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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가격리 어기고 출근해 식당까지 들르고 확진…강남구민 고발 조치

    자가격리 어기고 출근해 식당까지 들르고 확진…강남구민 고발 조치

    확진자 접촉 후 무단으로 출근한 여성이 검사 뒤에도 식당에서 식사를 하는 등 자가격리 규정을 어겨 경찰에 고발됐다. 서울 강남구(구청장 정순균)는 코로나19 확진자 접촉 후 자가격리 수칙을 어기고 무단이탈한 A(64·여)씨를 감염병예방법 위반으로 강남경찰서에 고발했다고 6일 밝혔다. 강남구에 따르면 A씨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1일 자가격리 통지를 받았으나, 다음날 청담동 자택에서 무단이탈했다. 그는 2일 오전 5시에 임의로 사무실로 출근했다. 같은 날 오전 9시 30분쯤 강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뒤에도 오전 11시쯤 지하철 7호선 청담역 14번 출구 인근의 음식점에서 식사를 했다. 자가격리를 해야 하는 A씨는 결국 정오가 돼서야 자택으로 복귀했다. 그는 2일 오후 10시쯤 양성 판정을 받아 강남구 45번 확진자로 등록됐다. 강남구는 역학조사로 A씨의 동선을 추적해 그가 들른 곳에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접촉자를 파악해 자가격리 지시를 내렸다. 강남구가 코로나19에 따른 자가격리 무단이탈자를 경찰에 고발한 것은 이번이 3번째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5일부터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자가격리 수칙을 지키지 않으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면서 “정당한 사유가 없는 자가격리 위반자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고발조치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속보] 강남구, 자가격리 어기고 출근·식사한 60대 고발

    [속보] 강남구, 자가격리 어기고 출근·식사한 60대 고발

    서울 강남구(구청장 정순균)는 코로나19 확진자 접촉 후 자가격리 수칙을 어기고 무단이탈한 64세 여성을 감염병예방법 위반으로 강남경찰서에 고발했다고 6일 밝혔다. 강남구에 따르면 이 여성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1일 자가격리 통지를 받았으나, 다음날 청담동 자택에서 무단이탈했다. 그는 2일 오전 5시에 임의로 사무실로 출근했으며, 오전 9시 30분쯤 강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후 오전 11시쯤 지하철 7호선 청담역 14번 출구 인근의 음식점에서 식사를 하고 나서 정오가 돼서야 자택으로 복귀했다. 그는 2일 오후 10시쯤 양성 판정을 받아 강남구 45번 확진자로 등록됐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호남 4선vs평양 신인, 누가 이기든 ‘강남 신화’

    호남 4선vs평양 신인, 누가 이기든 ‘강남 신화’

    4·15 총선 서울 강남갑은 호남 4선 후 험지 도전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김성곤(68) 후보와 평양 출신의 미래통합당 태영호(태구민·56) 후보의 대결이다. 15대 총선 이후 단 한 번도 이곳에서 이겨보지 못한 민주당의 도전과 탈북자 첫 지역구 선거 도전이 맞붙는 ‘도전자들의 싸움’이 됐다.공식 후보 등록 첫날인 26일 김 후보는 학동역 5번 출구 아침인사로 하루를 시작했다. 전남 여수에서 내리 4선을 했던 김 후보는 20대 총선 당시 불출마를 선언했다가 민주당이 강남갑에 후보를 못내 무투표 패배할 위기에 처하자 험지로 뛰어들었다. 낙선했으나 득표율 45.19%로 가능성을 확인했다. 김 후보는 “강남의 문재인 정부 불신을 극복하는 게 가장 큰 과제”라면서 “사람을 보지 않고 당을 먼저 보고 판단하는 경향을 확실히 개혁해 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지난 4년간 강남갑을 다졌으나 김 후보는 이번 총선에서 상상 밖의 상대를 만났다. 김 후보는 “상대 후보(태영호)가 우리가 전혀 경험해보지 못한 인사여서 새로운 선거 환경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통합당의 ‘1호 전략공천’인 태 후보는 도산초사거리에서 ‘태구민’(태영호)이라고 큼지막하게 적힌 팻말을 목에 걸고 아침 인사에 나섰다. 탈북 후 정착 과정에서 신변 안전을 위해 쓰던 주민등록상 가명 ‘태구민’으로 출마한다. 태 후보는 “투표장에서 ‘태영호’가 없다고 당황하실까 봐 ‘태구민’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태 후보는 헌정 사상 탈북민의 첫 지역구 선거 도전이다. 서류 1장을 떼더라도 국가정보원, 통일부, 경찰청 등 많은 기관을 거쳐야 해 예비후보 등록 때는 최종학력을 기재하지 못했다. 테러 우려가 큰 ‘가’급 신변보호 대상이어서 항상 대여섯 명의 경호인력이 함께한다. 지난 4일부터 강남 주민을 직접 만난 태 후보는 “처음에 출마 결심을 했을 때는 이 정도로 응원 받을 것을 예견하지 못했다”며 “강남구 지역구민들이 품격 있고 깨끗한 정치를 원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남갑은 강남 3구 중에서도 ‘테북’(테헤란로의 북쪽)으로 불리는 논현동, 신사동, 압구정동, 청담동, 역삼동으로 구성된 선거구로, 대한민국 최고 부촌답게 ‘부동산과 세금’ 이슈가 중요하다. 김 후보는 “집값 안정화 정책도 필요하지만 억울한 사람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종합부동산세(종부세) 대상 고가 주택의 공시지가 기준을 9억원에서 12억원으로 올려 강남의 현실을 세금에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태 후보는 “강남구민이 세금 폭탄을 맞고 있다”며 “가짜 일자리를 만들어 경제를 이끄는 정책을 멈춰야 한다”고 강조했다.강남갑은 지난 15대 총선부터 단 한 번의 예외도 없이 보수정당에 표를 몰아줬다. 하지만 지난 20대 총선에서는 김 후보가 7개 동 중 논현1동, 역삼1동 2곳에서 앞섰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숨을 수만은 없어” 최정윤, 남편 논란 딛고 예능 복귀

