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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방요구서 주고받기로/한미통상협상 순항

    ◎항공협정 개정 이어 섬유협상 쉽게 타결/미,통계차이 인정… 쿼터 8백27만㎡ 늘려 최근 들어 섬유협상을 비롯한 한미 통상관계가 매우 잘 풀려나가고 있다. 지난 18·19일 이틀 동안 과천 정부청사내 상공부 회의실에서 열린 한미 섬유협상에서 양측은 그 동안 섬유 쿼터 운영상 현안이었던 지난해 대미 섬유직물류 초과선적량에 관한 양국간 통계차이 조정에 합의했다. 미국측은 당초 지난해 우리측이 섬유직물류 1천80만㎡를 초과선적했다고 주장하고 이를 올해 대미 섬유수출 쿼터에서 공제할 방침이었다. 그러나 이번 협상에서 우리측은 미국측이 밝힌 쿼터공제량 가운데 8백27만㎡가 과당계상됐다고 지적하고 관련 선적서류를 증거로 제시,대사확인한 결과 미국측을 납득시키는 데 성공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올해 섬유직물류 8백27만㎡룰 추가로 수출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실제로 초과선적된 2천5백만㎡에 대해서도 미국측은 오는 12월로 끝나는 현행 협정의 연장을 위한 협상과 관련해 일괄타결할 수 있다며 신축성을 나타냈다. 이밖에 현재 미국에 수출하는 면봉에서 면이 차지하는 중량이 14%에 불과한데도 면봉 자체가 쿼터품목으로 분류돼 부당하다는 우리측 이의제기에 미국측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앞으로 한미 섬유협정 연장협상에서 일괄타결할 것을 희망했다. 미국측이 이처럼 이번 한미 섬유협상에서 우리측의 쿼터공제요청량을 전량 수락하는 등 협조적인 자세를 보인 데 대해 상공부는 내심 놀라는 반응이다. 양국간의 쿼터통계산정기준이 한국은 비자발급기준인 반면 미국은 수입통관기준으로 서로 달라 통계차이의 규명이 쉽지 않은데도 미국측이 선뜻 우리측 요청을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최홍건 상공부 통상협력관은 『지난 79년 뉴욕취항권을 얻은 이래 10여 년을 끌어온 한미 항공협정 개정문제가 최근 바람직한 방향으로 개정된 데 이어 이번 한미 섬유협상도 우리측에 유리하게 끝난 것은 요즘의 원만한 한미 통상관계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정부내 통상관계자들은 또 『이달말 노태우 대통령의 방미를 앞두고 그 동안 금융시장 개방문제를 비롯한 한미간 통상현안들이우리 정부의 주도로 상당폭 해결된 데 따른 미국측의 보답성격을 간과할 수 없다』면서 『종래 우리가 주기만 하던 한미 통상관계가 이제는 미국측도 우리에게 뭔가를 주는 상호 대등한 관계로 발전하는 청신호』라며 밝은 표정을 지었다.
  • 정부볍씨 공급 확대/93년엔 1만2천t

    농림수산부는 정부가 공급하는 볍씨에 대한 농민들의 인기가 높아지는데 맞춰 국립종자보급소의 공급능력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 20일 국립종자보급소에 따르면 연간 8천5백t인 현재의 볍씨 정선능력을 작업시간을 늘리는 방법으로 오는 93년까지 1만2천t으로 확충하고,중기 계획으로 충남에 정선시설을 신설하고 제천 및 평양지소의 시설을 확충함으로써 총 1만6천5백t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는 정부보급종에 대한 농민들의 올해 신청량이 9천5백44t으로 공급능력 7천9백91t을 초과한 데다 농촌의 일손부족이 심화돼 앞으로도 수요가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연간 쓰이는 볍씨 가운데 종자보급소가 공급하는 비율은 우리나라의 경우 14%에 지나지 않지만 미국은 85%,일본은 55%에 이른다.
  • “한표의 향방” 뜬눈으로 확인/광역선거 투·개표 순조롭게 진행

