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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디컬 라운지] 19일 오후 웃음치료교실 개최

    청담 우리들병원은 오는 19일 오후 3시 서울 청담동 본관 16층 강당에서 웃음치료교실을 개최한다. 웃음치료 전문강사가 진행하며 사전 접수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02)2660-1079.
  • 서울시 유형문화재 13건 지정 예고

    서울시는 14일 성북구 경국사에 봉안된 ‘경국사 팔상도(慶國寺 八相圖)’를 비롯한 문화재 13건을 서울시 유형문화재로 지정예고했다고 밝혔다. 지정예고 대상은 경국사 팔상도 등 불화 5점과 서초구 우면동 관문사가 소장한 ‘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 등 불교 고서 7점, 강북구 도선사의 ‘동종(銅鐘) 및 일괄유물’ 등이다. 경국사 팔상도는 비단에 석가의 일대기 중 중요한 대목을 8개 그림으로 나눠 설명한 불화다. 석가의 생애를 이해하는 데 좋은 자료로 꼽힌다. 도선사 동종 및 일괄유물은 1972년 도선사 청담스님의 사리탑 부지를 파다가 발굴된 고려 동종 1점과 청동 수저 5점, 청동 젓가락 1점, 청동 국자 2점, 청동 거울 1점, 상평통보 1점 등이다.이들 문화재는 원형을 잘 갖추고 있고 출토지가 명확한 데다 당시의 생활사를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다. 13건의 문화재는 30일 동안 각계의 의견수렴과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문화재 지정이 확정된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인사]

