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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 총리의 「진인사」/양승현 정치부기자(오늘의 눈)

    정원식국무총리는 27일 낮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출입기자들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지난 7개월동안 겪었던 총리직에 대한 소회와 함께 새해의 희망을 피력했다. 남북고위급회담 관련 질문에는 『고향이 이북인 나로서는 개인적으로나 국가적으로나로 볼때 가장 뜻깊은 일이었다』고 자신감을 토로했고 교통사고방지 부문에서는 『몇해전 가장 아끼던 후배교수가 사당동에서 트럭게 깔려 숨졌다』는 가슴아픈 기억을 되뇌이며 어떻게 해서든지 교통사고를 줄여 나가겠다는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다소 허황된 질문에는 웃음으로 대답했지만 「연형묵정무원총리에 대한 개인적인 인상」을 묻는등의 다소 미묘한 질문에도 비켜가지 않고 『그는 신실하고 성실한,믿을만한 사람인것 같습디다』라고 대답하기도 했다. 취임후 광역선거압승,남북유엔동시가입,남북간 합의서타결등 굵직굵직한 성과를 거둬 일부에서는 그를 두고 「행운의 재상」이라고 부른다. 고작해야 최근 잇따른 수도권의 전철사고가 취임후 「흠이라면 흠」일 뿐이다. 그동안 큰사건·사고없이 조용히지내온게 사실이다. 시정·관가 할 것 없이 올 세모는 유난히도 차분한 느낌을 주고 있다. 이는 무엇보다도 우리 사회에 점차 확산되고 있는 「씀씀이를 줄이고 일은 더하자」는 운동탓이리라. 그래도 정총리의 일련의 성과를 열거하며 특히 남북간 합의서 타결을 강조하면서 「운」에 관한 총리의 견해를 물었다. 『운이라면 우리의 국운이지요』 짧고 단호한 그의 어투에서 국정에 대한 「어떤 열정」을 감지할 수 있었다.계속된 대화에서도 이는 확인되었다. 사회가 복잡 다원화될수록 부처간 조정업무가 많아지는 법이며 이때문에 총리실이 더욱 활발하게 움직여야 하고 바빠져야만 된다고 했다.고향이 이북인 황해도 재령이어서 남북문제엔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으며 재임기간중 꼭 무엇인가를 이뤄놓고 싶은 욕심이 있다고 털어놓았다. 그런데 아직도 공관생활에 익숙하지 못하고 교수때 가끔 다니던 술집을 밤에 몰래 찾아가고픈 강한 충동을 느낄 때도 있다고 얘기했다. 『내년에 있을 선거가 걱정이다』라고 혼잣말로 중얼거리며 하오2시에 열릴 국무회의를 주재하기 위해 자리에서 일어서는 총리의 모습에서 「진인사」가 「대천명」보다 앞선다는 평범한 교훈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
  • 남북 「비핵화공동선언」 추진/북한서 수락땐 팀스피리트 중단

    ◎정부,내일 판문점접촉 대책회의 정부는 24일 하오 서울 삼청동총리공관에서 정원식국무총리 주재로 최호중부총리겸 통일원장관,이상옥외무·최세창국방장관,김종휘대통령외교안보수석등이 참석한 가운데 관계장관회의를 갖고 26일 판문점에서 열릴 핵문제 협의를 위한 남북대표접촉에 대한 대책방안등을 협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핵안전협정에 서명하겠다는 북한 외교부 성명을 분석,일단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판문점대표접촉에서는 북한이 내년2월18일 제6차 남북고위급회담이전까지 협정 서명및 비준절차를 완료해야 하며 한반도 비핵화공동선언 채택을 강력히 촉구하는등 비핵화공동선언채택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는 또 북한이 이번 접촉에서 핵재처리시설 폐기를 비롯,핵개발포기에 대한 명시적 입장을 밝히지 않을 경우 화해와 불가침및 교류협력에 관한 합의서에 대해 당정협의를 거쳐 국회 결의문 채택을 연기시키는등 합의서 발효를 지연시킬 수 밖에 없음을 통보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회의는 북한이 비핵화공동선언에합의할 경우 내년 팀스피리트 한미연례합동군사훈련을 중단하고 북한의 대서방국가와의 관계개선등을 적극 주선할 수도 있음을 전달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 남북,핵문제로 신경전 예상/서울총리회담 어떻게 되려나

