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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극궁사(외언내언)

    중국 조나라때 기창이라는 사람은 술이 가득 담긴 술잔을 팔뚝에 올려놓고 활시위를 당겨도 잔속의 술이 미동도 하지 않는 비전의 궁술을 터득했다.화살 100대를 속사해도 마치 한 대의 화살처럼 과녁으로부터 일직선으로 이어지는 묘기가 그것이다.그러나 그의 스승이 보이지 않는 화살을 메기고 활시위를 만월처럼 당겨 고공의 매를 쏘아 떨어뜨리자 그의 기예는 한낱 어린애에 불과하다는 것을 깨닫는다.이른바 화살없이 표적을 쏘아 떨어뜨리는 ‘불사지사의 경지다. 양궁은 끝없는 정신의 수양이라는 측면에서 도와 정신적인 스포츠에 비유된다.한국양궁의 계속되는 세계제패는 그동안 세계양궁인들의 끊없는 연구과제였고 전문가들은 한국선수들의 체형과 신체리듬,한국적인 감정의 진폭이 침묵과 감각의 경기인 양궁에 두각을 나타낼수 있었다고 분석한다.그동안 한국양궁의 독주를 막기 위해 국제양궁연맹(FIFA)은 수시로 경기방식을 변경하는가하면 신흥강호인 미국 이탈리아 호주등의 전력 급상승으로 한국의 위상이 크게 흔들리는듯 한 것도 사실이다.지난해 애틀란타 올림픽에선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미국세에 밀려 고전하는 양상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이번대회에서 한국은 어느나라도 따라올수 없는 전력과 저력을 유감없이 과시했다.한 국가가 4개의 전종목에서 금메달을 휩쓸면서 세계무대를 평정한 것은 ‘양궁왕국’임을 입증하는 쾌거가 아닐수 없다.79년 첫출전이후 최고성적이라는 위업달성에다 세계선수권대회와 올림픽을 통틀어 처음이라는 점에서도 다른 때와는 다른 뜻깊은 감회를 안겨준다.더구나 반짝했다가 사라지던 종래 한국남자양궁의 풍토를 불식시키는 이례적 성과를 빚어내기도 했다. 등록선수는 일본의 10분의 1에도 못미치는 불과 2천명의 소수정예지만 강인한 정신력집중에 중점을 둔 과학적인 훈련방식의 승리로 점쳐진다.정상에 오르기도 어렵지만 정상을 지키기란 더욱 어렵다. 이번 쾌거는 정치 경제적으로 해결해야할 난제들이 많은 가운데 들려온 낭보라서 한층 청량감이 더하다.강건한 기상 흔들리지 말고 ‘불사지사’에 이른다는 각오로 양궁왕국을 지켜주길 바란다.
  • ‘나사’빠진 철도행정/함혜리 사회부 기자(오늘의 눈)

    철도는 자동차나 비행기 등에 비해 안전성에서 가장 경쟁력이 있는 교통수단으로 꼽혀왔다. 그러나 최근들어 잇따라 일어난 지하철 및 철도사고는 ‘철도는 안전하다’는 등식이 더이상 성립되지 않음을 여실히 보여준다. 대한항공기 추락사고로 가뜩이나 놀란 시민들의 가슴은 이어지는 크고 작은 사고소식에 ‘이러다 언젠가 대형참사가 일어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으로 더욱 오그라든다. 24일 하오 9시30분쯤 청량리역 부근에서는 객차 정리작업(입환작업)을 하던 디젤기관차와 승객 1천여명을 태우고 의정부로 향하던 전동차가 측면충돌하는 사고가 일어났다.두 차량이 모두 시속 10㎞ 미만으로 달렸기에 망정이지 하마터면 무고한 시민들의 목숨을 여럿 앗아갈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했다. 이어 앞서 지난 7일 새벽 서울 지하철 2호선 성수역 구내에서는 기관사가 신호를 잘못보고 반대방향 선로로 잘못 진입하면서 추돌·탈선 사고가 발생했다.다행히 사고차량이 첫 출발 차량이어서 승객들이 타고 있지 않아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어 10일에는 청량리발수원행 지하철 1호선 전동차의 4번째 객차바닥에서 불이나 승객 3백여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12일에는 국철 1호선 구로∼개봉 구간 하행선에서 전동차가 전기공급 장치 고장으로 멈춰서는 바람에 1시간20분동안 열차운행이 중단됐다. 그런가하면 지난 18일 밤에는 서울 가리봉역을 지나던 장항발 서울행 무궁화호 열차에서 제동장치의 부품이 퉁겨져 나와 전철 1호선을 기다리던 시민 2명이 크게 다쳤다. 위험할 것 같으면 타지 않으면 된다는 통설도 이제는 깨어질 판이다. 이같은 사고는 모두 안전점검 미비와 정비불량 및 기강해이 등에 의해 일어난 것이라는 점에서 철도청과 지하철공사 관계자들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 인재는 사람만이 예방할 수 있다.철저한 안전교육과 장비개선 및 안전점검,사고방지를 위한 운행감시체제 확보가 뒤따르지 않는한 기차와 지하철은 대형사고의 불씨를 안고 달리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 한밤 기관차가 전동차 추돌/청량리­회기역/인명피해는 없어

    ◎승객 대피소동… 지하철 3시간 불통 24일 하오 9시30분쯤 서울 청량리역과 회기역 사이에서 10량짜리 K244호 전동차를 1량짜리 입환기관차(기관사 박성용·41)가 들이받는 사고가 일어나 성북∼청량리 구간의 지하철 운행이 3시간여동안 중단됐다. 이 사고로 지하철에 타고 있던 승객 3천여명이 크게 놀라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으며 회기역 일대에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로 큰 혼잡을 빚었다. 이날 사고는 지상 청량리역에서 회기역방향으로 가던 입환기관차가가 지하청량리역에서 같은 방면으로 가던 전동차의 중간부분 객차를 들이받아 객차 바퀴가 들리면서 일어났으나 다행히 객차가 탈선하지는 않았다. 철도청은 사고가 나자 기중기 1대와 1백여명의 인원을 투입해 긴급복구작업을 벌여 2시간여만에 정상 운행시켰다.
  • 늦여름 밤에 펼치는 ‘한여름 밤의 꿈’

    ◎서울시립뮤지컬 세종문화회관 뒤뜰서/야회공연은 국내 처음… 29일부터 열흘간 무더위가 가시지 않은 한여름 밤 도심 한복판의 야외무대에서 시원한 뮤지컬 한편이 입장료없이 열린 무대로 펼쳐진다. 서울시립뮤지컬단은 오는 29일부터 열흘동안 서울 세종문화회관 뒤뜰 분수대광장에서 셰익스피어 원작의 뮤지컬 ‘한여름 밤의 꿈’을 공연한다. 셰익스피어의 첫 희극인 ‘한여름밤의 꿈’은 그간 국내외에서 수도 없이 뮤지컬로 공연됐지만 국내에서 야외뮤지컬로 무대에 오르기는 이번이 처음.큐피드 화살에 맞은 세쌍의 연인들과 숲속 요정들이 아테네 궁전을 배경으로 나흘동안 야외에서 펼치는 한여름밤 꿈과 사랑의 이야기가 기둥 줄거리인 로맨틱 코미디 뮤지컬이다. 뮤지컬단은 이번 공연에서 분수대 위에 투명 아크릴판으로 무대를 설치,투명바닥면과 분수의 물줄기가 분수대 아래 및 양면에 설치된 조명과 어울려 환상적 시각효과를 이뤄내도록 했다.또 야외공간에서 느껴지는 시원함과 청량감을 키우기 위해 9인조 악단으로 하여금 발라드풍의 삽입곡 25곡을 라이브로 연주한다.이종훈 연출,최종혁 작곡. 서울시립뮤지컬단은 이번 공연을 계기로 앞으로 올림픽공원,용산가족공원,한강시민공원,고궁 등 열린 공간을 찾아 ‘한여름밤의 꿈’ 공연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399­1669.
  • 포항 부추/영일만 바람에 ‘매운맛’ 익는다

