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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매립지 침출수 방류 않고 자체 처리”

    경인아라뱃길과 인천 앞바다의 수질오염, 청라국제도시 등의 악취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인천 서구 수도권매립지 침출수(쓰레기 썩은 물)를 배출하지 않는 방안이 추진된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침출수를 자체 처리하는 ‘무방류 시스템’ 도입을 모색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현재는 1·2매립장에서 나오는 하루 4200t가량의 침출수를 정화시켜 방류하고 있다. 지역 환경단체와 인천시 등은 최근 경인아라뱃길 수질 문제가 논란을 불러일으키자 침출수를 주원인으로 보고 공사 측에 대책을 요구해 왔다. 아라뱃길에 방류되는 침출수는 생화학적 산소요구량(BOD) 7㎎/ℓ, 총질소(T-N) 115㎎/ℓ로 모두 법적 기준치 이내라고 공사 측은 설명했다. 그러나 환경단체 등은 침출수는 워낙 오염 농도가 심하기 때문에 정부가 이를 감안, 법적 기준치를 느슨하게 적용하고 있다며 수질오염과 악취 문제 등을 원천적으로 해소하려면 침출수 방류 자체를 중단시켜야 한다고 주장한다. 공사는 침출수를 자체 건조시켜 증발시키는 방법과 염분을 뺀 뒤 매립지 도로의 먼지 제거나 수목 관리용으로 사용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침출수 염분 농도를 제거하면 재활용이 가능해진다.”며 “이 같은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데 마무리되면 침출수를 흘려보내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공사 측이 침출수 배관을 인근 안암도 유수지 쪽으로 옮기는 방안도 고려했지만 어민들의 반발이 예상돼 포기한 것으로 안다.”며 “이른 시일 내에 무방류 시스템이 도입돼 경인아라뱃길 수질 관리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인천경제자유구역은 ‘법정 싸움’ 중

    인천경제자유구역 개발사업에 고소, 고발이 잇따르고 있다. 4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4개 사업 진행 과정에서 탈법·불법 의혹이 불거져 법정 싸움으로 번졌다. 인천아트센터㈜는 송도국제도시 내 부지를 조성 원가에 매입한 뒤 상업·업무시설을 지어 분양해 문화단지 운영비를 지원하도록 시와 협약한 아트센터 전 대표 A씨를 배임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A씨가 사업계획서 및 컨설팅 용역에서 성과를 부풀려 꾸민 이중계약서를 통해 받은 은행 대출금을 용역비로 지급했다는 것이다. 송도 인천테크노파크도 지난해 7월 전임 원장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발해 수사 중이다. 사이언스빌리지 부지(8만 2000여㎡)에 목적 외 사업인 스트리트몰(판매시설과 오피스텔) 건립을 무리하게 추진해 분양률 저조로 4100억원의 적자가 예상되고 용역비와 성과금을 부당 집행했다는 것이다. 인천테크노파크는 몰 분양 대행 용역비(34억원)와 부당 성과금(5000만원) 반환 청구소송도 제기했다. 영종지구에 이탈리아 밀라노를 본뜬 복합도시 건설 프로젝트를 위해 설립된 특수목적법인인 피에라인천전시복합단지(FIEX)도 지난해 11월에 파산한 뒤 급여 지급을 요구하는 직원들의 소송 등이 이어지고 있다. 청라지구의 로봇랜드 사업도 불량 사토 38만㎥를 사업 부지에 반입시켰다는 소송에 휘말렸고 로봇랜드 조성 업체 관련자들은 폐기물관리법 및 업무상 배임 등으로 고소된 상태다. 인천사회복지보건연대 신규철 사무처장은 “무분별한 투자 유치 등이 가져온 후유증으로 이런 현상이 늘수록 인천시 신뢰도 추락과 예산 낭비를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분양가보다 싼 분양권 살까 vs 가격 낮춘 새 단지 노릴까

