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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동네 이야기] 강남구 청담동

    [우리동네 이야기] 강남구 청담동

    강남구 청담동(淸潭洞)은 압구정동과 함께 서울의 대표적인 부촌(富村)으로 꼽힌다. 외국 명품매장과 이국적인 분위기의 음식점, 카페들이 들어서면서 서울의 대표적인 명소로 자리잡았다. 청담동의 면적은 2.33㎢.2001년 현재 3만 4200여명이 살고 있다. 행정동은 청담 1·2동으로 나뉜다. 북동쪽으로는 영동대교 남단, 서쪽으로는 압구정동과 논현동, 남쪽으로는 삼성동과 접해 있다. 지금의 105번지 일대에 맑은 못이 있었으며,134번지 일대 한강변의 물이 맑아 청숫골이라고 부른 데서 동 이름이 유래됐다. 조선 말기까지 경기도 광주군 언주면 청담동이라 불렸고,1914년에 청담리가 됐다.1963년 서울특별시 성동구 언주출장소 관할로 있다가 1973년 영동출장소 관할이 됐다. 그리고 1975년 강남구가 신설되면서 청담동이라는 이름을 다시 찾았다. 청담동은 1973년 영동대교가 놓이기 전까지는 전형적인 강촌(江村)마을이었다. 농업을 주업으로 하던 이곳 주민들은 한강에 조각배를 띄워 게나 쏘가리, 붕어 등을 잡아 강북지역에 내다 팔았다. 과실로는 앵두가 유명했다. 이 지역은 1970년대 후반 건축 붐이 일기 시작하면서 상전벽해(桑田碧海)가 됐다. 경기고가 이전해 오고 영동고가 신설되는 등 교육환경이 좋아지자 인구가 급증하기 시작하면서 새로운 서울의 ‘1번지’로 부상했다. 청담동은 로데오거리를 사이로 이웃하고 있는 압구정동과 ‘이란성 쌍둥이’다. 부자동네라는 면에서는 같지만 부의 개념이 약간 다르다.‘현대아파트’로 대표되던 압구정동에는 재벌 기업 임원과 ‘벼락 부자’들이 많은 편이었다. 반면 고급빌라나 주택이 많았던 청담동에는 옛 강북의 부유층들이 주로 모여들었다. 주민들의 차이는 문화적인 차이를 낳았다.90년 전후 ‘욕망의 해방구’ 압구정동에 풍미했던 ‘오렌지족’을 옆동네인 청담동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웠다. 지금도 압구정동이 번잡하고 화려한 분위기라면 청담동은 상대적으로 북적대지 않으면서도 절제미를 간직하고 있다. 청담동 ‘카페촌’은 갤러리아 명품관에서 청담사거리에 이르는 길의 남쪽에 주로 있다. 구치·페라가모·루이뷔통 같은 명품 매장의 뒷골목으로 이국적인 카페와 바, 퓨전 레스토랑이 촘촘히 박혀 있다. 이곳에 고급 카페문화의 씨앗을 뿌린 ‘하루에’, 커피와 차, 와인 등을 파는 ‘카페 드 플로라’ 등뿐 아니라 일식집 ‘청산’, 샤부샤부집 ‘진상’, 퓨전중식당 ‘온더락’ 등 다양한 국적의 식당들이 자리잡고 있다. 또 재즈계의 대모 박성연씨가 운영하는 정통 재즈바 ‘야누스’도 있다. 청담동에는 연예인도 많이 살고 있다. 청담중학교 뒤와 영동대교 남단 쪽 빌라촌에 주로 거주하고 있다. 청담동 거리에서 연예인들을 마주치는 것은 낯선 일이 아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본사 주최-세계 거장 판화대전] 세계 미술사조 한눈에 본다

    [본사 주최-세계 거장 판화대전] 세계 미술사조 한눈에 본다

    파블로 피카소, 호안 미로, 마르크 샤갈, 알베르토 자코메티, 안토니 타피에스, 앤디 워홀, 짐 다인, 헨리 무어, 프랜시스 베이컨, 솔 르윗, 요제프 보이스, 야콥 아감, 루피노 타마요, 에두아르도 칠리다, 피에르 알레친스키, 게오르크 바젤리츠, 빅토르 바자렐리, 피에르 술라주, 크리스토,A R 펭크, 백남준…. 화집으로나 만나던 대가들의 판화작품을 한 자리에서 직접 볼 수 있게 됐다. 서울신문사가 서울갤러리 개관 20주년을 맞아 근·현대회화 거장들의 대표적인 판화작품만을 골라 소개하는 ‘세계 거장 판화대전’을 마련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18일부터 5월7일까지 서울 태평로 서울갤러리 1·2전시실 전관에서 열리는 이 매머드 판화축제에는 세계적 명성의 작가 21명의 대표작 60여점이 출품된다. 이처럼 다양한 작가들의 판화작품이 ‘군집개인전’ 형태로 열리는 것은 드문 일. 서울신문사와 서울 잠원동 갤러리 필립강컬렉션이 공동 주최한 이번 판화대전은 문화관광부와 스포츠서울, 사단법인 국제청소년문화협회가 후원하고 SK주식회사와 삼성전자, 우리은행이 협찬사로 나섰다. 이번 전시에는 스페인 초현실주의 화가 호안 미로의 ‘고추를 든 광녀’,20세기 미술의 전설인 파블로 피카소의 ‘SEPTEMBER 1st 1968Ⅱ’, 미국 미니멀리즘의 대가 솔 르윗의 ‘왜곡된 입방체’, 미국 팝아트 작가 짐 다인의 ‘올림픽 가운’, 러시아 태생의 프랑스 작가 샤갈의 ‘서커스’등 숱한 명작들이 선보인다. 한국 작가로는 백남준의 작품이 유일하게 나온다. 백남준은 비디오 아트뿐 아니라 판화, 혹은 판화와 아크릴을 접목시킨 독창적인 작품으로도 적극적인 평가를 받을 만하다. 백남준은 초기작업을 판화로 시작해 80년대 후반까지 판화작업을 계속했다.1999년 잠시 판화에 다시 손댄 백남준은 이제는 건강이 여의치 않아 더 이상 판화작업은 기대하기 힘든 형편이다. 이번 전시에는 그의 ‘첫’ 본격 판화작품이라 할 1978년작 ‘존 케이지에게 바치는 찬사(케이지 카드)’와 ‘마지막’ 판화작품인 ‘화동의 꽃은 무궁화처럼 질기다’(1999년)가 나란히 선보여 주목된다. 또다른 대표작인 ‘긴즈버그의 초상’과 ‘통신연구’ 등도 출품된다. 전시 출품작 중 40점은 필립강컬렉션 대표인 강효주(56)씨의 개인 소장품. 나머지는 쥴리아나 갤러리와 갤러리 현대가 소장하고 있는 작품들이다. 강씨는 “내 자신이 작품을 갖고 있는 작가라도 다른 곳에서 더 좋은 작품을 소장하고 있으면 그것을 빌려오는 식으로 해 전시의 품격을 유지하도록 했다.”며 “길이가 2m 넘는 호안 미로의 대작 ‘고추를 든 광녀’는 갤러리 쥴리아나에서, 피카소의 ‘SEPTEMBER 1st 1968Ⅱ’는 갤러리 현대에서 협찬받은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수십명 대가들의 작품이 망라된 만큼 세계미술사조의 흐름과 특성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 미국의 앤디 워홀이나 짐 다인이 팝아트의 경향을 대표한다면, 독일의 게오르크 바젤리츠와 A R 펭크는 신표현주의운동의 대표적 인물이다. 또 헝가리의 빅토르 바자렐리와 이스라엘의 야콥 아감은 옵아트(Op Art, 시각예술)운동의 선구자로 꼽힌다. ‘세계 거장 판화대전’에서는 작품 감상과 함께 작품을 구입할 수도 있다. 미술 컬렉터들에는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에 대가들의 작품을 구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작품 값은 100만원 선에서 수천만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입장료는 일반 5000원(단체 3000원), 초중고생 3000원(단체 2000원). (02)2000-9752. (02)517-9014. 김종면기자 jmkim@seoul.co.kr ■ ‘판화의 왕’ 피카소와 미로 10대 때부터 1973년 타계할 때까지 80여년에 걸쳐 작품활동을 한 피카소는 유화뿐 아니라 판화작품도 2500여 점이나 남긴 ‘판화의 왕’이다. 피카소의 판화에 적힌 날짜들을 추적해보면 그는 거의 매일 판화작품을 만들다시피 했음을 알 수 있다. 피카소가 판화를 처음 시도한 것은 어렸을 때였지만 본격적으로 판화를 제작한 것은 1920년대 후반부터다. 약 100여점의 판화가 1920년대에 만들어졌다. 피카소는 판화를 정식으로 배운 적은 없지만 인쇄사들에게 직접 기법을 배워 작업하면서 판화의 장점을 발견했다. 피카소는 이미지를 반복해 찍는 과정에서 수정이 가능하고 착상을 변경하거나 발전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판화를 좋아했다. 특히 속도감 있고 다양한 선이 가능한 에칭을 즐겨 사용했다. 피카소의 판화세계에 대해 깊이 연구한 서울대 김영나(미술사)교수는 “거의 의도적이라고 할 수 있는 혼란스러운 도상과 뛰어난 착상, 풍부한 상상력, 짖궂은 유머와 익살, 대담함으로 요약되는 피카소의 판화들은 작가의 일종의 내면일기”라고 평한다. 피카소에 못지 않은 ‘판화의 대가’가 호안 미로다. 방대한 작품량을 볼 때 미로를 넘어서는 화가는 피카소뿐이다. 미로가 처음으로 석판화를 시작한 것은 화가로서 이름이 본격적으로 알려지고 10년이 지난 1930년에 이르러서였다. 미로가 판화에 점점 흥미를 갖게 된 데는 몇가지 이유가 있다. 작품의 폭을 넓히고 이젤화 형식의 한계를 극복하려는 미로에게 판화는 무엇보다 매력적인 매체였다. 예기치않은 효과나 우연, 심지어 실수까지도 그는 십분 활용했다. 기획전문화랑인 서울 청담동 쥴리아나 갤러리의 박미현 대표는 “초현실주의적 환상을 담은 우화적인 화면 구성으로 유명한 미로의 판화, 특히 ‘고추를 든 광녀’ 같은 대작은 에디션이 30장에 불과한 기념비적인 작품”이라며 “미로는 석판이나 에칭, 드라이포인트 등 어떤 기법을 택하든 놀라울 정도의 참신함을 빚어내는 ‘화가의 화가’”라고 말했다. 이번에 ‘세계 거장 판화대전’에 출품된 ‘고추를 든 광녀’는 9000여 만원에 판매가격이 매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김종면기자 jmkim@seoul.co.kr
  • 고여있어도 생동하는 점·점·점

    서양화가 김찬일(45·홍익대 미대 교수)은 오일과 안료, 캔버스라는 전통적인 회화매체를 사용하되 그 한계를 뛰어넘는 매우 독특한 기법의 작가다. 그의 작품은 은은한 금속성 광택 화면에 점자를 흩뿌려놓은 것 같다. 뾰족뾰족 솟아난 요철의 점들은 금방이라도 화면을 뚫고 나올 듯하다. 이 점들은 붓으로 그린 것이 아니다. 리벳이나 나사못 등으로 캔버스 표면을 누르고 문지르는 고된 수공의 결과다. 14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청담동 박영덕화랑에서 열리는 그의 개인전에는 이같은 ‘오브제성’ 회화 20여 점이 선보인다. 격자를 이루며 질서정연하게 배열된 볼록 점들은 높이가 제각각이라 미세한 그림자를 남긴다. 그 화면 위의 점과 그림자가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원, 타원, 십자가, 사각형 등의 형상에는 쉽게 흉내내기 어려운 고고한 분위기가 감돈다. 이런 게 바로 아우라 아닐까.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종교화처럼 보는 이들을 묵상과 명상의 세계로 이끄는 힘. 그것이 김찬일 회화의 매력이다.(02)544-8481. 김종면기자 jmkim@seoul.co.kr
  • [부고]