    “숨을 수만은 없어” 최정윤, 남편 논란 딛고 예능 복귀

    배우 최정윤이 화보를 통해 근황을 전했다. 최근 발간된 종합 매거진 우먼센스 4월호에는 ‘청담동 며느리’로 불리는 배우 최정윤의 매력적인 화보가 담겨있다. 공개된 화보에서 최정윤은 붉은색 투피스를 입은 채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기존의 청순하고 사랑스러운 이미지와 달리 시크하고 도도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어 눈길을 끈다. 화보 관계자에 따르면 최정윤은 육아와 가사에 집중하느라 2년가량 활동을 중단했다는 사실이 무색할 정도로 완벽한 포즈를 선보였다고. 40대의 나이에도 군살 하나 없는 몸매와 빛나는 피부로 눈길을 사로잡았다.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최정윤은 “‘청담동 며느리’로 불리는 것이 부담스럽다. 실제 내 삶은 사람들이 상상하는 것처럼 화려하지 않다. 남들과 똑같이 육아하고 살림하는 주부”라고 근황을 전했다. 또 그녀는 “딸과 함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다. 남편의 과거 잘못된 행동으로 인해 부정적인 시선도 있겠지만 그렇다고 숨어 지낼 수만은 없어 용기를 내봤다”며 “방송을 통해 나의 일상을 가식 없이 보여 드리겠다”고 말했다. 최정윤은 2011년 4살 연하의 윤 모씨와 결혼했다. 당시 남편 윤 씨가 아이돌 출신이자 E그룹 부회장의 장남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관심을 받았다. 남편 윤 씨는 지난 2017년 주가 조작 혐의로 기소됐고,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 벌금 5억원을 선고받았다. 또 4억 1800여만원 추징을 명령 받았다. 최정윤의 인터뷰는 우먼센스 4월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 부모 살해한 김다운 ‘무기징역’에 항소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 부모 살해한 김다운 ‘무기징역’에 항소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33·복역중)씨 부모를 살해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져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김다운(35)이 항소했다. 24일 수원지법 안양지원에 따르면 강도살인·사체유기·강도음모 등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김다운은 전날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김다운은 지난해 2월 25일 오후 4시 6분쯤 경기도 안양시의 한 아파트에서 이희진씨의 아버지(62)와 어머니(58)를 살해하고 현금 5억원과 고급 외제 승용차를 빼앗아 달아난 혐의 등으로 같은 해 4월 15일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김씨가 인터넷을 통해 고용한 박모씨 등 중국동포 3명과 함께 범행을 저지른 뒤 이씨의 아버지 시신을 냉장고에 넣어 평택의 한 창고로 옮긴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김다운의 항소 제기는 지난 20일 검찰의 항소장 제출에 따른 맞대응으로 보인다. 또 여전히 자신의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연장선상으로도 보인다. 김다운은 경찰에 붙잡혔던 지난해 3월 18일부터 첫 공판이 열렸던 5월 17일까지 ‘범행 일정부분 계획한 사실은 있지만 죽이지 않았다’는 취지로 줄곧 자신의 혐의를 부인해왔다. 특히 지난해 8월 30일 열렸던 1차 결심공판에서 김다운은 “돌아가신 피해자들께 죄송스러운 마음이 없는 건 아니다”라면서도 “내가 하지 않은 것 자체에 대해 하지 않았다고 하는 게 잘못은 아니다”고 말했다. 검찰은 “피고인이 오로지 돈을 위해 잔인하게 피해자들을 살해하고, 시신을 손괴한 것은 물론 이를 엽기적으로 은폐했다”며 지난해 8월 30일 김다운의 강도살인 등 혐의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사형을 구형했다. 이후 검찰은 선고공판을 앞두고 ‘이희진씨의 동생을 납치해 금품을 빼앗으려 했다’며 김씨를 강도음모 혐의로 추가 기소한 뒤 지난달 28일 사형을 재구형했다. 이때도 김다운은 “아무도 제 말을 믿어주지 않고 괴물로 추락하는 자리에 있는 것 같다”며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사건의 진실이 밝혀졌으면 좋겠다”고 일관되게 자신의 혐의를 부인했다. 수원지법 안양지원 제1형사부(부장 김소영)는 지난 18일 강도살인, 사체유기, 강도음모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다운에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강남역 ‘김태희 빌딩’, 6년 만에 53억원 오른 비결

    강남역 ‘김태희 빌딩’, 6년 만에 53억원 오른 비결

    배우 김태희의 소유 빌딩의 시세가 매입 이후 6년간 50억원 이상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김태희가 소유 중인 이 건물의 시세는 185억원 정도다. 김태희가 2014년 당시 132억원에 매입한 사실을 고려하면 6년간 약 53억원 정도의 투자수익을 냈다. 김태희는 지난 2018년 12월 소유권을 자신이 설립한 부동산임대업 법인으로 이전해 빌딩 수익을 관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빌딩중개업 전문가는 “임대조건은 보증금 10억원, 임대수익 6000만~7000만원 정도일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해당 빌딩은 강남역 3번 출구 도보 2~3분 거리의 역세권 입지로 지하철2호선과 신분당선, 버스노선 등이 지나는 교통의 요지에 위치한다. 지하3층~지상6층, 옥탑3층 규모로 건폐율과 용적률을 꽉 채워 지어졌다. 용적률에 포함되지 않는 면적을 활용해 임대 수익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지하 2개층을 근생 ,옥탑 1개층을 원룸으로 사용 중이다. 빌딩중개업계 관계자는 “유동인구가 많고 학원, 먹자상권, 오피스텔 등이 인근에 있어 임대수요가 풍부하고 꾸준한 지가 상승을 보이는 건물”이라며 “수익과 투자의 가치를 모두 지닌 빌딩”이라고 전했다. 김태희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건물 임차인들에게 3월 임대료의 50%를 인하하기로 하면서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했다. 남편인 가수 비도 청담동 소재 소유 건물 임차인들에게 임대료 50%를 감면해주겠다는 내용의 공문을 전한 바 있다.한편 김태희는 현재 tvN 토일드라마 ‘하이바이, 마마!’에 출연 중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고 구하라 오빠 “자식버린 부모 돈받는 비극 안 일어나야”

    고 구하라 오빠 “자식버린 부모 돈받는 비극 안 일어나야”

