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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업률 68%’ 삼성 청년SW아카데미 교육생 2배 확대

    ‘취업률 68%’ 삼성 청년SW아카데미 교육생 2배 확대

    삼성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경제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시작한 ‘삼성 청년SW아카데미’가 내년부터 교육생 규모를 2배 수준으로 확대한다. 29일 삼성전자 등에 따르면 ‘삼성 청년SW아카데미’는 정부의 ‘2021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따라 내년도 교육생 규모를 기수당 1150명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연간 기준 약 2300여명이 해당 아카데미에 참여하는 것으로, 지난해와 비교하면 규모가 2배 이상 늘어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상·하반기에 각각 500명씩 모집하던 기수별 교육생을 올해 상반기 750명, 하반기 950명으로 확대한 바 있다. 더불어 다음달 부산·울산·경남 캠퍼스를 부산에 신설하게 돼 지역별 캠퍼스는 서울과 대전, 광주, 구미에 이어 총 5개로 늘어난다. 이 같은 변화는 정부가 전날 발표한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포함된 기업 우수 인재양성 프로그램 확대 방침에 따른 것이다. 이들 기업과 협의를 거친 기획재정부와 고용노동부는 해당 프로그램의 교육생 훈련 및 강사 선발 교육 커리큘럼 구성은 기업들이 자율적으로 기획·운영하도록 하고 교육 규모 확대에 따른 비용 일부를 정부가 분담하기로 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각 기업들에 필요한 행정사항을 지원하고 신규 참여기업 발굴과 교육 수료생의 취업 지원을 맡게 된다. 삼성전자 외에도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인재양성 프로그램인 ‘청년 하이파이브’와 포스코의 ‘AI·빅데이터 아카데미’ 등 주요 기업들이 운영하는 디지털 인재양성 프로그램도 정부와 협의를 거쳐 교육 과정과 인프라를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삼성전자의 청년SW아카데미는 2018년 도입된 이후 수료생들의 누적 취업률이 68%에 이를 만큼 취업준비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재용 부회장이 직접 교육 현장을 찾기도 하는 등 경영진 차원에서도 큰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 15만 회원 안에 ‘의병 DNA’… 외교부엔 청년대사 왜 없나

    15만 회원 안에 ‘의병 DNA’… 외교부엔 청년대사 왜 없나

    “최근 일주일 사이 정치권 쪽에서 제안이 많이 왔는데 모두 거절했습니다.” 우리 역사·문화를 바로 알리는 데 매진해 온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 박기태(47) 단장은 “정치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제가 잘할 수 있는 건 교육”이라면서 “예전에도 제안이 올 때마다 거절했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 못다 한 일이 있다”면서 “인생 2막은 청소년, 청년뿐 아니라 국민 모두가 각자의 영역에서 한국을 빛낼 수 있게 ‘국민외교 아카데미’(가칭)와 같은 혁신적인 교육 기관을 만들어 운영하는 것”이라고 자신의 꿈을 내비쳤다. 1999년 야간 대학을 다니다가 개인 홈페이지를 만들어 ‘한국 바로 알리기’ 운동에 나선 청년 박기태. 당시 25세였던 그는 2년 뒤 사무실을 차리고 아무도 가 보지 않은 길을 개척하기 시작했다. 20년이 지난 지금, 반크 회원 수는 외국인 3만 5000여명을 포함해 총 15만명이다. 이 중 한 달간 교육·활동에 참여한 사람은 5만명에 달한다. 이들은 외교관도, 역사가도 아니지만 한국에 대한 잘못된 이미지를 찾아내고 시정하는 데 앞장선다. 지난 23일 서울 성북구 보문동 반크 사무실에서 만난 박 단장은 자발적으로 행동하는 반크 회원들을 향해 “기적 같은 일”이라면서 “의병·독립운동가 DNA가 우리 안에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가짜뉴스·관영매체 비판… 중일 견제 심해 -반크 하면 독도가 가장 먼저 떠오른다. “독도가 주는 교훈은 이 땅을 다시는 뺏기지 말자는 것이다. 유관순 열사, 윤봉길 의사가 못다 한 꿈을 이 시대가 이뤄야 하는 상징과도 같다. 일본은 독도를 포기하지 않으려고 하겠지만 독도를 바라보는 근본적 차이가 있다. 도쿄올림픽 홈페이지 지도에서 독도는 확대를 해야 겨우 보인다. 독도 사랑을 크기로 잰다면 그들에겐 1㎜에 불과할지 모르겠지만 우리에게 독도는 한반도 5000년 역사 전체다.” -20년 전에 비해 뭐가 가장 달라졌나. “감당할 수 없는 더 큰 도전에 직면해 있다. 우리나라 사람이 매일 먹는 김치를 뺏어 가려고 하지 않나. 그래도 다행인 점은 방탄소년단(BTS), 블랙핑크 등 한류 열풍으로 한국을 홍보하기에 좋은 시기라는 점이다. 20년 전에는 일본, 중국에 상대가 안 되는 무명배우에 불과했던 한국이 이제는 해외에서 더 알아주는 스타가 됐다.” -일본·중국의 견제도 만만찮을 것 같다. “일본의 일부 매체, 유튜버들은 반크 뒤에 한국 정부가 있다는 프레임을 씌우려고 한다. 심지어 반크 직원이 100명, 예산이 200억원에 달한다는 가짜뉴스도 올라왔다. 지난 2월 중국 관영매체도 반크를 직접 거론하고 비판했다. 우리 명성에 해를 끼치려는 것 같아서 최대한 반크의 실체를 보여 주려고 한다. 상주 직원 5명에 1년 예산으로 5억원을 쓴다고. 일본 언론에서 취재를 하러 사무실에 오면 ‘여기에 공무원이 있는 것 같냐’고 묻는다.” -화가 날 때도 있을 것 같다. “청소년들을 꼬셔서 선전용으로 이용한다고 하는데, 어떻게 흥분을 안 할 수가 있겠나. 우리가 무슨 최면이라도 걸었다는 건가. 그들 사고방식으로는 오늘날 반크의 활동을 이해할 수 없는 거다. 국가가 무기를 주지 않아도 목숨 걸고 싸운 의병의 역사, 독립운동의 역사를 이해 못하면 반크가 걸어온 길도 이해할 수 없을 것이다.” -제보의 힘도 클 것 같다. “한 달 전에 프랑스에서 유학 중인 한국인 학생이 넷플릭스로 한국 드라마를 보다가 프랑스어 자막에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한 사실을 발견하고 제보를 한 적이 있다. 우리는 곧바로 넷플릭스 측에 문제제기를 했고, 4시간 만에 일본해 표기가 동해 단독 표기로 수정됐다. 어떤 건 하루 만에 시정되거나 1년이 걸릴 때도 있다.” -오류 시정을 넘어 등재 쪽으로 활동 범위가 넓어졌다. “제가 그동안 잘못된 걸 고치는 역할을 했다면 지금 반크 청년들은 우리 역사·문화 유산을 일본, 중국이 빼앗아 가기 전에 올바로 등재시키는 일을 한다. 최근 영국의 유명 사전인 콜린스에 ‘한복’(Hanbok)을 등재시키고 한국의 전통 의상이라는 점을 확실히 했다. 제가 금속활자본 직지심체요절(직지)을 콜린스에 등재시키려고 1년 내내 노력해도 안 됐는데 우리 직원이 한 달 만에 해냈다. 새로운 길이 뚫린 셈이다. 이제 다 할 수 있을 것 같다.”●민원 넣듯 ‘고쳐라’ 항의… 외교부 소속 아냐 -반크가 유명해지면서 힘든 점은. “100명 중 1명은 우리를 외교부 소속으로 안다. 민원 넣듯이 ‘이건 왜 안 고치냐’, ‘왜 이렇게 빨리 시정이 안 되느냐’고 항의를 해 온다. 한편으로는 ‘시정하는 게 그렇게 쉬운 줄 아나’라고 생각되면서도 ‘그만큼 우리를 믿고 의지하는구나’라고 새삼 깨닫게 될 때가 있다.” -반크에 대한 기대에 맞게 몸집도 키워야 하지 않을까. “우리는 작은 조직을 꿈꾼다. 반크라는 울타리 안에 들어와야만 활동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우리가 만든 홍보물이 100여개가 있는데 이걸 외국인들한테 보여 줄 수도 있는 거다. 최근에 반크에 대한 기사가 올라오면 댓글에 ‘반크 후원하자’는 반응이 많은데, 그것보다는 ‘나도 한 번 해 볼까’라고 도전을 받았으면 좋겠다. 후원보다는 참여가 필요한 때다.” -외국인들에게 우리 것만 얘기할 수는 없을 것 같다. “물론이다. 외국인과 교류를 통해 자연스럽게 우리 역사·문화를 알리는 것이지, 일방적으로 한국을 홍보할 수는 없다. 잘못하면 국수주의가 된다. 반크에서는 제국주의 피해를 입은 아시아·남미·아프리카 국가들의 찬란한 역사·문화를 대신 홍보해 주기도 한다. 이들 국가의 역사·문화 수준이 서구에 비해 낮지 않다는 점을 정보기술(IT) 강국인 한국이 대신 알리는 것이다.” ●국수주의 경계… 후원 보다 필요한 건 참여 -자녀들도 반크 회원인가. “가입은 했는데 교육 이수를 하지 않아 ‘반크 대사’가 되진 못했다. 아빠 강의가 재미없다고 한다. 그때 알게 됐다. 제가 강연을 다니면 늘 200~300명의 청소년들이 모여 있고 관심을 보여서 이런 친구들이 태반인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던 것이다. 자기 시간을 투자하고 열정적으로 활동하는 반크 청년들을 보면서 겸손해야 한다고 다짐한다.” -반크 청년들을 ‘겨자씨’에 빗대기도 한다. “하찮고 작은 씨앗이지만 좋은 땅에 심고 물과 거름을 주면 나무가 되고 새가 깃들이는 숲이 된다. 반크 청년을 통해 한반도가 희망의 숲이 되는 게 제 바람이다. 이 청년들은 마음만큼은 공무원 이상으로 한국을 대표해 활동한다. 다윗과 골리앗처럼 일본·중국을 상대로 맞짱을 뜨는 이들 덕분에 반크가 이만큼 왔다.” -반크 청년들은 외교관 못지않은 것 같다. “지금 사이버상에는 새로운 기회의 땅이 열리고 있는데 외교부에는 사이버를 관할하는 대사가 없다. 언제까지 20세기형 직제에 머물러 있어야 하나. 외교부에 청년대사·디지털대사를 정식 직책 중 하나로 만들어 청년을 앉히면 청년 눈높이에 맞는 대응이 이뤄질 수 있다. 청와대가 20대 청년비서관을 임명한 것처럼 외교부도 못할 것 없다고 본다. 이 분야는 우리가 가장 앞서가야 하지 않겠나.” -얼마 전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반크를 찾았다. 정치권·정부와 거리두기가 필요하다고 보나. “반크의 정체성·독립성이 흔들리지 않도록 우리가 ‘키’를 쥐면 된다. 대권주자든 국회의원이든 배우러 온다고 하면 국민 세금인 예산을 똑바로 쓸 수 있게 알려 줘야 한다. 막상 들어보면 내용도 별 것 없는 국제 콘퍼런스에 수억원의 예산을 쓰는 것보다는 한국을 알리는 홍보물을 만들어 배포하는 게 낫지 않겠나.” -기업들이 후원하겠다고 하나. “반크 활동에 도움이 되는 후원은 받지만 많지 않다. 일부 기업은 반크를 상업적으로 이용하려고 한다. 자기네 기업을 노출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후원하는 건 다 거절했다.” -반크 이후의 삶도 그리고 있나. “‘미네르바 스쿨’처럼 캠퍼스는 없지만 가상의 국민외교대학을 세우고, ‘동북아 평화게스트하우스’도 짓는 꿈을 꾼다. 일본인, 중국인들에게는 반값만 받을 생각이다. 그동안 일본, 중국과 싸우는 데 에너지를 썼다면 앞으로는 한중일 청년이 모여 안중근 의사의 동양평화론을 이룰 수 있는 네트워크를 만들어 보고 싶다. 지금 하는 일도 그날을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 5~49인 기업도 ‘주52시간’… 임대차 계약 30일 이내 신고 의무화

