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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D현대인프라코어, 굴착기 온라인 스토어 오픈…전기굴착기 판매

    HD현대인프라코어, 굴착기 온라인 스토어 오픈…전기굴착기 판매

    HD현대인프라코어는 3일 건설기계 업계 최초로 자체 브랜드인 디벨론의 온라인 스토어를 열고 1.7t(톤)급 미니 전기 굴착기 ‘DX20ZE’를 첫 상품으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굴착기 예약부터 대금 결제까지 모든 구매 과정을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것은 국내를 포함해 세계에서 처음이다. 고객들은 온라인 스토어를 방문해 구매계약과 예약금 및 잔금 결제, 정부보조금 신청을 원스톱으로 할 수 있다. 캐피탈사와 연동해 할부금융 신청도 가능하다. 기존에는 전기 굴착기를 구매하려면 고객이 직접 대리점과 시·군청 등 지방자치단체를 방문해 장비를 구입하고 보조금 신청을 해야 했다. 온라인 스토어에서 판매되는 DX20ZE는 HD현대인프라코어가 자체 개발한 배터리팩과 고성능 모터가 탑재돼 동급 내연기관 장비와 동일한 성능을 발휘한다. 그렇지만 유지비용은 이전보다 줄었다. 배터리팩에는 히팅 필름이 적용돼 저온과 영하에서 원활한 충전을 돕는다. 또 소선회형 디자인으로 회전반경이 작아 좁은 도심 작업에 유리하고 가변식 트랙을 적용해 950∼1360㎜로 작업이 가능하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과 친환경 건설기계 전환을 위해 2019년부터 전기 굴착기 개발에 착수했고 4년 만에 첫 제품을 출시했다.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TBRC에 따르면 전 세계 전기 건설기계 시장은 올해 91억달러(11조4000억원)에서 2027년에는 199억달러(25조1000억원)로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HD현대 건설기계부문은 기후변화 관련 재무 정보 공개 협의체(TCFD) 보고서에서 2040년까지 친환경 제품 판매 비중을 95%까지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온라인 스토어의 판매 데이터와 노하우를 축적한 뒤 부품 판매 등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 [단독] 경기교육청, 교사 학대소송 휘말리면 ‘변호사 선임비용’ 먼저 준다

    [단독] 경기교육청, 교사 학대소송 휘말리면 ‘변호사 선임비용’ 먼저 준다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로 법정 싸움에 휘말리는 교사(교원)가 속출하는 가운데 경기도교육청이 교사에게 변호사 선임 비용을 선지급하기로 했다. 일선 교육청이 변호사 선임비를 먼저 부담하는 것은 처음이라 교권 침해 대책으로 전국에 확산될지 주목된다. 2일 국민의힘 이호동 경기도의원이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교사가 아동학대 등의 혐의로 민형사상 소송에 휘말릴 경우 경찰 수사 단계에서 변호사 선임비 선지급을 추진한다. 지금까지는 교원이 소송비용을 먼저 부담한 뒤 승소하거나 무죄 판결 또는 무혐의 처분이 내려질 경우에 한해 보전하는 ‘후지급’ 방식이었다. 지원 대상은 국·공·사립 유·초·중·고·특수·각종학교 및 학력인정평생교육시설 교원(휴직자 제외·기간제 교사 포함)이다. 민사의 경우 소송비(변호사 선임비 포함)와 손해배상금 등을 모두 합쳐 사건당 최대 2억 5000만원, 형사는 사건당 5000만원(벌과금 제외)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유죄 판결이 나면 지원금을 환수한다. 도교육청은 이런 내용을 골자로 보험사와 사전 협의를 진행해 이르면 내년 2월 도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교원을 대상으로 한 법률 분쟁이 최근 5년간 1000건이 넘을 만큼 빈번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전국 시도교육청도 저마다 대책 마련에 나섰다. 금융부동산규제연구원이 서울시교육청의 의뢰를 받아 지난해 12월부터 이달까지 진행해 발간한 정책연구 ‘교원 대상 법률 분쟁 사례 분석 및 교육청 지원 방안 보고서’를 보면 최근 5년(2018년 1월∼2023년 1월) 학교 안 교원 대상 법률 분쟁은 판례 기준 총 1188건으로 집계됐다. 세종시교육청은 학교 교육활동을 침해하는 사안이 발생하면 즉각 법률 자문을 하는 ‘학교변호사 제도’를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 교육 관련 전문성과 경험이 있는 변호사 10명이 전담 학교를 나눠 법률 지원을 맡는 방식이다. 대전시교육청도 변호사 한 명이 학교 한 곳을 맡아 지원하는 ‘1교 1변호사제’ 등을 준비 중이다. 경북도교육청은 이달 중으로 ‘교권 보호 긴급 지원단’을 조직한다. 변호사·전문상담사·의료인·퇴직 교원 등으로 구성된 지원단이 다음달부터 피해 교원이 근무 중인 학교를 찾아 행정 절차, 분쟁 조정 등을 돕는다. 대구시교육청은 변호사 등 전문 인력을 충원해 교육권보호센터를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 끽, 급정거 택시 들여다보니…기사님 ‘성인물 삼매경’

    끽, 급정거 택시 들여다보니…기사님 ‘성인물 삼매경’

    주행 중 성인물을 시청한 택시기사가 입길에 올랐다. 택시기사는 운전 중 휴대전화를 조작하다 급정거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다. 31일 온라인에 관련 목격담을 올린 A씨는 “(앞서가던) 택시기사가 운전 중에 휴대전화를 계속 만지다 급브레이크를 밟아서 자세히 보니 성인물을 보고 있었다”고 했다. 이어 “하나하나 눌러보면서 취향에 맞는 작품을 찾던데 운전기사의 모습을 동영상으로 못 남긴 게 아쉽다”며 현장 사진을 첨부했다. A씨가 공개한 사진에는 이날 오전 5시 51분쯤 서울 은평구의 한 사거리에서 주행 중 휴대전화를 조작하는 택시기사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택시기사는 운전 중 다른 일로 더욱 바빴지만 다행히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A씨는 전했다. 도로교통법 제49조에 따르면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이 적발될 시 벌점 15점과 승합차 7만원, 승용차 6만원, 이륜차 4만원의 범칙금이 부과된다. 운전자는 자동차 운전 중에 휴대용 전화(자동차용 전화를 포함) 사용은 물론 디지털 멀티미디어 방송(DMB) 시청도 금지돼 있다. 위반 시 20만원 이하의 벌금이나 구류 또는 과태료를 물어야 한다.
  • “안심하고 이용하세요”… 도봉구, 공원 화장실 14곳에 실시간 소통 가능 비상벨 설치

    “안심하고 이용하세요”… 도봉구, 공원 화장실 14곳에 실시간 소통 가능 비상벨 설치

    서울 도봉구가 지역 공원 공중화장실 14곳에 양방향 대화가 가능한 ‘안심 비상벨’을 다음 달까지 설치한다고 31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지난해 단방향 비상벨을 설치해 운영해왔으나 화장실 이용객의 안전을 확인하기가 어려워 올해는 양방향 음성 인식이 가능한 비상벨로 교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구는 다락원체육공원을 비롯한 11곳에 안심 비상벨을 설치했으며 다음 달까지 초안산 반딧불이 화장실, 초안산 창골축구장 화장실, 둘리쌍문 세심천 화장실 등 3곳에도 설치할 계획이다. 비상벨은 화장실 칸막이 내부와 세면대 옆면, 장애인 화장실에 설치된다. 비상 상황이 생겼을 때 버튼을 누르면 경찰청 상황실에 자동 연결돼 경찰과 소통할 수 있으며 긴급 출동을 요청할 수도 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양방향 비상벨은 공중화장실 이용 중 위험 상황이 발생했을 때 가장 신속하게 구민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장치”라며 “365일 어디서나 안전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공공 시설물 환경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 무더위도 넋 잃고 쉬어 가는 밤