    ◎당락 드러나자 환호·탄식 엇갈려/새벽까지 「민의」 주시… 「역전드라마」엔 박수도/역·터미널 북적… 고속도 자가용 행렬 “눈살” 30년 만에 부활된 전국 15개 시·도 의회의원선거는 일부에서 염려했던 것과는 달리 큰 탈없이 무난히 치러졌다. 각급 선거관리위원회는 20일 상오 7시부터 하오 6시까지의 투표가 끝나자 빠른 곳은 하오 7시쯤부터 개표에 들어가 8백66명의 지역일꾼들을 가려내는 작업에 밤새 바쁜 일손을 놀렸다. 눈에 띄는 사고도 없이 순조롭게 진행된 이날 개표작업에서 당선자가 확정될 때마다 민자·신민·민주 등 각 정당과 무소속 등 후보진영은 탄성을 지르거나 풀죽은 모습을 보여 희비가 크게 엇갈렸다. 대다수의 국민들 또한 TV로 생중계된 개표진행방송을 지켜보느라 거의 뜬 눈으로 밤을 지새우다시피 하며 이번 선거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날 각 개표장에서는 개표관리위원과 참관인들이 하오 7시쯤부터 모여 정전 등의 사태에 대비해 양초 등을 준비하고 공정한 개표관리를 다짐한 뒤 개표소별로 개표작업에 들어갔다. 경찰은 이날 전국의 2백98개 개표소 주변에 4만3천여 명의 정·사복 경찰을 배치해 개표방해나 개표장 난입 등 만약의 사태에 대비했으며 한국전력은 투·개표장에서 정전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2중전원을 설치하는 한편 자동전환 비상조명기를 준비했다. 각축전이 치열했던 일부지역에서는 개표진행상황이 역전에 역전을 걷,개표장에 나온 출마자는 물론 참관인과 유권자의 손에 땀을 쥐게 했고 21일 새벽까지도 당락이 불분명한 후보들은 애타는 마음으로 발을 동동 굴렀다. 이에 앞서 유권자들은 투표개시 시간인 상오 7시가 되기 전부터 투표소에 나와 귀중한 한표를 던졌다. 농번기를 맞은 농촌지역에서는 유권자들이 아침 일찍 투표를 마친 뒤 들녘으로 나가 농삿일을 하느라 바쁜 하루를 보냈다. 또 일부 도시지역 유권자들은 단체관광을 떠나기에 앞서 관광버스를 타고 투표소에 나와 투표를 하기도 했다. 서울 중구 필동 동원교회에 차려진 중구 제1선거구 필동 제3투표소에서는 이날 상오 11시쯤 무소속 전상기 후보(49)의 기표란에 인주가묻은 투표용지 13장이 무더기로 발견돼 전 후보측의 항의로 투표가 40여 분 동안 중단되기도 했다. 또 전남 함평군에서는 정신착란증세를 가끔 보여온 김 모씨(43·전남 함평군 대동면 서호리)가 상오 7시55분쯤 투표를 마치고는 갑자기 투표함을 들어 내던지는 촌극이 벌어졌다. 한편 재야단체 등을 중심으로 구성된 「공명선거실천시민운동협의회」는 이날 전국의 회원을 모두 동원,주로 투표율이 낮은 아파트지역을 대상으로 선거참여 및 공명선거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서울 강남고속버스터미널과 서울역·청량리역·상봉동 시외버스터미널에는 투표를 일찍 마치고 나들이에 나서는 시민들로 크게 붐볐다. 도 경부·중부고속도로와 국도 등도 빽빽히 늘어선 자가용 행렬로 속도가 많이 떨어져 정체현상을 빚기도 했다. 이날 「정치1번지」로 불리는 서울 종로구 세종로동 제1투표소에서 가장 먼저 투표한 주부 문응숙씨(47)는 『지난 기초의회선거 때도 제일 먼저 투표했다』면서 『이번 선거에서도 웬지 제일 먼저 투표하고 싶은 마음에서 이른 아침부터 서둘렀다』며 기초선거 때보다 투표율이 높아지길 기대했다.
  • 정 총리 폭행가담/외대생 2명 구속

    정원식 총리서리 폭행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 청량리경찰서는 19일 한국외국어대학생 장우성군(21·정치외교학과 4년)과 김용규군(22·신문방송학과 4년) 등 2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 전 전교조 부위원장/이부영씨 검거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이 발부된 전 「전교조」 수석부위원장 이부영씨(45·전 송곡여고 교사)가 14일 하오 9시40분쯤 서울 홍익대 정문 앞에서 경찰의 불심검문에 붙잡혀 서울 청량리서에 수감됐다. 이씨는 이날 하오 홍익대에서 열린 「전교조 서울지부 결성2주년기념대회」에 참석,집회를 마치고 학교를 빠져나가다 붙잡혔다.
  • 선거운동원 가장 사기/후보가족에 2백여만원 가로채

    지난 11일 하오 3시쯤 구로구 오류1동 박 모씨(30·주부) 집에 60대 중반으로 보이는 남자가 찾아와 이번 광역의회의원선거에 부산 영도구에서 출마한 아버지(55·무소속)의 선거운동원이라고 사칭한 뒤 『교통사고를 내 합의금이 필요하다』며 박씨로부터 현금 2백50만원을 받아내 달아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박씨는 『「박상문」이라고 밝힌 범인이 종친으로서 아버지의 선거운동을 도와주고 있다』면서 『오늘 새벽 서울 청량리역 부근에서 택시와 충돌해 승객에게 전치 7주의 상처를 입혔는데 피해자와의 합의금 4백70만원 중 2백50만원이 부족하니 빌려달라고 해 이웃집 등에서 돈을 급히 구해 건네주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범인이 수표 대신 현금만으로 줄 것을 요구,1만원짜리 지폐로 바꿔 빌려 주었다는 박씨의 말에 따라 범인이 수표추적을 피하려한 것 점을 중시, 전문 네다바이꾼의 범행으로 보고 있다.
  • 김양장례 충돌없이 치러/장 총장 중재로 파고다공원 앞서 노제

