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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싸게싸게 귀족처럼 놀자

    매스티지(Masstige),‘대중’을 의미하는 매스(mass)와 ‘명품’을 뜻하는 프레스티지(prestige)의 조어다. 미국 경제지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는 소득 수준이 높아진 중산층들이 값이 비교적 저렴하면서 명품과 같은 만족을 느낄 수 있는 소비 스타일을 매스티지로 표현했다. 명품에 대한 관심이 남다른 우리나라에서도 대중제품(mass product)과 명품(prestige product)의 중간 형태인 매스티지 제품및 브랜드가 많이 등장했고,이제는 매스티지 개념이 서비스에도 도입됐다. 요즘 찜질방,DVD방,카페,노래방 등은 저렴한 가격에 일반 시설과는 비교할 수 없는 최첨단 기능,분위기,서비스를 자랑하며 매스티지 트렌드를 따르고 있다. 김민국(23·학생)씨는 “이런 곳을 찾으면 고급스러운 분위기와 서비스로 ‘대접’받는 느낌이 좋다.가격도 여럿이 가면 전혀 부담되지 않는다.”며 매스티지 서비스를 찾는 이유를 설명했다. 홍익대 앞을 즐겨 찾는다는 김수연(28·회사원)씨는 “홍대 앞은 온통 앤티크 가구로 치장된 노래방이나 공주가 된 듯한 느낌을 주는 인테리어의 카페가 많다.”며 “귀족이 된 듯,약간의 사치를 느끼는 것도 즐겁다.”고 어깨를 으쓱댄다.물론 비용이 생각보다 적게 드는 것도 기쁘다. 매스티지 서비스 광팬들이 추천하는 저렴하면서도 분위기·서비스 끝내주는 장소,한번쯤은 경험해도 좋을,경험해볼 만한 ‘이곳’을 공개한다. ● 공주카페 공주의 침대를 장식하는,청순한 하얀 캐노피(커튼 장식)가 드리워진 푹신한 의자에 앉아 있으면 난 어느새 평화로운 나라의 공주가 돼 있다. 번잡한 신촌 거리에서 이화여대쪽으로 올라가는 길목 오른편에 있는 ‘공주의 향기나는 카페’.단정한 복장으로 손님을 공손하게 맞는 종업원들의 안내로 실내에 들어서면 아기자기한 분위기에 녹아 마음이 편안해진다.벽,천장,소파,테이블 등 하얀색 바탕과 소품에 은은한 백열등이 비춰져 포근하고 아늑한 베이지톤 분위기를 연출한다.‘공주’라는 컨셉트에 맞게 곳곳에는 화려한 장식의 화장대,향기로운 꽃장식 등이 놓여 있다. 8개 테이블 중 커튼이 있는 5개 테이블은 경쟁이 치열하다.커튼 안에서 가끔은 낯뜨거운 연출을 하는 연인들이 있어 고영미 사장은 가급적이면 커튼을 젖혀놓도록 한다.하지만 손님이 원하면 어쩔 수 없다고. 허브티와 홍차는 깊은 맛을 음미할 수 있도록 차의 온기를 유지시키는 워머(warmer)와 함께 서빙된다.커피,차,병맥주 등 대부분의 메뉴가 4500∼6000원.아이스크림과 바삭한 과자는 공짜. 우아한 분위기가 필요하다면,은밀한 데이트를 원한다면 들러야 할 곳이다.(02)312-9952. 이밖에 공주 카페의 원조이자 공주가 쓰는 침실 같은 카페로 더 잘 알려진 홍익대 앞 ‘프린세스’(02-335-6703),커피가 특히 맛있는 세련된 유럽풍 카페 청담동 ‘74’(02-542-7412),분위기가 좋아 방송이나 CF 촬영장소로 유명한 대학로 ‘가비아노 피우’(02-765-9662)도 좋다. ● 노블레스 노래방 독특한 클럽,유명한 카페 등이 즐비한 홍익대 앞에서도 ‘수 노래방’의 인지도는 독보적이다.초기 모습인 ‘빼어날 수’는 좁고 담배연기가 찌든 일반적인 노래방에 대한 인식을 완전히 깨고 ‘노래방도 이렇게 쾌적할 수 있다.’는 이미지를 심었다. 이후 신을 벗고 들어가는 따뜻한 온돌방에 방석 깔고 앉아 노래를 부르게한 ‘럭셔리 수’를 만들더니 최근에는 최고급 노래방 ‘노블레스 수’까지 소개했다. 노블레스 수의 한 시간 이용료는 오후 6시 이전엔 1만∼1만 3000원,이후에는 2만∼2만 5000원으로 일반 노래방보다 3000∼5000원 정도 비쌀 뿐이다. 분위기는 호텔급.들어서면 “최고로 모시겠습니다.”라는 직원들의 우렁찬 목소리에 처음 놀라고,전체적으로 흐르는 앤틱 분위기에 두번 놀란다.노래방이기보다는 강남의 고급 룸살롱에 가까울 정도.삼성 파브 벽걸이 TV,독일제 제나이져사의 무선마이크,다이나코드 스피커와 우퍼로 빵빵한 시설을 자랑한다.화장실? 물론 훌륭하다.비데가 설치된 변기,마룻바닥,종이 휴지 대신 깨끗하게 세탁한 개인 손수건을 비치해놓은 쾌적한 화장실은 한번 들어가면 나오기 싫을 정도다.대기실에 있는 아이스크림과 각 방에 놓여진 과자는 서비스.(02)322-3111. 이밖에 노블레스 수에서 얼마 멀지 않은 곳에 강력한 라이벌이 들어섰다.3개층이 각기 다른 테마로 꾸며진 노래방 ‘질러존’은 SBS ‘최수종쇼’의 자아도취 노래방 촬영장소로 유명하다.(02)338-3531. ● 궁전같은 모텔 ‘값 비싼 특급호텔 저리 가라.우리는 호텔급 모텔로 간다!’ 혼자 조용히 쉬고 싶을 때,시험기간이나 생일 등 특별한 날,우리 끼리만의 공간을 갖고 싶을 때 ‘잘 나가는’ 모텔로 달려가 보자.왠지 음침하고 쾨쾨한 냄새가 날 것 같다는 선입관을 버리고. 요즘 ‘뜨고 있는’ 서울 서초동 남부터미널 건너편 ‘캐슬론호텔’은 호텔급 모텔이다.캐슬론의 문을 열고 들어서니 로비에 잔잔하게 흐르는 재즈,은은한 향기,분위기 있는 인테리어가 어우러져 고급카페에 온 착각에 빠진다. 정장을 입은 직원이 숙박계를 내밀며 다양한 회원혜택을 설명한다.아니 웬 모텔에 회원마일리지카드? 도대체 여기의 정체가 뭐야.9층 방에 들어선 순간,“우와∼.”하는 탄성이 절로 나온다.캐노피를 예쁘게 드리운 커다란 침대,깔끔하게 정리된 침구류,고급주택에서나 볼 수 있는 원목마루,깜찍하고 예쁜 소파…. 48인치TV,공기청정기,커피메이커,PC,산소발생기,기타 등등 모든 것이 놀랍다.천연에센스를 재료로 한 수제비누(원래 모텔에는 노란 다이얼비누가 기본이다.),고급 보디샴푸·클렌징 폼과 클렌징 로션 등 고객들을 위한 세심한 배려가 곳곳에서 느껴진다. 역삼동에 사는 김주용씨는 “일반 모텔보다 돈 조금 더 내고 VIP대접을 받으며 편하게 쉴 수 있어 자주 찾는다.”며 월풀욕조에 누워서 TV를 시청하고,인터넷·DVD 등도 볼 수 있는 우리들의 ‘원스톱 문화공간’이라고 강조한다. “여기 누워 있으면 영화 속의 주인공이 된 듯한 기분이 들어요.집보다 편하고 예쁘잖아요.친한 친구의 생일날에도 여기를 찾아 케이크와 와인을 먹고 실컷 수다를 떨면 피로가 확 풀리죠.” 영미(28)씨의 말이다. 5시간 정도 사용하는데 3만∼4만원선.숙박은 보통 밤 10시 이후부터 다음날 오전까지로 7만원선이다.전화로 미리 예약을 하는 게 좋다.(02)3471-0321. 이밖에 다음카페 ‘모텔투어’ 회원들의 추천 장소는 인테리어가 독특하고 고급스러운 ‘베리6’(02-508-3002),스페인·일본 등 이국적 인테리어로 유명한 ‘상봉테마’(02-439-6233),한옥의 전통미를 살린 ‘썬비’(02-730-3451),테라스·노천탕이 유명한 ‘조아텔’(031-236-7112),최강의 오디오·비디오 시스템을 자랑하는 ‘시네마’(016-249-3326) 등. ● 빵빵한 DVD방 비디오방 대신 DVD방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고급스러운 인테리어로 기존 비디오방이 갖고 있는 칙칙한 분위기를 벗어버렸기 때문.하지만 사람들은 무엇보다 수준 높은 화질과 음질을 즐기기 위해 DVD방을 찾는다.분위기 그리고 영상·소리 두 마리의 토끼를 다 잡고 싶다면 대학로 대명거리에 있는 ‘dts DVD 영화관’을 찾아보자.드라마 ‘나는 달린다’의 촬영지로 더욱 유명해졌지만 그 전부터 이미 좋은 시설로 알려진 곳이다.방 규모는 소극장,음향은 대극장 수준으로 영화를 즐길 수 있다.6개 채널 방식의 dts 시설에 방마다 흡입판이 설치돼 있다.음향에 따라 진동하는 의자 역시 갖추고 있다.이곳을 자주 찾는다는 김민우(28·회사원)씨는 “여기에 오면 화면·사운드가 좋아 영화에 집중이 잘 된다.”며 적극 추천했다.대표 조태연씨는 “비디오방이나 DVD방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들도 영화를 보기 위해 많이 찾는다.”고 설명했다.몇몇 인기 영화만을 즐길 수 있는 대다수의 DVD방과 달리 다양한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것도 이곳의 장점.약 1000여 개의 타이틀을 갖추고 있다.이용 요금은 2명 기준 1만 2000원.(02)765-1116.이밖에 서울대 입구역 3번 출구 근처 ‘시네 캠퍼스’(02-886-5957),성남의 ‘DVD 천국’(031-754-1329)역시 영화 감상의 최적의 시설을 갖춘 소문난 DVD방이다 ● 럭셔리 찜질방 목욕탕의 시대는 끝난 것인가.동네목욕탕이나 사우나보다 입장료가 두배인 최첨단,최고급 찜질방이 성업이다.찜질방은 단순히 때를 밀거나 땀을 내는 것을 넘어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가족 나들이,연인 데이트,각종 친목모임 등….찜질방을 찾는 목적도 다양하다. 거대한 테마파크를 연상시키는 찜질방은 보통 3000∼5000평 규모로 한번 돌아보는 데도 20분은 족히 걸린다.고궁을 테마로 한 인테리어,산으로 이어지는 산책로,계곡 같은 대규모 해수탕 등 자랑거리도 각각이다. 요즘 TV에도 자주 나오는 서울 용산구 ‘이태원랜드’는 발렛파킹(주차대행 서비스)을 해준다.소형차라도! 남대문처럼 만들어진 거대한 입구부터 생활한복을 입은 직원들과 전통 한옥 인테리어가 잘 어울려 왠지 ‘이리 오너라.’ 외쳐야 할 듯하다. 보통 찜질방에는 현금이 있어야 음료수를 먹을 수 있지만 여기서는 열쇠에 달린 바코드로 모든 편의시설을 사용하고 나갈 때 정산을 하면 된다. 1층은 미용실,2층은 남녀 사우나,3층은 노래방·헬스클럽·네일아트·마사지숍, 5층은 DVD영화관·PC방 등이 있다.만화책은 권당 500원,보드게임은 3000원 정도에 빌릴 수 있다.과연 종합놀이공간이다. 각종 모임과 가족을 위한 방(13개)은 4층.미리 예약을 하는 편이 좋고 빌리는데 보통 2만원선이다. 마포에서 온 박성준씨는 “동네 찜질방보다는 비싸지만 부인과 영화,식사,게임을 해결하는 값을 생각하면 비싼 것도 아니다.”고 이야기한다. 박진주씨는 “이렇게 깨끗하고 쾌적한 곳에서 쉴 수 있다는 것이 행복하죠.좋은 찜질방을 찾아다니며 일주일동안 받은 스트레스를 땀과 함께 날려보내고 친구들과 수다 떨며 에너지를 충전해요.”라며 웃는다. 가족과 나들이 삼아 왔다는 박찬규씨는 “아이들이 게임하고 영화보고 노는 중에 저는 혼자서 쉴 수 있고,가족들에게는 가장 역할도 할 수 있어 일거양득”이라고 말했다. 단 음식물 반입은 안되고,입장 후 12시간이 지나면 시간당 2000원을 더 받는다는 게 애써 찾은 흠이랄까.(02)749-5115. 이밖에 다음카페 ‘사조사(사우나를 좋아하는 사람들)’ 회원들은 ‘서울레저’(02-909-6270),‘센트럴 스파’(02-6282-3400),‘영진테마파크’(031-332-3100) 등을 추천한다. ● 웰빙 삼겹살 ‘돼지고기 냄새와 연기는 가라.우리는 상쾌한∼ 삽겹살 집으로 간다.’ 직장인들이 퇴근 후 가장 많이 찾는 삽겹살.그런데 보통 테이블 위에 끈적끈적한 돼지기름,자욱한 연기,구수한(?) 냄새가 우리를 망설이게 한다.이제는 조금 더 쓰고 품격 있는 삼겹살집으로 가보자. 카페를 연상시키는 아늑한 인테리어,3마력의 무소음 환풍기,숯을 흡착시켜 기름이 흐르지 않는 특수 불판,고객들의 옷장,숲에 온 것 같이 미송나무로 치장된 가게.하드웨어가 말끔히 변했다. 소프트웨어는 어떤가.오겹살은 기본이고 대추 삼겹살,솔잎 삼겹살,된장박이 삼겹살,마늘 삼겹살 등 퓨전 삼겹살이 눈에 띈다.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대방역 근처에 위치한 ‘돈씨네’는 나무 인테리어와 웰빙 삼겹살로 유명하다. 여자친구와 함께 온 유석원씨는 “처음에는 간판만 보고 스파게티 집인 줄 알았어요.냄새나고 지저분해 삼겹살 집을 잘 가지 않았는데 깔끔한 실내와 맛에 반해 요즘은 주 데이트 코스가 됐죠.”라고 이야기한다. 가족과 함께 찾은 신성철씨는 “1인분에 2000원 정도 비싸지만 가족끼리는 항상 이 집을 찾는다.”면서 “특히 대추삼겹살은 맛이 달달해 아이들이 좋아한다.”고 이야기한다. 이밖에 추천할 만한 고급 삼겹살 집은 일산 주엽동 ‘불판’(031-924-3651),서울 종로 ‘신씨화로’(02-725-5314) 등이다. 글 한준규 최여경 나길회기자 hihi@ 사진 최해국기자 seaworld@ ˝
  • [패션+α]

