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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2세 송은이 “혈관성 치매 진단받은 母…시신 기증 신청”

    52세 송은이 “혈관성 치매 진단받은 母…시신 기증 신청”

    방송인 송은이(52)가 어머니의 시신 기증 신청 사실을 전하며 큰 결심을 존중했다고 밝혔다. 18일 방송된 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서울대 법의학자 유성호 교수가 출연해 죽음을 준비하는 문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유 교수는 일본에서 확산 중인 ‘엔딩노트 작성’을 소개하며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알 수 있고, 소중한 사람을 떠올리며 지금을 더 잘 살 수 있다”며 권장했다. 이 자리에서 송은이는 “어머니께서 병원에 직접 가셔서 친구와 함께 시신 기증 신청서를 작성하셨다. 처음엔 놀랐지만 어머니 뜻을 존중해 동의했다”고 전했다. 송은이의 어머니는 연구 목적의 해부용 시신, 이른바 ‘카데바’ 기증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은이는 “어머니의 행보를 보면 마치 죽음을 알고 계셨던 거 같다”라며 생의 말기적 증상에 대해 궁금해 했다. 앞서 송은이는 지난 2023년 방송에서 어머니가 혈관성 치매 진단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당시 “관리 덕분에 지금은 저보다 기억력이 더 좋을 정도로 상태가 유지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유성호 교수는 “돌아가시기 직전 2주는 대부분 혼수상태로 지내게 된다. 드라마처럼 마지막 숨결로 유언을 남기는 경우는 드물다”며 죽음을 둘러싼 여러 오해를 짚었다. 이어 “청력은 비교적 오래 유지돼 임종 시 귀에 대고 전하는 말은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사전 연명의료의향서 작성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사랑하는 가족이 대신 결정을 내려야 하는 상황은 큰 부담이 된다. 인공호흡기나 수혈 등 연명치료 항목은 보건소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언제든 취소 가능하다”고 조언했다.
  • “영화관서 포착된 흰 얼굴? 말티즈였습니다”…애견동반 괜찮나요?[이슈픽]

    “영화관서 포착된 흰 얼굴? 말티즈였습니다”…애견동반 괜찮나요?[이슈픽]

    상영 중인 영화관에서 객석에 앉아있는 강아지를 포착한 사진이 온라인 상에 확산되며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4일 소셜미디어(SNS) 스레드에는 “요즘 영화관에 강아지 데리고 와도 되냐. 영화 보러 왔다가 내 눈앞에 말티즈가 있어서 깜짝 놀랐다”는 글이 올라왔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상영관 내 관객들 사이로 견주에게 안겨있는 말티즈의 모습이 보인다. 해당 상영관은 경기 수원의 한 대형 복합 쇼핑센터 안에 있는 영화관으로 알려졌다. 글쓴이 A씨는 “해당 영화관에 문의해본 결과 반려동물 출입 금지라고 하더라. 상영 끝나기 30분 전에 나가서 시야 방해도 됐다”면서 “강아지는 무슨 죄일까”라고 덧붙였다. A씨는 또 JTBC ‘사건반장’을 통해 “상영 시작 2분 전, 딱 옆을 봤는데 진짜 강아지가 두리번거리고 있었다. 난생 처음보는 광경이라 너무 당황스러웠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강아지 목줄이나 전용 캐리어도 보이지 않았다”면서 “어떻게 영화관에 강아지를 데리고 들어왔는지 의문”이라고 전했다. 네티즌들은 “눈을 의심했다”, “인형 아니고 진짜 강아지 맞냐”, “어떻게 영화관에 강아지를 데리고 갈 생각을 하지?”라고 견주를 비난하는 한편 “영화관 큰 음향에 강아지 놀랐을 듯”, “강아지 청력에 문제 생길 것 같다”고 우려를 드러내기도 했다. 개의 청력은 보통 사람보다 4배에서 16배 정도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장애인복지법에 따라 장애인 보조견일 경우에는 영화관 동반이 가능하다. A씨는 해당 강아지가 장애인 보조견일 수도 있다는 의견에 대해선 “한국장애인도우미견협회에 문의한 결과 그럴 가능성은 낮다는 가능성을 받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협회 측은 “장애인 보조견은 노란색 혹은 파란색 조끼를 입고 있거나 보조견이라는 표식을 달고 다닌다”면서 “말티즈 종도 보조견으로 활동할 수는 있지만 최근 보조견으로 등록된 말티즈 종은 없다”고 설명했다. 현재 롯데시네마·메가박스·CGV 등 주요 프랜차이즈 극장은 원칙적으로 반려견 동반이 불가능하다. 지난 2022년 메가박스 수원 영통점에서 반려견 동반 전용 상영관 ‘퍼피 시네마’를 개관하기도 했지만, 지난해 1월 이 지점이 영업을 종료하면서 퍼피 시네마도 함께 사라졌다. 이 외에 일부 소형 영화관에서 반려견과의 개별 룸에서 영화 관람이 가능하며, 자동차극장 등에서도 반려견과 함께 영화를 볼 수 있다.
  • 10년 묵은 동전만한 ‘귀지 덩어리’가 쑥…뽑은 순간 소름, 무슨 일이

    10년 묵은 동전만한 ‘귀지 덩어리’가 쑥…뽑은 순간 소름, 무슨 일이

    10년간 귀에 쌓인 귀지 때문에 자신의 목소리도 제대로 듣지 못하고 끊임없는 이명에 시달렸던 영국 남성이 청력 전문가의 도움으로 동전 크기의 귀지를 제거하고 청력을 되찾아 화제다. 8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영국의 남성인 제이슨이 10년 동안 쌓인 귀지를 제거하고 청력을 되찾는 과정이 온라인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제이슨은 10년간 자신의 목소리를 제대로 듣지 못했고 귀에서 계속 울리는 소리에 괴로워했다. 이 모든 원인은 귀 안에 쌓인 귀지 때문이었다. 귀지는 귀에서 자연스럽게 만들어지는 끈적한 물질로, 민감한 귀 내부를 먼지와 세균으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너무 많이 쌓이면 청력 손실을 일으켜 일상생활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한국인을 비롯해 동아시아인 대부분이 마른 귀지를 갖고 있는 데 비해 유럽인의 귀지는 눅눅하고 끈적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스티븐 헤일 히어링의 이명 전문가인 청력학자 캐리스 라운트는 제이슨의 귀에 10년 넘게 박혀있던 귀지 덩어리를 제거하는 모습을 틱톡에 올렸다. 이 영상은 현재까지 2150만회 이상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청력학자는 먼저 카메라가 달린 확대 도구인 이경을 사용해 귀 안을 살펴보고 막힌 정도를 확인했다. 그 다음 작은 흡입관과 탐침을 사용해 약 1.8㎝ 정도의 5펜스 동전 크기만 한 큰 귀지 덩어리를 한 번에 조심스럽게 뽑아냈다. 제이슨은 “세상에, 이제 들리네요. 정말 다르네요. 제 목소리가 들려요. 소리가 10데시벨은 커진 것 같아요”라며 변화에 기뻐했다. 청력학자는 이후 채널의 2만 9000명 팔로워들에게 제이슨의 귀를 막고 있던 ‘큰 덩어리’와 치료 전후 비교 사진을 보여줬다. 치료 후 사진에서는 제이슨의 귀가 완전히 깨끗해진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영국 국가보건서비스(NHS)에 따르면 영국 잉글랜드에서만 약 230만명에게 전문적인 귀지 제거 치료가 필요하지만, 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지는 사는 지역에 따라 제각각이다. 이런 상황에서 많은 사람들이 집에서 혼자 귀지를 파내려고 하는데, 보건당국은 이를 ‘위험한 행동’이라고 경고한다. 귀 안쪽이나 고막이 다치고 아프거나 피가 날 수 있어서다. 전문가들은 ‘팔꿈치보다 작은 것은 절대 귀에 넣어서는 안 된다’고 입을 모아 조언한다고 데일리메일은 덧붙였다.
  • “난청이었던 나를 치유해 준 음악… 행복은 뇌 안에 있었다”[월요인터뷰]

    “난청이었던 나를 치유해 준 음악… 행복은 뇌 안에 있었다”[월요인터뷰]