    가수 고(故) 구하라의 유산을 두고 가족의 법적다툼이 벌어진 가운데 친오빠가 ‘구하라법’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구하라의 친오빠 구모씨는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어렸을 때 저희 남매를 버리고 간 친어머니와의 상속문제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너무도 그립고, 보고 싶은 제 동생을 추모해야 할 이 시간에 이러한 문제가 발생했다는 사실이 저희 가족들을 더욱 힘들게 하고 있다”며 “저는 제 동생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저희 가족들 같이 이러한 일들로 고통받는 가정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구하라 법’ 제정을 위한 입법청원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구하라법’은 가족을 살해하거나 유언장을 위조하는 등 제한적 경우에만 상속결격사유를 인정하는 현행 민법에 ‘직계존속 또는 직계비속에 대한 보호 내지 부양의무를 현저히 게을리한 자’를 추가한 것이다. 구씨의 오빠는 이어 “‘구하라 법’이 통과되더라도 그 법은 저희 가족들간의 일에는 적용되지 않는 점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저희 가족의 일뿐만 아니라 천안함, 세월호 때 자식을 버린 부모가 사망보험금을 수령하는 비극이 재발하지 않기를 바라는 것이 저뿐만 아니라 하라의 바람이기도 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구모씨는 “그러기에 ‘구하라’란 이름이 우리 사회를 보다 정의롭고 바람직하게 바꾸는 이름으로 남았으면 하는 바램을 담아 이 글을 남긴다”라며 “한 분 한 분의 동의가 모여 우리 사회를 보다 건강하고 바람직하게 바꾸는 기폭제가 되기를 간곡히 바란다”며 입법청원 동참을 당부했다. 가수 고 구하라는 지난해 11월 24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친오빠 구모씨는 지난 2월 3일 친모를 상대로 상속재산분할심판청구 소송을 제기했고, 자녀 양육 의무를 저버린 부모는 상속을 받지 못하게 하는 이른바 ‘구하라법’ 입법을 국회에 청원했다. 지난 17일 국회에 청원된 일명 ‘구하라법’인 민법 개정안에는 19일 기준 약 11만명 이상이 동의 의사를 밝혔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 부모 살해한 김다운 무기징역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 부모 살해한 김다운 무기징역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33·복역중)씨 부모를 살해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김다운(35)에게 무기징역이 선고됐다. 수원지법 안양지원 제1형사부(부장 김소영)는 18일 강도살인, 사체유기, 강도음모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다운에 대해 이같이 선고했다. 김다운은 지난해 2월 25일 오후 4시 6분쯤 경기도 안양시의 한 아파트에서 이희진씨의 아버지(62)와 어머니(58)를 살해하고 현금 5억원과 고급 외제 승용차를 빼앗아 달아난 혐의 등으로 같은 해 4월 15일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김씨가 인터넷을 통해 고용한 박모씨 등 중국동포 3명과 함께 범행을 저지른 뒤 이씨의 아버지 시신을 냉장고에 넣어 평택의 한 창고로 옮긴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검찰은 “피고인이 오로지 돈을 위해 잔인하게 피해자들을 살해하고, 시신을 손괴한 것은 물론 이를 엽기적으로 은폐했다”며 지난해 8월 30일 김다운의 강도살인 등 혐의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사형을 구형했다. 이후 검찰은 선고공판을 앞두고 ‘이희진씨의 동생을 납치해 금품을 빼앗으려 했다’며 김씨를 강도음모 혐의로 추가 기소한 뒤 지난달 28일 사형을 재구형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돈을 빼앗을 목적으로 피해자 2명을 무참히 살해한 것은 물론 범행을 위해 사전에 치밀하게 계획했고, 교묘하고 대담한 수법을 사용했다”며 “하지만 피고인은 모든 책임을 공범들에게 돌리며 납득하기 어려운 변명을 하고 있다”고 판시했다. 이어 “피고인에게서 범행에 대한 반성이나 죄책감을 찾아볼 수 없어 죄에 상응하는 엄벌을 할 수밖에 없다”면서 “사회로부터 영구적으로 격리해 잔혹한 범행에 대한 책임을 묻고, 수감생활을 통해 잘못을 참회하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다만 피고인의 나이, 다른 범죄 전력이 없는 점을 양형에 참작했다고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노희영 “남자친구 없을 것 같은 이미지? 20년째 열애 중”

    노희영 “남자친구 없을 것 같은 이미지? 20년째 열애 중”

    노희영 YG FOODS 대표가 20년간 만난 남자친구가 있다고 고백했다. 10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는 ‘완성형 돈키호테 특집’으로 꾸며져 노희영 대표와, 김훈이 셰프, 배우 오지호, 기은세가 출연했다. 이날 노희영 대표와 함께 올리브 ‘마스터 셰프 코리아(마셰코)’에 출연했던 김훈이 셰프는 “내 대기실이 노희영이 대기실 옆에 있었는데 벽 너머로 고함 소리가 들렸다. 욕도 하더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노 대표는 당시 시간에 쫓겨 서류 결제를 하다보니 목소리가 높아졌다고 해명했다. 노희영 대표는 “강한 이미지 때문에 남자친구가 있냐는 질문을 받는다”며 “사실 저는 남자친구가 있다”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는 “동반자 같은 친구가 필요하다. 영화도 보고 밥도 같이 먹을 수 있는 그런 친구가 있어서 정말 좋다”며 “연애한 지 20년이 됐다. 헤어졌다 만났다 하다가 나이가 들면서 같이 있는 게 편해졌다”고 전했다. 이를 듣던 김훈이 셰프는 “키도 크고 굉장히 잘생기셨다. 멋쟁이시다”라고 증언했고, 오지호도 “달변가이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노희영은 베니건스, 마켓 오 콘샙트 개발을 담당하면서 오리온 부사장 자리까지 올랐다. 이후 2010년부터 CJ그룹 브랜드 전략 고문으로 5년간 활약했고, 현재는 YG FOODS 대표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청담동의 누벨퀴진 레스토랑 ‘궁’을 비롯해 느림의 미학을 담은 도산 대로의 카페 ‘느리게 걷기’, 유기농 레스토랑 ‘마켓오’, ‘그릴 H’, ‘트라이베카’, 갤러리아 백화점 명품과 WEST 식품관, 호면당 등을 성공리에 론칭시키며 국내 식문화계에 첨단의 글로벌 푸드 트렌드를 접목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또한 ‘마셰코’ 심사위원으로 활약하면서 대중적으로 얼굴을 알렸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인천 코로나19 확진 2명 추가…부평·서구 각각 1명