    행정안전부△차관보 정창섭△재난안전실장 김진항△국가기록원장 정진철△소청심사위원회 상임위원 강대영△〃 신정완△〃 구기찬△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 최종만△경기도 행정1부지사 안양호△감사관 정병일△재난총괄관리관 방기성△중앙공무원교육원 양성기획부장 정용준◇파견△민주화운동관련자명예회복및보상심의위원회 신진선△자치경찰제실무추진단 유창종△제주4·3사건처리지원단 이우철△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배진환△친일반민족행위자재산조사위원회 김지봉△중앙공무원교육원 교수 김승호△국정과제실시간관리추진단 박제국 외교통상부 △동북아시아국장 趙泰永 노동부 ◇전보 △국제협력관 崔俊燮 국토해양부 ◇국장급 전보 △대변인 김재정△감사관 김영진△정책기획관 전기정△도시정책관 이영근△주택〃 도태호△토지〃 이명노△국토정보〃 김경수△건설〃 박상규△기술안전〃 한경택△수자원〃 노재화△해양정책국장 김영석△해양환경정책관 김원민△해운〃 김희국△해사안전〃 이장훈△항만건설〃 조종환△교통〃 김명국△철도〃 심혁윤△운항기획관 김광재△공항시설〃 장만석△부산지방항공청장 최재길△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 한기선△원주〃 권오열△대전〃 송기섭△익산〃 김돈수△부산〃 최연충△부산지방해양항만청장 주성호△인천〃 김덕일△여수〃 선원표△마산〃 김양수△부산항건설사무소장 강범구△인천항〃 연영진△중앙해양안전심판원 수석조사관 김종의△국토해양인재개발원장 신정철△한강홍수통제소장 홍형표◇과장급 전보△국토해양인재개발원 혁신교육과장 이필우△〃 전문교육〃 홍광표△서울지방국토관리청 도로시설국장 서정필△〃 건설관리실장 노성열△부산〃 관리국장 이호구△〃 도로시설〃 권오성△〃 하천〃 신정용△〃 건설관리실장 손종철△〃 대구국도소장 최광태△〃 진주〃 박화동△〃 포항〃 장용섭△〃 영주〃 고응만△〃 진영〃 홍길순△원주〃 관리국장 이종배△〃 도로시설〃 문정식△〃 하천〃 김유태△〃 건설관리실장 배영수△〃 강릉국도소장 정병대△대전〃 도로시설국장 박용교△〃 하천〃 박희성△〃 시설관리실장 최승환△〃 논산국도소장 임병옥△〃 충주〃 이정만△〃 예산〃 이상곤△익산〃 관리국장 백기철△〃 도로시설〃 이대곤△〃 하천〃 장대창△〃 건설관리실장 홍성채△〃 순천국도소장 김종욱△〃 전주〃 김재서△부산지방해양항만청 총무과장 김종숙△〃 선원해사안전〃 윤종호△〃 항만물류〃 이수호△〃 해양환경〃 권준영△〃 해양교통시설〃 안종렬△부산항건설사무소 계획조사과장 변재영△〃 항만개발〃 홍순엽△〃 항만정비〃 양명석△인천지방해양항만청 총무〃 이준용△〃 선원해사안전〃 이상일△〃 항만물류〃 김윤호△〃 해양환경〃 박하영△〃 해양교통시설〃 권혁동△인천항건설사무소 계획조사〃 김시준△〃 항만개발〃 문희선△〃 항만정비〃 우재훈△동해지방항만청장 박노종△군산〃 류영하△목포〃 김삼열△포항〃 손현규△평택〃 이병주△대산〃 한관희△울산〃 신연철△국립해양조사원 총무과장 장병희△〃 해양〃 김영배△〃 측량〃 이재섭△〃 해도〃 김종길△〃 남해해양조사사무소장 김용철△낙동강홍수통제소장 배승욱△금강〃 박성호△영산강〃 신준수△철도공안사무소장 박창배△항공안전본부 기획총괄과장 박현철△〃 항공교통기획담당관 김재영△〃 항행시설〃 이성용△〃 운항정책〃 유병설△〃 자격관리〃 박원철△〃 항공기술〃 박형택△〃부 항공보안〃 정보화△〃 운항안전〃 이광희△〃 공항기준〃 윤성오△〃 공항환경〃 유연동△〃 공항안전〃 이영희△서울지방항공청 관리국장 한석홍△〃 안전운항〃 문길주△〃 관제통신〃 김근수△〃 김포항공관리사무소장 조종배△부산〃 관리과장 이안섭△〃 공항시설국장 최성규△〃 항공관제실장 안휘병△〃 제주항공관리사무소장 강영서△항공안전본부 항공교통센터장 김상희△중앙해양안전심판원 조사관 장영준△부산지방해양안전심판원 수석조사관 김경희△인천〃 〃 남석희△목포〃 〃 심성태△동해〃 〃 임금수△중앙토지수용위원회 사무국장 박명식△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사무국장 김관연 법제처 ◇부이사관 전보 △운영지원과장 김형수△기획재정담당관 김대희△창의혁신〃 한상우△경제법제국 법제관 성준환△법령해석정보국 법령해석총괄과장 변관석◇과장급 전보△대변인 윤재웅△기획조정관실 법제총괄담당관 방극봉△법제지원팀장 김경동△경제법제국 법제관 김성원△사회문화법제국 〃 윤길준△법령해석정보국 행정법령해석과장 이광제△경제법령해석〃 강신구△법령해석정보국 법제정보〃 이상수△〃 수요자법령기획〃 고낙훈△〃 수요자법령정보〃 조용호◇서기관 전보△대변인실 박미경△운영지원과 금창섭△기획조정관실 기획재정담당관실 윤강욱△〃 창의혁신〃 최성희△〃 법제지원팀 김은영△사회문화법제국 법제관실 구본규 류철호△법령해석정보국 법령해석총괄과 서보경△〃 행정법령해석과 김수미 정해성△〃 경제법령해석과 최종진 오장환△〃 수요자법령기획과 김진 이동희 소방방재청 ◇전입△차장 박연수△기획조정관 송귀근△예방안전국장 박낙조△방재관리국장 장인석△국립방재교육연구원장 김정삼 해양경찰청 ◇총경 승진 △해경청 경비계장 오상권△부산해경서 경비통신과장 김기수△해경청 발전전략1팀장 류춘열△여수해경서 경비통신과장 최창삼△해경청 감찰팀장 조상래△〃 예산〃 김정식△〃 수상레저과장 양동신△해양경찰학교 훈련단장 오안수△해경청 인사팀장 이성범△〃 총무계장 박성국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4급 전보 △운영지원과 이정호△기획재정담당관실 고성진△도시발전정책과 최형욱△도시디자인과 홍순민△주민지원과 황용길△지역개발과 박배근△사업관리총괄과 김상기△교통계획과 이해영△환경방재과 강명수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장 趙飛龍 홍익대 △산업대학원장 장호성 △법과대학장 민경도 △교무처장 정은수△기획발전위원장 겸 기록보존소장 윤순종 △산학협력단부단장(조치원) 이정기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 한영수△이사 김해수 이충원 윤순상 권오성 권혁홍 한겨레신문사 (편집국)△온라인영문판 편집장 김보근△정치부문 정치팀장 김의겸△〃 행정〃 박병수△경제부문 재정금융〃 김영배△〃 산업〃 박현 대우증권 ◇신임 (부·점장)△은평지점장 林官廈 △청담〃 朴景濬△부평〃 趙黃鳳△분당〃 宋官勳△상동〃 梁漢旭△제천〃 智勇鎭△천안〃 李昌世△두암동〃 申止浩△여수〃 朴成秀△제주〃 宋永植△ECM부장 朴宰弘△DCM〃 金鍾佑△국제금융〃 鄭炳圭△자산관리컨설팅지원〃 金孝相△신탁〃 金明煥△리서치지원〃 梁俸豪△심사〃 安華柱△홍보실장 姜泓求 ◇전보 (부·점장) △자산관리 압구정센터장 朴龍植△〃 잠실센터장 金善晩△〃 도곡센터장 裵鎭默△〃 동수원센터장 羅漢燁△〃 서현센터장 朴俊喆△〃 광주센터장 朴昌玉△세종로지점장 尹昌根△개포동〃 朴宰賢△양재동〃 金星默△테헤란밸리〃 張東勳△목동〃 高正植△신촌〃 韓一冕△영등포〃 安盛煥△화정〃 韓元逸△산본〃 金大基△수원〃 金成中△안산〃 吳炳淳△인천〃 金乙圭△포항〃 曺壯旭△둔산〃 李漢春△상무〃 金龍明△효자동〃 韓相翼△영업부장 金鍾兌△국제영업〃 李澤揆△퇴직연금컨설팅〃 金胤秀△IB1〃 文星炯△IB2〃 趙東新△IB3〃 蔡秉權△IB4〃 朴熙明△WM마케팅〃 宋錫濬△고객마케팅〃 朴相勳△상품기획〃 趙奎鶴△트레이딩시스템〃 金七煥△인프라개발〃 金賢△WM시스템〃 崔濬 롯데손보 ◇지점장△중부지점 지점장 鄭鎭鎬△북부지점 〃 姜敦植△충청지점 〃 金明漢△대구지점 〃 金正守 ◇팀장△경영기획팀 팀장 金學敬△영업지원팀 〃 田鉉秀△하우머치팀 〃 宋政憲△제휴전략팀 〃 朴錫訓△자산운용팀 〃 黃明錫△신채널영업팀 〃 白寅賢△손해사정팀 〃 李征奭
  • 소녀시대, 비밀리에 스타화보 촬영

    “저희 스타화보 예쁘게 봐 주세요.” 9인조 여성 인기그룹 소녀시대가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클럽에서 ‘귀여운 컨셉트’의 첫 스타화보를 공개했다. 데뷔곡 ‘다시 만난 세계’와 ‘소녀시대’에 이어 후속곡으로 내놓은 ‘Kissing you’까지 절정의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이들의 스타화보는 방과후 5시부터의 모습을 최초로 공개, 방과 후의 일상과 놀이, 소녀시대가 꿈꾸는 데이트 모습 등을 선보인다. 소녀시대의 이번 스타화보 ‘방과후 5:00 PM’은 13일 제 1탄 ‘두근두근 데이트’를 시작으로27일 2탄 ‘인기짱 스쿨걸즈’, 4월 10일 3탄 ‘우리 집에 놀러와’ 등이 잇따라 공개될 예정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TV 손진호기자 nasturu@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소녀시대, ‘서현이 제일 섹시해요’