    음악으로 지킨 마음 건강난청 겪고 뇌과학에 이끌려불안·우울 치료에 음악 접목감정 회로 빠르게 안정시켜음악과 뇌과학의 결합나만의 ‘플레이리스트’ 틀고행복한 기억 떠올리면 도움좋은 태교, 부모가 편안해야뇌가 바뀌면 삶도 변해고통받던 사람들 도와 보람행복한 삶 위해 뇌과학 연구변화 돕는 사람이 되고 싶어‘아트앤사이언스’. 서울 성동구의 한 골목길엔 생소한 이름의 연구소가 있다. 이 연구소에선 뇌과학을 기반으로 음악 등 다양한 기법을 활용해 우울증이나 불면증을 개선하는 상담이 이뤄진다. 연구소를 운영하는 조용상(57) 가천대 가천리버럴아츠칼리지 교수는 뇌과학자다. 조 교수는 뇌 메커니즘을 바탕으로 인간이 받을 수 있는 스트레스 지수를 낮추고 행복감을 높이는 방법을 찾는 연구자다. “불안과 우울은 뇌 탓”이라고 말하는 조 교수는 뇌과학이 우리 삶에 많은 변화를 줄 것이라고 했다. 고려대 의대에서 신경생물학 박사 과정을 밟으면서 뇌과학을 연구한 조 교수는 음악으로 마음을 치료하는 ‘브레인 리스닝’을 포함해 뇌 메커니즘 교육, 명상 등 뇌과학을 기반으로 한 스트레스 솔루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태교 음악회를 열고 기업과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에서 뇌과학과 스트레스와 관련한 강연을 하기도 한다. 그만큼 마음 건강을 돌보는 데 진심이다. 31일 서울 성동구 아트앤사이언스에서 만난 조 교수는 “우리 뇌는 감정적으로 지칠 때 숨 돌릴 시간이 필요하고 복잡한 신경회로를 재설정할 시간이 필요하다”며 “뇌과학 연구로 사람들이 더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전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뇌과학적으로 봤을 때 스트레스는 왜 건강에 좋지 않은가. “등산로에 갑자기 뱀이 나타나면 깜짝 놀라지 않느냐. 이때 우리 뇌는 방어기제를 가동한다. 간에 저장돼 있던 포도당이 대량으로 나오지만 얼굴로는 전달되지 않으면서 이른바 ‘얼굴이 하얗게 질린다’고 하는 현상이 나타난다. 대표적인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도 이런 상황에서 혈당과 혈압을 올리고, 에너지를 공급해 신체가 외부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도록 돕는다. 하지만 이게 과도해지면 문제가 생긴다.” -스트레스 상황을 피하는 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일 텐데, 실제로는 쉽지 않다. “그렇다. 스트레스 상황이 길어지거나 반복돼 뇌의 방어기제가 장기간 과도하게 작동하면 면역력 저하, 뼈 약화, 노화 촉진, 우울증과 불안 강화는 물론 고혈압, 불면증, 당뇨병의 위험도 증가한다. 결국 스트레스 상황을 받아들이는 뇌가 ‘별일 아니다’라고 인식할 수 있어야 한다. 민감도를 떨어트려야 한다는 얘기다.” -실제 현실과 뇌가 받아들이는 현실이 다를 수 있나. “연구 결과를 보면 그렇다. 예컨대 신제품 우유 출시 품평회를 하는 상황에서 바로 옆 참가자들이 갑자기 토하기 시작하면 뒤이어 다른 참가자들도 화장실로 향하거나 심지어 식중독 증상을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사실 정상적인 우유를 마신 것이지만 이런 상황에서 우리 뇌가 ‘상한 우유를 마셨다’고 인지하는 것이다.” -음악을 통해 그런 조절이 가능한 것인가. “음악의 스트레스 완화 효과는 이미 많은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음악’과 ‘건강’을 키워드로 학술 자료를 검색하면 약 460만건에 달하는 결과가 나온다. 관련 연구도 그만큼 많이 진행됐다는 얘기다. 가벼운 스트레스 상황에서는 단순히 음악을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진정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우리 뇌는 실제 경험과 생생한 상상을 신경학적으로 거의 구분하지 못한다.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서 울거나 웃는 것은 뇌가 그 장면을 실제처럼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무작정 음악만 듣는다고 스트레스가 완화되지는 않을 것 같다. “음악에 호흡과 명상을 결합해 감정 회로를 빠르게 안정시켜야 한다. 이때 뇌의 회복 회로를 활성화하는 구조를 설계할 필요가 있다. 쉽게 말하면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면서 감정적으로 안정됐던 기억이나 행복했던 장면을 구체적으로 떠올리는 훈련을 하면 된다. 그런 기억을 떠올릴 수 있는 음악을 모아 나만의 ‘평온 플레이리스트’를 만들어서 점심시간 후 10분, 지하철 기다릴 때 등 자주 들으면 된다. 이때 청각뿐 아니라 오감을 동원해 좋았던 기억을 떠올리는 것이 중요하다.” -원래부터 음악에 관심이 많았나. “음악은 단순한 취미를 넘어 세상과 소통하는 가장 중요한 언어였다. 한때는 작곡으로 대학원에 진학하고 싶다는 꿈을 꾸기도 했다. 피아노 실력이 따라 주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고 전공의 길은 포기했다. 대신 음악과 함께 살아가는 사람이 되자는 결심을 했다. 지금도 실내악단을 이끌며 플루트를 연주하고 있다. 소니뮤직코리아에서 음반을 발매하고, 예술의전당 무대에 섰던 경험은 큰 자부심이다.” -뇌과학 연구는 어떻게 시작하게 됐나. “2003년 영국 맨체스터대에서 의료 정책으로 석사 학위를 받고 귀국한 뒤에 갑자기 ‘돌발성 난청’이 생겼다. ‘한쪽 귀 청각이 거의 소실됐다’는 진단 뒤엔 불안감에 휩싸였고, 무언가에 이끌린 듯 평소 좋아했던 클래식 음악만 내내 들었다. 음악의 효과인지 거짓말처럼 청력이 돌아왔고, 뇌를 공부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공부해 보고 싶다’고 해서 접근할 정도로 쉬운 분야가 아니지 않나. “흥미가 있어서 어렵진 않았다. 하지만 연구자가 아니라면 진입장벽이 있는 것 같다. 그래서 강연할 때도 어려운 용어를 쓰지 않으려 한다. 뇌과학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지만 마음 건강 분야에서 특히 중요하다. 금융이나 디지털의 경우 리터러시(정보를 이해하고 활용하는 능력)가 주목받고 있는데, 그것처럼 뇌과학을 활용한 마음 건강 리터러시의 중요성을 알리고 싶다. 마음 건강을 돌보기 위해 우리 뇌를 이해하고 활용하는 분들이 많아졌으면 한다.” -스트레스 완화와 뇌 건강을 위해선 어떤 게 가장 중요한가. “수면의 질이 가장 중요하다. 뇌의 생체주기는 햇빛 같은 외부 자극에 의해 동기화된다. 그래서 잠을 자야 하고, 아침에 햇빛을 보면서 뇌를 재가동시킬 준비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좋은 수면은 뇌를 회복시키는 시간이다.” -그렇다면 얼마나, 또 어떻게 자는 것이 도움이 되나 “뇌가 침대를 ‘잠자는 공간’으로 인식하는 게 중요하다. 조명이 너무 강하면 수면을 유도하는 호르몬인 멜라토닌의 분비가 떨어진다. 65세 미만은 하루에 최소 7시간, 65세 이상은 최소 6시간 정도 자야 한다. 다만 수면 부족보다 수면 과다가 건강에 더 좋지 않다는 연구도 있다. 무작정 오래 자는 것이 좋은 것은 아니다.” -음악과 뇌과학을 접목해 태교에 활용하는 음악회를 개최하고, ‘부모는 아기의 뇌 설계자’라는 책도 냈다. “많은 예비 부모가 ‘제대로 된 태교를 해 주지 못했다’고 토로하는 경우를 봤다. 사실 뇌과학적으로 보면 좋은 태교는 ‘태아에게 무엇을 하느냐’보다 ‘부모가 무엇을 느끼느냐’가 더 중요하다. 억지로 동화책을 읽고 뜨개질을 하는 것보다 아기 손을 잡고 산책하는 따뜻한 상상, 친구와 예쁜 카페에서 웃으며 보내는 시간이 훨씬 더 좋은 태교다.” -어떤 태교를 해야 한다는 식의 강박에 사로잡히지 않아도 된다는 의미인가. “그렇다. 부모가 편안하고 행복할수록 아기 뇌는 튼튼하고 건강하게 자란다. 반대로 스트레스나 우울감이 지속되면 자궁 환경 자체가 유해해져 아기 뇌가 예민해진다. 실제로 임신 중 엄마의 만성적인 스트레스와 불안은 아이가 자라서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나 우울장애 등의 정신질환을 겪을 수 있는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가 많다.” -상담하면서 뿌듯할 때가 많을 것 같다. “주로 오랜 시간 주요 우울장애나 불면증으로 힘들어하던 분들이 찾아온다. 그분들이 몇 개월 후 ‘이제 수면제 없이도 잘 자게 됐어요’라고 말해 주실 때 연구자이자 임상가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 이혼하기로 마음먹었던 부부가 함께 상담을 한참 동안 받은 뒤에 관계가 좋아졌고 이후 ‘둘째를 가졌다’며 연락이 왔을 때가 기억난다.” -연구뿐 아니라 상담, 태교 음악회, 강연 등 여러 활동을 이어 가는 특별한 이유가 있나. “연구실 안에 머무는 과학이 아니라 사람들의 삶과 회복에 닿는 과학을 전하고 싶다. 그래서 올 하반기부터는 유튜브 채널을 본격적으로 운영하면서 더 많은 분과 지속적이고 따뜻한 방식으로 소통할 계획이다. 누군가의 밤이 다시 평온해지는 데 작은 도움이 되고 싶고 사람들의 행복감을 높일 수 있는 진정성 있는 연구자가 되고 싶다. ‘뇌가 바뀌면 삶이 바뀝니다. 그 변화를 도와드리는 뇌과학자’. 딱 이렇게 기억되고 싶다.” ●조용상 가천대 교수는 뇌과학과 음악을 융합해 인간의 심리적 행복과 스트레스 관리에 기여하는 독창적인 연구를 한다. 2013년 가천대 가천리버럴아츠칼리지 교수로 임용돼 학생들에게 뇌 기반 커뮤니케이션을 가르치고 있다. 2021년부턴 고려대 의대에서 신경과학 분야 연구자문 등을 하는 외래교수로 일하고 있다. 2007년 과학기술부 장관 표창을, 2014년 국회의장 공로장을 받기도 했다. 뇌 메커니즘을 접목해 음악으로 스트레스를 억제하는 ‘브레인 리스닝’을 개발했고, ‘부모는 아기의 뇌 설계자’라는 책을 통해 뇌과학에 기반한 태교 방법을 대중에게 알렸다.
  • 물놀이 후 간질간질 귀… 가볍게 보고 방치하면 청력 손상돼요

