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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표지만 바꿨을 뿐인데 여름 느낌 물씬… 또 사고 싶은 이 책

    표지만 바꿨을 뿐인데 여름 느낌 물씬… 또 사고 싶은 이 책

    본격 휴가철을 앞두고 여름 리커버 버전으로 독자의 재선택을 기다리는 책들이 잇따라 눈길을 끈다. 이미 출간된 책의 표지를 바꿔서 다시 내는 리커버 버전은 종이책을 선호하는 독자의 소유욕을 자극한다.19일 출판계에 따르면 마음산책은 영화 ‘우리들’로 유명한 윤가은 감독의 에세이 ‘호호호’의 여름 에디션을 최근 선보였다. 올봄 첫 출간 당시 긴팔, 긴바지에 양말까지 신고 홀로 소파에 누워 만화책을 보는 사람을 표지에 올렸다면 여름 에디션은 반소매, 반바지를 입고 철봉에 매달려 아이스크림을 먹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을 담았다. 두 버전 모두 마음에 위로를 주는 그림으로 유명한 서평화 작가가 그렸다. 파스텔톤 그림은 명랑만화의 한 장면 같다. 특히 리커버 버전에는 윤 감독의 메시지와 사인이 인쇄됐다. “여름이 오는 냄새만 맡아도 정신이 번쩍 차려지곤 한다”고 책에서 밝히며 스스로 ‘여름병’이라 할 정도로 윤 감독이 여름 예찬론자라는 점도 팬들의 소장 욕구를 자극한다.올해 1월 출간됐던 황보름 작가의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클레이하우스) 역시 최근 여름 숲 에디션을 냈다. 앞선 표지가 어두운 동네 골목에 불이 켜져 있는 작은 서점의 따뜻함을 강조했다면 이번 숲 에디션은 마치 숲 한가운데 서점이 들어선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새 표지를 작업한 반지수 작가는 “여름휴가에 들고 가야 할 것만 같은 기분이 들도록 그림을 그렸다”고 말했다.지난 3월 출간된 ‘그림들’(나무의 마음)도 여름 한정 에디션을 출간했다. 이 책은 미국 현지 그림 해설가가 뉴욕현대미술관의 대표작들을 엄선해 소개한 도슨트북으로, 출간 즉시 예술 분야 1위를 차지했다. 여름 에디션은 마치 뉴욕현대미술관 뒤뜰에 있을 법한 상상 속의 수영장에서 보내는 나른한 하루를 모티브로 한다. 푸른 하늘과 초록 잔디, 수영장이라는 여름 풍경을 통해 청량감을 선물한다. 문학동네는 다음달 최은영 작가의 소설 3종(‘쇼코의 미소’, ‘내게 무해한 사람’, ‘밝은 밤’)을 여름 한정 에디션으로 출간할 계획이다. 여름 분위기가 느껴지는 표지뿐 아니라 휴대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보다 작은 판형으로 변신한다. 정은숙 마음산책 대표는 “꾸준히 신간이 쏟아져 나오기 때문에 앞서 나온 책을 다시 알리기는 무척 어렵다”며 “출판사 입장에서 리커버 버전은 서점이나 독자에게 이전 책을 환기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 남원주역세권 개발되면 새로운 생활권 기대

    남원주역세권 개발되면 새로운 생활권 기대

    DL이앤씨가 강원 원주시 판부면에 짓는 ‘e편한세상 원주 프리모원’(투시도)을 7월에 분양한다. 지상 25층 6개동 총 572가구로 전용면적 ▲59㎡ 137가구 ▲74㎡ 213가구 ▲84㎡ 172가구 ▲102㎡ 50가구로 구성된다. 원주의 대표 주거지인 무실동과 반곡동이 가까워 롯데시네마, 강원도 원주의료원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인근 남원주역세권 개발사업이 완료되면 새로운 생활권 형성도 기대된다. 단지 바로 앞에 오성산과 옥녀봉이 있어 녹지가 풍부하고 단관공원, 파랑·초록어린이공원, 무실체육공원 등도 가깝다. 반경 1㎞(도보 10분대) 내에 서원주초(병설유치원 포함)와 남원주중, 단구중 등의 학교가 있다. KTX 원주역 중앙선을 통해 서울 청량리까지 40분대에 이동이 가능하고 남원주IC가 인접해 중앙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 진출입이 용이하다. 단지 내에 어린이집과 실내놀이터가 있고 실내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도서관 등 커뮤니티 시설도 다채롭다.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6개월 이상이고 예치금 기준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이라면 가구주는 물론 가구원도 1순위로 청약할 수 있다. 유주택자도 청약 가능하며 바로 전매할 수도 있다.
  • 아시안게임 은4·동1… 연천군 자랑 ‘사이클팀’

    아시안게임 은4·동1… 연천군 자랑 ‘사이클팀’

    경기 연천군의 또 하나 자랑거리는 2003년 2월 창단한 사이클팀이다. 배현기 감독과 6명의 선수단은 창단 이후 매년 각종 국내외 경기에서 수상 소식을 전해 오며 연천군의 이름을 널리 알리고 있다. 지난달 15일부터 19일까지 경북 영주시 사이클경기장에서 열린 제24회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 전국사이클대회에서 은메달 4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올해 두 번째 참가대회를 마쳤다. 대회 첫날, 황다현 선수는 여자일반부 1랩과 독주경기 500m에서 2개의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플레잉코치 겸 선수인 이효진은 여자일반부 스크래치 7.5㎞에서 은메달 1개를 추가했다. 대회 마지막 날에는 박도영 선수가 여자일반부 20㎞ 포인트 경기에서 은메달 1개를 획득하며 피날레를 장식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에서는 이혜진 선수가 은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로 연천군민들을 활짝 웃게 했다.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서는 이주미 선수가 은메달을 획득하기도 했다. 이혜진은 사이클 여자단거리 부문 국내 간판선수로 제30회 런던올림픽과 제16회(광저우)·17회(인천)·18회(자카르타) 아시안게임에 3연속 국가대표로 출전해 총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200m 스프린트부문(10초 760) 및 독주부문(33초 637) 한국신기록 보유자다. 한편 연천군은 ‘평화누리 자전거길’로도 유명하다. DMZ와 접한 신서면 대광리 철원군계에서 장남면 장남교까지 74㎞ 구간은 매년 수많은 라이더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신선한 공기와 청량감이 도는 주변환경, 거칠 게 없는 연천 평화누리 자전거길은 라이더들이 자유롭고 힘차게 질주하기에 안성맞춤이다. 매년 봄가을 열리는 대회마다 많은 동호인들과 단체에서 대규모로 참석한다.  
  • 서울 한복판서 80대 남성 흉기 피습…도주한 60대 검거

    서울 한복판서 80대 남성 흉기 피습…도주한 60대 검거

    서울 동대문구의 한 길가에서 80대 남성이 흉기에 찔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30여분만에 흉기를 휘두르고 도주한 60대 용의자를 붙잡았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이날 오전 10시 16분쯤 동대문구 청량리동의 한 길거리에서 80대 남성의 목과 배 등을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혐의(살인미수)로 6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는 범행 직후 자전거를 타고 도주하다 10시 50분쯤 성북구 정릉천변 인근에서 도주로를 미리 파악하고 대기 중이던 경찰에게 긴급체포됐다. 경찰은 A씨가 착용한 장갑에서 혈흔을 발견하고, 자전거에 실려있는 짐을 수색해 범행에 사용된 흉기를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상태가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이유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 중이다.
  • 에메랄드빛 제주 바다 즐기는 피서객

    에메랄드빛 제주 바다 즐기는 피서객

    18일 전국의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넘나드는 초여름 날씨를 보이면서 해수욕장과 유원지마다 휴일을 즐기려는 시민 발길이 이어졌다.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3년 만에 손님맞이에 나선 해수욕장은 정식 개장도 하기 전 설렌 표정의 피서객들로 북적였다. 올해 첫 열대야가 나타난 동해안의 경포와 속초, 낙산 등 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들은 모터보트를 타거나 바닷물에 발을 적시며 더위를 식혔다. 부산 해운대와 광안리 등 바닷가에도 시민들이 백사장에 돗자리나 캠핑 의자를 펴 앉았고, 성미 급한 이들은 시원한 바닷속으로 뛰어들기도 했다. 인천 을왕리·왕산해수욕장에는 가족과 연인들이 여름 바다의 정취를 만끽했고, 무의도 하나개해수욕장에서도 피서객들이 탐방로를 따라 걸으며 기암괴석과 바다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었다. 녹음이 짙어지고 여름꽃이 피어나자 울창한 산림을 찾아 이들도 많았다. 제주 안덕면사무소 일대와 혼인지, 종달해안도로 등 수국 명소를 비롯해 한림공원과 휴애리자연생활공원 등 사설 관광지에는 갖가지 색깔의 수국이 가득 피어 청량함을 선사했다. 시민들은 화사하게 꽃망울을 터뜨린 수국을 배경으로 기념사진도 찍고 산책도 즐기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 한낮 땡볕만큼 뜨겁게… 쇳물 녹이는 불야성 [이우석의 미시 여행]

