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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그맨 서세원 목사로 변신

    개그맨 서세원 목사로 변신

    개그맨 서세원(56)씨가 개신교 목사로 변신해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작은 개척교회에서 목회활동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씨는 수년 전부터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전도사로 활동해 왔고 미국의 한 신학교육기관에서 정규과정을 수료한 뒤 지난해 11월 한 교단에서 목사 안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1979년 TBC 개그맨으로 데뷔한 서씨는 ‘서세원쇼’ 등 예능 프로그램 진행자로 1980~90년대를 풍미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현장 톡톡] tvN 드라마 ‘닥치고 꽃미남 밴드’

    [현장 톡톡] tvN 드라마 ‘닥치고 꽃미남 밴드’

    드라마 시청률의 키(Key)를 쥔 타깃층은 주로 여성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래서일까. 최근 들어 제목에 ‘꽃미남’을 앞세운 드라마가 유난히 자주 눈에 띈다. 순정만화 같은 부류의 판타지를 보여 준 ‘꽃미남 라면가게’에 이어 이번엔 ‘닥치고 꽃미남 밴드’가 안방극장을 찾는다. ●오늘 첫선… 강남 유일 달동네 밴드의 고군분투기 30일 첫선을 보이는 tvN 드라마 ‘닥치고 꽃미남 밴드’팀을 제작발표회가 열린 지난 25일 서울 청담동 CGV 청담씨네시티에서 만났다. 이날 드라마를 이끌어 갈 고등학교 록밴드 ‘안구정화’ 멤버인 성준(권지혁 역), 엘(이현수 역), 이현재(장도일 역), 유민규(김하진 역), 김민석(서경종 역)과 밴드 ‘스트로베리 필즈’의 리더 유승훈 역의 정의철, 여주인공 임수아 역의 조보아는 연신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였다. 연출은 영화 ‘꽃미남 연쇄테러사건’의 이권 감독이 맡았다. ‘닥치고 꽃미남 밴드’는 강남 유일의 달동네에 살던 자유분방한 록밴드 ‘안구정화’ 멤버들이 대대적인 학군 개편으로 최고의 학교인 정상고등학교로 강제 전학을 가는 데서 출발한다. 멤버들은 엄청난 빈부 격차와 차별대우를 느끼며 음악에 몰입하고, 온몸으로 세상에 대한 반항심을 표출한다. 그리고 이내 학교의 최고 골칫거리이자 스타로 떠오른다. ●“외모뿐 아니라 연주·연기까지 잡겠다” 제목에 꽃미남을 내세운 것은 물론, 실제로도 출중한 외모를 지닌 배우들이 출연하는 만큼 ‘꽃미남’ 타이틀은 여러모로 주목받았다. 이에 대해 출연진들의 반응은 다소 엇갈렸다. ‘슈퍼스타K 3’ 출신으로 밴드의 키보디스트 경종을 연기하는 김민석은 “제목을 모르고 오디션을 봤는데 기분은 좋더라.”며 웃었다. 드러머 장도일을 연기하는 그룹 ‘메이트’의 이현재는 “처음에 안구정화가 제목인 줄 알고 당황했는데, 바뀐 제목을 듣고 더 당황했다.”며 쑥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기타리스트 현수를 연기하는 그룹 인피니트의 엘도 “출연하는 형들이나 누나가 잘생기고 예뻐서 나는 (스스로) 꽃미남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외모로는 안 되니까 연기라도 열심히 해서 형들을 따라잡겠다.”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 반면 모델출신 배우 성준은 “제목이 좋다.”면서 “대놓고 꽃미남이라고 하는 게 뭐 잘못됐나.”라고 되레 묻는 등 너스레를 떨었다. 배우들은 연기에 대한 욕심도 나타냈다. 카리스마 있는 눈빛과 탁월한 음악 실력으로 밴드를 이끌 리더 권지혁 역의 배우 성준은 “지혁은 반응이 중요한 캐릭터”라면서 “‘나라면 어떻게 반응할까’ 이런 걸 항상 생각하며 반응에 중점을 두고 연기한다.”고 말했다. 이 작품에서 처음으로 전자기타를 쳐 봤다는 엘은 “생각보다 어렵고 과연 잘할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형들이 격려를 많이 해줬다.”면서 “앞으로 기회가 주어진다면 무조건 연기를 하고 싶다. 이 작품을 통해 연기에 대한 모든 걸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이현재 또한 “연기자 동료들이라 포즈가 안 나올 줄 알았는데 오히려 더 잘하더라.”라면서 “‘아, 나만 잘하면 되겠구나’란 생각으로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16부작인 ‘닥치고 꽃미남 밴드’는 30일부터 매주 월·화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신연희 강남구청장 “4대 지역상권 살리기에 온힘 쏟을 것”

    신연희 강남구청장 “4대 지역상권 살리기에 온힘 쏟을 것”

    “올해 1만 6000개의 일자리를 만들고, 4대 지역 상권의 유동 인구를 두배로 늘리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24일 “민선 5기 임기 중반에 접어든 올해 가장 많은 일을 하는 임기 최고의 해로 만들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정명불체’(正明不滯·정직하고 투명하면 막힘이 없다)를 좌우명으로 삼아 막혔던 난제를 해결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지역 경제 살리기가 최대 화두인데. -올해도 경제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코엑스몰과 신사동 가로수길, 청담동 명품패션거리, 압구정동 로데오거리 등 지역 4대 상권의 ‘유동인구 배가 운동’에 나설 것이다. 또 청년 일자리 3000개와 저소득층 생활 안정 일자리 3300개 등 1만 6000개의 일자리를 만들겠다. 5명 이상 직원을 채용한 기업을 우대하는 기업인증제도 실시하겠다. →보육과 노인 복지에 관심이 많은데. -재산세 공동과세 등으로 재정이 크게 악화됐지만 복지 예산은 꾸준히 증액하고 있다. 출산율 증가를 위해 맞벌이 부부에게 필요한 ‘365일 24시간 전일 보육시설’ 운영을 시작했다. 올해 구청 직장어린이집과 세곡5단지 구립어린이집 등 6곳의 공공보육시설을 더 만들겠다. 또 전국 최대 종합노인복지시설인 세곡동 ‘어르신행복타운’을 연내 착공한다. 3월과 7월이면 노인전문병원과 노인요양시설이 착공돼 2014년 문을 연다. 7월 설립되는 ‘강남복지재단’은 제도권에서 보호받지 못하는 차상위계층 등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다. →공교육 내실화 방안에 대해 말해 달라. -우리 구는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가장 많은 288억원의 교육지원비를 쓰고 있다. 예산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교육 지원사업을 계속 늘리겠다. 올해도 방과 후 학교, 영어체험센터 운영, 원어민 영어 교사 지원 등 공교육의 질을 높이겠다. 세곡동에 외국인학교 유치를 위한 부지를 매입해 국제 경쟁력도 높일 것이다. →‘1일 동장’으로 각 동을 순회 중인데. -현장에서 듣는 생생한 주민 의견이 구정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곳곳을 직접 순찰하며 불편한 곳을 찾아내 즉시 보수하도록 했다. 겨울철 제설작업에 주민이 함께하고 학생들도 동참하도록 해 자원봉사 실적으로 인정하자는 아이디어도 얻어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지난해 ‘패션페스티벌’이 관심을 끌었다. -지난해 10월 홍보대사인 월드스타 가수 비가 무료 공연을 하면서 한류 거리 조성과 상권 활성화에 큰 도움을 받았다. 올해도 K팝 가수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패션페스티벌을 통해 강남을 한류 관광 명소로 만들겠다. →올해 새로이 다지는 각오에 대해 귀띔한다면. -‘강남 재도약의 시대’를 향해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지난해 ‘수서~평택 간 KTX 노선’이 착공됐고, 지역 75개 단지 5만여 가구의 노후 아파트 재건축 계획도 거의 확정됐다. 지난해는 핵심 도시권으로 격상된 해였다. 올해도 57만 주민의 자존심을 지키고, 행복을 느끼는 강남, 세계 속의 강남을 건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인사]

    ■기획재정부 ◇승진 △외화자금과장 이재영 ■제주도 ◇국장급 △기획관리실장 김방훈△도의회사무처장 강성근△농업기술원장 이상순△국제자유도시본부장 직무대리 오승익△특별자치행정국장 박재철△보건복지여성〃 강승수△청정환경〃 오정숙△인재개발원장 좌달희△농업기술원 기술지원국장 양태준△신공항건설추진단장 강승화△전국체전기획〃 현을생△골목상권살리기추진〃 오태문△제주컨벤션뷰로 강산철△행정안전부 파견 박영부△제주관광공사 고한철△장기교육 정태근 김용구 양경호◇과장급△국회사무처 강문수△인재개발원 평생교육과장 김성권△수자원본부 하수도관리부장 현병휴△도의회사무처 김순홍△농업기술원 기술지원조정과장 이광석△제주컨벤션뷰로 양영우△농림수산식품부 파견 조강제△장기교육 홍봉기 문순영 양희영<과장>△평화협력 유종성△스포츠산업 고창덕△노인장애인복지 정미숙△보건위생 오진택△도시계획 김민하△건축지적 우명훈△건설도로 양성부△향토자원산업 김홍두△경제정책 문치화△식품산업 강권선<원장>△문화예술진흥 장호성△해양수산연구 이생기<소장>△도로관리사업 김우길△돌문화공원 김영일<과장 직무대리>△투자유치 문영방△마을발전 허법률△교통항공 문경진△기업지원 김정학△감귤특작 김충의<소장 직무대리>△4·3사업 고주영△영어교육도시지원사무 오순금△고용센터 이원순<제주시>△농수축산국장 김영철△건설교통국장 직무대리 송두식<서귀포시>△지역경제국장 양동곤△환경도시건설국장 직무대리 김은배 ■한국가스안전공사 △기술이사 박기동 ■KB금융지주 ◇부장 △시너지추진 구본승△사회공헌문화 양재영△IT기획 민경기 ■KB국민은행 ◇부장 <승진>△신용리스크 한종환△신탁 이동환△여신IT개발 이재원△일반사무관리 류제관△트레이딩 하정△IT보안관리 김홍수<전보>△기획조정 이우열△채널기획 박린삼△사회협력지원 정현구△개인영업추진 김철△글로벌사업 김환국△외환업무 엄완용△신금융사업 강신주△WM사업 문용술△PB사업 김영길△부동산서비스사업단 윤설희△마케팅 한락환△수신 정훈모△제휴상품 김효종△여신기획 한형구△여신관리 김오순△개인여신심사 이길성△기업여신심사 오보열△기업여신심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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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지성 결혼?… “미스코리아 출신 사업가와 열애”