    ◎성대서 영결식… 평화행진 뒤 모란공원 안장 김귀정양의 장례가 김양이 숨진 지 19일 만인 12일 모교인 성균관대에서 무사히 치러졌다. 김양의 유해는 이날 하오 1시쯤 학교를 출발,파고다공원 등에서 노제를 치르고 밤늦게 경기도 마석 모란공원묘지에 안장됐다. 이날 장례행사는 큰 탈 없이 치러졌으나 일부 재야인사와 운동권 학생 등은 노제가 끝난 뒤 도심 곳곳에서 산발적인 시위를 벌였다. 「김양대책위원회」는 이날 상오 9시30분쯤 성균관대 학생회관 1층 로비에서 발인식을 가진 데 이어 상오 10시30분쯤 본관 앞 광장에서 옮겨 영결식을 가졌다. 영결식에는 김양의 어머니 김종분씨 등 유족과 계훈제 백기완 지선 스님 등 재야인사 학생·시민 등 5천여 명이 참석했다. 하오 1시쯤 영결식이 끝나자 선도차와 방송차 영정 만장 등은 학교 정문으로,김양의 유해는 11일 교내로 들어갔던 옆문으로 나왔다. 학교를 나온 운구행렬은 1만여 명으로 불어나 혜화동 네거리∼대학로∼종로5가와 4가를 거쳐 파고다공원으로 가려다 경찰이 종로3가 네거리에서막자 30여 분 동안 머물렀다. 이에 운구행렬은 선두에 섰던 장을병 총장이 현장을 지휘하던 김원환 서울시경국장에게 「평화행진」을 약속,파고다공원 앞으로 가 노제를 지냈다. 이들은 이어 하오 9시15분쯤 대한극장 앞에 도착해 약 1시간30분 동안 노제를 지낸 뒤 하오 10시15분쯤 김양 모교인 무학여고에 들러 운동장에서 다시 한 번 노제를 갖고 청량리∼망우리∼경춘가도 등을 거쳐 경기 마석 모란공원에 도착,이날 새벽 김양의 시신을 안장했다. 한편 김양의 노제에 참석했던 「서총련」 서부지구 소속 연세대·서강대생 등 1천여 명은 이날 하오 7시10분쯤 서울 마포구 아현동 아현고가 입구에서 경찰에 돌을 던지는 등 격렬한 시위를 벌인 뒤 신촌로터리까지 진출,돌과 화염병 시위를 계속하다 2시간여 만에 해산했다.
  • 외대생 1명 구속/정 총리 폭행관련

    서울 청량리경찰서는 11일 정원식 국무총리서리 폭행사건과 관련,지난 9일 학교 앞에서 붙잡힌 외국어대생 전동중군(24·일어과3·서울 동대문구 이문2동 264)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했다.
  • 위독 임산부 5시간 방치/산모·태아 모두 숨져

    ◎동산병원,응급조치 뒤 치료 안해 생명이 위독한 산모를 산부인과 과장인 당직의사가 5시간 동안이나 돌보지 않고 방치해 산모와 태아가 모두 숨진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지난 8일 상오 11시쯤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 한림대 의대부속 동산병원에 아이를 분만하기 위해 입원한 산모 박영애씨(34·관악구 신림3동 626의45)가 병원측의 무성의로 제대로 진료를 받지 못해 5시간 만인 하오 5시50분쯤 숨졌다. 가족들에 따르면 박씨의 진통이 심해 병원측에 진료를 요구했으나 레지던트 2명이 태아가 32주밖에 안 돼 분만수술을 할 수 없다며 주사를 놓아주고 더 이상의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가족들은 박씨의 상태가 계속 악화돼 병원측에 산부인과 전문의를 불러줄 것을 요구,뒤늦게 당직의사가 달려와 인공호흡을 실시하는 등 조치를 취했으나 끝내 숨지고 말았다고 말했다. 숨진 박씨는 이에 앞서 이날 상오 9시40분쯤 영등포구 대림동 강남성모병원에 입원했으나 인큐베이터가 없어 동산병원으로 왔으며 첫째 아이도 이 병원에서 분만했었다.
  • 어머니 찾으러 가출했던 아들/이혼한 아버지가 때려 절명