    ●이탈리아 수입브랜드 토즈(TOD’S)가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에 처음 개장했다.품질과 독창성,전통과 현대성의 조화를 표방하는 유명 가죽제품 브랜드로 아시아-태평양에서는 홍콩과 일본 등에 이어 한국이 아홉번째로 매장을 열었다. ●엔프라니는 서울 청담동 엔프라니 애비뉴에서 90% 이상의 고농도 산소와 20여종 이상의 아로마를 믹스해 제공하는 아로마테라피 옥시바 서비스를 무료 운영한다.오전 10시∼오후 9시.080-858-1339. ●비오템은 섬세하고 가벼운 조직으로 피부에 매끄럽게 밀착되고 피부결점을 커버하는 ‘라이트 루미너스 블랜딩 파운데이션’을 선보였다.3가지 오일이 피부 표면을 자연스럽게 정돈하고 빛에 따라 화사한 메이크업 효과를 준다는 게 회사측 설명.밝은 베이지,화사한 베이지,내추럴 베이지,딥 베이지 4종류.가격미정. ●부르조아는 실리콘 포뮬러가 함유돼 속눈썹 뿌리에서부터 끝까지 컬러를 입히고 위로 올려주는 ‘펌프 업 더 볼륨’ 마스카라를 출시했다.5가지 색상,2만 5000원. ●LG패션 TNGT는 홈페이지(www.tngt.co.kr) 개편을 기념,31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홈페이지 소감과 활성화 아이디어를 올리면 10명을 추첨해 고급 가죽끈 패션시계,넥타이를 증정한다.매장에서는 구매금액에 따라 손목시계,마우스패드 등을 준다. ●임부복브랜드 에프이스토리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10호점을 열었다.오픈 기념으로 임신일기,고급 임산부 무료사진 촬영권,클라란스 보디용품 등을 매장 방문 고객에게 증정할 계획. ●금강제화는 30대를 타깃으로 한 대형 스포츠멀티숍 ‘디테일즈(Details)’를 서울 명동에 오픈했다.총 100평 규모로 PGA투어 LPGA 나이키골프 등 골프웨어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스포츠용품을 갖추었다.대구 대전 등 대도시에 올해 안에 10개점을 열 계획. ●에스콰이아 소르젠떼는 현태 보존도가 높은 나노케어 기술과 흡·발수 효과가 뛰어난 쿨-드라이 공법을 이용한 캐주얼 팬츠,바지라인이 슬림하면서도 활동이 편안한 정장 팬츠 등 기능성 팬츠를 동시에 선보였다.˝
  • 카이스 갤러리 ‘월 워크스Ⅱ’전

    선사시대 이래 벽화는 말과 글 못지않게 효과적인 시각매체였다.고대인들의 거처인 동굴에서 시작된 벽화는 종교와 신화·권력·역사 등을 반영하는,인간의 삶과 밀착된 미술형식이었다.이러한 벽화에서 생활이 분리된 것은 ‘예술을 위한 예술’을 지향한 모더니즘의 영향이 크다.서울 청담동 카이스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는 ‘월 워크스(Wall Works)Ⅱ’전은 벽화를 ‘생활을 위한 미술’‘삶 속의 미술’로 다시금 자리잡게 하려는 하나의 시도다. 전시에는 고낙범·문경원·서정국·서혜영·성낙희·이미경·정연두·홍승혜 등 8명의 젊은 작가들이 작품을 냈다.이들은 회화·영상 등 추구하는 작품세계는 다르지만,전시 공간을 거대한 캔버스로 삼는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지닌다.각 작품들은 판화처럼 수량이 한정되고 에디션이 정해져 있다.작품은 작가들이 정해놓은 규칙과 설명에 따라 정확한 공정을 거쳐 전문기술자에 의해 만들어진다.그런 만큼 작품의 정체성은 수공적인 완성도에 있는 게 아니라 작가의 아이디어 자체에 있다. 이들의 작품은 벽과 미술작품의 경계를 허문다.에디션 개념에 의해 복수로 제작되는 벽화들은 어느 장소에나 설치할 수 있도록 고안돼 있어 상업적으로 유통이 가능하다.벽화가 과연 대중적인 미술장르로 자리잡을 수 있을까.이번 전시는 그 시금석이 될 만하다.4월24일까지.(02)511-0668. 김종면기자 jmkim@˝
  • ★들의 눈물겨운 배역 따라잡기