    ◎북의 돌발제안 대비,답변자료 치밀한 준비/불탄 남대문시장 방문 고집… 일정 가변적 ○…정부는 제5차 서울남북고위급회담을 하루 앞둔 9일 회담장인 워커힐호텔 주변의 보안·통신상황등을 점검하는등 회담준비 마무리작업을 벌였다. 우리측 수석대표인 정원식국무총리를 비롯,수석대표단은 이날 상오 워커힐호텔을 방문,각종 시설등 준비상황을 둘러보고 하오에는 「남북대화 전략기획단」주재로 마지막 예행연습을 가졌다. ○…우리측 대표단은 지난 2일부터 본격적인 회담준비를 해왔으나 그동안 서울·평양등을 오가며 치른 4차례의 회담을 통한 경험축적으로 행사준비는 비교적 수월했다는 후문. 대표단은 그동안 삼청동 남북대화사무국에서 안기부·통일원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거의 매일 한차례씩 대책회의를 갖고 회담전략을 준비. 대표단은 특히 「남북사이에 화해와 불가침및 교류협력에 관한 기본합의서」에 담을 내용중 그동안 실무대표접촉에서 이견을 보인 ▲휴전상태의 평화상태로의 전환 ▲통행·통신·통상등 3통의 구체적인 방법▲이산가족교류문제 ▲핵개발문제등에 대해 우리측의 입장정리에 많은 시간을 할애. 또 논의될 의제외에 북측이 기습적으로 제시할 가능성이 큰 사안에 대해서도 예상답변자료를 마련하는등 실제회담과 유사한 회담연습을 해왔다는게 관계자들의 설명. ○…지난번 4차회담준비 때는 정총리를 포함,6명의 대표들이 교체돼 전체적인 팀웍유지에 상당한 시간을 할애한 반면 이번에는 보다 가시적인 성과를 얻기위한 의견조정에 치중한 모습. 총리실의 한 관계자는 『우리가 양보할 수 있는 의제들은 무엇이며 어떻게 대응하는 것이 북쪽을 이해시키는데 도움이 될것인가하는 문제등이 주로 논의됐다』고 전언. 특히 노태우대통령의 한반도 비핵선언 이후 가중되고 있는 북한에 대한 국제적인 핵사찰압력과 관련,한반도의 핵문제가 이번회담에서 걸림돌이 되지않도록 나름대로 철저한 대비책을 마련했다는 것. ○…회담운영방식및 북측대표단의 서울체류일정은 대부분 지난 1·3차 서울회담 때와 비슷하나 이번에는 북측이 부수적인 일정을 줄여주도록 요청해와 세부적인 일정은 아직 가변적인 상태. 우리측은 당초 북측대표단이 서울에 도착하는 10일 하오 숙소겸 회담장인 워커힐호텔에서 간단한 점심식사를 마친뒤 동대문시장등을 돌아볼 계획. 그러나 북측은 최근 대형화재가 발생한 남대문시장을 고집하고 있어 서울에의 일정을 다시 협의키로 했다는 것. 한편 우리측은 4차회담 때부터 북한측이 공식적인 선물을 하지말자고 제안해옴에 따라 비교적 부담없는 작은 선물들만을 준비. ◎최 부총리 일문일답 ○…최호중 부총리겸 통일원장관은 9일 낮 제5차 남북고위급회담 준비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쉐라톤 워커힐호텔을 방문,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북한의 핵무기개발문제는 국제적 관심사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우리에게는 생존권을 위협하는 절실한 문제이기 때문에 이번 회담에서 거론될 수밖에 없다』고 밝혀 북한의 핵사찰수락 및 핵무기개발 포기를 합의서 채택의 전제조건화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다음은 최부총리와의 일문일답. ­5차회담과 북한의 핵문제와의 연계가능성은. ▲최부총리=11일 첫날 회의에서 있을 정원식국무총리의 기조연설문에 북한의 핵사찰문제를 담아 이의 수락을 강력하게 요구할 계획이다.노태우대통령이 이미 밝힌바 있는 한반도 비핵화선언을 우리의 기본입장으로 삼아 북측의 한반도 비핵지대화주장에 맞서 강력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그 경우 회담이 공전되지 않겠는가. ▲최부총리=북한은 최근 『순리적 핵사찰은 받아들일 것』이라고 밝히는 등 전향적 제스처를 취하고 있다.내년 2월 국제원자력기구(IAEA)이사회를 앞두고 일종의 타협안을 제시할 가능성도 기대해볼 수 있다. ­합의서의 쟁점사항에 대한 우리측의 획기적 양보안이 있는가. ▲최부총리=기본원칙을 고수하며 입장의 일관성을 유지한다는데 변함이 없다. ­고위급회담이 성과를 거두지 못하는 원인은. ▲최부총리=남북이 조금씩 의견접근을 보는 과정에 있다.성과가 없는것이 아니라 완전한 의견일치를 보지 못하는 것일 뿐이다.
  • 1세기 가야 유물 대량 발굴/동의대팀 김해서

    ◎내행화문경등 1천여점 출토/“일 청동기 한반도서 유입” 증명 일본의 청동기는 한반도에서 유입되었다는 것을 결정적으로 증명하는 철기와 청동기가 가야지역에서 대량으로 출토되었다. 부산 동의대박물관유적조사단(단장 임효택)은 7일 김해 양동리의 초기가야시대 고분군에 대한 발굴조사결과 일본에서 발견된 청동기의 원류가 김해 양동리를 중심으로 한 지역임이 드러났다고 발표했다. 조사단은 특히 길이 5m의 토광목곽묘인 제162호 고분에서 길이60㎝ 폭6㎝의 날을 가진 대형 철검 6점과 함께 서기 1세기경 만들어진 중국 후한시대 내행화문경이 발굴됨에 따라 이 고분이 늦어도 2세기후반경 축조된 것으로 추정하고 이 유물들이 일본에서 대량으로 출토되는 3∼4세기의 대형청동검과 청동거울의 원형일것이라고 밝혔다. 조사단은 지난해 11월부터 경남 김해군 주촌면 양동리 산6번지일대 1천5백평에 대한 조사결과 이밖에도 모두 2백6기의 고분을 확인하고 철기 5백27점과 청동기 24점,토기 및 토제품 5백74점,옥제경식 24점등 1천1백49점의 유물을 발굴했다.
  • “조상유물 보니 민족공통성 불변”/북 참가단 서울체류 이모저모