    한낮 땡볕만큼 뜨겁게… 쇳물 녹이는 불야성 [이우석의 미시 여행]

    광양 9경에 광양제철소 야경 꼽혀밤새 불 밝혀 미래도시 풍경 같아섬진강·백운산 품은 배산임수 지형 성불·동곡·금천·어치 4대계곡 일품백운산 정상 숙박 가능한 워터파크야영시설 갖춘 자연휴양림 가볼만“밸로 옹삭하지 안응께 싸게 오소.”다소 특이한 말씨다. 전남 목포에서도, 화순에서도 들을 수 없다. 귀에 짝짝 붙는 ‘과냥’(광양) 사투리다. 의역하자면 ‘(광양이) 좋은 곳이니까 빨리 오라’는 소리다.광양이라 쓰고 ‘과냥’이라 읽는다. 빛(光)과 볕(陽)이 두 개나 붙을 정도로 초여름 볕 좋은 남도 땅 전남 광양(光陽) 이야기다. 전국 최고 수준 일조량 지역이란 설명에 자부심이 우러난다. 어디 햇볕뿐일까. 매화 송이가 터지는 봄이 아니라도 어디서부터 둘러볼까 고민될 정도로 많은 볼거리와 즐길거리 그리고 맛있는 먹을거리로 가득 찬 곳이다. 전남 동남부 끝에 위치한 광양은 흔히 ‘여순광’(여수, 순천, 광양)으로 묶인다. 광양을 기준으로 남쪽 여수, 서쪽 순천 등 비슷한 규모의 지방도시 3곳이 같은 생활 경제권으로 묶여 있는 까닭이다. 북쪽 구례와 동쪽 경남 하동은 광양 연계 관광 루트로는 좋지만 도시 규모나 행정구역이 달라 한 생활권으로 엮기엔 적합하지 않다. 경남의 마창진(마산, 창원, 진해)과도 닮은 듯 다르다.광양의 옛 이름은 ‘천하일미 마로화적(광양불고기)’이란 말로 유명한 마로(馬老), 모루(牟婁), 물혜(勿慧) 등이다. 말(馬)에서 나온 이름이란 얘기도 있고 백운산 꼭대기를 의미하는 마루에서 유래됐다는 설도 있다. 통일신라가 광양을 차지하고 희양(晞陽)으로 불렀는데, 그때 역시 볕이 좋았는지 이때부터 ‘양’자가 지명에 붙기 시작한다. 현재 지명인 광양이 된 것은 고려 때부터다. 1995년 동광양시와 광양군이 통폐합되면서 광양시가 탄생했다. 그런데 지금까지 뚜렷하게 두 시가지가 구분된다. 구시가인 광양읍 권역은 순천시와 가까워 순천 웃장 아랫장으로 장을 보러 나가기도 한다. 순천 시내버스(77번)와 990번, 991번 등 버스가 두 지역을 샅샅이 훑고 있어 다니기도 편리하다. 여전히 ‘동광양’이라 불리는 권역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포스코광양제철소와 광양항, 산업단지가 있어 번쩍번쩍하다. 상업단지는 전국에서 인구 5만명으로 가장 큰 동(洞) 단위인 중마동에 있는데 각종 식당과 주점, 상가 등 편의 시설이 밀집해 있다. 광양의 지세는 전형적인 배산임수형이다. 앞에는 바다가 놓이고 진월 쪽으로 섬진강이 흘러들어와 망덕포구에서 광양만에 합류한다. 비교적 너르고 낮은 땅이 광양만 연안과 섬진강을 따라 이어지고 북쪽엔 기세 좋은 백운산(1218m)이 우뚝 버티고 있다. 목포에서 부산으로 이어지는 2번 국도와 남해고속도로가 순천에서 들어와 하동으로 연결된다. 세로로는 순천완주고속도로가 개통되며 서울 쪽으로 한층 가까워졌으며 남쪽으론 이순신대교를 통해 ‘여수 밤바다’까지 이어진다. KTX 광양역이 없대도 다른 ‘비역세권’ 지역처럼 섭섭해할 것은 없다. 전라선 고속철도가 순천까지 이어지니 광양읍은 바로 지척이고 여수엑스포역에선 이순신대교만 건너면 동광양이다. 뭐니 뭐니 해도 광양의 자랑은 백운산과 섬진강 그리고 광양제철소다. 둘은 자연이, 또 하나는 인간이 만든 상징이다. 광양이 자랑하는 9경 중에 구봉산에서 바라보는 포스코 야경이 빠지지 않는다. 밤새 불을 밝힌 신기루 같은 풍경은 만화영화 ‘미래소년 코난’의 배경인 ‘인더스트리아’처럼 경이롭다.전형적인 중공업 도시 이미지가 있지만 찾아보면 곳곳에 때묻지 않은 들판과 숲, 실개천이 그대로 살아 있다. 옥룡과 봉강, 진상, 진월, 다압 등은 얼핏 봐도 그냥 푸근한 농어촌 마을이다. 지난해 11월 70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한 ‘오라클 클라우드 데이터센터’가 황금산단에 들어서면 첨단 정보통신 도시란 새로운 옷으로 갈아입는다. 김을 양식하던 어촌에서 매실과 감나무를 키우는 농촌, 세계적 제철 도시 그리고 정보통신 4차산업 도시 광양으로 늘 변화하는 옷걸이다. 여름맞이 여행을 떠나게 될 광양땅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은 여기까지. 초여름 매력 포인트인 광양의 계곡과 문화체험, 먹을거리에 대해 설명할 시간이다. 땅은 가물고 하늘은 뜨겁다. 이제 6월 하순, 벌써부터 시원한 계곡이 떠오르는 시기다. 사실 한여름 피서는 더위를 피한다는 뜻인데, 가장 뜨겁고 더운 바다를 많이 찾는다. 물에서 나오면 뜨겁고, 반쯤 들어 있었대도 나머지를 이글이글 태우는 곳이 바다다. 그럼 산? 실컷 더웠다가 잠깐 시원한 곳이 산이다. 시원하기론 뭐니 뭐니 해도 산그늘 짙은 계곡이 제일이다. 고개를 갸웃할 이들도 많겠지만 광양의 계곡은 명품으로 소문났다. 서울 근교의 것과는 느낌이 조금 다르다. 경기 북동부와 강원도 계곡은 부지런한 이들의 몫이다. 벌써 사람들로 가득 찼다. 또 거리가 가까운 만큼 여행의 재미도 덜하다.광양의 좋은 계곡들은 그나마 사람 구경을 덜하는 곳이다. 백두대간에서 뻗어나와 너른 호남벌을 질러 남해 한려수도 수많은 섬을 코앞에 두고 우뚝 멈춘 백운산이 품은 계곡들이다. 봉강면 성불계곡, 옥룡면 동곡계곡, 다압면 금천계곡, 진상면 어치계곡 등 주로 4대 명품 계곡을 이야기하는데 각각 다른 매력을 품었다. 백운산은 물가(광양만)에서 치솟은 광양의 진산이다. 억불봉을 중심으로 사방에 수많은 폭(瀑)과 소(沼)를 거느리고 있다. 수량도 풍부해 언제나 청량한 물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좁은 계곡으로만 5~6㎞ 이상 이어지는 어치계곡은 콸콸 쏟아지는 그 많은 물이 전혀 탁하지 않다. 수돗물이래도 믿을 판이다. 뙤약볕을 피할 수 있는 산그늘 속 계곡을 이리저리 누비며 길을 오르면 그만 계절을 잊고 만다. 외부보다 적어도 5~6도는 낮은 듯. 시간을 두 달 전의 풋봄날로 되돌려 놓고 만다. 산 아래부터 용처럼 똬리를 틀던 물이 구불구불 산정으로 이어진다. 계곡을 거스를수록 더욱 세차다. 자동차로 오를 수 있는데 길은 마지막 진경산장에서 끝이 난다. 보통 이곳에서 돌아가지만 좀더 걸으면 계곡 속 숨은 구시폭포가 나온다. 