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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장애인 누림통장 19세→19~21세 확대…4564명 수혜 예상

    경기도, 장애인 누림통장 19세→19~21세 확대…4564명 수혜 예상

    경기도가 중증장애인이 월 10만원을 저축하면 10만원을 추가 지원해 2년 만기 시 약 500만원을 마련할 수 있는 ‘장애인 누림통장’ 대상을 만 19세에서 만 19세부터 21세까지로 확대했다. 4일 도에 따르면 10일부터 5월 8일까지 경기도에 거주하는 장애인복지법상 ‘정도가 심한 장애인’ 만 19세부터 21세까지를 대상으로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장애인 누림통장 신청을 받는다. 도는 사업 첫해인 2022년 만 19세만 지원 대상으로 했으나 만기 시 학자금과 창업 등에 저축액을 활용할 수 있는 연령층을 고려해 대상을 확대했다. 경기도에 거주하는 ‘정도가 심한 장애인’ 가운데 만 19~21세는 4564명이다. 신청 시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본인이 아니더라도 직계존속 또는 동일 가구원 등이 대리로 신청할 수 있다. 별도의 소득·재산 기준은 없으나 유사한 자산 형성지원 사업에 가입한 사람은 중복으로 신청할 수 없다. 도는 이번 사업이 정부와 지자체의 청년 지원 사업 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중증장애인 청년에게 지난해에 이어 작은 기회지만 각자 소망하는 일들을 계획해 볼 수 있는 자산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능식 복지국장은 “도내 정도가 심한 장애인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누림통장을 추진하게 됐다”라며 “참여하는 장애인들의 자립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 향후에도 도내 장애인에게 ‘기회가 넘치는 경기도’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빽으로 임명, 정치 양극화 키워” vs “다양성 보장해 지역주의 완화”

    “빽으로 임명, 정치 양극화 키워” vs “다양성 보장해 지역주의 완화”

    비례대표 확대 문제는 선거제 개편을 논의하는 국회 전원위원회에서 중요하게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에서 ‘위성정당 꼼수’를 방지할 수 있는 방안을 만드는 것도 쟁점이다. 폐지론자들은 비례대표제가 한국 정치를 극단으로 흐르게 한다고 주장한다. 반면 정치적 다양성을 보장하고 다양한 직역을 대변할 수 있다는 반론도 있다.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은 2일 서울신문에 “무엇보다 실력이 아니라 연고, 빽(백그라운드), 뒷배경으로 선발된다”고 거대 양당을 모두 겨냥해 비례대표제를 비판했다. 그는 직능 대표를 뽑자는 애초 취지도 훼손됐다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여성이나 청년은 직능도 아니고 약사, 의사라도 의료인 전체가 아니라 해당 직업만 대변한다. 다음 선거에서 지역구를 받기 위해 당의 전위대 역할을 한 지도 오래됐다”고 덧붙였다. 또한 국민의힘 상임고문인 홍준표 대구시장은 선거제 개혁과 관련한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는데, 비례대표가 사실상 임명제처럼 운용된다고 비판했다. 홍 시장은 “선거법 개정의 핵심은 기형적인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폐지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지역구를 확대하고 비례대표를 축소하는 방향으로 갈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비례성 강화를 극대화한 ‘완전 비례대표제’를 내세웠다. 김상희·박주민·이탄희 의원 등이 제안한 방식은 ‘개방명부식 대선거구제+전국·병립형 비례대표제’를 골자로 한다. 전국을 권역으로 나눈 뒤 지역별 정당 득표율에 따라 선거구별로 의석을 배분하고, 나머지는 전국 정당 득표율에 따라 전국 비례 의석을 배분하는 방식이다. 국회 전원위에 상정한 ‘국회의원 선거제도 개선에 관한 결의안’에서 민주당 몫 개편안 2개 중 하나도 이러한 내용을 담았다.완전 비례제는 선거구 구획, 의원정수 확정 등 선거 룰을 하나부터 열까지 갈아엎어야 하는 가장 혁신적인 안이다. 그만큼 비례성·다양성 강화 및 지역주의 완화 등 여러 긍정적인 변화를 기대해 볼 수 있다. 다만 모든 정당과 후보자를 표기해야 해 투표용지가 지나치게 커지거나 많아질 수 있고, 유권자가 직접 후보를 선출하는 탓에 유명인 위주의 의회 진입이 굳어질 수 있다는 게 단점이다. 박 의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지역구 자체에서 정당 지지율 그대로 의석을 배분하기 때문에, 정수 확대나 지역구 의석의 축소 없이도 비례성을 크게 개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도 “지금은 의회의 비례성과 대표성을 확보하는 게 굉장히 중요한 정치적인 과제”라고 강조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국 중 25개국이 대선거구 단위 권역별 비례대표제를 채택했다. 노르웨이·핀란드 등 북유럽을 비롯한 대부분의 유럽 국가가 해당한다. 특히 스웨덴은 29개의 중대선거구에 310석을 할당하고 전국 비례대표로 39명을 선출하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어 전원위에서 논의할 완전 비례제와 가장 유사하다. 일본·이탈리아·멕시코 등은 소선거구제+병립형 비례제를, 독일·뉴질랜드·헝가리 등은 소선거구제+연동형 비례제를 시행 중이다. 미국·영국·호주·캐나다 등 영미권 국가 및 프랑스는 비례대표 없이 소선거구제로만 선거를 치른다.
  • 공영주차장 새로 지으면 지방소멸 막을 수 있나요[인구가 모든 것의 모든 것이다]

    공영주차장 새로 지으면 지방소멸 막을 수 있나요[인구가 모든 것의 모든 것이다]

    지방 인구 소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앙정부가 지난해부터 지방소멸대응기금을 만들어 10년 동안 매년 1조원씩 지원을 시작했으나 지자체들은 이 돈으로 주차장, 공중화장실, 반려동물 시설 등 애초 목적과 동떨어진 사업만 벌이고 있다. 2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인천 동구는 송현근린공원에 99면 규모의 공영주차장 건립을 추진하면서 총사업비 102억원 중 20억원을 지방소멸대응기금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이를 두고 구의원들은 “지방소멸대응기금을 주차장 건립에 사용할 수 있느냐”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동구 관계자는 “지역개발·지역경제·정주환경·생활편익 등 행정안전부의 4대 지방소멸대응기금 지원기준에 어긋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전북 부안군은 지난해 말 추가경정예산에 지방소멸대응기금 15억원을 반영했다. 격포항 수산시장 외관 리모델링에 10억원, 격포항 회센터 앞 공중화장실 시설 개선에 5억원을 쓰기로 했다. 부안군 관계자는 “연간 30만~50만명의 관광객이 채석강을 찾고 있지만 잠깐 들렀다가 떠나고 있어 이들을 격포항으로 끌어들여 오래 머물게 하는 ‘정주 인구 확대’에 초점을 맞춘 사업”이라고 해명했다. 지방소멸대응기금 1722억원을 확보한 충남 각 시군들이 내놓은 사업도 연관성이 떨어진다. 보령시는 지방소멸 대책으로 반려동물 위탁 종합지원센터 건립을 위한 36억원 투자 계획을 충남도에 제출했다. 논산시도 대응기금 15억원과 시비 3000만원을 들여 강경 금강변 야경관광 랜드마크 조성을 지방소멸 대책으로 제시했다.태안군은 기금 53억원에 군비 7억원을 더해 실내서핑 안전교육 기반 조성 계획서를 내놓았다. 대구 남구는 138억원이 투입되는 ‘앞산 레포츠산업 활성화 사업’에 지방소멸대응기금 70억원을 사용하기로 했다. 이 사업은 앞산에 왕복 2.8㎞ 모노레일을 조성하고 300m짜리 스마트 모빌리티를 설치하는 것이다. 남구 관계자는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계획에 관광 활성화 사업이 포함돼 있어 기금 용도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지방소멸 고위험지역’으로 분류된 남구 인구는 2021년 기준 14만 3175명으로, 대구에서 중구에 이어 두 번째로 적다. 정부는 지난해 8월 인구감소지역(89개 기초단체) 또는 인구관심지역(18개 기초단체)으로 분류된 107개 기초단체와 서울·세종을 제외한 15개 광역단체를 대상으로 매년 1조원씩 10년 동안 총 9조 75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우선 올해 예산에 7500억원을 신규 편성했는데, 심사를 통해 정부가 선정한 사업은 주로 교통시설이나 학교, 문화시설, 주택개보수 등을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 대도시에 비해 낙후된 인프라로 인한 청년 인구 유출 가속화에 대응하는 차원이다. 하지만 지역균형발전이나 인구 증가를 위한 정책으로 보기 어려운 곳에 천문학적인 돈이 쓰이면서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중앙정부나 지방정부 모두 저출생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해답을 찾지 못한 채 단체장 임기 내에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하드웨어 건설’에만 돈을 쏟아붓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비록 당장은 눈에 띄지 않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저출생 극복에 효과가 있는 정책에 예산을 꾸준히 투자해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 이를테면 출산휴가나 육아휴직 지원 확대처럼 지속가능한 맞벌이를 촉진하기 위한 노력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출산·난임 지원과 양육, 보육, 가족복지, 초등돌봄, 영유아보육, 아동수당 등 저출산과 직접 관련 있는 사업에 지방소멸대응기금 등이 투입되도록 지방정부의 발상 전환과 중앙정부의 관리·감독이 이뤄져야 한다. 한국고용정보원 이상호 일자리사업평가센터장은 “지방재정이 열악하다 보니 기금을 받아 당장 급한 숙원사업에 사용할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이라며 “재원이 곧 바닥나는 인프라 건설 사업보다는 지역 일자리 확충 사업 등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사업에 예산을 투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회입법조사처도 최근 펴낸 ‘지방소멸 위기지역 현황과 향후 과제’ 보고서에서 “낙후지역의 인프라 구축 사업만으로는 지방소멸 대응에 한계가 있다”며 “인프라 개선뿐 아니라 일자리를 생산할 기업 유치까지 포괄하는 종합대책이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 “소멸위기 막자”… 부산, 지산학 삼박자

