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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구려 고분(외언내언)

    긴 행렬이 지나간다.행렬의 주인공은 소가 끄는 수레를 탔고 그 주위를 무사와 신하들이 에워쌌다.행렬에 참가한 사람이 무려 250여명.고취악대를 앞세운 이 행렬은 장엄한 아름다움으로 보는이를 사로잡는다. 북녘땅 황해도에 있는 안악3호 고분 후실 동쪽 벽화의 모습이다.북한은 이 고분의 주인이 고구려 미천왕이라고 주장한다.그러나 우리 학계는 고분 벽에 동수라는 이름이 쓰여진 묘지(묘에 묻힌 사람의 신분과 묻힌 날짜 등을 적은 글)가 있는 것을 근거로 동수의 무덤으로 본다.동수는 중국의 선비족 나라인 전연에서 336년 고구려로 망명했던 10명의 장군중 한 사람이다. 고구려 고분은 북한의 주요 문화재다.북한 선전잡지 ‘천리마’는 3∼7세기 축조된 고구려 고분이 1천기가 넘는다고 주장한 바 있다.현재 북한에는 50건의 유적과 유물이 국보급으로 지정돼 있는데 그중 20건이 고분이다.그것도 제1호인 평양 대동문과 제2호인 보통문을 제외하면 제20호까지가 모두 고분일 정도이다.안악1∼3호 고분을 비롯,약 30기의 고분을 북한은 해방후 발굴했다.북한이 고구려 고분의 공동조사 및 보존을 위한 남북학자 교류를 희망하고 있다 한다.최근 북한을 방문한 유네스코 친선대사 히라야마 이쿠오의 전언이다.고구려 고분의 세계문화유산 등록에 필요한 막대한 조사비용과 외교적 노력을 감안한 생각인 듯하다는 것이다. 남북 문화재 교류와 공동조사는 통일을 대비한 작업으로 꼭 필요한 일이다.그러나 그동안 우리의 제의를 묵살해온 북한의 태도 변화에 다른 뜻은 없는지 궁금하다.북한은 최근 한 재벌의 문화재 조사팀을 초청하는 등 남북문화교류를 내부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고고학계 일부에서는 김정일 정권을 뒷받침하기 위한 ‘상투적 수법’이라면서 차라리 신포 경수로 공사장의 신석기·청동기 유적 발굴이 더 시급하다고 말한다.남북의 신뢰회복이 먼저 이루어져야 할 듯 싶다.
  • 기아사태 등 현안 논의/고 총리·경제단체장 만찬

    고건 총리는 13일 저녁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김상하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등 경제5단체장들과 만찬모임을 갖고 기아사태와 한미통상마찰 등 경제계 현안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고총리는 이날 “기아사태등 경제악재가 산적해 있는 상황이므로 경제5단체들이 불황극복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경제단체장들은 기아사태를 조속히 해결해줄 것을 정부측에 요청했으며 강경식 경제부총리는 “정부가 할 수 있는 부분은 최대한 하겠다”고 말했다. 고총리는 이같은 모임을 자주 갖자는 경제단체장들의 요청에 따라 한달안에 다시 경제단체장들과 간담회를 갖기로 했다. 이날 만찬에는 정부측에서 강부총리를 비롯 유종하 외무부장관,임창렬 통상산업부장관,강봉균 정보통신부장관,이영탁 행조실장 등이,경제계에서는 김회장을 비롯 구평회 한국무역협회장,박상희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장,김창성 한국경영자총협회장,손병두 전경련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 세계최대 청동좌불상 준공

    ◎설악산 신흥사 25일 점안식… 높이 1.46m 설악산 신흥사에 세계최대규모의 대형 좌불상이 준공됐다.불교조계종 제3교구본사 신흥사(주지 김도후 스님)는 청동좌불을 10년공사 끝에 완성,오는 25일 상오 11시 점안식을 갖는다. 신흥사 일주문 앞에 조성한 청동좌불의 명칭은 ‘설악산 통일대불’.지난 87년 착공한 이 대불의 높이는 14.6m로 지금까지 세계에서 가장 큰 좌불로 알려진 일본 가마쿠라(겸창)에 있는 하세(장곡) 청동대불보다 더 크다고 한다. 높이만도 4.3m에 달하는 좌대에는 통일을 염원하는 16나한상이 섬세하게 조각돼 있다.또 높이 17.5m,폭 14m의 광배는 4백89개의 인조다이어몬드로 장식돼 있어 빛을 받으면 휘황한 광채를 발한다. 모두 108t의 청동이 들어간 이 불상은 황수영 전 동국대 총장과 홍정식 불교대학원장,정영호 교원대학박물관장 등의 자문을 받아 조성됐으며 부지면적만도 3천300여평에 달한다. 신흥사 김도후 스님은 “통일대불은 신흥사 개산 이래 최대규모의 불사로 7천만 민족의 최대 염원인 통일을 기원하기 위해 조성됐다”면서 “통일대불 조성으로 신흥사는 통일기원도량으로 거듭나게 됐다”고 대불봉안 의의를 설명했다. 휴전선과 인접해 있는 속초에는 실향민과 이산가족이 많고 신흥사 말사들은 철원 인제 양구 춘천 양양 고성 등 최북단에 위치하고 있어 통일을 염원하는 신자들이 많은 곳이다. 이 대불의 준공으로 조계종은 90년과 92년에 준공한 속리산 법주사의 청동미륵불(높이 33m),대구 동화사 석조약사여래불(높이 17m)과 더불어 3대 통일기원불상을 갖게 됐다. 25일 점안식에는 조계종 원로회의 의장 혜암스님과 송월주 총무원장,최각규 강원지사 등 1만여명의 신자와 각계 인사가 참석할 예정이다.이날 점안식은 대법회에 이어 전몰군경 영가천도 영산재 등의 순서로 장엄하게 진행되며 1만여개의 연등도 밝혀 통일을 염원한다.
  • 여행국법 위반땐 여권압수/세계화추진위 검토

