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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담동 주식부자’ 동생도 구속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준(30)씨가 구속된 가운데 이씨의 동생 A(28)씨도 이씨 범행에 가담한 혐의로 8일 구속됐다.  서울남부지법 김선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A씨에 대해 “도주 및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형과 함께 금융위원회로부터 금융투자업 인가를 받지 않고 투자매매회사를 설립해 2014년 7월부터 올해 8월까지 1670억원 가량의 주식을 매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또 이씨가 지난해 1월부터 올해 2월까지 비상장 주식에 대한 성장 가능성·전망 등을 방송에서 사실과 다르게 포장해 이야기하고서 주식을 팔아 150억원 가량의 부당 이득을 취할 때 이를 도운 혐의도 받는다.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 서봉규)은 지난 5일 오후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나서 전날 오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경제 뉴스 깊이 들여다보기] 허위 과장광고 현혹 금융당국 제재 못해 눈덩이 손실 뒷짐만

    [경제 뉴스 깊이 들여다보기] 허위 과장광고 현혹 금융당국 제재 못해 눈덩이 손실 뒷짐만

    주식 투자만으로 단숨에 100억원대 자산가가 됐다던 ‘청담동 주식부자’는 결국 사기 혐의로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대박’을 꿈꾸며 청담동 주식부자가 운영하는 유사투자자문업체에 돈을 맡겼던 개미투자자 약 3000명은 1000억원대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게 됐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유사투자자문업을 되짚어 봐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 제도와 관리·감독의 ‘사각지대’에 놓여 제2, 제3의 청담동 주식부자 사기 사건이 재연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8월 말 기준 유사투자자문업체 숫자는 1062곳이다. 올해 처음으로 1000곳을 넘어섰다. 증가 속도도 빠르다. 2012년 말 573개에서 4년 새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유사투자자문업은 금융 당국에 신고만 하면 설립할 수 있다. 자본금 등 설립 요건이 별도로 없다. 사실상 ‘진입 장벽’이 없는 셈이다. 여기에 최근 수년간 금융권을 중심으로 구조조정 바람이 거세게 불면서 금융권 퇴직자들이 속속 유사투자자문업체를 설립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통상 유사투자자문업체는 불특정 다수인인 개미투자자들에게 회비를 받고 투자 정보를 제공한다. 고객에게 일대일로 투자 자문을 하거나 개인투자자들의 투자금을 받아 운용할 수 없다. 그런데 최근엔 업체 숫자가 크게 늘면서 단순한 자문업 외에 불법 영업 행위를 하는 곳이 적지 않다. 피해 유형도 다양하다. 가장 일반적인 형태는 ‘월 10% 수익률 보장’ 등 과장광고로 회원들을 끌어모아 자금을 운용하다 눈덩이 손실을 입히는 경우다. 유사투자자문업체가 쥔 장외주식이나 주식 종목을 회원들에게 사라고 권장한 뒤 주식 가격이 오르면 비싼 값에 되팔아 혼자서만 이득을 챙기는 수법도 있다. 이는 청담동 주식부자의 사기 수법이었다. 종종 주가조작 세력과 공모해 개미투자자들을 주가조작에 이용하기도 한다. 하지만 유사투자자문업체는 불법 영업 행위나 피해 사례가 발각돼도 이를 제재할 수 없다. 유사투자자문업은 금융투자시장을 무대로 활동하지만 정작 자본시장법의 적용을 받지 않아서다. 이 때문에 금융 당국의 관리·감독 대상이 아니다. 피해자들은 금융 당국을 통해 분쟁 조정을 요구할 수도 없다. 금감원 관계자는 “유사투자자문업체의 허위 과장광고로 투자금 손실을 본 것은 공정거래위원회가 담당할 사안”이라면서 “금융 당국은 행정 제재를 가할 수 없다”고 말했다. 피해자가 직접 소송을 통해 피해 구제에 나설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금감원은 청담동 주식부자 사기 사건 이후 연말까지 일부 유사투자자문업체 실태 조사를 계획 중이다. 민원이 다수 제기된 곳이나 새로 설립한 회사가 대상이다. 조사 과정에서 불건전 영업 행위가 발각되면 폐업을 유도하겠다는 방침이다. 제도 개선 역시 시급하다. 금융 당국은 2013년에도 제도 보완에 나서겠다고 했지만 현재까지 진척된 것은 없다. 황세훈 자본시장연구원 자본시장실장은 “불법 영업 행위가 적발된 유사투자자문업체의 처벌 수위를 강화하고 자본시장법을 개정해 유사투자자문업을 금융 당국의 관리하에 둬야 한다”고 말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용어 클릭] ■유사투자자문업 증권방송이나 인터넷 증권정보카페 등에서 이른바 ‘증권 전문가’ 또는 ‘애널리스트’로 불리며 활동하는 사람들이 유료 회원들에게 투자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고객과 일대일 투자 자문이 가능한 투자자문업체와 달리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하고 자본금 등 설립 요건도 없다.
  • ‘청담동 주식부자’ 구속

    ‘청담동 주식 부자’로 이름을 날린 이희진(30)씨가 1670억원대 불법 주식 거래, 비상장 주식 거래와 유사수신으로 370억원의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로 7일 구속됐다. 서울남부지법 김선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범죄 사실이 소명되고 도주 및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고급주택 수영장과 슈퍼카 사진 등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게시하며 막대한 부를 자랑했던 이씨는 철창 신세를 지게 됐다. 이씨는 2014년 7월부터 올 8월까지 금융위원회 인가 없이 투자매매 회사를 만들어 불법으로 1670억원가량의 주식 매매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지난해 1월부터 올 2월까지 케이블방송 등을 통해 비상장 주식에 대한 성장 가능성을 사실과 다르게 이야기한 뒤 주식을 팔아 150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겼다. 지난 2월부터 7개월간은 원금 보장 고수익을 빌미로 투자자들에게 220억원을 받아 챙겼다. 한편 검찰은 범행에 가담한 이씨의 친동생(28)을 지난 5일 체포해 이날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8일 오전 열린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 구속…법원 “도주·증거 인멸 우려있다”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 구속…법원 “도주·증거 인멸 우려있다”