    박지성 결혼?… “미스코리아 출신 사업가와 열애”

    박지성(31·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미스코리아 출신 재일동포 사업가와 결혼을 전제로 만나고 있다고 스포츠서울닷컴이 단독으로 보도했다. 스포츠서울닷컴은 11일 박지성이 동갑내기인 1999년 미스 재일동포 선 출신 오지선씨와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일본에서 중·고등학교를 다닌 오씨는 1999년 서울대 1학년에 재학 중일 때 미스 재일동포 선에 선발돼 미스코리아 본선에 진출했다. 당시 그는 서울대 개교 이후 두 번째로 미스코리아 본선에 오른 학생으로 기록됐다. 미스코리아 동기로는 안정환의 아내인 이혜원과 탤런트 설수진 등이 있다. 배우 김태희와는 서울대는 물론이고 단과대학도 같다. 오씨는 5세 때 유통업을 하는 아버지를 따라 도쿄로 건너갔다. 대학 졸업 후 2009년 서울 청담동에 정통 일식집을 개업해 사업가로 활동하고 있는 ‘1등 신붓감’이다. 아버지 오씨는 일본 내 한식 전문점 ‘처가방’을 운영하면서 일본 전역에 한식당 24곳, 유명 백화점 식품 코너 17곳을 운영하며 연 매출 500억원을 기록하고 있는 준 재벌급 사업가다. 스포츠서울닷컴은 두 사람이 2001년 안정환-이혜원 부부의 결혼식에서 처음 알게 된 뒤 호감을 갖고 있다가 지난해 급속도로 관계가 발전했다고 전했다. 오씨의 측근이 “몇개월 전 오씨의 아버지가 ‘큰딸이 월드스타와 교제하고 있으며 혼사까지 정리됐다’고 말했다.”면서 “지난해 말에는 오씨가 영국으로 건너가 박지성을 응원했으며 지난 2일 오씨가 가족들에게 교제 사실을 정식으로 밝혔다.”고 스포츠서울닷컴은 보도했다. 도쿄 현지에서 스포츠서울닷컴과 만난 아버지 오씨는 “누가 그런 이야기를 하느냐.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고 부인했다. 하지만 신문은 오씨의 조카 A씨가 “소문 나면 안 되는데….”라고 했다며 교제 사실을 간접적으로 시인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박지성측은 이번 보도가 사실무근이라며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박지성의 아버지인 박성종(53)씨는 보도 직후 언론에 “오씨와 결혼을 전제로 만난다는 보도는 100% 거짓말”이라면서 “지성이에게 오씨가 운영하는 일식집에 한 번 간 적은 있지만 사귀는 관계가 아니라고 직접 확인했다.”고 말했다. 박지성이 설립한 축구재단 JS파운데이션 역시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며 최초 보도한 매체에 기사 삭제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36) 목졸려 살해된 시신, 라면박스만 없었어도… 범죄가 흔적을 남기기 위해… 35) 그녀와 만난 남자는 모두 죽는다 마약에 눈먼 20대 명품녀의 엽기적 살인행각 34) 하얀 피부와 사후강직이 일러준 토막살인의 진실 전철역 화장실에 유기된 30대女의 시신 33) 억울한 10대 소녀의 죽음…두줄 상처의 비밀 추락에 의한 자살? 몸을 통해 타살 증언하다 32) 살해된 20대女의 수표에 ‘검은 악마’의 정체가 담기다 완전범죄를 꿈꾸던 엽기 살인마 31) 최악의 女연쇄살인범 김선자, 5명 독살과 비참한 최후 청산염으로 가족, 친구 무차별 살해 30) 동거女 잔혹하게 살해한 30대, 시신이 물속에서 떠오르자… 살인후 물속으로 던진 사건 그후 29) 살인자가 남기고 간 화장품 향기, 그것은 ‘트릭’이었다 강릉 40대女 살인사건의 전말 28) 소리없이 사라진 30대 새댁, 알고보니 들짐승이… 부러진 다리뼈가 범인을 지목하다 27) 40대 여인 유일 목격자 경비 최면 걸자 법최면이 일러준 범인의 얼굴 26) 목졸리고 훼손된 60대 시신… 그것은 범인의 속임수였다 ‘파란 옷’ 입었던 살인마 25) 그녀가 남긴 담배꽁초 감식결과 놀라운 사실이 살인 현장에 남은 립스틱의 반전 24) 택시 안에서 숨진 20대 직장女 살인범은 과연… 돈 버리고 납치한 이상한 택시 강도 23) 살인현장에 남은 별무늬 운동화 자국의 비밀 60대 노인의 치밀한 트릭 22) 70% 부패한 시신 유일한 증거는 ‘어금니’ 억울한 죽음 단서 된 치아 21) 자다가 갑자기 세상을 뜨는 젊은 남자들…누구의 저주인가? 청장년 급사증후군의 비밀 20) 아파트 침대 밑 女 시신 2구…잔인한 ‘진실게임’ 결과는? 누명 벗겨준 거짓말 탐지기 19) 자살이라 보기엔 너무 폭력적인 죽음…왜? 가해자·피해자는 하나였다 18) 헤어드라이어로 조강지처 살해한 50대의 계략… 몸에 남은 ‘전류반’은 못 숨겼네 17) 물속에서 떠오른 그녀의 흰손…토막살인범 잡고보니 바다에서 건진 시신 신원찾기 16) 이태원 옷집 주인 살인사건…20대 여성이 지목한 범인은? 찢어진 장부의 증언 15) 무참히 살해된 20대女…6년만에 살인범 잡고보니… 274만개의 눈이 잡은 연쇄살인범의 정체 14) 백골로 발견된 미모의 20대女, 성형수술만 안 했어도… 가련한 여성의 한 풀어준 그것 13) 車 운전석에서 질식해 숨진 그녀의 주먹쥔 양팔 12) 불탄 시신의 마지막 호흡이 범인을 지목하다 화재사망 속 숨어있는 타살흔적 증거는 11) 자살한 40대 노래방 여주인, 살인범은 알고 있었다 생활반응이 알려준 사건의 진실 10) 소변 참으며 물 마시던 20대女, 갑자기 몸을 뒤틀며… 생명을 앗아가는 ‘죽음의 물’ 9) “그날 조폭은 왜 하필 남진의 허벅지를 찔렀나?”… 칼잡이는 당신의 ‘치명적 급소’를 노린다 8) 변태성욕 30대 살인마의 아주 특별한 핏자국 혈흔속 性염색체의 오묘한 비밀 7) 정자가 수상한 정액…씨없는 발바리’ 과학수사 얕봤다가 정관수술까지 한 연쇄 성폭행범 6) 천안 母女살인범, 현장에서 대변만 보지 않았더라도… ‘미세증거물’ 속에 숨은 사건의 진상 5) 강간 후 살해된 여성, 그리고 부검의 반전 죽을 때까지 여성이고 싶었던 여성의 사연 4) 살해당한 아내의 눈속에 담긴 죽음의 비밀… 흔해서 더 잔인한 위장 살인의 실체는 3) 친구와 함께 차안에서 아내에 몹쓸짓 한 남편 …사고로 위장한 최악의 선택 2) 죽음의 性도착증 ‘자기 색정사’ 혼절직전의 성적 쾌감 탐닉…‘질식에 중독되다’ 1) 데이트 강간을 위한 ‘악마의 술잔’ 한모금에 블랙아웃…24시간내 검사 못하면 미제사건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 전체 시리즈 목차보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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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정거래위원회 △카르텔조사국장 신동권△서울지방공정거래사무소장 김석호△공정거래위원회(교육파견 예정) 김성하 김준범 부산시 ◇담당관 △홍보 김상호△여성정책 이화숙△출산보육 김희영△감사 정수현△예산 이병진△회계재산 정원수△방송통신 조규호△도로계획 여준모△하천관리 이갑선△2012라이온스부산세계대회지원 최기원△법무 김광명◇과장△신성장산업 진기생△창조도시기획 황동철△자치행정 정태룡△교육협력 강길호△사회복지 신규철△고령화대책 안병구△문화예술 이병석△전시컨벤션 이선열△기술관리 권준안△시설계획 김종경△농축산유통 김광진△푸른산림 정판수△생활하수 이효식△국제협력 김기환△영상문화산업 유효종△교통관리 김종복△고용정책 