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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마니들 한국산삼협회 결성

    심마니들이 서울 한가운데 모였다. 130여명의 심마니들과 산삼 유통관계자,감정 전문가 등은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한국산삼협회(회장 蔡俊基)를 결성했다.산삼협회는 정상적인 산삼 판로 개척과 심마니 활동 양성화,우리 산삼 보호 등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25년째 심마니로 일해 온 윤영희(尹永熙·58·강원도 양구군 양구읍)씨는 “산삼을 캐도 판로가 없어 개인적 친분을이용해 팔기 때문에 품질과 가격을 검증할 길이 없다”면서“중간상에게 100만원에 넘기면 소비자들은 1,000만원이 넘는 가격에 사야 한다”고 정상적인 유통구조 확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산삼박물관’도 세운다.협회는 다음달 23일 강원도 홍천군 내면에 부지 2,000평 규모의 산삼박물관 기공식을 갖는다.
  • 애완견 치장 이게 뭡니까

    경기침체로 서민들의 고충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수십만원짜리 해외명품 애완견옷 등 개 액세서리가 불티나게 팔려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버버리·구찌·샤넬·루이뷔통 등 최고급 해외명품 브랜드에서 만든 이들 수입 애완견용품은 서울 강남 일대 백화점과 면세점,해당 브랜드 전문점 등을 통해 일부 부유층에게 인기리에 팔려나가고 있다.이들 액세서리는 58만원짜리 가죽 개목걸이에서부터 5만∼7만원짜리 밥그릇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토털패션업체인 에르메스는 현재 각 매장에서 고급 남성복한벌 값인 58만원짜리 가죽 개목걸이를 팔고 있다.가죽끈에에르메스 로고가 들어간 것이다.또 구찌 매장에서는 최근 구찌 로고가 새겨진 가죽 개목걸이를 20만원 가량에 판매했다. 또 프라다는 개목걸이를,센존은 벨벳으로 만든 강아지 전용침구세트를 선보이고 있다. 청담동에 있는 한 개용품점문점에서는 이탈리아제 애완견용 식기와 목욕통 등을 판매하고 있으며 값은 최고 20만원에이른다.서울 퇴계로의 애견센터에서도 이탈리아제 애완견 옷을 수입,판매하고 있으며 가격대는 6만원 선이다. 수입 애완견용품이 이같이 국내매장에 등장한 것은 지난해말쯤부터로 알려져 있다.벤처붐 등으로 경제력을 갖춘 20·30대 ‘나홀로족’이 이런 제품을 찾자 애견용 해외 명품들이 속속 수입판매되기 시작했다.지난해 12월 한 백화점의 버버리 매장에서 25만원짜리 애견용 니트 등을 내놓자 서울 강남 일대에서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명품브랜드 매점의 한 직원은 “자신의 옷이나 액세서리 등에 맞춰 애완견을 꾸미려는 여성들이 많이 전화문의하거나찾아온다”면서 “물량이 많지 않은 편이어서 빨리 품절되며,예약하는 손님들도 있다”고 밝혔다.다른 매장의 한 직원은 “잡지 등에서 오려낸 해외 애견용품 사진을 갖고와 제품을 찾는 이들이 많다”면서 “가격이 비싼데도 다른 사람과 다르고 싶다는 마음에서 제품을 찾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같은 현상에 대해 애완견을 다루는 전문가들조차‘지나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동물보호협회 윤신근 박사는 “지나친 애견사랑으로 문제”라면서 “국내 애완견용품의 품질이 뒤떨어지는 것도 한 원인이므로 국내업체의 분발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강선임기자 sunnyk@
  • 매년 ‘한국현대미술제’ 열린다

    침체된 미술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만한 미술제가 생긴다.서울 청담동 박영덕화랑과 월간 ‘미술시대’는 한국현대미술제(KCAF)라는 이름의 대규모 전시를 매년 열기로 했다.올해1회 행사는 27일부터 3월7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미술관에서 ‘21세기,세계로 가는 한국미술’이라는 제목으로 열린다.40명의 초대작가와 13명의 젊은 작가들이 참가한다.비디오아티스트 백남준과 지난 99년 타계한 미국 작가 에릭 오어의 작품도 나온다. 미술제는 본전시와 특별전으로 나뉘어 진행된다.참가작가에게 각각 부스가 주어지는 본전시는 미발표 신작 중심으로 꾸며질 예정이다.초대작가는 서세옥 박서보 김창렬 서승원 윤명로 윤형근 이숙자 이왈종 이종상 지석철 황주리 황창배 김병종 등.신진작가로는 김나현 권희연 박계훈 등이 참여한다. 특별전으로는 ‘백남준 비디오 아트전’과 ‘에릭 오어전’이 마련됐다.백남준은 ‘TV 왕관’‘플라워 차일드’‘비디오 앵거(Video anger)’ 등 20점을 냈다.개념미술과 물조각으로 유명한 오어는 명상적인 분위기의 돌조각품 10여점을출품,미국 현대미술의 진수를 보여준다.(02)544-8481. 김종면기자
  • 서양화가 박수룡 ‘과거로의 먼 시간여행’