    “저희 스타화보 예쁘게 봐 주세요.” 9인조 여성 인기그룹 소녀시대가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클럽에서 ‘귀여운 컨셉트’의 첫 스타화보를 공개했다. 데뷔곡 ‘다시 만난 세계’와 ‘소녀시대’에 이어 후속곡으로 내놓은 ‘Kissing you’까지 절정의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이들의 스타화보는 방과후 5시부터의 모습을 최초로 공개, 방과 후의 일상과 놀이, 소녀시대가 꿈꾸는 데이트 모습 등을 선보인다. 소녀시대의 이번 스타화보 ‘방과후 5:00 PM’은 13일 제 1탄 ‘두근두근 데이트’를 시작으로27일 2탄 ‘인기짱 스쿨걸즈’, 4월 10일 3탄 ‘우리 집에 놀러와’ 등이 잇따라 공개될 예정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TV 손진호기자 nasturu@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인사]

    강남구 ◇5급 승진 △교통지도과장 직무대리 권승원△환경과장 〃 김효길△교통행정과장 〃 김용운△전산정보과장 〃 고대원△역삼1동장 〃 이문기△문화재단 설립추진 T/F팀장 김청호 ◇5급 전보 △총무과장 배인환△정책기획과장 문경수△자치행정과장 정찬봉△재무과장 구자수△세무1과장 이동호△사회복지과장 우병환△주택과장 정종학△지역경제과장 오병혁△보건위생과장 신삼식△신사동장 김종윤△압구정2동장 김영권△청담1동장 하태만△대치2동장 강석린△역삼2동장 이경진△일원2동장 김기홍
  • 동양화의 고정 소재 탈피 독창적 사유세계를 은유

    동양화의 고정 소재 탈피 독창적 사유세계를 은유

    소치(小癡) 허련, 남농(南農) 허건, 의재(毅齋) 허백련. 우리시대 간판 동양화가 직헌(直軒) 허달재(56)를 이끌어온 남종화단의 계보이다. 고사리 손에 숙명처럼 붓을 쥐고 친할아버지 허백련을 사사해 오늘에 이른 그는 스승인 선대 할아버지들을 지금도 “오르지 못할 태산”이라고 말했다. 4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청담동 박여숙화랑에서 개인전을 여는 그는 “할아버지 의재의 작품에 비한다면 내 것은 아직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라고 겸사를 했다.“할아버지 작품의 격조를 좇는 게 영원한 숙제”라고 했다. 광주 무등산 자락의 의재미술관에 칩거하며 일년에 한번꼴로 부지런히 작품전을 열어온 작가는 이번 전시제목을 ‘만개(滿開)’라 붙였다. 희고 붉은 꽃잎들이 튀밥처럼 소담스럽게 화폭을 뒤덮은 매화그림들을 푸지게 보여준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소재는 맨드라미. 매, 난, 국, 죽 등 동양화의 고정 소재에 머물지 않고 “어렸을 적 오랜 추억을 더듬어 어느날 문득 붓가는 대로 그린 그림”이다. 북종화가 직업 화가들이 장식적 선묘를 구사한 그림이라면, 남종화는 학문적 깊이를 추구하는 사대부가 수묵담채(水墨淡彩)로 정신세계를 담아 그려내는 온화한 동양화의 기법이다. 작가 역시 ‘그림이란 무릇 인품으로 그려야 한다.’는 할아버지의 가르침을 인이 박히도록 듣고 자랐다. 사물의 형태 자체가 아니라 학문적 깊이를 싣는 남종문인화 작업에서 맨드라미 소재는 작가에게 또 하나의 사유 대상이자 세상과의 소통창구인 셈이다. 자줏빛 꽃송이와 초록 잎줄기가 선명하게 대비되는 ‘계관(鷄冠)’ 연작은 작가의 기존 작풍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다. 꽃과 줄기에 점점이 찍힌 노란 반점들은 단순히 대상을 화폭에 반영한 차원을 넘어선 독창적인 사유세계를 은유한다. 동양화의 가치를 환기시키기 위해서는 현대인의 감수성을 살피는 일도 소홀히 할 수가 없다. 화폭 안팎의 새 소재를 끊임없이 찾는 노력은 그래서이다. 불그스레한 빛이 감도는 바탕한지는 그가 직접 개발했다. 의재미술관 옆에 손수 차밭을 일구고 있기도 한 작가의 손재주 덕분이다. 정성껏 골라 따낸 찻잎으로 홍차를 만들어 붉은 물을 우려내고, 거기에 한지를 담갔다 은근히 말려낸다. 단조롭지 않게 변화를 보이는 바탕색의 묘미는 그렇게 빚어진다. 하루 여덟시간씩 그림에 매달린다는 작가는 “작품생활에서 제일 중요한 건 ‘마음보’”라며 “난세에 어지럽고 거친 그림이 쏟아지는 건 그 때문”이라며 허허 웃었다. 이번 전시에는 ‘계관’시리즈를 비롯해 매화, 포도 등 모두 40여점이 선보인다. 미술평론가 윤진섭 호남대 교수는 “맨드라미 그림은 채색화이면서도 녹색과 붉은색의 농담(濃淡)의 조절로 이뤄졌다.”며 “형사(形似)와 사의(寫意)의 사이에서 오랜 기간에 걸쳐 숙련된 테크닉의 소산”이라고 평했다.(02)549-7574.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장관님 댁에 태극기 다셨나요”

    “장관님 댁에 태극기 다셨나요”