    ‘청담동 주식부자’로 이름을 날리면서 수천억원의 불법 주식 매매를 하고 수백억원의 부당 이득을 챙긴 이희진(30)씨가 결국 구속됐다. 서울남부지법 김선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7일 열린 이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통해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 부장판사는 “범죄사실에 대한 소명이 있고 도주와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며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이씨는 금융위원회로부터 금융투자업 인가를 받지 않고 투자매매회사를 설립해 2014년 7월부터 올해 8월까지 주식 매매로 1670억원을 벌어들인 혐의(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를 받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 1월부터 올해 2월까지 비상장 주식에 대한 성장 전망을 방송에서 사실과 다르게 포장해 이야기한 뒤 주식을 팔아 150억원 가량의 부당 이득도 챙겼다. 대다수 피해자는 방송에서 이씨를 보고 투자매매회사에 회원가입 했고 “문제가 되면 2배로 보상하겠다”는 이씨의 말에 속아 투자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씨의 동생에 대해서도 이씨의 범행을 도운 혐의로 이날 오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증권 관련 케이블 TV 방송에서 주식 전문가로 활동하면서 인기를 얻은 이씨가 1000여명의 주식거래에 관여한 만큼 이씨를 고소·고발한 40명 외에도 피해자가 더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씨는 검찰 조사에서 무인가 투자 매매업을 한 혐의는 인정했지만, 방송에서 허위 주식정보를 말해 부당 이득을 챙긴 것과 유사수신 행위에 대해서는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는 블로그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서울 강남구 청담동 고급주택이나 고급 외제차 사진을 올리며 재력을 과시하면서 청담동 주식부자로 불렸다. 최근에는 케이블TV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자신을 자수성가한 ‘흙수저’ 출신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미얀마 민간경제교류회 발족

    한국-미얀마 민간경제교류회 발족

     비정부기구인 ‘황사를 막는 사람(황막사)’ 이 주최하고 부동산 전문업체인 우리경매가 주관한 한국-미얀마 민간경제교류회의가 7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호텔 리베라에서 발족했다. 위 예보(윗줄 왼쪽서 6번째) 미얀마 민족민주동맹(NLD)당 국회의원, 뗏 우 마웅 주한 미얀마대사(7번재)와 국내 중소기업 대표들이 발족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황막사 제공.  
  • [서울포토]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 ‘묵묵부답’ 피해자들 이희진 향해 욕설

    [서울포토]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 ‘묵묵부답’ 피해자들 이희진 향해 욕설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30)씨가 7일 오후 서울남부지법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은 후 법원 건물을 나서고 있다. 이씨는 정부의 인가를 받지 않고 투자매매회사를 설립해 불법으로 주식을 매매하고 원금보장을 해준다며 투자자들을 끌어모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황색 수감복을 입고 마스크를 착용한 채 법원에 나타나 ‘피해자들에게 한 말씀 해달라’, ‘혐의를 인정하는가’ 등 취재진의 질문에 답을 하지 않고 이동했다. 이 때 투자 피해자들 10여명이 이씨를 향해 욕설하기도 했다. 대다수 피해자는 방송에서 이씨를 보고 투자매매회사에 회원가입 했고 “문제가 되면 2배로 보상하겠다”는 이씨의 말에 속아 투자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씨는 온라인에 강남 청담동 고급주택이나 고가 외제차 사진을 올리며 재력을 과시하면서 ‘청담동 주식부자’로 불렸다. 케이블TV 예능 프로그램에 다수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 법원 출석…취재진 질문에도 묵묵부답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 법원 출석…취재진 질문에도 묵묵부답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강남 청담동 고급주택이나 고가 외제차 사진을 올리며 재력을 과시하하던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30)씨가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7일 오전 서울남부지법에 출석했다. 이씨는 정부의 인가를 받지 않고 투자매매회사를 설립, 불법으로 주식을 매매하고 원금보장을 해준다며 투자자들을 끌어모아 헐값의 주식을 비싸게 판 혐의를 받는다. 5일 체포돼 48시간가량 이어진 검찰 조사를 받은 이씨는 황색 수감복을 입고 마스크를 착용한 채 검찰 청사에서 나와 이날 오전 10시쯤 법원에 도착했다. 이씨는 취재진의 질문을 받지 않고 빠른 걸음으로 바로 법정 안으로 들어갔다. 이씨는 금융위원회로부터 금융투자업 인가를 받지 않고 투자매매회사를 설립해 2014년 7월부터 올해 8월까지 1670억원 가량의 주식 매매를 한 혐의(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를 받는다. 또 지난해 1월부터 올해 2월까지 비상장 주식에 대한 성장 가능성·전망 등을 방송에서 사실과 다르게 포장해 이야기한 뒤 주식을 팔아서 150억원 가량의 부당 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는다. 올해 2월부터 8월까지 원금을 보장하고 수익도 올려주겠다고 말하며 투자자들로부터 220억원을 끌어모은 혐의(유사수신 행위에 관한 법률 위반)도 받는다. 검찰은 증권 관련 케이블 방송에서 주식 전문가로 활동하면서 인기를 얻은 이씨가 1000여명의 주식거래에 관여한 만큼 이씨를 고소·고발한 40명 외에도 피해자가 더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 대다수의 피해자는 방송에서 이씨를 보고 투자매매회사에 회원가입 했고 “문제가 되면 2배로 보상하겠다”는 이씨의 말에 속아 투자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무인가 투자 매매업을 한 혐의는 인정했지만, 방송에서 허위 주식정보를 말해 부당 이득을 챙긴 것과 유사수신 행위에 대해서는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검찰은 피해자들의 증언과 수집한 증거로 볼 때 이씨가 불법으로 투자자들을 끌어모으고 허위 주식정보를 말해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가 있다고 보고 이날 새벽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영장실질심사는 김선희 영장전담 부장판사의 심리로 진행되며,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 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000명 울리고 200억 챙긴 ‘청담동 주식부자’