말구유의 방언인 구시에서 나온 이 폭포에서는 에어컨이 따로 필요없을 정도로 차가운 물이 펑펑 쏟아져 내린다. 구시폭포는 아래보다 위에서 내려다보기 좋은 폭포다. 길 위에서 보면 열 길 이상 꺼진 땅속으로 떨어진다. 차가운 계곡물에 세찬 낙수 소리까지 더해 단박에 더위를 날린다. 옥룡면 동곡계곡 하류는 여느 계곡 풍경과 크게 다르지 않다. 넓은 하천처럼 보이기도 한다. 상류에 오르면 유려한 곡선미를 드러낸다. 빙빙 휘감아 도는 너무도 잘 뚫린 아스팔트 길에선 나무에 가려 계곡이 잘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정작 계곡 아래로 내려가서 보면 깊은 골을 따라 흐르는 물이 맑고 차갑다. ‘과냥’ 토박이들이 쉬쉬하며 피서지로 즐겨 찾는 곳이다. 반전은 정상 부근에서 펼쳐진다. 숲속에 갑자기 워터파크(포스코 백운산수련원 하계수련장)가 나타난다. 그냥 풀장 수준이 아니다. 공중에서 시원한 물을 쏟아내는 물바가지와 이리저리 휘감으며 씽씽 내려오는 슬라이드 등을 갖췄다. 규모는 작지만 이름난 민간 워터파크의 라이드 시설이 부럽잖다. 게다가 맑고 차가운 계곡물을 써 더욱 매력적이라는 평이다. 포스코 가족과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다. 하계 운영을 시작하면 거의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시원한 워터파크를 이용한다. 보기만 해도 시원하고 신기하다. 계곡과 워터파크, 숙박, 야영시설이 함께 있다. 이름처럼 성불계곡은 가장 클래식하다. 옛날 경기 안양 유원지나 송추 일영계곡처럼 곳곳의 포인트마다 천막이 하늘을 가리고 물 위엔 평상이 놓였다. 계곡이 휘감아 돌면서 남긴 바위틈은 물을 막아 가족용 천연 풀장을 만들어 놓았다. 아이들과 함께 가기 좋다. 골바람이 불어오는 너럭바위 평상은 낮잠 한숨 자기 딱이다. 졸졸 계곡 물소리는 자장가 역할로 충분하다. 한 이십 분 잠들어도 피로가 싹 가신다. 이것이 진정한 휴가다. 얼음장 같은 물이 떨어지며 차가운 바람을 일으킨다. 사나운 땡볕은 이미 진록의 천연 커튼으로 가렸다. 수많은 이들의 더위를 씻어내는 차가운 물은 봄과 여름 사이를 소요하며 흘러내리고 있다. 이 모든 계곡의 주인은 당연히 표고 차를 제공한 백운산이다. 옥룡면 백운산 자연휴양림은 강원도 여느 산에 못지않다. 전국 어느 유명 휴양림과 비교해도 당당할 만큼 최적의 위치에 있다. 보약 한 첩이라도 된 것처럼 맑은 공기를 밤새 흡입하며 잠드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곳이다. 숲속에 편안한 숙박시설(종합숙박동)과 야영시설을 갖춰 놓았다. 이곳에서 시작되는 황톳길을 걸으면 시원한 산바람을 맞으며 간단한 트레킹을 즐길 수 있다. 삼림욕장, 잔디마당, 산림문화휴양관, 목재문화체험관, 치유의 숲 등 휴양림 안에서 체험할 시설도 잔뜩 있다.원도심 격인 광양읍 쪽에 새로운 문화체험 시설이 생겨났다. 2021년 봄 코로나19 팬데믹 시절에 얼어붙은 동토에서 틔운 문화예술의 싹이다. 광양예술창고는 원래 쌀 창고였는데 지금은 현대인의 생명을 유지해 주는 양식과도 같은 ‘예술의 쌀’을 품고 있다. 옛 광양역 앞 폐창고가 복합문화공간으로 변신한 광양예술창고는 마침 열린 엔데믹 시대에 맞춰 상대적으로 조용한(?) 광양읍 권역의 핫플레이스로 떠올랐다.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있다. 허름한 외벽과 지붕의 목재를 그대로 보존한 광양예술창고 내부에는 첨단 미디어 영상실과 모던한 느낌의 전시실이 갖춰져 있다. 미디어A동이 전시 위주 기능이라면 소교동B동은 소통과 교류, 동행을 테마로 한 문화공간이다. 미디어 영상실에선 전국 최대 스크린에 8K 빔프로젝터로 ‘광양의 현재와 미래’ 등 테마 미디어 작품을 상영하고 있다. 전시실에는 광양 출신 고 이경모 사진작가의 아카이브를 조성해 놓았다. 보도사진가인 이 작가는 문화재, 건축물, 도시개발, 생활사 등의 시대상을 셔터로 기록했다. 작가의 다양한 사진자료를 디지털 작업을 통해 대형 터치스크린에 담았다.평일과 주말에는 놀이 체험과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어 언제 들러도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인근에는 함께 개관한 전남도립미술관이 있어 이를 연계해 둘러보기에 적합하다. 2년 만의 휴가, 엔데믹을 맞은 광양의 초여름은 그전보다 더욱 뜨겁고 시원할 듯하다. 놀고먹기연구소장■ 여행수첩 도시 규모는 비록 작지만 먹을거리의 명성만큼은 거대도시에 못지않다. 광양을 방문한다면 누구나 귀에 익은 광양 불고기를 맛볼 수 있고, 그 이름값에 뒤지지 않는 광양 닭숯불구이도 즐길 수 있다. 광양읍사무소 뒤편 ‘금목서회관’은 ‘광양불고기’라 불리는 한우 숯불고기의 명성을 제대로 지켜 가고 있는 곳. 즉석에서 살짝 양념한 불고기를 구리 석쇠에 올려 참숯에 구워 먹는 맛이 가히 최고다. 광양 사투리로 ‘피라미’를 의미하는 피리탕도 별미다. 명산에 계곡이 좋아, 청명한 물에서 잡히는 피라미는 비린내가 나지 않고 고소하고 달달한 맛을 낸다. 매콤하면서도 시원하게 끓여 낸 피리탕은 지역 입맛대로 제피 가루를 넣어 먹어야 제맛을 느낄 수 있다. 옥룡면 ‘옴서감서’는 시원하게 끓여 내는 피리탕이 별미다. 시원한 야외 평상에서 맑은 공기와 함께 소풍 나온 듯 음식을 즐길 수 있다.여기다 패각은 작아도 속살 부드럽고 투실투실한 섬진강 재첩(갱조개)과 전국적 명성의 다압면 매실 요리는 진월면에서 맛볼 수 있다. ‘청룡식당’은 섬진강이 유유히 흐르는 강변 평상에 앉아 재첩 한 상을 받아 들 수 있는 곳이다. 칼칼한 매운 고추에 부추를 넣고 한소끔 끓여 내 시원한 재첩국은 감칠맛 덩어리다. 대부분 곁들이게 되는 재첩 회무침은 호박과 오이에다 새콤한 양념을 비벼 먹는 요리인데 밥과 함께 먹으면 당장 입맛이 살아난다. 광양읍내 ‘왕창국밥’은 속풀이 해장국으로 소문난 집. 돼지고기를 넣고 진하게 끓여 낸 육수가 구수하면서도 담백하다. 시원한 맛이 담긴 이유는 바로 콩나물. 머리국밥의 맛을 내는 육수와 콩나물 채수가 함께 시너지를 낸다.
  • 남극 눈에서 ‘미세 플라스틱’…펭귄도, 인간도 위험하다