    분양가보다 싼 분양권 살까 vs 가격 낮춘 새 단지 노릴까

    정부가 ‘5·10 부동산 대책’을 통해 수도권 공공택지 내 민영 아파트에 대해 분양권 전매를 1년으로 단축하면서 수도권에 분양권 전매 물량이 서서히 나오고 있다. 하지만 정부의 대책에도 불구하고 주택경기가 살아나지 않으면서 수도권 택지지구에 들어서는 아파트의 분양권 가격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일부 아파트는 분양권 가격이 당초 분양가 아래로 떨어진 경우도 없지 않다. 이에 따라 인근 지역에서 신규분양을 하는 아파트도 적잖은 영향을 받고 있다. 수요자 입장에서는 신규분양을 받아야 할지 아니면 분양권 매입을 해야 할지 망설이게 하는 대목이다. ●동탄2신도시 분양가 높으면 역풍 불듯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휴가철과 오는 8월 영국 런던 올림픽 등을 앞두고 주택업체들이 수도권 등 주요 택지지구 등지에서 아파트를 앞당겨 분양하고 있다. 이달과 다음 달에만 분양 물량이 5만 가구를 넘어서고 있다. 수요자 입장에서는 이달과 다음 달이 신규분양을 골라 받을 수 있는 더없이 좋은 기회인 셈이다. 문제는 신규 분양 인근 단지에서 당초 분양가보다 가격이 떨어진 분양권 매물이 나오고 있다는 것이다. 다음 달 초 경기 화성 동탄 2신도에서 GS건설과 롯데건설 등 6개 업체가 동시분양을 통해 5519가구를 분양한다. 분양가는 3.3㎡당 1050만~1110만원대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인근 광교신도시에서 일부 큰 주택형은 분양가보다 2000만~3000만원 낮은 가격의 분양권이 일부 나돌고 있다. 수요자 입장에서는 동탄2신도시에서 분양을 받아야 하는지, 광교신도시 분양권을 사야 할지 망설이게 된다. 광교신도시는 동탄2신도시보다 입지여건이 뛰어나지만 분양가가 다소 비싸다는 게 단점이다. 하지만 동탄에서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의 분양권이 나오는 데다가 최근 동탄2신도시에 분양 예정인 일부 건설사가 중대형을 중심으로 분양가를 올릴 조짐을 보이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광교신도시의 경우 2008~2009년 분양 당시에는 3.3㎡당 1200만~1500만원대에 분양됐다. 지난해에는 한 아파트가 3.3㎡당 1280만원대에 분양되기도 했다. 자칫 동탄2신도시 일부 아파트는 분양가가 광교 분양가와 비슷해질 수도 있다. 부동산전문가들은 “광교 신도시 분양권이 나오는 만큼 동탄2신도시 분양의 성패는 분양가가 가를 것”이라고 말했다. ●송도·청라 신규 분양 가격 내려가 청약해볼 만 아파트 분양의 무덤이라는 인천 송도와 청라지구 등도 인근에서 분양권 매물이 쏟아지면서 신규 분양에 적잖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청라지구의 경우 2010년을 전후해 분양한 아파트들이 속속 입주를 하면서 분양권 가격이 크게 내려간 상태다. 중대형의 경우 가구당 5000만원까지 마이너스 프리미엄이 붙은 경우도 있다. 이에 따라 신규 분양을 하는 주택업체들은 분양가를 대거 낮췄다. 최근 송도에서 분양한 센트럴파크 푸르지오는 3.3㎡당 평균 1250만원으로, 이미 분양이 끝난 더샵 포스코 센트럴 2차(3.3㎡당 1350만원대)보다 가구당 100만원가량 낮게 책정했다. 낮은 분양가의 영향 때문인지 송도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평균 청약경쟁률은 2.96대1을 기록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인천지역에서는 빠른 입주를 원한다면 분양권을, 보다 낮은 분양가를 원한다면 신규 분양아파트를 공략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송도·청라국제도시 “해양관광메카 추진”

    경제자유구역인 인천 송도·청라국제도시가 수변공간을 최대한 활용하는 ‘물의 도시’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글로벌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기존 첨단산업도시 중심에서 탈피, 서비스산업을 융합한 도시로의 재구성을 선언했다. 13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2020년까지 1조 1000억원(민자 3000억원)을 들여 송도국제도시 남북 측 수로와 센트럴호수, 6·8공구 호수 등을 연결해 수변공간을 조성하는 내용의 ‘워터프런트 프로젝트’를 마련했다. 이곳에서 보트·조정·카누 등을 즐길 수 있게 하고, 인공해수욕장·마리나·테마파크·생태공원 등을 만들어 해양관광 메카로 발돋움하겠다는 취지다. 수로와 호수를 모두 연결하면 40㎞의 물길이 생겨 ‘바다를 볼 수 없는 도시’라는 송도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게 된다. 인천경제청은 이 사업으로 송도 관광수요가 20%가량 상승하고, 토지 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 해안 친수공간 활용도를 높임으로써 주택분양시장 침체를 극복하고 장기적으로 민자유치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워터프런트 사업은 지난 4월 실시한 타당성 조사 용역 결과 비용편익지수(BC)가 3.48로 수익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송도는 첨단지식산업 투자 유치가 중심이지만 글로벌 금융위기, 부동산경기 침체 등으로 지속성장이 둔화되고 있다.”면서 “수변공간과 연계된 관광·레저·쇼핑 등 신성장 동력 창출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청라국제도시도 수변공간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면적 69만 3000㎡, 남북 길이 1900m , 동서 길이 380m인 중앙호수공원과 서측 수로변 문화공원이 지난 11일 착공됐다. 호수공원은 77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2014년 초 조성이 마무리된다. 청라지구를 동서로 가로지르는 주운시설(길이 4.5㎞, 폭 9∼10m)과 동측 수로변 문화공원은 지난해 8월 착공됐으며 올해 말 완공 예정이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집의 몰락] “상가·학교도 없는 깡통아파트… 대출 연체이자만 눈덩이”

    [집의 몰락] “상가·학교도 없는 깡통아파트… 대출 연체이자만 눈덩이”

