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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현경 12대 국회의원 별세

    정현경 12대 국회의원 별세

    해군 복무 중 북한 무장간첩선을 격침하는 전공을 올린 정현경 전 의원이 지난 27일 별세했다. 89세. 광주에서 태어난 고인은 광주고, 해군사관학교(9기)를 나와 구축함 인천함장, 해역사령관, 해군본부 작전참모부장 등을 거쳐 1984년 해군 제1참모차장을 지낸 뒤 1985년 해군 중장으로 예편했다. 1974년 7월 서해 어청도 근해에서 북한의 무장간첩선을 격침한 공로로 같은 해 9월 충무무공훈장을 받았고, 화랑무공훈장과 보국훈장(국선장·천수장·삼일장·광복장) 등을 수훈했다. 예편 직후 12대 국회에서 민주정의당 전국구 의원이 됐고, 민정당 통일안보분과위원장·수산분과위원장을 지냈다. 유족으로는 부인 김정연씨와 1남 2녀(정영희·용욱·숙문씨) 등이 있다. 빈소는 여의도성모병원 장례식장 2호실, 발인은 29일 오전 8시, 장지는 국립서울현충원. 02)3779-1918.
  • 전문가 조직? 도로 공무원 조직?…우주항공청 설립 위한 출발

    전문가 조직? 도로 공무원 조직?…우주항공청 설립 위한 출발

    미래 우주항공분야 핵심 경쟁력 확보를 위해 만들겠다고 공언한 ‘우주항공청’이 시작 전부터 방향을 잃은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8일 우주항공청 설립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기획재정부, 법제처, 인사처, 국방부, 산업통상자원부 7개 관계부처와 관계기관이 참여한 ‘우주항공청설립추진단’을 출범시켰다. 과기부는 지난 9월 우주항공철설립추진단 준비 TF를 조성해 추진단 조직구성과 설치훈련 제정 등 추진단 신설을 준비해왔고 29일 대통령 훈령이 발령됨에 따라 우주항공청 설립업무를 본격적으로 수행하게 됐다. 범부처 기구인 추진단은 세종시 과기정통부 청사 내에 자리 잡고 우주항공청 임무와 전략을 개발할 전략기획팀, 법령과 제도를 마련할 제도기획팀, 시설 및 재정 등 제반사항을 담당할 운영지원기반팀 3개 부서로 운영된다. 구체적으로 전략기획팀은 우주항공청에서 수행할 임무를 정립하고 발사체 위성기술, 우주자원개발, 우주산업 진흥 등 분야별 추진전략 수립과 그에 따른 부처 간 업무 조정을 수행한다. 제도기획팀은 우주항공청 설립을 위한 특별법 제정, 관련법령 제정 및 개정 업무를 수행하고 우주항공청 조직 설계 및 지속적인 전문가 유입을 위한 인사제도 마련을 담당한다. 운영지원기반팀은 우주항공청의 시설 확보, 정보시스템 구축 등 제반사항 마련과 직원의 정주 여건 제고 등 기반업무를 수행한다.당초 전문가들은 우주항공청은 공무원 중심 조직이 아닌 전문가 중심 조직으로 운영돼야 한다고 꾸준히 지적해왔다. 전문가 중심 조직으로 운영되지 않을 경우 공무원들의 자리 만들기나 전문가들을 옥죄는 옥상옥 조직이 되기 쉽다는 것이다. 문제는 과기부가 추진단을 출범시키면서 기존 우주항공기술개발 연속성을 유지하면서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전문가 중심으로 구성할 계획이라면서도 ‘미래형 공무원 조직의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는 점이다.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임무에 따라 프로그램 기반으로 유연성 있게 운영되는 조직이 되겠다고는 했지만 자칫 전문가들이 공무원들의 들러리가 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우려이다. 이에 대해 과기부 관계자는 “우주항공청도 설립되면 정부조직이기 때문에 전문가 중심이라고 하더라도 공무원 신분을 갖게 되는 것”이라며 “미래형 공무원 조직이라고 한 것도 그런 차원에서 표현일 뿐 또 다른 공무원 중심 조직을 만들겠다는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한편 추진단은 각 분야별 산·학·연 전문가로 이뤄진 자문단을 구성해 현장과 지속적인 소통을 할 예정이며 신속한 우주항공청 설립방안 발표와 특별법 제정을 목표로 업무를 진행할 계획이다. 오태석 과기부 1차관은 “이제 한국은 뉴스페이스 시대에 어울리는 국가 우주항공 거버넌스를 구축하여 정책적,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시점”이라며 “추진단을 중심으로 관계부처와 협력하여 우주항공청 설립을 신속히 추진해 우주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초석을 다져나가겠다”고 밝혔다.
  • “대낮 여친 집에 무단침입 한 남성, 직장상사였습니다”

    “대낮 여친 집에 무단침입 한 남성, 직장상사였습니다”

    여성이 혼자 사는 집에 몰래 침입한 남성이 알고보니 직장상사였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24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는 남성 A씨가 제보한 사건을 다뤘다. A씨는 ‘빼빼로데이’인 지난 11일 여자친구 B씨의 집을 찾았다. 당시 여자친구는 회사에 있어 집이 비어있었고, 밤샘 근무로 피곤했던 A씨는 여자친구의 집에서 잠이 들었다. A씨는 “졸아서 잠을 잤다. 잠을 자는데 갑자기 도어락 키 열리는 소리가 났다. 여자친구인줄 알았는데 날 찾지를 않았다. 그래서 나가봐야지 하고 문을 열었는데 남자가 서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A씨는 “도둑이야” 소리를 지르며 격렬한 몸싸움 끝에 침입한 남성 C씨를 붙잡았다. 이후 경찰에 신고해 C씨를 경찰에 인계했다. 집에 돌아온 A씨는 아무것도 도둑맞지 않은 것을 수상하게 여겼고, 의심가는 인물이 떠올랐다. A씨는 평소 여자친구가 직장 상사가 갑자기 신체적 접촉을 하는 등 행동이 자꾸 선을 넘는다고 말한 것을 떠올리고 회사에 있는 B씨에게 전화해 해당 직장상사의 인상착의 등을 확인했다. 이후 CCTV를 확보해 B씨에게 보여준 결과 B씨의 직장 상사와 일치했다. 앞서 직장상사 C씨는 B씨가 코로나19에 걸리자 약을 가져다주겠다며 계속 전화했다. B씨는 거절했으나 C씨는 “이미 출발했다”며 강압적으로 주소를 요구했고, 상사의 말을 계속 거절할 수 없었던 B씨는 어쩔 수 없이 건물 정도만 알려줬다. 이후 사건 당일 C씨는 B씨가 자리를 비운 사이 가방에서 카드키를 훔쳐 반차를 내고 퇴근한 뒤 B씨 집에 침임했다. C씨는 주거침입 및 절도, 절도미수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그는 경찰조사에서 집을 침입한 이유에 대해 “B씨의 다이어리를 보려고 했고, 어떻게 사는지 궁금했다”고 주장했다. ‘사건반장’에 출연한 범죄심리 전문가는 “해당 범행이 남자친구에 의해 발각되지 않았다면 일회성에서 그치지 않았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C씨는 조사를 받은 뒤 다음날 풀려난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범행의 지속성·반복성이 없어 스토킹처벌법으로 처벌할 수 없다고 한다. 그래서 접근금지 신청도 못 하고 너무 불안하다”고 토로했다. B씨는 해당 사건 이후 휴가를 낸 상태며, C씨는 회사에 “개인 사유로 퇴사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 화천 파크골프장 ‘나이스샷’…인기 비결은