    1000명 울리고 200억 챙긴 ‘청담동 주식부자’

    ‘청담동 주식부자’로 유명세를 탄 이희진(30)씨가 200억원 이상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확인됐다. 이씨가 진술한 피해자만 1000여명이다. 피해자들은 이씨의 거짓 성공 뒤에는 케이블TV와 인터넷이 만든 ‘흙수저 신화’가 있다고 했다. 인생 역전의 꿈을 부추기는 이씨의 말에 피해자들은 위험이 큰 장외주식에 서슴없이 달려들었다. 서울남부지검 관계자는 6일 “유사수신(등록·허가되지 않은 가짜 금융회사) 행위로만 이씨가 200억여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확인했다”며 “이씨에게서 1000여명의 사람이 주식에 관련됐다는 진술도 받았다”고 밝혔다. 이씨는 투자자들을 모아 허위 정보를 퍼뜨리고 헐값의 장외주식을 비싸게 팔아 거액을 챙긴 혐의(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를 받고 있다. 이씨는 2012년부터 H경제방송에서 패널로 활동했다. 방송에서 그는 증권 전문가, 주식부자로 자신을 알렸고 기업 분석과 상장 전 유망기업 소개 코너 등을 진행했다. 방송을 통해 ‘청담동 주식부자’로 이름이 알려지자 이를 바탕으로 이씨는 2014년 유사 투자자문사를 설립했고 본격적인 ‘작전’에 돌입했다. 기업 대주주와 결탁해 대주주 지분을 시세보다 50~100% 비싸게 투자자에게 팔았다. 또 자신이 미리 사 둔 장외주식에 대형 악재가 있는 것을 알리지 않고 비싼 가격에 팔아 치우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장외주식이 상장되면 100배, 1000배 수익을 낼 수 있고 가격이 내리면 2배로 환불해 준다는 식의 거짓말도 했다. 이씨의 방송을 보고 투자에 참여했던 피해자 A(45)씨는 “지난해 6월 경제방송에서 장외주식 투자를 하게 되면 안정적으로 2~3배 수익을 볼 수 있다는 말에 속아 3개월에 회비 220만원을 내고 유료 방송을 결제했다”며 “올 초 평생회원으로 전환하고 2000만원 가까이 냈는데 투자하는 족족 실패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피해자 B(51)씨는 “‘(장외주식인) 네이처리퍼블릭은 상장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계속 주식을 사들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이씨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고급 주택 수영장 사진이나 부가티, 람보르기니 등 20억~30억원을 호가하는 고가의 외제차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리며 ‘한 방의 꿈’을 부추겼다. 지난해 10월에는 케이블 프로그램에 출연해 웨이터, 막노동 등을 경험한 뒤 주식 투자로 대박을 터뜨린 ‘흙수저 출신’이라고 주장했다. 이씨의 팔로어만 10만명이었다. 하지만 이씨의 ‘성공 신화’는 피해자들이 금융감독원에 잇따라 진정을 넣으면서 막을 내렸다. 금감원은 지난달 17일 검찰에 수사 의뢰를 했고, 검찰은 지난달 23일 이씨의 회사, 집 등을 압수수색하고 이씨를 출국 금지 조치했다. 전날 긴급체포된 이씨는 검찰 조사에서 일부 혐의에 대해선 인정했으나 대부분은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삭발 김보성, “말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주는 분” 네티즌 반색..이유는?

    삭발 김보성, “말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주는 분” 네티즌 반색..이유는?

    삭발 김보성에 네티즌이 반색했다. 배우 김보성이 6일 오후 1시 서울 청담동 ROAD FC 오피셜 압구정짐에서 진행된 소아암 환자 돕기 김보성 ROAD FC 데뷔 기자회견 및 삭발식에서 삭발을 했다. 삭발 김보성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삭발 김보성..더 잘 어울린다”, “말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주는 분”, “멋있네요”, “이렇게 멋진 생각을 하실 줄이야. 진짜 남자다”, “삭발한 모습이 생각보다 괜찮아요”등 반응을 보였다. 이날 김보성은 머리를 자른 소감을 묻는 질문에 “살짝 봤다. 사실 굉장히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생각보다 괜찮더라”며 “학창시절에는 삭발을 하고 다녔는데, 성인이 된 후 이렇게 짧은 머리는 처음이다. 옛날보다 숱도 없어져서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흉하게 나오지 않은 것 같아 다행이다”고 웃으며 답했다. 이어 “(제 모습이) 어떻게 나오든 제 마음은 소아암 아이들을 살리자는 마음이기 때문에 개의치 않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보성은 오는 12월 10일 ROAD FC 데뷔전을 앞두고 있으며, 이날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소아암 환자 돕기 캠페인 ‘ROAD For Children #로드의리’가 시작된다. 김보성은 12월까지 지속적으로 소아암 환자 돕기를 위한 캠페인을 이어갈 예정이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사기혐의 긴급 체포’ 이희진, 부당이득만 200억원