    5~49인 기업도 ‘주52시간’… 임대차 계약 30일 이내 신고 의무화

    다음달 1일부터 주 52시간 근무제가 5인 이상 사업장으로 확대된다. 다음달 7일을 기해 법정 최고금리는 기존 연 24%에서 20%로 내려간다. 10월부터는 어린이 보호구역 내 자동차 주정차가 금지된다. 개인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적용 대상이 늘어난다. 서민·실수요자 주택담보대출 우대 요건이 완화되고 우대 혜택은 커진다. 재산세는 공시가격 6억원 이하 1가구 1주택자를 대상으로 세율이 0.05% 포인트 인하된다. 정부가 발간한 ‘2021년 하반기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를 주요 항목별로 나눠 살펴봤다.■ 재정·조세·금융 법정 최고금리 24%→20%서민·실수요자 주담대 완화 ●개인별 DSR 단계적 확대 개인별 DSR 40%(은행권) 적용 대상이 확대된다. 규제지역(투기지역, 투기과열지구, 조정대상지역)에서 6억원을 넘는 주택에 대해 주택담보대출을 받는 경우와 연소득과 관계없이 1억원을 초과해 신용대출을 받는 경우 DSR 40%를 적용한다. ●서민·실수요자 주택담보대출 우대 요건 완화 주택담보대출 우대 혜택(무주택자)을 받을 수 있는 요건이 완화되고 혜택도 확대된다. 소득 기준은 부부합산 8000만원 이하에서 9000만원 이하(생애 최초 구입자는 9000만원 이하→1억원 이하)로 올라간다. 가격 기준은 투기지역과 투기과열지구의 경우 6억원 이하에서 9억원 이하로, 조정대상지역은 5억원 이하에서 8억원 이하로 완화된다. 두 가지 요건을 충족하면 받을 수 있는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우대 혜택(4억원 한도 이내)은 기존 10% 포인트에서 20% 포인트로 상향된다. ●청년·신혼부부 등 실수요자 주거비 부담 경감 만 39세 이하의 청년과 혼인 7년 이내 신혼부부는 만기 40년 정책 모기지를 이용할 수 있다. 청년 전용 전·월세 대출의 공급 규모는 폐지해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1인당 대출 한도는 7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올라간다. 주택금융공사 전세대출이 가능한 전세금 요건은 3분기 중 7억원(수도권)까지 확대한다. 보금자리론 1인당 지원 한도는 3억 6000만원으로 올라간다. ●법정 최고금리 24%→20% 인하 다음달 7일부터 법정 최고금리가 연 24%에서 20%로 내려간다. 금융회사 대출과 10만원 이상 사인 간 금전거래에 적용된다. ●햇살론17 금리 인하 최저 신용자 대상 정책서민 금융상품인 ‘햇살론17’의 금리가 2% 포인트 낮아진다. 최고 금리 인하에 따른 조치로 명칭도 햇살론17에서 ‘햇살론15’로 바뀐다. 다음달 7일부터 햇살론15 대출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착오송금 반환지원 제도 다음달 6일부터 잘못 송금한 돈을 더 쉽게 돌려받을 수 있는 ‘착오송금 반환지원 제도’가 시행된다. 송금 은행을 통한 반환 요청에도 수취인이 반환하지 않는 경우 송금인은 예금보험공사에 반환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예금보험공사는 수취인에게 자진 반환을 권유하고, 필요하면 법원 지급명령 등을 통해 회수해 관련 비용을 뺀 금액을 송금인에게 지급한다. ●6억원 이하 1주택자 재산세율 0.05% 포인트 인하 공시가격 6억원 이하인 1가구 1주택자의 주택 재산세율이 0.05% 포인트 인하된다. 감면 상한선을 6억원에서 9억원으로 높이는 내용을 담은 지방세법 개정도 추진되고 있다. ●일용근로자·특고 소득 지급명세서 매달 제출 일용근로자나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에게 소득을 지급하는 사업주는 앞으로 관련 소득 지급명세서를 매달 국세청에 제출해야 한다. ●연매출 4800만원 이상 소규모 자영업자 세금계산서 발급 의무 부가가치세 간이과세 대상인 소규모 자영업자도 연 매출액이 4800만원 이상인 경우 세금계산서를 발급해야 한다. ■ 고용·산업·국토 특고도 고용보험 가입 허용파견·기간제 출산급여 보장 ●특고 고용보험 시행 보험설계사, 신용카드회원 모집인, 대출 모집인, 학습지 방문강사, 방문판매원 등 12개 직종 특수형태근로종사자도 고용보험 가입이 가능해진다. ●주 최대 52시간제 확대 적용 지금까지 주 최대 52시간제는 50인 이상 기업에만 적용됐지만, 앞으로 5~49인 기업에도 확대 적용된다. ●임금 지급 때 임금명세서 교부 의무화 11월 19일부터 사용자는 근로자에게 임금을 지급할 임금명세서를 반드시 제공해야 하고, 임금명세서엔 임금의 구성항목·계산방법·법령·단체협약에 따른 임금의 공제 내역 등을 기재해야 한다. ●기간제·파견근로자 출산전후휴가급여 보장 출산 전후 휴가기간 중 근로계약 기간이 만료된 기간제·파견 근로자에게 출산 전후 휴가급여를 보장해야 한다. 이전엔 법정 휴가기간이 남았더라도 계약 기간이 만료되면 근로관계가 종료되면서 급여를 받을 수 없었다. ●직장 내 괴롭힘 금지제도 제재규정 신설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10월부터 사용자가 직장 내에서 괴롭힘을 한 경우 1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직장 내 괴롭힘 행위가 발생했을 때 사용자가 행위의 조사, 피해 근로자 보호, 가해 근로자 징계 등의 조치 의무를 이행하지 않으면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RE100 이행 지원을 위한 직접 전력구매계약(PPA) 도입 앞으로 재생에너지 전기공급 사업자가 재생에너지를 이용해 생산한 전기를 전력시장을 거치지 않고 직접 전기 사용자에게 공급할 수 있다. 이는 전력 다소비 기업을 대상으로 2050년까지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자발적 글로벌 캠페인인 RE100 이행을 위한 조치다. ●주택 임대차 신고제 시행 지금까지 임차인은 보증금 보호를 위해 자발적으로 주민센터에 방문해 수수료를 부담하고 확정일자를 부여받았지만, 앞으로 임대차계약 체결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주민센터에 방문하거나 온라인을 통해 반드시 신고해야 한다. 수수료도 무료다. ●국내공항 짐배송서비스 시범사업 국내선(김포~제주) 항공여객의 짐을 대리 배송해 주는 서비스가 시범 운영된다. 출발 하루 전까지 짐배송 전용앱으로 신청하고, 출발공항에서 수하물을 항공사에 위탁하면 대행업체가 도착공항에서 승객의 짐을 찾아 숙소까지 배송해 준다. 1년간 시범서비스 운영을 거쳐 내년 7월부터 주요공항으로 확대해 정식 운영할 계획이다. ■ 행정·안전·가족 어린이 보호구역 내 모든 차량 주정차 금지 ●전국 어디서나 주민등록증 신규 발급 기존엔 새로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으려면 거주지 관할 시군구의 읍면동을 방문해야 했지만, 이젠 전국 어디서나 가까운 읍면동을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전자감독 특별사법경찰제도 시행 지금까지 전자감독대상자가 전자발찌를 훼손해도 인력 부족으로 신속한 사건 처리에 한계가 있었지만, 앞으로 신설된 보호관찰소 특별사법경찰관이 전문적으로 수사해 재범 억제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동·청소년 대상 디지털 성범죄 신분위장수사 온라인에서 아동·청소년을 성적으로 착취하기 위한 목적의 대화나 성적 행위 요구 등 ‘온라인 그루밍’ 행위를 적발하기 위해 신분 위장 수사가 오는 9월부터 법적으로 가능해진다. 온라인 그루밍 행위에 한해 경찰이 신분을 공개하지 않고 수사할 수 있다. ●성범죄자 신상정보 모바일 고지 확대 현재 성범죄자 전출·입 때 해당 행정동의 19세 미만 아동청소년 보호 세대주에게 알려주는 성범죄자 고지서를 네이버를 통해 받을 수 있다. ●고의적인 양육비 채무 불이행 시 명단공개 앞으로 양육비를 지급할 의무가 있는 비양육 부모가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을 때 명단이 공개된다. ●어린이 보호구역 내 주정차 금지 10월부터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어린이 보호구역에선 원칙적으로 모든 차의 주정차가 금지된다. 