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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직기강 쇄신 박차/개혁의식 하위직 확산 주력

    ◎무사안일·비리 등 점검/사기진작도 집단 건의/기획실장회의 정부는 서해 훼리호 참사로 드러난 일선 공직사회의 기강해이·무사안일·보신풍토의 심각성을 인식,공직분위기 일신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관련,정부는 22일 황인성국무총리주재의 외청장조찬간담회,최창윤총무처장관주재의 각 부처 기획관리실장회의,총리행조실주재 감사관회의를 잇따라 열고 하위 공직사회까지 의식개혁이 이루어지는 방안을 집중논의했다. 이날 감사관회의에서 정부는 「공직기강쇄신대책」을 확정,공직사회 내부의 적당주의를 철저히 청산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금년말까지 특별점검활동기간을 설정해 보신주의,무사안일,소극적 자세,상부의 눈치보기에 급급한 무소신,부서간 업무협조기피및 책임전가,민원처리 지연등의 사례를 적발하기로 했다.이번 점검결과 적발된 무사안일 공직자에 대해서는 강력히 인사조치하고 적극적·창의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수범공직자에 대해서는 우대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정부는이번 감사를 통해 대형사고 취약분야,집단민원 대처상황을 현장위주로 점검,미흡 기관및 관계 공무원에 대해서는 엄중히 책임을 추궁하고 대형사고 발생시는 관계자를 모두 문책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 불법행위묵인·업무부당처리등의 대가로 뇌물을 수수하거나 유관단체로부터 내부소요경비를 음성적으로 조달하는 비리가 아직 완전히 근절되지 않고 있다는 판단아래 앞으로 중·하위직및 일선기관에 대한 사정활동을 더욱 강화하고 비리발생 취약분야에 대한 상시감찰활동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황총리는 이날 상오 삼청동 공관에서 정부 외청장들과 조찬간담회를 갖고 『외청장들은 신한국 건설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는 강력한 소명의식과 책임감을 갖고 소관업무에 정성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황총리는 전세봉조달청장 등 12명의 외청장들이 참석한 자리에서 『정말로 중요한 시기에 대통령보다 더 강한 의지를 갖고 모든 것을 다 바친다는 자세로 일해달라』면서 『여러분의 소관부서는 국민을 직접 상대하는 부서인 만큼 새정부의 개혁의지가 모든 국민에게 침투·전달되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라』고 강조했다. 이어 『산천초목이 새로워져야 신한국이 건설되는 것은 아니며 모든 국민의 의식이 달라질 때 진정한 신한국이 건설된다』며 『의식을 바꿔 실천하고 실천을 통해 의식을 고쳐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창윤총무처장관도 이날 정부종합청사에서 16개 일반행정부처 기획관리실장 조찬간담회를 주재,중·하위직 공무원들이 개혁과 변화에 동참,맡은바 임무를 소신껏 수행할수 있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정부는 이날 간담회에서 중·하위직 공무원들이 개혁의 주체가 될수 있도록 지도감독활동을 강화키로 의견을 모으고 이와 함께 공무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 “현장에서 안전점검”/황 총리 당부

    황인성국무총리는 20일 상오 삼청동공관에서 전부처차관들과 조찬을 함께 하면서 『우리는 모든 정성을 다해 국가에 마지막으로 봉사한다는 자세로 일해야 한다』며 『각 부처차관들은 공무원들의 의식개혁이 확실히 실천되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황총리는 여객선 침몰사고와 관련,『우리사회의 하부구조에 위험·취약요소가 너무나 많다』며 『이번 사고도 승무원이 수칙을 지키지 않고 시민질서의식에 문제가 있어 발생한 것으로 적당주의가 팽배한 사회병리의 결과』라고 지적했다. 황총리는 이어 『이번 사고에 모든 부처가 직·간접적으로 관련되지 않은 부처가 없다는 생각으로 일해달라』며 『특히 앞으로 현장과 일선에서 확인·점검하는 능동적인 자세를 가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빼앗긴 문화재(외언내언)

    1871년 5월 호머 블레이크중령을 지휘관으로한 미국함대가 강화해역을 거슬러 올라간다.5년전 대동강에서 백성들에 의해 불살라진 제너럴 셔먼호사건에 대한 문책성격과 함께 통상조약을 맺자고 하는 뜻도 있었다. 탐사하는데 정신이 팔린 미군은 손돌목(손돌항)어귀까지 깊숙히 들어가버린다.여기서 첫싸움이 벌어진다.이 싸움에서 일단 후퇴한 미군은 6월10일 다시 초지진으로부터 공격을 시작한다.조선군은 후퇴하고 미군은 무혈상륙한다.이튿날에는 덕진진을 점령하고 다시 광성보까지 점령한다.각종 화기와 서적류등을 노획하고 구조물들은 파괴한 다음 퇴각하는 것인데 이게 신미양요다.당시의 국무장관 존 포스터는 이를 「실패의 싸움」이었다고 자평한다.『…동양에서의 미해군의 위신을 손상시키는 동시에 외교면의 실책을 폭로한 최대사건이었다』(동양에서의 미국외교) 병인양요때의 프랑스군이 그랬듯이 신미양요때의 미군 역시 점령지에서 물품을 거두어갔다.「전리품」의 필요성 때문이었을까.그때의 노획물인 청동대포하며 깃발들이 워싱턴의 해병박물관과 애나폴리스의 해군사관학교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프랑스의 경우와 같이 옛 전적들도 어딘가에 보관되어 있는 것인지 모른다. 이런저런 연유로 외국에 나가있는 우리 문화재는 적지않다.얼마전 외무부가 국회에 제출한 「해외소재 우리나라 문화재현황」에 의할때 도자기·불상·서화등 모두 5만1천9백15점에 이른다는 것이었다.가장 많은 나라는 역시 우리를 강점했던 일본으로 2만8천4백여점이라는 것이었지만 알려지지 않은 것을 포함하면 얼마가 더될지 모른다. 우리 문화재는 반드시 우리가 가지고 있어야 하는 것이냐면서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들도 있다.어디에 있든 잘만 보관되고 있으면 「내핏줄」 어디 가느냐는 생각에서다.하지만 내 조상들의 숨결이 서려있는 내것들은 내손으로 소중히 간직하는게 옳은 길일듯싶다.되돌려 받았으면 한다.
  • 신미양요때 약탈당한 유물/정부,미서 반환 추진