    ◎깔끔하고 향긋한 맛 “전국 최고”/“무공해식품” 각광… 국내생산의 80% 차지 동해의 시원한 바다 바람에 향긋하면서도 매운 냄새를 날리며 ‘포항 부추’가 쑥쑥 자라고 있다. 부추는 시금치와 함께 이곳의 특산물.전국의 채소시장에서 항상 최상급 대접을 받고 있다.이같은 대접은 맛과 향이 타 지역 그것에 비교가 되지 않을 만큼 뛰어나기 때문. 다른 지방에서 생산되는 부추는 흙냄새 등 잡냄새가 많은데 비해 포항산은 오히려 향긋하고 매운 냄새와 깔끔하고 독특한 맛이 특징이다. 이 지역 부추는 주로 파도가 일고 바람이 센 바닷가의 모래밭에서 자란다.포항시 남구 도구리와 청림동,북구 흥해읍 등 부추 농가가 밀집한 곳은 어김없이 영일만과 인접이다. 해변가는 해풍이 불어 부추의 주생육기인 겨울에도 밤 기온이 영하로 거의 떨어지지 않고 습기도 적어 질좋은 부추 생산을 돕는다. 포항 부추의 역사는 지난 5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중국으로부터 부추 종자를 들여온 한 농부가 포항시 송도동에 첫 재배를 시작했다. 그후 이 곳에서 자란부추의 당도와 향이 독특하고 맛 또한 좋다는 소문이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면서 포항 부추는 전국적인 특산품이 됐다. 현재 포항지역에서 부추를 재배하고 있는 농가는 284가구.재배면적은 223㏊에 이른다. 총생산량은 1년에 약 6천450여t으로 전국 생산량의 80%에 육박한다.생산량의 80%는 전해 10월부터 다음해 3월까지 본격 출하되는데 이 때는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시장 등 대형 시장의 부추 값을 좌지우지 한다. 부추 재배는 비닐하우스 등 시설재배와 노지재배로 구분된다.요즘 출하되는 것은 노지에서 재배된 것.주 출하철인 10월부터 다음해 3월까지는 시설재배로 생산된 것들이다. 이같이 출하와 재배방식이 확연히 구분되는 것은 부추가 파와 달리 잎이 가늘고 바람에 약해 겨울과 봄에는 온실에서만 재배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한번 뿌린 씨는 5년동안 생육을 거듭하면서 수확을 거둘수 있다. 대게 40∼50㎝ 길이로 자라면 수확하며 한차례 수확이 끝나고 25일 정도 지나면 재수확이 가능하다.연간 수확횟수는 5차례 정도. 특히 최근에는 재배 농가들이 연중 적정 가격을 받고 판로를 확보하기 위해 농약을 전혀 사용치 않는 유기농법 생산을 늘리고 있어 무공해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가격은 300g 기준으로 1단에 1천원 정도. ◎특징과 영양분/해양성 기후서 재배… 특유의 향 풍부/단백질·비타민 많이 함유… 강장식품 ▲특성=포항 부추는 해안변 염기포화도가 높은 바다 모래밭에서 재배하고 깨끗한 심층 지하수를 사용하기 때문에 독특한 향과 풍부한 영양분을 함유하고 있다.해양성 기후의 특성에 따라 겨울에는 따뜻하고 여름에는 서늘해 수확량이 많다.여름철 고온 피해도 적어 뿌리부분에 많은 양양분이 축적돼 있다.특히 풍부한 재배 경험으로 재배기술이 우수해 품질 또한 최상급이다. ▲영양분=부추는 수분이 약 90% 단백질 21∼43% 지방 0.1∼0.4% 탄수화물 2.8∼3.9% 섬유질 0.9∼1.2% 무기질 0.6∼1.6%로 구성돼 있다.또 비타민 A,B,C를 비롯해 칼슘,인 등도 함유하고 있어 파 등 다른 야채에 비해 단백질과 영양소의 함유량이 훨씬 높다.잎의 당질은 포도당과 과당으로 구성돼 있으며 신선,청량감 있는 부추의 독특한 맛은 알리신 성분에서 나온다.비타민 B의 흡수를 돕고 체내에 오래 머물도록 하는 작용 때문에 강장채소로 널리 알려져 있다.위장을 튼튼하게 하는 작용도 있다.예로부터 이질이나 구토에 사용되어 왔으며 고혈압이나 당뇨 빈혈 변비 산후통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구토가 날때 즙을 낸뒤 생강즙을 조금 타서 마시면 곧 멎는다.부추 냄새는 소화를 돕고 육·어류의 냄새도 없앤다. ◎맛있게 먹는 법/김치·깍두기·오이 소박이엔 생채로/전·잡채·떡도 일품… 된장찌개 맛 돋궈 향미가 뛰어난 부추는 일반적으로 배추김치와 깍두기,오이소박이 등을 담글 때 생채로 들어간다.또 밀가루와 버무려 부추전을 부치고 부추만을 살짝 익혀 먹기도 한다.튀김이나 볶음,부추잡채,부추죽,부추떡도 일품이다.잔새우 돼지고기 닭고기 개고기 흰살생선 두부 표고 등과도 잘 어울린다.특히 질좋은 식이성 섬유질이 풍부한데다 독특한 냄새까지 지녀 된장찌게에 넣어 먹기도 한다.〈이동구 기자〉
  • 청량리·구리시장 농산물거래 제한/불공정거래 근절위해

    ◎새달부터 1년간/무·배추 등 20개 품목 대상 농림부는 8일 청량리시장과 구리시장에서의 무 등 일부 농산물의 도매거래를 다음 달부터 1년간 제한하기로 했다. 청량리시장은 무 총각무 배추 양배추 고추 마늘 대파 상추 시금치 오이 등 10개 품목,구리시장은 사과 배 무 배추 총각무 수박 참외 오이 마늘 대파 등 10개 품목의 비상장 도매거래가 각각 제한된다.그러나 상인들의 영업권 보호를 위해 거래제한 대상지역을 청량리시장은 도매시장법인 지정이 곧 취소되는 동부청과(주) 일대로,구리시장은 구리시 수택2동에 국한했다. 농림부는 최근 문을 연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의 활성화와 청량리권 일대 유사 도매시장의 불공정·비상장 거래를 근절하기 위해 한시적으로 거래를 제한키로 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다음달부터 이들 시장에서는 공영도매시장과 공판장을 거친 농산물의 거래만 가능하다.비상장 농산물의 도매거래로 적발될 경우 최고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처분을 받게 된다.
  • 양주군 덕정에 신도시 조성/26만평 규모로… 올 9월께 착공

    ◎모두 9천532가구 내년말 분양 대한주택공사가 경기도 양주군 덕정리 일대에 26만평 규모의 신도시를 건설한다. 주공은 이 택지개발 사업지구에 모두 9천532가구의 아파트를 건설,내년말까지 전용 18평(분양 25평형) 이하 3천672가구,전용 18평 이상 25.7평(분양 32평형) 미만 2천90가구,전용 25.7평 이상 1천70가구를 각각 분양할 계획이다.98년 이후 분양 예정인 2천700가구에 대한 평형별 공급계획은 현재 수립중이다. 주공은 이를 위해 덕정 1지구 19만평에 대한 용지보상을 끝냈고 지구내 지장물 가옥 등을 철거하는 대지 조성공사에 착수,오는 9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 지난달 24일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된 덕정 2지구에 대해서는 내년 상반기부터 용지보상을 시작하며 내년 하반기에는 대지조성 사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서울 청량리에서 양주를 거쳐 동두천까지 이어지는 전철이 2001년까지 개통을 목표로 설계중이어서 덕정지구는 서울 강북 도심까지의 출퇴근이 가능한 곳이다.특히 주공은 이 지구를 쾌적한 주거전원단지로 만들 계획으로 용적률을 대폭 낮추었다. 단지 안에는 상업용지 7천평,근린생활용지 1천300평이 조성되고 초등학교 2개,중학교 1개,고등학교 1개 등 각종 공공시설도 들어선다.(02)561­1453.
  • 시원한 선율 속으로…/테마별 음악회 풍성

