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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선아리랑 열차 다시 달린다…내달 2일 운행 재개

    정선아리랑 열차 다시 달린다…내달 2일 운행 재개

    강원 정선군은 내달 2일부터 관광열차인 정선아리랑 열차(A-Train) 운행을 재개한다고 24일 밝혔다. 아리랑 열차는 매주 토·일요일과 정선 5일장이 열리는 매월 2·7·12·17·22·27일 운행한다. 운행 코스는 서울 청량리, 정선, 나전역, 아우라지역이고, 각 역별로 관광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정선역에서는 아리랑 뮤지컬 퍼포먼스 ‘아리아라리’ 공연을 즐길 수 있고, 나전역에서는 영화 속 배경으로 자주 등장하는 플랫폼을 거닐 수 있다. 아우라지역에서는 수리취떡 DIY 체험프로그램 등이 펼쳐진다. 아리랑 열차 이용 예약은 코레일과 정선시티투어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안석균 군 문화관광과장은 “위드코로나 시대를 맞아 정선만이 지닌 독특한 콘텐츠와 웰니스 자원으로 관광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 술 본연의 청량감 가득… 여름 더위 싹 날아가네

    술 본연의 청량감 가득… 여름 더위 싹 날아가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시장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가운데 롯데칠성음료가 자사 제품 3종을 앞세워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 시장을 저격한다. 2020년 출시한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는 100% ‘올 몰트’를 사용해 생맥주를 그대로 담아낸 듯한 신선한 맛과 톡 쏘는 청량감을 강조했다. 국산 맥주보다 낮은 출고가로 가성비를 높이는 한편 기존에 없던 용량인 420㎖ 제품을 새로 출시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과일 탄산주 ‘순하리 레몬진’ 2종은 캘리포니아산 통레몬 그대로 레몬즙을 짜넣었다. 과일 본연의 맛을 살리면서 단맛은 줄이고 청량감은 높였다. 1977년 출시된 마주앙은 소비자의 입맛에 맞는 라인업 추가와 리뉴얼을 통해 국내를 대표하는 와인으로 자리잡았다. 마주앙을 대표하는 레드 와인 ‘마주앙 카버네소비뇽’은 자두, 블랙베리, 삼나무 등의 풍부한 향과 혀끝에서 느껴지는 부드러움이 특징이다.
  • 송혜교, 가족에게 감출수 밖에 없었던 ‘비밀 폭로’

    송혜교, 가족에게 감출수 밖에 없었던 ‘비밀 폭로’

    ‘놀면 뭐하니?’ WSG워너비 조별 경연이 시작됐다. 최근 방송된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연출 박창훈 김진용 한승훈 왕종석 신현빈/작가 최혜정)에서는 본격적인 WSG워너비 조별 경연이 펼쳐졌다. 첫 번째 조별 경연을 시작한 대청봉 조(송혜교, 김고은, 엠마 스톤, 이성경)는 단체 경연곡 2NE1 박봄의 ‘You And I(유 앤 아이)‘로 전원 합격을 받았다. 이날 유팔봉(유재석), 엘레나 킴(김숙), 하하&정준하 3사 대표들은 15명 진출자들을 4개의 조(대청봉, 비로봉, 할미봉, 신선봉)로 랜덤 추첨해 조별 경연을 준비했다. 먼저 할미봉에는 소피마르소, 김서형, 윤여정, 앤 해서웨이가 편성됐다. 신선봉은 김태리, 전지현, 제시카 알바가 한 조를 이루게 됐다. 또 비로봉에는 김혜수, 공효진, 나문희, 손예진이 이름을 올려 기대를 높였다. 마지막 대청봉은 송혜교, 김고은, 엠마 스톤, 이성경으로 편성돼 진검승부를 예고했다. 본격적인 조별 경연 시작 전 엘레나 킴은 “나도 손, 발이 돼줄 사람이 필요했다”라고 운을 뗐다. 그렇게 등장한 사람은 신미나(신봉선). 신미나는 “이 자리에 초대돼 기분이 좋다. 참가자로는 올 수도 없는 곳이었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신미나는 “‘복면가왕’을 파일럿부터 8년째 하고 있다. 솔직히 귀 하나만큼은 최고급화”라고 남다른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조별 경연에는 총 15명이 올라왔고, 한 소속사당 4명을 선발할 수 있다. 유팔봉은 최소 3명의 탈락자가 발생한다고 조별 경연 룰을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대청봉 조(송혜교, 김고은, 엠마 스톤, 이성경)가 첫 번째 순서로 등장했다. 처음으로 심사위원 앞에 선 송혜교는 “(정체를) 가족들에게도 철저히 비밀로 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대청봉 조는 단체 경연곡으로 2NE1 박봄의 ‘You And I’를 불렀다. 엠마 스톤은 안정적인 보컬을, 송혜교는 소울풀 가득한 목소리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표현했다. 김고은은 청량한 음색을 뽐냈고, 엠마 스톤은 그런 목소리에 화음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이성경은 대청봉의 목소리를 연결하며 하모니를 완성시켰다. 이날 첫 호흡을 맞췄다는 걸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완벽한 합을 맞춘 대청봉 조는 시작부터 끝까지 심사위원들의 소름을 자아냈다. 노래가 끝난 후 유팔봉은 “이걸 리허설 때 처음 맞추고 지금 한 거라고?”라며 믿기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신미나는 “소름 돋는다. 색깔도 다 또렷한데 잘 어울린다”라고 극찬했다. 무대 후 송혜교는 “얼굴은 못 봤지만, 마음이 통했다”라며 즐거워했고, 엠마스톤은 “옆에 계신 분들 중에 초등학교 때 우상으로 생각했던 분과 목소리가 비슷한 분이 계신 것 같다”며 울컥했다. 김고은은 “네 명이서 음원 하나 내면 1위 바로 쓸어버릴 것 같다”라고, 이성경은 “이 곡을 받고 절망했었는데 리허설을 같이 하면서 용기를 많이 얻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 “KTX 강릉선 운행시간 1시간대로 단축시켜 주오.”

    “KTX 강릉선 운행시간 1시간대로 단축시켜 주오.”

    “KTX 강릉선 운행시간을 1시간대로 단축시켜 주오.” 강원 강릉시민단체들이 강릉선 KTX 고속열차 운행 시간을 현재의 절반 수준인 1시간대로 단축해 줄 것을 국토부장관 후보와 도지사 후보들에게 건의하고 나섰다. 강릉시번영회와 강릉상공회의소 등 26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강릉시민사회단체협의회는 최근 원희룡 국토부장관 후보자와 국민의힘 김진태,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강원도지사 후보에게 KTX 강릉선 활성화를 위한 건의문을 발송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들은 건의문을 통해 올해 말이면 개통 5주년을 맞이하는 KTX 강릉선은 한반도 동서축을 2시간대로 연결하는 교통혁명을 가져왔지만 인천국제공항~ 강릉까지 2시간 12분, 서울역~ 강릉까지 1시간 42분이 걸린다는 당초 제시 목표 기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강릉시민사회단체협의회는“수도권 첨단기업 유치, 지역경제활성화,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강릉선 KTX 운행시간을 1시간대로 단축해야 한다”며 “열차 증편을 통한 급행 열차 확대, 청량리~서원주역 곡선 구간 직선화 개량 사업 등을 조속히 추진해 낙후된 영동권 발전의 전기를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 시니어승강기안전단, 서울·경기 지하철역사 승강기 안전점검

    시니어승강기안전단, 서울·경기 지하철역사 승강기 안전점검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의 시니어승강기안전단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11일 승강기안전공단은 만 60세 이상 시니어 52명으로 구성된 시니어승강기안전단이 서울 충무로역·청량리역·합정역·고속터미널역과 경기도 하남시청역·하남검단산역에 배치돼 안전점검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앞서 승강기 구조 및 점검요령에 대한 이론과 현장교육을 받았다. 시니어승강기안전단은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철 역사 승강기 사고 예방과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공단과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서울교통공사가 협업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오는 12월말까지 시범 운영한 뒤 내년부터 점진적으로 확대해간다는 방침이다. 이용표 승강기안전공단 이사장은 “시니어승강기안전단 사업의 성공적 추진으로 지하철역사 승강기 사고 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공단은 다양한 기관과 협업해 지속가능한 노인 일자리 사업을 발굴·추진해가겠다”고 말했다.
  • 文 정부 청와대 엘리트 vs 컷오프 부활 국정원맨 [6·1 지방선거 서울 구청장 판세 분석]