    서울 청량리경찰서는 9일 이혼한 어머니를 찾기 위해 가출을 했다 돌아온 아들을 때려 숨지게 한 정영갑씨(36·무직·서울 동대문구 이문1동 301의2)에 대해 폭행치사 혐의로 구속영자을 신청했다. 정씨는 『아들이 지난 3월 이혼한 아내(35)를 찾으러 간다며 돈을 훔쳐 가출하는 일이 잦아 버릇을 가르치려 했는데 이같은 결과가 빚어졌다』고 진술했다. 정씨는 8일 하오 6시30분쯤 맏아들 광남군(9·청량국교3)이 집을 나갔다가 하룻만에 귀가하자 나무막대기로 어깨와 다리 등을 10여 분 간 마구 때리고 머리를 벽에 부딪치게 해 아들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 정 총리 폭행혐의 1명 검거/현장사진 근거

    ◎당사자는 “가담 않았다” 주장 정원식 총리서리 폭행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 청량리경찰서는 9일 한국외국어대 일본어과 3년 전동중군(24)을 학교 앞 Y카페에서 붙잡아 사건 당시 폭행에 직접 가담했는지의 여부를 집중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이날 당시 현장에서 찍은 사진을 통해 이 학교 총학생회장 정원택군 등 수배된 15명 외에도 전군이 수배학생들과 함께 정 총리를 둘러싸고 구호를 외치는 등 폭행에 가담한 사실을 밝혀내고 수사관 5명을 외대 교문 앞에 잠복시킨 끝에 이날 하오 2시50분쯤 학교를 나와 카페에 들어가는 전군을 연행했다. 전군은 경찰에서 『총학생회장 정군 등과 함께 「귀정이를 살려내라」는 구호를 외치고 정 총리 일행이 교문을 빠져 나올 때 경호원이 교통순경을 부르는 것을 제지한 일은 있으나 계란·밀가루 등을 던지는 등 폭행에 직접 가담하지는 않았다』며 폭행사실을 부인했다.
  • 버스사고 단전/전철 불통소동

    9일 상오 8시40분쯤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휘경교 위에서 서울5사1884 시내버스(운전사 박종순·54)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높이 1.2m의 철제 난간을 들이받아 난간 20m 정도가 다리 밑을 지나던 전철 송전고압선 위로 떨어지는 바람에 국철 청량리역∼성북역 구간이 2시간 동안 불통됐다. 이날 사고는 버스운전사 박씨가 다리 위에서 2차선에서 3차선으로 주행차선을 바꾸려다 미끄러지면서 난간을 들이받아 일어났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홍모씨(30) 등 승객 2명이 경상을 입었으며 지하철용 고압전기공급이 중단돼 회기역 등 청량리역과 성북역 사이의 국철역에서는 차량운행이 안 되면서 승객들이 환불·항의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 “내 아들이 내손에 숨지다니”/박현갑 사회부기자(현장)

    ◎아내 가출이 빚어낸 한 가정의 비극 『엉뚱한 길로 빠지는 것을 막기 위해 몇 대 때렸을 뿐인데…』 9일 상오 11시. 서울 청량리경찰서 형사계. 집나간 어머니에게 전화걸 잔돈을 마련하기 위해 바지주머니를 뒤져 몇백 원을 훔친 맏아들 광남군(9)을 때려 숨지게 한 정영갑씨(36·무직)가 수갑찬 두 손을 내려다 보며 한없이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이틀 전 화장실에 간다며 나간 아들이 10분이 지나도 돌아오지 않아 집주변에서부터 온 동네를 밤이 새도록 샅샅이 찾아헤맸다』는 정씨는 아들이 다음날인 8일 상오 9시30분쯤 구로경찰서 오류1파출소에 보호돼 있다는 소식을 듣고 곧장 달려가 집으로 데려왔다. 정씨는 『왜 집을 자꾸 나가느냐』며 다그쳐도 아들이 대답을 하지 않자 홧김에 회초리로 종아리를 몇 대 때렸다. 광남군이 계속 입을 다무는 데 더욱 화가난 정씨는 이번에는 아들의 두 어깨를 잡고 벽에다 밀치고 주먹으로 머리를 쥐어 박았다. 그러나 광남군은 머리를 벽에 비스듬히 기댄 채 갑자기 힘을 잃고 쓰러졌다. 이때가 8일 하오 8시쯤이다. 정씨는 식은 땀을 흘리며 맥없이 쓰러진 아들의 모습에 놀라 얼른 자리에 눕힌 뒤 허겁지겁 약국에 달려가 응급약을 사왔으나 아들은 이미 숨진 뒤였다. 결국 폭행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이 발부된 정씨는 쇠고랑을 찬 채 구치소로 향하는 길목에서 노환으로 누운 어머니(61)와 막내아들(6)의 걱정이 머리 속에 가득차 올랐다. 지난 81년 이 모씨(36)와 결혼한 뒤 행복한 보금자리를 꾸밀 꿈을 안고 중동으로 해외취업을 떠났던 정씨는 3년 동안 현지서 조리사로 일해 어느 정도 목돈을 마련해 갖고 귀국했었다. 그러나 그가 땀흘려 일하는 동안 그의 아내는 이미 가정을 버리고 집을 나가버렸었다. 귀국해서 집나간 아내를 찾아낸 정씨는 아내를 다시 집으로 데려왔다. 그러나 한 번 마음이 변한 그의 아내는 정씨가 8개월여 동안 외항선 잡역부로 취직해 집을 비운 사이 다시 두 아들을 남겨두고 집을 나가버렸다. 정씨는 가정형편을 펴기 위해 집나간 아내가 걱정되면서도 다시 해외취업을 했고 마침내 그는 우울증에 걸려 4개월 남짓 입원치료도 받아야만 했다. 정씨는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는 도중 막내 아들의 얼굴을 내려다 보며 『정신이 불안해지면서 나도 몰래 엄마를 보고 싶어 집을 나간 아들을 때리다가 이같은 엄청난 결과를 빚었다』며 자신의 잘못으로 죽은 아들의 이름을 목놓아 부르고 있었다.
  • “우산 쓴채 운집” 유권자들 참여열기/광역표밭