    부산시가 지방자치단체와 학계, 산업계의 협력을 활성화하는 데 앞으로 5년간 1조원을 투자한다. 지역 산업을 고도화해 청년의 정착을 위한 일자리를 만드는 등 소멸 위기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서다. 시는 30일 부산지산학협력회의를 열고 ‘제1차 지산학 협력 종합계획안(2023~2027)’을 심의·의결했다. 종합계획은 지산학 협력 지원체계 구축, 기업에 힘이 되는 기술혁신 지원, 미래산업 선도 인재 양성, 미래에 대응하는 대학혁신 등 4대 전략을 중심으로 97개 관련 사업을 추진하는 내용으로, 향후 5년간 1조 993억원을 투입한다. 시는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2021년 문을 연 지산학협력센터의 기능과 인력을 확대해 지산학 협력 주체 간 연결과 조정을 강화하기로 했다. 지산학 협력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기업은 시 공모사업에 참여할 때 우대하고, 정책자금을 융자할 때 이자를 지원하는 등 마일리지 제도도 운용한다. 기술혁신 부문에서는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기술을 파악하고, 이 문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역량을 지닌 대학을 연결해 주는 중개 촉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지역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디지털융합 연구산업진흥단지를 지정하는 등 관련 클러스터도 조성할 계획이다. 또 대학과 기업이 함께 학사과정을 실무형으로 개편해 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를 육성하도록 지원하고, 수요가 급증하는 첨단산업 인재는 공유대학 운영을 통해 지역 대학이 공동으로 양성할 수 있도록 한다. 지자체가 지역 대학 혁신에 재정을 지원하고, 대학 유휴 부지에 산학협력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등 대학 위기 극복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 MZ 의한, MZ 위한… 與정책위 ‘핵심 직위’ 준다

    MZ 의한, MZ 위한… 與정책위 ‘핵심 직위’ 준다

    국민의힘이 30일 정책위원회에 청년부의장직을 신설하고, 정책위 산하 정책조정위원회(정조위)에 청년부위원장을 배치하기로 했다. 청년들이 집권여당의 정책 개발부터 정부와의 당정 조율 단계까지 직접 참여하도록 기회를 보장해 청년층 표심을 잡겠다는 구상이다.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청년들이 각 상임위의 정책 방향을 수립하고 실질적인 정책을 개발할 수 있는 비중 있는 역할을 맡아 살아 있는 정책을 만들 수 있도록 정책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며 정책위 개편안을 공개했다. 박 의장은 “정책위의장, 부의장, 정조위원장 체계를 실질적이고 효율적으로 해 당정 간의 조율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향후 추진 상황에 대해서는 구체화하는 대로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김기현 지도부 출범 이후 MZ 노조와의 ‘치맥 회동’, ‘1000원 학식’ 확대 등 청년층 공략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민생 우선’을 내세운 박 의장이 정책위 개편의 큰 그림을 그리면서 청년 정책 확대를 최우선으로 검토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앞서 박 의장은 페이스북에 “청년들의 목소리를 듣고, 수렴하여 전달하는 일방향적 수준이 아니라, 청년들이 정책 수립 과정부터 직접 참여하는 ‘청년 주도형’ 정책시스템을 만들겠다”고도 약속했다. 다만 이준석 전 대표가 새 지도부의 청년 전략마다 냉소를 퍼붓고 있는 것은 악재로 꼽힌다. 이 전 대표는 이날 KBS에서 “김기현 대표가 취한 전략이 이준석이 한 건 다 거부하면서 내가 뭔가 새로운 걸 해 보겠다는 것”이라고 평가절하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팀블로그 ‘고공행진’에 ‘그들이 안 하는 2030 이야기’라는 제목의 연재도 시작했다. 국민의힘 지도부가 새로운 청년 전략을 내놓을 때마다 ‘부정 평가’가 예상된다. 그는 ‘1000원 학식’에 대해 “국민의힘의 성과라고 인식할 사람도 적을뿐더러 애초에 수혜 대상이 매우 적은 정책”이라며 “아침밥이 1000원인가의 문제는 전체 20·30대 중에서 소수의 고민이고, 일부 재정 상태가 좋은 수도권 사학 위주로 지원되기에 이런 급조된 어젠다로는 오히려 위화감이 형성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 與, 정책위 ‘청년부의장’ 신설…이준석은 2030 연재로 비판 시동

    與, 정책위 ‘청년부의장’ 신설…이준석은 2030 연재로 비판 시동

    국민의힘이 30일 정책위원회에 청년부의장직을 신설하고, 정책위 산하 정책조정위원회(정조위)에 청년부위원장을 배치하기로 했다. 청년들이 집권여당의 정책 개발부터 정부와의 당정 조율 단계까지 직접 참여하도록 기회를 보장해 청년층 표심을 잡겠다는 구상이다.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청년들이 각 상임위의 정책 방향을 수립하고 실질적인 정책을 개발할 수 있는 비중 있는 역할을 맡아 살아있는 정책을 만들 수 있도록 정책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며 정책위 개편안을 공개했다. 박 의장은 “정책위의장, 부의장, 정조위원장 체계를 실질적이고 효율적으로 해 당정 간의 조율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향후 추진 상황에 대해서는 구체화하는 대로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김기현 지도부 출범 이후 MZ 노조와의 ‘치맥 회동’, ‘1000원 학식’ 확대 등 청년층 공략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민생 우선’을 내세운 박 의장이 정책위 개편의 큰 그림을 그리면서 청년 정책 확대를 최우선으로 검토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앞서 박 의장은 페이스북에 “청년들의 목소리를 듣고, 수렴하여 전달하는 일방향적 수준이 아니라, 청년들이 정책 수립 과정부터 직접 참여하는 ‘청년 주도형’ 정책시스템을 만들겠다”고도 약속했다.다만 이준석 전 대표가 새 지도부의 청년 전략마다 냉소를 퍼붓고 있는 것은 악재로 꼽힌다. 이 전 대표는 이날 KBS에서 “김 대표가 취한 전략이 이준석이 한 건 다 거부하면서 내가 뭔가 새로운 걸 해 보겠다는 것”이라고 평가절하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팀블로그 ‘고공행진’에 ‘그들이 안 하는 2030 이야기’라는 제목의 연재도 시작했다. 국민의힘 지도부가 새로운 청년 전략을 내놓을 때마다 ‘부정 평가’가 예상된다. 그는 ‘1000원 학식’에 대해 “국민의힘의 성과라고 인식할 사람도 적을뿐더러 애초에 수혜 대상이 매우 적은 정책”이라며 “아침밥이 1000원인가의 문제는 전체 20·30중에서 소수의 고민이고, 일부 재정 상태가 좋은 수도권 사학 위주로 지원되기에 이런 급조된 어젠다로는 오히려 위화감이 형성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 경남 맞춤형 일자리 지원으로 산업인력난 해결...247억원으로 경남형 일자리 지원사업 추진