    文 정부 청와대 엘리트 vs 컷오프 부활 국정원맨 [6·1 지방선거 서울 구청장 판세 분석]

    현직 구청장의 3연임으로 무주공산이 된 서울 동대문구청장을 놓고 여야 후보가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동대문구는 이번 6·1 지방선거의 최대 격전지 중 한 곳으로 꼽힌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4명, 국민의힘 소속 6명이 예비후보로 출마하는 등 경선 과정에서부터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동대문구는 전통적으로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지역이다. 민주당 소속 유덕열 구청장이 12년 동안 구정을 이끌었다. 2020년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안규백 의원과 장경태 의원이 2개 의석 싹쓸이에 성공했다. 반면 이번 대선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이 4700여표 차이로 민주당의 이재명 전 경기지사를 앞섰다. 2018년 지방선거에서 유 구청장이 당선될 때는 14개 모든 동에서 민주당이 우세했지만, 이번 대선에서는 2개 동을 제외하고 모두 윤 대통령을 택했다. 특히 재개발이 진행 중인 청량리동 등에서 윤 대통령의 득표율이 높았다. 이번 선거에서 동대문구의 선택을 예측하기 어려운 이유다. 민주당에선 최동민 후보가 나섰다. 문재인 정부에서 청와대 일자리수석실 행정관 등을 거쳤다. 당내 경선에서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 윤종일 전 동대문구문화원장 등을 제쳤다. 서울시립대에서 총학생회장을 했고 이후 30년째 동대문구에 살면서 구민들과 많은 소통을 했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국민의힘에선 1차 컷오프됐던 이필형 후보가 재심 청구를 통해 ‘부활’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이어 4인 경선에서 최다 득표해 최종 후보로 확정됐다. 이 후보는 이 기세로 당선까지 해 드라마를 쓰겠다는 각오를 내비치고 있다. 오랜 국정원 근무와 중앙당에서의 조직 경험으로 훈련된 리더십을 갖고 있다는 점을 내세운다.
  • “제기동부터 청량리, 제2의 홍대거리로”

    “제기동부터 청량리, 제2의 홍대거리로”

    “청량리 일대를 서울 동북권의 랜드마크로 만들기 위해 힘 있는 여당 후보를 선택해 주십시오.” 이필형 국민의힘 후보는 10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동대문구 제기동부터 청량리까지를 ‘제2의 홍대거리’로 만들어 젊은이들이 찾아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예전부터 사람이 많이 다니기로 유명한 청량리 일대를 잠깐 들르는 곳이 아닌 머무는 곳으로 바꾸겠다”며 “경희대, 한국외대, 서울시립대 등 주변 대학과 꾸준히 소통해서 젊음의 거리를 만들고 싶다”고 했다. 이 후보는 구청장 후보로서는 조금 독특한 경력을 갖고 있다. 28년간 국가정보원에서 근무했다. 정치권에 입문한 뒤에는 홍준표 캠프에서 일했고, 여의도연구원 어젠다위원장과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자문위원 등을 지냈다. 이 후보는 “전국적 조직에서 일하며 처음엔 선출직에 나설 생각이 없었지만 ‘진정한 정치란 무엇인가’라는 고민을 시작하게 됐다”며 “주민들 삶의 질을 개선하는 통로가 정치이고, 가장 중요한 현장은 지방 정치란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어렸을 때 동대문구에 살았고 답십리초등학교와 전농중학교를 나왔다는 그는 “주민들을 만나서 들어 보니 동대문구가 많이 발전했지만 아직 부족하다는 요구가 많았다”며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 행정이 투명한 동대문구를 만들고 싶어 출마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서울풍물시장, 약령시장, 경동시장 등을 관광벨트화하는 방안을 서울시와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패키지 관광 상품을 만들면 상권 개발에 도움이 되고 동대문구가 좀더 쾌적한 도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동대문구 세수의 30% 정도를 차지하는 봉제산업을 선진화하고 고급화해 세수를 늘리겠다는 공약도 내걸었다. 현재 서울 종로구에 속해 있는 ‘흥인지문’, 즉 동대문을 되찾아오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 후보는 “동대문은 말 그대로 우리 구의 정체성이고 상징이기 때문에 관리 권한만이라도 우리가 가져와 구민들의 자긍심을 키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 “분당선 확대하고 재건축 기대에 응답”

    “분당선 확대하고 재건축 기대에 응답”

    “행정 전문가인 제가 동대문구를 교통과 경제, 문화의 핵심 도시로 만들 적임자라고 생각합니다.” 최동민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10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면목선, 강북횡단선 등 착공을 앞둔 사업과 GTX-B, GTX-C, 분당선 확대 등을 원활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예전부터 청량리가 서울의 교통 거점이었던 만큼 동대문구를 교통의 핵심 요지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최 후보는 골목경제까지 튼튼할 수 있도록 ‘골목경제지원센터’를 설치해 소상공인, 자영업자 지원을 체계화할 계획이다. 그는 “동대문구에 선농단 등 역사유적지가 많은데 이를 잘 연계해 역사와 문화가 꽃피는 곳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주민들이 원하는 재개발·재건축 정책을 추진하겠다고도 약속했다. 최 후보는 “동대문구는 저층 밀집지역이어서 대부분이 재개발·재건축 지역”이라며 “현재 청량리에 65층 건물이 10개 이상 올라가고 있어 주민들이 개발에 대한 기대가 많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역 주민 간 갈등과 마찰이 발생하지 않도록 전문가를 배치하고 행정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후보는 동대문구와 인연이 깊다. 1988년 서울시립대에 입학하면서 인연을 맺었고 30년째 살면서 아이들을 모두 키웠다. 최 후보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설립한 지방자치실무연구소에서 일할 때 노 전 대통령이 ‘자네는 고향에서 단체장을 해 봐라’라고 했다”며 “국토부, 서울시, 국회, 청와대 등을 거치며 자치와 기획의 능력이 검증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행정 전문가인 데다가 경청하는 마인드를 갖고 있어 주민, 공무원과 소통을 통해 일을 속도감 있게 진행할 수 있다는 게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최 후보는 “후보 결정 과정에서 당내 경선이 치열했는데 서둘러 ‘용광로 선대위’를 만들어 갈 것”이라며 “동대문구 발전을 위한 비전을 오랫동안 준비했고 반드시 승리해 삶의 터전인 동대문구를 발전시키겠다”고 덧붙였다.
  • “4대 新중심축… ‘서울 톱5’ 넘어 최고로”

    “4대 新중심축… ‘서울 톱5’ 넘어 최고로”

    “서울의 톱5를 넘어 최고의 자치구, 더 좋은 성동으로 비상시키겠습니다.”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민선 8기 슬로건으로 ‘넘버원 성동’을 내걸었다. 정 후보는 9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8년간 구의 변화를 구민들과 함께 만들어 왔다는 것이 가장 큰 강점이자 경쟁력”이라며 “또다시 기회를 주신다면 최고의 자치구를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재임 기간 삼표레미콘 철거, 금호역 앞 장터길 도로 확장 등 숙원 사업을 해결했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최근에는 ‘2040 성동도시발전기본계획’을 통해 구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정 후보는 “구청과 경찰서 등이 모여 있는 왕십리역 일대를 글로벌 비즈니스 타운으로 조성해 4차산업 분야 벤처기업, 대기업 본사, 판매·문화 창업지원시설 등의 기업을 유치할 것”이라며 “일자리 창출 확대 등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1호 공약을 묻자 정 후보는 “그동안 모든 공약을 1호 공약처럼 중점을 두고 추진했다”며 미소를 지었다. 그러면서 “왕십리·마장·용답을 잇는 성동의 신(新)경제 중심축, 성수·응봉·옥수·금호를 잇는 신문화 중심축, 행당·응봉·사근을 잇는 신행정축, 사근·행당·송정을 잇는 신교육 중심축으로 형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금호·옥수 지역은 교육·의료·상업 기능이 한층 보강된 명품 주거 중심지로, 마장 지역은 마장역세권과 한전부지 개발 등을 통해 광역 중심 왕십리와 청량리를 연결하는 새로운 중심지로 발전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표레미콘 부지 활용 방안과 관련해서는 “서울숲방문자센터, 승마훈련원 등 서울숲 내 유휴부지를 활용해 오페라하우스와 같은 복합문화시설을 건립, 서울숲 일대를 세계적인 문화관광타운으로 조성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정 후보는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활용해 구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민원과 문의에는 반드시 답을 하는 24시간 365일 구민 소통 행정은 지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강원권 철도 인프라 확대…올해 4개 사업에 5534억 투입