    【워싱턴 연합】 미국이 신미양요 때 전리품으로 가져간 청동대포와 깃발 등 구한말 유물이 미해병박물관 등지에 소장돼 있는 것으로 최근 확인되었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이들 유물의 반환을 추진중인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워싱턴 소재 미해군기지내 해병박물관 등지에 분산,소장돼 있는 이들 유물은 깃발과 청동제 대포 등으로 특히 깃발의 경우 지난 1871년 미국이 강화도를 침략했을 때 노획한 것으로 보인다고 박물관측은 설명하고 있다. 이들 유물은 또 애나폴리스 소재 미해군사관학교 박물관에도 일부가 소장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병박물관 관계자는 14일 깃발과 청동대포가 지난 60년대부터 소장돼왔다고 밝히면서 깃발이 구한말 것으로 한반도 역사전문가들에 의해 그간 두차례 감정을 받은바 있다고 설명했다.
  • 문화의달/전국 국립박물관 기획전 다채

    ◎중앙박물관,선·원사시대 토기 비교 전시/광주 무등산전… 청주 이인문 산수화전 문화의 달 10월을 맞아 서울의 중앙박물관을 비롯한 전국 각지의 국립박물관에서는 다채로운 성격의 특별전시회가 열린다. 전시회 주제는 ▲한국의 선·원사 토기특별전 ▲국립경주박물관 80년전 ▲무등산전 ▲조선시대 고문서특별전 ▲이인문 산수화특별전등으로,대부분 그 지역 주민들에게는 처음 소개되는 것이어서 각별한 관심을 가질 만하다. 박물관별 전시회 내용을 알아본다. ▷중앙박물관◁ 25일부터 한달동안 제1 기획전시실에서 「한국의 선·원사 토기특별전」을 연다.신석기시대와 원삼국시대(삼국시대 초기)의 토기를 비교·전시함으로써 토기의 발전과정과 지역적 특성을 보여준다. 중앙박물관이 토기를 주제로 특별전을 갖기는 이번이 처음이어서 국내외 학자및 일반인들이 토기를 한자리에서 관람하고 연구할 수 있는 모처럼의 기회로 꼽히고 있다. 서울대박물관등 30개 기관에서 출품한 신석기시대의 덧무늬토기·빗살무늬토기·청동기및 초기 철기시대의 민무늬(무문)토기,원삼국시대의 경질 민무늬토기·타살문토기등 2백여점이 선보인다. ▷경주박물관◁ 올해로 개관 80주년을 맞아 박물관의 역사자료,문화유적 사진등을 모아 26일부터 11월21일까지 본관 중앙홀에서 「국립경주박물관 80년전」을 연다. 박물관의 주요 문서와 행사사진·자료·보고서·도록·포스터등을 비롯해 굴불사 사면석불과 불국사의 옛 모습을 담은 사진등을 진열,고도 경주의 역사를 재조명한다. ▷광주박물관◁ 전국체전에 맞춰 12일부터 「무등산전」을 1층 특별전시실에서 시작했다. 11월14일까지 열릴 예정인 이 전시회는 ▲무등산 충효동에서 발굴된 고인돌·분청·백자등의 선사및 도자기 유물 ▲원효사에서 발견된 청동불두등 불교유물 ▲「송강집」등 가사문학과 관련된 문집 ▲허백련·오지호등 근대화가의 무등산그림 ▲무등산의 옛모습을 찍은 사진등 2백60여점을 집중 소개한다. ▷전주박물관◁ 「조선시대 고문서특별전」을 12일에 시작해 11월29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연다. 국보 제1백31호인 「조선태조호적원본」등 1개50여점이 전시돼 활자문화를 일찌감치 발전시켰던 조상들의 지혜를 보여준다. ▷청주박물관◁ 지난 7일부터 한달 예정으로 「이인문 산수화전」을 기획전시실에서 열고 있다. 조선조 후기에 독창적인 화풍을 이룩했던 이인문의 대표작인 「강산무진도」「누각아집도」등 18점이 전시됐다.
  • 검찰 새 안가 백지화/공개후 비판적 여론 고려

    김도언검찰총장이 국정감사 과정에서 검찰의 서울 삼청동 「안가」를 폐쇄한 뒤로는 새 「안가」를 마련하지 않았다고 답변한 것과는 다르게 이미 한달전쯤에 새 「안가」를 구해 관리인 입주까지 마친 사실이 9일 드러났다. 그러나 검찰은 이 새 「안가」의 실체가 공개된데다 최근 비판적인 여론이 높아지자 본격 이전계획을 백지화시키기로 했다. 서울 종로구 부암동의 고급주택가에 위치한 새 「안가」는 대지 70평,건평 50평 규모의 2층 단독주택으로 현재 관리인 2명이 상주하고 있다. 검찰고위관계자는 이날 『삼청동 안가를 지난 4일까지 베트남대사관측에 비워주기로 해 한남동·성북동 등 4개 지역을 물색한 끝에 부암동의 새 안가로 트럭 3대분의 짐을 옮겼다』면서 『그러나 안가장소가 공개돼 이전계획을 백지화했다』고 밝혔다.
  • “「5천년전 단군유골 발굴」 황당무계”

