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청도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1,042
  • 강재훈씨 분교 주제 사진전

    산간도서·벽지의 분교를 배경으로 어린이들의 천진난만한 웃음을 담아낸 사진전이 11월9일까지 서울 소격동 스페이스 아트 서울(720­1524)에서 열린다. 한겨레신문 사진기자인 강재훈씨가 마련한 ‘분교,들꽃피는 학교’전에선 밀양 천황산 사자평에 있는,해발 1천m의 고사리학교를 비롯해 소청도의 소청분교·노화분교,시화간척지 우음도의 우음분교,강원도 오대산 구룡령의 갈천분교 등 자연의 품에 안겨 있는 전국 11곳의 분교와 티없이 맑은 그곳 어린이들의 표정을 만날 수 있다. 지난 91년부터 분교를 촬영해온 강씨는 “산업화와 현대화에 밀려 한해에도 수십개씩 폐교가 돼가는 상황에서 우리교육의 한 축을 담당한 분교의 모습을 기록으로 남기고 싶었다”고 말한다.
  • 주한 외교관 주차위반 급증

    ◎9월까지 1,818건… 과태료 0.7%만 납부 주한 외교관들이 주차위반을 하고도 거의 과태료를 납부하지 않고 있어 주한공관의 관리를 맡고 있는 외교통상부가 고심하고 있다. 외교부는 26일 주한 외교관의 주차위반 건수는 올들어 지난 9월까지 모두 1,818건에 이르지만 과태료 징수는 0.7%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총 징수 예정 과태료 7,272만원 가운데 고작 48만원만이 걷혔다. 주한 외교관의 주차 위반 건수는 96년 1,174건, 97년 1,424건, 98년(1∼9월)1,818건으로 날로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주한공관 가운데 주차위반이 가장 잦은 곳은 러시아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주한 외교관이 공적 임무수행 때문에 주차위반을 했다고 밝힐 경우에는 지방자치단체에 과태료를 받지 말아달라는 협조요청을 하고 있지만 독일을 제외하고는 이같은 요청도 거의 들어오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주한공관 업무 안내서에 주차위반을 하지 말 것을 명시하고 있고 위반건수가 많은 공관에 구두 주의도 주고 있지만 소용이 없었다”면서 “이 때문에 미국처럼 외교관의 주차위반과 과태료 납부 현황을 연말에 공개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 가벼운 산행뒤 ‘약수 한모금’/세파 시달린 심신까지 시원

    ◎부여 고란약수터 등 가족나들이로 제격/청송 달기약수 등은 각종 질병에도 효험 가을이 깊어가면서 단풍이 무르익고 있다. 가벼운 산행과 함께 건강에 좋은 약수도 마셔보자. 한국관광공사는 가족단위로 간편하게 다녀올 수 있는 약수터 7곳을 선정,발표했다(www.knto.or.kr).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면서 교통도 편리한 곳들이다. △개인약수=강원도 인제군에 있으며 주변에 수백년 묵은 고목이 우거져 산림욕 장소로도 좋다. 나쁜 짓을 한 사람이 약수를 마시면 물이 흐려진다는 전설이 있다. 위장병 당뇨병 치료에 특효가 있다. 이웃에 광주동 솔밭,미산계곡 등이 있다. 인제군청 (0365)461­2123 △고란약수=충남 부여군에 위치해 있다. 백제 의자왕이 애용해 항상 원기 왕성하고 감기도 걸리지 않았다고 한다. 이 물을 많이 마신 노인이 아기가 됐다는 전설도 있다. 주변에 능산리고분,국립부여박물관,부소산성,무량사 등 유적지가 많다. (0463)830­2224,2581 △정상약수=가지산 도립공원,운문댐,운문사 등이 있는 경북 청도군에 있다. 구룡산에서 용이 승천하면서 이별을 아쉬워하며 흘린 눈물이 샘이 됐다는 전설을 담고 있다. 만성위장병에 특효로 전해진다. 청도군청 (0542)370­6394 △달기약수=경북 청송에 있는 이 약수는 아무리 가물어도 사계절 용출량이 같고 겨울에도 얼지 않는다. 신경통 빈혈에 효과가 있다. 주변에 달기폭포,주왕산관광농원,주왕산 국립공원 등이 자리잡고 있다. 청송군청 (0575)870­6063 △함박산약수=경남 창녕군에 있다. 신라 때 효성이 지극한 나무꾼이 처음 발견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래서 효성이 지극한 사람만이 효과를 얻을수 있다고 한다. 위장병 피부병에 좋다. 이웃에 석빙고,연지못,부곡온천 등이 있다. 인근 화왕산 군립공원은 요즘 억새풀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창녕군청 (0559)533­4101∼5 △신풍령약수=전북 무주에 있으며 수려한 자연환경과 뛰어난 물맛을 자랑하는 최고의 쉼터이다. 덕유산,구천동 33경,민주지산,칠연계곡,덕유산자연 휴양림,한풍루 등 경승지와 유적지가 곳곳에 있다. 무주군청 (0657)320­2546 △당몰샘=구례군 간전면 양천마을과 함께 우리나라대표적인 장수마을인 전남 구례군 상사마을에 있다. ‘지리산 약초뿌리 녹은 물이 흘러들어’효과가 높다고 주민들은 말한다. 또 장수의 비결이 바로 이 물이라고 한다. 주변에 산수유마을,지리산국립공원,화엄사,만복대 등이 있다. 구례군청 (0664)782­5301
  • 中·高성적 시험비중 줄인다/내년부터

    ◎학업성취도 등 반영 ‘수행평가제’ 도입/교육정상화 방안… 보충수업·모의고사 단계 폐지 내년부터 중·고교에서 중간·기말고사 반영비율이 축소되고 학습준비도,참여도,성취도 등 학생의 전체 교육 과정을 관찰,누가(累加)기록해 평가하는 수행(遂行)평가제도가 도입된다. 또 중학교 전 학년과 고교 1년생부터 보충수업과 전국 또는 지방단위 사설입시기관 모의고사가 단계적으로 폐지돼 2001년부터는 전면 금지된다. 교육부는 21일 2002학년도 대학입시부터 무시험전형이 확대됨에 따라 그동안 입시위주 암기식 수업에서 탈피하기 위한 학교교육 정상화방안을 발표했다. ‘교육비전 2002­새 학교문화 창조’로 이름 붙여진 이 방안에 따르면 대입 무시험전형 추천 기준과 절차,방법을 학교운영위원회에서 심의하고 그 결과를 학부모에게 공개토록 했다. 교육부는 이를 위해 사립학교에도 학교운영위원회를 의무적으로 설치토록 이번 정기국회에서 관련 법을 개정할 방침이다. 이는 추천을 둘러싼 공정성 시비를 차단하고 이른바 ‘치맛바람’을 막기위한 방안으로 제시됐지만 ‘학운위’의 위원 선출 및 운영 과정의 민주성과 투명성이 확보되지 않은 상태여서 제기능을 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외국어 등 선택과목을 학교가 아닌 학생이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담임교사도 학생이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모든 교사가 학급담임을 맡도록 하고 대학과 같이 학생들이 특정과목 수업을 받기 위해 교실을 찾아다니는 교과교실수업제도 2000년에 도입키로 했다. 교사는 학생평가 방법·기준 등을 학생들에게 미리 알리고 그 결과를 공개해야 하며 결과에 대한 학생들의 이의신청도 받도록 했다. 학교생활기록부는 현행 한 장짜리 단매식에서 서류뭉치 형태의 파일식으로 전환,학생을 총체적으로 이해하고 평가할 수 있도록 기록과 자료를 누적키로 했다. 교육부는 또 ‘촌지’ 문제 해소를 위해 ‘스승의 날’을 학년 말(2월)로 변경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는 한편 교사에 대해 준용하고 있는 공무원 복무규정과 달리 교원의 업무특성을 감안한 교원복무규정을 오는 2000년까지 제정키로 했다.
  • 수사 반발의 빌미주지 말라/李啓弘 논설위원(時論)