    화천 파크골프장 ‘나이스샷’…인기 비결은

    강원 화천이 국내 파크골프 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26일 화천군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차례로 문을 연 하남면 거례리 산천어파크골프장 제1·2구장, 용암리 파크골프장 등 3개 파크골프장을 찾은 누적 이용객은 지난 10월 기준 13만 2000명으로 집계됐다. 15개월 동안 매월 평균 8800명이 이용한 셈이다. 특히 이용객 중 절반에 가까운 6만 5000명은 외지인으로 수도권은 물론 전라도, 경상도, 충청도, 제주도까지 전국의 동호인이 다녀갔다. 이처럼 화천 파크골프장이 인기를 끄는 건 저렴한 비용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어서다. 18홀을 도는 데 드는 비용은 그린피 5000원뿐이다. 30만원 안팎인 회원제 골프장과 비교하면 최대 60분의 1 수준이다. 게다가 화천지역 모텔, 펜션, 민박 등에서 숙박하면 18홀을 무료로 라운딩할 수 있다. 장비 대여서비스가 있어 비싼 장비를 구입하지 않아도 되고, 조명시설이 설치돼 야간에도 라운딩이 가능하다. 북한강 수변에 위치해 풍광이 뛰어난 점도 동호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이유다. 화천군 관계자는 “파크골프는 간단한 장비와 저렴한 비용으로 즐길 수 있어 인기가 높다”며 “최근 개장한 백암산 케이블카와 파로호 유람선 등 신규 관광자원을 연계한 관광 콘텐츠도 개발해 이용객들의 만족도를 더 높일 것”이라고 전했다. 3개 파크골프장은 각각 18홀로 이뤄져 모두 합치면 총 54홀에 이르는데다 전국파크골프협회로부터 코스 공인인증도 받아 전국단위 대회를 개최할 수 있다. 화천군은 이 같은 인프라를 바탕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벌이며 대규모 대회를 잇달아 열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지난 8일 개막해 오는 30일까지 치러지는 2022 전국 파크골프 왕중왕전을 통해 화천을 찾는 인원은 선수와 가족, 운영진 등 총 2000명 이상으로 추산된다. 앞선 7월 열린 산천어 전국 파크골프 페스티벌에는 3000명이 넘게 찾았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파크골프는 화천의 관광산업을 사계절 산업으로 바꾸고 있다”며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시장을 선점해 지역의 새로운 발전 동력으로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 아이고 뻔하지, 관청서 하는 게?… 전북 SNS 보면 그 편견 완전 박살!

    전북도가 운영하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인기 상한가를 달리고 있다. 지자체가 운영하는 SNS가 강자로 등극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전북도는 도 SNS에 하루 5만~6만명이 방문한다고 24일 밝혔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서울시를 제외하고 부산, 대구 등과 1~2위를 다툰다. 조회수가 적어 썰렁한 대부분의 지자체 SNS와는 다른 현상이다. 2011년 10월부터 시작한 전북도 페이스북은 팔로어 18만명, 한 해 조회수는 1000만회에 이른다. 전북도 대표 체험프로그램과 관광 명소를 홍보하는 콘텐츠 ‘전북에서 놀면 뭐하니?’는 업로드되는 즉시 수만건의 조회수가 오른다. 2015년 3월 개설된 인스타그램(jeonbukstar)도 기업, 공공기관, 소상공인의 활용도가 높아 ‘2022 올해의 누리소통망(SNS)’ 평가에서 광역지자체 대상을 받았다. 지자체 인스타그램으로는 드물게 팔로어가 5만 3000명이다. 이 중 20∼30대 비율이 57%에 달한다. MZ세대와 지방정부 간 활발한 소통 창구 역할을 한다. 게시물 조회수는 하루 1만건을 상회한다. 게시물은 롯데제과, CU편의점 등 기업과의 협업 콘텐츠가 인기다. CU편의점과 고창 복분자를 홍보한 협업콘텐츠는 30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최근에는 14개 시군 관광 명소를 사진 4장으로 홍보하는 익산네컷 등이 인기다. 2009년부터 운영하는 블로그 ‘전북의 재발견’은 최우수 반열에 오른 지 오래다. 전국 상위 0.01% 수준이다. 이날 현재 누적방문자가 1908만 8000명에 이른다. 해마다 방문자가 200만명이 넘어 내년 상반기에는 2000만명을 돌파할 전망이다. 지자체 운영 블로그로서는 드물게 한국블로그산업협회 주관 ‘대한민국 블로그 어워드’에서 여섯 차례나 최우수상과 대상을 받았다. 2019년 ‘올해의 SNS 대상’ 블로그 부문 대상을 받은 이후 수상 신청도 삼갈 정도다. 전북도 SNS가 인기를 끄는 것은 ‘관 냄새’를 풍기지 않으면서도 수준 높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와 영상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전북도가 매년 선발하는 35명의 블로그 기자단은 여행·일상·정책·문화 등 4개 분야의 다양한 소식들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뚜벅뚜벅 전북여행 등 연간 500개 이상의 다양한 콘텐츠가 채워진다. 전문 필진들이 드론 사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올려 차별화를 시도한다. 김희경 전북도 소통기획과장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블로그 등은 새롭게 변하는 전북의 이미지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매체”라며 “도민 눈높이에 맞춘 재미있는 콘텐츠로 더욱 활발하게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 오늘 학교급식·돌봄 차질… 간편식이나 빵으로 대체

    오늘 학교급식·돌봄 차질… 간편식이나 빵으로 대체

    전국학교비정규직 연대회의(학비연대)가 25일 총파업에 들어가면서 전국 학교의 급식과 돌봄이 일부 중단된다. 교육당국은 대체인력 투입과 대체식 제공으로 공백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24일 학비연대에 따르면 전체 조합원 10만명 중 8만여명이 총파업에 돌입한다. 학비연대는 학교 내 비정규직 노조 3곳이 연대한 단체로 급식 조리사와 돌봄 전담사 등이 소속돼 있다. 교육당국은 가장 큰 차질이 예상되는 학교급식은 식단을 변경하거나 간편식을 제공하고 이마저도 어려우면 빵과 우유, 개인 도시락 등으로 대신할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은 교육공무직 2만 2000여명 중 약 5500명이 파업에 참여할 것으로 보고 교직원을 최대한 투입하기로 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조합원 3만여명 중 9000여명(30%)이 파업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파업 참여율이 50% 미만이면 간편 조리나 식단 간소화 등을 통해 급식을 해결할 예정이다. 50∼70% 참여 땐 식단 간소화나 대체식 제공, 70%를 넘어서면 도시락 지참을 권장할 계획이다. 부산시교육청은 지난해 12월 파업 때와 비슷하게 전체 조합원 1만 1100명 중 5.7%인 669명이 참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광주와 전남 지역은 2000명 안팎, 대구와 경남, 전북도교육청도 지난해와 비슷한 30% 안팎의 참여율을 예상했다. 방과후 초등돌봄교실은 의견 수렴을 통해 운영 여부를 결정한다.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인원과 학교 관리자 등이 자발적 참여로 진행한다. 특수교육지도사는 학교 내 교직원을 최대한 활용해 학습권 보장에 노력하기로 했다. 노조는 정규직과의 복리후생비 차별 철폐를 포함한 임금체계 개편, 급식실 노동자 폐암 대책 등을 요구하고 있다.
  • 기업직업훈련 자유롭게…‘사전승인제’ 28년만에 폐지