    강원권 철도 인프라 확대…올해 4개 사업에 5534억 투입

    강원지역을 잇는 철도 인프라가 확대된다. 국민 교통편익 증진과 지역 균형발전 기여 등이 기대된다.9일 국가철도공단에 따르면 올해 강원권 4개 철도사업에 총 5534억원이 투입된다. 한반도 동서와 남북을 잇는 강원권 통합철도망 구축의 중추적 역할이 기대되는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사업과 동해북부선 강릉?제진 철도건설 사업이 올해 전 구간 착수한다. 동서고속화철도는 사업비 2조 4378억원을 투입해 춘천과 속초간 93.7㎞를 고속철도로 연결하는 사업으로 2027년 개통 목표다. 올해 사업비는 1270억원이다. 동해북부선 강릉~제진 철도건설은 사업비 2조 7406억원을 투입해 강릉~양양~속초~고성(제진역)까지 총 111.7㎞를 연결하는 사업이다. 올해 예산은 1158억원이며 2027년 완공 예정이다. 이들 사업은 강원지역 특성상 산악지형이 많고 터널 구간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다양한 친환경 공법을 적용할 예정이다. 동서고속화 철도가 구축되면 수도권과 강원도의 접근성이 향상돼 산업단지 활성화, 관광산업 촉진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강릉~제진 사업은 동해중부선 및 동해남부선과 연계돼 부산을 기점으로 고성으로 이어지는 환동해 노선을 완성해 향후 시베리아횡단철도(TSR) 연결을 통한 교통·물류·에너지 협력의 중추적 역할이 기대된다. 지난해 1월 개통한 중앙선 원주∼제천 복선전철(44.1㎞) 사업은 올해 202억원을 투입해 스크린도어 설치, 제천역 이용 편의 향상을 위한 진입도로 4차선 확장 등이 추진된다. 또 경관 개선 및 도로교통 안전 확보를 위한 기존 노선 철거 등을 내년 12월까지 최종 마무리할 예정이다. 원주~제천 복선전철 개통으로 고속열차인 KTX 이음이 투입돼 고속철도 수혜지역이 중부내륙지역까지 확대됐고 청량리~제천간 이동시간이 100분에서 62분으로 38분 단축돼 수도권 접근성이 개선됐다. 원주∼제천 복선전철 사업 후속 구간으로 2025년 완공예정인 도담∼영천 복선전철(145.1㎞)에는 올해 2904억원이 투입된다. 임청각 복원을 위해 지난 2020년 단선 개통한 도담?안동(73.8㎞) 구간이 올해 하반기 복선으로 개통하고 기존 단선에서 복선으로 설계된 안동?영천(71.3㎞) 구간은 2024년 12월 개통 예정이다. 도담?영천 전 구간이 2024년 개통되면 서울(청량리)~부산(부전)간 이동시간이 현재 6시간대에서 2시간대로 단축돼 수도권과 영남권간 이동 편의가 확대된다. 양인동 강원본부장은 “도시생활권 확대와 교통인프라 확충을 위해 4개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며 “강원지역 성장동력 창출과 향후 대륙철도의 교두보를 확보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맛 보셨슈? 백제 봄도시락[이우석의 미시(微視) 여행]

    맛 보셨슈? 백제 봄도시락[이우석의 미시(微視) 여행]