    ●김지헌(지헌기획 대표)지상(다래기획 〃)씨 모친상 홍정국(전 삼성엔지니어링 전문위원)김태성(혜민병원 마취과장)임광균(미주중앙일보 이사)씨 빙모상 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0일 오전 8시 (02)3410-6902 ●장은(대동유화 대표)씨 별세 제훈(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 연구원)씨 부친상 이기원(삼성전자 과장)씨 빙부상 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0일 오전 4시 (02)3010-2269 ●강영호·재호(자영업)인범(조선일보 영남취재팀 기자)향선(창원 양곡중 교사)씨 부친상 8일 마산삼성병원, 발인 11일 오전 10시 (055)290-5654 ●최상철(감사원 기업불편 신고센터 감사관)씨 부친상 7일 일산장례예식장, 발인 10일 오전 4시 (031)908-8611 ●김유훈(엘레강스 고문)씨 상배 정병량(상탄키데고 이사)박희준(갤러리아 타임월드점 홍보과장·전 한화이글스 홍보팀)씨 빙모상 8일 서울보훈병원, 발인 11일 오전 8시 (02)478-3299 ●고대환(상지영서대 교수)덕환(휘경공고 교사)무환(우송대 초빙교수)성환(한국방송통신대 교수)씨 부친상 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0일 오전 7시 (02)3410-6919 ●박종원(전 한양 대표)종선(사우디 거주)종영(노드디자인 대표)종면(자영업)종성(CMI KOREA 대표)종훈(동부제강 품질기술팀 차장)씨 모친상 임동진(현광엔지니어링 대표)씨 빙모상 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0일 오전 7시 (02)3010-2295 ●이규상(이규상치과 원장)척상(호동건설 상무)월지(한양대 교수)씨 아우상 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0일 오전 10시 (02)3010-2262 ●김정자(전국여전도회 이사)씨 별세 이철식(청담동 마을금고 이사장)명식(호렙 오대산청소년수련원 대표·전 재무부 행정사무관)씨 모친상 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1일 오전 9시30분 (02)3410-6915 ●김동욱(해동상사 대표)행(전 국민통합21 대변인)씨 부친상 김기영(나눌소프트 대표)이달호(여행자보험몰 〃)이재식(SK 상무이사)이상원(사업)씨 빙부상 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0일 오전 8시 (02)3010-2239 ●이한주(연세대 교수)영애(서울 오현초등학교 교사)씨 모친상 김성희(자영업)씨 빙모상 8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10일 오전 9시 (02)392-3099 ●박찬종(전 국회의원)찬배·찬주(사업)씨 모친상 8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10일 오전 10시 (02)392-3499 ●서승석(미국 거주)인석(서부경찰서 경사)희석(신한디벨로먼트 이사)씨 부친상 변수만(어바이어코리아 상무)씨 빙부상 8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10일 오전 8시 (02)392-3299 ●이윤교(인풍 부회장)씨 상배 승구(재미 학생)진경(갤러리 라메르 실장)씨 모친상 한다윗(비젼파크 전무)씨 빙모상 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0일 오전 9시 (02)3410-6917 ●노태구(사업)태일(경복고 행정실장)태율(세무사)씨 모친상 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0일 오전 8시 (02)3410-690 ●나기양(유림건설 과장)기형(자영업)씨 부친상 이해경(㈜SKC과장) 신성범(KBS모스크바 특파원) 빙부상 8일 경기도 파주 금촌의료원. 발인 10일 오전 10시 (031)940-9281
  • [Zoom in 서울] 대학로 뮤지컬 메카로 뜬다

    [Zoom in 서울] 대학로 뮤지컬 메카로 뜬다

    정통 연극의 중심지 대학로가 ‘뮤지컬의 메카’로 변신하고 있다. PMC 프러덕션, 신시뮤지컬컴퍼니, 오디뮤지컬컴퍼니, 제미로 등 대형 기획사들이 속속 대학로에 뮤지컬 전용 극장을 마련하고 이달부터 중·소규모의 뮤지컬 공연을 잇달아 올린다. 이들에 의해 조성된 ‘뮤지컬 붐’은 ‘연극 열전’ 이후 침체에 빠진 대학로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뮤지컬 붐’의 선두 주자는 ‘지킬 앤 하이드’로 대박을 터뜨린 오디뮤지컬컴퍼니.‘연극 열전’의 진원지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을 장기 임대하고 내년 2월까지 7편의 뮤지컬을 릴레이로 선보이는 ‘뮤지컬 열전’을 기획했다. 현재 공연 중인 ‘난센스 아멘’을 시작으로 ‘리틀 숍 오브 호러’‘어새신스’‘맨 오브 라만차’‘그리스’‘베이비’ 등 기존 흥행작과 신작들을 연이어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현재 정동 난타전용극장, 청담동 우림씨어터 등 4곳의 공연장을 운영하고 있는 PMC도 최근 고향이나 다름없는 대학로에 입성했다. 동숭동 대학로 자유빌딩 지하 2층을 5년간 장기 임대하고 약 12억원을 들여 270여석 규모의 뮤지컬 전용극장으로 개조했다. 지난달 25일 개관한 ‘대학로 자유극장’의 첫 작품으로 22일부터 5월31일까지 가요 뮤지컬 ‘달고나’를 올린다. 이후 창작 뮤지컬 ‘뮤직 인 마이 하트’(9월7일∼11월6일),‘김광석 프로젝트(가제)’ 등 뮤지컬만 무대에 올릴 계획이다. 초대형 뮤지컬 ‘아이다’를 제작하는 신시뮤지컬컴퍼니도 대학로에 300석 규모의 뮤지컬 전용극장을 마련했다. 그간 장기 임대해 사용하던 폴리미디어씨어터를 인수,10억원을 들여 개·보수 작업을 마쳤으며 ‘신시뮤지컬극장’으로 간판을 바꿔 달고 문을 연다.23일부터 공연되는 ‘틱틱붐’은 개관 첫 작품이자 신시뮤지컬컴퍼니가 기획한 ‘뮤지컬 즐겨찾기’의 1번 타자. 내년까지 ‘더 씽 어바웃 멘’‘뱃 보이’ 등 신작들과 ‘렌트’‘유린타운’‘듀엣’등 기존 작품들이 줄지어 공연된다. ‘오페라의 유령’‘미녀와 야수’ 등 브로드웨이 대작들을 들여왔던 제미로는 상반기 소극장 공연에 주력한다. 콘서트장으로 주로 쓰이던 대학로 라이브 극장을 임대해 무대, 바닥, 조명, 음향, 객석 등을 손본 뒤 록뮤지컬 ‘헤드윅’을 오는 12일부터 6월26일까지 공연할 계획이다. 뮤지컬 기획사들의 대학로 진출이 줄을 잇는 현상은 분출하는 창작 뮤지컬에 대한 대내외적 요구를 수용할 시기가 무르익었다는 것을 말해준다. 웬만한 해외 대작 공연들이 이미 다 선을 보인 터라 이제 창작 뮤지컬 개발에 나설 수밖에 없다는 것. 창작 뮤지컬 활성화를 위해서는 좋은 인력이 필수다. 소극장 뮤지컬은 경제적 부담을 덜면서 새로운 인재를 양성하는 ‘인큐베이터’가 될 수 있다는 게 공연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결혼이야기]이형근(33·LG전자 홍보팀 과장) 조혜진(31·주부)

    [결혼이야기]이형근(33·LG전자 홍보팀 과장) 조혜진(31·주부)

    지난 2003년 무더웠던 8월의 여름 날 오후, 후배 녀석이 사무실이 떠나가라 큰 목청으로 전화 통화를 하고 있었다. “소개팅? 좋지∼이쁘고 성격도 좋다구? 그런데, 몇 년생이라구?” 그러고서 갑자기 목소리가 작아졌다.“음… 74년생이면, 나랑 동갑이네, 그러면 잠깐만 기다려봐.” 한참 머뭇거리던 후배는 나에게 “이 대리님 소개팅하실래요 대리님보다 나이도 두살이나 어리구 이쁘다는데요.” 이렇게 해서 나는 평생 반려자가 된 나의 반쪽 조혜진을 만나게 된다. 동그란 얼굴에 커다란 눈망울이 돋보이는 예쁘고 선한 첫 인상, 다소곳하고 얌전한 성품도 일품. 첫만남에서부터 이 여자와 결혼하고 싶다는 결심을 굳게 했다. 두 번째 날에 나는 대뜸 그녀의 손을 잡아 버렸다. 그렇게 해서 본격적으로 ‘연애’를 시작했다.1년여 연애 기간 동안 그녀와 나는 다툰 기억이 없다. 우리의 경우엔 어떤 문제도 없이 순조롭기만 했다. 나는 일산에 살았고, 그녀는 분당에 살았던 탓에 우리에게는 평일 데이트란 꿈도 꿀 수 없는 일이었다. 한번은 평일날 영화를 본 뒤 그녀를 분당 집까지 데려다 준 적이 있다. 나는 새벽 3시가 넘어서야 일산 집에 귀가할 수 있었다. 그 뒤부터는 평일 데이트는 한 적이 없다. 그러나 그녀는 한 번도 투정을 한 적이 없다. 그녀는 참을성도 많고 무엇보다 까다롭고 급한 내 성격을 잘 받아준다. 그렇게 열애 끝에 지난 1월28일 결혼식을 올려 현재 목동에 신혼 살림을 꾸리고 있다. 무엇보다 나 역시 그녀의 고운 성품에 동화되어 서로에게 필요한 ‘안성맞춤 부부’가 되어가고 있다. 하지만 나는 전자제품을 만드는 회사에 다니지만 아직 집 거실에 번듯한 TV 한 대 장만하지 못했다. 나의 회사에서 세계적인 첨단 TV를 생산하고 있지만 계속해서 더 좋은 제품을 더 낮은 가격으로 출시하기 때문이다. 아내에게 TV 구입을 못하게 하는 이유다. 그래서 아직 회사 동료, 학교 동창, 친구들에게 집 구경을 못시키고 있다. 결혼한 지 두 달도 안 됐지만 아내는 “TV 없이 집들이는 절대 안할 것”이라고 말한다. 집들이를 하고 싶으면 어서 빨리 TV를 장만하자고 강요한다. 그럴 때마다 나는 대답한다. “조금만 더 기다려봐. 벽걸이 TV 가격이 더 내려갈 예정이란 말이야.” 결혼을 앞두신 분이나 결혼하신 분들의 재미있는 연애경험담, 결혼생활의 추억담을 실어드립니다. 사진, 청첩장을 보내주시면 함께 실어드립니다. 매달 마지막주에는 7팀을 추첨해 2팀에게 토마토스튜디오 웨딩사진 촬영권,5팀에게는 에버랜드 자유이용권(2장)을 드립니다. ■ 보내실 곳:wedding@seoul.co.kr(이름과 주소, 전화번호를 반드시 기재) ■ 선물:스튜디오 촬영권(화장 및 드레스 포함,11×14인치), 에버랜드 자유이용권(6만원 상당) ■ 발표:매월 마지막주 목요일. ■ 토마토 스튜디오는 강남구 청담동에 있는 웨딩사진 전문 스튜디오입니다. 새로운 감각으로 예비부부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곳이래요. (02)3442-2321,www.tomatostudio.co.kr
  • 그녀들의 즐거운 웰빙 점심식사