조익건△과학산업 이근주◇단장△관광단지추진 신창호△새일자리기획 이순학◇파견△외교안보연구원 조영태△지방행정연수원 김용진 강성훈 이도준 박현범 송방환△부산테크노파크 김동수△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우동백△2012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 서정일△경찰대 김영식◇관장△문화회관 최동환△해양자연사박물관 박철오△여성문화회관 하애란◇소장△항만관리사업 김재환△건설안전시험사업 김판섭△충렬사관리사무 정윤재△환경자원공원사업 윤동수△푸른도시가꾸기사업 박선기◇국장요원△북구 김광설△금정구 유재학△수영구 임채홍△사상구 서재갑◇센터장△교통정보서비스 서진립◇본부장△서울 조현덕◇시의회△의사담당관 홍기호△전문위원 김숙자△사무처 홍보담당관 김성호◇건설본부△총무부장 윤종석△토목시설〃 백한기◇인재개발원△교육운영과장 백순희◇상수도사업본부△경영지원부장 신호윤◇낙동강사업본부△관리부장 장종목◇엄궁농산물도매시장△관리사업소장 정렬◇보건환경연구원△보건연구부장 진성현 경기도 △건설본부장 김남형△황해경제자유구역청 파견 이진호◇경제투자실△실장 전성태△투자산업심의관 직무대리 류광열◇기획조정실△실장 직무대리 김동근△정책기획관 이진수△비전〃 김명선◇국장△농정 이진찬△환경 박신환△자치행정 안수현◇북부청사△기획행정실장 최형근△경제농정국장 이춘배△도시환경국장 직무대리 조종화◇부시장△부천 전태헌△용인 김정한△이천 김경희△구리 김태한△김포 이병관△양주 최원호△의왕 오택영△동두천 임봉재△성남 박정오△남양주 최승대△광명 박성권△시흥 심기보△오산 김필경◇부군수△여주 지성군△양평 김영식△연천 손경식◇직무대리△팔당수질개선본부장 유영봉△의회사무처장 홍승표 국립수산과학원 △식품안전과장 김지회△동해수산연구소 해역산업과장 김이청△남서해수산연구소 자원환경과장 장대수△ 해역산업과장 명정인△전략양식연구소 미래양식연구센터장 문태석 예금보험공사 ◇승진 △리스크관리1부장 김광남△감사실장 김광의◇전보 <부장>△리스크관리1 김광남△리스크관리2 곽성근△저축은행관리 임기순△저축은행지원 이형구△청산지원 이강록△조사지원 이재이◇신규보임△법무실장 장진영△기금운용〃 박연서△동남은행·플러스저축은행 파산재단 파견 장진용 대한석탄공사 <본사>△사업본부장 김순경△홍보실장 유승철△감사실 부장감사 이동길<장성광업소>△소장 이광선△품질관리부장 송영배<도계광업소>△소장 김동원△부소장 김동기<연구소>△선임연구원 남영순 한국고전번역원 ◇본부장 △번역사업 정출헌△경영지원 김철운◇실장△문집번역 공근식△역사문헌번역1 김낙철△역사문헌번역2 김경희△특수고전번역 겸 원전정리 김진옥△기획조정 김태년△교무행정 정동화◇부장△인사총무 백한기△재무회계 노재춘△출판 강옥순◇센터장△고전정보 한문희 KBL △사무처장 이재민△홍보팀장 김정봉△경영관리〃 이준우△마케팅〃 김정훈△마케팅과장 장재홍 서울경제 ◇파견 △서울경제TV 보도국장 이용택 서울대 ◇의과대학 <학장>△교무부 신찬수△학생부 최민호△연구부 김성준△기획부 박재현△분당부 김기웅<실·단장>△의학교육실 김연수△비전추진단 김용진△대외협력실 박준동 한양사이버대 △대학원장 권영임△교무처장 김현경△기획〃 서구원△교육지원〃 박찬권△학습지원센터장 김윤주△국제협력단장 임연욱△평생교육원장 김광재△심리상담센터장 유성진 하나금융지주 ◇본부장 승진 △전략기획팀 배현기 하나은행 ◇전보 <부장>△영남영업지원 김호만△영업2 박미종△충청정책지원 박창구△리테일영업추진 윤순태△부동산금융 이원주△명동영업 이한기<팀장>△채널기획 김성엽◇지점장 <승진>△경희대국제캠퍼스 권오준△광명 김병남△풍암동 김재열△역삼중앙 김종순△양정동 김창근△나운동 김창길△송도신도시 김태오△대구죽전 박연홍△황금동 박일원△온천장역 방태배△우장산역 안정숙△신대방동 양회명△인천청라 이재우△동림동 임경수△개포사랑 장환춘△노은중앙 정양훈△우방타운 정해완△대전법원 정화윤<전보>△호계동 강호경△목동 김경배△고대병원 김경중△김포신도시 김봉남△홍제 김삼용△유천동 김순△안국동 김순경△학동 김영태△월평 김용진△방화동 김재흥△성수동 김진모△신정동 김현수△오금동 김현중△방배중앙 김희정△창원 노도영△도로공사 민병걸△증권타운 박연택△돈암동 박원철△광안동 박재목△노량진 박주현△문정동 박하용△대구광장 백승학△당진 서정길△삼양동 성낙원△포항중앙 신기인△정자중앙 신혜란△문화동 신희재△상도동 심재동△창신동 안기훈△목동3단지 안방수△구미동 안신규△학여울역 안영근△면목역 양동현△공항터미널 오승건△관저동 유성준△이수교 유영희△수지동천 유재은△구월로 육동건△거제 윤상말△당산역 이근수△대천 이병식△대구중앙 이상모△서교동 이성우△신방동 이성진△이천 이양균△강선마을 이용배△노원역 이종관△동경 이종승△가락동 이찬호△울산중앙 이창근△행신동 이학진△도마동 장성일△청량리 전명권△압구정 정민구△목동14단지 정숙희△여의도대투 정일영△충남대병원 조민규△동부이촌동 조소영△전주 주승호△구갈 지병규△화명동 최양호△서초남 최형문△은평신사 최홍선△탄현 하동훈△천안중앙 한승훈△청담동 홍광수△대흥동 오재진△율량동 김세용△대구서 김치환△용운동 방명심△서여의도 엄태섭◇지점장 겸 기업금융전담역(RM) <승진>△사상 부경훈<전보>△천안공단 강태희△청주 노재권△충무로역 박춘기△구로디지털 백영호△부산 석용권△양재동 윤익기△마산기업센터 이병직△성남 이원재△도당동 전봉구△용산역 전주용△동래 조광열△수원 진세득△서초센터 차응호◇기업금융전담역(RM) <승진>△반월공단 가만호△기업여신지원팀 김대호 양시연△동수원 박재호△마산기업센터 서민국△구로디지털 이용훈△역삼역 이재익△중부영업본부 정근수△강남중앙영업본부 조홍재△두산타워 천용암△장안동 최영찬△대기업영업3본부 하병호<전보>△SK센터 손동의△삼성동 양기동△대기업영업1본부 유하윤△대전영업부 윤상훈△부동산금융부 이병식△대기업영업3본부 이형석△남동공단 김민범△포항 김연수△기업여신지원팀 민홍기 지경주△양산 박병순△대기업영업3본부 박진홍△대전기업금융센터 사은기△남동중앙 이동호△한남동 조돈호◇승진 <골드PB>△대치동 김명자△목동 김성호△청담동 배종우<VIP PB>△이매동 서현진△반포 임호광△전주 최재균 우리투자증권 ◇신규 선임 <센터장>△마케팅 김정호<지점장>△평택 홍용철△마산 김민간△센텀 정인숙△두류 김기섭△시지 박득현△동해 서원길△사하 주윤회△광명 오창현△마포 이상화△이수역 박경규<부장>△크레딧분석 이강훈△리스크분석 김오훈△오퍼레이션관리 조용석△비즈솔루션 이선규◇전보 <센터장>△영업부 전용준△GS타워WMC 김만동△명동WMC 이준훈△일산WMC 이재호△분당WMC 윤희춘△광화문WMC 김균찬△인천WMC 김진식△잠실WMC 장명자△압구정WMC 최중선△대구WMC 박재춘△테헤란로WMC 염상섭<지점장>△교대역 김대식△화정역 제갈진석△상계 신종원△천안 이희돈△김포 이금영△대전 김종석△천호 김현수△군자역 김광철△서산 김종국△안산 김유성△구리 김승래△남청주 유영태△구포 강구철△부산중앙 윤성근△동래 김형태△북수원 이완근△수영 김희철△산본 한영두△연산동 정강필△성남 고순식△미금역 이용호△인동 강진호△반포 김은주△상인동 남효경△잠실신천 양재원△당진 황의철△청주 조재선△부평 이재형△이촌동 윤영준<부장>△전략기획 박대영△경영관리 이용한△WM전략 김두헌△WM업무지원 양천우△상품전략 황경태△업무개발 백종우△운영지원 신동철△마케팅 정병석△서비스컨트롤 김정재 ㈜온전한커뮤니케이션 <더피알(The PR)>△대표편집인 이기동△편집국장 주정환 KT ◇승진 △부사장 김연학△전무 오세현 권순철 김범준 최재근 권사일 심상천 안태효 임헌문 한동훈 채종진 이동면 오성목△상무 김윤수 이응호 이상용 박영필 권상표 김효실 이필재 오광진 김재현 김진철 주영범 김재교 이홍재 손진수 박재윤 이철규
  • [보고 듣고 즐기세요] 미술·전시