    남극 눈에서 ‘미세 플라스틱’…펭귄도, 인간도 위험하다

    남극에 쌓여있는 눈에서 처음으로 미세 플라스틱이 발견됐다. 남극 심해 퇴적물, 해양 퇴적물, 바다, 지표수에서 미세 플라스틱이 발견된 적이 있지만, 남극 대륙의 눈에서 미세 플라스틱이 검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뉴질랜드의 캔터베리 대학의 연구원들은 남극대륙의 19개 지역에서 샘플을 수집했고 각각의 샘플에는 작은 플라스틱 파편이 들어 있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유럽지구과학연맹(EGU)이 발행하는 저널 ‘빙권’(The Cryosphere)’ 최신 호에 발표됐다. 미세 플라스틱은 플라스틱 재료의 침식으로부터 발생하며 쌀 한 톨보다 작아 육안으로는 확인하기 힘들다. 연구원들은 녹은 눈의 1 리터당 평균 29개의 미세 플라스틱 입자를 발견했다. 주로 청량음료 병과 의류에 주로 사용되는 ‘폴리에틸렌테레프탈레이트’가 발견됐다. 연구진은 “남극 대륙 같은 외딴 지역에 도달하는 미세 플라스틱의 의미는 방대하다. 남극 유기체는 수백만 년에 걸쳐 극한의 환경 조건에 적응했으며, 급격한 환경 변화로 인해 생태계가 위협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세 플라스틱은 고산 지대나 극지방의 눈과 얼음에 존재하게 되면, 빙권을 더 빠르게 녹일 수 있다. 미세 플라스틱은 대기에서 구름입자를 뭉치게 도움을 주는 빙정핵(氷晶核)으로도 작용해 기후에 추가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외신들은 이번 발견은 플라스틱이 분해될 때 형성되는 미세플라스틱이 지구의 해양 환경과 기후, 생물체에 생태학적 피해를 주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전했다.에베레스트정상에 미세플라스틱 가장 높은 산인 에베레스트 정상, 가장 깊은 바다인 마리아나 해구 등에서도 미세 플라스틱이 발견됐다. 어두운색의 미세 플라스틱이 햇빛을 더 빨리 흡수해 눈을 더 빠르게 녹일 수 있기 때문에 지구 온난화 가속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눈 및 빙하가 빠르게 녹으면 눈사태 또는 산사태로 이어지고 둑이 터지는 등 여러 사고의 위험성을 높인다. 또 빙하가 급속하게 녹으면 전 세계 산간 지역의 물 공급이 어려워지고 농업에도 위협이 된다. 뿐만 아니라 남극 크릴새우가 미세 플라스틱을 섭취하는 경우 남극의 전체 먹이 사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연구진은 지적했다. 실제로 오래 전부터 극지방의 포식동물들의 먹이에서도 플라스틱이 발견되고 있는데 이 오염으로 인해 현존하는 펭귄 중 가장 몸집이 큰 황제 펭귄이 현재 멸종 위기에 처한 상태다. 전문가들은 2100년까지 이들 개체수가 81% 감소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에서 발견된 미세 플라스틱의 평균 농도는 주변 로스해와 동남극 해빙에서 보고된 것보다 더 높다”라고 경고했다.
  • 1호선 남영역서 60대 남성 사망 사고…열차 1시간 지연(종합)

    1호선 남영역서 60대 남성 사망 사고…열차 1시간 지연(종합)

    서울 지하철 1호선 남영역에서 60대 남성이 열차와 충돌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3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서울 용산소방서는 이날 오전 6시 36분쯤 용산역과 남영역 사이를 운행하던 열차에 60대 남성이 뛰어들어 숨졌다고 밝혔다. 열차는 용산역을 출발해 남영역으로 들어가던 중이었고, 이 남성은 남영역 인근 선로에 있다 열차에 치여 현장에서 즉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 1000여명은 조치 완료 전까지 객실에서 대기하다 인근 용산역까지 도보로 이동했다. 경찰은 현재 사망자의 신원을 파악 중이다. 해당 구간은 사람이 지나다니는 곳이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코레일은 숨진 남성이 어떻게 이 구간에 들어간 것인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신고를 받은 소방은 인원 25명과 차량 7대를 출동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 사고로 남영역에서 청량리역까지 상행선 열차 운행이 1시간 가까이 중단됐다가 7시 32분쯤부터 정상 운행되고 있다.
  • [속보] 1호선 남영역 사망 사고…청량리 상행선 열차 지연

    [속보] 1호선 남영역 사망 사고…청량리 상행선 열차 지연

    서울 지하철 1호선 남영역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해 상행선 일부 운행이 지연됐다. 13일 한국철도공사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서울 용산소방서는 이날 오전 6시 36분쯤 용산역과 남영역간 지하철 운행 중 한 시민이 열차와 충돌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사고 당시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 1000여명은 현재 조치 완료시까지 객실에서 대기 하고 있다. 한국철도공사는 사고를 수습하기 위해 1호선 남영역부터 지하 청량리역까지 상행선 열차는 운행이 일시 중단됐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현재 1호선 운행이 지체되고 있으며 일부 구간은 무정차로 운행되고 있다. 공사는 이 구간 열차는 경원선을 이용해 우회 수송할 예정이다. 소방은 인원 25명과 차량 7대를 출동시켜 현재 사고를 수습 중이다.
  • [안녕? 자연] 지구촌 미세플라스틱 공습…남극의 눈에서도 첫 발견

    [안녕? 자연] 지구촌 미세플라스틱 공습…남극의 눈에서도 첫 발견

    이제 지구촌 어디에도 미세플라스틱이 닿지 않는 곳은 없는 것 같다. 9일(현지시간) 영국 BBC등 외신은 남극에 쌓은 신선한 눈에서도 사상 처음으로 미세플라스틱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처음부터 작게 만들어지거나 플라스틱 쓰레기가 분해되면서 생기는 5㎜ 미만의 미세플라스틱은 지구촌 환경오염의 주범이다. 놀라운 점은 도시에서 뿐만 아니라 사람이 없는 천혜의 환경에서도 미세플라스틱이 발견된다는 사실이다. 실제로 지구상에서 가장 높은 에베레스트산과 가장 깊은 해저인 마리아나 해구에서도 미세플라스틱은 어김없이 발견됐다. 특히 남극의 해빙과 심해에 서식하는 상어의 위장에서도 미세플라스틱이 발견되기도 했다.이번에 뉴질랜드 캔터베리대 연구팀은 남극에 갓 내린 눈에서도 사상 처음으로 미세플라스틱이 발견됐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남극의 19개 지역에서 샘플을 수집해 분석한 결과 녹은 눈 1ℓ당 평균 29개의 미세플라스틱을 검출했다.   또한 연구팀은 13가지 유형의 플라스틱을 식별했으며 이중 가장 흔하게 발견된 것은 청량음료병 및 의류에 주로 사용되는 PET(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로 확인됐다.   그렇다면 이 플라스틱은 어떻게 남극의 신선한 눈에서 발견되는 것일까? 이에대해 알렉스 에이브스 연구원은 "이같은 미세플라스틱의 가장 가능성 높은 출처는 남극 지역 내 연구소"라면서 "다만 분석에 따르면 미세플라스틱은 바람이나 해류를 타고 최대 6000㎞ 떨어진 곳에서 올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연구에 참여한 캔터베리대 로라 레벨 교수는 "미세플라스틱 오염은 국지적 영향과 광범위한 영향을 모두 미칠 수 있다"면서 "특히 미세플라스틱은 표면에 중금속과 조류와 같은 유해물질이 달라 붙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미세플라스틱은 생태계를 오염시키는 주범이지만 인체 건강에 미치는 영향도 크다. 인간이 공기와 물, 음식을 통해 미세플라스틱을 흡입하고 섭취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플라스틱에 함유된 화학물질은 비만이나 불임, 성 기능 장애와 당뇨병 등 여러 건강 문제의 원인이 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에 폐나 신장, 간 등 중요 기관에 미세플라스틱이 들어가면 석면처럼 주요 발암물질이 될 수도 있다.  
  • 이른 더위도 좋아… 파도랑 숲이랑 BTS랑