    기업직업훈련 자유롭게…‘사전승인제’ 28년만에 폐지

    직업훈련에 대한 ‘사전승인제도’가 폐지돼 기업들이 필요한 훈련을 자유롭게 실시할 수 있게 된다.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24일 인천 서구의 우수 훈련 중소기업인 ㈜TPC 메카트로닉스에서 열린 중소기업 간담회에서 직업훈련의 사전적 규제를 철폐하는 내용의 ‘직업훈련 규제혁신 방향’을 발표했다. 지난 1995년 고용보험제도와 함께 도입된 사업주 훈련 지원제도는 근로자의 직무능력 향상을 위해 교육훈련을 실시하는 기업에 대해 훈련비를 지원하고 있다. 다만 훈련비를 지원받으려면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훈련과정 인정(승인)을 받아야 한다. 훈련 내용의 직무 관련성과 훈련강사의 전문성 등이 전제돼 적시에 필요한 교육훈련을 실시하기가 어려웠다. 혁신안은 훈련의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하기 위해 사전 규제에서 사후 성과관리로 관리체계를 전환키로 했다. 훈련내용 등을 근로자가 직접 선택하고, 기업의 훈련비용과 행정적 부담도 완화할 방침이다.내년부터 ‘자체훈련 탄력운영제’를 도입해 자체훈련 기업은 연간 훈련계획만 제출하면 별도 승인 절차없이 훈련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훈련과정당 4시간 최소 기준도 폐지해 1~3시간 훈련도 정부지원이 가능해진다. 우수공동훈련센터는 신규 훈련과정을 사전승인없이 자유롭게 운영할 수 있고, 총액한도 내에서 예산을 자유롭게 쓸 수 있다. 근로자의 직업훈련 선택권이 강화된다. 그간 원격훈련제도는 사업주와 위탁훈련기관이 훈련과정별로 계약하고 근로자가 훈련과정을 전부 수강해야만 훈련비를 지원했다. 그러나 ‘패키지 구독형 원격훈련’이 도입돼 사업주와 위탁훈련기관 간 다양한 훈련과정 계약이 가능해지고 계약된 훈련과정 중 근로자는 선택한 훈련콘텐츠만 수강하면 된다. 훈련시간 유연성 확보를 위해 10분 이내 ‘짤강’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온라인 직업훈련 플랫폼(STEP)에서 제공하는 2672개 학습 콘텐츠에 대한 ‘무제한 재수강’도 가능해진다. 중소기업이 훈련기관에 위탁시 훈련비의 10% 부담이 면제되고, 훈련과정 신청도 간소화하는 등 접근성을 개선했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낡은 관행과 사고방식에서 벗어나 기업 역량이 최대한 발휘될 수 있도록 규제혁신을 추진하겠다”며 “내년 발표 예정인 제4차 직업능력개발 기본계획에 현장의 목소리가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챙기겠다”고 밝혔다.
  • 전북도 SNS 인기 상한가…비결은 관냄새 빼고 눈높이 맞춘것

    전북도 SNS 인기 상한가…비결은 관냄새 빼고 눈높이 맞춘것

    전북도가 운영하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가 인기 상한가를 달리고 있다. 지자체가 운영하는 SNS와 블로그가 폭 넓은 세대와 일상을 공유하고 소통하며 인터넷 공간에서 강자로 등극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23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가 운영하는 SNS와 블로그에 하루 에 5~6만명이 방문하고 있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서울시를 제외하고 부산, 대구 등과 1~2위를 다툰다. 조회수가 적어 썰렁한 대부분의 지자체 SNS와는 판이하게 다른 현상이다.2011년 10월부터 시작한 전북도 페이스북은 팔로워(친구) 18만명, 한해 조회수가 1000만회에 이른다. 하루 조회수는 문화·관광분야 2~3만건, 도민 일상과 관련된 정책·생활정보는 7000~8000건이다. 전북도 대표 체험프로그램과 관광명소를 홍보하는 콘텐츠 ‘전북에서 놀면 뭐하니?’는 업로드 되는 즉시 수만건의 조회수가 오른다. 2015년 3월 개설된 인스타그램(jeonbukstar)도 기업, 공공기관, 소상공인의 활용도가 높아 ‘2022 올해의 누리소통망(SNS)’ 평가에서 광역지자체 대상을 수상했다. 지자체 인스타그램으로는 드물게 5만 3000명의 팔로워를 기록했다. 이 중 20∼30대 비율이 57%에 달한다.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와 지방정부간 활발한 소통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게시물 조회수는 하루 1만건을 상회하고 연간 500만건을 넘나든다. 그동안 전북도가 올린 게시물도 2578개나 된다. 게시물은 롯데제과, CU편의점 등 기업과 협업 콘텐츠가 인기다. CU편의점과 고창 복분자를 홍보한 협업콘텐츠는 30만회 이상 조회수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최근에는 전북도내 14개 시·군 관광명소를 사진 4장으로 홍보하는 콘텐츠 익산네컷, 완주네컷, 고창네컷 등이 인기다. 2009년 부터 운영하는 블로그 ‘전북의 재발견’은 최우수 반열에 오른지 오래다. 방문자 기록, 키워드 점유율, 노출빈도, 신뢰도 등에서 전국 상위 0.01% 수준이다. 누적방문자는 최근 1907만 9731명에 이른다. 해마다 방문자가 200만명이 넘어 내년 상반기에는 2000만명을 넘을 전망이다. 지자체 운영 블로그로서는 드물게 한국블로그산업협회 주관 ‘대한민국 블로그 어워드’에서 6차례나 최우수상과 대상을 받았다. 2019년 ‘올해의 SNS 대상’ 블로그 부문 ‘대상’을 받은 이후 수상신청도 삼가하고 있을 정도다. 전북도 SNS와 블로그가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관냄새’를 풍기지 않으면서 현대인의 눈높이에 맞춰 수준 높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와 영상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전북도가 매년 선발하는 35명의 블로그 기자단은 여행·일상·정책·문화 등 4개 분야의 다양한 소식들을 생생하게 전달해 누리꾼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뚜벅뚜벅 전북여행, 소곤소곤 전북일상, 두근두근 전북정책 ,반짝반짝 전북문화 분야에 연간 500개 이상의 다양한 콘텐츠가 채워진다. 전문 필진들이 드론 사진 등 다양한 영상을 올려 차별화를 시도한 것도 성공적이다. 김희경 전북도 소통기획과장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블로그 등은 새롭게 변하는 전북의 이미지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매체”라며 “도민 눈높이에 맞춘 재미있는 콘텐츠로 더욱 활발하게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 尹 “기가팩토리 투자를” 머스크 “한국, 최우선 후보”

    尹 “기가팩토리 투자를” 머스크 “한국, 최우선 후보”