    ◎북한 발표에 대한 국내학계의 시각과 반응/연대측정 방법에 무리… 기존학설과 달라/학문적성과 아닌 북정통성 강조 목적인듯 개천절을 앞두고 북한이 「단군릉에서 단군유골을 발굴했다」고 발표한 내용은 국민에게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단군이 실재했었나에 대해서마저 아직 입장이 정리되지 못한 국내 학계에서는 「단군이 실제로 유골을 남겼고 북한측이 이를 발굴했다」는 보도 자체가 매우 충격적인 일이었다. 북한측이 주장한「단군릉 발굴」기사를 어떻게 평가해야 할까. 국내에서 사학·고고학을 연구하는 학자들은 그들이 발표한 내용을 「상상할 수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고고학적인 측면에서 보아 연대측정에서 어긋나는 데다가 역사학적인 면에서도 기존의 학설과 전혀 다르기 때문이다. 더욱이 북한측이 그동안 주장했던 스스로의 연구성과하고도 차이가 커 국내 학자들은 그들의 주장이 진정 무엇을 의미하는지 궁금해 하고 있다. 그들이 발표한 내용이 아직 국내 학자들에게 정확하게 소개되지는 않았지만 우선「전자상자성 공명법에 따른 유물 평가방식」「금동관 출토·석실봉토분등 유물에 대한 해석」등 기초적인 주장에 대해 국내 사학·고고학계를 대표하는 학자들로 부터 평가를 들어본다. 역사학의 입장에서는 최근 「고조선사 연구」를 발간해 고조선사에 대한 학설을 국내 최초로 정리했다고 평가받는 이종욱 서강대교수가,고고학의 입장에서는 최몽용 서울대교수(한국상고사학회 회장)가 도움말을 주었다. ▲이종욱 서강대교수=북한 학계는 최근 발굴한 단군의 유골이 5011년전의 것이라고 발표했다.또 청동판에 금을 도금한 왕관이 함께 출토됐다고 주장했다. 5011년전이라면 기원전(BC)3018년에 해당한다.이 시기는 한국·중국을 포함한 동북아시아에서 왕을 중심으로 한 국가 권력이 출현하지 못한 때로 보는 것이 정설이다. 동북아시아에서 가장 먼저 왕권을 이룬 국가는 중국의 은나라이며 은나라는 기원전 2천년 무렵에 처음 고대국가를 형성한 것으로 보고 있다.이보다 1천여년 앞서 평양을 중심으로 해 강력한 고대국가가 형성돼 있었다는 것은 믿기 어렵다. 북한 학계에서도 그동안 기원전 12 00년 무렵에 고조선이 태동한 것으로 보아 왔다.왜 그들이 단군조선의 출현을 갑자기,훨씬 앞당겨 잡는지 궁금하다. ▲최몽용교수=북한 학자들이 유골의 연대측정에 사용한「전자상자성 공명법」은 최소한 5만년이상된 유물에 사용하는 방법이다.그같은 방법으로 유골의 연대를 측정하고 단군의 뼈라고 발표한 것은 무리가 있다. 더구나 그 무덤이 BC 3천여년전에 지어진 것이라는 주장은 더욱 이해가 안된다.그 시대라면 고고학의 편년상 신석기시대의 말기에 해당되기 때문이다.그럼에도 그들은 청동기시대에나 나올 수 있는 왕관이 발견됐다고 말하고 있다. 그들이 주장하는 ▲청동왕관의 발굴 ▲고구려 양식의 돌칸흙무덤(석실 봉토분)형태는 빨라야 기원전 200∼300년에야 가능한 것이다. 북한의 고고학계는 그동안 매년 한두번씩「새로운」이론을 발표해 왔다.그러나 그 목적은 학문적인 성과를 알리는데 있다기 보다 북한의 정통성을 강조하려는데 있는 것으로 보는게 국내학계의 평가이다.
  • 북한,“단군부부 유골 발굴”/평양 소재 능서… 5천11년전 추정

