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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 ‘상인의 눈물’ 청량리 청과물시장 화재

    [포토] ‘상인의 눈물’ 청량리 청과물시장 화재

    청량리 청과물 시장에 화재가 발생한 21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 청량리 청과물 시장에서 한 상인이 불에 탄 자신의 가게 앞에서 눈물을 흘리고 있다. 소방 당국은 대응 2단계를 이날 오전 4시54분 발령하고 현장에 인력 129명과 소방 차량 33대를 동원해 불을 끄고 있다. 2020.9.21 뉴스1
  • 서울 청량리 청과물시장 화재 발생...“현재 인명 피해 없어”

    서울 청량리 청과물시장 화재 발생...“현재 인명 피해 없어”

    21일 새벽 서울 청량리 청과물시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소방청은 “이날 오전 4시 32분 동대문구 제기동 청량리 청과물시장에서 점포가 타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 소방 인력과 장비가 현장에서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불은 청량리 청과물시장 내 냉동창고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청과물 시장에는 67개의 점포가 있으며 9개의 점포가 소실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소방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소방청 관계자는 “추석 대목을 앞두고 많은 상품들이 적재돼 있어 진화에 어려움이 있다”며 “완전 진화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오전 4시 54분 대응 2단계로 격상, 소방인력 129명과 소방 차량 33대를 동원 화재에 대응하고 있다. 2단계는 관내 인원ㆍ장비로 진화가 어렵다고 판단될 때 내려진다. 현재 동대문구를 포함 3개구 인원 장비가 출동해 있다. 이에 따라 제기동역, 청량리역 등 시장 주변 출근길 정체도 예상된다. 서울시 교통정보과는 동대문구 왕산로 청량리역에서 제기동 경동시장 방면 2개 차로와 반대방향 1개 차로가 차단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는 “극심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도농역 걸어서 8분… 투룸으로 희소성 높아

    도농역 걸어서 8분… 투룸으로 희소성 높아

    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 남양주시 다산신도시 지금지구에 짓는 주거복합단지 ‘힐스테이트 지금 디포레’(조감도)를 이달 중 분양한다. 단지는 전용 47~58㎡의 오피스텔 840실과 상업시설 ‘힐스 에비뉴 지금 디포레’로 구성된다. 단지는 특화설계가 강점이다. 단지 내 모든 호실은 희소성 높은 투룸으로 설계되며, 대형 다락 공간도 전 타입 서비스 면적(29~40㎡)으로 제공된다. 또 거실로 활용이 가능한 ‘실1’은 우물천장을 적용하면 최고 높이 4.15m의 천장고를 확보해 공간이 넓어 보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단지가 들어서는 다산신도시 일대는 1만 6800여 가구가 거주해 수도권 동북부 최대 거점도시로 거듭나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중심상업지구의 최중심지에 들어선다. 도보 8분 거리에 경의중앙선 도농역이 위치해 청량리까지 20분, 잠실·강남까지는 30분대로 도착할 수 있다. 견본주택은 서울 중랑구 망우로 330에 마련돼 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남한강 조망·강변 산책로… 서울 접근성 우수

    남한강 조망·강변 산책로… 서울 접근성 우수

    한화건설은 경기 양평군 양평읍 창대리에 짓는 ‘포레나 양평’(조감도) 아파트를 이달 분양한다. 단지는 남한강 조망권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일정 층 이상에서는 강 조망이 가능하다. 걸어서 강변의 산책로와 자전거길까지 도착할 수 있다. 갈산공원과 축구장, 어린이놀이터, 배드민턴장, 게이트볼장 등이 조성된 양평생활체육공원도 가깝다. 양평버스터미널과 각종 대형마트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양평동초등학교, 양일중·고등학교가 반경 1㎞ 이내에 있다. 경의중앙선 양평역까지는 차량으로 5분 거리여서 청량리역, 서울역 등 서울 도심부 접근성도 좋다. 피트니스센터·골프 연습장·어린이도서관·어린이집 등을 갖춘 커뮤니티센터도 마련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양평군은 정부의 부동산 규제지역에 포함되지 않은 곳이다. 재당첨 제한이 없고 당첨 6개월 후부터는 자유롭게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견본주택은 양평읍 오빈리에 있으며 입주는 2023년 1월 예정.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트리플 역세권’ 품은 49층 초고층 랜드마크

    ‘트리플 역세권’ 품은 49층 초고층 랜드마크

    GS건설이 경기 의정부에 최고 49층의 새로운 랜드마크를 선보인다. GS건설은 의정부시 의정부동 238-10 일대(옛 의정부교육지원청 부지)에 ‘의정부역스카이자이’(조감도)를 분양 중이다. 지하 6층∼지상 최고 49층, 2개 동, 393가구로 조성된다. 의정부역스카이자이는 지하철 1호선 의정부역, 경전철 의정부중앙역 역세권에 위치한다. 의정부역에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GTX C노선이 개통될 계획이어서 서울 강남 등 주요 지역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예정이다. GTX C노선은 양주(덕정)∼의정부∼청량리∼삼성∼수원 등을 연결한다. 인근에 신세계백화점(의정부점), 하나로마트(가능점), 경기북부권 최대 규모의 제일시장, 의정부 젊음의 거리 등이 위치해 있다. 또 의정부중앙초가 사업지 바로 옆에 있으며, 의정부중, 의정부여중, 의정부고 등도 가깝다. 3면 개방형 설계(일부 주택형)로 실사용 면적을 높였다. 입주는 2024년 8월 예정.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25년만의 수인선 연결…수원~인천 70분 걸린다