    물놀이 후 간질간질 귀… 가볍게 보고 방치하면 청력 손상돼요

    가려움증 심하면 고름·청력 저하수영할 땐 방수 귀마개 사용 권장머리 기울이고 귓불 당겨 물 빼야드라이어 약풍으로 건조도 도움면봉 자주 사용하면 합병증 우려장시간 무선 이어폰 사용도 위험 여름 휴가철이 지나면 유난히 늘어나는 질환이 있다. 귀 입구부터 고막에 이르는 통로인 외이도(바깥귀길)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 외이도염이다. 주로 오염된 물이 귀에 들어가 세균에 감염되면서 발생한다. 폭염이 이어지는 8월 말에도 수영장과 계곡을 찾는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만큼 주의해야 한다. 가볍게 넘겼다간 병원 신세를 지기 쉽다. 25일 보건의료빅데이터 개방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외이도염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32만 7226명에 이른다. 특히 고온다습한 여름철 환자가 급증해 8월에 24만 4752명으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뒤이어 7월(23만 1230명)과 9월(20만 9458명) 순으로 환자가 많았다. 외이도는 평소 산성의 건조한 상태를 유지해 세균 번식을 막는다. 하지만 여름철 귀에 물이 들어가면 물이 빠져나오지 못하고 습기가 차면서 염증이 생긴다. 오염된 물속 포도상구균과 연쇄상구균이 주된 원인균이다. 깨끗하지 않은 귀이개나 면봉으로 외이도를 긁고 물놀이를 하면 외이도염에 더 쉽게 걸린다. 감염 초기에는 가려움증이 나타나지만, 염증이 심해지면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통증이 커진다. 귓바퀴를 만질 때 통증이 심하면 외이도염을 의심해 볼 만하다. 귀에서 고름이나 노란 분비물이 나오거나 귀가 먹먹하고 일시적으로 청력이 떨어지는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오래 방치했다간 염증이 심해지고 외이도가 좁아져 영구적인 청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치료 방법이 까다롭진 않다. 귓속 분비물을 없애고 약을 사용하면 대부분 호전된다. 임지형 서울성모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통증이 있을 땐 진통제를 사용하고 초기에는 항생제를 적절히 쓰면 효과를 볼 수 있다”면서 “귀 안에서 농양(고름 주머니)이 생겨 터지지 않을 때는 절개 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중요한 건 예방이다. 외이도가 습해지지 않도록 청결하고 건조한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수영할 땐 방수 귀마개나 수영모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귀에 물이 들어갔다면 머리를 기울이고 귓불을 여러 방향으로 당겨 물이 빠지게 한다. 수영이나 목욕 후 약한 드라이어 바람으로 귀를 말리는 것도 도움이 된다. 배성훈 강남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귀를 아래로 향하게 한 후 뜀뛰기를 하거나 외이도 입구를 마사지해 주는 것도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 다만 귀에 들어간 물을 억지로 빼려다간 오히려 외이도에 상처가 생겨 감염 위험이 커질 수도 있다. 배 교수는 “면봉이나 귀이개로 귀를 자주 후비면 외이도염이나 중이염 같은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며 “물이 잘 빠지지 않으면 가까운 이비인후과를 찾아 소독된 도구로 제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평소 귀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면 물놀이를 하기 전에 이비인후과 진찰을 받고 고막 상태를 확인하는 것을 권한다”고 덧붙였다. 어린이는 면역력이 약해 외이도염에 더 취약하다. 물놀이 뒤 자녀가 이유 없이 짜증을 내거나 귀를 자주 만진다면 보호자가 세심하게 관찰해야 한다. 귀를 만졌을 때 아파하거나 분비물이 보이면 곧바로 병원을 찾아야 한다. 최근에는 무선 이어폰 사용이 새로운 위험 요인으로 떠올랐다. 이어폰이 외이도를 막아 세균과 곰팡이가 번식하기 좋은 고온다습한 환경을 만들기 때문이다. 특히 소음 차단 효과가 큰 커널형(밀폐형) 이어폰은 외이도와 밀착돼 감염 위험이 더 크다. 임 교수는 “장시간의 이어폰 사용은 피하고 어쩔 수 없는 경우엔 한 쪽씩 번갈아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 1900만원에 남친 팔아 해외여행 간 17세 소녀…인신매매 전말 충격