단 어린이가 통학용 차량에 승하차하기 위한 경우 안전표지가 설치된 특정 구역에선 예외적으로 허용된다. ●학교 밖 청소년 자동 정보연계 그동안 개인정보 제공에 동의한 청소년만 꿈드림센터로 연계됐기 때문에 동의하지 않은 청소년에 대한 현황 파악이 어려웠다. 그러나 9월부터 청소년이 학교를 그만두더라도 자동으로 공적 지원 체계로 연계돼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다. ■ 환경·농식품·문화 12월부터 단독주택도 투명페트병 분리 배출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제 전국 시행 지난해 12월 공동주택 우선 시행에 이어 12월부턴 단독주택까지 포함해 전국에서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제가 시행된다. 투명페트병은 겉에 붙은 비닐 라벨을 떼고, 깨끗이 씻어서 안에 담긴 이물질을 모두 비워야 한다. 그 후 발로 페트병을 압축한 뒤 뚜껑을 닫고 별도로 마련된 분리수거함에 버리면 된다. ●동물보건사 제도 시행 그간 민간단체에서 동물간호 관련 자격증을 부여했으나, 동물 간호 인력 수요가 늘면서 ‘동물보건사’ 자격증을 신설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인정을 받은 사람에게 발급하기로 했다. 다만 자격시험 등의 절차를 거쳐 첫 자격증 발급은 내년부터 이뤄진다. ●매장문화재 보존조치에 따른 토지 매입 대상 확대 개발사업 중에 중요 유적이 발견되면 기존엔 보존조치된 토지만을 매입했지만, 이럴 경우 인접토지도 원래 목적에 따라 사용하는 것이 곤란해져 개인의 사유재산권 행사에 부담이 됐다. 이에 보존조치로 건축, 영농이 곤란해진 인접토지까지 매입 대상을 확대한다. ■ 보건·복지 노령·장애연금 수급자까지 국민연금 사망일시금 지급 ●코로나19 백신 개발 맞춤형 지원 신개념 플랫폼 기술을 이용한 국산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맞춤형 전주기 품질관리 상담제를 운영한다. 플랫폼·품목별로 품질 기술지원팀을 구성해 시험법을 개발·검증하고 백신 국가출하 승인을 위한 필수 검정 항목, 제조·품질관리 요약서 등을 개발하고 전용 특수 실험실도 구축한다. ●수입 배추김치 ‘HACCP 의무화’ 오는 10월부터 수입 배추김치에 대해서도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을 단계적으로 적용한다. 국내에서 생산·제조되는 김치는 이미 의무적으로 적용받고 있다. ●맞춤형 급여 안내 도입 ‘나에게 필요한 사회보장급여’, ‘내가 받을 수 있는 급여’를 찾아서 선제적으로 안내하는 맞춤형 급여 안내(가칭 복지멤버십) 제도가 9월부터 단계적으로 도입된다. 신규 사회보장급여 신청자는 9월, 기존 사회보장급여 수급자는 10월부터 맞춤형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국민연금 사망일시금 지급대상 확대 국민연금 사망일시금 지급 대상이 확대된다. 사망일시금은 국민연금 가입자(가입자였던 자)가 사망했으나 유족연금을 받을 유족이 없는 경우 더 넓은 범위의 유족에게 지급하는 급여다. 현행 제도에서는 국민연금 가입자에게만 지급되고 있지만, 이달 30일부터 노령연금 또는 장애연금(1∼3급) 수급자 가운데 사망할 때까지 받는 연금액이 사망일시금보다 적으면 그 차액을 받을 수 있다. ●감염병 자가·시설격리 기간 탄력적 운영 그간 해당 감염병의 최대 잠복기까지로 일률 적용하고 있는 자가·시설격리 기간을 백신접종 상황, 변이 바이러스 유행 양상, 세계보건기구(WHO) 및 국외의 관련 가이드라인 변경 등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정한다. 구체적인 기간은 질병관리청장이 정한다. ■ 국방·병무 예술·체육요원 복무기간 544시간 못 채우면 연장 ●4급 이상 공직자 등의 병역사항 공개 대상 배우자까지 확대 10월부터 4급 이상 공직자 등의 병역사항 신고 및 공개 대상을 공직자 본인과 18세 이상 직계비속에서 배우자까지 확대한다. 다만 정보공개의 적정성 확보를 위해 신고 대상인 배우자의 범위는 ‘신고 의무자와의 혼인 기간에 병역의무 등을 이행한 배우자’로 한정해 적용한다. ●예술·체육요원 공익복무(봉사활동) 부실자 제재 강화 10월부터 예술·체육요원이 의무복무기간(34개월) 동안 특기 활용 공익복무 544시간을 끝내지 못한 경우 모두 마칠 때까지 의무복무 기간이 연장된다. 연장 기간 동안 국외여행 허가는 제한된다. 복무기간이 연장된 경우 정당한 사유 없이 1년 이내에 공익복무를 마치지 못하면 편입이 취소된다. ●약속 1% 추가 우대금리 지급 대체복무자까지 확대 10월 14일부터 장병내일준비적금 가입자에 대해 국가 재원으로 우대금리 1% 포인트를 추가 지원하고, 가입 대상도 대체복무요원까지 확대된다. ●예비군의 민간의료시설 의료선택권 보장 예비군이 임무 수행 또는 훈련 중에 부상을 당한 경우 국가, 지방자치단체의 의료시설, 민간 의료 시설에서도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다른 병역 의무자와의 형평성 문제를 해소하고 훈련 여건 보장 등을 위해 10월 14일부터 적용된다.
  • [사설] 기저효과로 4.2% 된 성장, 취약계층 더 지원해야

    정부가 어제 5차 재난지원금과 상생소비지원금(캐시백) 지급, 일자리 15만개 추가 창출, 저소득층 청년 지원, 백신·배터리의 ‘국가전략기술’ 지정 등을 담은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정부는 올해 4.2% 경제성장률 목표치도 밝혔는데 이는 지난해 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역성장(-0.9%)한 데 따른 기저효과 요인도 있음을 유념해야 한다. 2·4 대책의 택지 후보지,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 규모 등도 서둘러 연내 실행에 차질이 없도록 해야 한다. 30조원대로 예상되는 2차 추경이 최근 2%대로 올라선 물가상승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 재정확대가 수출 기업을 중심으로 사상 최고치 경신을 이어 가는 주식시장, 오르기만 하는 집값 등 자산가격 상승을 더욱 부채질해 양극화를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예민하게 주시해야 한다. 한국은행이 선제적 대응으로 하반기에 금리 인상을 예고한 상황에서 엇박자 논란이 있지만, 정부와 관련 기관들이 각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수밖에 없다. 2분기 월평균 사용액보다 3% 이상 더 쓴 카드사용액의 10%(최대 30만원)를 캐시백으로 주는 대상에 백화점, 유흥업소, 자동차 등을 제외한 것은 바람직하지만, 재래시장이나 골목상권에서 소비를 늘릴 수 있는 방안을 함께 고민해야 한다. 저소득층 청년이 저축하면 정부가 일정 비율로 지원하는 ‘희망사다리’, 청년 재직자 내일채움공제 연장 등 청년 대책은 홍보와 함께 안착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정부는 백신 접종률과 연동해 소비 쿠폰도 지급할 방침인데, 코로나 확산으로 침체된 도소매·서비스업에 쿠폰 공급이 집중된 것은 의미가 있다. 무엇보다 정부는 접종률 50% 달성은 8월 중, 70% 달성은 9월 말쯤으로 목표를 세웠는데, 이를 최대한 앞당겨야 한다. 정부 지적대로 코로나19 확산 이후 경제가 빠른 속도로 회복되지만, 모든 분야가 같은 속도로 회복하지는 못하고 있다. 정부가 목표한 ‘완전한 경제회복’을 하려면 코로나 방역에 협조하느라 영업권을 침해받은 자영업자와 취약계층을 적극 지원하고 청년 일자리 확대 등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 “청년 위한 희망 사다리 돼야… 일자리·주거 촘촘하게 지원”

    “청년 위한 희망 사다리 돼야… 일자리·주거 촘촘하게 지원”