    이집트 벽화 같다.어찌 보면 중국의 갑골문자를 닮았다.암각화처럼 보이기도 한다.그의 그림을 보면 저절로 과거로의 시간여행을 떠나게 된다.서양화가 박수룡(47). 소설삽화가로도잘 알려진 그가 시간을 초월하려는 의지를 화폭에 담아 새로운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서울 청담동 박영덕화랑(02-544-8481)이 그 현장이다.지난해부터 새로 시작한 ‘선사시대의 꿈’과 ‘Egyptian dream(이집트의 꿈)’ 시리즈를 비롯, ‘뛰는자’‘해오라기’등 17점이 전시돼 있다.25일까지. 박수룡은 ‘어떻게’ 표현하느냐에 못지 않게 ‘무엇을’ 그리느냐에 힘을 쏟는 작가다.그는 한때 어두운 사회현실을 고발하는 시대성 강한 그림을 그렸다.지난 91년 ‘해체된 인간’전에서는 보이지 않는 제도적 폭력에 의해 희생되는 인간군상을 요철기법으로 그려내 주목받기도 했다. 이번 전시작에는 자신의 삶과 기억은 물론 그 이전의 선험적시간까지 담아내려는 의지가 담겼다.작가의 시간관념은 물감을 배합하는 데서 단적으로 드러난다.수성과 유성물감을 섞어 쓰는 것은 화가로서는내키지 않는 일. 어느 정도 시간이흐르면 화면이 가문 강바닥처럼 깔깔하게 말라 벌어지기 때문이다.그러나 작가는 아랑곳하지 않는다. “모든 것은 어차피 시간 속에 마모되기 마련”이라는 그는 “작품이 세월에파괴되는 것은 조금도 이상할 게 없다”고 담담하게 말한다. 박수룡이 즐겨 그리는 갈색조의 화면은 천년의 시간을 아우르는 듯 고고한 기운을 내뿜는다.그것은 곧 두엄더미 같이질박한 한국인의 정서다.그 한국적인 색채와 정조는 해외에서도 꽤 인기가 있다.그는 최근 미국 마이애미 아트페어와샌프란시스코 아트페어에 참가해 좋은 평을 받았다.3월에는팜 스프링스 아트페어에도 나간다.다양한 조형실험을 통해작품의 독자성을 확보한 박수룡은 이제 세계적 보편성이라는푯대를 향해 질주하고 있다. 김종면기자
  • vision 2001-우리구 새해살림 / 강남구

    ‘아셈지역과 테헤란 벤처밸리로 대표되는 번화한 강남구지만 대모산의 다람쥐가 양재천의 물을 마시러 오는 환경친화적인 도시를 건설하겠다’강남구는 올해 구정 목표를 ‘사이버행정과 환경행정’으로정했다.인터넷을 활용,주민들을 위한 사이버 행정을 펴나가면서 환경을 최대한 보호하는 정책을 펴나간다는 계획이다. ■구정의 사이버화. 행정업무의 전산화·인터넷화를 통해 온라인 및 시·공간의 제약이 없는 행정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하고 업무의 과감한 아웃소싱을 통해 고객감동 행정을 실천해 나간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강남구는 이미 지방세고지서 이메일 발송,버스전용차로 위반단속자료의 동영상 인터넷 서비스, 장기 미반환차량 인터넷공매 등 사이버 행정을 펴왔으며 올해도 관내 위치안내 시스템을 구축하고 도로관리·통행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다양한사이버행정 모델을 창안해낼 계획이다. 또 구룡마을 무허가건물 관리,불법유통 광고물 정비,공원녹지 보안관리,보건위생,청소 분야 등에도 업무의 아웃소싱을통해 한차원 높은 민간 행정서비스를제공하기로 했다. ■편리한 교통체계. 아셈지역의 상습 교통체증을 해결하기 위해 모노레일 등 신교통수단을 도입한다.올해 상반기 안에 신교통수단 법인설립에 관한 용역을 발주하고 출자여부를 결정한다는 일정을 잡고 있다. 특히 오는 6월에 가동되는 강남교통관리센터(KTMC)를 통해각종 교통정보를 가공·분석,인터넷과 소형 입간판 및 가변전광판 등을 활용하여 종합교통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또 마을버스 도착안내 시스템을 민자유치로 도입하고구가 독자적으로 설치한 CCTV를 통해 수집한 각 지점의 교통상황을 교통방송에 제공한다. 이와 함께 주택가 주차난을 해결하기 위해 도곡지구,경기여고지구 등 6개 지구를 지정,지구교통 개선사업을 펴고 신사동,논현2동 등 7곳에 주차장을 확충할 계획이다. ■지역경제 활성화. 30개 중소기업에 기업육성자금 30억원을지원하고 우수기업은 제품홍보 책자도 발간·배포해 준다.또수서동에 지하3층,지상8층 규모의 첨단산업센터를 민·관 합동의 제3섹터 방식으로 건립한다. 특히 압구정·청담동 일대패션전문점 100여곳을 묶어 패션거리로 활성화하고 논현동가구거리에도 지역특성에 맞는 다양한 축제를 개최, 관광객을유치하는 한편 상권을 부활시킬 계획이다. ■수준높은 교육환경 조성. 주민들의 교육수준이 높고 유학준비생들이 많은 지역적 특수성을 감안,국내에서 해외 현지와똑같은 어학연수를 할 수 있도록 미국 UCR대학 부설 구립 국제교육원을 설립,오는 6월 옛 구청 본관에서 문을 열 계획이다. 특히 테헤란 밸리에 집중돼 있는 벤처기업들의 정보통신 고급인력 수요를 해소해주고 주민들의 전문교육 욕구를 충족시켜주기 위해 한국정보통신대학 서울분교를 개설,다음달 입학식을 갖는다. 김용수기자 dragon@. *권문용 구청장 인터뷰. “인터넷망 구축과 다양한 전자행정 콘텐츠를 개발,시간과공간의 제약을 뛰어넘는 행정서비스를 펼쳐 보이겠습니다.” 권문용(權文勇) 강남구청장은 테헤란 밸리를 끼고 있는 구의 특성을 활용,구정의 사이버화(cyber化)를 이뤄 주민들에게 보다 편리한 서비스행정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특히 앞서가는 정보화 인프라를 활용,행정데이터를 공유하도록 함으로써 주민이 구정 정보화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했다. 최근 침체의 늪에 빠진 테헤란 벤처밸리의 활성화 문제도중대현안임을 강조했다. “테헤란 밸리에는 서울의 벤처기업중 34.5%가 입주해 있습니다.이들 기업에 올해 운전자금 45억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또 역삼동에 벤처타워를 세워 유망 벤처기업들이 싼값으로사업공간을 임차,자립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벤처기업들이 사업설명회나 세미나 등 각종 행사를 벌일 때 사무실 임차부담 문제를 해결해주기 위해 무료로 오피스 풀(Office Pool) 제도를 운영해 나가겠습니다.” 한편 권 구청장은 지방자치의 정착 및 발전과 관련, “지역의 독자성과 차별성이라는 지방자치의 근본을 잘 살릴 수 있도록 중앙정부나 광역 자치단체가 기초자치단체에 대해 수시로 간섭하는 지금의 제도는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용수기자. *양재천 정화 복원된 생태계. 강남구는 관내를 동서로 관통하는 양재천을 도심속의 자연친화적인 생태하천으로 꾸며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있다.양재천 조성사업은 전국적으로 하천 개량사업의 이상적 모델이 되고 있으며 지난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개혁박람회에 출품돼 우수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강남구가 양재천에 수질정화시설을 갖춘 것은 지난 97년.그후 냄새나던 하천물이 깨끗한 물로 바뀌면서 왜가리가 날아들기 시작했다.뿐만 아니라 쏘가리,모래무지,얼룩동사리,피라미 등 26종의 물고기가 살 수 있게 됐다. 99년부터는 너구리가 수시로 출현하게 됐고 지난해 가을에는 수리부엉이도 찾아와 주민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강남구는올해도 양재천과 대모산을 ‘바이오 파크(Bio-Park)’ 형태의 수준높은 자연생태공원으로 조성,주민들이 쾌적한 환경속에서 여가를 즐기면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올해 저습지에 부레옥잠,갈대 등 수생식물을많이 심어 조류와 곤충류의 서식처를 조성하기로 했다.또 자전거도로와는 별도로 양재천 전 구간에 하천 옆으로 생태학습탐방로를 따로 조성,산책하는 주민들이 물고기를 보면서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또한 양재천을 방문하는 주민들이 불편사항이나 건의사항이 있을 경우 사이버공간으로 의견을 제출할 수 있도록 양재천 인터넷 홈페이지도 개설한다.
  • 아파트가 몰려온다