    ◎경복궁·중앙박물관 전시관등 관람/북 기자,“여씨 건강악화로 조기 귀환” ○…「아시아의 평화와 여성의 역할」서울토론회에 참석한 남북한및 일본참가단은 이틀간의 토론회를 마치고 28일 중앙박물관과 경복궁을 관광. 이날 상오 10시30분 국립중앙박물관에 도착한 참가단 일행은 학예연구관 3명의 안내를 받아 3층 금속공예실·도자기실과 2층 가야실·신라실·불교조각실등을 차례로 관람했는데 북한의 여연구씨는 관람에 앞서 방명록에 이름을 적고,이우정대표와 다니면서 특히 신라금관·장신구·옷등에 깊은 관심을 표시. 여씨는 『남이나 북이나 같은 민족의 역사적 유물이 보관돼 있고 우리 민족의 공통성은 변한게 없다』며 『민족의 슬기와 재능을 다시 한번 보는 것 같다』고 느낌을 표명. 그는 『일제 식민지 수탈의 본거지인 조선총독부 건물에 들어서니 가슴이 아프다』며 『역사 유물도 좋지만 일본인들이 당시 사용한 고문기구나 이후 애국열사들의 유품도 함께 전시했으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박물관에서는 북한 참가단에게 박물관 도록 5권을 선물했고 여씨는 답례로 이한홍박물관 사무국장에게 만수대 창작사에서 만든 청자를 선물. ○…이어 참가단은 경복궁 윤명렬 사무소장의 안내로 근정전·사정전·경회루등 경복궁을 둘러본뒤 삼청동 대원각에서 점심식사. 여씨는 안내자에게 『경회루가 어디냐』며 『그곳에서 아버지와 자주 스케이트를 타곤 했다』고 어린 시절을 회상하고 경회루 앞에서 보도진의 촬영에 포즈를 취하기도. 또한 북측 참관인인 정영희씨는 기념촬영을 하는 신혼부부를 보자 『나는 서양인인줄 알았다.왜 민족옷을 입지않고 저런 옷을 입느냐』면서 『북한에서는 결혼할 때분홍이나 빨간색 한복을 입는다』고 소개. 이날 모처럼의 바깥 나들이에 나선 북한 참가단은 『날씨가 무척 좋다』고 감탄하면서 『공해때문인지 공기는 평양보다 탁한 것 같다』고 말하기도. ○…북한 중앙방송의 송남수기자는 북한 참가단의 조기귀환결정과 관련,『원래 우리는 끝까지 좋게 행사를 마치려 했다』고 밝히고 『그러나 남측이 우리가 요구하는 일정을 거부,굉장히 불쾌했던데다 일련의불미스러운 일(시위등을 가리키는듯)들이 연발해 여연구씨 건강이 악화됐다』고 북측의 입장을 옹호. ○…북한참가단은 이날 하오 김영정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부의장(전정무제2장관)이 주최한 만찬에 참석을 거부,남측및 일본참가단이 배석하지 않은 가운데 호텔 12층 마리우스룸에서 조촐한 저녁식사. 이들은 훈제연어로 감은 굴을 에피타이저로,메인 디쉬는 소 안심으로 들었다고.
  • 환송회 불참 시비/후배를 폭행 치사/대학생 영장

    【대전=이천렬기자】 19일 상오2시20분쯤 대전시 대덕구 오청동 「아그레망」 술집에서 한남대 행정학과 3년 송인철군(25)이 졸업생 환송회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던 같은학과 후배 홍승수군(20·행정학과2년)을 주먹과 발등으로 때려 숨지게 했다.
  • “유괴·납치엔 극형 구형”/정부

    ◎반인륜행위 어떤 범죄보다 우선 발본/정 총리,“사회단체의 자구활동 적극 지원” 지시 정부는 어린이와 부녀자를 대상으로한 납치·유인·인신매매등 잔혹한 범죄에 대해 「범죄와의 전쟁」차원에서 오는 연말까지 강력 단속키로 했다. 또 유흥업소와 사창가에 대해 동시 집중단속을 실시,고용자에 의한 약취 유인여부를 파악한뒤 타의에 의한 취업으로 드러날 경우 집으로 돌려보내기로 했다. 이와함께 유흥업소나 사창가에 종사하는 여성종업원들에 대해서는 신상카드를 작성,관리하는 한편 범죄조직의 개입여부를 파악,추적해 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11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정원식국무총리 주재로 내무·법무·보사·노동·교육·공보처장관등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 유괴범죄와 미성년자및 부녀자실종등 사회문제가 되고있는 이른바 앵벌이범죄등과 관련한 「사회부문 관계장관 간담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정총리는 이자리에서 『어린이 유괴범죄와 미성년자및 부녀자 납치범죄는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반인륜적 범죄행위』라고 개탄하고『수사력을 총 동원,다른 어떤 범죄보다도 우선적으로 집중 대응해 나가라』고 내무·법무등 관계장관에게 지시했다. 정총리는 『정부는 정부차원에서 최선을 다하되 학교어머니회등 각 사회단체등도 자구책의 하나로 적극 참여토록 유도해 나갈 것』을 당부한뒤 『사회단체가 펼치는 각종 자구책을 최대로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춘법무장관은 『가출인·실종자등 인간증발사건에 대한 국민의 우려가 고조되고 있어 범정부적인 차원에서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전제,『반인륜적인 납치·유인·유괴등 범죄는 계속 법정최고형을 구형해 극형에 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보고했다. 이에따라 내무·법무·보사부등 관계부처는 어린이 유괴및 부녀자·미성년자 실종신고 접수 즉시 사건개요·경위·인상착의등을 전국망이 형성된 컴퓨터터미널에 입력 처리,전국 동시수배체제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또 미리 단속정보등이 새어나갈 것에 대비,취약지역에 대한 동시 집중단속을 실시하고 사창가·유흥업소 밀집지역등 우범지역에는 형사기동대를상주시켜 반복적인 단속활동을 벌여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특히 대구개구리소년실종사건,수원 이득화군 유괴살인사건과 관련,이상연내무장관은 『등하교때 어린이놀이터·유치원등에 대한 순찰및 검문검색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보고했다. 이장관은 또 『어린 여학생이나 여성들의 실종·납치장소가 조사결과 학교·학원부근·독서실주변·여성근로자 취업밀집공단·자취지역등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하고 『이들 지역에 특별방범반등을 배치,방범 순찰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음주운전 3중 충돌/부부등 7명 사상

    【부산】 8일 하오7시30분쯤 부산시 동구 좌천동 쌍용시멘트 저장소앞 부두길에서 부산1마 5639호 쏘나타 승용차(운전자 강동완·37·서구 토성동 4가 17)가 중앙선을 침범,맞은 편에서 오던 부산1마 1951호 스텔라 승용차(운전자 정동수 33·북구 덕천동 417의 27)등 3대를 연속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쏘나타 승용차에 타고 있던 공병호씨(48·상업·중구 대청동 1가 54)와 부인 전숙경(46),운전자 강씨의 형 동균씨(47·토지감정사·서울 성북구 석관동 261)등 3명이 숨지고 운전자 강씨등 모두 4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 남북교류협력 관련/북 주장 수용 검토/정부,총리회담 전략회의