    무더위도 넋 잃고 쉬어 가는 밤

    지방자치단체들이 한여름 무더위를 날리는 야간 관광상품으로 피서객을 유혹하고 있다. 강원 태백시는 오는 8월 10~12일과 18~19일 함백산 태백선수촌에서 천체 관측 이벤트인 ‘은하수 여행’을 펼친다고 30일 밝혔다. ‘은하수 여행’은 전제훈 사진작가와 함께 천체를 관측하고 천체 사진 촬영법도 배우는 프로그램으로 짜였다. ‘은하수 여행’은 어둠이 내린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2시간 동안 진행된다. 태백은 평균 해발고도가 900m에 이르는 고원도시인 데다 빛공해 지수가 낮아 천체 관측 명소로 손꼽히고 있다. 태백선수촌 일대는 밤이면 별빛의 향연이 펼쳐져 ‘은하수길’로 불린다. 경북 청도군도 이색 야간관광 프로그램인 공포체험 ‘신도리 구미호뎐’을 8월 5·12·19일 새마을운동발상지기념공원에서 3회에 걸쳐 연다. 공포체험은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3시간 동안 1·2부로 나눠 진행한다. 40~50분가량 걸리는 공포투어에는 연극배우들이 출연해 오싹하고 섬뜩한 재미를 더해 준다. 야시장으로 야간관광 활성화를 꾀하는 지자체도 많다. 강원 고성군이 지난 21일 개장한 ‘마캉와 야시장’은 오는 10월 중순까지 매주 금·토요일 운영된다. ‘마캉’은 ‘모두’를 뜻하는 영동지역 방언이다.지리산 대화엄사는 8월 1일부터 밤 12시까지 경내를 개방한다. 여름밤 사사자삼층석탑에서 스님 축원과 함께 한 가지 소원을 빌면 그 소원이 이뤄진다는 하야몽(夏夜夢)과 야경을 맘껏 즐길 수 있는 화야몽(華夜夢) 등 두 가지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강원 동해 도깨비골 스카이밸리, 경북 경주 동궁원, 전북 순창 강천산군립공원 등 지역별 주요 관광지도 야간 개장으로 찜통 더위를 식혀준다.
  • 경북 불볕 더위 속 밭일하던 노인 6명 사망… 일부는 온열질환

    경북 불볕 더위 속 밭일하던 노인 6명 사망… 일부는 온열질환

    수일째 이어지는 불볕더위 속에 경북에서 밭일하던 어르신 6명이 숨졌다. 소방당국은 일부 사망자 사인을 온열 질환으로 분류했다. 30일 경북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29일 오후 9시 58분쯤 경산시 자인면 한 밭에서 70대 남성이 쓰러진 채 발견됐다. 이 남성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 판정을 받았다. 사인은 온열 질환이다. 같은 날 오후 5시 8분쯤 문경시 영순면에서도 밭일을 하던 80대 여성이 쓰러져 병원에 이송됐지만 사망했다. 소방 당국 출동 당시 이 여성의 체온은 40도로 측정됐다. 오후 4시 7분쯤에는 김천시 농소면 과수원에서 80대 여성이 폭염에 목숨을 잃었다. 오후 1시 28분쯤에는 상주시 이안면에서 참깨밭에서 수확하던 90대 노인이 의식을 잃고 쓰러져 사망했다. 청도와 경주에서도 오후 2시 25분과 오후 2시 49분쯤 밭일을 하던 80대와 90대 여성이 사망했다. 이들은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망으로 분류되진 않았다. 지난 29일 경북 지역에는 이들을 포함해 총 8건의 온열질환 응급의료 신고가 접수됐다. 울릉도와 독도를 제외한 경북 내륙 전역에는 폭염경보가 발효 중이다. 대구지방기상청은 30일 주요 지역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대구와 포항, 울릉도에서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 박나래 “전 남친들에 집착, 접근금지 가처분 직전까지”

    박나래 “전 남친들에 집착, 접근금지 가처분 직전까지”

    박나래가 “전 남친으로부터 접근금지 가처분 신청 직전까지 갔다”며 집착을 고백했다. 28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는 현진영이 출연해 “뭔가를 하면 끝 마무리를 지어야 다음 걸 하는 성격이다. 끝까지 가야 직성이 풀린다”는 고민을 털어놓았다. 이에 박나래는 “저도 연애를 하면 끝장을 봐야 한다”고 공감했다. “남에게 해를 끼치는 건 아니지 않냐”는 말에 박나래는 “그 남자에게 해를 끼치죠”라며 “질색팔색을 하면 그때는 물러난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또 박나래는 “내가 갖지 못하면 갑자기 집착으로 변한다. 옷이 예쁘다고 장바구니에 넣어놨는데 품절이 되면 그때부터 미친다. 몇날 며칠을 그 옷을 찾아다닌다”고 말했다. “어떻게 자제하고 있냐”는 오은영의 질문에 박나래는 “사람에 대한 집착은 어찌 할 수가 없더라. 물건의 경우는 지금 삶에 만족하자고 생각하고 내려놓으니까 집착이 덜어졌다”고 답했다. 정형돈이 농담으로 “전 남친들이 접근금지 가처분 신청도 했냐”는 말에 박나래는 “직전까지 갔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 남의 차에 ‘쾅쾅’ 상습 음주운전자…경찰, 벤츠 차량 압수

    남의 차에 ‘쾅쾅’ 상습 음주운전자…경찰, 벤츠 차량 압수

    서울 서초경찰서는 상습적으로 음주운전을 한 이모(42)씨를 입건하고 차량을 압수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이달 13일 오후 9시 40분쯤 술에 취한 채 자신의 벤츠 승용차를 몰고 서울 서초구의 한 노상 주차장에서 이면도로로 나오면서 주차된 싼타페 승용차와 정차 중인 마이티 화물차를 잇달아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당시 이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기준(0.08%)의 3배를 웃도는 0.291%로 측정됐다. 피해 차 안에 있던 운전자들은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음주 운전으로 의심되는 교통사고가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이씨를 현장에서 검거했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당일 오후 6시 30분부터 소주 한 병 이상을 마시고 운전했다고 진술했다. 이씨는 2010년 4월에도 음주 사고를 낸 전력이 있고 2012년과 2016년에도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던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8월에는 음주운전 측정을 거부해 입건되기도 했다. 경찰은 지난 14일 이씨 승용차에 대한 압수 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에서 한 차례 기각됐고 재청구 끝에 발부받아 이날 오전 영장을 집행했다. 서울중앙지법 윤재남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범죄 수사에 필요하고 피의자가 죄를 범했다고 의심할 만한 정황이 있다”며 압수 영장을 발부했다. 이번 차량 압수는 서울에서 첫 사례다. 대검찰청은 ‘검·경 합동 음주운전 근절 대책’으로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 사망사고를 내거나 상습적으로 음주운전을 하면 차를 압수·몰수하는 조치를 이달 초부터 시행 중이다. 대책 발표 이후 지난 4일 경기 오산시에서 음주운전으로 사망사고를 낸 20대 남성 운전자의 차량이 처음으로 압수된 바 있다. 경찰은 피해자 측이 견적서와 진단서를 접수하면 이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도 검토할 예정이다.
  • 최유희 서울시의원 “생태전환교육조례 관련 교육청 재의 요구는 무논리 떼쓰기 불과”