    ◎예술의 전당­14∼17일 클래식 음악축제/국립 국악원­청소년 위한 특별국악공연/세종문화회관­21∼23일 ’97 팝스 콘서트 사방을 에워싼 콘크리트 빌딩이 내뿜는 열기로 더욱 숨이 막히는 도심.눈길을 조금만 돌려보면 이런 도심속에서도 아늑하고 시원한 시간을 보낼수 있는 자리가 있다.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여러 예술단체들이 준비한 음악회는 도심속의 피서감으로 제격.대중적 레퍼토리와 편안한 해설을 곁들여 관객을 기다리는 무대들이 서울시내 곳곳에서 펼쳐진다. 공공기관들이 청소년들을 겨냥,테마별로 꾸민 기획공연이 특히 풍성한 올 여름에는 청량한 선율과 운치있는 분위기에 묻혀 더위에 지친 심신을 새롭게 추스려보는 것도 좋겠다. 예술의전당은 14∼17일 콘서트홀에서 각 장르별로 클래식음악을 익히기에 적합한 무대가 될 ‘청소년을 위한 여름방학 음악축제’를 꾸민다.14일 교향악의 밤,15일 앙상블의 밤,16일 협주곡의 밤,17일 타악기의 밤 등으로 구성돼 클래식의 여러 갈래를 연달아서 비교 감상할 수 있다. 국립국악원이 8일부터 13일까지 국악원 예악당에 마련하는 특별 국악공연도 청소년들을 위한 소리와 몸짓의 무대.폭이 넓은 국악의 각 분야를 골고루 배합,한 자리에서 여러 국악형태를 두루 맛볼수 있다.사물놀이인 ‘북소리 모듬’을 필두로 전통무용과 대금독주,민속음악,궁중음악,국악가요 등 소리와 춤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서울 정동극장에서는 청소년들을 오페라의 세계로 안내하는 ‘탁계석과 함께 하는 재미있는 오페라 산책’ 공연을 16일부터 26일까지 갖는다.모차르트의 걸작 ‘피가로의 결혼’을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춘 무대로 음악평론가 탁계석씨와 현직 음악교사가 해설을 곁들인다. 문예진흥원은 좀더 색다르게 18∼23일 서울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청소년과 부모들이 함께 하는 자리를 마련한다.‘엄마,아빠와 함께 떠나는 즐거운 소리여행’ 공연.이 프로그램은 록음악과 재즈에서부터 클래식,우리 국악과 소리,사물 등 청소년 취향과 성인 취향의 음악을 적절하게 섞어 부모와 자녀가 동질의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18일 록과 랩,19일 우리 국악,20일 우리 소리,21일 재즈,22일 사물,23일 클래식 공연.매일 해당장르별로 전문가의 해설과 공연단의 실연으로 이어지며 관객이 직접 동참하는 시간도 마련돼 있다. 21∼23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97 팝스 콘서트’도 청량음악회로 기대해 봄직하다.서울시립교향악단이 팝스 콘서트의 단골지휘자 조이스 존스 패밀튼의 지휘로 갖는 연주회.21일 ‘화려한 영화음악과 국악’의 밤,22일에는 가수 윤복희 등이 출연하는 ‘뮤지컬 그리고 팝’의 밤을 가지며 23일에는 유진 박의 즉흥연주를 맛볼수 있는 ‘베스트 팝’의 밤이 펼쳐진다. 이밖에 27·28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국제음악제 초청 실내악의 밤’과 29·30일 같은 장소에서 갖는 유라시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초청공연도 추천할 만하다.
  • “박찬호 10승” 폭염도 날렸다

    ◎미 메이저리그서 연승행진… 전국민 환호/역·터미널·피서지 등서 더위 잊고 열띤 응원/청소년에 ‘찬호 신드롬’… T셔츠·모자 등 불티/국위선양 큰몫… 고향집엔격려전화 잇따라 태평양을 건너온 ‘코리아 특급’의 승전보가 한여름 무더위를 송두리째 날려 버리고 있다. 미국 프로야구 LA다저스에서 뛰고 있는 박찬호 선수(24)의 무적 연승행진으로 비롯된 ‘박찬호 열풍’은 어린이와 청소년에서부터 40∼50대 중년층과 가정주부,할아버지,할머니에 이르기까지 폭발적으로 번지고 있다. 특히 젊은이들 사이에는 ‘찬호불패’라는 신조어가 생겨났고 박선수의 투구폼을 흉내낸 춤까지 등장했다.또 박찬호의 경기가 있는 날이면 직장인들의 출근길 발걸음은 설레임속에 더욱 바빠질 정도다.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는 ‘박찬호 상품’이 대인기다.그의 등번호인 61번과 영문표기인 ‘PARK’가 적힌 모자와 T셔츠는 없어서 못팔 정도로 큰 호황을 누리고 있다. 박찬호의 전속 모델계약사인 N스포츠용품사 의류영업팀 남기흥 과장(38)은 “박찬호 투수에 대비해 T셔츠와 모자를 각각 1만6천장과 8천개씩 만들었지만 주문이 밀려 소매점에 제때 공급을 못할 정도”라고 말했다. 서울 동대문운동장 주변의 스포츠용품점 직원 김미란씨(28·여)는 “박찬호가 5승에서 맴돌때만해도 박찬호 관련상품이 하루에 5점 정도만이 판매됐지만 내리 승리를 따내고 있는 후반기 들어서는 3∼4배에 이르는 15∼20점이 팔려나가고 있다”고 즐거워했다. 최근들어 공항과 시내 백화점 등에서는 응원용·장식용 태극기가 외국인들에게 날개돋친듯 팔려나가고 있다.‘민간 외교관’ 구실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셈이다. 박찬호가 10승을 따낸 1일 롯데백화점 김포공항점에서는 태극기 50개가 모두 동이 났다.직원 김귀순씨(23·여)는 “박찬호가 올들어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내외국인 상대로 한 태극기 판매량이 지난해에 비해 2배 이상으로 늘었다”고 말했다. 박찬호가 시카고 커브스팀을 상대로 대망의 10승째를 따내자 TV를 통해 이를 지켜본 대부분의 시민들은 올여름 더위를 식혀준 최고의 청량제라며 환호했다. 박찬호가 2회말부터‘퍼펙트게임’에 가까운 완봉 행진을 계속하는 동안 TV에서 한시도 눈을 떼지 못해 직장업무가 마비될 정도였다. 휴식시간과 점심시간의 화제도 단연 ‘박찬호’였다.언론사에는 박찬호의 현재 성적과 순위를 묻는 전화가 빗발쳤다. 김포공항 대합실의 TV앞은 박찬호의 경기를 지켜보기 위해 탑승시간보다 2∼3시간씩 서둘러 나온 여행객들로 발디딜 틈이 없었다.전국의 기차역과 버스터미널의 대합실은 물론,해수욕장과 각종 유원지에서도 피서객들의 눈과 귀가 시합에 집중됐다. 한편 충남 공주시 산성동 박찬호의 고향 집은 잇따라 걸려오는 축하전화를 받느라 눈코 뜰새 없이 바빴다.아버지 박재근씨(54)는 경기가 끝난뒤 “승수와 관계없이 찬호가 경기를 잘 치뤄 기쁘고 한없이 대견스럽다”고 말했다.
  • 3후보 모두 평균시청률 밑돌아/토론 시청률 분석

    ◎여성·20∼30대 외면… 중장년층 많이 봐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실시된 여·야 3당 대선후보 초청 합동 TV토론회가 평소 같은 시간대의 평균 시청률에도 못미치는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청률조사전문기관인 미디어서비스코리아(MSK)에 따르면 이회창 신한국당 후보를 초청한 28일 TV토론회의 방송3사 합계 시청률은 34.2%로 7월중 월요일 같은 시간대(하오 10시∼11시40분)의 3개 채널의 합계시청률 46.5%보다 12.3%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또 같은 시간 TV를 켜놓은 가구중 TV토론회를 시청한 가구수를 뜻하는 점유율도 54%로 7월중 월요일 같은 시간대 평균점유율 68%에 비해서도 떨어졌다. 김종필 자민련 후보를 초청한 29일에는 합계 시청률이 28.2%로 7월중 화요일 같은 시간대의 43.6%보다 15.4%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점유율도 48%로 7월중 화요일 같은 시간대 평균점유율 66%에 비해서도 크게 떨어지는 것이다. 김대중 국민회의 후보가 출연한 30일의 합계 시청률은 34.9%를 기록,앞의 두 후보에 비해서는 시청률이 조금 높았으나 역시 평일 같은 시간대의 50.6% 보다는 15.7%가 낮았다.점유율은 57%로 역시 수요일 같은 시간대 평균점유율 76%에 비해 19%가 떨어졌다. 이번 시청률 분석결과 60대층과 40대 중장년층이 TV토론회를 주로 시청한 것으로 나타났으며,20∼30대와 50대에서는 평일에 비해 시청률이 크게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특히 여성시청자들의 시청량이 남성에 비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TV토론회가 여성들에게는 상당히 외면당한 것으로 분석됐다.
  • 히트상품 퍼레이드­제4차 14선:Ⅱ