    그녀들의 즐거운 웰빙 점심식사

    “집에서 웰빙하면 뭐하나, 밖에서 먹는 게 대부분인데…”좋은 물을 골라 마시고, 유기농 상품을 찾는 웰빙 붐이 아무리 드세다 해도 외식이 불가피한 직장인들은 점심식사를 앞두고 고민한다. 건강을 생각하면 아무거나 먹을 수 없지만, 건강을 생각하니 선뜻 고를 마땅한 메뉴가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소문난 ‘웰빙족’들의 점심식사를 뒤따라가 봤다. 점심, 어떻게 골라야 건강하게 먹을 수 있을까. 글 이기철·윤창수기자 chuli@seoul.co.kr 사진 이종원·안주영·도준석기자 jongwon@seoul.co.kr ■ 웰버앤컴퍼니 홍종희 대표 각계 각층의 명사들의 문화사교모임 클럽더웰버를 이끌고 있는 홍종희(38·㈜웰버앤컴퍼니)대표는 고객이자 친구인 라크리닉드파리의 이기문 공동원장과의 점심 약속장소로 서울 청담동의 중식당 난시앙을 선택했다. 유기농 야채가 많이 나오거나 채식 전문점일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중식당이었다.“쫓기듯 서두르지 않고 여유있게 먹을 수 있고, 음식을 골고루 섭취할 수 있다.”고 그 이유를 들었다. 그리고 이들은 “즐겁게 먹는 것이 곧 웰빙식사”라고 입을 모았다. 노화방지 및 체형관리 분야에서 국내 최고라는 자부심을 가진 의사인 이 원장은 웰빙 식사와 관련해 상당히 의학적인 의견을 내놨다. “아침에는 간이 활성화되는 까닭에 단백질을 꼭 섭취해야 합니다. 고기가 부담스러우면 달걀요리가 좋지요.”점심은 위장의 활동이 가장 활발해 거의 대부분의 음식이 맞다. 오후 4∼5시엔 췌장이 활발해 간식으로 과일과 견과류가 좋다. 그는 “저녁에는 신장이 활발하니 생선 요리는 좋은 반면 붉은색 고기는 좋지 않다.”고 강조했다. 웰빙을 너무 먹는 것에 치중하는 것이 아니냐고 슬쩍 물었다.“그런 면도 있지요. 하지만 몸이 건강해야 정신적 만족감이 오고, 사회적으로 봉사할 수 있는 것 아닙니까.”홍대표의 주장이다. 이 원장은 “결국 즐겁게 살기 위해선 건강이 우선이고, 그래서 유기농 음식과 요가같은 운동에 집중하는 것이죠.”라며 “지금까지의 우리사회 웰빙은 시작 단계”라고 답했다. 그렇다고 이들은 고급 음식점만 찾아다니는 것은 아니다. 웰빙이라기보다는 개성있는 맛집, 즉 화학 조미료 대신 자신의 비법대로 깊은 맛을 내는 집을 찾는단다. 홍대표는 4000∼5000원짜리의 순댓국밥, 김밥, 콩나물국밥집도 즐겨 찾는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자신의 클리닉 근처에 낙지볶음을 잘하는 집이 있다고 맞장구를 쳤다.“분식집에서 라면을 먹을 경우도 있고 혼자서 근사한 레스토랑에서 우아하게(?)먹고 싶은 경우도 있어요.” 이들의 공통점은 양보다도 질. 자녀가 한둘씩 딸린 이들은 군살이라는 반갑지 않은 친구에게 무척 신경을 쓴다. 때문에 음식은 양보다 질을 선택한다. 배불리 먹거나 푸짐하게 나오는 것은 이들에겐 메리트가 아니다. 서비스도 음식점을 선택하는 한 요소. 홍대표는 “서울의 유명 C식당은 손님이 부담스러울 정도로 허리를 굽실거리고 가격도 턱없이 비싸 더이상 찾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식당 분위기는 정장의 딱딱함보다는 약간은 풀어진 듯 편안한 여유가 있는 세미정장이 좋다.”고 말했다. 지하철로 출퇴근한다는 이 원장은 “집에선 애들에게, 직장에선 업무에 전념하기 때문에 출퇴근만이 나의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차를 갖고 다니지 않는 이유란다. 홍대표는 “유기농도 중요하고 요가도 중요하지만 즐겁고 행복하게 사는 라이프스타일이 진정한 웰빙이 아니겠느냐.”며 환하게 웃었다. ●홍대표는 만두 전문점인 난시앙(02-3446-0874), 복전문집인 강포복집(02-566-3396), 나물전문점인 산에나물(02-732-2542), 롤과 스시 전문점인 R*MAKI(02-525-9287), 프렌치 및 이탈리아 식당 두가헌(02-3210-2100),현대낙지집(02-544-8020)을 추천했다. ●LG CNS 임수경 상무 “면요리를 좋아하는데 밀가루는 속이 부대껴서 쌀국수를 자주 먹는답니다.” 올 초 ‘샐러리맨의 꿈’인 임원이 된 LG CNS의 임수경(43) 상무는 대기업의 여성 임원 돌풍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두 아이의 어머니인 그녀가 바쁜 삶의 원칙으로 삼고 있는 것은 ‘나름의 조절’이다. 아침에는 보통 5시나 5시반쯤 일어나 시어머니가 끓여주시는 누룽지를 먹는다. 임원들에게 제공되는 회사 근처의 헬스클럽에서 일주일에 세번씩 걷기운동을 한다. 점심은 직원들과 쌀국수 등으로 간단하게, 저녁은 고객을 만나 함께할 때가 많다. 눈에 보이지 않는 소프트웨어를 사람들에게 설득해야 하는 임 상무가 저녁 모임을 위해 고르는 식당은 큰기와집, 용수산과 같은 한정식집이다. 한식 코스요리는 몸에도 좋고, 음식이 하나씩 나오면서 자연스럽게 대화의 주제에 올라 매끄러운 기업 비즈니스에 도움이 된다. 최근에는 쥐눈이콩으로 만든 된장, 두부 등을 내놓는 식당을 찾아다닌다. 직원들을 데리고 가장 즐겨 찾는 곳은 회사 바로 옆에 있는 명동의 호아빈(777-7566). 쌀국수 국물이 시원해 해장에도 좋아 특별히 남자직원들과 함께 자주 들른다.LG직원들에게는 20%씩 밥값을 깎아주는 식당 주인의 센스도 돋보인다. “직원들을 불러 집에서 밥을 해주니 무척 좋아하더군요.IT쪽의 리더들과 함께 한달에 두번씩 같이 밥을 먹으며 새로운 트렌드를 파악하죠. 임원이 되니 그만큼 마음이 무겁지만, 피할 수 없다면 빠져들어서 즐겨야죠.”접대도 즐기면서 한다는 것이 임 상무의 인생을 잘 사는 웰빙론이다. ●웰빙족 진한나·김한라·신지혜씨 “커피보다 생과일주스를 마시고, 과일은 갈아서 가져다니기도 해요.” 식품업체 ㈜하나림의 진한나(25)씨가 점심을 먹는 곳은 신사동인 회사 근처의 유기농 식당 ‘건’이다. 비싼 식재료비 때문에 조만간 폐업 예정이라 안타깝지만 덕분에 입맛이 많이 건강해졌다. 조미료가 많이 들어간 짠 찌개를 먹으면 금세 혀가 이를 감지하고, 고기를 먹으면 속에 가스가 찬다. 한나씨는 원래 고기 마니아였다. 재작년부터 직장에 다니면서 요가를 시작하고, 백화점 유기농 코너에서 과일을 사는 등 웰빙을 실천하기 시작했다. 유기농 코너가 값은 비싸지만 조금씩 사면 부담이 크진 않다.“요즘 친구들이 대부분 운동을 하니까 만날 때마다 몸매가 변하는 모습이 자극도 됐죠. 웰빙은 나한테 좋은 것을 적당히 실천하는 거 아닐까요?”과일과 야채를 많이 챙겨먹으면서 확실히 감기도 덜 걸리게 됐다는 한나씨의 웰빙론이다. 진씨의 직장 동료 김한라(28)씨는 조미료 덜 넣고, 손맛나고 깨끗한 식당을 찾지만 먹을 만한 데가 많지 않아 불만이다. 친구들을 불러다 버섯볶음과 버섯찌개를 자주 해먹는다. 최근 인기를 끌었던 외식메뉴 불닭은 전형적인 비웰빙식품이란 게 한라씨 생각.“샐러드와 과일은 커피 한잔 덜 마시면 얼마든 챙겨먹을 수 있으니 가장 평범하면서도 단순한 웰빙의 실천이죠.”만 두살짜리 아이를 아토피나 감기없이 건강하게 기르고 있기도 하다. JB인베스트먼트의 신지혜(32)과장은 아침마다 멀티비타민 1알, 클로렐라 15알, 오메가스리 3알, 칼슘 2알씩을 챙겨먹는다. 약 먹는 것을 잊지 않기 위해 요일별로 구분된 일주일치 약상자를 가지고 다닌다. “몸에 좋은 음식을 찾아다니고 동료, 친구들과 함께 즐겁게 먹으려 하죠.”그래서 그는 압구정동 회사근처의 유기농 식당 ‘유끼노 스시’를 자주 간다. 아침은 김치와 밥 위주로 꼭꼭 챙겨먹고, 퇴근 전 두유를 챙겨먹고 운동한다. 단 저녁은 굶는 게 원칙이다. ■ 그녀들의 웰빙 하우스 ●오씨피자(080-250-6262)는 국내 처음으로 유기농 피자를 배달한다. 보통 피자는 두쪽만 먹으면 질리는 사람들도 오씨피자는 자연스러운 맛 때문에 네쪽 이상 거뜬히 해치운다.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상가에 있는 만큼 근처 직장인과 아파트 주민들이 많이 찾지만 멀리 청담동, 대치동, 도곡동의 40∼50대 마니아들도 직접 방문해서 피자를 사간다. 아토피 피부염이나 당뇨병을 가진 사람도 오씨피자는 믿고 즐길 수 있다. 우리밀에 유기농치즈와 야채·소스만을 쓰기 때문에 값은 비싸지만 역시 맛이 뛰어나다. 유기농 치즈와 소스는 국산이 없어 미국 오가닉밸리에서 수입해 쓴다. 최고 인기메뉴는 오씨피자에서만 맛볼 수 있는 ‘크랩피자(라지 3만 2900원)’. 게살과 새우를 솔솔 뿌려 깊고 풍부한 맛을 낸다. ●강남권 레스토랑에 분 유기농 붐의 진원지인 마켓오가 강북에도 상륙했다.마켓오(775-5519)가 청담동, 강남역, 압구정동에 이어 명동에도 지점을 낸 것. 명동 젊은이들을 겨냥해 가격대는 청담본점보다 30% 낮췄다. 샐러드는 유기농 재료를 쓰지만 롤·국수는 꼭 유기농만을 고집하지 않기 때문. 그래도 단골은 20대 중반 이후 금융권에 종사하는 여성 직장인들이 많다. 사과 브리치즈 샐러드(9500원), 구운관자롤(1만 1500원), 마미스롤(7500원) 등이 인기다. ●신사동 도산공원 앞에 있는 느리게 걷기(515-8255)는 그 이름만으로 웰빙의 대표주자가 됐다. 정말 천천히 걷자는 말이냐고 반문할 만큼 통념을 깨는 식당 이름과 높은 천장, 낮은 테이블, 시원한 통창으로 휴식을 가져다준다. 유기농 호밀빵으로 만든 튜나 멜트 샌드위치(1만원), 해물과 치즈가 가득한 칠리떡볶이(1만 5000원) 등이 인기 메뉴다.
  • [20&30] “그게 바로 우리 직업이죠”

    [20&30] “그게 바로 우리 직업이죠”

    남들이 가는 길은 가지 않는다. 나만의 개성과 적성을 살린 이색 직업을 선택한 2030이 있다. 이들에게 직업은 단순한 돈벌이가 아니다. 낯설어하는 타인의 시선도 상관할 바 아니다. 남들이 가지 않은 길에 대한 도전과 자아실현을 위해 희귀 직업을 선택한 당당한 20·30대들에게 그들만의 직업 이야기를 들어본다. ● 컬러리스트 유수진씨 “유행하는 색을 쓰시겠다고요? 올 봄 인기색인 핑크도 사람마다 어울리는 채도·명도가 따로 있습니다.” 태평양에 근무하는 유수진(28·여)씨는 컬러리스트다. 고객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맞는 화장품 색을 골라주고, 만들어주는 게 그의 일이다. 식품영양학을 전공한 유씨는 5년 전 전공과 상관없이 화장품 회사에 입사, 조색 업무를 맡았다.“처음엔 유행하는 색만 만들어내면 됐죠. 그러다가 컬러리스트 자격증을 따면서 달라졌습니다.” 2002년 자격증이 생긴 컬러리스트는 색깔에 대한 전문가다. 옷 디자인이나 인테리어, 화장품 등 각종 분야에서 최적의 색깔을 선택해주는 일을 한다. 고객에게 맞는 색깔을 고르는 데 걸리는 시간은 3분 남짓. 경력 4년차인 그는 잠깐 보기만 해도 어울리는 색을 잡아낼 수 있다. 선택한 색깔을 제대로 된 조명 아래에서 실제로 화장을 해본 다음 약간의 수정작업을 거치면 고객에게 맞는 색 선택이 끝난다. 그는 “화장품 색 하나만 바꿨을 뿐인데도 달라보이는 고객들을 보면 뿌듯하다.”며 웃는다. 고객들도 평소와 똑같은 화장법에 색깔만 바꿔도 얼마나 달라질 수 있는가를 확인하면 놀라고 감탄한다. 그런 고객들은 일반 화장품에 비해 고가임에도 그 색깔대로 화장품을 주문·제작해서 사용한다. 고객들은 대부분 구매력이 있으면서 개성을 중시하는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이다. “가끔 제가 골라 드려도 ‘고집대로’ 색을 쓰시는 분이 계시는데 그럴 때마다 조금은 안타깝죠. 개성도 좋지만 사회생활에서 색 하나로 이미지가 달라질 수 있거든요.” 컬러리스트 자격증은 대부분 미술 관련 전공자들이 도전하지만 비전공자도 학원이나 스터디 그룹 등을 통해 취득할 수 있다. 하지만 자격증이 곧바로 취업으로 연결되는 것은 아니다. 아직 컬러리스트의 위치는 디자인, 메이크업 등 전공 분야를 가진 이들이 자격증으로 시너지 효과를 얻는 정도이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도청탐지전문가 최영선씨 “술술 새어나가는 정보의 구멍을 찾아라.” 정보의 흐름만 좇아도 누구나 대박을 기대할 수 있는 세상이 됐다. 공개되어서는 안 되는 정보를 부당하게 빼내거나 상대의 약점을 캐내 자신에게 유리하게 사용하려고 도청기를 설치하는 사람들. 삼성 에스원 최영선(35)씨는 이런 사람들이 장착해둔 도청기를 찾아내는 도청탐지전문가다. 우리나라에서 도청탐지전문가로 공식 활동하는 사람들은 60명 안팎. 대부분 전기·전자·통신 분야 전공자들이다. 최씨가 이 일을 시작한 것은 지난 99년부터다. 통신관련 업체에서 근무하던 중 유선 분야의 도청탐지전문가를 찾는다는 소식을 듣고 이 회사로 옮겨왔다. 직업 자체가 워낙 희귀하고 전공을 살리면서 새 분야에 도전해볼 수 있겠다는 호기심이 마음을 움직였다. 그의 주업무는 유선전화에 장착된 도청기를 찾는 것이다. 바닥이나 천장에 가려진 전화선에 클립 형태로 도청기를 설치해 두거나 전화기 본체와 수화기 또는 전화선과의 접지 부분에 교묘하게 부착해둔 도청기를 찾아내는 것이다. 그는 일반 서류가방만 한 크기의 도청탐지기를 유선에 연결해 거기서 발생하는 전압과 전류를 측정해 도청기 설치 여부를 파악한다. 무작정 모든 유선에 도청탐지기를 연결한다고 되는 것은 아니다. 도청기가 있을 만한 곳을 직감적으로 알아차리는 것이 기술이다. 이런 감지 활동을 통해 도청기를 발견하는 경우는 2∼3%. 도청기를 찾아낸 후의 처리는 의뢰인들의 몫이다. 그는 한 해에 보통 170∼200차례 탐지 활동을 한다. 의뢰 업체는 국·내외 삼성 계열사 임원실이나 대기업 간부실, 고급 주택들이다. 출장도 잦고 야간작업도 빈번하다. 그는 “탐지작업은 주로 사람들이 퇴근한 시간에 하기 때문에 냉·난방 시설이 가동되지 않는 공간을 샅샅이 훑다 보면 땀이 비오듯 흐른다.”고 말했다. 이효연기자 belle@seoul.co.kr ● 거짓말탐지관 김희송씨 매일매일 사람의 마음을 읽는 남자가 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심리연구실에서 범죄심리분석을 담당하고 있는 김희송(36)씨. 그는 거짓말탐지관이다. 우리나라에서 거짓말탐지관으로 활동하고 있는 사람은 100명 안팎. 이들 대부분은 경찰이다. 민간인 신분의 거짓말탐지관은 김씨를 포함해 3명뿐이다. 그의 주된 업무는 거짓말 탐지 의뢰인들의 거짓말 여부를 가려내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형사상 수사 목적으로만 거짓말탐지기를 사용한다. 주로 경찰이 물증 없이 피해자나 가해자의 진술에 근거해 수사를 해야 할 때 거짓말탐지관을 찾는다. 그는 대학에서 심리학을 전공하고 정부기관에서 상담연구원으로 근무하다가 2000년부터 거짓말탐지관으로 일하기 시작했다. 교통사고, 사기, 고소, 절도, 강간, 살인 등 지금까지 피해자 또는 가해자의 거짓말 여부를 가려낸 사건만 2000여건에 이른다. 이 중에는 지난해 8월 아내에게 원치 않는 성관계를 강요한 남편에게 법원이 처음으로 유죄판결을 내린 사건도 포함돼 있다. 당시 남편은 경찰에서 아내의 동의를 얻었다고 진술했지만 거짓말탐지기 조사 결과 거짓인 것으로 판명됐었다. 그는 “거짓말탐지관은 단순히 기계를 조작하는 사람이 아니라 사람의 마음을 읽도록 돕는 전문가”라고 말한다. 거짓말탐지관은 형사상 처벌을 받을 만한 중죄를 지은 사람이 거짓말을 했을 때 나타나는 호흡, 피부전기반사, 혈압, 맥박 4가지 요소의 차이를 비교해 거짓말 여부를 판단한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피검사자들의 심리상태를 안정시키는 것이다. 그는 검사에 앞서 피검사자들에게 거짓말탐지기의 원리와 정확성을 설명한다. 검사관의 질문에 피검사자들은 ‘예’,‘아니오’로만 답할 수 있도록 문항을 짜고 문제를 사전에 알려준다.98%에 가까운 거짓말탐지기의 적중률을 설명하면 검사를 받기도 전에 자백하고 돌아가는 사람이 태반이다. 이효연기자 belle@seoul.co.kr ● 개빵제빵사 이주리씨 “오늘도 개를 위한 간식을 굽고 고르며 하루를 보냅니다. 개를 사랑하신다면 빵을 구워보시는 건 어떠세요?” 서울 청담동 쓰리독베이커리의 이주리(34·여)씨는 개를 위해 빵과 과자를 만든다. 쓰리독베이커리는 미국에서 들어온, 개를 위한 프랜차이즈 빵집. 당근맛 조각 케이크에서 뼈 모양의 대형 케이크까지 종류도 다양하다. 개 간식 제빵사 자격증은 어느 나라에도 없지만 미국에서는 프랑스에서 요리를 공부하고 돌아와 개빵 제빵사를 하는 사람이 있을 만큼 보편화된 직업이다. “광고 쪽 일을 하다 1년 반 전 우연히 한국에 개 간식 전문 매장이 생기고 직원을 뽑는다는 걸 알았죠. 개도 좋아하고 요리에도 자신이 있어 도전하게 됐습니다.” 재료를 미국에서 들여오기 때문에 일반 제빵사에 비해 일은 많지 않지만 결코 쉽지 않다. 사람에 비해 미각이 둔한 개를 위한 빵은 밀가루가 거칠어 반죽하는 것부터 쉽지 않다. 또 재료 선택은 사람을 위한 빵보다 까다롭다. 그는 “사람한테는 특별한 질병이 없는 한 좋은 재료를 쓰면 되지만 개는 다르다.”면서 “고구마, 유지방 등 사람에게는 괜찮지만 개에게 치명적인 재료들을 알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만든 빵과 과자를 골라주는 것도 그의 일이다. 말 못하는 개를 위해 개의 종류, 크기에 따라 간식을 선택해줘야 한다. 개 주인은 모양을 보고 고르지만 개들의 입맛은 다르기 때문이다. 이씨는 “개를 사랑하는 마음도 필요하지만 개와 관련된 다양한 경험, 공부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면서 “얼핏 예쁜 빵을 만들어 그럴 듯한 매장에서 팔고 있어 쉬워 보이지만 결코 만만치 않은 일”이라고 말한다. 힘들지만 누구보다 자신의 일에 만족한다. 개를 진정으로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개를 위해 빵과 과자를 굽는 일이 행복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다. 지금은 규격화된 빵을 만들고 있지만 꿈은 따로 있다. 개들이 뛰어놀 수 있는 넓은 마당이 있는 빵집을 차려 자기가 직접 만든 디자인으로 케이크와 과자를 구워 파는 것이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패션+@