    8일 찾은 경기 김포 한강신도시. 파릇하게 모가 돋아난 논밭 옆에 들어선 고층 아파트가 빼곡했다. 울퉁불퉁한 임시도로 위로 대형 트럭들이 쉴새 없이 오갔다. 이따금 시외버스가 지나갔고 승용차 없이 다니기는 불편했다. 아파트 단지 안에 들어섰으나 상가는 찾기 힘들었다. 단지 옆에 부동산 중개업소 한 곳만 영업 중이었다. 생수 한 병을 사려면 10분을 걸어 단지를 나와 간이 편의점에 가야 했다. 해질 무렵인 오후 7시쯤 한 집 두 집 불이 켜지기 시작했지만 전체 단지의 3분의2는 깜깜했다. 이곳 A아파트를 분양받은 김모(43)씨는 한숨부터 내쉬었다. 3년 전만 해도 김씨는 평범한 중산층임을 자부했다. 인천 검단신도시에 본인 이름의 아파트 한 채를 갖고 있었고 남편의 월급 400만원으로 네 식구 살림을 하는 데 부족함이 없었다. 공부를 곧잘 하는 딸의 교육을 위해 김포로 이사하기로 하면서 비극이 시작됐다. 그는 “대학 가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아서 비평준화지역인 김포로 옮기기로 했다.”면서 “A아파트는 앞으로 교통도 좋아지고 근처에 고등학교와 중학교가 생긴다고 해서 분양을 받았다.”고 말했다. 김씨는 155㎡(47평) 아파트를 분양가 5억 3500만원에 계약했다. 하지만 분양 이후 집값이 자꾸 내려갔다. 지금 시세는 4억 7000만원, 급매물은 4억 4000만원 선이다. 부동산 업자들은 앞으로 2000만~3000만원은 더 떨어질 수 있다고 한다. 분양가보다 값이 하락해 ‘마이너스 프리미엄’이 붙은 속칭 ‘깡통 아파트’다. 김씨는 건설사의 허위 과장광고 때문에 집값이 떨어졌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2009년 6월 분양 당시 건설사는 2012년에 김포 경전철이 개통되고 중심상업지구도 걸어서 5분 거리라며 분양자를 끌어들였다. 하지만 경전철 개통은 2018년 이후로 미뤄진 상태다. 김씨는 “상가는커녕 올해 들어선다던 고등학교 신축 공사도 안 되고 있다.”고 말했다. 사정이 이렇게 되자 김씨는 건설사를 상대로 분양가를 깎아 주거나 계약을 해지해달라는 집단소송을 냈다. A아파트 1058가구 중 절반가량인 500여 가구가 소송에 참여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입주가 시작됐지만 전체의 30%인 300가구 정도만 입주했다. 소송 가구 등은 입주를 미룬 채 집단대출(시행사가 보증하는 중도금 대출) 이자 지급도 거부하고 있다. 분양자들은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연체이자 때문에 고통받고 있다. 김씨는 아파트를 사려고 은행에서 2억원을 집단대출받았고 시행사와 신협 등에서 1억 2000만원을 추가로 빌렸다. 은행 대출금은 지난 1월 만기가 끝났지만 원금과 이자를 갚지 않아 연 17%의 연체이자가 쌓이고 있다. 한 달에 이자로 나가는 돈만 300만원. 소송에서 지기라도 하면 즉시 원금과 밀린 이자를 한꺼번에 내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채무불이행자(신용불량자)로 전락할 수 있다. 인천 청라지구의 B아파트를 분양받은 박모(39)씨의 사정도 비슷하다. 2년 전 125㎡(38평) 크기 아파트를 5억원에 분양받았지만 집값이 현재 4억원까지 떨어졌다. 박씨는 “현재 사는 집도 시세가 1억원 떨어져서 앉은 자리에서 2억원을 손해 본 셈이 됐다.”며 “입주 예정자 750가구 가운데 200여 가구와 함께 건설사를 상대로 계약해지 소송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포와 인천뿐 아니라 경기 고양시 일산 덕이지구, 남양주 별내신도시 등 수도권 신도시가 깡통 아파트 관련 소송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집단대출 관련(채무부존재) 소송은 전국 90개 사업장에서 제기됐다. 금액으로는 2조 5000억원 규모다. 이에 따라 은행권 집단대출 연체율도 올 들어 계속 상승해 지난 4월 말 1.84%를 기록했다. 1년 전(1.15%)보다 0.69% 포인트가 급등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소송을 하더라도 집단대출 이자를 제때 내지 않으면 감당하기 어려운 금액을 한 번에 갚아야 한다.”면서 “집단대출 주선 은행에 이런 소송의 위험을 알리도록 지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달란·이성원기자 lsw1469@seoul.co.kr
  •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도로 등 5개 관리업무 이관 추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도로·공원 등 5가지 관리업무를 지방자치단체로 이관하는 방안을 추진하자 해당 지자체들이 반발하고 있다. 7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생활폐기물 처리를 비롯해 도로, 하수도, 도시공원·녹지, 옥외광고물 관리 등 5가지 주민생활형 밀착 사무를 지자체에 넘기기로 계획을 세웠다. 이 업무들이 지자체 고유 사무인 데다 경제자유구역 개발로 인한 각종 세수를 지자체가 가져갔고, 폐기물 자동집하시설 등 기반기설을 설치해준 만큼 업무 이관에 따른 예산·인력 지원은 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관내에 경제자유구역이 있는 연수구(송도지구), 중구(영종지구), 서구(청라지구) 등은 예산·인력 지원 없는 업무 이관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반발하고 있다.연수구는 업무가 이관되면 정규직 47명과 비정규직 216명이 필요한 데다, 예산도 인건비 44억원과 사업비 191억원 등 연간 235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인력은 현재 구에 할당된 총원을 뛰어넘고, 예산은 내년 연수구의 가용예산 예측치인 184억원보다 많은 수치다. 따라서 5가지 업무를 넘겨받자마자 재정 적자가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항변한다. 중구와 서구도 사정은 비슷하다. 당장 5가지 업무에 투입할 인력이 없을뿐더러, 연간 수백억원의 예산 확보도 힘든 실정이다.특히 지자체로선 15개에 달하는 폐기물 자동집하시설 관리 및 유지·보수가 골칫거리다.관리비용이 개당 연간 7억원에 달하는 등 적지 않은 데다, 주요 설비의 내구연한이 곧 끝나 교체·보수 비용이 추가로 필요하기 때문이다. 양측은 조만간 업무 이관에 대한 협의에 들어갈 예정이지만 주장이 평행선을 긋고 있어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청라지구 쓰레기더미 위에 공원 조성?