    스포트라이트를 한몸에 받는 배우들에게도 남모르는 ‘그늘’은 있게 마련.한국영화의 장르와 소재가 다양해지면서 배우들이 갖춰야 할 ‘기본기’도 나날이 다양해지고 있다.영화 속에서 꼭 필요한 기술을 습득하느라 촬영 전 서너달을 연습실에서 살다시피 하는 게 보통이다. 새달 9일 개봉하는 드라마 ‘바람의 전설’.본격 춤영화를 표방한 만큼 주인공 이성재의 춤실력이 흥행포인트 중의 포인트.구두창에 기름칠한 듯 매끈한 ‘스탭’을 밟기 위해 그가 들인 공력은 대단했다.크랭크인 석달여 전부터 일산 집에서 청담동의 유명학원인 샤리권 댄스스포츠 스쿨로 매일 아침 9시면 칼같이 출근(?)했다.평소 “거울 속 춤추는 내 모습이 제일 보기 싫다.”고 말해온 그는 ‘몸치’,‘박자치’에 평발이기까지 해서 댄서로서는 최악의 조건.그러나 역시 배우는 배우.3개월만에 룸바,왈츠,자이브,퀵스탭,차차차,탱고 등 웬만한 춤의 기본기는 마스터했다. 춤이라면 한창 촬영 중인 ‘발레교습소’쪽 연기자들도 할말이 많다.발레학원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여서 주인공 김민정·윤계상도 촬영 석달 전부터 하루 서너시간씩 임시대여한 연습실에서 혹독하게 발레동작을 익혀야 했다.극중 발레강사를 맡은 도지원이 국립극단 발레리나 출신이어서 촬영장에서도 음양으로 많은 도움이 된다는 게 제작진의 귀띔이다. 액션물이 충무로를 휩쓸면서 웬만한 배우라면 한번쯤 무술훈련은 받아봤을 터.5월5일 개봉예정인 무협극 ‘아라한-장풍대작전’에 출연한 류승범·윤소이·안성기 등은 ‘몸만들기’ 기초훈련에서 고난도 무술까지 꼬박 6개월동안 맹연습했다.‘말죽거리 잔혹사’의 권상우·이정진·이종혁 등 주인공 3인방도 마찬가지.신재명 무술감독의 ‘애제자’로 불릴 만큼 서너달을 액션스쿨에 붙박혀 지냈다. 추석즈음 개봉할 휴먼드라마 ‘슈퍼스타 감사용’에서 주인공 이범수도 진땀깨나 뺐다.감사용은 한때 왼손잡이 투수로 날린 야구선수.오른손도 아닌 왼손으로 폼나게 직구를 날려야 하는지라 쌍방울팀 선수 출신인 이광섭씨에게서 ‘특훈’을 받았다.새달 말 개봉할 ‘효자동 이발사’에서 대통령 이발사로 나오는 송강호도 기막힌 이발사 수업을 받았다.실감연기를 위해 스태프들을 상대로 실기연습을 하는 통에 일부 스태프들의 헤어스타일이 한꺼번에 ‘빡빡머리’가 되고 말았다. 황수정기자 sjh@˝
  • 파이낸스센터는 맛있多

    ■5개식당 고재길조리장의 “이래서 최고” 서울 파이낸스센터 지하 1·2층의 식당가는 이국적이면서 고급스러운 분위기만큼이나 다양한 음식점들이 몰려 있다.양식당부터 에스닉푸드와 실내 포장마차에 이르기까지 20여개의 음식점이 들어서 있다.이들이 강남의 청담동에 맞서 강북의 외식 트렌드를 이끄는 원동력이다. 강북의 트렌드를 이끄는 만큼 가격도 만만찮다.보통의 샐러리맨들이 자주 가기엔 벅차다.지하 1층은 비교적 캐주얼한 반면 지하 2층엔 품격있는 식당들이 자리잡고 있다.따라서 주로 외국인들이나 기업의 임원,고위 공무원들이 찾는 편이다.이런 트렌드 중심에는 아일랜드식 선술집이자 뷔페인 벅 멀리건스의 고재길(53) 조리장이 있다.그는 파이낸스 빌딩 식당가 이탈리안 식당 메짜루나,중식당 싱카이,일식당 이키이키,오리엔탈 바 뭄바 등을 총괄하는 수석 조리장을 맡고 있다. 1971년 육사 장교식당에 근무하던 것이 계기가 돼 조리사의 길로 접어든 그는 세계를 돌며 음식 주유(周遊)를 통해 ‘안가본 나라’가 없을 정도다.33년간 조리사 생활을 하는 동안 그는 지난 81년 부산 해운대의 조선비치,96년 그랜드호텔,2000년 파이낸스센터의 SFC몰 오픈 멤버로 참여했다.조선호텔의 아일랜드식 선술집 오킴스도 그의 작품이다. “요리도 자기를 표현하는 도구이자 예술”이라고 주장하는 그는 정통의 아일랜드 음식 ‘제임슨 치킨’과 ‘코트치즈 샐러드’,‘엉클 아서 파이’를 제안했다.아일랜드 음식은 우리나라 사람들의 취향에 딱 맞는다는 것이 그가 추천한 이유다.아일랜드인들은 한민족처럼 정이 많으며 음주가무를 즐기는 것이 특징이다.음식을 만드는데는 우리처럼 무척이나 손질이 많이 간다.또 모양보다는 듬뿍 담아내고,식재료도 다양하다. 그가 매일 식단을 짜는 벅 멀리건스는 강북의 실속파들이 찾는 식당으로 입소문이 나 있다.85가지의 메뉴가 뷔페식으로 나오는 점심이 특급호텔보다 20∼30% 싼 1만 8000원(세금포함).야간에는 흑맥주로 떠들썩한 아일랜드풍의 레스토랑 겸 바 분위기다.저녁 메뉴로는 제임슨 치킨,엉클 아서파이 등이 인기다.맥주통에 냉각시스템이 달려 있어 흑맥주는 아일랜드에서 마시는 것과 마찬가지로 걸쭉하면서 감칠맛이 난다.라이브 연주 무대와 당구대도 준비돼 있다.(02)3783-0244 ■고재길씨 요리 따라하기 ●코트치즈 샐러드 재료 야채(양상추·겨잣잎·치커리 등 4∼5종) 200g,망고 ½개,고트치즈 50g,붉은 양파 ¼개,방울토마토 4개,치아바타(또는 식빵) 1장,잣 10g,크레송·비트·당근채 약간씩,발사믹 드레싱(발사믹 식초 100㎖,올리브 오일 50㎖,바질·다진 양파·소금·후추 약간씩). 만드는 법 (1) 야채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드레싱을 뿌리며 골고루 섞는다.(2) 그릇에 야채를 담고 망고를 굵게 잘라 얹는다.(3) 슬라이스한 치아바타를 노릇하게 익힌 다음 코트치즈를 올려 굽는다.(4) 야채 위에 (3)을 올리고 그 위에 크레송을 얹는다.(5) 잣을 팬에 튀겨 올리고 방울 토마토·비트·당근채로 장식한다. ●제임슨 치킨(3인분) 재료 닭 가슴살 3쪽,베이컨 6줄,알감자 40g,양파 ½개,버터·허브(세이지·타임·로즈마리) 약간,위스키 소스(생크림 50㎖,닭육수 30㎖,화이트 와인 10㎖,표고버섯 30g,(제임슨)위스키 20㎖,황설탕 약간). 위스키 소스 만드는 법 (1) 표고버섯을 잘게 썰어서 볶는다.(2) (1)의 절반을 화이트 와인을 넣어 졸인 다음 생크림을 넣고 표고버섯·육수를 넣고 걸죽해질 때까지 끓인다.(3) (2)를 믹서기에 갈아서 (1)을 첨가해서 한 번 더 끓인다.(4) 위스키를 넣는다. 만드는 법 (1) 다진 양파를 빵가루와 버터에 볶아 허브를 넣고 적당한 크기로 뭉쳐 스터핑을 준비한다.(2) 닭가슴살을 칼로 저며 편다.(3) (1)의 스터핑을 (2)로 말아 베이컨을 감는다.(4) (3)의 닭을 오븐에서 180℃의 온도로 20분 익힌다.또는 전자레인지에서 5∼6분 조리한다.(5) 알감자는 4등분해서 버터·소금 간을 해 오븐에 익힌다.(6) 접시에 감자를 깔고 (4)의 치킨을 3등분해서 얹는다.(7) 위스키 소스를 뿌리고 허브·토마토로 장식한다. ●엉클 아서 파이(3인분) 아일랜드의 요리사들이 가장 신경쓰는 음식이란다.선남선녀가 처음 데이트를 할 때 주문하는 음식.포크로 페이스트리 가운데를 찔렀을 때 김이 나면 결혼까지 골인한다고 믿는다.하지만 김이 나지 않으면 남녀는 그자리에서 돌아선다고. 재료 쇠고기 200g,(기네스)맥주 300㏄,버섯 100g,양파 1개,당근 100g,셀러리 50g,월계수 잎 2장,허브(타임·로즈마리)·후추·데미글라스 소스(시중 판매)·레드와인·흑설탕·식초 약간씩,페이스트리(밀가루(중력분)·소금·녹인 버터 약간씩·계란 1개를 섞어 반죽한다.) 만드는 법 (1) 쇠고기를 가로·세로 각 1㎝ 크기로 잘게 잘라서 맥주에 하루 정도 재워둔다.(2) 쇠고기를 건져내 소금·후추 간을 하고 밀가루에 묻혀 센불에서 갈색이 나도록 볶는다.(3) 양파를 다져서 팬에 볶고 버섯·당근·셀러리는 쇠고기와 같은 크기로 잘라 볶는다.(4) 쇠고기와 야채를 한데 넣고 고기를 절인 맥주를 넣고 끓인다.(5) (4)에 허브와 월계수 잎·데미글라스 소스를 넣고 농도를 맞춰가며 끓인다.(6) 고기가 충분히 익으면 마지막으로 식초와 설탕을 반으로 졸인 식초를 넣으면 스튜가 완성된다.(7) (6)의 스튜를 그릇에 담고 페이스트리를 덮어 180℃ 오븐에 구워낸다.(8) 페이스트리에 버터를 바르고 허브로 장식하면 완성. ●여기도 가보세요 파이낸스센터에서 샐러리맨들에게 가장 인기를 끄는 곳은 지하 2층의 노는 아이(540-6930).이 건물에서 소주를 파는 유일한 음식점이다.소주 한병에 900원이다.대표 구성완씨는 “소주는 1병에 20원씩 손해보고 판다.”고 말했다.안주는 홍합탕 1000원.파격적인 가격이다.나머지 30여가지 안주의 가격도 저렴한 편이다.점심 때는 볶음밥 등의 식사도 된다.이탈리아 말로 ‘반달’이란 뜻의 메짜루나(3783-0003)는 이탈리아식 음식이 주류다.점심때 클럽 샌드위치와 토노 샌드위치가 인기가 많다.모든 샌드위치에는 야채피클과 감자칩,샐러드가 제공된다.정통 인도요리를 즐길 수도 있다.강가(3783-0610)는 바비큐와 카레요리가 가장 대표적이다.인도식 숯불가마에 굽는 왕새우와 치킨 바비큐가 유명하다.또 카레 음식의 원조답게 다양한 카레 요리를 맛볼 수 있다.한국인들을 위해서 비프카레까지 나와 있다. 이탈리아식에 프랑스 요리를 가미한 퓨전식당 My x-Wife’s Secret Recipe(777-0927)도 유명하다.집에서 먹는 듯한 분위기다.점심엔 주로 면요리인데 8000∼2만원,저녁엔 스테이크 위주로 3만원 이상이다. 이기철기자 chulie@˝
  • 대리석이 빚은 ‘무한기둥’ 조각가 박은선 귀국展