    아파트 공급이 기지개를 펴기 시작했다.4일 주택건설업계와 부동산114에 따르면 2∼3월 신규 분양아파트는 서울에서 1만5,000여가구,경기도에서 2만여가구에 달할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에서는 이달 중 강남구 청담동 대우아파트 196가구,서초구 서초동 대림아파트 293가구,동작구 신대방동 롯데아파트 734가구 등 3,000여가구가 쏟아진다.다음달에는 성북구 길음동,구로구 구로동에서 대우건설이 각각 2,349가구와 1,659가구를 동시 분양할 계획이다.현대산업개발은 강서구 등촌동에서 34∼63평형 1,378가구를 내놓는다. 이달 중 경기도 용인 수지읍에서는 1,000가구 이상 대단지 2곳이 분양된다.금호건설은 39∼59평형 1,922가구,현대건설은 45∼80평형 1,066가구를 각각 분양한다. 안양시 호계동에서는 현대건설이 24∼43평형 1,977가구를,고양시에서는 현대산업개발과 SK건설이 각각 808가구,539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3월에는 용인 수지읍에서 건영과 LG건설이 각각 1,258가구와 1,034가구를,삼성물산이 용인 구성읍에서 25∼49평형 1,219가구를 공급키로했다. 류찬희기자 chani@
  • 외국인 주택임대 돈 번다

    외국인 주택임대사업에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다. 외국인에게 주택을 임대하면 2∼3년치 월세를 한꺼번에 받을 수 있어 연 15% 이상의 투자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또 지난해 중반부터모든 외국인 임대주택사업자에게 부과하던 임대소득세 부과기준이 내국인 임대사업자와 동일하게 적용되면서 투자수익률이 한층 높아졌다. 따라서 2억∼3억원의 여유돈이 있다면 외국인 임대사업에 뛰어들어볼 만하다.은행에 맡기는 것보다 투자수익률이 높고 안정적인 수입이보장된다. 장기체류 외국인이 크게 증가,임대수요도 부쩍 늘었다.우리나라에 진출하는 외국상사 주재원과 외국기업 등이 늘면서 지난해에 무려 7%가 증가했다. ■연 15%의 수익보장 연 15∼20%의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계약과 동시에 ‘깔세’로 2∼3년치 월세를 한꺼번에 받을 수 있는 것이매력.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의 경우 외국인 임대주택 월세는 700만원정도.월 1,000만원 이상의 고급주택을 찾는 외국인도 많다. 최숙자씨는 지난해 5월 한남동에 있는 73평형 빌라를 6억5,700만원에 구입,외국상사 주재원에게 월 750만원씩 모두 1억8,000만원을 받고 2년간 임대했다. 연간 수입은 임대료 9,000만원과 2년치 선불 임대료에 대한 이자소득(연 6.5%) 1,170만원 등 모두 1억170만원.임대소득세 715만원을 빼고도 15% 정도의 임대수익이 보장되는 셈이다. 6억5,000만원(연 6.5%)을 은행에 맡길 때 받는 연 이자수입 4,300여만원의 2배를 넘는 수준이다. 내국인에게 전세를 줬다고 해도 이같은 수익은 기대할 수 없다.전세보증금 3억∼4억원을 받아 은행에 맡기고 연간 3,000만원 정도의 수익을 챙기는 것이 전부다. ■투자 유망지역 외국인들이 선호하는 지역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이태원동 일대와 서대문구 연희동,성북구 성북동 등이다.최근에는 강남구 청담동도 많이 찾고 있다.외국인들이 모여 살고 있는데다 대사관,외국인 학교 등이 가깝기 때문이다.좋아하는 주택은 고급 빌라나 단독주택이다. 최소한 2년 이상 머무는 대사관 직원이나 상사 주재원,외국은행 직원,주한미군 등이 주 고객이다. ■유의 사항 아파트보다는 빌라나 단독주택이 유리하다.특히 빌라는매입가격이 단독 주택보다 싸고 임대료는 아파트보다 많이 받을 수있다. 고급주택이라고 모두 외국인 대상 임대사업을 할 수는 없다.외국인이 많이 살고 있는 미군부대,대사관,상사주변을 골라야 한다.비싼 임대료를 받는만큼 유지관리에 신경써야 한다.냉·난방,급수 등에 고장이 생기면 호텔비를 물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실내 디자인과 조명을 외국인 취향에 맞춰야 한다.분리된 주방공간을 원하고 모든 방에 붙박이 장을 갖춰야 한다.적어도 1대 이상의 주차공간을 갖추는 것도 필수.계약은 외국인 임대전문 중개업소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류찬희기자 chani@
  • 경매 포인트