    고건 국무총리는 9일 하오 삼청동 공관에서 세계화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김진현 서울시립대 총장) 회의를 주재,세계화를 위한 사회교육방안과 여가문화의 향상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한국과 한국인의 이미지 실추를 막기 위해 여행국의 법령을 위반한 경우 여권을 압수하도록 여권법을 개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현행 여권법상으로는 여권반납의 행정처분과 불응시 5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도록 돼 있다.정부의 이같은 방안은 국민의 기본권 침해라는 논란이 일 것으로 전망된다. 세추위는 또 환경보호를 위해 낚시 면허제 도입을 중장기적으로 검토하고 여가질서 향상을 위해 여가예절(Letiquette,Leisure+Etiquette)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또 외국문화를 국내에서 입체적·체험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외국의 나라별·도시별·지역별 문화소개 프로그램을 작성해 ‘세계문화학습관’을 운영하기로 했다. 세추위는 세계시민교육 지원을 위해 국제교류진흥원내에 ‘세계시민교육지원센터’를 설치하기로 했다.
  • 근로자 신변안전 최대관심/북 경수로 공사중단 정부 대책회의

    ◎KEDO와 긴밀 협의… 북 사과요구엔 단호/‘영사보호 의정서’위반 들어 원만해결 노력 북한 신포 금호지구에서 대북 경수로 건설 부지정지작업을 벌이고 있는 우리 근로자들이 숙소에서 나오지 못해 공사가 중단되자 정부는 휴일인 5일 대책회의를 갖는 등 부산한 움직임을 보였다.장선섭경수로기획단장은 이날 삼청동 사무실에서 관계자들과 대책을 논의했다. 정부가 가장 신경을 곤두세우는 부분은,아직까지는 안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근로자 1백10여명의 신변문제이다.장단장은 “우리 근로자들의 안전에 최우선을 두고 KEDO 등과 협조체제를 구축해 사태가 원만히 해결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부가 파악한 경수로건설 중단사태의 전말은 북한측이 지난 1일 새로 지은 컨테이너 숙소로 이사를 한 우리 근로자들이 먼저 사용하던 임시숙소 휴지통에서 찢어진 노동신문을 발견했다고 항의해왔다는 것이다.노동신문에는 김정일의 사진이 실려 있어 북한은 ‘중요 문제’라고 주장하고 있다. 북한측은 다음날인 지난 2일 돌연 북한 근로자 30명을 철수시키는가 하면 ‘지도자에 대한 북한 인민들의 흠모의 정이 깊기 때문에 인민들이 한국 근로자들을 다치게 할 수도 있다’며 근로자들이 숙소에 나오는 것을 막았다.이에따라 경수로 부지공사는 일시 중단돼 있는 상태이다.지난 4일부터는 바지선의 양화항 하역작업과 물품의 통관이 재개됐고 숙소와 사택부지간 통행이 허용돼 부분적인 작업장 접근은 가능해졌으나 본격적인 공사는 재개되지 않고 있다. 북한은 사과와 관련자 색출을 주장하고 있으나 북한의 트집에 대한 우리 정부의 입장은 단호하다.국제적으로 본 신문을 버리는 일은 당연한 일인데다 우리측 근로자들이 훼손했는지 여부도 불투명한 상황에서 사과는 불가능하다는 것이다.정부는 오히려 북한이 KEDO와 체결한 ‘영사보호 및 특권·면제 의정서’를 위반한 상황을 시인,사태를 원래대로 되돌리는 쪽으로 원만히 해결되기를 바라고 있다. 정부 관계자들은 이번 사태로 경수로건설사업이 차질을 빚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하지만 북한이 사태를 장기화시키거나 우리 근로자들의 안전에 위협을 가할경우 경수로 건설공사는 중대국면을 맞이할 수도 있다.정부는 사태가 악화되는 최악의 경우 우리 근로자들을 철수시키는 문제도 고려하고 있다.
  • 경수로조사단 방북 보류/북,김정일 신문사진 폐기트집… 작업 통제