    ‘사기혐의 긴급 체포’ 이희진, 부당이득만 200억원

    이른바 ‘청담동 주식부자’로 알려진 개인투자자 이희진(30)씨가 투자자들을 속여 최소 200억원의 부당 이득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이씨를 조사중인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부장 서봉규) 관계자는 “현재까지 유사수신 행위로만 이씨가 200억여원의 부당 이득을 챙긴 것으로 확인됐다”고 6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투자자들을 모아 허위 정보를 퍼뜨리고 헐값의 장외주식을 비싸게 팔아 거액을 챙긴 혐의 등을 받는다. 증권 관련 케이블 방송에서 주식 전문가로 활동하면서 인기를 얻은 이씨는 2014년 유사 투자자문사인 M사를 설립, 유료 회원들에게 주가가 내려가면 환불해주겠다고 속여 투자자를 끌어모은 혐의도 있다. 금융감독원은 검찰에 이씨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고 검찰은 지난달 23일 M사와 이씨의 자택 등 10여 곳을 압수수색하며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검찰은 전날 오전 이씨를 체포해 유사수신 관련 혐의를 집중적으로 조사했다. 이씨는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일부 혐의에 대해서는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이씨를 고소·고발한 사람은 40명이지만 이씨가 1000여명의 주식 거래에 관여했다고 진술한 만큼 피해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날 오후 이씨에 대한 구속 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기혐의 긴급 체포’ 이희진 피해자, “자살 생각 몇 번 했다”

    ‘사기혐의 긴급 체포’ 이희진 피해자, “자살 생각 몇 번 했다”

    ‘청담동 주식부자’로 알려진 개인투자자 이희진(30)씨가 투자자들에게 허위 정보를 퍼뜨리고 헐값의 장외주식을 비싸게 판 혐의로 5일 체포된 가운데, 이씨의 정보로 거액을 투자했던 피해자들이 참담한 심경을 토로하고 있다. 6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는 “8000만원을 투자했다”고 밝힌 A(65)씨가 인터뷰를 통해 투자를 하게 된 경위와 피해자들의 입장 등을 전했다. A 씨는 투자를 하게 된 배경에 대해 “이씨가 진행하는 와우넷 무료방송을 듣고 정보를 얻고자 가입했다”면서 “이씨는 100억원이 있는 통장이나 고가의 자동차를 보여주며 ‘장외주식을 사면 이렇게 대박이 난다’고 유도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씨가 투자했던 종목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2배로 보상해 주겠다’고 말하며 ‘집을 팔아라. 대출 받아라, 퇴직금 넣어라’고 유도하자 피해자들이 돈을 긁어모아 투자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2배의 이익금이 날 것이라는 이씨의 주장과는 달리 “상장을 하고 보니까 50%, 즉 반토막이 난 게 수두룩하고 심지어는 3분의 1 되는 것도 나왔다. (어떤 주식 같은 경우는) 법정 관리에 들어간 종목도 있다”고 A씨는 말했다. 또 “(피해를 호소하기 위해)전화를 하면 끊고 차단시키는 일이 비일비재했다” 고 밝혔다. 이씨에게 투자한 피해자는 3000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A씨는 피해액이 수 천억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A씨는 “저 같은 경우에도 도저히 감당이 안 되니까 심지어 자살까지 생각을 몇 번 해 봤다”고 심정을 밝혔다. 또 “30대 초반인데 있는 돈 없는 돈 끌어다 투자 했다가 이혼당한 사람, (피해가) 감당이 안 되니까 직장도 때려 치고 청소차 임시직으로 출근해서 일하는 사람도 있다”며 다른 피해자들의 안타까운 사연도 밝혔다. 진행자는 “어쨌든 개인의 의지로 일확천금 벌어보려는 의도로 다들 투자하신 거 아니냐, 그러면 거기에 대해서 책임을 져야 되는 거 아니냐는 질문은 어떻게 생각하는가”라고 질문했다. 이에 A씨는 “우리도 너무 어렵고 주식해 봤자 되지도 않아서 있는 돈 없는 돈 대출 받고 보험 깨고 등등 해가지고 투자했다. 남들이 볼 때는 투자한 사람이 책임 있다 할 수 있다”며 “그런데 공신력 있는 방송에서 했으니까 그걸 믿을 수밖에 없었다”고 토로했다. 한편 이날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부장 서봉규)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체포 영장을 발부받아 이씨를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투자자들을 모아 허위 정보를 퍼뜨리고 헐값의 장외주식을 비싸게 팔아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 등을 받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기혐의 긴급 체포’ 이희진, 재산 보니…“200평대 빌라에 수퍼카 3대”

    ‘사기혐의 긴급 체포’ 이희진, 재산 보니…“200평대 빌라에 수퍼카 3대”

    투자자들을 모아 허위 정보를 퍼뜨리고 헐값의 장외주식을 비싸게 팔아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검찰에 체포된 ‘청담동 주식 부자’ 이희진(30)씨가 보유한 재산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씨는 케이블 예능 프로그램, 종편 프로그램 등에 출연해 자신의 재력을 자랑한 바 있다. 그는 과거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 “얼마나 부자냐”는 질문에 “말해도 안 믿을거다. 30억원짜리 차를 갖고 있고, 다른 차도 몇 대 더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실제 자신의 SNS에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200평대 고급 빌라 내부에 있는 수영장 사진과 함께 부가티 스포츠카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그는 청담동 자택 사진을 블로그에 올리고 “천장은 금도금이고, 크로아티아산 대리석으로 꾸몄다. 집 내부 원목은 북유럽산 최고급 편백나무라 방안에서 은은한 원목 향이 난다”고 썼다. 6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이씨가 살았던 청담동의 6층짜리 이 건물 지하 주차장에는이씨가 SNS에 올렸던 부가티 베이론과 람보르기니, 롤스로이스 등 수퍼카 3대가 나란히 주차돼 있었다. 이 건물 5~6층에는 이씨가 대표로 있는 유사투자자문사인 미라클인베스트먼트 사무실이 있었다. 주변 부동산 중개업소에 따르면, 이 건물 시세는 280억원 정도로 추정된다. 이씨는 자신의 재력을 자랑하면서도 스스로를 ‘자수성가의 아이콘’으로 소개해 왔다. 그는 자신의 블로그에 “경기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의 한 반지하방에서 태어났다”고 썼다. 또 “삼겹살집에서 불판 닦기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생애 처음 돈을 벌었다. 남은 삼겹살을 먹을 때 제일 행복했다”는 글도 올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기혐의로 체포’ 이희진, 반서진 “뼛속까지 보지 못했잖아?” 의미심장