    최유희 서울시의원 “생태전환교육조례 관련 교육청 재의 요구는 무논리 떼쓰기 불과”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최유희 의원(국민의힘·용산2)은 환경교육 관련 조례 2건에 대한 서울시교육청의 재의 요구에 강력한 유감을 표명했다. 지난 5일 서울시의회는 ▲서울시교육청 생태전환교육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이하 ‘생태전환교육조례’) 폐지조례안 ▲서울시교육청 학교환경교육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하 ‘학교환경교육조례’)을 본회의에서 가결한 바 있다. 이날 최 의원은 “생태전환교육조례는 부적절한 기금운용과 유사·중복위원회 운영으로 인한 행정력 낭비 등을 이유로 폐지됐으며, 분산된 환경교육 관련 개별 조례를 통합하고 기존 조례의 문제점을 보완해 학교환경교육조례를 제정한 것”이라며, “교육청이 환경교육의 실질적 중요성은 등한시한 채 교육감 역점사업 살리기에만 골몰하며 행정력을 낭비하고 있어 안타깝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최 의원은 교육청이 제시한 재의요구 사유에 대해서도 “합리적 근거 없는 떼쓰기에 불과하다”라며, 교육청의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생태전환교육조례에 대해 교육청은 ▲폐지 정당성 부족 ▲경과조치 미비로 인한 흠결 ▲조례 제정에 관한 의회의 재량권 일탈 및 남용을 이유로 재의요구를 했다. 그러나 최 의원은 ▲생태전환교육의 법적 근거인 ‘교육기본법’ 상의 기후변화환경교육은 ‘환경교육의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환경교육법’)에 포함되는 개념이므로 생태전환교육에 관한 사항을 힉교환경교육조례에 규정할 수 있고, 전북교육청의 경우에도 ‘학교환경교육 진흥 조례’에 근거해 학교 환경생태교육 운영계획을 수립·시행하고 있으므로 생태전환교육조례 폐지에 정당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 의원은 ▲ 생태전환교육조례가 시행된 지 2년이 지났음에도 동 조례에 규정된 생태전환교육센터는 설치되지 않은 상황이므로 동 센터에 대한 경과조치를 규정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교육청이 재의를 요구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 조례는 법령위반뿐만 아니라 조례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거나 유사한 조례의 남발로 인한 통합 필요성이 있는 경우에도 폐지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교육청이 서울시의회의 조례 제정권을 언급하는 것은 오히려 지방의회에 대한 권한 침해라고 반박했다. 교육청은 학교환경교육조례에 대해 ▲경과조치 미비로 인한 흠결 ▲조례 제정에 관한 의회의 재량권 일탈 및 남용 ▲교육현장 혼란을 이유로 재의요구를 했다. 최 의원은 ▲‘환경교육법’에 근거한 학교환경교육조례는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지속가능한발전을 목표로 한다는 점에서 생태전환교육과 목적을 같이하고 있어 동 조례를 근거로 기본적인 학교생태교육이 가능하고 전북교육청도 ‘학교환경교육 진흥 조례’에 근거해 학교 환경생태교육 운영계획을 수립·시행하고 있으므로 동 조례의 제정에 있어 경과조치는 불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 의원은 ▲유사한 조례들을 하나로 통합할 필요가 있어 생태전환교육조례 및 ‘재활용가능자원 분리배출 교육지원에 관한 조례’를 폐지하면서 학교환경교육조례를 제정한 것에 대해 교육청이 의회의 조례 제정권 남용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지방의회의 입법권에 대한 무지에서 비롯된 억지라고 반박했고 ▲교육청이 생태전환교육조례 폐지조례안에 대한 서울시의회의 재의결 결과를 예측하면서 교육현장의 혼란이 예상된다고 주장하는 것은 법률에 규정된 월권, 위법, 공익 훼손이라는 세 가지의 재의 요구 요건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교육청에 “아집에서 벗어나 환경교육의 정상화에 조속히 동참할 것을 촉구”했으며 “교육청의 재의요구에 대해 법에서 정한 원칙에 따라 재의결 절차를 차분히 진행해 나가겠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 “아직은 살만한 세상”수해현장서 자원봉사자들 큰 힘

    “아직은 살만한 세상”수해현장서 자원봉사자들 큰 힘

    자원봉사자 행렬이 수해로 시름에 잠긴 수재민들에게 한줄기 빛이 되고 있다. 28일 괴산군에 따르면 2017년 괴산 청천면 수해에 이어 이번에도 괴산지역 수해현장을 찾은 이가 있다. 주인공은 서울시 금천구 자원봉사센터의 탁경숙(56) 씨다. 그는 자신의 생일인 전날 불정면 하문리 일대에서 서울시 바로 봉사단원들과 함께 수해복구 활동을 펼쳤다. 탁씨는 “자원봉사센터 협조 요청이 와서 바로 신청했다”라며 “저도 고향이 고창 시골인데 수해 현장을 보니 힘들게 가꿔 놓은 농작물이 다 상해 가슴이 미어진다”고 안타까워했다. 그는 “아이들한테 거울이 되고 싶은 마음에 한 해 한 해 하다 보니 2013년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봉사단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7일 기준 수해복구를 돕기위해 괴산을 찾은 자원봉사자는 군·경을 포함해 모두 1만 990명에 달한다. 침수피해 가구를 위한 난방 보일러 기탁도 잇따르고 있다. 괴산지역에선 지난 15일 집중호우로 하천이 범람해 305가구 700여명이 긴급 대피했다. 이중 침수피해로 보일러가 고장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구가 120여 가구에 달한다. 딱한 소식이 전해지자 재청괴산군민회, 강남구청 강남복지재단, 충북개발공사, 충북도민회중앙회, 대산건설, 대한한돈협회, 동영이엔지 등 7개 단체가 보일러를 기탁했다. 송인헌 군수는 “지자체가 해야 할 일을 기관·단체가 먼저 도와줘 감사를 드린다”며 “군청도 수해가 복구될 때까지 군민 불편을 최소화하며 무한봉사 정신으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시도 자원봉자사들이 큰 힘이 되고 있다. 지난 27일 하루에만 총 700여명이 투입돼 농경지 수해복구 활동을 펼쳤다. 시 시설관리공단 40명, 여성농업경영인 40명, 성남시 자율방재단 40명, 강릉시 자원봉사센터 35명, 군부대 230명, 여주시 60명, 광진자양새마을금고 30명 등 625명은 오송읍 궁평리, 동평리, 서평리 등에 투입돼 구슬땀을 흘렸다. 충북청주프로축구단 55명은 강내면 농가를 방문해 비닐하우스에 쌓인 쓰레기 정리, 토사 제거, 물고랑 만들기 등을 지원했다. 청주지역 수해는 총 3862건으로 이 가운데 3229건이 복구를 마쳐 현재 복구율은 83.6%다. 시 관계자는 “많은 분들의 따뜻한 도움으로 복구가 조속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수해신고 접수가 오는 31일까지라 누락되는 일이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 “애아빠 화난 거 말렸다” 진상부모 리스트…교사들 “너무 흔해”