    정부는 오는 11일부터 열리는 판문점대표접촉과 관련,남북교류협력부문에 있어 「실천성」만 담보된다면 우리측안에 담긴 구체적 문안내용이나 용어를 고집하지 않고 북측의 주장을 전향적으로 수용한다는 방침을 세운것으로 6일 알려졌다. 정부는 지난 5일상오 삼청동총리공관에서 정원식총리주재로 고위급회담 전략회의를 개최,이같은 방침을 정하고 판문점접촉대표들에게 시달한것으로 전해졌다. 남북고위급회담 이동복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평양 4차회담에서 우리측이 제시한 3통(통행·통신·통상)10개조항은 「김과옥조」라고 말할 수 없다』며 『판문점대표접촉에서 북측이 합의서에 남북간 교류협력을 실천할 수 있는 내용을 포함시킨다면 우리측 방안을 고집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대변인은 그러나 『불가침이행 보장장치로 우리측이 내세운 군사적 신뢰구축조항을 양보할 수 없다』고 강조,북한의 군축을 통한 불가침보장주장을 받아들일 수 없음을 분명히 했다.
  • 민주당3역등 초청/총리회담 성과 설명/정 총리

    정원식국무총리는 30일 낮 서울 삼청동 남북대화사무국에서 민주당의 김대중 이기택공동대표를 비롯,당3역인 김원기사무총장 김정길원내총무 유준상정책위의장및 노무현대변인등과 오찬을 함께하며 제4차 남북고위급회담의 성과와 북한정세를 설명하고 서울에서의 제5차회담전망 등에 관해 자신의 견해를 피력했다. 정총리는 이 자리에서 『평양4차회담에서 그릇은 마련됐지만 그릇을 담을 내용에는 아직도 남북간에 상당한 의견차이가 있다』면서 『지킬 것은 지키고 양보할 것은 양보하는 방식으로 앞으로의 회담을 유연하게 이끌겠다』고 말했다.
  • “생색내기” 정치공세/양승현 정치부기자(오늘의 눈)

    모임이 끝나고 막 일어서려는 순간이었다.그때 유준상 민주당정책위의장이 이를 가로막았다. 『정부의 추곡가 7%인상과 수매량 8백50만섬 결정은 잘못됐으니 재검토해달라』며 정원식국무총리에게 걸쳤다. 곁에 있던 김대중 민주당공동대표도 거들었다.『올 연말까지 물가상승률은 9%로 예상되는데 쌀값만 물가인상분을 반영하지 않고 7%로 하는 것은 잘못이다.총리가 노태우대통령에게 정부차원의 시정건의를 하는 게 좋겠다』 그리고 1시간30분간의 만남은 끝났다. 30일 낮 서울 삼청동 남북대화사무국에서 정총리 초청으로 김대표를 비롯,민주당 핵심간부들과의 제4차 남북고위급회담 설명을 위한 모임에서 일어났던 「짤막한 일」이었다.아무데서나 자기주장을 하려는 정략적 제스처로 치부해 버리면 그뿐이다. 그러나 진퇴에도 때가 있는 법이다.누울 자리가 있고 누워서는 안될 곳이 있다. 여기까진 그래도 괜찮다.다소의 안타까움과 섭섭함이 있더라도 「사적으로라면 무슨 말이라도…」하면 된다. 그런데 민주당대표들은 당사로 돌아와 개선장군처럼 노무현대변인을 통해 출입기자들에게 당시 상황을 브리핑했다.이를 일문일답형식으로 정리한 대화록을 만들어 배포했음은 물론이다. 거기엔 「정총리:곤혹·난처한 표정으로 고개만 끄덕 끄덕」이라는 얘기까지 덧붙여서. 문제는 여기에만 있지않다.민주당은 정총리에게 추곡가에 대해 마치 긍정적인 답변이라도 들은 것처럼 해석했고 대화록에도 모임의 성격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 이 부분을 특히 강조했다. 대화는 신뢰를 전제로 해야된다.총리가 평양을 다녀와 그 결과를 야당지도자들에게 설명하는 모임을 갖는 것은 자연스런 일이며 당연하다. 그러나 정총리의 「잘들었다」는 대답이 이런 식으로 확대되고 왜곡된다면 곤란하다. 그렇다면 누가 정치지도자들과 선뜻 대화에 응하려 하겠는가. 또하나 총리에게 얘기하고 그 내용이 매스컴을 통해 일반에게 널리 알려진다면 할 일을 다했다는 뜻인지,아니면 여론을 환기시켜 대여투쟁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선거전략인지 정녕 알 수가 없다. 그렇더라도 이 시점에서 「총리 곤욕」운운은 아무에게도 도움이 되지않으며 국민의 강야가 가야할 길은 아닌것이다.명절때면 1천5백만명의 「민족대이동」이 일어나는 이 땅에 「흙」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없다. 야당만이 아니다.우리 모두는 「다시 고향에 가지 못하는」사람이 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
  • 역대총리 11명 초청/남북회담 성과 설명/정 총리

    정원식국무총리는 29일 하오 역대 총리 11명을 삼청동 공관으로 초청,만찬을 함께하며 제4차 남북고위급회담의 성과등에 관해 설명했다. 이날 만찬에는 강영훈 이현재 이한기 노신영 김상협 유창순 남덕우 박충훈 신현확 백두진 전총리가 참석했다. 노재봉 진의종 김종필 정일권전총리는 개인적인 약속 또는 신병치료차 해외에 나가있어 불참했다.
  • 김영삼대표등 초청/평양회담 결과 설명/정 총리

    정원식국무총리는 27일 민자당의 김영삼대표,김종필최고위원과 김윤환사무총장 김종호총무 나웅배정책위의장 최형우정무제1장관등 당 4역을 삼청동 총리공관으로 초청,조찬을 함께하며 제4차 평양고위급회담 결과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정총리는 이 자리에서 단일합의서 채택을 위한 앞으로의 대표접촉 대책및 전망과 서울에서의 제5차회담때는 남북간 합의사항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내용의 설명을 할 계획이다.
  • 「양실」등 5개 대학 신의주에 몰려(새로 쓰는 북녘지리지:9)