    윤석열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23일 화상면담을 갖고 투자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머스크 CEO와의 화상면담에서 테슬라가 아시아 지역에서 완성 전기차를 생산하기 위해 자사 공장인 ‘기가팩토리’를 건립하려는 계획과 관련해 세계적 수준인 한국 자동차산업 생태계와 투자 여건을 설명하고 한국에 투자를 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대통령실이 보도자료를 통해 전했다. 테슬라 공장은 명칭에 ‘십억’을 의미하는 ‘기가’(Giga)를 붙일 만큼 거대한 규모와 생산능력을 자랑한다. 이에 머스크 CEO는 “한국을 최우선 투자 후보지 중 하나로 고려하고 있다”며 “아시아 후보 국가들의 인력 및 기술 수준, 생산 환경 등 투자 여건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결정을 내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지금도 테슬라가 자율주행이나 인공지능 관련 분야에서 한국의 우수한 부품을 많이 사용하고 있다”며 한국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 의지도 표명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머스크 CEO는 “한국 기업들과의 공급망 협력도 대폭적으로 확대해 내년에는 한국 기업으로부터의 부품 구매금액이 약 100억 달러(약 13조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도 했다. 이날 두 사람의 대화에서는 우주개발 현안도 언급됐다. 윤 대통령은 지난 6월 독자 기술로 발사에 성공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를 언급하고 우리 정부의 우주산업 경쟁력 강화 의지를 밝한 뒤 머스크가 세운 민간우주탐사기업인 ‘스페이스X’와 한국 우주산업 기업들의 협력을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또 “글로벌 첨단혁신기업들의 한국 투자에 걸림돌이 되는 불합리한 규제가 있다면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게 개혁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당초 윤 대통령은 동남아 순방을 계기로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B20 서밋’에 참석했을 당시 머스크 CEO와 대면으로 만날 예정이었으나, 머스크 CEO의 출장이 취소돼 화상면담으로 일정이 변경됐다.
  • 아파트 9곳 침입 금품 4억대 훔친 30대 검거

    아파트 9곳 침입 금품 4억대 훔친 30대 검거

    대구 수성경찰서는 대구와 대전, 충청도 일대 아파트에 몰래 들어가 현금 등 금품 4억 4000여만 원어치를 털어간 A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절도 등 혐의로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올해 9월부터 11월까지 대구와 대전, 충청도 아파트 9곳에 침입해 현금 등 금품 4억 4000여만 원어치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주로 초저녁인 오후 6~7시 아파트 배관을 타고 올라가다가, 베란다나 창문이 잠겨 있지 않은 저층 세대에 들어가 범행을 저질렀다. 대구의 한 아파트에서는 금고를 카트에 실은 뒤 엘리베이터를 타고 태연히 빠져나가기도 했다. A씨는 충청도에서 훔친 승용차를 범행에 활용했고, CCTV에 신원이 노출되지 않도록 모자와 마스크를 착용했다. 경찰은 A씨가 타고 다닌 승용차의 이동 동선 등을 파악해 지난 16일 대전에서 A씨를 붙잡았다.
  • 전북 작은 학교 통폐합·유지 의견 팽팽

    학생보다 교직원이 많은 기형적인 학교의 통폐합이 지역사회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정상적인 교육과 효율성을 위해 작은 학교를 과감하게 통폐합해야 한다는 주장과 지역사회를 위해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21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전교 학생수가 10명 이하인 도내 초·중학교가 24곳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작은 학교는 교직원이 학생수보다 많지만 농어촌 살리기 주장에 통폐합하지 못하고 있다. 소규모 학교를 통합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지만 구성원들의 찬성을 이끌어 내지 못해 유지되고 있는 실정이다. 부안군 주산중학교의 경우 지난해 4명이었던 전교생이 올해 2학년 1명으로 줄었다. 하지만 교직원은 교장과 교사 등 5명에 행정공무원 4명 등 모두 9명이다. 학생수보다 교직원이 9배나 많아 1인당 교육비가 기본운영비만 1억 4200만원이나 된다. 전교생이 920명인 전주 화정중 학생 1인당 교육비 58만원보다 240배가량 많다. 남원 대강중은 학생 2명에 교직원 12명, 군산 신시도초는 학생 4명에 교직원이 9명이다. 임실 운암초 역시 학생은 7명인데 교직원은 17명이나 되지만 통합 여론에 귀를 닫고 있다. 기형적인 구조의 학교는 토론수업, 체육 등 학생의 사회성을 길러 주는 정상적인 교육이 불가능하지만 주민 간에 합의가 안 돼 통합이 쉽지 않은 실정이다. 부안 주산중의 경우 불과 5㎞ 떨어진 곳에 전교생이 13명인 상서중이 있지만 주민 반대로 통합이 성사되지 못했다. 이 때문에 교육계에서는 지역 발전도 중요하지만 학생을 위해 작은 학교를 통합해야 한다는 여론이 점차 힘을 얻고 있다. 전북교육청도 작은 학교 통합은 피해 갈 수 없는 현실인 만큼 교육 현실을 주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고 설득할 방침이다. 전북지역에서는 전교 학생수가 60명 이하인 초등학교가 208곳으로 도내 전체 초등학교 426곳의 48.8%, 중학교는 85곳으로 전체 211개교의 40.3%나 된다.
  • 남욱 “김만배, 김수남에 대장동 수사 청탁”… 50억 클럽 수사 탄력

    남욱 “김만배, 김수남에 대장동 수사 청탁”… 50억 클럽 수사 탄력

    1년 만에 석방된 대장동 사건의 핵심 인물인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 변호사는 21일 이른바 ‘50억 클럽’인 김수남 전 검찰총장에게 대장동 일당이 수사 관련 청탁을 했다는 증언을 내놨다. 또 곽상도 전 의원이 사업 초기 투자처 물색에 관여했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폭로가 다방면으로 터져 나오면서 검찰의 50억 클럽 수사도 탄력을 받을지 주목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부장 이준철) 심리로 이날 열린 대장동 재판에 증인으로 나선 남 변호사는 ‘2012년 8월쯤 최윤길 (당시) 성남시의회 의장에 대한 뇌물수수 사건이 수사 중에 있지 않았느냐’는 검사의 질문에 “그렇게 기억한다. 사실 확인은 한 적 없지만 김만배(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로부터 김수남 당시 수원지검장에게 최 의장 사건을 잘 봐달라는 얘기를 했다는 것을 들은 사실이 있다”고 답했다. 해당 발언은 검사가 김씨와 김 전 총장의 친분에 대해 질문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증인신문에 따르면 이후 최 의장은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다만 여기에 실제로 김 전 총장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남 변호사는 또 대장동 사업권과 관련해 김씨가 “(이재명 시장뿐 아니라) 수남이형도 너가 문제 있으니 빠지라고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과정에서는 김 전 총장과 함께 또 다른 50억 클럽 멤버인 최재경 전 검사장의 이름도 언급됐다. 곽 전 의원이 화천대유 투자에 관여한 것으로 풀이되는 증언도 내놨다. 남 변호사는 김씨에게 전해 들은 내용이라며 “곽 전 의원이 충청도의 한 고속버스 회사가 (화천대유에) 투자를 할 거라고 했다. 그래서 킨앤파트너스에 매달리는 입장이 아니었다”고 밝혔다. 킨앤파트너스는 2015년에 400억원가량을 화천대유에 투자한 투자자문사다. 곽 전 의원은 대장동 사업에 도움을 주고 아들을 통해 50억원(세금 제외 25억원)을 받은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남 변호사는 김씨가 대검 중앙수사부에서 수사를 받던 부산저축은행 브로커 조모씨에게 박영수 전 특별검사를 변호인으로 소개하고 수수료 1500만원을 받았다는 주장도 펼쳤다. 박 전 특검은 당시 주임 검사였던 윤석열 대통령과의 친분을 바탕으로 사건을 무마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50억 클럽은 대장동 일당이 각 50억원의 금품을 약속했다는 의혹이 있는 각계 고위급 인사들이다. 곽 전 의원, 권순일 전 대법관, 박 전 특검, 최 전 검사장, 김 전 총장, 홍선근 전 머니투데이미디어그룹 회장 등으로 이 중 곽 전 의원에 대한 수사만 진행됐다.
  • 고광민 의원 “서울 관내 학교급식 음식물 쓰레기 처리에만 한 해 50억원 쓰여, 학교마다 처리비용도 제각각”

