아 청각선별검사 쿠폰을 발급해 준다. 무료쿠폰을 갖고 1개월 이내에 지정된 병원에서 청각선별검사를 받으면 된다. 검사는 서울지역 37개(양천구 3개 병·의원)의 지정의료기관 중 가까운 병원에서 받을 수 있으며, 아기가 자고 있는 상태에서 감사해 안심해도 좋다. 선천성 고도난청은 일반적으로 신생아 1000명당 1~3명 정도 발생하고 있어 다른 선천성 질환에 비해 발생률이 매우 높은 질환이기 때문에 검사가 꼭 필요하다. 또 선천성 난청을 조기발견, 재활치료를 받으면 정상아에 가까운 언어·청각발달을 할 수 있어 검사와 치료가 아이의 미래를 좌우할 수 있을 만큼 중요하다. 추재엽 구청장은 “앞으로도 저소득 가정의 어린이들이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헬멧에 총알 박혀…세상서 가장 운좋은 병사

    ISAF(국제치안유지군)의 대공세가 펼쳐지고 있는 아프가니스탄에서 가장 운 좋은 병사가 탄생했다. 미 해병대의 앤드루 퀘니그 병장은 15일(현지시간) 생사를 넘나드는 아찔한 경험을 했다. 쓰고 있던 헬멧이 저격수가 쏜 총알을 막아 목숨을 구했기 때문이다. 당시 퀘니그 병장은 탈레반을 공격하기 위해 1층짜리 초소 옥상에 기어 올라가고 있었다. 그의 임무가 숨어 있는 탈레반의 저격수나 병사들을 찾아 공격하는 지정사수(Designated marksman)였기 때문이다. 퀘니그 병장이 총을 들려는 순간 탈레반 저격수가 쏜 총알이 그의 헬멧에 명중했다. 그는 걷어챈 듯 뒤로 넘어졌고 동료인 가브라이언 병장에게 총에 맞았다고 소리질렀다. 하지만 총에 맞은 당사자나 가브라이언 병장 모두 총알이 어디에 맞은 건지 알아채지 못했다. 피가 전혀 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퀘니그 병장을 찬찬히 살피던 가브라이언 병장은 그의 헬멧에서 야시경(NVG)을 위한 거치대가 없어진 것을 발견했다. 일선에 투입된 미군의 헬멧에는 모두 거치대가 달리지만 그의 헬멧에는 없었다. 그 대신 엄지손가락만하게 움푹 팬 자국만 남아있었다. 헬멧이 저격수의 총알을 막아낸 것이다. 총알이 명중한 곳은 양쪽 눈의 한가운데로 이마까지의 거리는 불과 1~2㎝ 남짓이었다. 단지 작은 파편이 튀면서 오른쪽 눈 바로 앞에 빨갛게 생채기를 낸 것이 유일한 부상이었다. 하지만 행운은 이게 전부가 아니었다. 퀘니그 병장이 혹시 다른 부상이 있을지 몰라 응급치료소로 떠난 사이 RPG-7(로켓추진유탄)이 그들이 있던 곳으로 날아와 폭발했기 때문이다. 남아있던 가브라이언 병장은 폭발음에 순간적으로 청력을 잃었지만 기적적으로 다른 부상을 당하지 않았다. 한편 운 좋은 퀘니그 병장은 2008년에 아프간에 파견된 이래 두 번의 급조폭발물 공격에서도 살아남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최영진 군사전문기자 zerojin2@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학습용 디지털기기 맘에 쏙…새학기 맘잡고 열공해볼까