    이른 더위도 좋아… 파도랑 숲이랑 BTS랑

    벌써 더워진 날씨 탓에 다소 이른 여름 휴가를 준비하는 이들이 있다. 번잡한 성수기를 피해 유쾌하고 느긋한 여름을 맞으려는 이들이다. 한국관광공사가 이른 여름 휴가자를 위해 가 볼 만한 곳을 추천했다.1. 경기 시흥 웨이브파크 서핑·스쿠버다이빙 ‘한번에’ 시흥 웨이브파크는 서핑 전용 테마파크다. 높이와 길이, 강도 등이 다른 파도를 제공해 각자 기량에 맞는 서핑을 즐길 수 있다. 서프 존은 좌우 서프 코브(서핑장)로 나뉜다. 총길이 240m에 시간당 파도가 최대 약 1000회 생성된다. 미오코스타 존은 가족 단위 물놀이에 좋다. 파도가 치는 서프풀, 아이들이 놀 수 있는 키즈풀과 레크레이션풀 등을 갖췄다. 수심 5m의 블루홀 라군에선 스쿠버다이빙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서울 지하철 강남역과 고속터미널역, 사당역에서 유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빨강등대와 생명의나무에서 바라본 일몰 풍경이 아름다운 오이도, 갯골생태공원 등이 인근에 있다.2. 강원 삼척 덕봉산 해안생태탐방로 BTS 앨범 촬영지로 명성 덕봉산은 맹방해수욕장 남쪽 끝에 있는 야트막한 산이다. 군 초소가 있어 출입이 금지되다 지난해에 열렸다. 덕봉산은 맹방·덕산해수욕장을 양날개처럼 거느리고 있다. 특히 방탄소년단(BTS) 앨범 재킷 촬영지로 유명한 맹방해수욕장은 의외로 한적해서 좋다. 높이 54m의 산 정상에 오르면, 드넓은 바다와 내륙의 백두대간 봉우리가 한눈에 펼쳐진다. 주변에 조성된 해안생태탐방로에서 에메랄드빛 바다와 기암괴석이 널린 해안을 감상하는 맛도 쏠쏠하다. 시원한 계곡물이 흐르는 활기치유의숲, 골목과 벽화가 바다와 아기자기하게 어우러진 나릿골 감성마을도 들러 볼 만하다.3. 충남 서산 용현계곡·자연휴양림 피톤치드 가득한 물놀이 용현계곡은 계곡과 휴양림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피서지다. 용현리 마애여래삼존상(국보)에서 용현자연휴양림까지 이어지는 도로 왼쪽에 용현계곡이 펼쳐진다. 수량이 풍부하고 수심이 무릎 정도로 낮아 가족끼리 편안하고 안전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계곡은 용현자연휴양림 쪽으로 가까이 갈수록 울창하고 깊어진다. 숲이 우거져 한여름 따가운 햇살도 들어오지 못한다. 산등성이와 계곡 주변으로 숲속의집과 산림문화휴양관이 들어섰다. 숲속에 조성된 탐방로를 따라 산책하다 보면 청량한 공기가 가슴에 들어찬다. 인근에 보원사지(사적), 해미읍성(사적) 등의 볼거리가 있다.4. 경북 성주 한개마을·포천계곡 성산이씨 집성촌 고택 한 바퀴 한개마을은 주민들이 거주하며 옛 모습을 지켜 가는 전통 마을이다. 조선 세종 때부터 성산 이씨 집성촌으로, 오랜 역사만큼이나 수많은 인물을 배출했다. 사도세자의 호위 무관 이석문, 조선 유림을 대표하는 문장가 이원조, 독립운동가 이승희 등이 이 마을 출신이다. 이들이 머물던 멋스러운 고택과 정겨운 토석담을 따라 천천히 걷기 좋다. 한개마을에서 차로 20여분 거리에 가야산이 빚어낸 그림 같은 포천계곡이 있다. 풍부한 물줄기를 따라 곳곳에 너럭바위와 작은 폭포가 펼쳐진다. 특히 상류에 자리한 만귀정이 운치를 더한다. 경산리 성밖숲(천연기념물)도 들러 보자. 수령 300~500년의 왕버들 50여 그루가 서늘한 그늘을 만든다.5. 경남 합천 오도산자연휴양림 숲속 요가·명상 힐링 체험 해발 700m 고지대의 오도산자연휴양림은 숲과 계곡을 즐기는 여름철 휴가지로 제격이다. 휴양림 내 치유의숲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관광공사가 ‘추천 웰니스 관광지’로 선정하기도 했다. 숲 산책과 요가, 명상, 해먹이나 선베드에 누워 숲과 마주하는 시간이 몸과 마음을 넉넉하게 해 준다. 특히 온열 치유 프로그램은 최신 설비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어 매력적이다. 계곡을 따라 늘어선 야영 데크 81면은 여름휴가를 보내기 적당하다. 차로 오를 수 있는 오도산전망대,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를 전시한 대장경테마파크 기록문화관 등은 사진 촬영 명소다. 합천 읍내 황강에서는 6월 말부터 카누 체험을 무료로 진행한다.6. 전남 신안 도초도 ‘환상의 정원’ 수국·팽나무 어우러진 절경 목포에서 쾌속선으로 한 시간 거리에 있는 도초도는 최근 몇 년 사이 신안군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도약 중이다. 알록달록 수국이 수백만 송이 피어나는 수국공원, 영화 ‘자산어보’ 촬영지, 수국과 팽나무가 어우러진 ‘환상의 정원’ 등 볼거리가 많다. 팽나무 700여 그루가 터널을 이룬 ‘환상의 정원’은 수국이 융단처럼 깔리는 6월에 절정을 이룬다. 거리가 4㎞에 가까워 ‘팽나무 10리길’이라 부른다. ‘자산어보’ 촬영지에선 초가 사이로 보이는 바다 풍경이 액자 속 그림 같다. 시목해수욕장은 잔잔한 물에서 해수욕하기 알맞다. 도초도와 다리로 연결된 비금도의 하누넘해수욕장은 ‘하트 해변’으로 유명하다.
  • 여름에 놓치지 말아야 할 제주관광 10선

