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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24일 디지털영화 축제 ‘신디 잼 서머’

    오는 8월 열릴 디지털 영화 축제 ‘시네마디지털서울(이하 신디) 2009’를 앞두고 사전행사 격인 ‘신디 잼 서머 2009’가 22일부터 사흘간 서울 CGV압구정 무비꼴라쥬에서 개최된다. 상영작은 지난해 ‘신디 2008’에서 상영된 작품들 중 높은 인기를 끌었던 화제작 9편이다. 개막작은 지아 장커 감독의 최신작 ‘24시티’. 영화 ‘24시티’는 중국 쓰촨성 청두에 있던 군수공장 ‘팩토리 420’이 거대한 아파트 ‘24시티’로 바뀌는 과정을 목격한 이들의 인터뷰를 담고 있다. 실제로 공장에서 일했던 노동자들의 입을 통해 중국의 근대사를 생생하게 전해 들을 수 있다.지난해 개봉해 호평을 얻은 장률 감독의 ‘중경’, 대입시험을 앞둔 고등학생들의 이야기를 다룬 헤이워드 막 감독의 ‘하이눈’도 상영한다. 소닉 유스의 음악세계를 실컷 맛볼 수 있는 마이클 올브라이트 감독의 ‘소닉 유스:문샤인 프로젝트’도 만날 수 있다. 자세한 상영정보는 신디 홈페이지(www.cindi.or.kr) 참조. 관람료 4000원.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송혜교, 멸종위기 ‘판다 친선대사’ 위촉

    송혜교, 멸종위기 ‘판다 친선대사’ 위촉

    송혜교가 전세계 최초로 ‘아시아 판다 친선대사’로 위촉됐다. 송혜교 측은 9일 “송혜교가 ‘아시아 판다 친선대사’로 임명돼 지난 6일 베이징에서 열린 ‘성상대전(星尙大典)시상식’에서 자격증서와 상패를 받았다.”고 밝혔다. 청두 판다기지는 송혜교가 건강한 이미지로 아시아에서 폭 넓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을 인정해 최초로 ‘아시아 판다 친선대사’ 자격을 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혜교는 이에 앞서 지난 4일 청두에 위치한 판다기지를 방문해 직접 판다를 품에 안고 먹이를 주는 등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송혜교는 “그 동안 판다는 사진이나 영화 혹은 다큐멘터리를 통해서만 봤는데 이렇게 직접 보니 마치 꿈만 같다.”며 “‘아시아 판다 친선대사’로 임명돼 기쁘고 앞으로 판다와 환경보호를 위한 공익활동을 할 기회가 있을 때마다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한국 내에도 천연기념물 수달처럼 보호해야 할 동물이 많다.”며 “앞으로 아시아의 많은 팬들이 판다 보호와 환경보호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사진 = PURE company)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中 시내버스 액체휴대 탑승금지

    │베이징 박홍환특파원│101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쓰촨(四川)성 청두(成都) 시내버스 화재사건을 계기로 중국에서 유사사건 재발방지를 위한 시내버스 개혁 방안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랴오닝(遼寧)성 선양(沈陽)시는 올여름부터 창문밀폐형 냉방 시내버스 운행을 중지시킬 계획이라고 7일 선양만보가 보도했다. 선양시는 또 기존의 창문밀폐형 버스를 모두 창문을 여닫을 수 있게 개조하기로 했다. 시내버스에는 또 유사시 창문을 깰 수 있는 해머를 기존의 3개에서 8개로 늘려 비치토록 했다. 중국 교통 당국은 또 액체가 들어 있는 대형 통을 휴대한 사람은 대중 교통시설에 승차할 수 없게 하는 방안도 강구하고 있다. 한편 청두 시내버스 화재사건에 대한 1차 조사 결과 연소된 차의 기계적 결함이 발견되지 않았고, 버스의 연료통에 경유가 그대로 남아 있었다는 점에서 의도적인 범죄일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특히 당국은 “짧은 시간 두 차례에 걸쳐 강한 휘발유 냄새가 났다.”는 생존자들의 진술을 중시, 누군가 차 안에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붙인 것이 아닌지 조사하고 있다.stinger@seoul.co.kr
  • 中 버스화재 100명 사상

    │베이징 박홍환특파원│중국 쓰촨(四川)성 성도 청두(成都)시에서 5일 출근길 시내버스에 갑자기 불이 붙어 수십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대형 버스화재 사고가 발생했다. 지금까지 사망자는 25명이지만 부상자 75명 가운데 중화상을 입은 사람이 많아 사망자 숫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사고는 출근 승객들로 붐비던 이날 오전 8시쯤 발생했다. 청두시 외곽 톈후이진과 시내를 오가는 9번 시내버스가 촨산(川陝) 입체교차로 부근에 도착했을 무렵 갑자기 불길이 번져 2분만에 전소됐다. 생존자 일부는 “차 안에 갑자기 휘발유 냄새가 진동한 뒤 삽시간에 불이 붙었다.”고 진술,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한 범죄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경찰은 “이번 화재가 버스 자체 발화인지 여부가 분명하지 않다.”며 “정확한 기술 점검 결과가 나와야 원인을 알 수 있다.”고 밝혔다. 화재 현장 인근의 한 노점상은 “버스 운전사가 탈출에 성공한 뒤 곧바로 구조작업에 참여했으며 부근 행인도 구조작업을 도왔지만 불길이 거세 역부족이었다.”고 참사 순간을 전했다. stinger@seoul.co.kr
  • 쓰촨성 청두 찾아 기금 전달

    정근호(리더무역 대표) 서울 JC특우회 대표회장은 최근 권순기 한중경제발전협회 회장의 초청으로 대지진 발생 1주년을 맞은 중국 쓰촨성 청두를 방문하고 기금을 전달했다.
  • 쓰촨 대지진 1주년… 원인제공 논란 쯔핑푸댐 가보니