    학습용 디지털기기 맘에 쏙…새학기 맘잡고 열공해볼까

    다음달부터 전국 초·중·고교에서 졸업식과 입학식이 치러진다. 디지털 전자제품은 학생들이 가장 받고 싶어하는 선물이다. 학습과 여가용으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졸업·입학 시즌을 준비하는 1월을 맞아 디지털 제품의 판매량이 전월대비 50% 이상 높아졌다. 옥션의 소형 디지털기기 담당 이경은 대리는 “올해는 다양한 기능을 구비한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 밋밋하고 어두운 디자인보다 꽃무늬 등 화사한 디자인을 갖춘 제품을 찾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자동으로 소리크기 조정… 청력보호에도 신경 MP3는 모든 연령대를 불문하고 가장 인기가 높다. 가격대는 저렴한 반면 성능은 PMP(휴대용 멀티미디어 재생장치)와 맞먹을 정도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코원의 ‘아이오디오E2’는 앙증맞은 크기와 16.6g의 가벼운 무게로 휴대가 간편하다. 디자인도 열쇠고리나 액세서리를 연상케 해 여학생들의 입맛에 맞췄다. 금속 링에 스트랩 또는 고리를 연결해 목걸이처럼 착용하거나, 가방이나 벨트에 걸고 다닐 수 있어 패션아이템으로 사용하기에도 좋다. 음량이 클 경우 자동으로 볼륨을 조절해주는 기능이 있어 청력 보호에도 좋다. 가격은 4만 9000원(2GB). PMP도 인기를 누린다. 최근에는 인터넷 기능과 문자입력, 게임, 전자사전 기능까지 겸비해 중고생들의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아이스테이션의 ‘T3’는 손바닥보다 작은 슬림한 크기와 170g(배터리 포함)의 초경량 무게로 바지 주머니에도 간편히 넣고 다닐 수 있다. 4.3인치 액정에 1600만 컬러 슈퍼 파인 디스플레이를 장착해 생생한 동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라디오, 지상파DMB, 전자사전 등 다양한 부가기능을 즐길 수 있다. 가격은 30만원대. ●화상채팅·회의 가능한 넷북도 각광 넷북과 전자사전도 신학기에 각광받는다. HP의 ‘미니110 시리즈’는 10.1인치 모니터로 블루투스 기능이 탑재된 넷북이다. 웹캠이 내장돼 화상채팅이나 회의도 가능하다. 가격은 39만 9000원. 전자사전인 ‘아이리버 딕플D100’은 4.3인치 화면에 부분 필기인식, 인터넷 강의, 음성녹음이 가능하다. 영·중·일·프랑스·독일어 사전을 수록해 제2외국어 사전이 필요한 고교생에게 제격이다. 18만원대. 디지털카메라는 체험학습이 많은 중고교생들에게 유용하다. 삼성의 ‘VLUU ST550’은 작은 액정을 채용해 셀카를 찍을 때 자신의 모습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1220만 화소를 적용해 큰 사이즈의 결과물도 부담 없이 뽑을 수 있다. 센서를 내장하고 있어 온·오프 버튼을 사용하는 기존 제품과는 달리 전면 액정화면을 가볍게 두드리기만 해도 제품을 켜고 끌 수 있다. 가격은 36만원대.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敬老’없는 인터넷 세상

    ‘敬老’없는 인터넷 세상

    김창호(70)씨는 초등학생 손자와 함께 컴퓨터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인터넷을 접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손자만큼 능숙하게 인터넷을 할 수 없다. 작은 글씨로 복잡한 정보가 담긴 포털사이트는 5분도 바라보지 못한다. 노안으로 컴퓨터 화면을 오래 보면 눈이 따갑기 때문이다. 인터넷 쇼핑몰 이용은 꿈도 꾸지 못한다. 김씨는 “인터넷을 한번 하고 나면 머리가 아프다.”면서 “화면이 좀 더 단순하고 활자도 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웹사이트 분석·순위 조사 전문기관인 랭키닷컴이 집계한 노인·효도 분야 상위 인터넷 사이트 30개 중 활자 확대 기능을 갖춘 사이트는 단 1곳에 불과한 것으로 4일 나타났다. 음성서비스 기능을 갖춘 사이트는 한 곳도 없었다. 사이트 상의 정보 콘텐츠를 한 번에 찾아볼 수 있도록 한 사이트맵이 있는 곳은 14곳뿐이었다. 공공기관의 웹사이트조차도 노인친화적 인터넷 환경과는 거리가 멀었다. 행정안전부의 ‘장애인·노인 등의 정보통신 접근성 향상을 위한 권장지침’ 고시에 따르면 ▲보편적 설계 ▲시력의 보완 및 대체 ▲청력의 보완 및 대체 등을 통해 사이트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도록 권장하고 있다. 노인의 신체적 특성을 고려하면 서체의 크기는 본문이 14포인트, 헤드라인은 18~24포인트 정도가 적절하지만 실제 노인들이 자주 찾는 사이트의 서체는 네이버나 다음 등 일반 포털사이트와 다를 바 없었다. 전문가들은 인터넷을 사용하는 노인 인구가 늘고 있는 만큼 웹사이트의 디자인도 모든 연령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박영란 강남대 실버산업학부 교수는 “음성 인식이나 화면키우기 등 노인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기술은 있지만 여전히 고령친화적 인터넷 환경이 조성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인터넷진흥원의 ‘2009인터넷이용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60세 이상 중 인터넷을 사용하는 인구는 20.1%로 2005년의 11.9%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났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Healthy Life] 인공달팽이관 이식 등 청력개선 진일보