    고광민 의원 “서울 관내 학교급식 음식물 쓰레기 처리에만 한 해 50억원 쓰여, 학교마다 처리비용도 제각각”

    서울 관내 학교급식 음식물 쓰레기 처리량 및 잔반 처리비용이 해마다 증가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교육위원회 부위원장직을 맡고 있는 고광민 서울시의원(국민의힘·서초구3)이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2017~2021) ‘서울 관내 초·중·고 급식 음식물 쓰레기 처리량 및 처리비용 현황’ 자료에 따르면 서울 관내 급식 대상 인원은 날이 갈수록 줄고 있으나, 급식에 따른 음식물 쓰레기 처리량 및 잔반 처리비용은 해마다 증가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학교급식 잔반에 따른 음식물 쓰레기 처리비용으로만 한해 50억이 넘는 예산이 소요되고 있으나, 학교마다 처리비용은 제각각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다. 2017년의 경우 급식 음식물 처리에 약 44억원이 소요된 것으로 집계됐으나 지난해의 경우 2017년에 비해 급식 대상 인원은 약 32.2%가 감소된 반면, 음식물 처리에는 약 51억원이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현재 학교급식 음식물 쓰레기 처리 업무의 경우 음식물 쓰레기 처리방식, 음식물 쓰레기 처리담당 업체와의 계약 내용 등을 전적으로 개별학교들의 자체 판단에 맡기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교육청이 제출한 자료를 보면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이 비슷한 학교들 간에도 학교마다 처리비용은 천차만별인 것으로 파악되는 등 음식물 쓰레기 처리비용 지출에 있어 예산낭비 소지가 다분한 것으로 보여진다고 고 의원은 지적했다. 실제로 고 의원은 지난 8일 개최된 제315회 서울시의회 정례회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 자리에서 학교급식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서울시교육청 학교보건진흥원장을 상대로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급식 대상 인원은 점차 줄고 있지만, 이와 거꾸로 급식 음식물 쓰레기 처리비용은 해마다 늘고 있는 상황”이라며 “물가 인상 요인도 있겠으나, 보다 근본적인 원인은 음식물쓰레기 처리 문제를 단위 학교가 알아서 해결하도록 방치하고 정작 교육청은 음식물 쓰레기 처리 관리 문제에 있어 나몰라라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 상위 10위 학교들의 현황을 보면, 학교급식 인원이 많다고 해서 무조건적으로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이 많아지는 것은 아닌 것으로 파악된다. 교육청 차원에서 학교급식의 품질 문제 등 개별 학교 단위의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 과다 이유에 대해서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서울시교육청 학교보건진흥원장은 “급식 음식물 쓰레기 처리비용 문제는 매년 지적되는 사안이지만 해결책을 찾기가 쉽지 않은 문제”라며, “교육청도 급식 음식물 쓰레기 처리비용 절감을 위해 여러가지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마지막으로 고 의원은 “급식 음식물 쓰레기 처리 비용 문제에 대해 매년 지적받았음에도 아직까지 해결방안을 마련하지 못해 올해 또다시 지적받은 것이 자랑인가. 교육청은 부끄러운 줄 알라”고 일갈했다. 또한, “매년 학교급식 음식물 처리에만 약 50억원 가량의 아까운 혈세가 낭비되고 있는데 교육청은 학교에 돈만 내려주고 이에 대한 관리・감독에는 손을 놓고 있었다면 의회에 ‘예산 부족’을 언급할 자격조차 없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향후 서울시교육청은 모든 학교에 일관되게 적용되는 음식물 쓰레기 처리방안을 마련하는 등 예산절감을 위한 다양한 조치를 서둘러 추진해야 할 것이며, 서울 관내 전체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학교급식 만족도 조사도 실시해 학교급식의 품질을 개선하려는 노력도 병행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 학생 1명에 교직원은 9명…화두로 떠오른 작은 학교 통폐합

    학생 1명에 교직원은 9명…화두로 떠오른 작은 학교 통폐합

    학생 보다 교직원이 많은 기형적인 학교의 통폐합이 지역사회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정상적인 교육과 효율성을 위해 작은 학교를 과감하게 통폐합해야 한다는 주장과 지역사회를 위해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21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전교 학생수가 10명 이하인 도내 초·중학교가 24곳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작은 학교는 교직원이 학생수 보다 많은 구조지만 농어촌 살리기 주장에 통폐합하지 못하고 있다. 소규모 학교 통합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지만 구성원들의 찬성을 이끌어내지 못해 유지되고 있는 실정이다.부안군 주산중학교의 경우 지난해 4명이었던 전교생이 올해는 2학년 1명으로 줄었다. 하지만 교직원은 교장과 교사 5명에 행정공무원 4명 등 모두 9명이다. 학생수 보다 교직원이 9배나 많아 1인당 교육비가 기본운영비만 1억 4200만원이나 된다. 전교생이 920명인 전주 화정중 학생 1인당 교육비 58만원보다 240배 가량 많다. 남원 대강중은 학생 2명에 교직원 12명, 군산 신시도초는 학생 4명에 교직원이 9명이다. 임실 운암초 역시 학생은 7명인데 교직원은 17명이나 되지만 통합 여론이 귀를 닫고 있다. 기형적인 구조의 학교는 토론수업, 체육 등 학생의 사회성을 길러주는 정상적인 교육이 불가능하지만 주민들간에 합의가 안돼 통합이 쉽지 않은 실정이다. 부안 주산중의 경우 불과 5km 떨어진 곳에 전교생이 13명인 상서중이 있지만 주민 반대로 통합이 성사되지 못했다. 이때문에 교육계에서는 지역 발전도 중요하지만 학생을 위해 작은 학교를 통합해야 한다는 여론이 점차 힘을 얻고 있다. 전북교육청도 작은 학교 통합은 피해갈 수 없는 현실인 만큼 교육현실을 주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고 설득할 방침이다. 한편 전북지역은 전교 학생수가 60명 이하인 초등학교가 208개소로 도내 전체 초등학교 426개소의 48.8%, 중학교는 85개소로 전체 211개교의 40.3%나 된다.
  • 김혜영 서울시의원 “타인을 배려하는 건전한 집회 · 시위 문화 확산 돼야”

    김혜영 서울시의원 “타인을 배려하는 건전한 집회 · 시위 문화 확산 돼야”