    쓰촨 대지진 1주년… 원인제공 논란 쯔핑푸댐 가보니

    │두장옌(쓰촨성) 박홍환특파원│쓰촨(四川)성 성도 청두(成都)에서 서북쪽으로 60여㎞ 떨어진 두장옌(都江堰)까지는 승용차로 채 50분이 걸리지 않았다. 도교 성지인 칭청산(靑城山) 등 서북쪽의 고산지대에서 쏟아져 내리는 물길을 잡기 위해 기원전 250여년에 만들었다는 인공 수리시설인 두장옌은 중국이 자랑할 만할 정도로 규모도 크고 정교했다. 지난해 지진 때 일부 건물들이 파손되긴 했지만 수리시설 자체는 피해를 입지 않았다. 서북쪽으로 다시 20여분쯤 고갯길을 올라가자 ‘쯔핑푸(紫坪鋪)댐’이 웅장한 모습을 드러냈다. 대지진의 원인을 제공했다는 논란이 그치지 않고 있는 문제의 다목적댐이다. 상시 만수위 877m에 9억㎥ 이상의 물을 담고 있기 때문에 엄청난 무게가 단층대에 영향을 줘 지진이 발생했다는 주장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8일 오후 찾아간 쯔핑푸댐은 아직도 거대한 물을 담고 있었다. 수위가 높지 않아 물을 방류하고 있진 않지만 댐의 3분의2 정도 높이까지 물이 차 있었다. 지난해 지진 당시 댐에 균열이 생기는 등 제2차 재앙 우려가 고조됐지만 보강공사를 하고 있는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다만 지진 이전과는 달리 댐 위 도로를 차단, 승용차나 사람의 진입을 엄격히 통제했다. 입구에 설치된 초소의 경비병은 “지진 이후 위험 때문에 통행을 금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지난해 지진 당시 잉슈(映秀) 등으로 통하는 도로가 끊겨 배를 이용해 부상자를 실어나르곤 했다. 쯔핑푸댐 주변은 지난해 상황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댐 상층부의 무너져 내린 콘크리트 난간들은 여전히 위태롭게 댐 외벽에 그대로 붙어 있었다. 지난해 무너져 내린 진입도로는 깨끗하게 보수돼 있었지만 수직으로 치솟은 절벽에서는 언제 바위더미가 무너져 내릴지 모를 정도로 위태로운 상황이었다. 간간이 승용차만 지나다닐 뿐 차량 행렬도 뜸했다. 현지의 한 주민은 “댐에 균열이 생겼다는 얘기가 나돈 이후 왕래를 꺼리고 있다.”고 말했다. 쯔핑푸댐과 관련한 논란이 제기된 것은 대지진 진앙지인 원촨(汶川)에서 매우 가깝기 때문이다. 행정구역상으로 붙어 있는 데다 실제 진앙지와도 30~40㎞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 중국의 지질학자인 판샤오(范曉) 박사 등 중국과 미국 전문가 5명은 공동연구를 통해 “지진 발생 직전 거대한 쯔핑푸댐의 담수량이 지진에 영향을 미쳤다.”는 내용의 논문을 지난해 말 발표했다. 이들은 특히 쯔핑푸댐이 지진 단층선에서 550m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판 박사는 “아직 최종 결론을 내릴 단계는 아니지만 과학적인 연구나 공식 자료에 근거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심층 연구를 요구할 근거는 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중국 정부는 아직 쓰촨 대지진의 원인과 관련한 구체적인 자료를 공개하지 않고 있으며 ‘쯔핑푸댐 원인제공설’에도 일절 대응하지 않고 있다. stinger@seoul.co.kr
  • 중국서 신종플루 환자 첫 확진

    중국서 신종플루 환자 첫 확진

    │베이징 박홍환특파원·서울 이경원기자│국내와는 달리 전 세계 신종인플루엔자(인플루엔자A/H1N1) 감염자 숫자가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는 등 그 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중국에서는 한 남성이 신종플루 감염자로 최종 확진돼 중국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11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위생부는 최근 미국 미주리 대학에서 유학 중인 30세 중국인 남성이 신종플루에 감염됐다고 밝혔다. 중국 본토에서 발생한 첫 신종플루 확진자다. 이 환자는 지난 7일 미국 세인트루이스를 출발, 일본 도쿄에 도착한 뒤 9일 베이징 서우두(首都) 국제공항을 통해 중국에 들어와 같은 날 쓰촨(四川)성 청두(成都)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이 바오(包)로 알려진 이 남성은 신종플루 감염 의심자로 추정되다 2차례 감염 테스트를 받은 결과 ‘약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보건당국은 이 환자가 검사 대상자로 판명된 직후 이 환자와 같은 비행기를 타고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 도착한 143명을 구급차 50여대를 동원해 격리조치에 들어갔다. 이 가운데 외국인은 75명이지만 지금까지 한국인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AP통신에 따르면 유엔 산하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집계한 세계 신종플루 감염자 수는 이날 총 4700여명으로 늘어났으며 이 가운데 사망자는 멕시코 56명, 미국 3명, 캐나다 1명, 코스타리카 1명 등 총 61명이다. 신종플루 감염자가 발생한 국가는 모두 30개국이다. 특히 세번째 신종플루 사망자가 발생한 미국의 경우 10일 하루에만 278건의 신규 감염 사례가 확인되는 등 신종플루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날 미국의 신종플루 감염자 수는 2500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8일째 감염 환자 및 감염 추정환자가 나오지 않았으나 중국과 일본에서 감염자가 발생해 보건 당국이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leekw@seoul.co.kr
  • [쓰촨 대지진 1년] 베이촨현 건물더미 속 아직도 1만5000여명이…