    미켈란젤로가 대리석 산지로 유명한 이탈리아 카라라를 방문하고 생각한 것은 ‘돌 속에 잠자고 있는 형상’을 어떻게 해방시킬 수 있을까 하는 것이었다. 이탈리아에서 활동하는 조각가 박은선(40)도 대리석에 감춰진 형상을 발견하려고 노력해왔다. 그러나 그가 당도한 세계는 대부분의 대리석 작가들이 생각하는 것과는 사뭇 다른 것이었다. 대리석을 사용하는 작가라면 으레 덩어리 자체의 볼륨을 강조하지만 그는 대리석이 덩어리가 아니라 화면에 그리는 점이나 선,면 같은 조형요소로 본다.서울 청담동 박여숙화랑에서 열리고 있는 ‘박은선 귀국 조각전’은 박은선이 어떤 차별성을 갖는가를 보여준다.그는 대리석을 잘라내 구멍을 뚫고 나무판처럼 다듬어 에폭시 수지로 붙여나가는 작업을 반복한다.그런 고단한 과정을 거쳐 비로소 줄무늬와 깨진 홈이 어우러진 원통형 조각작품이 탄생된다.그것을 ‘무한기둥’이라 부른다. 박은선은 대리석 덩어리를 일부러 떨어뜨리거나 처음부터 틈새가 있는 재료를 골라 자연스러운 ‘균열의 미학’을 보여주기도 한다.최근 작품은 곡선 혹은 사선의 형태를 띠며 공간과의 ‘부드러운 접점’을 모색하는 것이 특징이다.20일까지.(02)549-7574. 김종면기자 jmkim@˝
  • [인사]

    ■ 해양수산부 ◇국장급 전보△장관 정책보좌관 李龍雨 ■ 금융감독위원회 ◇부이사관 승진△증권감독과장 兪在勳 ■ 하나은행 ◇부·실·팀장△가계영업기획부 金淳福△사무지원부 丁海鵬△검사부 曺正鉉△증권대행부 蔡孝植△기업금융부 韓星洙△감찰실 權吉周△PB지원팀 金永郁△신용관리팀 金榮鐵△채권관리팀 朴勝吳△외환업무센터 白濟旭△CS팀 李志賢△공보팀 安永根◇지점장△의정부 姜思遠△수원중앙 姜元善△제주 高베두루△청담사거리 具成煥△잠원역 丘在武△사상 金光秀△동부이촌동 金光淑△당산역 金基宗△연수 金大植△방배 金大廈△구포 金東圭△하계역 金美敬△과천 金先模△을지로 金秀權△천천동 金淳成△동대구 金榮都△문래동 金容述△주엽역 金鎔在△경인기업센터 金雲基△소사 金允權△상인동 金在根△영동 金宰台△용두동 金貞起△신사동 金正敏△대연동 金鍾成△경복궁역 金鍾烈△장유 金柱童△이태원 金周燮△한남동 金支榮△마포 金昌經△은평신사 金昌善△신당역 金澤尙△익산 金判中△답십리역 金炫祚△수성동 金鎬晩△동여의도 盧淵錫△성남중앙 盧學聖△영주 柳光進△퇴계로 문승환△범일동 閔炳權△수지상현 朴旦一△해운대 朴大龍△일원중앙 朴相洛△봉천동 朴勇俊△미아동 朴在夏△구미 朴在浩△충주 朴鍾鎬△인천 朴知煥△효자동 朴燦熙△아차산역 朴夏用△홍콩 朴亨埈△삼선교 朴勳基△강서기업센터 朴興烈△신촌 方承仁△화정 房永爀△수지 裵俊浩△망원2동 白承元△수유동 白永基△수원 徐秊鍾△남천동 徐在弘△청량리중앙 孫箕烈△강남역 柴昌洙△신길동 申德均△휘경동 申東晏△둔촌동 愼釘浩△대전 申鉉海△신월동 安基弘△보라매 安石鎬△의정부역 安泰憲△온천남 安熙甲△군산 梁俊承△서면역 吳奎煥△화명동 吳敏哲△안양중앙 柳桓△공항터미널 柳哲馨△잠실본동 柳會烈△석촌동 陸換洙△이천 尹碩鉉△목포 李庚昇△평택 李敬逸△돈암동 李都成△신포동 李東英△한남1동 李明賢△방배서래 李相冕△서초남 李相鳳△진주 李相肅△문정동 李相雨△천호동 李善和△홍은동 李承宰△광안동 李永琪△삼풍 李英珠△청담동 李旭永△장한평 李原式△노원롯데 李銀珠△메트로시티 이자늠△연신내 李在東△전주 李政奎△강선마을 李稷洙△우이동 李泰鍾△개포동 李漢求△대치동 李炯一△신흥동 任丙學△역삼동 林聖均△신월7동 任秩彬△독산동 任顯一△수송동 張基龍△금광동 張鎭炯△청주중앙 全濟昌△익산중앙 鄭大鴻△평창동 鄭明基△충신동 丁永石△장위동 鄭英鎬△대치역 鄭在林△금호동 鄭主燮△동대문 鄭鎭星△구리 丁贊日△고덕역 鄭熙錫△수유2동 鄭希淑△군산중앙 趙奇福△서강 曺英烈△중동 崔東賢△행당동 崔秉直△오류동 崔成天△동래 崔順雄△신대방동 崔潤根△제천 河福來△부전동 河相旭△분당중앙 咸泳周△김해 許盛△고척동 許舜雄△언주로 洪上裕△중계동 洪春植△안양 黃明煥△무역센터 黃仁山△인사동 黃載夏△영업2부 姜熙秀◇개설준비위원장△구미공단 李錫守◇가계영업팀장△서면 金善道△철산동 金判燮△동수원 金鶴鎭△울산 朴洙東△창원 徐廣補△역삼역 徐榮珠△부산 安炳完△성남 吳春根△포항중앙 兪炳吉△인천 柳在晳△독산동 陳世得◇RM(기업금융전담역)△중부기업금융본부 姜炫敦△중기업금융1본부 高亨錫△〃2본부 金永洙△〃3본부 金泰範 全閏洙△금남로 金成龜△남동공단 柳成旭△창원중앙 朴泰奎△창원 吳光根△경인중기업금융본부 全湊龍△대기업금융1본부 鄭完澈 ■ 병무청 ◇서기관 승진△공보담당관실 羅美洙△동원소집국 金鐵洙 △서울지방병무청 秋榮民 ■ 산림조합중앙회 △총무부장 朴來德△금융〃 金壽範△개발〃 全甲辰△개혁기획단장 柳世馨△사업개발기획〃 李炯敏△녹색복권사업소장 崔奎哲△엔지니어링사업본부장 李康植△중부임산물종합유통센터분사장 李謹培△경기도지회장 金永喆△강원〃 金順來△임업기술훈련원장 金龍林△산림토목사업소 남부지소장 權光德 ■ 국민대 ◇실장△관재팀 禹永泰△공로연수 金鍾完 ■ goodday △사업본부 기획사업팀장 金必源 ■ 행정자치부 ◇서기관 전보△복지과장 崔熙男 △복무〃 全聖泰 △조직기획〃 沈德燮 △지방세심사〃 李熙鳳 △방재계획담당관 權永洙 △중앙공무원교육원 金松一 ◇서기관 파견△정부혁신세계포럼준비기획단 朴東勳 金尤鎬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 柳淳鉉 △지방분권지원단 李在官 △정책기획위원회 朴宰民 △정부혁신기능분석단 張鎭福 △수질개선기획단 張洙完 ■ 국민고충처리위원회 ◇부이사관 전보 △조사총괄과장 趙誠烈△조사관리〃 金康壽 ◇서기관 전보 △민원평가담당관 宋宗永 △조사2과장 鄭光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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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양수산부 ◇국장급 전보△장관 정책보좌관 李龍雨 ■ 금융감독위원회 ◇부이사관 승진△증권감독과장 兪在勳 ■ 하나은행 ◇부·실·팀장△가계영업기획부 金淳福△사무지원부 丁海鵬△검사부 曺正鉉△증권대행부 蔡孝植△기업금융부 韓星洙△감찰실 權吉周△PB지원팀 金永郁△신용관리팀 金榮鐵△채권관리팀 朴勝吳△외환업무센터 白濟旭△CS팀 李志賢△공보팀 安永根◇지점장△의정부 姜思遠△수원중앙 姜元善△제주 高베두루△청담사거리 具成煥△잠원역 丘在武△사상 金光秀△동부이촌동 金光淑△당산역 金基宗△연수 金大植△방배 金大廈△구포 金東圭△하계역 金美敬△과천 金先模△을지로 金秀權△천천동 金淳成△동대구 金榮都△문래동 金容述△주엽역 金鎔在△경인기업센터 金雲基△소사 金允權△상인동 金在根△영동 金宰台△용두동 金貞起△신사동 金正敏△대연동 金鍾成△경복궁역 金鍾烈△장유 金柱童△이태원 金周燮△한남동 金支榮△마포 金昌經△은평신사 金昌善△신당역 金澤尙△익산 金判中△답십리역 金炫祚△수성동 金鎬晩△동여의도 盧淵錫△성남중앙 盧學聖△영주 柳光進△퇴계로 문승환△범일동 閔炳權△수지상현 朴旦一△해운대 朴大龍△일원중앙 朴相洛△봉천동 朴勇俊△미아동 朴在夏△구미 朴在浩△충주 朴鍾鎬△인천 朴知煥△효자동 朴燦熙△아차산역 朴夏用△홍콩 朴亨埈△삼선교 朴勳基△강서기업센터 朴興烈△신촌 方承仁△화정 房永爀△수지 裵俊浩△망원2동 白承元△수유동 白永基△수원 徐秊鍾△남천동 徐在弘△청량리중앙 孫箕烈△강남역 柴昌洙△신길동 申德均△휘경동 申東晏△둔촌동 愼釘浩△대전 申鉉海△신월동 安基弘△보라매 安石鎬△의정부역 安泰憲△온천남 安熙甲△군산 梁俊承△서면역 吳奎煥△화명동 吳敏哲△안양중앙 柳桓△공항터미널 柳哲馨△잠실본동 柳會烈△석촌동 陸換洙△이천 尹碩鉉△목포 李庚昇△평택 李敬逸△돈암동 李都成△신포동 李東英△한남1동 李明賢△방배서래 李相冕△서초남 李相鳳△진주 李相肅△문정동 李相雨△천호동 李善和△홍은동 李承宰△광안동 李永琪△삼풍 李英珠△청담동 李旭永△장한평 李原式△노원롯데 李銀珠△메트로시티 이자늠△연신내 李在東△전주 李政奎△강선마을 李稷洙△우이동 李泰鍾△개포동 李漢求△대치동 李炯一△신흥동 任丙學△역삼동 林聖均△신월7동 任秩彬△독산동 任顯一△수송동 張基龍△금광동 張鎭炯△청주중앙 全濟昌△익산중앙 鄭大鴻△평창동 鄭明基△충신동 丁永石△장위동 鄭英鎬△대치역 鄭在林△금호동 鄭主燮△동대문 鄭鎭星△구리 丁贊日△고덕역 鄭熙錫△수유2동 鄭希淑△군산중앙 趙奇福△서강 曺英烈△중동 崔東賢△행당동 崔秉直△오류동 崔成天△동래 崔順雄△신대방동 崔潤根△제천 河福來△부전동 河相旭△분당중앙 咸泳周△김해 許盛△고척동 許舜雄△언주로 洪上裕△중계동 洪春植△안양 黃明煥△무역센터 黃仁山△인사동 黃載夏△영업2부 姜熙秀◇개설준비위원장△구미공단 李錫守◇가계영업팀장△서면 金善道△철산동 金判燮△동수원 金鶴鎭△울산 朴洙東△창원 徐廣補△역삼역 徐榮珠△부산 安炳完△성남 吳春根△포항중앙 兪炳吉△인천 柳在晳△독산동 陳世得◇RM(기업금융전담역)△중부기업금융본부 姜炫敦△중기업금융1본부 高亨錫△〃2본부 金永洙△〃3본부 金泰範 全閏洙△금남로 金成龜△남동공단 柳成旭△창원중앙 朴泰奎△창원 吳光根△경인중기업금융본부 全湊龍△대기업금융1본부 鄭完澈 ■ 병무청 ◇서기관 승진△공보담당관실 羅美洙△동원소집국 金鐵洙 △서울지방병무청 秋榮民 ■ 산림조합중앙회 △총무부장 朴來德△금융〃 金壽範△개발〃 全甲辰△개혁기획단장 柳世馨△사업개발기획〃 李炯敏△녹색복권사업소장 崔奎哲△엔지니어링사업본부장 李康植△중부임산물종합유통센터분사장 李謹培△경기도지회장 金永喆△강원〃 金順來△임업기술훈련원장 金龍林△산림토목사업소 남부지소장 權光德 ■ 국민대 ◇실장△관재팀 禹永泰△공로연수 金鍾完 ■ goodday △사업본부 기획사업팀장 金必源 ■ 행정자치부 ◇서기관 전보△복지과장 崔熙男 △복무〃 全聖泰 △조직기획〃 沈德燮 △지방세심사〃 李熙鳳 △방재계획담당관 權永洙 △중앙공무원교육원 金松一 ◇서기관 파견△정부혁신세계포럼준비기획단 朴東勳 金尤鎬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 柳淳鉉 △지방분권지원단 李在官 △정책기획위원회 朴宰民 △정부혁신기능분석단 張鎭福 △수질개선기획단 張洙完 ■ 국민고충처리위원회 ◇부이사관 전보 △조사총괄과장 趙誠烈△조사관리〃 金康壽 ◇서기관 전보 △민원평가담당관 宋宗永 △조사2과장 鄭光容
  • 아파트관리소장 경찰서 ‘집합’

