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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석기∼삼국시대 유물 대량 출토/자연사박물관팀

    ◎북제주 궤네기굴서 60여점 발굴/골각기 등 생활용품이 대부분/본토서 임자도 거쳐 유입추정/천년주민활동 동시조명 자료 제주도 북제주군 구좌읍 동김녕리 「궤네기굴」에서 한반도문화를 맥락으로 제주도화한 패촉·골각기·점토띠구연토기편등 신석기시대에서 부터 삼국시대에 이르는 유물이 처음으로 대량 발굴돼 학계의 관심을 모으고있다. 제주도 민속자연사박물관(관장 김윤기)팀이 지난달 28일부터 18일까지 발굴한 이 동굴유적 출토유물은 전복껍질을 갈아 만든 삼각편패족 20점을 비롯,곽지식적갈색토기편 10편,점토대구순토기편 8점,멧돼지 이빨로 만든 골각기 10점,석기류 3점,숫돌 9점,녹각 5점등 60여점에 이르고 있다. 발견유물중 석기류는 신석기시대,점토띠구연토기편은 BC 3세기,곽지식토기편은 BC 1세기이후 패촉,골각기등은 원삼국·삼국시대에 해당하는 유물로 판명됐다.특히 우리나라에서 신석기∼청동기∼초기철기∼원삼국∼삼국시대에 이르기까지 1천여년 동안의 유물이 같은 장소에서 한꺼번에 출토되기는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 동굴유적 「궤네기굴」은 길이 45m,폭 6∼7.5m 규모의 미니동굴로,동굴 바로위에는 동김녕리가 마을 보호수로 지정 보호하고 있는 높이 15m,둘레 5m에 수령 3백50년 된 팽나무가 자라고있다. 제주도 민속자연사박물관은 「궤네기」동굴 바닥면적 50여평중 12평에서 이같은 유물이 출토된 점으로 미뤄 발굴면적을 넓힐 경우 생활유물은 물론 제사유물 등 상당수의 유물이 더 나올 것으로 보고있다.사슴의 짐승뼈가 많이 출토되어 이 동굴유적은 제사유적 기능을 함께 지녔을 가능성도 배제되지 않았다. 「궤네기굴」 유적발굴작업을 지도한 서울대 최몽룡교수는 『이번 제주에서 처음 발견된 패촉등의 유물은 당시 제주사람들의 창작품이 아니라 한반도에서 해로를 통해 제주에 유입된 철촉이나 석촉 등을 응용내지 번안해 만들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하고 유입경로는 당시 본토의 낙랑에서 충남 안면도∼전남 임자도 등을 거쳐 제주도까지 왔을 것으로 추정했다.이 유적발굴작업에 참여한 조유전 문화재관리국 유적조사실장은 『출토유물들중 수렵과 관계된것들이 많은 점으로 보아 이것들은 제사유적이 아니라 생활유적으로 보는게 타당하다』면서 『학술가치가 큰 「궤네기굴」 일대를 문화사적지로 지정해 보호해야한다』고 주장했다.
  • 속초 조양동 선사유적/전남 장성군 백자 요지/사적 지정

    문화부는 강원도 속초시소재 조양동 선사유적을 사적 제376호로,전라남도 장성군 삼서면 소재 백자요지를 사적 제377호로 각각 지정해 13일 고시했다. 속초 조양동 선사유적은 양양과 속초를 잇는 7번 국도변의 청초호옆 야산에 위치하고 있다.이곳은 올해 강릉대박물관(단장 백홍기)의 발굴조사결과 기원전 8∼7세기의 청동기시대 집터임이 밝혀졌다. 장성 대도리 백자요지는 지난 7월 목포대 고고인류학과 조사단(단장 최성락)의 상무대이전부지에 대한 발굴조사결과 16∼17세기의 백자막사발을 구웠던 곳으로 확인됐다.이곳은 4개 소성실,4개의 불창,1개의 봉통으로 이루어진 연실식 등요로 보존상태가 양호해 사적으로 지정,보존케 됐다.
  • 최 부총리 방북 재검토/정부,「간첩단」 관련