    *청담동 신동아 35평형. 서울 강남구 청담동 신동아 아파트 902호가 경매에 부쳐진다.35평형으로 30일 본원3계에서 입찰이 진행된다.사건번호는 ‘99-14434’.97년 준공된 14층 건물의 9층.지하철 7호선 청담역에서 걸어서 5분 거리.대중 교통여건이 양호한 편이다. 한강에 인접,높은 층은 한강조망도 가능하다.근린공원과 붙어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수익성 최초 감정가는 2억4,000만원이었으나 한차례 유찰돼 입찰가는 1억9,200만원으로 떨어졌다.현 시세와 비교해 감정가격도 2,000만∼3,000만원 싸다.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어 수익성이 크다. ■안전성 등기부상 모든 권리관계는 경락대금 완납과 동시에 자동 소멸된다.명도에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서초구 방배동 7층 빌딩. 서울 서초구 방배동 7층 건물이 경매로 나왔다.사건번호는 ‘2000-4037’로 31일 본원11계에서 입찰이 진행된다.지하철 7호선 내방역에서 걸어서 3분 거리.40m도로에 접해 있고 교통여건이 좋아 사옥용으로 적합하다.대지 162평에 건평 612평으로 97년 준공돼 건물상태도양호하다. ■수익성 최초 감정가는 29억9,600만원이었으나 두차례 유찰돼 최저입찰가는 19억1,770만원으로 떨어졌다.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 ■안전성 등기부상 모든 권리관계는 낙찰대금 완납후 모두 소멸된다. 경락인이 인수해야 할 선순위 임차인이 2명이며 인수금액은 1억5,000만원이다.
  • ‘종이로 읽는 거장들의 세계’전

    70년대 이후 10여년간 미국의 미술계에는 ‘종이 르네상스’라 할만큼 종이가 미술표현수단으로 각광받았다.대학의 미술과에는 제지(papermaking) 프로그램이 생겼고 수제 종이공방이 세워졌으며 새로운제지 장인들이 미술계에 등장했다.탁월한 표현매체로서의 종이의 가능성에 눈을 돌린 것이다.현대 미술가들은 왜 종이작업에 몰두할까. 서울 청담동 박여숙화랑이 개관 17주년을 맞아 기획한 ‘종이로 읽는거장들의 세계’전(18일부터 28일까지)은 종이와 작가의 상상력이 만나 독특한 감흥을 불러 일으킨다. 이번 전시에서는 서양 현대미술의거장 7명의 종이작업을 모아 소개한다.루이즈 부르주아,헬렌 프랑 켄탈러,케네스 놀랜드,루피노 타마요,조지 시걸,리처드 마이어,귄터웨커가 그들.최근 국립현대미술관에서 대규모 회고전을 마친 루이즈 부르주아(90)는 프랑스에서 태어나 1930년대 후반 미국에 진출,현재까지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선구적인 페미니즘 작가다.그는 종이의섬유를 꿰매고 꼬아 만든 종이작품 ‘크로셰(crochet,코바늘 뜨개질)’시리즈를 내놓는다.미국 로스앤젤레스의 게티 센터,스페인의 바르셀로나 현대미술관 등 유명 미술관을 설계한 미국 건축가 리처드 마이어(67)의 종이 오려붙이기 작품 ‘게티’시리즈도 눈길을 끌 만하다. 독일을 대표하는 조각가 가운데 한 명인 귄터 웨커(71)는 못자욱 판화라는 색다른 작품을 선보인다.물에 젖은 종이 위에 작업판을 대고망치로 두들겨 못자욱이 생기게 한 뒤 압착기로 눌러 만든 작품이다. 웨커의 작업은 ‘그리는’ 행위 못지않게 ‘만들기’ 혹은 ‘작업하기’ 방식이 현대미술의 중요한 표현언어임을 웅변해준다. 멕시코 출신의 루피노 타마요(1899∼1991)는 현대 라틴미술을 대표하는 작가다.그는 현대 유럽미술의 양식과 멕시코 민속미술을 혼합한이젤화에서 뛰어난 기량을 발휘했다.이번 전시에서는 인디언인 자신의 뿌리와 민족적 정체성에 대해 묻는 종이천작업이 소개된다.타마요는 말년엔 직접 종이를 만들면서까지 종이작업에 몰두했다. 국내에서 종이를 매체로 하는 작품이 본격적으로 선보인 것은 80년대 초 ‘현대·지(紙)의 조형-한국과 일본’전과 ‘새로운 종이조형-미국’전 등 두차례 종이 국제전이 열리면서부터다.특히 미국 해외공보처에서 주관한 ‘새로운 종이조형-미국’전은 종이 자체의 물성을다양하게 드러낸 전시로 국내 화단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이번 전시또한 ‘종이’를 통해 나타난 대가급 현대미술가들의 예술세계를 한눈에 들여다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적지않다.종이는 이제 단순한 바탕재의 역할을 넘어 대안적인 매체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김종면기자 jmkim@
  • 최진실·조성민 결혼식

    톱스타 최진실씨(32)와 야구스타 조성민씨(27)가 5일 오후5시 서울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1,300여명의 동료 친지 등 하객이 지켜보는 가운데 화촉을 밝혔다. 개그맨 이경규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결혼식에는 앙드레 김을 비롯,이영자,최불암,이소라,이승연,김민종,김희선씨 등 인기 연예인들이총출동해 ‘별들의 잔치’를 방불케 했다.신승훈과 이영자,그리고 일본 인기그룹 튜브 출신 가수 마에다 노부테루가 각각 축가를 불렀다. 결혼식에서 조씨는 ‘최진실에게 바치는 편지’를 통해 최씨에 대한영원한 사랑을 다짐했고 최씨는 ‘어머니께 드리는 감사의 편지’를읽으며 줄곧 눈물을 흘렸다.한편 결혼식장에서는 청담동에서 여성맞춤복 부티크를 운영하는 김지나씨가 100만개의 인조 보석을 박아 만든 최씨의 웨딩드레스가 하객들의 시선을 모았다. 두사람은 하얏트호텔 이그제큐티브 스위트룸에서 첫날밤을 보냈으며6일 몰디브 카니섬으로 9일간의 신혼여행을 떠난다. 황수정기자 sjh@
  • ‘비디오 파문’백지영 회견