    경남 맞춤형 일자리 지원으로 산업인력난 해결...247억원으로 경남형 일자리 지원사업 추진

    경남도는 주력산업 인력난을 해결하기 위해 경남 산업 특성에 맞는 교육과 훈련, 취업 연계 등을 지원하는 ‘경남형 지역산업 맞춤 일자리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중앙정부의 규격화된 지원정책에서 벗어나 지역별·산업별 특성을 잘 아는 경남도가 현장 상황에 맞는 일자리 사업을 주도적으로 설계하고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남도는 지난달 경남 지역산업에 맞는 일자리 사업을 설계해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에 참여한 결과 전국 최다 규모인 197억 6000여만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전년 보다 105억원이 늘어난 규모이다. 경남도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지방비를 더해 모두 247억원으로 경남도 특성에 맞게 직접 개발한 사업과 지역산업 특성에 맞는 세부적인 일자리 지원사업을 다음달부터 추진한다. ‘경남형 지역산업 맞춤 일자리 지원사업’ 골자는 주력산업에 대한 신규·재취업 고용 강화, 산업구조변화에 대응한 인력양성, 주력산업 기업 직접 지원 강화 등 3가지다. 경남도는 이같은 분야별 맞춤형 지원사업을 통해 조선업, 기계, 방산, 항공우주, 원전산업 등 기존 주력산업 재도약과 스마트 산업 등 신성장 산업도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경남도는 최근 수주 증가로 구인난이 심화되고 있는 조선업을 비롯한 주력산업 인력 수급난 해소를 위해 근로자들의 취업 촉진과 장기근속을 유도하고, 신속한 기업 구인을 지원하기 위한 각종 인센티브 지원을 강화한다. 기업과 근로자에게 조건에 맞는 다양한 고용 인센티브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신규 채용 후, 3개월 근속하면 100만원을 지원해 장기근속을 유도하는 ‘조선업 취업정착금’ 사업, 조선업 임금 상승과 숙련자 채용을 유도하기 위해 3개월 이상 고용 유지를 보장하는 사업주에게 1년간 1인당 인건비 100만원을 지원하는 ‘일자리도약장려금’ 사업을 추진한다. 만 50세 이상 조선업 퇴직자 또는 경력자 등 신중년 경력자의 재취업 문을 넓히기 위해 최대 6개월간 사업주와 근로자 모두에게 50만원을 지원하는 ‘숙련퇴직자 재취업지원금’ 사업도 시행한다. 또 임금격차를 줄이고 신규 구직자의 장기근속을 유도하기 위해 적립형 사업으로 ‘정부·지자체·근로자’가 1년간 공동으로 적립하고 만기때 근로자는 600만원을 받을 수 있는 ‘내일채움공제’ 사업도 추진한다. 기계와 조선기자재, 방위산업 등 주력산업 밀집 시군인 창원, 김해, 사천에는 고용안정 선제대응 지원센터를 운영해 고용희망자 직무 적합 컨설팅, 실직자 재취업 교육, 기업체 탐방 서비스를 제공한다. 오는 5월에는 ㈜한화, ㈜한화건설, 한화솔루션(주), 한화시스템(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주) 등 한화그룹 우수협력사 70여개사가 참여하는 ‘경남도·한화그룹 우수협력사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한다. 이어 오는 9월에는 조선업, 자동차, 기계, 항공우주 등 주력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한 ‘경남도 주력산업 채용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경남도는 지역 경제·산업과 연계해 기업이 안정적인 경영활동과 고용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역산업 맞춤 인력 양성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인력양성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 주력산업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채용예정자 훈련수당 지원, 숙련기술자 일자리 플랫폼 운영 등의 사업을 시행한다. 전문기술을 갖춘 인력양성을 위해 ‘기계·마케팅·수송·용접·생산품질·CNC선반가공·스마트공장·미래자동차·항공 MRO’ 등 9개 분야 전문 인력을 양성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조선업 기술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해, 훈련을 지원하는 조선업 관련 사업주에게는 6개월 동안 월 100만원의 채용예정자 훈련수당도 지원한다. 기업과 연계협력을 통해 고숙련 인재데이터 베이스를 구축하고, 관련 기업에 전문인력을 공급하는 ‘경남 숙련기술자 일자리 플랫폼 사업’을 시행하고 이 사업에 참여하는 숙련자에게는 3개월마다 90만원씩 최대 2회까지 기술전수 수당을 지원한다.조선업·기계·자동차 등 제조산업과 신성장 산업 분야인 스마트·디자인 분야 기업에 직접 지원도 확대한다. 이를 위해 중소기업 연구·개발 및 사업화 지원 사업, 주력산업 재편을 통한 기업 신성장 지원 사업, 스마트센싱 유닛분야 사업화 지원 사업, 디자인·제조 융복합 개발 촉진 사업 등 기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중소기업 연구·개발 및 사업화 지원사업은 40여개의 기계·자동차·항공부품 분야 주력산업 기업을 대상으로 연구개발과 사업화의 연계(R&BD·사업화 연계기술 개발)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중소기업 매출 향상에 도움이 될것으로 기대된다. 주력산업 사업재편을 통한 신성장 지원사업은 전문가로 구성된 테크케어(Tech-Care)팀을 구성해 자동차·기계 등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사업재편과 신기술 개발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스마트센싱 유닛분야 사업화 지원사업은 신산업인 스마트기계·스마트 팩토리·로봇 등 스마트 기계산업 센서를 제조하는 유관 기업에 시제품 제작과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최대 1500만원을 지원한다. 디자인·제조 융복합 디자인 개발 촉진 지원사업은 디자인 산업을 선호하는 청년과 여성 수요를 반영한 디자인 접목 신규 아이템을 발굴하기 위해 기업당 최대 140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한다. 노영식 경남도 경제기업국장은 “지난해 말부터 경남의 생산, 수출 증가 등 경제 상황이 나아지면서 조선과 방산, 항공우주, 원전산업을 중심으로 인력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일자리정책의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며 “경남의 산업구조변화, 기업의 인력수급 등을 고려한 ‘경남형 지역산업 맞춤 일자리정책’으로 경남 경제가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농축수산물 30% 할인… ‘시니어·청년 요금제’ 통신비 다이어트