    ○당국 절차상 허점 노출 북한군에게 총격요청을 한 사건을 다루면서 불거져나온 고문 주장,안기부가 96년 총선 직전 북한군의 판문점 무력시위를 비롯한 여러 북풍사건을 수사하겠다는 발표,국정감사 자료를 통해 국민의 정부 들어 감청이 97년보다 배로 늘어났다는 보도 등과 관련하여 집권 여당이 집중적인 공격을 받고 있는 모양새다.이런 내용을 살피면서 당국의 대응능력,철학,원칙이 무엇인가를 묻게 한다. ○저항세력의 초점 흐리기 당국이 역공격을 받는 것은 큰 테두리에서 개혁과 사정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나왔다.그리고 비판적 시각으로 보면 수사방법과 절차상의 허점,실수에서 빚어진 결과로 보인다.이 때문에 혐의를 받고 있는 수사대상은 초점을 흐리기 위해 이런 실수들을 집중적으로 부각시켜 역공격을 가해오고 있는 것이다.그 역공격의 선두에 있는 사람들은 지난 정권시절 권력과 재산을 쥐었거나 혜택을 받은 사람들이다.물론 이분법적으로 이렇게 편을 가르는 것이 편협한 생각일지 모르겠다.그러나 가치중립에서 벗어난 시각으로 본다면 그렇다는 것이다.이들은 권력학은 물론 고문,정보다루는 솜씨,대중조작 기술에 관한한 ‘대선배’들이다.여기에는 일부 언론이 가세하고 있다. 결론부터 말해서 정부는 그들에게 역공격을 받는 빌미를 주지 말아야 한다.북풍을 싸잡아 수사하겠다고 발표하자 87년 KAL기 폭파사건을 중점 부각시키면서 무슨 뚱딴지냐는 역공격이 들어오고 있지 않은가.여러 사안중 하나의 예로 흘린 것이라 할지라도 이들은 이런 허점을 결코 놓치지 않는다.너 잘 만났다는 듯이 일제히 달려들어 그동안 선거때마다 불거져나온 국민적 북풍의혹을 형해화시켜버리는 것이다.따라서 ‘정치적 수사(修辭)’라도 자신없는 것은 끄집어낼 생각조차 말아야 한다. 산만하게 조건반사적으로 대응할 필요도 없다.핵심적인 사건 한 두건으로 한정해서 명명백백히 밝히면 된다.그중 단 하나라도 딱부러지게 들추어내면 다른 건에 대해서는 굳이 따질 것 없다는 국민적 컨센서스가 형성되는 것 아니겠는가.그리고 완벽하게 사건내용을 캐낼 때까지는 보안을 유지해야 한다. 중대한 문제를 도중에 공개하면 정략적으로 이용한다는 오해를 사기 알맞다. 정략이 아니어도 진실을 규명할 수 없는가. 통신 감청도 수사의 불가피성 때문에 어느정도 인정한다고 하지만 97년보다 배 이상 늘었다면 비판받아 마땅하다.물론 감청대상자들이 교활하게 빠져 나갈 구멍부터 살피기 때문에 불가피하다고 말할지도 모른다.하지만 과학적 수사기법,첨단 정보채취 기술을 익히는 것이 우선 필요한 것이지,그릇된 관행을 계속 활용한다는 것은 국민의 정부에선 있을 수 없다. 정부는 이번 일련의 사건을 통해 저항세력이 노리는 바를 알아야 한다.고문 주장,북풍,감청문제가 한 세트로 묶여서 사정당국을 공격하는 배경이 무엇인가를 알아야 한다.그리고 개혁과 사정의 철학과 비전을 다시한번 추슬러야 할 것이다. ○공정하고 당당한 수사를 이들이 개혁의 본질을 희석시키고 왜곡하고,딴죽을 걸며 시간을 벌어나가는 사이 세월은 흘러가게 되어있다.제2의 金泳三정권처럼 이 정권도 비참하게 몰락하길 바라는 견해도 그런 세월의 체험에서 나올 법하다.얼마나 소모적이고 국가적낭비인가.더욱이 이 정권은 金泳三정권처럼 그들의 비호가 아니라 반대속에 탄생했다.그래서 발목비틀기는 더 거칠고 집요할지도 모른다. 지금은 특정 정당과의 싸움이거나 특정인 몇사람과의 대결이 아니라는 것도 이번 사건을 보며 생각해야 할 것이다.불행히도 이 나라에는 걷어내야 할 ‘어둠의 세력’이 너무나 많다.
  • 국립공원관리공단 등 내년 공사화 계획

    ◎“국유림 관리 민간에 맡길수 없다”/“공익적 기능 손상” 산림청­환경부 등 반발 산림청 산하 국유림관리소와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을 통합해 99년 중으로 공사화한다는 정부 방침을 놓고 부처간 논란이 한창이다. 농림부,산림청,환경부,국립공원 관리공단 등 유관기관이 공사화 방침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이들 부처는 최근 세종로 정부청사에서 행정자치부 주관으로 열린 1차 실무회의에서 이같은 이견을 개진했다. 두 기관의 통합 방침은 지난 2월 정부조직개편 심의위원회에서 정한 것이었다. 당시 정개위는 유사한 국유림 관리업무를 2개기관에서 따로따로 할 필요가 없다는 이유에서 통합을 결정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해당 부처에서는 반론을 제기한다. 우선 산림청은 기획예산위와 행자부에 문제점을 제기하면서 반론을 폈다. 국유림은 맑은 물 공급,자연생태계 보전 등 공공복리의 증진을 위한 마지막 보루인 만큼 수익성 등 기능을 위주로 한 민간위탁 대상이 될 수 없다는 논리를 폈다. 공사는 수익성을 중시하여 국유림의 공익적 기능을 저해하거나 소홀히 할 우려가 있다는 이유에서였다. 이같은 입장은 농림부도 마찬가지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환경부도 공사 관리체계의 2원화에 따른 문제점을 제기하며 공사화에 반대했다. 정개위의 통합방침은 농림부 산하 외청이던 산림청을 환경부로 이관하는 것을 전제조건으로 한 것이었던 만큼 산림청을 농림부에 둔 채 하부 조직만 통합하는 것은 지도·감독에 문제가 있어 말이 되지 않는다는 입장이었다. 산림청을 넘겨 받아야 통합에 협조할 수 있다는 것이다. 산림청도 이원화 관리에 따른 문제점은 인정한다. 토지와 입목(立木)은 서로 분리할 수 없는 재산으로 관리주체가 이원화되면 경영목적의 차이로 인해 효율적인 업무 추진을 할 수 없다는 것이다. 환경부는 이와 관련,국유림 관리소는 산림도로 건설,휴양림 관리,토지 매매 등 주로 재산관리 기능 위주여서 자연 환경 보존이라는 공익적 기능을 제대로 펼 수 없다며 국유림 관리소 위주의 공사화 가능성을 아예 못박는다.
  • 자민련 제1政調위장 金鍾學 의원