    ◎삼신 다이아몬드­삼신 다이아몬드/미스코리아 왕관 제작… 고품질 인정 올해 미스코리아 진에게 수여된 다이아몬드 왕관과 8명의 본상 수상자에게 주어진 다이아몬드 목걸이가 모두 삼신다이아몬드의 제품이다.이 정도면 품질은 어느 정도 보장된 셈이다. 지난 89년 설립된 삼신다이아몬드는 우리나라 보석업계,특히 다이아몬드의 품질과 가격,감정법 등을 한단계 향상시킨 것으로 평가된다. 혼수시장에서 다이아몬드는 빼놓을수 없는 주요 품목.국내에서는 생산이 전혀 되지 않기 때문에 전량 수입에 의존할 수 밖에 없다.‘가짜’가 판치는 실정에서 제품의 품질을 정확하게 감정,제값을 주고 살 수 있는 유통구조를 구축하는 것이 현안이다. 삼신 다이아몬드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다이아몬드 품질등급을 국제기준에 따라 세분화해 가격을 책정 판매하는 방법을 도입했다.또 판매회사로는 처음으로 세계 유명 다이아몬드 감정기관에서 사용하는 샤린컴퓨터 감정시스템과 컬러등급 측정기를 도입,인간의 눈으로만 의존해오던 감정방법을 획기적으로 바꿔 다이아몬드 감정시비를 해소했다.그 결과 96년도 소비자 만족도 1위를 차지했다. 최근 삼신 보석연구소를 개설,국내에서는 구하기 힘든 각종 최첨단 장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다이아몬드의 연마기법과 감정 수준을 높이는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다양한 품질과 가격대의 제품을 골고루 갖춰놓고 있어 소비자 사정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전자랜드21­전자랜드21/가격파괴 바람타고 매출 50% 급증 경기불황으로 가격파괴 경쟁이 심화되면서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전자랜드는 동일한 제품을 가장 싼값에 판다는 입장에서 소비자들의 신뢰를 확고하게 구축한 것이 전년 대비 150% 매출액을 올리는 등 마케팅에 대성공을 거둔 요인으로 꼽고 있다. 전자랜드21은 국내 어떤 유통업체보다 지속적인 가격조사와 소비자들의 제품 선호도를 조사하고 있다.대량주문을 통해 50만∼60만원인 25인치 TV를 39만원대에 팔기도 했다.또 핸드폰을 1백만원에 팔고 무선호출기를 무료로 증정하는 등 가전 컴퓨터 통신제품의 가력파괴에 앞장서고 있다. 이와 함께 차별적인 서비스도 인기를 끄는 요인이 됐다.폐가전제품 무료서비스와 전국 방방곡곡의 지역망을 통해 배달 서비스를 펴고 있는 것이다. 보상교환판매도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하자가 발생한 제품에 대해 100% 보상하는 것은 물론 종소기업제품도 100% 환불보증판매해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더 나은 서비스를 위해 점포당 600∼1천평의 대형직영점을 상반기에만 8곳을 늘리는 등 불황기에 지점을 더 많이 내는 공격적인 전략을 펴고 있다. ◎LG전자­아트비젼 라이브/고화질 TV… 리모콘 회전기능 갖춰 지난 3월에 나온 신제품이다.LG전자는 소비자가 TV를 선택하는 가장 큰 기준은 최상의 화질과 생활의 편리성에 있다는 점에 착안해 이 점에 주력했다. 아트비젼 라이브가 인기를 모으는 비결은 살아있는 듯한 깨끗한 화질이 첫째로 꼽힌다.주위의 조명뿐 아니라 조명의 변화에 따라 함께 변하는 시청자의 색 순응 특성까지 고려했다.TV 스스로 화면의 명암 선명도 색상 색농도 등 화질을 결정하는 각종 요소를 조절해 사물을 본래 상태의 살아있는 자연색을 재현할 수 있도록 했다. 고객의 욕구에서 아이디어를 찾아 새로운 기능을 제품에 적용한 점도 돋보인다.국내에서는 처음으로 TV 본체에 회전기능을 추가해 리모콘만 누르면 좌우 어느 방향으로나 회전시켜 편리하게 볼 수 있도록 했다.화면을 카메라처럼 상하좌우로 늘렸다 줄였다해서 볼 수 있는 줌 기능,놓친 장면을 다시보고 싶을 때 편리한 다시보기 기능 등이 이러한 것들이다. 디자인도 좋다.자연소재를 사용해 친근감을 주고 고급스런 느낌도 주도록 했다.전체적인 색깔이 밝아 실내 분위기와 조화를 이룬다.이런 제품의 특성에다 최상의 화질을 부각시키는 광고전략도 맞아 떨어진게 히트의 비결이다.신뢰할 수 있는 제품력을 무기로 소비자의 욕구를 꿰뚫은 광고와 판촉전략이 성공해 올 상반기중 40% 안팎의 점유율을 차지해 1위를 달리고 있다는게 LG전자의 얘기다. ◎해태음료­갈아만든 배/첫 퓨레식 배음료… 월 140억원 매출 95년 ‘갈아만든 홍사과’를 출시하면서 갈아만든 타이프의 과즙음료를 성공시킨 해태음료가 배 고유의 천연의맛을 살려 내놓은 국내 최초의 퓨레 함유 배음료.가공중 손실된 배맛을 다년간에 걸친 연구로 천연에 가장 가까운 맛을 창출했다. 과실퓨레를 이용한 음료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 배경으로는 최근들어 자연적인 것과 색다른 느낌을 선호하는 소비층이 많아지면서 음료를 마실때 청량감과 과일을 갈아먹는 천연의 느낌을 동시에 만족시킬수 있다는 점을 꼽을수 있다. 해태음료는 배음료의 원조임과 동시에 세계에서 맛으로 유명한 국산 배 100%를 원료로 사용한다는 점을 집중적으로 마케팅전략에 활용하고 있다. 올해 판매목표는 1천억원으로 과즙음료중에서 오렌지품목과 함께 가장 성장성이 높은 음료로 꼽히고 있다.해태음료는 갈아만든 배에 대한 소비자의 호응이 높아지자 올 4월 1.5ℓ페트 제품을 추가로 출시하는 등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출시 이후 월평균 1백10억∼1백40억원의 매출을 올리면서 단연 인기를 끌고 있다. ◎대웅전기­모닝컴/가마솥 밥맛 재현… 편의성 크게 향상 한국형과 서구형의 장점을 살린 전기압력 보온밥솥이다.고유의 장작불무쇠 가마솥의 밥맛에 현대 문명의 인공지능 마이콤을 장착해 편리성과 다용도성 안정성 등을 복합적으로 실용화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가스 압력솥과 일반 전기밥솥 및 전자레인지의 기구적 장점을 통합했다.주식인 현미와 잡곡 등을 별도로 물에 불리지 않고 씻는 즉시 취사가 가능하고 서구인들이 많이 먹는 고기찜 등도 아주 부드럽게 할 수 있는 한국형이면서 서구형인 만능 요리기다. 80년대 후반부터 90년대 초 일본제 전기밥솥 수입붐이 일어 국내 밥솥업계가 큰 타격을 받은데다 외국의 밥솥이 국내 시장을 장악해 주방기구 제조업체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신 제품개발에 나서게 됐다.외제 전기밥솥에 맞서 한국적 밥맛에 승부를 건 셈이다.중소기업으로는 많은 금액인 10억원 이상을 개발비로 투자했다. 현재의 기능에 한 단계 더 추가해 보온할 때 섭씨 75도의 미지근한 상태에서 재가열 기능버튼을 한번 더 눌러줘 짧은 시간안에 온도를 급상승시켜 원하는 시간에 새로 지은 밥과 같이 따뜻하게 먹는 신모델(501H)을 개발중이다.지난 해의 매출액은 2백50억원이었으며 올해의 매출액은 3백억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태광산업­쾨헬370/20대겨냥 유럽풍… 입체음향 뛰어나 47년 역사의 오디오 전문메이커인 태광산업이 출시한 고출력 다기능의 돌비 프로로직 미니 콤포넌트.유럽풍 디자인으로 20대 젊은 층을 겨냥하고 있다. 정격 출력 80W로 미니콤포넌트로서는 우수한 수준의 출력을 갖추고 있으며 5채널 돌비 프로로직 사운드를 채용,현장감있는 입체 음향을 즐길수 있다. 기능도 다양하다.편리함을 극대화시킨 3CD 체인저는 물론 CD 자동편집 기능,선곡 기능,곡소개 기능,오디로 스스로 자기 소개와 자기 진단이 가능한 퍼지 PC기능을 갖추고 있다.또 저음 고음 조절 기능,마이크 믹싱 및 에코 기능,AV시대에 발맞추어 LD및 VTR과도 연결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는 등 다양한 첨단 기능이 있다. 디자인에서는 전면에 골드 칼라의 알루미늄 패널을 채용,우아한 제품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으며 브라운 빛의 우드 스피커가 제품을 품격있게 해준다.또한 데크 도어를 파워 로딩 방식으로 처리,고급스러운 운치를 더해주고 있다. 최근의 고기능화 소형화되는 미니콤포넌트의 시장 추세에 맞추어 출시된 쾨헬 370은 콤포넌트 시장에 파란을 몰고올 것으로 보인다.가격은 95만7천원. ◎대원보일러­대원 태양열 온수기/온수 최고80도… 10인가족 사용 가능 가정용 보일러 전문업체인 (주)대원보일러에서 약 2년간의 연구개발 및 철저한 성능검사를 거쳐 내놓은 제품이다.470ℓ와 340ℓ 등 두 종류가 나와 있다. 이 제품은 특수강화유리로 된 집열판이 태양열을 받아 가열되면서 온수저장탱크로 유입돼 저장탱크 내부의 물을 간접가열하여 온수를 만드는 시스템으로 계절에 따라 섭씨 40∼80도의 온수를 제공한다.5∼10인 가족이 목욕 취사 세탁 등에 충분히 사용할 수 있으며 기존의 전기·기름·가스보일러와는 달리 무공해 태양열을 연료로 사용하기 때문에 30% 이상의 연료비 절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햇빛을 받을수 있는 곳이면 지붕·정원 등 어느 곳에나 설치가 가능하다.설치 또한 간편하며 동절기나 장마철등 흐린 날이 장기간 계속될 경우 제품 자체에서 태양열대신 심야전기가 자동으로 가동된다.일정 온도의 온수가 대량공급돼 온수사용시 수온의 차이로 인한 불편함이 없도록 한 것이 장점이다.저장조 탱크내부에 마그네슘봉을 장착,항상 깨끗한 온수사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제품가격은 설치공사비를 포함해 3백40만원에서 3백80만원정도.
  • 서울시 복합여가 단지 4곳 건립/시민복지 5년계획