    ◎정부긴급대책회의 사과요구 거부 정부는 5일 북한이 김정일 사진이 실린 노동신문을 훼손했다는 이유로 함경남도 신포 금호지구에서 경수로 부지공사를 하고 있는 우리 근로자들이 숙소를 벗어나지 못하도록 하고 작업을 통제하는 등의 조치를 취한 것과 관련,북한의 통제 중지를 촉구하는 한편 작업중지가 장기화되거나 사태가 악화될 경우 우리 근로자를 철수시키는 등의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관련기사 3면〉 정부는 이날 삼청동 경수로기획단 사무실에서 장선섭 경수로 기획단장 주재로 대책회의를 갖고 북한측의 조치는 한반도 에너지개발기구(KEDO)와 북한간의 ‘영사보호 및 특권·면제 의정서’에 정면으로 위배된다고 북측에 강력히 항의했으며 KEDO도 보스워스사무총장 명의의 서한을 북한에 보내 사태의 조속한 정상화를 촉구했다. 북한과 KEDO간 의정서는 경수로 부지내에서 살인 등 흉악범죄에 한해서만 사법권을 행사할 수 있으며 근로자를 체포,구금할 때는 반드시 KEDO의 동의를 얻도록 규정돼 있다. 정부 관계자는 “신포에 있는 1백10여명의 우리 근로자들은 안전하다”고 전하고 “북측이 요구하는 사과는 있을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관계자는 “북한은 지난 2일 김정일 사진이 실린 노동신문이 훼손된 것을 이유로 근로자들의 숙소를 봉쇄하고 북한 근로자들을 철수시키는 등 작업을 중단시켰으며 지난 4일부터 부분적인 작업이 허용되고 있으나 전면적인 작업재개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 1일 경수로 건설현장의 우리 근로자 숙소에서 김정일 사진이 실린 북한 노동신문이 찢어진 상태로 휴지통에서 발견됐다는 이유로 관련자 색출과 우리측의 공식사과를 요구하면서 근로자 숙소를 사실상 봉쇄하고 있다.
  • “김 회장 방북 사전 양해”/야측 ‘대북 밀사설’부인/권 부총리

    정부는 27일 삼청동 남북대화사무국에서 통일안보정책조정회의를 갖고 4자회담 2차 예비회담 결렬에 따른 대응책과 김정일의 노동당총비서 추대 움직임 등 북한정세를 협의했다. 권오기 통일부총리 주재로 김용태 청와대비서실장 김동진국방장관 권령해안기부장 이기주 외무차관 반기문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등이 참석한 이날 회의는 북한의 현 자세로 볼 때 당분간 4자회담 3차 예비회담의 성사 가능성이 적다고 보고 북한의 태도변화를 관망하면서 3차 예비회담의 성사를 서두르지 않고 의연하게 대처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권부총리는 회의에서 “야당을 비롯한 정치권 일각에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의 ‘대북 밀사설’등을 주장하고 있으나 김회장의 방북은 정부의 사전 양해아래 이뤄진 것으로 절차상 전혀 하자가 없다”고 말해 김회장의 밀사설을 부인했다고 정부 고위관계자가 전했다.
  • 예산안·공명선거대책 등 현안 조율/고위당정회의 무슨 얘기 오갔나