    자민련 朴泰俊 총재는 13일 제1정책조정위원장에 金鍾學 의원(경북 경산·청도)을 임명했다.
  • 정치현안 언급 일체없어/청와대 오찬 이모저모

    ◎과거사 등 20분간 설명/金 대통령­李會昌 총재 국회 등원 밀착 환담 12일 金大中 대통령이 3부요인과 여야 정당대표를 초청한 청와대 오찬대화는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서 1시간45분 가량 진행됐다.이날 오찬대화는 지난 8월 한나라당 전당대회 이후 여야 지도자들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인데다 여야간 대치정국 속에서 金대통령과 한나라당 李會昌 총재가 만났다는 사실 자체로도 주목을 끌기에 충분했다. 청와대측은 그러나 이날 오찬에 金重權 비서실장과 林東源 외교안보수석만을 배석시켰다.청와대측이 정치인 모임에 거의 고정멤버로 배석시켜왔던 李康來 정무·朴智元 공보수석을 뺀 것은 오찬의 주목적이 金대통령의 방일성과 설명에 있다는 점을 간접 강조한 것으로 분석된다.이는 정치상황이 유동적인 상태여서 정치적 대화를 나눌 시기가 아니라는 金대통령의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인지 국내 정치문제에 관해서는 일체의 언급이 없었다는 朴智元 청와대대변인의 전언이다. ▷오찬 대화◁ ○…이날 대화형식은 먼저 金대통령이방일성과를 과거사 정리, 경제협력,대중문화 개방,대북정책 공통 이해,환경·마약을 비롯한 세계적인 협력 등 5개 분야로 나눠 20분동안 설명하고 林외교안보수석이 구체적인 현안성과를 브리핑했다.이어 朴浚圭 국회의장과 趙世衡 국민회의총재권한대행 등이 간단한 촌평(寸評)이나 소감을 피력했다고 朴대변인이 전했다. 청와대측은 기자들의 거듭된 요구에 따라 한나라당 李총재의 발언 내용만을 朴대변인이 林외교안보수석의 설명을 듣고 다음과 같이 공개했다. “대통령께서 이번 일본 방문을 통해 한일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정립한것에 대해 높이 평가합니다.이번에 (일본은) 양국간 문서를 통해 사죄를 했습니다.그러나 과거를 보면 일본이 또다시 (망언을) 반복하는 그런 일이 있었는데,주의를 요합니다.일본이 대통령을 열렬히 환영하고 좋은 성과를 낸데 대해 대통령께서는 50년만에 이뤄진 정권교체의 결과라고 설명하셨는데,제생각으로는 신정부에 대한 기대인 것 같습니다.앞으로 여야관계 등 국내문제도 잘 풀어가시면 좋겠습니다.어업협정에 대해서는 수산종사자들 사이에 우려의 목소리가 있고,독도문제도 국민들이 이해를 못하는 부분이 있는바,기본적으로 그런 분들을 잘 설득했으면 합니다” ▷참석자 환담◁ ○…오찬대화에 앞서 3부요인들과 여야 정당대표 등 참석자들은 오찬장인 백악실옆 대기실에 모여 15분동안 환담을 나눴다.朴의장과 金鍾泌 총리는 시종 한나라당 李총재를 중심으로 박세리 선수,한·일의원 축구대회 등을 화제로 우스개 소리를 건네며 분위기를 유도했다. 한나라당 李총재가 맨 나중에 들어서자 趙대행과 자민련 朴泰俊 총재가 차례로 “협조해줘서 고맙습니다”“오래간만입니다”며 악수를 건넸고,朴의장은 자기와 金총리 사이를 가르키며 “이리 앉으시겠습니까”라고 자리를 안내했다.이어 金총리가 “우스갯 소리 하나 할까요”라며 李총재를 보고 “다른 곳에서 쭉 살아 충청도 분이 아닌 것으로 생각했는데,하는 것을 보니 느리다”고 맨나중에 온 것을 빗대자 李총재는 미소로 답했다. ○…金대통령이 오찬장소인 백악실 입구에 도착하자 李총재를 필두로 金대통령과 낮은목소리로 악수를 나누고 자리에 앉았다.金대통령은 “추석때는 교통문제가 있고 해서 어제(11일) 성묘를 다녀왔다”며 “나락(벼)이 쓰러지긴 했지만 용인은 올해 대풍인 것 같더라”고 소개했다. 그러자 金重權 비서실장이 실직자를 동원한 벼 일으켜세우기 작업현황을 보고했고,朴의장이 한나라당의 국회등원 결정에 대해 “한나라당에게 대통령이 밖에서 외교를 하니 조용히 하자고 했는데,등원까지 이뤄져 잘됐다”고 李총재를 추켜세웠다. 이에 金대통령도 “잘됐죠”라며 李총재에게 몸을 기울여 대화를 주고받았으나 공개되지 않았다.金대통령과 참석자들은 환담이 끝나자 냉채,볶음면,유산슬 등 중국식으로 오찬을 함께 했다. ○…오찬을 끝내면서 李총재는 “좋은 오찬,감사합니다”라고 金대통령에게 인사를 했고,이에 金대통령도 “바쁘신데 자리를 함께해 고맙습니다”고 화답한 뒤 헤어졌다.
  • 정기간행물 555종 등록 취소/일간지 16종·주간 73종 등

    문화관광부는 9일 정기간행물 등록취소 심의위원회 제3차 회의를 열어 등록을 하고도 1년동안 창간을 하지 않거나 1년동안 발행을 중단한 정기간행물 555종을 등록 취소한다. 이는 문화부 등록 전체 간행물 2,904종의 19.1%에 해당된다. 등록취소된 간행물 가운데 ▲일간신문은 부산경제신문,충청도민일보,아시아 일보 등 16종 ▲주간은 월요신문,새누리신문 등 73종 ▲월간은 여원,명랑,옵서버 등 466종이다.이번에 등록취소되는 간행물은 심의 대상에 오른 전체 정기간행물 648종 중정상 발행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 47종과 9월1일 이후 자진폐간한 43종등 46종을 제외한 것이다.
  • 공정거래위원 9인 그들은 누구인가

    ◎부당 내부거래 등 단죄 ‘경제검찰’/매월 마지막주 수요일 전원회의/전 위원장 다혈질이며 솔직 담백/상임위원 선임에도 문제 소지 ‘경제계의 사법부’.경제계가 공정거래위원회를 일컫는 말이다. 공정거래위의 핵심기구는 전원회의이다.위장 계열사를 소유한 것으로 의심을 받고 있는 李健熙 삼성·金宇中 대우그룹 회장 등을 검찰에 고발하거나 부당 내부거래를 한 혐의로 30대 재벌그룹에 엄청난 액수의 과징금을 물리는 등 굵직 굵직한 사안이 모두 전원회의에서 결정된다.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에 열리는 전원회의 멤버는 田允喆 위원장과 李南基 부위원장,金湧·申茂成·徐承一 상임위원과 비상임인 尹鎬一·鄭命澤 변호사, 徐在明 한국외대·李成舜 성균관대 교수 등 모두 9명. 5명 이상의 위원이 출석해야 성원이 되며 과반수 이상이 찬성해야 사건이 종결 처리된다.사안에 따라 무혐의,종결처리,경고,시정권고,시정명령,법위반 사실 신문공표,과징금 납부명령,고발 등의 조치를 내린다. 또 상임위원 1명을 포함,3명의 위원이 소위원회를 구성,매주화요일에 회의를 연다.전원회의에 상정하지 않아도 될 만한 사안이 대상이다. 공정거래법에는 상임위원의 자격을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하여 경험이 있는 2급 이상 공무원의 직에 있던 자’로 규정하고 있다. 공정위는 최근 비상임위원 4명 중 2명을 상임위원화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법위반사건의 급증으로 소위원회 운영의 활성화가 필요하지만 변호사와 교수 등 비상임위원들의 잦은 결석으로 신속한 처리가 곤란하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비상임위원의 상임위원화만이 능사가 아니라는 지적도 만만찮다.상임위원 선임에도 문제의 소지가 엿보인다. 최근 선임된 徐承一 위원의 경우 옛 재무부 출신으로 금융,보험,자금,국고분야에서 오랜 경제관료 생활을 했지만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법관련 근무는 처음이다.피심인들이 徐위원의 자격을 이유로 불복하는 등 자격시비가 불거질 우려도 있다. 또 지난 7월 5대 그룹에 대한 제1차 부당 내부거래 조사 당시 공정위 고문변호사였던 尹世利 변호사가 모 재벌의 변호사로 선임돼 물의를 일으킨 끝에 사임했었다.‘공정한’ 법적용을 위해서는 ‘공정한’ 인선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일깨워준 사례이다. 나머지 4명의 상임위원은 경제기획원과 공정위에서 잔뼈가 굵은 공정거래정책 전문가. 田允喆 위원장은 다혈질에 솔직담백한 성격으로 직원들 사이에서 인기는 없지만 역대 위원장 중 누구보다도 공정위의 대외위상을 높였다는 평을 받는다. 다소 여린 성격에 튀는 발언을 자주 하는 李南基 부위원장은 공정위 업무를 꿰뚫고 있다.사무처장을 역임한 金湧 위원은 바깥에 나서기를 꺼려 하는 등 사무처장직에는 다소 부적합하지만 위원으로서는 안성맞춤이라는 평이다. 申茂成·徐承一 위원은 꼼꼼하면서 합리적인 성품이다. 비상임위원 4명도 법조계와 학계의 신망이 두터운 인물로 구성돼 있다.바쁜 일정 때문에 출석률이 낮은 것이 흠이라면 흠. 지역적으로는 호남 2명,서울 3명,충청 4명으로 각각 구성돼 있다.위원회의 하부조직인 6국 3관,22개과,4개 지방사무소를 총괄,지휘하는 趙彙甲 사무처장도 역시 충청도 출신이다.
  • 교원 명예퇴직도 좁은문/교육청 예산 바닥… 희망자 절반만 선별