    25년만의 수인선 연결…수원~인천 70분 걸린다

    경기도 수원시와 인천광역시를 연결하는 수원~인천 복선전철(수인선) 전 구간이 오는 12일 재개통된다. 개량 사업을 시작한지 25년만으로, 수원역에서 인천역까지 90분 걸리던 것이 70분으로 단축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10일 수인선 공사 구간중 마지막 미개통 구간인 수원~한대역 구간(19.9㎞)이 12일 정식 개통하면서 수인선(52.8㎞) 전 구간이 연결된다고 밝혔다. 일제 시대부터 운영하던 수인선은 협궤철도(철도 사이 폭이 표준궤도보다 좁은 철도)를 표준궤도인 광역철도로 개량하기 위해 1995년 12월 폐쇄됐다. 총 사업비로는 2조 74억원이 투입됐다. 정부는 2004년 12월 1단계 구간 공사를 시작으로 3단계로 나눠 공사를 진행했다. 2012년 6월 1단계 오이도~송도 구간(13.1㎞)이 개통했고, 2단계 송도~인천 구간(7.3㎞)은 2016년 2월 운행을 시작했다. 마지막 3단계인 수원~한대앞 구간(19.9㎞)이 12일 개통하는 것이다. 수인선은 분당선(수원∼분당∼왕십리·청량리)과 직결해 전철이 운행된다. 수인선과 분당선을 연결하면 운행 거리는 108㎞에 달해 수도권 전철 노선 중 3번째로 긴 노선이 탄생한다. 수원역 하행 기준으로 오전 5시 36분∼다음날 오전 0시 17분까지 운행한다. 출·퇴근 시에는 평균 20분, 그 외 시간대는 평균 25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수인선 전 구간이 개통되면 인천과 경기 서남부지역에서 경기 동부의 용인·성남 등으로의 이동이 편리해진다. 현재 서울 지하철 1호선을 이용해 인천역에서 수원역으로 갈 경우 90분이 걸리지만, 수인선을 이용하면 이동 시간이 70분으로 줄어든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애들은 가라!”…멕시코, 미성년자에 탄산음료 판매 제한

    “애들은 가라!”…멕시코, 미성년자에 탄산음료 판매 제한

    멕시코에서 청량음료 판매를 제한하는 움직임이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멕시코 오악사카주(州)에서 미성년자에게 청량음료와 정크푸드의 판매를 금지하는 법이 4일(이하 현지시간) 발효됐다. 일명 '어린이와 청소년의 권리에 대한 법'의 개정으로 발효된 새 규정에 따라 앞으로 오악사카주에선 어린이와 청소년이 콜라 등 청량음료를 구입할 수 없게 됐다. 세계 1위 청량음료 소비국인 멕시코에서 청량음료의 판매를 제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법안을 발의한 주의원 마갈리 로페스 도밍게스는 7일 "이젠 어린이의 식습관을 재건해야 할 때가 됐다"면서 새로 발효된 법이 어린이 건강을 보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악사카주가 이번 법을 통해 전쟁을 선언한 건 멕시코의 국가적 걱정거리인 비만, 특히 아동 비만 때문이다. 도밍게스는 "오악사카주에서만 10살 미만의 어린이 5400여 명이 비만에 시달리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비만은 오악사카주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멕시코 국민 10명 중 7명은 과체중 또는 비만을 갖고 있다. 과체중과 비만의 심각성은 멕시코에서 코로나19 팬데믹이 확산하면서 더욱 뚜렷해졌다. 현지 언론은 "당뇨병과 함께 비만이 코로나19 치료 과정에서 산소를 공급하는 데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의학계의 지적이 최근 잇따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과다한 청량음료 소비가 비만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는 가운데 오악사카주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현지 언론은 "치와와, 콜리마, 할리스코, 이달고, 멕시코주 등지에서 유사한 법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청량음료 판매 제한에 찬성하는 주가 24개에 이른다"고 보도했다. 연방의회가 연방법 제정을 통해 전국적으로 미성년자에 대한 청량음료와 정크푸드 판매를 금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멕시코의 연방하원의원 살바도르 하라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청량음료와 정크푸드를 사지 못하도록 국민건강법과 미성년자 권리법의 개정안을 발의하겠다"고 최근 밝혔다. 멕시코 연방정부에서도 청량음료에 대한 공격 수위를 높이고 있다. 멕시코 연방정부의 보건부차관 우고 로페스는 최근 국민에게 식습관 개선을 촉구하며 청량음료를 '병에 든 독극물' '설탕이 든 페인트'라고 맹비난했다. 사진=자료사진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수인선, 25년 만에 다시 달린다

    수인선, 25년 만에 다시 달린다

    인천과 수원을 잇는 ‘수인선’이 25년 만에 다시 연결된다. 일제 수탈의 상징이자 우리나라의 마지막 ‘협궤철도’로 1995년 12월 31일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던 수인선이 경기 남서지역을 잇는 광역전철로 재탄생한다. 화성 등에 수도권 전철이 첫 운행되면서 지역 주민들의 이동 및 KTX 등 열차 이용 편의성이 높아지게 됐다. 수인선 개통으로 인천발 KTX 사업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더욱이 2004년 출범한 한국철도시설공단(철도공단)이 10일 국가철도공단으로 이름이 바뀌면서 처음 개통하는 사업이라는 의미도 있다.7일 철도공단에 따르면 수인선(52.8㎞) 복선전철 중 마지막 3단계 수원~한대앞 구간(19.9㎞)이 개통돼 10일 개통식을 가진 뒤 주말인 12일부터 본격 운행한다. 수인선 복선전철은 1단계 오이도~송도 구간(13.1㎞)이 2012년 6월 개통했고, 2단계 송도~인천 구간(7.3㎞)은 2016년 2월 운행을 시작했다. 안산구간은 기존 도시철도(12.5㎞)와 연계한다. 수인선 완전 개통으로 인천역~수원역 간 전철 이동 시간이 현재 90분에서 70분으로 20분 단축된다. 특히 수인선과 분당선(수원~왕십리), 경원선(왕십리~청량리)이 직접 연결(직결)돼 수도권 전철 노선 중 경부선(소요산~신창 166.7㎞), 경의·중앙선(임진강~지평 128㎞)에 이은 3번째 긴 노선(108.1㎞)을 구축하게 됐다. 수인선·분당선은 6량 1편성으로 직결 운행 횟수는 평일 96회, 휴일 70회 운행한다. 인천에서 청량리까지는 주중 4회, 주말 3회 운행할 예정이다. 운행시간은 수원역 기준 첫차가 오전 5시 36분, 막차는 익일 오전 0시 17분이다. 개통 초기 안정화를 위해 출퇴근시간은 20분, 평시에는 25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수인선 개통에 따라 인천과 시흥·안산·화성 등 경기 서남부지역에서 용인·성남 등 동부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해진다. 수인선은 인천발 KTX 운행과도 연계돼 있다. 인천 송도를 출발역으로 수인선 어천역과 안산선 초지역에서 KTX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2024년 인천발 KTX가 개통하면 송도~부산은 2시간 40분, 송도~광주는 1시간 45분이 소요된다. 지역 상생 모델도 만들어냈다. 당초 안산·화성·수원 도심 구간은 지상으로 통과하는 것으로 설계됐으나 지역 단절과 소음·진동으로 인한 환경 피해를 우려한 주민들의 반발이 거셌다. 이에 따라 철도공단과 지방자치단체가 협의를 통해 지자체가 사업비를 부담하는 조건으로 지하화하는 것으로 노선을 변경했다. 지하화로 생긴 지상부는 공원과 산책로, 미세먼지 차단 숲을 조성해 주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국내 마지막 협궤철도를 확인할 수 있는 현장도 보존했다. 궤도폭이 1435㎜인 표준궤를 기준으로 좁으면 협궤, 넓으면 광궤라 하는 데 1937년 개통한 수인선의 궤간은 762㎜였다. 일제가 수탈한 쌀과 소금 등을 일본으로 반출하기 위해 건설한 철도로 경제 발전과 교통수단 다양화, 수익성 감소 등으로 1995년 폐선됐다. 공단은 협궤 소래철교를 철거하지 않고 보행교로 조성했다. 김상균 철도공단 이사장은 “1995년 폐선된 수인선 광역전철은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교통난 해소와 지역개발을 촉진하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안전하고 편리한 철도서비스 제공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태풍에… 지하철 인명사고에… 고행길 된 출근길