    ◎키 1백70㎝… 당시 체격으론 “장대” 북한은 최근 평양강동군 소재의 단군릉에 대한 발굴,개축작업을 벌인 결과 무덤에서 단군의 유골을 출토했으며 그연대는 지금으로부터 약 5천11년전의 것으로 확증됐다고 2일 밝혔다. 단군릉 발굴작업을 주관했던 북한 사회과학원은 이날 발표한 「단군릉발굴보고」를 통해 무덤에서는 단군과 부인의 것으로 보이는 남녀 한쌍의 유골을 발굴했으며 그중 단군의 유골로 추정되는 남자의 뼈를 「전자상자성 공명법」을 적용해 2개의 연구기관에서 현대적 측정기구로 각각 24회·30회씩 측정한 결과 그같이 확증했다고 중앙방송이 이날 보도했다. 이 보고는 이어 단군의 유골이 5천여년이라는 긴 세월동안 삭아 없어지지 않고 보존될 수 있었던 것은 『석회암지대에 묻혀 있었고 매장되어 있던 지점의 토양이 뼈를 삭이지 않는 특성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단군의 유골이 발굴됐던 무덤에서는 두사람분에 해당하는 86개의 뼈가 출토됐는데 골반뼈를 기초로 감정을 벌인 결과 하나는 남자인 단군의 것으로,하나는 단군의 부인의 것으로 확인했다. 그리고 남자의 뼈는 길고 상당히 굵으며 키는 1백70㎝ 정도였던 것으로 보이는데 단군이 생존했던 시대의 일반적인 남자의 키가 1백63㎝를 넘지 못했을 것이라는 사실을 감안하면 단군은 당시로서는 키가 상당히 크고 체격이 웅장한 사람이었다고 볼 수 있다고 이 보고는 지적했다. 단군릉에서는 사람뼈 이외에 금동왕관 앞면에 세움장식과 돌림띠 조각이 각각 1개씩 출토됐다. 세움장식은 두껍게 금도금한 청동판으로 제작됐는데 윗부분은 복숭아씨 모양으로 생겼고 그 가운데 구멍이 있으며 아랫부분의 양쪽은 곧게 되어 있다. 돌림띠는 작고 길쭉한 청동판인데 역시 두껍게 금도금한 것이다. 무덤에서는 장방형의 청동판에 한쪽에 치우쳐 작은 구멍이 2개 뚫려 있는 금동띠의 표쪽도 1개 나왔다. 또한 여러개의 도기조각과 관에 박았던 관못도 6개분이 출토됐다. 단군의 유골이 발굴된 단군릉은 돌로 쌓은 고구려양식의 돌칸 흙무덤. 반지하에 만들어놓은 무덤칸은 주검칸과 무덤안길로 이루어진 외칸무덤이고 그 방향은 서쪽으로 약간 치우진 남향이다. 주검칸의 크기는 동서로 2백73㎝이며 바닥에서 천장고임 1단까지의 높이는 1백60㎝이다.
  • 고려­조선시대 등 유물/개성지방서 다수 발굴

    【내외】 북한은 최근 개성지방에서 원시시대 돌도끼·돌화살촉 등 원시·신석기·고려·조선시대 문화유물 수십점을 새로 발굴했다고 중앙방송이 22일 보도했다. 북한은 김일성의 지시(92년5월5일 개성시 현지지도)로 그동안 이 지방에 대한 유물발굴사업에 주력한 결과 원시·신석기시대의 각종 유물을 비롯해 고려시대의 공예품,이조시대 자기제품등 고려사연구에 큰 가치가 있는 「개성 왕씨족보」등 수십점을 발굴했다는 것이다. 특히 개풍군 혜선리 태조왕릉에서 발굴된 금동띠고리,국화무늬박이 푸른사기잔,청동거울,개성왕씨족보 등이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 김해 목관묘 57기서 삼한시대유물 출토/경성대팀 발굴

    【부산=이기철기자】 삼한시대의 것으로 추정되는 목관묘 등 유적 57기가 발견돼 학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경성대 박물관 학술조사단(단장 조만제교수)은 16일 김해 대성동 구지로확장공사 도중 2세기전반∼4세기전반까지의 것으로 보이는 구지로(구지로)분묘 57기를 발굴했다고 밝혔다. 이 분묘군은 사적 제341호인 대성동 고분군에서 북쪽으로 1백m쯤 떨어진 낮은 구릉지대에 형성돼 있어 구사국(구사국)등 가야시대 이전의 변한사회의 실체를 엿볼수 있는 귀중한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에 발견된 것은 신장 1백75㎝정도로 추정되는 성인의 뼈와 2세기 전반부의 목관묘 12호분(길이 2백73㎝,너비1백㎝,깊이49㎝) 유리 및 대롱구슬 청동제팔찌 목걸이 철제머리장식 등 부장유물 등이다. 특히 12호분 피장자의 철제 머리장식은 국내 무덤에서는 처음 확인된 것으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공직자 재산실사 조속 매듭”/황 총리 밝혀

    황인성국무총리는 14일 『공직자들의 재산에 대한 실사를 빠른 시일내에 매듭을 짓고 경제회복을 위해 다시 뛰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총리는 이날 삼청동 공관에서 출입기자들과 가진 오찬에서 『정부공직자윤리위의 재산심사와는 별도로 국무총리 제4행정조정관실이 총괄하고 있는 공직자 재산에 대한 실사는 현재 각부처의 장 책임하에 진행중이며 빠른 시일내에 국민들이 납득하는 선에서 매듭을 지을 것』이라고 밝혔다. 황총리는 『우리가 언제까지나 과거에 매달려서는 안될 것』이라며 『미래를 향해 정부와 국민이 같이 뛰어야 할 중요한 시점에 와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약분규와 관련,『오늘 약사법 개정안이 입법예고되는등 정부의 계획대로 해결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며 『약사들이 어제 여의도에서 시위를 벌였지만 정부는 결코 그같은 시위등에 압력받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약사법 시안대로 입법”/정부 대책회의