    “애아빠 화난 거 말렸다” 진상부모 리스트…교사들 “너무 흔해”

    지난 18일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신규 교사 사망사건과 관련해 학부모들의 과도한 민원 제기 의혹이 제기됐다. 이후 학부모들의 다양한 ‘갑질’ 사례가 전해지자 스스로 ‘진상 부모’인지 점검해볼 수 있는 항목이 생기기도 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 등에는 ‘진상 부모 체크리스트’가 빠르게 퍼지고 있다. 리스트에는 학부모들이 학교 교사를 상대로 갑질하는지를 진단할 수 있는 11개 항목이 담겨 있다. 구체적으로는 ▲개인 연락처를 안 알려주는 선생님은 애정이 없다 ▲정말 급할 때는 늦은 시각에 연락할 수 있다 ▲젊고 예쁜 선생님이 좋다 ▲애 안 낳고 안 키워본 사람은 부모 심정을 모른다 ▲젊은 여교사는 애들이 만만하게 봐서 잘 못 휘어잡는다 ▲나이 많은 선생님은 애들이 싫어한다 등의 내용이 담겼다. 또한 ▲우리 애는 고집이 세서 이해할 때까지 기다려줘야 한다 ▲우리 애는 예민하지만 친절하게 말하면 다 알아듣는다 ▲우리 애는 순해서 다른 애들한테 치일까 봐 걱정이다 ▲때린 건 잘못이지만 맞는 것보다는 낫다 ▲우리 애가 잘못했지만 이유가 있을 수 있다 등의 내용도 있다.이 리스트와 함께 11가지 ‘진상 부모 단골 멘트’도 공유되고 있다. “집에서는 전혀 안 그러는데” “지난해엔 괜찮았는데” “선생님이 착하셔서 안 무서워서 그런가봐요” 등 교사에게 책임을 미루는 듯한 말이 포함됐다. “애 아빠가 화나서 뛰어온다는 걸 말렸어요”라는 협박성 멘트도 담겼다. 이 외에도 “우리 애도 잘못은 했지만 그 애도 잘못이 있지 않나요” “다른 애들도 그랬는데 왜 우리 애한테만 그러세요” “우리 아이 얘기는 들어보셨나요”라거나 “우리 애는 일대일로 친절하게 말하면 알아들어요” “우리 애가 순해서 친구들 영향을 많이 받아요” “늦은 밤에 연락드려서 죄송하지만” “오늘 제가 늦잠 자서 준비물을 못 챙겨줬는데 혼내지 말아주세요” 등의 발언도 진상 부모가 주로 하는 말로 지목됐다. “교사라면 한 번은 들어봤을 멘트” 이와 관련해 김희성 서울교사노조 부대변인은 25일 YTN ‘뉴스라이더’에서 “체크리스트에서 볼 수 있듯 (교사의 개인) 휴대전화 번호를 요구하고, 어떨 때는 새벽이나 주말까지도 빈번하게 연락하는 분들이 있다”고 말했다. 진상 부모 멘트와 관련해서는 “제가 운 좋게도 민원을 많이 받아본 교사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비슷한 멘트를 들어본 적이 있다”고 했다. 이어 “저 멘트는 선생님들이 너무 흔하게 들어서 오히려 타격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면서 “특이한 멘트가 아니라 교사라면 거의 한 번은 들어봤을 수준의 멘트”라고 덧붙였다.한편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은 교육권을 훼손하는 일부 학부모의 악성 민원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은 24일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활동 보호 개선 대책’을 발표했다. 시 교육청과 교육지원청에 교육활동 보호 담당팀을 꾸려 악성 민원에 직접 대응하겠다는 게 이번 대책의 주요 내용이다. 특히 형사처벌에 해당하는 사건이나 스토킹·접근금지 사안일 경우 교육청에서 수사기관에 고발하고, 교권 침해를 당한 교원에게 법률 비용과 치료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경북도교육청도 다음 달 중 변호사, 전문 상담사, 의료인, 퇴직 교원 등으로 구성된 ‘교권 보호 긴급 지원단’을 꾸리고, 피해 교원이 있는 학교를 찾아가 지원할 계획이다. 마찬가지로 교원이 요청하거나 형사 처벌이 가능하다고 판단되면 해당 민원인에게 고발 및 겁근 금지를 하는 등 선제적 조처에 나서기로 했다. 천창수 울산시교육감은 이날 정책회의에서 악성 민원 현황 파악과 함께, 관리자인 학교장과 교감의 신속한 교원 보호 조처를 당부했다. 또 교사와 학생, 학부모가 의견을 나누는 ‘원탁토론회’ 준비, 교육활동 침해에 대한 긴급 실태조사, 악성민원 방지를 위한 자동녹음 전화기 일선 보급 등도 지시했다. 서거석 전북도교육감은 교육활동 보호를 위해 교육지원센터 내에 ‘교원치유센터’를 두고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나아가 전문적이고 신속한 법정 대응과 피해 교원의 즉각적인 상담이 가능하도록 전담 변호사도 배치하겠다고 덧붙였다.
  • ‘유커’ 돌아오나… 9월부터 중국 직항 18개도시 주178회로 늘 듯

    ‘유커’ 돌아오나… 9월부터 중국 직항 18개도시 주178회로 늘 듯

    여름철 성수기 제주 관광시장이 직격탄을 맞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가 중국 단체관광(유커)이 다시 재개되도록 중국 당국에 협조를 요청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26일 오전 제주 드림타워에서 열린 제주도와 중국 교류도시 간 미래발전과 한중 경제 공동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한·중 미래발전 제주국제교류주간’ 개막식에 참석한 뒤 싱하이밍(邢海明) 주한 중국대사와의 면담을 갖고 단체관광 재개를 통한 관광산업의 상호발전을 도모하기로 뜻을 모았다. # 오영훈 지사, 중국 단체관광객 재개 중국에 협조 요청… 싱하이밍 “중국정부에 전달할 것” 화답 오 지사는 면담을 통해 “올해 2월 중국대사관을 찾아 단기비자를 통한 제주관광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한 이후 개별 중국관광객이 지난해 대비 26배 정도 늘어 제주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됐다”며 감사를 전한 뒤 “개별 관광과 함께 중국 단체관광객이 제주에 올 수 있도록 중국 당국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이어 “올해 3월부터 제주와 베이징 간 직항 노선이 개설된 만큼 단체관광객 및 기업 인센티브 관광과 크루즈 관광이 활성화되면 코로나19 이전 상황까지 관광산업이 복원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8월에 베이징을 방문해 베이징 시민들에게 제주관광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문화예술 관련 고위급 인사도 만나 다양한 의견을 요청할 수 있도록 중국대사관 차원에서 많은 배려를 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싱하이밍 대사는 “제주도에서 단체 중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올 수 있도록 요구해주셔서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면서 “중한 우호교류를 위해 제주에서 많은 힘을 쓰는 만큼 제주의 요청이 잘 받아들여질 수 있도록 중국정부에 전달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와 함께 “중한 양국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이웃이기 때문에 교류를 많이 해야 마음이 가까워질 수 있으므로 서로 오고 가는 관광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코로나 때문에 제주와 중국관광이 어쩔 수 없이 중단됐지만, 양국의 관광이 재개될 수 있도록 제주도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중국 직항노선 도시 9월부터 18개도시 178회로 확대 전망… 침체 기로 제주관광시장 활기 기대 이와 관련 다음달부터 중국 직항노선도 다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날 서울신문이 항공정보포털시스템 등과 자체 취재를 종합해 본 결과 7월 중국 직항노선이 98회 운항에 이어 8월 타이중(주 2회), 다롄(주2회)등이 추가돼 주102회 운항될 예정이며, 9월 이후에는 총 178회로 크게 확대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8월과 9월 운항 스케줄을 보면 주요도시 8개(마카오, 홍콩 포함)에서 18개 도시로 두배 이상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광저우(주7회), 난징(주14회), 난퉁(주2회), 다롄(주11회), 시안(주2회), 창사(주2회), 창춘(주3회), 천진(주6회), 청도(주2회), 하얼빈(주2회) 등 10여개 직항노선이 9월 이후 뜰 전망이다. 이럴 경우 중국 직항노선만 주 178회로 확대된다. 일각선 9월 23일부터 10월 8일까지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즈음해 중국 단체관광이 풀릴 것으로 내다보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번 ‘한·중 미래발전 제주국제교류주간’ 개막식으로 분주한 롯데관광개발 측은 “해외 직항 노선의 확대로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호텔과 카지노가 수혜를 보고 있다”며 “중국 단체관광까지 재개되면 침체기로에 선 제주관광시장이 다시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한·중 미래발전 제주국제교류주간’ 개막식에는 오 지사,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 김경학 도의회 의장, 김광수 교육감, 왕루신 주제주중국총영사, 백범흠 한중일 3국 협력 사무국 사무차장을 비롯해 제주-중국 우호 교류도시 및 한중 우호 단체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 쇼이구 북한 가고 푸틴 중국 간다…북중러 긴밀 협력 [월드뷰]