    폭우와 강풍을 동반한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7일 오전 부산 등 영남권에 직접적인 피해를 주면서 월요일 출근길에 큰 혼란이 빚어졌다. 7일 경찰과 기상청 등에 따르면 태풍 하이선은 이날 오전 8~9시 부산에 가장 가까이 접근했다. 때마침 출근 시간이라 교통 혼잡이 극심했다. 시민들은 우산조차 펼 수 없는 비바람을 온몸으로 맞으며 ‘출근 전투’를 벌여야 했다. 부산시는 관공서와 관계기관에 출근 시간을 미루도록 지침을 내렸지만 상당수 민간 기업들은 출근 시간 조정을 하지 않았다. 초속 30m가 넘는 강풍과 폭우에 거가대교, 광안대교, 부산항대교 등 해상교량은 물론 동래구 수연교, 연안교 등 내륙 하천 도로 등 53곳이 통제되면서 차량 흐름이 엉켰다. 일부 도로는 주차장을 방불케 했다. 도로 침수로 타이어가 반쯤 물에 잠긴 채 운행해야 하는 구간도 많았다. 부산김해경전철과 동해선 열차 운행은 오전 5시 첫 차부터 중단됐고 경부선 일부 구간 운행도 중지됐다. 부산도시철도 1~4호선 전동차 지상구간은 한때 시속 40㎞로 서행했다. 서울에서는 지하철 1호선 선로 인명사고로 오전 한때 지하철 운행이 중단되면서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서울 혜화경찰서와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34분쯤 신설동역~동묘앞역 구간 선로에서 A(87)씨가 열차에 치여 숨진 채 발견됐다. 사고 수습을 위해 한 시간 가량 청량리역~동묘앞역 구간 양방향 열차운행이 중단됐다. 이 여파로 출근길 열차 운행이 지연됐다. 경찰은 A씨가 전날 오후 귀가하지 않아 가족들이 실종 신고한 사실을 확인하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서울 1호선 신설동~동묘앞 구간서 80대 사망…“열차에 치인 흔적”(종합)

    서울 1호선 신설동~동묘앞 구간서 80대 사망…“열차에 치인 흔적”(종합)

    서울 지하철 1호선 신설동역~동묘앞역 구간에서 시신이 발견되면서 7일 오전 열차 운행이 1시간가량 중단됐다가 재개됐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7일 오전 5시 34분쯤 선로에 쓰러져 발견된 A(87)씨와 관련해 사고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 경찰은 “A씨의 신체에 열차에 치인 흔적이 있었다”라며 “정확히 어떤 경위로 사망했는지는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발견 당시 위중한 상태였던 A씨는 병원에 도착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사망사고 발생으로 1호선 열차 운행은 1시간가량 중단됐다. 서울교통공사는 이날 오전 선로 인근에 사망자가 발견됐다는 연락을 받고 수색을 진행했으며 이에 따라 청량리역부터 동묘앞역까지 1호선 하행선의 운행이 지연됐다고 밝혔다. A씨의 가족들은 전날 오후 8시쯤 A씨가 서울 성북구의 자택으로 귀가하지 않자 경찰에 실종신고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태풍 ‘하이선’ 강원 동해안으로 접근 중... 기상청 “각별한 주의 필요”

    태풍 ‘하이선’ 강원 동해안으로 접근 중... 기상청 “각별한 주의 필요”

