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청도
    2026-03-03
    검색기록 지우기
  • 방문
    2026-03-03
    검색기록 지우기
  • 2만명
    2026-03-03
    검색기록 지우기
  • 복당
    2026-03-03
    검색기록 지우기
  • 17세
    2026-03-0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0,836
  • 김혜영 서울시의원 “서울시교육청, 일반학교 조식 운영에 따른 문제점 보완 대책 마련해야”

    김혜영 서울시의원 “서울시교육청, 일반학교 조식 운영에 따른 문제점 보완 대책 마련해야”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혜영 의원(국민의힘·광진4)은 지난 19일 개최된 제318회 임시회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일반학교 조식 운영에 따른 문제점을 언급하고 교육청 차원의 대책 마련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지난 2월 28일 개최된 제316회 임시회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회의 자리에서 아침을 굶는 10대 학생들의 건강과 학습력을 위해 현재 기숙사가 있는 학교에서만 실시되고 있는 조식을 일반학교에서도 제공될 수 있도록 조치해야 한다고 서울시교육청에 요청한 바 있다. 이에 서울시교육청은 김 의원의 요청을 수용해 일반학교도 수요가 있는 경우 조식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밝혔고 지난 2월간 조식 시범운영 학교 신청을 받아 초중고 10개교를 선발한 뒤 신학기가 시작되는 3월부터 조식을 실시하겠다고 화답했다. 이후 김 의원은 보다 안정적인 조식 운영 체계 구축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법적 근거가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판단해 지난 3월 28일 기숙사가 있는 학교뿐만 아니라 일반 학교에서도 조식이 제공될 수 있도록 조례상 근거를 마련한 “서울시교육청 학교급식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 김 의원은 이날 서울시교육청 평생진로교육국장을 상대로 현재 영양교사들 중심으로 조례에 조식 제공 지원 근거를 신설하는 것에 대한 반대 의견이 제기되고 있는데, 이에 대해 교육청은 어떤 입장을 가지고 있는지 질의했다. 김 의원은 “제가 발의한 조례안 내용에 대해 반대를 표명하는 영양교사분들을 직접 만나봤는데, 당시 영양교사분들은 일반학교에서 조식을 운영하게 될 경우 ▲학교급식 위생관리 어려움에 따른 식중독 위험도 증가 우려 ▲급식종사자 산업재해 사고 발생 우려 ▲급식 인력 부족 우려 등의 우려사항을 제기했다”면서 “일반학교 말고 현재 조식을 실시하고 있는 기숙사 운영 학교들의 경우 영양교사분들이 제기하신 우려들이 실제로 발생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만약 그러한 문제점들이 존재한다면 해당 학교들은 어떤 방식으로 해결하고 있는가?”라고 물었다. 이에 서울시교육청 평생진로교육국장은 “아직은 조식을 운영하는 기숙사 학교들이 조식 미운영교에 비해 식중독과 같은 사고가 더 많이 발생한다는 근거는 없다”면서 “제기하신 우려들에 대해 교육청도 인지하고 있는 만큼 현재 조식 시범학교를 운영 중인 상황이므로 이 과정에서 조식 운영의 장단점을 잘 파악해 보완책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최근 언론에 보도된 은평구 선일여중의 조식 운영 사례를 살펴보면 조식 운영은 적어도 학생들에게는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라며 “언론보도에 따르면 선일여중 학생들 사이에서는 ‘아침을 안 먹으면 점심까지 배가 고팠는데, 아침을 먹으니 집중이 잘 된다’, ‘집에서 아침밥을 먹을 때보다 시간을 더 효율적으로 쓸 수 있다’ 등 조식 운영에 대해 긍정적 반응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언급했다. 덧붙여 “그러나 일반학교에 조식 제공 시 급식인력 및 학생지도 추가인력 채용의 문제, 위생관리 난이도의 증가 문제 등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 대해 충분히 공감하고 있는 만큼, 조례 개정을 통해 조식 지원 근거를 마련하는 것에 앞서 교육청 차원에서 영양교사분들이 제기하신 우려에 대한 대책 마련을 내놓을 필요가 있다“고 주문하며 질의를 마쳤다.
  • ‘화포전술’ 경험 살려 충무공 도와… 관직 떠난 80세에도 한산도 진중에[서동철의 임진왜란 열전]

    ‘화포전술’ 경험 살려 충무공 도와… 관직 떠난 80세에도 한산도 진중에[서동철의 임진왜란 열전]