    ◎450개사업 3조6천억들여 추진/치매요양시설·청소년회관 확충 공연장 도서관 실내체육관 등을 갖춘 21세기형 복합여가단지가 2001년까지 서울시내 4개 권역별로 1개소씩 건립된다.79개인 종합사회복지관은 106개로,치매요양시설은 2개에서 8개,노인종합복지관은 15개에서 25개,청소년회관은 14개에서 28개,장애인복지시설은 59개에서 79개로 대폭 확충된다. 서울시는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시민복지 5개년 계획’을 마련,연차적으로 시행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450여개 단위 사업으로 된 시민복지 5개년 계획에는 모두 3조6천6백36억원이 투입된다. 계획안에 따르면 노인복지향상을 위해 가정도우미를 700명에서 3천명으로 늘리며,치매에 대한 예방 상담 진단 치료를 효과적으로 할 수있도록 99년까지 치매종합센터를 설치하고 요양시설을 2개에서 8곳 1천600병상으로 확대한다.98년까지 노인들에게 직업훈련을 실시,직업을 안선해 주는 노인능력개발센터를 전문 민간기관에 위탁 운영한다. 청소년 범죄예방 및 복지를 위해신촌 청량리 영등포 천호동 등 유해업소가 밀집된 4곳에 99년까지 민간단체가 운영하는 ‘청소년보호사무소’를 설치하고,시립병원 1곳에는 청소년 약물치료센터를 운영한다. 학교주변 유흥업소 주인과 교사 및 학부모 등이 참여하는 ‘청소년 지킴이’ 활동을 강화하고 장기적으로는 외국 청소년과의 정보 문화교류를 위한 ‘국제청소년교류센터’와 구청별 청소년회관을 건립한다.
  • 일 음란비디오 밀반입/일인 등 2명 구속영장

    김포세관은 16일 일본으로 부터 음란 비디오테이프를 대량으로 밀반입한 최순식씨(51·여·서울 동대문구 전농2동)와 일본인 요시다 가즈오씨(51) 등 2명에 대해 관세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최씨 등은 14일 일본 신주쿠시에서 한글로 자막을 처리한 음란 비디오테이프 195개를 7만엔(한화 55만원 상당)에 구입,테이프 케이스를 벗긴 뒤 필름만 바퀴벌레약 상자에 넣어 들여온 혐의를 받고 있다. 세관은 최씨가 94년 서울 청량리일대 사창가에서 청소년 등을 상대로 돈을 받고 음란 비디오테이프를 상영하다 구속된 적이 있는 점으로 미뤄 이번에 적발된 비디오테이프들을 같은 수법으로 유통하려 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국내 연계세력에 대해서도 수사중이다.
  • 임시열차 1,225개 운영/객차 2,096량 증편운행

    ◎피서객 수송대책 철도청은 오는 17일부터 한달간을 여름철 피서객 대수송기간으로 정하고 이 기간중 1천225개 임시열차를 운영하는 한편 2천72개 열차에 2천96량의 객차를 증편운행한다고 8일 밝혔다. 철도청은 또 청량리에서 철암을 왕복하는 무궁화호 2개 열차와 주말에만 연장운행하던 대전∼제천간 무궁화호 2개 열차를 이 기간중 매일 강릉까지 연장운행하기로 했다.
  • 히트상품 퍼레이드­제1차 14선:Ⅰ