    고막을 새로 만들고, 소리를 신경계로 연결하는 뼈 조직을 만들어 난청을 치료하는 청력개선 수술은 그동안 현미경 수술의 발달로 성공률이 매우 높아졌다. 또 이전에는 치료 방법이 없었던 고도난청 환자도 인공와우(인공달팽이관) 이식술이 등장해 새로운 소리의 세계를 찾을 수 있게 됐다. 놀라운 의학의 성과가 아닐 수 없다. 더구나 최근 들어 첨단 전자기기의 발달에 힘입어 이전보다 훨씬 뛰어난 성능의 보청기들이 속속 개발되고 있다. 이런 기술은 부작용이 적고, 효율이 좋은 청각 재활을 가능하게 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생활 소음의 증가로 난청 환자가 오히려 늘어가는 중이어서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고도 절실하다. 소음성 난청은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다. 예방을 위해서는 소음이 많은 환경에서 생활하는 사람이라면 귀마개 등 개인용 소음 방지기를 착용해 소음을 줄이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 소음에 노출된 뒤에는 가능한 충분한 시간 동안 소음을 피해 청각이 휴식을 가질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 특히 요즘 젊은이들이 일상적으로 즐겨 사용하는 이어폰이 주는 폐해가 심각하다. 이어폰을 사용할 때는 최대한 한번에 듣는 시간을 줄여야 하며, 최대 볼륨 근처까지 소리를 키우지 않아야 한다. 중요한 사실은 청각이 피로나 고통을 표출하지는 못하지만 휴식이 필요하다는 점이다. 따라서 이어폰으로 음악을 듣더라도 잠깐씩 휴식을 취해줘야 하며, 사용 후 귀가 멍멍하거나 이명이 생기면 무조건 귀에서 이어폰을 떼거나 음악 듣기를 멈추는 게 좋다. 그래도 증상이 계속된다면 미루지 말고 병원을 찾아야 한다. 모든 질환이 그렇듯 난청도 조기 발견,조기 치료가 완치에 이를 수 있는 지름길이기 때문이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Healthy Life] (53) 난청