    정걸(丁傑·1514~1597) 장군은 1592년 당시 우리 나이로 79세였다. 이듬해에는 충청도 수군절도사로 행주대첩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앞서 정걸은 1591년 이순신 전라좌도 수군절도사의 조방장이 됐다. 조방장(助防將)이란 글자 그대로 주장을 돕는 참모장이다. 정걸이 경상우도 수군절도사에 오른 것은 20년 전인 1572년이다. 이순신이 무과 별시에 말에서 떨어져 낙방한 바로 그해다. 1577~1578년에는 전라좌수사였다. 이순신은 대선배 정걸을 존경했고, 그의 수군 운용 경험을 배우려 노력했던 것 같다. 그렇게 이순신의 조선 수군이 왜수군을 압도할 수 있었던 배경에 정걸이 있었다.정걸이라는 이름이 조선왕조실록에 처음 등장한 것은 1555년(명종 10)이다. 5월 11일 왜구가 70척 남짓한 선박으로 전라도 남해안에 침입했다. 왜구는 해남의 달량포와 이진에 몰려들어 성을 포위하고 장흥, 영암, 강진 일대를 휘저었다. 을묘왜변이다. 전라도병마절도사 원적과 장흥부사 한온이 전사하고 영암군수 이덕견은 포로가 됐다. 원적은 죽기 전 왜구에 항복할 뜻을 밝혔으니 조정은 치욕스러웠다. 왜구는 이덕견을 놔주며 들려 보낸 서신에서 모욕적인 표현으로 군량미를 요구하기도 했다. 조정은 결국 “얼마나 비굴하게 목숨을 애걸했느냐”면서 이덕견을 참형으로 다스렸다.●을묘왜변 평정 공헌, 부안현감에 올라 조정은 이준경을 전라도도순찰사로 임명해 토벌 작전에 나선다. 이준경은 “환란이 있어도 진장(鎭將)이 살해된 적은 있었지만 주장이 죽은 일은 없었다. 직접 나주로 먼저 가서 군마를 점검하고 싶지만 혹시 늦어질까 염려된다”면서 “군관 김세명과 정걸을, 숙배(肅拜)를 생략하고 먼저 내려보내 각 고을로 하여금 군마를 정돈하도록 하는 것이 좋겠다”고 했다. 서울을 떠나 임지로 가는 관원이 임금에게 부임인사를 하는 것이 숙배다. 새로운 지휘부가 현지에서 전열을 새롭게 갖추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지역 사정을 잘 알고 있는 무장을 다급하게 물색했고, 그 결과 정걸과 김세명이 천거된 것이다. 정걸은 1553년 평안도 지역 병마만호에 임명됐다는 기록이 나온다. 을묘년 전라도 왜구 방어에 다급하게 투입됐을 당시는 북방이 아닌 고향에 머물고 있었을 가능성이 크다. 진도 출신 김세명은 1554년 흑산도에서 왜선을 나포하고 왜구를 참해 이름을 떨친 인물이다. 왜구는 녹도전투에서 참패하고는 물러났다. 명종실록은 ‘녹도에서 포위를 푼 뒤 왜선 28척이 금당도로 물러갔는데 6월 3일 전라도좌방어사 남치근이 병사·수사와 함께 전함 60척 남짓을 셋으로 나누어 추격하자, 왜선 26척이 먼저 패주하고 2척은 그 뒤를 막으며 대항했다. 우리 군사들이 난사하자 왜적이 거의 모두 화살에 맞아, 한 배에 합쳐 타고 다른 한 척은 버리고 도망갔다’고 적었다. 정걸·김세명의 활약이 뒷받침됐음은 물론이다. 정걸은 와중에 남도포 수군만호에 임명된다. 지금도 남도진성이 남아 있는 진도남단의 남도포는 왜구의 침입이 잦았던 최전선이다. 고려시대에는 몽골에 쫓긴 삼별초가 항쟁하기도 했다. 정걸은 상황이 진정된 이듬해 완도 가리포첨사로 승진한 데 이어 부안현감에 오른다. 을묘왜변을 평정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공로를 인정받았기 때문으로 짐작할 수 있다. 을묘왜변은 조선 수군의 무장과 전술에서 변화가 일어난 계기가 됐다. 조선 전기 수군의 주력은 대형 맹선(猛船)이었다. 판옥선처럼 바닥이 평평한 맹선은 기동력이 떨어졌다. 반면 조선을 침범한 왜구의 배는 빠른 소형선이어서 우리 전선도 소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그 결과 수군은 1510년(중종 5년) 이후 맹선을 조운선으로 돌리고 비거도선(鼻居刀船)과 포작선(鮑作船)을 주력전선으로 삼게 된다. 빠르기는 했지만 비거도선은 불과 4~5명이 탈 수 있었고 포작선은 고기잡이배와 다르지 않았다.●무기·전술의 개선·성과 전장에서 경험 왜변 당시 왜구의 배는 과거보다 훨씬 커진 데다 방패막이까지 둘러 대적하기가 버거워졌다. 무엇보다 전통적으로 왜구의 주력전술은 칼과 창을 이용한 단병접전이었는데, 조선은 수군이나 육군 모두 활이 주력 개인 무기였다. 해전에서도 일단 아군 전선에 오른 적에게 힘을 쓰기가 어려웠다. 적선이 크고 높아지면서 적이 우리 소형 전선에 뛰어들기는 더욱 쉬워졌다. 이런 판단에 따라 대맹선(大猛船)보다 큰 판옥선이 본격 건조되기 시작했다. 판옥선은 많게는 300명 이상의 승조원이 전투를 수행할 수 있었다. 전선이 대형화하면서 무게가 많이 나가는 화포도 10문 이상 장착할 수 있게 됐다. ‘지봉유설’에는 ‘우리 전함은 제도가 굉장하다. 왜선 수십 척이 우리 전선 한 척을 당하지 못한다’고 했다. 판옥선은 90명 남짓 타는 일본의 대선 안타케부네(安宅船)보다 강력했다. 적이 오르지 못하는 대형 전선에서 거리를 두고 화포로 공격하는 조선 수군의 전술은 이렇게 태어났다. 판옥선 건조와 대형 화포 탑재, 전선과 무장의 변화에 따른 새로운 전술의 고안을 모두 정걸의 공로로 돌리는 분위기도 없지 않다. 하지만 수군의 변화는 16세기 중반 이후 단계적으로 이루어졌다고 보는 것이 옳겠다. 그렇다 해도 결정적 변화의 계기는 을묘왜변이었고, 정걸은 그 변화의 중심에 있었다. 정걸은 왜구의 침범 양상 변화에 따른 조선 수군의 무기 체계 및 전술 개선의 필요성과 그 성과를 실제 전장에서 체득했다. 수군 경력이 많지 않았던 이순신에게 정걸이 쌓은 경험은 매우 중요했을 것이다. 정걸이 임진왜란 첫 접전인 5월 7~8일 옥포·합포·적진포 해전에 나섰다는 기록은 남아 있지 않다. 3차 출전인 7월 8일 한산도대첩에도 출전 기록은 없다. 2차 출전인 5월 29일~6월 5일 사천·당포·당항포 해전에서는 ‘정걸을 흥양현에 머물러 지키면서 계책에 맞게 호응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도록 했다’는 내용이 이순신이 조정에 올린 장계 ‘당포파왜병장’(唐浦破倭兵狀)에 나온다. 1·3차 출전에서도 다르지 않았을 것이다. 고령이 이유였을 것으로 짐작할 수 있다. 정걸은 9월 1일 부산포해전에 나섰다. 전라좌우수군과 경상우수군이 모두 참여한 통합수군이었으니 정걸도 마다하지 않았을 것이다. 정걸은 조정에서도 매우 높은 평가를 받는 장수였던 것 같다. 오늘날의 감각으로는 100세 노인과 다름없는 80세의 정걸이 1593년에 접어들면서 충청도 수군절도사에 기용된 것에서도 드러난다. 앞서 전라좌수군의 조방장으로 부른 것도 이순신이 아닌 조정의 판단이었을 것이다. 정걸과 충청수군에 주어진 역할은 한강 하구를 중심으로 왜수군의 준동을 막아 평안도에 머물던 선조의 안전을 도모하면서 도성 탈환에 힘을 보태는 것이었다.●삼도수군통제영서 이순신 고문 역할 이 시기 정걸의 가장 큰 공로는 행주산성전투의 승리에 기여한 것을 들어야 한다. 선조실록에는 전라도 고산현감 신경희가 전황을 알리는 내용이 나온다. 그는 “기병과 보병이 섞인 적이 들판을 뒤덮었는데 숫자를 알 수 없었다. 적군이 진격해 물러가기를 8∼9차례나 했다. 화살이 떨어져 가는데 마침 정걸이 화살을 운반해 와서 위급을 구해 주었다”고 했다. 3만의 왜군이 몰려든 행주산성에서 권율 장군이 이끈 조선군이 마지막에는 부녀자까지 나서 돌팔매로 적을 막은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정걸이 수군 전선으로 공급한 화살이 없었다면 행주산성 전투의 결과는 달랐을 것이다. 정걸의 충청수군은 한강을 더욱 거슬러 올라가 2월 15일에는 왜군 2만이 몰려들어 진을 치고 있던 용산창(龍山倉)으로 접근해 포사격을 가하기도 했다. 당시 사헌부는 “경성을 수복하는 시기를 놓치지 말라”고 청하면서 문제점의 하나로 ‘적을 죽이거나 막을 책임을 수백 명에 불과한 정걸의 피곤한 병사들에게 맡기는 것’을 들고 있다. 당시 한강에 진입한 충청수군의 전선 규모는 기록이 없지만 판옥선 3척 안팎이었을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정걸이 노익장을 과시한 충청수군의 역할은 인상적이었다. 더욱 감동적인 것은 정걸이 관직에서 떠나 있던 시기에도 한산도의 삼도수군통제영에 머물며 이순신의 고문 역할을 했다는 것이다. 1594년 선조실록에는 ‘전 수사 정걸은 80세의 나이에도 나라 일에 힘을 바치려고 아직 한산도 진중에 머물러 있다고 들었다. 이 사람에게도 은사가 내려진다면 군사들도 필시 감동할 것’이라고 비변사가 상주한 내용이 나온다. 정걸의 자는 영중(英中), 호는 송정(松亭)이다. 1544년 무과에 급제했다. 관직에서 완전히 물러난 것은 1595년이다. 정유재란이 일어난 해 여름 세상을 떠났다. 전남 고흥군 포두면 길두리의 안동사(安洞祠)에 배향됐다.
  • 백령도 두무진·콩돌해안·사곶해변… 세계적 관광지로 거듭난다