    지난 18일 서울특별시의회 제315회 제5차 본회의에서 교육위원회 김혜영 시의원(광진4·국민의힘)이 타인을 배려하는 건전한 집회‧시위 문화 정착을 위한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지난 8월 새로운 광역자원회수시설 입지 후보지로 마포구 상암동 일대가 선정됐지만, 이를 반대하는 마포 소각장 신설 백지화 투쟁본부는 9월 26일부터 광진구 자양동에 위치한 오세훈 서울시장 자택 앞에서 새벽 6시부터 입지 선정 반대에 대한 시위를 한달여간 진행했다. 이로 인해 자양동 주민들은 시위대의 소음으로 인해 이른 새벽부터 고통을 받고 있으며, 특히 수험을 앞둔 수험생들에 대한 피해가 막중한 상황이었다. 이날 김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헌법’ 제21조에따라 모든 국민은 자신의 입장과 요구사항을 주장할 수 있으나, 다른 사람의 평온한 잠자리와 유쾌한 기분으로 시작해야 할 아침을 방해할 자격은 없다”며 “타인을 불편하게 하는 시위는 공감받지 못하며 이는 시민들에게 님비현상으로 판단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특히 자양동 지역은 큰 건물들로 둘러싸여 소리가 울리는 지역이라 주민들이 느끼는 고통은 더 클 수밖에 없다”고 하며, “자양동 주민들은 지난 약 한 달동안 새벽부터 시위대가 큰 소음을 일으키는 것에 대해 많은 불편과 피해를 겪어야 했다”고 지역 주민들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계속해서 김 의원은 “물론 거주지역에 자원회수시설이 들어서서 염려와 걱정하는 마음은 십분이해가 가고 얼마든지 반대와 백지화를 주장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김 의원은 “하지만, 자원회수시설 입지는 입지선정위원회에서 20개월간 심사숙고를 거쳐 결정한 것으로 시장이 결정한 사항이 아니다”며, “마포구도 아닌 서울시청도 아닌 시장이 살고있는 집으로 와서 주변 주민들을 괴롭히는 시위는 절대 공감받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선량한 시민들이 피해를 보지 않는 건전한 집회‧시위 문화가 확산‧정착되기를 바란다”고 강하게 피력했다.
  • “마스크 한 장에 5만원” 판매한 약사, 재판서 심신미약 주장

    “마스크 한 장에 5만원” 판매한 약사, 재판서 심신미약 주장

    마스크와 반창고 등을 시중가보다 훨씬 비싸게 판매하고 환불 요청도 들어주지 않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약사가 법정에서 혐의를 인정하며 심신미약을 주장했다. 대전지법 형사5단독(재판장 김지헌)은 21일 사기 등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한 1차 공판 기일을 진행했다. A씨는 지난해 진통제 한 통, 마스크 한 장, 반창고 등을 각각 5만 원에 판매하는 등 시중 판매가 보다 비싸게 의약품을 파는 방식으로 25차례에 걸쳐 124만 8000원 상당의 차액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지난해 11월부터 두 달 동안 환불을 요구하는 피해자를 폭행하거나 피해자 앞에서 흉기로 종이 상자를 찌르는 등 위협한 혐의도 있다. 또 지난해 6월과 12월에 세종시 소재 병원에서 간호사를 상대로 소란을 피우는 등 병원 영업을 방해한 혐의도 받는다. 검찰은 “A씨가 약국 손님들이 대부분 가격을 물어보거나 확인하지 않은 채 결제한다는 사실을 알고 시중 판매가 보다 비싸게 약품 등을 판매하고, 환불을 요청하는 피해자들을 상대로 위협과 폭행을 지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모든 혐의를 인정하고 잘못을 뉘우치고 있다”면서도 심신미약을 주장했다. 그러면서 ‘장기간에 걸쳐 영업방해와 폭행 등을 했는데, 당시에도 약을 먹고 있었느냐’는 재판부 질의에 아니라고 답했다. A씨 측 변호인은 “당시에도 증상이 있었고 현재는 A씨가 약국을 운영하지 않고 있다. 약을 먹고 있고 정신질환 치료목적으로 병원에 한 달간 입원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A씨에 대한 논란이 불거지자 대한약사회는 올해 초 A씨에 대해 약사윤리위원회를 개최하고 A씨의 약사 면허 취소를 보건복지부에 요청했다. 복지부가 면허 취소 조치는 하지 않았지만, A씨는 올해 스스로 약국 폐업 신고를 한 상태다. 다음 재판은 내년 1월 9일에 열릴 예정이다.
  • 군기시 출신 박의장, ‘비밀병기’ 비격진천뢰 투입해 경주성 탈환 수훈 [서동철의 임진왜란 열전]

    군기시 출신 박의장, ‘비밀병기’ 비격진천뢰 투입해 경주성 탈환 수훈 [서동철의 임진왜란 열전]