    [쓰촨 대지진 1년] 베이촨현 건물더미 속 아직도 1만5000여명이…

    ┃베이촨ㆍ두장옌ㆍ한왕(쓰촨성) 박홍환특파원┃하늘도 그날의 슬픔을 되새기려는 듯 낮은 구름을 잔뜩 깔아놓고 가는 비를 뿌리고 있었다. 쓰촨(四川)대지진 1년, 시간은 그대로 2008년 5월12일 오후 2시28분에 정지돼 있었다. #장면1. 멈춰선 시계탑의 증언 지난 9일 오후 쓰촨성 성도 청두(成都)에서 북쪽으로 100여㎞, 자동차로 1시간30여분 만에 도착한 몐주(綿竹)시한왕(漢旺)진의 둥치(東汽)시계탑 광장. 진앙지인 원촨(汶川)에서 동쪽으로 40여㎞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중학생 200여명 등 3000여명 이상이 몰사한 이곳의 시계는 비스듬하게 기운 채 ‘그날그시간’ 이후 움직이지 않고 있었다. 시계탑 주변과 북쪽 읍내는 온통 무너지고, 부서진 건물 잔해 투성이다. 대형 관광버스를 포함한 한 무리의 자동차들이 비상등을 켜고 도착했다. 쏟아져 나온 람들은 빗줄기에 아랑곳 않고 시계탑을 배경으로 연신 카메라셔터를 눌러댔다.주민 왕거거(王哥哥·37)는 “지난 1년간 반복되는 풍경”이라고 무표정하게 말했다. 왕씨는 “지난해원자바오(溫家寶) 총리가 3번, 후진타오(胡錦濤)주석이 1번씩 다녀갔지만 새 집에는 내년 말에나 들어갈 수 있다고 한다.”고 힘없이 내뱉은 뒤 “시간을 1년 전으로 되돌릴 수 있으면 얼마나 좋겠느냐.”고 헛웃음을 지었다. 돌이킬 수 없으면 맞설 수밖에. 생활전선은 더욱치열해졌다. 곧 무너질 것처럼 위태로운 가게 건물 앞에 짚 등을 엮어 임시가게를 마련한 상인들은 한푼이라도 더 벌기 위해 발버둥쳤다. 작은 잡화점을 운영하는 판위안(范媛·30·여)은 “하루 몇 십위안(몇 천원) 벌이지만 그래도 세 식구가 먹고 살아야 할 것 아니냐.”며 “가족들이 무사한 우리는 그나마 행복한 축에 속한다.”고 말했다. #장면2. 짙은 향에 담긴 슬픔 피해 지역의 대명사가 되어버린 베이촨(北川)현은 도시 자체가 하나의 거대한 무덤이었다. 3만여명의 주민 가운데 절반 넘는 사람들이 무너진 건물 더미에 아직도 그대로 묻혀있다. 새 학교를 짓기 위해 마련했던 부지는 어느새 공동묘지로 변해 있었다. 도시는 봉쇄된 채 무너진 시내가 내려다보이는 산등성이 곳곳에 마련된 분향단에서 피어오르는 분향 냄새와 연기가 탕자산(唐家山) 아래 분지에 자리잡은 베이촨으로 낮게 깔리고 있 었다.  베이촨 시내로 내려가는 고갯마루에 위치한 옛 베이촨 중학. 3000여명의 학생과 교사 가운데 1000여명이 희생된 이곳에 마련된 임시 분향단에서도 향은 그칠 줄 모르고 피어올랐다. 교사였던 남동생이자 처남을 잃었다는 노 부부는 향을 태우다가 결국 눈시울을 붉혔다. 청두에서 이른 새벽 떠나 도착했다는 가오쥔(高俊·23·여)은 “현장을 직접 보니 당시희생자들이 얼마나 큰 고통 속에 죽어갔을지 눈에 선하다.”며말을잇지 못했다.  졸지에 현사무소에서 잡부로 일하던 남편을 잃은 류(劉·53)모씨는 집 입구 정중앙에 남편 영정을 세워둔 채 연신 주문같은 독백을 외워댔다. 시체도 찾지 못해마지막길도배웅못했다고 글썽였다. #장면3. 크레인으로 길어올리는 희망 류씨를 비롯, 베이촨에서 간신히 살아남은주민6000여명은 새로 건설될 도시로 이주하게 된다. 이웃 안(安)현의 안창(安昌)진에 ‘신(新) 베이촨’을 세우는 공정은 벌써 시작됐다. 산으로 둘러싸인 옛 베이촨과는 달리 탁 트인 평지다. 아직 터닦기 공사에 불과했지만 진도 6~7의 강진에도 견딜 수 있 는튼튼한 건물을 짓겠다는 게 중국 정부의 다짐이다.  고대 수리시설로 유명한 두장옌(都江堰) 역시 몐양(綿陽) 등과 마찬가지로 곳곳이 신도시 건설현장처럼 활기찼다. 3100가구를 수용할 수 있 는 아파트 건설 계획인 ‘행복한 가정’(幸福家園) 공정은 이미 절반 정도 완성됐다. 내년 2주기때는 파란색 지붕의 판팡(板房·이재민용 임시가옥)을 전부 철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시 간부는 전했다. 아파트 건설 현장 옆 판팡에 거주하는 후자이룽(胡再蓉·41·여)은 “지난 1년은 정말 악몽같았다.”며 “이런재앙은 두번 다시 있어선 안 된다.”고 말했다.   stinger@seoul.co.kr 두장옌 의료센터 9월 완공… 외곽은 여전히 폐허 ■복구공사 지역별 큰 차이 ┃두장옌ㆍ몐양ㆍ몐주(쓰촨성) 박홍환특파원┃쓰촨(四川)성 정부가 설명하고, 보여주는 ‘복구 및 신설현장’은대단했다.  특히 두장옌(都江堰)시의 경우, 상하이시의 지원을 받아 ‘속도전’양상으로 건물이 올라가고 있었다. 지상 11층, 지하 1층에 600병상을 갖춘 초현대식 의료센터는 벌써 8층까지시공이끝났다. 올 9월이면 완공된다. 6억 7000만 위안(약 1300억원)을 투입해 짓고 있 는3000여가구의 영구임대주택 공사도 내년 이맘때면 입주가 모두 끝날 것이라고 시 간부는 설명했다. 지난해 지진당시 신축 중이던 두장옌 고등학교는 보강공사를 거쳐 진도6의 강진에도 끄떡없는 새 학교로 재탄생했다. 3000여명의 전교생을 기숙사에 수용하고 있다.  몐양(綿陽)에서 베이촨(北川)으로 통하는 길목도 공사가 한창이었다. 특히 베이촨현 입구의 창(羌)족 거주지는 대부분 깨끗하게 복구가 끝나 있었다. 복구공사에 필요한 시멘트 등 건설자재를 현장에서 자급하기 위해서인지 대규모 시멘트 공장도 건설 중이다.  하지만 ‘시선’이 닿지 않는 곳은 여전히별진전이 없었다. 몐주(綿竹)에서 한왕(漢旺)에 이르는 도로는 패고 깨진 상태로 방치돼 건설장비 등이 제 속도를 내지 못했고, 무너진 다리도 이제야 복구가 시작됐다. 복구가 늦어지면서 판팡(板房·이재민용 임시가옥) 거주 이재민들의 불만도 속출하고 있다. 몐주에서 만난 셰(謝·45)모씨는 “정부는 관공서나 공장 먼저 복구작업을 하고있다.”면서 “도대체 언제까지 비만오면 질퍽거리는 판팡에서 살아야 하느냐.”고 하소연했다.   stinger@seoul.co.kr “학교 보강공사만 했어도… 정부는현장접근막아” ■외동딸 잃은 어머니의 절규 ┃두장옌(쓰촨성) 박홍환특파원┃“몇 십년된 주택도 멀쩡했는데 왜 학교가 무너지나 부모들의 지적을 받고, 보강공사만 했어도 우리 아이가 그렇게 비참하게 가진 않았을 거예요. 며칠만 지나면 졸업이었는데….” 지난해 지진당시두장옌(都江堰)시 쥐위안(聚源)중학 3학년에 재학 중이던 외동딸 장옌(張燕)을 잃은 우쿤췬(吳坤群·사진·38)은 1년이 지난지금까지 딸의 옷이며 학용품이며 인형 등을 소중하게 어루만지며 힘겹게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쥐위안 중학에서는 지난해 지진으로 240여명의학생이 희생됐다. 철근을 빼먹은 부실공사 소문이 그치지 않아 교사들이 학생들에게 “교실 베란다에는 나가지 말라.”고 지시했고, 학부모회의에서도 보강공사 요구가 그치지 않았지만 결국 무시했다가 참사를 빚었다. 당국은 참사 이후 철저하게 피해 학부모들을 감시하고 있다. 한 두명이라도 모일라치면 금세 누군가 찾아왔다. 지난달 청명절때는 폐허가 된 학교에서 향을 피우려다 두들겨 맞기까지했다.   실제 폐허가 된 쥐위안 중학은 철저하게 봉쇄돼 있었다. 8일 오후 현장을 방문, 취재에 나서자 즉각 공안(경찰)이 나타나 저지했다. 그는 “당국의 지시”라고만 말했다. 몐주(綿竹)시한왕(漢旺)진 등 곳곳에는 집회금지를 알리는 공고문이 나붙어 있었다. 중국 정부가 공식 발표한 피해학생 규모는 5335명. 중국 주택건설부 고위간부는 9일 “학교 붕괴 원인은 매우 복잡해 결론내기 힘들다.”며 조사결과 발표가 늦어지는 이유를 밝혔다. stinger@seoul.co.kr
  • 하루에 60개국 문화·음식 체험