    백령도 두무진·콩돌해안·사곶해변… 세계적 관광지로 거듭난다

    정부가 인천 옹진군 ‘백령도’ 등 국내 5개 섬을 세계인이 가고 싶은 관광명소인 ‘K관광섬’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공모를 통해 백령도와 거문도(여수시), 말도·명도·방축도(군산시), 울릉도(울릉군), 흑산도(신안군)를 선정했고, 4년간 100억원 내외씩을 투입한다. 이 가운데 서해 최북단 섬인 백령도가 주목된다. 세계지질공원 등재와 백령공항 건설 등이 추진되기 때문이다. 백령도는 세계적으로 희귀하고 학술 가치가 높은 여러 생물의 서식처이자 번식지로 국가생태관광지역이다. 외부와 고립된 군사적 요충지로 독특한 섬 문화가 발달해 있기도 하다. 신비한 섬 백령도를 23일 조명했다.올해 처음 추진하는 K관광섬 육성사업은 휴양과 체험을 중시하는 여행 추세에 맞춰 섬을 저밀도·청정 관광지로 만들기 위한 것이다. 문체부는 지난해 말 육지와 연결되지 않은 유인도서가 있는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해 지원한 14개 섬 가운데 5개 섬을 선정했다. 관광, 문화·콘텐츠, 건축·디자인, 섬·해양, 생태·환경, 홍보·마케팅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섬관광위원회’에서 섬의 가치와 잠재력, 계획의 타당성, 추진체계의 적절성, 기대효과 및 지속가능성 등을 중심으로 서류와 현장, 발표심사를 통해 결정했다.●효녀 심청 몸 던졌다는 인당수 가까워 백령도는 대한민국에서 8번째 큰 섬으로 서해 최북단에 있다. 가장 높은 곳은 업죽산으로 해발 184m다. 인천에서 228㎞ 떨어져 있고 북한의 황해도 장연군과는 10㎞, 장산곶과는 15㎞ 떨어져 있다. 백령도 서북쪽의 두무진과 북한의 장산곶 중간에는 효녀 심청이 아버지를 위해 뱃사람에게 공양미 300석에 몸을 팔아 바다에 빠졌다는 인당수가 보인다. 백령도 남쪽에는 인당수에 빠졌던 심청이 용궁에 갔다가 타고 온 연꽃이 조류에 밀려 바위에 걸렸다는 연봉바위가 신비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백령도에는 신석기시대 말기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했으며 이들은 사냥 또는 어로에 종사하면서 원시 농경생활을 영위한 것으로 전해진다.●인천연안여객터미널에서 배로 4시간 백령도는 인천연안여객터미널에서 고속훼리로 4시간 정도 걸린다. 날씨와 배의 상태에 따라 종종 결항되므로 집을 나서기 전 꼭 확인해야 한다. 인천항만공사 홈페이지에서 운항여부와 승선권 예매, 예매확인이 가능하다. 터미널 주차장의 하루 주차비는 소형 1만원, 대형 1만 5000원이다. 섬 안에는 육지처럼 마을공영버스, 7대의 개인택시, 렌터카 등의 교통수단이 있어서 비교적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80개 가까운 모텔과 민박 등의 숙박시설이 있고 다양한 토속음식점들이 여행객들의 후각을 끈다. 국가지질공원인 백령도는 대청도와 함께 2026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이 추진된다. 앞서 2019년 환경부로부터 국내에서 11번째로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받았다. 인천시는 오는 6월쯤 환경부에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후보지 신청서를 제출한 뒤 유네스코에 의향서를 낼 계획이다. 세계지질공원은 지질유산과 생물유산, 문화유산을 연계해 보전과 활용을 통해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제도다. 세계유산·생물권 보전지역과 함께 유네스코 3대 보호 제도 중 하나이다.한국에서는 제주도 한라산·성산일출봉·만장굴과 한탄강 등이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됐다. 백령도에는 천연비행장인 사곶해변, 콩돌해안, 남포리 습곡구조, 감람암 포획 현무암 분포지 등의 천연기념물이 있다. 사곶해변과 콩돌해안은 나폴리에 버금가는 아름다운 해변이다. 천연기념물 제391호로 지정된 사곶해변은 전 세계에 단 2곳밖에 없는 천연비행장이다. 한때 군부대 비행장으로 사용하기도 했다. 고운 모래 알맹이들이 넓이 300m, 길이 3㎞의 넓은 백사장을 이루고 있어 피서지로서 세계 최고를 자랑한다. 콩돌해안은 백령도의 지형과 지질의 특색을 나타내는 곳 중 하나로 해변에 둥근 자갈들로 구성된 퇴적물이 단구상 미지형으로 발달한 해안이다. 백령도 남포동 오금포 남쪽해안을 따라 약 1㎞ 정도 형성돼 있다. 내륙 쪽으로는 군부대의 해안초소와 경계철조망이 설치돼 있다. 둥근 자갈들은 백령도의 모암인 규암이 파쇄돼 해안의 파식작용에 의해 마모를 거듭해 형성됐다고 한다.●콩돌은 자연 그대로, 가족 해수욕 최적 콩처럼 작다고 ‘콩돌’이라 부른다. 백색, 갈색, 회색, 적갈색, 청회색 등으로 형형색색을 이뤄 해안경관을 아름답게 한다. 해안에 지천으로 깔린 화동의 콩돌해변은 그 돌을 밟는 것만으로도 신비한 경험이며 맑고 푸른 바다와 조화를 이룬 이색적인 해변이다. 잘 알려지지 않은 덕분에 자연 그대로의 정취를 느낄 수 있어 가족과 해수욕하기에는 그만이다. 이 밖에 서해의 해금강이라 불리는 두무진을 배를 타고 관광하다 보면 어느덧 상념과 잡념들은 없어지고 감탄사만이 절로 나온다.
  • “백령도, 2026년엔 관광객 年 15만명 유치”

    “백령도, 2026년엔 관광객 年 15만명 유치”

    “K 관광 섬 육성사업이 완료되는 2026년에는 연간 15만명 이상 관광객이 3일 이상 체류 할 수 있는 가보고 싶고, 머물고 싶고, 또 오고 싶은 세계적인 명품 섬이 될 겁니다.” 문경복 인천 옹진군수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가고 싶은 K 관광 섬 육성사업’에 백령도가 선정되자 23일 이같이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옹진군은 4년간 국비 50억원을 포함해 100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2026년까지 관광자원 및 콘텐츠를 개발하고 관광편의 및 서비스 기반 등을 강화한다. 문 군수는 “2027년 개항 예정인 백령공항과 연계해 세계인이 찾는 K 관광 섬 구축으로 백령도 일대를 국내 제일의 섬관광 1번지로 육성하겠다”는 입장이다. 용기포구항에서 사곶해변 콩돌해안 등을 K 관광 거점으로 발전시키고 백령~대청~소청을 하나의 권역으로 연결해 관광객을 유인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백령공항이 개항할 경우 육지에서 섬까지 이동시간이 더욱 짧아져 관광객 유치에 더욱 유리해진다. 국토교통부는 2025년 착공해 2029년 개항이 목표지만, 인천시와 문 군수는 “사업 대상지가 옹진군 소유이기 때문에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처리하면 2년가량 앞당길 수 있지 않느냐”고 말한다.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백령공항은 옹진군 백령면 솔개지구 일대 25만 4000㎡ 땅에 국비 2018억원을 들여 50~80인승 여객기가 뜨고 내릴 수 있는 소형공항을 만드는 사업이다. 하늘길이 개통되면 바닷길로 4시간이 소요되던 고된 여정이 1시간으로 단축되고 백령공항 주변에는 호텔, 골프장, 전시공연장, 물류센터 등 배후부지 개발도 계획돼 있어 비약적인 성장과 교통혁신이 기대된다. 장차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에서 백령도로 오가는 국제여객선 운항도 추진되면 백령도를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이 연간 약 7만~11만명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대규모 리조트·호텔·카지노·면세점 등이 들어서는 민간투자사업이 활성화될 수 있다. 문 군수는 “다음 달부터 소청도~대청도~백령도 44㎞ 구간을 하루 2회 왕복하는 순환선 푸른나래호가 운항하면 지금보다 관광여건이 더 나아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백령공항 건설 외 호텔 골프장 대규모 휴양 숙박시설 투자유치 등 다양한 지역발전 사업들을 차근차근 시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대전 출산율의 기적… 좋은 일자리·주거 안정이 핵심 역할”[인구가 모든 것의 모든 것이다]