    ◎일선학교,교육청에 돈 빌려줘 업무 마비/교사들 출장·연수·자료구입 자비로 해결 교직사회가 IMF여파로 비정상적인 내핍으로 내몰리고 있다. 일선 학교들이 불요불급한 사항이외 모든 예산집행을 정지하고,각 시·도 교육청에 돈을 빌려줘 교사들의 업무가 마비될 정도다.또 해당 교육청들의 예산이 바닥나 임금지급도 되지 않을 지 모른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고 명예퇴직자를 위한 예산이 없어 명퇴도 쉽게 할 수 없는 분위기다. 28일 서울시 교육청의 현 보유자금은 280여억원.초·중·고등학교 교사 등 인건비만 해도 한달에 최소한 1,500여억원은 확보해야 한다. 교육청 관계자는 이와관련해 “예산의 88%를 국고지원등 외부에 의존하고 있는 지방교육청으로서는 매달 인건비 확보하기에 바쁘다”고 말했다. 교육청은 일선 학교에 공문을 보내 모든 사업성예산의 집행을 중단,500만원만 시재금으로 보유하고 남는 자금을 교육청에 보내라고 지시해 41억원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일선 학교의 각종 행사들이 취소되는등 교사들의 불만이 팽배하다. 강서구S중학교의 한 교사는 “이달부터 교사들의 출장비,연수비,자료구입비 등이 일체 나오지 않아 자비로 해결하고 있다”면서 “교사들 사이에는 11월부터 월급을 채권으로 준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는 형편”이라고 말했다. 이 가운데 신분불안과 완화된 명예퇴직기준 등으로 명퇴를 희망하는 교사들은 갈수록 급증하고 있으나 교육청은 재원부족때문에 명퇴자도 선별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 교육청이 내년 2월말 명퇴를 위해 가신청을 받은 결과 명퇴 희망자는 2,200여명.이들에 퇴직수당(1인당 약 5,000만원)을 지급하기 위해서는 1천200억원 정도의 예산이 필요하다. 그러나 내년도 예산이 올해보다 5,898억원이 삭감된 2조2,507억원으로 인건비 등 기본경비를 쓰기에도 빠듯한 형편이다.이에 따라 명퇴희망자 가운데 교장·교감 등 상위직,연금법상 최장기간 근무한 교사등 절반정도만들을 우선적으로 명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른 시·도 교육청도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사정은 비슷하다. 강원도교육청에 따르면 내년 명퇴신청자가 모두 489명으로올해의 2배지만 내년에는 18.1% 줄어들어 이 가운데 50명만 선별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시도 교직원 430명이 명퇴를 희망하고 있으나 역시 예산부족으로 희망자 가운데 50% 이하에서 선별할 예정이다.
  • 추석 앞둔 시·군·구 돈가뭄/재정 거의 바닥

    ◎공사대금 등 자금 조달방안 막막/명절휴가비도 못줘 광역단체에 지원 호소 대부분의 기초자치단체들이 추석을 앞두고 극심한 돈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바닥인 재정상황에서 통상적인 지출외에 직원들의 명절 휴가비에다 공사대금 지급 등 자금 수요는 크게 늘었지만 자금 조달방안은 막막하기 때문이다. 이들 단체들은 해당 광역 자치단체의 교부금 ‘지원’에 기대를 걸고 있지만 재정난에 시달리기는 광역단체도 마찬가지여서 애만 태우는 실정이다. 대구 서구청은 추석때까지 자체 발주공사 등 12건의 사업비 15억원과 공공근로자 임금 6억원,직원 명절휴가비(기본급 50%)를 비롯한 인건비 14억원을 지출해야 하나 현 보유잔고로는 턱없이 모자라는 형편이다. 따라서 보조금 지원이 여의치 않으면 지급불능 사태도 불가피하다. 중구청도 도로개설 보상금 3억원,직원 복리후생비 5억원,공공근로자 임금 3,000만원 등 당장 14억원을 지급해야 하나 잔고가 없어 시 교부금이 들어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이밖에 수성구청이 41억원,동구청 58억원 등 대구지역대부분 구청들이 명절을 맞아 크게 늘어난 지출자금 마련을 위해 전전긍긍하고 있다. 재정형편이 지방보다는 나은 편인 서울지역도 돈가뭄에 시달리기는 마찬가지다. 서울 종로구는 직원들의 봉급과 효도휴가비 외에 각 사회단체나 복지시설,생활보호 대상자 등에게 추석을 전후해 지급할 보조금 때문에 걱정이 태산이다. 구는 일단 지급 보조금을 최소한으로 줄일 계획이지만 가뜩이나 어려운 소외계층들에게 써늘한 추석을 안겨주게 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 광진구 역시 추석 전에 각종 공사대금과 인건비 등을 포함,25억원 가량을 지불해야 하지만 잔고가 없어 시의 교부금 지원만을 목이 타게 기다리고 있다. 또 지난번 비피해로 자금수요가 많았던 충북 보은군은 현재 재정잔고가 40억원에 이르지만 관급공사 대금 미지급금만도 이 금액과 맞먹어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요즘은 군수와 부군수,재정과장 등 군 수뇌부가 도에 보조금 지원을 호소하는 데 전적으로 매달리고 있다. 지난해 이맘 때 잔고가 400억원,200억원에 달했던청원·진천군도 올해는 각각 220억원 120억원으로 절반 수준에 머물러 추석나기가 어렵기는 마찬가지다. 기초단체 한 관계자는 “올 추석을 전후해 직원들 인건비를 충당하기 어려운 곳이 많은 것으로 안다”면서 “광역단체의 지원이 제때 이루어지지 않으면 적절한 자금집행이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 새해 예산안­이색사업

    ◎설악산∼금강산·경남∼전남해안/관광벨트 타당성 조사/전통예술공연장 5곳 조성/인공위성 발사 5년 앞당겨 내년도 예산안에는 각 지방의 특색을 살려 문화와 경쟁력을 연결하는 사업들이 포함돼 있다.정부의 첨단기술 개발 의지를 담은 미래산업 지원 분야도 관심사다.눈길 끄는 두가지 신규 사업 내용을 알아본다. ◇문화관광 이벤트=관광산업의 특화와 고유문화를 살리는 데 40억원을 새로 배정했다. 문화 관련 사업으로 이천에 2001년 세계도예축제를 개최하기 위해 15억원을 들여 도자기종합전시관을 건립한다.청도에는 세계 유일의 소싸움장을 세운다.9억원을 투자하고 2000년에 완공한다.3억4,000만원을 들여 안동에 탈춤축제와 하회마을 공연장을 짓는다.중국에서 불로초를 구하러 제주에 온 서불 일행의 상륙지를 관광공원화하는 사업에 2억5,000만원을 지원한다. 단양에 국제 규모의 패러글라이딩장을 2억원을 들여 조성한다.제천에는 번지점프장을 만든는데 5억원을 투자한다.인제 내린천에는 급류타기 동호인을 위해 7,000만원을 들여 래프팅장을 조성한다. 전통예술 공연장 5곳을 조성하는 데도 2억원을 투자한다.진도의 영등제,공주의 전통극,전주의 판소리공연,안동 하회별신굿,동래의 학춤공연장이다. 금강산·설악산의 연계개발사업과 전남­경남 남해안 관광벨트 개발사업 타당성조사에 15억원을 신규 지원한다. ◇미래산업 투자=중소기업의 2000년 밀레니엄버그(Y2K)문제 해결에 올해보다 예산을 342억원 더 늘렸다.1만6,000개 중기에 전산 분야 퇴직전문가를 장기 파견,기술지도하는 데 168억원을 쓴다.100인 이하 중기에 업체당 7,000만원까지 3년거치 5년 분할상환 조건으로 총 200억원을 지원한다. PC의 소프트웨어 불법복제 방지를 위해 정부 부처의 정품구입 예산을 26억원에서 50억원으로 늘렸다. 인공위성의 발사 시기를 5년 앞당기고,슈퍼컴퓨터를 내년 6월부터 가동하기 위해 37억원을 투자,기상예보의 정확도를 높인다. 환경호르몬조사와 중국의 산성 공해물질 측정,G 7 환경공학 기술개발 등에 201억원을 지원한다.
  • 새해 예산안­정부 발표내용:2