    농축수산물 30% 할인… ‘시니어·청년 요금제’ 통신비 다이어트

    새달부터 170억 규모 할인 지원1인당 1만원… 전통시장은 4만원닭고기·무 등 7개 품목 관세 인하 전세사기 피해 긴급대출 등 지원취약층 월세 대출 요건 완화 추진 정부는 내수 활성화 대책이 물가를 자극할 것을 우려해 생계비 경감 대책을 함께 내놨다. 29일 개최된 제15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다. 구체적으로 서민 부담이 큰 주요 농축수산물 품목에 170억원 규모의 할인을 지원하고, 통신요금 선택권을 늘려 부담을 완화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먼저 서민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기 위해 다음달부터 6월까지 소비자 부담이 큰 주요 농축수산물 품목에 대해 170억원 규모의 할인 행사에 나선다. 지원 한도는 1인당 1만원, 전통시장은 2만~4만원이다. 가격 추이에 따라 할인 품목이 정해진다. 대형·중소형마트와 지역 하나로마트 등 오프라인 마트, 온라인 쇼핑몰은 20% 할인율이 적용되고, 전통시장에서는 20~30% 저렴한 가격에 농축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다. 최근 가격이 높아진 농축수산물 7개 품목에 대해선 5월부터 관세율을 내린다. 닭고기, 대파, 무, 종오리 종란 등은 5~6월 동안, 감자칩 제조용 감자는 5~11월 동안 0%의 할당관세를 적용한다. 명태와 냉동 꽁치는 조정관세 대신 10%의 기본세율을 적용한다. 통신요금 부담도 낮춘다. 데이터 사용량별로 요금 구간을 세분화한 중간요금제를 늘리고, 일반요금제보다 저렴한 시니어요금제, 청년요금제 등을 출시해 소비자 선택권을 확대한다. 통신요금을 마일리지로 납부하는 절차는 간소화하고, 소멸 예정인 마일리지 이용 안내는 강화한다. 술값 할인도 유도한다. 다음달 중에 주류를 거래할 때 허용되는 할인의 구체적 기준을 국세청 지침으로 마련하는 방법을 마련해서다. 이를 통해 도매업체 할인이 가능해지면 원가 부담이 덜어진 소매업체에서 묶음할인, 음식 패키지 할인 등을 시행할 것으로 정부는 기대한다. 또 취약계층 금융지원을 강화한다. 햇살론카드를 1년 이상 사용한 성실 이용자의 보증 한도를 최대 20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증액한다. 취약계층 자산형성 기능을 높이기 위해 미소드림적금의 불입액 한도는 월 최대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하고, 금리는 3.6~4%에서 1% 포인트 올린다. 전세사기 피해지원책도 마련했다. 경·공매 절차가 진행 중인 피해 임차인을 대상으로 임차보증금보다 늦게 발생한 종합부동산세 등 당해세에 대해서는 보증금을 우선 보호한다. 불가피하게 이사를 가야 하는 피해자를 위해선 경·공매 종료 전이라도 신규 긴급 저리 전세자금 대출을 받게 해 준다. 경·공매에서 보증금을 완전히 찾지 못한 피해자를 위해서는 보증기관에서 대위변제 후에 분할 상환을 지원한다. 아울러 저소득층·청년·신혼부부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보증부 월세대출요건 완화도 추진한다. 내년 말까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대주택 105만 5000가구를 대상으로 재계약할 경우 임대료를 동결한다.
  • [단독] 소아과·시골의사 없는 판에 인구특위 넉 달째 ‘허송세월’ [인구가 모든 것의 모든 것이다]

    [단독] 소아과·시골의사 없는 판에 인구특위 넉 달째 ‘허송세월’ [인구가 모든 것의 모든 것이다]

    고령화·저출산·지방소멸 해법을 마련하고자 지난해 11월 여야 합의로 출범한 국회 인구위기특별위원회(인구특위)가 넉 달간의 공회전 끝에 31일 ‘지각 출발’한다. 인구 감소 여파로 공중보건의의 씨가 마르고 소아청소년과 개원 의사들이 단체로 ‘폐과’ 선언을 하는 최악의 인구절벽 위기 속에서 정작 대책 마련에 서둘러야 할 입법부의 절박감은 ‘실종’됐다는 평가다. 29일 국회에 따르면 인구특위는 당초 이날 첫 회의를 열고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법무부 등 부처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기로 했으나 취소했다. 해당 부처 장관이 대통령이 주재하는 비상경제민생회의에 참석한다는 이유로 차관을 대신 보내겠다고 하면서다. 장관 전원 불참으로 회의가 불발되면서 넉 달이나 늦어진 인구특위의 실질적 출발은 이틀 더 미뤄지게 됐다. 위원장인 김영선 국민의힘 의원을 포함해 여야 18명으로 구성된 인구특위의 활동 기한은 11월 30일까지다. 특위는 지난 20년 동안의 저출산·고령화 대책을 점검하는 한편 실제 효과를 낸 국내외 입법 사례와 정책을 찾아 법을 만들고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그러나 실효성 논란은 계속 따라붙는다. 거대 야당의 강행 처리와 대통령 거부권 행사로 이어지는 ‘정치 실종’ 국면 속 제대로 된 논의가 진행될 수 있을 것이냐는 의문이다. 특위에는 실질적 법안을 심사·의결할 수 있는 입법권도 없는 데다 구성에 합의한 지 넉 달이 지나고도 첫 회의조차 열지 못한 데 대한 비난도 쏟아진다. 최근 발표된 정부의 저출산 대책에도 위기감이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윤석열 정부는 전날 0~1세 아동 가구에 부모 급여를 최대 100만원 지급하고 배우자 출산휴가를 기존 5일에서 10일로 확대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저출산·고령화 정책을 발표했다. 그러나 육아휴직 급여 현실화, 남성 육아휴직 활성화 등 정작 청년의 출산 의지를 끌어올릴 구체적 방안은 빠졌다는 평가다. 일각에서는 육아휴직 급여 100% 보장, 남성 85%에 육아휴직 지원 등 31일 발표될 일본의 저출산 대책보다 못하다는 평도 있다. 특히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차원이 다른 저출산 대책에 도전할 것”이라며 저출산 정책에 사활을 걸고 있다. 출산율 반등을 위한 ‘마지막 시기’라는 경각심에서다.
  • 소아과·시골의사 없어질판에…인구위기특위는 넉달 째 ‘허송세월’

    소아과·시골의사 없어질판에…인구위기특위는 넉달 째 ‘허송세월’

    고령화·저출산·지방소멸 해법을 마련하고자 지난해 11월 여야 합의로 출범한 국회 인구위기특별위원회(인구특위)가 넉 달간의 공회전 끝에 오는 31일 ‘지각 출발’한다. 인구 감소 여파로 공중보건의사의 씨가 마르고 소아청소년과 개원 의사들이 단체로 ‘폐과’ 선언을 하는 최악의 인구절벽 위기 속에서 정작 대책 마련에 서둘러야 할 입법부의 절박감은 ‘실종’됐다는 평가다.29일 국회에 따르면 인구특위는 당초 이날 첫 회의를 열고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법무부, 국방부 등 부처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기로 했으나 취소했다. 해당 부처 장관들이 대통령이 주재하는 비상경제민생회의에 회의에 참석한다는 이유로 차관을 대신 보내겠다고 하면서다. 장관 전원 불참으로 회의가 불발되면서 넉 달이나 늦어진 인구특위의 실질적 출발은 이틀 더 미뤄지게 됐다. 위원장인 김영선 국민의힘 의원을 포함해 여야 18명으로 구성된 인구특위의 활동 기한은 오는 11월 30일까지다. 특위는 지난 20년간 저출산·고령화 대책을 점검하는 한편 실제 효과를 낸 국내외 입법 사례와 정책을 찾아 법을 만들고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그러나 실효성 논란은 계속 따라붙는다. 거대 야당의 강행 처리와 대통령 거부권 행사로 이어지는 ‘정치 실종’ 국면 속 제대로 된 논의가 진행될 수 있을 것이냐는 의문이다. 특위에는 실질적 법안을 심사·의결할 수 있는 입법권도 없는 데다 구성에 합의한 지 넉 달이 지나고도 첫 회의도 열지 못한 데 대한 비난도 쏟아진다. 최근 발표된 정부의 저출산 대책에도 위기감이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윤석열 정부는 전날 만 0~1세 아동 가구에 부모 급여를 최대 100만원 지급하고 배우자 출산 휴가를 기존 5일에서 10일로 확대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저출산·고령화 정책을 발표했다. 그러나 육아휴직 급여 현실화, 남성 육아휴직 활성화 등 정작 청년의 출산 의지를 끌어올릴 구체적 방안은 빠졌다는 평가다. 일각에서는 육아휴직 급여 100% 보장, 남성 85%에 육아휴직 지원 등 31일 발표될 일본의 저출산 대책보다 못하다는 평도 있다. 일본 정부 대책은 남성의 육아휴직 확대를 포함해 아동수당 지급 대상 확대, 어린이집 이용 요건 완화, 학자금대출 상환 유예 등 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낮추는 데 초점이 잡혀 있다. 일본은 지난해 출생아 수 80만명 선이 처음으로 깨지며 비상이 걸린 상태다. 한국보다는 상황이 좀 낫지만 저출산 속도가 빨라지는 데 위기감을 갖고 일찌감치 대책 마련에 나섰다. 특히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차원이 다른 저출산 대책에 도전할 것”이라며 저출산 정책에 사활을 걸고 있다. 출산율 반등을 위한 ‘마지막 시기’라는 경각심에서다.
  • 서민 주머니 부담 던다…농축수산물 170억 할인, 통신요금 완화