    ◎북에 사과·재발방지 촉구 정부는 7일 「남한조선로동당사건」과 관련,북한의 시인·사과와 재발방지 등의 조치를 강구하기 위해 판문점연락관접촉 등을 통해 북측에 금명간 고위급회담 정치분과위원회 소집을 제의키로 했다. 정부는 또 오는 14∼18일로 합의된 바 있는 최각규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의 방북시기를 재검토,결정키로 했다.이에따라 최부총리의 방북은 예정보다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이날 하오 삼청동 남북대화사무국에서 최영철부총리겸 통일원장관 주재로 18개부처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통일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하고 남한조선로동당사건과 관련한 대북성명문을 채택했다. 정부는 최영철부총리겸 통일원장관 명의의 이 성명문에서 『북한의 공작활동은 「남북합의서」 제4조 「상대방에 대한 파괴·전복행위 금지」규정 등을 정면으로 위배한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북측에 대남혁명노선의 즉각적인 포기를 촉구했다.
  • 오늘 통일관계장관회의 적화 포기 촉구 대북성명낼듯

    정부는 7일 하오 삼청동 남북대화사무국에서 최영철부총리겸 통일원장관 주재로 통일관계장관회의를 열어 「남한조선로동당중부지역당 간첩사건」과 관련한 통일관계장관회의 명의의 대북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 성명에서 「남북합의서」발효 이후 계속돼온 북측의 합의서 위반행위에 대해 강력한 유감의 뜻을 표명하는 한편 북측에 대남적화통일전략의 포기를 촉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그러나 이번 간첩단사건에도 불구하고 11월로 예정된 「남북합의서」실천기구인 공동위의 정상가동 등 기존의 남북합의사항은 예정대로 준수·이행키로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최영철부총리는 6일 『남북간의 합의사항들은 하나씩 실천해나간다는 정부의 기본적 대북정책에는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 공사중 교량 35m 붕괴/상판9개 폭삭… 인명피해는 없어/오산

    ◎경부고속도 확장구간 【오산=김병철기자】 28일 상오10시20분쯤 경기도 오산시 부산동 경부고속도로 확장공사장(서울기점 42㎞)에서 건설중이던 다리35m가 무너져내렸다. 이날 사고로 용인에서 오산으로 가기 위해 다리밑 지하차도를 지나던 인천8아1147호 11t 화물트럭(운전사 조남권·30·오산시 수청동 69의1)이 무너져내린 콘크리트상판에 깔렸으나 다행히 화물칸만 덮쳐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 사고로 건설중이던 다리상판 9개가 모두 무너져 내렸으며 트럭이 지나던 방향의 마지막 9번째 상판이 트럭을 덮쳤다. 무너진 다리는 대우건설이 경부고속도로확장공사를 하면서 길이35m,높이5.5m,너비20m의 4차선도로를 건설중인 곳으로 70%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
  • 통일고문회의 제5대의장에 민관식씨

    통일원의 통일고문회의는 22일 서울 삼청동 남북대화사무국 회담장에서 회의를 열고 민관식 민자당상임고문을 제5대 통일고문회의 의장으로 선임했다. 이날 회의는 또 채문식 최호중 김집씨 등 14명을 통일고문으로 새로 위촉했다.
  • 한지·옻칠 염료·주물/4대 전통기술 특화사업 추진