    제10호 태풍 ‘하이선’의 북상으로 많은 비와 강풍, 풍랑이 일면서 강원 동해안 등지 350여 명의 주민이 사전 대피했다. 7일 강원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양양과 속초, 고성, 평창, 강릉 등 5개 시군 125가구 주민 353명이 마을회관과 읍면 사무소 등지로 사전 대피했다. 설악산, 태백산, 치악산, 오대산 등 4개 국립공원 69개 탐방로는 이틀째 통제되고 있다. 영동선(영주∼강릉), 강릉선(동해∼서울), 태백선(청량리∼동해) 열차 3개 노선과 울산으로 향하는 2개 여객선 항로 등은 운항을 중단했다. 또한 삼척시 도계읍 늑구리 국도 38호선 삼거리가 침수되고, 삼척시 가곡면 동활계곡 하천 범람으로 교통이 통제되고 있다.동해안 각 시군은 태풍의 북상에 따라 재난 문자를 통해 해안가와 저지대, 산사태 우려 지역 주민들은 즉시 대피해 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태풍 하이선의 최근접 예상 시점은 동해 오후 2시 약 60㎞, 강릉 오후 3시 약 80㎞, 속초 오후 4시 약 100㎞다. 기상청은 이번 태풍 영향으로 7∼8일 영동지역에 최대 400㎜ 이상 폭우와 최대 순간 초속 25∼40m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보했다. 이날 오전 9시 현재까지 내린 비의 양은 강릉 108.3㎝, 삼척 도계 101㎝, 속초 96㎝, 삼척 87㎝, 태백 85.7㎝, 양양 67.5㎝ 등이다. 특히 강원 동해안에는 태풍이 접근하면서 기상조(태풍이 통과할 때 해수면이 상승하는 현상)가 더해져 해수면 높이가 평소보다 1m가량 더 높아지겠고, 높은 파도가 더해지면서 폭풍해일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기상청은 “바닷물이 해안지역으로 유입되고, 매우 높은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로 범람하면서 해안가 시설물 파손과 침수 피해가 우려되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서울 1호선 구간서 쓰러진 사람 발견돼 운행 지연됐다가 재개

    서울 1호선 구간서 쓰러진 사람 발견돼 운행 지연됐다가 재개

    서울 지하철 1호선 신설동역~동묘앞역 구간에서 쓰러진 사람이 발견되면서 7일 오전 열차 운행이 1시간가량 중단됐다가 재개됐다. 서울교통공사는 이날 오전 5시 34분쯤 선로 인근에 사망자가 발견됐다는 연락을 받고 수색을 진행했으며, 이에 따라 청량리역부터 동묘앞역까지 1호선 하행선의 운행이 지연됐다고 밝혔다. 열차 운행은 시신 발견 이후 1시간이 지난 오전 6시 34분부터 재개됐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앞서 기사 작성 당시 서울교통공사는 해당 구간에서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했으나 이후 관할 경찰서에서 ‘사고자가 위중한 상태로 발견돼 병원에 옮겨진 뒤 사망했다’고 밝히면서 기사를 수정합니다.
  • 태풍 ‘하이선’ 영향 7일 경부선 등 6개 노선 운행 중지

    태풍 ‘하이선’ 영향 7일 경부선 등 6개 노선 운행 중지

    코레일은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제10호 태풍 ‘하이선’의 직접적인 영향권인 영남지역과 충북 및 강원지역을 운행하는 경부·경전·동해·중앙·영동·경북선 등 6개 노선 열차 운행을 7일 첫차부터 태풍 통과시까지 조정한다고 6일 밝혔다.경부·경전선은 동대구~부산·마산·진주 간 일반선 KTX와 새마을·무궁화호 열차 운행이 중지돼 서울~동대구까지만 운행한다. 고속선을 운행하는 KTX는 정상 운행하나 강풍 등의 영향으로 일시 중지 후 운행 또는 속도 제한에 따라 서행 운행할 수 있다. 동해선 서울~동해간 KTX는 강릉으로 출발·도착역이 변경되고 부전~포항, 포항~영덕, 동대구~부전, 동해~강릉 전 구간 무궁화호 운행도 중지된다. 부전~일광 간 전동열차 운행도 전면 중지된다. 중앙선은 제천~영주·안동·부전간 전 열차 운행이 중지되면서 청량리~제천까지만 운행할 계획이다. 경북선(영주~김천)과 영동선(부전·동대구~동해)도 전 구간 운행이 중지하고, 태백선은 제천~동해간 운행 중지에 따라 청량리~제천간만 운행한다. 코레일은 하이선의 영향으로 열차 운행이 변동될 수 있기에 열차 이용 전 코레일톡이나 홈페이지 등을 통해 열차 운행 상황 확인을 당부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이제 오피스 대세는 ‘섹션 오피스’…‘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 섹션 오피스’ 분양

    이제 오피스 대세는 ‘섹션 오피스’…‘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 섹션 오피스’ 분양

    산업구조가 시간이 지날수록 조금씩 변화하기 시작하면서 오피스 시장에도 ‘섹션 오피스’가 새롭게 인기 있는 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기존 오피스 형태는 큰 평수를 기반으로, 벽 구분 없이 50~100명 이상이 근무할 수 있는 형태가 주된 형태다. 지금도 이 형태를 띠고 있는 오피스가 대부분이고, 해당 오피스를 이용하고 있는 기업들이 대다수지만, 앞으로는 변화할 것이라는 시각이 많다.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매년 신생 기업 수는 꾸준히 늘고 있다. 가장 최근 추산된 자료인 2018년 신생 기업 수는 92만 개다. 눈여겨볼 점은 이 중에서 90%가 1인·소규모 기업이라는 점이다. 이들에게는 기존 형태의 대형 오피스가 필요하지 않고, 작은 공간이 필요하다. ‘섹션 오피스’가 바로 이런 수요자들의 요구에 의해 탄생한 상품으로, 사무실을 공간 단위로 쪼개서 유동적으로 임대할 수 있는 상품이다.‘섹션 오피스’는 작게 시작한 기업이 성장하더라도 추가 공간 확보가 쉽게 가능한 점 때문에 많은 신생 기업들에게 인기가 높은 상품이다. 최근 청량리역 인근에서 섹션 오피스가 분양을 알려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해당 단지는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 섹션 오피스’다. 이 오피스는 지난해부터 분양이 시작된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 단지의 랜드마크타워 내에 들어선다. 4개의 아파트 단지와 랜드마크타워로 구성된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는 앞서 있었던 아파트와 오피스텔 분양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으며 최근 분양시장에서 주목도가 높은 단지다. 청량리역과 직접 연결되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오피스 입지로는 근로자들의 출·퇴근 동선을 고려해야 하는데, 민자 역사와 직접 연결돼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청량리역이 다양한 철도 노선과 지하철, 버스 노선을 보유한 대형 역세권인 만큼 섹션 오피스 단지의 인기는 초반부터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프라임급 오피스 단지에서 볼 수 있는 비즈니스 라운지나 가든 등 조경 공간도 눈에 띈다. 다양한 고급 라운지를 제공해 입주사 근로자 및 방문자들에게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남겨준다는 계획이다. 높은 근무 만족도를 위해 ‘갤러리 포레스트’나 ‘시크릿 카페’, ‘스탈릿 가든’ 등 녹지를 최대한 조성했다. 또한, 오피스 입주사 전용 승강기가 설계돼 편리한 출·퇴근이 가능하다. 한 투자 전문가는 “기업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점점 고도화되고 개개인의 아이디어가 중요시돼 작은 기업들이 더욱 많아질 것”이라며, “섹션 오피스 시장이 더욱 성장할 여지가 있다’고 전했다. 한편,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 섹션오피스’ 홍보관은 서울시 성동구 마장로에서 운영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우산까지 휘두르고…” 마스크 쓰라는 요구에 욕설하며 난동