    서민 주머니 부담 던다…농축수산물 170억 할인, 통신요금 완화

    정부는 내수 활성화 대책이 물가를 자극할 것을 우려해 생계비 경감 대책을 함께 내놨다. 29일 개최된 제15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다. 구체적으로 서민 부담이 큰 주요 농축수산물 품목에 170억원 규모 할인을 지원하고, 통신요금 선택권을 늘려 부담을 완화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먼저 서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기 위해 다음 달부터 6월까지 소비자 부담이 큰 주요 농축수산물 품목에 대해 170억원 규모 할인 행사에 나선다. 지원 한도는 1인당 1만원, 전통시장은 2만~4만원이다. 가격 추이에 따라 할인 품목이 정해진다. 대형·중소형마트와 지역 하나로마트 등 오프라인 마트, 온라인 쇼핑몰은 20% 할인율이 적용되고, 전통시장은 20~30% 저렴한 가격에 농축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다. 최근 가격이 높아진 농축수산물 7개 품목에 대해선 5월부터 관세율을 내린다. 닭고기, 대파, 무, 종오리 종란 등은 5~6월 동안, 감자칩 제조용 감자는 5~11월 동안 0%의 할당관세를 적용한다. 명태와 냉동 꽁치는 조정관세 대신 10%의 기본세율을 적용한다. 통신요금 부담도 낮춘다. 데이터 사용량별로 요금 구간을 세분화한 중간요금제를 늘리고, 일반요금제보다 저렴한 시니어요금제, 청년요금제 등을 출시해 소비자 선택권을 확대한다. 통신요금을 마일리지로 납부하는 절차는 간소화하고, 소멸 예정인 마일리지 이용 안내는 강화한다.술값 할인도 유도한다. 다음 달 중에 주류를 거래할 때 허용되는 할인의 구체적 기준을 국세청 지침으로 마련하는 방법을 마련해서다. 이를 통해 도매업체 할인이 가능해지면 원가 부담이 덜어진 소매업체에서 묶음할인, 음식 패키지 할인 등을 시행할 것으로 정부는 기대했다. 또 취약계층 금융지원을 강화한다. 햇살론카드를 1년 이상 사용한 성실 이용자의 보증 한도를 최대 20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증액한다. 취약계층 자산형성 기능을 높이기 위해 미소드림적금의 불입액 한도는 월 최대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하고, 금리는 3.6~4%에서 1% 포인트 올린다. 전세사기 피해지원책도 마련했다. 경·공매 절차가 진행 중인 피해 임차인을 대상으로 임차보증금보다 늦게 발생한 종합부동산세 등 당해세에 대해서는 보증금을 우선 보호한다. 불가피하게 이사를 가야 하는 피해자를 위해선 경·공매 종료 전이라도 신규 긴급 저리 전세자금 대출을 받게 해준다. 경·공매에서 보증금을 완전히 찾지 못한 피해자를 위해서는 보증기관에서 대위변제 후에 분할 상환을 지원한다. 아울러 저소득층·청년·신혼부부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보증부 월세대출요건 완화도 추진한다. 내년 말까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대주택 105만 5000가구를 재계약하면 임대료는 동결한다.
  • 농촌 세대교체 들어간 전북, 청년 농업인 육성 속도낸다

    농촌 세대교체 들어간 전북, 청년 농업인 육성 속도낸다

    초고령화가 심각한 전북지역 농촌 마을의 세대교체를 위한 ‘청년 농부’ 육성이 본격화되고 있다. 각종 청년농업인 영농정착 지원 사업을 확대해 청년 유입을 촉진하겠다는 계획이다. 29일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역별 농업인 현황에 따르면 2022년 기준으로 전북 청년농업인(40세 미만)은 7888 농가로 파악된다. 도 전체농가의 3.41%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는 제주(4.65%)와 서울(3.60%)에 이어 전국에서 세번째로 높다.전북도는 농촌 활성화를 위해선 청년 농업인 비율을 더 높여야 한다고 판단했다. 이를 위해 올해 1932억원을 투입해 800여명의 청년 농업인 육성하는 계획을 세웠다. 정부에서 진행하는 청년창업농(18세∼40세 미만)과 지역 자체사업인 전북형청년창업농(41∼45세 미만), 그리고 후계농업인(18∼50세 미만) 등을 통해 청년들을 농촌으로 유입시키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진입, 정착, 성장 등 단계별 맞춤형 지원 계획도 마련했다. 영농을 준비하는 진입 단계에는 학생 및 청년 대상 스마트 농업의 체험 기회를 제공으로 농업에 대한 관심 촉진하고 스마트팜 및 희망 영농 품목에 대한 체계적인 기초 영농기술교육 등을 진행해 성공적인 농업·농촌 정착을 도울 방침이다. 정착 단계에는 유망 예비 청년농업인에게 자금・교육・영농기반 마련, 영농기반 현대화, 청년농업인 간 소통 활성화 등을 종합 지원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성장 단계에는 청년농업인의 열정과 아이디어를 담은 신제품 개발 등을 지원하고 영농기술, 경영능력 제고로 전문경영체로서의 성장을 유도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지난해보다 정부 사업과 도 자체 사업 규모가 많이 늘어나 보다 많은 청년 농업인 육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초고령화가 심각한 농촌 소멸을 막고 청년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주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MZ 공략’ 김기현… 천원 학식 먹으며 “정부 지원 확대할 것”

    ‘MZ 공략’ 김기현… 천원 학식 먹으며 “정부 지원 확대할 것”

    새 지도 체제 수립에도 계속되는 지지율 부진으로 경고등이 켜진 국민의힘이 ‘청년 민심 되돌리기’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8일 이른바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를 주요 타깃으로 대학교 방문 및 치맥 회동에 나섰다. 하지만 실질적 반등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는 여전히 의문이라는 얘기가 나온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경희대를 찾아 대학가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1000원의 아침밥’ 현장을 점검하고 학생들과 함께 식사를 했다. ‘1000원의 아침밥’은 고물가 속 식비 부담을 덜어 주자는 취지로 정부·학교에서 금액을 지원해 아침 식사를 저렴하게 제공하는 정부 정책이다. 당정은 해당 정책에 대한 지원 예산을 현행 7억 2700만원에서 2배 이상 증액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가격을 유지하면서도 정부 지원 확대를 통해 질까지 높이자는 취지다.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참여 학교를 현재 41개교에서 66개교로, 지원 대상도 69만명에서 150만명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가 직접 대학가를 찾아 민생 행보를 펼친 배경엔 청년층과의 소통을 늘려 추락한 지지율을 회복하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4일 김병민 최고위원 등 지도부가 MZ세대로 구성된 ‘새로고침 노동자협의회’ 관계자와 치맥을 하며 최근 젊은층으로부터 큰 반발을 샀던 ‘주69시간제’ 관련 의견을 청취한 것도 같은 맥락이라는 평가다. 국민의힘은 지속적으로 청년층을 향한 보폭을 늘린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인 정책 지원 방안으로는 청년층과 폭넓게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상시 채널 구축 등을 추진 중이다. 김 대표는 “정책위의 정책 입안 활동 과정에 청년의 적극적인 참여가 공식 채널로 이뤄질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일각의 회의적 시각도 여전히 존재한다.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은 “학생 구내식당 가격을 1000원으로 통제하고 MZ노조와 오후 4시에 호프타임을 한다고 지지율이 돌아올 것이냐에 회의감이 있다”고 지적했다.
  • “수요자 요구 반영 미흡” 반성문 쓴 정부… 주거·고용까지 ‘저출산 정책’ 테두리에