    ◎공단지역 후보들,“공해추방” 한목소리/연예인 후보에 “사인받기” 어린이 물결/주지스님 후보,개사유행가 불러 폭소도 서울을 비롯한 전국에서 본격 합동유세가 열린 9일 각 유세장에는 비가 내리는데도 비교적 많은 청중이 모여 후보자들의 연설에 귀를 기울이는 등 뜨겁게 달아오른 선거 중반전의 열기를 반영했다. 이날 많은 비가 내린 경남·전남지역에서는 연설회가 대부분 연기됐으나 그밖의 지역은 예정대로 합동유세가 실시됐고 일부 지역에서는 장대비 속에서도 유권자들이 몰려 후보들의 공방전을 진지하게 하는 등 선거전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날 하오 마포 신석국교에서 열린 마포갑 제3선거구 합동연설회는 인기가수 이선희씨가 민자당 후보로 출마한 탓인지 궂은 날씨에도 불구,어린 학생팬까지 포함된 1천5백여 명의 청중이 모여 고조된 분위기 속에서 진행. 특히 국회의원 유세에서도 보기 힘든 외신기자까지 취재경쟁에 나섰으며 민자·신민 후보간 「노래논쟁」 「나이논쟁」이 벌어져 이채. 5명의 후보중 4번째 연사로 나선 민자당의 이 후보는 신민당의 이남범 후보가 「노래하는 낭만을 즐기기엔 마포는 아직 할일이 많다」는 유인물을 돌린 데 대해 『노래 속에 서민의 슬픔·기쁨이 있으며 노래에서 번 돈을 이웃돕기에 써왔다』고 반박하자 청중들의 박수가 쏟아졌고 이 후보의 한마디 한마디에 일부 여성팬들은 환호와 울음이 범벅. 신민당의 이 후보는 호적등본 등을 제시하며 『민자당 이 후보의 생년월일은 67년 3월10일 생으로 피선거연령인 만 25세가 되지 못한다』고 주장. 이에 대해 민자당 이 후보측은 『원래 생년월일이 64년 11월1일인데 호적이 잘못 등재되어 있어 지난 5월31일자로 법원판결을 받아 정정했다』고 해명. 민주당의 박일석 후보는 깨끗하고 신선한 정치,무소속 오진근 후보는 정치공해·식수공해 등을 내세우며 한 표의 지지를 요청했으며 선거법 위반으로 구속돼 옥중 출마한 무소속의 이장우 후보는 유세에 참가치 못해 부인이 소복을 입고 유세장을 돌며 지지를 호소. 한편 이날 유세장에는 가수 현철,탤런트 나한일씨 등이 나와 민자당 이 후보를 지원했으며 이 후보의 사인을 받으려는 꼬마팬들이 이리저리 몰려다녀 혼잡. ○…이날 하오 1시 서울 종로구 대신중고교 운동장에서 열린 종로1선거구 합동연설회는 8백여 명의 청중이 모인 가운데 여당 후보의 지역개발공약과 야당 후보들의 정치공세가 전개되는 가운데 1시간30여 분 동안 진행. 유세장에는 민자당에서 이 지역 출신인 이종찬 의원과 안찬희 의원,김명윤 고문,신민당의 이우정 수석최고위원,박영록 최고위원,민주당의 이부영 부총재 등 중량급이 참석,자당 후보의 득표활동을 간접지원. 첫 번째 등단한 이성호 후보(민주)는 『이번 선거는 민주 대 독재,구정치 대 신정치의 대결』이라고 규정짓고 3당 합당을 공격한 뒤 『이영호 민자후보는 해바라기성 정치인』이라고 공격. 이어 등단한 박명수 후보(신민)는 『강경대군 사건 같은 일이 민주주의국가에서 어떻게 일어날 수 있느냐』고 공세를 편 뒤 『민자당의 횡포를 막기 위해서는 민자당을 지지해서는 안 된다』면서 『야당만이 없는 자의 편에 서서 일할 수 있다』고 지지를 호소. 세 번째로등단한 이영호 후보(민자)는 『시의회는 정치싸움을 하는 곳이 아니라 살림살이를 다루는 곳이므로 앞의 두 후보와 달리 나는 정치연설을 하지 않겠다』며 야측의 정치공세를 피한 뒤 『대학교수·장관 등의 경력을 바탕으로 지역발전에 봉사하기 위해 출마했다』고 출마의 변을 설명. 이 후보의 연설이 끝나자 청중 3분의2가 유세장을 떠난 가운데 마지막으로 등단한 한상필 후보(무소속)는 현재를 정치불신시대로 규정하고 당본위가 아닌 인물·능력 본위로 뽑아 달라며 지지를 호소. ○…이날 상오 11시 서울 구로구 가리봉2동 영일국교에서 열린 구로5선거구 합동연설회에는 비가 내리는 데도 1천5백여 명의 청중이 참석,우산을 받쳐든 채 후보자들에게 박수를 보내는 등 열띤 분위기. 이날 연설회에서는 구로공단이 위치한 지역특성을 의식한 듯 여야는 물론 무소속까지 모두 다섯 후보가 똑같이 근로자임대주책 건설,공해문제 해결 등을 공약으로 들고 나와 이채. 