    “대전 출산율의 기적… 좋은 일자리·주거 안정이 핵심 역할”[인구가 모든 것의 모든 것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지난 19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대전이 전국에서 유일하게 합계출산율과 조출생률(인구 1000명당 새로 태어난 아이의 비율)이 증가한 점을 강조하며 인구 위기의 새로운 해법을 제시했다. 이 시장은 대전만 출산율이 증가한 이유를 뚜렷하게 밝히기 어렵다고 했지만, 대전의 정주 여건과 삶의 질이 그만큼 높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으로 보인다. 15~49세 여성이 출산하는 예상 자녀수를 뜻하는 합계출산율의 전국 평균은 0.81명에서 지난해 0.808명으로 하락했지만, 대전은 0.81명에서 0.84명으로 상승했다. 서울과의 전출입 인구이동도 전국에서 유일하게 균형을 이뤘다. 지난해 대전에서 서울로 이동한 인구는 1만 3169명으로, 서울에서 대전으로 이동한 1만 454명과 2715명 차이다. 다음은 서울신문 광화문 사옥에서 가진 이 시장과의 일문일답.-대전만 출산율이 늘어난 이유는 무엇인가. “정확하게 알기 어렵다. 우리도 이유를 찾으려고 노력 중이다. 우리 입장에서는 매우 고무적이다. 올해 출산율이 어떻게 나오는지가 굉장히 중요하다.” -서울 등 수도권의 출산율은 전국 최저 수준인데. “서울과 수도권의 출산율이 의미하는 것은 삶의 질이 최악이라는 것이다. 서울에서 젊은이들이 취업하고, 결혼하고, 아이 낳기 어렵다. 연봉 5000만원의 두 청년이 결혼하면 1억원인데, 그 돈을 갖고는 부모가 도와주지 않으면 집을 얻지 못한다. 그런 면에서 대전이 훨씬 여유 있고 서울과 수도권보다 뛰어나다. 대전만 해도 교육은 물론 주거와 여가 환경 여건이 정말 좋다. 의료도 충남대, 을지대, 건양대, 가톨릭성모병원 등이 있어 다른 도시보다 경쟁력이 있다. ” -저출산과 청년을 위한 정책은 어떻게 준비했나. “유치원, 어린이집, 국공립어린이집을 포함한 학부모 부담을 제로로 만들기 위해 올해 예산에 사립유치원 13만원, 일반어린이집 9만원 지원 등을 넣었고 내년에는 거의 무상으로 한다. 두 자녀만 가져도 지하철은 무료다. 19세부터 39세까지 대전 거주 청년의 주거 부담을 줄여 주기 위해 월 20만원 지원도 3000명 늘렸다.” -‘과학’을 어떻게 활용하려 하나. “4대 전략 산업이 있다. 방위사업청이 상반기 대전 이전을 시작한다. 방산에서 로봇과 드론을 육성할 것이다. 두 번째로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갖고 있는 강점 중 바이오헬스가 있다. 인천 송도는 삼성바이오로직스나 셀트리온 등 자본에 의한 인위적 발전이지만, 대전은 생명공학 연구에서 나온 성과물로 창업한 뒤 코스닥에 상장하는 업체가 알테온젠과 바이오니아 등 10여개나 된다. 코로나19 치료제도 대부분 대전에서 나왔다. 세 번째로 카이스트에 나노종합기술원이라고 반도체 연구소가 있다. 박사급만 100명 정도다. 나노 반도체를 대전에서 집중적으로 연구할 수 있도록 테스트베드화하려고 한다. 마지막으로 우주항공이다. 대전을 빼놓고는 우주항공을 이야기할 수 없다.” -다른 지역에서 볼 때 금수저라고 할 만큼 좋은 조건들이다. “(웃음) 그런데 그간 그것을 잘 활용하지 못했다. 그간 교통 좋고, 연구단지가 있다는 수준에 머물렀다. 금수저 들고 금을 못 떠먹는 상황이었다.” -이유는. “연구 성과물을 서울로만 보내지 말고 대전의 경제를 키웠어야 하는데 그것에 소홀했다. 규제 문제도 있었다. 그린벨트가 57%로, 전국 특광역시 중 1위다. 가용할 수 있는 땅이 넉넉지 않은 데다 정부의 규제 때문에 어려움이 있었다. 그래서 이번에 160만평 규모의 나노 반도체 국가산업단지에 지정된 것의 의미가 매우 크다. 지방 소멸 문제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양질의 일자리다. 좋은 기업들이 대한민국 전역에 있어야 한다. 독일은 프랑크푸르트 주변 위성도시에 세계적 다국적 기업 머크 등이 널려 있다. 우리는 서울에만 있는데 제주, 부산, 광주에도 있어야 한다.” -어떤 가능성을 보고 있나. “생명공학연구소의 연구개발(R&D) 성과물로 지역 연구원들이 창업해 코스닥에 상장한 바이오니아는 시가총액이 2조원 정도다. 이런 회사들이 대전에서 태어났다. 미국 실리콘밸리는 스탠퍼드대라는 혁신적인 대학 덕분에 가능했다. 반도체 연구 분야에서 카이스트가 세계 톱클래스다. 실리콘밸리가 가능한 도시가 대전이다. 세계적 공대, 정부 출연 연구기관, 과학기술 R&D 기능 등이 대전에 있다. 그동안에는 산업 용지가 없어 소규모로 클 수밖에 없었다.” -대전의 경쟁력은 결국 많은 정부 연구기관이 몰려 있어 생겨난 것 아닌가. “맞다. 지방으로 잘게 쪼개는 것은 큰 도움이 안 된다. 뭉쳐 있어야 한다. 그래야 협업과 연구가 가능하고, 힘이 생긴다. 인재들이 살 만한 정주 여건이 돼야 한다. 기관을 분산시켜 봐야 좋은 인력들이 가지 않는다. 공기업 지방 분산은 실패했다. 거점 클러스터를 몇 곳으로 몰았어야 한다는 지적이 합리적이다. 3청사 산하 기관도 대전으로 몰아줄 필요가 있다.” -그렇게 되면 대전도 위성도시를 거느리게 되나. “방산 분야는 논산, 계룡 등 인근 도시와 함께 발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결국 충북의 수부도시인 청주, 세종과 위성도시를 하나의 공동체와 생활권으로 묶어 충청도의 메가시티 문제에 대해 접근해야 한다.” -메가시티는 어디까지 논의되고 있나. “충남지사와 충청도를 하나로 묶어 도지사 한 명을 뽑는 걸로 가자는 생각까지 하고 있다. 그런데 굉장히 복잡하다. 일단 기초 단계로 광역교통망으로 도시의 연결과 흐름을 체계화해 한데 묶는 데서 출발하려고 한다. 중요한 것은 서로 경쟁, 충돌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국립치의학연구원도 대전이랑 충남이 같이 하려다가 우리가 빠져 줬다.” -대전은 배부른 위치 같아 보이는데. “결국 기업이다. 화성의 삼성전자, 청주의 하이닉스가 있지 않나. 대전이 아쉬운 것은 바로 그 점이다.” -기업을 유치하지 못한 것은 결국 용지 때문인가. “복합적이다. 개발 제한 문제도 있었고, 역대 시장의 마인드 문제도 있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인위적으로 기업을 당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R&D 성과물로 자생적으로 키우는 게 필요하다. 카이스트에 스타트업을 할 수 있는 공간도 만들기로 했다.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이 500개의 스타트업을 넣겠다고 했다. 우선 카이스트 인력의 10%가 대전에서 창업하고 살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다.” -대전만 가능한 이야기 같은데. “나노국가산단에 대한 입주 의향서를 받았는데, 484개가 지원했다. 서울에 있는 반도체 기업도 있다. 그래서 판교라인을 대전까지 확장해야 한다는 것이다. 대전이 돼야 그다음이 가능하다. 5월 초에 다국적 제약사의 대전 공장 유치를 발표할 예정인데 수도권과 맞붙어 우리가 경쟁에서 이겼다. 그쪽에서 가장 중점을 둔 점은 인력이다. 카이스트 등 생산과 연구 인력에 굉장히 놀랐다더라.” -카이스트를 더 키워야 하나. “세계 최고 대학이지만 더 키워야 한다. 대전도 지원하고, 국가도 지원해 혁신 역량을 지금보다 더 키워야 한다. 카이스트뿐만 아니라 지역 대학의 혁신 역량도 키워야 한다. 대전의 국립대인 충남대와 한밭대, 또한 사립대도 각자 분야별 강점이 있다. 대학들이 협업해 인재를 육성하도록 해야 한다.”
  • 고광민 서울시의원 “학원 강의실 안전 빨간불 켜져… 강의실 최대면적 규제 완화해야”

    고광민 서울시의원 “학원 강의실 안전 빨간불 켜져… 강의실 최대면적 규제 완화해야”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고광민 의원(국민의힘·서초구3)은 19일 개최된 제318회 임시회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학생들의 학습권 및 안전 보장을 위해 학원 강의실 최대 면적 기준을 현행보다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 서울시교육청은 ‘서울시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조례’ 제4조에 따라 학원 강의실의 단위면적을 30㎡ 이상 135㎡로 지정해 규제하고 있다. 학원 강의실 면적의 경우 지방자치단체 조례에 따라 규정하게 되어 있어 지자체별로 기준이 다르다. 고 의원은 서울시교육청 평생진로교육국장을 상대로 조례 개정을 통해 학원 강의실 최대 면적을 상향해야 한다고 주문했으며 “현재 서울 관내 다수의 학원 현장에서는 수강신청 및 자리선점 경쟁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강의실이 마치 콩나물시루를 연상케 할 정도의 과밀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라며 “학원 내 강의실 과밀현상이 늘어나게 된 이유에는 현행 조례상 학원 강의실 최대 면적에 관한 규제 조항에서 문제의 근본 원인을 찾을 수 있다고 본다”고 발언했다. 그러면서 “서울시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조례‘에 규정되어 있는 강의실 면적 제한 기준은 1995년에 수립되어 28년째 바뀌지 않고 있다. 다시 말해 그동안의 사회환경 변화를 전혀 반영하지 않았던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타 시도에 비교해봐도 서울의 경우 학원 강의실 면적 기준 개정 문제에 대해 유독 둔감한 편이다. 또 “서울시교육청 교육통계서비스 자료에 따르면 서울의 강의실 수 대비 정원은 21.37명으로 광역자치단체 평균인 13.89명보다 약 2배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교육청 스스로도 서울 관내 학원 강의실 환경이 열악하다는 점을 인지했음에도 오랫동안 방치해왔다는 사실을 방증한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한국정책학회 의뢰로 지난 2월 엠브레인이 서울 관내 학부모 1000명과 학생 3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76.3%가 강의실 면적 확대에 동의한다고 답했으며, 면적 확대가 필요하지 않다고 응답한 비율은 3.8%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서울시교육청 평생진로교육국장은 “지적하신 내용에 대해 교육청도 공감하고 있고 조례 개정을 통해 학원 강의실 최대 면적 기준 상향하는 것을 반대하진 않는다”라며 “다만 강의실 최소 면적 기준은 존치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고 의원은 “서울시교육청은 코로나19 이후 밀집 공간 개선에 대한 요구가 증대하고 있는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교육 현장의 목소리와는 다소 괴리가 있는 낡은 법적 기준을 정비해 나가야 할 것”이라며 “학원 강의실 면적 문제는 학생들의 학습권 및 안전과 직결되는 사안인 만큼 교육청이 앞장서서 최대 면적 기준 완화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해달라”고 요구했다.
  • “음주운전 가해자 엄벌” 음주운전 관련 민원 급증