    ◎평안북도:상/서해안 간척… 다사도등 농경지로/녕변·정주·향산엔 공동주택 건립 평안북도는 그동안 여러차례 이뤄진 행정구역 개편으로 신설 자강도에 동·북부의 여러 군을 빼앗겼다. 그러나 대륙으로의 관문인 신의주,한반도의 최서단(동경 1백24도 10분 47초)인 룡천군 비단섬,삭주군 수풍발전소,그리고 우리나라 4대 명산의 하나인 묘향산과 소월의 「진달래꽃」으로 유명한 녕변군 약산 등 우리에게 낯익은 여러 고장등은 그대로 거느리고 있다. ▷연혁·개편◁ 평안북도는 1896년 전국을 13개 도로 나눌 때 평안도가 남북으로 갈라지면서 생긴 도이다. 당시 청천강 이북지역이 평안북도가 됐으며 녕변이 도 소재지로 떠올랐다. 당시의 행정구역은 1개의 부,16개 군(의주 룡천 철산 선천 정주 박천 운산 태천 구성 삭주 창성 벽동 강계 희천 위원 초산)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도 소재지는 1908년에 의주로 옮겼다가 1923년 신의주로 옮겼다. 해방당시 평안북도는 1시19군이었으나 1949년 1월 자강도가 신설되면서 당시의 강계 자성 후창(현 김형직군)위원 초산 희천 등 6개군이 자강도로 편입됐다. ○인구 2백53만 추산 대대적 개편이 이루어진 1952년 12월에는 13개의 군(향산 구장 북진 운전 곽산 동창 천마 대관 청성 염주 피현 동림 우시)이 새로 창설되어 평안북도는 1개 시(신의주)와 26개 군을 거느린 도가 되었다. 1954년 10월,우시군이 자강도에 넘어가고 1967년 10월에는 구성군이 시로 승격되었으며 룡천군의 서석리 일부와 신서리 신도노동자구로 신도군을 만들었다. 그후 신도군은 룡천군에 다시 흡수되었다. 이로써 평안북도의 행정구역은 현재 2개 시(구성 신의주),23개 군(피현 룡천 염주 철산 동림 선천 곽산 정주 운전 박천 녕변 구장 향산 운산 태천 천마 의주 삭주 대관 창성 동창 벽동 신도)으로 되어 있다. 도 소재지는 신의주이다(*신의주시의 강안 광명남 등 3개 구역과 신도군의 동·리 구성은 미상). 도의 면적은 약 1만2천1백㎢이며 상주인구는 2백53만명 가량으로 추계(1991년)되고 있다. ▷도시개발◁ 평안북도에서 그런대로 도시의 형태로 개발이 추진된 곳은 도 소재지인 신의주(상주인구 32만명 가량)와 1967년에 시로 승격된 구성(상주인구 19만명 가량)이다. 유서깊은 역사의 고장 녕변과 정주,그리고 묘향산 관광객을 의식한 향산읍등 일부 군 소재지에 근래들어 2∼5층 규모의 공공건물과 공동주택(아파트 포함)을 짓고 『도시로 변모하였다』고 내외에 선전하고 있다. 그러나 시가지라고 해야 대부분 규격화된 잿빛 건축물들 뿐이며 상하수도를 비롯한 기반시설의 낙후상은 방문자들의 입을 통해 이미 널리 알려진 바 있다. ○하수도등 시설 낙후 식량부족으로 올들어 벌써 몇차례 주민 폭동설이 나돌고 있는 신의주시도 도 소재지라는 이름이 무색하리만큼 발전이 없으며,약처리도 제대로 안된 「붉은 수돗물」을 먹어야 하는 주민이 많다는 사실 역시 최근 신의주를 넘나드는 중국 단동의 「보따리 장사」들 입을 통해 알려지고 있다. 비교적 큰 건축물은 학교등 교육시설인데,평안북도의 대학들은 거의 신의주에 몰려있다. 지난해 10월 대부분의 대학이 그 이름을 바꾸었다. 신의주 제1사범대학을 차광수대학으로,신의주 제2사범대학을 관서대학으로,신의주교원대학을 양실대학으로,신의주의학대학을 광제대학으로,그리고 신의주농업대학을 만풍대학으로 교명이 바뀌었다. ▷자연·생태◁ 평안북도는 대부분의 지역이 낮은 산지. 평균 해발 2백36m,도내에서 가장 높은 산이 해발 1천9백9m의 묘향산이다. 도에는 자강도와 경계를 이루는 피난덕산줄기(산맥),천마산줄기·묘향산줄기·문수산줄기가 각 방향으로 뻗어 있으며 지세는 북·동부가 높고 서·남으로 가면서 낮아진다. ○비단섬 섬유기지화 대표적인 평야는 해안지대에 펼쳐진 룡천벌(3백60㎢),운전벌(1백50㎢),박천벌(1백㎢) 등이며 바닷가에는 철산반도와 가도·대화도·대계도·탄도 등 여러 섬이 있으며 선천만을 비롯한 여러 만과 포구가 있다. 다사도지구를 비롯한 서해안에는 대규모 간척공사가 이루어졌으며,압록강 어구의 류초도 함금평 등지도 농경지로 개간되었다. 특히 비단섬(70.7㎢)은 갈대가 뒤덮인 대규모 섬유원료기지로 바뀌었다. ◎신의주·구성시 행정구역표 ▲신의주시=압강동 개혁동 남하동 신원동 백운동 남중동 남서동 본부동 평화동 동하동 백사동 균화동 신포동 동중동 청송동 역전동 민포동 채하동 마전동 미륵동 남상동 친선동 수문동 해방동 남송동 관문동 신남동 동상동 상서리 하서리 선상리 와이동 유상동 송한리 석하리 중제리 련상(연상)동 향교리 삼룡리 낙원동 백토리 토성리 성서리 남민리 유초리 풍서동 방직동 반청동 ▲구성시=성안동 서산동 서성동 동문동 남산동 백석동 방직동 새골동 새날동 역전동 청년동 과일동 리구동 차흥동 상서동 금풍동 동산리 용풍리 남소리 양하동 오봉리 기용리 남흥리 조양리 방현리 청송리 발산리 원진리 대안리 청룡리 운양리 중방리 백상리 운풍리 신풍리 상석리 왕인리 백운동 신흥동
  • 가야시대 동경 출토/김해 고분서/청동기 장신구등 8백여점 함께