    “청년층의 어려움은 곧 부모세대의 어려움이며, 사회 전체의 아픔이기도 합니다. 일자리와 주거를 촘촘하게 지원해서 청년을 위한 ‘희망 사다리’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청와대에서 주재한 확대경제장관회의에서 “코로나 위기 속에서 청년들은 사회생활의 시작부터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면서 이처럼 청년대책을 강조했다. 특히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같이 기업에 필요하고 청년층이 선호하는 질 좋은 일자리를 최대한 많이 만들어 내는 데 역점을 두기 바란다”며 청년 구직난을 타개하기 위한 정책 대안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이 청년 일자리·주거대책을 강조한 배경에는 코로나 충격에 가장 많이 노출된 청년층에 즉각적이고 대대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방역으로 팬데믹을 극복하더라도 앞으로 수십년간 청년층의 어려움이 한국 사회를 짓누를 것이라는 우려가 자리잡고 있다. 문 대통령은 지난 4월 13일 국무회의에서 “(코로나로) 지금 청년들도 그때(IMF 세대) 못지않은 취업난과 불투명한 미래로 ‘코로나 세대’로 불리며 암울한 시기를 보내고 있다”면서 “그 어려움을 빨리 해소해 주지 못하면 생애 전체가 불안한 삶에 처할 위험이 있고, 이른바 ‘록다운(lockdown·봉쇄·고립) 세대’가 될 수도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이후 청와대는 이철희 정무수석 주재로 청년 태스크포스(TF)를 만들고, 1996년생 박성민 청년비서관을 전격 발탁하는 한편 시민사회수석실 산하에 있던 해당 비서관실을 정무수석실로 옮겨 힘을 실었다. 정치권에서는 대통령의 메시지와 일련의 조치들이 4·7 재보선 참패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당선 등으로 위기감을 느낀 청와대가 청년 민심을 적극적으로 챙기겠다는 의지를 보여 준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번 추경에도 시급한 청년대책이 반영될 것으로 안다”면서 “우리 사회가 가장 우선순위를 둬야 할 중차대한 과제인 만큼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에서도 종합적으로 다루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 민영주택 ‘생애 최초 특공’ 비중 확대

    서민·청년층 무주택자의 내 집 마련을 돕도록 민영주택 생애 최초 특별공급(특공) 비중이 3~5% 포인트 늘어난다. 공공택지는 생애 최초 특공 비중이 15%에서 20%로, 민간택지는 7%에서 10%로 각각 증가한다. 디딤돌대출 지원 한도도 기본 2억원, 2자녀 이상은 2억 6000만원에서 5000만원씩 올라간다. ●보금자리론 지원 한도 3억 6000만원 상향 주택금융공사의 보금자리론 지원 한도도 3억원에서 3억 6000만원으로 늘려 내 집 마련을 돕는다. 우대형 청약통장 가입 허용 기간도 올해 말에서 2023년 말까지 2년 연장된다. 3기 신도시 입주 시기를 앞당기는 방안도 마련한다. 공공주택 일부를 철근콘크리트 공법에서 모듈러 공법으로 바꿔 공기를 20~50% 단축할 계획이다. 올해 2200가구, 내년에 2500가구를 모듈러 주택으로 발주할 예정이다. ●3기 신도시 ‘모듈러 공법’으로 입주 앞당겨 3기 신도시 아파트 사전청약도 차질 없이 시작된다. 다음달 4400가구를 비롯해 하반기에 아파트 3만 가구를 사전청약으로 공급한다. 다음달 공급되는 지역은 인천 계양, 남양주 진접2지구 등이다. 10월에는 남양주 왕숙, 인천 검단 등에서 9100가구를 사전청약으로 내놓는다. 11월에는 하남 교산, 과천 주암에서 4000가구, 12월에는 부천 대장, 고양 창릉 등에서 1만 27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도심 공공택지를 활용하는 태릉CC부지 등은 하반기부터 인허가 절차를 밟기 시작하고, 과천 청사부지 공급물량도 계획대로 추진한다. 부동산 통계도 손을 본다. 국가승인통계(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등) 조사에 민간 전문가를 참여시키고, 주간 아파트가격 조사 표본 수도 지난해보다 3배 이상 늘릴 계획이다.
  • 저소득 청년 저축하면 돈 더 얹어준다

    저소득 청년 저축하면 돈 더 얹어준다

    차상위 ‘10만원 내면 30만원 지원’ 확대무주택 청년 월세 20만원 무이자 대출일자리 15만개 늘려 성장률 4.2% 목표소득이 일정 수준 이하인 청년이 저축을 하면 정부가 이에 비례하는 금액을 매칭으로 보태 주거나 이자를 더 얹어 준다. 하반기 30조원 이상인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풀어 내수를 진작하고, 15만개 이상 일자리를 새로 만들어 올해 경제성장률을 4.2%까지 끌어올린다.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청와대에서 확대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고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부터 이런 내용의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보고받았다. 정부는 경기 회복 속도를 앞당기는 큰 틀의 방향을 제시하면서 취약계층인 청년을 일자리와 주거, 자산 형성 등 3대 분야에서 집중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청년 소득 수준을 3개 구간으로 나눈 뒤 구간에 따라 자산 형성을 돕는다. 소득이 가장 적은 ‘소득구간Ⅰ’에는 청년이 저축한 금액에 정부가 일정 비율을 매칭해 지원한다. 지금도 ‘청년저축계좌’ 제도를 통해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 청년이 월 10만원을 저축하면 정부가 장려금 30만원을 1대3 비율로 매칭해 지원하는데, 지원 대상을 확대하는 것이다. ‘소득구간Ⅱ’에는 시중은행 이자에 추가 이자를 지원하고, ‘소득구간Ⅲ’에는 추가 소득공제 혜택을 부여한다. 소득구간Ⅲ에는 소득이 보통 수준의 청년이 포함될 예정이다. 구체적인 기준과 지원 규모는 다음달 발표된다. 또 무주택 청년의 월세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내년부터 20만원까지 월세를 무이자로 대출해 준다. 일자리는 ▲특별고용촉진장려금 확대로 2만~3만명 ▲인공지능(AI) 등 신산업 채용지원 등으로 2만~3만명 ▲백신접종 보조 인력 채용 등으로 6만~7만명 ▲노인·저소득층 일자리 확대 등으로 3만~4만명씩 각각 늘려 총 15만개 이상을 창출할 계획이다. 정부가 목표로 제시한 올해 성장률 4.2%는 한국은행 전망치(4.0%)보다 0.2% 포인트 높다. 문 대통령은 “하반기 우리 경제의 최우선 목표는 ‘일자리를 늘리고, 격차를 줄이는 완전한 위기 극복’”이라며 “모두가 함께 이룬 경제 회복인 만큼 과실도 함께 나눠야 ‘완전한 회복’이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임주형·서울 임일영 기자 hermes@seoul.co.kr
  • 고용장관 “공채 늘려 청년 뽑아달라”… 대기업 “채용 시장 역행”

    고용장관 “공채 늘려 청년 뽑아달라”… 대기업 “채용 시장 역행”

    안경덕 “수시, 경력 없으면 취업 어려워”500대 기업 2분기 신입 공채 비중 62%기업 “채용 목적은 기업의 경쟁력 향상대규모 공채 비용·시간 많이 들어 불리”손경식 “일자리 위해 핵심 규제 완화를”‘공개채용이냐, 수시채용이냐.’ 청년 채용을 확대하려면 공개채용 비중을 늘려야 한다는 정부와 기업 경쟁력을 생각하면 현재의 수시채용 방식이 적합하다는 기업 간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다. 기업들이 경력직뿐만 아니라 수시채용까지 확대하면서 취업준비생들이 설 곳이 점점 좁아지는 상황이다.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은 28일 삼성전자·현대자동차 등 30대 기업 인사노무담당 임원(CHO)을 만나 수시보다는 공개채용으로 청년을 채용해 달라고 요청했다. 현재와 같은 채용 방식으로는 코로나19로 가뜩이나 얼어붙은 청년 채용 시장이 회복할 수 없다고 보고 직접 대기업 인사 담당자들을 만난 것이다. 한국고용정보원 조사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채용 계획이 있는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신입사원을 채용한 곳은 62.4%였고 나머지 37.6%는 경력 사원을 뽑았다. 신입사원 채용의 37.3%는 수시 선발이었고 공개채용은 62.7%였다. 전체 채용에서 신입사원 공채 비중이 39.1%에 불과했다. 고용정보원은 “기업 채용 경향을 분석한 결과 수시채용 비중이 두드러졌고 정기공채 비중은 매우 낮았으며, 경력사원 채용 비중이 전체 채용공고문의 80% 가까이 차지할 정도로 컸다”고 밝혔다. 이런 추세는 취업준비생들의 취업난을 가중시키고 있다. 고용정보원이 기계·금속업 취업준비생 353명을 대상으로 현재 채용 수요를 물은 결과 부족하다는 응답이 47.3%를 차지했다. 미래 채용 수요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62.3%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안 장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수시채용 중심의 채용 트렌드 변화에 따라 청년들은 채용 규모가 줄고 직무 경력이 없으면 취업이 어렵다”며 “공개채용 제도에 대한 기업의 보다 적극적인 인식과 활용을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있어서는 정부와 기업 모두에 중요한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대기업들의 반응은 냉랭했다. 안 장관의 요청이 채용 시장 흐름에 역행한다는 것이다. 4대 그룹에 속한 대기업의 한 관계자는 “채용의 근본적 목적은 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함이고, 그때그때 필요한 분야에 즉각 투입할 인재를 뽑는 것이 경쟁력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라면서 “경영 환경이 시시각각 바뀌는 상황에서 현업에 투입하는 데 많은 시간이 걸리고 비용도 많이 드는 대규모 신입사원 모집은 경영 전략 측면에서 불리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은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려면 핵심 규제 완화와 함께 노사관계 선진화, 노동시장 유연성 제고를 통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걸림돌로 개정 노조법과 중대재해처벌법을 지목하기도 했다. 이 같은 논란에 대해 고용정보원 한 관계자는 “수시채용이 추세이더라도 기업은 보다 명확하고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는 데 노력을 기울여야 하고 취업준비생은 구색 갖추기 스펙 쌓기가 아니라 희망하는 업종과 기업에 대한 맞춤형 취업 준비를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문 대통령 “위기 극복에 역량 총동원…4% 성장 달성할 것”