    쇼이구 북한 가고 푸틴 중국 간다…북중러 긴밀 협력 [월드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동맹국인 중국과의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오는 10월 중국을 직접 방문한다. 25일(현지시간) 러시아투데이에 따르면 유리 우샤코프 러시아 대통령 외교담당 보좌관은 이날 자국 매체 기자들에게 “우리는 (중국으로부터) 초대를 받았다. ‘일대일로’ 포럼이 열리는 10월에 중국에 갈 계획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일대일로’ 국제협력 정상포럼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12년 말 제18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에서 권좌에 오른 뒤 2013년부터 중국 주도로 추진돼온 중국-중앙아시아-유럽 간 육상·해상 실크로드 사업이다. 2017년, 2019년에 이어 올해 3차 포럼이 열린다. 푸틴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하는 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직전인 지난해 2월 4일 베이징 동계 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한 이후 처음이다.중국과 러시아는 전략적 동맹국으로, 양국은 경제와 군사 분야에서 ‘제한 없는’ 파트너십과 협력을 강조해왔다. 중국은 지난해 2월 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해 서방국들의 각종 제재를 받을 때도 러시아 편에 서 양국 관계가 더 긴밀해졌다는 평가다. 시진핑 주석이 지난 3월 모스크바를 국빈 방문해 양국 관계가 새로운 시대에 접어들고 있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당시 두 정상은 공동성명에서 강력한 반미(反美) 연대를 과시하며 “양국은 각자의 이익, 무엇보다도 주권과 영토보전, 안보를 지키기 위한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샤코프 보좌관은 아울러 기자들에게 푸틴 대통령이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의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언젠가는 튀르키예를 방문할 계획이지만,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앞서 에르도안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이 8월 튀르키예를 방문하길 바란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으나, 크렘린궁은 일정이 정해지지 않았다는 입장만 되풀이했다. 우샤코프 보좌관은 또 오는 9월 초 인도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하라는 초청도 받았다면서 푸틴 대통령이 직접 참석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AP는 중국이나 튀르키예, 인도의 경우 국제형사재판소(ICC) 설립 협정인 로마 규정에 서명한 당사국이 아니라 푸틴 대통령의 방문이 상대적으로 쉬울 수 있다고 분석했다. ICC는 지난 3월 17일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점령지에서 아동을 불법적으로 이주시킨 전쟁범죄에 관여했다며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ICC 회원국이라면 푸틴 대통령의 체포 영장 집행에 협조할 의무가 있는 것이다. 이 때문에 푸틴 대통령은 다음 달 22∼24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리는 브릭스(BRICS) 정상회의에 초대받았으나, 남아공이 ICC 회원국이어서 직접 참석 대신 화상으로 참석하기로 했다.이로써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한미일과 북중러 간 대립이 선명해진 국제정세 구도가 전승절 계기에 한층 또렷이 드러났다는 평가가 나온다. 앞서 북한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24일 중국 당정 대표단을 초청한 데 이어 25일에는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을 단장으로 하는 군사대표단을 초청한다고 발표했다. 중·러 방북단은 전승절 70주년을 기념해 오는 27일 개최될 것으로 보이는 열병식에 참석하고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만날 것으로 예상된다. 북한은 ‘노마스크’ 정책 이후에도 방역을 강조하는 보도를 수시로 내보내는 등 여전히 바이러스를 경계하는 분위기다. 이번 초청은 북한이 팬데믹 이래 꽁꽁 닫아뒀던 국경을 처음으로 단체 외빈에 개방하는 것인데다, 전승절 행사에 10년 만에 외국 대표단을 초청한 것이라 시선을 끈다. 현재까지 공표된 초청 명단에 중국과 러시아만 포함됐다는 점도 주목된다. 한창 전쟁 중인 러시아가 국방장관을 단장으로 파견한 점 역시 눈에 띈다. 최우방국 중국과 러시아를 우선 초청함으로써 ‘전승절 70주년’이라는 행사 의미도 살리고 3국간 친선관계를 대외적으로 과시하는 계기로 활용한 것으로 평가된다. 중국과 러시아는 북한의 미사일 도발을 규탄하는 유엔 무대에서도 시종일관 북한 입장을 두둔해왔다. 대북 제재 장기화와 국제적 고립으로 압박을 받는 북한으로서도 든든한 ‘뒷배’ 역할을 해줄 중러와의 밀착이 전략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다. 한국이 정전 70주년을 맞아 유엔참전 22개국 대표단을 초청해 벌이는 대규모 국제행사에 맞불을 놓고 국제사회의 이목을 집중시키려는 북한의 의도도 읽힌다. 다만 중국의 경우 이번에 북한이 특별하게 취급하는 정주년(70주년)이라는 의미와 예전 관행으로 볼 때 국회부의장 격을 단장으로 내세워 대표단의 수위를 조정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엔 북한이 최근 미사일 발사 등 연쇄 도발을 감행한 상황에서 한국과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시선을 의식한 점이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 [단독] 피해자 ‘선생님’ 또 법정에 서야 했다