    ◎과기연·중앙박물관·옻칠연·화학연 공동연구팀 구성/당대 세계최고의 명품 비법 연구/경쟁력강한 독특한 제품을 개발/11월 사전작업 일환,중국에 기술조사단 파견 「세계시장에서 우리만의 독점적 경쟁력을 인정받는 최고의 제품을 개발해 낼수는 없을까」「날로 치열해지고 있는 국제사회의 경제전쟁에서 살아남으려면 다른 나라는 흉내낼수없는 우리만의 독특한 기술을 가져야 한다」 이같은 질문과 당위성에서 출발한 G7프로젝트가 반도체 컴퓨터 신소재등 미래지향적 첨단기술을 주요연구과제로 겨냥하고 있는것은 너무나 자연스런 일로 보인다. 하지만 일부 과학기술자들은 「우리만」의 독점적 기술개발을 좀더 색다른 각도에서 접근해 가고 있어 관심을 끌고있다.「한국전통기술의 현대화」라 이름붙여진,과거로부터의 기술유추가 그것이다. 「화엄경을 기록한 신라시대 종이는 1천여년의 세월이 흐른 지금까지도 당초의 지질을 그대로 갖고 있다.신라시대 제지의 비밀을 과학적으로 밝혀내면 오늘날 양지로는 불가능한 새로운 용도의 제품을 개발해 낼수 있을것이다」 이같은 착상은 의약부문에서부터 실질적인 사업계획으로 구체화되기 시작했다.수천년동안 한국과 중국등 동양인들의 건강을 책임져온 전통 한약재의 성분과 효과를 과학적으로 분석해 현대의약화하면 양약 일변도인 세계 의약시장에 우리제품을 진출시킬수있지않겠느냐는 것이다.한·중 과학기술교류석상에서 처음 제기됐던 이「신동의약개발」과제는 G7프로젝트의 하나로까지 선정돼 향후 2년간 1억5천만원규모의 공동연구가 착수단계에 있다.신동의약개발계획은 97년까지 생약·전통약물을 이용한 신의약·신농약을 2∼3개 개발하는것을 목표로 하고있다. 이어 최근 확정된 문화재부문의 「한국전통기술 현대화」계획은 과거와 현대는 물론,예술과 과학의 만남이라는 측면에서 더욱 흥미롭다.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화학연구소 국립중앙박물관 옻칠연구소등 14명의 전문가들로 이뤄진 「전통기술 특화」연구팀(팀장은희준KIST전문위원)은 최근 ▲신라시대 한지 ▲고대 옻칠 ▲활석을 이용한 고대 주물틀 ▲전통염료등 4개과제를 전통기술 특화과제로 선정하고 11월중 중국에 기술조사단을 파견하기로 했다.선정된 4개과제는 당대 국제사회에서 최고제품으로 인정받았으면서도 현재 맥이 끊겼거나 연구가 전혀 이뤄지지않고 있는 기술들이다. 연구자들은 이번 과제를 통해 잊혀진 전통기술의 복원은 물론 기술적인 측면에서 전통기술과 현대기술을 접목시켜 전통공예등 한국고유의 특화산업을 형성할수있을 것으로 기대한다.특히 기원전 4∼5세기 다뉴세문경등 미려한 청동구조물 주조에 사용됐다는 활석 주물틀에 대해 연구자들이 거는 기대는 대단하다.국립중앙박물관 이상수연구원은 『활석틀은 한번밖에 못쓰는 모래틀과는 달리 연속해서 쓸수있었고 활석자체의 미세한 기공으로 쇳물의 가스가 자연스럽게 배출되는 독특한 구조였다』면서 『이번 연구중 중국기술과의 관련여부도 밝히고 싶다』고 말한다.반면 과학자인 은희준박사는 『가스배출구를 따로 두지않은 주물틀이 존재했다는것은 난생 처음 알았다』면서 『현대주물기술의 문제점을 해결해줄수 있는 새로운 기술이 발견될지도 모른다』고 또다른기대를 펼쳐보였다. 「전통기술특화사업」은 과학기술처 특정과제로 93년 1월까지 2천만원의 연구비를 투입,사전조사사업을 벌인뒤 본격연구에 착수,연구결과의 기업화도 추진할 계획이다.
  • 건물에 대형 천 덮어 “옷입히기”

    ◎화가 양주혜씨,갤러리 현대·불 문화원서/도시공간을 캔버스로… 거리정취 돋워/“작품은 개인소유보다 공유가 바람직” 국립중앙박물관옆 삼청동으로 향하는 길목에 들어서면 이채로운 광경을 만나게 된다. 빨갛고 파랗고 노란,점점이 알록달록한 무늬의 대형천이 뒤덮인 두채의 건물.불과 십여미터 거리에 나란히 서있는 갤러리현대와 프랑스문화원 건물위에 걸쳐있는 산뜻한 대형가림막들이 거리의 정취를 한껏 돋우고 있다. 쉽게 접하기 힘든 이같은 설치작업을 펼친 작가는 여류화가 양주혜씨(37). 지난 89년에도 프랑스문화원 건물을 대형천으로 뒤덮어 씌운 바있으며,다음해에는 여의도 일신방직사옥 신축공사 현장과 독일에슬림겐 시립미술관을 같은 방식으로 작업해 보였다.또 지난해에는 문화부가 실시한 「우정의 문화열차」행사에서 열차 전량을 프린트작업으로 연출,화제를 일으켰다. 대지예술가 장 크리스토가 자연공간을 자신의 캔버스처럼 활용하듯 양씨는 종횡무진 도시공간의 캔버스를 찾아 열정의 점들을 찍어내고 있다. 그는 『작품을 남긴다는 생각보다 여러사람이 공유케 하고 싶다는 욕심으로 작업한다.특정인에게 작품이 소유되는 것으로부터 벗어나고 싶다』고 자신의 작업관을 설명했다. 미술평론가 오광수씨는 『양씨의 작업은 일정한 현장의 삶이 작품의 참다운 가치로 인식되고 있다는 점을 독자적인 방법으로 보여준다』고 평했다. 한편 갤러리현대 전시장내부에는 양씨가 만든 생활용품과 다양한 캔버스작업,오브제도 전시하고 있는데 회화자체를 생활로서 숨쉬게 하는 작가의 적극적인 의식이 잘 드러나 있다.갤러리현대 전시는 오는9일까지,프랑스문화원 설치전은 17일까지 계속된다.
  • 남북총리회담 대책/노 대통령,보고 받아