    문 대통령 “위기 극복에 역량 총동원…4% 성장 달성할 것”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하반기는 위기 극복을 최우선 목표로 정부의 역량을 총동원할 것”이라며 “11년 만에 4% 이상의 성장률을 달성하고 지난해 고용감소 폭을 뛰어넘는 일자리 반등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확대경제장관회의 모두발언에서 “올해 하반기는 일상 복귀 속에 더 빠르고 포용적인 회복과 도약을 이뤄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빠르고 강한 경제회복과 선도형 경제로의 대전환이라는 목표를 세웠고 상반기에 비교적 성공적으로 토대를 닦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주요 선진국 중에 가장 먼저 국내총생산(GDP)에서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며 “올해 역대 최고의 수출 실적과 함께 연간 성장률도 당초 목표인 3.2%를 훌쩍 넘는 것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불평등 심화…과실 함께 나눠야” 문 대통령은 하반기에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거두는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불균등한 회복으로 시장소득 불평등이 심화되고 있으며, 대면 서비스 산업 일자리 회복도 지체되고 있다”며 “과실도 함께 나눠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고용창출 효과가 큰 내수와 서비스 산업을 확실히 되살려야 한다”며 “공공부문이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를 만들고, 자영업자 및 문화·예술·관광분야를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30조원 이상으로 예상되는 초과세수를 어려운 국민의 삶을 뒷받침하는 데 활용하도록 2차 추경을 신속하게 추진해달라”며 “방역 상황을 살피며 소비 쿠폰, 코리아세일페스타 등 전방위적 내수보강 대책을 추진해달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청년의 어려움은 사회 전체의 아픔”이라며 “청년층이 선호하는 질 좋은 일자리를 최대한 많이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청년층 선호 질 좋은 일자리 많이 만들어야”이밖에 “위기의 시대에 커지기 쉬운 시장의 불평등과 불공정을 바로 잡는 것이 가장 중요한 정부의 역할”이라며 “전국민 고용보험제도, 상병수당 도입 등 사회안전망 강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생계급여 부양의무자 기준 폐지 등의 시행 시기를 앞당겨 달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세계 각국은 코로나 이후 ‘대재건’의 길을 모색하고 있다”며 “한국판 뉴딜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앞서가는 옳은 방향임이 확인됐다. 시스템반도체, 미래차, 바이오헬스를 3대 신성장 산업으로 육성해 온 것이 적중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우리 경제는 변방이 아닌 글로벌 공급망 경쟁에서 중요한 위상을 갖게 됐다. 기회를 잘 살려야 한다”며 “지금까지 정말 잘해왔다. 선도국가 대도약이 현실로 다가오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 경기도 ‘청소년 교통비‘ 신청기간·이용수단 확대 추진

    경기도 ‘청소년 교통비‘ 신청기간·이용수단 확대 추진

    경기도는 지난해부터 지원한 ‘청소년 교통비 지원사업’의 이용자 편의를 위해 신청 기간을 확대하는 등 운영체계를 개선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청소년 교통비 지원사업은 2019년 하반기부터 경기지역 버스 요금이 인상됨에 따라 만 13∼23세 청소년들의 교통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전국 광역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지난해 7월부터 도입한 사업이다. 1인당 연간 최대 12만원까지 사용한 만큼 지역화폐로 돌려준다. 도는 최근 사업 만족도 조사에서 나온 이용자들의 불편 의견을 반영해 다음 달부터 접수하는 하반기 청소년 교통비 지원의 신청 기간을 종전보다 보름 더 연장해 45일간 운영하기로 했다. 또 인플루언서(유튜버) 등을 활용해 청년층 대상 홍보를 강화하고, 모바일 앱 페이 방식을 교통비 지원 및 이용 수단으로 추가하는 방안도 고려하기로 했다. 지원금액 상향도 내년 예산 편성 단계에서 검토할 계획이다. 이번 조치는 도가 지난달 14∼31일 지난해 이 사업 이용자 3469명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1.66%p)에서 일부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된 데 따른 것이다. 조사 결과,응답자의 90%가 이 사업에 ‘대체로 만족한다’고 답했지만, 신청 기간과 사업 이용 편리성 등은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사업 관련 내용과 정보 제공, 이용 편리성 등을 10개 항목으로 나눠 조사했는데, 종합 만족도는 73점으로 대체로 만족하는 것으로 평가됐다. 세부 항목별로는 신청 방법 편리성 75점, 사업정보 이해 용이성 77점, 지원대상 적절성 75점은 만족하는 수준으로 평가했지만, 신청 기간 68점,이용 편리성 67점, 사업홍보 67점, 사업내용 59점으로 낮은 만족도를 보여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 관계자는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가능한 것부터 순차적으로 보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대한민국예술축전 예선 8월까지 진행

    대한민국예술축전 예선 8월까지 진행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이하 한국예총)가 6월 ‘2021 대한민국예술축전’의 예선 참가접수를 시작했다. 대한민국예술축전은 전국통합 예술경연으로 종목 간 활성화를 극대화하고 국민들의 문화예술 향유권과 지역 예술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하여 2018년부터 시행되고 있으며 예술인들의 일자리 창출과 청년 신인예술가를 발굴 육성하여 문화강국 기반 강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올해부터 대한민국예술대전에서 대한민국예술축전으로 명칭을 변경하여 한층 더 예술인들의 축제와 같은 경연대회를 예고한다. 경연종목은 국악, 사진, 영화 3개 분야이며, 6월 1일(화)부터 8월 31일(화)까지 각 한국예총 광역시·도연합회가 주관하여 예선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를 원하는 지원자는 거주 지역에 해당하는 연합회로 접수 가능하다. 접수방식은 홈페이지에서 신청서 양식을 다운로드 받아 광역시·도연합회로 제출하면 된다. 각 연합회마다 일정이 상이하여 별도의 확인이 필요하다. 예선에서 선발된 각 지역 대표들에게 10월 14일(금)부터 16일(토)까지 경상북도 구미에서 열리는 대한민국예술축전 본선 참가자격이 주어진다.참가대상은 일반인·아마추어(만 19세 이상)로 장관급 이상의 수상경력이나 공공기관 혹은 준공공기관에 정규로 소속되어 있는 자는 대표로서 참가를 제한하지만, 감독이나 지도자로서는 참가가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예총 및 광역시·도연합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전시]서울갤러리 추천 6월 넷째 주말 전시

    [전시]서울갤러리 추천 6월 넷째 주말 전시

    서울신문의 미술전문 플랫폼인 ‘서울갤러리’가 6월 넷째 주말 가볼만한 미술전시 정보를 제공한다. ‘유미숙 개인전 : 자연과 인간의 아름다운 상생과 공존, 어울다 展’이 서울신문·서울갤러리에서, ‘신채희 개인전 : 1&n’은 쇼앤텔에서, ‘권오석 개인전 : 늘 함께하는 동심童心의 세계’는 공주문화재단 아트센터고마에서 열린다. ‘조각가 권창남 초대전’은 갤러리내일에서, ‘이혜미 개인전 : 은빛, 손으로 빚은 시간’은 비트리갤러리에서, ‘전병삼 개인전 : TRABELER’는 와우갤러리에서 개최된다. 또한, ‘신효철 개인전 : 투명한 거짓말’이 서리풀 청년아트갤러리에서, ‘표영실 개인전 : 당신은 없다. your absence’가 드로잉룸 갤러리에서 열린다. 공예가들의 지속적인 창작활동과 공예품 판로 확대를 위해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에서 주최하는 ‘Project PUBLIC : Close to life’가 여의도에 위치한 현대백화점 더현대 서울 프린트베이커리 지점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곽철안, 곽혜영, 김유정, 이정석, 장혜경 작가가 한국 공예가 담고 있는 예술적, 상업적, 실용적 가치를 관람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케이팝 스타인 강승윤, 송민호, 헨리가 참여해 화제가 되고 있는 ‘코리안 아이 2020 특별전’이 잠실 롯데월드타워몰 지하 1층 전시공간 포스트(P/O/S/T)에서 내달 25일까지 열리며, 세계적인 유튜버인 마르첼로 바렌기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마르첼러 바렌기展: It‘s Life’가 용산 아이파크몰 테마파크 내에 위치한 대원뮤지엄에서 개최된다. 보다 자세하고 더 많은 전시 소식은 ‘서울갤러리’ 사이트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현재 코로나19 사태로 임시 휴관 혹은 예약제로 운영하는 전시장이 다수 있으니 방문하기 전, 전시장 운영정보를 꼭 한번 확인하기 바란다.
  • 박기재 서울시의원, 정확한 추계에 근거한 예산 편성 주문