    ●이창기 개인전 10일까지 서울 관훈동 인사아트센터. 척 보면 동양화적 소재와 분위기가 넘쳐나는데 서양화적 기법으로 소화해냈다. 동양철학이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02)720-4353. ●안혜빈 ‘생명의 기 현존과 울림’전 20일까지 서울 청담동 줄리아니갤러리. 기운생동하는 분위기를 추상화로 표현했다. 수입은 살레시오수도회 성모상 제작비용으로 쓰인다. (02)514-4267. ●‘아티스트 위드 아라리오’전 12일부터 2월 26일까지 서울 청담동 아라리오갤러리. 중국, 인도, 필리핀, 한국 등 11명 작가들이 조각, 설치, 페인팅, 드로잉 등 30여점을 내놨다. 아시아 젊은 작가들의 현대를 훓어볼 수 있다. (02)541-5701.
  • ‘청평화 시장’ 최고가 상가 ‘피엔폴루스’ 오피스텔 1위

    전국에서 가장 비싼 상업용 건물은 서울 청평화시장으로 ㎡당 기준시가가 1509만 9000원으로 매겨졌다. 서울 강남의 주거용 호화 오피스텔인 ‘피엔폴루스’는 전세가 급등 영향으로 ㎡당 기준시가가 499만 1000원으로 1년 새 33.3%나 급등했다. 국세청은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되는 상업용 건물과 오피스텔 기준시가를 28일 고시했다. 기준시가는 양도소득세, 상속·증여세 계산 때 활용되며 전년(2010년)과 비교해 오피스텔이 7.45%, 상업용 건물이 0.58% 상승했다. 오피스텔의 기준시가 상승률은 2008년(8.3%) 이후 최고다. 상가 기준시가는 2009년부터 떨어지다가 4년 만에 상승으로 돌아섰다. 국세청 관계자는 “오피스텔은 올해 전세가 상승과 수익형 부동산 수요 증가로 기준시가가 올라갔으며 상업용 건물은 경춘선 개통 등 개발 호재가 있는 지역과 지방 부동산을 중심으로 값이 뛰었다.”고 설명했다. 서울 중구 신당동 청평화시장은 상권 회복으로 기준시가가 전년 대비 12% 올라 기존 3위에서 전국 최고가 상가로 기록됐다. 오피스텔은 호화 주거용이 몰려 있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부상이 눈에 띈다. 초대형 오피스텔 건물인 피엔폴루스는 8위(㎡당 374만 3000원)에서 ‘최고가 오피스텔’로 올라섰다. 지역별로 보면 오피스텔은 부산(10.76%), 경기(8.25%), 서울(7.64%), 울산(6.02%), 대전(5.37%), 인천(0.9%), 광주(0.52%) 등이 모두 올랐다. 대구만 0.48% 하락했다. 상업용 건물의 기준시가는 부산(4.2%), 대구(3.7%), 울산(2.74%), 서울(1.73%), 인천(0.06%) 지역이 상승했으나 대전(-1.74%), 경기(-1.02%)는 내렸다. 부산은 오피스텔과 상업용 건물 기준시가 상승률이 모두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시가 반영률이 80%인 국세청 기준시가는 양도소득세와 상속·증여세 계산 시 취득 당시의 실거래가를 확인할 수 없을 때 활용된다. 하지만 재산세 등 지방세 부과와는 무관하다. 고시 내용은 30일부터 국세청 홈페이지에서 열람할 수 있다. 오일만기자 oilman@seoul.co.kr
  • 화폭에 스며든 詩

    화폭에 스며든 詩

    “김남조 선생님이 가끔 야단치시기도 했어요. 조금 더 공부에 매진했으면 정지용 최고 전문가가 되어 있었을 텐데 왜 딴짓만 하느냐고요. 그런데 어쩔 수 없죠. 공부보다 그림이 너무 좋고 재밌으니까요.” ‘시가 있는 그림’전을 여는 갤러리서림 대표 김성옥씨의 말이다. 그럴 만도 한 것이 원래 김 대표는 시인이다. 숙명여대 국문과를 다니면서 김남조 선생 밑에서 시를 배웠다. 1986년에는 정지용(1902~1950) 시인을 주제로 논문도 썼다. 지금이야 정지용 하면 노래로도 만들어졌던 그의 대표작 ‘향수’ 한 구절을 읊조릴 법도 한데, ‘정의사회 구현’에 몰두했던 그 시절엔 엄두도 못 냈다. 비록 전향했다지만 보도연맹에다 6·25전쟁 때 납북된 전력 때문이다. ●그림을 너무나 사랑한 시인… 정지용 작품으로 기획전 시작 “그땐 정지용 이름 석 자를 똑바로 못 썼어요. ‘정00’, 아니면 아예 ‘000’이라고 쓸 때예요. 아마 정지용을 본격적으로 다룬 논문은 제가 처음 썼을 거예요. 잡혀갈 생각까지 하면서 썼지요.” 정지용 생가 복원 사업의 기억도 있다. “지금이야 지방자치단체에서 열성적으로 하지만 그때만 해도 시비 하나 세우는 데 얼마나 많은 핍박을 받았던지…. 관뿐 아니라 주민분들도 왜 이런 걸 하려 하느냐고….” 연장선상에서 시작한 것이 ‘시가 있는 그림’전이다. 공부한 것은 시요, 너무 좋고 관심 깊었던 것은 그림이었으니 이 둘을 합쳐 보자 싶었던 것. 1987년 정지용 작품까지 포함해서 화가가 좋아하는 시를 골라 그림을 그리도록 했다. 시화전 형태로는 상업화랑에서 처음으로 열린 것이다. “그때 문학계, 미술계에 계신 분들이 매우 좋아했어요. 화가는 시를 읽고 시인은 그림을 보고. 그러고 만나서 같이 놀고. 언론에도 크게 났었지요. 그때처럼 기사가 크게 날 수 있을까 싶어요.” 그 첫 발걸음으로부터 벌써 25년이 흘렀다. ●박희진詩 테마… 이중희 등 작가 13명 작품 30일까지 판을 벌이는 습성은 청담동으로 옮겨 가서도 여전했다. 1991년 갤러리를 서울 강남구 청담동으로 옮긴 뒤 청담미술축제를 처음 만들었다. 당시만 해도 청담동은 잘 알려지지 않았다. 삼청동이나 인사동 못지많게 만들어 보고 싶었다. “그런데 그거 아세요? 초기에 청담동 갔었던 분들 가운데 딱 저만 건물을 안 샀어요.” 계산기 두드리는 재능은 없는가 보다 물었더니 그저 웃을 뿐이다. 이번 전시의 테마는 대한민국예술원 회원 박희진(80)의 시다. 박돈, 이중희, 박철, 김광문, 이명숙, 노태웅, 이희중, 황주리, 김선두, 이영선, 정일, 임상진, 금동원 등 13명의 작가가 박희진의 시를 골라 이에 맞춰 그림을 그렸다. 전시는 오는 30일까지. 출품된 작품을 달력으로도 만들었다. 따로 주문하면 받을 수 있다. 1만원. (02)515-3377.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23일 TV 하이라이트]

    ●울지마 톤즈(KBS1 밤 12시 10분) 2010년 2월 아프리카 수단 남쪽의 작은 마을 톤즈. 강인함과 용맹함의 상징인 종족 딩카족에게 눈물은 가장 큰 수치다. 무슨 일이 있어도 눈물을 보이지 않던 그들이 울고 있었다. 모든 것이 메마른 땅 톤즈에서 눈물의 배웅을 받으며 이 세상 마지막 길을 떠난 사람, 마흔여덟의 나이로 짧은 생을 마감한 이태석 신부 때문인데…. ●성탄특집 유희열의 스케치북(KBS2 밤 12시 15분) 일 년에 한 번 돌아오는 스케치북의 연례행사. 크리스마스 특집에서는 쓸쓸하고 약속 없는 솔로들을 위한 특별한 무대가 시작된다. ‘감성변태’ 유희열을 주축으로 정재형, 성시경, 루시드폴, 아이유, 정엽, 박주원, 함춘호, 존박 등 유희열을 제외한 총 14명의 출연진과 함께 솔로들만을 위한 특별한 밤이 펼쳐진다. ●특집다큐멘터리 남극의 눈물(MBC 밤 11시 5분) 알려진 바가 거의 없는 남극의 거대한 생태계 ‘지구의 눈물’ 시리즈 완결판이 시작된다. 남극에 서식하는 총 7종의 펭귄, 얼음 대륙과 바다를 넘나드는 5종의 물개들, 남태평양과 바다를 오가는 혹등고래의 세레나데부터 세계에서 가장 접근하기 어렵다는 황제 펭귄의 생애까지 남극 생태계의 모든 것을 공개한다. ●미니시리즈 더 뮤지컬(SBS 밤 9시 55분) 라경은 유진에게 자신의 속내를 털어놓는다. 유진은 결국 사직서를 내고 청담동 구미호 제작에 참여하게 된다. 그렇게 시작된 청담동 구미호의 공연은 일주일 만에 모든 자리가 매진된다. 배우들은 좌석이 모두 꽉 찬 무대에서의 첫 공연을 기대한다. 한편 강희는 목소리가 나오지 않게 되는데…. ●명의(EBS 밤 9시 50분) 소중한 무언가를 잊고 지내진 않았는지 생각하게 되는 계절 겨울. 아시아 대륙 남동쪽에 있는 필리핀은 눈부신 바다와 태양의 땅이다. 하지만 그곳엔 가난과 불편한 몸 때문에 힘든 일상을 보내는 소년이 있다. 화상으로 상처 입은 2년 전 수술이 두려워 한국에 오지 못했던 소년은 이제 희망을 안고 우리 곁으로 다가온다. ●올리브(OBS 밤 11시 10분) ‘올리브’는 퀴즈를 통해 그들의 건강한 삶의 비법을 알아본다. 그리고 명의들이 직접 출연해 건강한 삶에 도움이 되는 운동과 음식 등을 알려준다. 이번 주는 한국형 랩의 창시자 서수남이 출연해 전립선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음식과 전립선 자가 진단 테스트를 소개한다. 한편 서수남은 전립선 건강에 황색불이 켜졌다는 경고를 듣게 된다.
  • [보고 듣고 즐기세요]

    대중음악 ●크라잉넛 콘서트-셀프발광 30~31일 서울 서강대학교 메리홀. 최근 한 설문조사에서 한국인이 뽑은 스트레스 해소 음악 1위로 선정된 ‘말달리자’로 유명한 록그룹 크라잉넛이 꾸미는 연말 콘서트. 전석 3만 3000원. (02)3141~4206. ●루시드폴 콘서트-사일런트 나이트, 나일론 나이트 2011 29~31일 서울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 ‘가요계의 음유시인’으로 불리는 가수 루시드폴의 연말 콘서트. 다양한 악기와 5집 앨범 수록곡들로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6만 6000~7만 7000원. 1544-1555. 미술·전시 ●‘한국조각 다시보기-그 진폭과 진동’전 내년 2월 26일까지 서울 방이동 소마미술관. 한국조각을 대표하는 강진모, 구본주, 김기철, 김종영 등 22명 작가의 22개 작품을 전시한다. 한국 조각의 변화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2000~3000원. (02)425-1077. ●‘비잉 위드 유’(Being with you)전 내년 1월 26일까지 서울 청담동 갤러리비하이브. 강영민, 권순관, 낸시 랭, 문형민, 장지아 등 46명의 개인, 혹은 팀이 모인 전시로 회화에서 영상, 미디어, 설치작품 등이 마련됐다. (02)3446-3713~4. ●‘드림작가전-꿈을 그리다’전 23일까지 서울 합정동 갤러리카페 그리다 꿈. 싸이월드가 진행하는 ‘드림 캠페인’의 일환으로 학생들이 꿈을 주제로 한 미술작품을 업로드한 뒤 11명의 작가, 평론가가 좋은 작품으로 꼽은 70여점이 전시된다. (02)3143-7650. 연극·뮤지컬●연극 ‘러브 액츄얼리’ 31일까지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 소극장. 100일 된 커플, 1000일 커플, 10년 커플을 통해 시간이 지나가면서 변해가는 연인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사랑을 하다 보면 가끔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잊을 때가 있고, 그로 인해 헤어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 누구나 잘 알고 있지만, 결코 인정할 수 없는 우리들의 사랑 이야기. 2만 5000~10만원. (02)742-7611. ●뮤지컬 ‘바울’ 2012년 1월 8일까지 서울 대학로 스타시티 SMstage 7층. 2000년 전의 인물 바울, 그가 저술한 성경은 지난 몇백년 동안 수많은 사람이 읽었던 베스트셀러다. 소박하고, 열정적으로 살았던 바울의 삶을 통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제시하는 작품이다. 바울의 인생을 뮤지컬 장르에 맞춰 재조명했다. 4만원. (02)468-6443. 클래식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제야음악회 프러포즈 2012 31일 오후 5시, 10시 30분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소프라노 신영옥, 파페라 가수 카이, 바이올리니스트 정유진, 파이프오르가니스트 박은정, 전자첼리스트 오아미,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그란데 오페라 합창단 등. 3만~10만원. 1544-1555. ●2011 아람누리 제야음악회 31일 오후 10시 경기 고양시 마두동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지휘 박상현), 부천·고양시립합창단. 바리톤 양희준, 소프라노 김영미, 알토 이아경, 테너 나승서. 베토벤 에그몬트 서곡, 교향곡 9번 ‘합창’. 1만~5만원. 1577-7766,
  • [인사]