    인천 코로나19 확진 2명 추가…부평·서구 각각 1명

    인천 부평구와 서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각각 1명씩 추가됐다. 28일 인천시에 따르면 부평구 추가 확진자 A(65·남)씨는 전날 서울 영등포보건소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건설사 직원의 현장 동료로, 접촉자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서구 거주 확진자 B(29·여)씨는 전날 서울에서 확진자 3명이 발생한 의류매장의 직원으로 파악됐다. A씨는 이달 18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사무실에서 해당 직원과 접촉한 뒤 강남구청역·부평구청역·부평시장역을 거쳐 부평구 부평1동 자택으로 돌아왔다. 19일에는 자택에만 머물렀으며 20일에는 서울 청담동 회사에 출근했다. 21일에는 강남 사무실로 출근하면서 부평시장역과 부평역 등지를 지났다. A씨는 발열과 근육통 증상이 있자 22일과 23일에는 부평구 자택에 머물렀으며 26일 동료의 확진 판정 소식을 듣고 부평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았다. A씨는 현재 인하대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A씨의 배우자는 2주 전부터 여행 중이었으며 접촉자인 딸과 사위는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부평구는 A씨가 방문했던 보건소 선별진료소 근무자 4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하고 있다. 서구 지역 확진자 B씨는 서울 중구 명동에 있는 의류매장에서 근무하고 있다. B씨의 직장에서는 이달 25∼27일 잇따라 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B씨는 대구·경북 지역을 방문하지는 않았으나 직장 내 인접한 자리에서 일하던 확진자 2명이 대구 출장을 다녀온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25일부터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를 하고 있었으며 27일 오후 몸의 이상을 느껴 서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아 양성 판정을 받았다. B씨의 밀접접촉자인 가족과 직장동료 등 5명은 자가격리 상태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B씨는 이달 20일 인천지하철 2호선 가정중앙시장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공항철도 검암역에서 환승, 서울역에서 하차해 4호선 명동역 근무지로 출근했다. 같은 날 저녁 9시 30분쯤 동일한 경로로 대중교통으로 귀가했다. 출퇴근 시엔 마스크를 착용했다고 서구는 설명했다. 이달 21일과 22일에는 가족 2명과 자택에 머물렀으며 23일에는 자택에 있다가 오후 3∼6시 지인 1명과 함께 서구 신현동 내 음식점과 카페를 방문한 뒤 귀가했다. 24일에도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타고 출퇴근을 했으며 25일부터는 자가격리를 했다. 자가 격리 중에는 26일 오후 9시쯤 잠깐 집 앞 슈퍼마켓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부평구와 서구는 확진자의 거주지 주변 등지에 대한 방역 소독을 완료했으며 추가 방역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유재수가 오피스텔 등 먼저 요구” 자산운용사 대표 법정서 증언

    “유재수가 오피스텔 등 먼저 요구” 자산운용사 대표 법정서 증언

    유재수(56·구속 기소)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이 금융위원회에 재직할 당시 자산운용사 대표에게 오피스텔과 책값 대납, 선물 등 뇌물을 먼저 요구했다는 법정 증언이 나왔다.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1부(손주철 부장판사)는 26일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유 전 부시장의 1차 공판을 진행했다. 지난해 12월 구속 기소된 유 전 부시장은 이날 마스크를 쓰고 출석했다. 이날 법정에서 한 중견건설업체 회장의 장남 최모(41)씨는 2015년 9월 유 전 부시장이 오피스텔을 요구하자 서울 강남구 청담동 오피스텔을 임차했다고 증언했다. 최씨는 월세와 보증금을 모두 자신이 부담했고, 오피스텔의 위치 등도 사실상 유 전 부시장의 의사에 따라 정했다고 진술했다. 또한 최씨는 “유 전 부시장이 (동생의) 이력서를 주며 (채용을) 검토해 달라”고 청탁해 2017년 동생 유모씨를 본인 소유 업체에 채용했다고 밝혔다. 항공권과 골프채 2개 등을 선물로 주고 유 전 부시장의 저서 수백권을 사들인 것도 유 전 부시장이 먼저 요구했다고 진술했다. 그는 “금융업 진출을 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었고, 당시 고위공무원인 유재수가 많은 노하우와 경험을 들려줘 나중에라도 (유재수가)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2015년 자산운용사를 설립한 최씨는 2017년 금융업체에 대한 제재 경감 효과를 볼 수 있는 금융위원장 표창을 받았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초록뱀-손오공…주가 올리는 방탄소년단 “드라마-인형 제작”

    초록뱀-손오공…주가 올리는 방탄소년단 “드라마-인형 제작”

    초록뱀미디어가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과 드라마를 제작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강세다. 17일 오전 11시 50분 기준 초록뱀미디어는 15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대비 13.33%(190원) 상승한 수치다. 오는 21일 BTS가 컴백을 할 예정인 가운데 초록뱀미디어가 BTS의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방탄소년단의 세계관 드라마를 제작한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앞서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수장 방시혁 대표는 초록뱀과 손잡고 방탄소년단의 세계관을 담은 드라마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JTBC ‘눈이 부시게’를 비롯해 ‘청담동 살아요’, ‘송곳’, KBS 2TV ‘올드미스 다이어리’ 등을 집필했던 김수진 작가가 각색과 각본을 맡았다. 방탄소년단 드라마엔 멤버 7명이 출연하진 않는다. ‘화양연화’ 시리즈부터 이어져 온 방탄소년단의 세계관 중 7명의 소년이 처음 만났던 어린 시절의 이야기를 담을 예정인 만큼 멤버들을 대신 연기할 배우들을 캐스팅 한다. 김수진 작가는 상처투성이 소년들이 서로의 아픔을 공감하고 위로하며 서로의 소중한 존재가 되어가는 줄거리로 드라마를 구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초록뱀미디어는 2000년 설립된 드라마 전문 제작사다. ‘하이킥’ 시리즈와 ‘주몽’, ‘일지매’, ‘프로듀사’, ‘또 오해영’ 등 히트작들을 꾸준히 만들어왔고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아는 와이프’, ‘나의 아저씨’, ‘왜 그래 풍상씨’, ‘신입사관 구해령’ 등을 연달아 내놓으며 흥행과 작품성을 모두 인정받았다. 올해엔 MBC ‘그 남자의 기억법’ 방영이 예정돼 있으며, 방탄소년단 드라마는 올해 말에서 내년 초 방영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2월 12일 공개된 지난해 초록뱀미디어의 잠정 영업이익은 14억4700만 원이다. 2016년에는 45억1000만 원, 2017년 10억2000만 원, 2018년 24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어린이 완구 전문 기업 손오공 또한 방탄소년단 컴백 영향으로 주가가 상승세다. 17일 오후 1시 56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9.19%(505원) 오른 2235원에 거래 중이다. 손오공은 ‘BTS 패션돌’을 유통한다. 손오공은 지난해 방탄소년단 피겨인 BTS 패션돌을 국내 정식 판매한다고 밝혔다. BTS 패션돌은 미국 완구업체 마텔(Mattel)이 방탄소년단의 ‘IDOL’ 뮤직비디오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인형 제품이다. 약 11.5인치(29cm)의 크기에 11개의 관절을 장착해 여러 동작을 구현할 수 있게끔 한 게 특징이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17일 0시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 7(MAP OF THE SOUL : 7)’ 트랙리스트를 공개하며 컴백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오는 21일 오후 6시 전 세계에 동시 공개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꿈꾼게 죄인가” 타다 이재웅 다음의 25년사 씁쓸 회고