    노태우대통령은 5일 서울 삼청동 남북회담장에서 제8차남북고위급회담과 관련,정원식국무총리를 비롯한 우리측 대표단으로부터 대책보고를 받았다. 노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이번 회담에서 부속합의서를 마무리 짓고 분야별 공동위원회를 정상 가동시켜 남북관계가 본격적인 실천단계로 발전되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향토역사 한눈에”/전시공간 잇달아 개관

    ◎안동민속박물관 이어 강릉도 곧 문열어/주민이 기증한 민속유물·놀이기구 전시 한 지역의 총체적인 문화와 문물을 한자리에 선보이는 지역문화 전시공간이 잇따라 개설된다. 지난 6월말 경북북부지역의 민속문화를 한눈에 보여주는 안동민속박물관이 개관된데 이어 오는 10월에는 영동지방의 향토역사를 대규모로 소개하는 강릉향토사료관이 문을 열 예정이다.이들 지역문화 전시공간들은 이제까지 소규모의 개별적인 소개에 머물러 왔던 지역문화와 역사를 종합·체계화한다는 의미외에도 상대적으로 소개에 소홀해 왔던 서민들의 민속문화를 위주로 한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이같은 이유때문인지 이들 전시공간에 선보일 전시품목 대부분이 지역주민들의 자발적 기증과 기탁에 의존하고 있는 것도 이채롭다. 우선 안동시 성곡댐·안동댐옆 안동민속경관지 내에 들어선 안동민속박물관에는 골동품으로서의 가치를 지닌 유물보다는 일상생활에서 사용되던 민속유물이나 민속놀이기구가 주로 전시되고 있다.17만1천3백29㎡의 부지위에 모두 40억원이 투자돼지상 2층,연건평 3천85㎡규모의 현대식 장방형 콘크리트건물로 세워진 이 박물관에는 안동시가 경북 북부지역 각 시 군과 문중에서 기증받거나 사들인 3천8백여점의 민속유품 가운데 1천여점이 전시되고 있다.이 박물관의 주요 전시공간인 1층 제1전시실은 중앙에 초가까치구멍집을 설치하고 입구로부터 선사유적,고려시대 불교유적을 비롯하여 돌차림 어린이정장 남녀복식장구 농경생활 농기구 안동포짜기 등을 배치,서민생활을 소개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2층 제2전시실에는 반촌 양반생활을 짐작할 수 있게하는 7채의 건물이 배치됐다. 오는 10월 개관을 앞두고 유물배치작업이 한창인 강릉향토사료관 역시 강릉문화원 영동지역 주민 등으로부터 기증 또는 기탁받은 1천여점의 유물중 1차적으로 4백여점의 유물이 공개된다.강릉 죽헌동 오죽헌 바로옆 5천2백여평의 부지위에 건평 5백평의 단층 슬라브 한옥으로 건립된 이 사료관은 강릉을 중심으로 명주·삼척·양양 등 영동문화권에서 전해지고 있는 서민문화를 위주로한 각종 문화유산을 한자리에 모은다.이사료관의 특색을 가장 잘 드러내는 역사자료실의 경우 조상들이 사용하던 농기구·통방아·밥상·의상 등 생활용품 및 도구,토속신앙을 엿보게 하는 서낭당,이 지역에서 독자적으로 발달했던 사다리꼴 모양의 오금집 등을 전시해 서민들의 생활상을 알 수 있게 할 예정이다.이밖에 무형문화제 13호인 강릉단오제를 조형물로 재현,성황당 제례굿 씨름 등을 내용으로 하는 옛날 단오제를 한눈에 엿보게 하는 한편 마네킹을 이용하여 지방문화제인 강릉농악도 전시한다. 선사시대실에는 이 지방에서 출토된 구석기·신석기·청동기시대 유물을 비롯하여 안인리 선사시대유적지가 복원·전시되며 역사미술실에는 보물 81호인 한송사 석불좌상과 보물84호인 신복사지의 와당편 등 주로 강릉지역의 불교미술품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 거북선서 쏘던 포 건져냈다/해군발굴단/한산도앞 충무공 격전해역서