    공주, 꽤 낭만적 지위의 명칭이다. 공화정 국가인 대한민국에서 왕자와 공주는 판타지 소설이나 동화 속에나 등장하는 존재다. 특히 ‘공주를 찾아 떠난다’고 하면 악에 의해 억압된 고결한 존재를 구출하기 위해 신비스러운 힘을 발휘하는 영웅 이야기가 떠오른다. 짐작했겠지만 이번 여정은 그런 환상적인 스토리가 아니다. 완연한 봄의 한복판에 들어선 도시 충남 공주(公州)로 떠나는 여행 이야기다. 공주란 명칭은 원래 ‘곰’에서 나왔다. 공주는 ‘곰주’에서 비롯된 이름이다. 옛 지명은 고마나루, 곰나루, 웅진(熊津) 등이다. 모두 공주(princess)가 아닌 곰(bear)과 연관됐다(단군신화와 비슷한 곰나루(고마나루) 설화가 남아 있다). 뭔가 왕가의 이야기를 기대했더라도 실망할 것까지는 없다. 다행히 단군을 낳은 웅녀(熊女)는 환웅의 비로, 왕녀(princess)의 신분이다. 공주란 지명은 ‘곰의 전설이 서린 나루’가 근원이 됐다. 다만 이중환은 ‘택리지’에 이 지역 북쪽 작은 산의 모양이 ‘공평할 공’(公) 자와 같아 이름이 유래됐다고 이 위대한 신화에 ‘초’를 친 바 있다.우리 민족에게 곰이란 얼마나 친근한 동물인가. 건국신화의 토템이다. 마산(馬山)이나 인제(麟蹄) 등을 제외하고 어느 도시 이름에 특별한 동물이 들어가 있었던가. 부산 갈매기나 평창 수호랑 등은 후대에 갖다 붙인 것이다. 아무튼 공주는 곰과 봄의 도시다. 비록 봄이 늦긴 하지만 그만큼 신록의 아름다움이 빼어나기로 소문났다. “봄에는 마곡사의 신록, 가을에는 갑사의 단풍이 좋다”는 말이 있다. ‘춘마곡 추갑사’(春麻谷 秋甲寺)라 해서 공주의 봄 가을 경치를 칭송하는 말이다. 서울에서 공주를 가려면 주로 천안~논산 간 고속도로를 이용하는데, 알밤 산지로 유명한 정안을 지나자면 벌써 포근한 봄기운에 휩싸인다. 한반도에 몇 개 되지 않는 옛 도읍지의 평온한 느낌은 아무 곳에서나 느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공주는 충청도의 한복판에 있다. 세종시가 생기며 땅을 내줬지만 지금도 충남에서 가장 면적이 넓은 도시다. 세종시와 대전시, 계룡시, 청양군, 논산시, 부여군, 천안시, 아산시, 예산군에 모두 접한 충남의 노른자다. 백제의 도읍은 웅진으로 널리 알려졌지만 웅진성은 사실 존속 역사가 짧다. 채 100년이 되지 않는다. 문주왕부터 성왕까지 5대 63년(475~538)간 백제의 중심 역할을 했다. 660년 의자왕이 마지막 항거를 위해 웅진으로 돌아왔지만 결국 패망했다. 이후 신라의 9주5소경 중 하나인 웅주(熊州)가 돼 충청도 지역을 관장했다. 조선 시대에 명실상부한 충청의 중심으로 융성했다. 충청감영이 있었으며 관찰사가 주재하던 핵심도시였다. 충청도는 충주와 청주에서 나온 이름이지만 이전에는 공충도, 공홍도, 공청도, 충공도, 청공도 등으로 불렸다. 어느 이름에나 공주의 공(公)자가 빠지지 않았을 정도였다. 번성했던 공주는 일제강점기 한밭(대전)에 밀려났다. 금강의 수운 대신 새로운 교통 물류 수단으로 부상한 경부선 철도가 공주를 비켜 간 탓에 1500여년을 지켜온 ‘충남의 중심’이란 지위를 내줘야 했다. 공주에는 산도 강도 많다. ‘전국구’ 영산 계룡산이 버티고 선 차령산 맥과 비단 같은 금강이 지난다. 공주에 대한 ‘TMI’(과도한 정보 소개)는 여기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도 끝나가는 요즘, 뭔가 심심하고 출출하다면 공주 봄 여행이 좋다. 뚜껑을 열면 화려한 봄날 소풍의 도시락처럼 모든 것이 아기자기하게 들었다. 우선 백제의 도읍지로서 많은 이야기가 스며 있다. 싱그러운 자연 풍광이야 더이상 말할 것도 없다. 교육도시라 유학생과 이주민이 많다 보니 값싸고 맛있는 음식문화가 있다. 접근성도 좋다. 고속도로와 고속열차가 재빨리 실어나른다. 다만 우리가 그동안 공주를 잘 모르고 있었을 뿐이다.‘백제의 봄’을 지키는 공주 시내에는 공산성이 버티고 있고 인근에 송산리 고분군과 무령왕릉 등 여러 유적지가 산재해 있다. 공산성은 공주 시내에 있어 큰 품을 들이지 않고 성벽 외곽을 두르는 길을 따라 한 바퀴 둘러보기에 좋다. 낮에는 시원한 금강 바람이 불어들고 밤엔 불 밝힌 야경이 근사하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백제유적지구)에 속한 공산성은 애초 백제가 만들었지만 조선의 유적이다. 산성이 성곽 역할을 하도록 조선이 보강한 것이다. 서쪽 문인 금서루가 정문 격으로 내부엔 공북루 등 여러 정자와 왕궁지(추정), 성안마을 터 등이 있었다. 금강대교 건너 고마나루 솔숲은 덥지도 춥지도 않은 요즘이 최고다. 금강 변과 연미산, 무령왕릉 서쪽의 낮은 구릉을 모두 포함해 고마나루라 부르지만, 공주보 아래쪽 고마나루 솔숲은 그 신화만큼 신비로운 풍경을 자랑하고 있다. 세월의 멋이 든 구불한 솔숲에는 곰 형상 조각들이 많이 서 있고 곰 사당도 따로 있다. 이른 아침에 살짝 깨어 나간 길에 물안개라도 피어오른다면 역사와 전설을 담은 곳에 걸맞은 몽환적 분위기가 연출된다. ‘고마’는 곰을 뜻하는 우리 옛말이다. 일본어로 곰을 ‘구마’라 하는데 공교롭게도 발음이 매우 비슷하다. 일본은 스스로 백제가 그들의 문화적·역사적 원류라 여기는데 공주가 백제의 수도였음을 떠올리면 딱히 신기할 것도 없다. 이곳에 ‘아트센터 고마’가 있다. 고도 공주의 문화적 심장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문화적 수혈을 하기 좋은 때도 지금이다. 거리두기도 완화돼 현재 다양한 전시를 기획하는 등 활개를 젓는 중이다.계룡산국립공원도 꼭 들러 봐야 한다. 좀더 무르익은 봄이 기다린다. 신원사와 갑사, 동학사까지 한 번에 둘러볼 수 있다. 이른 봄 벚(櫻)과 매(梅)를 뽐내던 늙은 절집은 이젠 청춘의 푸른 잎으로 덮여 가고 있다. 계룡산을 오르는 길에는 여러 방향이 있는데 가장 많은 이들이 몰리는 곳은 역시 동학사를 끼는 코스다. 푸른 숲속 계곡과 함께 걷는 길이 산행이라기보단 봄나들이에 가깝다. 비구니 도량이라 화려하지 않은 대신 고즈넉하고 서정적인 분위기를 낸다. 반짝이는 신록 이파리와 들꽃이 오랜 고찰을 장식하고 있다. 갑사는 여러 보물급 문화재도 있지만, 절집 아래 갑사구곡의 경치가 국보급이다. 갑사를 누가 ‘추갑사’라 한정했나. 수정 같은 물이 졸졸 흐르는 계곡을 아래에 둔 절집은 봄에도 심히 아름답고 근사하다. 대숙전 아래로 이어지는 오솔길이 좋아 몇 번이고 두리번거리게 만든다. 신원사 가는 길옆에는 금색으로 바뀌어 가는 보리밭이 만춘의 전원 속에서 빛을 발하며 공주에 닿은 ‘백제의 봄’을 찬양한다. 꽁꽁 숨겨 뒀다 여름철에 슬쩍 다녀가기 좋은 상신과 하신계곡은 계룡이 품은 아름다운 계곡이다. ‘S라인’ 금강에 걸린 석양… 골목엔 추억이 방울방울 ‘청벽’이라 불리기도 하는 창벽은 금강의 ‘S자’ 물길(사행천)에 석양까지 눈에 담을 수 있는 곳. 가파르긴 하지만 20분쯤 쉬엄쉬엄 오르면 커다란 바위 위 촬영 포인트가 나온다. 이곳에서 보는 경치가 좋아 사진가들이 몰린다. 특히 해질 녘 창벽에 올라 금강을 바라보면 왜 ‘비단 금’(錦)자를 쓰는지 알 수 있다. 태화산 마곡사는 바야흐로 봄의 절정을 맞았다. 춘마곡의 여린 신록은 따가운 만춘의 볕을 세상 어떤 조명보다 아름답게 만든다. 백범 김구가 잠시 출가했던 마곡사는 조계종 6교구의 본사다. 설법을 들으러 온 신도들이 마치 마(麻)밭처럼 골짜기(谷)를 가득 메웠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마곡의 신록을 제대로 보려면 조금 걸어야 한다. 뒤편 솔숲 사이로 난 작은 길에는 눈부시도록 푸른 잎사귀들이 돋아났다. 이리저리 굽은 노송이 중첩된 산길을 걷다 보면 콧속으로 청량한 봄의 향기가 스미고, 풀 돋은 땅을 디딘 발바닥은 폭신폭신 절로 춤을 춘다. 봄은 짧다지만 이처럼 많은 감각을 흔들 만큼 사뿐하다.공주 시내 투어도 깨알 같은 재미가 가득하다. 특히 중동 대통골목길 투어는 옛 추억을 떠오르게 한다. 일명 하숙마을 앞 골목으로 통하는 이곳엔 가다가 길이 막히고 거기서 모퉁이를 몇 번 돌면 다시 제자리로 오는 그런 옛 골목이 아직 남았다. 공주시에 거주하는 문화·예술인과 청년 상인들이 빛바랜 오랜 원도심에 생기를 불어넣고 있다. 그로테스크한 분위기의 공장 기숙사는 갤러리로, 차 한 대 들어갈 수 없는 길은 쪽마당으로 변신해 곳곳에서 문화의 향기를 느낄 수 있다. 고택이 아닌 50~60년 된 중고(?) 한옥이 늘어선 골목을 돌아다니다 낡은 한옥에서 맛보는 차 한 잔은 여행의 자잘한 재미를 더한다. 금강에 산 그림자가 드리우며 밤이 찾아오면 잔잔한 물결 위로 공산성이 은은한 빛을 발한다. 마침 금강교 위로 휘영청 ‘백제의 달밤’이라도 펼쳐진다면 더없이 좋을 일이다. 어물거리다 보면 금세 지나치고 마는 올봄의 뒷모습을 기억 속에 선명히 새겨 놓고 보낼 수 있다. 놀고먹기연구소장
  • 임영웅, ‘아임 히어로’ 마지막 티저 공개…역대급 스케일+비주얼