    하루에 60개국 문화·음식 체험

    세계 각국의 다양한 문화와 공연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축제의 장’이 열린다. 서울시는 10일 서울광장과 무교동 일대에서 60여개국 시민들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다문화축제 ‘지구촌 한마당’을 개최한다. 축제에는 각국의 주한 외국대사관과 관광청, 문화원을 비롯한 11개 외국인학교가 참여한다. 이날 서울광장 무대에서는 14개 해외 자매·우호도시 공연단의 공연이 펼쳐진다. 오전 11시 베트남 하노이시 수도 예술단의 노래와 무용을 시작으로 몽골 울란바토르 앙상블, 터키 앙카라 포크댄스단, 중국 청두시의 변검 공연 등 평소에 보기 힘든 이색공연들이 펼쳐진다. 오후 2시에 열리는 개막행사 ‘화합이벤트’에서는 서울시장과 14개국 공연단 대표, 주한외국대사와 서울명예시민들이 대형 조형물에 하나가 된 지구를 형상화하는 퍼포먼스를 펼칠 예정이다. 무교동 일대에서 열리는 ‘세계음식풍물전’에서는 유럽, 아시아, 북남미 등 대륙별 음식과 문화를 맛볼 수 있으며, ‘뮤직카페’에서는 아르헨티나의 탱고 공연을 비롯해 러시아, 말레이시아의 전통춤 공연이 오전 11시 30분부터 20분 간격으로 이어진다. 서울 광장 인근에서는 각 나라의 특색있는 의상을 직접 입어볼 수 있는 ‘세계 전통의상 체험전’이 진행된다. 한편 이날 행사로 9일 오후 3시부터 11일 새벽 4시까지 무교동길의 전 차로와 청계광장 주변의 교통이 통제될 예정이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10일 TV 하이라이트]