    ■행정안전부 △소청심사위원회 상임위원 오형국△의정관 이지헌◇승진△부이사관 김진수 ■보건복지부 ◇과장 △보건의료정책 이창준△의료자원정책 고득영 ■국토해양부 △교통정책실장 김한영△항공정책〃 여형구△동서남해안 및 내륙권 발전기획단 파견 박준영 ■K-water ◇실장 △비서 곽수동△기술관리 이규탁◇처장△총무관리 안재홍△재무관리 채봉근△수자원사업 권부현△수자원개발 고양수△수도사업 한규범△수도개발 김성한△수도권관리 이용일△수도권운영 최승철△강원관리 김세종△충청관리 정진표△충청운영 김태호△경북관리 홍용선△경남관리 이경일△경남운영 박영춘◇물관리센터장△한강통합 조홍영△금강통합 최재웅△영섬통합 이현노△경북권 최병습△낙동강통합 김기호◇관리단장△과천권 오석영△성남권 조관식△팔당권 황재혁△소양강댐 박성순△태백권 박언상△아산권 강창석△천안권 김영회△보령권 조재홍△충남중부권 나상진△금산권 임대준△대청댐 위옥량△충주권 여재욱△여수권 김봉수△운문권 윤재흥△포항권 안효원△안동권 안종서△거제권 김진문△울산권 이광호△남강댐 김태열△밀양권 이도용△시화조력 서을성◇건설단장△임진강 강병재△수도권수도 김만기△대산산업용수 윤한봉△성덕댐 이복한△부항댐 류지훈 ■경기도 △교통건설국 대중교통과장 강승호△기획조정실 정보화기획단장 김귀영△수도권교통본부 파견 유한욱 ■한국수력원자력 ◇실장 △감사 김규찬△경영선진화 김극배△홍보 최승경◇처장△기획 강영모◇건설기술처△구조기술팀장 김근경◇기술기획처△원자력산업계회의준비팀장 이종호◇고리본부△신고리제2건설소장 봉기형◇영광본부△제2발전소 운영실장 양창호◇월성본부△신월성건설소장 조태형◇한수원중앙연구원△APR+개발팀장 강용철△안전연구〃 전황용△기기성능〃 박성근 ■MBC △글로벌사업국 부국장 임화민 ■고려대 △의과대학장(의학전문대학원장 겸임) 한희철 ■우리금융그룹 △전략기획부장 안형덕△글로벌사업〃 박동영△미래전략〃 손태승△경영감사실장 권규성 ■우리은행 ◇전보 <부장>△점포개발부 이춘우△고객상담센터 김승걸△주택금융부 임영호△기업영업전략부 최정현△중소기업전략부 김삼종△인수투자부 이필보△프로젝트금융부 최동수△카드제휴업무부 고영배△카드프로세싱부 박세혁△자금운용지원부 이진희△트레이딩부 김건호△단기금융부 윤석구△외환사업부 소영수△U뱅킹업무부 민주홍△신탁부 김윤석△증권수탁부 박규서△협력사업부 김제수△전략기획부 김정기△재무기획부 이성욱△리스크총괄부 최기용△홍보실장 정희경△금융소비자보호센터 박석순△준법지원부 정진백△경영감사부 김선규<부장대우>△기업개선부 유근양 유관훈 조찬호 박도영 최한균△우리아메리카은행파견 조상완 김상현△중국우리은행파견 김상호 강성모 이희운<기업영업지점장>△본점 장재원 오형곤 오동엽 김정태 정동운△삼성 권주수 오승욱△트윈타워 고재설 정명수 이봉우△강남중앙 조성윤 임교택△중앙 김봉기△종로 서윤규△남대문 문기형 인병섭 안선영△여의도 박창섭 김병균△강남 이길영△서부 조남석 양병도<지점장>△가든파이브 이용택△가락남부 박태순△가락중앙 강환복△강남교보타워(투체어스서초센터 겸임) 최창락△강남대로 박효순△강남역 이상철△강남중앙 이용수△강서 이성영△개봉동 박형준△개포동 황성구△갤러리아팰리스 정종숙△거여동 박완기△공덕동(본점기업 겸임) 김대영△공항동 조석준△광진구청 김백철△낙성대 이재연△내발산동 김대호△당산동 유옥△대치동 이제창△대치역 박성상△도곡동 진창옥△독립문 최문규△독산동 최정△돈암동 송기옥△동대문 김선원△동여의도(본점기업 겸임) 정영진△동역삼동(강남중앙기업 겸임) 윤동영△동자동 손중완△마들역 한영완△마포로 김홍중△마포(남대문기업 겸임) 김재천△명동 김치식△문래동 문남현△미아동 차철환△방이동 조공현△방이역 윤순호△북가좌동 박흥수△사당북 이영희△사당역 이한모△삼성센터(삼성기업 겸임) 하태중△삼성역 최현구△삼성타운(삼성기업 겸임) 박종훈△삼일로(본점기업 겸임) 강병모△상계동 유승주△상도동 이상호△상봉동 정락의△상암DMC 전우탁△서교중앙 정영자△서울디지털 신언동△서초남 변재봉△석촌동 서영호△선릉 김홍구△세종로 김영세△센트럴시티 박화재△소공동 김택유△송파 원도일△숭실대역 구홍모△시흥동 이태식△시흥중앙 한규봉△신대방동(트윈타워기업 겸임) 김호영△신림2동 송경용△신림로 성미희△신사동 김중호△신설동 공승기△신정동 김성주△아크로비스타 권광석△양재남 강신종△양재중앙 박혜숙△언주로 배병철△여의도 조운행△역삼역 최정훈△연희동 유홍일△영등포서 고민규△오류동 이만혁△응암동 천평재△응암로 신익수△이수역 이성원△일원동 이종근△잠실남 송연자△잠실 김선규△장충남(종로기업 겸임) 김병규△장충동 우상용△장한평 육근영△종로4가 윤정한△종로6가 유병태△종로YMCA 손정명△중곡동 박종화△중랑교 최재선△중부 윤영진△중화동 정영목△창동 정영기△창신동 소주영△천호동 채의식△청담동 김진우△청담역 변은구△태릉역 이춘호△트윈타워(트윈타워기업 겸임) 이문훈△포스코센터(강남중앙기업 겸임) 이동연△하계동 오세황△학동역 황낙진△한강로(남대문기업 겸임) 박형민△홍은동 유태년△CJ센터(본점기업 겸임) 최재혁△GS타워(트윈타워기업 겸임) 이성호△SH공사 홍현풍△송도 김영생△인천 조명희△주안서 박강식△주안 임병환△고강동 이원중△과천 오완식△광적 이부구△구리 송문형△김포 김진△남양주 소광호△덕소 윤석수△부천내동 신갑섭△부천중앙 윤창진△부천 한희섭△분당구미동 구종민△분당금곡 유정희△분당 권덕재△산본역 장봉영△산본 박양수△삼성반도체 박우정△상동 최한호△서수원 최기상△서현역 김동기△송탄 신택호△수원북 윤기원△수지상현 김기복△신봉 최영훈△안산 이인호△야탑역 이상채△역곡 박창진△오산 이무열△용인 용성봉△원당 김현숙△의정부중앙 박근호△이천 정윤걸△인계동 이양순△중산 김해문△중소기업금융센터 반월공단 김병련△탄현 하태우△평촌 박성연△평택 양충호△화서역 박정기△화성남양 조봉준△LS타워(트윈타워기업 겸임) 김용승△대전북 지해엽△대전중앙 김윤태△대전 조규송△신방동 김영홍△온양 김진범△청주 조진영△충주 김무웅△춘천 박성균△동래 하경호△모라동 원태석△부산(투체어스부산센터 겸임) 임종수△서면 김기주△울산 주상득△내외동 기종광△마산 양기섭△양산 장노미△진주 노일룡△창원 김용식△대구 배상협△범어동 이순조△성서 서동출△구미공단 최홍식△포항 권오준△광주 경은배△금남로 강병효△상무 강영숙△광양POSCO 김희백△순천 주명수△여천 정기순△익산 이은옥△전주 이영구△개성 김인수△런던 이성용<사무소장>△쿠알라룸푸르 김용만◇승진 <부장대우>△개인심사부 류현석 양병재△중기업심사부 김화영 송정한△대기업심사부 홍정호 허성△기업금융부 양동규△검사실 조진섭△카드전략부 박형진△트레이딩부 김필섭△퇴직연금부 김창현△재무기획부 이태영△총무부 김준곤△준법지원부 이수동△강남1영업본부 김재성△강남2〃 임윤균△서대문〃 유태환△영등포〃 이경곤△종로〃 심철현△중부〃 김승오△경기중부〃 신제호<기업영업지점장>△중앙 김철수△종로 박동일 정성근△여의도 변순규△강남 안종해 진황△서부 정현택 이형상△부산경남 박형근<지점장>△가톨릭회관 김민수△강동구청 문세영△김포공항 안재진△까치산역 김민식△노량진 황선배△당산역 김봉진△대방북 김금이△둔촌남 오유정△면목동 하영재△명일역 진수명△목동역 민형식△문래역 한중원△방화역 박상윤△봉천서 박윤호△상암동 김성구△삼릉 정익현△상일역 조병규△서울성모병원 신완식△석관동 황호근△성동구청 김덕△송파송이 기혜림△송파역 최권운△신월7동 송영곤△신청담 조영만△암사역 이상국△양천구청 안용훈△용산시티파크 설혜경△일원역 김영숙△잠실타운 김민교△종로5가 안성경△중계본동 조남우△한국감정원 손공국△한남빌리지 현애영△천호뉴타운 김부영△간석동 전병복△검단신도시 김기완△구월중앙 장문준△용현동 남우석△인천공항신도시 김종목△인천논현 오광호△주안남 한재식△구성 이학수△동두천 김일곤△동백 추웅렬△동탄중앙 강판묵△동판교 김남수△동평택 송병수△분당테크노파크 임성준△분당파크타운 서양희△서판교 육재영△시화스틸랜드 박재우△안양1동 임경택△운정 정기천△의정부금오 최철재△이매동 오경희△일산백마 이경희△토평 기종만△포천 김수남△풍무동 송호철△하남풍산 최봉기△호평 손종열△세이 김성환△용문역 민경만△우리충대 박찬용△대천 최재환△아산배방 이기일△조치원 길원섭△가경동 형영진△산남동 이신희△동해 김진홍△속초 이형재△한림대 정종석△범천동 김미경△부곡동 고창규△수영역 최미경△연산중앙 이호△화명동 이상계△울산북 고석휴△밀양 허종민△창원테크노파크 황남진△통영 장영주△대구용산동 박종현△대명동 김주현△대봉동 이경숙△반야월 안경삼△상인동 이형문△유통단지 채영도△중동 이대기△칠곡 박광희△침산동 김일환△문흥동 라춘홍△유동 오득수△진월동 김영식△목포 김양진△하당 위광복△김제 민병규△서신동 심상규<개설준비위원장>△별내신도시 이우창△논산 이재후△아산테크노밸리 김충식△천안아산역 김영준△전주효자동 임태훈 ■한샘 ◇승진 △상무 천정렬△이사 소춘애 노정현△이사대우 김태욱 이창욱 ■대성MDI ◇승진 △기획 전무이사 조상호△영업 전무이사 이신행△관리 상무이사 박병하△전략기획실장(상무이사) 김일한△동해사업소장(이사) 김대섭 ■현대종합상사 ◇승진 △전무 전성수△상무 강기완△상무보 김규진 남근호 박근우 박종만 이건화 이재환 ■동아건설 ◇승진 <전무>△건축사업본부장 강경돈<상무>△외주구매담당 신언호△중동지역업무총괄 홍창기<상무보>△해외사업팀장 이종선 ■쌍용건설 ◇승진 △부사장 이효연△전무 김동진△상무 피태희△상무보 유병모 박윤섭 이경석 유진태△이사 최기태 김희준 이건목 김한종 허기태 전용봉 ■동부건설 ◇상무 승진 <건축주택사업부>△주택영업담당 장주호△건축기술담당 이주익△마케팅담당 최후영<경영지원실>△전략기획팀장 유재욱
  • 기부문화 확산에 앞장서는 사람들