    ‘사기혐의로 체포’ 이희진, 반서진 “뼛속까지 보지 못했잖아?” 의미심장

    일명 ‘청담동 주식부자’로 알려진 수천억 대 자산가 이희진이 사기 혐의로 긴급 체포된 가운데, 그의 행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종합편성프로그램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 주식 애널리스트 패널로 활동 중이며, 엠넷 ‘음악의 신2’에 출연해 수영장이 딸린 자신의 집을 공개하기도 했다. 특히 열애설에 휩싸였던 모델 반서진이 올린 SNS 글이 눈길을 끌고 있다. 반서진은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다 알겠으니까. 우리 마음을 욕하진 말자. 진짜 하나하나 다 모르잖아. 뼛속까지 보지 못했잖아?”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반서진은 “보통사람이라면 모든 미움, 사랑, 실수, 잘못에도 상황과 이유는 있는 거니까. 미워서 보기 싫음 뒤에서 욕해라. 싫음 오지마 제발. 하나를 보고 그 사람에 모든 걸 판단하지 말자”고 덧붙였다. 현재 반서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앞서 반서진과 이희진은 SNS에 다정하게 찍은 사진을 올려 열애설에 휩싸인 바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檢,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씨 체포…“투자자들 모아 허위 정보 퍼뜨려”

    檢,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씨 체포…“투자자들 모아 허위 정보 퍼뜨려”

    검찰이 케이블 예능 프로그램 등에 출연, ‘청담동 주식부자’로 알려진 개인투자자 이희진(30)씨를 5일 체포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부장 서봉규)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이날 오전 체포 영장을 발부받아 이씨를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투자자들을 모아 허위 정보를 퍼뜨리고 헐값의 장외주식을 비싸게 팔아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 등을 받는다. 증권 관련 케이블방송에서 주식 전문가로 활동하면서 인기를 얻은 이씨는 2014년 유사 투자자문사인 M사를 설립, 유료 회원들에게 주가가 내려가면 환불해주겠다고 속여 투자자를 끌어모은 혐의도 받고 있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피해자들의 진정을 접수하고 조사한 결과 범죄 혐의점이 있다고 보고 이씨에 대한 수사를 검찰에 의뢰했다. 검찰은 지난달 23일 M사와 이씨의 자택 등 10여곳을 압수수색 하며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고 이날 피의자 신분으로 이씨를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또 이번 사건 관련자 수 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이씨가 출석에 불응할 가능성이 있어 체포 영장을 발부받았다”며 “48시간 동안 조사가 가능한 만큼 오늘 밤에도 이씨에 대한 조사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씨는 블로그나 SNS 등에 강남 청담동 고급 주택이나 고가의 외제차 사진을 올리며 재력을 과시해 주목받았다. 또 케이블TV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자신이 가난한 환경에서 아르바이트하며 자수성가한 ‘흙수저’ 출신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女心 잡고 떴다… 상가도 건물도