    박기재 서울시의원, 정확한 추계에 근거한 예산 편성 주문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박기재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중구 2)은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 제301회 정례회 보건복지위원회 소관 부서 2020회계연도 결산 및 2021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정확한 추계에 근거한 예산 편성과 절차적 민주주의를 준수한 정책 입안 및 추진을 주문했다. 지난 16일 2020회계연도 복지정책실 소관 결산심사에서 박 의원은 “서울형 기초보장제도 사업은 매년 과다한 집행잔액이 발생하고 있으며, 집행부에서는 정부의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기준 완화에 따라 이를 보완하는 서울형 기초보장제도 대상자 수 감소에 따른 예산 미집행을 그 사유로 제시하고 있다”면서 “예산 편성 시 사전에 중앙부처와 협의를 하는 등 면밀한 검토를 거쳐 불용률을 낮추고 꼭 필요한 사업에 예산이 쓰일 수 있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이어진 복지정책실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는 기존의 ‘희망두배 청년통장’을 ‘청년희망플러스통장’으로 이름을 변경하고 모집인원 및 저축액 규모를 확대하는 등의 내용을 담아 제출된 예산안에 대해 “보다 많은 청년에게 혜택을 제공하려는 취지는 바람직하다고 생각하지만 처음 신청 이후 참가자의 소득액 증감에 대한 관리가 되지 않는 상태에서 본인 저축액에 따라 지원금을 매칭해주는 이 제도가 당초 사업 취지와 달리 재산 증식을 위한 수단으로 악용되거나, 자칫 근로 의욕을 저하시키는 방향으로 변질될 우려는 없는지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현재 통장사업 참가자에 대한 사례관리기관은 30개소, 사례관리 전담인력은 30명에 불과해 전담인력 한 명이 약 240명을 관리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히며, “사업대상을 확대하여 수혜자를 늘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참가자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 또한 중요한 만큼 모집인원 확대에 상응하는 사례관리 인력 증원에 대한 고민도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18일 여성가족정책실 안건심사에서 박 의원은 시장이 제출한 ‘서울특별시 성평등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 대해 절차를 무시한 입법 처사라면서 심사를 보류할 것을 주장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해당 조례는 서울특별시 성희롱·성폭력 예방지침에 따른 성희롱·성폭력 고충심의위원회를 상향입법하여 조례에 따른 성희롱·성폭력 심의위원회로 규정하려는 취지로 제출됐으나, 조례 개정 전인 지난 8일 서울시는 법적 근거가 미비된 상태에서 ‘서울시 성희롱·성폭력 심의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을 위촉하는 등 절차에 위배되는 사실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조례 통과 전에 해당 위원회를 먼저 구성해 놓고, 조례 개정안에 대한 심의·의결을 요구하는 것은 절차를 무시한 집행부의 안이한 입법 처사이며, 지난 8일 구성된 위원회 또한 법적 근거가 없는 위법한 위원회다”라고 지적하면서, 향후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정책 입안 및 추진 과정에서 절차적 민주주의를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지난 21일 시민건강국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에서 ‘공공 야간약국 운영’ 확대 예산 편성과 관련해 박 의원은 “공공 야간약국 운영시간인 밤 10시부터 새벽 1시 사이는 대부분의 시민들이 귀가하고 대중교통 이용도 여의치 않은 시간대에 해당한다. 시민들이 많이 거주하는 주택 밀집지역에 야간약국이 위치하고 그곳에서 적극적으로 홍보가 이루어져야 야간약국이 제대로 활용될 수 있다”고 언급하며, 적정한 위치 선정과 홍보 강화를 통해 더 많은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휴일에 약국 이용이 어렵다는 시민들의 불편 호소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면서, 시민의 건강에 대해 공적 책임이 있는 서울시에서 휴일에 약국을 운영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검토를 해 줄 것을 제안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내년 국가 R&D 예산 올해보다 5% 늘어난 23조5000억원

    내년 국가 R&D 예산 올해보다 5% 늘어난 23조5000억원

    내년도 국가 연구개발(R&D) 예산규모는 올해보다 4.6% 늘어난 23조 5082억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24일 오후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제16회 심의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2022년도 국가연구개발사업 예산 배분·조정(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는 대통령을 의장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획재정부, 산업자원부 등 5개 관계부처 장관과 민간위원 10명이 참여해 정부의 과학기술기본계획, 국가 과학기술예산 배분, 부처별 연구개발 사업계획 등을 심의하는 과학기술 분야 최고의사결정기구이다. 내년도 R&D 사업은 문재인 정부 5년차를 맞아 경제회복, 선도국가도약, 포용적 혁신이라는 3대 기조를 바탕으로 탄소중립,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 등 대응을 위한 기술혁신역량 강화와 감염병 대응기술 개발, 혁신성장 3대 산업 투자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실제로 코로나19를 비롯한 신·변종 감염병 대응을 위한 연구개발에 올해보다 11.5% 증가한 4881억원이 투자된다. 바이오헬스, 미래차, 시스템 반도체라는 3대 핵심산업 역량 강화를 위해 각각 5.6% 증가한 1조 7200억원, 10.5% 증가한 3900억원, 26.9% 증가한 36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연구자중심 기초연구의 지속적 확대를 위해 올해 2조 3500억원보다 7.3% 증가한 2조 5200억원이 투자된다. 또 2050년 탄소제로 사회를 위한 기술개발과 산업공정 혁신을 위한 탄소중립 연구에는 올해보다 20.9% 증가한 1조 89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 우주분야는 올해보다 3615억원보다 11.2% 증가한 4019억원의 연구개발비가 투입된다. 이 밖에도 청년과학자 연구 지원에 4111억원, 국민안전 연구에 2조 1700억원, 미세먼지 및 생활환경 연구에 3553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번에 심의 확정된 국가R&D예산 배분조정안은 이달 내 기재부에 통보되고 기재부는 인문사회, 기획평가분야 R&D 예산을 포함한 전체 국가R&D 예산을 조정, 변경해 내년도 정부 예산안을 확정하고 9월 중에 국회에 송부하게 된다. 염한웅 자문회의 부의장(포스텍 교수)은 “지난 5월 한미정상회담 결과 과학기술분야에서는 우주탐사, 항공연구 분야에서 파트너십이 강화되고 우주산업이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하고 첨단 산업기술과 기후변화 대응협력을 통해 미래지향적 협력관계를 구축한 것은 한국 과학기술 수준을 인정받고 새로운 성장기회를 얻었다는데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염 부의장은 “이번 성과가 결실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정부의 적극적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첫 아이 낳으면 1억 준다?…전북도의회 강용구 의원 파격 제안

    첫 아이 낳으면 1억 준다?…전북도의회 강용구 의원 파격 제안

    인구 감소로 인한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방안으로 첫 아이를 낳으면 1억을 지급하자는 의견이 제시됐다. 전북도의회 강용구 의원(남원2·더불어민주당)은 최근 열린 제382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앞으로 10년 안에 인구를 증가세로 돌려세우지 못하면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어렵다”며 “첫 아이 출산시 1억원 지원 같은 공격적이고 혁신적인 정책을 도입하자”고 전북도에 제안했다. 특히, 강 의원은 “현재 전북이 진행중인 인구정책은 저출산, 청년·일자리, 고령화, 농촌, 다문화, 도시재생 등 190여개 분야로 나눠 진행 중이나 이렇다 할 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면서 “흩어진 사업비를 모아 선택과 집중을 한다면 파급효과는 훨씬 클 것”이라고 주장했다. 강 의원은 “산발적이고 편향되어있는 인구정책이 하나로 묶어져 생애주기에 따른 지원이 이뤄져야 저출산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인구정책사업의 총예산을 묶어 출생시 5000만원, 초등학교 입학시 3000만원, 고교 졸업시 2000만원에 맞춰 현금지원 하는 것과 같은 혁신적인 인구정책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올해 전북도의 기준 인구 늘리기 관련 사업비는 6776억원으로 연간 평균 전북 신생아 8900명을 감안할 때 1명당 7500만원 꼴로 재정적 부담도 크지 않다는 분석이다. 강 의원은 “지방 소멸 위기에 처한 곳을 지원하는 특별법 제정 건의 등을 통해, 정부 지원 확대를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며 “도내 출산율 증가를 위해 전북이 뜻을 합쳐 새로운 전북형 인구정책 패러다임을 만들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현대중공업 및 현대중공업 사내협력회사협의회와 업무협약 체결

    현대중공업 및 현대중공업 사내협력회사협의회와 업무협약 체결

    계명문화대는 21일 대학 본관 대회의실에서 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 사내협력회사협의회와 조선산업 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3개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조선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우수 기술인력의 지속적인 양성과 수급 체제를 구축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을 통한 고용 확대를 위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계명문화대학교는 조선산업 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맞춤형 교육 등 다각적 노력을 기울이고 현대중공업 사내협력회사협의회는 학생들의 실무역량 강화를 위한 현장실습을 지원하며 현대중공업은 조선산업 기술인력들의 취업을 위한 제반 사항을 지원하기로 했다. 현대중공업 조용수 동반성장·문화 부문장은 “이번 협약이 학생들에게는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사내협력사에게는 우수한 기술인력을 확보해 지속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계명문화대학교 박승호 총장은 “최근 조선업 경기회복으로 K조선이 부흥기를 맞이하고 있는 만큼 고용이 확대되고 있다.”며 “조선업의 지속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우수 기술인력을 양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오늘의 눈] 30대 당대표·20대 靑비서관 시대…꿈쩍 않는 ‘10대 참정권’/이하영 정치부 기자