    【김해】 경남 김해군 주촌면 양동리 일대 원삼국내지 가야시대 고분에서토기·철기·청동기 장신구등 8백25점의 유물이 출토됐다. 12일 동의대 박물관 발굴조사단(단장 임효택)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김해군 주촌면 양동리 일대 고분군중 석관계유구등 1백80기에 대한 발굴조사 결과 무문토기와질토기등 토기류 4백여점,검·환두대도등 무기류와 마구등 3백66점의 철기류,동경·환형동기등 청동기 장신구 25점등 모두 8백25점의 유물을 출토했다는 것이다. 이번에 출토된 유물중 직경 8.6㎝,두께 0.35㎝의 구리거울과 환형동기 한쌍,검파 1점등은 피장자의 머리부근등에서 발견돼 원삼국시대 또는 가야시대 피장자가 주요직위에 있었던 자로 추정할 수 있어 당시 시대상 연구에 귀중한 자료로 보여지고 있다.
  • 한반도 새 군축안 마련/핵 사찰 북한 수용 재촉구키로

    ◎총리 주재 대책회의 정부는 부시 미국대통령의 전술핵 일방폐기 선언과 관련,28일 상오 삼청동 안보회의실에서 정원식국무총리주재로 관계부처장관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한반도 핵문제등 앞으로의 대북한관계와 동북아시아정세변화 등에 대한 대처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번 부시 미대통령의 모든 지상및 해상 단거리핵무기 일방폐기조치가 한반도와 소련·중국을 포함한 동북아시아지역의 긴장완화,특히 남북한간의 군비감축협상으로 직결될 수 있도록 새로운 한반도 군축방안등을 마련하는등 필요한 조치들을 취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 북한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사찰 요구에 대한 거부구실로 내세운 남한의 핵배치문제가 자연해소되게 됨에 따라 북한도 핵무기개발을 즉각 포기하고 핵사찰에 응하도록 남북고위급회담등 여러경로를 통해 촉구키로 했다.
  • 초·중·고 교과목 대폭 개편/95학년도부터

    ◎고교 학기당 과목 12개로 축소/교육과정 결정권 시도 교육청에 95학년도부터 교육과정 선택결정권이 각 시도교육청과 학교로 대폭 이양되고 교과서내용도 크게 개편된다. 또 고등학생들의 입시부담등을 덜어주기 위해 학기당 18개과목을 12개과목으로 축소하고 수업시간도 줄인다. 이와함께 국제화·정보화에 대비,중학교의 자유선택과목으로 컴퓨터환경등의 기초과목을 신설하고 고등학교의 제2외국어에 러시아어과목이 추가된다. 지난해 교육부로부터 초·중등학교 교육과정개정에 관한 연구를 위탁받은 교육과정 개정연구위원회(위원장 한명희동국대교수)는 27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초·중등학교 교육과정 개정시안을 확정,삼청동중앙교육연수원에서 공청회를 가졌다. 이에따라 교육부는 10월말까지 정부의 개정시안을 마련하고 공청회등을 열어 내년 6월말까지 최종시안을 확정,94년까지 교과서개편작업을 마친뒤 95년 3월 입학하는 신입생부터 새 교육과정을 적용하게 된다. 개정시안에 따르면 고등학교의 경우 그동안 교육부가 일률적으로 인문사회계 26과목,실업계 25과목씩 지정해주던 교육과정편제결정권을 개선,교육부는 교과목의 32%인 9개 공통필수과목만 결정하고 나머지는 지방교육청(54%)과 학교(14%)에서 지역실정등을 감안해 결정하도록 했다. 또 고등학교의 교과목 가운데 학생의 능력에 따라 학습에 큰 영향을 받는 수학·과학·영어등은 현행 단순·획일적인 교과목 대신 2∼3종류의 복수교과목으로 개편된다. 중학교에서는 한문과목의 성격을 생활한자교육으로 바꿔 국어과에 포함시키고 지금까지 소홀히 다루어온 진로직업과목을 신설하도록 했다. 또한 국민학교 교육과정에 처음으로 자유선택과목을 신설,컴퓨터·영어·한자·독서등 필요한 과목에 대해서는 학교장이 재량껏 선택과목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했다.
  • 남포직할시(새로 쓰는 북녘지리지:6)