    기부문화 확산에 앞장서는 사람들

    “재산의 80%를 사회에 환원할 계획이다. 두 아이에겐 10%씩만 줄 것이다. 돈을 버는 재미를 느끼게 해주고 싶다. 난 800만원으로 사업을 시작했으니 그래도 아이들은 좀 더 나은 환경에서 시작하는 것 아닌가?” 16일 밤 7시 30분 케이블 채널 서울신문STV를 통해 방영되는 ‘TV 쏙 서울신문’은 명품 유통업체 듀오에트로의 이충희(56) 대표가 지난해 봄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문을 연 미술관을 찾았다. 연간 6000만원 정도의 임대료 수입을 포기한 채 인사동의 젊은 작가들에게 전시공간을 무료로 제공하고, 작품도 보관해줬다. 또한 유망한 작가들의 작품을 사들였다. 2002년에 장학재단을 설립한 그는 지금까지 11억여원의 장학금과 연구비를 내놓았다. 지난해 듀오에트로의 영업이익이 24억원인 것을 감안하면 적지 않은 액수다. 지난 10월에 나눔 실천 유공자로 국민포장을 받았다. 중구 정동에서 만난 류종춘(65)씨 역시 남다른 이력의 소유자이다. 장애인고용안정협회에서 일하는 류씨는 척추 중증장애 2급의 불편한 몸으로 불우이웃 돕기에 주저함이 없다. 공장 직공으로 일하던 시절, ‘장애인이라 월급도 절반밖에 못 받는데, 남들과 같아선 발전이 없다’는 생각에 이를 악물었다. 류씨는 “점심값을 저축했다. 당시 비지백반이 100원이었는데, 60원이면 비지만 줬다. 비지만 사서 회사에서 먹었다. 그것도 배가 너무 고파 참지 못할 때만 그랬다.” 이렇게 눈물로 모은 1억원을 지난해 5월 장애인을 위해 써달라고 쾌척했다. 두 사람 모두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2007년 12월에 만든 1억원 이상 기부자 모임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 회원들이다. 이듬해 6명이던 회원 수는 현재 68명으로 모금액도 100억원에 이른다. 많다면 많지만 4년 동안 모은 액수로는 기대에 못 미친다고 할 수도 있겠다. 공동모금회 이정우 팀장은 “사회 지도층의 기부 문화가 아직 정착되지 못한 게 현실이다. 물이 위에서 아래로 흐르듯이 지도층이 앞장서면 사회적으로 많은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며 아쉬워했다. 이 밖에 TV 쏙 서울신문에서는 지난 14일 일본군 위안부 출신 할머니들의 1000번째 외침을 전하고 ‘나눔의 집’ 안신권 소장으로부터 할머니들의 평소 생활 모습과 앞으로의 계획을 듣는다. 함혜리 문화에디터는 중국인들의 불법어로 단속에 근본적인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소리 없이 뜨거운 하우스 콘서트 현장을 담았다. 파페라 가수 임형주가 장희빈에 빠져든 이유도 들어본다. 성민수PD globalsms@seoul.co.kr
  • 안목 높은 고객을 위한 주얼리 업체들의 반향…

    안목 높은 고객을 위한 주얼리 업체들의 반향…

    반지는 커플링, 웨딩링, 우정링 등 의미 있는 선물로 꼽힌다. 특히 커플 특수로 구매를 가장 많이 하는 품목인 만큼 각종 이벤트, 크리스마스, 여자친구 선물 위시리스트 상단에 있는 선물이기도 하다. 연말을 맞아 커플링을 찾는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그러나 침체한 경기 탓에 커플링을 바라보는 연인들의 눈이 더욱 까다로워질 전망이다. 귀금속류는 가격이 높아 큰맘 먹고 구매를 해야 할뿐더러 금값상승으로 말미암은 원자재 원가가 상승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예물 업체들이 가격을 낮추는 방안으로 커플 구매자들의 마음을 설득하려 했던 반면, 독자적인 디자인으로 구매자들의 마음을 잡는 정공법을 택하는 주얼리 업체도 있다. 청담동의 웨딩 업계에서 한 자리를 당당하게 차지하고 있는 주얼리 브랜드 ㈜바이가미(대표 김가민)가 바로 그곳이다. 김가민 대표는 “예물을 보는 안목이 높아진 고객들에게는 금의 중량을 낮추거나 기존 가격을 올린 뒤 할인 이벤트를 하거나 사은품 지급과 같은 눈속임은 통하지 않는다. 이는 장기적으로 업체의 신뢰를 떨어뜨리는 결과를 가져온다.”고 전하며 정찰제를 고수하는 것은 투명 경영의 가장 기본임을 강조했다. 바이가미는 청담동 주얼리 업체 중 유일하게 자체적으로 디자인 공방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매장 내에 주얼리 디자인 연구소가 있어 실력파 주얼리 디자이너들이 웨딩링, 커플링, 웨딩 세트 등을 디자인하고, 현장에서 고객이 원하는 스타일과 이미지를 맞추어 디자인해 줄 수 있다. 특히 본 주얼리 업체의 김가민 대표는 패션의 본고장, 유럽 이탈리아의 레아르띠 오라페(Le Arti Orafe)와 스쿠올라디 페르세오(Scuola di Perseo)에서 주얼리 디자인, 주얼리 마케팅, 스톤 세팅을 공부하고 국제 보석 감정사(GIA-GG) 및 국내 보석감정사, 해외 보석 가치 평가사, 주얼리 코디네이터 자격증을 다수 보유하며 국제적인 디자인 콘테스트에서 여러 번 수상경력을 가진 실력파 디자이너다. 특히 젊은 층의 과감한 요구를 반영하여 세련된 디자인으로 주얼리의 가치를 더욱 높인다. 김 대표는 “주얼리는 사치품이 아니라 특별한 관계, 특별한 날을 기리는 의미를 담고 있기 때문에 남들과 차별화된 디자인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또한 착용하지 않는 주얼리는 오히려 가치가 없다”며 “사람이 착용해야만 주얼리 디자인도 패션과 함께 진일보할 수 있다. 앞으로도 디자인 개발과 향상에 더욱 박차를 가해 차별화된 제품 생산으로 단기적인 이윤보다는 장인정신을 기본 바탕으로 고객들의 신뢰를 얻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바이가미는 연말을 맞아 유니세프와 연계하여 구매자 명의로 기부하는 행사를 진행하는 등 이웃사랑 실천에도 앞장서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이야기 뺀 화폭…유정현 어번 플랜츠展