    “우산까지 휘두르고…” 마스크 쓰라는 요구에 욕설하며 난동

    우산 휘두르려고 하다 다른 승객에게 제지당했다. 전철 내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고 통화하던 남성이 “마스크를 쓰라”는 지적을 받자 욕설로 대응해 한때 시민들을 불안에 떨게 했다. 제보자에 따르면 3일 오후 6시 50분쯤 청량리역에서 회기역으로 향하던 경의 중앙선 열차 안에서 한 중년 남성이 마스크를 벗은 채 통화하기 시작했다. 불안감을 느낀 옆자리 승객이 “마스크를 써 달라”고 요청하자 이 남성은 “마스크가 있는데 왜 그러느냐, 통화하는데 잘 안 들려서 마스크를 벗었다”며 화를 내기 시작했다. 다른 승객도 “빨리 마스크를 쓰라”고 요구했지만, 이 남성은 아랑곳하지 않고 욕설을 내뱉었다. 이후 “내가 뭘 잘못했느냐”고 따졌다. 또 이 남성은 언쟁이 오가는 도중 분을 이기지 못하고 손에 있던 우산을 휘두르려고 하다 다른 승객에게 제지당하기도 했다. 앞서 경찰청은 “대중교통 등에서 방역수칙을 위반하거나 마스크 착용을 요구하는 주변 사람들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불법행위에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엄중 처벌할 방침”이라며 “중한 사안은 강력팀에서 전담해 구속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공장 굴뚝과 문화예술의 건강한 공존