    ◎서해안 작은 어촌이 대표적 수산 기지로/간석지 1천6백여 정보는 농경지로 개발/「특급연합기업소」 많아 총포류도 대량 생산 ▷자연과 생태◁ 시의 서부를 오석산줄기가 남북으로 시원하게 가르고 있는 가운데 국사봉(5백6m)오석산(5백66m)백암산(4백19m)등 고만고만한 산들이 서로 키다툼을 하고 있다. 지세는 대부분의 지역이 오랜 세월의 풍파에 깎이고 씻기어 이루어진 구릉성 언덕벌(준평원)과 대동강 연변의 퇴적평야등 평평한 평야지대로 이루어져 있다. 북부지역에는 강선벌 청산벌 채성벌,중부지역에는 룡강벌 구룡벌등이 펼쳐져 있으며 대동강 하류에는 와우도 가덕도 압도 제비섬 언정도 일출도 사엽진도등의 섬들이 떠 있다. 서해안 일대는 거의가 식량증산을 위해 일군 1천6백여정보의 간석지. ◎룡강엔 밤나무 단지 시는 또 동부와 남부 지역으로 흐르는 대동강과 봉상강 인황천 삼화천 서천 등을 거느리고 있다. 시의 남부 지역에는 온대 남부계통 식물인 고욤나무 생강나무 분지나무,룡강군 옥도리 삼화리 룡흥리 일대에는 밤나무가 많이 분포되어 있다. 산과일 산나물 약초도 풍부하며 멧돼지 노루 꿩 너구리 승냥이 부엉이 뻐꾸기등이 서식하고 있다. ▷산업·경제 동향◁ 시의 공업은 기계로부터 조선 유색금속 유리 편직 건재 화학 식료 광업 제염에 이르기까지 그 분야가 다양하며,대안중기계연합기업소 남포제련연합기업소 남포조선연합기업소 남흥청년화학연합기업소등 특급 연합기업소가 수두룩 하다.금성뜨락또르(트랙터)종합공장은 특히 그 이름이 널리 알려져 있으며 전쟁용 총포류를 만드는 병기공장도 이곳에 있다. 대안중기계연합기업소는 주로 여러 규격의 발전기 변압기 용접기 용접봉 전주 등 전기기계 전기소재를 생산하고 있으며,남포제련합기업소에서는 각종 유색금속과 여러 규격·재질의 유색금속압연제품을 내놓고 있다. 금성뜨락또르종합공장의 주제품은 「천리마」호 「풍년」호 등의 트랙터와 불도저,벼종합수확기 탈곡기를 포함한 농기계. 지난 5월 대형 부도크 「회령623호」를 건설한 것으로 전해진 남포조선연합기업소는 그동안 「대성산」호,「대보산」호등 1만t급의 선박과 각종 군용선을 건조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그러나 북한의 조선능력은 현재 전국 각지 조선소의 능력을 모두 합쳐도 연간 21만t에 불과하며,엔진을 비롯한 주요 기자재는 소련·동구 국가로부터의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시에는 이밖에도 유리제품 생산공장이 있어 판유리 화학유리 광학유리 압연유리등 여러 유리제품이 생산되고 있으며,도자기 신발 의약품 식품 피복 직물등을 만들어내는 지방공업 공장들도 적지않다. ◎벼·강냉이 주로 생산 시의 경지면적은 전체 시 넓이의 39.1%로 그 가운데 논이 46.7%다.청산벌 태성벌 룡강벌에 주로 분포되어 있으며 주요 알곡으로 벼 강냉이 수수 콩 밀등도 생산된다.관광코스로 지정될만큼 외국인에게 널리 공개·선전되고 있는 이곳 청산벌 청산협동농장의 관리위원장인 안금희여인은 지난해 최고인민회의 제9기 대의원에 뽑히기도. 원래 어촌이었던 시는 지금도 북한내 대표적인 수산기지의 하나로 꼽히고 있다.주요수산물은 조기 갈치 가자미 미역 바지락 등등…. ▷교통·운수◁ 시에는 평남선(평양∼남포)평안선(남포∼온천)등의 철길과 평양∼남포 고속도로등 자동차 길이 있으며 남포항은 중국의 칭타오 텐진 뤼타등과 뱃길로 연결된다.이밖에도 육·해 운수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서해갑문이 건설되어 있다. 1986년 6월에 완공된 이 서해갑문은 대동강 하구에 외해를 가로막아 건설한 길이 8㎞의 다목적댐. 이 댐은 2천t급(1호갑실)5만t급(2호갑실)3만t급(3호갑실)의 선박이 동시에 통과할 수 있는 3개의 갑실과 36개의 수문으로 되어 있다.이 댐은 인근 간척지에는 농업용수를,공장지대에는 공업용수를 공급하고 있으며 순천과 재령의 농공지대와는 대운하로 연결되고 있다.또한 댐제방에는 철길과 차도·보도를 부설,평안남도와 황해남도 사이의 차량운행시간을 크게 단축시키고 있기도. ◎폐수 몰려 공해 심각 그러나 부작용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 댐 건설이후 시 연근해 일대주민들이 이 지역 공장 기업소에서 흘러나오는 폐수가 역류,악취에 시달리고 있으며 댐 상류는 수온이 상승하는등 어업에 폐해를 주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경승·유물·유적◁ 룡강의 안성리에는 5세기의 「고구려벽화무덤(능)「룡강큰무덤」「쌍기둥무덤」등이 있으며 대안과 성암리 사이에는 고구려 후기의 벽화무덤인 「대안리 제1호무덤」이 있다. 고구려때 쌓은것으로 알려진 둘레 5㎞이상 높이 2.5∼5m되는 황룡산성이 오석산을 감싸고 있으며 룡강읍에서 약 4㎞떨어진 석천산마루와 그 주변의 「석천산 고인돌떼(군)」는 장관을 이룬다.이들 고인돌은 모두 청동기 시대의 것으로 무려 1백20개가 한데 몰려있다. 태성리의 고구려고분 「연화벽화무덤」과 삼묘리의 「강서세무덤(강서삼묘)」「큰무덤(대묘)」「중무덤(중묘)」「작은무덤(소묘)」도 유명하다. 서해갑문 55㎞ 이웃에 원산 송도해수욕장과 명성을 다투는 서해해수욕장이 있으며 그 부근에 「백리청년과수원」이라 불리는 대규모 과수단지가 조성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신도시아파트 부정 당첨/교수등 6명 구속

    ◎다주택 1백51명엔 벌금 1천만원씩 서울지검 형사4부(백삼기부장판사)는 26일 신도시아파트 부정당첨자로 건설부가 고발해온 1백67명 가운데 무역회사인 호원상사대표 박찬호씨(51·서울 성북구 안암동 129의 5)등 6명을 주택건설촉진법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김상갑씨(58·사업)등 2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하고 이미 처벌을 받은 8명을 제외한 1가구2주택소유자 1백51명은 벌금 1천만원에 약식기소했다. 박씨는 안암동 러스픽하우스 A동 302호등 집 4채를 가졌으면서도 산본지구 아파트 1채를 불법분양받는등 구속된 사람들은 모두 3채이상의 집을 갖고 불법으로 아파트를 당첨받은 혐의를 받고있다. 구속된 사람은. ▲박찬호 ▲김우식(53·강동병원원장·송파구 문정동 150 패밀리아파트 204동 904호) ▲이용수(55·개봉극장사장·동작구 신대방동 565 우성아파트13동 1102호) ▲이원교(60·유한공전교수·종로구 삼청동53) ▲인현구(74·무직·중구 신당동 387의 28) ▲박용덕(39·무직·구로구 독산4동 1020의 10)
  • 만장일치 가입… 태극기 오르던 날/유엔코리아