    [Healthy Life] (53) 난청

    세상이 청각을 혹사하고 있다. 거리에서 만나는 10∼20대 젊은이들 대다수가 귀에 이어폰을 꼽고 있다.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주변 사람들이 민망할 만큼 큰 소리로 음악을 듣는 이들도 흔하다. 이어폰을 사용하지 않는 어른들이라고 청각이 편한 것은 아니다. 노화도 문제지만 주변에 일상적인 소음이 차고 넘친다. 귀가 영 불편하다. 이런 환경이나 습관은 결국 난청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귀의 듣는 능력에 문제가 생기는 질환이다. 이런 난청에 대해 경희대동서신의학병원 이비인후과 박문서 교수로부터 듣는다. ●난청이란 어떤 상태를 말하는가 난청은 다양한 원인으로 귀의 듣는 기능이 나빠져 청력이 부분적 혹은 전체적으로 소실된 상태를 말한다. 난청은 원인이 외이·중이·내이 및 청신경에도 있는 등 매우 다양하고 아직 의학적으로 규명되지 않은 부분도 많다. ●정상적인 청각과 난청을 가르는 기준은 일반적으로 음의 세기를 말할 때는 ‘데시벨(㏈)’ 단위를 사용한다. 건강한 젊은이가 들을 수 있는 가장 작은 소리를 0㏈이라고 할 때, 대화 소리는 50∼60㏈의 크기를 갖는다. 보통은 10∼20㏈의 소리를 들을 수 있으면 정상, 그 이상의 세기를 가진 소리만 들을 수 있다면 난청이라고 봐야 한다. 70∼90㏈의 소리만 간신히 들을 수 있다면 심각한 난청에 해당한다. 여기서 90㏈이라면 트럭이 지나갈 때 내는 소리 정도에 해당된다. ●원인과 중증도에 따라 구분해 달라 난청은 크게 전음성 난청과 감음성 난청으로 나눈다. 귀는 외이·중이·내이로 구분하는데, 외이와 중이는 소리를 내이까지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데, 소리를 느끼는 달팽이관과 청각신경은 내이에 속해 있다. 따라서 외이나 중이의 질환은 소리의 전달을 방해하는 전음성 난청을, 내이 질환은 신경계가 손상된 감음성 난청을 일으키게 된다. 중증도로 볼 때는 속삭이는 정도의 소리를 잘 듣지 못하는 경도난청부터 가까운 곳에서만 대화가 가능한 중도난청, 언어 이해가 불가능한 고도난청 등으로 분류한다. ●유형별 원인은 무엇인가 외이·중이·내이의 경로 중 특정 부위에 이상이 생기면 소리 전달이 차단돼 난청이 온다. 전음성 난청은 귀지만 차있어도 생길 수 있지만 외이도염이나 선천성으로 귓구멍이 막힌 경우 등 내·외과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 중이질환으로는 삼출성 중이염, 만성 중이염 등 각종 중이염과 이경화증 등이 있다. 감음성 난청을 일으키는 내이질환은 소음이 원인인 소음성 난청 외에 약물이나 내이염증 등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또 선천성 유전질환 때문에 난청이 오거나 산모 감염이 태아 난청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물론 나이가 들면 누구에게나 난청이 생기는데 이를 노인성 난청이라고 한다. ●최근의 유병률 추이는 어떤가 신생아 난청의 유병률은 신생아 1000명 중 1∼3명꼴이며 이 중에 거의 소리를 듣지 못하는 양쪽 고도난청은 1000명당 1명 정도로 보고되고 있다. 노인성 난청은 65세 이상 고령자의 약 38%가 갖고 있다. 전국적으로는 200만명이 넘는 노인성 난청환자가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그런가 하면 인구의 약 1.7%는 소음성 난청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 비율은 계속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난청은 어떻게 검진, 진단하는가 먼저 고막과 귓구멍의 상태를 관찰한 후 방음장치가 된 검사실에서 청력검사를 통해 진단한다. 검사는 우선, 강도와 음 높이가 다른 각종 인공음들을 양쪽 귀에 들려줘 난청 정도를 파악하고, 원인을 캐는 순서로 진행된다. 대화음을 들려줘 일상적인 난청 정도를 측정하고, 고막 내측의 상태를 알아보는 고실도검사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 여기에 신경생리검사나 달팽이관의 신경세포 상태를 알아보는 이음향방사검사를 실시하기도 한다. ●난청에 대한 자가진단이 가능한가 간단한 방법이 있다. 텔레비전 볼륨을 본인이 듣기 좋은 정도로 조절한 뒤 다른 사람들에게 물었을 때 소리가 너무 크다고 답하면 난청일 가능성이 높다. 반대로 남들이 알맞게 조절해 놓은 볼륨이 너무 약해 말소리가 잘 안 들릴 때도 역시 난청을 의심해 봐야 한다. 또 양쪽 귀에 시계 등을 대어봐 소리 크기에 차이가 있다면 난청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면 된다. ●증상이 어떻게 나타나는가 소음성 난청은 보통 청력 변화가 고음을 담당하는 곳에서 시작되므로 처음에는 문제를 잘 인식하지 못하다가 점차 난청이 진행되면 일반적인 대화 영역까지 확대돼 불편을 느끼기 시작한다. 처음 느끼는 증상은 남의 말이 뚜렷하게 들리지 않거나 전화를 받을 때 상대방이 무슨 말을 하는지 잘 구분하지 못하는 증상이 대표적이다. 자신의 목소리조차 잘 들리지 않으므로 자연히 말할 때 목소리가 커지며, 이런 사람의 40% 정도에서는 귀울림 즉, 이명이 나타나기도 한다. 다시 말해 텔레비전 볼륨을 자꾸 높이려 하거나, 다른 사람과 대화할 때 되묻는 횟수가 늘어나고, 주변에서 너무 말소리가 크다는 소리를 듣는다면 난청이 어느 정도 진행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런 난청이 심해지면 아무런 소리도 못 듣는 고도난청이나 갑작스럽게 청력을 잃는 돌발성 난청이 오기도 한다. ●치료 방법을 구체적으로 설명해 달라 일단은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보통 중이염은 약물로도 좋은 치료 성과를 얻을 수 있으며, 만성이라도 염증 제거 후 새 고막을 만들어주거나 소리 전달에 필요한 귓속의 작은 뼈들을 이어 청력을 찾게 할 수 있다. 이미 신경이 손상된 감음성 난청은 근본적인 치료가 어렵다. 따라서 이런 사람은 보청기를 사용해야 한다. 보청기도 도움이 안되는 고도난청은 선택적으로 인공와우(달팽이관)이식술이 필요하다. 와우이식술이란 보청기로도 전혀 도움을 받지 못하는 환자의 청력을 되살리는 방법으로, 수술을 통해 외부의 소리를 전기신호로 바꿔 일부 살아있는 청각신경을 자극하는 방식이다. ●유형별 치료 예후는 어떤가 전음성 난청 중 고막 안에 물이 고이는 삼출성 중이염은 약물치료를 하거나 약에 반응이 없으면 간단한 환기관 삽입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만성 중이염도 수술을 거치면 대부분 청력을 찾을 수 있다. 그러나 청신경이 손상된 경우는 치료가 쉽지 않다. 돌발성 난청의 경우 3분의 1 가량은 약물로 치료되나 소음성·노인성 난청 등 서서히 진행되는 감음성 난청은 회복이 어려운데, 이럴 때는 예방적 조치와 함께 보청기 사용을 고려해야 한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Healthy Life] 이어폰으로 100dB 음악 계속 들으면 위험