    공장 굴뚝과 문화예술의 건강한 공존

    서울과 인천을 잇는 국도를 경인로라고 부른다. 부천 소사로 복숭아를 먹으러 간 기억이 있는 세대에게는 경인가도라는 이름이 더 익숙할지도 모르겠다. 이제 국토의 대동맥이라면 자연스럽게 경부고속도로가 떠오르지만 19세기 개항 이후 오랫동안 우리 산업의 대동맥은 경인로였다. 전국 곳곳에 대형 산업단지가 줄지어 들어선 오늘날에도 수도권 서남부지역 일대로 확대된 경인공업지대는 여전히 한국 최대의 산업단지라는 지위를 잃지 않고 있다. 경인로의 서울 쪽 시발점인 영등포 일대는 경인공업지대의 출발점이기도 하다. 경인선 철도는 경인로와 나란히 놓였다. 경부선 철도는 서울역을 출발해 경인선과 같은 선로를 타고 달리다가 영등포역을 지나 구로동에 이르면 남쪽으로 방향을 바꾼다. 그저 경인선과 경부선의 분기점 노릇만 하던 곳에 1974년 서울지하철 1호선이 완공되면서 구로역이 지어졌다.서울신문이 서울시, 사단법인 서울도시문화연구원과 함께하는 ‘2020 서울미래유산-그랜드투어’ 제14회 ‘문래창작촌’은 구로역 광장에서 출발해 영등포역이 바라보이는 문래동 창작촌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2차산업의 발상지인 경인공업지대가 3차산업 시대에 어떻게 적응해 가고 있는지 살펴보는 기회가 됐다. 산업단지가 클수록 노동자의 희생도 비례해 컸던 만큼 모순을 극복하려 했던 노력의 일단을 확인한 것도 소득이다.구로라는 땅 이름에선 ‘산업 발전의 메카’ 같은 긍정적 이미지보다는 ‘처절한 생존의 현장’처럼 다소 어두운 이미지가 감도는 것도 사실이다. 구로공단이 구로디지털단지와 가산디지털단지로, 구로공단역이 구로디지털단지역으로 이름을 바꾼 것도 상당 부분 이런 이유가 아닐까 싶다. 하지만 구로역은 여전히 구로역이다. 역사는 환승역의 기능에 충실하다. 서울지하철 1호선은 개통 당시 청량리에서 인천과 수원과 오가는 두 갈래 노선이었다. 구로역은 우리나라 최초의 전철 환승역이라는 의미를 부여해도 좋을 것 같다. 그럼에도 지하철을 타고 구로역에 내리는 순간 이곳에서는 왠지 즐거운 만남보다는 슬픈 이별이 더 많았을 것 같은 느낌이 스쳐 지나갔다. 여전한 남아 있는 선입견 탓이었다. 하지만 3번 출구로 나서 환하고 깨끗한 광장에서 마주친 사람들의 표정에서는 당연한 이야기지만 처절함 따위는 찾아볼 수 없다. 한쪽에서는 아주머니 한 분이 텃밭에서 길렀음 직한 채소를 광주리에 조금씩 담아 팔고 있다. 고구마순이며 애호박이 구매욕을 자극하지만 참는다. 광장 앞 경인로 건너편에는 우리 목적지의 하나인 구로기계공구상가단지가 사거리 좌우로 나뉘어 펼쳐져 있다. 건널목에서 녹색 신호등이 켜지기를 기다리는 동안 왼쪽으로 고개를 돌리자 줄지은 초대형 곡물저장고에 CJ제일제당의 로고가 보인다. 이전에는 1960년대 건빵 한 품목으로 당시 7대 기업에 오른 동립산업의 밀가루 공장 라인이었다고 한다. 이 공장 터는 조만간 복합 문화 공간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그 길 건너에는 하동환자동차 공장이 있었다. 1954년 창업한 버스 제조 회사로 1966년 베트남과 보르네오에 버스를 수출한 기록을 남겼다. V자 날개 모양 가운데 H자가 새겨진 로고를 달았던 하동환 버스가 기억났다.구로기계공구단지는 일대 산업단지의 지원 공단 역할을 톡톡히 하는 듯했다. 1981년 세워진 국내 최초의 산업용품 유통단지로 5만종 남짓한 기계 관련 부품과 공구가 품목별로 블록을 달리해 배치돼 있다. 4개 블록 24동 건물에 모두 1920개 업체가 들어 있는데, 기계·전기·광산·목공·화공·용접에 소방까지 산업 관련 기자재라면 없는 것이 없다고 큰소리친다. 궂은 날씨에도 건물과 건물 사이 좁은 골목을 오가는 화물차며 오토바이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불황을 말하는 사람이 많지만 상가 입주율은 여전히 100%를 기록하고 있다고 한다. 기계공구단지를 나서 동쪽 신도림역 방향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넓게 뚫린 경인로 양쪽으로 플라타너스가 우람하다. 과거 경인로는 왕복 2차로의 길 양쪽으로 일제강점기에 심은 플라타너스가 인상적인 곳이었다. 이제 노거수로 자라난 플라타너스는 당시의 흔적이다. 신도림역에 접근해 가면서 오른쪽에 2011년 세워진 디큐브시티가 보인다. 호텔과 백화점, 뮤지컬 공연장, 영화관, 대형서점, 식당가, 일반 주거시설이 밀집한 복합 공간이다. 40~50층의 고층건물이 밀집해 들어선 이곳은 대성연탄 공장 터다. CJ제일제당의 밀가루 공장 터도 아마 이런 방식으로 탈바꿈하지 않을까 짐작해 본다. 연탄 공장이 뮤지컬 전용 공연장으로 탈바꿈한 것을 극적 변신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까. 우리 삶의 양상 역시 이렇듯 극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디큐브시티를 지나며 돌아보게 된다. 밀가루 공장은 또 어떤 모습으로 우리 곁에 찾아올지 기대하게도 된다. 35만㎡에 이른다는 디큐브시티 곁에는 대성그룹 계열사 간판을 달고 있는 주유소도 보인다. ‘연탄 공장이 엄청나게 넓었던 모양이군’ 하고 혼잣말을 했다. 투어단 일행이 걷고 있는 왼쪽, 곧 디큐브시티 건너의 대우푸르지오 오피스텔은 한국타이어 공장이 있던 자리다. 주변 조흥화학과 삼영화학 터에는 동아아파트·종근당·동일제강이, 기아특수강 자리에는 대림아파트·롯데아파트·태영아파트가 각각 자리잡았다. 구로구 최대 공장 밀집 지대가 이제는 구로구 최고 주거단지가 됐다. 주민들의 자부심이 높다고 한다. 도림천을 건너 도림교 사거리에서 경인로를 건넌다. 신도림역이 있는 도림천 서쪽이 대형 공장지대였다면 도림천 동쪽 블록에는 지금도 작은 철공소가 빼곡하게 들어차 있다. 경인로 남쪽 골목으로 들어섰다. 층고가 높은 작업장 2층에 반원형 혹은 박공 모양의 삼각형 다락이 딸린 건물이 줄지어 있는 전형적인 ‘영등포식 공장지대’가 시작된다. 외지에서 찾아오는 손님을 위한 카페는 보이지 않는다. 일대 철공소 종사자가 끼니를 해결하는 식당과 주점은 몇 개 보인다. ‘엄마밥상 호프’가 눈길을 끈다. 옆에서 걷던 일행에게 “된장찌개가 끓는 백반이 떠오르는 엄마밥상과 치맥이 생각나는 호프는 좀 어울리지 않는 것 같네” 하고 말을 건네니 “점심에는 백반을 하고 저녁에는 치맥을 파나 보지, 뭐”라는 답이 돌아온다. 그런지 아닌지 확인해 보지는 못했다. 그럴수록 세련미와는 거리가 있는 이 동네의 레트로 감성이 조금은 매력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문래동사거리에서 도림동성당에 가려면 도림고가차도로 경부선과 경인선 철길을 건너야 한다. 1921년 영등포공소로 출발한 도림동성당은 명동 종현성당과 중림동 약현성당, 혜화동 백동본당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네 번째로 긴 역사를 갖고 있다고 한다. 야트막한 언덕에 자리잡은 지금의 건물은 1963년 지어진 것이라고 하는데, 아파트 단지가 둘러싸기 전에는 멀리서도 바라보였을 것 같다. 도림동성당의 역사는 우리나라의 가톨릭노동청년회가 1960년 이 성당을 중심으로 창설됐다고 적고 있다. 공장지대에 자리잡은 성당에서 가톨릭노동운동이 태동한 것은 자연스럽다. 가톨릭노동청년회는 이후 우리 노동운동사에 적지 않은 족적을 남겼다. 하지만 이제는 그 흔적을 찾기가 쉽지 않다. 대신 회랑이 아름다운 이 성당은 최근 혼배성사의 명소로 떠올랐다고 한다. 비가 뿌리는 이날도 결혼식 준비가 한창이었다. 도림고가차도를 다시 건너 문래동으로 간다. 문래동사거리에서는 우성특수강 건물과 연결된 이웃 우진스텐 건물 옥상에 올라가 볼 일이다. 높지 않은 3층짜리 건물이지만 문래창작촌 일대가 한눈에 들어온다. 철공소 밀집 지역답게 검붉은 색깔이 주조를 이루는 지붕 사이사이에 창작촌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예술가들의 작업이 가까이, 또 멀리 보인다. 철공소와 예술가가 공존하는 문래창작촌은 2003년부터 자연 발생적으로 형성됐다고 한다. 초창기에는 철공소 색채와 예술가들의 원색 작업이 강렬한 콘트라스트를 이루면서 특유의 매력을 뽐냈다지만, 세월이 흐름에 따라 원색이 바래면서 또 다른 조화를 이뤄 내고 있다. 문래창작촌은 벌써 문래카페촌이 됐다. 창작촌이 이름을 알리기 날리기 시작하자 홍대 앞과 대학로 등 서울 중심부에서 이른바 젠트리피케이션으로 밀려난 카페와 음식점들이 아파트형 공장으로 이전한 철공소의 빈자리에 들어서기 시작한 것이다. 하지만 명성이 높아지는 만큼 임대료도 오르면서 이제는 또 다른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고 한다. 자연스럽게 개성 있는 카페와 음식점 거리는 이웃 블록으로 확장되고 있다. 규모는 다르지만 홍대 앞 문화가 망원시장으로 연남동으로 넓어진 현상과 닮은꼴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이번 투어에서는 문래창작촌의 명성을 다시 한번 실감했지만, 경인공업지대의 시발점으로 문래동 철공소 동네의 성가도 변치 않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문래창작촌의 의미를 퇴락해 가는 공장지대를 예술과 문화가 대체하는 것으로 규정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문래동 철공소들은 여전히 살아 숨 쉬고 있고 우리 산업에서 굳건하게 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그런 점에서 지금의 ‘문래동 현상’은 이질적으로 보일 뿐 대표적인 2차산업과 대표적인 3차산업의 건강한 공존으로 해석하고 싶다. 2차산업의 중심이었던 구로공단은 3차산업을 추구하는 가산디지털단지로 발 빠르게 성격을 바꿨지만, ‘문래동의 공존’은 훨씬 더 오래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글 서동철 문화재위원회 위원사진 김학영 서울도시문화연구원 연구위원 ■ 다음 일정제15회 서울풍물시장 ●일시 : 9월 5일(토) 오전 10시 ●신청: 서울미래유산 홈페이지(futureheritage.seoul.go.kr) ●문의 : 서울도시문화연구원(www.suci.kr)
  • 국내 대표 탄산음료… 70년간 295억캔 팔려