    ◎“국민건강 볼모 집단행동 엄단”/휴업대비 응급의약품 공급책 강구 정부는 최근 약사법개정과 관련한 이해관계단체들의 집단행동이 보사부의 약사법개정시안발표이후 더욱 가열되고 있는 점을 중시,국민건강을 볼모로한 집단이기주의에 강력 대처키로 하는 한편 당초 예정대로 개정시안을 입법추진키로 했다. 정부는 6일상오 황인성국무총리주재로 기획원·내무·법무·보사등 관계부처장관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이해관계당사자들의 집단행동을 더 이상 방치할 경우 국민보건과 사회안정을 저해함은 물론 정부정책의 신뢰성에도 큰 손상을 줄 우려가 있다고 판단,부당한 집단행동으로 정부의 시책이 흔들릴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했다. 정부는 관련단체들이 국민건강권을 볼모로 한채 집단사태와 파업등으로 법질서를 위반하고 국민을 위협하면서 정부에 도전하고 자기주장만 관철하려 할경우 큰 불이익이 돌아가게 될 것이라고 엄중 경고했 다. 황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약사법개정을 둘러싸고 양단체가 첨예하게 대립된 가운데 각종 집단시위가 계속되고 학생들은 장기간 수업을 거부,유급사태에 이르게된 것은 유감』이라면서 『앞으로 국민보건을 볼모로 한 집단행동은 결코 용인하지 않을 것이며 부당한 집단행동으로 정부의 정책이 흔들릴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고 말했다. 황총리는 『사회 지도적 위치에 있는 전문지식인들이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절차를 무시하고 극한투쟁을 함으로써 사회혼란을 야기하고 국민들에게 고통을 주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며 『앞으로 양단체의 집단행동을 예의주시,위법행위에 대해서는 법에 따라 엄정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총리는 『학생들이 대학존립 기본기능인 수업을 거부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라며 『수업거부등 본분을 벗어난 행위에 대해서는 법령과 학칙을 엄정적용하겠으며 교수들도 교권을 수호하는 책무를 저버리는 일이 없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황총리는 『신입생 선발문제는 선의의 수험생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별도 검토,9월말쯤 정부방침을 발표하라』고 지시했다. 이와 함께 보사부등 관계부처는 전국 한의원과 약국이 집단 휴업하는 사태가 발생할 때에는 전국 보건의료기관의 비상근무와 응급의약품 공급및 임시의약품 판매소설치등 긴급의료대책을 강구키로 했다. 이에 앞서 황총리는 5일하오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권경곤약사회장과 허창회한의사협회장과 만나 『약사측과 한의사 양측에서 집단시위로 사회불안을 조성하는 것은유감』이라면서 『정부는 국민의 뜻과 힘을 모아 투명성있는 행정을 추진할 것이며 어떠한 압력이나 청탁도 배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남북회담 재개대비/회담대표단 상견례

    정부는 2일 저녁 삼청동 남북회담사무국에서 남북대화가 재개될 경우에 대비,황인성총리와 한완상부총리겸 통일원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남북고위급회담 대표단의 상견례를 겸한 보고모임을 가졌다. 이날 모임에는 정종욱청와대외교안보수석,편장원합참1차장,송영대통일원차관,이동복국무총리특보,이승곤외무부본부대사,박용옥국방부군비통제관등 남북고위급회담 대표 및 5개 공동위원회와 3개 분과위원회 대표단등 50여명이 참석했다.
  • 무령왕/위 관계(온가족이 함께보는 우리역사:14)

    ◎즉위후 위 계체왕에 거울하사/“청동거울은 왕의 선물… 백제의 제후국 입증”/일 국보 우전팔번경 명문 48자에 나타나 백제의 위대한 군주 무령왕.그는 위와 어떤관계를 가진 인물이었을까. 일본서기에는 「백제 개로왕의 아들이 일본 축자의 각라도(각라도)에서 태어나 이름을 도군이라 지었는데 이가 곧 무령왕이다」「무령왕이 계체왕 17년(523년)에 숨졌다」는 내용등이 단편적으로 등장할 뿐 그가 일본과 맺은 인연을 구체적으로 설명한 부분은 없다.그러나 역사는 숨어 있을 뿐이지 사라지지는 않는 법.결정적인 사료가 일본인들이 자랑하는 그들의 국보에서 나왔다. 도쿄국립박물관에 소장된 국보(고고 제2호)인 우전팔번경은 청동으로 만든 거울로 뒷면 복판에는 9인의 인물상이,또 가장자리를 빙둘러서는 48자의 명문이 돋을새김돼 있다. 일본에서 발굴된 금석명문 가운데 가장 오래 된 이 명문은 한일 양국의 역사서 어느곳에도 기록되지 않은 귀중한 사실을 담고 있으며 내용은 다음과 같다. 「계미년 팔월일십 대왕년,남제왕 재의자사가궁시,사마염장수,견 개중비직 예인 금주리 이인등,취백상동이백한,작차경」. 이는 대략 「대왕년중의 계미년 8월10일,남제왕이 의자사가궁에 있을 때,사마가 장수를 바라며,개중비직(벼슬이름)인 예인(한국인)금리주등 2명을 시켜 질좋은 백동 2백한(무게단위)으로 거울을 만들었다」고 해석된다. 이 명문에서 중요한 단서를 제공하는 단어들이 「대왕년」「남제왕」「사마」등이다.특히 거울을 만들게 한 인물인 사마가 누군가를 밝히는 것이 무엇보다 먼저돼야 한다. 사마는 물론 백제의 무령왕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의 학자들은 「사마」를 당시 일본조정의 신하로 해석하면서 무령왕과 연결될 가능성을 고의로 회피하고 있다.그들은 이 거울을 「일본의 한 신하가 만들어 왕에게 헌상한 것」쯤으로 해석하고 있다. 그러나 한·중·일 3국의 고대사회에서 청동거울은 「권위의 상징」이었다.3세기초 왜가 중국의 위나라와 처음 통교했을 때 위 명제는 왜왕에게 청동거울 1백개와 큰칼 2자루를 하사했다는 기록이 있다.또 지난 90년 일왕 명인이 즉위할 당시 왕권의상징인 「3종의 신기」를 전수받는 의식을 벌였는데 이 「3종의 신기」중에는 「팔지경」이라는 거울이 포함돼 있었다.이에서 보듯 청동거울은 밑에서 위로 헌상한 것이 아니라 황제 또는 왕이 지방의 소왕에게 주는 「권력의 상징물」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남제왕」의 의미도 형제국을 맺은 국가관계에서 「형왕」에 대비되는 「동생왕」의 의미로 파악되고 있다.이 명문의 「남제왕」은 일본 26대 계체왕임을 일본학계도 인정한다. 「대왕년」은 일종의 연호로 해석된다.무령왕릉 지석에서도 나타나듯 당시 백제는 특정한 연호를 사용하지 않았으나 타지역의 소왕에게 내린 하사품이므로 특별히 대왕년을 표시한 것으로 보고 있다.따라서 거울이 만들어진 연대는 무령왕 재위기간중의 계미년,즉 즉위 다음해인 503년으로 추정된다. 일본의 국보 제2호가 전하는 역사의 진실은 「무령왕은 즉위하자마자 새 왕으로서 동생나라인 일본의 왕에게 신임을 표시하기 위해 청동거울을 만들어 보냈다」는 것이다. 「우전팔번경」의 비밀을 파헤쳐 국내 학계에 처음 발표한 소진철 원광대교수는 『일본 학자들도 이같은 내용을 모두 알고 있다.다만 밝히질 않고 있을 뿐』이라고 말했다.
  • 연희동 답볍거부때의 대책 질의(국정조사중계)