    여름에 놓치지 말아야 할 제주관광 10선

    “야~, 여름이다!” 올 여름 제주에 올 때 ‘여기, 이것’에 안 빠지면 후회합니다. 8일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은숙)는 코로나 이후 일상회복 속 2년여 만에 맞이한 올 여름, 제주에서 즐기기 좋은 여행 콘텐츠를 테마로 ‘2022년 여름 놓치지 말아야 할 제주관광 10선 ‘다시, 제주 여름에 빠지다’를 발표했다. #끝없는 백사장 위로 드리워진 에머랄드 빛 실크로드 ‘협재해수욕장’ 제주 바다는 두 종류다. 예쁜 바다와 좋아하는 바다. 바다마다 분위기가 달라 취향에 맞는 바다를 발견할 수 있는 기쁨이 제주 바다에 있다. 세화, 김녕 등 동쪽 바다가 자유로움이 넘치는 보헤미안 스타일이라면 협재, 판포 등 서쪽 바다는 보기만 해도 명랑하고 유쾌하다. 그중 많은 사람들이 사랑하는 바다가 협재해수욕장이다. 비양도를 품고 있는 협재 해수욕장은 금능해수욕장과 찰싹 붙어있는데, 경사가 완만하고 수심이 얕아 썰물 때면 은빛 모래밭이 신비한 융단처럼 바다를 향해 달려간다. 산호빛 바다가 백미.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김우빈과 한지민의 풋풋한 사랑 무대도 이 근처다.#제주의 독특한 지형과 함께 잊지 못한 여름 추억 한 장 ‘사계해변+설쿰바당, 황우지 해안, 닭머르 해안길’ 유네스코로부터 세계 지질공원으로 인증된 제주의 독특한 지형을 담은 인생 샷을 원한다면 꼭 기억해야 할 곳이 있다. 용머리해안 일대와 사계 포구에 이르는 설쿰바당은 갈색 모래와 검은색 모래가 단단하게 굳어진 갈색 모래와 검은색 모래 바위 사이로 숭숭 뚫린 구멍이 이국적인 곳이다. 암석이 둥근 형태로 둘러져있고 암석 아래쪽으로 바닷물이 계속 순환되면서 만들어진 황우지 해안(서귀포 서홍동)은 에메랄드 빛 바다를 품고 있다. 마치 닭이 흙을 파헤치고 그 안에 들어앉은 모습을 닮았다 하여 이름이 붙여진 닭머르 해안길(조천읍 신촌)은 아름다운 해안선과 함께 저녁노을을 담을 수 있는 최고 스폿으로 꼽힌다. #촉촉한 물 안갯속 한 폭의 진경산수화 ‘소정방폭포’ 장수를 기원하던 옛사람들이 겨울밤 서귀포에 떠오른 노인성을 보기 위해 애썼다면, 여름에는 폭포수를 맞기 위해 줄을 섰다. 300m가량 떨어진 정방폭포보다 규모는 작지만 물이 바다로 바로 떨어져 흘러드는 신기한 모습의 소정방폭포. 폭포 높이가 7m 정도로 낮지만 백중날(음력 7월 15일) 이 폭포에서 떨어지는 물을 맞으면 일 년 내내 건강하다는 속설이 있어 물맞이 장소로 사랑받는 곳이다. 이 물을 맞으면 신경통에 효험이 있다고 전해진다. 제주 올레 6코스 중간에 있다.# 한여름 뼛속까지 스며드는 짜릿한 시원함 ‘논짓물, 삼양 셋다리물, 도두 오래물’ 한라산에 스며든 비가 대수층을 흘러 바닷가 마을에서 솟아오르는 것은 용천수라고 한다. 지하에 오래 머물렀던 물이라 얼음처럼 시원한데, 이를 활용해 목욕탕이나 여름 물놀이 장소로 만든 곳들이 있다. 서귀포시 하예동 논짓물, 삼양 셋다리물, 도두 오래물 등이 유명하다. #푸른 바다 거북과 함께 추는 딥 블루스 ‘수중비경-문섬, 섶섬, 범섬’ 매년 10만 명이 찾을 정도로 ‘다이버들의 천국’ 제주. 특히 스쿠버다이빙 메카로 불리는 서귀포 앞바다에는 분홍바다맨드라미 군락을 비롯해 제주 고유종, 다양한 산호, 건강한 해양생물들을 볼 수 있다. #제주가 바다 위에 그린 또 다른 섬 하나 ‘우도’ 제주가 품고 있는 섬 중 가장 아름답다고 손꼽히는 섬 우도. 이번에는 오스트리아 최고 작가의 작품을 품었다. 강렬하고 담대한 선으로 유명한 오스트리아 대표 작가이자 건축가, 환경운동가인 훈데르트 바서를 테마로 한 건축물이 우도에 자리를 잡았다. 훈데르트 바서 파크는 훈데르트 바서 뮤지엄, 리조트 공간인 훈데르트 바서 힐즈, 갤러리, 카페 등이 모인 복합 공간이다. 절제와 여백이 특징인 동양화와 꼭 닮은 우도를 배경으로 서양 예술이 스며들었다. #누구나 모델이 되고 누구나 시인이 되는 ‘신창풍차해안도로’ 언제 어디서든 멋있는 석양의 유일한 단점은 모든 풍경을 하나의 색감으로 통일시켜 풍경의 질감까지 획일화시킨다는 것. 신창풍차해안도로에서는 다르다. 석양을 받아 고유한 질감은 신비한 아우라까지 띤다. 특히 바닷가를 따라 줄지어 있는 풍력발전기를 지나는 드라이브 코스도 이국적이지만, 그 끝에 펼쳐지는 차귀도의 풍경은 예술에 가깝다. #슬기로운 제주 생활, 밤마저 아름다운 제주 여름 ‘캠핑, 야밤버스’ 밤이 되면 제주는 심심해진다는 말은 옛말이다. 제주 밤을 밝히는 다양한 시도들이 힘을 발휘하고 있다. 제주관광협회에서는 이호테우등대, 도두봉트레킹, 어영해안도로, 산지천, 동문재래시장을 연결하는 야밤버스를 운영한다. 여름 테마코스는 6월 3일부터 10월 1일까지 매주 금, 토요일 1회씩 운영하는데 저녁 6시 30분 제주국제공항 1층 2번 게이트 앞 3번 버스 정류장에서 출발해 총 2시간 50분이 소요된다. #청정 제주를 담은 청량한 맛 ‘제주삼다수, 한라산소주, 제주맥주’ 평균 22년을 땅에서 머물며 필터링된 제주 지하수는 한국에서 가장 질 좋은 물로 꼽힌다. 경도가 낮은 연수이자 약알칼리성이라 커피나 차를 타도 그 맛이 일품이다. 삼다수 물맛에 한번 빠지고, 70년 전통의 한라산 소주에 다시 빠지고 마지막으로 크래프트 비어인 제주 맥주에 빠지면 그제서야 안다. 제주 세가지 물맛을. #전 국민이 애정하는 어부들의 소울푸드 ‘물회’ 어부들이 고된 노동 도중 잠시 짬을 내어, 갓 잡은 물고기에 장과 밥을 넣고 물에 말아 술술 넘기던 간편식이 물회다. 그래서 물회는 어부들이 잠시 숨 돌리며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는 건강한 패스트푸드이자 어부들의 영혼까지 어루만져 주는 소울푸드다. 여름 제주 바다에서 건져낸 한치, 전복, 뿔소라, 성게, 쥐치 등 신선한 원물에 각종 야채와 시원한 양념 육수가 하나로 모인 물회는 여행객들이 메고 온 여러 고민까지도 한 방에 씻어버릴 수 있는 진정한 소울푸드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다시 맞이한 여름, 제주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알짜배기 여름 여행지를 소개한다”며 “계절별 추천 10선을 발표하여 숨겨져 있는 제주의 다양한 매력을 홍보하여 제주관광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당신이 사는 곳에서 이런 숲을 보았나

    당신이 사는 곳에서 이런 숲을 보았나

    “내가 사는 곳에 이런 생활숲이 있다니 몰랐어요.” 서귀포시는 ‘희망과 행복의 중심 서귀포시’라는 슬로건 아래 시민 누구나가 생활권 녹지의 공익적 혜택을 맘껏 누릴 수 있도록 생활숲 조성 등 녹지공간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쾌적한 가로환경 조성 등을 위해 ▲다양한 유형의 생활숲 조성 ▲산림복지 소외계층을 위한 맞춤형 생활숲 조성 ▲도시공원 이용객 요구를 반영한 질높은 공원 시설물 정비 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시는 100억원을 들여 도시바람길 숲(162㏊)을 조성해 산림속 신선한 공기를 도심속 생활권 내에 유입시켜 미세먼지 저감과 도시열섬현상 방지효과를 높이고 있다. 서귀포 미악산과 고근산 숲에서 뿜어내는 청량한 공기를 생활권으로 끌어들인다는 계획이다. 관광객과 지역주민의 이용이 많은 월드컵경기장, 국제컨벤션센터 등 공공시설에는 도내 최초 생활밀착형 실내정원을 조성해 볼거리, 쉼터 등을 제공해 눈길을 끌고 있다. 대정 농공단지 등에는 미세먼지 차단숲(4.3㏊)을 조성해 대기오염물질 저감·소음 완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사랑원 등 사회복지시설에는 녹색자금 공모사업을 통해 산림 복지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나눔숲도 조성했다.이같은 생활밀착형 숲 중에 가장 인기를 끄는 숲은 어린이보호구역 내 인도와 도로 분리한 ‘자녀안심 그린숲’. 지난해 창천초, 서호초, 새서귀초에 이어 토평초와 성산초등학교 등에도 조성하고 있다. 어린이들의 통학길 안전과 정서 함양, 숲 체험 기회를 동시에 제공하는 일석삼조 효과를 보고 있다. 이밖에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추진과정에서 생긴 주민들의 갈등을 치유하고 도심속 휴식공간을 확대하기 위한 ‘강정마을공원’ 신규 조성사업도 진행중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지역 맞춤형 생활 숲이 시민의 힐링공간으로 사랑받기를 기대한다”며 “미세먼지를 줄이는 녹지공간 확충으로건강친화적인 도시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 “김포공항 이전” 이재명에 이준석 “돈키호테냐, 콩가루 맞네”

    “김포공항 이전” 이재명에 이준석 “돈키호테냐, 콩가루 맞네”