    # 1.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L주상복합.1개동 지상 39층 건물에는 단 한 개의 태극기도 내걸려 있지 않았다. 건물 31층에는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의 집이 있다. 대한민국 산업과 정보통신 정책을 총괄하는 부처 수장의 집이란 사실이 무색했다. # 2.같은 시간, 서초구 반포동 J빌라. 열 아홉 가구 가운데 유독 한 집의 발코니에서만 태극기가 펄럭이고 있다. 한승수 국무총리의 집이다. 빌라 관리인은 “이 빌라에는 집집마다 태극기 꽂이대가 설치돼 있지 않다.”면서 “한 총리는 입주할 때 자비를 들여 태극기 꽂이대를 스스로 만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새 정부 첫 내각 국무총리와 장관들의 ‘태극기 사랑’은 어느 정도일까. 제 89주년 3·1절이었던 1일 서울신문 취재팀이 한승수 국무총리와 각부 장관 등 13명(내정자 포함)이 국회 인사청문회에 제출한 주소지를 찾아 확인한 결과, 절반 가까운 6명이 태극기를 달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태극기를 달지 않은 곳은 이윤호 장관의 집을 비롯해 서울 잠실동 이영희 노동부 장관, 도화동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 청담동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태원동 이상희 국방부 장관의 집과 자양동 김성이 보건복지가족부 장관 내정자 집이었다. 청담동 ‘유시어터’ 건물에 있는 유인촌 장관의 집에는 건물 초입에 태극기가 있었지만 옥상 자택에는 아무 것도 걸려 있지 않았다. 입구의 태극기는 유시어터 회사 차원에서 자체적으로 게양한 것으로, 유 장관과는 무관한 것으로 밝혀졌다. 도화동 유명환 장관이 사는 아파트는 17층 건물의 11층과 12층,15층에 태극기가 펄럭이고 있는 반면 13층 유 장관의 집에는 달려 있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유 장관과 이상희 장관은 1일 오전 외교·국방 장관의 공관이 있는 용산구 한남동으로 이사했다. ‘부자(富者) 내각’으로 노블레스 오블리주(신분에 상응하는 도덕적 의무)가 부족하다는 평을 받고 있는 첫 내각의 장관들이 태극기 게양이라는 기본마저 불성실한 것으로 나타나 또 흠집이 났다. 참여연대 안진걸 간사는 “국가가 공식적으로 기리는 날도 지키지 않는 장관이 국민에게 뭘 말할 수 있겠나.”고 꼬집었다. 글 사진 사건팀 kdlrudwn@seoul.co.kr
  • 베컴 미소에 ‘꺅~’

    쌀쌀한 날씨에 황사 바람까지 불어닥친 29일, 서울 광화문 청계천광장을 가득 메운 2000여명의 시민들은 설레는 마음으로 두 시간 이상 몸을 떨었다. 상업적으로 가장 성공한 축구선수 데이비드 베컴(33·LA 갤럭시)을 두 눈으로 보기 위한 것. ‘위 아 스트롱 위드 베컴’이란 제목으로 열린 팬서비스 행사장에 베컴이 모습을 드러낸 것은 당초 예정보다 30분 정도 늦은 낮12시57분쯤. 추운 날씨 탓에 불평이 나올 법도 했지만, 베컴이 무대 위로 등장하자 청계광장은 가득 메운 팬들은 연신 카메라 플래시를 터뜨리며 소리를 질렀다. “안녕하세요.”라며 정확한 한국어 발음을 뽐낸 베컴은 팬들의 열광적인 환영에 다소 놀란 듯 감탄사를 연발했다. 베컴은 “아시아에 올 때마다 팬들의 열정에 놀라곤 한다. 한국 팬들의 사랑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지켜봐달라.”며 백만불짜리 미소를 날렸다. 주최측에 미리 신청한 팬들과 단체사진을 찍은 베컴은 40여명의 유소년 선수들과 축구 클리닉 시간을 가졌다. 베컴은 “어렸을 때는 축구를 즐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프리킥은 꾸준히 연습하면 나아진다.”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두 시간 이상 유니폼만 입은 채 오들오들 떨던 어린 선수들도 언제 그랬냐는 듯 베컴과의 짧은 만남을 즐거워했다. 베컴은 이날 새벽 늦게까지 청담동의 한 클럽에서 마시며 즐긴 것으로 알려졌지만, 피곤한 기색없이 팬들의 환호에 답례했다. 베컴이 속한 LA 갤럭시는 1일 오후 4시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친선경기를 갖는다.‘프리킥의 마술사’ 베컴이 마술 프리킥으로 한국팬들에게 마술을 걸지 주목된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서민들 두다리 쭉 펴고 잘 수 있게 잉~”

    “서민들 두다리 쭉 펴고 잘 수 있게 잉~”

    “취임식에 갈 생각을 하니 뿌듯혀. 내가 뽑은 후보가 대통령이 되는 장면을 직접 볼 수 있응께.” 지난해 12월 대통령 선거운동 당시 이명박 후보의 TV 광고에서 “밥 쳐먹었으니께 경제는 꼭 살려라잉.”이라며 걸죽하게 전라도 사투리를 퍼부었던 강종순(68) 할머니는 대통령 취임식을 하루 앞둔 24일에도 분주하게 손님을 맞았다. 강 할머니는 당선인쪽의 배려로 행사장 앞쪽에 앉아 새 대통령의 취임식을 구경할 수 있게 됐다. 취임식에 참석하려면 새벽 6시까지 일하고 쉬지도 못한 채 곧바로 여의도로 달려가야 하지만 “피로가 무슨 문제냐.”며 맑은 웃음만 지었다. 강 할머니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상가건물 지하에서 24년째 포장마차를 운영한다. 광고가 나간 이후 “강남에서 포장마차를 하면 웬만한 부자보다 낫다.”는 비아냥도 들렸지만 할머니의 삶은 여전히 고단하다. 광고 덕에 약간 유명해졌을 뿐 욕설섞인 구수한 입담은 평소와 다를 게 없다. 강 할머니는 포장마차 수입으로 남편 등 네 식구의 생계를 책임진다. 외환위기 이후 불경기가 계속되면서 사정이 좀처럼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남편은 몇 년전에 직장암 수술을 받았다. 강 할머니도 당뇨, 신장염 등 병치레가 끊이지 않아 매월 60만원이 넘는 병원비에 허덕인다. 강 할머니는 “임대료와 재료비를 빼면 남는 게 별로 없다.”며 손사래를 쳤다. 한 푼이라도 더 벌어야 한다는 생각에 휴일도 없이 매일 왕십리 집과 포장마차를 지하철로 오간다. “84년부터 여기서 포장마차를 했는디…. 이렇게 어렵긴 처음이여. 옛날에는 앉을 자리도 없었지.” 강 할머니는 경제, 그 중에서도 서민경제를 꼭 살려달라고 새 대통령에게 거듭 당부했다. 할머니 스스로가 서민의 서러움을 평생 겪어왔기 때문이다. “내가 뭐 아는 게 있간디. 그냥 우리 서민들이 두 다리 쭉 뻗고 잘 수 있게만 하면 돼. 두 눈 똑바로 뜨고 지켜볼껴.” 글 사진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한 멋하는 요즘 男들의 핫 아이템