    섹스 비디오 파문에 휘말린 가수 백지영씨(24)가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한양타운 아이스타 사무실에서 20여분 동안 기자회견을갖고 “사생활로 물의를 빚어 죄송하다”면서 “한 여자로서 감당할수 없는 정신적 충격을 받았다”고 심경을 밝혔다. 백씨는 “사회적 비난과 질책을 받더라도 진실을 떳떳하게 밝히는것이 옳다고 생각했다”고 밝힌 뒤 “법적 대응을 한 뒤 팬들이 원하는 한 가수활동을 계속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씨는 “성행위 비디오를 찍은 김모씨는 노래 교습을 받던 중 알게돼 함께 앨범 작업을 했었다”면서 “카메라에 익숙해져야 한다는 김씨의 말에 인터뷰에 응하는 연습을 했을 뿐 성행위 촬영 사실은 알지못했다”고 말했다. 백씨는 “김씨가 앨범 제작을 핑계로 돈을 요구하고 1집 히트곡인‘선택’도 자신이 작곡한 걸로 거짓말을 해 프로듀서 계약도 파기했었다”며 불화 이유를 설명했다. 백씨의 변호사 최정환(崔正煥·39)씨는 “성행위는 동의했으나 촬영은 동의없이 이루어진 것”이라면서 “서울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李승구 특수부장 “陳씨만 잡히면 모든 의문 풀릴것”

    진승현(陳承鉉) MCI코리아 대표의 금융비리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1부 이승구(李承玖) 부장검사는 27일 “정·관계 로비만 없다면 이 사건은 간단하게 해결될 수 있다”면서 “진씨만 검거되면 모든 의문이 쉽게 풀릴 것이므로 진씨의 검거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이부장은 그러나 정·관계 로비의혹에 대해서는 그다지 신빙성을 부여하지 않는 듯 했다. ●이 사건의 성격은. 핵심은 주가조작과 열린금고 불법대출 두가지다.결코 복잡한 사건이아니다.진씨만 붙잡으면 해결된다. ●진씨를 못잡는 이유는. 경찰에 협조요청을 하지 않은 것을 두고 체포의지가 없다는 말이 나오는데 검찰 스스로 잡으려고 한 것 뿐이다.청담동 진씨의 집 앞에서며칠씩 잠복근무하기도 했다. ●진씨 아버지도 조사했나. 아들이 잘못했다고 아버지도 소환해야 하나. ●고창곤 전 리젠트증권 사장은 해외로 도피하지 않았나. 고씨가 출국하려는 시점에 출국금지 조치를 취했기 때문에 나가지못했다. 아직 소환하지 않은 것은 진씨가 잡히지 않은 상태에서 고씨의 신병처리에 자신이 없었기 때문이다. ●짐 멜론 리젠트그룹 회장은 조사했나. 하지 않았다. 진씨를 먼저 잡고 고씨를 수사해야 한다. 멜론 회장은 그후에 수사 여부를 고려할 것이다. ●신인철 전 한스종금 사장이 쓴 20억원의 성격은. 신씨가 진씨로부터 받은 커미션이다.모두 개인 용도로 사용했기 때문에 비자금이 아니다.신씨의 비밀장부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데 메모 수준이고 더이상 나올 게 없다. ●옛 아세아종금의 대주주인 전 대한방직 설모 회장 부자의 혐의점은. 동일인 대출한도 초과부분이다. 7월쯤 수사를 시작하려 했더니 이미아버지는 해외로 나가 있더라. 8월쯤 아들을 조사했지만 아버지 핑계를 대서 별로 밝혀낸 게 없다. 장택동기자 taecks@
  • 굿모닝 ‘청담밸리’

    청담밸리가 첨단 정보기술(IT)의 새로운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서울 지하철 7호선 학동역에서 강남구청역,청담역에 이르는 청담동일대는 세계 유명 패션매장과 고급 카페,레스토랑으로 유명한 첨단유행의 거리.최근 IT관련 벤처기업들이 모여들면서 테헤란밸리의 뒤를잇는 신흥 IT밸리로 변신하고 있다. ◆어떤 업체들이 있나=무료 인터넷폰 서비스 ‘다이얼패드’로 잘 알려진 ㈜새롬기술(www.serome.co.kr) 등 8∼9개 업체가 학동 사거리에 있다.바로 옆의 청담 사거리에는 음성포털서비스를 해주는 헤이아니타코리아(www.heyanita.co.kr) 등 3∼4개 업체가 있다.엔터테인먼트포털업체 ㈜아이팝콘(www.ipopcorn.co.kr) 등은 강남구청 사거리에입주해 있다. 최근 새 식구가 된 업체로는 ㈜코페이지(www.korpage.com)가 눈에띈다.개인맞춤형 홈페이지 솔루션을 제공하는 ‘원뷰’를 개발했는데 지난 7월 학동 사거리에 둥지를 틀고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했다.코페이지 이종세(李鐘世) 대표는 “당초 테헤란로에 사무실을 얻으려했으나 심각한 교통난과 높은 임대료로 다른 장소를 물색하다가 임대료도 낮고 지하철 개통을 앞두고 있는 이곳을 택했다”고 말했다. 이밖에 인터넷 건강사이트를 운영 중인 ㈜메디써비스,약국관리 프로그램 개발업체 ㈜메디온,인터넷폰 서비스업체 제오스페이스㈜ 등이청담역 근처에 있다.대우통신에서 분사한 정보통신 장비업체 ㈜머큐리는 내년 초 청담 사거리에 입주하며,3D에니메이션 업체 ㈜이온디지털필름도 내년 3월 학동역 부근으로 이전할 예정이다. ◆청담밸리로 몰리는 이유=강남구청 사거리∼학동 사거리∼청담 사거리로 이어지는 청담동 일대는 테헤란로와 가깝지만 지하철이 연결되지 않아 승용차가 아니면 사무실 진입이 어려웠던 교통 사각지대.그래서 테헤란 밸리의 그늘에 가려 있었다.그러나 9월 초 서울 지하철7호선이 완전 개통되면서 새 역세권으로 각광받게 됐다.이에 따라 천정부지로 치솟는 임대료와 만성적인 교통체증에 시달리던 벤처기업들에게 청담밸리는 저렴하면서도 새로운 가능성의 공간으로 자리잡게됐다. ◆진정한 벤처 밸리를 위해=청담밸리가 저렴한 임대료와 편리한 교통 등으로 벤처기업들의 새 보금자리로 떠올랐지만 테헤란 밸리처럼 진정한 ‘디지털 밸리’로 성장하려면 풀어야 할 과제들이 많다. 내세울 만한 ‘벤처빌딩’이 없는 것은 물론,건물들이 오래돼 인터넷 전용선조차 깔리지 않은 곳이 허다하다.벤처기업간 정보교류의 장(場)과 이들을 종합적으로 지원할 벤처지원센터 등 인프라 구축도 시급한 상황이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남북통일 위해 러시아서도 힘쓸것”