    “김포공항에 신도시? 인천 부동산 폭락할 것”“김포공항 이전, 제주관광에 악영향 미칠 것”李 “이재명 ‘김포이전·제주 해저터널’ 구상, 논리도 없고 민주 후보에 민폐끼치는 주장”이재명 “갈라치기 조작선동 그만하라” 반박국민의힘은 6·1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이틀 앞둔 30일 국회의원 선거에 인천 계양을 후보로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의 김포공항 이전 공약을 막판 쟁점으로 부각하며 맹공을 퍼부었다. 특히 국민의힘은 김포공항을 이전했을 경우 관광객 급감 우려가 일고 있는 제주도에서 규탄 서명운동을 벌이는 한편, 민주당 내부의 미묘한 파장을 자극하는 모습도 보였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이 후보에게 “제발 좀 돈키호테처럼 혼자 다른 말 말고 (민주당) 제주도당이랑 상의라고 해라”며 이 후보의 의견으로 당론을 정하지 못하는 민주당 내부를 겨냥해 “콩가루가 맞다”고 조소했다. 이준석, 민주당 ‘막말’ 비판에“콩가루가 더 세분된 것 같다” 이날 이준석 대표는 경기 남부권 기초단체장 기자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제가 콩가루 같다고 표현했더니 민주당에서 막말이라고 한다”면서 “콩가루가 맞다, 오늘은 콩가루가 더 세분된 것 같다”고 날을 세웠다. 앞서 이 대표가 민주당이 김포공항 이전 공약과 관련한 당론을 정하지 못한 것들 빗대어 ‘콩가루’라고 비판한 데 대해 민주당이 ‘막말’이라며 맞받아친 것을 꼬집은 것이다. 이 대표는 이어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께서는 주민들이 원하지 않으면 추진할 수 없다고 후퇴하는 모습까지 보였다”면서 “그래서 이재명만 남고 고립된거 아닌가, 더 일 커지기 전에 본인의 부족함 인지하고 사과하는 것이 어떤가”라고 밝혔다. 송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 기자회견에서 논란을 빚고 있는 김포공항 이전 공약과 관련해 추진 의사를 밝히면서도 “제주도민과의 합의 없이는 추진될 수 없다”면서 “중앙정부 동의도 필수적이고, 오영훈 제주지사 후보가 당선된다면 함께 논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이준석 “이재명 혼자 돈키호테처럼 당에서 다른 말 말고 상의라도 해라”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이 후보가 대선 당시인 지난 1월 김포공항 이전과 제주 해저터널 구상을 밝힌 기사를 공유하며 “논리적으로 맞지도 않고 전혀 내용 없는 이야기를 민주당 다른 후보에게 폐를 끼쳐가면서까지 하는 이유는 뭔가 노리는 게 있는 건지 궁금하다”고 적었다. 특히 1000조원으로 추산되는 자금 조달을 국민들에게 가상자산을 발급해 진행한다는 점을 꼬집으며 “1000조 코인은 또 뭘까요. 땅하고 이재명 하면 국민들이 자연적으로 드는 생각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선 내내 이슈가 됐던 이 후보의 성남시장과 경기지사 재임시절 벌어진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특혜 의혹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또 다른 페이스북 글에서 “김포공항에 신도시를 지어서 20만호를 공급하겠다는 이 후보의 생각이 실현되기라도 한다면 정작 인천에 자가주택을 보유하신 분들은 부동산 가격 폭락을 경험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포공항 대신 인천공항에서 제주도 가면 제주 관광에 악영향 맞다”라면서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이야기가 아니라 민주당 제주도당 입장이다. 제발 좀 당에서 혼자 돈키호테같이 다른 말 하지 마시고 제주도당이랑 상의라도 하고 말씀하세요”라고 적었다.제주서 ‘김포공항 이전’ 규탄 서명운동“이재명, 대선 땐 ‘김포공항’ 서울 강서구자산이라더니 인천 계양선 없앤단다” 제주를 찾은 김기현 공동선대위원장은 제주시청 앞에서 시민들과 만나 ‘김포공항 이전 폐지 규탄 서명 운동’을 열었다. 김 선대위원장은 이 후보를 언급하며 “이분은 지난 대선때는 김포공항 이전을 대선 공약으로 채택할지 논의하다가 반대가 많아 안했던 사람”이라면서 “심지어 대선 때는 김포공항이 서울시 강서구의 자산이라고 했던 사람인데 몇 달 사이에 인천 계양에서 김포공항을 없애겠다고 발언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논란이 되자 민주당 중앙당은 ‘표’를 보고 결정한다고 하고, 이재명 후보는 김포공항을 이전한다고 하고, 민주당 제주도당은 안한다고 한다”면서 “한 입으로 두 말하는 이런 사람, 이런 정당에 제주의 미래를 맡길 수 있겠습니까!”라고 비판했다. 박대출 중앙선대위 메시지본부장도 페이스북을 통해 “서울서 제주까지 무려 73㎞를 해저터널을 뚫어 KTX를 타고 간다고 합니다, 무슨 ‘해저철도 999’입니까?”라면서 “현재 기술로 어느 세월에 다 할 건지 궁금하다”며 비판에 가세했다.“김포공항 이전을 지역의 당 지지보고 결정한다니 사실상 유권자 협박” 하태경 의원도 MBC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김포공항을 없애고 분산배치하자는 것은 ‘이재명 후보 나만 살고 동지는 다 죽이자’는 식의 정치를 하고 있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대전 서구의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선대위 현장회의에서 “민주당은 김포공항 이전이라는 중요 공약을 당에 대한 지역의 지지를 보고 결정하겠다며 사실상 유권자를 협박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후보와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가 공동으로 ‘김포공항 이전’ 공약을 내놓고, 오영훈 제주지사 후보가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선을 그은 가운데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이 “어떤 지역에서 우리 당에 대한 지지를 해주시는가를 보고 최종적으로 결정할 생각”이라고 밝힌 것을 겨냥한 발언이다.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도 CBS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바로 직전에 대선후보까지 했던 유력 정치인이 선거 막바지에 아무런 고민과 논의 없이 불쑥 공약을 던졌다”면서 “공항 얘기는 민주당 내에 혼란이 있는 것 아닌가, 정리할 필요는 있다”고 밝혔다.宋 “이준석 ‘억까 정치’, 제주 해저터널, MB·박근혜 정부서도 추진한 국책사업” 앞서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는 앞서 김포공항을 이전해 인근 1200만평 일대를 개발하겠다는 내용의 공약을 발표했다. 다만 국민의힘이 제주 관광산업이 직격탄을 맞을 것이라며 강력 비판하고 오영훈 제주지사 후보가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선을 긋자 ‘제주도민과의 합의’를 전제 조건으로 내건 것으로 풀이된다. 송 후보는 “김포공항을 이전해 (인근 부지를) 제2의 판교로 준비하겠다”면서 “주택 40만호 이상을 주변 시세 반값으로 아파트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또 제주도 관광 활성화 방안으로 “해저터널로 KTX 제주노선을 연결해 서울역, 용산역, 창동역, 청량리역, 수서역 어디서든 제주까지 2시간 고속철을 이용할 수 있게 할 것”이라면서 “제주 해저터널은 이명박·박근혜 정부에서 추진했던 국책사업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송 후보는 또 “오영훈 후보와 사전에 상의가 되지 않은 것 때문에 죄송한 마음이 있는데, 제주도민의 동의 없이 추진될 게 절대 아니다”면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왜곡해 ‘청주 공항 등으로 가라는 것이냐’라고 하는 것은 ‘억까’(억지로 까는) 정치”라고 비판했다.이재명, 오세훈 겨냥 “철부지 악당의 생떼 선동에 넘어갈 국민들 아냐” 이재명 후보는 이날 김포공항 이전 공약을 비판한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을 겨냥해 “철부지 악당의 생떼 선동에 넘어갈 국민들이 아니다”라고 날을 세웠다. 이 위원장은 앞서 송 후보와 함께 김포공항을 인천공항으로 통합하고 수도권 서부를 개발하자는 공약을 발표했다. 그러자 오 후보는 전날 유세 현장에서 “(이 위원장과 송 후보가) 책임질 수 없는 말을 마구 해댄다. 정치권에서 퇴출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이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제주 관광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주장에 대해 “김포공항과 인천공항은 고속전철로 10여분 거리다. 김포공항 대신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것이 제주 관광에 악영향이라니 대체 무슨 해괴한 말인가”라면서 “갈라치기 조작선동을 그만하고 근거에 의한 논쟁으로 문제 해결에 접근하면 좋겠다”고 맞받아쳤다.
  • ㈜한양, 청량리 상업시설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아트포레스트’ 분양

    ㈜한양, 청량리 상업시설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아트포레스트’ 분양

    ㈜한양은 서울 청량리에 대규모 상업시설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아트포레스트’를 공급한다.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39-1 일대에 들어서는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아트포레스트는 총 219실 규모로, 전체 전용면적 약 1만 2993㎡(약 4000평), 연면적 3만 344㎡(약 1만평)로 지어진다. 초고층 스카이라인을 이루는 주상복합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그라시엘’(2023년 5월 입주예정)은 단지 지하 2층~지상 3층에 위치한다. 내부 공간에는 세계적인 아티스트 카미유 왈랄라의 작품을 활용한 아트 라운지 5개소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SNS에서 이슈화되는 ‘핫 플레이스’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단지 앞에는 약 3400㎡(약 1000평) 크기의 공원이 신설될 예정이다. 인근 답십리로는 향후 왕복 2차선에서 최대 8차선으로 도로가 확장된다.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아트포레스트는 청량리 일대 대규모 개발사업의 수혜가 전망된다. 먼저 청량리역은 향후 GTX-B·C 2개 라인을 포함해 10개 노선(예정 포함)이 정차하는 철도 교통의 허브로 거듭난다. 이외 광역환승센터가 계획돼 있고 청량리 6~9구역, 제기4구역 재개발과 미주 아파트 재건축 추진 등이 예정돼있다. 분양사 관계자는 “청량리는 향후 10개의 철도 노선이 지나며 유동인구가 밀집돼 상권이 확장되는 상황”이라며 “핵심 입지, 도심 속 공원 등의 차별점을 갖춘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아트포레스트가 청량리의 신상권을 완성하는 퍼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보관은 서울 중구 왕십리로에 있다.
  • 정선아리랑 열차 다시 달린다…내달 2일 운행 재개