    [단독] 피해자 ‘선생님’ 또 법정에 서야 했다

    상담 중 멱살 잡혀 끌려다니고학생이 “XX년” 욕설 퍼붓기도폭행·폭언에 일상적으로 방치강제추행·딥페이크 음란물 고통에도… ‘교권 안전망’은 허술했다 경남 진주시의 한 초등학교 교사 A씨는 2020년 12월 학교폭력(학폭) 문제로 대화를 나누다 학부모 B씨에게 멱살을 잡힌 채 끌려다녀 약 2주간의 상해를 입었다. B씨는 이듬해 2월엔 학교 교장 등과 회의를 하다 자신이 제기한 민원을 제대로 들어주지 않는다며 1.5ℓ짜리 음료 페트병을 던지며 욕설을 퍼부었다. B씨는 상해, 폭행,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최근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 폭력치료 강의 40시간 수강을 선고받았다.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으로 교권 보호가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폭언, 폭행, 강제추행, 음란물 합성 등의 피해자로 법정에 서는 교사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교사들이 각종 소송에 얽히거나 물리적·정신적 피해를 보아도 교권과 인권 침해를 막을 제대로 된 공적 안전망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4일 서울신문이 대법원 판결문 열람시스템을 통해 2021년 7월~2023년 7월 기준 ‘교사·폭행’ 검색어로 주요 판결문을 확인한 결과 교사들이 형사사건 피해자로 법정에 선 사례들이 다수 있었다. 경북 고령군에 있는 한 초등학교 교사인 C씨는 2021년 6월 학교 앞 주차장에서 학부모이자 경찰공무원 D씨에게 강제추행을 당했다. D씨는 자신의 부탁으로 자녀의 책가방을 가져다준 C씨의 손을 10초간 움켜잡고 대화하다 엄지와 검지로 C씨의 앞머리를 잡아 쓸어올리고 여러 차례에 걸쳐 피해자의 옆머리를 잡아 귀 뒤로 넘겼다. 대구지법 서부지원 도정원 부장판사는 학부모 D씨에게 벌금 500만원,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명령했다. 교사 얼굴 사진이 음란물과 합성돼 성영상물로 제작된 사례도 있었다. E군은 2020년 자신의 휴대전화에 딥페이크 프로그램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한 후 담임교사 F씨의 카카오톡 프로필 얼굴 사진을 수집해 12개가 넘는 허위 성영상물을 제작했다. 창원지법 제4형사부(부장 장유진)는 E군이 받는 9개의 혐의를 병합해 징역 5년,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 판결을 했다. 폭언과 모욕은 비일비재하다. 경기 안산시의 한 고등학교 2학년 담임교사인 G씨는 2021년 6월 교실에서 H군과 그의 여자친구와 함께 대화를 나누다 “너 조심해야겠다. 괜히 데이트폭력 당할라”라고 H군의 여자친구에게 농담을 건넸다가 학생들이 있는 자리에서 “××년이”라는 말을 들었다. H군은 같은 해 7월에도 학생들 앞에서 G씨에게 “여전히 싸가지가 없네”라고 말했다. 결국 G씨는 모욕 혐의로 H군을 고소했다. 문제는 이렇게 형사사건 피해자가 되는 교사들이 재판 과정뿐 아니라 사건 이후에도 보호받을 수 있는 제도가 거의 없다는 점이다. 각급 교육청이 교권 침해와 관련한 여러 지원책을 시행 중이지만 조건이 까다로운 탓에 이용률은 저조하다. 예컨대 교육활동 침해행위 발생 때 소송 비용 등을 보상해 주는 ‘교원안심공제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교사가 소송을 당했을 때만 지원받을 수 있어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폭언, 폭행 등 교권 침해를 사유로 교사가 직접 학생이나 학부모 등을 상대로 고소할 땐 이용할 수 없다. 즉 피해자가 되어야만 지원 가능하다는 얘기다. 또 교원안심공제 서비스로 제공하는 15회의 심리 상담을 지원받으려면 교직원이 학교교권보호위원회에 심의를 요청해 ‘교원 보호 조치’가 선행돼야 한다. 이런 선제 조건 탓에 전국 교사 49만여명이 가입해 있지만 지난해 지원을 받은 교사는 32명뿐이다. 서울시교육청도 교원들의 상담을 지원하는 ‘마음방역’ 제도를 운용 중이지만 이 역시 학교장 의견서를 받아야 한다. 학부모가 교사의 훈육을 아동학대라고 고소해도 교사가 지원받기 어렵다. 김영미 아동학대 전문 변호사는 “억울해도 교사가 피의자가 된 상황이라 지원해 주면 역으로 학생들이 피해자일 땐 지원해 주지 않느냐는 목소리가 나올 수 있다”며 “소송과 관련해 교권 보호를 위해 논의해야 할 부분이 많은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 다음달 ‘교사 생활지도’ 가이드라인…교권침해도 생기부 기록하나

    다음달 ‘교사 생활지도’ 가이드라인…교권침해도 생기부 기록하나

    교육부가 다음달까지 교사의 정당한 교육활동과 생활지도를 정리한 구체적 가이드라인을 만들기로 했다. 중대한 교권 침해에 대한 처분은 학교생활기록부(생기부)에 기재할 수 있도록 법 개정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교권 확립을 위한 제도를 개선하고 실행력을 담보하기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겠다”면서 “일선 학교 현장 선생님들의 생활 지도 범위와 방식 등에 대한 기준을 담은 고시안을 8월 내에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고시안 예고와 의견 수렴 절차가 남아 있어 당장 2학기부터 적용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날 서울시교육청과 서울시 교원단체총연합회·서울교사노동조합·전국교직원노동조합 서울지부 등 교직 3단체도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부와 협의해 정당한 교육 활동의 범주를 명시한 가이드라인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면서 “아동학대로 신고된 접수를 토대로 정당한 교육 활동이 무엇인지, 무엇이 아동학대인지 명시해 교원의 부담을 덜겠다”고 밝혔다. 세세한 교육 활동에 대해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기로 한 만큼 내용을 둘러싸고 논란도 예상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지금도 휴대전화 소지나 사용 등에 대해 학생에게 주의를 줄 순 있다”면서 “주의를 줬음에도 불응한 경우 검사나 압수할 수 있다는 내용을 고시안에 담게 된다”고 밝혔다. ‘교사가 학생의 교실 퇴장이나 반성문 작성, 교무실 대기, 자는 학생을 깨워서 서게 하는 등의 내용이 포함되는지’에 대해 교육부는 “어떤 내용이 담길지는 8월에 제시하겠다”고 답변을 아꼈다. 학생의 중대한 교권 침해 사안을 생기부에 기록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교원단체마다 의견이 엇갈린다. 박근병 서울교사노조 위원장은 “생기부에 기록할 경우 오히려 (교사들이) 더 많은 소송에 휘말리는 가능성도 있어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성보 전교조 서울지부장도 “법적 송사가 일 년 내내 학교를 감쌀 것”이라고 우려했다. 반면 석승하 서울특별시교원단체총연합회 수석부회장은 “악성 민원에 대한 경고 차원에서 생기부 기록도 충분히 고려돼야 할 부분”이라고 밝혔다. 학부모에 의한 교육 활동 침해를 줄이기 위해 민원 창구를 단일화하는 방안도 검토된다. 교육부는 일선 교사가 직접 민원을 받지 않고 학교별 대응팀을 통해 민원을 먼저 접수해 전달하는 방식을 논의 중이다. 서울시교육청도 녹음 전화기 보급을 확대하고, 학교에 전화하면 갑질 근절에 대한 안내 설명을 송출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방과후 민원 전화는 담당 교사가 직접 받는 게 아니라 전담 콜센터 등으로 연결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면서 “학부모가 연락하는 긴박한 상황도 (어떻게 할지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시교육청은 ‘교육활동 보호 개선 방안’을 발표하고, 교권 침해가 발생할 경우 즉시 교육청이 주도해 대응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교육청 내 담당 직원과 변호사 등 50명으로 지원단을 꾸린다. 지원단은 교권 침해 발생 초기부터 교사 상담, 교권보호위원회 대리 출석, 검·경 조사 대응, 소송 수행을 맡는다. 경찰은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과 관련해 모든 가능성을 열고 학교 관계자와 숨진 교사의 지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서울교사노조는 제보를 통해 A교사가 학교폭력 사안을 담당하며 학부모로부터 폭언을 듣고 과도한 민원에 교육지원청에 불려 가는 갑질을 당했다고 주장했으나 학교는 이를 부인하는 취지의 입장문을 냈다.
  • [단독]강제추행·딥페이크 음란물 피해까지…법정 서는 교사들