    한 멋하는 요즘 男들의 핫 아이템

    굳이 잡지를 뒤적이지 않아도, 패션 1번지라는 서울 압구정동 로데오 거리를 걷지 않아도 TV에 나오는 연예인들의 옷차림만 보면 유행을 알 수 있다. 꽁지머리, 검은색 뿔테 안경, 스니커즈와 하이톱슈즈(발목까지 올라오는 운동화).‘한 멋’한다고 자부하는 요즘 젊은 남성들이 열광해 마지않는 네 가지다. 얼마 전 할리우드 진출을 선언한 가수 겸 배우 비. 기자회견에 나온 그의 차림새를 보자. 우선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검은색 정장에 눈에 확 들어오는 흰색 스니커즈다. 패션 칼럼니스트 정슬기씨는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것들을 믹스매치해 어울려 보이도록 하는 게 최근 스타일의 한 축인데 비가 이를 잘 표현했다.”면서 “양복과 스니커즈의 조합은 2006년 해외컬렉션에서 처음 선보였던 것인데 단순함, 멋, 활동성을 추구하는 젊은 세대의 취향과 딱 맞아떨어지면서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스타일이 인기를 얻은지 오래”라고 설명했다. ●느슨한 긴머리에 검정 뿔테 ‘필수´ 다음은 머리. 어느새 기른 머리에 살짝 웨이브를 넣어 뒤로 느슨하게 묶은 ‘꽁지머리’다. 여기에 검은색 뿔테 안경을 끼어 지난해 배용준이 한창 선보였던 일명 ‘욘사마룩’을 재현했다. 정슬기씨는 “뿔테 안경은 이지적인 멋을 풍기는 데 매우 효과적인 소품인 동시에 특징 없는 인상을 또렷하게 만들어주는, 보완적인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지난 한해는 머리 긴 남자들의 세상이었다. 배용준을 필두로 배우 장동건, 모델 출신 연기자 김재욱 등이 대표적인 ‘장발족’으로 거론됐다. 박승철헤어스투디오 청담점의 수성 실장은 “작년 여성은 남성스럽게, 남성은 여성스럽게 보이는 머리 모양이 대세였다.”면서 “올 여름부터는 남자들의 머리도 서서히 짧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수성 실장은 ‘대표 꽃미남’ 배우 강동원이 선보였던 머리 모양을 예로 들면서 옆머리는 짧게, 앞머리는 다소 길게 쳐 비스듬히 내린 비대칭형의 ‘랩(wrap)’스타일이 강세를 띨 것이라고 전망했다. ●발목까지 올라오는 하이톱슈즈 불티 90년대 인기를 끌던 목이 높은 농구화, 일명 ‘하이톱(High-top)슈즈’도 부활했다. 미국 NBA나 농구를 소재로 한 만화, 드라마가 화제가 되면서 한때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는데,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일부 마니아들을 제외하고는 일반인들의 관심에 멀어졌다. 그러나 하이톱슈즈를 신은 남자 연예인들의 모습이 매스컴에 자주 등장하면서 최근 가장 뜨거운 아이템으로 부상하고 있다. 아이돌그룹 ‘빅뱅’은 하이톱슈즈의 전도사라 할 만하다. 검은색 스키니진에 농구화 스타일의 흰색 하이톱슈즈를 신은 이들의 모습은 1020세대의 눈에 그렇게 멋스러워 보일 수 없다. 이들이 애용하는 리복과 나이키 하이톱슈즈가 불티나게 팔려나가고 있다고 한다. 리복코리아 마케팅본부 이나영 이사는 “하이톱슈즈의 매출 신장이 지난해 동기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하이톱슈즈에 꽂힌 건 비단 남자들뿐 아니다. 옷 잘 입기로 정평이 난 배우 공효진은 한 행사에 미니원피스에 컨버스의 하이톱슈즈를 신고 등장했다. 미니스커트와 레깅스의 열기가 좀처럼 식지 않는 터라 여성들의 구매 목록에 하이톱슈즈가 오른 건 당연지사. 하이톱슈즈가 다시 힘을 받으면서 업계에서는 신제품 출시를 비롯해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가장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곳은 리복. 스테디셀러인 ‘엑소핏’을 디자이너 정욱준과 손잡고 업그레이드시킨 하이톱슈즈 ‘엑소핏바이준지’를 4월 초 출시한다. 지난달 19일 파리컬렉션에서 처음 공개된 이 신발의 구매 대기자는 대략 300명에 이른다고 한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도움말 및 사진 제공 리복코리아, 박승철헤어스튜디오
  • 야구올림픽 대표팀 소집