    ◎「평화의 댐 건설」 허구성 등 집중성토/건설위/“율곡자료 모두 비밀”에 보고만 청취/국방위 국정조사 이틀째인 1일 국회 국방위는 감사원을 대상으로 율곡사업에 대한 감사결과의 보고청취를,건설위는 평화의 댐 현장검증을 각각 실시했다. ▷건설위◁ ○…건설위(위원장 서정화)소속의원 20명은 이날 국방부가 제공한 시누크헬기편으로 강원도 화천군 화천읍 수하리 평화의 댐 공사현장을 처음으로 방문. ○공사장비 철수한듯 의원들은 이건영건설부차관의 인사말에 이어 이윤식수자원공사 사장으로부터 건설사업의 배경및 건설사업 추진현황,관리실태에 관해 3시간여동안 보고를 청취. 의원들은 이어 1단계 공사이후 4년여동안 방치되어온 불도저·크레인등 공사장비 야적장과 댐 본체및 배수용터널을 둘러보며 보고청취와 질의를 계속. 그러나 정부측은 이날 현장검증에 대비해 그동안 댐의 저수량을 늘려왔는지의 여부는 알 수 없지만 비록 적은 양이나마 북한측에서 내려온 물을 가둬놓은 상태여서 그동안 황량하기까지 했던 댐의 모습과는 대조. 또아예 폐기되다시피 버려져 있던 공사장비도 일부 칠도 하고 청소도 한듯 말끔하게 단장된 모습으로 정열.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1천5백억원의 엄청난 정부예산과 국민의 성금으로 댐을 지어놓고도 쓸모없이 방치되고 있는데 초점을 맞춰 댐 건설의 허구성을 집중성토. 의원들의 질의는 그러나 배수용 터널을 비롯,공사용 임시도로 건설,댐보다 낮은 안보전시관 건설등 다소 해묵은 사안에 대해 주로 이뤄져 「재방송」에 불과한 요식적 절차라는 인상. ○이권개입 여부 추궁 또 현장검증 자체가 댐 건설의 정치적 배경이나 북한측의 수공위협 가능성등에 대한 진상규명이 아니라 댐의 기능·현황·관리실태를 위주로 이뤄져 국정조사의 본질과는 다소 동떨어진 느낌. 서위원장은 보고에 앞서 『국민의 대표기관으로서 처음으로 현장을 방문했다』고 전제,『이번을 계기로 우리 역사에서 국가의 예산과 국력을 낭비하는 일이 더이상 있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현장검증에 대한 의미를 부여. 김봉호의원(민주)은 『건설공사당시 수의계약 현황과 입찰가격에 대한 구체적인 자료를 제시하라』면서 공사를 둘러싼 각종 이권및 특혜의 개입여부를 추궁. 제정구의원(민주)은 이어 『댐 건설 논의의 시점은 정확히 언제인가』라며 지난 86년 국방·건설·문공·통일원등 4부 장관의 건설계획 합동담화문 발표 준비및 실제공사의 착수시기등을 질의. 이긍규의원(민자)은 『댐이 북한측이 내려보낼지도 모르는 물의 압력을 감당할 수 있느냐』고 추궁하자 이사장은 『초당 5천4백t의 수압을 견딜수 있으며 물막이 댐이 아니라 흘러 내려온 수량을 변화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 안보전시관에 대해 김옥천의원등 민주당 의원들은 『댐보다 낮은 위치에 지어져 있는 것은 북한의 수공위협이 없다는 얘긴가』라고 묻자 신경식의원등 민자당 의원들은 『평화의 댐이 건설 배경과는 별개의 문제』라며 이의를 제기,한때 신경전. 이사장은 댐 부지의 관리주체를 묻는 김옥천의원의 질문에 『주체가 없다』고 엉겁결에 답변했다가 이재환의원등 민자당 의원들이 『화천군에서 하는게 아니냐』며 거들어줘 「위기」를 모면. 이어 공사장비와 관련,『당시 해외공사 현장에서 사용하던 것을 댐공사에만 활용하는 조건에서 면세로 국내반입해 온 것이어서,다른 용도로 쓰지 못하고 있다』는 보고를 듣고 여야 의원들은 한결 같이 활용방안을 강구할 것을 요구. ▷국방위◁ ○…국방위원회(위원장 신상우)는 이날 하오 2시부터 삼청동 감사원을 방문,율곡사업에 대한 감사결과를 보고받는 것으로 본격적인 국정조사에 착수. 조사장에는 17명의 위원 가운데 최형우·권익현의원을 제외한 15명의위원이 참석. 이날 국정조사는 율곡사업관련자료가 대부분 2급비밀인 점을 감안,이회창감사원장의 인사말만 듣고 비공개로 진행. 신위원장은 회의에 들어가며 『이번 국정조사가 비리를 파헤치는 것뿐만 아니라 정책의 대안을 수립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소임』이라고 말했다. 이원장은 『지난 율곡사업감사에서 군이 받아온 불신과 지탄의 소지를 제거하고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강한 군이 되도록 지원하는데 역점을 두고 최선을 다했다』고 말하고 『그러나 일면 부족한 부분도 있을 것으로 생각되며 위원 여러분들께서 금번 국정조사를 통해 감사원의 미흡한 점과 개선해야 할 사항을 일깨워달라』고 인사. ○개선할점 알려달라 위원회는 이어 주상석기획관리실장으로부터 율곡사업에 대한 감사결과를 보고받고 국정조사 참고인으로 지명된 백승우5국장,정민주심의실장으로부터 참고인진술을 들었다. 이날 조사에서 야당의원들은 ▲전두환·노태우전대통령에 대한 질의서 내용 ▲노태우전대통령이 답변을 끝내 거부할 경우 처리방침과 ▲차세대전투기사업 감사과정등을 집중질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감사원측은 노전대통령에 대한 처리방침은 답변시한인 4일까지 기다려본뒤 정할 예정이고 차세대전투기사업은 감사가 진행중이므로 아직 밝힐 단계가 아니라고 설명,잠시 논란이 벌어지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야 설전 벌이기도 조사에 들어가기 앞서 여야의원들은 감사원 본관 2층 회의실에서 이원장,황영하사무총장등 감사원 간부들과 잠시 환담. 이 자리에서 여야의원과 감사원간에 회의공개와 질의답변여부를 놓고 잠시 설전이 벌어지기도. 민주당의 임복진의원이 『율곡사업자료가 모두 비밀이냐』며 일부는 공개리에 질의답변을 벌이자고 요구하자 감사원의 황총장은 『모두가 비밀』이라며 공개에 난색을 표시. 이에 민자당의 이한동의원이 나서 『감사원은 이번 국정조사의 피조사기관이 아니라 우리가 도움을 얻기 위해서 감사내용을 듣는 것』이라면서 『질의답변은 국방부를 상대로 하자』고 제의. 이에 대해 민주당의 강창성의원은 『필요한 것은 여기서도 질문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반론.
  • 로댕­클로델조각품 국내 첫 “랑데부”