    “음주운전 가해자 엄벌” 음주운전 관련 민원 급증

    “음주운전자를 보호하는 법인가요. 가해자 얼굴은 공개도 안되고…법 개정이 필요합니다”. 지난 8일 대전에서 발생한 음주운전 어린이 사망사고 이후 재발 방지를 촉구하는 국민의 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21일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4월 10~16일까지 민원분석시스템에 수집된 음주운전 관련 민원은 총 302건으로 전주(94건)대비 2.2배 증가했다. 권익위는 음주운전으로 인한 인명 피해 재발 방지를 위해 ‘음주운전’ 관련 민원 예보를 발령하고 관계기관에 철저한 대책을 당부했다. ‘음주운전’ 관련 민원으로는 대전 음주운전 가해자 엄벌 및 신상 공개, 음주운전 단속 강화, 어린이 보호구역 시설(방호울타리 등) 확충 및 정비 요구 등이다. 음주운전 처벌이 약하다는 지적과 함께 단속 강화에 대한 의견이 많았다. 특정 지역에 대한 불시 단속 요청도 접수됐다. 어린이 보호구역 인접 도로에 안전펜스 설치 등이 시급하다는 민원도 잇따랐다. 음주운전 관련 이외 주요 민원으로, 재정난을 겪고 있는 경남 진주의 대학과 관련해 재학생들이 집단민원을 신청했다. 학생들은 학교의 재정난으로 전공 교수가 충원되지 않아 필수전공 수업을 수강할 수 없는 상황을 호소하며 교육부에 문제 해결을 요구했다. 코로나19 방역 조치 해제와 야외 활동이 늘면서 공공 체육시설 이용 예약에 불편을 호소하는 민원도 증가하고 있다. 온라인 예약 시스템 도입 및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한 예약 의심 신고 등이다. 경기 고양에서는 테니스장 이용 예약과 관련해 동호회 이용자와 개인 이용자 간의 갈등을 빚고 있다. 한편 4월 2주차 민원 발생량은 총 26만 798건으로 전주(25만 6099건)보다 4.4% 증가했다. 경남(41.7%), 대전(16.5%) 등에서 증가한 반면 광주(18.9%)·대구(7.8%) 등은 감소했다.
  • 대구 이슬람 사원 공사 재개에… 주민들 “북구청장 책임”

    대구 이슬람 사원 공사 재개에… 주민들 “북구청장 책임”

    최근 대구시 북구 대현동 이슬람 사원 공사가 다시 시작되자 인근 주민들로 구성된 ‘대현동 이슬람 사원 건축허가 반대 비상대책위’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비대위는 20일 대구 북구청 앞에서 배광식 북구청장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북구청이 주민 안전과 관련한 업무마저도 손을 놓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대현동 모스크 사원 건축 강행 사태 주범 북구청장은 꺼져라’라고 적힌 현수막을 들고 북구청장과 면담을 요구했지만 성사되지는 않았다. 비대위 측은 “공사 작업을 위해 경찰이 공사 차량을 호위하고 공무원들이 공사를 진두지휘했다”며 “이는 외국인 무슬림의 종교 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자국민을 무참히 짓밟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어 “확인 결과 건축주들이 도로 점용 허가 신청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공사를 강행했다”며 “북구청은 이러한 불법을 용인하고 주민 권리를 침해해 직무유기”라고 지적했다. 비대위는 “공사 현장에 안전 통로가 마련되지 않았고 주민이 공사 현장에서 다치는 일이 발생했다”며 구청 측에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이다. 비대위는 또 경찰에 대해서는 관련 신고를 받고도 현장 대응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비대위는 “이번 대현동 사태의 주범은 북구청장”이라며 “우리 삶의 터전을 빼앗는 이들과 맞서 싸우겠다”고 밝혔다.
  • 영암, 마한역사문화센터 후보지 낙점

    고대 정치집단 마한의 역사와 문화를 복원하고 연구할 핵심 기관인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 후보지로 전남 영암이 최종 선정됐다. 문화재청은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 유치를 신청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현지 실사와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영암군을 후보지로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는 그간 고대사 연구에서 상대적으로 미진했던 마한역사문화권 연구를 위한 기관으로 2026년쯤 완공될 예정이다. 센터는 400여억원 규모의 국비 사업으로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1만㎡의 규모다. 아카이브(기록보관소), 문화재 전문도서·자료관, 연구·교육시설, 전시·체험관 등을 갖춘 종합문화공간이으로 마한 연구의 거점 클러스터로 조성될 예정이다. 문화재청은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 운영 기본계획 등을 수립하는 내용의 연구 용역을 발주했다. 용역은 오는 9월쯤 마무리될 예정이다. 영암에는 마한 시기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고분을 비롯해 여러 문화유산이 있다. 마한은 기원전 1세기부터 기원후 3세기 무렵까지 한강 유역과 충청도·전라도 일부를 점유한 세력으로 당시 한반도 남쪽에 등장한 진한, 변한과 함께 삼한을 이뤘다.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 유치에는 광주시와 나주, 영암, 해남 등 전남 3개 시군 등이 경쟁을 벌였다. 군은 2004년 마한역사공원을 건립하고 2015년부터 ‘마한문화축제’를 운영하는 등 마한 문화 알리기에 주력해 온 점을 들어 센터 유치를 추진해 왔다.
  • 조선시대 연기현 읍지 ‘연성지’ 유형문화재 지정

    조선시대 연기현 읍지 ‘연성지’ 유형문화재 지정

    1824년 제작 추정…조선시대 연기현 읍지 조선 중기 문인 ‘남이웅’ 교지류도 추가지정 세종시는 조선시대 연기현 읍지로서 지역문화를 엿볼 수 있는 ‘연성지’를 20일 유형문화재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최근 발견한 ‘남이웅 교지류’도 시 유형문화재 ‘남이웅 유물 일괄’에 포함해 추가 지정됐다 세종시에 따르면 연성지는 조선시대 연기현 읍지로서 ‘여지도서’나 ‘연기읍지’ 보다 내용이 자세하고, 1834년 제작된 국립고궁박물관 소장 ‘읍지(고궁2798)’와 거의 내용이 동일하다. 연성지는 조선 후기 지방군현에서 작성돼 봉진된 읍지가 중앙정부에서 어떻게 정리돼 편찬되는지를 알려주는 증거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세종시 관계자는 “연성지는 1934년과 1967년 간행된 연기지에 1824년(순조 24년) 읍지가 간행됐다는 기록을 볼 때 1824년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라며 “세종시의 역사적 정체성 확립과 문화유산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추가 지정된 유형문화재 제26호 ‘남이웅 유물 일괄’은 남이웅과 관련된 유물들로 유서(諭書) 1점과 교지(敎旨) 17점 등 총 18점이다. 남이웅(1575 ̄1648)은 인조반정과 이괄의 난, 병자호란 등 17세기의 역사적 사건과 관계가 깊은 인물로서 세종시를 대표하는 조선 중기 문인이다. 추가 지정된 문화재는 1629년 남이웅을 공청도관찰사(公淸道觀察使)로 임명하면서 인조가 내린 밀부유서(密符諭書)다.
  • 마한역사문화센터 최종 후보지에 전남 영암 선정

    마한역사문화센터 최종 후보지에 전남 영암 선정

    고대 정치집단 마한의 역사와 문화를 복원하고 연구할 핵심 기관인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 후보지로 전남 영암이 최종 선정됐다. 20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 유치를 신청한 지자체를 대상으로 현지 실사와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영암군을 최종 후보지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는 그간 고대사 연구에서 상대적으로 미진했던 마한 역사문화권 연구를 위한 기관으로 2026년쯤 완공할 예정이다.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는 400여억 원 규모의 국비 사업으로,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1만㎡의 규모로 아카이브(기록보관소), 문화재 전문도서·자료관, 연구·교육시설, 전시·체험관 등을 갖춘 종합문화공간으로 마한 연구의 거점 클러스터로 조성될 예정이다. 문화재청은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가 들어설 후보지의 입지 여건을 분석하고, 운영 기본 계획 등을 수립하는 내용의 연구 용역을 발주했다. 이 연구는 올해 9월께 마무리될 예정이다. 영암에는 마한 시기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고분을 비롯해 여러 문화유산이 있다. 마한은 기원 전 1세기부터 기원 후 3세기 무렵까지 한강 유역과 충청도·전라도 일부를 점유한 세력으로 당시 한반도 남쪽에 등장한 진한, 변한과 함께 삼한을 이뤘다. ‘삼국지’ 동이전 등에 따르면 마한에는 54개 소국(小國)이 있었으며 규모가 큰 집단은 1만여 가(家)였다고 한다. 학계에서는 마한이 영산강 유역에서 6세기 초 무렵까지 세력을 유지했으리라 보고 있다. 최근 마한 역사문화권 연구를 위한 센터 설립이 본격화하면서 광주시와 나주, 영암, 해남 등 전남 3개 시군 등 여러 지자체가 유치 경쟁을 벌였다. 영암군에는 마한 시기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고분을 비롯해 여러 문화유산이 있다. 군은 2004년 마한역사공원을 건립하고 2015년부터‘ 마한문화축제’를 운영하는 등 마한문화 알리기에 주력해온 점을 들어 센터 유치를 추진해왔다.
  • 화성 동탄 전세사기 의심 신고 58건… 공포 확산