    ◎“새 회원 남·북한 환영”… 기립박수 2분/의제 채택뒤 “이의없다”… 30분만에 처리/남북한 국기 본부 앞서 감격적 게양식/이 외무 수락 연설땐 감회 복받쳐 두차례 중단하기도/미·이란등 5국 대사도 차례로 환영 연설 남북한이 17일 유엔에 동시 가입함으로써 91년은 한반도 분단사상 새로운 통일의 지평선을 여는 원년이 됐다.이날 개막된 제46차 유엔총회에서 남북한유엔가입안은 비교적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1백59개 회원국의 열렬한 축하박수를 받으며 30여분만에 처리됐다. ◎남북대표 악수 나눠 ○…이상옥외무장관은 총회시작 5분전인 이날 하오 2시55분(한국시간 18일 상오 3시55분)박정수국회외무통일위원장·노창희주유엔대사 등과 함께 회의장에 입장. 이장관은 단상 오른쪽에 마련된 지정석 쪽으로 걸어가 지정석 첫줄에 앉아 있던 강석주북한외교부부부장과 악수를 나눈뒤 두번째줄 첫좌석에 착석. 이어 이날 제46차 총회의장으로 선임된 시하비 주유엔 사우디아라비아대사가 3시 정각에 입장,남북한을 비롯한 신규회원국 가입안 6개의 요지를 차례로 낭독한뒤 의제로 채택. 시하비 총회의장은 3시30분쯤 먼저 남북한 유엔가입안에 대해 『이의 없느냐』고 물은뒤 가입안이 통과되었음을 선포하자 1백59개 회원국대표들은 일제히 자리에서 일어나 박수로써 유엔가입을 환영. 이때 총회장을 가득 메웠던 1천80여명의 참관단및 내외신취재기자들까지도 모두 일어나 2분여동안 박수를 치며 환영하는등 이날 총회장분위기는 절정에 달했다. 이외무장관은 이어 테이머유엔의전장의 정중한 인사와 안내를 받고 자리에서 일어나 5m쯤 단상쪽으로 걸어 나와 한국에 배정된 회원국 자리에 앉았으며 이에 앞서 북한강부부장도 우리측으로부터 15m쯤 떨어진 회의장 중앙 좌측뒤편에 위치한 북측 좌석에 착석. 남북이 이날 배정받은 자리는 앞으로 1년동안 사용될 예정이어서 당초 남북합의에 따라 나란히 앉을 수 있다는 기대는 무산된 셈. ◎7국 영입은 처음 ○…시하비 총회의장은 또 마셜군도·미크로네시아·에스토니아·라트비아·리투아니아등의 가입안도 처리한뒤 환영연설을 통해 『지난 45년 유엔이 창설된 이래 하룻만에 7개 국가가 가입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며 『특히 지구상 마지막 분단국인 남북한이 가입한 것은 그동안 유엔이 노력해온 국제평화와 안정이 상당히 자리를 잡아 가는 것을 의미한다』며 남북한 유엔가입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 이어 유엔관례에 따라 주최국 대표인 피커링 주유엔미국대사를 비롯,이란의 하라치,적도기니의 은동,우크라이나의 우드벵코 유엔주재대사등 5개 지역그룹 대표들도 차례로 환영연설을 통해 유엔가입을 환영. ○…이외무장관은 하오 4시50분쯤 북한 강부부장에 이어 두번째로 등단,또박또박하게 영어로 수락연설을 하며 우리의 유엔가입 실현에 대한 우리 정부와 국민의 사의를 회원국 정부에 전달. ◎가입순 국기 게양 이장관은 10여분동안 연설을 진행했는데 『한국이 유엔가입에 이르는 그동안의 여정은 실로 험난하고 길었던 만큼 우리의 감회도 남다를 수 밖에 없다』는등 두 대목에 이르러서는 목이 메이는듯 잠시 연설을 중단하기도. ○…총회는 7개 신규회원국 가입안 처리등 이날 일정을 모두 마친뒤 하오6시쯤 회의장앞 임시국기 게양대에서 케야르사무총장 주재로 이장관·강부부장등 7개회원국 대표및 대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기게양식을 거행. 먼저 북한의 국기인 인공기가,두번째 태극기가 게양돼 남북한의 국기가 함께 사상 처음으로 유엔본부 앞뜰에서 펄럭이자 이장관과 강부부장등 이 장면을 지켜보던 남북관계자들은 감회어린 표정. 당초 이날 게양식은 7개 국가의 영문표기 알파벳순으로 진행된 예정이었으나 유엔사무국측이 남북이 분단국인 점을 고려,나란히 게양하는 것이 더 의미있다고 판단해 가입신청순서로 국기를 게양토록 변경했다는 것. ○…유엔주재 한국대표부는 이날 뜨거운 논쟁으로 회의시간이 연장돼 다음 행사에 차질을 주는 「유엔 타임」(UN Time)을 최대한 없애고 예정시간에 맞춰 총회 회의를 진행시켜 달라고 유엔사무국측에 특별 요청했다고. 이는 이날 총회의장선출이 치열해질 경우 하오 6시에 예정된 국기게양식이 지연돼 자칫 일몰로 게양식이 18일로 연기될 수도 있기 때문. 이날 남북한등의 유엔가입 취재를 위해 한국 기자 2백50여명을 비롯,8백여명의 취재진이 몰렸는데 북한측에서는 중앙통신기자 1명만이 파견돼 대조. ○…이장관은 총회가 끝난뒤 강부부장등 신규회원국 대표들과 차례로 인사를 나누고 유엔본부에서 2백여m쯤 떨어진 주유엔한국대표부로 자리를 옮겨 현판식을 거행. 이장관은 박외무통일위원장과 함께 가로 50㎝,세로 30㎝ 크기의 청동재료로 만들어진 「주유엔대한민국대표부」라고 씌어진 현판을 대표부직원들의 박수속에 대표부 문앞에 내걸었는데 이 현판은 한국에서 특별제작돼 공수된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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