    [단독]강제추행·딥페이크 음란물 피해까지…법정 서는 교사들

    형사사건 판결로 본 교권 현실상담 중 멱살 잡혀 끌려다니고학생이 “XX년” 욕설 퍼붓기도‘교원안심공제서비스’ 무용지물 경남 진주시의 한 초등학교 교사 A씨는 2020년 12월 학교폭력(학폭) 문제로 대화를 나누다 학부모 B씨에게 멱살을 잡히고 끌려다녀 약 2주간의 상해를 입었다. B씨는 이듬해 2월엔 학교 교장 등과 회의를 하다 자신이 제기한 민원을 제대로 들어주지 않는다며 1.5ℓ 음료 페트병을 던지고 욕설을 퍼부었다. B씨는 상해, 폭행,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최근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 폭력치료 강의 40시간 수강을 선고받았다.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으로 교권 보호가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폭언, 폭행, 강제추행, 음란물 합성 등의 피해자로 법정에 서는 교사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교사들이 각종 소송에 얽히거나 물리적·정신적 피해를 보아도 교권과 인권 침해를 막을 제대로 된 공적 안전망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4일 서울신문이 대법원 판결문 열람시스템을 통해 2021년 7월~2023년 7월 기준 ‘교사·폭행’ 검색어로 주요 판결문을 확인한 결과 교사들이 형사사건 피해자로 법정에 선 사례들이 다수 있었다. 경북 고령군에 있는 한 초등학교 교사인 C씨는 2021년 6월 학교 앞 주차장에서 학부모이자 경찰공무원 D씨에게 강제추행을 당했다. D씨는 자신의 부탁으로 자녀의 책가방을 가져다준 C씨의 손을 10초간 움켜잡고 대화하다 엄지와 검지로 C씨의 앞머리를 잡아 쓸어올리고 여러 차례에 걸쳐 피해자의 옆머리를 잡아 귀 뒤로 넘겼다. 대구지법 서부지원 도정원 부장판사는 학부모 D씨에게 벌금 500만원,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명령했다. 교사 얼굴 사진이 음란물과 합성돼 성영상물로 제작된 사례도 있었다. E군은 2020년 자신의 휴대전화에 딥페이크 프로그램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한 후 담임교사 F씨의 카카오톡 프로필 얼굴 사진을 수집해 12개가 넘는 허위 성영상물을 제작했다. 창원지법 제4형사부(부장 장유진)는 E군이 받는 9개의 혐의를 병합해 징역 5년,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 판결을 했다. 폭언과 모욕은 비일비재하다. 경기 안산시의 한 고등학교 2학년 담임교사인 G씨는 2021년 6월 교실에서 H군과 그의 여자친구와 함께 대화를 나누다 “너 조심해야겠다. 괜히 데이트폭력 당할라”라고 H군의 여자친구에게 농담을 건넸다가 학생들이 있는 자리에서 “XX년이”라는 말을 들었다. H군은 같은 해 7월에도 학생들 앞에서 G씨에게 “여전히 싸가지가 없네”라고 말했다. 결국 G씨는 모욕 혐의로 H군을 고소했다.문제는 이렇게 형사사건 피해자가 되는 교사들이 재판 과정뿐 아니라 사건 이후에도 보호받을 수 있는 제도가 거의 없다는 점이다. 각급 교육청이 교권 침해와 관련한 여러 지원책을 시행 중이지만 조건이 까다로운 탓에 이용률은 저조하다. 예컨대 교육활동 침해행위 발생 때 소송 비용 등을 보상해주는 ‘교원안심공제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교사가 소송을 당했을 때만 지원받을 수 있어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폭언, 폭행 등 교권 침해를 사유로 교사가 직접 학생이나 학부모 등을 상대로 고소할 땐 이용할 수 없다. 즉 피해자가 되어야만 지원 가능하다는 얘기다. 또 교원안심공제 서비스로 제공하는 15회의 심리 상담을 지원받으려면 교직원이 학교교권보호위원회에 심의를 요청해 ‘교원 보호 조치’가 선행돼야 한다. 이런 선제 조건 탓에 전국 교사 49만여명이 가입하고 있지만 지난해 지원을 받은 교사는 고작 32명뿐이다. 서울시교육청도 교원들의 상담을 지원하는 ‘마음방역’ 제도를 운용 중이지만 이 역시 학교장 의견서를 받아야 한다. 학부모가 교사의 훈육을 아동학대라고 고소해도 교사가 지원받기 어렵다. 김영미 아동학대 전문 변호사는 “억울해도 교사가 피의자가 된 상황이라 지원해주면, 역으로 학생들이 피해자일 땐 지원해주지 않느냐는 목소리가 나올 수 있다”며 “소송과 관련해 교권 보호를 위해 논의해야 할 부분이 많은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 [속보]서울 전역 호우주의보 해제

    [속보]서울 전역 호우주의보 해제

    기상청은 23일 오후 3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발령했던 호우주의보를 해제했다. 앞서 기상청은 이날 오전 6시 서울 전역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으로 예측될 때 내려진다. 이에 서울시는 서울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시내 27개 하천 출입을 전면 통제했다. 또 서울경찰청도 이날 수도권에 호우가 예보됨에 따라 시내 경찰서 31곳 전체에 재난 비상 갑호를 발령하고 대비 태세에 들어갔다. 경찰은 침수 위험이 있거나 교통통제가 예상되는 서울 시내 지하차도 등 721곳에 순찰차 783대를 투입해 피해 여부를 살폈다.
  • ‘사찰 1000만원 기부’ 거제시장 아내… 항소심도 벌금 250만원

    ‘사찰 1000만원 기부’ 거제시장 아내… 항소심도 벌금 250만원

    사찰에 1000만원을 기부한 혐의로 기소된 경남 거제시장의 아내가 항소심에서도 원심과 같은 벌금 250만원을 선고받았다. 부산고등법원 창원재판부 형사2부(부장판사 최봉희)는 21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거제시장 아내 A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검찰과 A씨 측의 항소를 모두 기각했다. A씨에게 돈을 송금받은 사찰 승려 B씨에게도 원심과 같은 벌금 100만원을 선고하고 기부금 1000만원 추징 명령을 내렸다. 재판부는 A씨 측 변호인이 공직선거법 제112조 제2항 제2호 바 항목이 위헌 소지가 있다며 신청한 위헌법률심판제청도 기각했다. 앞서 A씨는 2021년 7월 거제지역 한 사찰에 이틀에 걸쳐 500만원씩 총 1000만원을 기부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 사건으로 A씨는 지난 5월 1심에서 벌금 250만원을 선고받았다. 이후 검찰은 양형부당을 이유로, A씨는 사실오인과 법리 오해를 이유로 각각 항소했다. A씨 측은 줄곧 기부 당시 배우자가 거제시장에 출마하려는 사실을 몰랐다며 공직선거법에서 규정한 ‘후보자가 되고자 하는 자’가 아니었다고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기부행위 이전에 B씨가 A씨를 만나거나 통화하고 박종우의 거제시장 출마 등과 같은 개인적이고 내밀한 영역에 관해 이야기를 주고받은 부분이 경험칙상 모순되거나 이례적이라고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 이어 “이 사건 기부행위 이후 B씨가 A씨에게 박 시장의 거제시장 출마와 관련된 내용으로 메시지를 보낸 점 등을 비춰볼 때 진술의 신빙성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A씨가 항소심에서도 벌금 250만원을 선고받으면서 박 시장은 계속 시장직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공직선거법상 지방자치단체장과 그 배우자는 당해 선거구 안에 있는 자나 기관·단체·시설에 기부행위를 할 수 없다. 이를 위반한 선출직 배우자가 징역형 또는 3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받아 판결이 확정되면 당선이 무효가 된다.
  • 서이초 방문한 조희연 “교권 바로 세우는 계기”