    ●선데이 뉴스 플러스(SBS 오전 7시25분) 자식에 의한 패륜은 해결되지 않는 사회문제 중 하나다. 우리사회에 자리잡은 패륜의 현주소와 원인 그리고 대책을 짚어본다. 은퇴 이후 스스로도 식사 준비를 할 수 있고 가족들에게 요리솜씨를 선보일 수 있다는 기대로 최근 중년, 노년 남성층 사이에서 요리 배우기 열풍이 불고 있다. 그 현장을 찾아가 본다. ●영상앨범 산(KBS1 오전 7시30분) 유럽 알프스에 버금가는 풍광을 지녔다 해서 이름 붙여진 영남 알프스. 백두산에서 뻗어 내려온 산줄기가 경상남·북도의 경계에서 솟아올라 거대한 산군이 만들어져 울주, 경주, 청도, 밀양, 양산 5개 시·군에 걸쳐 8개의 산군이 능선으로 연결돼 있다. 산악인 박정헌과 함께 영남 알프스로 향한다. ●체험, 삶의 현장(KBS1 오전 9시) 개성 만점 연기로 사랑받는 탤런트 방은희가 중국 하이난섬 알로에농장 일꾼으로 나선다. 트로트왕자 박현빈과 공주 유지나가 남대문 시장 갈치조림 가게들이 옹기종기 자리잡은 갈치조림 골목에 밥배달 일꾼으로 출동한다. 또 탤런트 신신애는 토마토와 파프리카 수확을 위해 경주로 출동한다. ●늘 푸른 인생(MBC 오전 6시10분) 훈훈한 인심이 넘쳐나는 고향, 충남 보령시 청라면 황룡2리를 찾아간다. 아흔을 바라보는 연세지만 매일 나무를 두 짐씩 하신다는 신정철, 민병순 어르신의 이야기부터 70년이 지나도 변함없이 다정한 우정을 자랑하시는 94세 이옥진, 91세 천경례 어르신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신비한TV 서프라이즈(MBC 오전 10시45분) 1968년 4월4일. 미국 테네시 주 멤피스 시 로레인 모텔에서 한 발의 총성이 울렸다. 총알은 2층 발코니를 서성이던 한 남자의 목을 관통했고, 그는 사망했다. 남자의 죽음 뒤에 숨겨진 이야기를 만나본다. 두번째 이야기, 1940년 영국 전신국에 있던 인도 공주 누르 이야기를 만나본다. ●희망풍경(EBS 오전 6시) 강원도 태백. 이곳에는 소문난 효자 철환(지체장애 3급)씨와 그의 일편단심 어머니(지체장애 2급)가 살고 있다.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하반신 마비로 인해 거동이 불가능하게 된 어머니. 그저 누워 있는 것 외에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어머니의 두 다리가 되어준 막내 철환씨의 이야기를 만나본다. ●인사이드 월드(YTN 오후 5시30분) 1985년의 중국의 청두시는 사람들의 경각심을 일깨우는 힘든 시기를 겪어야 했다. 청두시의 오랜 도시개발로 인해 과거 비단강이라 불리던 푸난강의 오염이 심각한 수준에까지 이르렀기 때문이다. 하지만 청두시는 이러한 어려운 시기를 기회로 삼아 과거의 전통적인 모습을 잘 유지하고 있다.
  • ‘아슬아슬~’ 난간에 걸린 대형트럭 사진

    아슬아슬, 자동차 묘기? 최근 중국에서 묘기를 연상시키는 아슬아슬한 사고 현장이 공개돼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쓰촨성 청두에서 발생한 이 사고는 한 대형 트럭이 30m 높이의 고가를 지나다 가드레일을 들이받으면서 발생했다. 자칫하면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 했으나 트럭은 운 좋게도 가드레일에 걸쳐져 추락을 모면했다. 육중한 몸집의 트럭이 낮은 가드레인에 걸려있는 사고 현장의 사진은 한 목격자에 의해 촬영되면서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았다. 특히 사고를 당한 운전사 펑씨와 옆자리에 타고 있던 아내도 별 부상 없이 무사히 탈출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놀라움을 주고 있다. 두 사람이 트럭을 무사히 탈출할 수 있었던 까닭은 안전벨트에 있었다. 펑씨와 아내는 안전벨트에 매달린 채 가까스로 추락을 모면했고 이후 출동한 구조대의 도움을 받아 트럭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다. 당시 목격자 루씨는 “꽝 하는 소리와 함께 사고가 발생했고 이후 40대 남성이 떨어지지 않기 위해 애를 쓰는 모습을 봤다.”면서 “아마 안전벨트를 하고 있지 않았다면 창문 밖으로 튕겨져 나와 추락하고 말았을 것”이라고 전했다. 현지 언론은 “안전벨트가 얼마나 중요한지 일깨워준 사고”라며 안전벨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사고 당시, 마치 서커스를 하는 듯한 포즈의 트럭 사진은 영국 등 해외 언론에도 소개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소아암 환자들이 편히 기댈 곳 늘었으면”

    “소아암 환자들이 편히 기댈 곳 늘었으면”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에 있는 ‘한빛사랑나눔터’(한나터)는 죽음의 문턱을 넘나드는 소아암 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보금자리다. 한나터는 2004년 10월 개소했다. 연세대 병원의 소아과 의사들과 익명의 독지가, 지역 후원자들이 성금을 내서 빌라 한 채를 매입한 뒤 쉼터로 꾸몄다. 현재 한나터에 상주하며 환자들을 돌보는 사람은 배길선(56·여)씨가 유일하다. 배씨는 한나터가 처음 문을 열었을 때부터 자원봉사 활동을 해왔다. 1997년 당시 20살이었던 장남을 소아암 계통의 병으로 잃고 난 뒤 극한의 아픔을 이곳에서 봉사활동을 하며 이겨냈다고 한다. 대학생들과 주부 등으로 구성된 비상근 자원봉사단은 15명가량 된다. 소아암 치료는 보통 1~3년 정도 걸린다고 한다. 환자들은 하루 5~10분 정도 방사선치료나 항암치료를 받지만 치료 시간이 짧고 비용이 많이 들어 입원을 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전문병원이 서울에 집중돼 있어 지방 환자들은 친척 집이나 여관에 머물 수밖에 없지만 여의치 않은 경우가 많다고 한다. 한나터는 이런 소아암 환자들과 가족들에게 숙식은 물론 놀이치료, 학습지도 등 다양한 편의를 제공한다. 중국, 필리핀 등지의 해외 교포를 비롯해 제주, 부산, 익산 등 국내 각지에서 몰려든다. 지금까지 이곳을 거쳐간 이들만 100여가족에 이르고 현재는 6가족이 머물고 있다. 대부분 10세 전후의 환자들과 그 가족들이지만 간혹 20~40대 청·중년층도 있다. 성인 중에서도 아이들에게만 나타나는 암에 걸리는 이들이 있기 때문이다. 짧게는 한달, 길게는 1년 정도 머물며 통원치료를 받고 있다. 이곳에서 딸의 치료를 마치고 최근 중국으로 돌아간 교포 최모(39·중국 청두)씨는 “가장 힘들 때 한나터에서 내민 따뜻한 손길에 큰 위로와 힘을 얻었다.”며 고마워했다. 2006년 딸을 잃은 박모(43·인천 부평구)씨는 “딸 생각이 날 때면 이곳을 찾아 마음을 달랜다. 한나터는 환자와 가족이 기댈 수 있는 마지막 안식처”라고 말했다. 배씨는 “제2, 제3의 한나터가 많이 생겨 소아암 환자들이 맘 편히 기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 ‘던전앤파이터’ WCG 2009 프로모션 종목 추가