    ●크리스챤디올은 롯데백화점 본점 1층에 ‘디올 롯데 부티크’를 새롭게 오픈했다. 국내에서 두번째로 선보이는 플래그십 스토어로 올 시즌 핫아이템인 ‘디텍티브 라인’의 가방과 슈즈, 봄·여름 컬렉션의 핵심 아이템인 ‘디올 플라워 라인’ 등 다양한 의류, 액세서리, 주얼리를 만날 수 있다. 지난 24일 진행된 오프닝 행사에는 크리스챤 디올 꾸뛰르 코리아의 한상옥 사장을 비롯해 배우 최지우, 롯데백화점 임원진 등이 참석해 개장을 자축했다. ●보령메디앙스는 29일 서울 청담동에 5층 규모의 유아용품 플래그십 스토어인 ‘아이맘하우스(I.MOM HOUSE)’를 열었다. 타티네 쇼콜라, 오시코시 비고시를 비롯해 유아용품 전문숍 비비하우스, 임부복 브랜드 에프이스토리 등을 입점시키고,2층에 재대혈 상담코너를 마련하는 등 임신·출산·육아에 이르는 토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4월17일까지 구매금액별로 오시코시 테디베어나 쇼콜라 기저귀가방(10만원 이상), 캐서린팡방 스킨케어 3종세트(30만원 이상) 등 선물을 증정하고, 모든 방문고객에게 아기이름표를 주는 사은행사를 진행한다.(02)543-9380. ●레브론은 전문가용 성능의 헤어 스타일러 프로페셔널 세라믹 스타일러(모델명 RV062EA)를 선보였다. 헤어 스타일링을 할 때 원적외선이 방출돼 머릿결을 보호하고 모발 뜯김 현상을 방지해준다. 또 세팅할 때의 온도를 160도에서 190도까지 미세 조정 다이얼을 통해 25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소비자가격은 8만 9000원.(02)582-0308. ●아디다스는 소비자가 제품에 만족하지 못할 경우 교환해주는 ‘품질만족보장 프로그램’을 실시한다.4월30일 이내에 제품을 구입한 고객이 구입날짜로부터 4주(28일)간 사용해보고 만족하지 못하면 2주일 내에 1회에 한해 교환해주는 프로그램이다. 대상은 ‘아디제로’ 시리즈,‘슈퍼노바 컴페티션’ 등 총 9개 라인. 소비자 보관용 카드나 영수증을 가지고 있어야 하며, 교환시 발생하는 차액은 매장에서 추가 지불하거나 환불받을 수 있다. 상설매장에서 구입했거나, 디자인 색상 가격에 대한 불만일 경우 교환 대상에서 제외된다. ●라푸마는 통기성과 착용감이 뛰어난 ‘에어로 백(Aero Back) 시스템 배낭’을 출시했다. 등판에 부착된 두 겹의 그물망 사이로 공기층이 만들어져 눅눅해지지 않도록 했다. 내부 수납공간을 늘리고, 배낭을 벗지 않고 한 손으로 열고 닫을 수 있도록 ‘원 터치 포켓’을 부착해 산행 중에 물건을 넣고 빼기가 간편하다. 그린·오렌지·블루의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전국 주요 백화점과 가두점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8만 5000원선. ●한샘 리빙클럽은 새봄을 맞이해 4월15일까지 ‘우리집 무료검진 서비스’를 진행한다. 서비스요원(리빙AD)이 방문해 집안의 위생상태를 무료로 검진해주고 쾌적하고 건강하게 바꿔준다. 집먼지 진드기 반응테스트, 부엌 개수대 살균 서비스, 후드 성능테스트, 세탁조 살균 서비스 등. 홈페이지(www.hanssem.com) 또는 무료전화(080-5513-119)로 신청 가능(서비스 가능지역:서울 및 경기 일부 지역).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집안대청소, 봄침구 세트, 욕실 대청소 등 ‘우리집 건강 단속 경품’을 제공한다. 당첨자는 4월20일 리빙클럽 홈페이지에 공지할 예정이다.
  • 터럭 하나까지… 인간의 온기 화폭에

    서양화가 이석주(53·숙대 회화과 교수)는 자타가 공인하는 대표적인 극사실주의 작가다. 터럭 하나 놓치지 않는 세밀한 표현은 섬뜩할 정도다. 그 발군의 묘사력에 대해 어떤 평론가는 칼집에서 방금 빼어든 검처럼 빛난다고 말하기도 한다. 너도나도 추상이니 설치니 하며 어려운 극사실 그림을 피해가는 풍토이기에 그의 우직스러운 사실화풍 그림은 더욱 반갑다. 24일부터 4월2일까지 서울 청담동 박영덕화랑에서 열리는 ‘이석주 작품’전은 30년 넘게 갈고 닦은 작가의 하이퍼리얼리즘 세계를 한눈에 보여준다. 이석주의 그림은 현실과 초현실을 넘나든다. 거친 들판에 휑뎅그렁하게 놓여 있는 시계, 슬픈 표정의 말, 쓸쓸한 소녀의 뒷모습…. 하지만 이런 이미지들은 예전처럼 고독의 표상으로만 끝나지 않는다. 최근 갈색톤을 띤 그의 작품은 한결 화사해지고 훈훈한 인간의 온기가 배어난다. 작품 재료도 차가운 공업원료의 느낌을 주는 아크릴에서 끈적끈적한 유화 물감으로 바뀌었다. 매끈했던 바탕도 오톨도톨하게 변했다. 화면의 질감을 살리면서 극사실 작업을 하는 것은 결코 녹록지 않은 일. 하지만 작가는 “인간적인 체취와 정을 전달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다.”고 말한다. 서정적 혹은 관조적 극사실주의라 이름붙일 만하다. 이번 전시에서는 ‘사유적 공간’이란 제목의 연작 20여 점이 선보인다.(02)544-8481. 김종면기자 jmkim@seoul.co.kr
  • 성인 콘텐츠 사업 ‘뇌물도 대박’

    이동통신업체들이 연예인 누드동영상 등 휴대전화 성인콘텐츠 사업으로 ‘떼돈’을 벌고 있는 가운데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천문학적 액수의 금품과 향응을 제공받은 유명 이동통신업체 S사 간부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11일 성인 콘텐츠사업자를 선정하면서 콘텐츠 제공업체로부터 15억원 어치의 금품과 향응을 제공받은 S사 전 과장 변모(39)씨를 배임수재 혐의로 구속했다. 또 콘텐츠 제공업체 대표 유모(31)씨 등 2명을 배임증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박모(41)씨 등 14명을 입건했다. 변씨는 2003년 7월 S사 포털사업부 과장을 맡으면서 16개 콘텐츠 공급업체로부터 “누드동영상 등 성인 콘텐츠 공급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청탁과 함께 수십차례에 걸쳐 13억 6000만원 어치의 금품과 1억 3000만원 어치의 향응을 제공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변씨는 제공업체들에 전화를 걸거나 문자메시지를 보내 노골적으로 뇌물을 요구했으며 제공업체 1차 심사를 맡은 부하직원에게 뇌물 제공 업체들이 선정될 수 있도록 압력을 행사한 것으로 밝혀졌다. 변씨는 2003년 7월 이혼한 뒤 강남구 청담동의 보증금 5500만원, 월세 150만원 짜리 25평 아파트에서 혼자 살아왔다. 그는 챙긴 뇌물로 2300만원 어치의 고급 시계 등 각종 명품을 사고 1억원 짜리 벤츠 승용차를 타고 다니며 강남 유명 룸살롱에서 하루에 1000여만원을 탕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변씨 집에서 값비싼 양주와 고급 의류 등 1억원 어치의 명품을 압수했다. 변씨는 “카드빚에 시달리다보니 유혹에 넘어가게 됐고 이후 명품중독증에 빠지고 말았다.”고 말했다.1998년 S사에 입사한 변씨는 경찰이 지난 1월 초 수사에 착수하자 같은달 21일 회사에서 파면됐다. 경찰은 “성인 콘텐츠 제공사업이 과당경쟁으로 가열되면서 이동통신사의 도덕적 해이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고 밝혔다. 누드동영상 등 성인콘텐츠 사업은 2003년 초쯤부터 ‘대박’사업으로 떠오르기 시작했으며, 이 회사의 휴대전화 성인콘텐츠 한달 이용자는 10만명,1년 매출 규모는 335억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제공업체 사이의 경쟁이 치열하고 크게 유명하지 않은 연예인 누드도 사업자로 선정되기만 하면 2주일 만에 3억원 정도의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도윤희 개인전 ‘Being’