    [오늘의 눈] 30대 당대표·20대 靑비서관 시대…꿈쩍 않는 ‘10대 참정권’/이하영 정치부 기자

    정치권 세대교체 바람이 심상치 않다. 헌정사 첫 30대 제1야당 당수가 나온 데 이어 20대 청와대 최연소 청년비서관이 탄생했다. MZ세대(밀레니얼+Z세대·1980~2000년대 초반 출생)가 정치 한복판에 우뚝 서면서 조만간 한국도 유럽처럼 젊은 리더의 시대를 보지 않겠느냐는 기대가 나온다. 그러나 청소년 참정권 확대 없이 이런 현상이 지속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정치 무관심 집단으로 여겨졌던 2030세대가 고착화된 정치문화를 바꿀 만큼 힘 있는 주요 표심으로 떠올랐다는 것은 고무적이다. 정치권은 능력 있는 청년 인사를 찾는 일에 어느 때보다 열심이다. 그러나 30~40대 국가수반이 나오는 나라에선 10대부터 정치를 경험하며 민주주의를 이해한다. 그렇기에 2030 가운데서도 정당정치와 정책 과정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인물을 찾기가 비교적 수월하다. 국회 입법조사처는 2018년 관련 연구에서 “영국·독일·프랑스·스위스·캐나다 등 많은 국가에서 당원 가입 연령이 선거 연령보다 낮다”며 한국의 현실을 지적했다. 이들 국가에선 가입 연령을 법으로 규정하지 않고 각 정당 당헌·당규를 따르며 대부분 만 14~16세에 정당에 가입할 수 있다. 한국은 어떤가. 시대가 바뀌어도 유독 청소년 참정권만은 현실을 따라가지 못한다. 지난해에 겨우 만 18세 투표가 가능해졌다. 현행 정당법에 따라 국회의원 선거권이 없는 사람은 정당의 발기인 및 당원이 될 수 없다. 학교의 청소년 ‘모의 투표’마저도 여론조사심의위원회 제재를 받는 게 현실이다. 10대까진 “정치 신경 쓰지 말고 공부나 하라”고 해 놓곤 이젠 2030 정치 전문가를 찾는 꼴이 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5월 국회에 청소년 참정권 확대를 위한 정치관계법(공직선거법·정당법·정치자금법) 개정 의견을 냈다. 정당 가입 연령을 만 16세로 낮추자는 것이다. 16세 이상 청소년도 투·개표 참관을 할 수 있도록 하고, 학교 모의투표를 허용하는 내용도 담았다. 지난 4일에는 장경태(더불어민주당)·조정훈(시대전환) 등 의원 14명이 관련 법을 공동발의했다. 민주시민은 길러지는 것이며 민주주의에 직접 참여해야 다양한 관점을 배우고 토론하며 역량을 갖출 수 있다는 취지다. 그러나 매 국회 반복되는 청소년 참정권 확대 목소리는 쉽사리 동력을 얻지 못한다. ‘표’가 안 되는 청소년의 목소리는 세가 약해 정치권에서도 ‘마이너’한 이슈라 치부하고 관심조차 갖지 않는다. 하지만 시대가 변했다. 언제까지나 청소년 정치 참여를 막고 있을 수만은 없다. 이미 청소년들은 알게 모르게 온라인을 통해 정치적 의사표현을 하는 등 정치 참여자의 일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제 목소리를 내는 청소년 단체들도 날로 늘어 가는 양상이다. 욕구도 날로 커져 간다. 지난해 4월 처음 투표권을 얻은 만 18세의 투표율은 67.4%로 전체 평균 투표율(66.2%)보다 높았다. 청소년의 정치 참여 열망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는 것은 낡은 인식과 제도뿐이다. hiyoung@seoul.co.kr
  • “S밸리 스타트업·골목활력 업”… 청년과 웃는 ‘관악의 백종원’

    “S밸리 스타트업·골목활력 업”… 청년과 웃는 ‘관악의 백종원’

    서울 관악구가 꿈틀댄다. 전국에서 청년이 가장 많은 도시, 서울대로 대표되는 곳이 관악구다. 민선7기 3년을 맞은 관악구는 여느 때보다 지역의 재산인 청년과 서울대를 제대로 활용하고 있다. 민선7기 들어서 관악구와 서울대가 합심해 새로운 관악구의 비전을 만들며 지역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 그 중심에 ‘관악 S밸리’ 사업이 있다. 베드타운이었던 관악구가 서울의 실리콘밸리를 꿈꾸며 젊은 창업가들과 기업을 끌어모으고 있는 것이다. 창업의 불모지였던 지역에 3년여 만에 창업인프라 시설 9곳이 들어섰다. 그곳에서 국내 최대 창업경진대회인 ‘도전 K스타트업’ 왕중왕전 대상 스타트업도 탄생했다. 인프라 확충은 시작에 불과하다. 전국 기초단체 가운데 최초로 ‘창업지원펀드’를 조성하고 낙성벤처밸리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마치는 등 ‘창업문화’ 저변도 확대되고 있다. 21일 박준희 관악구청장을 만나 ‘똑똑한 지역 자원 활용법’에 대해 이야기를 들었다.-지난 3년간 경제구청장을 표방하며 달려왔다. 특히 스타트업 유치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 “취임 초부터 ‘경제구청장’을 표방해 왔다. 관악구가 강남의 테헤란밸리, 구로·금천의 G밸리 사이에 끼여서 베드타운으로 전락한 상황이 안타까웠다. 관악의 강점은 우수한 인재를 보유한 서울대가 있다는 것이다. 또 전국에서 청년인구 비율이 가장 높은 젊은 도시다. 이 점에 착안, 민선7기 관악구는 지역의 인프라와 역량을 기반으로 자생적 창업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스타트업의 역량 강화와 지원을 통해 청년들이 지역에 머물며 일하고 창업할 수 있는 ‘관악S밸리’를 추진하는 것이다. 낙성대 일대 ‘낙성벤처밸리’와 대학동 중심 ‘신림창업밸리’는 우수한 인적 자원을 바탕으로 벤처창업을 선도하는 혁신·상생 경제 생태계를 갖추며 성장하고 있다. 무엇보다 2019년 서울시 캠퍼스타운 종합형 사업에 선정된 것이 큰 전환점이 됐다. 4년간 100억원의 시비가 지원되고 이와 별도로, 구는 55억원, 서울대는 105억원의 재원을 올해 추가 투입했다. 구는 창업인프라 시설을 현재 9곳에서 2022년까지 16곳으로 확대하고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 KT, KB국민은행, 우리금융 등 공공·민간 기업과 연계한 창업 공간도 조성할 계획이다.” -벤처창업을 위한 다양한 공간들이 생겨났다. 어떤 스타트업이 있으며 그동안의 성과는 어떤가. “먼저 ‘창업 히어로(HERE-RO) 1’은 서울대가 낙성대동에 부지를 매입해 내년까지 구축할 예정이다. 현재 ‘창업 HERE-RO 2·3·4’에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바이오테크, 스마트헬스 등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잠재력 있는 창업기업 31개가 입주해 있으며, 구는 올해 ‘창업 HERE-RO 5’ 한 곳을 추가할 예정이다. 지난해 3월에는 낙성벤처밸리의 거점 역할을 할 ‘낙성벤처창업센터’와 ‘낙성벤처창업센터 R&D센터점’이 문을 열었다. 낙성벤처창업센터와 R&D센터점에는 현재 총 13개의 유망한 스타트업이 입주해 간질환 치료제 개발, 스마트 홈케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역량을 키워 가고 있다. 올해 낙성대 일대 창업지원 공간 2곳이 확충됐다. 서울시에서 71억원을 투입해 지난 2월 ‘서울창업센터 관악’을 새롭게 조성하고 낙성대동 주민센터 옆 주차장 부지는 1층 주차장, 2층 창업공간으로 탈바꿈해 4월 문을 열었다. 성과도 나오고 있다. 입주 창업기업인 애니아이(aniai)는 박쥐를 모방한 3차원 초음파 이미징 시스템으로 ‘도전! K스타트업 왕중왕전’ 대상을 받았다. 지니얼로지는 인공지능(AI) 기반 유전자, 유전형 예측 플랫폼으로 네이처 커뮤니케이션 논문 게재 성과를 얻었다.”-창업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인프라 확충 이외에 노력하고 있는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스타트업들은 우수한 아이디어와 기술을 보유하고 있지만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들을 지역 내로 끌어들이기 위해서는 민간의 자금투자를 유도해 우수한 스타트업이 성장하고, 자금 회수 및 재투자가 이뤄지는 선순환 창업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 이를 위해 2019년 서울대 기술지주회사, 민간투자기관인 부국증권, 퀀텀벤처스코리아와 낙성벤처밸리 창업투자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에는 서울대, KT와, 지난달에는 서울대, KB와도 동일한 협약을 맺었다. 또 200억원 규모의 창업지원펀드를 조성했다. 벤처문화 저변 확대를 위해 창업·벤처기업, 대학생 및 창업가, 일반 주민이 한자리에 모여 데모데이, 홍보·체험 부스, 컨설팅 등을 진행하는 낙성벤처밸리 페스티벌을 개최하기도 했다. 또한 서울대 창업지원단과 공동으로 다양한 창업관련 프로그램도 개최하고 있다. 특히 스타트업과 창업가의 아이디어가 지역의 사업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지역안착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역 경제 활성화의 또 다른 축으로 늘 ‘골목상권’을 이야기해 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많이 어려운 상황인데 이를 위한 정책은 어떤 것이 있나. “취임 초부터, ‘단돈 1원이라도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된다면 뭐든 추진하겠다’는 마음으로 골목상권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우리 구는 종사자 수 10명 미만의 영세업체가 대부분(94.5%)으로 소상공인이 지역경제의 주축을 이루고 있다. 우리 몸의 실핏줄이 구석구석으로 혈액을 공급해 건강한 신체를 만드는 것처럼, 활기 띤 골목상권이 지역경제를 탄탄하게 하고 나아가 국가 경제를 일으킨다고 생각한다. 구는 골목상권이 스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난해 권역별 골목상권 활성화 중장기 계획을 마련했다. 올해 말까지 총 3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5개 권역별로 2곳씩 총 10곳의 골목상권을 주변 지역자원과 연계한 테마골목을 조성하고 전통시장과 연계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신림역 일대는 최근 상권이 크게 위축되고, 상권이탈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별빛 신사리(신림사거리) 상권르네상스를 추진하고 있다. 이는 신림역 3, 4번 출구 일대 순대타운을 중심으로 하는 서원동 상점가와 도림천 맞은편의 신원시장, 관악종합시장을 대상으로 지역상권 활성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여름철 무더위 속 코로나19 방역 및 예방이 힘들어질 수 있는데 이에 대한 대책은. “구는 올여름도 코로나19와 공존이 불가피한 만큼 감염병 확산을 차단하는 빈틈없는 방역 대책을 마련하는 동시에 집단 면역 체계를 구축하는 데 역점을 둘 계획이다. 여름철 외출·야외 활동이 증가하는 것에 대비해 공원, 전통시장, 버스정류장 등 주민 생활현장에 대한 부서별·동별 방역 근무체계를 마련해 주기적인 방역과 소독을 철저히 진행하고 있다. 민관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식당·카페, PC방, 교회 등 다중이용시설과 고위험시설 1만 1861곳에 대한 여름철 실내 냉방에 따른 환기 실태를 집중 점검·단속하여 코로나19 확산 피해를 줄이고 있다. 구는 관악구민종합체육센터에 예방접종센터를 마련해 코로나19 백신접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다음달부터 신림권역 관악구 민방위교육장에 백신 예방접종센터를 추가 설치, 우리 구 접종역량을 강화하고 집단면역을 확보해 코로나19 지역사회 전파 차단에 만전을 기하고자 한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경남도, 정부 LH 혁신안 대응방안 확정…노조는 무기한 천막농성