    ◎「만력 병신」 명문… 1596년 주조/구경 5.8㎝,길이 89㎝ 청동제/“한번 쏘아 적선 수장” 칠언대구 새겨 임진왜란당시 거북선에 장착돼 사용됐던 것으로 보이는 국보급 총통(총통)이 발견돼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거북선탐사작업을 벌여온 해군충무공해전유물발굴단(단장 황동환대령)은 지난18일 하오3시쯤 경남 통영군 한산면 문어포 서북방 4백60m 한산도 제승당 서북방 1.4㎞(북위34도48분,동경 1백28도27분91초)해역에서 거북선에 장착됐던 것이 확실시되는 별황자총통(별황자총통)1점을 발견,인양했다고 20일 발표했다.이 총통에는 「구함황자경적선 일사적선필수장」(거북선의 황자총통은 적의 배를 놀라게 하고 한발의 포를 쏘아 적의 배를 반드시 수장시킨다)이라는 7언시와 「만력 병신 육월일조상」이라는 제조일시가 음각되어 있다. 「만력」이란 연호는 중국 명나라 신종때의 연호로 임진왜란이 일어난지 4년이 되는 서기1596년(선조29년)에 해당되며 왜국과 강화교섭이 한창 진행되던 때이다. 해군 발굴단은 총통의 주조일자와「구함」등의 글자로 미루어 이 총통이 임진왜란당시 거북선에 사용됐던 대포가 확실하다고 밝혔다. ◎10m 해저서 수심10m의 바다밑 펄속에서 인양한 이 총통은 길이 89.5㎝,내구경 5.8㎝,외구경 12.6㎝,중량 65.25㎏으로 재질은 청동으로 되어 있다. 황발굴단장은 지난 12일부터 문어포인근해역에서 해저 탐사를 벌이던 발굴단이 금속탐지기에 이상한 물체가 표착됨에 따라 잠수부를 투입,확인을 한 결과 수심 10m되는 펄밑 30㎝ 지점에서 포신이 45도 기울어져 묻혀있는 총통을 발견,인양하게 됐다고 말했다. 황단장은 인양된 총통을 해군사관학교 조성도교수(문화재전문위원)등 전문가의 실측평가에 의해 임진왜란당시 주조됐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문헌상에는 거북선에 관한 자료가 있으나 실증자료가 인양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황자총통이 발견된 한산도해역은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장군이 거북선을 이끌고 왜국수군과 격전을 치른 해역으로 그동안 화살촉·철환·침몰선박의 잔해등이 발견된 곳이다.
  • 한민족대법전 편찬/통일시대 대비 협의/「21세기 기획단」

    청와대의 21세기 기획단은 19일 상오 삼청동회의실에서 정해창비서실장주재로 23차회의를 개최하고 21세기에 대비한 법제발전방향을 협의했다. 정실장과 한영석법제처장,김유후사정수석등 참석자들은 21세기에 대비한 법제개혁을 위해 ▲법령안에 대한 국민 의견수렴체제의 확립 ▲전통법제의 정리 편찬사업추진 ▲통일시대 대비한 한민족 대법전의 편찬 ▲법령정보전산화 사업의 확충등 한국법제 연구원 건의사항을 법제처및 사정비서실이 중심이 되어 관련정책 추진시 적극 반영해 나가기로 했다.
  • 연­기금 주식투자 확대/정부/증시대책 빠르면 금주내 발표