    “수요자 요구 반영 미흡” 반성문 쓴 정부… 주거·고용까지 ‘저출산 정책’ 테두리에

    윤석열 정부는 28일 ‘저출산·고령사회 정책 과제와 추진 방향’ 발표를 직전 정부의 실패론으로 시작했다. “목표가 불명확했고, 예산이 적재적소에 쓰이지 못했고, 국민의 요구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며 ‘선택과 집중’을 통해 초저출산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직 구체적인 방안이 나온 건 아니지만, 이전 정부보다 실효성 있는 대책이 나올 것이란 기대감을 높이는 데는 성공했다는 말을 듣는다. 정부는 기존 저출산 정책에 대해 “지속 확대, 서비스·시간·수당 지원이라는 정책 외연은 갖췄으나 산발적인 정책 도입으로 인한 제도적·현실적 사각지대와 이에 따른 정책 체감도 저하 문제가 존재했다”고 평가했다. “개인 삶의 질 제고라는 추상적이고 불명확한 목표를 설정했고, 예산 집행률 같은 과제 목표와 관계없는 성과 지표로 형식적인 평가가 이뤄졌다. 2006년부터 2021년까지 저출산 대응에 280조원을 투입하고도 정책 수요가 높은 임신·출산·돌봄 등 아동·가족에 대한 직접 지원은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정부가 청년세대의 가치관과 인식변화를 고려하지 않아 실수요자의 요구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며 자책 수준의 반성문도 썼다. 홍석철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상임위원은 “정부가 출산율을 단기간에 높이겠다는 목표 자체가 잘못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출산장려금 지원 등 정부가 펼쳐 온 각종 저출산 정책이 결과적으로 합계출산율 0.78명이라는 참담한 성적표로 돌아온 것이 정책 실패를 인정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보인다. 물론 이날 내놓은 저출산 정책 추진 방향이 기존 정책을 뒤집는 완전히 새로운 방향은 아니다. 돌봄·교육 질 향상, 일·육아 병행 지원, 신혼부부 주거공급 확대, 양육비 부담 경감, 난임지원 확대 등과 같은 기본적인 정책의 큰 틀은 유지된다. 대신 정부는 기존 제도의 구조를 개편해 국민 체감도를 확 높일 만한 저출산 정책을 발굴하는 것을 목표로 정했다. 저출산 대책과의 관련성이나 효과성이 낮은 과제를 정리하고, 실수요자들이 무엇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지를 파악해 집중적으로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지금의 청년세대는 ‘일’과 ‘경제적 여건’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어 결혼해도 경제적 여건이 갖춰질 때까지 출산 지연 경향이 뚜렷하다는 게 정부가 ‘정책 실수요자’에 관해 내린 결론이다. 청년세대는 또 가능하면 부모가 직접 최대한 잘 양육할 여건을 희망한다고 정부는 봤다. ‘아이를 많이 낳을수록 돈을 더 주겠다’는 식의 접근이 아니라 결혼·출산·양육이 행복한 선택이 될 수 있도록 사회·제도적 환경을 조성하는 방식으로 문제의 본질에 접근하겠다는 것이다. 이처럼 정부는 결혼·출산·양육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한다는 목표로 ‘주거·고용·세제 지원’ 정책까지 저출산 대응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검토하기로 했다. 집 문제가 해결돼야 결혼할 수 있고, 일자리 환경이 뒷받침돼야 출산할 수 있고, 양육비 부담이 줄어야 하나 이상 낳을 수 있다는 청년세대의 요구가 가장 근본적이면서도 난제라는 인식에서다. 정부는 이번 대책 발표에서 ‘가족친화적’이라는 표현을 여러 번 사용했다. 신혼부부 주택공급 확대로 결혼의 문턱을 낮추고, 육아기 재택·유연근무 활성화로 일과 육아 병행을 돕고, 세법을 개정해 양육비 부담을 줄이는 것을 모두 ‘가족친화적’ 대책으로 묶었다. 저출산 대책의 최종 지향점이 결국 ‘가족’이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가족친화적 세법 개정과 관련해 이용주 기획재정부 소득법인세정책관은 “자녀장려금 소득기준이 부부 합산 4000만원으로 돼 있는데 이 기준이 적정한지 검토해 상향하고, 80만원의 지원금액도 늘리는 쪽으로 검토해 7월 발표하는 세제개편안에 포함할 예정”이라면서 “기업이 출산이나 양육을 지원하면 그 지원액을 경비로 인정하고, 근로자의 출산·양육비 부담도 줄여 주는 등 각종 공제제도를 출산과 양육을 지원하는 세제로 바꾸겠다”고 말했다.
  • “청년세대 요구 반영 못했다”… 저출산 정책 반성문 쓴 정부

    “청년세대 요구 반영 못했다”… 저출산 정책 반성문 쓴 정부

    윤석열 정부는 28일 ‘저출산·고령사회 정책 과제와 추진 방향’ 발표를 직전 정부의 실패론으로 시작했다. “목표가 불명확했고, 예산이 적재적소에 쓰이지 못했고, 국민의 요구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며 ‘선택과 집중’을 통해 초저출산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직 구체적인 방안이 나온 건 아니지만, 이전 정부보다 실효성 있는 대책이 나올 것이란 기대감을 높이는 데는 성공했다는 말을 듣는다. 정부는 기존 저출산 정책에 대해 “지속 확대, 서비스·시간·수당 지원이라는 정책 외연은 갖췄으나 산발적인 정책 도입으로 인한 제도적·현실적 사각지대와 이에 따른 정책 체감도 저하 문제가 존재했다”고 평가했다. “개인 삶의 질 제고라는 추상적이고 불명확한 목표를 설정했고, 예산 집행률 같은 과제 목표와 관계없는 성과 지표로 형식적인 평가가 이뤄졌다. 2006년부터 2021년까지 저출산 대응에 280조원을 투입하고도 정책 수요가 높은 임신·출산·돌봄 등 아동·가족에 대한 직접 지원은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정부가 청년세대의 가치관과 인식변화를 고려하지 않아 실수요자의 요구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며 자책 수준의 반성문도 썼다. 홍석철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상임위원은 “정부가 출산율을 단기간에 높이겠다는 목표 자체가 잘못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출산장려금 지원 등 정부가 펼쳐 온 각종 저출산 정책이 결과적으로 합계출산율 0.78명이라는 참담한 성적표로 돌아온 것이 정책 실패를 인정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보인다. 물론 이날 내놓은 저출산 정책 추진 방향이 기존 정책을 뒤집는 완전히 새로운 방향은 아니다. 돌봄·교육 질 향상, 일·육아 병행 지원, 신혼부부 주거공급 확대, 양육비 부담 경감, 난임지원 확대 등과 같은 기본적인 정책의 큰 틀은 유지된다. 대신 정부는 기존 제도의 구조를 개편해 국민 체감도를 확 높일 만한 저출산 정책을 발굴하는 것을 목표로 정했다. 저출산 대책과의 관련성이나 효과성이 낮은 과제를 정리하고, 실수요자들이 무엇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지를 파악해 집중적으로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지금의 청년세대는 ‘일’과 ‘경제적 여건’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어 결혼해도 경제적 여건이 갖춰질 때까지 출산 지연 경향이 뚜렷하다는 게 정부가 ‘정책 실수요자’에 관해 내린 결론이다. 청년세대는 또 가능하면 부모가 직접 최대한 잘 양육할 여건을 희망한다고 정부는 봤다. ‘아이를 많이 낳을수록 돈을 더 주겠다’는 식의 접근이 아니라 결혼·출산·양육이 행복한 선택이 될 수 있도록 사회·제도적 환경을 조성하는 방식으로 문제의 본질에 접근하겠다는 것이다. 이처럼 정부는 결혼·출산·양육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한다는 목표로 ‘주거·고용·세제 지원’ 정책까지 저출산 대응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검토하기로 했다. 집 문제가 해결돼야 결혼할 수 있고, 일자리 환경이 뒷받침돼야 출산할 수 있고, 양육비 부담이 줄어야 하나 이상 낳을 수 있다는 청년세대의 요구가 가장 근본적이면서도 난제라는 인식에서다. 정부는 이번 대책 발표에서 ‘가족친화적’이라는 표현을 여러 번 사용했다. 신혼부부 주택공급 확대로 결혼의 문턱을 낮추고, 육아기 재택·유연근무 활성화로 일과 육아 병행을 돕고, 세법을 개정해 양육비 부담을 줄이는 것을 모두 ‘가족친화적’ 대책으로 묶었다. 저출산 대책의 최종 지향점이 결국 ‘가족’이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가족친화적 세법 개정과 관련해 이용주 기획재정부 소득법인세정책관은 “자녀장려금 소득기준이 부부 합산 4000만원으로 돼 있는데 이 기준이 적정한지 검토해 상향하고, 80만원의 지원금액도 늘리는 쪽으로 검토해 7월 발표하는 세제개편안에 포함할 예정”이라면서 “기업이 출산이나 양육을 지원하면 그 지원액을 경비로 인정하고, 근로자의 출산·양육비 부담도 줄여 주는 등 각종 공제제도를 출산과 양육을 지원하는 세제로 바꾸겠다”고 말했다.
  • ‘MZ 공략’ 김기현, 1000원 학식 먹으며 “현장 목소리 듣겠다”