    1900만원에 남친 팔아 해외여행 간 17세 소녀…인신매매 전말 충격

    중국의 17세 여성이 약 2000만원에 달하는 돈을 받고 범죄조직에 남자친구를 팔아넘겼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중국 저장방송그룹 산하의 채널인 첸장 채널은 17일(현지시간) “17세 소녀가 10만 위안을 받고 19세 남자친구 황 씨를 미얀마에 팔아넘긴 뒤 10일간 태국 여행을 떠났다가 덜미를 붙잡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17세 여성 샤오저우는 지난해 광둥성(省) 광저우에 사는 19세 황 씨와 처음 만난 뒤 급속도로 가까워졌다. 샤오저우는 남자친구에게 자신이 푸젠성 출신이며 부모님이 공산당 고위 간부라고 소개했다. 두 사람이 동거를 시작하기 전, 샤오저우는 남자친구에게 부모님이 미얀마에서 큰 사업을 펼치고 있다며 함께 미얀마를 방문하길 원한다는 말을 자주 했다. 결국 남자친구는 여자 친구인 샤오저우의 뜻에 이기지 못하고 지난 2월 함께 미얀마로 향했다. 미얀마에 도착한 직후 황 씨는 사이버 사기 조직에 넘겨졌다. 그는 강제로 끌려간 조직의 본거지에서 머리가 깎인 채 불도 들어오지 않는 작은 방에 감금됐다. 이후 매일 사이버 사기 행위에 동원됐으며 할당량을 채우지 못한 날에는 폭행 등 고문을 받아야 했다. 미얀마의 범죄 조직은 황 씨의 가족에게 연락해 몸값을 요구했다. 실종된 지 4개월이 흐른 지난 6월, 황 씨 가족은 범죄 조직에 35만 위안(한화 약 6800만 원)을 지불하고 나서야 황 씨와 다시 만날 수 있었다. 당시 그는 오랜 폭행과 고문 탓에 청력을 잃은 상태였다. 황 씨는 경찰 조사에서 “미얀마에 도착한 날 데리러 나온 사람은 무장한 상태였다. 곧장 나의 여권과 스마트폰을 압수했다”면서 “조직에 끌려간 이후 스마트폰을 가지고 놀고 싶다고 간청해 간신히 전화를 받은 뒤 가족에게 연락했다”고 진술했다. 이어 “여자친구는 태국과 미얀마 국경에 도착한 직후 누군가를 데리러 간다고 말한 뒤 사라졌다”면서 “무장한 남성들에게 끌려간 후 하루 16시간에서 20시간씩 강제 노동에 시달렸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황 씨의 증언을 토대로 샤오저우를 체포했다. 조사 결과 그녀는 미얀마의 범죄 조직에 남자친구를 팔아넘긴 대가로 10만 위안(약 193만 원)을 받았다. 남자친구의 몸값은 태국에서 호화 여행 10일, 사치품 구매, 방탕한 생활에 탕진했다. 현재 이 여성은 사기 혐의로 재판받고 있다. 피해자인 황 씨의 누나는 “남동생의 여자친구는 겨우 17살이다. (그 어린 나이에) 이렇게 끔찍한 짓을 할 수 있다고 누가 상상이나 했겠나”라며 “동생은 목숨을 잃을 수도 있었다. 젊은이들의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동생의 피해 경험을 알리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현지 법조계에서는 사기로 편취한 금액의 액수가 크거나 기타 엄중한 사안과 관련한 혐의가 유죄로 인정될 경우 3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형에 처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가해자인 샤오저우의 나이가 17세의 미성년자라는 점에서 처벌 수위가 약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뿐만 아니라 중국 현지 법상 인신매매 관련법이 여성과 아이에 국한돼 있다는 점도 논란이 되고 있다. 현지 변호사인 천송타오는 “현재 중국 법은 여성과 아동만을 인신매매로부터 보호한다”면서 형법 240조 ‘부녀와 아동 인신매매’를 언급했다. 천 변호사는 “이 범죄의 피해자인 황 씨는 19세 남성이므로 여성과 아동 인신매매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 [포착] 中 17세 소녀, 1900만원에 남친 팔아 해외여행…인신매매 전말 충격

    [포착] 中 17세 소녀, 1900만원에 남친 팔아 해외여행…인신매매 전말 충격

    중국의 17세 여성이 약 2000만원에 달하는 돈을 받고 범죄조직에 남자친구를 팔아넘겼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중국 저장방송그룹 산하의 채널인 첸장 채널은 17일(현지시간) “17세 소녀가 10만 위안을 받고 19세 남자친구 황 씨를 미얀마에 팔아넘긴 뒤 10일간 태국 여행을 떠났다가 덜미를 붙잡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17세 여성 샤오저우는 지난해 광둥성(省) 광저우에 사는 19세 황 씨와 처음 만난 뒤 급속도로 가까워졌다. 샤오저우는 남자친구에게 자신이 푸젠성 출신이며 부모님이 공산당 고위 간부라고 소개했다. 두 사람이 동거를 시작하기 전, 샤오저우는 남자친구에게 부모님이 미얀마에서 큰 사업을 펼치고 있다며 함께 미얀마를 방문하길 원한다는 말을 자주 했다. 결국 남자친구는 여자 친구인 샤오저우의 뜻에 이기지 못하고 지난 2월 함께 미얀마로 향했다. 미얀마에 도착한 직후 황 씨는 사이버 사기 조직에 넘겨졌다. 그는 강제로 끌려간 조직의 본거지에서 머리가 깎인 채 불도 들어오지 않는 작은 방에 감금됐다. 이후 매일 사이버 사기 행위에 동원됐으며 할당량을 채우지 못한 날에는 폭행 등 고문을 받아야 했다. 미얀마의 범죄 조직은 황 씨의 가족에게 연락해 몸값을 요구했다. 실종된 지 4개월이 흐른 지난 6월, 황 씨 가족은 범죄 조직에 35만 위안(한화 약 6800만 원)을 지불하고 나서야 황 씨와 다시 만날 수 있었다. 당시 그는 오랜 폭행과 고문 탓에 청력을 잃은 상태였다. 황 씨는 경찰 조사에서 “미얀마에 도착한 날 데리러 나온 사람은 무장한 상태였다. 곧장 나의 여권과 스마트폰을 압수했다”면서 “조직에 끌려간 이후 스마트폰을 가지고 놀고 싶다고 간청해 간신히 전화를 받은 뒤 가족에게 연락했다”고 진술했다. 이어 “여자친구는 태국과 미얀마 국경에 도착한 직후 누군가를 데리러 간다고 말한 뒤 사라졌다”면서 “무장한 남성들에게 끌려간 후 하루 16시간에서 20시간씩 강제 노동에 시달렸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황 씨의 증언을 토대로 샤오저우를 체포했다. 조사 결과 그녀는 미얀마의 범죄 조직에 남자친구를 팔아넘긴 대가로 10만 위안(약 193만 원)을 받았다. 남자친구의 몸값은 태국에서 호화 여행 10일, 사치품 구매, 방탕한 생활에 탕진했다. 현재 이 여성은 사기 혐의로 재판받고 있다. 피해자인 황 씨의 누나는 “남동생의 여자친구는 겨우 17살이다. (그 어린 나이에) 이렇게 끔찍한 짓을 할 수 있다고 누가 상상이나 했겠나”라며 “동생은 목숨을 잃을 수도 있었다. 젊은이들의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동생의 피해 경험을 알리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현지 법조계에서는 사기로 편취한 금액의 액수가 크거나 기타 엄중한 사안과 관련한 혐의가 유죄로 인정될 경우 3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형에 처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가해자인 샤오저우의 나이가 17세의 미성년자라는 점에서 처벌 수위가 약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뿐만 아니라 중국 현지 법상 인신매매 관련법이 여성과 아이에 국한돼 있다는 점도 논란이 되고 있다. 현지 변호사인 천송타오는 “현재 중국 법은 여성과 아동만을 인신매매로부터 보호한다”면서 형법 240조 ‘부녀와 아동 인신매매’를 언급했다. 천 변호사는 “이 범죄의 피해자인 황 씨는 19세 남성이므로 여성과 아동 인신매매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 배현진, 피습 후유증에 두개골 수술

    배현진, 피습 후유증에 두개골 수술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피습 사건 후유증 탓에 머리뼈를 여는 개두술을 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17일 배 의원실 관계자에 따르면 배 의원은 이달 초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서 개두술을 받았고 현재 자택에서 회복 중이다. 배 의원은 지난해 1월 피습 사건 이후 청력 이상, 어지럼증, 두통 등을 겪으며 주변에 후유증을 호소했고 이비인후과 등 각급 병원을 다녔지만 원인을 찾지 못했다. 이후 서울아산병원에서 실시한 정밀 검사를 통해 뇌 아랫부분 내부 뼈가 일부 파손된 것을 발견했다. 배 의원실 관계자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배 의원은) 피습 사건 후 후유증으로 업무 등에 지장이 있을 정도로 통증을 앓다가 큰 수술까지 받게 됐다”며 “조속히 업무에 복귀하기 위해 퇴원 후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배 의원은 지난해 1월 25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건물에서 중학생 A(15)군에게 둔기로 머리 등을 수차례 가격당했다. 당시 A군은 배 의원에게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이죠”라고 두 차례 물은 뒤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특수상해 혐의로 기소된 A군은 지난 2월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 “배현진, ‘둔기 피습’ 후유증에 두개골 절개하는 큰 수술 받았다”