    최근 서울 강남 일대에서 아파트 전문 털이범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범죄예방과 경비강화를 위해 아파트 관리소장을 상대로 특별 교육을 실시한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4일 경찰서내 강당에서 압구정동과 신사동,청담동 일대 아파트 단지 관리소장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파트 관리소장 간담회’를 갖는다.간담회에서는 외부인 출입시 대처법 등 구체적인 경비 요령과 방범창 설치 등 주민들이 주의해야 할 사항에 대한 교육이 집중적으로 이뤄진다. 강남서 생활안전계 관계자는 “경찰이 아무리 순찰을 자주 돌아도 고층아파트 옥상까지 올라가 볼 수는 없는 노릇”이라면서 “경찰의 ‘수평경비’를 아파트 관리업체의 ‘수직경비’로 보완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경찰은 의심스러운 외부차량이 단지 내에 들어오면 번호를 적어 곧바로 경찰서에 연락,범죄에 관련된 차량인지 조회를 요청할 것과 ‘빈집사전신고제’ 홍보 등도 당부할 예정이다. 유지혜기자 wisepen@˝
  • 백남준·김창열등 작품 전시·판매 5~14일 한국현대미술제

    제4회 한국현대미술제(Korean Contemporary Art Festival,KCAF)가 5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서울 청담동 박영덕화랑과 월간 ‘미술시대’가 2001년부터 매년 개최해온 아트페어로 미술시장의 활성화와 미술품의 투명한 거래에 기여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올해는 국내외 작가 90여명의 작품 1000여점이 출품된다.백남준·김창열 등 원로와 함섭·안병석 등 중진,그리고 유망한 신인들의 작품이 각각 독립된 부스에서 개인전 형태로 전시 판매된다. 작품은 크게 추상적 이미지,형상적 모티브,서정적 테마 등 세 부문으로 나뉘어 전시된다.추상적 이미지 부문에는 이두식·김태호·황호섭·오이량·김영신 등이 출품하며,형상적 모티브 부문에는 김창열·함섭·손문자·석철주·김선두·한젬마 등이 작품을 낸다.서정적 테마 부문에는 안병석·전준엽·주태석 등이 참여한다.특별전으로는 ‘물조각’으로 유명한 미국 작가 에릭 오어의 입체전과 백남준의 비디오 아트전,‘장신구 작가’ 김승희의 금속공예전 등이 마련됐다.(02)544-8481. 김종면기자 jmkim@˝
  • 포스코건설 재테크투자 무료강연

    포스코건설은 26일 오후 3시 서울 청담동 포스코주택전시관에서 ‘2004 서비스드 레지던스 재테크 투자 무료강연회’를 연다.강연은 김기선 RTN투자개발 자문위원이 한다.(02)547-4516.
  • 수원 동서로 웨딩거리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경기도청앞 사거리∼수원시청 사거리 1.5㎞ 구간의 ‘동서로’는 서울 마포구 아현동 못지않게 잘 나가는 ‘웨딩거리’로 불린다. 상가 건물과 주택 사이로 한두집 건너 들어선 웨딩전문점들은 초라한 변두리 거리를 신부화장하듯 예쁘게 치장해 놓고 있다. 현재 동서로변에 문을 연 웨딩전문점 등은 40여곳으로 웨딩드레스,사진촬영,메이크업 등 결혼과 관련한 모든 일을 한꺼번에 처리해주는 토털 서비스로 신세대 예비커플들을 유혹하고 있다.3∼4층짜리 건물 또는 극장 전체를 웨딩숍으로 꾸미는 등 매장면적이 1000여평이 넘는 대형업소도 5∼6군데나 있다.웨딩전문점 가운데 단일 매장면적으로는 전국 최대 규모다.한 업소에서 연간 1000쌍 이상의 결혼식을 처리해 줄 정도로 이곳 웨딩거리의 주가는 치솟고 있으나 역사는 고작 5년에 불과하다. ●3년만에 정착 98년초 이곳에서 조그만 사진관을 운영하던 이모(37)씨가 건물 4층 전체를 전세내 화려한 인테리어의 웨딩숍을 차린 후 사정이 달라졌다.시내 웨딩업소들이 하나둘씩 옮겨왔으며 손님들이 몰리자 경기지역내 다른 웨딩업소들도 덩달아 이곳으로 이전,불과 3년만에 ‘결혼의 명소’로 자리잡았다. 이곳 업주들은 “타지역 웨딩거리에 비해 서비스는 물론 기술과 가격면에서 월등하다.”며 자부심이 대단하다.특히 사진촬영 기술만큼은 전국 최고라는 입소문이 나면서 부산,광주,충남,강원도 등 전국 각지에서 찾아오고 있다.결혼 명소로 알려진 서울 아현동·압구정동·청담동 웨딩전문점을 외면하고 이곳까지 내려오는 서울고객들이 생각보다 많다고 귀띔한다. ●서울사람도 많이 와요 “10년전만 해도 서울에 비해 드레스 등의 디자인수준이 떨어졌으나 지금은 이쪽 제품이 더 낫다는 말을 자주 듣고 있습니다.” 한 웨딩전문점 예약실장 이향순씨는 “기술과 서비스면에서 서울에 못지않고 가격도 20∼30% 저렴하기 때문에 실속파 예비 신랑·신부들이 많이 찾는다.”고 말했다. 대도시 웨딩전문점의 경우 건물 임대료가 비싸 공간이 협소하다.그 때문에 사진촬영 스튜디오나 메이크업 장소 등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한 데다 가격도 비싼 편이다.반면 이곳 토털전문점들은 웨딩드레스 전시실,촬영스튜디오,메이크업실 및 피부관리실은 물론 결혼식 및 야외사진 촬영을 위한 각종 소품과 시설들을 갖추고 있다. ●사진기술은 최고 특히 동서로 웨딩전문점들은 대부분의 여성들이 “평생 한번인데”라며 집착을 보이는 사진촬영부문에 유난히 강한 면을 보여준다.10여년 이상 경력의 웨딩사진 전문가들이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연스러운 표정과 포즈를 잡아 주기 때문.디지털 카메라를 이용해 수십 컷의 사진을 촬영한 후 현장에서 신랑·신부가 마음에 들어하는 한 컷을 뽑는다.당사자들도 평소 갖고 있는 외모 콤플렉스 등을 적당히 보완할 수 있어 만족도가 매우 높다.이달말 결혼 예정인 김모(23·여·경기도 평택시)씨는 “평생 간직할 결혼 및 야외촬영 사진을 잘 찍고 싶어 찾았다.”며 “시설도 좋고 가격도 적당한 것 같아 만족한다.”고 말했다.비용은 야외 및 스튜디오 사진 촬영이 60만∼120만원,메이크업 15만원,웨딩드레스 대여는 30만원,신랑 예복은 8만원 안팎. “서울이나 대구 등 타지역 웨딩전문점에 비해 가격이 너무 저렴해 업계의 ‘이단아’로 취급받을 때가 많습니다.”웨딩전문점 ‘결혼만들기’ 사진작가 최정익(30)씨는 “처음부터 끝까지 자체 인력 및 기술력으로 제작하기 때문에 가격에서 거품을 뺄 수 있었다.”며 “동종 업소들끼리 경쟁하다 보니 고객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가게 된다.”고 말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오가닉푸드 먹어봐