    ◎소액투자자 범위 3억 이하로/증시안정기금 5천억원 늘려/증안채권 발행은 계속 검토 정부는 붕락위기를 맞고 있는 증시를 안정시키기 위한 종합대책을 관계부처협의를 거쳐 빠르면 이번주안에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그러나 12·12 증시부양조치와 같이 통화공급을 늘려 주식시장을 부양하기 보다는 통화의 신축적인 관리와 연·기금의 주식투자확대를 통한 주식매수기반확충등 간접적인 증시안정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정부는 19일 상오 삼청동 회의실에서 최각규부총리주재로 이용만 재무부장관과 조순 한은총재,이진설 대통령경제수석이 참석한 가운데 증시안정을 위한 대책회의를 갖고 증시안정채권발행등 다각적인 대책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투자심리안정을 위해 다각적인 증시안정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으나 재무부가 상속세와 증여세면제를 조건으로 발행을 추진하려는 증시안정채권의 발행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회의에서 최부총리등은 『증시안정채권의 발행조건인 상속·증여세면제는 조세형평에 어긋날 뿐아니라 정부의 정책기조와도 배치된다』고 지적하고 설령 세제상의 혜택을 통해 증시안정채권을 발행하더라도 지하자금의 유입이 보장되기 어렵다는 의견을 개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날 ▲배당소득을 분리과세하는 소액투자자의 범위를 현행 1억원이하에서 3억원이하로 확대하고 ▲증시안정기금 5천억원을 늘리며 ▲연·기금의 주식투자 확대방안등을 협의했다. 정부는 이날 협의를 바탕으로 빠른 시일안에 다각적인 증시활성화방안을 관계부처간 협의를 거쳐 발표할 계획이다.
  • 남북이산가족 교환방문 새달 총리회담때 재협상/정부,최우선 실현방침

    ◎「핵문제 선해결」 원칙은 불변 정부는 11일 삼청동 남북대화사무국에서 정원식국무총리주재로 고위급회담 우리측 대표단준비회의를 열고 오는 9월 15∼18일 평양에서 열리는 제8차고위급회담및 이산가족 노부모방문사업 대책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정부는 『핵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남북관계의 실질적인 진전이 있을 수 없다』는 기존 방침을 고수하되 8차회담 이전에 각 분과위원회별 부속합의서를 채택,회담기간중에 발효시켜 지난 5월 발족한 분과위별 공동위원회가 본격 가동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기로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그러나 부속합의서 발효및 분과위별 공동위원회의 본격 가동에 따른 남북경협과 부속합의서 이행대책의 시행여부는 핵문제해결의 추이를 지켜본 뒤 추후 결정키로 했다. 회의는 또 이산가족 노부모방문사업과 관련,대북정책의 최우선 과제로 반드시 실현시킨다는 방침 아래 오는 9월 고위급회담에서 고위당국자간 협상을 통해 연기시행여부를 결정키로 했다.이에따라 이산가족교환사업은 고위급회담을 통해 9월말 또는 10월초로 날짜를 미뤄 실시하는 방안을 놓고 남북간 협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한 고위 당국자는 그러나 『최각규부총리 등의 방북문제는 북측의 초청장이 접수된 뒤 검토할 사항이어서 이날 회의에서는 거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 고려청자 22점 출토/충주 단월동 고분서

    【충주=한만교기자】 충주시 단월동 고분군에서 11∼12세기때의 것으로 보이는 고려청자 20여점과 청동병 등 유물 수십점이 출토됐다. 충주박물관 고분군 발굴조사단(단장 류희철·충주박물관장)은 1일 지난 한달동안 충주시 단월동 천주교 공원묘원 일대 고분군에 대한 발굴조사를 실시한 결과,9기의 석곽묘와 6기의 토광묘,2기의 회곽묘,1기의 석실분 등에서 고려 청자류 22점과 청동병 및 청동합·동전 등 유물 수십점을 발굴했다고 밝혔다.
  • 철거된 레닌상을 조각재료로/불조각가 세자르,이색전시회 준비