    ◎저소득 노인 66만명에 경로연금 지급/초고속 통신망 등 정보통신 산업기반 확충/우수 지방대·연구중심대 육성 2,000억 투입/소값 폭락파동 축산농가에 1,300억원 지원 4.실업대책 추진 5조6,634억원→8조2,295억원(45.3% 증가)국고기준:3조154억원→3조7,077억원(23% 증가) ◇일할 의사와 능력이 있는 45만명의 실업자에게 임시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공공근로사업을 대폭 확대:1조44억→2조원 △중앙부처 시행은 7,000억원,지자체 시행은 1조3,000억원 △숲가꾸기 등 생산성있는 사업 위주로 추진하고,정보화 DB구축,기업인턴사원 지원 등 고학력 미취업자를 위한 사업도 적극 추진 △시중노임을 감안,일당을 3,000원 인하해 2만2,000∼3만2,000원으로 하고,관리감독 체계 개선 △근로능력이 떨어지는 자활보호자를 위해 특별취로사업 확대:400억→1,000억원 ◇생활보호자 확대 지정(116만→173만명) 및 지원의 내실화:1조5,913억→1조9,499억원 △생계보호자 11만명(39만→50만명),자활보호자 46만명(77만→123만명) △생계보호자에 대한 생계비 지원단가를 3% 인상(월 12만7,000→13만1,000원/인) △자활보호 13만가구에 대해 1년간 한시적으로 월 15만원 지원(2,340억원) ◇실업자 직업훈련은 98년 수준인 32만명 지원:7,553억→8,197억원 △직업훈련의 수강료(고용촉진훈련 10만→12만원) 및 훈련수당(평균 8만→10만원)을 인상해 훈련의 내실화 도모 △여성가장실업자를 위한 특별훈련과정 신설:100억원 ◇저소득 실직자 자녀를 위한 특별지원 △실업자 중고생 자녀 25만명에 대한 학비 지원(1,000억원) △결식학생 12만명 전원에 대해 중식비 지원(342억원) ◇실업자 대부사업은 98년 실업자 대부사업 재원중 99년 사업으로 이월되는 7,535억원 지원 5.사회복지 증진 4조6,925억원→5조3,525억원(14.1%) ◇실업난을 감안,생활보호대상자 추가 지원(116만→173만명:1조1,188억→1조8,055억원) △생계보호대상자의 생계비 지원단가 3% 인상(12만7,000→13만1,000원/인·월) △자활보호 13만가구에 대해 한시적으로 월 15만원 지원(2,340억원) △근로능력이 떨어지는 자활 보호자를 위해 특별취로사업 확대(250억→500억원) 등 ◇경제난으로 생활여건이 어려워진 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강화:5,763억→6,010억원 △65세 이상 생활보호노인 및 저소득노인 66만명에 대해 월 2∼5만원씩 경로연금 지급(1,501억원) △생활보호 장애인에게 월 4만5,000원씩 지급하는 생계보조수당 지급대상을 1·2급 전체 생활보호 장애인으로 확대(4만2,000→4만9,000명:176억원)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의 처우 등 운영비 지원단가를 7% 인상 △장애인 자립지원을 위해 보호작업장(139개소) 운영비 신규 지원 ◇의료보험 및 의료보호 급여기간을 30일 연장(300→330일) ◇도시자영업자까지 국민연금을 확대 적용함에 따른 관리운영비 증액(1,152억→1,225억원) ◇암센터의 2000년 개원을 위해 잔여 공사비 및 장비비 지원(309억→347억원) ◇고엽제 후유의증 수당 지급대상 확대(4,200→8,100명) 및 향군묘지 조성사업 증액 지원(60억→70억원) 6.문화 및 관광산업 육성 6,227억→6,365억원(2.2% 증가) ◇문화산업을 21세기 국가기간산업으로 육성 지원 △게임,만화,애니메이션,캐릭터산업 등에 집중투자(25억→170억원) △영화진흥금고 100억원 투입 등 영화·영상산업 지원 강화(50억→183억원) △출판문화정보센터 건립 본격 지원(5억→20억원) ◇무공해,고부가가치산업인 관광산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 발전 △관광지개발 지원(216억→234억원) △이천 도예,청도 소싸움 등 다양한 지방문화이벤트 개발(0→40억원) ◇박물관,문예회관 등의 시설확충을 통해 문화공간 확충 △국립중앙박물관 건립의 차질없는 추진(197억→454억원) △잠실 올림픽테니스장의 실내공연장화(0→30억원) △지방문예회관(184억원),공립박물관 건립(90억원),공공도서관(70억원) ◇전통문화 진흥과 공연예술 활성화를 위한 지원 확대 △전통예술진흥 지원(9억→27억원) △문화권 유적정비 및 문화재 보수정비(771억→840억원) △IMF극복 문학,미술,공연예술 창작활동 지원(0→42억원) ◇2002월드컵경기장(300억→500억원),부산 아시안게임(1,286억→570억원) ◇한국청소년중앙공원(110억→150억원) 건립 및 지방청소년시설 건립(74억원) 7.과학기술·정보화 지원 3조5,682억원→3조7,204억원(4.3% 증가) ◇기업경영 애로에 따른 민간 R&D 위축을 고려해 공공부문 R&D 투자를 꾸준히 지속하되,투자내용의 내실화에 주력:2조7,396억원 △산학연이 경쟁을 통해 공동활용하는 연구개발비는 일반회계 증가율보다 높은 8.4% 증액 지원하되 성과관리를 대폭 강화:1조4,182억→1조5,374억원 △국책연구사업비는 산업기술과 핵심원천기술 개발위주로 전년대비 9.7% 증액:1조563억→1조1,587억원 △핵심전략연구개발 등 특정연구개발사업 확충:3,302억→3,471억원 △중소기업기술혁신 등 산업기술개발 지원:4,381억→4,552억원 △보건 환경 등 삶의 질 개선을 위한 기술개발 지원:2,276억→2,409억원 △미래 성장잠재력 배양차원에서 대학중심의 기초과학연구를 전년대비 4.6% 증액지원:3,619억→3,787억원 △R&D 예산의 50%를 점하는 출연연구기관 등의 연구·운영체제를 근본적으로 쇄신하여 경영개념에 입각한 R&D를 추구:1조3,801억→1조2,023억원(출연기관 경영혁신으로 경상비의 20%를 절약.연합이사회 소속별로 연구비의 20∼50%를 관련부처 정책연구비로 계상하고,정책연구비에 의한 과제수주는 완전 경쟁을 원칙) ◇정보화 예산은 21세기를 대비한 선(先)투자 차원에서 전년대비 27.3% 증가한 수준으로 대폭 확대:7,701억→9,808억원 △초고속정보통신망 등 정보통신산업기반 구축:2,085억→3,191억원 △기상예보능력 제고를 위한 슈퍼컴퓨터 도입과 특허 항만 등기 체신 국세 경찰등 공공부문 정보화투자를 대폭 확대:4,266억→5,052억원 △대대적인 DB 구축사업 전개(1,350억→1,565억원)로 정보화 조기정착을 유도하고,Y2K 문제해결(100억→442억원)과 SW 정품구입예산을 지원(26억→50억원) 8.공무원 인건비 14조4,457억원→13조6,292억원(5.7% 감소) ◇공무원 인건비는 민간부문의 봉급삭감,실업확대 등 어려운 여건을 감안해 금년에 이어 기본급의 10% 상당액을 재삭감 △체력단련비(본봉의 250%)를 폐지(총보수 대비 -4.5%) △총인건비는 98년대비 8,165억원 감액(-5.7%) △봉급추가삭감분 6,439억원△정원감축 요인(7,743명):2,123억원 △기타 증액요인(호봉승급 등):397억원 ◇보수체계를 연공서열 중심에서 생산성 제고 방향으로 개편 △국장급 이상(1,500명)에 대해서는 99년부터 연봉제 실시(직위비중,업무 곤란도 등을 고려해 등급별 연봉범위(Pay Band)를 설정.각 부처의 기관장이 매년 개인별로 업무성과를 평가해 연봉범위에서 개인별 연봉액을 결정) △과장급 이하는 고과성적에 따라 상위 50%까지 성과금이 차등 지급(월 기본급의 50∼200%)되는 성과상여금(2,800억원 규모) 제도를 실시 ◇복잡한 보수체계를 단순화하여 투명성 제고 △각종 수당,복리 후생비 등 60개 항목을 기본급,성과급,기타수당의 3개 항목으로 단순화 △99년중 공무원연금법 개정 등 관련법 개정후 2000년부터 시행 9.교육개혁 17조4,861억원→16조5,932억원(-5.1%) ◇그동안 교육투자는 GNP 5% 투자계획(96∼98년)에 따라 양적 확충에 치중했으나 내년에는 연구중심대학 육성 등 교육의 질적 향상에 중점 ◇세계적 수준의 연구중심대학 및 지방의 우수대학 육성을 위한 1차년도 예산 2,000억원을 반영하되,대학운영비 시설투자 등은 축소 △대학운영비는 경상경비 축소차원에서 10% 수준(110억원) 감액하고,국립대학 시설 투자도 우선순위에 따라 축소 조정(2,647억→2,492억원) ◇산업현장에서 수요가 많은 우수 전문직업인력 양성체제 구축을 위해 전문대학을 집중 지원 △전문대학 다양화·특성화사업(400억→680억원),재취업·전직교육지원(신규 100억원) 확대 ◇초중등교육부문에서는 교실수업 혁신 등 교육개혁 및 결식학생 중식지원 사업 등은 확대하고,그동안 집중투자된 실업고 지원은 축소 △학교수업혁신 교육연구활동 지원(25억→37억원),결식학생 중식지원(23억→80억원)△실업계 고교확충 및 내실화사업(973억→494억원) 등 ◇시·도 교육청의 인력감축 등 지방교육재정의 구조혁신을 통해 재정운용의 효율성 제고 △증액교부금(3,500억→1,320억원) 등 지방교육재정에 대한 국고지원 축소 10.농어촌 투자 지원 8조5,264억원→8조689억원(-5.4%) ◇‘42조원 투자’계획으로 집중 투자된 생산기반 조성사업은 대폭 축소하고 투자방향을 재정립:4조2,773억→3조2,558억원 △보조의 단계적 융자 전환,자금의 통폐합 및 영농 컨설팅 활성화로 농업인의 자율·책임경영을 유도(경지정리사업은 신규 추진물량을 줄여 대폭 감액(7,447억→4,659억원).종합자금사업 신규 반영(150억원) 및 지역특화사업 확대(670억→930억원)로 농어민과 지자체의 자율권 강화 ◇농·수·축·임산물의 제값 보장으로 실질소득이 개선되도록 유통부문에 집중 투자:4,471억→7,141억원(59.7% 증가) △투융자예산중 유통부문 비중을 7%(98년)→15%(99년)→30%(2002년)까지 확대 △농축산물 유통 개혁을 집중적으로 강화:3,096억→5,457억원(76.3% 증가) △소값파동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부문에 1,300억원을 신규 지원 △유통정보망,안전성,농산물 명품개발 등 소프트웨어 개발도 강화(85억원) △임·수산물의 직거래 확충을 위해 산지종합처리장 등 신규시설 지원을 확대(538억원) ◇농어촌 부채문제는 경감보다 상환유예를 통한 경영회생에 중점 △시설정책자금의 상환유예 등 지원을 위해 농협 자금등 총 1.6조원의 자금을 조성,재정에서 4,603억원을 지원하되 금리는 현행 유지(6.5%) ◇채무상환 및 부채지원 소요 증가에 따라 소득보상지출은 대폭 확대:2조2,974억→3조2,514억원(41.5% 증가) 11.국방투자의 효율화 13조8,000억원→13조7,490억원(-0.4%) ◇국방투자를 구조조정하여 국방예산의 효율성 제고 △전력증강을 위한 방위력개선 분야와 장병 사기·복지분야의 예산을 증가시켜 군의 사기를 진작 △국방개혁을 통해 인건비 등 운영유지 분야의 비중을 낮춤 ◇국가재정의 어려움 속에서도 장병 사기·복지분야는 증액 지원 △장병 사기·복지는 근무여건 및 주거환경을 개선.병영현대화계획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최대한 지원:1,174억원.하사관 아파트, 장교숙소의 신·개축 및 대량 보수를 지원:1,078억원:군인아파트는 임대,매입방식도 병행토록 개선하여 재원의 효율적 활용 도모 △GOP 등 열악한 복무환경 속에서도 군복무에 충실한 장병에 대한 접적지역 근무수당,잠수함수당 인상:124억→150억원 ◇방위력개선사업은 북한의 전쟁위협에 직접적인 억제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각군의 역점사업 위주로 지원 △국방예산 중 방위력개선 비중은 98년 대비 0.5%포인트 증가(29.6%→30.1%) 12.환경분야 지원 1조7,807억→1조8,123억원(1.8% 증가) ◇맑은물 공급 및 수질개선을 위한 투자 지속(1조2,315억→1조2,549억원) △한강,낙동강 등 주요 하천의 수질개선을 위해 하수처리장 등 환경기초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1조151억→1조140억원).한강과 낙동강 지역의 하·폐수처리장 등 수질개선사업 계속 추진(5,229억→5,390억원).해양오염방지를 위한 연안지역 하수처리장 건설(895억→933억원) △중소도시 식수사정을 개선하기 위한 지방상수도시설 확충 및 노후관 개량 지원(2,064억→2,211억원) ◇환경오염방지를 위해 폐기물처리시설 계속 확충(2,654억→2,677억원) △증가하는 쓰레기의 위생처리 및 감량화를 위해 소각시설(24→31개소)과 음식물쓰레기 사료화시설(13→20개소) 확대 △영세 재활용산업 육성을 위해 재활용시설 설치자금 계속 융자(480억→500억원) △유해 산업폐기물을 안전하게 처리하기위한 지정 폐기물처리장 지원 확대(180억→212억원) ◇대기·자연보전분야 투자 및 환경기술연구개발 지원(2,838억→2,897억원) △국립공원 내 자연환경보전 및 자연탐방 편의시설을 연차적으로 확충(390억원) △환경호르몬 연구,중국의 산성공해물질측정,G­7 환경공학 기술개발 등 연구개발 지원(201억원)
  • 자전거 타기 활성화 民­官 손잡는다