    ◎동아갤러리,새달 7일∼10월24일 전시/“조각거장 사제의 사랑·예술의 결창”/「생각하는 사람」·「왈츠」등 37점 선보여/관람객 감상문 공모… 5명에 파리견학 특전 근대조각의 거장 오귀스트 로댕(1840∼1917년),그에게 사랑을 바치다 비운에 숨져간 제자 카미유 클로델(1864∼1943년).수년전 「카미유 클로델」이란 책과 영화를 통해 국내에도 그 비련의 사연이 잘 알려져있는 두 예술가의 진품조각 37점이 9월7일부터 10월24일까지 서울 중구 다동에 있는 동아생명빌딩내 동아갤러리(778∼4872)에서 나란히 전시된다. 동아갤러리가 6개월간의 노력끝에 성사시킨 이 전시는 로댕박물관 소장품과 클로델작품 상속자인 조카의 소장품으로 꾸며지며 클로델작 21점, 로댕작16점이 소개된다. 특히 로댕의 대표작 「생각하는 사람」(1880년,브론즈,71×56×50)과 「청동시대」(1875∼76년,석고,100×39×19)가 포함돼 있는데 「생각하는 사람」은 대작「지옥의 문」에 들어있는 작품과 같은 크기로 당시에도 인기가 있어 소품을 17개나 더 만든 작품이다. 「카미유클로델과 로댕」전으로 이름된 이 전시는 특히 지난85년 국내에서 전시된 예가 있는 로댕의 작품과 함께 국내최초로 클로델의 대표작 「파도」「왈츠」등이 그옆에 자리하는 것으로 올해 50주기를 맞는 그녀의 뛰어난 작품성을 새롭게 조명하는데 전시의미를 두고있다. 「뛰어난 천부의 자질과 재능 그리고 영특하고도 용기있는」조각도 클로델은 스무살이 갓 넘은 나이에 로댕을 만난다. 매우 조숙한 개성에 미모의 소유자인 그녀는 사제지간으로 그리고 로댕조각의 모델로 동반하면서 마침내는 대가의 연인이 된다.15년의 세월속에서 로댕의 작업을 도왔으나 그녀와의 결혼을 거부하고 외면하는 로댕의 곁을 떠나 결국은 「로댕이 자신의 재능을 도둑질했다」는 피해의식속에서 심한 망상에 사로잡혀 병들어간다.로댕이라는 거목의 그늘에 묻혀 진정한 작업평가한번 제대로 못받았던 그녀의 인생과 예술은 결국30여년간의 정신병원 수용생활에서 스러지고만다.그러나 스승의 영향권에서 벗어나려는 거의 절망적인 시도에 가까운 30∼40대의 작품세계는 지난84년 로댕미술관에서의 회고전을 통해 비로소 한사람의 진정한 조각가로 정당한 자리매김을 받게된다. 따라서 이번 전시는 가장 순수한 사랑과 예술의 접점에서 뜨겁게 피어올랐다 무섭게 증오하며 갈라선 두 예술가의 열정을 동시에 접할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된다. 한편 동아갤러리측은 미술애호가와 학생 관람객을 상대로 국내전시에서 드물게 전시감상문(2백자 10장내외)을 공모,선정된 5명에게는 5박6일의 프랑스 파리 로댕미술관 견학특전을 준다.
  • 남북 핵협상 재개 추진/정부/새달 핵통위­특사교환 제의키로