    ‘던전앤파이터’ WCG 2009 프로모션 종목 추가

    온라인게임 ‘던전앤파이터’가 글로벌 게임대회 WCG(월드사이버게임즈) 2009에 프로모션 종목으로 추가됐다. 한국 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등 아시아권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는 ‘던전앤파이터’는 이번 프로모션 종목화를 통해 e스포츠 종목으로서의 발전 가능성을 검증 받게 된다. PC게임, 비디오게임(Xbox 360), 모바일게임 등 총 12개의 게임이 이번 WCG 2009의 종목으로 채택됐으며, 이중 9개 게임이 정식 종목으로 선정됐다. 역대 WCG 정식 종목 중 PC게임은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 ‘워크래프트3: 프로즌 쓰론’, ‘카운터스트라이크1.6’, ‘피파09’, ‘캐롬3D’, ‘붉은보석’이며, 비디오게임은 ‘버추어 파이터 5 온라인’, ‘키타히어로 월드투어’ 등이 있다. 한편 WCG 2009 그랜드 파이널은 올해 11월 11일부터 15일 닷새 동안 중국 청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서울신문NTN 최승진 기자 shai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월드컵 예선]북한과 비길 경우 조 3위 추락할수도

    ’허정무호’가 비기거나 지면 조 3위의 나락으로 떨어질 수 있는 가운데 이근호(24)와 박주영(24·AS모나코)을 앞세워 북한의 골문을 노릴 예정이다. 월드컵 축구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허정무 감독은 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북한전의 투톱으로 이근호와 박주영을 배치하는 4-4-2 카드를 꺼내들었다.좌우 미드필더로는 박지성(28·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이청용(21·서울)이 나서고 중원에서는 조원희(26·위건)가 기성용(20·서울)과 호흡을 맞추게 된다. 이영표(32·도르트문트)와 오범석(25·사마라)이 좌우 윙백을 맡고, 강민수(23·제주)와 황재원(27·포항)이 중앙 수비를 책임진다.골문은 이운재(36 수원)가 지킨다. 한편 북한은 정대세(25·가와사키) 홍영조(27·러시아 FK로스토프) 문인국(31·4.25체육단 )의 삼각편대를 앞세운 3-4-3 포메이션을 선보였다.김영준(26·중국 청두)과 박남철(24·4.25체육단)이 중원을 책임지고 지윤남(24·4.25체육단)과 차정혁(24·압록강)이 좌우 측면을 맡는다. 스리백으로는 리광천(24·4.25체육단)과 리준일(22·소백수), 박철진(24·압록강)이 호흡을 맞추고 골키퍼로는 리명국(23·평양시)이 나선다. 이날 북한과의 남아공월드컵 최종예선 B조 5차전(북한은 6차전)에 나서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북한(3승1무1패·승점 10점)에 이어 2위(2승2무·승점 8점)여서 승리할 경우 선두를 탈환한다.현재 B조에는 남북을 비롯,아랍에미리트연합(UAE) 이란 사우디아라비아가 속해있다. 그러나 비기거나 지고 사우디아라비아(2승1무2패·승점 7점)가 2일 새벽 2시30분(한국시간) 최약체 UAE(1무4패·승점 1점)를 제압할 경우 한국은 3위로 곤두박질치게 된다.  한국이 한 경기 더 남아있어 여유가 있다고 할 수도 있지만 3위로 만약 최종예선을 마치면 월드컵 본선 7회 직행을 위한 여정은 더욱 험난해진다.우선 A조 3위와 플레이오프를 치러 이긴 뒤,오세아니아 지역 예선 1위(뉴질랜드 유력)와 본선행을 놓고 최종전을 가져야 한다.  이번 경기의 중요성에 대해 허정무 감독은 지난달 31일 기자회견에서 “한 골 승부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반드시 이기는 경기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한국팀 주장 박지성(28·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우리의 본선 진출이 확정된 다음에 북한의 선전을 기원하겠다.”고 승리를 향한 의지를 드러냈다. ●한국 선발 ▲ GK 이운재 ▲ DF 이영표 강민수 황재원 오범석 ▲ MF 이청용 기성용 조원희 박지성 ▲ FW 박주영 이근호 ●북한 선발 ▲GK 리명국 ▲DF 박철진 리준일 리광천 ▲MF 차정혁 김영준 박남철 지윤남 ▲FW 문인국 정대세 홍영조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남아공월드컵 최종예선] 캡틴의 충돌… 이번엔 끝장보자