    女心 잡고 떴다… 상가도 건물도

    직장인들 한 끼 때우던 식당에서 이태원 못지않은 맛집들 들어서 “예전에는 강남이나 이태원, 홍대 쪽에서 친구들을 많이 만났는데 요즘은 광화문이랑 시청 쪽에도 괜찮은 곳이 많이 생겼어요. 요즘은 아무래도 D타워가 뜨고 있죠. 친구들도 D타워 식당가를 선호하는 분위기입니다.”(20대 직장 여성 A씨) “회사는 서울역 쪽에 있지만 회사 인근에서 친구들을 만나지는 않았죠. 그런데 회사가 그랑서울로 이사한 뒤에는 회사 인근에서 많이 보고 있어요. 재미있는 식당이 많으니까 친구들 반응도 좋고요. 우리가 유행을 선도하는 나이는 아니지만, 그래도 좋고 새로운 것이 있다고 하면 많이 가 보려고 합니다.”(대기업 여성 부장 B씨) 2일 서울 종로구 D타워의 멕시칸 식당은 늦은 시간까지 사람들로 북적였다. 간단한 식사와 함께 술을 마시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구성은 다양한 편이었다. 데이트를 하는 커플이 많았지만 친구들과 함께 수다를 떠는 여성들이 많이 보였다. 친구들과 모임을 위해 이곳을 찾았다는 한모씨는 “요즘 광화문 핫플레이스가 D타워의 식당가”라면서 “예전에는 이런 맛집들이 가로수길이나 이태원, 서촌처럼 거리를 중심으로 모여 있었는데 요즘에는 오피스빌딩에 몰리는 추세인 것 같다”고 말했다. ●‘식객촌’ 콘셉트로 지역 명소 된 그랑서울 오피스빌딩 상가가 바뀌고 있다. 건물에 입주한 회사 직장인들이 야근을 하기 전 간단하게 한 끼를 때울 수 있는 식당과 작은 슈퍼, 약국, 기념품 가게 등으로 채워졌던 건물 내 상가는 이제 옛날이야기다. 최근에는 전국 각지의 맛집도 모자라 해외 유명 레스토랑까지 유치해 외부 손님 끌어들이기 경쟁에 나서고 있다. 대표적인 곳이 2014년 서울 종로구 청진동에 문을 연 대형 오피스빌딩인 ‘그랑서울’이다. 그랑서울은 오픈 초기에 전국 유명 식당 9개를 모아 만든 ‘식객촌’(食客村)으로 단번에 지역의 명소가 됐다. 그랑서울 관계자는 “지금은 구성이 조금 바뀌었지만 처음에는 허영만 화백의 만화 ‘식객’에 소개된 한식맛집이 오피스상가 구성의 콘셉트였다”면서 “초기 식객촌이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면서 약속 장소가 되는 경우가 많아 건물 인지도도 덩달아 올라갔다”고 말했다. 7월 말 현재 그랑서울의 오피스 공실률은 2.4%에 불과하다. 광화문의 랜드마크빌딩으로 통하는 서울파이낸스센터는 오피스 상업시설을 이용해 건물을 띄운 원조로 통한다. 당초 서울파이낸스센터 건물은 만다린오리엔탈 같은 특급호텔로 지어졌다. 하지만 외환위기를 겪으면서 소유주인 유진관광이 부도가 났고 이후 2000년 싱가포르투자청(GIC)으로부터 4억 달러에 매수됐다. 오피스빌딩에 어울리지 않는 넓고 화려한 로비와 복도식 구조를 갖춘 것도 당초 호텔로 설계됐기 때문이다. GIC는 서울파이낸스센터를 인수한 뒤 수영장과 면세점 용도로 설계됐던 지하공간에 최고급 중식당과 일식당, 한식집, 디저트 가게를 입점시켰다. 국제 부동산서비스 기업인 세빌스코리아 관계자는 “2000년대 초반만 하더라도 오피스빌딩 아케이드는 건물 안에 있는 사람들만 이용하는 공간으로 인식됐는데 서울파이낸스센터는 밖에서 찾아올 만한 식당들을 입점시키는 전략을 택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유명 식당들이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고 또 비즈니스 미팅 장소로 애용되면서 부도 빌딩이라는 이미지는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광화문에서 가장 고급스러운 식당가를 가진 중심 건물로 자리잡았다”고 말했다. 지난해 D타워가 광화문에 문을 열면서부터는 미묘한 변화도 나타나고 있다. D타워는 오픈 초기부터 상가시설 콘셉트를 ‘2030 여성 저격’으로 설정했다. D타워에는 호주식 브런치 식당, 중동 맛집, 티라미수 전문점 등 여성들이 좋아할 만한 식당이 즐비하다. ●“핫한 식당 많은 D타워, 청담동에 뒤지지 않아” 광화문 인근 금융회사에서 근무하는 김모(32·여)씨는 “서울파이낸스센터가 고급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고 그랑서울이 전통 맛집과 회식을 할 수 있는 곳이라면 ‘핫’한 식당이 많은 D타워는 친구들과 만나 사진 찍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리기 좋은 곳”이라고 말했다. 한 40대 여성은 “모두가 좋아할 만한 깔끔하고 럭셔리한 느낌의 식당이 많다”면서 “청담동이나 한남동 인근 유명 식당과 비교할 때 빠지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D타워가 초기부터 2030 여성을 공략 대상으로 선택한 이유는 간단하다. 가장 유행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계층이기 때문이다. D타워 관계자는 “현재 가장 유행에 민감할 뿐만 아니라 소비력도 있는 이들이 20~30대 여성들”이라면서 “이들이 모일 만한 곳이면 핫플레이스가 될 것으로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상업시설이 2030 여성들에게 핫플레이스가 되면서 D타워도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대기업 부장인 40대 강모씨는 “이전에는 약속을 잡을 때 광화문 사거리 면세점이나 대형 서점을 이야기해야 친구들이 위치를 알았는데 요즘은 D타워나 그랑서울이라고 이야기하면 대부분 위치를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 결과 이전에는 주말이면 썰렁하던 오피스빌딩 상가가 요즘에는 주말에도 사람들로 붐비고 있다. D타워 상가의 주말 매출은 평일의 120% 수준에 달한다. 그랑서울 관계자는 “청계천과 경복궁 등으로 나들이를 나왔다가 식사를 하고 집으로 가는 시민들이 많은데 새로 생긴 오피스빌딩 식당을 많이 이용하는 것 같다”면서 “특히 젊은 여성들이 좋아하는 디저트 가게는 주말이 더 붐비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오피스빌딩들이 상가를 띄우는 이유는 단순히 상가운영 수익을 얻기 위해서만은 아니다. 그랑서울 관계자는 “가장 중요한 것은 건물의 가치를 높이는 것”이라면서 “전체 임대수익에서 봤을 때 상가가 차지하는 비중은 그렇게 크지 않지만 사람들에게 빌딩의 위치를 알리고 또 입주사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는 상당한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상업시설 늘리면 공실 부담 줄어드는 것도 장점 세빌스코리아 관계자도 “서울파이낸스센터 입주사를 살펴보면 BoA메릴린치, 노무라증권, 블랙록 등 외국계 금융사들이 많은데, 이들의 상업시설에 대한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면서 “상가 관리를 꾸준히 하는 것은 결국 건물의 가치를 올리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서울파이낸스센터는 2001년 상업시설 오픈 이후 2006년과 2011년 두 차례에 걸쳐 추가로 리모델링을 진행했다. 한화63시티 관계자는 “오피스빌딩의 상업시설 공간을 확대하면 공실에 대한 부담이 줄어드는 것도 장점”이라면서 “싱가포르 등 오피스빌딩 관리 노하우가 많이 쌓인 선진국에서는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임대료 상승과 같은 객관적 오피스빌딩 데이터가 부족한 면이 있지만 입주 기업들의 만족도가 높고 지역의 랜드마크가 되고 있는 만큼 더 높은 평가를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檢 ‘청담동 주식부자’ 비상장주식 ‘부당거래’ 의혹 수사 착수