    “나의 작업은 현상의 배후에 숨겨진 아름다움을 찾아내는 것입니다. 나에게 아름다움은 지식과 상관없는 직관에 의한 작용이지요. 직관은 자궁의 어둠 속에서 움직이는 태아의 리듬과도 같은 것입니다.” 6년 만에 서울 청담동 카이스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연 서양화가 도윤희(44)는 사뭇 철학적인 말로 자신의 예술정신을 대변한다. 도윤희는 그동안 작품을 발표하는 대신 인도, 티베트, 중국 등지를 여행하며 자기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그런 만큼 이번 전시에서는 한층 넓어진 시야와 심화된 작품세계를 보여준다. 눈에 보이지 않는 초미립자의 세계를 파고든 지난 시절과 달리 최근엔 대상으로부터 일정한 거리를 두고 현상을 바라보는 관조적인 태도를 취한다. ‘Being(존재)’이라는 전시 제목이 말해주듯 이번에 선보인 20여점의 신작은 모두 사색의 깊이를 느끼게 하는 작품들이다. 그 중에는 ‘내 안에 침전하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같은 폭이 7m가 넘는 대작도 있다. 흐르는 한강을 밤새도록 바라보며 자신의 삶에 대해 성찰한 바를 연필로 드로잉하고 유화물감으로 색을 입힌 작품이다. 중국 계림을 방문한 인상을 담은 ‘천국과 지상의 두 개의 침묵은 이어져 있었다’도 주목할 만한 작품. 시간의 흐름마저 멈춘 듯한 숭고한 자연 앞에서 작가는 천상의 세계와 지상의 세계가 맞닿아 있음을 깨닫는다. 그런 마음속의 계림 풍경을 화폭에 담았다. 일종의 서양화풍 관념산수다. 시들어가는 식물의 이미지에서 영감을 얻은 ‘식물성 잔해’라는 작품은 죽음으로써 거듭 태어나는 생명의 이치를 일깨워준다.4월 9일까지.(02)511-0668. 김종면기자 jmkim@seoul.co.kr
  • 국내 최대 아트페어 ‘한국현대미술제’ 16일까지

    제5회 한국현대미술제(KCAF·카프)가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16일까지. 미술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된 이 행사는 서울 청담동 박영덕화랑과 미술전문지 미술시대가 2001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아트페어. 올해는 국내 작가 106명의 작품 1000여점이 나왔다. 김창열, 안병석, 이두식, 지석철, 석철주 등 원로ㆍ중견작가와 패기넘치는 30대 초반 젊은 작가들의 작품이 개인 견본시 형태로 전시, 판매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백남준, 박서보, 윤형근, 김재학 등 국내 대표작가들의 작품들을 대상으로 한 특별경매도 이뤄진다. 경매 날짜는 8일(오후 5시). 시중가의 35%라는 ‘파격적인’ 시작가로 출발한다는 방침이어서 화제다.(02)544-8481. 김종면기자 jmkim@seoul.co.kr
  • [부고]

    ●통일운동가 송암 신창균 옹 조국통일범민족연합(범민련) 남측본부 명예의장을 역임한 통일운동가 송암 신창균 옹이 5일 경기도 과천시 별양동 자택에서 별세했다.98세. 충북 영동 태생인 신옹은 3·1운동 당시 일경에 체포된 이후 충칭(重京) 임시정부에 관계하는 등 독립운동에 힘썼다. 해방 이후에는 백범 김구 선생이 당수로 있던 한국독립당 중앙집행위원장으로 1948년 4월 단독정부 수립을 저지하기 위한 남북협상 당시 한독당 8인대표의 일원으로 북한을 방문하기도 했다. 최근까지 6ㆍ15 공동선언 실천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통일연대 명예대표, 백범정신실천겨레연합 수석대표 등으로 통일운동에 매진했다. 유족은 아들 현구·현채·현주·현우·현목·영렬·현봉·현종씨, 사위 홍종인씨가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발인은 8일 오전 7시.(02)3410-6916. ●최홍재(서울신문 편집부 차장)진혁(팬택앤큐리텔 법무팀장)씨 부친상 김광재(전 삼성전자 관리부장)신수현(형인건축사사무소 소장)씨 빙부상 6일 대구 계명대 동산의료원, 발인 8일 오전 8시 (053)250-8146 ●박정호(미국 거주)정근(광혜산부인과 원장)씨 부친상 이형도(전 삼성전기 부회장)윤성문(동강병원 신경외과 과장)씨 빙부상 6일 부산영락공원, 발인 8일 오전 8시 (051)508-9000 ●조규철(전 한국외대 총장)홍(전 서울체신청장)창성(전 철도청 편장)규석(환경청 사무관)씨 부친상 6일 서울 청담동성당, 발인 8일 오전 9시 (02)549-0944 ●강문종(부산지방법원장)씨 모친상 6일 부산 침례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 (051)583-8914 ●이선태(송전건설 대표)씨 별세 병훈(한국농촌경제연구원 연구원)병숙(선일여상 교사)씨 부친상 양성근(한국항공우주산업 과장)김병성(대우조선해양 과장)씨 빙부상 6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9일 오전 9시 (02)392-0299 ●최찬성(전 대창전기 대표)씨 별세 재봉(대우자동차판매 인사팀장)씨 부친상 조관일(동해상사 대표)석안식(네모파트너즈 부사장)씨 빙부상 오은주(가락고교 교사)씨 시부상 5일 영동 세브란스병원, 발인 8일 오전 7시30분 (02)572-5699 ●석광오(전 에이아이소프트 대표)씨 상배 창훈(삼성전자 무선총괄 선임연구원)씨 모친상 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8일 오전 9시 (02)3010-2295 ●김동희(한국전력기술 책임연구원)동하(싱가포르국립대학 교수)씨 모친상 안재욱(내쇼날호주은행 본부장)씨 빙모상 6일 고대안암병원, 발인 8일 오전 7시30분 (02)921-5699 ●김미희(국민은행 직원)씨 부친상 정주영(그린P&T 팀장)최재원(대방건설 주임)씨 빙부상 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8일 오전 7시30분 (02)3010-2260 ●홍용표(현대자동차 지점장)익표(말레이시아 선교사)정민(영신교회 전도사)씨 부친상 황병운(사업)씨 빙부상 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8일 오전 7시 (02)3010-2236 ●한규택(삼주에스엠씨 대표)경자·규영(자영업)씨 부친상 조광원·경국현(자영업)씨 빙부상 4일 고대안암병원, 발인 8일 오전 6시 (02)929-3899
  • 협회 수장 대거 ‘새얼굴 단장’

    재계의 대표적인 친목단체이자 이익단체인 업종별 협회의 수장들이 대거 ‘새 얼굴’로 바뀌고 있다. 협회 대부분은 회원사 단합을 위해 회장직을 ‘순환제’로 정하고 있지만 일부 협회는 치열한 선거를 통해 뽑았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조선·석유화학·플라스틱·자동차·건설 등 10여개의 업종별 협회가 임기 2∼3년의 신임 회장을 선출했다. 한국플라스틱공업협동조합연합회는 이날 서울 타워호텔에서 총회를 열어 조봉현 대현산업㈜ 대표이사를 회장으로 선임했다. 신임 조 회장은 인하대 공학석사 출신으로 서울대 행정대학원 국가정책 과정을 수료했다. 한국편의점협회도 이날 정기총회를 열어 오광열 현 회장을 임기 2년의 제7대 회장으로 재선임했다. 보광훼미리마트 회장이기도 한 오 회장은 협회 회장직만 세번째(2,6,7대)다. 그런가 하면 한국석유화학공업협회는 최근 정기총회를 열어 제13대 회장으로 이영일 호남석유화학㈜ 사장을 선임했다. 이 신임 회장은 인하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1966년 한국종합화학 호남비료에 입사한 뒤 호남석유화학에서 상무이사 등을 거쳐 98년부터 대표이사를 맡아왔다. 한국조선공업협회도 최길선 현대미포조선 사장에서 김징완 삼성중공업 사장으로 ‘바톤’을 넘겼다. 김 신임 회장은 고려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1973년 제일모직에 입사한 후 삼성그룹 회장비서실 재무팀, 삼성물산 금융팀장, 삼성건설 전략기획실장 등을 거쳤고 2001년부터 삼성중공업의 대표이사 사장을 맡아왔다. 김 신임 회장은 “재임기간 세계 1위 조선국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구축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첫 외국인 회장’ 배출 여부를 놓고 관심을 끌었던 한국자동차공업협회는 내부토론 끝에 ‘실리’를 선택,GM대우 이영국 수석부사장을 제12대 회장으로 선임했다. 이 신임 회장은 외국인인 닉 라일리 GM대우차 사장을 대신해 2007년까지 2년간 협회 회장직을 수행하며 정책간담회 등 자동차 관련 대외행사에 자동차업계 대표 자격으로 참석하게 된다. 한국제약협회도 제60회 정기총회를 열고 허일섭 녹십자 대표이사 부회장을 임기 2년의 이사장으로 만장일치 추대했다. 허 신임 이사장은 경기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나와 미국 인디애나대학에서 경영학 석사, 미국 휴스턴대에서 경영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정보통신산업협회(KAIT)는 제11대 회장에 이기태 삼성전자 사장을 선임했다. 이 사장은 지난 16일 열린 정보통신산업협회 이사회에서 새 회장으로 추천됐으며 향후 3년간 협회를 이끌어가게 된다. 건설 관련 협회장들도 대거 물갈이됐다. 대한설비건설협회는 28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설비건설회관에서 정기총회를 열어 제6대 회장에 박종학(61) ㈜동산테크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박 회장은 대한설비건설협회 서울시회 회장, 대한설비건설공제조합 감사 등을 지냈다. 임기는 3년이다. 대한건설협회는 최근 정기총회를 열고 권홍사 ㈜반도건설 회장을 제23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치열한 선거를 통해 선출된 권 회장은 당선 소감에서 “협회는 내부 변화와 혁신을 통해 회원사를 위한 단체로 거듭나야 한다.”며 “대기업과 중소·영세기업이 상생할 수 있도록 정책개발과 비합리적인 제도 개선 등 정책브레인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건설협회 회장이 선거를 통해 선출되기는 1999년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 전국부동산중개업협회와 대한건축사협회도 최근 총회를 열어 장시걸씨와 이철호 ㈜승창엔지니어링 건축사 사무소 대표를 신임 회장으로 선임했다.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도 최근 김동섭 ㈜컴윈스 대표이사를 신임 이사장으로 추대했다. 한편, 업종을 떠나 중소기업들의 이익을 대변하는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는 28일 정기총회에서 김영수 전 기협중앙회장을 임기 2년의 명예회장으로 추대했다. 김 명예회장은 2000년 11월부터 2004년 2월까지 기협 회장을 두차례 지냈다. 위성방송수신기 및 사무자동화기기 전문업체인 ㈜케드콤의 회장이기도 하다. 안미현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대한설비건설협회장에 박종학씨

    대한설비건설협회는 28일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설비건설회관에서 정기총회를 열어 제6대 회장에 ㈜동산테크 박종학(61)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박 회장은 대한설비건설협회 서울시회 회장, 대한설비건설공제조합 감사 등을 지냈다. 임기는 3년이다.
  • [인사]