    ◎야 정치공세 정부 소신대처 등 주문/기아사태 관련 불화 해소… 결속다져 정부와 신한국당은 11일 저녁 삼청동 국무총리공관에서 이회창 대표와 고건 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고위정책조정회의를 열어 당정간의 손발을 맞췄다.이날 모임은 이대표 두 아들의 병역면제 논란,기아사태 해결,예산규모 조정 등의 과정에서 불거진 당정간의 불협화음을 해소하고,정기국회에서의 긴밀한 협조관계를 다진 자리였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내년도 예산과 남북관계,공명선거대책,대형항공사고 예방 및 추석기간 안전수송대책 등 주요 국정현안에 관해 보고했으며,당측에서는 정기국회에서 정부가 야당의 정치공세에 의연히 맞서줄 것을 당부했다. 맨 처음 보고에 나선 강경식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장관은 “내년에 농어촌구조개선사업 42조 투자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당초 계획대로 예산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한 뒤 “이대표의 기아 방문은 정치논리에 의한 것이라고 정부가 비판한 것으로 알려진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해명했다.이에 대해 홍사덕 정무1장관이 나서 “청와대도 정부도 그런 주장을 한 적이 없다”이라고 지원하자 당측에서도 강삼재사무총장이 “집권당의 대표가 경제현안에 대해 팔짱끼고 있을수 없어 기아를 방문한 것”이라며 적극적으로 화해 분위기를 잡았다. 이어 계속된 보고에서 권오기 부총리 겸 통일원장관은 “북한에 긴급구호차원의 식량지원과 대한적십자사를 통한 3차분 대북지원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조해령 내무부장관은 “지방자치단체장 등 공무원의 엄정중립을 위한 복무감찰활동 강화을 강화하는등 공명선거에 힘쓰겠다”고 보고했다. 이환균 건교부장관은 “대형 항공사고를 막기위해 분야별 전문가로 기획단과 자문위원회를 설치하겠다”고 밝혔으며 이기호 노동부장관은 체불임금 청산을 위한 범정부적 대책을 설명했다. 정부쪽의 보고가 끝나자 당에서도 이런저런 주문이 쏟아졌다.이해귀 정책위의장은 “경기침체 속에서도 농어촌구조개선사업을 완성토록 협조해준데 감사한다”고 말하고 중소기업 대출,부도유예 협약,택시운임부가세 등에 대한 당측의 주문사항을 하나하나 제시했다. 고건 총리는 당측의 이같은 주문에 대해 “당정협의를 통해 정부의 미흡한 점을 살피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현안 위주의 당정회의를 통해 내실있는 성과가 나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회창 대표는 “신한국당은 이제 결속하여 무섭게 가속이 붙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며 “정부도 공복의 자세를 유지하며 공명정대한 대선을 치르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이대표는 또 “야당은 정책과 관련한 공격을 하기 쉽지만,우리당은 정부와의 협의를 거쳐 제대로된 대안을 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당정회의는 당초 하오 5시부터 7시까지 정부 보고와 토론을 마친뒤 함께 저녁식사를 하기로 예정됐으나,토론이 8시가 넘게 이어지는 등 진지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였다고 이사철 대변인은 전했다.
  • 기업 자구노력으로 부동산처분땐 특별부가세 전액면제/고위 당정회의

    정부와 신한국당은 11일 하오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이회창 대표와 고건 국무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고위당정회의를 갖고 금융시장의 안정과 금융기관의 지원을 위해 금융기관이나 기업이 자구노력으로 부동산을 처분하면 특별부가세를 전액 면제해 주기로 했다.당정은 또 3조5천억원 규모의 성업공사 ‘부실채권정리기금’을 조성,개별 금융기관의 부실채권 정리를 지원해주기로 했다.〈관련기사 4면〉 강경식 부총리 겸 재경원장관은 ‘98예산 편성 및 주요 경제현안’을 보고하면서 이같이 밝히고 제일은행과 종합금융회사 지원을 위해 ▲제일은행과 종합금융회사에 각각 금리 8%,1조원 규모의 한국은행 특별융자 ▲제일은행에 국채 등 현물출자 및 증자 ▲은행과 종합금융회사에 5천억원 국고여유자금 지원 방침을 보고했다. 강부총리는 그러나 지원대상 금융기관으로터 경영정상화계획서와 계획의 이행확보를 위한 주식포기각서 및 노조동의서를 제출받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서 고건총리는 택시 운임 부가세 50% 감면기간을 연장해달라는 당측의요청을 수용했다. 한편 신한국당은 이에앞서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당무회의에서 내년도 예산을 올해의 71조4천억원보다 6·9% 늘어난 76조3천여억원 규모로 확정키로 했다.
  • 강화 고인돌(외언내언)