    Q : 고기도 ‘찜찜’ 야채도 ‘찜찜’ 뭘 먹나 A : 유기농 식품 ‘오가닉푸드’ 있잖아 ‘깨끗하고 안전한 먹을거리’는 요즘 누구나 찾는 트렌드다.이런 추세는 단순히 잘 먹고 잘 살자는 ‘웰빙(well-being)’ 차원을 이미 넘어섰다.특히 최근의 광우병이나 조류독감 등과 맞물려 안전한 음식을 찾자는 것은 모두의 모토다. 이렇게 본다면 오염되지 않은 순수한 자연에서 제철에 나는 식품이 가장 좋다고 할 수 있다.하지만 거의 모든 농·수·축산물을 기르는 시대인 요즘 자연 그대로의 상태에서 나오는 것은 턱없이 부족하다.순수 자연산으로는 일부 해산물과 산나물 정도다.나기수 한국유기농협회 사무국장은 “자연 환경과 비슷한 조건에서 기르는 먹을거리인 유기 농산물,즉 오가닉푸드(organic food)가 각광받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나라에선 이를 친환경농산물이라 하여 4단계로 나누고 있다.1단계는 농약을 기준치의 절반으로 줄인 ‘저농약’,2단계는 비료는 사용하지만 농약은 쓰지 않는 ‘무농약’,3단계는 비료와 농약을 1년 동안 쓰지 않은 ‘전환기’,4단계는 3년 이상 비료와 농약을 쓰지 않은 ‘유기농’으로 구분한다.이런 농산물은 인증 기관의 마크가 붙어 있다. 이러한 단계 구별과 품질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한국유기농협회·흙살림·돌나라한농복구회 등이 인증한다.오가닉 푸드와 헷갈릴 수 있는 무공해·그린·내추럴(natural) 등의 이름은 법적으로 사용할 수 없다.소비자들이 안전하고 깨끗한 먹을거리로 오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노희영 유기농 식당 ‘마케 오’ 대표는 “유기 농산물은 부드럽고 향이 자연스러워 조리를 간단히 해야 최고의 맛을 즐길 수 있다.”고 강조한다.반면 유기 농산물은 소독 등을 하지 않아 세균 등에 쉽게 노출되는 것이 단점이다.또한 가격이 만만찮아 서민들이 사 먹기가 쉽지 않다.지난해 말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친환경 재배농가는 3만여 가구.국내에서 생산된 농산물의 겨우 3%에 불과한 실정이다. 오가닉 푸드를 살 수 있는 곳은 백화점이나 할인점 등이 대표적이다.일반 농산물과는 별도로 친환경농산물 코너가 마련돼 있다. 또 유기 농산물로 조리하는 오가닉 푸드 레스토랑도 덩달아 인기다.구수한 입담으로 사랑을 받았던 코미디언 김형곤씨가 서울 여의도에서 들뫼바다(02-6333-8500)를 운영하고 있다. 그가 오가닉 푸드 예찬론자가 된 것은 지난 2001년 살빼기를 시작하고 부터.운동과 다이어트로 체중을 40㎏ 가까이 뺀 다음 오가닉 푸드를 계속 먹자 살이 도로 찌는 요요현상이 없었다는 설명이다.이 집에서 가장 인기있는 메뉴는 쌈밥(1만 2000원)과 재첩 국물을 쓰는 낙지 샤브샤브(3만원).새우죽(8000원)을 비롯해 생전복죽(2만 5000원)까지 죽 종류도 다양하다. 푸드 컨설턴트 노희영씨가 선보이는 마켓 오(02-548-5090) 역시 오가닉 푸드 레스토랑.당일 들어온 야채 등으로 가득찬 쇼 케이스가 인상적이다.쌀로 만든 다양한 롤 요리뿐만 아니라 전통 주먹밥인 오니기리,오곡 찰밥과 리조토에 이르기까지 동서양의 건강요리들을 두루 만나볼 수 있다.두유와 포도씨 기름·녹차 등을 넣은 면요리도 괜찮다. 뉴욕 베이커리 스타일의 반(02-511-9519)은 천연 유기 농산물을 이용해 만든 샐러드와 샌드위치,우리 밀로 만든 빵,다채로운 야채와 생선을 내놓고 있다.하루 4번 구워내는 베이커리 코너는 제품을 내놓자마자 동이 날 정도로 인기 절정이다.신선한 과일 주스와 홈메이드 요구르트도 인기가 높다.청담동의 본점과 함께 목동 현대백화점에도 매장이 있다. 쉐라톤 워커힐의 더뷰(02-450-4504)는 최근의 육류 파동을 넘기 위해 다음달 말까지 유기농 메뉴를 선보인다.풀무원의 자회사인 올가(02-596-0086)는 친환경 식품 매장이다.다양한 유기농 농산물과 유기농 가공식품을 갖추고 있다.서울에는 반포·압구정·대치·세검정에,분당에는 서현동·이매동에 매장이 있다. 유기농 원료만으로 아이스크림을 만드는 매키스(02-522-2666)도 젊은이들 사이에 꼭 한 번은 찾고 싶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서울에는 신사·압구정·대학로점이 있다. 이밖에 수입 유기농 브랜드로는 뉴질랜드의 피닉스 오가닉(02-3446-1559)이 있고,독일 최대의 유기농 체인점인 구텐 모르겐(080-023-0062)도 다양한 수입 유기농 식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곳이다. ■허봉수의 내몸에 맞는 오가닉푸드 ●버섯 감자 두루치기 재료 느타리·생표고버섯 적당량,송이버섯 1개,감자(중간 크기) 2개,소스(양파 15g,대파 5g,다진 파 1큰술,마늘 )큰술,고추장 2큰술,설탕 1큰술,참기름·깨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만드는 법 (1) 느타리,생표고,송이 버섯은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놓는다.(2) 감자는 밤알 크기로 둥글게 썰어 놓는다.(3) 양파는 길이대로 굵게 채썰어 놓는다.(4) 고추장·설탕·후춧가루·마늘·참기름·깨소금 등으로 양념장을 만든다.(5)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감자를 먼저 넣어 볶다가 나머지 버섯·양파를 넣어 살짝 볶은 후 양념장과 물을 넣어 끓이면서 볶아준다.(6) 마지막에 참기름을 넣어 윤기가 흐르게 한다. 팁 버섯은 항암효과가 크며,면역력을 높여준다.혈당을 조절하는 데 효과가 있으므로 당뇨병 환자에게 좋다. ●당근 샐러드 재료 당근·치커리 적당량씩,메추리알 3∼4개,미니 토마토 5개,호두 약간,소스(파인애플 참깨 드레싱:올리브 기름·다진 파인애플·다진 양파 40g씩,식초 2큰술,다진 마늘 ½큰술,참깨·소금 약간씩) 만드는 법 (1) 당근·치커리는 깨끗이 씻어 보기 좋게 잘라놓는다.(2) 메추리알은 삶아서,미니 토마토는 깨끗이 씻어 반으로 갈라 놓는다.(3) 호두는 먹기 좋은 크기로 갈라 놓는다.(4) 준비한 (1),(2),(3)의 재료에 파인애플 참깨 드레싱을 뿌려 살살 버무린다. 팁 당근은 비타민 A의 주요 공급원으로 시력을 보호하는 데 좋다.피부질환 증상을 개선하며,변비에도 효과적이다. ●오징어말이 재료 오징어 2마리,적채·양배추·감 적당량씩,깻잎 6장,소스(초간장:간장 1큰술,식초 3큰술,설탕½큰술,다시마 국물 2큰술) 만드는 법 (1) 오징어는 배를 갈라 속을 깨끗이 씻어 내고 껍질을 벗긴다.(2) 오징어에 대각선으로 칼집을 촘촘히 넣는다.(3) (2)의 오징어를 물에 살짝 데친다.(4) 감·적채·양배추를 채썰어 놓는다.(5) 오징어에 칼집을 넣은 부분이 밖으로 나오게 편 다음 깻잎을 깔고 (4)의 재료를 넣고 돌돌 만다.(6) (5)의 오징어를 2㎝ 정도로 썰어 초간장 소스와 함께 차려 낸다. 팁 오징어는 혈액 중에 있는 콜레스테롤을 감소시켜 혈압을 정상화하며,당뇨병을 예방한다.또 시력회복과 근육의 피로 회복에도 효과가 있다. ●통도라지 무침 재료 통도라지 5뿌리,소금 약간,소스(초고추장,검은 통깨) 만드는 법 (1) 통도라지는 껍질을 벗기고 먹기 좋은 길이로 잘라 소금으로 문질러 씻은 뒤 물기를 짠다.(2) 초고추장을 만든다.(3) 먹기 직전 도라지에 초고추장을 뿌려 살살 버무리거나 끼얹은 다음 검은 통깨를 뿌린다. 팁 도라지는 가래를 제거하는 진해작용을 하는 동시에 성대보호와 해열,진통제로 사용한다.두통에 좋다. ●연두부 찜 재료 연두부 1모,데코레이션용 (깻잎 또는 상추,오이,오렌지 또는 감) 만드는 법 (1) 연두부를 살짝 찐다.(2) 오이와 오렌지를 슬라이스로 모양을 내어 가늘게 썬다.상추잎은 깨끗이 씻어 놓는다.(3) 접시에 상추를 깔고 위에 연두부를 얹은 후 오이,오렌지 슬라이스를 고명으로 얹어 모양을 낸다. 팁 두부는 동물성 단백질을 피해야 하는 고혈압,혈관 경화증에 알맞은 식품이다. ■허봉수씨는 한 집안 식구끼리 칼국수를 먹고도 배탈이 나는가 하면 안나는 사람이 있어 그 이유에 대해 의문을 품다가 음식 공부를 하게 됐다.대학에서 식품화학과 응용영양학 박사 과정을 마친 그는 동양철학과 체질론을 음식에 도입한 한국섭생연구원(02-3443-9707)을 설립,오가닉푸드로 메뉴를 설계하고 있다. ‘밥으로 병을 고친다’등의 책을 냈는가 하면 한양대·서강대 등에서 오가닉푸드 섭생법을 강의하고 있다. ●유기농식품 사이트 한국유기농협회(www.organic.or.kr) 한살림(www.hansalim.co.kr) 두레마을(www.ydoorae.com) 흙살림(www.heuk.or.kr) 초록마을(www.hanifood.co.kr) 무공이네농장(www.mugonghae.com) 올가(www.orga.co.kr) 이팜(www.efarm.co.kr) 유기농닷컴(www.62nong.com) 구텐모르겐(www.gutenmorgen.) 유기농델리마트(green.delimart.co.kr) 글 이기철기자 chuli@ 사진 이종원·강성남기자 jongwon@ ˝
  • [경제플러스] 재테크 투자요령 무료강연