    임영웅, ‘아임 히어로’ 마지막 티저 공개…역대급 스케일+비주얼

    가수 임영웅이 대중의 눈과 귀를 단번에 사로잡았다. 1일 오전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임영웅의 데뷔 첫 정규 앨범 ‘아임 히어로’(IM HERO) 타이틀곡 ‘다시 만날 수 있을까’ 세 번째 티저가 공개됐다. 공개된 티저는 보기만 해도 감탄을 안기는 파리의 다채로운 풍경과 청량함을 선사하는 절벽 그리고 그 중심에 있는 임영웅의 모습이 담겨있다. 특히 ‘다시 만날 수 있을까’의 품격있는 멜로디와 임영웅의 목소리까지 더해져 보는 이들에게 눈과 귀 호강도 선사하고 있다. 다양한 콘셉트의 세 가지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한 임영웅의 ‘다시 만날 수 있을까’는 헤어진 연인, 그때 당시 사랑했던 연인을 위해서 떠날 수밖에 없었던, 보내줘야될 수밖에 없었던 가사가 담긴 감성 발라드다. 임영웅은 이번 앨범을 통해 이전과는 180도 다른 신선한 매력을 뽐내며 동시에 남자 솔로 가수로서 다시 한번 존재감을 드러낼 예정이다. ‘다시 만날 수 있을까’를 포함해 골라 듣는 즐거움이 있을 12곡이 담긴 ‘아임 히어로’는 오는 2일 공개되며, 6일부터는 전국투어 콘서트가 열린다.
  • 봄을 닮은, 초록 담은 ‘봄 국수’… 이색 면치기 어때요[이미경의 슬기로운 집밥 생활]

    봄을 닮은, 초록 담은 ‘봄 국수’… 이색 면치기 어때요[이미경의 슬기로운 집밥 생활]

    한낮에는 벌써 여름처럼 덥다. 곧 달력을 또 한 장 넘겨야 한다. 점점 더위와 가까워지고 있다. 계절 감각으로는 완연한 봄이지만 입하를 앞두고 있으니 여름처럼 더운 것도 당연한 일이다. 한 끼 식사로 찬 기운이 도는 음식이 떠오른다. 주말에는 시원하고 맛있는 국수 요리를 준비해 보자. 국수는 우리에게 특별한 의미를 주는 음식이다. 가늘고 긴 면이 특징으로 생일잔치에서는 장수를 기원하는 의미를, 결혼식에서는 백년해로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명길이 국수’로 손님을 대접했다. 국수는 지역마다 나는 밀가루, 메밀가루, 콩가루, 옥수수 등의 재료를 이용해 다양한 형태로 만들어졌고 각각 면의 특징에 맞는 요리법으로 독특한 맛을 만들어 냈다. 주식으로, 또 간식으로 사랑받아 온 국수는 4월부터 시작되는 농번기 농부들의 새참으로 대표적인 음식이었다. 국수는 요리법에 따라 제물국수와 건진국수로 나뉜다. 제물국수는 국수 삶은 국물을 버리지 않고 면과 함께 먹는 국수다. ‘제 물로 그대로 삶았다’고 해 제물국수다. 칼국수가 대표적인 제물국수다. 건진국수는 국수를 삶아 물에 헹궈 낸 국수를 말하며 냉면, 온면, 비빔국수 등이 있다. 국수를 삶을 때는 물의 온도 변화가 작아야 쫄깃쫄깃하고 퍼지지 않는다. 집에서 가장 큰 냄비를 꺼내 사용해도 과하지 않다. 끓는 물에 소금을 넣어야 탄력 있게 삶을 수 있고 국수에 간도 밴다. 일반 소면과 같은 건면(마른 면), 칼국수 같은 생면(젖은 면)은 삶는 방법이 다르다. 건면은 끓는 물에 퍼뜨려 넣고 젓가락으로 바로 저어야 달라붙지 않고 풀어진다. 그대로 두면 달라붙어서 뭉친다. 생면은 좀 다르다. 끓는 물에 털어 주듯이 풀어서 넣고 끓을 때까지 잠시 기다렸다가 젓가락으로 살살 풀어야 한다. 국수 겉면이 익어 탄력이 생겼을 때 저어 줘야 끊어지지 않고 익기 때문이다. 쫄깃쫄깃하게 삶아진 국수에 알록달록한 채소를 곁들여 기호에 맞는 드레싱을 뿌려 주면 청량감이 있는 색다른 소면 요리가 완성된다. 국수를 배부르게 먹고도 돌아서면 헛헛하다는 건 느낌일 뿐 밥 한 그릇만큼 칼로리가 충분하니 상큼한 맛이라고 해서 과식은 금물이다. 곧 다이어트가 필요한 여름이니까. ●재료: 소면 80g, 상추 5~6장, 방울토마토 5개, 병아리콩(통조림)·오리엔탈 드레싱 2분의1컵, 견과류 약간 ●만드는 방법 ●레시피 한 줄 팁 오리엔탈 드레싱은 올리브오일에 간장, 식초, 설탕을 넣고 기호에 따라 다진마늘, 양파, 깨소금을 넣어 만든다.
  • [포토] ‘붐비는 시원한 해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휴일