    ◎나이스 냉콜정수기­5단게 정수… 중금속 제거·자외선 살균/스타일리스 칼라800H­화질·속도·편의성 뛰어난 컬러 프린터/사각사각 토마토­부드러운 속살 어필… 월300만캔 판매/참나무 맑은소주­전통 증류법 사용… 고급소주시장 석권/그린홈 크린아파트­무공해·에너지 절약형 차세대 아파트/닥터모­비듬·두피건조 입체처방 탈모 방지제/해조미인­미역·다시마 등 해조류 이용 클린음료 ▷청호 나이스:나이스 냉콜정수기 CH­600◁ 역삼투압 방식의 정수시스템에 자연하중 압력 방식의 정수 장치로 24시간 주기적으로 정수된 물을 순환시켜 항상 깨끗하고 신선한 물을 공급해준다. 5단계에 걸친 정수 시스템으로 중금속과 발암물질을 걸러 주고 고성능 자외선 살균기를 장착,각종 세균과 박테리아도 제거해준다. 침전필터,염소나 유기화학물을 제거하는 선카본필터,초정밀 반투막을 통한 강제식 2중화 분리작업을 하는 역삼투압 멤브레인,가스 성분과 냄새를 제거하는 포스트 카본필터,미생물을 고성능 자외선으로 살균 처리하는 자외선 필터로 이어지는 5단계 정수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냉수용량을 늘려 많은 양의 냉수를 공급할 수 있을뿐 아니라 원하는 온도의 물을 공급해준다.표시부에는 정수기에서 이루어지는 동작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으며 정수 상태와 냉수의 온도도 표시된다. 반도체를 이용한 냉각시스템 미국특허,냉각방식 미국특허 등 다수의 국제 특허를 획득해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지난 1월 출시된 이 제품은 매월 30% 이상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5월말까지 1만2천대가 팔렸다.청호나이스측은 52%의 시장점유율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삼보컴퓨터:스타일러스 칼라800H◁ 삼보컴퓨터의 고해상도 컬러프린터로 화질과 속도,사용자 편의성의 3대 요소에서 뛰어난 성능을 갖추고 있다. 800H에서 새롭게 추가된 기능인 포토 퀄리티 출력 기능은 말 그대로 사진과 같은 출력을 얻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별도의 광택지를 써야 한다. 광택지의 효과 때문에 언뜻 보아서는 사진이나 표면을 코팅한 인쇄물처럼 보이는 깨끗한 출력물을 얻을수 있다. 속도도 빠르다.흑백의경우 분당 최고 8장을 뽑을수 있다. 설치과정도 대폭 간소화됐다. 프린터를 연결하고 컴퓨터를 켜 함께 제공되는 드라이버 CD를 집어 넣는다. 윈도우 95의 자동실행 기능으로 OK 버튼만 몇번 눌러주면 설치가 끝난다. 잉크 관련 기능도 편리하다.노즐에 이물질이 끼어 출력이 깨끗하지 않을때 보통 잉크를 꺼내서 노즐 부분을 닦게 된다.이런 작업은 번거로울뿐 아니라 노즐을 손상시킬 위험도 있었지만 ‘스타일러스 800H’는 헤드 청소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노즐을 청소해준다. ▷롯데칠성:사각사각 토마토◁ 사각사각 사과,배,복숭아,딸기 등에 이어 출시된 제품으로 국내산 토마토를 사각형태로 잘라넣어 생토마토의 ‘찰지게 씹히는’ 느낌을 살린 제품이다. 97년 3월 출시돼 발매 3개월만에 월 3백만캔이라는 획기적인 판매량을 기록해 95년 식혜,96년 대추·배 음료에 이어 차기주자로 부상했다.사각사각 토마토는 생 토마토의 부드러운 속살이 신세대에 강하게 어필함으로써 성공할 수 있었다.제품개발에서 ‘찰지게 씹히는 맛’을 어떻게 살려내느냐가 가장 어려운 작업이었다는게 회사측 설명.국내외에서 생산되는 거의 모든 토마토를 대상으로 실험을 거듭한 끝에 국산 찰토마토를 사각형태로 잘라넣음으로써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는 것. 토마토는 유기산이 적어 자극이 적은데다 영양가가 많고 소화도 잘 돼 젊은이들이 찾는 카페에서 인기가 높다. 롯데칠성은 “사각사각 토마토가 음료시장의 차세대 주자로 지각변동을 일으키며 히트상품의 반열에 들어선 것은 사각사각의 독창적 브랜드 전략과 철저한 품질전략이 주효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진로:참나무통 맑은 소주◁ 고급소주 시장에 돌풍을 일으킨 ‘참나무통 맑은 소주’가 발매 1년을 맞았다. 참나무통 맑은 소주는 100% 순쌀을 원료로 전통적 방식의 증류기법을 사용,1년간 숙성시킨 원액을 블렌딩함으로써 깊고 부드러운 맛을 선보이자 마자 선풍적 인기를 모았다.발매 50일만에 1천만병 매출,발매 3개월만에 프리미엄 소주시장 1위,대한민국 광고대상,서울신문·한국능률협회 히트상품 등 24관왕 수상 등등….모두 소비자들이 만들어준 기록이다. 진로는 “참나무통 맑은 소주는 벌꿀 타이프의 프리미엄 소주와 달리 기존 소주의 전통적인 맛을 그대로 간직하게 하고 숙성의 맛과 깨끗한 뒤끝을 내어 소주에 있어 가장 문제시되던 숙취문제를 해결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밝혔다. 참나무통 맑은 소주가 히트한 데는 세분화돼가는 소비자들의 욕구변화를 찾아내고 이에 맞춰 제품개발을 한 것이 주효했다.기존 소주와 차별화된 숙성의 맛,독특한 브랜드 이름,300㎖ 신용량 채택 등도 히트비결이었다.참나무통 맑은 소주가 단시일에 결실을 보자 경쟁업체들이 앞다투어 프리미엄 소주시장에 경쟁적으로 진출,신제품이 계속 나오고 있어 프리미엄 소주시장의 경쟁은 더욱 가열될 전망이다. ▷대우건설:그린홈 크린 아파트◁ (주)대우가 업계 최초로 아파트에 환경개념을 도입한 작품이다.오염된 환경으로부터 보호받는 무공해 청정 아파트,환경을 보존하는 환경보호 및 오염방지형 아파트,에너지 및 자원절약형의 인공지능 첨단 아파트를 동시에 만족시킨 차세대형 고품질 주택. 이 때문에 신도시 건설 이후 시장환경이 악화됐음에도 재개발 아파트를 중심으로 수주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수도물을 그대로 마실수 있는 맑은 물 공급장치를 설치했다.담배연기와 음식냄새 등을 깨끗한 실외공기와 자동교환할 수 있도록 화장실 주방 거실에 환기시스템도 마련했다.소음방지를 위해 소음이 전달되는 입상배관에 흡입재를 충전했다. 단지 내에는 주민들의 휴식공간인 ‘대우동산’을 조성,야외 모임이나 가족의 휴식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쓸모없이 버려졌던 아파트의 지하실을 놀이방이나 독서실 또는 체력단련실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꾸민다. 모니터로 동별 출입구를 자동으로 감시하는 무인전자 경비시스템을 설치,경비인력을 줄여 관리비를 대폭 절감할 수 있도록 했다. ▷태평양제약:닥터 모◁ 탈모의 원인인 모근의 대사 불량,혈행불량,비듬,두피건조,두피 거칠음 등을 입체적으로 처방한 탈모 방지제.이 상품을 개발한 태평양기술연구원의 육모 개발팀은 지난 83년에 정식 발족해 지금까지 독자적인 연구와 실험으로 국내 어느 연구기관보다도 탈모·육모에 관한 노하우를 다양하게 갖도 있다. 개발팀은 유전적 탈모환자의 경우 모발 단백질의 16%를 차지하는 모발의 주요 성분인 시스틴 함량이 줄어들고 심한 경우에는 절반으로 감소한다는 사실에 착안,가용성으로 변형해 주성분으로 사용하고 있다. 모발 생성을 촉진하는 효과로 개발돼 특허를 받은 산수유 추출물이 함유돼 있어 두피건조를 방지하고 약효를 오랫동안 지속시켜 탈모를 막는다.피부자극이 거의 없으며 두피에 부드럽게 작용한다.은은한 향과 청량감으로 사용시 상쾌하다. 태평양제약은 탈모 환자들을 대상으로 탈모증 및 제품소개 책자를 보내는 등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피부과 의사 중심의 마케팅 전략도 펴고 있으며 아주대병원의 임상실험을 통해 얻어진 67%의 탈모방지 효과를 추계 피부과학회에 보고하기도 했다. ▷동원산업:해조미인◁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다양한 기능성 음료들이 각광을 받고 있다.이중 하나가 동원산업에서 지난 해 5월부터 시판중인 ‘해조미인’.미역과 다시마 등 해조류를 이용해 개발한 체내 클린 음료로 동원산업 기술연구소가 지난 93년부터 한국식품개발연구원과 부산경성대 등과 공동 추출에 성공한 알긴산을 제품화한 것이다.주원료인 알긴산은 체내에 축적된 중금속과 콜레스테롤을 몸밖으로 배출시키는 작용을 한다.또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피부노화의 원인이 되는 과산화지질 등 인체에 유해한 물질 제거와 비만방지 변비제거 혈액순환 등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알긴산은 미역과 다시마 등이 속해 있는 갈조류의 세포막을 구성하는 주요 성분으로 고분자 다당류이다. 인기 탤런트 채시라를 기용,20∼30대 여성을 겨냥한 광고전략도 큰 효과를 거뒀다.특히 ‘몸속 샤워음료’라는 카피로 공해에 찌든 도시인의 몸속 구석구석을 깨끗하게 함으로써 삶에 활력을 더해주는 음료라는 신개념이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해조미인은 발매 50여일만에 약 3백만병이 판매되는 기록과 함께 지난해에는 65억원의 판매목표를 달성했다.올해에도 벌써 2백만병이 판매됐고 매출 목표 1백20억원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 바캉스철/민박 가능하고 한적한 해수욕장을 알아보면