    포스코건설은 12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 포스코 주택전시관에서 ‘서비스 레지던스 시장 전망과 재테크 투자요령 무료 강연회’를 연다.김기선 RTN투자개발자문위원이 강사로 나와 ‘10·29대책’ 이후 부동산 시장의 움직임과 올해 유망 재테크 상품을 소개한다.(02)547-4516.
  • 김여진, MBC PD와 화촉

    인기 드라마 ‘대장금’에서 ‘장덕’역으로 출연 중인 탤런트 김여진(30)이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호텔 대연회장에서 MBC 김진민PD와 결혼식을 올렸다.주례는 한림대 정진홍(종교학과) 교수가 맡았으며 ‘대장금’의 조연출인 김근홍PD가 사회역할을 했다.안승기,정웅인,김민희,지진희,서승만 등 인기 연예인을 비롯, 450명의 하객이 참석했다.˝
  • 강남 부유층 “혹시 내이름도?”

    서울 강남의 전문직 부유층 남성들을 주요 고객으로 인터넷 포주 짓을 하던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피의자의 고객 명단에는 역삼동·청담동·압구정동 등에 거주하거나 근무하는 변호사,의사,대기업 간부,벤처사업가 등 8000여명의 아이디와 연락처 등이 적혀 있었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4일 윤락여성을 고용한 뒤 유명인터넷 채팅사이트 S클럽을 통해 알게 된 남성들에게 윤락을 알선한 사이버 포주 김모(34)씨에 대해 윤락행위방지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김씨는 지난 2일 오전 1시30분쯤 채팅사이트에 개설한 채팅방에 접속한 이모(49·치과의사)씨로부터 15만원을 받고 서울 역삼동 모 모텔에서 윤락여성 박모(31)씨와 성관계를 갖도록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씨는 윤락여성 5명을 고용한 뒤 지난해 8월부터 이달 초까지 유명 채팅 사이트들에 대화방을 만들어 이곳에 접속한 이씨 등 300여명에게 윤락녀들과 논현동 모텔 등에서 391차례에 걸쳐 성관계를 갖도록 알선하고 한차례 소개비 5만원 등 모두 5700여만원을 받아 챙긴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김씨로부터 고객 아이디와 연락처가 적힌 A4용지 수백장을 압수했다.또 휴대전화 번호 등 연락처가 적힌 대학노트 3권도 함께 압수했다.경찰은 “고객들이 대부분 외제나 고급 승용차를 몰고 다니는 전문직 또는 대기업 간부 등이었다.”면서 “김씨가 사업이 잘되자 역삼동에 따로 사무실을 내고 채팅 전문직원까지 고용했다.”고 밝혔다.김씨는 “인터넷 채팅 사이트를 개발하는 사업에 실패한 뒤 5억여원의 빚을 지고 이같은 짓을 저질렀다.”면서 “부유한 사람들이 많은 강남 지역을 대상으로 삼았다.”고 말했다. 채수범기자 lokavid@˝
  • “음악 즐기며 사랑 속삭여요”

    9일 앞으로 다가온 밸런타인데이.달콤한 초콜릿도 좋지만 마음을 녹이는 음악이라도 있다면 사랑 고백이 더 쉽지 않을까.내로라하는 뮤지션들이 망설이는 연인들을 맺어주기 위해 ‘밸런타인데이 콘서트’를 앞다투어 마련한다. 사랑의 세레나데뿐 아니라 마음을 전해줄 다채로운 이벤트도 곁들여져 연인들이 오붓한 시간을 함께 나누기에는 제격인 행사들이다. ‘사랑의 시’로 가요차트 1위를 독주해온 MC The Max가 8일 ‘미리 만나는 밸런타인’이라는 간판을 내걸고 연인들을 위한 첫 테이프를 끊는다. 호암아트홀에서 오후 2시·5시 2차례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불우청소년과 소아암환자를 돕는 뜻깊은 의미의 공연인 만큼 이웃도 돕고 사랑도 키우는 ‘일거양득’이다.(02)751-9606. 주말인 14일은 고민 좀 해야 될 것 같다.워낙 많은 가수들이 사랑의 연가(戀歌)를 부르겠다고 하니 말이다.이승철은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러브 러브 러브’ 콘서트를 연다.이름에서 알 수 있듯 노골적으로 연인들을 타깃으로 삼은 히트 발라드를 작정하고 부른다니 솔로들은 ‘참을 인’을 되새기며 공연을 봐야 할 듯.(02)565-4463. 공연 기획사 ‘피엠지코리아’가 마련한 세 번째 밸런타인콘서트 ‘더 모스트 로맨틱(The Most Romantic)’은 사랑의 감정을 3배로 증폭시킬 수 있는 절호의 찬스.김현철·박기영·조규찬 등 실력파들이 한꺼번에 무대에 오르는 데다 자신들의 러브스토리까지 털어놓는다.특별게스트로 출연하는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레인’이 아름다운 피아노 연주로 오프닝을 장식,초반부터 분위기를 다잡는다. 색다른 느낌을 갖고 싶다면 일본 카운터테너 요시카즈 메라의 청아한 목소리와 피아니스트 이루마의 피아노 선율에 기대봄이 어떨지.일본 애니메이션 ‘원령공주(모노노케 히메)’의 주제가를 부른 요시카즈의 공연은 14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4년만에 한국을 다시 찾은 요시카즈는 이번 공연에서 ‘원령공주’의 주제가를 무대 위에서 직접 부른다.(02)525-6929. 이루마는 일본 피아니스트 이사오 사사키와 함께 12∼14일 울산,서울,제주 3곳을 돌며 ‘러브 에피소드 콘서트’를 펼친다.이사오의 음악은 국내 여러 CF에 쓰였으며 영화 ‘봄날은 간다’와 드라마 ‘비단향꽃무’에 삽입돼 널리 알려져 있다.(02)3487-7800. 이밖에 방송 출연 안하기로 유명한 남성 트리오 바이브가 13·14일 서울 성균관대 600주년 기념관에서 팬들과 만나고 최근 9집 앨범을 낸 신승훈은 14일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 투어에 돌입한다.또한 이승환,조관우,윤도현밴드,유리상자 등이 같은 날 서울과 제주,대구에서 각각 콘서트를 열고 만능 연예인 남궁연도 청담동 하드록카페에서 연인은 물론 위기에 빠진 솔로들을 위한 ‘기적의 파티’를 준비해 놓고 있다. 박상숙기자 alex@˝
  • 서울 591가구 5일 동시분양