    청라국제도시 도시공원이 당초 설계와 달리 쓰레기 더미 위에 조성되고 있어 심각한 환경재앙이 우려된다. 환경부는 환경영향평가 내용을 부실 변경해 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문제의 땅은 인천청라지구 5구역 인근 야산이다. 비위생 폐기물 60만t이 묻혀 있어 주변 대단위 주거지역 지하수 오염은 물론 가스 발생 등이 우려되는 곳이지만 그 위에 녹지공원과 건축물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행사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과거 쓰레기 매립지인 청라지구를 택지로 개발하면서 묻혀 있는 쓰레기를 모두 걷어 내기로 했다. 그러나 도시공원으로 조성되는 5구역에 대해서는 환경영향평가협의 내용을 변경, 쓰레기를 파내지 않고 땅을 다지는 안정화 공법으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28일 환경부와 청라지구 매립폐기물처리 의견조정협의위, 지역 환경단체에 따르면 환경부는 2010년 2월 ‘경제자유구역 개발사업 환경영향평가’ 협의 내용을 변경, 5구역은 쓰레기를 걷어 내지 않고 안정화 공법을 허용했다. 환경단체들은 시행사가 ‘환경영향평가 허위변경 승인요청’ 의혹이 있는데도 환경부가 현장 확인 없이 이를 승인해 준 의혹이 짙다고 주장하고 있다. 환경부의 ‘매립지 안정화 평가기준’에 따르면 매립폐기물 중 가연물 함량이 5% 미만일 때는 파내지 않고 안정화 작업이 가능하다. 하지만 서울신문이 입수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곳 쓰레기는 가연물 함량이 40%에 이르고, 지하수 수질도 인체에 위협을 주는 수준으로 드러났다. 건설기술연구원이 매립폐기물 성상을 분석한 결과 이곳 폐기물은 토사 56.77%, 가연물 39.22%, 불연물이 4.01%로 나왔다. 원일화학&환경이 실시한 수질분석 결과 인체에 치명적인 페놀과 유해물질도 기준치를 수십 배 초과 검출됐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15도 기운 국내 최고 주탑 사장교 완공

    15도 기운 국내 최고 주탑 사장교 완공

    현대건설이 국내 최고 높이의 기울어진 주탑으로 미관을 살린 사장교를 완공했다. 현대건설은 청라국제도시에 위치한 공촌1교를 최근 완공했다고 17일 밝혔다. 공촌1교는 공촌천의 선박 운행 계획에 따라 하천 외측에 주탑을 배치한 비대칭 사장교로 일반적인 사장교의 수직주탑과 달리 15도로 기울어진 것이 특징이다. 주탑 높이가 109m로 국내 경사주탑 사장교 가운데 가장 높다. 국내 최초 경사주탑 사장교는 2008년 완공된 전남의 남창대교(72m)이며, 현재 시공 중인 월드컵대교는 주탑 높이가 최고 100m이다. 다리 총 길이는 300m, 폭은 44m(6차선)이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자동차 단신] 대학생 자동차 체험 캠프 13일까지

    한국지엠은 12일까지 대학생들에게 한국 자동차 기술과 산업에 대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2012 대학생 자동차 체험 캠프’를 연다. 체험 캠프에는 전국 20개 대학의 공학·디자인 관련 학과 학생 80명이 참가했으며, 한국지엠의 자동차 생산 공장과 디자인 스튜디오는 물론 청라 주행시험장 등 연구시설을 견학한다. 또 자동차 제작 과정의 이해를 바탕으로 모형 자동차를 제작해 볼 수 있는 시간도 갖는다. 최인범 한국지엠 상임고문은 “자동차 체험 캠프를 통해 참가 대학생들은 자동차 기술과 산업에 대한 견문을 넓힐 수 있다.”라고 말했다.
  • 안정성 높은 브랜드 도시형 생활주택이 ‘알짜’

    안정성 높은 브랜드 도시형 생활주택이 ‘알짜’