    야구 대표팀이 마지막으로 베이징올림픽 본선 진출 티켓 획득에 도전하기 위해 모였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0일 오후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 소집돼 다음달 7∼14일 타이완 타이중에서 열리는 대륙별 플레이오프에서 베이징행 티켓을 따내기 위한 본격 준비에 들어갔다. 지난달 발표한 예비 엔트리 36명 가운데 서재응, 최희섭, 이현곤(이상 KIA) 등 3명이 부상으로 출전을 포기, 대표팀에 큰 구멍이 생겼지만 지난해 10월 왼손 엄지 수술 이후 완치 판정을 받은 이승엽(요미우리)이 합류, 이를 보완하게 됐다. 김경문 감독은 “이승엽의 참가 자체가 큰 힘이 된다.”고 기대했다. 또 김경문 감독은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는 마무리 오승환(삼성)을 임태훈(두산)으로 대체하기로 했다. 오른쪽 어깨 염증 탓에 티배팅만으로 타격감을 조율하는 박진만(삼성)은 유격수 수비 경험을 높이 사 일단 타이완까지 데려가기로 했다. 현지에서 정밀 체크, 출전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것. 주장에 뽑힌 진갑용(삼성)은 “지난해 아시아 예선 때 부상으로 빠졌는데 고참으로서 부족한 점을 보완해 대표팀이 베이징에 가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이승엽도 “삼성 때부터 잘 아는 진갑용 주장을 보필해 끈기 있는 야구로 좋은 성적을 올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표팀은 21일 오후 2시 잠실구장에서 3시간 손발을 맞춘 뒤 22일 오후 1시5분 타이완으로 떠난다. 이번 대회엔 8개국이 참가, 베이징행 티켓 세 장을 놓고 겨룬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아크릴로 채색한 한국의 미소

    아크릴로 채색한 한국의 미소

    한국적 체질에 맞게 변주한 팝아트. 한창 주목받고 있는 화가 권기수(36)의 작품세계를 압축한 말이다. 권기수는 아크릴 물감을 재료로 쓸 뿐이지 어떤 동양화가보다 더 진한 동양적 정서를 화폭에 퍼담는 작가로 꼽힌다. 부단히 새로운 실험을 하기로도 소문나 있다. 전시회를 앞두고는 부담감에 망원동 작업실에서 두문불출. 작품을 거는 화랑의 큐레이터에게조차 자주 얼굴을 보여주지 않을 만큼 작품에만 매달리는 고집스러운 작가이기도 하다. 그의 트레이드 마크 ‘동구리’를 변함없이 앞장세운 전시가 서울 청담동 박여숙화랑에서 열리고 있다. 동구리는 화폭 어디에나 등장하는, 동글동글한 얼굴에 늘 한결같이 환하게 웃고 있는 작품 속 캐릭터. 작가가 직접 붙인 애칭 동구리에는 소통의 의미가 담겼다. 언제나 밝은 미소를 물고 있는 표정의 상징은 알고 본 즉 더 심원하다. 부처의 온화한 미소를 은유한 것으로, 포용과 자비가 깃든 동양사상의 극대치를 투사한 의도인 셈이다. 서양 팝아트의 캐릭터들이 대개 대중문화의 아이콘들의 변형인 것과는 달리, 동구리는 작가의 독창적 창작모델이라는 점도 주목할 대목이다. 작가의 작품은 중국, 타이완, 호주 등 해외에서 알려지는 속도가 더 빠르다는 게 화랑측의 설명이다. 지난해 세계적 아트페어인 아르코에서는 출품작 전량이 팔리는 저력을 과시했다. 아크릴로 그려진 경쾌하면서도 화려한 색감의 작품들은 얼핏 봐선 전혀 동양화 같지가 않다. 사전정보 없이 스쳐보면 팝아트라는 오해를 받기 십상일 만큼 현대감각을 견지하고 있다. 그러나 작가는 아크릴 물감을 쓴다고 반드시 서양화가 아님을 역설한다. 동구리가 전통불상의 미소를 차용했듯 화폭에 그득한 정서 또한 오리엔탈리즘이다. 무엇보다 그의 작품들은 유쾌하고 즐거운 감상을 보장한다는 점에서 매력있다. 물론 그런 면모 때문에 오히려 작품 초기에는 동양화단에서 배척되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이번 개인전에는 회화, 설치 등 최근작 40여점이 전시되고 있다.29일까지.(02)549-7574.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유두에서 핏빛 분비물땐 유방암 ‘신호’

    유두에서 핏빛 분비물땐 유방암 ‘신호’