    이야기 뺀 화폭…유정현 어번 플랜츠展

    “저거 사실 흰색으로 다시 덮은 거예요. 그런데 그걸 아무도 안 알아봐 주고 안 물어봐 주더라고요. 하하하.” 흰바탕이니 으레 캔버스려니 할 수 있는데 실제로는 흰색을 덧입힌 것이란다. “안료예요. 그걸 캔버스 위에 확 뿌리고 마르기 전에 어느 정도 붓질을 한 뒤 마르면 흰색을 발라서 제가 원하는 형태로 만들어 내는 거죠.” 그렇게 공을 들였는데 안 알아봐 줬으니, 섭섭할 법도 하다. 25일까지 서울 청담동 조현화랑에서 개인전 ‘어번 플랜츠’(Urban Plants)를 여는 유정현(38) 작가. 그림이 독특하다. 자유롭게 번진 안료와 의도적으로 정확하게 그려 놓은 동그라미들이 한데 어우려져 있는데, 안료는 무슨 현미경 확대사진 같은 느낌을 주고 동그라미들은 키치적이다. 근원 없이 불안한 느낌과 그 불안함을 의도적으로 제거한 두 가지 양식이 충돌한다. 한국에 돌아와서 느낀 점을 표현해 보고 싶었다고 했다. “뭔가 증식되고 퍼져나가는 느낌”을 주고 싶었단다. 좀 추상적이다. “그 부분에서 힘들어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이번에는 어번 플랜츠라는 제목을 붙인 거예요.” 도시와 식물, 그 충돌의 이미지를 생각해 봤으면 좋겠다는 설명이다. 동시에 작가가 주목하는 대목은 질감 그 자체다. “보통, 아니 특히 한국의 작가들은 작품에 어떤 스토리를 집어넣어요. 이런저런 이야깃거리들. 그런데 전 그것보다 그림 그 자체의 질감에 집중해 보고 싶었어요.” 마음껏 흩뿌린 안료가 기기묘묘한 자태로 흩어진 모양이 두꺼우면서도 미세한 질감이어서 흥미롭단다. 작가는 홍익대 판화과를 졸업한 뒤 독일 유학 길에 올라 알렉산더 옥스 갤러리에 발탁됐다. 아시아미술에 안목이 높기로 유명한 독일 갤러리다. 첫 만남이 웃긴다. “어떤 전시를 보고 있는데, 누가 툭 말을 걸더라고요.‘당신 아티스트냐. 작업 한번 보자’고 하는 거예요.” 신발에 묻어 있는 물감을 보고 작가려니 했다는 것이다. 그렇게 발탁돼 2006년 ‘어두운 꽃’으로 함께 전시를 열었다. “그 경력이 저한테 이롭기는 했는데, 한국 현실과는 달라서….” 전속작가가 되면 다른 미술관이나 갤러리와 연계된 전시를 활발히 열어 주는 분위기가 한국에선 이뤄지지 않았다. “(서울) 한남동에 작업실을 짓고 있으니, 열심히 작품을 선보일 생각입니다.” (02)3443-6364.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海風 담은 화폭…김지원 바람처럼展

    海風 담은 화폭…김지원 바람처럼展

    “전시공간이 여기다 보니 그림 속 파도를 보고 맥주 거품 같다는 분도 계세요. 으하하. 저는 그보다는 보시는 분들이 바람을 느꼈으면 좋겠어요. 못 느끼신다면, 전시장에 선풍기라도 틀어놓을까 생각 중입니다.” 걸쭉한 웃음을 터트리는 김지원(50) 작가는 서울 청담동 하이트컬렉션에서 ‘바람처럼’전을 열고 있다. 그의 말대로 전시장에는 바다가 가득하다. 짭쪼름한 냄새, 차디찬 바람이 솔솔 풍겨져 오는 풍경이다 보니 그림 뒤편 어디에선가는 싱싱한 회와 소주가 한상 차려져 있을 것만 같다. 원래 ‘맨드라미 작가’로 유명한 그다. 붉은 닭벼슬을 닮은 맨드라미를 집중적으로 그려왔는데 이번엔 텅빈 바다다. 사람 그림자나 배 한 조각 없는, 텅빈 바다다. “작가들은 사생 같은 건 초기에 너무 많이 해서 나중에는 잘 안 하는 편이잖아요. 저도 그랬고. 그런데 여행 중에 저도 모르게 어느새 쪼그리고 앉아서 그리고 있더라고요.” 아주 바지런히 쏘다닌 건 아니라고 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이다 보니 방학 때, 그것도 인파가 없을 무렵인 늦여름이나 겨울에만 바다를 찾았다. 세상과 단절됐다는 느낌, 그 단절 속에서 파란 바다만이 눈앞에서 일렁이는 느낌이 좋았다. 바다를 실컷 그리고는 왜 바람 얘기를 꺼냈을까. “그림에 대한 제 태도랄까, 그런 생각에서 붙인 제목입니다.” 공지영의 소설 덕분에 이젠 널리 알려진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이라는 문구를 예로 들었다. “그 말 뜻처럼 바람은 제게 정진이자 노력이에요. 언제나 잘 그린 그림보다 좋은 그림, 훌륭한 그림을 그리고 싶고, 또 노력해야죠.” 시인 신용목의 표현을 빌리자면, 그의 그림은 ‘바다에 새겨진 바람의 어금니’, ‘인물에 새겨진 바람의 어금니’다. 내년 2월 27일까지. (02)3219-0271.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일구회 “윤석민·최형우 올 최고투타”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선보인 윤석민(KIA)과 최형우(삼성)가 은퇴 프로야구인의 모임인 일구회로부터 최고 투수와 타자로 선정돼 상을 받았다. 일구회는 9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CJ 마구마구 일구상 시상식을 열었다. 다승(17승), 평균자책점(2.45), 탈삼진(178개), 승률(0.773) 부문에서 선두를 달리며 20년 만에 투수 4관왕을 재현한 윤석민은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에 이어 또 상을 받았다. 전년도 수상자인 류현진(한화)으로부터 상을 건네받은 윤석민은 “올해 정말 상복이 터진 것 같다.”면서 “올해 받은 상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라도 내년에 최선을 다해 많은 승수를 따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홈런(30개), 타점(118점), 장타율(.617) 등 타격 3관왕을 달성하며 삼성의 통합우승을 이끈 최형우는 “야구 선배들이 주시는 값진 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면서 “내년에도 올해 얻은 모든 타이틀을 방어해 이 자리에 또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일구대상은 지난 9월 타계한 야구계의 전설 최동원 전 한화 2군 감독과 장효조 전 삼성 2군 감독이 공동으로 수상했다. 각각 고인의 부인과 아들인 신현주씨와 장의태씨가 상을 대신 받았다. LG 투수 임찬규는 올 시즌 KBO 신인왕인 배영섭(삼성)을 제치고 신인상을 받았다. 의지노력상은 데뷔 10년 만에 처음으로 타율 3할(.301)을 넘긴 한화 내야수 이대수에게 돌아갔다. 지난 9월 17일 한화 2군과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프로야구 30년 사상 처음으로 퍼펙트게임의 위업을 달성한 이용훈(롯데)이 특별상을, 김경문 전 감독의 사퇴 이후 6월부터 두산을 이끌고 5할 승률(38승38패)을 낸 김광수 고양원더스 수석코치가 지도자상을 받았다. 올해 고교야구에서 전국대회 2관왕을 이끈 이정훈 천안북일고 감독이 아마추어 지도자상을, 국군체육부대 야구단을 30년간 이끌었던 김정택 전 감독이 공로상을 받았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보고 듣고 즐기세요]

    대중음악 ●델리스파이스 - 슬픔이여 안녕 2011 17일 오후 7시 서울 광장동 악스코리아. 2006년 6집 앨범 이후 5년 7개월 만에 새 앨범 ‘슬픔이여 안녕’으로 가요계에 복귀한 록밴드 델리스파이스가 5년 만에 단독 콘서트를 한다. 7만 7000원. (02)3445-9650. ●옐로우 몬스터즈 ‘라이엇! 2011 파이널’ 17일 오후 7시 서울 서교동 상상마당 라이브홀. 2집 ‘라이엇’(RIOT) 발매 이후 국내 5개 도시 공연 등을 펼친 3인조 록밴드 옐로우 몬스터즈의 서울 앙코르 공연. 4만 4000원. 1544-1555. 클래식 ●파리나무십자가소년합창단 크리스마스 특별초청공연 105년 전통의 프랑스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이 로시니의 ‘고양이 이중창’ 등 클래식 명곡, ‘험한 세상의 다리가 되어’ 등 팝 명곡을 들려준다. 9일부터 23일까지 전국을 돈다. 2만 5000~10만원. (02)523-5391. ●나윤선 프렌치 크리스마스 콘서트 15~16일 오후 8시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재즈 보컬리스트 나윤선이 울프 바케니우스(기타), 시몽 타이유(콘트라베이스), 뱅상 파라니(아코디언)와 함께 무대에 선다. 6만 6000~8만 8000원. (02)548-4480. 전시 ●조은필 ‘블루토피아’전 13일까지 서울 관훈동 미술공간현. 제목 그대로 파란색의 향연이다. 설치, 사진 등 다양한 작업방식임에도 파란색이 갖고 있는 본질에 집중하는 작품들을 선보인다. (02)732-5556. ●김병일&이채일 2인전 17일까지 서울 청담동 표갤러리. 회화적인 조각을 추구하는 김병일과 자동차 프라모델을 리얼하게 묘사하는 이채일 작가의 작품으로 전시장을 채웠다. (02)511-5295. 연극 ●‘겨울’ 9~11일 서울 예장동 남산예술센터 드라마센터. 벤치에서 우연히 만난 남자와 여자의 삶이 자신들도 모르게 다른 곳으로 향한다. 대화가 이어지는 동안 무대 다른 쪽에서 마임 공연과 드로잉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2만원. (02)6711-1400. ●‘타이투스 앤드로니커스’ 25일까지 서울 신수동 서강대 메리홀. 로마시대 작가 오비디우스의 ‘변신이야기’를 토대로 만든 셰익스피어의 초기작. 극장 안에는 1m 30㎝ 높이의 작은 무대 2개뿐이다. 관객들은 배우를 올려다봐야 하고, 때로는 관객과 배우가 섞이기도 한다. 2만~2만 5000원. (02)6406-8324.
  • 장혁 “연기는 내 삶의 뿌리”