    ■ 대법원 ◇전보(지법 부장판사) △재판연구관 金仁謙 李圭鎭 李東信 李祥敏 李鎭萬 洪承勉△사법연수원 裵珖局 邊賢哲 李琳 池永哲 蔡東憲 黃迪和 洪碩範△서울중앙지법 姜玹 高毅永 金慶培 金東旿 金得煥 金相哲 金仁旭 金在馥 金在協 金昶寶 金忠燮 金翰用 朴正鎬 朴炯明 成箕汶 安承國 安英吉 李起宅 李聖勳 林治龍 張誠元 鄭永珍 鄭源台 趙英哲 趙仁鎬 崔相烈 韓明秀 韓昌昊 黃玄周△서울가정법원 金益鉉 孫旺錫△서울행정법원 閔中基 申東昇 安哲相 李太鍾△서울동부지법 金紋奭 金容奭 白春基 宋雨哲 任秀植△서울남부지법 수석부장 金滿五△서울남부지법 高榮錫 朴東英 朴泰東 愼明重 李景喆 李太燮△서울북부지법 郭宗勳 李均龍 李炳魯 黃漢式△서울서부지법 金潤權 成百玹 李光萬 李炫昇 周京振△의정부지법 金柄住 金成坤 裵峻鉉△〃 고양지원 張鎭勳 鄭鎭京△인천지법 文鍾植 徐昌沅 成志鎬 李明揆 李垠厓 崔正烈△〃 부천지원장 崔東軾△수원지법 邊五淵 梁宰榮 呂相源 李性哲 鄭亨植 崔鍾甲 洪任錫△〃 여주지원장 趙庸準△〃 안산지원장 元裕錫△〃 안산지원 李珉榮 鄭鎬建△춘천지법 수석부장 洪承徹△춘천지법 黃允九△〃 강릉지원 金洪道△〃 원주지원장 李潤植△〃 속초지원장 吳碩峻△〃 영월지원장 宋平根△대전지법 申光烈 尹炳九 李承勳 鄭甲生△〃 홍성지원장 金時徹△〃 공주지원장 金昭英△〃 논산지원장 李昌炯△〃 천안지원장 申東閏△청주지법 수석부장 朴大泳△〃 方承晩 魚秀龍 韓周翰△〃 충주지원장 姜永壽△〃 제천지원장 柳海鏞△〃 영동지원장 全元烈△대구지법 金大成 金埰海 吳世律 李永和 李贊雨 鄭容達 秦成哲△〃 안동지원장 金聖洙△〃 김천지원장 金正道△〃 의성지원장 朴昇烈△〃 가정지원장 趙昌鶴△부산지법 金眞洙 朴敏秀 尹根洙 李學洙 張在閏 崔允誠 洪光植△〃 동부지원 朴鍾薰△〃 가정지원장 權五鳳△울산지법 수석부장 高宗柱△울산지법 黃宗國△창원지법 수석부장 黃容瓊△창원지법 朴龍杓 尹章源 尹泰碩△〃 진주지원장 李洙哲△〃 통영지원장 崔寅奭△〃 밀양지원장 徐福鉉△〃 거창지원장 許洪萬△광주지법 金奎章 金大雄 金禹辰 盧貞姬 朴炳七 李斗炯 張秉佑△〃 목포지원장 金丙夏△〃 순천지원장 具吉善△〃 순천지원 尹奭相△〃 해남지원장 吳然正△전주지법 鄭忠謨△〃 군산지원장 孫周煥△〃 군산지원 李相勳△〃 남원지원장 崔鍾漢△제주지법 수석부장 趙漢暢△제주지법 高忠正△법원행정처 송무국장 金尙遵△〃 건설국장 李炅春△〃 기획조정심의관 韓勝△〃 사법정책연구심의관 金炯枓(재판연구관)△姜潤求 權純翼 金秀鎰 金容寬 朴晟秀 朴二奎 朴宰完 朴坪均 裵豪根 吳俊根 이범균 李柱元 鄭進受 趙鏞賢 趙一榮 崔英憲(고법판사)△사법연수원 李相元△서울고법 姜京兌 姜東郁 姜仁喆 姜泰勳 金炅蘭 金官重 金武謙 金云淏 金鼎郁 金鍾浩 金晋亨 金煥洙 金賢龍 金賢美 魯坰泌 文珖燮 朴根秀 朴淵昱 裵玄太 徐慶桓 徐敏錫 沈揆弘 安承浩 安正鎬 安浩鳳 梁仕淵 嚴相弼 呂運國 延雲熙 吳善姬 吳忠鎭 兪相在 유승관 尹昇恩 尹仁聖 李政浩 李俊相 全炫柾 鄭成太 鄭仁淑 趙貴章 池泳暖 崔誠倍 崔恩培 崔在爀 韓榮煥△대전고법 金度亨 金成守 宋寅赫 鄭貞美 黃進九△대구고법 權純卓 金敬哲 金起賢 金淵佑 孫鳳基 吳文基 崔月榮 黃泳樹△부산고법 權寧文 金東珍 文相培 朴春基△광주고법 宋基錫 梁炯權 張容基 崔永男△특허법원 沈俊輔 曺永善 韓東洙△법원행정처 기획담당관 郭炳勳△〃 기획조정심의관 姜翰承△〃 법무담당관 朴炯俊△〃 정보화담당관 白康鎭△〃 사법정책연구심의관 裵亨元 李承蓮 李在權△〃 사법정책담당관 李榮眞△〃 국제담당관 반정우△〃 인사제1담당관 朴英在△〃 인사관리심의관 馬鏞周△〃 인사제3담당관 尹綱悅△〃 송무심의관 李容九 鄭晙永△〃 공보관 李廷錫△법원도서관 조사심의관 李賢鍾 洪東基△국회 파견 李齊浩△헌법재판소 〃 金又洙 李泰秀 崔周永(지방법원 판사)△서울중앙지법 姜志賢 高範碩 權熙 權德晋 權純民 金東亞 김래니 金鳳元 金聖源 金成桓 金承貞 金昇柱 金承杓 金容河 金佑燦 金政珉 金正運 金志映 金知徹 金鎭東 金泰均 김태병 金炫淳 南成民 閔鐵基 박미리 朴柄三 朴炳泰 朴相九 朴璨浩 房二燁 白雄喆 宋昇龍 愼鏞碩 辛仁壽 廉元燮 魏寅奎 柳志源 劉昌勳 李相虎 李商熏 李聖鎔 李承徹 李榮光 李榮煥 李有炯 李銀姬 李鍾民 李準哲 李哲圭 李孝濟 鄭道成 鄭彰鎬 曺美玉 曺聖弼 陳相勳 崔鳳姬 崔皓植 許盛旭 玄容先 洪利杓△서울가정법원 申韓美 全甫晟 鄭丞媛 韓淑熙 洪昌佑△서울행정법원 金明燮 金貞淑 馬沃賢 朴聖寅 朴昌烈 吳太煥 李誠浩 李鍾采 田宗旻 洪龍健△서울동부지법 朴大準 朴淳官 朴贊益 徐英哲 宋開東 李城求 李鍾雨 曺羊希 朱珽大 咸鍾植△서울남부지법 金善一 金泳奎 文銖生 沈載南 尹兌鎬 李璟勳 李根壽 李彦學 林海志 陳尙範 崔珠榮△서울북부지법 閔聖喆 朴載永 손병준 李承衡 李沃衡 李鎭奎 鄭孝采△서울서부지법 權昌榮 金容培 金載昊 金鍾佑 金春蝴 文準燮 李賢雨△의정부지법 金敬 金容斗 金鎭哲 金昌鉉 金炯培 朴思朗 朴熙槿 邊珉宣 徐重錫 李相潤 李仁碩 林光鎬 林大虎 鄭暎勳△〃 고양지원 朴亮俊 徐榮孝 鄭桂先 黃淳敎△인천지법 權泰亨 金明洙 金榮鎭 金正坤 金知慧 南同熙 南善美 朴康濬 朴相吉 朴鍾學 徐湳澈 申校植 辛容武 魏光河 劉煥牛 尹道根 李珣衡 李正熙 鄭成均 崔承祿 洪起燦 許湘眞△〃 부천지원 金善日 金周石 宣宜宗 沈延洙 李政桓 崔柄律△수원지법 姜吉淵 姜旻成 姜泰旭 姜赫聲 高銀設 金剛大 金東奎 金亮希 金裕津 金重南 金珍成 文丁一 朴佑宗 朴宰賢 朴昌濟 申永澈 李美善 李雨龍 李憲淑 李炫雨 任成實 崔南植 崔有晶 崔喜竣 洪淳郁 黃琪善△〃 성남지원 蘇秉錫 元從燦 尹誠植 李相周 李一鹽△〃 여주〃 吳京錄 吳海鎭 柳成根△〃 평택〃 李光偶 李鍾業 許明山△〃 안산〃 姜熙錫 金江山 金南亨 金性洙 金泳植 魯幸南 閔智絃 石埈協 吳炳禧 全相根△춘천지법 申東勳 任銀河△〃 강릉지원 金俊模 洪起萬△〃 원주〃 黃勝泰△〃 속초〃 許景皓△〃 영월〃 金眞旿 李泰雨△대전지법 姜敬鎬 金佑鉉 南良祐 朴惠仙 李文雨 李賢洙 崔廷基 崔鎭永△〃 홍성지원 張榮達 趙鏞起△〃 공주〃 李秀烈 河泰興△〃 논산〃 張容範 全祐辰 鄭然宅△〃 서산〃 李尙佑 陳光哲 咸允植△〃 천안〃 姜淙善 姜和錫 金成律 金熙中 崔智壽△청주지법 羅瓊善 孫丞瑥 宋寅宇 李宗燁 張健 崔揆然 崔瑩洛 黃順鉉△〃 충주지원 徐在國△〃 제천〃 辛宇鎭△대구지법 姜東明 金奎一 金美京 金世鍾 金淵鶴 金一淵 金鍾赫 金芝淑 金鉉煥 金亨泰 南槿郁 朴萬鎬 朴連珠 朴致奉 成彦周 孫大植 孫鉉讚 申安載 李東遠 李亮樹 李允稙 林相奇 鄭在琇 崔漢洵△〃 안동지원 柳奭東 李元臣 李振錫 韓栽捧△〃 경주〃 吳勇圭 張性珍△〃 포항〃 金相日 金相泰 李茂尙 李相武△〃 김천〃 朴賢玟 宋景鎬 崔禎仁 洪承賢△〃 상주〃 金泰均△〃 영덕〃 權在七△〃 가정〃 金敬大 徐英愛△부산지법 姜敬淑 姜柄勳 姜城洙 金遠守 金栽亨 金政中 金鴻起 朴雲三 朴泂淳 徐輔民 李相根 李承起 李潤鎬 林栽勳 張成勳 鄭又榮 鄭允瀅 曺榮國 蔡貞善 千宗湖 崔恩禎 崔鍾玗△〃 동부지원 金度均 朴亨濬 李碩載 李宰旭 李興九 韓景根△〃 가정〃 朴原根 崔鍾宣△울산지법 權亮希 金眞伶 金春昊 朴相炫 白昇燁 申宗旿 이다우△창원지법 金海鵬 吳相辰△〃 진주지원 高齊成 金倞秀 李松昊 全在赫△〃 통영〃 蔡時昊△〃 거창〃 盧泰憲△광주지법 奇世運 金甲錫 金聖欽 朴康會 朴德熙 朴正勳 蘇洪哲 李官珍 李明哲 李承燁 이진화 曺基烈 崔秀煥 韓京煥△〃 목포지원 孫周哲 李世昌 李昌烈 鄭鏡根△〃 장흥〃 梁煥承△〃 순천〃 具廣炫 權奇萬 朴賢洙 孫今柱 孫炳元 李炳柱 李鍾潤 鄭文秀 鄭鉉錫△〃 해남〃 金敬熙△〃 가정〃 崔彰勳△전주지법 鄭載圭△〃 군산〃 沈奎皇△〃 정읍〃 金相延 南遵熙△제주지법 金昌權 柳英善(예비판사)△서울고법 金頃愛 金度均 金旻貞 金貞錫 金貞勳 盧泰弘 文鉉皓 朴之姸 吳揆姬 魏智鉉 柳孝英 李永男 李垠姃 李政炫 李仲杓 李知珉 李知玹 林泳澈 張賢珍 鄭恩英 陳炫志 崔雄永 河泰漢 河兌憲 韓基洙△대전고법 高椿淳 孫元洛 李惠鎭△대구고법 盧賢美 朴贊祐 李晙榮△부산고법 沈在完 李恩政 林相珉 鄭玄植 鄭惠垣 黃映喜△광주고법 姜完樹 高永錫 郭亨燮◇임명 (지법판사)△서울중앙지법 姜秀貞 高承一 權泰官 金京虎 金秀映 金暎賢 金允貞 金智善 盧柔慶 盧堤卨 柳然重 朴源鐵 朴恩永 朴宰徹 朴貞雨 朴玄廷 辛泳稀 吳明熙 吳娟受 元容一 李圭永 이기리 李旼映 李相悳 李世羅 李昇胤 李俊奎 李珍官 李春洙 林炯台 張洙榮 張承爀 趙璘英 崔寶元 崔瑞恩 黃仁京△서울가정법원 金亨作 柴振國 任惠媛△서울동부지법 羅眞伊 鄭洙眞△서울남부지법 金駿迎 卞芝英 李洙旻 李宜瑛 李廷源 任孝美△서울북부지법 김유경 朴玉熙 李尙禹△서울서부지법 金在玲 申基銑 李景顥 진세리 崔桂暎△인천지법 林秀姬△춘천지법 金辰玉 安復烈△〃 강릉지원 朴廷晧△대전지법 朴相賢 李尙容 鄭容信 崔成旭 崔眞淑△〃 천안지원 전서영△청주지법 金潤善 宋東眞 李善熙△대구지법 金玧宗 金志玹 朴根正 嚴撤 尹貞仁 李美貞 李春根 趙光國 崔瑛恩△부산지법 金鍾雲 柳鍾鳴 朴宰瑩 沈瑩眞 梁洵周 全騎興 丁文卿 趙政來 皇甫昇赫△〃 동부지원 金賢錫 韓岱均△울산지법 具賢模 梁祥倫 鄭榮泰△창원지법 金秀娟 李昶憲 李炫坰 張昌國△〃 진주지원 李智賢△광주지법 郭敬坪 김부한 金瑨煥 朴貞基 徐三熙 李羊姬 鄭善美△〃 순천지원 權五千△전주지법 金周玉 朴平洙 鄭夏廷 조은아△〃 군산지원 李義珍△제주지법 金琪洪(예비판사)△서울중앙지법 高炅男 金泳昱 金銀晶 金智香 文善珠 安孝昇 李京恩 李美仙 李惠林 張潤美 鄭世英 崔熒哲 許正龍 洪得貫△서울동부지법 徐汝廷 宋五燮 이지영 △서울남부지법 金湖錫 柳祥鉉 車智媛 黃載皓△서울북부지법 白淑種 李秀眞 林秀燕△서울서부지법 朴宰淳 李智英△의정부지법 朴勝民 朴鍾烈 李宗勳 張斗鳳△〃 고양지원 田顔娜△인천지법 權相杓 金源穆 朴宰佑 李善美 玄洛姬△〃 부천지원 宋方兒 河相翊△수원지법 文鍾喆 宋仁慶 윤나리 李晟恩 鄭知宣 洪恩杓△〃 성남지원 徐敬源 李永凡△〃 안산지원 李受娟△춘천지법 金仙雅 민규남△〃 강릉지원 南玄△대전지법 金成祐 羅相勳 閔庚和 朴允貞 吳智苑△〃 천안지원 鄭智媛△청주지법 梁相翊 윤이나 韓邵姬△대구지법 權埈範 金容台 金柱完 金淸美 朴進淑 尹賢貞 崔羲貞△부산지법 金惠眞 朴成萬 裵祥元 李銀明 李忠杓 丁東鎭 鄭英石 丁貞豪 崔有那△〃 동부지원 愼重權 鄭賢淑△울산지법 金芝娟 趙秉大△창원지법 金楨雨 金泰桓 朴晉永 李智善△〃 진주지원 權賢英△광주지법 金龍 金成俊 金振煥 金兌俊 金泰昊 柳和珍 李虎山△〃 순천지원 宋民和△전주지법 