    도시형 생활주택에 브랜드 바람이 불고 있다. 기존에 꾸준히 공급해 오던 소형 건설사들은 물론 중대형 건설사들도 브랜드를 걸고 시장에 뛰어 들고 있다. 전문가들 역시 문제가 생길 여지가 적은 브랜드 도시형생활주택을 고르는 게 좋다고 조언한다. 실수요자들도 브랜드 단지를 먼저 찾는다. 브랜드 단지는 건설업체의 이미지를 반영하는 명패인 까닭에 유명 브랜드 단지는 그 만큼 품질력에서 앞선다. 또한 브랜드 파워는 주택시장에서 프리미엄을 높이는 주요 잣대로 자리매김한지 오래다. 브랜드 파워가 높은 단지는 실수요자들의 인지도가 높고 이는 곧 가격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내집마련정보사 관계자는 “인지도가 높아지면 찾는 사람이 늘어 향후 거래하기도 유리하다.” 면서 “거래가 유리하다는 것은 집을 파는 사람이 주도권을 갖고 가격 협상을 보다 유리하게 이끌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수익형 부동산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공급이 많아지고 사기와 과대 광고에 피해를 보는 사람들도 늘고 있어 투자 안정성이 높은 곳을 잘 골라야 한다. 국토해양부는 지난해 도시형 생활주택 건축허가 건수는 무려 8만3859가구에 이른다고 밝혔다. 2010년 2만5000가구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폭발적인 증가세다. 시행사가 부도가 나면 투자자들은 긴 법정싸움에서 승리하더라도 비용과 시간, 그동안의 마음 고생까지 더하면 아무래도 큰 손해를 볼 수밖에 없다. 시행사나 시공사가 브랜드를 걸고 공급에 나설 때는 사업성이 검증된 경우가 많아 위험이 덜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솔깃한 광고나 홍보에 속아 피해를 보지 않기 위해서는 꼼꼼하게 허위 과장광고를 잘 구분해야 한다.”면서 “시행사나 자금 관리를 투명하게 하는 신뢰도 높은 회사의 브랜드 도시형 생활주택에 투자하는 것이 좋다.”고 지적했다. 인천의 대표적인 광역상권 지구인 주안역 인근(인천 남구 주안동 115-1번지 일대)에서 분양되는 도시형 생활주택 ’주안역 웰가’는 이처럼 투자 안정성이 높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만하다. 주안역 웰가는 한국토지신탁이 사업을 주관하고 개발신탁방식으로 사업비 일체를 조달한다. 최근 소형 건설사가 시행과 시공하는 도시형 생활주택들이 준공 전 부도나 자금 조달이 어려워져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다. 주안역 웰가는 한국토지신탁의 자금관리를 통해 사업이 진행되어 안전하며 입지가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5층, 316가구(실) 규모로 전용 40~65㎡형 오피스텔 36실, 전용 15㎡형의 도시형생활주택 28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주안역은 인천에서 손꼽히는 상업지역이다. 인하대, 인하공업전문대학 등 대학가와 인접해 있으며, 인천 청라지구와 송도지구 등 경제자유구역의 중심에 있다. 부지와 인접해 금융시설, 오피스타운, 산업단지, 관공서 등이 가깝고 홈플러스, 길병원, 종합버스터미널 편의시설도 풍부하다. 또한 교통도 편리해 서울 및 인천 등 각지로 이동이 가능하다. 지하철 1호선 주안역과 직선거리로 400m가량 떨어져 있는 초역세권이며 2014년에는 인천지하철 2호선도 개통해 환승역 프리미엄도 기대할 수 있다. 주안역과 연결되는 인천 시내버스 노선의 70%가 경유해 대중교통도 편리하다. 주안역길 대로변에 있어 인천 중구와 동구 등을 자동차로 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 또한 서울 및 수도권 각지로 통하는 사통팔달 교통망을 갖췄다. 제1·2경인고속도로, 경인국도를 통해 서울 및 인천 전 지역과 연결돼 있고 외곽순환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일산, 과천 등 수도권 접근성도 뛰어나다. 개발호재도 풍부해 향후 시세차익까지 기대할 수 있다. 연장 29.2Km, 27개역이 신설되는 인천 지하철 2호선이 2014년 전구간 개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에 발 맞춰 인천시는 26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주안역 역세권의 약 36만㎡를 재정비하는 사업을 2013년까지 끝낼 계획이다. 또한 주안뉴타운, 도화뉴타운 등 인근 주거환경을 정비하는 사업도 진행 중으로 지역의 생활인프라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주안역 웰가는 158㎡의 넓은 공개공지를 확보해 쾌적성을 높였으며, 법정기준의 2배가 넘는 주차공간을 갖췄다. 도시형생활주택은 법정 기준으로 약 35대의 주차공간만 확보하면 되지만 114대가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안목 치수를 적용해 입주자들에게 넓고 쾌적한 생활 환경을 제공하는 것도 눈여겨 볼 점이다. 안목치수란 벽체 중심선을 기준으로 측정하던 전용면적을 실제 벽면에서부터 측정하는 것이다. 벽체의 두께를 빼고 면적을 측정하기 때문에 같은 면적이라도 이전보다 실사용면적이 넓어진다. 욕실에는 샤워부스를 설치하고 엘리베이터도 3대를 마련해 입주민들의 이동 편의성을 높였다. 주안역 웰가는 인천 남구 주안동 130-3번지, 전시문화 빌딩에서 인테리어와 평면설계 등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샘플하우스를 운영 중이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간선급행버스가 차량흐름 막는다”

    개통을 코앞에 둔 청라국제도시∼서울 강서 간 간선급행버스(BRT)가 인천 계양구 효성동 일대의 차량 흐름을 막는다는 비난에 휩싸였다. 25일 인천시와 수도권교통본부 등에 따르면 사업비 1292억원을 들여 인천경제자유구역인 청라국제도시에서 계양구를 거쳐 서울 강서지역까지 이어지는 BRT가 다음 달 준공 예정이다. 그러나 BRT가 통과하는 계양구 효성동 경남·하나아파트 등 4개 단지 주민들은 BRT로 인해 효성동이 남북으로 단절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BRT 탓에 효성동에서 작전동이나 서울 방향으로 가려면 우회해야 한다는 것이다. BRT버스의 운행 안전을 위해 도로 중앙에 화단이 설치된 데다, BRT 운행 속도를 높이려고 좌회전 또는 U턴 교차로를 없애 이곳에서 나오는 차량의 서울 방향 진출입이 막혔기 때문이다. 때문에 주민들은 서울 방향으로 가려면 봉오대로에 진입한 뒤 효성고가교와 부평구 청천동을 지나 다시 아나지길로 진입해야 하는 등 3㎞ 가까이 돌아가야 한다. 특히 많은 주민들이 우회를 줄이려고 하나아파트 뒤쪽 좁은 이면도로로 차량을 운행하면서 출·퇴근 시간에 차량 정체가 심각한 실정이다. 주민들은 비상대책위까지 꾸려 교통체계 개선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이도형 인천시의원은 “‘주민들이 희생을 감내해야 할 이유는 없다.”며 “해당지역에 교차로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시 관계자는 “교차로를 많이 만들면 BRT 효과를 떨어뜨린다.”면서 “도로기능 등을 고려해 대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국제업무지구? 국제업무단지?