    [포토] ‘붐비는 시원한 해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휴일

    4월의 마지막 일요일인 24일 전국의 주요 관광지는 맑은 날씨 속에 평온한 일상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사람들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가벼운 옷차림과 홀가분한 마음으로 산과 바다, 공원, 유원지 등으로 향했다. 우리나라 대표 관광지 제주에는 연일 4만명 안팎의 관광객이 몰리며 일상 회복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 주말의 시작인 지난 22일 금요일 4만2천795명, 23일 4만733명의 관광객이 찾은 데 이어 이날도 4만3천여명의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관광객과 도민들은 성산일출봉과 서우봉 올레길, 표선면 가시리, 한림공원 등지에서 샛노란 유채꽃과 형형색색의 튤립을 보며 봄기운을 만끽했다. 또 제주만의 토속적이고 소박한 자연환경을 엿볼 수 있는 표선과 애월, 사계 해안도로 등에서 드라이브를 즐기거나 올레길을 걸었다. 부산과 강원의 주요 관광지도 나들이객으로 붐볐다.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는 관광객과 시민들이 백사장을 거닐며 파도를 감상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부산 서핑의 메카 송정해수욕장에는 수십명의 서핑 동호회원들이 서핑보드를 타기도 했다. 서면, 남포동 등 번화가에도 행인들이 거리두기 해제 전보다 훨씬 많아져 모처럼 생기가 돌았다. 강원도 동해안에는 젊은이들이 찾아와 백사장에 텐트나 그늘막을 치고 휴식을 즐겼다. 일부 행락객은 바닷물에 발을 담그거나 모터보트를 타고 바다를 질주하며 휴일을 만끽했다. 곳곳에서 열린 축제도 성황을 이뤘다. 세종시 베어트리파크에서는 3년 만에 철쭉제가 열렸다. 관람객들은 오색연못∼전망대 구간(1㎞) 관람로에 핀 수만 그루 철쭉꽃을 감상하고, 철쭉 화분 나눔과 화분 만들기 등 프로그램을 즐겼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목련 종을 보유한 충남 태안 천리포수목원에서 열린 제5회 목련 축제 마지막 날 관람객들은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목련원과 목련산을 탐방하며 다채로운 목련을 감상했다. 홍성 남당항에서는 제2회 남당항 바다송어 축제가 한창이다. 미식가들은 민물송어보다 육질이 탄탄하고 민물 특유의 흙냄새가 없어 맛과 향이 월등한 바다송어를 맛보고,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이른 더위를 식혔다. 제주에서는 한라산 청정고사리 축제가 열렸다. 축제는 비대면 형태로 열렸지만, 사람들은 봄을 알리는 대표 봄나물인 고사리를 채취하고, 공연을 즐겼다. 전국의 이름난 명산에도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설악산과 오대산 국립공원은 물론 계양산, 문학산, 청량산, 김제 모악산, 정읍 내장산, 무주 덕유산에는 등산객들이 가볍고 화려한 옷차림으로 울긋불긋 핀 꽃과 청정한 자연을 즐겼다. 참꽃이 활짝 핀 비슬산을 비롯해 팔공산과 주왕산, 소백산 등 등산 명소에도 이른 아침부터 절정에 이른 봄꽃을 감상하려는 등산객들이 몰렸다. 천년 고찰 법주사 등이 있는 속리산 국립공원에는 오후 1시 기준 3천400여명의 탐방객이 찾았다. 탐방객들은 법주사와 세심정을 잇는 ‘세조길’을 거닐거나 문장대 등을 오르며 휴일을 만끽했다. 초여름 날씨를 보인 대구에서는 프로야구 삼성과 롯데의 경기가 열렸다. 경기 시작 2시간여 전인 정오부터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 많은 관람객이 모여 야구장과 선수 사진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면서 경기 시작을 기다렸다. 광주·전남은 낮 기온이 28도까지 오르는 초여름 날씨 속에 주요 관광지에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담양 죽녹원에는 시원한 봄바람을 선사하는 대나무 숲을 거니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로 오전부터 일대 거리와 주차장이 북적였다. 잔잔한 호수를 끼고 3.9㎞ 길이의 둘레길이 조성된 담양호 주변에도 편안한 옷차림으로 산책을 하고 기념사진을 찍는 나들이객들의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었다. ----------------------------------------------------------------------------------------------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첫 일요일인 24일 서울 도심은 휴일 나들이를 나온 시민들로 북적였다. 이날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은 27도로, 초여름 날씨를 보인 가운데 가벼운 옷차림을 한 시민들은 공원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고궁을 거니는 등 오랜만에 되찾은 일상을 즐겼다. 오후 2시께 중구 덕수궁 돌담길에는 반소매 옷을 입거나 겉옷을 한쪽 팔에 걸친 사람들이 그늘을 찾아 걸었다. 돌담길 초입 카페에는 따가운 햇볕에도 길게 줄이 늘어섰다. 가족과 함께 서울 나들이를 왔다는 김태웅(12) 군은 “궁궐을 책에서만 봤는데 오늘 덕수궁 안까지 들어갔다가 오고, 직접 눈으로 보니 좋았다”며 웃었다. 공원과 한강 인근에도 초여름 날씨를 즐기려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성동구 서울숲 공원에는 부모님 손을 잡고 놀러 나온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그치지 않았다. 아직은 실외에서도 마스크를 쓰고 있지만, 연인이나 가족 단위로 나온 시민들은 공원 곳곳에 그늘을 찾아 돗자리를 펴고 싸 온 간식을 나눠 먹는 등 여유를 즐겼다. 아내와 함께 나왔다는 정재현(34) 씨는 “거리두기가 풀리기 전에는 아무래도 공원에 나와도 눈치도 보이고 찜찜했는데 거리두기가 해제되니 마음이 일단 편하다”며 “날씨도 좋아 참 상쾌하다”고 했다. 도봉구 쌍문동 우이천에도 시민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다. 시민들은 공원에 설치된 운동기구를 사용하거나 자전거를 탔다. 따가운 봄볕을 피해 다리 밑 그늘에선 노인 10여 명이 모여 장기를 뒀다. 장기 두는 것을 구경하던 국장섭(60)씨는 “거리두기가 끝나서 봄 날씨도 즐기고 친척도 만나고 가족도 만날 수 있어 좋다”며 “일이 좀 한가해지면 못 갔던 고향도 다녀오려고 한다”며 웃었다. 여의도 한강공원 잔디밭도 그늘마다 돗자리로 발 디딜 틈을 찾기 어려웠다. 시민들은 뜨거운 햇볕에 외투를 벗어두고 연신 손으로 부채질을 하면서도 배달 음식과 도시락 등을 먹었다. 영등포구에 사는 30대 이인선 씨는 남편과 아이를 태운 유아차를 끌고 산책에 나섰다. 이씨는 “아이가 있어서 아무래도 조심하느라 코로나 이후 이렇게 사람 많은 곳은 나온 건 처음”이라며 “이제 가족들 대부분 다 코로나에 한 번씩 걸렸다 완치돼 좀 더 편한 마음으로 나왔다”고 했다. 비슷한 시간 강남역 인근 번화가에도 휴일을 맞아 쇼핑하는 등 나들이 나온 시민들로 거리가 붐볐다. 아들과 함께 나왔다는 이동은(41) 씨는 “코로나 때문에 그동안 운동화를 인터넷으로만 샀는데 거리두기가 풀려서 아들이랑 직접 운동화를 보고 고르려고 나왔다”고 했다. 친구와 서울 나들이를 왔다는 대학생 박장웅(22)씨는 “이번 주부터 거리두기도 풀리고 날씨도 정말 좋아 당장 서울 1박 2일 여행 계획을 짜서 놀러 왔다”며 “어제는 홍대에서 새벽 2시까지 술을 마셨는데 다시 이렇게 놀 수 있어 정말 좋다”고 말했다.
  • 삭힌 홍어의 쿰쿰함…이 와인과 어울리네[심현희 기자의 술 이야기]

    삭힌 홍어의 쿰쿰함…이 와인과 어울리네[심현희 기자의 술 이야기]

    “남도식 삭힌 홍어와도 어울리는 와인이 있을까요?” 최근 문정훈(49) 서울대 푸드비즈니스랩 교수는 식품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강의를 하다 전남 목포에서 홍어 전문 식당을 운영하는 한 사장으로부터 위와 같은 질문을 받았습니다. 물론 쿰쿰한 암모니아향이 매력적인 홍어를 즐길 땐 ‘홍탁’이라는 이름으로 막걸리를 마시죠. 무색무취의 희석식 소주도 일반적인 선택입니다. 이 사장은 “홍어에 와인은 생소하지만, 어울리는 와인이 있다면 주류 리스트에 추가해 손님들에게 새로운 홍어 경험을 선사하고 싶다”고 했답니다. 문 교수는 “꼭 찾아 드리겠다”고 약속했죠. 미션 수행을 위해 문 교수와 기자를 비롯한 업계의 전문가들(양진원 라꾸쁘 대표, 엄은진 나라셀라 마케팅팀장, 유민영 와인비엠 대표, 장준우 셰프)은 지난 일요일 저녁, 서울 종로구 서촌의 와인바 ‘라꾸쁘’에 모여 홍어 세 접시와 스타일이 다른 와인 26종을 앞에 두고 ‘극한의 테이스팅’에 돌입했습니다. 전날 목포에서 올라온 귀한 홍어와 선별한 와인들을 차마 ‘씹뱉’하지 못하고 일일이 삼켜 넘기는 고역을 5시간 참아 낸 결과 이들은 다음과 같은 공통적인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①홍어를 일반적인 해산물로 접근해 와인과 매칭하면 어울리지 않는다. ②홍어의 강렬한 맛을 씻어 주는 드라이한 청량함을 갖고 있거나 홍어의 맛에 밀리지 않는, 보디감이 묵직한 와인이 좋다. 먼저 평소엔 해산물의 ‘치트키’로 등장하는 샤도네이, 리슬링, 쇼비뇽블랑 등의 화사한 화이트와인들은 삭힌 홍어의 맛과 향에는 좋은 짝이 아니었습니다. 이 화이트 품종들이 내뿜는 꽃, 과일, 광물(미네랄) 뉘앙스가 쿰쿰한 홍어의 맛과는 이질적이어서 마치 군인용 워커에 하늘거리는 원피스를 매칭한 듯 어색함이 묻어났죠. 다만 깔끔하게 떨어지는 카바(스페인식 스파클링 와인)만큼은 홍어의 맛을 해치지 않고, 입안을 경쾌하게 씻어 주는 효과도 있어 자연스럽게 어우러졌습니다. “사장님, 무난하게 카바는 기본적으로 넣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전문가들을 놀라게 했던 와인은 짙은 오크향이 특징인 미국식 레드와인이었습니다. 이 스타일의 와인은 보통 육향이 진한 스테이크와 매칭을 하지만 예상 외로 삭힌 홍어와 잘 어울렸답니다. 묵직한 보디와 오크에서 오는 바닐라, 타닌, 스파이시함 등이 삭힌 홍어의 존재감에 밀리지 않고 홍어의 강렬한 맛을 잘 감싸 안는 느낌이었는데요. 이 와인을 가져온 엄 팀장은 “지방이 있는 삶은 돼지고기를 올려 먹는 삼합에도 제격이어서 대중적으로도 반응이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습니다. “사장님, 미국식 레드와인은 강력추천입니다.” 이 밖에 와인과 음식 페어링을 연구하는 양 대표는 “한국 와인 중에선 청수 품종으로 만든 달콤한 화이트 와인인 크라테가 홍어와 어울렸다”면서 “마치 블루치즈와 소테른 페어링 같은 조합을 생각나게 했다”고 평했고, 홍어에 입문한 지 얼마 안 된 유 대표는 “드라이한 셰리 와인이 베스트였다”고 했습니다. ‘홍어 마니아’인 장 셰프는 “크리미한 ‘홍어애’는 안 어울리는 와인이 없다”면서 과음을 하더니 해장용으로 홍어애를 넣은 홍어라면을 해 줬답니다.
  • 문 대통령 “장애인이동권 배려못한 무관심 자책해야”