金珉我 金炫辰 兪賢英△〃 군산지원 安承勳△제주지법 尙鍾佑(연구법관)△金燦敦 朴徹 徐泰煥 孫志皓 申泰吉 楊泰卿 鄭震皓 池相睦 韓凡洙 ■ 정보통신부 ◇과장급 전보 △기획관리실 정보전략담당관 朴潤賢△정보화기획실 인터넷정책과장 羅奉河△정보통신정책국 정책총괄과장 閔元基△〃 소프트웨어진흥팀장 金炳洙△전파방송정책국 전파이용제도과장 李定求△〃 방송위성과장 金俊尙△정보통신협력국 협력기획과장 李相珍△중앙전파관리소 嚴燦旺 ■ 금융감독위원회 (국장전보)△기획행정실장 昔一鉉(교육파견)△중앙공무원교육원 鄭埰雄 ■ 금융감독원 △전문심의위원 林石植 ■ 공정거래위원회 △세종연구소 파견 池澈湖 ■ 대한주택공사 ◇처·실장급(1급)승진 △전략개발실장 이봉형△주거복지처장 김성균△임대계획처장 윤태희△택지계획처장 권 상△신도시개발처장 정병희△택지보상처장 최진두△PF 사업단장 최수호△주거환경처장 손덕길△고객지원처장 배철재△재무처장 조승면△비서실장 이광희△파주신도시사업단장 김재현△경기건설부본부장 손종철△오산신도시사업단장 이희관△광명역세권사업단장 최기환△수원호매실사업단장 안명선△부산정관사업단장 이임노△대전서남부사업단장 천전상△울산경남지역본부장 고태영△제주지역본부장 최종주◇처·실장급 전보△경영관리실장 신두철△임대공급처장 황태철△임대관리처장 배연창△건축설계처장 이해진△설계견적처장 심재걸△인력개발처장 안재선△연구개발실장 김병준△감사실장 성주현△경기지역본부장 김영도△판교신도시사업단장 민병헌△부산지역본부장 권성호△인천지역본부장 방만수△인천논현사업단장 서동직△대전충남지역본부장 송달영△아산신도시사업단장 정승용△전북지역본부장 박 석△광주전남지역본부장 이상규△대구경북지역본부장 이종덕△서울대 파견 백선희 조광수 ■ 국민은행 (본부본부장) △신용카드사업 金惠榮△자금 鄭星洙(지역본부장)△강서 金昌鎬△경수 吳炳乾△강남 余元植△강동 呂東壽△동부산 李慶鎬△서부산 李增浩△중부 李光石△서부 姜東淑△경인 金泰坤△남부 安炳斗△성남 申大玉△북부 權赫寬△호남 崔孝男△충청 丁奎亨△남서기업금융 李滿熙(본부팀장)△연구소 金璋熙△연수원 孫光春△재무관리팀 尹雄源△회계팀 金永錫△고객만족팀 田英姬△중소기업팀 李相權△투자금융팀 朴忠先△부동산금융팀 姜文鎬△카드마케팅팀 崔幸賢△카드특수영업팀 孫漢一△카드고객서비스팀 宋慶一△부동산사업팀 金載煥△복권사업팀 李在和△자금팀 梁東晧△기업여신심사팀 李景學△기업경영개선팀 李致漢△총무팀 金鐵弘△통합구매팀 池光源△콜센터관리팀 崔圭德△인력개발팀 崔棋義△노사협력팀 崔仁奎△경영검사팀 金益基△준법감시팀 李鎔昇△비서팀 李三鎬△감찰반 金德洙(지점장)△명동법인영업부 徐祺烈△명동영업부 李京九△서여의도영업부 沈富煥△가경동 安東學△가능동 李淳根△가양2동 金知德△가양동 金惠京△가좌공단 崔昌鎭△간석동 朴光一△갈산 任寬彬△강남 徐炅台△강남대로 金正旭△강남역 柳明欣△강남중앙 朴喜秀△강동구청역 金光得△강릉중앙 申東燁△강변역 李賢卿△강서 文俊煥△개봉동 金讚洙△거제 琴在允△경산 李度國△경안 金宰均△경안북 李濟京△계산동 李德煥△계산역 金熙珍△고강동 李成泰△고덕역 李明珪△고양동 咸泳卓△공릉동 鄭一溶△공평동 韓相達△공항동 金榮植△과천북 陸鎭悳△광교 辛瑛基△광명 成漢奎△광명역 金永喆△광양 崔柱倫△광주 奇宇三△괴정동 韓永佑△괴정역 張正杓△교대역 裵鍾洙△구로동 趙信根△구리 金相道△구리역 林石基△구의남 金祥在△군산 曺榮基△군자역 孔暎昌△금암동 金昌中△금정동 金學喆△금촌 安淳弼△기장 安致煥△길음뉴타운 嚴澤燮△김제 金楠永△김포서 허원△김해 朴鍾浩△나운동 李起馹△나주 吳茂根△난곡 盧善姬△남성역 金活洙△남양주 張承德△남역삼 朴順玉△남천중앙 朴江順△노량진 秋昌鎬△노원 李東植△노유동 鄭址德△논산 李在薰△논현남 宋連淑△논현사거리 金敬文△능동 咸奭鎬△다대동 朴洪對△당감동 朴瑢珍△당리동 姜永虎△당산남 李秉佑△당진 李宗鉉△대곡동 鄭九洛△대구본동 申亨錫△대덕밸리 趙成翼△대방동 金炳玉△대신동 張春龍△대전가양동 李萬熙△대전은행동 金珽珍△대치동 崔石元△대학로 劉永晏△덕소 具滋源△덕천동 孔泳杓△도곡동 金敬槿△도농 金容辰△도동 康鴻晩△도봉 洪東杓△도화동 趙忠元△독립문 李容浩△동교동 金鍾澤△동대구 韓成烈△동대문역 柳成烈△동대신동 崔賢模△동두천 韓相勛△동부이촌동 朴鍾哲△동수원 林佚洙△동아미디어 金榮允△동암역 崔宰燮△동해 高榮在△두정동 金麗中△둔산선사 張甲洙△마들역 裵海玉△마산 朴枝浩△마산역 金定友△마장동 손교균△마천동 金明昊△만수동 姜泰淳△망우동 韓明熙△매탄동 玄聖龍△면목동 梁昌錫△명륜동 金同根△명일역 李振鎬△모라 金澄△모란역 張英煥△목동2단지 任德均△목동6단지 宋花子△무교 金湘榮△문경 金駱鎬△문정동 李鍾洙△미금역 鞠珍杓△미아동 崔慶煥△밀양 趙在佑△방배남 宣相準△방배서 李仁傑방이동 金鎭億 △백궁 宋鳳錫△백마 石明國△범어동 朴憲鐘△범어사역 金龍祚△범일동역 文壽永△봉덕동 金東植△봉은사로 李慶洛△봉천역 鄭秉文△부개동 金惠連△부곡동 朴永祚△부산진 鄭林時△부송동 崔日洙△부안 金成潤△부여 林帝相△부전2동 金光明△부천남 權發容△부천중동 洪性珞△부천중앙로 金喆煥△북아현동 宋明漢△북악 白承東△분당구미동 金鍾元△분당아름 金重錫△분당중앙 申廷珍△분평동 張俊午△불광동 李亨魯△사당역 羅元柱△사직동 吳東象△삼성역 朴鎭台△삼양동 崔星福△삼척 池慶浩△상계동 金相薰△상계역 金勝勇△상인역 崔圻烈△서강 崔聳培△서광주 崔一新△서대전 陸完洙△서래 元京旭△서린동 李光圭△서부 李愚珍△서산 鄭東根△서소문 申昌浩△서신동 朴鍾泰△서염창 白永煥△서인천 徐禹錫△서초2동 金長榮△서초남 朴泰圭△서초북 石相根△서초역 張錫潤△서현동 李光林△석남동 姜周元△성남 李明圭△성남중앙로 許盛植△성동 曺秉福△성산 金吉洙△성수1가 郭在淳△성정동 李性康△세검정 殷奉周△세종로 張光淳△소공동 金暉根△소사 朴基榮△송강 金聖洙△송림동 成元華△송정 李重崎△수성동 曺喜泰△수안동 金勇根△수영 崔相敎△수원 李亨榮△수원남문 趙鏞國△수유동 金容圭△수지 田公植△수지남 鄭錫均△순천 高炯國△숭례문 金正天△시청역 金在煜△시흥신천동 李尙元△신갈 全昌載△신대방동 吳英姬△신림남부 朴星澈△신림서 姜元奎△신마산 李允福△신부동 李在春△신사역 韓泳祿△신정네거리역 李璜熙△신평화 李錦魯△신현동 金仁基△신호계 權行培△신흥동 兪奉根△쌍문북 鄭元卨△쌍문역 彭眞善△안동 尹相憲△안락동 金奉花△안산서 崔永福△안양 朴可淳△안양비산동 朴炅敦△압구정 鄭敦基△압구정서 張相洛△양산 禹原植△엄궁동 許宗勳△엄사 安相德△여서동 蘇忠永△여천 池斗煥△여천남 羅琮紈△역삼남 林榮信△역삼동 鄭燮義△역삼중앙 白海鉉△역촌동 李辰永△연동 金漢佰△연향 金澤中△영도 金性旭△영동교 河聖秀△영등포 魯官塾△영주 朴根用△영천 鄭在柱△예산 沈載旭△오광장 許相均△오류동 李晶豪△오류역 崔海奎△오목교 鄭河景△오장동 韓洪錫△오정동 盧柄煥△오클랜드 鄭淳日△옥교동 金參童△옥련동 金在壽△옥수동 金榮萬△옥천 金丙文△용산 李壽勇△용암 金正基△용인 全德洙△용인구성 吳賢哲△용현남 朴根基△우만동 鄭珍燮△운암2동 金江河水△울산남 千相規△울산신정 鄭千圭△울진 蔡元模△웅상 金鍍植△원당 金泰龍△원미동 尹哲重△원주단구 金永浩△월성동 金鎭熙△월평동 朱王植△유천동 金華中△은행동 韓大洙△을지로입구 趙辰顯△이곡동 崔倫燾△이대입구 朴廷勳△이문동 李善洙△이천 朴進△익산 李漢錦△일곡 邊笹淵△일도 高智先△일산동 郭暎熙△일산북 李敦永△작전동 朱信玉△잠실 羅春二△장산역 金相夾△장위1동 曺在錫△장충동 姜熙寬△전농동 朴世元△전주 金裕澤△전주중앙 洪圭植△정릉동 金相基△정왕동 郭壽石△정읍 蘇仁鎬△제주 洪明錫△제천 崔振秀△조치원 朴熙慶△종로 朴旺燮△종로중앙 尹明漢△좌동 鄭美香△주안8동 李德洙△주안중앙 鄭盛來△주엽역 朴潤煥△중계동 申承浩△중계역 高洪培△중곡서 金憲義△중앙동역 高英聲△중촌동 金杏美△중흥동 李昌柱△증권타운 沈星兌△증평 朴魯春△지산동 金在完△진월동 丁幸子△진주대안동 蔣榮勳△진천 金豊子△진해 金勍勳△창동 魏大復△창신동 崔容碩△천호역 金鶴晩△철산 金興滿△철산북 洪喆基△청계4가 石鍾淳△청담2동 鄭万鎔△청담역 朴亥順△청운동 權五綱△탄방동 洪九杓△태안 李愚龍△태평로2가 楊柱烈△통영 申尙浩△통영중앙 李璟燮△파장동 金漢玉△평택중앙 李汶秀△평화동 李瓚烈△포일 卞東洙△포천 全國鉉 포항 權五勳△포항남 琴秉夏△풍암 金權錫△하남 崔雲虎△하단동 崔承昌△하당 吳秉泰△하안동 趙良紀△하양 崔龍鎭△학익동 李桂然△한남동 洪珍澤△항동 李鶴武△해운대역 姜鍾道△형곡동 金基哲△호계남 郭信根△홍릉 金容範△홍성 張仁哲△홍제동 黃舜燦△화곡동 趙容根△화서동 李在允△화순 金仲坤△화원 朴淳福△화정동 曺塡鎬△화정역 金光燮△회원동 申光鉉△회천 任鎬英△효창동 趙俊九△후곡마을 丁善鎬△흑석동 鄭夏益(기업금융지점장)△가락동 金禹鉉△강북 姜永秀△광명 鄭鎬珪△광진 郭熙東△구로동 李相元△남동공단 李庚柱△내방역 孫成鉉△녹산공단 李昌根△달서 金聖元△대구 金漢玉△대전 鄭奇春△동래 金成經△목동 姜大昇△보라매 金敏植△부산 金昶坤△부전동 李錫鎬△분당 金朱洙△비산동 兪寅濬△사상 林壯萬△서인천 趙相翼△서초남 朴魯還△선릉역 李胤台△성서 裵成贊△수원 羅炳善△신암동 南啓潼△압구정서 文鉉宗△양주 金永東△유성 安在銖△의정부 金龍浩△일산 金洪男△정자동 白晩煜△종로중앙 孫榮煥△주안남 趙成日△청담동 卞相泰△청량리 李亨魯△충무로 金弘植△평택 安寅燦△포항 李源菉△해운대 金興洙△홍성 朴允榮△화곡본동 咸 植(기업금융팀장)△강릉 韓允基△거제 吳京錄△금촌 金鎬南△김포 尹泳春△양산 方仁錫△왜관 康吉性(센터장)△강남PB 金亨泰△도곡PB 尹重在△서초PB 尹雪姬△중부심사 朴晃默△여신관리지원 金泰宇△신용여신관리 閔明植△담보〃 朴鍾燮△기업〃 李鍾麟△인천〃 裵孝源△수원〃 李玄紀△부산〃 崔成軒△울산〃 朴大根△창원〃 金承在△대구〃 崔順植△포항〃 金相洙△광주〃 金榮鉉△전주〃 姜湧遠△순천〃 趙性默△대전〃 南宮鉉△청주〃 李昌均△천안〃 崔基福△원주〃 朴炳一△강릉〃 洪泰善△제주〃 李東月△대전콜센터 金演錫△대구업무지원 金亨根△창원〃 金鎭聖△광주〃 高在旭△전주〃 金禹森△대전〃 金順泰(개설준비위원장) 평내동지점 申暉源△죽전남지점 鄭薰模△북부심사센터 전용원△동부심사센터 金正魯(기업여신심사팀 수석심사역)△朴尙煥 李明奎 李喜永 ■ 서울증권 △컴플라이언스팀장(겸 준법감시인) 宋基哲 △재경팀장 崔明洙 ■ 하나로텔레콤 ◇상무보 △사업개발실 사업개발1팀장 金淵浩
  • [안동환기자의 현장+] 오빠부대와 함께 한 3일