    우리 민족은 어느 곳에서나 삶의 터를 잡으면 제단을 높은 곳에 쌓고 깨끗하게 가꾸며 제사를 올렸다.하늘을 두려워 하고 땅을 업신여기지 않는 민족이었기에 국태민안과 번영을 이 제단에서 빌었던 것이다.그 대표적인 제단이 강화도 마니산에 있는 참성단이다.단군 할아버지께서 나라를 세우신 지 51년 되던 해에 직접 백두산과 한라산의 중간지점인 이 곳에 제단을 만들라고 명하시어 세운 것이라고 전해진다.5천년을 뛰어넘어 경건하게 살았던 우리의 자랑스런 조상들을 만나는 곳이기도 하다. 강화도에는 이 참성단외에 선사시대 우리 조상들의 문화와 생활상을 알 수 있는 유적들이 또 있다.바로 고인돌이다.큰 돌로 4면을 상자모양으로 막고 덮개 돌을 올려놓은 것이 바로 강화도에 남아있는 북방식 고인돌이다.그 속에서 사람의 뼈와 돌칼,돌화살촉 토기등이 발견돼 청동기 시대 석총으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 일부 학자들은 죽은 사람들의 영혼을 위해 제사지내는 제단의 일종이라는 학설도 내놓고 있다.고인돌만 가지고도 아직 연구할 과제가 무수히 많이 남아있다는 얘기가 된다.그 정확한 용도는 무엇이었으며 왜 그 자리에 만들었는지,그리고 그 시대 우리 조상들은 어떻게 살았는지 등 관심거리가 많다.그런데 이게 무슨 소리인가. 인천시가 느닷없이 강화도 이곳저곳에 흩어져 있는 고인돌 150여기를 한데 모아 ‘고인돌 공원’을 만들겠다고 한다.이 공원에는 강화도의 고인돌을 모두 옮겨 복원하고 선사시대의 각종 유물을 보여주는 전시관도 건립해 관광명소로 꾸미겠다는 것이다.한 마디로 탁상행정의 표본이며 문화말살 정책이라 하지 않을수 없다.문화유적은 그 자리에 그대로 있을때 가치를 지니며 지리적 위치와 분포 그 자체가 연구대상이 된다.그럼에도 인천시는 관광수입을 올리기 위해 공원조성계획을 강행하리라 한다.이에 대해 주민들과 지역 문화계 인사들이 거세게 반발하며 이 계획을 즉각 철회하라고 요구하고 나섰다.당연한 요구다.인천시는 이 요구를 받아들임은 물론 한발 더 나아가 현재 방치하다시피한 고인돌을 그 자리에 잘 보존하는 방안을 찾아야 할 것이다.
  • 교수 재임용제 내년 폐지/교육부 공청회

    ◎부교수이상 정년보장 등 개선안 마련 교수재임용제(기간제 임용제)가 빠르면 내년부터 폐지되거나 재임용의 기준 및 절차가 개정된다. 교육부는 1일 하오 서울 종로구 삼청동 교육행정연수원에서 ‘대학교원 기간제 임용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공청회’를 열고 ▲현행 기간제 임용제를 폐지하고 부교수 이상 직급부터 정년 보장 ▲기간제 임용제를 유지하되 지금까지 학칙에 일임했던 심사기준과 절차를 사립학교법 등에 명시하는 2가지 개선방안을 내놓았다. 기간제 임용제 폐지 방안으로는 전임강사와 조교수로 신규 임용된 사람에 대해서는 일정 기간이 지나면 정년보장심사를 거쳐 부교수로 승진시키거나 아예 부교수 이전까지는 계약에 의해 채용하는 계약교수제를 도입하자는 방안이 제시됐다. 현행제도를 유지하는 방안으로는 심사기준 및 절차를 법으로 정해 연구 교육 봉사실적 등 3개 요소만을 심사기준으로 삼고 탈락자에게는 기간만료 3∼6개월전에 탈락 사실을 통보,대학 및 교원징계재심위원회에서 재심판정을 받도록 기회를 주도록 했다. 교육부는 공청회에서 수렴한 의견을 종합,최종 방안을 확정한 뒤 올 정기국회에 개정안을 상정할 계획이다.
  • 충북 수양개유적 10만평 사적지 지정