    경주성 탈환 작전에서 조선군은 비밀 병기인 비격진천뢰로 왜적의 넋을 나가게 했다. 비격진천뢰의 실전 활용은 공세의 주역이 경주 판관 박의장(1555~1615)이라는 사실과 깊은 관련이 있다. 박의장은 무과에 급제하고 병기를 제조하는 군기시(軍器寺)의 종9품 참봉으로 벼슬살이를 시작했다. 이후 군기시에서 부봉사, 봉사, 직장으로 승진하고 광흥창 주부로 나갔다가 군기시 주부로 복귀한 뒤 진해현감으로 수령 자리에 올랐다. 군기시에서 잔뼈가 굵었던 박의장은 이 새로운 무기의 구조를 이해하는 것은 물론 엄청난 파괴력도 잘 알고 있었다.●‘경주성 탈환 작전’은 경상좌도 되찾기 경주는 지리적으로 국토의 남과 북을 잇는 요충이다. 임진왜란 발발과 함께 가토 기요마사가 이끈 왜군의 제2군은 부산에 상륙한 뒤 울산, 경주, 영천, 상주를 거쳐 조령을 넘었다. 조선군은 초기 왜군과 제대로 싸워 보지도 못하고 흩어지기 일쑤였지만 이후 전열을 정비하면서 상황은 조금씩 달라진다. 왜군이 휩쓸고 지나간 경상좌도의 상황도 다르지 않았다. 경주성 탈환 작전은 영천성 탈환 작전에 이어 경상좌도를 되찾기 위한 마스터플랜에 따른 것이었다. 전체 작전 계획을 짰을 경상좌병사 박진의 역할은 당연히 주목해야 한다. 문천회맹(文川會盟)으로 결사항전 의지를 다진 경주 의병의 분전도 기억해야 한다. 더불어 학계에서는 박진에게 가려 당시 조정에서 경주성 탈환의 공적을 인정받지 못한 경주 판관 박의장에 주목하고 있다. 신라의 옛 수도 경주는 조선시대에도 종2품 부윤(府尹)이 다스릴 만큼 위계가 높은 고장이었다. 임란 개전 당시 경주 부윤은 윤인함(1531~1597)이었다. 홍문관 부수찬, 이조 좌랑, 성균관 전적, 종부시 첨정을 지내고 글씨와 그림에도 능했던 전형적 문관이었다. 조정은 왜군의 북상 소식이 들려오자마자 경주 부윤을 무관인 강계부사 출신 변응성(1552~1616)으로 교체한다. 하지만 일찌감치 경주성이 왜군에 넘어가는 바람에 변응성은 부임조차 하지 못했다. 그러니 경주 부윤의 군정(軍政)보좌관 격인 판관 박의장이 그 역할을 대신할 수밖에 없었다. 박의장이 종6품 진해현감에서 종5품 경주 판관에 승진 임명된 것은 왜침의 기운이 높아지던 1591년이었다. 경주 배치는 그만큼 박의장이 무관으로 역량을 인정받고 있었다는 뜻이다.●‘난중잡록’에 朴 결정적 역할 기록 4월 13일 부산포에 왜군선단이 모습을 보이자 조선은 제승방략(制勝方略)에 따른 동원령을 내린다. ‘제승방략’이란 각 지방의 군사를 요충지로 불러 모으고 조정에서 내려보낸 장수가 이들을 통솔하는 것을 말한다. 박의장은 경주 군사를 이끌고 1차 방어선인 동래성으로 달려갔지만 도착하기도 전에 성이 함락됐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박의장은 2차 방어선인 울산병영성으로 들어갔지만 경상좌병사 이각이 야반도주하는 바람에 조선군은 제대로 싸워 보지도 못하고 성을 내줬다. 경주로 돌아간 박의장은 장기현감 이수일과 수성 의지를 다졌지만 왜적의 선봉이 접근하자 아전과 군사들이 겁에 질려 흩어져 버렸다. 왜적은 1만명이 훨씬 넘는데 수성군은 2000명에도 못 미쳤으니 경주성 방어는 애초에 불가능했다. 경주성은 4월 21일 왜적에 함락됐다. 이후의 상황은 ‘김학사(金鶴沙)가 찬한 판서 박공(朴公) 의장(毅長) 비명(碑銘) 뒤에 씀’이라는 ‘갈암집’의 글을 참고 한다. 학사 김응조(1587~1667)는 박의장의 신도비 비명을 썼는데, 산림을 대표하는 사람으로 꼽히는 갈암 이현일(1627~1704)이 훗날 보충 설명을 한 글이다. ‘공(박의장)은 끝내 (경주성을) 수비하지 못한 것을 큰 수치로 여기고 죽장현에 들어가 웅거하면서 흩어진 군병을 모으고 양식을 모아 훗날을 도모했다. 조정은 이각을 주륙(誅戮)하고, 밀양 부사 박진을 대신 경상좌도병마절도사로 삼았다. 8월에 박진이 13개 현(縣) 군사를 동원해 동도(東都·경주) 수복을 도모했으나 부산에서 올라온 적에게 요격을 당해 크게 패했다.’남쪽의 왜군 지원병에 기습을 당하면서 조선군은 안강으로 후퇴하게 된다, ‘갈암집’의 설명은 이어진다. ‘박의장이 마침내 9월 7일 결사대를 이끌고 곧바로 경주성 아래로 접근해 비격진천뢰로 공격하니, 적은 사상자가 매우 많아 놀라서 밤중에 도망쳤다. 공이 다시 이리저리 유격병을 풀어 요충지를 차단하니, 영천과 신녕의 도로가 소통된 것이 이때부터 시작됐다.’ 제2차 경주성 전투를 설명하는 대목이다. 비격진천뢰 대목의 설명은 류성룡의 ‘징비록’이 자세하다. ‘뜰 안에 떨어진 비격진천뢰를 처음 본 왜적은 신기한 듯 모여들어 이러 굴려도 보고 저리 밀어도 보는 등 구경에 여념이 없었다. 그러다 포탄이 큰 소리를 내며 폭발하면서 수많은 쇳조각을 흩뜨리자 그 자리에서 서른 명이 넘게 즉사하고, 맞지 않은 자들도 굉음에 놀라 한참 뒤에야 정신을 차렸다. 이때부터 적은 한편으론 놀라고 한편으론 두려워하면서 어떻게 만들었는지 궁금해했다. 다음날이 되자 적들은 경주성을 버리고 서생포로 도망가 버렸다.’류성룡은 ‘진천뢰를 날려 보내 공격하는 방식은 예전에는 없던 병법인데, 군기시 화포장 이장손이 창안한 것이다. 진천뢰를 대완구에 넣고 쏘면 500~600보는 충분히 날아가 떨어지고, 잠시 뒤에는 저절로 폭발했다. 그런 까닭에 적은 이 무기를 가장 두려워했다’고 부연했다. ‘징비록’의 서술은 이렇게 이어진다. ‘경주성에 입성한 박진은 남아 있던 곡식 만석 남짓을 얻게 됐다. 이 소식을 들은 임금은 박진을 가선대부로 승진시키고 권응수는 통정대부, 정대임은 예천 군수로 승진시켰다’고 했다. 박의장의 이름은 보이지 않는다. 박의장의 공적을 배제한 제2차 경주성 전투의 서술 방식은 ‘징비록’에 이어 조선왕조실록으로 그대로 이어지게 된다. 하지만 조경남의 ‘난중잡록’에는 ‘경상좌병사 박진이 안강에 주둔하고 흩어진 군사를 수합해 박의장으로 하여금 군사를 거느리고 낮에는 성 밑에 달려 돌격해 군사의 위엄을 보이고 밤에는 산머리에다 횃불을 벌이고 포를 쏴 놀라게 하니, 이로 말미암아 경주의 적이 숨어 나오지 못하다가 얼마 안 돼 성을 비우고 밤에 도망했다. 의장이 성에 들어가서 창고의 곡식을 수합하고 길도 통할 수 있게 됐다’는 대목이 보인다. 경주 판관 박의장이 총지휘관인 경상좌병사 박진의 휘하에서 경주성 탈환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사실을 알려 주고 있다. ●품계 한 번에 여섯 계단 뛰어올라 파격 박의장의 경주성 탈환 공적은 정조 시대가 돼서야 공식 사서(史書)에서 되살아났다. 1784년 정조실록은 그에게 무의(武毅)라는 시호를 내리면서 ‘박의장은 절도사 박진의 군사와 함께 크고 작은 전투를 50여차례나 했다. 왜구가 성을 버리고 도주하자 박의장은 마침내 동경(東京·경주)을 수복하고 성벽을 굳게 해 전후로 모두 7년 동안 적병이 감히 접근하지 못했고, 여러 고을은 안전할 수 있었다. 이 일이 알려지자 아경(亞卿)에 발탁됐다’고 적었다. 아경이란 종2품 품계의 벼슬이니 경주 부윤에 발탁됐음을 에둘러 표현한 것이다. 그런데 박의장이 경주 부윤에 오른 것은 1593년 4월 300명의 군사로 왜적 2000명을 무찌른 대구 파잠 전투와 울산 군수 김태허와 왜적 50여명을 벤 울산 전투의 공적이 알려진 직후다. 종5품 경주 판관이 종2품 경주 부윤으로 승진했다는 것은 품계가 한꺼번에 여섯 단계나 뛰어올랐다는 뜻이다. 조정에서도 경주 탈환 과정에서 박의장이 올린 공적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었다는 방증이 아닐까 싶다. 유례없는 박의장의 초고속 승진은 이렇듯 공적이 쌓인 결과일 것이다. 박의장의 ‘지방을 맡은 사람은 마땅히 그 땅을 위해 죽어야 한다’는 신념을 갖고 있었다. 왜적에게 성을 빼앗겼음에도 결국 임지를 탈환했고, 이후 명군 대부대가 주둔해 식량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도 부민들에게 신뢰받는 목민관이 될 수 있었던 것도 이 때문이었다. 경주는 전란이 끝날 때까지 울산과 부산의 왜적과 마주하는 최전선이었다. 따라서 박의장의 전공은 병자호란까지 줄곧 이어졌다. 1599년 성주목사 겸 방어사, 1600년 경상좌병사, 1601년 인동부사를 거쳐 1602년 경상좌병사·공홍도수사·경상수사에 임명됐다. 공홍도는 당시 충청도를 고쳐 부른 이름이다. 호조판서에 추증됐고, 고향 영해의 정충사와 구봉정사에 제향됐다. 글·사진 문화재위원회 위원
  • ‘교사와 갈등’ 중학생 극단선택 시도… 학교는 ‘뒷짐’

    ‘교사와 갈등’ 중학생 극단선택 시도… 학교는 ‘뒷짐’