    ◎가자! 가족과 함께 바다로/동해 옥계­바닷물과 민물 교차하고 송림 울창한 청정해역/울진 라곡­절경의 바위섬·끝없는 은빛모래 ‘제2의 해금강’/통영 비진도­남북의 두섬 모래띠로 이어논 천혜의 해수욕장 수협중앙회는 최근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섬따라 파도따라’라는 어촌 민박안내 책자를 발간했다. 수협에 따르면 전국에 민박이 가능한 어가는 173개 해수욕장에 4천331가구로 모두 1만7천93개의 방을 보유,7만3천여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다.수협은 오는 8월말까지 「어촌민박 특별안내기간’으로 정해 지도부(240­2251,2261,2266,2269)에서 안내문의도 해준다.PC이용자는 인터넷상의 수협 홈페이지 http://www.suhyup.co.kr로 들어가 어촌 안내코너로 접속하면 책자의 내용을 열람할 수 있다.천리안 가입자는 “”GO BEACH”로,하이텔은 “”GO ASEAN”의 메뉴를 선택하면 된다. 수협은 민박은 소중한 인간과의 만남으로 물질적으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금물이라며 민박이용자에게 예의와 품위를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아울러 전화예약이 편리하지만 예약을 변경하거나 취소할 때에는 미리 알려줄 것을 당부했다. 민박이 가능한 해수욕장 가운데 일반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한적하고 조용한 곳을 소개한다. ▷백령도 사곳◁ 57㎞에 이르는 해안선을 따라 백사장이 군데군데 널려 있다.특히 이곳에는 세계에서 두개뿐인 천연 비행장이 있다.기암괴석이 수백미터에 달하는 두문진과 심청이의 연꽃설화를 간직한 연봉바위,인당수의 푸른 물결 등 자연의 위대함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인천 연안부두∼백령도를 오가는 여객선은 3시간50분 걸리며 하루 3차례 왕복 운항한다.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032)836­6000(옹진수협 백령지소) ▷동해 옥계◁ 바다물과 민물이 교차하며 송림이 울창하고 백사장이 넓다.동해안에서는 드물게 가족이 함께 조개를 주울수 있다.서울∼동해 고속버스는 4시간10분,청량리∼동해 새마을은 5시간16분이 걸리며 동해에서 시내버스가 연결된다.(0394)32­2019(동해시수협 지도과) ▷당진 난지도◁ 2㎞가 넘는 백사장과 따뜻한 수온,푸르고 맑은 바닷물이 자랑.주위에 낚시터도 많고 우럭·놀래미도 심심치 않게 올라오며 5t이상 낚싯배도 빌릴수 있다.이름 그대로 각종 난을 비롯한 약초가 자라고 있어 색다른 분위기를 느끼게 한다.1천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청소년수련마을이 준공돼 30명이상 단체로 이용할 수 있다.서울 남부터미널∼당진,당진∼삼길포 직행버스가 있으며 삼길포∼난지도 여객선이 있다.4시간 걸리는 인천연안부두∼난지도 여객선이 하루 1회 왕복운항한다.(0457)52­2193(난지도 어촌계),50­3428∼9(청소년 수련마을). ▷서천 춘장대◁ 비교적 경사가 완만하고 수심이 앝은데다 바닷물이 맑고 모래사장이 곱다.동백나무 숲에 묻힌 절벽위의 동백정이 절경이다.썰물때는 걸어 갈수 있는 쌍도 등 크고 작은 섬들이 있다.울창한 아카시아 숲에서 야영도 가능하다.서울∼서천 열차가 3시간30분,서울∼춘장대 고속버스는 4시간 걸린다.서천∼춘장대 일반버스는 30분이 소요된다.(0459)951­1612(서면법인 어촌계). ▷완도군 예송리◁ 6천700여종의 상록수림(천연기념물 40호)과 해안을 끼고 1㎞가량백사장이 펼쳐져 있으며 물이 맑다.밤이면 철썩이는 파도소리가 인상적이다.인근에 고산 윤선도의 유적지가 있어 보길도의 멋을 더해준다.직행버스는 서울남부터미널∼완도가 6시간30분,광주∼완도는 2시간.완도∼보길도 여객선은 1시간.(0633)53­6378(예송어촌계). ▷완도군 가사리◁ 백사장 주변의 자연경관이 아름답다.동백나무 숲이 우거져 있어 편안하게 쉴수 있으며 산에서 내려오는 계곡물은 얼음물보다 차 냉수욕도 일품이다.아직 알려지지 않아 아늑하고 조용하다.광주∼마량 직행버스는 2시간,마량∼약산원동 여객선이 40분 걸리며 여객선은 승용차 도선이 가능하다.(0633)53­8316∼7(약산수협 총무·지도과) ▷고흥군 성천◁ 고흥읍에서 25㎞ 떨어진 외나로도섬에 있는 이 해수욕장은 600m에 이르는 백사장과 1∼2m의 얕은 수심으로 가족단위 휴양지로 안성마춤이다.경사도 완만하고 노송숲이 우거져 있다.최근 나로도까지 다리가 연결돼 자동차 이용이 가능하다.광주∼나로도 직행버스는 3시간,순천∼나로도 직행버스는 1시간40분 걸린다.(0666)33­8101(나로도수협 지도과),33­7229(덕흥어촌계). ▷울진 라곡◁ 해금강을 방불케 하는 아름다운 바위섬과 백사장 가운데로 맑은 물이 흘러내려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낸다.주변에 덕구온천,성류굴,불영계곡 등 관광지를 끼고 있다.직행버스는 서울 동서울터미널∼죽변이 8시간,강릉∼죽변이 2시간20분 걸리며 죽변에서 시내버스가 연결된다.(0565)82­0575(라곡 어촌계) ▷기장군 임랑◁ 1.5㎞의 백사장에 수심도 1.5m밖에 안돼 가족단위 휴양지로 손꼽힌다.해수욕장과 연결된 임랑강에서 민물낚시와 바다낚시를 함께 할수 있으며 보트도 30여척이 있어 푸른 바다를 달릴수 있다.부산∼임랑간은 버스로 1시간.(051)727­4580(임랑어촌계). ▷통영 비진도◁ 바닷속이 들여다 보일 정도로 맑은 바닷물이 남북의 두섬을 기다란 모래띠로 이어 놓은 천혜의 해수욕장이다.1만m가 넘는 해안선이 흡사 「8’자를 길게 늘여 놓은 것 같다.특히 모래의 질이 좋고 해수욕장 뒤쪽에 울창한 수목이 뜨거운 태양을 막아 줘 피서에 적격이다.백사장 전역에서 야영도 할수 있고 민박을하면서 순수한 어촌 생활을 맛볼수 있다.마산∼통영 및 부산∼통영 직행버스가 각각 1시간40분 2시간 걸린다.통영∼비진도 여객선은 1시간.(0557)646­1222(통영수협 지도과)
  • 시청역 화재소동/퇴근길 시민 큰불편

    3일 하오 4시쯤 서울지하철 1호선 시청역 지하 변전실에서 불이 나 연기와 유독가스가 역 구내로 유입되는 바람에 승객 2천여명이 대피하고 전동차 26편이 50여분동안 정차하지 않아 퇴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불은 지하철 1호선 청량리∼시청역 사이 9개 역에 냉방용 전기를 공급하는 변압기에 과부하가 걸려 일어났다. 지하철공사는 연기와 유독가스가 역 구내와 승강장으로 들어오자 전동차를 기다리던 승객들을 지상으로 대피시키고 하오4시53분부터는 전동차를 시청역에 세우지 않고 통과시켰다.불은 하오5시15분쯤 꺼졌다.
  • ‘홍루몽’ 저자 조설근의 남경(중국문학의 고향을 찾아:12)