    올 들어 첫 서울동시분양이 오는 5일 실시된다.이번 분양 물량은 5개단지 591가구에 불과하다. 분양 물량이 줄어든 것은 겨울철 비수기인데다가 분양시장 침체로 건설업체들이 분양을 미뤘기 때문이다. 무주택자에게 전용면적 25.7평 이하 아파트의 75%를 우선분양하는 ‘무주택자 우선분양 확대조치’는 2차때부터나 적용된다.이번에는 우선분양 물량이 50%에 불과하다. 또 옵션품목을 뺀 상태에서 분양가를 산정하는 ‘플러스 옵션제’도 2차동시분양때부터나 시행된다는 점도 청약시 참고할 사안이다. ●방배동 대림e편한세상 모두 192가구 단지로 전량 일반분양된다.평형별로는 70평형 77가구,71평형 30가구,74평형 55가구,83평형 30가구이다. 전가구 남향 배치되며 단지 내에는 산책로와 퍼팅그린,수목터널,개울 등으로 이뤄진 테마공원으로 들어선다.서리풀 공원이 가까이에 있으며 인근에 서래초교,방배중,서울고,서초고,서울고,상문고,서문여고 등 교육여건이 뛰어나다. ●서초동 신영프로방스 60가구짜리 34평형 단일평형으로 모두 일반분양한다.2005년12월 입주예정이다.지하철 3호선 남부터미널역이 걸어서 2∼3분 거리이다.남부터미널,서초인터체인지,최근 개통된 우면산터널과 가까이 있어 교통여건이 좋다.서울고,상문고,서울교대 등도 인근에 있다. ●청담동 동양파라곤 청담동 진흥빌라를 재건축하는 아파트로 모두 92가구 가운데 44가구가 일반분양된다.영동대교와 도산대로가 가깝고 지하철 7호선 청담역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청담동 동양파라곤은 일반 주거단지와 차별화해 전체 외부마감을 고급 석재로 마감할 계획이다.지상에 주차장이 없는 유럽풍으로 단지가 꾸며진다. ●방학동 동부센트레빌 258가구 모두 일반분양되며 지하철 1호선 방학역 역세권이다.4호선 창동역은 마을버스로 연결된다.도봉로와 동부간선도로,내부순환도로 이용이 쉽다.온수고,창일고,쌍문고(2005년 예정) 등이 인접해 있다.중형평형에서만 볼 수 있었던 드레스룸과 파우더실을 30평형대에도 도입했다. ●중계동 대망종합건설 지역조합아파트로 모두 88가구이며 이 가운데 37가구가 일반분양된다.지하철 4호선 상계역이 걸어서 5분여 거리에 있다.강북의 8학군으로 꼽히는 서라벌고,영신여고,재현중·고교,대진고 등이 자리잡고 있다. 김성곤기자
  • 주말매거진We/꼬불꼬불 뒷골목-서울 삼각지 화랑·액자 거리

    한국전쟁 직후 가난한 무명 화가들의 집결지로 출발해 60∼70년대 이른바 ‘이발소 그림’을 양산했던 원산지.현재는 대중적 미의식과 감성에 호소하는 작품이 대량 생산되는 곳.이 때문에 우리나라 미술계에서는 ‘이단아’처럼 취급받는 곳. 서울 용산우체국에서 미8군 정문에 이르는 약 1㎞의 도로 양쪽에 형성된 삼각지 ‘화랑·액자거리’에 대한 평이다.최근 부동산 개발 붐과 함께 쇠락의 길로 접어들었지만,여전히 크고 작은 화랑과 화방 60여곳에서 그림을 생계수단으로 삼는 무명 화가들이 묵묵히 그림을 그리고 있다. ●한국의 몽마르트르 화랑·액자거리는 한국전쟁 직후 미군기지가 들어서면서 형성되기 시작했다.미군들의 초상화를 그려주기 위해 하나둘 문을 연 화랑들이 시초다.이중섭 화백과 함께 우리나라 현대미술의 ‘양대산맥’을 형성하고 있는 박수근 화백도 어려운 가정형편 탓에 미군의 초상화를 그렸다고 한다. 가난한 무명 화가들이 점차 이곳을 찾기 시작하면서 60∼70년대에 전성기를 맞는다.이른바 ‘이발소 그림’으로 대표되는 ‘키치미술’(색채가 한눈에 확 들어와 현란하지만 어딘가 촌스러운 그림)이 나타난 시기이기도 하다. 당시의 그림은 미국 등지로 수출되는 값싼 서양화들이 대종을 이뤘는데,붓으로 물감을 캔버스에 찍어 그린다는 의미로 ‘쫑쫑이 그림’이라 불리기도 했다.밀레의 ‘만종’과 같은 유명작품을 모사하기도 했다. 80년대 이후 화가들의 인건비가 오르면서 수출용 그림의 가격 경쟁력이 중국 등에 밀리자 이곳에서는 국내 가정집이나 상점 등에서 요구하는 ‘내수용’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이곳 화가들은 이를 ‘상업미술’ 또는 ‘생활미술’이라 부른다. 종로구 인사동이 유명작가들의 동양화·고서·골동품을,강남구 청담동이 고가의 서양화를 주로 취급하는 데 비해 액자·화랑거리에서는 값싼 서양화 작품이 유통된다.한국의 ‘몽마르트르’ 거리인 셈이다. ●‘빵’을 위해 ‘혼’을 담는다 화랑·액자거리는 크게 세 부류로 구분된다.‘박갤러리’나 ‘민화랑’‘터화랑’ 등은 작가가 직접 그림을 그리는 작업공간이자 전시·판매공간으로도 활용하고 있다.‘다빈치화랑’이나 ‘0901아트’ 등은 여러 작가들이 그린 상업화를 모아 전시·판매하며,‘견지나무액자’ 등은 액자의 주문제작이나 판매를 전문으로 하고 있다.이곳에서 거래되는 그림과 액자의 종류는 천차만별이다.몇 만원대부터 수천만원을 호가하는 그림과 액자가 혼재한다.하지만 전국 각지의 그림도매상이나 화랑가로 팔려 나가는 그림은 대개 호(1호는 대략 엽서 한장 크기)당 2만∼4만원 선이며,20∼30호 크기라면 액자를 포함해 40만∼100만원이면 장만할 수 있다.상대적으로 저렴한 중국 화가들의 그림은 20∼30호 기준으로 10만∼30만원이면 구입할 수 있다. ‘박갤러리’의 박명복씨는 “이곳의 그림을 상업미술이라고 폄하하지만,순수미술과 상업미술을 지나치게 양분하는 것은 불합리하다.”면서 “이른바 ‘빵’을 위해 그림을 그리지만,작품 이미지를 굳혀 나가는 등 ‘혼’을 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이곳 화랑·액자거리는 또 다른 위기에 봉착해 있다.최근 미군기지 이전문제가 가시화되면서 상대적으로 낙후됐던 이 지역에부동산 개발 바람이 불어 땅값과 임대료 등이 꿈틀대고 있기 때문이다. ‘터화랑’의 박광출씨는 “미술을 생활 속에 자리잡게 만든 곳은 인사동이 아니라 바로 이곳”이라면서 “무분별하게 개발하기보다 문화예술의 거리로 지정해 이곳의 역사적 가치를 보존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세훈기자 shjang@
  • 주말매거진We/맛바람난 음악가들

    참 이상한 일입니다.어느 날 갑자기 하던 일을 접고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겠다고 팔 걷고 나선 사람들이 유난히 음식 동네에 많은 것 말입니다.특히 음악하던 사람들요. 서울 삼청동과 동부이촌동에 레스토랑을 갖고 있는 ‘뺑앤빵’(02-722-5930)의 진소연,수연 쌍둥이 자매 얘기는 꽤 유명하지요.서울에서 성악을 전공하고 이탈리아로 유학을 갔는데 머물던 집의 안주인이 만들어주는 이탈리아 가정 요리가 너무 맛있더랍니다.재미로 배우다가 나중에는 전공을 요리로 바꿨고 귀국해서 쿠킹 클래스를 운영했는데 입소문이 전국적으로 나버려 레스토랑까지 내게 됐지요. 요즘 방배동에서 맛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으로 이름을 날리는 ‘톰볼라’(02-593-4660)의 김주환씨도 이탈리아로 성악 공부를 갔다가 10년 만에 요리를 안고 돌아온 경우입니다.이탈리아 정통 피자의 맛을 소개하고자 이탈리아에서 직접 공수해왔다는 화덕과 그 안에서 구워낸 루콜라 피자는 개업한 지 일년도 안 돼 이미 장안 ‘맛쟁이’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답니다. 청담동에서 ‘피아노 케이크클래스’(02-515-1945)라는 제과제빵 클래스를 운영하는 이정경씨 역시 피아노를 전공한 이로 세계적인 피아니스트의 꿈을 맛있고 아름다운 케이크 마스터로 바꾼 예입니다. 최근 스타일링 큐브 아카데미(02-549-3369)에서 예비 푸드 스타일리스트들에게 요리를 가르치기 시작한 윤민선씨 역시 줄리어드 음대 대학원에서 첼리스트의 길을 걷다가 결혼과 함께 음악도의 날개를 접고,요리에서 자신의 새로운 인생을 발견한 이입니다. 그네들의 공통점은 음악이 싫어서 악보를 놓은 것이 아니라 음악을 하면서 체득한 정서가 요리에서 더 화려하게 꽃 피울 거라는 확신을 얻었다는 겁니다.요리에서 더 큰 가능성을 감지한 거죠.실제로 그들이 만들어내는 음식들은 소신이 있고,나름대로의 특색들이 있습니다. 그 외에 집에서 요리를 가르치다가 책도 내고 유명해진 최미경씨는 원래 연극을 하던 사람이었고,국내 유수 잡지와 광고의 푸드 스타일링을 도맡는 노영희씨는 일문학을 전공한 잡지 기자였고,젠 스타일의 푸드 스타일링으로 이름을 얻은 김정민씨는 파슨스 스쿨오브 디자인에서 그래픽 디자인을 전공한 디자이너였지요. 물론 요리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어릴 적부터 주방에서 잔뼈가 굵었거나,손맛 좋은 집안에서 자라났거나,조리학과에서 요리를 치열하게 공부한 사람들입니다.‘정통성’이란 단어를 놓고 얘기한다면 위에 열거한 이들은 좀 밀리는 게 당연합니다.하지만 다른 길을 걸어보았기에,뒤늦게 새로 찾은 길이기에 그들이 만들어내는 음식에는 정통 요리사들과는 좀 다른 기대를 가져도 되지 않을까요? 신혜연 월간 favor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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