    “꿈꾼게 죄인가” 타다 이재웅 다음의 25년사 씁쓸 회고

    17일 임시국회서 타다금지법 논의“기업가가 관료의 정책을 비판했다고 기자회견을 해서 오만하고 무례했다고 호통치는 사회를 보면서 누가 기업가를 꿈꿀 수 있을까요?” 이재웅 쏘카 대표가 지난 16일 다음커뮤니케이션 창립일을 맞아 씁쓸한 소회를 밝혔다. 이 대표는 “25년 전 오늘, 1995년 2월 16일, 당시 26세였던 제가 다음커뮤니케이션을 창업한 날”이라며 “만약 오늘 26세 박사과정 유학생이었다고 하면 과연 중퇴를 하고 한국에 돌아와 사업을 하고 혁신을 꿈꿀 수 있을까”라고 반문했다. 이 대표는 다음의 성장사에 대해서도 반추했는데 다음이라는 이름은 ‘다음 세대’를 뜻하는 우리말이지만 ‘다음(多音), 즉 다양한 소리를 조화롭게 모아내는 플랫폼’을 꿈꾸며 만든 이름이라고 소개했다. 다음은 창업 후 여러 번 실패를 거듭하다가 2년 뒤인 1997년 시작한 ‘한메일넷’이 성공적으로 자리 잡으면서 다음카페와 포털사이트 다음으로 성장했고, 우리나라가 인터넷 강국이 되는 데 초석을 보탰다고 자부했다. 이재웅 운수사업법 위반 1년 구형, 19일 공판이 대표는 “법 규정대로 새로운 사업을 지속적으로 행정부처와 협의해서 해 왔던 기업을 검찰이 뒤늦게 기소한 것도 모자라 기업가에게 징역형을 구형하는 것을 보면서 누가 사업을 시작할 생각을 할 수 있을까”라며 현재 공유차량 서비스인 타다가 처한 상황을 비판했다. 그는 “25년 전 청담동, 삼겹살집 2층 10평 남짓한 사무실에서 미래를 꿈꿀 수 있어 행복했고, 그동안 많은 꿈을 이루었으며, 많은 것을 이룬 제가 또 꿈을 꾼 게 죄인지 모르겠다”고 한탄했다. 하지만 “혁신을 꿈꾸지 못하는 사회는 죽은 사회”라며 “25년 전 만들어진 ‘다음’이 성장하고 혁신을 이루어 냈듯이, 우리 사회가 혁신을 용인하고 새로운 꿈을 꿀 수 있도록 해줬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혁신 없이는 우리 사회가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타다는 지난 12일 이사회를 열고 쏘카와 분리됐다. 타다는 차량공유 서비스인 쏘카에 더해 기사까지 제공된다. 이 대표는 신설법인 타다 경영에는 참여하지 않고 대주주로만 남게 됐다. 검찰은 지난 10일 결심 공판에서 이 대표에게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위반 혐의로 징역 1년을 구형했고 선고 공판은 오는 19일 열릴 예정이다. 국회는 17일부터 임시국회를 열어 이른바 ‘타다 금지법’을 다루게 된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강남 ‘하수악취 저감사업’ 전 지역 확대

    서울 강남구는 지난해 4월 가로수길·코엑스 일대에 시범 실시한 ‘하수악취 저감사업’을 지역 전체로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사업대상지는 청담동 명품거리·영동대교 남단·논현동 가구거리·역삼동·압구정동 일대다. 구는 15억 3000만원을 들여, 정화조에 산소를 공급한 후 혐기성 세균을 없애고 악취 제거 장치인 ‘캐비테이터’를 300곳에 설치한다. 구 관계자는 “해당 시설물은 시범 사업 구간에서 주민 모니터링과 측정 장비를 통해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구는 하수도 간 하수 낙차로 인해 악취가 지상으로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 공공하수도 30곳엔 낙차 환화시설을, 14곳엔 미세하게 물을 분사해 악취 물질을 녹이는 ‘스프레이 악취저감장치’를 설치한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청담 맛집 도쿄등심 트리플, 프라이빗 룸 갖춘 콜키지 프리 레스토랑

    청담 맛집 도쿄등심 트리플, 프라이빗 룸 갖춘 콜키지 프리 레스토랑

    서울 내에서 명품거리로 유명한 청담동은 다양한 미식을 즐길 수 있는 맛집 거리이기도 하다. 그 중에서도 청담동 명품거리 중심부에 위치한 도쿄등심 청담점은 프라이빗 룸과 한층 더 고급스러운 컨셉을 내세워 ‘도쿄등심 트리플’이라고 불린다. 도쿄등심 트리플이 보통의 한우 전문점과 다른 점은 바로 ‘워터에이징’ 숙성 방식을 택한 것이다. 1++ 한우를 21일간 물속에서 저온 숙성하는 방법으로 깊은 풍미가 인상적이다. 주 메뉴인 한우 오마카세는 꽃등심, 안심, 새우살, 살치살로 구성되며, 한우와 잘 어울리는 임실치즈, 소스 등이 함께 제공된다. 또한, 프라이빗 룸에는 인공지능 스피커가 비치되어 회식, 모임, 데이트 등의 자리에서 원하는 음악도 들을 수 있다. 실제 도쿄등심 직원들은 본사 및 현장 교육을 통해 전문적인 교육을 마치고, 매장에서 근무를 시작한다. 덧붙여 전 매장이 콜키지 프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만큼 전문 소믈리에를 통한 와인 교육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도쿄등심 트리플 관계자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고객들의 우려를 반영해 중국 방문객과 중국인 고객의 입장을 제한하고 있다.”며, “매장 소독 강화, 매장 내 손 소독제를 비치, 고객에게 위생마스크를 제공하는 등 예방 수칙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청담 사거리 인근에 위치한 도쿄등심 트리플 청담점은 네이버 예약 또는 전화로 예약할 수 있다.한편, 도쿄등심은 아시아 퓨전 다이닝으로 7개의 매장이 모두 직영으로 운영된다. 또한 각 지점별로 다른 메뉴와 컨셉, 분위기를 자랑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글로벌 인재양성의 요람 ‘인포커스 영어영재학원’ 오픈