    국내 대표 탄산음료… 70년간 295억캔 팔려

    오랫동안 변함없는 청량·달콤함으로 사랑받아온 한국인의 대표 음료가 있다. 바로 롯데칠성음료의 ‘칠성사이다’다. 올해로 출시 70년을 맞은 칠성사이다는 지난해 기준 국내 사이다 시장에서 70%에 달하는 점유율과 4200억원대의 매출을 기록했다. 출시부터 지난 4월말까지 70년간 누적 판매량은 약 295억캔(250㎖ 캔 기준)으로, 일렬로 늘어놓으면 지구 둘레를 98바퀴 돌 수 있는 길이와 같다. 칠성사이다가 처음 출시된 때는 6·25 전쟁이 발발하기 직전인 1950년 5월 9일. 7명이 주주가 돼 세운 ‘동방청량음료합명회사’의 첫 작품이었다. 회사 주주들은 각자의 성이 모두 다르다는 점에 착안해 ‘七姓(칠성)’이란 제품명을 쓰려 했으나, 회사의 영원한 번영을 다짐하는 의미에서 ‘姓(성)’자의 한자를 별을 뜻하는 ‘星(성)’자로 바꿔 ‘七星(칠성)’으로 결정했다. 그 뒤 칠성사이다를 만드는 회사 이름이 ‘한미식품공업’(1967), ‘칠성한미음료주식회사’(1973)를 거쳐 지금의 롯데칠성음료로 바뀌었다. 연륜이 오래되다 보니 칠성사이다에 얽힌 이야기가 많다. 그중에서도 삶은 달걀과 김밥, 그리고 칠성사이다의 조합이 특히 유별나다. 이 셋은 ‘소풍 삼합’이라는 애칭이 있을 만큼 중장년층에게 삶의 향수를 느끼게 하는 추억이 되고 있다. 젊은 층 사이에서는 갑갑한 상황이 시원하고 통쾌하게 풀리는 것을 표현할 때 ‘사이다’라고 한다. ●‘칠성사이다=본래 사이다 맛’ 각인 칠성사이다 맛의 비결은 세 가지로 압축된다. 첫째 우수한 물 처리 시설을 갖추고 물을 순수하게 정제했다. 둘째 레몬·라임에서 추출한 천연 향만을 사용하고 이를 적절히 배합했다. 셋째 인공색소를 전혀 사용하지 않아 인체에 유해하지 않다는 점이다. 이런 맛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은 70년 동안 칠성사이다 맛에 익숙해져 왔다. 즉 ‘칠성사이다=본래 사이다 맛’이란 인식이 자리 잡았다. 롯데칠성음료는 소비 트렌드에 발맞춘 신제품을 꾸준히 선보여왔다. 2017년 4월 갑갑한 상황이 후련하게 풀리는 상황을 ‘사이다’로 표현하는 점에 착안해 ‘칠성스트롱 사이다’를 선보였다. 기존 칠성사이다의 맛·향은 그대로 유지한 채 탄산가스볼륨 5.0(기존 약 3.8)을 넣어 짜릿함을 더욱 느끼게 했다. 2018년 7월에는 기존 칠성사이다보다 당과 칼로리 부담을 낮춘 ‘칠성사이다 로어슈거’를 내놨다. 기존 칠성사이다 250㎖ 캔 대비 당 함량은 27g에서 16g으로, 칼로리는 110㎉에서 65㎉로 약 40% 줄였다. 지난 5월에는 출시 70주년을 맞아 ‘칠성사이다 복숭아’와 ‘칠성사이다 청귤’을 출시했다. ●환경보호·사회공헌에도 앞장 롯데칠성음료는 환경보호와 사회공헌을 위해서도 나서고 있다. 환경부의 ‘생태관광 바우처 프로그램’과 ‘국립공원 자연보호활동’에 2년간 3억 5000만원을 후원하고 임직원들은 전국 각지 국립공원에서 환경정화 행사를 하고 있다. 또한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주최하는 생태관광 환경 콘서트를 후원했고, 그린카드제도에도 참여하고 있다. 제품에도 환경보호를 입혔다. 2017년 11월에는 칠성사이다 1.5ℓ 페트병 제품이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성격표지 제도 중 2단계인 ‘저탄소제품’ 인증을 받았고 지난해 12월에는 페트병 제품을 기존 초록색에서 재활용이 쉬운 무색 페트병으로 바꿨다.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한다. 2010년 출시 60주년을 맞은 칠성사이다 350㎖ 스페셜 패키지를 선보이고, 판매수익금 일부를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전달했다. 지난해 4월에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협약하고 한정판 ‘꿈을 전하는 칠성사이다’를 판매해 수익금 일부를 영재 아동을 돕는 후원금으로 전달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다산신도시 내 주거복합단지… 도농역 가까워