    경제자유구역인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핵심은 국제화의 상징인 1·3공구 571만㎡다. 미국 부동산 투자회사인 게일인터내셔널과 포스코건설이 합작으로 개발하고 있다. 이곳에는 동북아트레이드타워, 센트럴파크, 컨벤션센터, 국제학교 등이 들어섰다. 하지만 가장 기본이라고 할 명칭 자체가 시민들을 헷갈리게 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5일 ‘국제업무지구’를 정식 명칭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포스코건설 측은 ‘국제업무단지’가 정확하다고 맞섰다. 인터넷상에도 혼용되고 있다. 인근 지하철역 명칭은 ‘국제업무지구역’이다. 이런 차이는 영어 약칭인 IBD(International Business District)에서 ‘D’를 ‘지구’로 해석하느냐, ‘단지’로 읽느냐에서 출발한 것 같다는 의견이 많다. 또 다른 인천의 경제자유구역인 청라국제도시에도 노른자로 불리는 국제업무지구가 있다. 금융·업무·레저 중심으로 개발 중이다. 그런데 최근 국제업무타운(International Business town)으로 명칭이 바뀌었다. 하지만 여전히 국제업무지구로 부르는 사람이 많다.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인근에도 국제업무지구(International Business Center)가 있다. 공항지원시설 및 관광 인프라 확대를 위해 호텔, 컨벤션, 쇼핑몰, 레저시설 등 복합 리조트로 조성 중이다. 이곳 역시 흔히 국제업무구역이나 국제업무단지로 불린다. 조모(56·인천 연수구 송도동)씨는 “다닥다닥 붙은 송도·청라·영종지구에서 거의 동일한 명칭을 쓰는 것은 혼선을 일으키게 되므로 차별화해야 옳다.”고 말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바람 잘 날 없는 청라국제도시 개발

    경제자유구역인 인천 청라국제도시 개발사인 ㈜청라국제업무타운이 ‘사업계획 변경 지연’을 이유로 청라국제도시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상대로 인천지법에 조정신청서를 제출했다. 가뜩이나 개발 지연을 둘러싸고 말 많은, 탈 많은 청라국제도시에 암운을 드리우고 있다. 청라국제업무타운은 24일 “2006년 청라사업계획 수립 당시와 현재의 사업 여건이 바뀌어 2009년부터 LH 측에 사업계획 변경을 요구했지만 아무런 조치가 없어 사업 지연에 따른 금융비용 손실만 늘고 있다.”고 조정신청 이유를 밝혔다. 청라국제도시에 아파트, 공동주택, 상업·업무시설 등을 짓는 개발사업을 위해 2008년 1월 설립된 청라국제업무타운은 포스코건설 등 10개 건설사와 우리투자증권,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 등 금융출자자들로 컨소시엄이 구성됐다. LH와 청라국제업무타운은 2008년 8월 청라국제도시 전체 부지 1778만㎡ 가운데 127만㎡에 대한 토지매매 계약과 임대계약을 체결했으며, 청라국제업무타운은 매각대금(6171억원) 중 4132억원을 납부했다. 청라국제도시 개발사업은 LH 자금난 등으로 전반적으로 지지부진한 상태다. 현재 15개 건설사가 8000여가구를 공급했지만 입주율은 40%에도 못 미친다. 도시기반시설이 크게 부족한 데다, 당초 개발계획이 미뤄지면서 주민들의 불신이 가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청라국제도시의 핵심 사업인 국제금융단지 프로젝트는 LH의 자금난 등으로 사업자 선정 절차가 중지됐다. 테마형 레저스포츠단지 역시 인천시가 추진하는 로봇랜드 조성사업과 맞물려 개발시기를 점칠 수 없는 실정이다. 금융·업무·레저 중심의 국제도시로 개발한다는 구상이 무색해지고 있다. 게다가 청라지구와 영종도를 잇는 제3연륙교 건설마저 불투명해 입주민들이 소송까지 제기한 상태다. 청라국제도시의 한 입주자는 “건설사와 LH가 당초 아파트 분양 당시 각종 개발계획을 내세우며 홍보했지만 제대로 진행된 것이 거의 없다.”면서 “생활 불편은 물론이고 주변 시세보다 비싸게 분양받은 아파트가 가격이 더 떨어져 피해가 크다.”고 말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청라지구~서울역 광역버스