    ◎국내 최대규모… 중기 구석기∼초기 철기 망라/현재도 발굴 계속… ‘한반도 선사문화의 보고’ 충북 단양군 적성면 매곡리 수양개유적이 최대규모의 사적으로 떠올랐다.문체부 문화재위원회가 지난 22일 사적으로 의결한 수양개유적은 모두 10만평.지금까지 규모가 가장 컸던 충남 부여군 송국리유적 4만평에 비해 2.5배가 더 넓다.이처럼 수양개유적을 대단위로 넓게 잡아놓은 이유는 점단위 유적에서 경험한 문화재보호의 한계성을 극복하기위한 조치로 풀이할 수 있다. 이 유적은 중기구석기를 비롯 후기구석기,신석기,청동기,초기철기시대를 망라했다.선사문화(의 보고로 평가받는 보기드문 복합유적이다.지난 1983년 충북대 이융조 교수(고고학) 팀이 중기구석기유적을 발굴하면서 처음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 이 유적은 지금까지도 발굴이 계속되고 있다.그만큼 여러 시대에 걸친 선사문화유적이 수양개 곳곳에 분포되어 이번에 문화재위원회가 사적지로 의결한 것이다. 이 유적에서는 중기구석기시대의 긁개,찌르개,주먹대패 따위의 석기가 출토되었다.약 2만년전에 수양개로 들어온 중기구석기인들은 강가 자갈층 위에 삶의 흔적을 남겼다.그 다음 단계에 수양개에 자리잡았던 후기구석기인들의 유적에서는 주먹도끼,찍개,좀돌날몸돌과 슴베찌르개 등의 석기류가 쏟아져 나왔다.특히 슴베찌르개는 약 1만7천년전의 수양개문화가 일본으로 전파되었다는 사실을 국제학술회의를 통해 검증한 바 있다. 수양개에서 나온 석기류의 소재는 거의가 판암,수양개유적은 다른 구석기유적과는 달리 석기제작 흔적을 뚜렷이 남겼다는 점에서 주목을 끌었다.돌망치와 모룻돌 같은 석기제작에 필요한 도구들이 나온 석기제작소만도 자그마치 50군데를 찾아냈다.이는 구석기인들의 석기제작행위를 복원할 수 있는 결정적 자료가 되었다. 그리고 야생동물 젖소(원우) 정강이뼈에 물고기모양을 새긴 조각품이 나와 당시 구석기인들이 지닌 사유의 한 단면을 보여주었다. 이 밖에 토기조각을 포함한 신석기시대 유물과 청동기시대 유물이 산발적으로 나오고 있다.더구나 지난해는 한반도에서 역사의 새벽을 연 초기철기시대의 삼한사회유적을 찾아냈다.이는 고고학계와 더불어 고대사학계가 수양개유적을 다시 주목하는 계기가 되었다.모두 5만평에 이르는 삼한시대 마을유적으로 1차 발굴에서 집자리 26군데를 찾고 많은 유물을 거두었다.유물은 청동의기,철제 무기류와 생활용구,토기,옥제 치레걸이 등으로 되어 있다. 오랜 세월을 두고 이루어진 수양개유적은 남한강 상류의 강가유적.지금은 충주댐을 막아 유람선이 닿는다.이와 더불어 중앙선철도와 중앙고속도로가 지나간다.또 다른 구석기 동굴유적인 금굴,구낭굴,상시가 수양개와 이웃했다.그래서 이 기회에 남한강상류 선사골화를 한눈에 바라볼 ‘수양개 선사유적발굴관’을 세워 국민교육장으로 활용하자는 여론도 높게 일고 있다.
  • 부산서 1만원 위폐 발견

    부산경찰청은 대전에서 지난 2일 처음 유통된 일련번호 ‘2952363 아차차’의 1만원권 위조지폐가 22일 하루동안 동래구 사직동 태양종합상사와 중구 대청동 2가 중국집,부산진구 가야동 부산은행 가야지점에서 3장이 발견되는 등 지금까지 모두 8장이 발견됐다고 23일 밝혔다.
  • 아시아자 1차협력업체 현대기계공 최종부도/협력사 부도 모두14곳

    아시아자동차에 엔진 부품을 납품하는 1차 협력업체인 현대기계공업(광주시 안청동)이 광주은행 하남지점에 돌아온 어음 5천9백만원을 막지못해 최종 부도처리된 것으로 20일 밝혀졌다. 지난해 31억원의 매출을 올린 현대기계공업은 부도후에도 아시아자동차의 라인가동을 위해 조업을 계속하고 있다.이로써 기아그룹 사태와 관련,최종 부도처리된 협력업체는 모두 14개사로 늘어났다.
  • 서해안 신석기역사 다시 쓴다