    글로벌 인재양성의 요람 ‘인포커스 영어영재학원’ 오픈

    ㈜인포커스 영어영재학원이 수년간의 준비 끝에 강원도 원주 혁신도시에 본원캠퍼스를 다음달 2일 오픈 예정이라고 밝혔다. 본 영어영재학원은 미국인 대표이사와 원장으로 구성돼 글로벌하고 혁신적인 영어교육의 표본을 제시한다. 암기식의 교실용 영어교육이 아닌, 유학경험 없이도 생생한 현장영어를 몸으로 경험해 습득할 수 있도록 ‘내셔널지오그래픽 러닝’ 프로그램을 채택했다. 세계 각국의 교육기관과 기업체들이 선택한 커리큘럼으로 학습자에게 오감으로 전해오는 생동감 넘치는 교육방법과 창의적인 인재양성의 검증된 프로그램을 통해 본원에서는 단순히 영어만 배우는 것이 아닌 영어로 세계 각국의 사회, 과학, 문화, 역사, 예술 등을 통합적으로 탐구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인포커스 영어영재학원의 교육과정은 유치부, 초등부, 성인반으로 나눠져있다. ㈜인포커스 영어영재학원장 케빈 리는 “우리 아이들은 모두 최고다”라고 애정을 드러내며 “최고의 원어민 강사진에게 배우는 스토리텔링 형식의 학습주제로 아이들에게 평생영어기반을 형성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입장을 전했다. 특히 학원장은 매주 ‘액티비티 데이’를 활용해 영어도서관, 북까페, 레크레이션룸 등 200평대의 다양한 학습시설들을 활용해 확장된 영어교육을 지향하고, 그 속에서 아이들 간의 폭넓은 교우관계를 형성할 수 있게 한다. ㈜인포커스는 올 4월 서울 강남 청담동에 오픈을 앞두고 있으며 전국 100개 지점 오픈과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해 아시아 교육시장 진출도 목표로 하고 있다. 영어영재학원의 본원은 강원도 원주 혁신도시에 위치하고 있으며 방문전 전화상담을 통해 입학상담 스케줄 확인 후 신입생 상담을 운영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해외 트로피홈 열풍, ‘빌리브 패러그라프 해운대’가 이어간다

    해외 트로피홈 열풍, ‘빌리브 패러그라프 해운대’가 이어간다

    미국에서는 상위 1~2% 내에 드는 최고급 주택 혹은 부동산을 일컬어 트로피 홈(Trophy home) 또는 트로피 프라퍼티(Trophy property)라 한다. 장엄한 전망, 뛰어난 조경, 최고급 인테리어와 편의 시설을 갖춘 이들 집의 가격은 우리의 상상을 초월한다. 워싱턴 주에 있는 메디나는 작은 마을이지만, 아마존의 창업자인 제프 베저스와 마이크로소프트의 설립자인 빌 게이츠 등 세계 최고의 부호들이 모여 산다. ‘제너두 2.0’라 불리는 빌 게이츠의 저택의 가격은 무려 1억 2700만달러(한화 약 1478억원)에 달한다. 내부에는 사우나를 갖춘 피트니스 룸을 비롯해 실내 수영장, 돔형 지붕이 있는 도서관, 24개의 화장실 등을 갖췄고, 야외에는 보트 선착장, 야외 수영장, 양어장 등이 있다. 트로피 홈의 열풍은 비단 해외의 사례만은 아니다. 서울 송파구 신천동 롯데월드타워의 하이엔드 주거용 오피스텔인 롯데 시그니엘 레지던스는 올해 최고 매매가가 무려 220억원에 달하며 국내 최고가를 찍었다. 국내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로 알려진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은 84억, 강남구 청담동 마크힐스이스트윙은 65억에 거래됐다. 최근 동아시아에서 새롭게 비치 주거벨트로 떠오르는 부산 해운대구의 두산위브더제니스는 약 38억원에 매매되며 40억원대 진입을 앞두고 있다. 부산의 센텀시티와 마린시티, 엘시티 등 초고층 주거복합단지는 이미 아시아 최고 수준의 비치 주거 벨트로 유명하다. 더욱이 해운대의 워터 프론트는 동아시아 최고의 비치 트로피 홈타운을 이루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러한 가운데 신세계건설은 최고급 레지던스인 ‘빌리브 패러그라프 해운대’를 새롭게 론칭해 선보일 예정이다. ‘빌리브 패러그라프 해운대’는 해운대 비치벨트의 정중앙에 입지한 우동에 위치하며 최상급 서비스와 인피니티 풀과 같은 최고급 커뮤니티 시설을 갖춘 하이엔드 주거 단지로 조성된다. 트로피 홈이 주목을 받는 이유는 집을 자신의 위치를 나타내고 삶의 질을 높여주는 상품으로 인식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시세차익을 목적으로 한 투자보다 자신의 가치를 높이고 자신의 만족을 우선으로 하고 있는 것이다. 우승자에게 수여하는 상패라는 뜻처럼 트로피를 하나씩 모으는 개념과 비슷하다. 단지 투자 가치나 삶의 질뿐 아니라 럭셔리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한다는 점에서 트로피 홈의 가치는 지금보다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 징역 3년 6개월·추징금 122억원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 징역 3년 6개월·추징금 122억원

    무인가 투자자문사를 운영하고 허위·과장정보를 유포해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기소된 이희진(34)에 징역 3년6개월의 실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2부(주심 박상옥 대법관)는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이씨에게 징역 3년 6개월과 벌금 100억원, 추징금 122억6700여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이씨의 동생(32)에 대해서는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 벌금 70억원의 선고유예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씨 등은 2014년 7월부터 2016년 8월까지 금융투자업 인가 없이 투자매매회사를 설립·운영하고 1700억원 상당의 주식을 매매하면서 시세차익 약 130억원을 챙긴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2014년 12월부터 2016년 9월 사이 증권방송을 통해 특정 비상장주식을 대상으로 허위·과장정보를 퍼뜨려 204명의 투자를 유도, 251억원 상당의 손실을 보게 한 혐의도 받았다. 이씨가 무인가 투자매매업으로 거래한 주식규모는 매수매도 3512억원 이상으로, 그로 인한 이익금은 19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식 추천을 통해 벌어들인 시세차익은 약 130억원이었다. 이들은 또 2014년 12월부터 2016년 9월 사이 증권방송을 통해 특정 비상장주식에 대한 허위·과장정보를 퍼뜨려 204명의 투자를 유도, 251억원 상당의 손실을 보게 한 혐의도 받았다. 증권 전문방송 등에서 주식 전문가로 활약해 온 이씨는 블로그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강남 청담동 고급 주택이나 고가 수입차 사진을 올리는 등 재력을 과시하면서 ‘청담동 주식 부자’로 불리기도 했다. 1심은 이씨가 증권방송 전문가로서 회원들의 신뢰를 이용해 조직적이고 계획적으로 범행을 저질렀고, 사기적 부정 거래로 취한 부당이익이 큰 점 등을 고려해 징역 5년과 벌금 200억원, 추징금 약 130억원을 선고했다. 2심은 범죄 인정 범위를 대체로 유지하면서도 “시세조종과 같은 전형적인 시장질서 교란 행위와는 다르다”며 1심 양형을 전반적으로 낮췄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아내의 맛’ 신소율♥김지철 부부, 2층 신혼집 공개 “대출의 쓴 맛”