    화성 동탄 전세사기 의심 신고 58건… 공포 확산

    경기 화성시 동탄에서 전세사기 의심 피해 신고가 줄을 잇는 가운데 경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화성동탄경찰서에는 오피스텔 등 250여채 전세사기 의심 사건과 40여채 전세사기 의심 사건에 이어19일 오후 3시 기준으로 총 58건이 접수됐고, 현재 피해자 58명에 대한 조사가 완료된 상황으로 알려졌다. 19일 경찰과 피해자 등에 따르면 250여채 소유주는 A씨 부부와 40여채 소유주는 B씨는 동탄1신도시 소재 C부동산중개사무소에 오피스텔 임대를 의뢰해 피해자들과 계약을 진행했다. 250채 사기 의혹의 중심에 선 A씨 부부는 C부동산 D씨에게 부동산 계약 및 관리를 위탁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공인중개사는 지난달 15일 폐업했다. D씨는 자신의 아내를 중개사무소 실장으로 두고 A씨 부부 소유 오피스텔 등을 대리인 자격으로 계약을 진행했다. A씨 부부는 전세금을 돌려주지 못할 상황을 알고도 영리 목적으로 임대계약을 지속하다 일이 커지자 임차인들에게 “세금체납 등의 문제로 전세금을 돌려주기 어려우니 오피스텔 소유권을 이전받아가라”는 통보를 한 뒤 연락을 회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40여채 사기 의심을 받는 B모씨 역시 C부동산 D씨를 통해 피해 임차인들과의 부동산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지난 2월23일 수원회생법원에 파산신청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B씨는 파산신청과 함께 면책신청도 함께 한 것으로 나타났다.파산 및 면책은 채무를 변제할 수 없는 상태에 있을 때 신청할 수 있다. 피해자들은 온라인커뮤니티 등에 전세 사기를 당했다는 내용의 글을 게시하며 대응책 마련 등을 논의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전세사기 관련 신고를 접수해 피해 규모 등을 파악 중”이라며 “최근 피해자 진술을 확보한 만큼 여러 상황을 감안해 신속하게 수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5㎝의 기적’ 경주 불상 세운다… 조계종 ‘천년을 세우다’ 추진위 출범

    ‘5㎝의 기적’ 경주 불상 세운다… 조계종 ‘천년을 세우다’ 추진위 출범

    “비원(悲願)을 안고 넘어진 채 엎드린 부처님을 바로 모심은 나를 일으켜 세우는 것이며, 우리 모두의 본성을 회복하는 일입니다.”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19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천년을 세우다’ 추진위원회 출범식에서 이렇게 말했다. 진우 스님은 “1000년의 찬란한 역사를 세우는 상징으로써 1000년 전에 조성돼 지금은 엎드려 계시는 부처님을 세우고자 한다”면서 경북 경주 남산 열암곡 마애불상을 바로 세우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불상은 2007년 5월 22일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가 열암곡 석불좌상 보수 정비를 위해 조사하던 중 엎어진 채로 발견됐다. 콧날과 아래쪽 바위 사이 간격이 불과 5㎝에 불과해 큰 화제를 모았다. 진우 스님은 취임 직후 경주 남산 마애불상을 바로 세우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진우 스님은 “열암곡 부처님은 그 자체로 세계적인 문화재이며 국민의 자랑”이라며 “이 부처님이야말로 우리의 찬란했던 1000년의 문화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부처님의 제자된 도리로 보더라도 이대로 엎드려 있게 한다는 것은 우리의 자존심이 허락할 수 없는 일”이라며 의지를 드러냈다. 이날 출범식에는 전임 총무원장 원행 스님, 원로회의 의장 자광 스님, 중앙종회 의장 주경 스님을 비롯한 종단 관계자와 국회 정각회 소속 의원, 최응천 문화재청장 등 사부대중 1500명이 함께했다. 최 청장은 “1000년의 힘으로 조성된 마애부처님을 안전히 모실 수 있도록 문화재청도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계종은 추진위 출범식을 시작으로 2023년 연구 용역을 진행하고 2024년 입불 실대형 모의실험을 거쳐 2025년 입불공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명상프로그램 개발 및 명상센터 건립 등 ‘미래천년’ 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 정명석 “애인 스타 돼야지”…女신도 신체부위 석고상까지

    정명석 “애인 스타 돼야지”…女신도 신체부위 석고상까지

    “내가 용광로 사랑 해 줄게. 너 미치게.” “완전 애인 스타 돼야지.”-JMS 교주 정명석이 감옥에서 여신도에 보낸 편지기독교복음선교회(JMS) 교주 정명석(78)을 위해 각종 엽기적인 성 착취 행태가 이뤄졌다는 증언이 쏟아졌다. 이러한 행태는 JMS 내 ‘2인자’로 지목받는 정조은(본명 김지선)을 통해 진행됐다는 주장도 나왔다. 성범죄로 교도소에 복역 중인 정명석을 위한 성 착취였다는 것이다. 지난 18일 방송된 MBC ‘PD수첩-JMS, 교주와 공범자들’에 따르면 정명석은 성범죄로 감옥에 들어가서도 나체사진을 감상하며 자신과 관계를 맺을 여신도를 최종 결재했고, 이들을 ‘스타’로 부르며 위와 같은 편지를 보냈다. 성 착취 피해자들은 정조은이 정명석을 위해 키 170㎝ 이상인 미모의 여신도를 특별하게 관리했다고 주장했다. 관리된 여신도들은 선정적인 옷을 입고 감옥에 있는 정명석에게 정기적으로 사진을 찍어 보냈다고 한다. 정명석이 선택한 스타가 되면 편지를 받을 수 있는데 외국인을 포함해 10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증언자들은 “정명석이 감옥에 가서 10년간 교주 자리가 공석이 되자 정조은이 ‘성령 상징체’로 JMS를 이끌었다. 메시아를 증명해 주는 제2의 메시아였다”라며 “정조은은 여자들을 연결해주는 역할을 했고 (그것에) 정명석이 만족했다. 한국에서 불려간 여신도 중에는 미성년자도 있었다”고 주장했다. 스타 출신이었다는 JMS 탈퇴자는 “정조은이 ‘선생님(정명석)이 널 예뻐하시니까 기회를 준 거다’ ‘모든 사람에게 그렇게 하는 것 아니다’라고 하면서 특별한 것처럼 의식을 심어줬다”고 말했다. 그는 “어느 날 정명석이 편지를 보내서 ‘다른 목사에게 가보라’고 해서 가니까 그 여자 목사가 만나자마자 ‘옷을 벗어보라’고 했다. 옷을 벗었더니 너무 좋아하면서 조각을 떠도 되겠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그는 “실리콘을 몸에 바르고 전신 석고상을 뜨다가 숨이 안 쉬어져서 기절했다. 성기 부분이 잘 보이도록 포즈를 취하고 석고를 뜨기도 했다”면서 “정명석에게 보고하기 위해 사진도 찍었다. 교도관들이 사진을 검수하니까 꽃과 함께 합성해서 보냈다”고 설명했다.‘J언니’ ‘정조은’ 실세 김지선 구속 정조은으로 알려진 김지선씨는 18일 구속됐다. 그는 성폭력 피해를 고백한 메이플이 ‘J언니’라고 언급한 인물이다. 김씨는 20대 여성들을 유인하는 역할을 해 정씨의 성폭행 범행에 적극 가담한 혐의(준유사강간)를 받는다. 검찰은 김씨가 정명석의 성폭행 범행에 가담한 경위와 역할을 고려해 공동정범으로 판단, 방조 혐의가 아닌 준유사강간 혐의를 적용했다. 제작진은 경찰 조사를 마치고 나온 김씨에게 성상납 등 의혹에 대해 물었지만, 그는 어떠한 대답도 하지 않은 채 자리를 떴다. 정명석은 2018년 2월부터 2021년 9월까지 17차례에 걸쳐 충남 금산군 진산면 월명동 수련원 등에서 홍콩 국적 여신도 A(29)씨를 추행하거나 성폭행하고, 2018년 7월부터 그해 말까지 5차례에 걸쳐 호주 국적 B(31)씨를 성추행한 혐의(준강간 등)로 구속기소 됐다. 대전지검은 2018년 8월 금산 월명동 수련원에서 한국인 여신도의 특정 신체 부위를 만진 혐의(강제추행)로 정씨를 추가 기소했으며, 충남경찰청도 한국인 여성 신도 3명으로부터 정씨에게 성추행·성폭행을 당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 중이다. 정씨는 앞서 2001년 8월부터 2006년 4월까지 말레이시아 리조트, 홍콩 아파트, 중국 안산 숙소 등에서 20대 여신도 4명을 추행하거나 성폭행한 죄로 징역 10년을 선고받고 복역한 뒤 2018년 2월 출소했다.“성폭행 피해 여성 1만명 넘을 것” 30년 넘게 JMS 추적을 해온 김도형 단국대 수학과 교수는 정씨가 성폭행한 여성들의 숫자가 1만명이 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여러 매체를 통해 “평소 정명석이 ‘나는 1만명을 성적 구원을 해 하늘의 애인으로 만드는 게 지상 목표다’라는 1만명 성폭행이 목표라는 말을 스스로 해 왔다”며 “그 사람의 행태를 관측해 온 바로는 그는 오로지 성폭행에 일로 매진했던 사람이기 때문에 목표를 초과 달성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단언했다. 김 교수는 “JMS 간부들이 정 총재에게 잘 보이기 위해 의도적으로 예쁘고 키가 큰 20대 여성을 포섭해 성상납 제물로 바쳤다. 이를 위해 대학에 치어리더 동아리를 만들었다”라는 사실을 폭로한 바 있다. 김 교수는 “정명석이 4명의 여성을 10차례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돼)해서 징역 10년을 받았다. 이번에 고소한 피해자는 외국인 피해자 2명이지만 범행 횟수는 20회가 넘는다”며 “과거 징역 10년이라면 가중처벌돼 이번은 최소 20년이 돼야 한다”고 엄벌을 요구했다. 정명석 “여러 언론 타면서 그런데…” 여신도 성폭행 혐의로 구속기소된 정씨는 18일 열린 공판에서 검찰이 자신을 무고 혐의로 추가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과 관련 “여러 가지 언론에 타면서 그런데…(내가) 한 것을 그대로만 해줬으면 좋겠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검찰은 “누범 기간인 데다 전자발찌를 차고도 성범죄를 재차 저지르는 등 성범죄 습벽이 인정된다”면서 “정신적 지배 아래 있는 여신도들을 대상으로 한 범행으로 재범의 위험이 있고, 과거 장기간 해외 도피 전력 등으로 볼 때 도주 우려가 있어 구속 상태에서 재판할 필요성이 있다”고 구속 의견을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27일 정명석의 1심 구속 만기 전 추가 구속영장 발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 예쁘고 키 큰 20대女 포섭…정명석 성폭행 도운 ‘J언니’ 구속