    경제자유구역인 인천시 서구 청라국제도시와 서울역을 오가는 광역급행버스가 23일 운행을 시작했다. 광역급행버스인 ‘M6118번’은 20∼30분 간격으로 하루 70회(청라국제도시 기점 막차 오후 11시 30분) 운행한다. 요금은 2200원이다. 가정오거리∼인천지하철 작전역∼작전동 홈플러스∼경인고속도로∼합정역∼홍대역∼신촌 현대백화점∼신촌역∼이대역을 경유한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청라지구 시티타워 12월 첫 삽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청라국제도시에 관람·전시·문화·위락시설 등 복합건축물로 조성될 시티타워 공사를 오는 12월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시티타워는 청라국제도시 중앙호수공원 내 11만 425㎡ 부지에 사업비 2500억원을 투입해 2014년 말 완공할 예정이다. 450m의 높이로 짓는 이곳에는 웨딩파크, 센터파크, 아쿠아파크, 어드벤처파크 등이 들어선다. 오는 6월 착공되는 중앙호수공원(69만 3252㎡)에는 1095억원이 투입돼 2014년 상반기 완공된다. 이 공원에는 순환산책로 4㎞를 비롯해 섬 2개와 교량 8개, 선착장 4개, 대형 음악분수, 습지원, 잔디공원, 공연데크, 운동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중앙호수공원은 청라국제도시 주민은 물론, 인천 서북부지역 주민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레저공원으로 조성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맡아 시티타워와 중앙호수공원 조성사업을 시행한다. 현재 기본설계 및 각종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청라국제도시에 랜드마크인 시티타워와 중앙호수공원을 마무리하면 청라지구는 국제도시로서의 면모를 두루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공항철도 청라·영종역 내년 개통

    공항철도 청라·영종역 내년 개통

    공항철도 청라역과 영종역이 각각 내년 6월과 12월에 개통된다. 10일 인천시에 따르면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기존 검암역과 운서역 사이에 이들 두 개 역을 신설하기로 합의하고 이달 안으로 실시협약을 맺을 계획이다. 청라역은 인천공항고속도로 북인천IC 주변에, 영종역은 금산IC 주변에 들어선다. 청라역사(2만 1850㎡)는 LH가 건설 사업비 496억원을 전액 부담하고, 영종역사(1만 4830㎡) 사업비 430억원은 LH와 인천시 산하 공기업인 인천도시공사가 63대37 비율로 부담하게 된다. 설치비(100억원) 부담을 놓고 LH와 인천도시공사가 이견을 보였던 부본선(두 열차의 운행시간이 겹칠 경우 열차가 피해 있기 위해 만드는 선로)은 영종역에 설치하기로 하는 한편, 사업비는 LH가 내놓기로 했다. 시는 오는 8월까지 실시설계를 마치고 착공에 들어가 청라역은 내년 6월, 영종역은 내년 12월에 각각 완공할 방침이다. 청라역은 실시설계가 사실상 마무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경제자유구역인 청라국제도시와 영종하늘도시 입주민 교통 편의를 위해 이들 역 신설을 추진해 왔으나 사업비 분담을 놓고 사업주체 간에 이견이 있어 착공이 지연돼 왔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들 역이 생기면 청라·영종지구 입주민들의 교통 편의가 크게 개선된다.”면서 “청라·영종지구에서 진행 중인 개발사업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공항철도는 2007년 3월 인천국제공항∼김포공항 구간만 부분 개통됐다가, 2010년 12월 서울역까지 전 구간(58㎞)이 개통됐다. 구간에 역이 많지 않아 다른 대중교통 수단에 비해 짧은 시간에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길섶에서] 숨어 있는 봄/구본영 논설위원

     우리말 봄은 따스한 볕을 말하는 “‘볻’이 온다”(볻+옴)는 데서 유래했다고 한다. 하지만 그런 어원이 무색하게 요즘 날씨가 영 봄 같지 않다. 절기에 맞지 않게 진눈깨비까지 내리는가 하면 살갗에 부딪혀 오는 바람은 여전히 쌀쌀하기만 하다.  그러나 출근길 아파트 화단의 라일락 새싹을 보면서 봄은 어느새 성큼 다가와 있음을 깨달았다. 마침 라디오에서 학창 시절부터 귀에 익은 가곡이 들려왔다. “봄의 교향악이 울려 퍼지는 청라 언덕 위에 백합 필적에…” 작곡가 박태준이 고향집 인근의 청라 언덕에서 오지 않는 첫사랑을 기다렸던 애틋한 기분이 온몸으로 전해져 왔다.  시인 하이네도 “인간은 원하든, 원하지 않든 시간의 법칙에 순응해야 한다.”고 했다. 그렇다. 조급히 욕심 낸들 인생사가 뜻대로만 될 리는 만무하다. 하지만 봄은 막연하게나마 설레는 희망을 갖고 기다려야 하는 계절임은 분명한 것 같다. 지하철 역사의 ‘모든 사람은 누군가의 첫사랑이었다.’는 광고 카피가 가슴에 와 닿았다. 구본영 논설위원 kby7@seoul.co.kr
  • 주목 받는 신설 중부청 조사4국