    檢 ‘청담동 주식부자’ 비상장주식 ‘부당거래’ 의혹 수사 착수

    주식투자로 수천억원을 벌었다며 케이블TV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유명해진 30대 개인투자자가 장외주식(비상장주식) 부정거래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게 됐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부장 서봉규)는 이른바 ‘청담동 주식부자’로 알려진 이모(30)씨와 관련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수사 의뢰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고 17일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금융감독원이 피해자들의 진정을 접수하고 이야기를 들어본 결과 범죄 혐의점이 있다고 의심돼 수사를 의뢰한 것”이라며 “사건을 막 배당한 상태여서 아직 조사가 진행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증권가에 따르면 이씨는 투자자들을 모아 허위 정보를 퍼뜨리고 헐값의 장외주식을 비싸게 팔아 부당이득을 챙긴 의혹을 받고 있다. 피해자 40여명은 이씨가 투자자문사를 차려놓고 가치가 낮은 장외주식이 유망하다고 속여 유료회원들에게 비싸게 팔아 차익을 챙겼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장외주식은 상장 주식보다 기업 정보가 부족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사기나 불공정 거래 위험이 크다. 하지만 개인 간 매매가 이뤄진다는 점 때문에 신고 등 피해 구제 신청은 거의 없는 상황이다. 이씨는 블로그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강남 청담동 고급 주택이나 고가의 외제차 사진을 올리며 재력을 과시해 주목을 받았다. 그는 가난한 환경에서 아르바이트하며 자수성가한 ‘흙수저’ 출신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펑펑 운 ‘48kg 작은 거인’… “유도할 때만 눈물 많아요”

    펑펑 운 ‘48kg 작은 거인’… “유도할 때만 눈물 많아요”

    귀중한 은메달을 따냈지만 여자 유도 48㎏급의 정보경(25·안산시청)은 경기장을 내려오자마자 참았던 눈물을 왈칵 쏟아냈다. 곁에 있던 이원희(35) 코치가 ‘잘했다’며 다독여줬지만 바닥에 엎드려 한참을 울었다. 언론 인터뷰를 앞두고도 눈물이 멈추지 않자 경기장에 와 있던 정몽규(54) 한국 선수단장이 정보경을 토닥이며 잠시 마음을 추스릴 시간을 줬어야 할 정도였다. 금메달만 바라보며 4년을 달렸지만 눈앞에서 아깝게 놓친 것에 대한 ‘아쉬움의 눈물’이기도 했고, 중학교 1학년 때부터 유도를 해오며 힘들었던 기억들을 보상받는 ‘기쁨의 눈물’이기도 했다. ●“출국 전엔 호랑이 꿈 꿨어요” 정보경은 6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에서 열린 여자 48㎏급 경기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뒤 “금메달을 목표로 달려왔는데 은메달을 따게 돼서 너무 아쉽다. 하지만 최선을 다한 경기여서 후회는 남지 않는다”며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준결승에서 (이날 금메달을 딴) 파울라 파레토(30·아르헨티나)에게 이기고 있다가 졌다. 그때처럼 방심을 하지 않았나 싶다”며 고개를 떨궜다. 이어 “지금까지 운동을 해온 것에 비해서는 조금 못한 성적이 나오지 않았나 싶다. 아쉬운 것이 크지만 속이 후련하기도 하다”며 “메달을 딴 뒤 함께 올림픽을 준비했던 동료들이 제일 먼저 생각났다. 선수촌으로 돌아가면 다 같이 한바탕 울음바다가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렇지만 이내 “이번 대회 한국의 첫 메달리스트라는 것은 기분이 좋다”며 눈물을 거뒀다. 정보경은 “브라질로 오기 일주일 전쯤에 김성연(26·70㎏급)과 함께 청담동 미용실에서 금메달을 기원하는 염색을 했다”며 “원래는 초록색이었는데 색이 빠지면서 금빛이 났다. 메달을 따겠다는 계시를 받았나 보다”고 말했다. 이어 “출국 2~3주 전에는 꿈에서 호랑이 다섯 마리가 입을 벌리고 있었는데 차를 타고 그 속을 지나갔다. 그때도 메달을 따겠다는 생각을 했다. 게다가 이틀 전에는 친구가 전화를 해 좋은 꿈꿨으니 잘할 거라고 말해줬다”며 웃어 보였다. ●파트너 선수로 출발… 인생 역전 힘들었던 시기에 대해서도 슬며시 이야기를 꺼냈다. 정보경은 “대학교 2학년 때 파트너 선수로 대표팀에 들어온 뒤 2012 런던올림픽이 끝나고서야 대표팀 1진이 됐다”며 “파트너 선수를 하며 (1진과의 대우가 달라) 서러웠던 때가 많아서 정말 나도 꼭 1진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올림픽이 열리기 전 메달 후보로 주목을 못 받은 것에 대해서는 “시합이 끝날 때마다 다른 선수를 비추는 카메라를 보며 ‘저 카메라가 나를 찍고 있겠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런 마음으로 올림픽 준비도 열심히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2020 도쿄 올림픽에 안 뛰려고 이번에 최선을 다했는데 결과가 이렇게 됐다”며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스스로의 성격에 대해 감정이 메말랐지만 유도를 할 때만 눈물이 많다고 설명하는 정보경이 도쿄에서는 ‘기쁨의 눈물’만 흘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리우데자네이루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함부로 애틋하게’ 수지, 튜브톱 입고 ‘아찔’ 어깨 드러내..“청순 시크”