    어느날 샤워를 하다가 갑자기 유두에서 갈색 액체가 흘러나온 것을 발견한다면? 유두에서 분비물이 나오는 현상은 많은 여성들이 병원을 찾게 만드는 요인 가운데 하나다. 더욱이 분비물이 빨간색이나 노란색 등 범상치 않은 색깔을 띨 경우 큰 걱정에 휩싸이게 된다. 그러나 분비물의 색상에 따른 증상을 미리 체크하면 당황하지 않고 조기에 질환을 치료할 수 있다. ●유방 MRI촬영·초음파 검사 받아야 유방건강에 가장 치명적인 것은 핏빛 분비물이 나올 때다. 유방 안쪽으로 종양이 침투한 ‘침윤성 유방암’의 경우 갑작스럽게 혈액 분비물이 흘러나올 가능성이 있으므로 주의깊게 관찰해야 한다. 침윤성 유방암은 비침윤성 유방암보다 깊숙한 곳에 증세가 더 많이 진행된 종양이 생긴 상태이기 때문에 생명을 위협할 가능성이 높다. 핏빛 분비물로 유방암이 확진되는 비율은 전체 환자의 10% 안팎이지만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야 한다. 유방암 발병 위험이 급격히 높아지는 40대 이상의 여성이라면 수시로 가로, 세로로 유두를 부드럽게 눌러 핏빛 분비물이 없는지 확인하고, 분비물이 있다면 지체없이 병원을 찾아야 한다. 임신이나 모유수유 중에도 혈액이 포함된 유두 분비물이 나올 수 있다. 이는 유방조직이 발달하면서 혈관이 과다하게 증가해 생기는 현상으로 특별한 치료가 필요한 상태는 아니다. 국립암센터 노정실 유방암센터장은 “출혈성 분비물이 나오는 모든 환자를 유방암 환자라고 단언할 수는 없지만 의심스러운 것은 사실”이라며 “정확한 진단 결과를 확인하려면 병원을 찾아 유방 MRI촬영이나 초음파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갈색 분비물, 관내 유두종 위험 분비물이 나오는 여성의 95%는 암과 관련이 없는 가벼운 양성 질환자다. 이 가운데 가장 흔한 것이 ‘관내 유두종’이다. 관내 유두종은 유방 속의 유관(젖이 분비되는 기관)이 종양처럼 부풀어 오르는 증상으로, 대개 40대 이상 여성에게서 발생한다. 관내 유두종이 생기면 갈색 분비물이 나올 수 있는데, 유두종 자체가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다. 그러나 전체 환자의 7∼8%는 유두분비물만 나오고 종양이 발견되지 않기 때문에 드문 사례지만 ‘관내 유두암’으로 발전할 때까지 위험을 알아차리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암으로 진단되지 않는다고 해도 지속적으로 상태를 관찰해야 한다. 관내 유두종은 가장 많이 자란 것이 2∼3㎜에 불과하기 때문에 전문가조차 눈으로 확인하기가 쉽지 않다. 만약 전문의의 진단 아래 유두종을 확인했다면 상담을 거쳐야 한다. 또 수시로 유두종의 변화를 체크하면서 유관 절제술을 진행해야 할 정도로 위험한 상황인지 알아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과다한 유즙도 ‘뇌종양’ 경고등? 흰색 유두 분비물이 많이 나온다면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 이는 유즙의 분비가 늘어난 것으로, 임신 기간이나 일부 약을 복용할 때 나타난다. 특히 소화제인 ‘레보설피리드’ 성분의 약은 미혼인 여성도 흰색의 유즙 분비를 늘릴 수 있다. 그러나 달리 약물을 복용하지 않았는데도 유즙 분비물이 과다하게 나올 때는 혈액 검사를 통해 유즙분비호르몬 수치를 확인해야 한다. 너무 높은 유즙호르몬수치는 ‘뇌하수체종양’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이 경우 뇌 MRI 등을 통해 뇌하수체 종양의 유무를 검사해야 한다. 유방클리닉협회 권오중(청담서울여성외과)회장은 “피부과 질환 치료를 위해 독한 약을 써야 할 경우 흔히 의사들이 소화제를 같이 지어주기 때문에 유즙 분비량이 갑자기 늘어날 수 있다.”면서 “하지만 뇌종양의 경우 환자 스스로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에 전문의 진단부터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종교플러스] 중앙신도회 재가불자신년 하례회

    조계종 중앙신도회는 18일 오후 6시 서울 청담동 프리마호텔서 ‘재가불자 신년 하례회’를 개최한다. 정계, 학계, 문화예술계 등 각계 재가불자들이 참가하는 하례회에서는 ‘연(蓮)’을 주제로 한 발표회와 시식회도 있다.
  • 음식 쓰레기 손 안대고 버린다

    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친환경 음식물 쓰레기 처리 기술이 아파트 단지에 실제로 적용돼 매우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운영비용과 처리공간도 적게 들어가 상용화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KAIST 생명공학과 장호남 교수팀은 이른바 ‘손 안 대고 버리는’ 음식물 처리 기술을 개발, 아파트 실증실험에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헤로스’(HEROS)로 이름 붙은 이 처리 기술은 주방에서 음식물을 1차 분쇄한 뒤 지하실에 설치된 소규모 처리조에서 다시 정화해 생활하수에 함께 배출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따라서 주방에서 음식물을 수거해 집 밖의 쓰레기장에 일일이 버려야 하는 번거로움을 피할 수 있다. 장 교수팀에 따르면 지난 2년간 서울 청담동의 한 아파트 단지(90가구)에서 이 기술을 시범운용한 결과, 하수의 음식물 쓰레기가 수분 함량 70% 이하의 고형분말로 처리됐다. 하수는 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BOD) 180㎎/L 이하, 부유물질(SS)은 50㎎/L 이하의 수질로 도시 하수관로를 통해 배출됐다.장 교수는 “헤로스가 하수를 전혀 오염시키지 않으면서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설명했다.특히 이 기술은 쓰레기 처리 비용이 종전의 음식물 쓰레기 수거 비용과 큰 차이가 없으며, 단지내 처리 공간 역시 16㎡(5평 안팎)까지 축소할 수 있어 이른 시일 안에 상용화가 가능할 전망이다.다만 설치비 및 운영비용, 공간 등을 감안할 때 단독주택보다는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 설치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KAIST측은 밝혔다.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레이싱모델 드라마 ‘러브레이싱’ 제작발표회

    레이싱모델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로맨틱드라마 ‘러브 레이싱’의 제작발표회가 지난달 30일 오후 서울 청담동 자동차 전시장 오리움에서 열렸다. ’러브 레이싱’은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4명의 레이싱 모델들이 이들의 합숙소인 일명 ‘플라워 하우스’에서 동거하며 생기는 에피소드들을 그려낼 예정이다. 오는 4일 밤 12시 코미디TV를 통해 첫 방송된다. 김상인VJ bowwow@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종교계 설맞이 나눔과 자비 풍성