    국세청이 부산국세청의 1급 승격과 인천시등 을 담당할 중부국세청 조사4국 신설 등의 조직개편에 따라 2일 고위공무원 승진 등의 인사를 단행했다. 국장급 3자리, 과장급 7자리 등이 신규로 늘어나 1999년 중부국세청의 1급 승격 후 최대 규모의 승진 인사로 평가된다. 청장급 인사는 오는 6월 대대적 고위인사를 단행한다는 원칙 아래 현 이전환 부산청장(2급)이 유임됐다. 대신 ‘인천지청’으로 주목받은 중부지방국세청 조사4국장에는 임경구 중부국세청 조사3국장을 고위공무원으로 승진, 임명했다. 부산청 승격에 따른 부산국세청 조사 1국장에는 김형중 청와대 파견 국장, 부산국세청 징세법무국장에는 하영표 부산국세청 세원분석국장이 각각 승진, 임명됐다. 송도·청라지구 개발 등 세금 서비스 수요가 급증하면서 중부청 조사4국이 신설된 것이다. 중부국세청 조사4국 과장 라인업으로는 권도근 천안세무서장, 허명재 중부국세청 조사2국3과장, 김지훈 중부국세청 과장을 각각 1·2·3과장으로 임명했다. 신설 조직이라는 측면에서 조직의 조기 연착륙을 이끌 수 있도록 베테랑들을 전면에 내세우면서 ‘젊은 피’도 수혈했다는 평이다. 임경구 신임 중부국세청 조사4국장은 행정고시 36회 출신으로 기획력과 추진력이 돋보인다는 평이다.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정식 직제로 편입, 서울국세청 산하로 이전하는 첨단탈세방지담당관에는 현 첨탈방지센터장인 남판우 과장을 그대로 임명했다. 한편 3일 46년 만에 1급청으로 승격한 부산국세청은 대국(大局) 대과(大課) 체제인 4국 17과로 개편한다. 오일만기자 oilman@seoul.co.kr
  • LH, 보금자리주택·신도시 입주 전폭 지원

    LH, 보금자리주택·신도시 입주 전폭 지원

    정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김포 한강신도시 등 대규모 사업지구와 보금자리주택지구의 주민 입주를 돕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올 연말까지 김포 한강 등 5개 신도시에서 3만 5000여 가구가 새롭게 입주를 시작하고, 강남·서초지구에선 보금자리주택의 첫 입주가 개시되기 때문이다. LH는 27일 신도시 주민 입주를 지원하기 위해 본사에 임원급으로 구성된 ‘입주지원대책단’을 설치했다. 또 각 사업현장에는 ‘입주지원종합상황실’을 설치해 운영할 방침이다. 이는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지원대책단은 현장사업단과 연계해 도로·상하수도·조경 등 기반시설을 점검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기·통신·난방·가스 등은 한전, KT 등 유관기관과 입주 대비 협의체를 구성해 입주 전 공급에 지장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LH는 입주 초기에 부족한 상가·병원·약국 등 주민편익시설은 직접 이동식 상가를 운영해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올해 입주가 시작되는 수도권 신도시는 김포 한강(8092가구), 남양주 별내(6487가구), 인천 청라(7553가구), 영종 하늘(9403가구), 고양 삼송(4416가구) 등 5개 지역으로, 모두 3만 5951가구가 집들이를 한다. 또 오는 9월부터는 세종시·혁신도시 등으로 공공기관 이전이 줄줄이 계획돼 있다. 12월에는 기획재정부·국토해양부·공정거래위원회 등 10개 부처가 세종시로 옮겨간다. 이처럼 대규모 입주가 예정됨에 따라 시장에선 각 사업장의 기반시설뿐 아니라 학교와 주민센터, 근린상가 등 공공·주민편익시설 등의 부족을 우려하고 있다 이지송 LH사장은 “기반시설을 먼저 설치한 뒤 주민 입주라는 원칙을 정하고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 임직원이 뛰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도 오는 10월과 12월 각각 첫 입주가 시작되는 서울 강남(912가구)과 서초(1082가구) 보금자리지구에서 사업추진상황점검팀과 입주지원상황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수도권 전세난 심화 우려

    올 2분기 전국에서 4만 가구 가까운 아파트의 입주가 시작된다. 경기·인천 등 수도권의 입주 물량이 예년에 비해 오히려 줄면서 전세난 심화가 우려된다. 26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4~6월 수도권 입주예정 아파트는 1만 8603가구로 1분기에 입주한 2만 1598가구보다 2995가구(16.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2만 6903가구와 비교해도 무려 8300가구나 줄었다. 최근 전세난 확산 조짐이 엿보이는 경기·인천의 입주량 감소가 눈에 띈다. 1만 4801가구로 1분기 1만 8587가구에 비해 3786가구나 감소했다. 반면 서울은 1분기 3011가구에서 2분기 3802가구로 791가구 늘었다. 월별 수도권 입주 물량은 4월 4956가구, 5월 4606가구, 6월 9041가구다. 입주물량도 6월에 집중돼 전세 수요가 많은 봄 이사철에는 공급 부족 현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다음 달 서울 성동과 인천 청라, 경기 남양주 등에서 시작되는 집들이는 5월 서울 성북, 인천 송도, 안양 관양, 김포 한강 등으로 확산될 예정이다. 6월에는 서울 마포, 인천 청라, 김포 한강 등에서 입주가 이뤄진다. 한편 전국 입주예정 아파트는 총 3만 9955가구로 1분기보다 4956가구(14.2%) 증가했다. 역시 6월에는 전체 입주물량의 60%가 넘는 2만 5055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지방에선 부산 화명동과 장전동, 세종시 첫마을 등에서 대규모 입주 단지가 나오면서 올 2분기 2만 1352가구가 입주하게 된다. 1분기보다 7901가구나 늘어난다. 전·월세 지원센터 홈페이지(jeonse.lh.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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