    ‘아내의 맛’ 신소율♥김지철 부부, 2층 신혼집 공개 “대출의 쓴 맛”

    ‘아내의 맛’ 신소율♥김지철 부부의 신혼집이 공개됐다. 11일 방송된 TV CHOSUN 예능 ‘아내의 맛’에서는 지난해 12월 작은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가 된 신소율 김지철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소율 김지철 부부는 자신들의 보금자리가 지어지고 있는 경기도 양평을 찾았다. 신소율은 “타운하우스다. 현재 공사 중이고, 7~8월쯤 입주한다. 결혼식 전에 계약금을 납부했다. 스몰웨딩으로 아낀 돈으로 신혼집에 올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두 사람은 샘플하우스를 방문해 미리 신혼집을 엿보며 행복해했다. 복층에 대형 드레스룸, 반려 동물 공간에 옥상까지 갖추고 있었다. 집 내부를 둘러보던 신소율은 “꿈에 그리던 2층집이다”라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이어 부부는 신혼집 중도금을 치르기 위해 은행을 찾아 대출 상담을 받았다. 하지만 이들의 타운하우스는 아직 완공 건물이 아니기에 주택담보대출이 불가능했고, 할 수 없이 신용대출을 알아봤지만 두 사람이 필요한 대출금에 비해 대출 가능 한도가 턱없이 부족해 좌절감을 맛봐야만 했다. 한편 신소율(35)과 김지철(32)은 2018년 3월 열애를 인정하고 사랑을 이어오다 2019년 결혼했다. 신소율은 2007년 영화 ‘궁녀’로 데뷔했으며 영화 ‘나의 PS 파트너’, ‘경주’, ‘검사외전’, ‘더 펜션’, ‘너의 결혼식’, ‘늦여름’ 등과 드라마 ‘응답하라 1997’, ‘청담동 앨리스’, ‘유나의 거리’, ‘키스 먼저 할까요’, ‘빅이슈’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활동을 펼쳤다. 김지철은 2012년 뮤지컬 ‘영웅’으로 데뷔해 ‘젊음의 행진’, ‘너에게 빛의 속도로 간다’, ‘담배가게 아가씨’, ‘은밀하게 위대하게’, ‘위대한 캣츠비’, ‘키다리 아저씨’ 등의 작품에 출연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만석꾼 아들서 기초수급자 됐어도, 춤에 미~쳤어♬ 살맛나서 미~쳤어♬