    경남도, 정부 LH 혁신안 대응방안 확정…노조는 무기한 천막농성

    정부의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해체수준 혁신안 추진과 관련해 경남도가 LH를 비롯한 경남혁신도시 11개 이전 공공기관과 21일 간담회를 열어 LH혁신안 대응 방안 등을 확정했다. 경남도는 이날 진주시 충무공동 경남혁신도시에 있는 LH 본사 이사회실에서 경남혁신도시 11개 공공기관과 LH혁신안 대응 및 혁신도시 활성화 방안을 확정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경수 경남지사와 김현준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을 비롯한 경남혁신도시 11개 이전기관 대표 등이 참석했다. 경남도와 이전공공기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정부의 LH혁신안에 대한 경남도 대응 방안을 공유하고, 경남도 주도 ‘혁신도시 시즌 2’ 본격 추진에 따른 공공기관 협조, 부·울·경 메가시티와 연계한 산·학·연 초광역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경남도는 간담회에서 정부의 LH혁신안과 관련해 도의 대응원칙을 설명했다. 도는 내부정보 이용 부동산 투기와 중대갑질 등은 반드시 근절돼야 하고, 지역발전사업 등 LH 이전 후 지역에 긍정적인 기능은 강화해야 하며, LH 역할이 축소되거나 분사돼 다른 지역으로 이전하는 것에는 반대함과 동시에 LH의 경남혁신도시 앵커기관 역할 유지는 필요하다는 것이 경남도 대응원칙이라고 밝혔다. 경남도는 이같은 대응원칙에 따라 LH인력 감축에 상응하는 수도권 공공기관 등 이전 추진, 혁신도시 앵커 기능 및 긍정적 기능 등을 살리는 조직혁신 방안 마련, 취업 준비생 피해 최소화를 위한 신규채용 규모 유지 등 대응방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도는 LH인력 감축과 관련해, 2000여명의 인력감축은 2개 이상의 공공기관이 사라지는 것과 같은 영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이에 대한 상생안으로 산학연 클러스터 활성화 및 혁신안의 실질적 효과 완성을 위한 LH연구원 이전, 경남혁신도시 기능군과 관련성이 높은 수도권 소재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본사이전 등을 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남도는 LH조직혁신 방안으로 내·외부 감시·견제 기능 강화, 강력한 재발방지대책 집중, LH 본연의 긍정적 기능 및 경남혁신도시의 앵커기능이 훼손되지 않는 방향으로 혁신안 세부실행계획 수립 등을 촉구했다. 또 신규채용 규모 유지방안으로 경남혁신도시 전체 신규채용 규모가 줄어들지 않도록 정부의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청년 일자리가 줄어들지 않도록 일정 수준 이상의 별도정원 인정을 정부에 요구하고, LH를 비롯한 이전공공기관에는 청년 일자리 및 채용규모 확대방안 협조를 요청했다. 도는 ‘혁신도시 조성 및 발전에 관한 특별법’이 시행된 2018년부터 경남혁신도시에서 지난해까지 채용된 지역인재는 475명으로 이 가운데 LH 채용 비중이 208명으로 43.8%에 이른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혁신도시 시즌 2’ 본격 추진을 위해 도지사 직속으로 ‘혁신도시 2단계 발전추진단’(가칭) 전담조직을 구성하고 시·군과 공공기관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한다. 이와 함께 부울경 지역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들 각각의 기능과 역할에 맞춰 부울경 기업들의 지역발전사업 참여를 유도하고, 지역인재 채용 범위도 부울경 지역으로 광역화하는 것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경남도는 앞으로 LH 혁신안 세부 이행계획이 마련돼 정부의 최종 승인이 날 때까지 지역사회 및 정치권 등과 힘을 합쳐 경남도 상생안이 반영되도록 다각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경수 경남지사는 “LH문제는 단순히 LH만의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문제가 됐다”면서 “수도권 부동산 투기에서 과도한 수익이 발생하는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향으로 이번 사건을 풀어가야 하며 LH만 희생양으로 삼아서는 부동산 투기 문제는 해결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한편 LH 노조는 이날 진주 LH 본사에서 정부 혁신안 결자저지 투쟁 궐기대회를 열고 “정부의 졸속이고 일방적인 LH 혁신안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잘못은 바로잡아야 하고 투기를 벌인 직원을 일벌백계해야 하지만 선량한 조합원이 다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원인을 야기한 투기행위자에 대한 즉각적인 강력한 처벌과 사장을 포함한 경영진은 총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이날 본사 앞에서 노조 집행부가 참여하는 무기한 천막농성에 들어갔다. 김경수 경남지사는 경남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장들과 간담회에 참석했다가 천막농성 중인 장창우·이광조 공동위원장을 만나 격려했다. 진주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남부여성발전센터, ‘클라우드 기반 AI활용 모바일 개발자’ 양성

    남부여성발전센터, ‘클라우드 기반 AI활용 모바일 개발자’ 양성

    글로벌 IT 기업들이 클라우드 기반의 인공지능(AI) 서비스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클라우드의 도입은 이미 세계적인 추세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2021년 1분기 글로벌 클라우드 인프라 지출 비용은 418억 달러(약 46조 6000억 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수치로, 한국 기업 역시 전체 기업의 45%가 올해 클라우드 투자를 확대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AI는 가파르게 성장 중인 시장이다. 글로벌 컨설팅기업 맥킨지는 오는 2030년 세계 70%의 기업이 AI를 활용하고, 세계 GDP에 기여하는 금액이 13조 달러(한화 약 1경 4044조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클라우드와 AI 서비스 시장의 초고속 성장으로 클라우드 기반 AI 서비스 인력에 대한 수요도 폭증하고 있다. 특히 모바일을 중심으로 한 앱 개발 인력은 현장에서 이미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같은 개발자라도 앱과 웹에서 쓰이는 프로그래밍 언어 기반이 달라 적응이 쉽지 않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앱 개발 경험이 많은 경력자들을 찾게 되지만 그동안 웹 중심의 교육이 주를 이루어 앱 개발 인력이 수요를 따라오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에 남부여성발전센터는 고용노동부와 금천구의 지원을 받아 2021년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지원사업 고졸청년 특화지원 분야로 ‘클라우드 기반 AI활용 모바일 개발자’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남부여성발전센터의 ‘클라우드 기반 AI활용 모바일 개발자 교육’은 기업과 사회가 요구하는 클라우드와 인공지능, 모바일 융합 소프트웨어 개발 스킬을 중심으로 실무 교육을 진행하여 모바일 개발자를 양성하는 과정이다. 주요 교육 내용은 ▲AI 서비스 개발실무 ▲iOS 프로그래밍 실무 ▲클라우드 기술 ▲데브옵스 등 차세대 신기술 활용과 프로젝트 활동으로 진행된다. 모바일 개발자로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여성이라면 참여할 수 있으며, 고졸청년여성을 우선 선발하고, html, css 프로그래밍 활용 가능자를 우대한다. 교육기간은 7월 23일부터 11월 9일(1일 6시간, 총 450시간)이고, 서류접수 마감일은 오는 7월 14일 오후 6시까지이다. 참가신청서(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를 이메일로 제출한 후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최종 교육생으로 선발되어야 교육에 참여할 수 있다. 선발된 교육생은 취업 컨설팅 및 포트폴리오 제작 등 체계적으로 취업을 지원받을 수 있다. 서울시 금천구에 위치한 남부여성발전센터에서 교육이 진행되며, 관련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교육내용과 취업지원에 대한 사항은 남부여성발전센터에 전화로 문의하면 자세히 상담받을 수 있다. 남부여성발전센터 관계자는 “모바일 개발자로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여성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며 “교육과정 외에 취업 컨설팅도 참여해 IT산업에서 여성인력의 경쟁력을 높여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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