    문 대통령 “장애인이동권 배려못한 무관심 자책해야”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장애인들의 이동권에 더 배려하지 못한 우리 자신의 무관심을 자책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제42회 장애인의 날인 이날 페이스북 메시지를 통해 “차별 없는 세상이 우리가 가야 할 길이며 편견을 넘는 동행이 우리 모두의 삶이 되길 바란다”며 이렇게 밝혔다. 최근 출근길 지하철 시위를 벌인 장애인 단체를 향해 연일 비판을 쏟아내 사회적 논란을 빚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향한 우회적 비판으로도 읽힌다. 문 대통령은 “우리는 각자의 속도로 삶을 살아간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속도 또한 서로 다를 뿐 우리는 함께 살아가고 있고, 우리는 느린 사람을 기다려줄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장애인 예산 확대, 장애등급제 폐지를 통한 장애인 중심 종합지원체계 구축, 발달장애인 생애주기별 종합대책 마련 등 현 정부의 성과를 언급하며 “장애인들 스스로의 노력에 더해 기꺼이 뜻을 모아준 국민의 덕”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역에서 장애인 이종성 의원과 함께 휠체어 리프트 체험을 하는 등 교통약자 이동 편의 증진을 모색하기 위한 현장 방문을 했다. 이 대표는 “이동권 논의에 있어서 국민의힘은 대선 때부터 실질적 논의를 해왔다”며 “일반 철도에 있어 리프트나 보조 수단을 이용하지 않아도 장애인들이 손쉽게 탑승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현하는 데에 더 많은 고민과 예산 투입을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 대표는 장애인 이동권 보장 요구를 하는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를 “시민을 볼모로 삼은 투쟁 방식”이라며 저격한 바 있다.
  • 오세훈 “2024년까지 모든 지하철역 엘리베이터 설치”

    오세훈 “2024년까지 모든 지하철역 엘리베이터 설치”

    최근 장애인 이동권이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이 장애인의날을 하루 앞둔 19일 교통약자를 위해 2024년까지 ‘1역사 1동선’을 100% 확보하겠다고 약속했다. 서울시는 다음달 개통하는 신림선 도시철도 11개 전 역사에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하고 장애인 친화 시설을 갖추는 등 교통약자 이동 편의를 개선하는 데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날 오 시장은 다음달 28일부터 운영 예정인 신림선 서원역을 찾아 장애인 편의시설을 직접 점검했다. 신림선에는 휠체어를 탄 장애인이 이용하기 편리하도록 엘리베이터 규모를 기존 17인승에서 24인승으로 확대 설치했다. 전 열차에 휠체어 안전벨트가 배치됐고, 장애인 화장실에는 높이 조절이 가능한 세면대도 마련됐다. 오 시장은 “비장애인 누구라도 자동차 사고 등으로 장애인이 될 수 있다는 마음으로 장애인분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서울시는 투자를 아끼지 않을 생각”이라고 밝혔다. 교통약자가 다른 이들의 도움 없이 엘리베이터 등을 이용해 지상에서 승강장까지 하나의 동선으로 이동할 수 있는 1역사 1동선은 지난 3월 기준 서울 지하철 역사에 93.6%가 확보됐다. 서울시는 올해 청량리·용답·교대·명동·마천 등 5개 역사의 승강 시설을 완공하고, 종로3가·강동·새절·청담·복정 등 11개 역에 대해서도 연내 착공을 추진한다. 오 시장은 “2024년까지 1역사 1동선을 100% 반영하도록 모든 역사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하고, 저상버스도 최대한 배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휠체어를 타고 탑승할 수 있는 저상버스는 2025년까지 서울 전 노선에 6564대를 도입하는 것이 목표다. 버스 하차 때 휴대용 리모컨을 이용한 하차벨 알람 기능 등을 담은 ‘버스 승하차 지원 시스템’도 준비 중이다.
  • 오세훈 “누구라도 장애인 될 수 있다”…2024년까지 ‘1역사 1동선’ 100%

    오세훈 “누구라도 장애인 될 수 있다”…2024년까지 ‘1역사 1동선’ 100%

    최근 장애인 이동권이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은 장애인의 날을 하루 앞둔 19일 교통약자를 위해 2024년까지 ‘1역사 1동선’을 100% 확보하겠다고 약속했다. 서울시는 다음달 개통하는 신림선 도시철도 11개 전 역사에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하고 장애인 친화 시설을 갖추는 등 교통약자 이동편의 개선에 적극 나섰다. 이날 오 시장은 다음달 28일부터 운영 예정인 신림선 서원역을 찾아 장애인 편의시설을 직접 점검했다. 신림선에는 휠체어를 탄 장애인이 이용하기 편리하도록 엘리베이터 규모를 기존 17인승에서 24인승짜리로 확대 설치했다. 전 열차에 휠체어 안전벨트가 배치됐고, 장애인 화장실에는 높이 조절이 가능한 세면대도 마련됐다. 오 시장은 “비장애인 누구라도 자동차 사고 등으로 장애인이 될 수 있다는 마음으로 장애인 분들의 불편이 없도록 서울시는 투자를 아끼지 않을 생각”이라고 밝혔다. 교통약자가 타인의 도움 없이 엘리베이터를 등을 이용해 지상 출구부터 승강장까지 하나의 동선으로 이동할 수 있는 ‘1역사 1동선’은 올해 3월 기준 서울 지하철 내 93.6% 확보됐다. 올해 청량리·용답·교대·명동·마천 등 5개 역사 승강 시설을 완공하고, 종로3가·강동·새절·청담·복정 등 11개 역에 대해서도 연내 착공을 추진한다. 오 시장은 “2024년까지 ‘1역사 1동선’을 100% 반영하도록 모든 역사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할 예정이며, 저상버스도 최대한 배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휠체어를 탄 채 탑승할 수 있는 저상버스는 2025년까지 서울 전 노선 6564대 도입이 목표다. 버스 하차 시 휴대용 리모컨을 이용한 하차벨 알람 기능 등을 담은 ‘버스 승차하 지원 시스템’도 준비 중이다. 시는 올해 장애인 복지 분야에 1조 2000억원을 투입해 생활 안정과 자립 지원 정책도 추진한다. 다음달부터는 시에 등록된 중증장애인 세대에 상·하수도 요금을 감면해 주기로 했다. 뇌병변장애인 대소변 흡수용품(기저귀) 비용 부담을 줄이고자 비용 지원 연령을 기존 3~54세에서 3~64세로 확대한다. 내년 하반기에는 6세 이상 서울시 등록 장애인 대상으로 시내버스 요금 무료화도 추진한다.
  • SBS 옥성아 PD “‘순한 맛’ 콘텐츠로 성공한 비결은 위로와 공감”

    SBS 옥성아 PD “‘순한 맛’ 콘텐츠로 성공한 비결은 위로와 공감”