    “기억에 남는 일이요?너무 많아서 선뜻 한가지를 고르기가 힘드네요” 오는 26일 5년 만의 한국 생활을 마치고 본국 외무부 한국과장으로귀국하는 러시아 대사관 발레리 수히닌(50)공사(부대사)는 러시아 정가와 관가에서 ‘한반도통’,‘가장 한국말 잘하는 러시아인’으로유명하다. 22년간 남·북한 오가며 생활“18살에 북한으로 유학,평양 주재 소련 대사관 외교관,주한 러시아대사관 공사 등을 두루 거치고 보니 벌써 50살이 되었다”는 그는 한반도 역사의 산증인.22년이나 북한과 한국을 오가며 한반도 생활을하기도 했지만 탁월한 한국어 솜씨 때문에 그는 러시아와 남북한 정상들이 만나는 주요 회담자리에서 통역을 도맡아 왔다. 수히닌 공사는 지난 1984년과 1986년 김일성 북한 주석이 모스크바를 방문해 콘스탄틴 체르넨코,고르바초프 소련 공산당 서기장과 만났을 때를 비롯,노태우-미하일 고르바초프(1990년),김영삼-보리스 옐친(1994년) 회담 등의 통역을 맡았다. 지난 7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북한을 방문,김정일 국방 위원장과 회담을 가졌을 때도 한국에서 북경으로 다시 평양으로꼬박 24시간을 달려가 두 정상의 회담을 도왔다.하지만 그는 “주요정상 회담은 혼자서가 아니라 여러 사람들과 함께 일했다”며 겸손해한다. ‘한반도통’ 수히닌 공사가 한반도와 인연을 맺은 것은 모스크바대학을 다니던 시절.교수들의 권유에 따라 한국어를 전공하게 된 그는 러시아 번역본 ‘삼국사기’‘춘향전’‘심청전’등을 읽고 한반도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한다.그는 지금도 시간을 내 짧은 단편 소설들을 한국어로 읽는다.특히 1920∼30년대 한국의 단편소설을 즐겨읽는데 문장이 간결명료하고 한국인의 소박한 생활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기 때문이라고 한다.그는 한국의 젊은 세대들이 기성 세대들이그랬던 것처럼 러시아의 문학과 예술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 주었으면 하는 바램을 보탰다. 서울·평양 대사관 또 오고싶어한국에서 한남동,청담동 등 4곳에서나 살아봤고 시간이 없어 동네 반상회에 참가 못해 본 것이 아쉽다는 그는 “한국 사람이나 북한 사람이나 따뜻한 마음을 가진 것이 똑같다”며 “남북한 통일을 위해 러시아에서도 있는 힘을 다하겠다”고 얘기했다. 수히닌 공사는 또 “아직 정년 퇴직까지 10년이나 남았으니 서울,평양의 대사관이나 부산,청진의 공사관에 또 오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진아기자 jlee@
  • 테헤란로·테크노마트 일대 아파트 전세값 날개없는 추락

    한때 고공행진을 펼쳤던 벤처기업과 대형 상가 인근 아파트 전세가가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최근 경기침체로 벤처기업의 경영이 어려워지고 대형 상가에 손님이 줄면서 전세 수요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테헤란로 인근 역삼동 개나리 1차 21평형은 인기 평형임에도 불구하고 전세가가 약세로 반전돼 현재 1억∼1억500만원대를 유지하고 있다.지난 8월 중순(1억500만∼1억1,000만원)에 비해 250만∼500만원가량 떨어진 것이다. 대치동 미도2차 41평형도 8월초 최고 2억6,000만원대였으나 최근에는 2,000만원이 싼 2억4,000만원대 전세 매물도 나오고 있다. 도곡동 현대 36평형은 한때 전세가가 1억5,000만원 선이었다.그러나지금은 1억3,500만원으로 1,500만원 가량 내렸다.청담동 삼성 3차 26평형도 8월 중순 1억5,000만원에서 1억3,500만원으로 석달 새 1,500만원 가량 내렸다. 부동산 114 김희선 이사는 “전세값이 약세로 돌아선데다가 경기침체로 테헤란로를 떠나는 벤처업체가 생기면서 이 일대 전세가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테크노마트인근 개점 이후 천정부지로 치솟았던 테크노마트 주변의 전세가도 내림세로 돌아섰다. 일부는 5,000만원까지 떨어졌다.평균 하락폭은 1,000만원선. 편리한 교통과 테크노마트의 개점으로 비싼 가격에도 전세 구하기가쉽지 않았던 구의동 현대아파트도 전세가가 평균 3,000만원 가량 떨어졌다. 인근 자양동 현대5차 44평형도 8월초 전세가가 2억원대였으나 이달들어서는 1억5,000만원대 전세 매물이 나오고 있다.같은 아파트 33평형 전세가도 750만원 가량 떨어진 1억2,250만원대다. 주변 중개업소 관계자는 “이 일대는 입지여건이 뛰어 날 뿐아니라테크노마트의 개점으로 전세가가 금융위기 이후 줄곧 상승세를 보여왔던 곳”이라며 “그러나 경기침체와 전세값 내림세가 맞물리면서테크노마트 일대 전세가가 유독 크게 떨어지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견본주택 구경하고 경품도 받아가세요”