이날 연설회 도중 무소속 이현희 후보(30)의 선거원 20여 명은 교문 앞에서 노래와 무용을 해보이며 「노동자 후보」를 뽑아 달라고 부탁해 눈길. ○…이번 선거에서 가장 많은 8명의 후보자가 나온 서울 송파구 제2선거구의 합동연설회는 이날 하오 1시부터 잠실4동 잠실국민학교에서 3백여 명의 청중이 모인 가운데 시작. 신도현 후보(33·무소속)는 자신이 해공 신익희 선생의 손자임을 내세워 『할아버지와 아버지 신하균 의원(3·5·6대 의원)의 뒤를 이어 국민에게 봉사하겠다』면서 지지를 호소. 또 이재철 후보(39·무소속)는 『정치를 잘하면 우리 국민의 주소가 「행정도 편하군 이정도면 좋으리」가 되고 정치를 못 하면 「살기도 괴롭군 죽으면 편하리」가 된다』면서 행정경험이 많은 자신을 시의회로 보내야 한다고 주장해 이채. ○…서울 동대문구 청량중학교에서 열린 동대문갑 2선거구 합동연설회에서 김두한 전 의원의 딸인 민주당의 김을동 후보(46)가 『잃어버린 국권을 찾아 만주를 떠돌던 할아버지 김좌진 장군과 한 시대의 영웅으로 불리던 아버지 김두환 의원의 화려했던 영예를 후손들에게 자랑스럽게 물려주기 위해 출마했다』면서 지지를 호소. 유세장에는 강부자씨(49·여),윤승원씨(34) 등 인기탤런트 10여 명이 나와 김 후보의 유세를 간접지원. ○…서울 가락동 가락국교에서 열린 송포7선거구 합동연설회는 주민 3백여 명이 참석,시종일관 후보자들의 연설을 경청하는 열띤 분위기 속에서 진행.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8 대 1)을 보이고 있는 이곳 유세장은 다른 곳과는 달리 후보자들 연설 중간중간 선거운동원 및 지지자들이 박수와 환호를 보내며 분위기를 고조시켜 치열한 유세전임을 다시 한 번 반영. 후보들은 대부분 정치색 짙은 발언보다는 가락시장 개발,교육환경시설 보완,환경오염 방지 등 지역개발성 공약을 중점적으로 제시하며 유권자들의 관심을 유도. 정당공천 후보 3명과 무소속 후보 5명이 나서 흡사 정당 후보 대 무소속 후보간의 경합장 같은 모습을 보인 이날 연설회에서 특히 무소속 후보들은 여야 정당을 맹공하며 「지역의 참일꾼」을 뽑아줄 것을 호소. 정광수 후보(무소속)는 『여야 정당이 그 동안 국민들을 위해 무엇을 했느냐』고 비판하며 『주민을무시하는 정당정치꾼들에게 주민들의 「분노」를 보여주자』고 주장했고 정대근 후보(무소속)는 여야 공천잡음을 집중거론하며 『기존정당의 하수인이 될 정치꾼을 뽑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 각 후보들은 이 지역의 최대 현안이 가락시장 문제라는 점을 십분 인식한 듯 모두 가락시장의 환경오염 문제와 해결책을 제시해 주목. 김경곤 후보(무소속)는 『가락시장을 패밀리아파트 후문 녹지로 이전하겠다』고 말했고 김선호 후보(민주)는 오염방지세를 받아 가락시장의 환경오염을 막겠다고 약속했으며 정치색 짙은 발언을 한 김상두 후보(신민)도 연설 말미에 가락시장 악취제거와 축협 도축장 이전을 공약으로 제시. 이날 유권자들은 후보자 가운데 민자당 후보와 신민당 후보의 연설내용에 큰 관심을 기울이는 모습. 한편 인근 용마사의 주지스님으로 눈길을 끈 무소속의 유용주 후보는 등단하자마자 자신을 「무공해 인간」임을 내세우며 현정치상황을 「개구리 행동 같은 난장판 정치」라고 빗댄 뒤 「썩어빠진 정치 난지도에 버리자」는 내용의 개사유행가를 부르는가 하면 오리발 그림을 펴보여 한때 지리했던 유세장에는 폭소가 터져나오기도. ○…정한주 전 노동부 장관이 민자당 공천을 받아 출마한 안산 제1선거구의 첫 합동연설회가 열린 9일 안산 본오국교에서는 굵은 빗발 속에서도 5백여 명의 청중들이 모여 후보자들의 연설을 경청하며 「입맛에 맞는」 말이 나올 때마다 환호하는 등 열띤 분위기. 첫번째로 등단한 정 후보는 『정관까지 한 경륜을 살려 지역사회에 봉사하겠다』며 『안산을 우리나라 최고의 문화,예술,산업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다짐. 