    [안동환기자의 현장+] 오빠부대와 함께 한 3일

    “댁 같으면 이 추위에 저러고 있는 애들이 이해가 되슈? 내 딸 같으면 당장이라도….” 서울 청담동의 주택가. 소녀팬의 인기를 모으고 있는 록그룹 ‘더 트랙스’의 숙소 앞에는 10대들이 진을 치고 있다. 길건너 슈퍼의 50대 주인은 “애들 덕분에 매상은 많이 오른다.”면서도 머리를 흔들었다. 이른바 ‘빠순이’로 불리는 아이들이다. 스타의 공연장에서 열광하던 1980년대 ‘오빠부대’도 어른들에게는 철없는 아이들로 비쳤을 것이다. 하지만 방송국과 연예기획사, 숙소를 전전하며 스타의 일거수일투족을 뒤쫓는 요즘 아이들과 비교하면 오빠부대의 ‘충성심’은 턱없이 뒤진다. 하기는 오빠의 ‘빠’에 젊은 여성을 낮추어 부르는 어미 ‘순이’가 합쳐진 이름부터가 오빠부대보다는 점잖지 못하다. 이처럼 문제아나 불량소녀 같은 이미지를 지닌 이들은 누구인가? 호랑이를 잡으려면 호랑이 굴로 들어가야 하는 법. 기자는 아이들이 ‘출몰’하는 장소를 사흘 동안 쫓아 다녔다. ■ 양말 4켤레 껴신고 밤샘도 즐거워 지난 3일 오전 1시 청담동에서 만난 트랙스의 팬 효선(18·가명)이는 숙소 현관에 시선을 고정시킨 채 골목길에서 밤을 새우고 있었다. 낮에는 기획사 사무실과 미용실, 저녁에는 방송국을 찾아 나선다. 효선이의 일상은 트랙스의 동선과 일치한다. 트랙스의 모든 스케줄은 인터넷으로 공유된다. ●효선이의 일상은 스타의 동선과 일치 효선이는 가수의 사생활을 좇는 ‘사생파’와 공개방송만 따라다니는 ‘공방파’의 종합판이다. 그는 사흘째 영하의 밤공기에 콘크리트 바닥에서 올라오는 한기를 담요 한 장으로 막아내고 있다. 대단한 인내가 필요하지만 별 것 아니라는 반응이다. 현관에서 인기척이 날 때마다 효선이는 일어났다 앉기를 반복한다. 금방이라도 ‘오빠들’이 나오지 않을까 노심초사한다. 녀석의 얼굴은 빨갛게 텄고 입술도 갈라졌다. 이 골목에서 어른들은 반갑지 않은 존재다. 이해하려 하지 않고 훈계만 하려 드는 존재로 인식된다. 처음엔 기자를 노골적으로 불편해하던 효선이는 슈퍼에서 구해온 라면 박스와 뜨거운 녹차를 건네자 경계심을 조금씩 풀기 시작했다.“친구집에 있다고 말했어요.TV에서 오빠들을 보는 것으론 부족해요. 오빠들 얼굴을 보면 피로가 싹 풀리는 느낌이에요.”효선이는 작정한 듯 말을 이어 갔다.“어른들 시선이 불편하지만 우리가 나쁜 짓을 하는 것도 아니잖아요. 어른들이 축구나 야구를 보며 열광하는 것과 뭐가 다르죠?” 효선이는 지난 1일 포항 집에서 가출 아닌 가출을 감행했다. 오빠들을 직접 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고3이 되는 효선은 부쩍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눈치다. 학교 성적이 최상위권이라지만 대학으로 가는 길은 트랙스 오빠들을 만나는 길보다 더 험난하게 느끼는 듯했다. 이날 함께 밤을 새운 아이들은 5명. 담요를 두른 채 옹기종기 모여 앉은 아이들의 화제는 당연히 멤버들. 가족 관계부터 키, 몸무게, 성격, 말투, 좋아하는 음식까지 줄줄이 꿰고 있다. 아이들은 밤샘 경험을 ‘숙소 후기’로 인터넷에 올리기도 한다. 또래집단에서는 남이 모르는 시시콜콜한 정보가 있거나, 스타와 말 한 마디라도 나눠본 경험이 있는 것 만으로도 ‘권력’이 된다. ●“어른들 축구 좋아하는 것과 같아요” 하지만 이들도 스타를 영원한 존재로 따르는 것은 아니었다.“지금 이 순간 만족해. 하지만 꿈은 엄연히 있어. 좀 더 나이를 먹거나 남자친구가 생기면 오빠들을 잊게 될지도 모르지.”효선이의 말에 다른 아이들은 “난 아니야.”하고 장난기 어린 표정을 지으면서도 동감하는 표정이다. 보통 40∼50명이 몰려들지만 추운 날에는 ‘출석률’이 낮다. 개학을 하면 숫자는 더욱 줄어든다.30분 간격으로 경찰차가 무심한 듯 골목을 순찰한다. 오히려 소녀들 틈에 끼어 앉은 기자를 의심쩍게 살펴보곤 했다. 밤샘에도 노하우가 있다.20일 연속 밤을 새운 적이 있다는 윤아(15·가명)의 비법.“다 쓴 페트병에 뜨거운 물을 부어 안고 있으면 춥지 않아요. 편의점에 가면 뜨거운 물은 공짜로 얻을 수 있거든요. 많이 껴입어야 해요. 양말과 스타킹까지 보통 4켤레는 신지요. 담요는 필수죠.” 윤아의 말대로 더운 물을 담은 페트병을 안고 있었더니 몸이 따뜻해진다. 새벽이 되자 아이들은 골목길을 청소하기 시작했다. 효선이는 “우리 때문에 오빠들이 욕을 먹을까봐 정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전 6시20분 가까운 PC방 화장실에서 세수를 한 아이들은 총총히 오빠들이 머리를 단장하는 인근 미용실로 향한다. 이날 서울 강서구 88체육관의 공개방송 현장. 전날 일산의 야외 공개방송에서 만난 민지(15·가명)와 이슬(15·가명)이는 5시간이나 남았지만 일찌감치 자리를 잡고 가수 휘성의 팬클럽 회원들과 수다를 떨고 있다. 두 사람은 휘성의 데뷔 998일째인 지난달 19일 처음 만났다. 스타의 데뷔일이 이들에게는 기념일이다. 가수가 되고 싶은 것은 아닐까? “우린 그런 꿈 안꿔요. 음악이 좋은 것뿐 얼굴도 안되고, 목소리도 안되잖아요.”요리를 좋아하는 민지의 장래 희망은 푸드스타일리스트, 슬이는 코디네이터이다. 슬이는 휘성과 친구처럼 통화하는 코디의 모습을 본 뒤 유치원 교사에서 꿈을 바꾸었다. ●스타만 좇는 게 아니라 미래도 준비 두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있던 경미(13·가명)는 테마파크 디자이너가 되고 싶다고 거든다. 디즈니랜드가 있는 일본에서 공부하고 싶다는 경미는 일본어 공부를 시작했다. 가수만 쫓아다니는 줄 알았더니 아이들은 스스로 ‘미래’를 만들어야 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 고교 때부터 기획사의 공식 팬클럽 임원으로 활동해 온 대학생 박모(23·여)씨도 기성세대의 시선에 불만이다. 박씨는 “대책없는 아이들로 보는 건 억울하다.”면서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면서도 스스로의 감정에 충실한 것뿐”이라고 항변했다. 그는 팬클럽은 더 이상 무대 밑에서 스타만 바라보는 수동적인 존재가 아니라고 했다. 실제로 팬클럽은 직접 콘서트를 기획하고 헌정 앨범을 제작하는 등 대중문화의 소비자에서 생산자로 점차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스타의 팬클럽이란 아이들에게 사회적 관계를 체감케 하는 인생의 한 무대 장치는 아닐까. 우리 아이들이 사춘기를 졸업하기 위한 일종의 성장통(痛)이라면 더욱 다행스러울 것이다. 하지만 스타를 따르는 순수한 아이들을 상업적 측면에서 조직화하는 최근의 분위기가 심화된다면 성장통은 고질병이 될 수도 있다는 걱정은 여전히 남았다. sunstory@seoul.co.kr ■ 국내 팬클럽 어떻게 변했나 국내 팬클럽은 1980년대 초반 가수 조용필로부터 시작됐다. 당시 “용필 오빠”를 외치며 따라다니던 소녀팬들은 이제 40대 어머니가 됐다. 문학평론가 김동식씨는 “1960년대 영국 가수 클리프 리처드 공연에 열광했던 세대의 딸이 1980년대 조용필의 팬이 됐고, 그들의 딸이 다시 요즘의 10대가 된 것”이라면서 “우리 사회에서 팬클럽이 용인되고 있는 데는 역사가 있다.”고 설명했다. 조용필에 앞서 1960년대 후반부터 1970년대 초반까지는 남진과 나훈아가 있었다. 하지만 팬들의 열광은 가요계의 스타 등장에 따른 자연발생적인 현상에 머물렀다. 클리프 리처드 공연때 오빠부대가 장안의 화제를 모은 것은 폭발력있는 슈퍼스타를 가지지 못한 데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1990년대 초반 등장한 서태지의 팬클럽은 소수의 열광적 지지를 받는 ‘컬트화’라는 현상에서 확연한 차이를 나타낸다. 하이텔 등 컴퓨터 통신이 활발해지면서 통신을 통한 팬의 결집 현상도 처음 나타났다. 서태지 팬클럽은 스타가 사라져도 지속되는 특징을 지금까지도 유지하고 있다. 1990년대 후반에는 연예기획사가 주도하는 이른바 스타 시스템이 본격화하면서 조직화된 팬클럽이 등장한다. 기획사가 스타와 팬을 동시에 띄우면서 10대팬들을 가리키는 ‘빠순이’이라는 부정적 용어도 나타났다.H.O.T,SES, 젝스키스 등 아이돌 가수의 팬클럽은 높은 충성도를 보이는 또래집단으로 체계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최근의 팬클럽은 인터넷을 매개로 한층 더 능동적이다. 기획사와 대립하기도 하면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간다. 하지만 팬클럽과 기획사의 대립조차 내부적으로는 ‘기획사의 기획’일 때가 많은 것으로 알려진다. 팬클럽의 구성원은 순수하다고해도 팬클럽 자체는 고도의 상업주의에 이용되고 있는 셈이다. sunstory@seoul.co.kr
  • A씨 간통혐의 기소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부장 한명관)는 11일 A씨를 간통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A씨는 지난해 4∼6월 유부남인 재미동포 사업가 K씨와 서울 청담동 K씨 건물에서 간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해 7월말 K씨 부인에 의해 고소된 뒤 잠적했다가 지난달 자수, 구속됐다. 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 ‘축구스타 5인’ 화보집 나온다

    한국 축구의 ‘새 아이콘’ 박주영(20·고려대)을 비롯, 이천수(24·누만시아), 박지성(24) 이영표(28·이상 PSV에인트호벤), 김영광(22·전남) 등 축구스타 5명의 축구 이야기를 담은 화보집 ‘내 축구의 비밀’이 발간된다. 스포츠 용품업체 나이키는 31일 이들 5명이 어린 시절 축구공을 갖고 꿈을 키웠던 동네 골목길, 논바닥, 시장거리 등을 배경으로 선수당 15점씩 촬영한 화보집을 2월 4∼5일 서울 청담동 화이트월 갤러리에서 전시한다고 밝혔다. 사진작가 조선희씨가 촬영한 이 화보집은 비매품 한정본으로, 선수들이 지정한 축구 커뮤니티와 팬클럽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일본 프로축구 시미즈 펄스에서 뛰고 있는 조재진(24)과 차두리(25·프랑크푸르트)는 한국 축수선수로는 처음으로 아디다스 글로벌 광고 모델로 나선다. 조재진은 지난 1월 17∼21일까지 하비에르 사비올라, 다비드 트레제게 등의 스타와 함께 영국에서 축구공을 소재로 광고 촬영을 마쳤으며, 이번 아디다스 축구 캠페인 광고는 오는 5월부터 방영된다.7월부터는 차두리가 조재진의 바통을 이어 받아 데이비드 베컴, 미하엘 발라크 등과 후속 광고에 출연하게 된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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