    ◎정부 이용시설 확충·예산지원 최대 협조/2010년 수송분담률 10%까지 높이기로 정부와 민간단체가 공동으로 자전거타기운동 활성화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행자부 관계자는 20일 “자전거 이용 활성화는 어느 한 부처나 단체의 노력만으로 이뤄질 수 없어 정부·민간운동단체 공동으로 전개하기로 했다”고 강조하고 오는 2,010년까지 자전거의 교통수송 분담률을 10%까지 높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부에서는 행정자치부·교육부 등 14개 부처가,민간단체에서는 자전거사랑전국연합회 등 3개 단체가 참여한다. 이에 따라 각 기관과 단체는 특성에 따라 역할을 분담하는 데 교육부는 학교내 자전거 보관대를 늘리고 학생이나 교직원들에게 자전거로 등하교 또는 출퇴근하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자전거 교통안전 교육도 실시하기로 했다. 건설교통부는 신도시를 건설하는 등 각종 도시계획 사업을 시행할 때 자전거도로 설치를 의무화하기로 했다. 경찰청도 자전거 이용자의 안전을 위해 도로교통법 개정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문화관광부·산업자원부·환경부·예산청 등 관련 부처도 ▲문화관광지에 자전거 이용자 편의시설 설치 ▲산업체 임직원의 자전거 이용 권장 ▲자전거 염가보급을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 ▲자전거 이용시설 정비·확대를 위한 예산지원 등에 최대한 협조하기로 했다. 자전거 타기 범시민운동본부 등도 자전거 타기 행사를 지속적으로 열기로 했다.
  • 서울역에 인력은행/노동부,오늘부터 운영