    만석꾼 아들서 기초수급자 됐어도, 춤에 미~쳤어♬ 살맛나서 미~쳤어♬

    “동네 사람들이 나 지나가면 ‘미쳤어, 어디가?’ 합니다. 젊은 사람들은 ‘와, 할담비다!’ 소리도 질러요. 그럼 그 자리에서 바로 춤을 추죠. 그러면 엄지손가락을 치켜들고 ‘할아버지, 대박!’이래요. 이 나이에 남에게 웃음을 줄 수 있고, 젊은 사람들과 스스럼없이 어울릴 수 있으니, 얼마나 즐겁습니까.”● 유튜브 스타에 전국 행사까지… 자서전도 지난해 3월 24일 방영한 KBS ‘전국노래자랑’ 무대에 오른 어르신. 자신을 “종로구 멋쟁이”라고 소개하더니 가수 손담비의 노래 ‘미쳤어’를 부르며 씰룩씰룩 리듬을 타기 시작했다. 밀당하듯 엇박으로 노래하면서 요염하고 간드러진 춤사위로 객석을 완전히 뒤집어 놓았다. 방송 후 그는 지병수라는 이름 대신 ‘할아버지 손담비’를 줄인 ‘할담비’라는 애칭을 얻었고, 그야말로 전국구 스타가 됐다. 며칠간 포털사이트 실검 1위를 찍고, 당시 방송 클립은 KBS 유튜브 여러 채널에 올라가 500만에 육박하는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그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을 비롯한 각종 TV방송에 출연하고 지역 행사장을 정신없이 누볐다. 롯데홈쇼핑을 비롯해 광고도 여럿 찍었다. 심지어 유명 인사들만 나간다는 야구경기 시구에도 나섰다. 지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요새는 좀 뜸하지만, 지금도 꾸준히 전국 행사장을 다닌다”면서 “아직도 날 찾는 곳이 있어 아주 고마울 뿐”이라고 했다. 최근엔 그의 자전적 이야기를 쓴 ‘할담비, 인생 정말 모르는 거야!´(애플북스)까지 냈다. ● 유도·무용전공 꿈 아버지 불호령에 좌절 지씨는 1943년 8월 전북 김제에서 태어났다. “부모는 만석꾼이었고, 나는 11남매 가운데 막내였다”고 설명하더니 “이래 봬도 나 금수저야!”라며 호탕하게 웃었다. 막내만은 대학에 보내겠다는 아버지의 바람에 당시 전주 지역 명문이었던 전주북중에 입학했다. 사흘 동안 동네에서 입학 축하 잔치도 이어졌다. 그러나 공부가 딱히 즐겁지 않았다. 대신 몸 쓰는 일이 좋았다. 집이 부유하고 운동을 좋아하다 보니 학교를 자꾸 겉돌았다. ‘빤찌(펀치)파’라는 운동 서클에 들어갔다. 이어 진학한 신흥고에서 ‘중앙동파’에 들어가 주먹들과 어울리기도 했다. 중학 동창 중에는 경찰청장까지 지낸 친구도 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신흥고 후배다. 공부를 잘했다면 그들과 비슷한 인생을 살았을까. 그는 “이 나이에 그런 생각 하면 뭐하겠느냐?”면서 “다만, 내가 하고 싶었던 일을 못하고 방황했던 게 아쉽다”고 회상했다. 유도를 좋아해서 아버지께 ‘유도로 대학 가겠다’ 했더니 “깡패 되려고 하느냐”고 불호령이 떨어졌고, 어릴 적 창을 하고 춤을 추시는 어머니를 보고는 무용과에 가고 싶다 했더니 “집안 망신시킬 일 있느냐”는 핀잔이 돌아왔다. “찍소리 못하고 한양대 무역학과에 입학했지요. 근데 도통 재미가 없더라고.” 결국 대학을 졸업하지 못한 채 20대를 방황하다 형이 운영하는 건설회사에 들어갔다. 6년이나 다녔지만, 정을 붙이지 못하고 나올 수밖에 없었다. ‘옷장사 한 번 해보라’는 친구의 권유에 서울 명동에 양품점 ‘듀반’을 열었다. 친구가 외국의 명품 옷이며 액세서리며 향수를 싸게 사오면 이문을 붙여 팔았다. 눈썰미가 있어 손님이 제법 들었다. 한 달에 한 번꼴로 양품점을 찾아온 이가 박정희 전 대통령 아들 박지만씨다. 그는 “아주 공손하고 예의 바른 사람”이라고 기억했다. 건물주의 횡포로 양품점을 접고 청담동에서 의상실을 열었지만 까다로운 손님들 탓에 역시 접었다. 옷을 좋아하는 그는 현재 서울 종로구 숭인동 반지하에서 월세를 내고 사는데, 방 3개 가운데 2개를 옷 방으로 쓴다. 양복이 30벌, 셔츠가 50벌, 구두가 100켤레에 이른다.●80㎏ 체구에도 범상찮은 춤사위 뽐내 서른일곱에 서울 신촌에서 술장사를 시작했다. 그러다 승무 전수조교이자 살풀이 이수자인 임이조 선생을 만난다. 임 선생은 인간문화재 이매방의 적자로도 알려졌다. 임 선생은 그에게 “형님은 옷장사, 술장사 다 안 맞는다. 사주에 흥이 있으니 춤을 춰야 한다”고 했다. 동생뻘인 임 선생을 스승으로 모시며 2년 동안 학원에서 숙식하며 전통무용을 배웠다. 하기 싫은 공부 대신 자발적으로 춤을 배우니 더없이 즐거웠다. 그러다 일본 나고야 업소들에 나갈 무용팀에 선발되면서 인생의 전환기를 맞았다. 당시 몸무게가 80㎏나 나가면서 뚱뚱하다는 이유로 무용팀 오디션을 못 볼 뻔했는데, 사정사정했다. 돌아온 평가는 “뚱뚱한데도 춤사위가 남다르다”는, 다행스런 말이었다. “‘병신춤’의 대가인 한국무용가 공옥진 선생처럼 여러 가지 전통춤을 재밌게 넣었거든. 그래서 당당하게 뽑혔지요. 전국노래자랑에서 선보인 손담비의 ‘미쳤어’ 춤도 남들이 보면 막춤일 수 있지만, 그게 아니었던 거라고.” 나고야에서 소문이 한 번 나자 일본 다른 업소가 줄줄이 찾아왔다. 한 달에 800달러를 받는 일반 단원과 달리 그는 1400달러를 받았다. 일본 도쿄, 오사카, 고베, 요코하마 등 8년 동안 한국과 일본을 오갔다.●평생 독신, 두 양아들 손자 보는 재미 쏠쏠 “마흔 넘어 찾아온 인생의 기회가 찾아온 거예요. 그때 내 인생 전성기였다고나 할까요. 즐겁게 일하니 돈이 넝쿨째 들어왔습니다. 서울에 번듯한 아파트도 사고 그랬죠. 그래서 전 이렇게 생각합니다. ‘사람은 역시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해야 잘된다’고.” 잘나가던 때를 회상하던 그는 “내가 만석꾼 막내아들이고 사십대에 돈도 많이 벌었지만…”이라며 잠시 말을 흐렸다. 부모의 재산이 조금씩 사라지고, 유산은 막내 아들 몫까지 돌아오지 않았다. 양품점을 하며, 공연하며 번 돈은 3번의 사기와 잘못된 보증으로 거의 날렸다. “조카 보증 섰다가 잘못되는 바람에 계속 빚을 갚아야 했고, 그래서 기초생활수급자가 됐습니다. 그나마 ‘할담비’ 이후 조금씩 돈을 벌어요. 사람들은 제가 떼돈 버는 줄 아는데, 그런 말 들으면 참 섭섭해. 지난해 4월에야 겨우 기초생활수급자를 벗어날 수 있었고, 지금은 병원비, 용돈 조금 빼고 남는 돈은 거의 기부하고 있어요.” 그는 여태 독신이다. 대신 양아들이 둘 있다. 30년 전 알게 된 김영씨와 20년 전 알게 된 홍민기씨다. 두 양아들의 손주들을 돌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인생 살면서 서너 명의 여성과 인연이 있었지만, 결혼으로까지 이어지지는 않았다”는 그는 “누가 옳다 그르다를 논하기 어렵다. 인생이란 저마다 다른 것 아니냐”고 웃었다.지난해 ‘할담비’로 제2의 전성기를 보낸 그는 여전히 건강하게 지방 행사장을 누빈다. ‘전국노래자랑’에서 알게 된 동대문구의 한 완구점 사장 송동호씨가 자청해서 매니저가 돼 줬고, 지난해 10월에는 송 매니저의 도움으로 ‘일어나세요’라는 신곡도 냈다. 전자음을 가미한 디스코 풍의 신나는 노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잠잠해지면, 따뜻한 봄이 오면 그는 더 활발히 전국을 누빌 예정이다. 손담비의 ‘미쳤어’는 물론 카라의 ‘미스터’, 티아라의 ‘러비더비’, 박진영의 ‘허니’와 자신의 신곡을 신나게 부를 생각에 웃음이 절로 나온다. 올해 일흔일곱, 그에게 인생이란 무엇일까. ●인생? 모르는 거야… 하고 싶은 일 해야 “부잣집에서 태어났지만, 결혼도 못하고 사기당하고 보증 잘못 서서 아주 어렵게 살았어요. 그래도 지난해부터 할담비로 빵 터져서 재밌게 살잖아. 젊은 친구들에게 이렇게 말해주고 싶어요. 인생이란 정말 모르는 거라고. 그러니까 하고 싶은 거 잘 찾아 신나게 해보라고. 날 봐요. 이 나이에도 이렇게 재밌게 잘 살잖아. 하하하!”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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