    ‘MZ 공략’ 김기현, 1000원 학식 먹으며 “현장 목소리 듣겠다”

    새 지도 체제 수립에도 불구하고 계속되는 지지율 부진으로 경고등이 켜진 국민의힘이 ‘청년 민심 되돌리기’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8일 지지율 낙폭이 상대적으로 더 컸던 청년층 이른바 ‘MZ 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를 주요 타겟으로 대학교 방문 및 치맥 회동에 나섰다. 하지만 실질적 반등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 여전히 의문부호가 남는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경희대학교를 찾아 대학가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1000원의 아침밥’ 현장을 점검하고 학생들과 식사를 함께했다. ‘1000원의 아침밥’은 고물가 속 식비 부담을 덜어주자는 취지로 정부·학교에서 금액을 지원해 학생들에게 아침 식사를 저렴하게 제공하는 정부 정책이다. 앞서 김 대표는 지난 19일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전국 41개 대학교가 참여하고 있는 ‘1000원의 아침밥’ 정책에 대한 추가적인 예산 확대를 정부에 주문한 바 있다. 학생들과 식사를 마친 김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책상에서 행정을 하는 것보다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행정에 녹이는 게 중요하다. 학생들이 바로 내 손에 잡히는 시급한 것부터 해결해달라고 한 말이 인상에 남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 대표가 직접 대학가를 찾아 민생 행보를 펼친 배경엔 청년층과 소통을 늘려 추락한 지지율을 회복하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4일 김병민 최고위원 등 지도부가 MZ 세대로 구성된 ‘새로고침 노동자협의회’ 관계자들과 치맥을 하며 최근 젊은 층으로부터 큰 반발을 샀던 ‘주69시간제’ 관련 의견을 청취한 것도 같은 맥락이라는 평가다. 국민의힘은 지속적으로 청년층을 향한 보폭을 늘린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인 정책 지원 방안 등에 있어 청년층과 폭넓게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상시 채널 구축 등을 추진 중이다. 김 대표는 “당 정책위의 정책 입안 활동 과정에 청년의 적극적인 참여가 공식 채널로 이뤄질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단, 일각의 회의적 시각도 여전히 존재한다. 이와 같은 행보가 본격적인 지지율 반등으로 이어질지에 물음표가 붙는 탓이다.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은 이날 YTN에 출연해 “학생 구내식당 가격을 1000원으로 통제하고 MZ노조와 오후 4시에 호프타임을 한다고 지지율이 돌아올 것이냐에 회의감이 있다”고 지적했다. 장 소장은 김 대표가 보다 넓은 포용력을 발휘하는 것이 근본 해결책이라고 바라봤다. 그는 “국민의힘이 가장 강했을 때는 지난해 지방선거 전 다 뭉쳐 하나가 돼 대승했을 때”라며 “덧셈·뺄셈의 정치가 아닌 포용적이고 너그러운 모습을 보여줘야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지역화폐·보조금 대대적 구조조정한다… 정부, 670조 규모 내년 예산 편성 시작

    지역화폐·보조금 대대적 구조조정한다… 정부, 670조 규모 내년 예산 편성 시작

    윤석열 정부가 내년도 예산안을 어떻게 편성할지 방향을 확정했다. 지난해 5월 새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내놓는 예산안 편성 지침이다. 예산 규모는 올해 638조 7000억원에서 4.8% 늘어난 670조원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예산은 초저출산 등 인구변화 대응, 청년 일자리 창출, 국방·치안 분야 등에 중점 투입할 계획이다. 지역사랑상품권과 같은 현금성 지원 사업과 불투명하게 관리되는 보조금은 집중적으로 구조조정하기로 했다. 정부는 28일 윤 대통령이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2024년도 예산안 편성 및 기금운용계획안 작성지침’을 의결·확정했다. 예산안 편성지침은 각 정부 부처가 내년 예산안을 편성할 때 준수해야 하는 일종의 가이드라인이다. 윤 대통령은 “내년도 예산은 정부가 해야 할 일에 과감하게 투자하겠다”면서 “미래 성장 기반과 고용 창출 역량을 제고해 약자 복지를 강화하는 데 충분한 재정 지출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세금이 한 푼도 낭비되지 않도록 강력한 재정 혁신을 추진해 건전재정 기조를 견지할 것”이라면서 “회계와 자금 집행이 불투명한 단체에 지급되는 보조금, 인기 영합적 현금 살포, 사용처가 불투명한 보조금 지급 등 부당한 재정 누수 요인을 철저히 틀어막고 복지 전달체계를 효율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문재인 정부의 ‘확장재정’ 기조에서 완전히 유턴해 재정을 엄격하게 관리하는 ‘건전재정’ 기조를 견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예산 편성 과정에서 무분별한 현금성 지원사업과 부당·불투명하게 지급된 보조금, 복지사업의 도덕적 해이 등 재정 누수 요인을 철저하게 차단할 방침이다. 국고 지원 지역화폐 예산을 구조조정하는 한편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복지를 강화하기로 했다. 한 해 100조원이 넘는 보조금에 대한 관리·감독 수위도 높인다. 정부의 재량지출 감축 목표는 10% 이상으로 잡았다. 재량지출 규모가 100조~120조원 수준임을 고려하면 10조~12조원 이상 줄이겠다는 것이다. 아울러 정부는 저출산·고령화 대응을 위한 출산·양육, 일·가정 양립, 돌봄·교육 등 전 주기에 걸친 지원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영아 양육비 지원을 위한 부모급여는 올해 만 0세 월 70만원, 만 1세 월 35만원에서 내년 만 0세 월 100만원, 만 1세 월 50만원으로 인상된다. 노동·연금·교육개혁 등 3대 구조개혁과 수출 확대, 청년·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국민안전·경제안보 강화 등에도 예산을 중점 투자할 계획이다. 기획재정부는 5월 말까지 각 부처로부터 받은 예산요구안을 토대로 6~8월 중 관계부처·지자체와 협의, 국민의 의견수렴 등을 거쳐 내년 예산안을 편성한다. 이어 정기국회가 열리는 9월 1일까지 국회에 제출한다.
  • 尹정부 ‘건전재정’ 시동…지역상품권·노조보조금 대폭 손본다