    노동부는 21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서울역 광장에 봉고차를 이용한 ‘이동인력은행’을 설치,전문 직업상담원을 배치해 취업을 희망하는 노숙자들을 인력부족업체에 연결시켜 주기로 했다. 또 노숙자들로부터 직업훈련 특별과정의 신청도 받기로 했다.
  • 아파나시예프 駐韓 러 대사 특별 회견

    ◎“北 미사일 동북아에 중요 사안”/北 위성은 초소형… 러도 추적 발표 안해/외교관 맞추방 양국관계 근본 변화 없어 예브게니 아파나시예프 주한 러시아대사는 15일 서울신문과의 특별인터뷰를 통해 한러관계의 현주소 및 발전적 방향,남북관계,북한 미사일 개발과 한·러 양국간 외교관 맞추방 사건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비교적 진솔하게 입장을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국제적 틀 중시해야 ­북한이 지하 핵시설을 건설하고 있다는 의혹이 있다.또 일본과 러시아 공해상에 미사일(인공위성)시험발사를 하기도 했다.이런 일련의 북한측 태도에 대한 러시아의 입장은 어떤가. ▲북한이 쏘아올린 인공위성은 아주 작아서 추적에 어려움이 많다.러시아도 현재 이를 추적하고 있지만 아직 공식적인 발표는 없는 상태다.북한이 쏘아 올린 인공위성이 실패했느냐,성공했느냐는 그다지 중요한 문제가 아니라고 본다.중요한 것은 북한이 이번 인공위성 발사에 새로운 미사일(추진체를 지칭)을 사용한 사실이 나왔다는 것이다.러시아는 이번 북한의 미사일 프로그램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또 프로그램개발을 도와달라는 어떤 요청도 받은바 없음을 분명히 한다. ­이번 북한 위성 파문이 갖는 의미가 있다면. ▲이번 북한의 미사일 테스트는 러시아와 한국을 포함한 동북아시아 지역 국가들 사이에 논의돼야 할 중요한 문제가 많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우리는 한 국가의 미사일 프로그램이 국제적으로 정립된 틀 내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또 다른 국가에 위협을 줘서도 안된다고 본다.이런 사건이 다시 일어나면 동북아 안보에 큰 위협이 된다.따라서 동북아 지역안보의 상호 신뢰 구축을 위해 한국과 러시아,북한 미국 중국 일본 등 6개국이 참여하는 ‘동북아 다자간 안보대화’를 위한 대화가 필요하다고 본다.이 과정에서 한국과 러시아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지난 7월 정보외교관 추방사건으로 양국 관계가 급격히 냉각됐다.이 문제를 바라보는 러시아의 시각은 무엇이고,앞으로 어떻게 풀어나갈 계획인가. ▲러시아는 지난번 ‘스파이 사건’이 양국관계의 근본에는 영향을 끼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양국이 서로 감정을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양국은 서로에 대한 관계의 중요성,한반도 상황을 돌아보아야 한다.동양에 ‘위기는 기회가 될 수 있다’라는 말이 있다.이번 ‘스파이 사건’도 그같은 기회를 담고 있다.이 사건으로 양국간의 불신과 분노가 축적되는 결과가 올 수도 있는 반면 양국이 서로에 대한 우선 순위와 전략을 재평가할 수도 있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러시아는 희망적인 쪽에 서있으며 우리 관계가 새로운 장을 열어줄 것으로 믿고 있다. ○한·러 협조때 득 많아 ­러시아가 남북한이 대립하고 있는 현재의 한반도 상황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나. ▲한국과 러시아는 지리적으로 이웃이고,또 서로 협조하면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는 사이다.金大中 대통령이 최근 인터뷰에서 한반도와 동북아시아의 안정을 위해 러시아가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한 사실에 러시아는 주목한다.金대통령은 또 한반도의 평화체제 확립을 위해서도 러시아와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한반도의 상황은 정말 우리에게도 중요하다.아직 해결되지 않은 남북통일이란 관점에서 뿐 아니라 현재의 남북한 대립구도가 앞으로 러시아 국경 근처에서의 분쟁으로 비화될 수 있는 소지가 있다는 점에서 그렇다.다른 한편으로 한반도는 러시아의 극동지역의 개발,국경안보측면에서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러시아가 남북한 분쟁 해결에 적극적인 역할을 하려고 노력하는 이유는 단지 인도적 이유에서만 아니라 우리의 국가이익에 직결되기 때문이다. ○북한과 새조약 협의 ­한반도 문제 해결은 당사자인 남북한이 직접 해결해야 한다는 게 우리의 일관된 입장이다.이에 대해 러시아는 어떻게 생각하나. ▲러시아는 남북한간 직접 대화가 한반도 문제 해결의 가장 좋은 방안이라는 입장을 견지해왔다.다른 국가들은 남북한간 합의 도출을 촉진시키기 위해 호의적인 여건을 조성해주고,필요하다면 그것을 보증해줌으로써 한반도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러시아가 남북한 모두와의 관계를 발전시키려는 것은 남북대화에 동력을 주기 위한 것이다.­러시아는 최근 북한과 새로운 우호협력조약을 체결하기 위해 논의중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북한에 대해 힘의 논리를 적용하는 것은 역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대북(對北)관계에 있어서는 다양한 수준에서의 접촉과 경제협력이 더욱 효과적이라고 본다.우호조약의 정비 문제는 러시아와 북한 사이의 가장 큰 현안이다. 러시아는 지난 61년 북한과 맺었던 우호협력 및 상호원조 조약을 대체하기 위해 지난 95년 새로운 조약 초안을 만들어 북한측에 전달했다.양측은 현재 달라진 국제정세를 반영하는 새로운 조약을 체결하기 위해 논의를 계속중이다. ­한·러수교 8주년을 맞이한 지금,양국관계가 많이 발전했다고 보는가. ▲사실상 적대관계였던 양국은 수교 이후 8년동안 정치,경제,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교류를 넓혀왔다.그리고 양국은 무역과 과학기술 분야에서 아직도 발전시킬 수 있는 여지가 많다.러시아는 이제 한국을 군사및 군사기술 분야의 협력 파트너로서 맞이할 준비가 돼 있는 상태다.
  • 紫禁城 투란도트/李世基 논설위원(外言內言)