    최근 젊은이들 중 ‘가는 귀가 먹었다.’거나 ‘귀에서 소리가 난다.’며 청력 이상과 이명을 호소하는 환자가 부쩍 늘었다. 이들 중 상당수는 계속되는 소리 자극에 의해 소음성 난청이 생긴 경우다. 길거리에서는 물론 공부를 하면서도 이어폰으로 음악을 듣는 것이 일상이지만 조심해야 한다. 지하철 등 시끄러운 환경에서 음악을 들으려니 볼륨을 높이게 되고, 이런 상태가 반복되면 청력이 손상될 수밖에 없다. 간단히 말해 옆 사람이 들을 수 있을 정도로 볼륨을 높여야 한다면 이미 청력이 손상됐을 가능성이 크다. 사람의 귀는 매일 8시간 이상 85㏈ 이상의 소음에 노출되면 청력 손상을 입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이어폰은 최대 음량을 고정하고 있지만 그래도 볼륨을 최대로 높였을 때의 소리는 100㏈에 이른다. 이런 강도의 소음을 매일 수십분씩만 들어도 쉽게 난청이 오게 된다. 귀에는 높은 음이 낮은 음보다 더 해롭고, 악기 중에서는 타악기가 가장 쉽게 청력 손상을 유발한다. 당연히 클래식보다 록음악이 귀에는 더 해롭다. 록 콘서트의 실황음반을 실제 상황만큼 볼륨을 높여 듣는다면 소음의 강도는 무려 110∼120㏈에 이른다. 한 연구에 따르면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3시간 가량 헤드폰을 통해 음악을 들려주자 과반수 이상에서 일시적인 청력 감퇴현상이 나타났다. 이 경우 모두 24시간 이내에 청력이 회복됐지만, 반복적으로 청각에 스트레스를 가할 경우 일시적 청력감퇴가 영구적 청력감퇴로 이어지게 된다. 원래 소음에 의한 난청은 계속되는 자극에 의한 귀의 피로도가 문제가 되므로 음악을 듣는 중간 중간에 볼륨을 줄이고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데 MP3는 오랫동안 계속 음악을 들을 수 있어 난청의 위험이 배가된다. 실제로 영국 청각장애연구소에 따르면 MP3 사용자 중 3분의 2가 120㏈ 수준으로 음악을 듣고 있었다. 이 정도면 장기적으로 난청을 피할 수 없다. 이른바 ‘이어폰 난청’이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모닝 브리핑] 저소득 발달장애 영·유아 정밀진단비 지원