    ◎당·명대의 도읍지… 양자강이 허리를 감싸고…/시내복판에 청량산과 석두성 우뚝 서있고/대관원의 풍운화월 사라지고 홍루산장의 상혼만… 남경은 글자 그대로 남쪽 서울이다.동오·동진·남조·남당·명대의 서울은 그만 두고라도 지금 ‘중화인민공화국’의 전신 ‘중화민국’의 서울이었다. 거기다 산수가 뛰어났다.양자강이 허리를 안고 종산이 머리를 치켜세운다.호소와 구릉들이 마치 용이 서리고 호랑이가 웅크리고 앉은 모습이라서 용반호거의 고도라 불린다. 역대 고도의 역사에 산령지기의 지리가 만나면 시가 쏟아지는 법이다. 지금은 시내 복판에 청량산 석두성이 깡마른 벼랑으로 남아 있지만 당나라때만도 그 아래로 양자강이 파도를 몰고와 두들겼기로 당나라 시인 유우석(772∼842)은 ‘석두성’에서 ‘산은 옛땅을 에워싸고 둘레를 치고,썰물은 빈 성을 치다가 쓸쓸히 돌아간다(산위고국개조재,조타공성적황회)’했고,또 지금도 남경시 남문밖 진회강가에 있는 ‘오의항’에서 ‘주작교 다리가에 잡초만 무성하고 오의항 어구로 석양이 비꼈다(주작교변야초화,오의항구석양사)’란 명구를 남겼다.시선 이백(701∼762)은 지금도 남경시 남교에 있는 백로주를 그의 ‘남경 봉황대에 올라(등금릉봉황태)’에서 ‘세 산봉우리는 절반쯤 푸른 하늘밖에 잠겼고 백로주는 양자강 두 물줄기에 가로 누웠다(삼산반락청천외,이수중분백로주)’는 명구를,역시 당나라의 낭만시인 두목(두목·803∼852)은 당시 남경의 세정 산수와 남조 사찰을 스케치한 명시를 이렇게 남겼다. ‘천리에 꾀꼴 꾀꼴할 때,붉은 꽃에 푸른 잎/물 말 두메마다 펄럭이는 주막집/남조때 480절간들/자욱한 안개 빗속에 저토록 많은 누대들’ (천리앵제록영홍,수촌산곽주기풍.남조사백팔십사,다소루태연우중.) ‘강남춘’ 금릉을 노래한 시는 수천편에 이른다.남경의 일산일수,일초일목이 모두 역사여서 더욱 그렇다.그럼에도 금릉(남경의 옛 이름)의 흙이 빚은 문인은 많지않다.그러나 ‘홍루몽’의 저자 조설근(1715?­1764?)단 한사람이면 족히 일당백이요 일당천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읽히고 있는 120회본 그 전체가 조설근의 저작이 아니라는 이설에 관계없이 ‘홍루몽’의 탁월성은 요지부동이다.그것은 겉으로 가보옥·임대옥·설보차 등 세사람 사이의 비극적 삼각연애로 줄거리를 삼았지만 그 속에는 가씨네 영국공과 영국공,두 세가를 무대로 그 흥망성쇠를 그림으로써 봉건사회의 몰락이라는 역사적인 운명과 ‘색즉공’이라는 철학적인 교훈을 남겼다. 중국소설의 첫손에 꼽히는 ‘홍루몽’은 비록 조설근의 만년,가난과 신병에 겹친 채 북경 근교에서 탈고했지만,그의 무대와 체험은 남경을 중심한 호주·양주·소주 등의 강남에서 시작된 것이다.그는 귀족세가의 후예로 태어나서 이 세상의 부귀영화를 누렸다.그의 증조로부터 아버지에 이르기까지 3대에 걸쳐 강령(지금의 남경)의 직조서를 세습받은 망족이었다.그때 강희황제가 다섯차례나 강남지역을 순시하는 소위 ‘남순’때마다 거의 그 집을 행궁으로 삼았다는 데서도 짐작이 갔다. ○남경 옛이름은 금릉 조설근은 1715(?)년 강령직조서의 안채에서 태어났다.직조서는 청나라 강령부 상원현 이제항에 소재했다.지금은 남경시 태평북로에 위치한 대행궁 초등학교자리.그 이름으로 보아도 옛날 행궁자리,공교롭게도 ‘중화민국총통부’자리에서 멀지않은 곳이다. 직조서의 안채를 ‘서원’으로 불렀다.그것은 또 하나의 별장식 주택인 ‘조원’과의 차별을 위한 칭호였다.조원은 소창산에 지어진 원림속의 주택이었다.그 범위가 넓어서 오늘의 오룡담 공원과 오대산 체육관 및 남경인민병원 일대를 통칭했다. ○호주·장주서도 활동 그는 열네살때,그의 아버지가 정쟁에 휘말려 면직되고 재산이 몰수당하면서 빈털터리로 북경에 이사하기까지 이 두군데서 살았다.그냥 골목을 굴러다니는 촌동으로 자란 것이 아니라 일찍이 ‘4서5경’에 ‘시’와 ‘서’를 배우면서 100명이 넘는 대가족의 훈훈한 보살핌속에서 귀한 도련님으로 화려하게 자랐다. ‘조원’은 그 뒤로 역시 강령 직조서의 서장이었던 수혁덕이란 사람에게 넘어가 ‘수원’으로 버티다가 20여년뒤 다시 당시 강령지사였던 원매(1716∼1798)에게 팔려 그 이름을 다시 ‘수원’으로 고치기에 이르렀다.비록 주인은 자주 바뀌었지만 탁월한소설가의 꿈을 길러주었던 원림이 천재적인 시인에게 팔린 것은 절묘한 인연이 아닐 수 없다. ○성령시인 원매 지사로 재기발랄한 시 4천500편을 쓰고,시의 ‘성령’을 주창하여 ‘성령시인’으로 불리던 원매는 건융10년(1745)에 강령지사로 부임했는데 때마침 황폐일로에 있던 ‘수원’을 건륭14년(1749)에 월봉 3백량으로 사들여 이를 개수했다.그의 ‘수원기’대로 ‘그 높은 곳엔 누각을,그 낮은 땅엔 시내 정자를,그 좁은 골짜기엔 다리를,그 여울에는 배를 띄운다’고 자연의 형세를 따라 짓고 놀았노라는 뜻에서 ‘수원’이라 이름하였다. 원매는 물론 그의 ‘수원시화’에서 자기가 조경한 ‘수원’의 전신은 바로 ‘홍루몽’속의 대관원이라 밝힌바 있다. 필자가 오늘 남경에 당도한 것은 조설근의 동년시절 그 발자취와 원매의 강령지사시절 그 로맨틱한 자취를 찾으러 온 것이다.보다 정확한 현장을 답사하기 위해 강소성홍루몽학회 회장인 요북화님의 안내를 받았는데 강령직조서 옛터에는 대행궁초등학교,그 운동장 남쪽 구석에는 가산의 뼈다귀가아직도 불거져 나온다고.다시 ‘조원’과 ‘수원’이 자리했던 오룡담공원 일대는 지금 ‘조설근기념관’을 마무리하느라 개관 준비에 한창이고.그 건너편 오대산체육관자리에는 일찍이 원매의 무덤이 있었다는 증언을 수집했지만 아! 여기 300년전 ‘대관원’의 풍운화월은 사라진 채 20세기 관광객을 호객하는 ‘홍루산장’의 상혼만 득실거리고 있었다.
  • 사업자단체 규제도 폐지/수수료·가격설정 등 위탁업무 대상/공정위

    정부는 규제개혁의 일환으로 사업자단체가 자율감시의 명목으로 회원 가입을 강요하거나 법령에 따라 수수료 등 서비스 요금을 결정토록 한 각종 규정들을 폐지키로 했다. 23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정부는 건축사협회와 의사협회,골재협회 등 73개 사업자단체를 대상으로 이같은 불공정 행위와 관련된 법령 조항을 없애는 방안을 마련,오는 27일 제4차 경제규제개혁위원회에 올릴 방침이다.공정위 고위관계자는 『사업자단체가 친목단체라는 본연적 기능과는 달리 경쟁을 해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관계부처와 협의,불공정 행위와 관련 조항들을 폐지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부 위탁업무중 폐지될 조항은 ▲자율감시 명목에 따른 고발 기능(의사·치과의사·한의사협회 등과 청량거래질서협회 등 50개) ▲수수료 및 가격결정 기능(건축사협회 한국자동차정비사업조합연합회 대한변호사회 등 8개) ▲신고·등록 및 인가기능(한국무역협회 전기공사협회 등 5개) ▲사업물량 제한행위(골재협회 등 4개) 등이다.
  • 열차·승용차 충돌/3명 사망·1명 중상/중앙선 1시간 불통

    21일 하오 8시20분쯤 경기도 양평군 지제면 무왕리 중앙선 철도 무왕건널목에서 경기 4어2510호 르망승용차가 안동발 청량리행 제306호 무궁화 열차(기관사 장만식)와 충돌,한광범군(18)과 20대 남자 2명 등 승용차에 타고 있던 3명이 숨지고 남자 1명이 중상을 입었다. 이 사고로 중앙선 상·하행선 열차 운행이 1시간여동안 중단됐다. 철도청은 사고가 나자 긴급 복구반을 투입,사고 열차를 이날 하오 9시40분쯤 이웃 구둔역으로 견인하고 열차 운행을 재개했다. 경찰은 사상자들을 용문 용천병원과 연세의원에 후송하는 한편 승용차가 서둘러 건널목을 통과하려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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