    푸치니의 오페라 ‘투란도트’가 중국 베이징 자금성(紫禁城)에서 공연된다고 했을 때 그 기발한 아이디어에 전세계는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투란도트’가 오페라의 배경인 중국에서,그것도 폐쇄된 극장이 아니라 중국 역대 황제의 위패가 모셔진 사당앞에서 공연된다는 것은 뉴스가 아닐 수 없었다. 트인 공간에서 오페라가 시도된 데다 자금성이 명(明)대에 건설된 것을 감안하여 시대배경을 원래의 당(唐)대에서 명대로 바꾼 것도 대단한 재치다. 과연 첫날인 지난 5일 3,500여명의 관객은 공연이 끝나자 8분동안의 기립박수와 환호성으로 자리를 떠날줄 몰랐다고 한다. 이날 공연장을 메운 관객의 95%는 공연을 보기 위해 일부러 중국을 찾아온 관광객들로 입장료는 250달러에서 1,500달러까지 고가였으나 이미 한달전에 매진된 상태다. 그렇다면 무엇이 이를 성공시켰는가. 어두운 밤 중국 역대 황제들의 위패가 모셔진 태묘(太廟)앞에서 세계적인 음악가들의 노래가 울려퍼지고 중국식 의상의 출연자들이 변화무쌍한 춤을 보여준다는 자체가 최고의 특화이자최대의 관광상품이다. 더구나 이번 공연에는 세계적인 주빈메타가 지휘를 맡고 중국이 낳은 세계적인 영화감독 장이모(張藝謀)가 밝고 화려한 색채로 ‘장이모식 투란도트’를 연출해냈다는 평이다. 바로 그런 장이모가 총연출을 하기 때문에 ‘투란도트’가 선전되었고 세계적인 지휘자와 성악가와 첨단 조명장비를 동원할 수 있었다는 결론이다. 갖가지 풍물에 전위성 퍼포먼스,외국공연까지 초청되어 비빔밥을 만들어 버리는 축제들과는 비교할 수 없다. 다만 남을 부러워 하기전에 우리에게도 뉴욕에서 대성공을 거둔 ‘명성황후’나 ‘춘향전’ 등을 비원(秘苑)이나 남원 광한루에서 공연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해야한다. 또 세계적인 예술가 초청도 중요하지만 장이모같은 대스타를 갖지 않으면 안된다는 생각을 깊이 할 필요가 있다. 시샘이나 질투로 방해하지 말고 상대방에게 작은 가능성이 보이면 그가 누구이든 대스타를 만드는 일에 총력을 기울여 줘야한다. 그때 비로소 우리의 스타와 함께 세계의 시선은 우리의 무대를 주목하게 될 것이다.
  • 대전청사 가면 국가 정보가 보여요

    ◎통계·조달전시관 특허도서관 등 교육적 효과 높아/학생·시민 큰 호평 정부 대전청사에 새로운 국가정보 문화 공간이 속속 들어차고 있다.국가기록·특허·통계·조달 자료에 관한 국가정보 볼거리가 청단위로 앞다투듯 마련되고 있는 것이다.통계청은 7일 정부수립 50주년과 대전이전을 기념해 청사 3동 1층에 80평 규모의 통계전시관을 개관했다.앞으로 각종 통계관련 사료를 상설 전시할 예정이다.역사 속에 남아있는 통계관련 사료를 한자리에 모아 정리·보존하고 어려운 통계를 쉽고도 재미있게 소개함으로써 통계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개관했다는 게 통계청의 설명이다. 통계전시관은 도입의 장(場),통계 알림의 장,통계 확인의 장,통계청 홍보의 장,통계정보시스템 체험의 장,기획전시 코너 등 6개 코너로 꾸며져 있다. 조달청도 이날 조달전시관의 문을 열었다.이 전시관에서는 조달에 대한 일반적인 현황은 물론 그동안 축적된 모든 조달자료를 터치 스크린과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검색해 볼 수 있다.영상관 코너 및 우수상품 코너도 설치돼 있다. 대전청사에 때맞춰 다양한 주제로 문을 연 각 외청 기관들의 상설전시관들은 이미 시민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청사 2동 1층에는 대한민국 건국 50주년을 기념한 국가기록물 전시회가 지난달 14일부터 열리고 있다.우리나라 조선왕조에서 지금까지의 각종 희귀자료와 물품,사진 등을 시대별로 모아 민족사의 이모저모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게 했다.전통관과 근대관,현대관으로 꾸며진 국가기록전시관은 매일 상오 9시부터 하오 5시(토요일 하오 1시)까지 운영되고 있다.벌써 4,500명이 다녀갈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1일 4동에 문을 연 특허청의 특허도서관은 국내외 5,300만건의 특허자료를 확보한 국내 유일의 특허정보산실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민원인들에게 유익한 특허정보를 제공해 주고 있어 발명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허정보 열람실과 특허전자·출원거절·과학기술자료실 등 4개 실로 구성된 특허도서관은 모두 960평 규모다.인터넷 코너 등이 설치돼 발명인의 광장구실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들 전시관들은 대부분 교육적으로도 효과가 높아 초·중·고교생 등에게 권할 만한 장소로 평가받고 있다.
  • 한국 하우톤/산업용 윤활유 생산(한국경제 여기에 길이 있다)

    ◎‘상품&서비스’ 묶어 수출/수출국에 직원 파견 서비스 토착화/비결은­대기업 의존 탈피 중국 독자 진출.평생바이어 전략 타사 진출 봉쇄/성과는­180명이 세계시장 50.8% 점유.IMF이후에 되레 목표 상향조정 올해 수출누계액이 지난달 마침내 마이너스 성장으로 돌아섰다. 이 추세라면 올 수출이 40년만에 감소하리하는 우려마저 나오고 있다. 세계경기 침체와 환율 불안 속에서 생존을 위협받을 정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게 우리 중소 수출업체의 현실이다. 그러나 극심한 한파 속에서도 기술개발과 틈새시장 개척으로 수출을 늘려 나가는 기업들이 있다. 악조건에서 이들이 수출증진에 성공한 비결은 무엇일까. 이들의 IMF생존법을 통해 우리 수출이 나아가야 할 방안을 모색해본다. 컨테이너의 부식을 막기 위해 바닥에 칠하는 방청도료 등 산업용 윤활유를 생산하는 (주)한국하우톤(회장 金光淳). 생산직을 포함해 직원이 180명인 이 회사는 90년대 초부터 중국진출을 모색해오다 94년 50만달러를 투자,마침내 상해에 지사를 세웠다. 그리고는 그해 1,100만달러어치를 수출했다. 전년도보다 91% 증가한 수치다. 이듬해인 95년 역시 1,560만달러 어치를 수출하며 42%의 고속성장을 이어갔다. 그러나 96년들어 전세계 컨테이너 생산량이 급감하면서 수출은 21%가 감소하며 1,250만달러로 추락했다. 하지만 이것도 잠시. 곧바로 이듬해 1,340만달러 어치를 수출,6.5%의 증가세를 회복했다. IMF한파가 몰아닥친 올해에도 회사는 꾸준한 수출증가세를 보이며 올 목표치를 12.5% 증가한 1,530만달러를 잡아놓고 있다. 이같은 수출증가세는 그러나 이 회사의 자랑이 아니다. 정작 주목할 점은 세계 컨테이너 하부방청도료 시장의 절반(50.8%)을 이 회사 제품이 점유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중국이 수입하는 컨테이너의 80%가 이 회사의 손을 거쳤다. 종업원 180명이 지구의 절반을 제패한 비결은 무엇일까. 첫째는 철저한 시장조사로 틈새품목을 찾았다는 점이다. 급성장하는 중국 시장을 적기에 적절한 제품으로 파고든 것이다. 회사측은 90년대 초반 한차례 위기를 맞았다. 국내 대기업의 발주에만 의존하다 이들이 생산공장을 저임금의 동남아로 옮겨가면서 매출이 급감했다. 궁여지책으로 회사측은 대기업을 끼고 중국시장에 진출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그러나 승산이 적다고 보고 과감히 포기했다. 대신 지사를 만들어 직접 진출했다. 면밀한 시장조사가 바탕이 된 이 ‘상해상륙작전’은 대성공을 거뒀다. 그러나 보다 큰 비결은 고객감동 서비스. “한번 잡은 바이어는 놓치지 않는다는 데 서비스의 목표를 뒀다”고 이 회사 崔俊基 사장은 말한다. ‘기존 바이어를 잘 유지하는 것이 새 바이어를 찾는 것보다 비용을 5배나 줄일 수 있다’는 게 그의 지론이다. 한국하우톤은 제품을 수출할 때 현지 종업원도 함께 바이어 회사에 보냈다. 상주하면서 아예 그 회사 사람이 되게 했다. 이른바 ‘서비스 토착화’ 전략이다. 효과는 컸다. 수출품의 하자를 제때 발견,즉시 해결할 수 있었다. 바이어 측은 파견직원을 제 식구처럼 생각하며 신뢰를 높였다. 다른 경쟁업체가 비집고 들어갈 여지가 없었다. 기술서비스도 철저했다. 아주 사소한 문제점까지 열거하고 해결방법을 기록한 책자를만들어 모든 직원들이 숙지하도록 했다. 무역부 林幸根 팀장은 “생산과 판매도 중요하지만,복잡다양한 상대의 욕구와 감정까지 배려하는 신속한 서비스가 중국시장 제패의 성공요인”이라고 자평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