    ◎작년가을 구소여행때 착상/올봄 시도… 10월파리서 첫선 프랑스의 조각가 세자르는 올림픽공원의 엄지손가락 조각으로 우리에게 친숙해진 사람이다.그는 올 가을 파리 전시회(10월 1일부터 갈레리 보부르,25일부터는 FIAC)를 위해 좀 특별한 재료를 쓰고 있다.그 재료란 것이 옛 소련의 폐기물인 수십개의 레닌상들이어서 흥미롭다.1950년대에 최초로 산업폐기물을 재활용한 작품을 내놓아 유명해진 세자르가 이번에 손댄 것은 역사의 폐기물이다. 그는 70세 되던 해인 1991년의 가을 모스크바로 여행했다.그때 소련 여기저기서 레닌의 입상과 흉상들이 쓰러뜨러져 낙엽처럼 딩굴었다.군중이 레닌의 입상이나 흉상들에 분풀이를 하고 있을 때,늙은 예술가 세자르의 머리에는 버려진 레닌상들을 이용하는 창작 구상이 떠올랐다. 세자르는 주요 도시의 행정책임자들과 흥정하여,이념의 쓰레기가 된 레닌상들을 거두어들였다.레닌상들이 고물더미로 수출되리라고는 레닌 자신도 예견하지 못했을 것이다. 몇달 뒤인 올봄 화물차 한 대가 노르망디에 있는 작업실에 50여 개의 폐품 레닌을 부려놓고 가자,세자르의 작업은 시작되었다.얼굴을 반쪽내거나 목을 자르기도 하고,자른 것을 딴 것과 용접하기도 하고… 청동의 레닌들을 요절냈다.잡지 파리 마치가 보여주는 화보 가운데는 잘라낸 레닌 머리에다 뿔을 단 것도 있다.세자르는 이런 작업을 통해 역사의 탈신화화를 꾀하고 있다.역사의 거짓 껍데기를 벗기는 것이다.레닌주의의 종말은 세자르의 손에서 끝손질되고 있다. 1921년생인 이 조각가는 발다시니라는 성이 있지만 언제나 그저 세자르로만 불려진다.프랑스에 수많은 세자르가 있어도 세자르라고만 하면 곧 조각가 세자르를 말하는 것으로 돼 있다.그만큼 이 나라에서 우뚝한 존재다.
  • 호텔·병원 등 17개 대형건물 냉각수탑/레지오넬라균 다량검출

    ◎보사부,90곳 조사 조선호텔·고려병원·극동빌딩·현대백화점등 서울 시내 17개 대형건물 에어컨용 냉각탑수에서 설사·폐렴과 함께 심한 경우 죽음에까지 이르게 하는 레지오넬라균이 기준치를 넘어 다량 검출됐다. 보사부는 29일 서울시내 90개 대형건물의 냉각탑수를 조사한 결과 레지오넬라균이 1ℓ당 1백개 이하로 나와야 하는데도 17곳에서 1ℓ당 5백개에서 22만개까지 검출됐다고 밝혔다. 조선호텔 냉각탑수에서는 1ℓ당 22만개,극동빌딩에서는 8만개의 레지오넬라균이 나왔다. 보사부는 레지오넬라증을 막기 위해 매달 1회이상 대형건물의 냉각탑및 저수탱크에 염소소독을 하고 에어컨 청소와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도록 각 시·도에 지시했다. 레지오넬라균이 검출된 대형건물은 ▲조선호텔 ▲고려병원 ▲순천향병원 ▲극동빌딩 ▲청동빌딩 ▲국제빌딩 ▲서교빌딩 ▲천마빌딩 ▲석탄회관빌딩 ▲로얄빌딩 ▲제승빌딩 ▲건설공제조합 ▲쁘렝땅백화점 ▲현대백화점 ▲중앙극장 ▲희래등 ▲이태원 홀리데이 등이다.
  • 설악산 신흥사주지 횡령혐의 수사

    【속초】 춘천지검 속초지청은 22일 공금유용등의 혐의로 신도들로부터 고발된 설악산 신흥사 주지 김혜법스님(56)에 대해 본격수사에 나섰다. 속초지청은 대검과 춘천지검으로부터 김주지에 대한 고발 및 진정사건을 인계받아 고발자인 최현식씨(42·전 군법사 출신·속초시 교동 664의164)등 6명과 관련자 30여명을 조사한데 이어 김주지에 대해 출국정지명령을 내리고 신흥사가 발행한 수표를 추적하고 있다. 최씨 등 6명의 고발인들은 검찰에서 김주지가 지난 87년 신흥사에 세계적인 청동불상을 조성한다며 불교미술관장 김성호씨(51·서울)와 시공계약을 맺고 강원도지사의 승인을 얻어 문화재 보수비 20억1천3백13만원을 인출했으나 6억1천만원만 공사비로 지출하고 나머지는 어디에 썼는지 밝히지 않고 있다고 진술했다.이들은 또 김주지가 지난해에는 말사인 화엄사 땅 99만㎡를 10년간 문모씨(47·서울)에게 17억원에 임대하고 8억원은 법당과 요사채 등 공사비로 썼으나 7억여원은 행방이 밝혀지지 않는 등 6개항의 배임 및 횡령 혐의가 있다고 진술했다.
  • 대로변 7개점포 연쇄도둑/공구 1천여만원어치 털어가/춘천