    예쁘고 키 큰 20대女 포섭…정명석 성폭행 도운 ‘J언니’ 구속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정명석 총재의 여신도 성폭행 사건에서 공범 역할을 한 것으로 지목된 ‘JMS 2인자’ 정조은(본명 김지선)씨와 JMS 관계자 1명이 18일 구속됐다. 그는 성폭력 피해를 고백한 메이플이 ‘J언니’라고 언급한 인물로 알려졌다. 대전지법 설승원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밤까지 김씨와 이 여성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증거 인멸과 도망의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날 법정에 출석한 뒤 대전교도소 구치소에서 법원 판단을 기다리던 이들은 구속된 상태로 검찰 조사를 받게 됐다. 김씨는 20대 여성들을 유인하는 역할을 해 정씨의 성폭행 범행에 적극 가담한 혐의(준유사강간)를 받는다. 검찰은 김씨가 정씨의 성폭행 범행에 가담한 경위와 역할을 고려해 공동정범으로 판단, 방조 혐의가 아닌 준유사강간 혐의를 적용했다. 김씨는 정씨의 ‘후계자’ 또는 ‘실세’로 알려진 인물로, JMS의 주요 지교회에서 활동 중이다. 그는 사이비 종교 교주의 범행을 다룬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를 통해 정씨의 성폭행 범죄가 폭로되자 자신이 담당하는 경기 분당의 한 교회에서 예배를 통해 자신은 ‘여자들이 선생님 옆 반경 3m 안에 못 오도록 막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JMS 탈퇴자들은 “정조은씨가 정 총재에게 보낼 여성을 선별해 면담을 하는 등 정 총재 성범죄의 공범”이라고 강력히 반박했다. 그러나 피해자들은 언론 인터뷰에서 자신을 정씨 방으로 데려간 장본인이 김씨 최측근이었다면서 김씨 역시 성폭행 사실을 알고 있었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피해자들이 성폭행당한 이후에도 정씨 곁에 있도록 부추겼다고도 주장했다. 준강간과 강제추행 등 방조 혐의로 이날 함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은 나머지 JMS 관계자 4명(모두 여성)은 JMS에서 탈퇴한 점 등을 고려해 구속영장이 기각됐다.메시아로 칭하며 신도들 세뇌 정명석은 2018년 2월부터 2021년 9월까지 17차례에 걸쳐 충남 금산군 진산면 월명동 수련원 등에서 홍콩 국적 여신도 A(29)씨를 추행하거나 성폭행하고, 2018년 7월부터 그해 말까지 5차례에 걸쳐 호주 국적 B(31)씨를 성추행한 혐의(준강간 등)로 구속기소 됐다. 정씨는 자신을 메시아로 칭하며 신도들을 세뇌한 뒤,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정씨 측은 고소인들이 성적으로 세뇌되거나 항거할 수 없는 상태가 아니었으며, 자신은 ‘신이 아니고 사람’임을 분명히 했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대전지검은 2018년 8월 금산 월명동 수련원에서 한국인 여신도의 특정 신체 부위를 만진 혐의(강제추행)로 정씨를 추가 기소했으며, 충남경찰청도 한국인 여성 신도 3명으로부터 정씨에게 성추행·성폭행을 당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 중이다. 정씨는 앞서 2001년 8월부터 2006년 4월까지 말레이시아 리조트, 홍콩 아파트, 중국 안산 숙소 등에서 20대 여신도 4명을 추행하거나 성폭행한 죄로 징역 10년을 선고받고 복역한 뒤 2018년 2월 출소했다.“성폭행 피해 여성 1만명 넘을 것” 30년 넘게 기독교복음선교회, 이른바 JMS 추적을 해온 김도형 단국대 수학과 교수는 정명석 총재가 성폭행한 여성들의 숫자가 1만명이 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도형 교수는 여러 매체를 통해 “평소 정명석이 ‘나는 1만명을 성적 구원을 해 하늘의 애인으로 만드는 게 지상 목표다’라는 1만명 성폭행이 목표라는 말을 스스로 해 왔다”며 “그 사람의 행태를 관측해 온 바로는 그는 오로지 성폭행에 일로 매진했던 사람이기 때문에 목표를 초과 달성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단언했다. 김 교수는 “JMS 간부들이 정 총재에게 잘 보이기 위해 의도적으로 예쁘고 키가 큰 20대 여성을 포섭해 성상납 제물로 바쳤다. 이를 위해 대학에 치어리더 동아리를 만들었다”라는 사실을 폭로한 바 있다. 김도형 교수는 “정명석이 4명의 여성을 10차례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돼)해서 징역 10년을 받았다. 이번에 고소한 피해자는 외국인 피해자 2명이지만 범행 횟수는 20회가 넘는다”며 “과거 징역 10년이라면 가중처벌돼 이번은 최소 20년이 돼야 한다”고 엄벌을 요구했다.
  • 돌돌 말리는 車 디스플레이… 현대모비스 세계 첫 개발

    돌돌 말리는 車 디스플레이… 현대모비스 세계 첫 개발

    현대모비스가 세계 최초로 차량용 롤러블 디스플레이 개발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주행 상황에 따라 내비게이션 등 차량 내 디스플레이의 크기를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게 됐다. 현대모비스는 이 기술을 다양한 상황에서 응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시동이 꺼졌을 때 완전히 사라졌던 화면을 주행 중 운전자의 편의에 따라 다양한 크기로 돌출시킬 수 있다. 전기차 충전 등 차 안에서 대기할 때는 16:9 비율의 대화면으로 키워 영상 콘텐츠 시청도 가능하다. 롤러블 디스플레이 기술은 앞서 스마트폰, 텔레비전(TV) 시장에서 일부 소개된 바 있다. 차량용으로는 현대모비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것이다. 기술의 핵심은 부피를 최소화한 경량 구조인데, 현재 내비게이션이 있는 자리에 롤러블 디스플레이를 장착할 때 필요한 깊이는 12㎝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차량 내부 디자인에도 다양한 변화가 예상된다. 운전석 주변에 장착할 수 있고, 레저나 가족 단위 탑승객을 위한 목적기반모빌리티(PBV)에는 앞좌석과 뒷좌석 사이 천장에서 화면이 내려오도록 탑재할 수 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자동차에 탑재할 수준의 신뢰성도 확보해 벌써 글로벌 브랜드로부터 문의가 많이 들어오고 있다”면서 “북미, 유럽 등지로 수주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 강남 중학생, 동급생에 흉기 휘두르고 극단 선택