    [남아공월드컵 최종예선] 캡틴의 충돌… 이번엔 끝장보자

    ‘맨유 파랑새’냐, ‘평양 베컴’이냐. 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10년 남아공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B조 남북전은 박지성(28·맨체스터 유나이티드·MF)과 홍영조(27·러시아 FK로스토프·FW)의 한판이다. 모두 주장 완장을 찬 데다, 전후좌우를 종횡무진 누비며 수비진을 괴롭히는 악바리라는 점도 빼닮았다. 상대의 눈길이 다른 동료들에게 쏠리면 그 틈을 타 한방 터뜨릴 수 있다. 둘 다 수시로 위치를 바꾼다는 점에서 직접 충돌하는 순간도 나올 것으로 팬들은 기대한다. 포지션만 다를 뿐이다. ●예선서 4골씩 넣은 게임메이커 둘은 그라운드에서 딱 한번 마주쳤다. 지난해 3월26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월드컵 3차 예선(0-0)이었다. 예선에서 똑같이 4골을 넣은 두 게임메이커는 이번엔 꼭 결판을 내겠다고 단단히 벼른다. 박지성은 두 말이 필요없는 아시아 최고 스타. 지난 28일 이라크와의 평가전에서도 왼쪽 날개로 나서 상대의 빈 공간을 들락날락하며 스루패스 능력까지 뽐냈다. ‘산소탱크’, ‘두 개의 심장을 지닌 사나이’, ‘승리를 부르는 파랑새’라는 별명에 걸맞은 움직임으로 상대를 압박한다. 적극적인 수비 가담 능력이 오늘의 박지성을 만들었다. 홍영조도 결코 밀리지 않는다. 재일교포 3세인 정대세(25·일본 가와사키), 김영준(26·중국 청두)도 해외파이지만 북한에서 태어나 성장해 유명세를 탄 선수로는 그가 유일하다. 그래서 북한에서는 최고 대우를 받는다. 왼쪽 측면을 맡아 오른쪽의 문인국과 수시로 상대 빈 공간으로 쇄도해 최전방의 정대세를 지원한다. 특히 영리한 플레이로 유명하다. 지난해 상하이 맞대결에서 골도 넣었던 그는 킥도 빼어나 북한의 세트피스를 도맡아 ‘북한의 데이비드 베컴’으로 불린다. 박지성은 “우리의 본선 진출이 확정된 다음에 북한의 선전을 기원하겠다.”면서 ”(야구 WBC팀이나 피겨 김연아처럼) 본선 진출로 국민들께 기쁨을 안기겠다.”고 말했다. ●박지성 맨유 3월의 MVP 선정 한편 박지성은 맨유의 월간(3월)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그는 투표에서 38% 지지를 얻어 23%의 웨인 루니를 제쳤다. 이에 따라 루니, 카를로스 테베스, 대런 플래처, 마이클 캐릭,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라이언 긱스와 함께 올해의 맨유 선수 후보에도 올랐다. 박지성은 지난 5일 뉴캐슬전에서 베르바토프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하고, 8일 FA컵 8강 풀럼전에선 골을 터뜨린 뒤, 14일 리버풀전에서 호날두의 골을 도왔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다른기사 보러가기] 노무현 前대통령도 수사할 듯 ’장자연 리스트’는 언론불신이 낳은 ‘관음증 ”밀린 월급 줘…” 불황에 전문직도 소송 확산 [박대출 선임기자 정가 In&Out] 진화하는 ‘검은돈’ 거래 초고속인터넷 ‘진화의 10년’
  • 슈주, 첫 亞 투어 성황리 마쳐... 12일 컴백

    슈주, 첫 亞 투어 성황리 마쳐... 12일 컴백

    컴백을 앞둔 그룹 슈퍼주니어가 첫 아시아투어 ‘SUPER SHOW’의 대장정을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7일 저녁 7시 성도 용천체육장에서 슈퍼주니어의 아시아투어의 피날레를 장식한 ‘중국 성도(成都;청두) 콘서트’가 1만여 관객들의 환호 속에 야외공연으로 펼쳐졌다. 슈퍼주니어는 ‘U’, ’Miracle’, ’Don’t Don’ 등의 히트곡들은 물론 슈퍼주니어-K.R.Y., 슈퍼주니어-T, 슈퍼주니어-M의 유닛 공연, 멤버별 개인 무대 등 총 34곡의 열정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슈퍼주니어만의 재기발랄한 매력이 돋보이는 ‘신출귀몰 슈퍼쇼’에 1만여 관객들이 열광했다.”고 당시 공연상황을 전했다. 또한 성도가 고향인 가수 장리인이 특별게스트로 오프닝 무대에 올라 ‘I WILL’, ‘연인이여’ 등 2곡을 선사했으며, TRAX 멤버 정모도 희철의 개인무대에 등장해 멋진 기타연주로 공연장의 열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특히 이번 콘서트에는 성도가 작년 스촨성 대지진의 아픔을 겪은 지역인 만큼, 지진 피해복구를 위해 힘쓴 자원봉사자들을 특별 초청하기도 해 훈훈한 의미를 더했다. 이로써 슈퍼주니어 THE 1ST ASIA TOUR ‘SUPER SHOW’는 2008년 2월 서울을 시작으로 방콕, 상해, 남경, 성도 등 아시아 5개 도시에서 총 10회에 걸쳐 개최, 아시아 팬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한편 첫 아시아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친 슈퍼주니어는 오는 12일, 정규 3집 ‘쏘리 쏘리(SORRY, SORRY)’로 전격 컴백한다. 사진제공=SM 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코트라, 올해 中 5곳에 물류센터 건립

    │베이징 박홍환특파원│코트라(KOT RA)가 한국 기업의 중국 내수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톈진, 우한, 시안 등 중국 내 5개 도시에 중소기업을 위한 공동물류센터를 건립한다.함정오 코트라 베이징 코리아비즈니스센터(KBC)장은 2일 베이징 특파원들과의 간담회에서 “올해의 최대 역점사업은 우리 기업들의 내수시장 진출 지원”이라면서 “이를 위해 톈진에 전기전자·기계 분야에 특화된 물류센터를 건립하는 것을 비롯해 올해 안에 5개 지역에 물류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현재 칭다오와 청두에 물류센터를 운영 중인 코트라는 2010~2012년 상하이, 우루무치, 난닝, 쿤밍, 선양 등 10개 지역에 물류센터를 추가 건립할 계획이다. 또 올해 환경, 유통물류(서비스), IT·문화콘텐츠, 대체에너지를 중국의 4대 신성장 산업으로 선정, 우리 기업들의 진출과 투자를 돕기로 했다.stinger@seoul.co.kr
  • [이용철의 영화만화경] 24시티, 액션·화려한 세트는 없다, 그러나 감동은 있다