    ‘아파트 구경하고 경품도 받으세요’ 6일부터 청약받는 서울시 10차 동시분양에서 건설업체들이 소비자들의 발길을 잡기 위해 푸짐한 경품을 내놓았다. ㈜태영은 중랑구 상봉동 견본주택 방문자 가운데 매일 추첨,자전거5대와 생활용품 세트 10개를 나눠주고 계약일에는 그때까지의 방문자와 계약자 가운데 추첨으로 냉장고 2대와 김치 냉장고 2대를 나눠준다.태영은 또 계약자 중에서 1명을 추첨,마티스 승용차 1대를 무료로주기로 했다. 현대건설도 동대문구 장안동 아파트 260가구의 계약이 체결되면 계약자 가운데 1명을 추첨,아반떼 승용차를 주기로 했다. 대림산업은 4일 동대문구 이문동 아파트의 견본주택에서 평면TV,오디오를 각각 1대씩 내놓고 경매를 통해 시가의 절반 값에 제공할 방침이다.또 청담동 아파트 견본주택에서는 박주욱 프로골퍼의 퍼팅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참가자를 대상으로 매시간 퍼팅대회를 열어5회 퍼팅중 4회를 성공시키면 3만원짜리 골프공을 나눠줄 예정이다. 동원건설의 경우 강동구 성내동 아파트의 견본주택 방문자에게 참치캔을 무료로 나눠주고 있다. 류찬희기자
  • 서울 새달6일 3,198가구 동시분양

    다음달 6일 서울 10차 동시분양 아파트 3,198가구가 쏟아진다. 눈에 띄는 아파트는 강남구 삼성동 현대아이파크,장안동 현대 홈타운,이문동 대림 아파트 등이다. 강서지역 9곳에서 분양되는 물량이 전체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오는 30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거쳐 다음달 6일 주택청약 1순위자의접수를 시작한다.관심을 끌고 있는 아파트를 소개한다. ◆삼성동 현대아이파크=현대산업개발이 삼성동 사옥을 헐고 346가구를 짓는 아파트.경기고 맞은 편으로 3∼47층 아파트 3개 동이 들어선다.69∼97평형까지 대형 위주로 공급된다.입주는 2003년 8월. 평형별로는 ▲69A평형 38가구 ▲69B평형 25가구 ▲81평형 38가구 ▲82평형92가구 ▲84A평형 10가구 ▲84B평형 22가구 ▲89평형 1가구 ▲91평형 65가구 ▲93A평형 32가구 ▲93B평형 17가구 ▲93C평형 2가구▲96평형 2가구 ▲97평형 1가구 등. 분양가는(기준층 기준) 69평형이 12억8,900만원으로 확정됐다.펜트하우스인 96평형 2가구는 28억2,700만원(평당 2,937만원)으로 국내아파트 사상 가장 비싼 가격이다. 전체 가구의 실내 3면이 트여 있고 13층 이상은 한강을 바라볼 수있다.1∼12층까지는 남향으로 배치됐다.건폐율 8%,녹지율 90%로 주거환경이 쾌적하다.4가지의 테마 정원과 수영장,사우나 등 스포츠시설이 설치되고 호텔식 서비스가 제공된다.주차장은 모두 지하에 배치됐다.영동대로와 접해 있고 영동대교,지하철 2호선 삼성역,7호선 청담역과 가깝다. ◆청담동 대림e-편한세상=강남구 청담동 영동연립 등 연립주택을 헐고 271가구를 짓는 아파트.이 가운데 조합원분을 뺀 142가구를 일반분양한다.입주는 2002년 10월 예정. 평형별 가구수 및 분양가는 33평형 1가구(2억5,659만원),39평형 99가구(2억9,853만원),56평형 8가구(4억5,970만원),66평형 34가구(5억9,510만원)다.지하철 7호선 청담역과 가깝고 영동대로,청담대교를 이용할 수 있다.용적률 295%,녹지율 30.39%이며 단지 건너편에 청담공원이 있다. ◆화곡동 롯데낙천대=강서구 화곡동 옛 새마을운동본부 자리에 들어서는 아파트.12∼25층 21개동 1,164가구의 대단지 아파트.2003년 6월 입주.지난 4월 34평형 611가구는 조합원 모집으로 마감됐고 나머지44∼63평형 553가구는 일반에 분양한다.평형별로는 44평형 120가구,51평형 225가구,63평형 208가구 등이다.우장산 공원이 가깝고 주거환경이 쾌적하다.최상층은 다락방,1층 입주자에게는 전용 정원이 제공된다. ◆장안동 현대홈타운=동대문구 장안동 시영1차 아파트를 헐고 짓는 2,182가구 가운데 조합원분을 뺀 260가구가 일반 분양된다.2003년 10월 입주 예정.22평형 46가구(1억3,312만원),23A평형 2가구(1억2,438만원),23B평형 6가구(1억3,186만원),32A평형 40가구(1억9,186만원),32B평형 6가구(1억8,662만원),42평형 96가구(2억7,547만원),50평형 64가구(3억4,295만원)이다.지하철 5호선 장한평역까지 걸어서 10분 거리.주변에 5,000여가구의 아파트 단지가 조성된다. ◆이문동 대림e-편한세상=동대문구 이문동 재개발 아파트로 모두 1,561가구 중 조합원분을 뺀 703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2003년 3월 입주예정.24평형 341가구(1억3,300만원),30평형 63가구(1억8,500만원),32평형 70가구(2억200만원),41평형 217가구(2억7,300만원),47평형 12가구(3억1,500만원) 등이다.신이문역,한천로를 이용할 수 있다. ◆잠원동 금호 베스트빌=뉴코아 문화센터 옆 117가구를 짓는 아파트. 일반 분양은 50평형 76가구.분양가는 5억9,900만원.잠원역과 신사역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다.2002년 10월 입주예정이다. 류찬희기자 chani@
  • 한국화가 오명희 개인전 24일부터