    ◎연대 2,500년 앞당길 ‘뾰족밑빗살문토기’ 포함/신공항 건설 삼목도에서 관련유물 대거 출토 신공항을 건설중인 인천시 중구 운서동 삼목도 신석기시대 유적에서 대량의 유물이 나왔다.서울대 임효재 교수(고고학)팀이 발굴한 이들 유물 가운데는 서해안 신석기시대 연대를 2천500년이상 끌어올릴 수 있는 뾰족밑빗살문토기 등이 포함되었다.그리고 돌을 갈아 만든 석열유구와 화덕자리도 함께 찾아냈다. 삼목도 신석기유적 출토유물 가운데 뾰족밑빗살문토기는 중요자료로 평가받고 있다.이 토기는 인천지역 도서를 중심으로 백령도까지만 나오는 신석기시대유물.그 북쪽 천청강에 이르는 해안지역에서는 전혀 나타나지 않는 신석기시대 유물로 확인되었다.그러나 압록강을 경계로 중국 요령지방 해안인 대련과 여순지역 유적에서는 완형 뾰족밑빗살문토기만도 101점을 공식발굴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학계는 당시 신석기시대 문화전파 경로는 육로라기보다는 해로였다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특히 동아시아 고고학계는 중국 요령지방 해안유적에서 나온 뾰족밑빗살문토기의 연대를 전기 신석기시대로 보아왔다.그렇다면 BC1000∼1500년쯤으로 잡았던 우리 서해안의 신석기 연대도 뾰족밑빗살문토기 출토를 계기로 올려잡아야 한다는 것이 학계의 견해다.이번에 삼목도에서 나온 토기편은 500여점이나 되어 물량으로도 이를 뒷받침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삼목도유적에서 거둔 시료를 근거로 최근 과학적 연대측정을 실시한 결과 실제 BC4000년쯤 유적으로 분석된 바 있다.이같은 연대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일본 교토산업대 야마타(산전치) 교수가 방사성탄소연대측정 및 수륜연대보정법을 적용해 밝혀낸 수치다.그래서 삼목도유적은 중국 요령지방 해안 신석기문화와의 교류상을 규명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서해안 신석기연대를 끌어올릴 확실한 증거를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유적에서는 뾰족밑빗살문토기 말고도 어망추와 가락바퀴 따위의 토제품과 의기로 보이는 소형돌도끼와 실용 돌도끼,발화석,석촉등의 석기도 나왔다.신석기문화층 아래 고토양층에서는 지름 12㎝ 정도의 몸돌과 긁개를 포함한 구석기 유물이 출토되어 더욱 주목을 끌었다.이들 구석기류는 약 4만년점쯤 구석기인이라는 선주민이 신석기인에 앞서 삼목도에 먼저 들어와 살았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것이다. 삼목도를 비롯 영종도와 용유도 등 인천 앞바다 3개 도서는 신공항 건설에 따라 지금은 서로 이어진 연육상태.신공항 건설지역 안에는 신석기유적 8군데를 비롯 청동기유적 4군데를 합해 모두 12군데에 선사문화유적이 분포되었다.더구나 이번에 구석기유물이 나와 신공항건설지역은 선사문화의 보고로 떠올랐다. 이번에 삼목도유적 발굴에 참여한 임효재 교수는 “이들 3개 도서의 유적은 주변 서해안 도서지방은 물론 중국 대륙과의 선사문화 교류관계는 밝히는 주요자료라는 점에서 정밀발굴이 시급하다”는 점을 강조했다.그리고 “출토유물을 한데 모아 새로 건설하는 신공항 청사에 박물관을 세워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이는 세계 여러 공항시설과 차별화하는 방법일뿐 아니라 이 지역이 동아시아 중심지가 될 수밖에 없다는 당위성을 간접적으로 드러내 보이는 고도의 홍보전략이라는말을 덧붙였다.
  • 한여름의 대형 아이스쇼 두편/미 월트디즈니·러 볼쇼이 새달 내한

    ◎우아한 율동·박진감에 예술적 감동 숨막히는 한여름의 열기를 식혀줄 대형 아이스 쇼 두 편이 잇따라 펼쳐진다.화제의 두 아이스 쇼는 월트디즈니 월드 온 아이스의 ‘알라딘’과 볼쇼이 아이스 발레단의 ‘볼쇼이 아이스 쇼’.각기 미국과 러시아를 대표하는 빙판 전문공연단체의 야심작들인데다 공연시기가 겹쳐 관객끌기 경쟁도 치열할 전망이다. 이 가운데 먼저 선을 보이는 쪽은 ‘알라딘’.8월 7일부터 10일까지 광주 시립체육관에서 갖는 공연을 시작으로 서울(14∼24일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과 광양(27∼31일 시립체육관),포항(9월3∼7일 시립체육관) 등 한달동안 4개도시를 순회 공연한다.51회 공연에 관객 목표 21만명. 아이스 쇼 ‘알라딘’은 동명의 원작동화를 그대로 빙판위에 재현한 작품.고대 아랍의 한 나라에서 왕인 아버지의 결혼 재촉을 피해 궁궐을 빠져나온 자스민공주와 왕명에 의해 공주를 찾아나섰지만 계략을 꾸미는 사악한 신하 자파,그리고 우연히 자스민을 돕게 되는 가난한 소년 알라딘,마법의 요술램프에서 나온 청동거인 지니등이 중심이 돼 전개되는 동화적이고 마술적인 이야기가 기본 줄거리다.빙판 위에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하늘을 날아다니는 마법의 카펫 등 특수효과와 박진감 넘치는 스케이팅 연기로 무엇보다 화려함과 시원함을 안겨준다. 미국과 영국 러시아 캐나다출신의 빙상 기량이 뛰어난 배우 60명이 출연하며 30명의 스태프진도 이번 공연을 위해 내한했다. 문화방송이 창사기념으로 초청한 ‘볼쇼이 아이스 쇼’는 이보다 보름 늦은 8월 22일부터 9월 17일까지 서울 목동 실내 아이스링크에서 총 32회의 공연을 갖는다.스케이팅의 속도감에 발레의 우아함을 결합,쾌활한 율동미와 함께 진한 예술적 감동을 자아낸다는 것이 공연단이 내세우는 자랑거리다.공연은 1,2부로 구성되며 피날레 부분에서 기본 레퍼토리가 추가된다. 1부 ‘우리는 클래식을 사랑해요’는 발레의 고전적 레퍼토리인 ‘호두까기 인형’‘백조의 호수’‘로미오와 줄리엣’ 등에서 하일라이트만을 모은 은반 위의 발레로 차이코프스키와 파가니니,멘델스존,라벨 등의 음악속에 우아하고 경쾌한빙상연기를 55분간 선보인다.2부는 록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록시 바’,서커스적 요소를 강조한 ‘매직 서커스’,어린이들을 위해 동물가면을 쓴 배우들이 나와 춤을 추는 ‘테일스맨’,러시아 민속음악에 맞춰 전통춤을 보여주는 ‘러시아 포크댄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50분간 이어진다. 세계 빙상경기 우승 경력의 단장 이고르 보블린을 비롯해 러시아와 유럽,국제경기의 메달리스트들로 구성된 단원 50명이 출연한다.문의 ‘알라딘’ 549­0691,‘볼쇼이 아이스 쇼’ 789­3800.
  • 협력업체 연쇄도산 방지/기아 애로신고센터 설치/광주·전남 중기청