    “배현진, ‘둔기 피습’ 후유증에 두개골 절개하는 큰 수술 받았다”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해 ‘둔기 피습’ 사건 이후 후유증에 시달려오다 최근 개두술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17일 야권에 따르면 배 의원은 이달 초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서 두개골을 절개해 수술하는 개두술을 받았다. 배 의원은 지난해 중학생으로부터 머리 부위를 둔기로 습격당한 이후 줄곧 청력 이상, 어지럼증, 두통 등 소통에 지장을 줄 정도의 후유증을 주변에 호소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이비인후과 등 각급 병원을 전전한 배 의원은 최근 서울아산병원에서 정밀검사를 통해 뇌 아랫부분 내부 뼈가 일부 파손된 것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 의원실 관계자는 “피습 후 후유증으로 업무에 지장을 줄 정도의 통증을 앓다가 이번에 큰 수술까지 받게 됐다”며 “빨리 업무에 복귀하기 위해 퇴원 후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배 의원은 지난해 1월 25일 오후 5시쯤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건물 1층에서 10대 중학생 A군으로부터 돌덩이로 머리를 10여차례 가격당했다. A군은 당시 현장에서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이죠?”라고 두 차례 물은 뒤 돌연 배 의원을 공격했고, 배 의원이 머리를 감싸 쥐며 쓰러졌는데도 계속 배 의원의 머리를 내리쳤다. A군은 연예인 지망생을 보기 위해 신사동의 한 건물 주변을 배회하다 배 의원을 우연히 마주친 후 범행을 저질렀다. 범행에 사용된 돌덩이는 일반 명함 크기의 콘크리트 재질로, A군이 범행 당일 집을 나서면서 아파트 단지에서 직접 주운 것으로 조사됐다. A군은 지난 2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보호관찰과 해당 기간 동안 정신질환 치료도 명령했다. 판결 선고일로부터 7일 이내 항소장을 제출하지 않아 형이 확정됐다. A군은 범행 당시 조현병과 정신질환으로 인한 심신상실(사물 변별하거나 의사 결정 능력이 없는 상태)이었다고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당시 진술 내용과 정황, 전문의 소견 등을 고려했을 때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 음악을 즐길 줄 모르는 사람 ‘이것’ 없기 때문 [달콤한 사이언스]

    음악을 즐길 줄 모르는 사람 ‘이것’ 없기 때문 [달콤한 사이언스]

    ‘신경학 분야 음유 시인’ 올리버 색스(1933~2015)는 저서 ‘뮤지코필리아’에서 뇌와 음악의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놓으면서 “음악은 인간의 본능과 같은 것”이라고 말했다. 그런데, 청력을 포함해 정상적인 오감을 갖고 있으면서도 음악에서 아무런 즐거움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대 신경과학 연구소, 벨비트게 생물의학 연구소, 캐나다 맥길대 신경학 연구소, 뇌·음악·소리 연구소, 뇌·언어·음악 연구 센터 공동 연구팀은 다른 경험이나 자극을 즐길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음에도 음악을 즐기지 못하는 사람들은 뇌의 청각 네트워크와 보상 시스템의 단절 때문이라고 9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인지 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인지과학 동향’(Trends in Cognitive Sciences) 8월 8일 자에 실렸다. 음악을 즐기지 못하는 사람들은 ‘특정 음악 무쾌감증’(specific musical anhedonia) 때문인데 그 원인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이에 연구팀은 음악 무쾌감증 식별을 위해 ‘바르셀로나 음악 보상 설문’(BMRQ)이라는 도구를 개발했다. 이 설문지는 음악이 주는 보상을 다섯 가지 부문으로 측정하는데, 감정을 일으키는 것, 기분을 조절하는 것, 사회적 연결을 촉진하는 것, 춤이나 움직임을 유발하는 것, 새로운 것을 추구하거나 수집하거나 경험하는 것이다. 설문 조사 결과, 음악 무쾌감증이 있는 사람은 BMRQ의 다섯 가지 측면 모두에서 점수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음악 무쾌감증이 있는 사람의 뇌를 기능성 자기공명영상(fMRI)으로 측정한 결과, 음악을 들을 때 뇌의 보상회로 영역 활동이 현저하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지만, 다른 자극에는 정상적으로 반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청각 네트워크와 보상 자극 회로의 연결이 약하거나 끊어져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음악 무쾌감증이 있는 사람들의 보상 회로와 청각 기능 모두 지극히 정상이지만 연결 상태가 문제라고 설명했다. 이는 다른 감각에 대해서도 마찬가지 메커니즘이라고 설명했다. 먹방을 즐기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다른 사람이 먹는 것만 보더라도 포만감을 느끼거나 많이 먹지 못하는 사람은 음식 처리와 관련된 뇌 영역과 보상 회로의 연결에 결함이 있다는 것이다. 연구를 이끈 호셉 마르코-팔라레스 바르셀로나대 교수는 “이번 연구는 뇌신경 회로의 영향으로 사람들이 쾌락과 기쁨을 경험하는 방식이 다르다는 점을 보여주며, 이와 유사한 형태로 개인의 특정 반응에 대한 차이를 설명할 수 있다”며 “특정 자극의 무쾌감증, 중독, 섭식 장애와 같은 보상 관련 장애에 관한 새로운 치료법 개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으악 너무 더러워!” 49년간 귀 안 판 추성훈…전문가 의견은

    “으악 너무 더러워!” 49년간 귀 안 판 추성훈…전문가 의견은

    격투기 선수 겸 방송인 추성훈(49)이 방송에서 공개한 ‘49년간 쌓인 귀지’가 화제다. 지난 2일 ENA·EBS ‘추성훈의 밥값은 해야지’는 중국 충칭 홍야동의 귀 청소 체험을 조명했다. 살면서 귀 청소를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는 추성훈의 귓속에는 크고 딱딱하게 굳은 귀지가 가득했다. 곽튜브와 이은지는 “귀에서 화석이 나왔는데? 너무 더러워”라며 경악했지만 의학적으로는 추성훈의 선택이 오히려 정답에 가까웠다는 평가다. 대부분의 이비인후과 의사들은 “귀지를 팔 필요가 없다”고 입을 모은다. 귀지는 외이도 땀과 귀지샘 분비물, 벗겨진 표피로 구성된 ‘천연 보호막’이기 때문이다. 산성 성분을 띤 귀지는 세균과 바이러스 침입을 막고 귀 보습을 도우며, 외이도와 붙어있는 뼈·연골을 보호한다. 음식을 씹을 때 턱의 움직임으로 자연스럽게 배출되기 때문에 인위적으로 제거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의학계 정설이다. 오히려 습관적으로 귀를 파면 역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 귀지를 많이 팔수록 귀지샘이 자극받아 분비량이 늘어나고, 보습력이 떨어져 더 가려워진다. 귀를 세게 파거나 비위생적인 도구를 사용하면 귀 내부 손상 위험도 크다. 귀지가 많아 일상생활에 불편을 줄 때만 전문적인 제거가 필요하다. 청력 손실, 귀가 막힌 느낌, 이명, 현기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이비인후과를 찾는 것이 좋다. 귀지 색깔과 상태는 건강 신호가 된다. 일반적인 귀지는 노란색이나 연한 갈색이지만, 붉은색을 띤다면 귀 내부 출혈을 의미한다. 강한 냄새가 나거나 녹색·하얀색 진물이 분비되면 곰팡이나 세균 감염을 의심해야 한다. 집에서 귀지를 제거하고 싶다면 면봉으로 겉으로 나온 부분만 살짝 닦아내는 것이 안전하다. 볼펜이나 이쑤시개 같은 날카로운 물건 사용은 금물이다. 0.1mm 두께의 얇은 고막은 약한 충격에도 찢어질 수 있어 ‘외상성 고막 천공’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귓속 피부는 조직이 얇고 혈액순환이 느려 작은 자극에도 상처나 염증이 생기기 쉽다. 미국 이비인후과학회는 소리가 잘 안 들리거나 귓속이 꽉 찬 느낌, 귓구멍 통증이나 출혈이 있을 때 반드시 병원을 찾으라고 권고한다.
  • “비행 중 문짝 날아갔어요”…탑승객 3명, 1조 3000억원 소송 결과는? [핫이슈]

    “비행 중 문짝 날아갔어요”…탑승객 3명, 1조 3000억원 소송 결과는? [핫이슈]