    종교계 설맞이 나눔과 자비 풍성

    설 명절을 전후해 종교계에 사랑과 자비를 실천하는 나눔 행사가 풍성하게 열린다. 천주교, 개신교, 불교 등 각 종교가 교구 차원의 단체 헌혈행사를 진행하는 것을 비롯해 목회자 연합단체와 불교 복지시설이 이주노동자와 노숙자를 위한 설 잔치를 마련, 소외 이웃들과 훈훈한 정을 나눈다. ●난치병 환자 돕기 헌혈 캠페인 혈액 부족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을 위해 천주교 수원교구가 진행하는 행사. 설 연휴 첫날이자 천주교 전례력에 따른 사순시기인 다음달 6일부터 부활시기인 5월25일까지 수원교구 모든 성당이 함께 한다.30일 수원교구 신학생 170명이 먼저 헌혈 봉사에 나서 다음달 10일부터는 각 성당에 헌혈차량을 보내 헌혈을 독려할 예정이다. 헌혈이 불가능한 이들을 위해 ARS(060-700-1566)를 통한 후원의 문도 연다. 특히 천주교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과 죽음에 동참하는 ‘사순시기’에 맞춰 18만여개의 사순절 헌금통을 마련한다. 캠페인을 통해 모인 혈액과 헌혈증서, 모금액은 수원 성빈센트병원에 전달되어 난치병을 앓는 가난한 환자를 돕게 된다.(031)268-3907. ●이주노동자 돕는 설맞이 잔치 천주교 서울대교구가 다음달 3일 오후 3시 혜화동 동성고등학교 대강당에서 2000여명의 이주노동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여는 ‘설맞이 이주노동자 잔치’. 필리핀, 몽골, 페루, 베트남 이주노동자들이 참여해 각국 전통무용, 밴드연주, 연극 공연을 펼친다. 이를 위해 각국 참가자들은 매주 일요일 나라별 공동체 미사가 끝난 뒤 연습을 해 왔다. 각국 공동체를 담당하는 외국인 신부들도 자리를 함께 한다. 서울대교구측은 “우리고유의 명절이지만 외국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고향소식과 함께 따뜻한 정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했다.”고 밝혔다. 행사에선 서울대교구에서 준비한 선물도 전달한다. ●33개 교회 목회자 노숙자에 식사제공 개신교 사회봉사단체 한국교회희망연대(한희년)가 설 연휴인 다음달 6∼10일 서울역에서 노숙자를 위해 여는 잔치. 매일 오전 11시30분·오후 6시 등 두 차례에 걸쳐 노숙자들에게 식사를 제공한다. 하루 4000명씩 연인원 약 2만명에게 배식하며, 노숙자들에게 방한복 1500벌과 양말도 나눠준다. 설 당일인 2월7일 오전 11시 배식장소인 서울역 북서쪽 역전파출소 앞 지하도에서는 노숙자를 위한 예배 행사도 가질 예정. 한희년 회원 교회 33개 교회의 목회자 120여명이 직접 배식봉사에 나선다. ●불교 복지시설의 자비나눔 서울노인복지센터(관장 일문 스님)는 설 연휴 전날인 다음달 5일 공동 차례지내기를 시작으로 다양한 설맞이 행사를 연다. 지방써주기와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 등의 ‘전통놀이마당’, 가족이나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사진을 찍는 ‘설빔 포토제닉’, 덕담을 뽑아 복주머니에 담아가는 ‘새해덕담뽑기’로 진행한다. 청담종합사회복지관(관장 혜성스님)은 이에 앞서 31일 설날맞이 ‘자비 떡국나눔행사’를 개최한다. 경로식당에서 떡국 공양을 올리고 결식가정에 떡국거리를 나눠준다. 김성호 문화전문기자 kimus@seoul.co.kr
  • 붕어빵 아파트 막고 뛰는 집값은 잡는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검토 중인 재개발·재건축 정책의 핵심은 고도제한 완화를 통해 ‘붕어빵’ 아파트에서 탈피하고, 공영개발 방식으로 집값 상승을 부추기는 ‘방아쇠 효과’를 차단하는 데 있다. 따라서 고도제한 완화는 공영개발 방식으로 추진되는 지역에 우선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 판상형 아파트는 획일적 구조와 녹지 부족이라는 태생적 한계를 지니고 있다. 그럼에도 현 제도를 근거로 재개발·재건축이 진행되면 규모만 더 커진 붕어빵 아파트를 또다시 찍어낼 수밖에 없다. 난개발을 막기 위해 도입된 ‘주거지역 종 세분화’가 고도제한 등에서 지나치게 엄격해 지역특성을 고려한 개발을 막고 있기 때문이다. 17개동 1560가구가 거주하는 강남구 청담동 한양·삼익아파트의 경우 저·중층으로 재건축하면 40개동이 필요하다. 이는 현행 164%·188%인 한양·삼익아파트의 용적률을 수익성을 고려해 200% 수준에서 계산한 것이다. 그러나 같은 기준으로 인근 아이파크와 비슷한 45층 아파트로 지으면 6개동 정도만 있으면 된다. 이 경우 아파트 동간 간격도 30∼50m에서 150m 이상으로 넓어져 지상공간도 확보할 수 있다. 재개발 지역이나 재건축 아파트는 분양가격을 높게 책정해 주변 집값까지 끌어올리는 방아쇠 역할을 해왔다. 기존 민간개발 방식을 고수한 채 초고층화를 유도하면 특혜 시비와 집값 급등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공영개발 방식이 이같은 부작용을 차단할 수 있는 안전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지분형 주택분양제’ 안착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재개발·재건축의 일정 물량을 지분형 아파트로 공급할 경우 실수요자에겐 더 나은 주거환경을, 지분형 주택 투자자들에게는 적정 수준의 투자이익을 보장하게 되는 것이다. 인수위 관계자는 “지금처럼 중복 규제로 묶여 있는 상황에서는 사실상 재개발·재건축을 하지 말라는 얘기”라면서 “다만 재건축의 경우 특정 아파트단지를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인근 지역까지 포괄하는 방식으로 방향이 바뀌어야 토지 이용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장세훈 홍희경기자 shjang@seoul.co.kr
  • 성전환 이대학 “내 모습이 궁금하셨죠?”

    22일 오후 서울 청담동의 한 클럽에서 성전환수술 후 여자로 다시 태어난 이시연(이대학)의 기자회견이 있었다. 공식 석상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그녀의 고통과 그동안 못다한 이야기를 카메라에 담아보았다. 손진호기자 nasturu@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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