    ‘함부로 애틋하게’ 수지, 튜브톱 입고 ‘아찔’ 어깨 드러내..“청순 시크”

    미쓰에이 수지가 튜브톱 원피스를 입고 아찔한 어깨라인을 드러냈다. 지난 8월 4일, 청담동 드레스가든에서 시계 행사가 열렸다. 현장에는 가수 겸 배우 수지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수지는 클래식한 하운드 투스 체크 원피스를 차려 입고 등장했다. 함께 매칭한 투톤 힐과 화이트 컬러의 시계로 완벽한 블랙 앤 화이트 패션을 선보였다. 여성미와 세련미가 공존하는 룩에 커프스가 포인트인 화이트 컬러 시계를 착용해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수지만의 시크함이 돋보인다. 워치 론칭 행사에 참석한 수지는 평소에 “내추럴한 룩에 시계와 같은 아이템으로 포인트를 주는 편”이라고 말하며 패셔니스타다운 면모를 보였다. 한편 수지는 KBS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에 출연 중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우리 갑순이’ 송재림 김소은 재회 “막장은 드라마가 아닌 뉴스”

    ‘우리 갑순이’ 송재림 김소은 재회 “막장은 드라마가 아닌 뉴스”

    ‘우리 갑순이’에서 ‘우결’ 가상 부부로 호흡을 맞췄던 송재림 김소은이 재회했다. 1일 오후 서울 청담동 한 음식점에서 열린 SBS 새 주말드라마 ‘우리 갑순이’(극본 문영남, 연출 부성철) 기자간담회에는 김규리, 이완, 송재림, 김소은 등이 참석했다. 이날 김소은은 “드라마가 막장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았는가”라는 질문에 “‘우리 갑순이’는 막장드라마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처음 드라마 시나리오와 대본을 받았을 때 주위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이라 이질감이 들지 않고 공감이 됐다”고 밝혔다. 송재림은 “이번 드라마가 막장이라고 말 할 수 없다. 솔직히 현실에 있을 법한 이야기들”이라며 “뉴스에 오히려 막장이 더 나오고 있다. 자식, 가족 사이에서 일어나면 안 될 일들이 생기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송재림은 “실제 뉴스에 나오는 내용에 비하면 우리 드라마는 정말 현실에 있는 이야기 들이고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우리 갑순이’는 시대 결혼과 부부의 삶을 긍정적으로 그려갈 가족 드라마로 송재림은 공무원시험 준비생 갑돌이로 분한다. 김소은은 전형적인 5포세대 신갑순 역으로 갑돌이의 10년 여자친구로 호흡을 맞춘다. 8월 27일 첫 방송.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외국계 자본 오피스빌딩 ‘군침’… 국내 상업용 부동산 31% ‘꿀꺽’

    외국계 자본 오피스빌딩 ‘군침’… 국내 상업용 부동산 31% ‘꿀꺽’

    미국계 투자 운용사인 블랙스톤은 지난 6월 미래에셋자산운용으로부터 서울 강남구 역삼동 캐피탈타워를 사들이기로 했다. 매입 금액은 약 4700억원으로 현재 가격 확정을 위한 실사가 진행되고 있다. 모건스탠리도 종로구 수송동 ‘수송스퀘어’(매각 금액 3600억~4000억원 예상) 매입을 위해 SK디앤디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평가 금액이 2조 5000억원에서 최대 3조원으로 전망되는 여의도IFC 매각의 우선협상 대상자는 캐나다에 본사를 둔 사모펀드 브룩필드다. 지난 4월 매각을 위해 예비입찰에 참여한 곳도 모두 외국계 자본이었다. 31일 재계와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최근 외국계 자본들의 국내 사무실 투자가 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해외에선 랜드마크 건물이 갖는 상징성 때문에 더 높은 평가를 받는다”면서 “여의도IFC도 그런 측면에서 관심이 높다”고 설명했다. 국제 부동산 서비스 기업 세빌스코리아에 따르면 국내 사무실·상업용 부동산 거래에서 외국계 자본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0년 13%에서 지난해 31%까지 늘었다. 외국계 자본이 국내 사무실 투자를 늘리는 이유는 수익률과 안정성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좇을 수 있다고 판단해서다. 교보리얼코 관계자는 “사무실 공급이 늘고, 공실률이 10%에 육박하면서 연 5~6%던 수익률이 4%대로 내려갔지만, 세계적으로 초저금리 상황을 생각하면 여전히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지난 1분기 아시아 프라임급 사무실 빌딩 수익률은 서울 4.1%, 싱가포르 3.4%, 홍콩 2.8%, 도쿄 3.3%다. 반면 국내 기업들은 그룹 재편과 유동성 확보를 위해 사옥을 팔고 있다. 올 2분기에는 참존이 서초구 대치동 사옥을 600억원에 팔았고, 하이트진로 강남구 청담동 사옥이 390억원에 팔렸다. 새 회계 기준에 따라 자본금 확충이 필요한 보험사들도 사무실 건물을 팔고 있다. 그룹 재편 중인 삼성도 계열사 이전 등을 진행하면서 사옥으로 써 왔던 건물을 내놓고 있다. 포스코건설과 이스트소프트 등도 사옥 매각을 추진 중이다. 재계 관계자는 “그룹 재편과 유동성 확보도 사무실 매각의 이유지만 과거 창업주·2세대 경영자와 3세대 경영진이 부동산을 보는 시각이 다른 것도 한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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