    【춘천】 17일 새벽 0시부터 상오6시 사이에 춘천시 효자2동 663 명성보일러·강원목공소등 인근 보일러 대리점 3곳과 목공소 4곳등 7개 점포에 연쇄적으로 도둑이 들어 미싱기·전기대패·전기톱·청동부속등 공구 20여점을 털어 달아났다. 명성보일러 주인 신원균씨(38)등에 따르면 16일 밤 12시쯤 가게 문을 닫은뒤 이날 상오6시에 출근해보니 철제셔터 자물쇠가 절단기로 전부 끊겨 있고 점포안에 있던 1천2백만원 상당의 공구들이 없어졌다는 것이다. 경찰은 공구들의 무게나 피해점포 수로 보아 최소한 3명 이상의 절도범들이 차량을 이용,범행을 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펴고 있다.
  • 심장혈액배출량 측정법 개발/황수관교수,바르셀로나서 논문발표

    ◎이마·목·가슴·가슴밑 4곳에 전극띠 부착/운동중에도 간편하게 심장기능 진단 운동중에도 심장의 혈액배출량을 손쉽게 검사할 수 있는 방법이 개발돼 스페인 말라가에서 열리고 있는 바르셀로나올림픽기념 학술대회(13∼18일)에서 발표됐다. 황수관교수(연대의대 생리학교실)가 연구한 이 논문은 일반인과 운동선수간의 임피던스(심장에서 혈액이 배출돼 생기는 저항)기록기를 이용한 심박출량을 비교·측정한 것. 황수관교수는 심장기능의 정상여부는 운동중 혈액이 나가는 양인 심박출량에 따라 결정된다며『지금까지 사용돼온 심박출량 측정법인 열희석법·전자유량계법 등은 인체에 고통을 주는 것은 물론 운동중에는 측정할 수 없었다』고 연구의 의의를 알린다. 심장기능을 측정하는 전통적 방법으로 맥박·혈압·심박출량측정법이 있다. 이중 가장 정확한 평가방법인 심박출량측정법은 1분에 배출되는 혈액량에 맥박수를 곱한 것.이 값이 높을수록 심장의 수축력이 뛰어나고 튼튼하며 힘이 좋은 것을 의미한다.더욱이 안정시 뿐만 아니라 운동중의 심박출량이 높은 사람은 심장 및 인체기능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된다. 심박출량측정법은 또 열희석법·전자유량계법·이산화탄소제호흡법·임피던스기록법 등으로 세분되나 운동중에는 측정이 불가능하다.게다가 열희석법은 인체에 고통을 준다.전자유량계법은 고도의 기술이 필요하다.임피던스기록법은 운동중 저항이 심해지는 결함을 갖고 있는등 단점이 있었다. 그러나 이번에 제작·개발된「임피던스 심장기록기」를 이용한 심박출량 측정법은 기존의 임피던스심장기록법에다 운동중 심박출량을 측정할 수 있도록 몇가지 측면에서 보완했다.즉,몸의 움직임에 민감하도록 청동망으로 된 전극띠를 이마·목·가슴·가슴밑 10㎝아래등 4개 부위에 둔다.운동중 땀때문에 방해를 받지 않기 위해 땀흡수용 전극띠를 부착한다는 것등. 이 방법은 운동중 간단하고 안전하게 측정할 수 있다.검사를 받는 사람의 심리적 불안감을 최소화하는 것 등이 장점이다.이밖에도 먼저 1회 심박출량을 측정,여기에 맥박수를 곱해서 검사하므로 불규칙한 1회 심박출량을 정확하게 측정할수 있는 것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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