    비행 중 동체 사고로 비상 착륙한 여객기 탑승객 일부가 항공사와 여객기 제조사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의 결과가 알려졌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 등 현지 언론은 사고 여객기에 탑승한 승객 3명이 알래스카항공과 보잉사와 비공개 금액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들 3명은 사고 여객기인 알래스카 항공 1282편 탑승자로 지난해 2월 무려 10억 달러(약 1조 3900억원) 규모의 보상과 징벌적 손해배상을 청구해 큰 화제를 모았다. 이들은 사고로 인해 심각한 스트레스, 불안, 외상, 청력 손상 등 정신적, 신체적 상해를 입었다는 것을 소송의 근거로 삼았다. 현지 언론은 “이달 초 합의가 이루어졌으며 조건에 관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면서 “보잉은 사고 기종인 737 맥스9를 제작한 업체”라고 보도했다. 아찔한 사고가 발생한 것은 지난해 1월 5일로 당시 여객기는 174명의 승객과 6명의 승무원을 태우고 포틀랜드 국제공항에서 이륙해 온타리오를 향해 출발했다. 그러나 이륙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비상구 덮개(도어 플러그)가 1만 6000피트 상공에서 떨어져 날아가면서 여객기는 영화 같은 위기의 순간이 찾아왔다. 실제로 승객들이 촬영한 영상과 증언을 보면, 여객기 내 기압이 순식간에 떨어지면서 옷과 스마트폰 등의 물건이 여객기 밖으로 빨려 나갔으며, 한 엄마는 어린 아들이 날아가지 않도록 꼭 붙잡기도 했다. 다행히 사고 직후 기장은 서서히 여객기의 고도를 낮추며 노련하게 대처해 비상착륙 하면서 탑승객과 승무원 모두 무사히 구조됐다. 특히 지난달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는 보잉의 부실한 제조 관리와 연방항공청(FAA)의 감독 실패가 원인이라는 최종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NTSB에 따르면 사고 여객기 도어 플러그를 고정하는 볼트 4개가 빠진 것을 확인했으며, 이로 인해 100회 이상 비행하는 동안 서서히 이탈해 결국 떨어져 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 “비행 중 문짝 날아갔어요”…탑승객 3명, 1조 3000억원 소송 결과는?

    “비행 중 문짝 날아갔어요”…탑승객 3명, 1조 3000억원 소송 결과는?

    비행 중 동체 사고로 비상 착륙한 여객기 탑승객 일부가 항공사와 여객기 제조사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의 결과가 알려졌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 등 현지 언론은 사고 여객기에 탑승한 승객 3명이 알래스카항공과 보잉사와 비공개 금액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들 3명은 사고 여객기인 알래스카 항공 1282편 탑승자로 지난해 2월 무려 10억 달러(약 1조 3900억원) 규모의 보상과 징벌적 손해배상을 청구해 큰 화제를 모았다. 이들은 사고로 인해 심각한 스트레스, 불안, 외상, 청력 손상 등 정신적, 신체적 상해를 입었다는 것을 소송의 근거로 삼았다. 현지 언론은 “이달 초 합의가 이루어졌으며 조건에 관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면서 “보잉은 사고 기종인 737 맥스9를 제작한 업체”라고 보도했다. 아찔한 사고가 발생한 것은 지난해 1월 5일로 당시 여객기는 174명의 승객과 6명의 승무원을 태우고 포틀랜드 국제공항에서 이륙해 온타리오를 향해 출발했다. 그러나 이륙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비상구 덮개(도어 플러그)가 1만 6000피트 상공에서 떨어져 날아가면서 여객기는 영화 같은 위기의 순간이 찾아왔다. 실제로 승객들이 촬영한 영상과 증언을 보면, 여객기 내 기압이 순식간에 떨어지면서 옷과 스마트폰 등의 물건이 여객기 밖으로 빨려 나갔으며, 한 엄마는 어린 아들이 날아가지 않도록 꼭 붙잡기도 했다. 다행히 사고 직후 기장은 서서히 여객기의 고도를 낮추며 노련하게 대처해 비상착륙 하면서 탑승객과 승무원 모두 무사히 구조됐다. 특히 지난달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는 보잉의 부실한 제조 관리와 연방항공청(FAA)의 감독 실패가 원인이라는 최종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NTSB에 따르면 사고 여객기 도어 플러그를 고정하는 볼트 4개가 빠진 것을 확인했으며, 이로 인해 100회 이상 비행하는 동안 서서히 이탈해 결국 떨어져 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 전 여친 집 무단 침입해 둔기 폭행·감금 30대 징역 20년

    전 여친 집 무단 침입해 둔기 폭행·감금 30대 징역 20년

    헤어진 여자친구 집에 무단 침입해 폭행하고 성폭행을 저지른 30대가 중형을 선고받았다. 창원지법 형사2부(부장 김성환)는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30대 A씨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했다고 3일 밝혔다. 재판부는 또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 각 10년간 취업 제한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경남 창원시에 있는 30대 피해자 B씨 집에 무단 침입해 B씨를 둔기로 마구 폭행하고 성폭행한 뒤 감금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그는 범행 몇 달 전 B씨가 바람피운다고 의심하고 B씨 옆집으로 이사해 감시하는 등 집착하기도 했다. 이러한 이유로 두 사람은 헤어졌다. 하지만 A씨는 커플티를 준비한 뒤 B씨에게 다시 만나자고 제안, 거절당하자 범행을 결심했다. 그는 범행 당일 미리 훔쳐 보고 외워뒀던 B씨 집 비밀번호를 누르고 들어간 다음 “너는 죽어야 한다”며 둔기로 마구 폭행한 뒤 성폭행했다. 이후 B씨를 화장실에 가둬 밖으로 나올 수 없게 한 뒤 자해했다. B씨는 자해한 A씨가 의식이 희미해진 사이 필사적으로 문고리를 조작해 탈출했다. 현행범으로 체포된 A씨는 자해행위로 다친 손목을 치료하고자 병원에 입원해 있는 동안 경찰관에게 ‘지인들이 면회와도 되냐’고 묻거나 지인들과 교도소 밥과 관련한 대화를 나누고 모바일 게임을 하는 등 반성의 기미 없이 일상을 보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또 자신의 범행을 두고 ‘상해 고의만 있었을 뿐 살해 고의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A씨가 B씨 머리와 얼굴을 집중적으로 폭행했고 B씨 생명이 위급한 상황에서 병원에 데려가는 등 구조할 의사가 없었던 점 등을 들며 죄가 성립된다고 봤다. 김 부장판사는 “B씨가 목숨을 잃지 않은 것은 죽을힘을 다해 화장실에서 빠져나왔기 때문으로 범행 수법이 매우 잔혹하고 결과 또한 참혹하다”며 “B씨는 두개골 등이 골절되고 좌측 청력을 영구적으로 잃었는데도 A씨는 주된 범죄는 부인하고 피해 복구를 위해 아무 노력도 하지 않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암 수술’ 진태현, ‘암 완치’ 김우빈에 감사 전했다…“왕래 없었는데”

    ‘암 수술’ 진태현, ‘암 완치’ 김우빈에 감사 전했다…“왕래 없었는데”

    배우 진태현이 갑상선암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배우 김우빈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24일 진태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금 저는 참 평안하다”며 “오전 11시쯤 수술을 잘 끝냈다”라고 밝혔다. 그는 “교수님이 회복실에 직접 오셔서 이제 걱정하지 말라며 손을 잡아줬다”고 털어놨다. 이어 “모두가 걱정해주셔서 제 몸에 있던 암세포는 이제 사라졌다. 응원과 기도 잊지 않겠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진태현은 “앞으로의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 배운 감사한 시간”이라며 갑상선암을 진단받고 투병했던 지난 시간을 회상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기도 또는 나눔으로 전국에 암과 싸우고 있는 모든 여러분과 함께하겠습니다. 힘내세요”라고 응원을 잊지 않았다. 진태현은 “단 한 번도 왕래가 없었지만, 선배 병마 이겨내라고 손수 챙겨주셔서 감사하다”며 김우빈에게 거듭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수술하면 잘 끝나는 암이라 부끄럽지만, 함께 걱정해준 나눔의 마음 깊이 간직하며 좋은 연예계 선배가 되도록 살아보겠다”라고 다짐했다. 진태현은 지난 5월 감상선암 진단 사실을 고백하면서 “초기에 발견해 아주 작은 크기지만 다른 곳으로 전이되기 전에 꼭 수술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김우빈은 2017년 비인두암 판정을 받고 투병했으며 지난 2019년 완치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지난해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한 김우빈은 암 투병 당시를 회상하며 “드라마처럼 갑자기 ‘짧으면 6개월이다’라고 해서 너무 놀라고 무서웠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치료할 때 몸이 힘든 건 다 똑같은데 단순히 얼굴이 알려졌다는 이유로 많은 응원과 기도를 받았다”며 “그런 마음 덕분에 빨리 건강해졌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항상 ‘더 많은 가정에 기적이 일어났으면 좋겠다’고 기도한다”라고 덧붙였다. 김우빈이 투병했던 비인두암은 인구 10만명당 1명꼴로 발생하는 희귀암이다. 비인두암에 걸리면 코막힘, 청력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방치할 경우 뇌 신경마비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 ‘베토벤 구도자’ 피아니스트 브렌델 별세