    광주 전남지방 중소기업청은 19일 아시아자동차 협력업체들의 연쇄 도산을 막기 위해 ‘기아그룹 관련 협력업체 애로신고센터’를 설치,어음 거래 내역과 피해금액 등에 대한 신고를 받고 이를 즉시 정부 관계기관 대책회의에 상정해 지원을 받을수 있도록 했다. 이는 최근 이 지역에 있는 기아그룹 계열사인 아시아자동차 협력업체의 자금사정이 악화,연쇄부도 위기가 높아진데 따른 것이다. 중기청에 따르면 협력업체인 일진산업(대표 황문수 광주 광산구 안청동)이 지난 18일 중소기업은행 광산지점에 어음 5억8천만원을 결제하지 못해 1차 부도를 냈다. 일진산업은 아시아자동차 발행 진성어음 9억7천만원을 갖고 있으나 금융기관에서 할인해 주지 않는 바람에 1차부도를 맞았다. 이에 앞서 아시아자동차 진성어음 20억원 등을 갖고 있던 동진철강(대표 김동걸 광주 광산구 장덕동)이 지난 16일 처음으로 최종 부도처리됐으며 계열사인 동진금속는 1차 부도를 냈다.
  • ‘고미술 저가품 500선’/고미술품 싸게 사세요

    고미술품을 값싸게 구입하고 다양한 명품을 감상할 수 있는 ‘고미술 저가품 500선’ 전시회가 서울 서초구 서초동 다보성고미술전시관(581­5600)에서 열리고 있다. 다보성고미술전시관이 우리의 전통문화 대중화를 위해 기획한 이번 전시는 희귀한 우리 문화유산 감상과 함께 일반인들의 부담없는 고미술품 소장기회를 주는 것.다보성고미술전시관 소장품 가운데 예술적 가치가 있는 명품과 통일신라시대부터 조선시대에 걸친 여러가지 고미술품 500점을 선별해 선보이고 있다.도자기 토기 목기 고서화가 두루 포함돼 있는데 삼국시대 토기골합 토기호에서부터 통일신라시대 금동여래입상,고려시대 청동향로 청동약합 청동초두,조선시대 붓함 버선장 장생도 민화 까치호랑이까지 1만원대에서부터 3천만원짜리 명품까지 골고루 나와 있다.통일신라시대 금동여래입상,고려시대 청자상감딸기문대접 청동범종,조선시대 분청철화삼엽문장군 분청음각모란문병은 고미술 애호가들의 관심을 끄는 명품들이다.25일까지.
  • 임진왜란 당시 무기류 대량발굴/용인 임진산 성터

    ◎조란탄·화살촉 등 포함 경기도박물관(관장 장경호)은 지난 6월4일부터 경기도 용인시 수지읍 풍덕천리 산 37 임진산 성터에 대한 발굴조사를 벌여 임진왜란 당시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무기류를 대량 발굴했다고 8일 발표했다.이에 따라 지난 4월 이 지역에서 발견돼 현재 국립문화재연구소와 경기도박물관에서 보존처리중인 총통 2점이 당시 사용된 진품일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번에 발굴된 무기류는 총통에 사용된 총탄인 조란탄을 비롯해 철창과 철칼,매화무늬가 새겨진 칼집의 손칼,총통과 활에 사용된 화살촉 등 당시 전란때 사용된 병기가 일괄적으로 포함돼 있고 진지에 주둔하던 병사들의 청동숟가락과 백자용기가 함께 출토됐다.
  • 고성 군사보호구역내 신석기유적 다량 발굴

    군사보호구역인 강원도 고성군에서 기원전 5000∼4000년경 신석기시대 유적이 최초로 확인됐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지난 4월24일부터 강원도 고성군 일대 군사보호구역 문화유적 학술조사를 벌여 죽왕면 문암리와 간성읍 동호리에서 신석기시대 토기와 석기를 다량 채집한 것을 비롯해 청동기시대 유적 15개소,고구려 신라시대 산성,고려시대 고분군 등을 확인했다고 4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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