    다산신도시 내 주거복합단지… 도농역 가까워

    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 남양주시 다산신도시 지금지구 일대에 주거복합단지 ‘힐스테이트 지금 디포레’(조감도)를 다음달 분양한다. 지하 4층~지상 10층, 전용면적 47~58㎡ 총 840실 규모의 오피스텔(지상 4~10층)과 단지 내 상업시설 ‘힐스 에비뉴 지금 디포레’(지하 1층~지상 3층)로 구성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다산신도시 일대는 1만 6800여 가구가 들어서 있으며 시청·법원·경찰서 등의 공공기관이 둘러싸고 있다. 단지는 걸어서 8분 거리에 경의중앙선 도농역이 있다. 이 역을 이용해 청량리까지 20분, 잠실·강남까지는 30분 대로 갈 수 있다. 공덕, 디지털미디어시티 등 주요 업무지구로도 환승 없이 도달할 수 있다. 주거 편의성을 높여주는 생활 인프라도 갖췄다. 단지가 중심상업지구에 있는 만큼 다양한 상가를 이용할 수 있으며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남양주점(2020년 11월 오픈 예정), 롯데백화점(구리점), 이마트(다산점),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등의 대형편의시설과 가깝다. 이 외에도 양정초, 도농중, 동화중, 동화고, 남양주체육문화센터 등도 도보권에 있다. 자연환경도 눈길을 끈다. 단지 바로 앞에 ‘경의중앙선 철도복개 및 공원화 조성사업’ 추진으로 문화공원이 2024년 조성된다. 공사가 완료되면 입주민의 안전과 편의가 개선될 전망이다. 또한 황금산의 그린인프라를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3만여㎡ 규모의 황금산 문화공원도 가깝다. 단지 내에는 힐스 에비뉴 지금 디포레 상업시설이 대규모로 조성된다. 총 분양면적이 4만 2583㎡에 달하는 상가는 가시성과 유인성을 높인 외관 특화 설계가 적용된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동·호수 맘대로 선택… 이달까지 8% 할인 분양

    동·호수 맘대로 선택… 이달까지 8% 할인 분양

    부영주택은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월영동에 공급 중인 창원월영 ‘마린애시앙’(조감도)을 오는 31일까지 8% 할인 분양한다. 처음 분양 가격보다 최소 2370만원에서 최대 3680만원까지 싸진다. 할인율은 다음달 7%, 10월 6% 등 다음달부터 매월 1%포인트씩 줄어든다. 창원월영 마린애시앙은 준공 후 분양으로, 즉시 입주와 개별등기가 가능하다. 선착순으로 마음에 드는 동호수를 골라 즉시 계약할 수 있다. 무상 옵션 혜택도 있다. 부영주택에 따르면 전 세대 스마트 오븐레인지, 식기세척기, 김치냉장고, 시스템 에어컨(2곳), 발코니 확장이 무상으로 제공되고 세대 내에는 홈네트워크 시스템이 설치된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사우나와 헬스장, 실내골프연습장, 북카페, 키즈카페&맘스카페, 키즈룸, 강의실, 도서관, 독서실 등이 있다. 특화된 조경도 눈에 띈다. 월영만개(月影滿開) 테마를 바탕으로 풍요로운 달을 형상화해 대형 중앙광장과 계절경관을 차별화했다. 단지 중심부에 들어서는 대형 중앙광장은 축구장 3개 면적에 달한다. 조깅 트랙도 설치된다. 단지 내에는 초등학교와 병설 유치원이 들어설 예정이고 인근에 해운중학교, 마산가포고, 경남대가 있다. 교통 여건도 개선됐다. 마산 해안도로와 가포신항을 연결하는 가포신항터널이 지난 3월 개통되면서 창원월영 마린애시앙에서 마창대교까지의 이동 시간이 기존 10여분에서 2~3분으로 크게 단축됐다. 이 외에도 예월로와 청량산터널, 현동교차로, 마창대교 등을 통한 주변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좋다. 이 단지는 지하 1층, 지상 23~31층 38개동 규모며 전용면적 84㎡ 3116가구, 124㎡ 584가구, 149㎡ 598가구 등 총 4298가구로 이뤄졌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속보] 가로수 쓰러지고 곳곳 정전…서울 강풍피해 속출

    [속보] 가로수 쓰러지고 곳곳 정전…서울 강풍피해 속출

    강풍을 동반한 제8호 태풍 ‘바비’의 영향으로 27일 새벽 서울에서도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서울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서울 전역에서 태풍 피해 신고 20여건이 접수됐다. 오전 2시 15분쯤 강북구 미아동 미아사거리의 한 건물 1~4층 사이 세로로 붙어있던 간판이 강풍에 일부 떨어져 흔들거려 소방이 출동해 간판을 완전히 떼어냈다. 5시 23분쯤 광진구 중곡동에서도 버스정류장 표지판이 떨어지려 해 소방이 현장에 출동해 조치했다. 가로수가 쓰러져 사람이 다치고 정전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서초구 서초동에서 오전 1시 22분쯤 나뭇가지가 변압기에 걸려 퓨즈가 고장 나 주변 24가구가 정전 피해를 보았다. 현장에 한국전력 관계자와 소방이 도착해 퓨즈를 교체했다. 전기 공급은 2시 15분쯤부터 정상화됐다. 동대문구 청량리동에서도 오전 3시 22분쯤 가로수가 쓰러져 차량 2대가 망가져 소방이 현장에 출동해 조치했다. 오전 4시 58분쯤 강남구 신사동에서도 가로수가 쓰러지면서 지나가던 오토바이를 덮쳐 운전자가 경상을 입었다. 4시 16분쯤 구로구 구로동에서도 도로변 가로수가 넘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이 현장을 정리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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