    서울 강남의 한 중학교에서 남학생이 쉬는 시간 같은 학년 여학생에게 흉기를 휘두른 후 학교 밖에서 극단적 선택을 했다. 17일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쯤 강남구 도곡동의 한 중학교에서 남학생 A군이 여학생 B양에게 흉기를 휘둘러 B양이 크게 다쳤다. “여학생이 흉기에 찔려 출혈이 심하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B양을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A군은 쉬는 시간 다른 반이던 B양을 찾아가 갑자기 흉기를 휘두른 뒤 사라진 것으로 전해졌다. A군은 30분쯤 후인 오전 11시쯤 인근 아파트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소방이 현장에 출동했으나 이미 숨진 상태였다. 경찰은 구체적인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다. 서울시교육청도 학교 관계자를 상대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강남 학원가 마약 음료 사건에 이어 동급생 흉기 사건까지 발생하자 주민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 인근 주민 40대 김모씨는 “기사를 보고 부랴부랴 아이에게 연락부터 했다. 별일 없는 걸 확인하고서야 안심했다”며 “강남 한복판에서 왜 자꾸 안좋은 일이 벌어지는지 무섭다”고 말했다.
  • 내비게이션이 돌돌 말린다…세계 최초 차량용 롤러블 디스플레이

    내비게이션이 돌돌 말린다…세계 최초 차량용 롤러블 디스플레이

    현대모비스가 세계 최초로 차량용 롤러블 디스플레이 개발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주행 상황에 따라 내비게이션 등 차량 내 디스플레이의 크기를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게 됐다. 현대모비스는 이 기술을 다양한 상황에서 응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시동이 꺼졌을 때 완전히 사라졌던 화면을 주행 중 운전자의 편의에 따라 다양한 크기로 돌출시킬 수 있다. 전기차 충전 등 차 안에서 대기할 때에는 16:9 비율의 대화면으로 키워 영상 콘텐츠 시청도 가능하다. 롤러블 디스플레이 기술은 앞서 스마트폰, 텔레비전(TV) 시장에서 일부 소개된 바 있다. 차량용으로는 현대모비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것이다. 기술의 핵심은 부피를 최소화한 경량 구조인데, 현재 내비게이션이 있는 자리에 롤러블 디스플레이를 장착할 때 필요한 깊이는 12㎝에 불과하다고 한다.이에 따라 차량 내부 디자인에도 다양한 변화가 예상된다. 운전석 주변에 장착할 수 있고, 레저나 가족 단위 탑승객을 위한 목적기반모빌리티(PBV)에는 앞좌석과 뒷좌석 사이 천장에서 화면이 내려오도록 탑재할 수 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자동차에 탑재할 수준의 신뢰성도 확보해 벌써 글로벌 브랜드로부터 문의가 많이 들어오고 있다”면서 “북미, 유럽 등지로 글로벌 수주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 “우리가 세월호 기억해야죠” 학생들이 직접 만든 ‘노란 물결’

    “우리가 세월호 기억해야죠” 학생들이 직접 만든 ‘노란 물결’

    “학생들은 매년 이맘때 자발적으로 세월호 추모 활동을 하고 있어요. 참사 당시 다섯살이던 중학생들도 관심이 크고 활동도 활발히 참여합니다.” 세월호 참사 9주기를 앞둔 지난 14일 경기 고양시 한수중학교 중앙 현관은 노란빛의 ‘세월호 기억나무’가 채웠다. 학생들이 추모의 마음을 담아 적은 메시지로 꾸민 나무다. 학생자치회를 담당하며 행사를 도운 강양희 교사는 16일 “학생들이 세월호 참사와 추모 활동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국가적, 사회적 참사에 대해 알고 공감하며 끝까지 기억하겠다는 아이들이 많다”고 전했다. 학생들은 직접 참사와 관련된 내용을 찾고 다른 학생들과 공유하는 활동도 한다. 강 교사는 2014년 이후 계기 수업이나 추모 행사를 통해 학생들과 이날을 기억해왔다. 그는 “매년 아이들이 직접 의미 있는 아이디어를 낸다”며 “노란 리본 뱃지를 판매해 수익을 유가족협의회에 기부한 학생들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세월호 참사 9주기인 16일을 전후로 학교들은 세월호 추모 주간을 운영하는 등 추모 행사를 열고 있다. 학생회를 비롯한 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다음주까지 문화행사를 진행하거나, 노란 리본을 만들어 학내 구성원들과 나누며 참사의 교훈을 되새겼다. 광주 숭의중도 이런 학교 중 하나다.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숭의중 학생들은 지난 14일 학교에서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공연을 열었다. 참사의 아픔을 기억하고 안전을 강조하는 캠페인을 열고 ‘세월호 기억 공간’도 마련했다. 한 참가 학생은 “세월호를 생각하면 안타깝고 마음이 슬펐다. 다시는 이런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항상 기억했으면 한다”고 했다. 제주에 도착하지 못한 세월호를 추모하는 행사도 열렸다. ‘세월호를 기억하는 제주청소년 모임’은 지난 주말 ‘수학여행 다녀오겠습니다’라는 추모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청소년과 인솔자 20명은 제주항에서 출발하는 여객선을 타고 진도를 오가며 단원고 학생들이 끝내지 못한 수학여행의 길을 되짚었다. 서울, 인천, 경기, 세종, 충남, 전남, 전북, 광주, 울산, 경남 등 시도교육청도 자체 행사를 열었다. 안산 단원고가 소속된 경기도교육청이 홈페이지에 열어 둔 ‘0416 우체통’에는 4300여건의 시민 추모 글이 모였다. 한편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세월호 기억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교육부는 경기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열린 세월호 9주기 기억식에 장상윤 차관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세월호 기억식에 불참한 것은 6년 만이다. 이 부총리는 이날 오전 11시 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국민안전의 날 행사에만 참석했다.
  • “제2 배승아 참변 안돼”… 6월까지 스쿨존내 주야 불문 음주운전 단속

    “제2 배승아 참변 안돼”… 6월까지 스쿨존내 주야 불문 음주운전 단속

    제주경찰청이 오는 17일부터 6월 4일까지 낮 시간대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내 교통법규 위반 차량과 음주 운전자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을 벌인다. 최근 대전지역 스쿨존 내 음주 운전자로 인한 사망사고의 유사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서다. 당시 몸도 제대로 가누지도 못하는 상태에서 비틀대며 운전대를 잡는 가해자의 폐쇄회로(CC)TV 영상이 나와 사회적 공분을 샀다. 제주경찰청은 지난 14일 밤 도내 유흥가와 주요 교차로 등 13곳에서 실시한 음주운전 일제 단속을 통해 총 9명을 적발했다. 이 중 6명은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정지 수치(0.03∼0.08%), 3명은 면허 취소 수치(0.08% 이상)였다. 경찰이 사전에 대대적인 단속을 예고했음에도 음주 운전자가 잇따라 적발됐다. 한 관광객은 단속 현장을 보고 불법 유턴해 도주했으나 이내 붙잡혔으며, 외국 국적 운전자가 적발되기도 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앞서 지난 12일 제주도 자치경찰단도 유동인구가 많은 오일장과 어린이 보호구역 일대에서 불시 음주단속을 실시한 결과, 1시간여 동안 5명의 음주운전자를 적발했다. 자치경찰단은 지난주부터 6월까지 3개월 간 주·야 불문 음주단속을 추진하고 있으며, 낮 시간대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비롯해 수시 음주단속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도로교통공단 등 교통전문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도내 어린이 보호구역 338곳에 대한 긴급 전수조사를 추진한다. 어린이보호구역 현장 전반에 대해 각종 교통시설 현황, 보행량 등 교통 현황을 세부적으로 분석해 개선이 필요한 구간은 어린이 통학로를 조성하고, 무인단속장비, 안전펜스, 볼라드 등 관련 시설을 보강할 계획이다. 도로폭 협소, 차량 진출입로 등으로 인해 안전펜스 등 안전시설물 설치가 어려운 구간에 대해서는 교육청과 도로관리부서(도로관리과, 건설과 등)의 협조를 통해 학교 부지를 활용하거나 보행자 친화 디자인을 적용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형청도 제주자치경찰단 교통정보센터장은 “민식이법 시행 등 제도 강화에도 불구하고 스쿨존 음주교통 사망사고가 다시 발생해 무척 안타깝다”며 “어린이보호구역 내 지속 점검과 시설 개선으로 보다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하고 사고를 예방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