    중학교 1학년 학생이 교사와의 갈등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는 극단적인 시도까지 했지만 학교는 사건을 크게 키우지 않으려는 데 급급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관할 교육청이 마련한 매뉴얼 중 하나인 심리 상담은 없었고, 해당 교사와 학생의 분리 조치도 경찰이 나선 뒤에야 이뤄졌다. 20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9월 경기 화성의 한 중학교의 체육교사는 수업 시간 중 달리기를 하다 넘어진 박모(13)군이 울음을 터뜨리자 “네가 여자냐”고 질책했다. 박군은 해당 발언에 문제를 제기했고, 해당 교사는 사과하면서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수업 도중 박군의 친구들을 한 명씩 불러 자신이 해당 발언을 했는지 물었다. 이를 알게 된 박군은 수치심과 억울함에 쉬는 시간 도중 극단적인 시도를 했다가 친구들에 의해 제지당했다. 박군의 어머니는 “사건 당일 담임교사로부터 아이가 극단적 시도를 했다는 연락만 받았을 뿐 이후 보호 조치는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해당 학교를 관할하는 경기도교육청과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극단적 선택을 하거나 시도를 한 학생에 대한 위기관리 매뉴얼을 두고 있다. 매뉴얼을 보면 학교장을 위원장으로 한 위기관리위원회는 이러한 사실이 확인되면 긴급 회의를 열고 세부 대응 방안을 수립해야 한다. 또 교육지원청에 해당 사실을 보고한 뒤 지원을 요청하고, 필요하면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외부기관에 협력을 요청하고 관련 절차를 밟아야 한다. 그러나 박군은 담임교사와 한 차례 면담을 진행한 것 외에는 체육교사와 분리되거나 심리 상담을 권유받은 적이 없었다. 사건 이후 한 달여간 해당 교사와 수업을 지속하던 박군은 불안 증세와 불면증을 호소했고, 박군의 부모는 지난달 13일 화성서부경찰서에 ‘아동에 대한 정서적 학대가 있다’며 신고했다. 학교 측은 그제서야 해당 교사를 수업에서 배제했다. 3주 동안의 수업 배제 조치가 끝난 이후 학교장은 ‘아직 경찰 수사에서 아동 학대로 결론 나지 않았다’며 해당 교사를 지난 7일부터 수업에 복귀시켰다. 박군은 체육 수업이 있을 때마다 수업을 듣지 못하고 교무실이나 빈 상담실을 전전하고 있다. 박군의 부모는 “학교가 학생을 보호해야 하는데 지금은 아이가 교사를 피해 다니는 등 사실상 방치돼 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경찰은 해당 교사와 학교장이 아동복지법을 위반한 혐의가 있는지 수사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도 “학교가 필요한 조치를 했는지 감사 중”이라고 밝혔다. 학교장은 “충분한 조치를 했다”면서도 어떤 조치를 했냐는 물음에는 “수사 중”이라고만 답했다.
  • [단독] 교사와 갈등 끝에 극단적 시도한 중학생…학교는 수수방관

    [단독] 교사와 갈등 끝에 극단적 시도한 중학생…학교는 수수방관

    화성서 중학생 극단 시도했지만상담 안내·분리조치도 받지 못해경찰 신고 후에야 해당 교사 3주 분리학교 “조치 충분”···학생은 “방치”중학교 1학년 학생이 교사와의 갈등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는 극단적인 시도까지 했지만, 학교는 사건을 크게 키우지 않으려는 데 급급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관할 교육청이 마련한 메뉴얼 중 하나인 심리 상담은 없었고, 해당 교사와 학생의 분리 조치도 경찰이 나선 이후에야 이뤄졌다. 20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9월 경기 화성의 한 중학교의 체육교사는 수업 시간 중 달리기를 하다 넘어진 박모(13)군이 울음을 터뜨리자 “네가 여자냐”고 질책했다. 박군은 해당 발언에 문제를 제기했고, 해당 교사는 사과하면서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수업 도중 박군의 친구들을 한 명씩 불러 자신이 해당 발언을 했는지 물었다. 이를 알게 된 박군은 수치심과 억울함에 쉬는 시간 도중 극단적인 시도를 했다가 친구들에 의해 제지당했다. 박군의 어머니는 “사건 당일 담임교사로부터 아이가 극단적 시도를 했다는 연락만 받았을 뿐 그 이후 보호 조치는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해당 학교를 관할하는 경기도교육청과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극단적 선택을 하거나 시도를 한 학생에 대한 위기관리 매뉴얼을 두고 있다. 매뉴얼을 보면 학교장을 위원장으로 한 위기관리위원회는 이러한 사실이 확인되면 긴급 회의를 열고 세부 대응 방안을 수립해야 한다. 또 교육지원청에 해당 사실을 보고한 뒤 지원을 요청하고, 필요하면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외부기관에 협력을 요청하고 관련 절차를 밟아야 한다. 그러나 박군은 담임교사와 한 차례 면담을 진행한 것 외에는 체육교사와 분리되거나 심리 상담을 권유 받은 적도 없었다. 사건 이후 한 달여간 해당 교사와 수업을 지속하던 박군은 불안 증세와 불면증을 호소했고, 박군의 부모는 지난달 13일 화성서부경찰서에 ‘아동에 대한 정서적 학대가 있다’며 신고했다. 학교 측은 그제서야 해당 교사를 수업에서 배제했다. 3주 동안 수업 배제 조치가 끝난 이후 이 학교장은 ‘아직 경찰 수사에서 아동학대로 결론나지 않았다’며 해당 교사를 지난 7일부터 수업에 복귀시켰다. 박군은 체육수업이 있을 때마다 수업을 듣지 못하고 교무실이나 빈 상담실을 전전하고 있다. 박군의 부모는 “학교가 학생을 보호해야 하는데 지금은 아이가 교사를 피해다니는 등 사실상 방치돼 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경찰은 해당 교사와 학교장이 아동복지법을 위반한 혐의가 있는지를 수사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도 “해당 사안과 관련해 학교가 필요한 조치를 했는지 감사 중”이라고 밝혔다. 학교장은 “충분한 조치를 했다”면서도 어떤 조치를 했냐는 물음에는 “수사 중”이라고만 답했다.
  • 김해시에 기부하면 진영단감·분청도자기 준다...고향사랑기부 답례품 34품목 선정

    김해시에 기부하면 진영단감·분청도자기 준다...고향사랑기부 답례품 34품목 선정

    경남 김해시는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하는 ‘고향사랑기부제’ 기부자에게 제공할 답례품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김해시는 이날 ‘김해시 답례품 선정위원회’를 열고 답례품 34개 품목을 선정했다. 선정된 답례품은 진영 단감, 김해 장군차, 가야뜰쌀, 분청도자기, 김해사랑상품권, 낙동강 레일파크 시설 이용권, 김해한옥체험관 시설 이용권 등이다. 김해시는 지역 특산물 등을 분야별로 나누어 지역 대표성, 기부자의 선호도, 공급과 유통의 안정성, 지역 경제 활성화 기여 등을 반영해 답례품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답례품 공급업체는 다음달 중에 공모를 거쳐 선정한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가 아닌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00만원 한도로 기부하면 기부자에게 세액 공제 혜택과 함께 기부액의 30% 범위 안에서 답례품을 제공할 수 있는 제도다. 답례품은 기부자가 선택할 수 있다. 김해시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한 답례품은 농·축산물 위주로 선정했으나 앞으로 공예품, 체험프로그램 등 특색있는 품목 위주로 확대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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