    장혁 “연기는 내 삶의 뿌리”

    배우 장혁(35). 지난해 드라마 ‘추노’에서 명품 연기를 선보이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은 그는 올해 ‘뿌리깊은 나무’(‘뿌나’)로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그는 ‘바른 생활 사나이’라는 평소 별명처럼 인터뷰 전 잠시 가진 대기 시간에도 대본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그에게 사극으로 연타석 홈런을 친 소감부터 물었다. “사극이 더 잘 맞는 것은 아닌데, 현대극보다 독특한 것을 할 수 있는 여지가 더 많아서 좋습니다. ‘뿌리깊은 나무’도 퓨전적인 요소도 있고 수사물이라는 느낌도 있다 보니까 캐릭터를 좀 더 독창적으로 만들 수 있었습니다. 제가 맡은 강채윤도 지금으로 치자면 테러를 하는 인물인데, 당시의 시대적인 배경을 통해서 허구의 인물을 자유스럽게 해석할 여지가 있다는 것이 사극의 장점이죠.” 처음에는 출연을 고사했었다는 그는 “역사적인 실존 인물들을 여러 가지 시각으로 조명하는 것이 사극의 묘미이기도 하지만, 잘못하면 왜곡될 수도 있기 때문에 허구의 캐릭터가 편한 점도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극 중 채윤은 노비의 자식으로 어린 시절 아버지를 잃은 뒤 신분을 세탁해 겸사복 관원이 된 인물이다. ‘추노’에서 그가 연기했던 이대길과 닮은 듯 다르다. “이대길이 내일이 없는 사람이었다면, 강채윤은 어제에 얽매여 있는 사람입니다. 대길은 사랑하는 여인인 언년이가 유일한 목표였고, 극 초반 채윤은 아버지에 대한 복수심에 사로잡혀 태평성대 속에서도 자기 혼자만 지옥에서 살아가던 인물이었죠. 제게는 현실을 부정하는 채윤이 더 불안하고 절절하게 다가오고 연민이 느껴졌습니다. 동기 부여가 어디 있느냐에 따라 연기 스타일도 달라질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는 유독 ‘연민’과 ‘동기 부여’라는 단어를 많이 썼다. 잡초 같은 민초들의 강인한 삶을 마치 자신의 전공 분야처럼 연기하는 그는 그 인물에 동화되고 동기가 부여되는 과정을 중요시한다고 말했다. “예전에는 상대 배우의 리액션(반응)과 모든 동선을 철저히 계산하고 촬영에 들어갔지만, 이제는 제가 느끼는 감정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그 인물의 맨 처음 관객은 배우니까 대본을 읽으면서 먼저 충분히 공감해야죠. 저는 선천적으로 연기를 잘하는 배우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연기 경력도 중요하지 않아요. 다만 배우가 그 인물을 얼마나 이해하려고 했는지에서 차이가 나는 것이죠.”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자신의 연기관을 막힘 없이 술술 풀어내는 장혁. 그는 요즘 ‘뿌나’에서 한글의 첫 번째 판관이자 한글 창제를 막으려는 밀본을 상대로 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가 가리온의 정체를 알게 되면서 극은 흥미를 더해가고 있다. “당시 글은 권력과 힘을 나타냈고, 소수의 기득권 세력은 백성이 글을 알면 통제에 방해가 된다고 생각했죠.” 그는 “민초인 채윤에게 중요한 것은 담이(신세경)와 함께하는 삶이고,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이 글자를 소중하게 생각하니 한글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뿌나’는 한글 창제를 둘러싼 미스터리 스릴러로 시청률 20%를 돌파하며 수목극 정상을 지키고 있다. “저는 ‘동이’를 보면서 장희빈의 캐릭터가 가장 재미있었습니다. 그 작품에서는 야심차고 표독스러운 장희빈이 되기 이전의 과정을 그리고 있죠. ‘뿌나’ 역시 우리가 현자이자 인자한 왕으로만 알고 있던 세종의 다른 모습을 보여줬고, 행복하게 썼을 줄만 알았던 한글의 반포 과정을 둘러싸고 일어난 사건들을 긴장감 있게 다루고 있기 때문에 흥미를 이끌어낼 요소가 많은 것 같아요.” 이 작품을 하면서 연산군을 연기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는 그는 “광폭하고 울분이 있는 인물로 알려진 연산군이 그렇게 되기 전의 정반대 모습을 연기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극 중 세종 역을 맡은 한석규에 대해 물었다. “믿음직한 포수 같아요. 포수에 대한 신뢰가 없으면 투수가 공을 제대로 던지지 못하죠. 석규 형님은 어떤 식으로 연기를 해도 잘 받아내실 것이라는 믿음이 있기 때문에 든든합니다.” 지난해 ‘추노’로 KBS 연기대상을 비롯해 각종 연기상을 받아 부담을 느끼기도 했다는 장혁은 “캐릭터에 사로잡히는 배우가 아닌 캐릭터를 조정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데뷔 전 100번 넘게 오디션에 떨어진 경험이 있다는 그는 늘 새로운 것을 만드는 재미로 연기 생활을 해왔다고 말했다. “외환위기 때라 장남인 제가 현실적으로 돈을 벌어야 했지만, 당시 저는 참 순진했던 것 같아요. 오디션에 숱하게 떨어지면 포기하고 딴 일을 알아 볼 법도 한데, 미련을 갖고 계속 도전했던 것을 보면요. 데뷔 이후에는 뮤직비디오에서 가수로 랩을 하면서 제 이미지도 만들어보고, 영화 ‘화산고’에서는 만화적인 캐릭터, 드라마 ‘명랑소녀 성공기’에서는 이기적이면서 스크루지 같은 왕자를 연기하면서 조금씩 연기의 폭을 넓혀갔지요.” 군 제대 이후 ‘고맙습니다’, ‘불한당’ 등의 드라마를 통해 연기자로서 한 단계 도약한 그는 “군대에서 대중의 시각으로 내 연기를 볼 수 있는 눈을 회복하게 됐다.”면서 “책과 신문 사설을 자주 읽으면서 생각하는 논리를 키우고 운동을 통해 열심히 단련한 것이 연기 생활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결혼을 하고 아버지가 되고 나서 책임질 누군가가 있다는 생각에 인생을 보는 시각이 완전히 달라졌다는 장혁. 언제나 가족이 1순위라는 그에게 ‘나는 배우다.’라고 느낀 순간은 언제인지 물었다. “저는 매순간 현장을 가장 중요시해요. 긴장감 속에서 즐긴다는 기분이 들 때 비로소 배우라고 느낍니다. 확실히 준비됐을 때는 연기가 편하게 느껴지지만 준비가 덜 됐을 때는 스스로 ‘똥배우’라고 느낀 적도 많아요(웃음).” ‘추노’ 때보다 액션 강도는 더 높지만 실감 나는 캐릭터 표현을 위해 대역을 쓰지 않는다는 성실한 배우 장혁. 다음에는 완벽한 악인을 입체적으로 표현해 보고 싶단다. 그의 악인 연기가 벌써부터 머리를 스쳐지나갔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보고 듣고 즐기세요]

    대중음악 ●2011 이승기 희망 콘서트 12월 10일 오후 7시, 11일 오후 5시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배우나 MC가 아닌 노래하는 가수로서의 이승기를 만날 수 있는 콘서트. 최근 발매한 5집 앨범을 비롯해 발라드, 댄스, 록, 트로트까지 다양한 무대를 선보인다. 5만 5000~13만 2000원. 1544-1555. ●이승철 크리스마스 콘서트 ‘리퀘스트 쇼’ 12월 22~25일 오후 8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홀 D. 팬들의 신청곡으로 꾸며진다. 뒤쪽 관객의 시야를 위해 계단식 좌석이 설치된다. 유아놀이방도 준비돼 있다. 7만 7000~13만 2000원. 1544-4997. 클래식·국악 ●플루티스트 박지은&마타도르 기타 콰르텟 27일 오후 7시 서울 삼성동 올림푸스홀. 서울시향 플루트 수석 박지은과 한국예술종합학교 선후배(고의석, 김진택, 김현규, 박종호)로 이뤄진 4중주 실내악단 마타도르 기타 콰르텟의 협연. 4만 4000~5만 5000원. (02)6255-3270. ●안수련 해금 독주회 30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여의도 우리예술문화원 여의도소극장. 국립국악관현악단에서 해금을 맡고 있는 안수련이 지영희류 해금산조는 물론 팝송과 창작곡까지 들려준다. 5만원. (070)8827-2771. 미술·전시 ●박경선&정성원 개인전 12월 11일까지 서울 평창동 가나컨템포러리. 젊은 신진 작가들을 집중 발굴하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인간과 동물의 모습을 통해 인간의 상처를 치유하려는 두 작가의 노력을 엿볼 수 있다. (02)720-1020. ●정헌조 개인전 12월 3일까지 서울 청담동 유아트스페이스. 극히 단순한 도형을 연필 드로잉으로 그려냄으로써 흑과 백, 물과 불, 채움과 비움이라는 동양적 맛을 풍겨 낸다. (02)544-8585. ●김광문 개인전 12월 22일까지 서울 신사동 갤러리에스피. 다양한 화분과 식물을 정물처럼 배치해 옛 동양화에서 드러난 기명절지(器皿折枝) 느낌이 나는 작품들을 선보인다. (02)546-3560. 연극 ●‘자웅이체의 시대’ 11월 30일~12월 4일 서울 혜화동 연극실험실 혜화동1번지. 플라톤의 ‘향연’에는 남자와 남자, 여자와 여자, 남자와 여자가 한 몸인 이야기가 나온다. 신의 분노를 사서 둘로 나뉜 뒤 늘 자신의 반쪽을 갈망한다. ‘둘’이 함께 해야 완벽한 존재가 될 수 있음을 말하는 작품. 2만원. 1544-1555. ●‘대학살의 신’ 12월 17일~2012년 2월 12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놀이터에서 벌어진 두 소년의 싸움을 원만히 해결하기 위해 가해자 부모와 피해자 부모가 만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다룬 코미디. 3만 5000원~5만원. 1544-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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