    정부는 18일 서울 삼청동 남북회담사무국에서 한완상부총리겸 통일원장관 주재로 통일관계장관회의를 열고 북한의 핵문제해결및 남북대화 재개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핵문제 해결의 돌파구를 마련하는데 도움이 된다면 회담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핵문제와 함께 남북간 현안문제를 북한측과 협의해 나갈 수 있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정부는 이에 따라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북한이 핵사찰 협상을 재개할 경우 이미 제안해 놓은 핵통제공동위 이외에 새로운 형식의 대화 제의를 검토하는 등 남북대화를 전향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정부는 이와관련,다음달초 남북고위급회담 대변인 명의의 담화문등을 통해 핵문제 최우선논의를 전제로 핵통제공동위 개최와 함께 특사교환을 수용할 수 있다는 입장을 북측에 전달하는 방안을 신중히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또 북한이 핵투명성을 보장하고 남북대화에 성실히 임할 경우 핵에너지를 비롯한 자원의 공동개발과 평화적 이용을 위한 협력과 남북경협및 북한과 우리 우방과의 관계개선을 적극지원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 새달까지 태도불변땐 북핵 유엔제재 불가피/한 부총리

    정부는 18일 한완상부총리겸 통일원장관 주재로 삼청동 남북회담사무국에서 통일관계장관회의를 열고 북한의 핵문제 해결 대책및 남북대화 재개방안을 논의한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북측이 핵통제공동위 재가동에 대해 거부의사를 밝힘으로써 핵문제의 조기해결이 어려워졌다고 보고 국제원자력기구의 정기이사회가 열리는 오는 9월20일까지 북한의 태도변화가 없을 경우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결의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정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특히 우리측이 이미 핵통제공동위 개최를 북측에 제의해 놓고 있는 상황인 만큼 새로운 형식의 대화제의보다는 북측이 특사교환등을 공식 제안해올 경우 핵문제 최우선 논의를 전제로 신축적으로 대응키로 의견을 모을 것으로 전해졌다.
  • 찬란한 백제문화 한자리서 감상/신축 국립부여박물관 내일 개관

    ◎국립박물관등에 분산 전시되던 유물 귀향/한·일 문화 교류 보여주는 일유물전도 새로 지은 국립 부여박물관이 6일 문을 연다. 삼국시대 백제의 옛 도읍이었던 충남 부여군 부여읍에는 지난 71년 국립박물관이 처음 세워졌으나 전시공간이 좁은데다 최근에는 시설마저 낡아져 매년 30여만명에 이르는 관람객들을 제대로 수용하지 못했다. 이에따라 박물관측은 지난 90년 12월 옛 박물관 부근인 부여읍 동남리 16의1 일대에서 신축공사를 시작해 2백16억원을 들여 2년7개월여만에 새 박물관을 갖게 됐다. 새 박물관은 부지 1만9천84평에 건평 2천5백38평,전시실 면적 6백40평으로 옛 건물에 비해 부지는 3배,건물은 6배,전시실은 3.5배 늘어난 방대한 규모를 자랑한다. 전시실은 선사실·역사실·불교미술실·기획전시실로 나뉘어져 있으며 이 가운데 선사실에는 한국 청동기문화의 발전과정을 보여주는 부여 구봉리,예산 동서리 출토 청동기등 4백여점과 부여 송국리 유적을 전시한다. 역사실은 백제의 왕궁터및 부소산성,부여 능산리고분에서 출토된 금동제품·철제품·토기류등 2백여점을,불교미술실은 불상류와 기와·벽돌류및 부여지역 절터에서 출토된 유물로 꾸며진다. 이밖에 박물관 야외공간에는 보물 제1백94호인 부여석조등 90여점의 석조물이 곳곳에 자리잡았다. 특히 박물관 신축을 계기로 그동안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전시되던 국보 제83호인 금동미륵보살반가상보물 제343호인 연대귀문전을 비롯 광주·전주·청주박물관등지에 분산전시돼오던 백제계 유물들이 이 곳으로 옮겨졌다. 이에따라 국립부여박물관은 국보 1점,보물 7점을 포함해 모두 7천8백67점의 소장품을 갖게 돼 소장품및 박물관 규모면에서 명실상부하게 백제문화권 박물관을 대표하게 됐다. 한편 기획전시실에서는 한·일 고대문화의 교류를 보여주는 일본 후지노키및 다카마쓰 고분 출토품 29점이 개관기념 특별전으로 오는 10월31일까지 선보인다. 전시품중 말안장꾸미개인 금동안금구와 말띠꾸미개인 금동행엽은 그 형태나 무늬가 백제·신라의 영향을 골고루 받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 다까마쓰 고분에서 발견된 벽화의 사신도및인물화도 사진으로 확대 전시되는데 고구려·백제의 고분벽화와 거의 흡사해 고대 일본이 삼국의 문화를 이어받았음을 보여준다.
  • 핵통제위 재가동 북한에 제의키로/통일전략회의

    정부는 29일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황인성국무총리 주재로 고위전략회의를 열고 남북대화제의시기및 방안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한반도비핵화 공동선언을 이행하기 위한 남북상호사찰을 실시하기 위해서는 남북핵통제공동위원회가 반드시 가동되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으는 한편 핵문제를 우선 논의키 위한 특사교환문제는 추후 다시 검토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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