    정선아리랑 열차 다시 달린다…내달 2일 운행 재개

    강원 정선군은 내달 2일부터 관광열차인 정선아리랑 열차(A-Train) 운행을 재개한다고 24일 밝혔다. 아리랑 열차는 매주 토·일요일과 정선 5일장이 열리는 매월 2·7·12·17·22·27일 운행한다. 운행 코스는 서울 청량리, 정선, 나전역, 아우라지역이고, 각 역별로 관광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정선역에서는 아리랑 뮤지컬 퍼포먼스 ‘아리아라리’ 공연을 즐길 수 있고, 나전역에서는 영화 속 배경으로 자주 등장하는 플랫폼을 거닐 수 있다. 아우라지역에서는 수리취떡 DIY 체험프로그램 등이 펼쳐진다. 아리랑 열차 이용 예약은 코레일과 정선시티투어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안석균 군 문화관광과장은 “위드코로나 시대를 맞아 정선만이 지닌 독특한 콘텐츠와 웰니스 자원으로 관광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 술 본연의 청량감 가득… 여름 더위 싹 날아가네

    술 본연의 청량감 가득… 여름 더위 싹 날아가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시장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가운데 롯데칠성음료가 자사 제품 3종을 앞세워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 시장을 저격한다. 2020년 출시한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는 100% ‘올 몰트’를 사용해 생맥주를 그대로 담아낸 듯한 신선한 맛과 톡 쏘는 청량감을 강조했다. 국산 맥주보다 낮은 출고가로 가성비를 높이는 한편 기존에 없던 용량인 420㎖ 제품을 새로 출시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과일 탄산주 ‘순하리 레몬진’ 2종은 캘리포니아산 통레몬 그대로 레몬즙을 짜넣었다. 과일 본연의 맛을 살리면서 단맛은 줄이고 청량감은 높였다. 1977년 출시된 마주앙은 소비자의 입맛에 맞는 라인업 추가와 리뉴얼을 통해 국내를 대표하는 와인으로 자리잡았다. 마주앙을 대표하는 레드 와인 ‘마주앙 카버네소비뇽’은 자두, 블랙베리, 삼나무 등의 풍부한 향과 혀끝에서 느껴지는 부드러움이 특징이다.
  • 송혜교, 가족에게 감출수 밖에 없었던 ‘비밀 폭로’

    송혜교, 가족에게 감출수 밖에 없었던 ‘비밀 폭로’

    ‘놀면 뭐하니?’ WSG워너비 조별 경연이 시작됐다. 최근 방송된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연출 박창훈 김진용 한승훈 왕종석 신현빈/작가 최혜정)에서는 본격적인 WSG워너비 조별 경연이 펼쳐졌다. 첫 번째 조별 경연을 시작한 대청봉 조(송혜교, 김고은, 엠마 스톤, 이성경)는 단체 경연곡 2NE1 박봄의 ‘You And I(유 앤 아이)‘로 전원 합격을 받았다. 이날 유팔봉(유재석), 엘레나 킴(김숙), 하하&정준하 3사 대표들은 15명 진출자들을 4개의 조(대청봉, 비로봉, 할미봉, 신선봉)로 랜덤 추첨해 조별 경연을 준비했다. 먼저 할미봉에는 소피마르소, 김서형, 윤여정, 앤 해서웨이가 편성됐다. 신선봉은 김태리, 전지현, 제시카 알바가 한 조를 이루게 됐다. 또 비로봉에는 김혜수, 공효진, 나문희, 손예진이 이름을 올려 기대를 높였다. 마지막 대청봉은 송혜교, 김고은, 엠마 스톤, 이성경으로 편성돼 진검승부를 예고했다. 본격적인 조별 경연 시작 전 엘레나 킴은 “나도 손, 발이 돼줄 사람이 필요했다”라고 운을 뗐다. 그렇게 등장한 사람은 신미나(신봉선). 신미나는 “이 자리에 초대돼 기분이 좋다. 참가자로는 올 수도 없는 곳이었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신미나는 “‘복면가왕’을 파일럿부터 8년째 하고 있다. 솔직히 귀 하나만큼은 최고급화”라고 남다른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조별 경연에는 총 15명이 올라왔고, 한 소속사당 4명을 선발할 수 있다. 유팔봉은 최소 3명의 탈락자가 발생한다고 조별 경연 룰을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대청봉 조(송혜교, 김고은, 엠마 스톤, 이성경)가 첫 번째 순서로 등장했다. 처음으로 심사위원 앞에 선 송혜교는 “(정체를) 가족들에게도 철저히 비밀로 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대청봉 조는 단체 경연곡으로 2NE1 박봄의 ‘You And I’를 불렀다. 엠마 스톤은 안정적인 보컬을, 송혜교는 소울풀 가득한 목소리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표현했다. 김고은은 청량한 음색을 뽐냈고, 엠마 스톤은 그런 목소리에 화음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이성경은 대청봉의 목소리를 연결하며 하모니를 완성시켰다. 이날 첫 호흡을 맞췄다는 걸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완벽한 합을 맞춘 대청봉 조는 시작부터 끝까지 심사위원들의 소름을 자아냈다. 노래가 끝난 후 유팔봉은 “이걸 리허설 때 처음 맞추고 지금 한 거라고?”라며 믿기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신미나는 “소름 돋는다. 색깔도 다 또렷한데 잘 어울린다”라고 극찬했다. 무대 후 송혜교는 “얼굴은 못 봤지만, 마음이 통했다”라며 즐거워했고, 엠마스톤은 “옆에 계신 분들 중에 초등학교 때 우상으로 생각했던 분과 목소리가 비슷한 분이 계신 것 같다”며 울컥했다. 김고은은 “네 명이서 음원 하나 내면 1위 바로 쓸어버릴 것 같다”라고, 이성경은 “이 곡을 받고 절망했었는데 리허설을 같이 하면서 용기를 많이 얻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 “KTX 강릉선 운행시간 1시간대로 단축시켜 주오.”

    “KTX 강릉선 운행시간 1시간대로 단축시켜 주오.”

    “KTX 강릉선 운행시간을 1시간대로 단축시켜 주오.” 강원 강릉시민단체들이 강릉선 KTX 고속열차 운행 시간을 현재의 절반 수준인 1시간대로 단축해 줄 것을 국토부장관 후보와 도지사 후보들에게 건의하고 나섰다. 강릉시번영회와 강릉상공회의소 등 26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강릉시민사회단체협의회는 최근 원희룡 국토부장관 후보자와 국민의힘 김진태,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강원도지사 후보에게 KTX 강릉선 활성화를 위한 건의문을 발송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들은 건의문을 통해 올해 말이면 개통 5주년을 맞이하는 KTX 강릉선은 한반도 동서축을 2시간대로 연결하는 교통혁명을 가져왔지만 인천국제공항~ 강릉까지 2시간 12분, 서울역~ 강릉까지 1시간 42분이 걸린다는 당초 제시 목표 기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강릉시민사회단체협의회는“수도권 첨단기업 유치, 지역경제활성화,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강릉선 KTX 운행시간을 1시간대로 단축해야 한다”며 “열차 증편을 통한 급행 열차 확대, 청량리~서원주역 곡선 구간 직선화 개량 사업 등을 조속히 추진해 낙후된 영동권 발전의 전기를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 시니어승강기안전단, 서울·경기 지하철역사 승강기 안전점검

    시니어승강기안전단, 서울·경기 지하철역사 승강기 안전점검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의 시니어승강기안전단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11일 승강기안전공단은 만 60세 이상 시니어 52명으로 구성된 시니어승강기안전단이 서울 충무로역·청량리역·합정역·고속터미널역과 경기도 하남시청역·하남검단산역에 배치돼 안전점검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앞서 승강기 구조 및 점검요령에 대한 이론과 현장교육을 받았다. 시니어승강기안전단은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철 역사 승강기 사고 예방과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공단과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서울교통공사가 협업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오는 12월말까지 시범 운영한 뒤 내년부터 점진적으로 확대해간다는 방침이다. 이용표 승강기안전공단 이사장은 “시니어승강기안전단 사업의 성공적 추진으로 지하철역사 승강기 사고 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공단은 다양한 기관과 협업해 지속가능한 노인 일자리 사업을 발굴·추진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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