    내년부터 발달장애를 앓는 저소득층 영·유아들은 국가로부터 40여만원의 정밀진단비를 지원받아 장애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의료급여에 따른 국가 영·유아 건강검진 수검자 중에서 발달장애 정밀평가 판정을 받은 영·유아에게 정밀진단비를 새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발달장애는 정신이나 신체적인 발달이 나이에 맞게 이뤄지지 못해 청력이상, 시각장애, 간질, 언어장애, 발달지연, 뇌성마비, 학습장애, 정서 및 행동장애로 나타날 가능성이 있는 질환을 말한다.지난해 복지부가 실시한 만 5세 미만 영·유아 건강검진사업 효과분석 결과 1만 2000명의 조사대상 어린이 가운데 남아 2000여명, 여아 1000여명 등 3000여명이 발달지연 의심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확진판정비가 40만원에 달해 상당수 저소득 가정이 발달장애 판정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씨줄날줄] 新노인/오일만 논설위원

    히노하라 시게아키(日野原重明) 박사는 참 불가사의한 인물이다. 1911년생이니까 내년이면 한국 나이로 100살이다. 그런데도 현재 도쿄 성누가 국제병원 이사장이자 현역 심장내과 의사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지금도 엘리베이터를 타지 않고 계단으로 이동하며 복식 호흡을 통해 건강을 단련한다. 최근 종합검진에서 심전도와 청력, 시력, 골밀도 모두 정상 판정을 받았다. 100세 노인이라고 도무지 믿기지 않는다. 이런 히노하라 박사가 최근 한국을 찾았다. 가천길재단과 서울대 노화고령사회연구소 주최로 열린 ‘장수문화포럼’에서 그의 철학을 강의하기 위해서다. 2시간 내내 꼿꼿한 자세로 단상에 서서 강의하는 모습에 한국의 백발노인들이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히노하라 박사는 “인생에 은퇴가 없다.”는 신념 아래 ‘신(新)노인 문화’를 주창하고 있다. 고령화 사회의 주역으로서 노인들의 역할과 행동을 촉구하는 사회 운동이다. 활기차고, 당당하고, 생산적인 노년의 삶이 ‘신노인 문화’의 핵심이다. 그는 2000년부터 일본 전역을 돌아다니며 ‘신노인회’를 조직했다. 팬클럽도 생겼고 ‘나이 들어 가장 닮고 싶은 인물’로 꼽힐 정도로 젊은이들에게 인기가 높다. 그는 노인의 정의를 바꿨다.평균 수명이 연장되면서 기존 65세에서 10년 늦춘 75세 이상으로 규정한 것이다. 75세가 넘어서 신체 일부의 노화 현상이 일어나도 활기찬 인생을 살 수 있다는 주장이다. 그는 특히 ‘이타심’이 노년의 삶을 더욱 풍요롭고 열정적으로 만든다고 강조한다. 주변에 사랑을 나눠주고 남을 위해 봉사하는 생활이 건강의 원천이라는 주장을 편다. 한국 역시 노령화 사회로 접어들었다. 어느 모임이든지 현역 은퇴 이후 어떻게 살아가느냐가 화제에 오른다. 활기찬 ‘인생의 이모작’을 위해선 소식(小食)과 복식호흡, 올바른 생활습관 등 히노하라 박사의 ‘100세 건강법’이 우리의 이목을 끄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남을 위해 살아가는 이타심과 이를 실천하는 봉사활동이 노년의 건강을 유지하는 ‘정신 비타민’이란 지적은 참으로 놀라운 혜안이다. ‘신노인 문화’가 활짝 핀 노령화사회는 분명 지금과 달리 건강한 활기가 넘칠 것이다. 오일만 논설위원 oilm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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