    시청자들이 직접 보내준 고민을 함께 이야기하고 노래를 들려주는 유튜브 콘텐츠 ‘고막메이트’는 ‘순한 맛’으로 성공한 대표적인 디지털 콘텐츠로 꼽힌다. 이 프로그램을 제작한 옥성아 PD는 ‘매운 맛’ 콘텐츠가 홍수를 이루는 디지털 시대에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은 비결은 “위로와 공감에 있다”고 밝혔다. SBS 교양 PD 출신으로 ‘SBS 스페셜’, ‘모닝 와이드’, ‘TV 동물농장’ 등을 제작한 옥 PD는 2016년부터 디지털 콘텐츠 제작에 뛰어들어 ‘고막메이트’, ‘쎈마이웨이’, ‘티파니와 아침을’ 등 인기 유튜브 콘텐츠를 만들었다. 그는 최근 ‘고막메이트’를 함께 기획한 KT seezn 콘텐츠팀의 채한얼 차장과 함께 디지털 콘텐츠의 제작 비법을 엮은 ‘다정하고 무해하게, 팔리는 콘텐츠를 만듭니다’(위즈덤하우스)를 펴냈다. 옥 PD는 “콘텐츠는 결국 이야기이고, 사람들은 공감이 가고 나를 위로해주는 이야기에 끌리기 마련”이라면서 “타겟 시청자들의 취향에 정확히 가닿으면서도 그들이 위로와 공감을 느낄 수 있는 콘텐츠가 지금도, 미래에도 잘 팔리는 콘텐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잔인하거나 선정적인 콘텐츠들 중에서도 성공하는 것들은 모두 위로와 공감이라는 숨은 키워드를 내포하고 있다”고 흥행 코드를 분석했다. 옥 PD는 콘텐츠 기획을 할 때 “제작진과 출연진이 모두 함께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있는지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지점”이라고 말했고, 채한얼 차장은 “시청자가 느낄 감정을 극대화하는 장치가 담겨있는지를 가장 중요하게 본다”라고 말했다.저자들은 향후 콘텐츠 시장은 진짜 이야기를 관찰하는 형태로 바뀔 것이고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커뮤니티가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옥 PD는 ”이제 사람들은 만들어진 콘텐츠를 ‘관람’하는 것이 아니라 진짜 이야기를 ‘관찰’하고 싶어하기 때문에 나와 다른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떻게 행동하고 누구를 만나는지와 같은 것들을 궁금해 한다”고 말했다. 채 차장은 “지금까지는 시청량이나 화제도가 콘텐츠를 평가하는 큰 축이었다면, 앞으로는 팬덤의 영향력, 콘텐츠가 가지는 커뮤니티로서의 영향력이 굉장히 중요하며 시청자의 즉각적인 피드백과 직접적인 참여가 가능한 라이브 형태의 콘텐츠의 중요도가 점차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자들은 “방송국이나 OTT라서 만들 수 있는 콘텐츠는 없다”면서 “공감과 위로를 전달할 수 있는 나만의 콘텐츠가 무엇일지 스스로 고민하고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우리 자기 애간장 녹이는 맛… 게 섰거라! [김새봄의 잇(eat) 템]

    우리 자기 애간장 녹이는 맛… 게 섰거라! [김새봄의 잇(eat) 템]

    기다리고 기다리던 꽃게철이 찾아왔다. 주로 봄과 가을에 잡히는 꽃게는 봄에는 암꽃게를, 가을에는 수꽃게를 먹는다. 뾰족한 등딱지 안에 빠알간 알을 품은 암꽃게는 게장을 담기에 제격이다. 진한 풍미의 바다향에 간장이 배어든 말캉한 살, 명실상부 밥도둑 간장게장을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시간이다. 이번 주 김새봄의 잇템은 간장게장이다.짜지 않고 은은한 ‘40년 프로의 맛’ ①신사동 프로간장게장 자타공인 서울에서 가장 유명한 간장게장 전문점. 외국인들이 한국에 놀러와서 들르는 맛집이자 일본, 중국에도 분점을 두어 간장게장으로 국위선양을 한 자랑스러운 집이기도 하다. 신사동 아귀찜골목에서 1980년대 ‘호남아구찜’으로 시작해 아귀찜과 함께 간장게장을 선뵀는데, 반응이 좋아 간장게장 전문점으로 변신했다. ‘프로’라는 이름이 붙은 건 1982년 프로야구가 시작하고 야구선수들이 많이 찾으면서 ‘역시 게장은 이곳이 프로’라고 엄지를 치켜세웠기 때문이라고. 간장게장은 게장을 담가 숙성한 뒤 남은 간장에 새 간장을 넣어 다음 게장을 담는 ‘접장’이 맛을 크게 좌지우지한다.프로간장게장은 1980년 개업해 벌써 40년이란 세월이 축적된 간장 맛으로 누구도 쉽게 따라 할 수 없는 진정한 ‘프로’의 맛을 낸다. 이곳 간장게장은 첫인상이 아주 유하고 산들하다. 짜지 않고 은은하게 적당히 밴 간장양념 맛이 일품. 제철 활게의 맛을 오롯이 느끼다 보면 뒤이어 오는 달달함과 짭짤함이 아주 복합적이다. 사악한 가격이 흠이라면 흠이지만 월급을 받으면 가장 먼저 달려가고 싶은, 돌아서면 자꾸 생각나는 마약 같은 곳이다.청양고추·감태 더한 ‘서울 3대 맛’ ②마포 진미식당 최상급 서산꽃게 전문점인 마포 진미식당. 세간에는 ‘서울 3대 간장게장’으로 알려져 있다. 한 상 가득 상다리 휘게 차려 주는 반찬들과 게장. 대파 솔솔 올린 고봉 계란찜과 단골들이 이 집의 별미라고 하는 김칫국까지. 넉넉함과 푸짐함에 먹기 전부터 만족도는 최고치에 이른다. 진미식당의 간장게장은 게장의 달고 짭짤한 맛에 청양고추의 청량함과 깔끔함이 돋보인다. 푸른 청양고추와 대비되며 선홍빛 알이 더욱 빨갛게 도드라진다. 진미식당의 또 다른 포인트는 감태. 등딱지에 따끈한 밥을 살살 비벼 감태 위에 척 올리고 게장에 있던 청양고추를 하나 얹어 싸 먹으면 촉촉, 아삭, 스르륵 입안에서 풍요로운 잔치가 벌어진다.주말만 가능 서해안 꽃게 ‘실한 맛’ ③고창 우정회관 ‘전북 고창에서 만난 인생 간장게장.’ 우정회관을 다녀온 사람들이 입을 모아 하는 말이다. 금, 토, 일 주말 3일만 운영하는 어마어마한 곳. 메뉴는 간장게장 단 하나다. 예전에 굴밥이 있었지만 지금은 없어졌다. 서해산 제철 꽃게를 이용해 간장게장을 만든다. 간장게장을 주문하면 게장과 함께 총각김치, 파김치, 애호박볶음 등 찬이 동그랗게 깔린다. 전라도답게 반찬 하나하나도 맛있다. 특히 콤콤하게 잘 묵은 파김치는 예술의 경지다. 게딱지를 떼어 놓고 내장과 알, 살이 빵빵하게 차오른 몸집은 차곡차곡 수북이 쌓여 아름다운 자태를 이룬다. 껍데기의 식감도 딱딱하지 않고 부드러워 무난하게 씹어 목으로 넘기는 맛이 아주 좋다. 우정회관의 간장게장 역시 짜지 않고 삼삼하게 게살과 어우러지는 장 맛이 대단하다. 게장을 다 먹으면 밥을 비벼 먹는 것은 물론, 반찬으로 나온 김을 그릇 바닥에 적셔 간장게장을 남김없이 흡입하게 된다.돌게장·10여가지 반찬 ‘고마운 맛’ ④여수 중앙게장백반 전남 여수 이순신광장 인근의 좌수영음식문화거리. 횟집과 백반집이 줄을 이은 이곳 골목 중간에 위치한 중앙게장백반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맛있는 게장과 푸짐한 반찬까지 즐길 수 있는 고마운 곳이다. 2만원 남짓인 꽃게장백반을 주문하면 열 가지가 넘는 기본 반찬과 간장게장, 시원한 게 된장찌개까지 맛볼 수 있다. 여수의 시그니처 돌게장도 반찬으로 함께 먹을 수 있으니 일석이조. 저렴한 가격이지만 내어 주는 양이 푸짐하다. 배를 4등분해 수북이 쌓은 게장에는 빨갛고 푸른 빛의 싱그러운 고추를 흩뿌렸다. 은은한 한약재 향이 어우러진 게장은 넉넉히 흩뿌린 깨소금의 고소함과 만나 새로운 조합을 이뤄 낸다. 서비스로 내어 주는 시원한 된장찌개 역시 중앙게장백반을 다시 보게 하는 킬링포인트. 푸드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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