    한국화가 오명희(44·수원대 미대 조형예술학부 교수)는 바람속의스카프를 화폭에 담아 주목받는 작가다.그는 무성한 갈대숲이나 진달래가 흐드러지게 핀 언덕,야생화가 만발한 들판 등을 배경으로 스카프를 끌어들인다.극채색을 이용해 자연을 사실적으로 묘사하지만 그의 그림은 기본적으로 상상력의 가공이 필요한 픽션이다.그 허구의이야기를 이끌어가는 것이 바로 스카프다.배경을 무시하거나 지워버리는 사진 기법인 아웃 포커스를 활용하는 것도 스카프를 도드라지게하기 위한 방편이다.‘자연과 스카프의 예기치 않은 만남’, 그 가장된 우연을 통해 작가는 무엇을 겨냥하고 있는 것일까. 98,99년 일본 도쿄 아카네 화랑과 삿포로 사이토 화랑에서 잇따라전시를 하며 스카프 그림을 알린 그가 3년만에 국내전을 갖는다.24일부터 11월 2일까지 서울 청담동 박영덕화랑(02-544-8481)에서 열리는그의 개인전에는 ‘봄날은 간다’‘노스탤지어’‘가을숲에 부는 바람’ 등 전형적인 오명희류 그림들이 내걸린다. 오명희의 그림 한 구석에선 늘 관능의 연기가 피어오른다.신작 ‘봄날은 간다’를 보면 지천으로 핀 진달래 위로 스카프가 한 장 너울거린다.그 스카프에는 혜원의 풍속화속 여인을 빼닮은 여자가 그네를타고 있는 모습이 새겨져 있다.그것은 말을 하는 꽃,즉 기생이다.트로트곡 ‘봄날은 간다’의 가사를 읊조리며 그렸다는 이 그림에는 봄날 물오른 여인의 감성이 잘 녹아 있다.‘노스탤지어’나 ‘가을 숲에 부는 바람’ 같은 작품도 감각적인 정조는 마찬가지다.나부끼는스카프에는 샤갈의 유화 ‘에펠탑 앞의 신랑과 신부’를 연상케 하는한 쌍의 남녀가 입을 맞춘 채 어디론가 날아가고 있다.오명희의 그림에서 하늘을 나는 연인이란 주제를 즐겨 다뤘던 샤갈의 슬라브적 환상의 세계를 읽는 것은 지나친 비약일까. [김종면기자]
  • THE QUEEN 11월호

    고급 리빙 문화 정보지 ‘THE QUEEN’ 11월호가 22일 독자들을 찾아간다. 이번호에는 멋과 여유가 느껴지는 이탈리아 모던 하우스, 영국 런던의 럭셔리한 디자인 하우스를 통해 살펴본 월드 인테리어, 집안에 생기를 불어넣는 ‘꽃으로 차린 식탁’, 레드와 골드 컬러의 매치로 동양적인 아름다움을 연출한 공간 등 따뜻한 겨울을 보내기 위한 유익한 인테리어 정보를 담았다. 다양한 스타일로 패션 피플들을 사로잡는 톱브랜드의 윈터 슈즈 컬렉션과 커플 시계 라인, 클래식한 이미지의 명품 남성 벨트, 럭셔리모피 웨어 등 유행을 리드하는 패션 기사도 감각적인 화보로 꾸몄다. 또 탱탱한 피부 탄력을 유지하기 위한 케어 제품과 매력적이고 촉촉한 입술을 표현하기 위한 립 트리트먼트 등 겨울철 피부 관리를 위한뷰티 정보도 자세하게 알아봤다. 이와 함께 청담동의 유명 레스토랑 사장들이 추천한 계절 특선 메뉴특급 호텔의 연어요리 등 쿠킹 정보도 알차다. 파리지앵이 즐겨찾는전문 데커레이션 숍과 전통시장 가이드, 대자연 속에서 나를 찾는네팔 트레킹등 다양한 레저 기사도 생활의 풍요로움을 더하는 읽을거리. 이밖에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은 ‘화양연화’의 왕가위 감독 독점 인터뷰를 비롯,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연, 프랑스 여배우 소피 마르소,톱스타 심혜진 등 화제의 인물들을 만나 궁금한 라이프 스토리를 들어봤다. 모든 독자에게는 해외 톱브랜드 주얼리 카탈로그를 별책부록으로 무료 증정한다. 정가 6,500원.
  • ASEM대비 서울전역 도로공사

    서울시 전역에서 도로 포장 및 보수공사가 동시다발로 벌어지면서시민들의 원성이 고조되고 있다.곳곳에서 차량들이 꼼짝을 못하고 심야에도 교통체증이 빚어지는가 하면 보행시민들이 겪는 불편도 적지않다. 서울시와 각 자치구들이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에 대비,올해시행할 공사를 일제히 앞당겨 시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지난달 22일부터 오는 11일까지를 ‘ASEM대비 도로시설물일제 정비기간’으로 정해 불량노면을 대대적으로 보수하고 있다. 강남의 삼성로와 테헤란로,영동대로,봉은사로 등 ASEM 행사장 주변지역은 물론 을지로,퇴계로,태평로,서소문로,청계천로와 종로 일대등 총연장 20㎞가 넘는 주요 도로 10개 노선이 정비 대상이다. 여기에다 옥수·금호터널은 내부 전면보수,홍제·서대문고가도로는노면정비 대상시설물이다.나머지 20개 터널도 ASEM 이전에 세척작업을 마친다는 계획이다.각 자치구들도 이같은 서울시의 지침에 따라이 기간동안 집중적으로 인도와 차도,도로시설물 정비공사를 펴고 있는 중이다. 서둘러 공사를 마무리한 일부 구간과 달리 상당수 지역에서는 아직도 공사가 진행중이다.주로 심야시간대에 공사가 이뤄져 밤늦게 공사구간을 지나는 차량들은 벌써 20여일째 까닭모를 체증 몸살을 앓고있다. 행사장이 위치한 강남구 삼성동과 논현동,청담동을 끼고 있는 학동로의 경우 삼익아파트에서 청담가로공원 구간 2.5㎞에서 심야시간대에 포장공사를 시행,이곳을 지나는 차량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양재대로와 테헤란로 등에서도 보도블럭을 교체하거나 차로정비 공사로 오가는 시민들이 불편을 겪기는 마찬가지다. 최근까지 도로 노면정비공사를 벌인 태평로와 세종로 일부구간도 덧씌우기는 마무리했으나 차선 도색 등 마무리작업이 끝나지 않아 또한차례 심야 체증을 겪어야할 처지다.이처럼 각종 공사가 북새통을이뤄 시민불편이 가중되는 것은 서울시가 지난달 말부터 일시에 도로 및 도로시설물 공사를 시작한데다 예년과 달리 공사기한을 ASEM 행사 이전으로 못박아 일정이 빠듯하기 때문이다.테헤란로와 태평로 등 일부에서는 멀쩡한 도로에 덧씌우기 포장을 하거나보도블럭을 교체해 ‘예산 낭비’라는 비난도 자초하고 있다. 심재억기자 jesh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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