    ‘베토벤 구도자’ 피아니스트 브렌델 별세

    ‘베토벤에 대한 가장 탁월한 해석’으로 평가받는 피아니스트이자 수필가, 시인인 알프레트 브렌델이 별세했다. 94세. BBC, 뉴욕타임스 등 외신들은 17일(현지시간) 브렌델이 영국 런던 자택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평화롭게 숨을 거뒀다고 보도했다. 브렌델은 1931년 모라비아 북부(현 체코) 비젠베르크에서 태어났다. 많은 음악가들과 달리 가족 중에 누구도 음악을 전공하지 않았고, 여섯 살 때부터 피아노를 배웠지만 특별한 재능을 보인 것도 아니었다. 12살 때 오스트리아로 돌아와 그라츠음악원에서 피아노와 작곡을 배웠고, 16세 이후에는 대부분 독학을 했다. 브렌델은 자신에게 꾸준히 영향을 준 스위스 피아니스트이자 지휘자인 에드윈 피셔(1886~1960)의 마스터 클래스에 참석하고 다른 피아니스트들의 연주를 들으면서 자신만의 세계를 쌓았다. 리스트 전문가였던 브렌델은 레퍼토리를 확장해 ‘베토벤 구도자’로 자리매김했다. 1999년 사이먼 래틀의 지휘로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네 번째 녹음을 한 후 래틀과 오랫동안 음악적 교감을 이뤘다. 2008년 12월 독일 바덴바덴에서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음악 공로상을 수상하며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9번을 연주한 뒤 급성 청력 상실을 겪었다. 이후 강연과 낭독회, 마스터 클래스를 열며 젊은 음악가들과 교류했다. 조성진은 페이스북에 고인과 찍은 사진을 올리며 “편히 쉬세요, 마에스트로 알프레트 브렌델. 제가 지금과 같은 피아니스트가 된 데는 당신의 영향이 컸습니다. 당신의 음악과 영감에 감사합니다”라고 추모했다.
  • 진지하고 탁월하게 베토벤을 탐구한 피아니스트, 알프레드 브렌델 별세

    진지하고 탁월하게 베토벤을 탐구한 피아니스트, 알프레드 브렌델 별세

    ‘베토벤 작품을 가장 뛰어나게 해석한 피아니스트’로 평가받는 알프레드 브렌델이 별세했다. 94세. BBC, 뉴욕타임즈(NYT) 등 외신들은 17일(현지시간) 브렌델이 영국 런던 자택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평화롭게 숨을 거뒀다고 보도했다. 브렌델은 1931년 모라비아 북부(현 체코공화국) 비젠베르크에서 태어났다. 많은 음악가들과 달리 가족 중에 누구도 음악을 전공하지 않았고, 여섯 살 때부터 피아노를 배웠지만 특별한 재능을 보인 것은 아니었다. 12살 때 오스트리아로 돌아와 그라츠음악원에서 피아노와 작곡을 배웠지만 16세 이후에는 대부분 독학을 했다. 브렌델은 자신에게 꾸준히 영향을 준 스위스 피아니스트이자 지휘자인 에드윈 피셔(1886~1960)의 마스터 클래스에 참석하고 다른 피아니스트 연주를 들으면서 자신만의 세계를 쌓았다. 1960년 런던 퀸엘리자베스홀 공연이 큰 성공을 거두면서 그는 음악 인생의 큰 전환점을 맞았다. 1981년 NYT와 인터뷰에서 그는 “알 수 없는 이유로 사람들이 내 연주에 열광했다”고 떠올리기도 했다. 리스트 전문가였던 브렌델은 레퍼토리를 확장했고, 베토벤, 모차르트, 하이든, 슈베르트, 리스트, 쇤베르크 등 소수에 집중하면서 음악 세계를 완성해갔다. 특히 베토벤을 탐구해 1999년 사이먼 래틀 경의 지휘로 빈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네 번째 녹음을 한 이후 두 사람은 오랫동안 음악적 교감을 이뤘다. 브렌델은 수필자이자 시인이기도 했다. 그는 영국 텔레그라프와 인터뷰에서 “은퇴하면 무엇을 할 것인지 정확히 계획했다. 좀 더 집중적으로 강의와 글쓰기를 추구하는 것이 좋았다”고도 했다. 독일어와 영어로 쓴 시선집 ‘Playing the Human Game’은 독주회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에 기침 소리를 관객을 향한 불편함을 유머로 풀어내기도 했다. ‘알프레트 브렌델의 피아노를 듣는 시간’, ‘후즈 후’, ‘알프레트 브렌델 아름다운 불협음계’, ‘알프레트 브렌델 뮤직, 센스와 난센스’ 등 다양한 책을 냈다. 2008년 12월 독일 남부 바덴바덴에서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음악 공로상을 수상하며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9번을 연주한 뒤 급성 청력 상실을 겪었다. 이후 강연과 낭독회, 마스터 클래스를 열며 젊은 음악가들과 교류했다. 피아니스트 조성진은 페이스북에 고인과 찍은 사진을 올리며 “편히 쉬세요, 마에스트로 알프레드 브렌델. 제가 지금과 같은 피아니스트가 된 데는 당신의 영향이 컸습니다. 당신의 음악과 영감에 감사합니다”라고 추모했다.
  • ‘장윤정♥’ 도경완 “수술만 5번…청력까지 나빠져” 항생제 부작용 고백

    ‘장윤정♥’ 도경완 “수술만 5번…청력까지 나빠져” 항생제 부작용 고백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도경완(43)이 항생제 부작용을 겪고 있다고 고백했다. 지난 7일 아나운서 조수빈의 유튜브 채널 ‘조수빈큐레이션’에는 ‘톱스타와 결혼했지만, 투병하고 비로소 깨달은 것’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서 도경완은 급성 골수염으로 투병했던 과거를 회상했다. 조수빈은 “도경완이 프리랜서 선언하고 잘 나가던 중 1년간 연락이 끊겼었다. ‘무슨 일 있나’ 걱정했는데 알고 보니 아팠던 것”이라고 말했다. 조수빈이 “어디가 아팠냐”라고 묻자 도경완은 “급성 골수염”이라고 답했다. 그는 “별것 아니라고 생각해 동네 병원에 갔는데 큰 병원으로 가라고 하더라. 감염병이 무섭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수술한 손가락에는 손톱이 없고 아직 감각도 없다”고 덧붙였다. 도경완은 지난 2023년 급성 손가락 골수염에 걸려 다섯 차례에 걸쳐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급성 골수염은 뼈와 그 주위 조직에 세균이 침투해 염증을 일으키는 병이다. 해당 부위에 통증과 고열, 식욕 감퇴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급성 골수염에 걸리면 항생제를 사용해 치료하며 항생제로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수술을 통해 농양을 제거해야 한다. 도경완은 감염내과 교수가 “희귀한 병이라 약도 없다”라고 했다며 1년 동안 항생제를 맞았다고 밝혔다. 이어 “약이 사람을 죽인다”며 항생제의 대표적인 부작용을 다 겪었다고 토로했다. 도경완은 “소변, 대변, 눈물이 다 빨갛게 나오고 신장·간·콩팥 기능이 떨어졌다”며 “지금도 청력이 안 좋다”라고 말했다. 그는 아내인 트로트 가수 장윤정이 “안 들리냐”며 소리친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투병하면서 심경의 변화가 있었냐”는 질문에 도경완은 “자녀들이 아직 어린데 벌써 아프면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답했다. 그는 “자식들 학비도 내주고 같이 놀아주려면 건강관리 잘해야겠더라. 지금까지 몸 관리를 소홀히 했는데 아프고 나서는 영양제도 잘 챙겨 먹는다”라고 말했다. 도경완은 2013년 장윤정과 결혼했으며 슬하에 아들 연우, 딸 하영이를 두고 있다. 항생제는 세균 감염 치료에 필수적인 약물이지만 설사, 구토, 피부 발진 등 다양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특히 아미노글리코사이드 계열의 항생제는 신장이나 간에 부담을 주며 심한 경우 영구적인 청력 손실로 이어지기도 한다.
  • “설난영 인생에선 갈 수 없는 자리”…유시민 발언에 “그들의 민낯”