    尹정부 ‘건전재정’ 시동…지역상품권·노조보조금 대폭 손본다

    정부가 내년 예산 편성과 관련해 지역사랑상품권 등 현금성 지원사업과 불투명하게 관리되는 보조금을 집중적으로 구조조정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건전재정 기조를 이어가되 약자 복지와 청년 일자리, 국방·치안 등 국가의 기본 기능은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28일 국무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2024년도 예산안 편성 및 기금운용계획안 작성지침을 의결·확정했다. 예산안 편성지침은 내년 재정운용 기조와 투자 중점, 재정혁신 방향 등을 담은 원칙이다. 각 부처가 내년 예산안 편성 때 준수해야 하는 일종의 가이드라인으로, 이 지침의 공개는 내년 예산 편성의 시작을 의미한다. 매년 3월 말에 예산 편성 지침을 발표하기에 이번이 윤석열 정부의 첫 예산 편성 지침이 된다. 文정부 ‘재정의 역할’→尹정부 ‘건전재정’ 정부는 엄격한 재정총량 관리로 건전재정 기조를 견지하겠다는 기본 방향을 제시했다. 경제 도약과 민생 안정을 위해 필요한 재정의 역할을 하겠다는 가치를 앞세운 문재인 정부의 마지막 예산지침(2022년)과 사뭇 다른 기조다. ‘재정의 역할’에서 ‘건전재정’으로 방향을 바꾼 것이다. 건전재정은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지출을 철저히 감축하되 미래 투자와 체질 개선을 과감하게 추진해 성장 잠재력을 제고하고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 재정 철학을 의미한다. 정부는 무분별한 현금성 지원사업과 부당·불투명하게 지급된 보조금, 복지사업의 도덕적 해이 등 재정 누수 요인을 철저하게 차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지역사랑상품권과 같은 현금성 지원을 과감하게 구조조정, 취약계층 대상의 맞춤형 복지로 전환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100조원 넘는 보조금 관리 강도 끌어올리기로 100조원이 넘는 보조금에 대한 관리 강도도 끌어올리기로 했다. 국가가 지급한 보조금이 불투명하게 운영되고 있다면 내년 예산 편성 과정에서 페널티를 주거나 지원을 감축하는 등 조치를 취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회계장부 공개를 거부한 노조를 겨냥한 조치로 해석된다. 사회보장급여를 과다·반복 수급하는 등 도덕적 해이를 방지하고 복지 전달체계를 고도화하는 목표도 제시했다. 재량지출은 10% 이상 감축한다. 재량지출이 100조~120조원 수준임을 고려하면 10조~12조원 이상을 줄인다는 의미다. 집행이 부진하거나 관행적 보조·출연·출자금을 줄여 신규 사업 재원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공공부문의 경직성 경비도 억제한다. 공공부문이 직접 사용하는 업무추진비, 여비, 일반 기관운영비 등에 대한 구조조정이 예상된다. 보급률이 주요국 수준에 이른 상·하수도는 집행 상황을 감안해 적정 수준으로 맞추기로 했다. 물 투자는 가뭄·수해 등 기후위기 대응에 중점을 둔다. 무공해차 보조금은 글로벌 동향, 내연차 대비 경쟁력 등을 고려하며 효율화할 예정이다. 국가기본기능·경제체질개선 등엔 중점 투자 다만 약자 복지와 청년 일자리, 국방·치안·사법·행정서비스 등 국가의 기본 기능에는 중점 투자하기로 했다. 미래세대를 위한 경제체질 개선, 사회구조 혁신에도 과감하게 투자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성장잠재력을 제고하고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기획재정부는 5월 말까지 각 부처로부터 받은 예산요구안을 토대로 6~8월 중 관계부처 및 지자체와 협의, 국민의 의견수렴 등을 거쳐 정부 예산안을 편성, 9월 1일까지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 [사설] 또 ‘총선용 퍼주기’ 꺼내든 野, 나라 생각은 안 하나

    [사설] 또 ‘총선용 퍼주기’ 꺼내든 野, 나라 생각은 안 하나

    세수 부족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거대 야당의 ‘퍼주기 입법’이 도를 넘고 있다. 남는 쌀을 정부가 매년 1조원 넘게 들여 전량 사들이도록 한 ‘양곡관리법’을 강행 처리한 데 이어 기초연금 인상, 대학생 학자금 무이자 대출 등 연간 수천억원에서 수십조원까지 들어가는 사업 입법화를 밀어붙이고 있다. 비록 야당이 예산 집행이나 세금 징수에서 책임이 없다고는 하나 나라 살림은 어찌 되든 말든 이렇게 포퓰리즘성 입법을 남발해도 되는가. 더불어민주당은 현재 월 30만원인 기초연금을 40만원으로 올리고 대상도 확대하자고 한다. 청년들에게 매월 10만~20만원의 수당을 주는 청년기본법도 추진 중이다. 아동수당 확대 법안도 추진하고 있다. 각각 2조원에서 10조원이 든다. 갈수록 악화하고 있는 건강보험 재정을 혈세로 메워 주는 법안도 중점 추진 법안으로 정했다. 5년간 최대 70조원이 든다. 그런데도 변변한 재원 조달 계획도 없다. 누가 보더라도 내년 총선 표심을 겨냥한 행보가 아닐 수 없다. 심지어 민주당은 나라 살림의 건전성 지표가 일정 수준을 넘지 않도록 관리하기 위한 재정준칙 도입마저도 방해하고 있다. 정부 재정은 지금 세수 확보에 비상이 걸려 있다. 국회 예산정책처에 따르면 올해부터 2027년까지 세수가 연평균 12조 9000억원, 총 64조 4000억원 감소할 것이라고 한다. 이미 지난 1월 국세 수입이 전년 대비 6조 8000억원 줄었다. 법인·부가가치·양도소득세 세수가 급감했다. 본회의 통과만 남겨 놓은 ‘K칩스법’이 시행되면 내년에만 추가로 3조 3000억원의 세수가 준다. 허리띠를 졸라매야 할 판이다. ‘누울 자리를 보고 다리를 뻗어라’라고 했다. 돈 나올 구멍은 없는데 퍼주겠다고만 하는 정당이 과연 나라와 국민을 위한 집단이라고 할 수 있는가.
  • 도봉, 올해 지역 맞춤형 일자리 1만 3000개 만든다

    도봉, 올해 지역 맞춤형 일자리 1만 3000개 만든다

    서울 도봉구가 지역 특성을 살린 맞춤형 정책을 통해 올해 일자리 1만 3000개를 창출한다. 도봉구는 민선 8기 일자리 창출 비전과 목표, 추진 전략, 부문별 사업 계획에 따라 올해 고용률 35% 달성을 목표로 일자리 종합계획을 수립했다고 27일 밝혔다. 구는 현재 산업 구조와 변화한 지역 노동 여건 등을 분석해 ‘활력 넘치는 상생 경제 도시’를 비전으로 제시하고 그에 따라 일자리 창출 4대 추진 전략을 세웠다. 구는 이를 바탕으로 2026년까지 4만 1000개의 일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우선 구는 올해 도봉구만의 특색 있는 일자리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앞장선다. 우선 올해 완공되는 창업·문화산업단지 ‘씨드큐브 창동’ 조성을 통해 창동의 전략 산업 환경을 구축한다. 이를 시작으로 창동의 기성 상업지 역시 활성화하는 방안도 마련한다. 전국 양말 생산의 3분의2를 담당하는 지역의 대표 산업인 양말 소공인을 위한 환경 개선 등 다각적인 지원에도 나선다. 또한 서울시 최초로 선보인 소상공인 매니저 사업을 통해 지역 내 소상공인의 애로 사항을 해결한다. 소상공인 매니저가 개별 점포를 방문해 경영에 필요한 건의 사항을 듣고 해결 방안을 찾는 제도다. 또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직업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관련 일자리도 지속적으로 발굴한다. 청년 취·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도 선보인다. 우선 청년 해외 인턴십과 청년 공공기관 인턴십을 운영하는 등 도봉형 청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역의 창업 역량을 강화하고자 ‘도봉구 창업보육센터’는 올 하반기 씨드큐브 창동으로 이전해 확대 운영한다. 어르신과 중장년, 장애인, 여성 등 취업 약자를 위한 일자리는 도봉시니어클럽, 도봉장애인종합복지관, 여성센터 등을 통해 점차 늘려 갈 계획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민선 8기를 맞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조직을 개편하는 등 다각도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봉구만의 색깔 있는 정책을 추진해 도봉구를 활력 넘치는 경제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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