    작금의 중국은 근대와 현대의 거대한 시험장이다. 역사상 어떤 나라의 민중도 중국인만큼 엄청난 변화의 소용돌이에 휩쓸린 적이 없다. 자장커는 중국에서 동시에 벌어지고 있는 세 가지 역사-저개발의 기억, 근대화의 영광과 상처, 초현대의 열망-를 영화에 담는 작가다. 그의 카메라 덕분에 중국은 숨가쁜 걸음 속에서 근대화의 기원과 문제, 그리고 정체성의 위기를 재고할 기회를 얻는다. 1950년대 말, 경제개발계획에 의해 쓰촨성 청두로 강제 이주된 수천명의 노동자와 가족은 군수공장인 ‘팩토리420’에서 삶의 터전을 닦는다. 냉전시대를 지나면서 군수산업의 가치가 점차 하락함에 따라 공장은 폐쇄되고, 결국 ‘24시티’라는 이름의 고층아파트단지에 터를 내주기에 이른다. ‘24시티’는 ‘팩토리420’과 인연을 맺은 사람들로부터 50여년의 역사를 듣는 영화다. 중국 현대화의 오늘을 상징하는 영화의 제목은 ‘24절기’와 ‘24시간’을 살아가는 역동적인 중국인의 의미를 포괄한다. 영화를 이끄는 것은 여덟 인물의 내레이션인데, 자장커는 흥미롭게도 네 명의 진짜 노동자의 말 사이로 노동자 역할을 맡은 네 배우의 이야기를 배치했다. 다큐멘터리와 픽션을 교묘하게 섞음으로써 ‘24시티’는 향수로 가득한 추억담이나 사회주의체제에 대한 직접적인 비판과 거리를 둔다. 자장커가 역사와 기억을 영화로 표현하는 방식은 실재했다고 (말)하는 것과 작가의 상상을 결합하는 것이다. 이것은 단순히 상대방의 목소리를 듣기보다 적극적으로 개입하겠다는 뜻으로, ‘화자의 자의식과 포장이 덧입혀진 과거’와 ‘작가의 해석을 가미한 픽션’이 섞인 결과물은 거의 전인미답의 경지에 오른다. 언어라는 단순한 장치를 통해 화자의 자기반성, 멜로드라마의 구축, 역사에 대한 비평 등을 자연스럽게 행하는 ‘24시티’는 역사에서 진실을 찾는 작업이다. 형식적인 면에서 거둔 성취 또한 간과할 수 없다. 자장커는 디지털카메라가 창작자에게 부여하는 자유로움을 피사체도 누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어색한 순간과 경직된 연기에서 각각 해방된 비전문배우와 연기자들은 감독의 사인과 필름의 분량이라는 강박관념에서도 멀찌감치 벗어나 있다. 배경이 어둑해지도록 배우 자오타오가 계속 연기하는 장면은 그러한 자유로움의 절정이다. 액션도 없고 화려한 세트도 없는 ‘24시티’에서 관객이 할 일이라고는 내레이션을 듣고 화자의 얼굴과 텅 빈 공간을 보는 것뿐이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관객은 마음속에서 수만 사람들이 통과한 역사가 살아 꿈틀대는 걸 느낀다. ‘24시티’의 감동은 형식과 내용과 주제에 깃든 진정성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24시티’는 2009년에 만나는 첫 번째 걸작이다. 원제 ‘24 City’, 감독 자장커, 개봉 29일. 영화평론가
  • 장나라 中 쓰촨에 80억 상당 의류 기부

    가수 장나라(사진 가운데·28)가 대지진 피해를 입은 중국 쓰촨성에 80억원 상당의 의류를 지원했다.이번 기부는 장나라가 홍보 모델인 오리털 점퍼 회사 ‘삥지에’의 모기업인 ‘보스통’이 오리털 점퍼 10만벌을 ‘장나라 애심기금’에 기탁함에 따라 이뤄졌다. 장나라 애심기금은 이 옷들을 쓰촨성 청두시 민정청의 쓰촨중화자선총회에 기부했다. 쓰촨중화자선총회는 기부받은 의류를 쓰촨 지진 피해자의 구호 방한복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점퍼 10만벌의 출고가는 1800만위안(36억원)이지만 판매가는 4000만위안(80억원)에 이른다. 장나라는 19일 현지에서 열린 전달식이 끝난 뒤 양로원이 무너지는 바람에 가건물에서 기거하는 노인들에게 직접 점퍼를 전달했다.연합뉴스
  • ‘판다’ 그려진 이색 여객기 中서 공개

    “판다 그려진 장난감 비행기 아니예요.” 지난 25일 중국 에어차이나와 쓰촨성 정부가 판다 한쌍이그려진 대형 여객기를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쓰촨성 청두(成都)와 타이완을 오고가는 노선에 배치된 이 여객기는 중국의 상징적 동물인 판다가 여객기 전체에 그려져 있어 마치 장난감 비행기를 연상케 한다. 여객기 외부에는 두 마리의 ‘모자’(母子)판다와 대나무가 그려져 있으며 이들은 모두 중국의 대표적인 예술 형태인 수묵화로 그려져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쓰촨성 광고를 위해 성 정부와 에어 차이나, 외교부 등이 합작해 만든 이 여객기는 일명 ‘아름다운 쓰촨’(秀美四川)으로 불리며 이번이 두번째 공개다. 지난 5일 청두와 베이징을 오고가는 노선의 여객기가 공개된 뒤 탑승객들의 반응이 뜨겁자 두번째 ‘판다 여객기’를 선보인 것. 쓰촨성 정부의 한 담당자는 “중국 전통의 수묵화 형식으로 그려졌기 때문에 더욱 ‘중국적인 맛’을 느낄 수 있다.”면서 “특히 길고 가느다라면서도 굳세고 힘이 있는 대나무는 쓰촨성의 경제와 관광산업이 이처럼 발달하기를 바라는 뜻에서 그려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반 비행기들은 기계에 불과하지만 이 비행기는 ‘공예품’이라 할 수 있다.”면서 “많은 사람들이 이 작업에 참여했으며 어렵고 복잡한 도안을 성공적으로 그려내기 위해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국 각지의 장인들이 약 10일에 걸쳐 그린 이 그림에는 총 800kg의 유성 페인트와 60만 위안(약 1억 1500만원)의 제작비가 소요됐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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