    “설난영 인생에선 갈 수 없는 자리”…유시민 발언에 “그들의 민낯”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부인 설난영씨에 대해 ‘본인이 감당할 수 없는 대통령 후보 배우자 자리에 있어 제정신이 아니다’라는 취지로 저격하자 범보수 진영에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김 후보는 30일 페이스북에 “인생에서 갈 수 있는 자리가 따로 있고 갈 수 없는 자리가 따로 있습니까”라면서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또 다른 게시물에선 “여성 노동자 학력 비하, 투표로 심판해달라”라고 썼다. 김 후보는 이날 강원 원주에서 ‘제 아내가 자랑스럽습니다’라고 적힌 티셔츠를 입고 유세에 나서기도 했다. 김 후보는 유세 도중 설씨를 언급할 땐 잠시 말을 잇지 못하다가 “정치라는 것이 너무 너무 잘못됐다”라며 “(설씨가 있어) 오늘의 제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 측 김재원 비서실장도 소셜미디어(SNS)에 “이 땅의 좌파들이 이렇다. 세 치 혓바닥으로 온갖 감언이설을 늘어놓지만 속마음에는 소름 끼치는 차별적 사고와 인간에 대한 멸시가 도사리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경기 가평군 청평시계탑 광장에서 회견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유 전 이사장의 발언은) 학벌 그리고 노동운동에 대한 차별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대한민국 영부인에 대한 자격 따로 있겠나. 어떻게 노동운동을 하고 민주화운동을 하셨다는 분들이 그렇게 위선적 발언을 하는지 굉장히 충격적”이라고 했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얼마나 비뚤어진 선민의식이고, 차별적 의식인가. 진보의 우월감과 차별 의식을 보여준 것”이라며 “유시민씨는 노무현재단 이사장이었다는 이력도 지워야 한다”고 비판했다. 나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진보를 가장한 왜곡된 폭력적 성의식, 이것이 그들의 민낯”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은 “대학을 나오지 않았어도 작가님(유 전 이사장)이 따랐던 고 노무현 대통령이 저승에서 벌떡 일어나실 일 아니냐”라며 “남편 따라, 학력 따라 여성의 지위 가르는 낡은 시대 이재명 추종자”라고 직격했다. 유 전 이사장의 발언을 비판하며 설씨와 마찬가지로 고졸인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가 언급되기도 했다. 조수진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권 여사의 뒷바라지가 노 전 대통령의 사법시험 합격으로 이어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는 학생운동 시절 혹독한 고문을 당하면서도 유시민의 동생, 심상정 전 의원에 대해 입을 열지 않았고 고문 휴유증으로 한쪽 귀 청력을 잃었다”고 덧붙였다. 윤희숙 여의도연구원장도 유 전 이사장에게 필기 노트를 빌려주며 졸업을 도왔던 일화를 공개하면서 페이스북에 “그(유 전 이사장)에게 여성이란 꼼꼼하게 필기 잘하는 존재, 이용하기 좋은 존재일 뿐”이라며 “나보다 좋은 대학 나온 남편이랑 결혼한 여성들은 다 과분한 인생입니까”라고 지적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유 전 이사장 발언에 대해 “경악했다”는 반응을 보이며, “이것은 단순한 말실수가 아니다. 한 여성의 삶 전체를 남편의 존재에 기대 형성된 허상으로 규정하고, 정치적 정당성을 박탈하려는 계급주의적 비하이며, 그 속엔 여성에 대한 뿌리 깊은 멸시와 오만이 배어 있다. 비판이 아닌 조롱이자, 분석이 아닌 모욕”이라고 일갈했다. 앞서 유 전 이사장은 방송인 김어준씨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설씨가 생각하기에는 김 후보는 너무 훌륭한 사람이다. 자신과는 균형이 안 맞을 정도로 대단한 남자와 혼인을 통해 좀 더 고양됐고 남편을 비판적으로 보기가 어려워졌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원래 본인이 감당할 수 없는 자리에 온 것이다. 유력한 정당의 대통령 후보 배우자라는 자리가 설씨의 인생에서는 거기 갈 수가 없는 자리”라며 “그래서 이 사람이 지금 발이 공중에 떠 있다. 그러니까 제정신이 아니다”라고 했다.
  • “어지럽고 귀가 잘 안들려” 당신의 귓병, ‘이것’ 후유증일 수도

    “어지럽고 귀가 잘 안들려” 당신의 귓병, ‘이것’ 후유증일 수도

    여러 장기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귀 건강과도 연관성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2일 강동경희대한방병원 한방안이비인후과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1000만명 규모 빅데이터를 활용해 코로나19와 귀 질환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관련 분야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연구다. 연구팀은 2020~2022년 팬데믹 기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약 497만명, 그리고 이들과 성별·연령·지역·소득 수준이 같은 대조군 497만명을 1대 1로 짝지었다. 그리고 6개월간 이들의 귀 질환 발생률을 비교했다. 분석 결과 코로나19 감염자는 대조군보다 귀 질환 발병률이 높았다. 귀 질환별로 보면 ▲전정신경염 19% ▲이석증 15% ▲이명 11% ▲돌발성난청 8%의 발병률 차이가 나타났다. 메니에르병도 15% 증가 소견이 있었으나 통계적 의미는 없었다. 연구팀은 “코로나19 감염 후 귀 질환 발생은 단순한 후유증이 아니라 복합적인 병태생리적 기전으로 인한 것”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내이’에 직접 감염되거나 면역 염증 반응, 혈관 내피세포 손상 등을 일으켜 평형감각 및 청각 기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내이는 귀의 가운데 안쪽에 단단한 뼈로 둘러싸여 있는 부분이다. 달팽이관, 안뜰, 반고리관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고막의 진동을 신경에 전달하는 구실을 한다. 연구팀은 그러면서 “반복 감염, 고위험군, 만성 스트레스 환자는 귀 건강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코로나19에 여러 차례 반복 감염될수록 귀의 전정기관과 청신경에도 부담이 누적될 수 있다는 얘기다. 만약 전정신경염, 이석증, 이명, 돌발성난청 등 귀 질환 발병 시점과 코로나19 감염 시기가 엇비슷하다면, 인과관계를 의심해보고 되도록 코로나19에 재감염되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다. 『전정신경염』귓속의 전정신경에 생긴 염증 때문에 나타난다. 심한 어지럼증과 구토, 식은땀이 동반되며 한번 시작되면 안진(안구 떨림)이 짧게는 몇 시간에서 길게는 며칠 간 지속될 수 있다. 다만 저절로 괜찮아지기 때문에 증상을 견딜 수 있으면 특별한 치료를 하지 않아도 된다.『이석증』몸의 흔들림을 감지하는 귓속 전정기관의 ‘이석’이 ‘세반고리관’으로 떨어져 들어가면서 생긴다. 주변이 빙빙 돌고 한쪽으로 기울어지며 땅이 울렁거리는 증상이 나타난다. 반고리관 안으로 흘러 들어간 이석을 원래의 위치로 되돌려놓는 수술로 치료한다.『이명』바깥에서는 아무 소리가 나지 않는데 귓속 또는 머릿속에서 ‘웅’하는 소음이나 소리가 들린다고 느끼는 질환이다. 전체 인구의 75%는 평생 동안 한 번쯤은 경험한다. 원인을 추정할 수 있는 경우가 71%, 원인불명이 29%다. 뚜렷하게 정립된 치료법은 없다.『돌발성난청』갑작스러운 청력손실 질환이다. 이명 증상이나 현기증, 귀가 꽉 찬 느낌을 동반한다. 치료제 중 유일하게 효과를 인정받고 있는 것은 스테로이드로, 그 외 혈액순환 개선제, 혈관 확장제, 항바이러스제, 이뇨제 등이다. 환자의 1/3은 정상 청력을 되찾지만, 1/3은 부분적으로 회복하며, 나머지 1/3은 청력을 완전히 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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