두 번째로 나온 신민당 김대영 후보는 자신의 공약보다는 정 후보와 민자당에 대한 비난으로 연설시간을 거의 때운 뒤 공약은 정 후보와 다름없는 지역개발 등을 제시. 민주당의 청문회 스타 등을 소개하며 참신성을 역설한 안상호 후보에 이어 마지막으로 등단한 민중당 이정형 후보는 『서민을 위한,서민에 의한 정치가 바로 진보정치』라고 전제하고 『개발이익이 소수 특권층에 돌아가는 개발사업을 막겠다』는 등 서민들을 겨냥한 공약을 제시. ○…이날 상오 11시 강릉국교 운동장에서 열린 강릉 1선거구 합동연설회에서 첫번째 등단한 노승현 후보(44·무소속)는 연설을 하기 전 선전을 약속한다며 미리 준비한 2개의 꽃을 두 상대방 후보의 가슴에 달아주어 눈길을 끌기도. 노 후보는 『지자제가 무슨 정치꾼들 노름이냐,주민 위해 헌신짝같이 일해보자고 나선 판에 정당인이면 어떻고 아니면 어떠냐』고 옆자리의 정당후보들을 은근히 겨냥. 또 이훈 후보(46·민주)는 『견제세력 없는 훌륭한 정치 없듯이 지자제도 멋대로 자기 갈 길만을 가는 여당 소속 의원들을 감독 지휘하기 위해 나같은 사람이 꼭 의회에 나가야 한다』며 한 표를 부탁. 마지막으로 나온 김명기 후보(54·민자)는 『현재 영동지방에 강원도청 분점형태로 운영중인 강원도 동해출장소가 이 지방사람들의 여망에 맞지 않게 기구가 작으므로 의회에 나가서 출장소 기구를 대폭 개편,강원도 동도역할을 톡톡히 해내도록 하겠다』면서,『강릉 남대천을 옛모습대로 깨끗한 시냇물이 흐르게 하고 헐어빠진 시청사를 새로지어 영동지방 주민에게 자부심을 심어주겠다』고 장담. ○…장대비에도 불구,10시30분부터 청주시 내덕동 청주농고 운동장에서 열린 청주 제2선거구 합동연설회에서 세 번째로 등단한 전면 후보(민주)가 주머니에서 흰 봉투를 꺼내 청중들에게 들어보이며 『어제 우리 선거운동원이 여당측으로부터 수표봉투를 하나 받았습니다』고 주장. 전 후보로부터 공격의 표적이 된 안상렬 후보(민자)는 전 후보에 앞서 첫번째로 연설을 마쳐 이에 대한 공개적인 반론기회를 얻지 못하자 합동연설이 끝난 뒤 기자들과 유권자들에게 『수표를 건네주는 멍청한 사람이 어디 있겠느냐』며 민주당 전 후보의 주장을 일축. 이에 대해 청중들은 『선관위가 전 후보로부터 문제의 수표를 넘겨받아 추적,금품제공인지 흑색선전인지를 분명히 가려야 할 것』이라고 주장. ○…이날 이리중앙국교 강당에서 열린 이리시 제2선거구 첫 합동연설회에서 첫번째로 등단한 최갑선 후보(민중)는 『수서비리·페놀오염·강군 치사사건으로 현정권의 모순과 비리가 드러났고 지자제 공천과정에서는 보수야당의 부도덕성이 낱낱이 밝혀졌다』고 민자·신민 양당을 싸잡아 공격한 다음 기층민중과 함께 호흡하는 민중당 후보인 자신의 지시를 호소. 이어 등단한 김학준 후보(민자)는 『신민당으로 출마하려 했으나 공천받을 돈이 없어 민자당으로 나섰다』고 신민당의 공천관련 금품수수설을 공박. 마지막으로 연단에 오른 소병기 후보(신민)는 신민계 후보들이 단골메뉴로 올리는 정부여당의 실정을 열거한 뒤 『도의원이 되면 이리시내 도로·주택 등 도시 기반시설과 복지시설을 확충,이리시를 전북에서 가장 앞서가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장담. ○…9일 하오 2시 김해군 진예면 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열린 김해군 제1선거구 합동연설회는 비 때문에 청중수가 기대에 못 미치자 3명의 후보 중 2명의 후보가 퇴장하거나 늦게 도착,민자당 김종한 후보의 개인 연설회장으로 돌변. 3명의 후보는 당초 진예중 운동장에서 개최키로 했던 합동연설회를 상오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 때문에 진예면사무소 2층 회의실로 옮겨 가졌으나 청중수가 2백여 명에 불과하자 한 후보는 연설을 포기하고 퇴장했으며 또 다른 후보는 10분이나 늦게 도착해 민자당의 김 후보만 10여 분간 연설하고 합동연설회를 마치게 된 것.
  • 개문발차 승객 추락사/시내버스 운전사 구속