    서이초 방문한 조희연 “교권 바로 세우는 계기”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21일 신규 교사가 극단적 선택을 한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를 방문해 학부모 갑질 의혹에 대해 확인해보겠다고 밝혔다. 조 교육감은 이날 오전 서이초 앞에 마련된 임시 추모 공간을 찾아 헌화한 후 기자들과 만나 “일부 학부모의 갑질 민원 제기 (의혹)에 대해서 사실 확인을 해보겠다”고 말했다. 조 교육감은 ‘당국이 어디까지 파악하고 있나’라는 질문에 “경찰 조사 과정에서도 (학부모 갑질 의혹) 그 부분이 조사 대상이 될 수 있도록, 실제라는 판단이 된다면 조사 확대를 요청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조 교육감은 “경찰 조사에 적극 협력하고 조사가 온전하고 폭넓게 이뤄질 수 있도록 (교육청도) 선생님들로부터 철저한 조사를 하려고 한다”며 “필요하면 선생님 의견을 전수로 듣는 것을 포함해 경찰의 철저한 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자료를 폭넓게 모아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조 교육감은 이날 추모 장소에 있던 쪽지들을 읽은 후 “상당 부분 저희에 대한 책망이다. 저희도 교권을 세우기 위해 노력했지만 참담한 결과가 있어 몸 둘 바를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죄송스럽고, 교권과 수업권, 생활지도권을 바로 세우는 계기로 저희가 더욱 분발해야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교육청 차원에서도 (교사 죽음에) 학교폭력 사안이 있다든지, 일부 학부모의 공격적인 행동이 있었든지 하는 보도들에 대해서 점검에 들어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이날 ‘교권 보호 다짐 결의문’을 내고 “시도교육청 차원에서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으나 학교 현장의 교권 보호에는 한계가 있었음을 겸허하게 받아들인다”며 관련법 개정을 촉구했다.
  •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1년간 큰 성과 거둬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1년간 큰 성과 거둬

    제12대 경북도의회 초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이선희) 활동이 2022회계연도 결산심사를 끝으로 지난달 30일자로 성공적으로 임기를 마쳤다. 지난 1년 동안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이선희 위원장을 중심으로 15명의 위원이 하나가 되어 예산편성의 적정성을 높이고 효율적 배분을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역 간 균형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도민의 관점에서 도민의 혈세인 예산을 필요한 현장에 적기에 투입될 수 있도록 종래 볼 수 없었던 혁신적인 방안과 제도들을 도입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활동수준을 한 단계 더 높였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또한 민생안정, 지역경기회복, 일자리 창출,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 코로나19 장기회에 따른 교육 결손 회복, 교육환경 개선 등에 방점을 둔 예산안 심사와 결산심사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왔다는 것이 중론이다.제12대 경북도의회 제1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구성을 살펴보면 이선희 위원장(청도)과 김홍구 부위원장(상주)을 비롯하여, 김용현 의원(구미), 김창기 의원(문경), 남진복 의원(울릉), 노성환 의원(고령), 박창욱 의원(봉화), 이동업 의원(포항), 이형식 의원(예천), 임기진 의원(비례), 정한석 의원(칠곡), 최병근 의원(김천), 한창화 의원(포항), 황명강 의원(비례), 황재철 의원(영덕) 등 예·결산분야에 전문성높은 15명으로 구성되어 도 재정의 효율적 관리와 재원의 합리적 배분을 위한 컨트롤 타워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었다는 평이다.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난 1년간의 임기 중 총 17차례의 회의를 개최했다. ▲지난해 말 2023년도 당초예산안 심사에서 민생경제 안정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태풍 힌남노와 울진산불 피해복구, 지역경제활성화, 도민안전, 교육환경 개선 등 지역 현안 사업에 적기 예산투입이 될 수 있도록 중점을 두었으며, 경북도 소관 12조 821억원을 심사해 총 28건, 27억 7820만원을 삭감해 민생경제 회복과는 무관한 사업들을 과감히 정리했고, 도교육청 소관 5조 9229억원을 심사해 56건, 333억 9577만원을 삭감해 교육 환경 변화에 따른 교육가치 제고를 위한 재정투자 위주의 예산을 중심으로 재편했다. ▲2023년 제1회 추경예산안 심사에서는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과 경북의 미래성장 동력 확보에 중점을 두어 심사했고, 경북도 소관 기정예산 대비 5176억원이 증가한 12조 5997억원을 심사해 7건 3억 9100만원을 감액하고 1건 3000만원을 증액했으며, 도교육청 소관 기정예산 대비 2365억원 증가한 6조 1594억원을 심사해 원안대로 의결하는 등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한 예산심사 활동을 펼처왔다. ▲특히 예산집행의 결과가 의회가 정한 재정적 한계를 준수하고 의회의 의도를 효율적으로 추구했는가를 확인하는 결산심사에서도 단순히 집행기관에 대한 사후감독의 의미로만 머무르지 않고 결산의 구체적 운용방식에 대한 세부조건을 붙이는 부대의견(도청6건, 교육청 5건)을 경북도의회 사상 최초로 채택했다. ▲‘경북도의회 예산정책자문위원회 구성 및 운영 조례’를 제정해 경북도의회 최초로 예산정책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주요 정책 및 사업에 대한 재정 진단 및 분석 등을 자문하는 등 예·결산 심의에 깊이를 더하는 전기를 마련했다.이선희 위원장은 “지난 1년 동안 예결위원님들과 원팀이 되어 예산편성부터 집행·결산까지 꼼꼼히 점검하며 쉼 없이 달려왔다”면서 “예산심사에 철저한 분석·검토를 위해 예산 산출근거와 증감사유, 사전절차 이행 등 추가 자료의 의무적 제출, 결산에 대한 ‘부대의견’ 채택, 예·결산심사의 전문성을 보완하기 위한 예산정책자문위원회의 경북도의회 최초 구성, 위원회 출범 초기에 예·결산 심의역량 강화 및 실무교육의 집중적 실시 등을 통해 예결산위원회의 피상적인 심사에서 벗어나 사전심사기능 확대까지 도모하였던 일들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임을 강조했다. 또한 “그동안 힘들고 어려운 길이었음에도 기꺼이 함께 가며 역동적 의정활동을 펼쳐주신 예결위원님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고, 위원회를 믿고 많은 지지와 아낌없는 조언을 해주신 도민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1년간의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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