    서울 청량리경찰서는 8일 신한교통 소속 서울 5사6175호 시내버스 운전사 박종두씨(44)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박씨는 지난달 27일 상오 10시30분쯤 동대문구 휘경동 112 중랑교앞 버스정류장에서 승객 김순애씨(55·여·동대문구 휘경동 293)가 내리는 순간 그대로 출발,떨어지게 해 지난 6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 총리폭행 외대생/4명 자수뜻 비쳐

    서울 청량리경찰서는 8일 정원식 총리서리 폭행범으로 수배된 4명의 학생들이 가족과 선배들을 통해 자수의사를 밝혀옴에 따라 이들에 대한 설득작업을 벌이고 있다.
  • 손버릇 나쁘다고 아들 때려 숨지게

    8일 하오 7시30분쯤 서울 동대문구 이문1동 301의2 다세대주택에 세들어 사는 정영갑씨(36·무직)가 큰아들 광남군(9·청량국교 3년)이 돈을 훔치고 가출을 자주 한다는 이유로 주먹으로 마구 때려 숨지게 했다. 정씨는 사건 직후 주민들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정씨는 경찰에서 『이날 상오 9시30분쯤 오류1동 파출소로부터 「광남이가 여기 있으니 데려가라」는 연락을 받고 집으로 데려온 뒤 아들이 엉뚱한 길로 다시 빠지려 해 이를 막기 위해 주먹과 나무막대기로 아들의 종아리 등을 10분여 동안 때렸다』고 말했다.
  • 외대생 1명 또 사전영장/모두 16명

    서울 청량리경찰서는 8일 정원식 총리서리 폭행사건과 관련,한국외국어대학생 정상룡군(21·일어과 3년)에 대해 법원으로부터 미리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섰다. 이로써 총리폭행사건으로 구속영장이 발부돼 수배된 학생은 16명이다.
  • 1명 추가 자수의사

    한국외국어대학생들의 정원식 국무총리서리 폭행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 청량리경찰서는 8일 자수해 구속된 전갑기군(21·경영학과 3년)을 통해 이 학교 총학생회장 정원택군(23·경제학과 4년) 등 나머지 수배학생 15명의 소재를 찾고 있다. 경찰은 지난 3일과 4일 가족에게 전화를 건 학생 3명에 대해 가족을 통해 자수할 것을 적극 권유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 7일 상오 자수의사를 밝혀온 최윤경양(22·일본어과 4년)은 곧 자수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철도·여객선을 이용/울릉도 패키지관광/15일부터

    오는 15일부터 한장의 여행권으로 철도와 여객선을 이용해 묵호·동해지역과 울릉도를 관광할 수 있게 된다. 철도청은 8일 서울 청량리에서 통일호를 타고 동해로 가 다시 묵호항에서 초고속여객선(대원 카타마란호)을 타고 울릉도로 갔다가 다시 돌아오는 3박4일 코스의 여행상품을 개발,오는 15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용요금은 열차 및 여객선운임과 숙박비·식사비를 포함,장급 여관을 이용하면 13만1천원이며 호텔을 이용하면 14만4천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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