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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창동에 45층 ‘창업·문화산단’ 들어선다

    서울 창동에 45층 ‘창업·문화산단’ 들어선다

    서울 동북권 대표적 베드타운인 도봉구 창동에 최고 45층 규모의 ‘창동·상계 창업 및 문화산업단지’가 2022년 들어선다. 2023년 완공되는 복합문화시설 ‘서울 아레나’와 연계해 이 일대가 동북부의 일자리·문화 중심지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28일 창동·상계 창업 및 문화산업단지의 밑그림에 해당하는 국제지명설계공모 당선작으로 시아플랜건축사사무소의 ‘전환의 플랫폼’을 선정했다. 총사업비 3300억원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했다.창동·상계 창업 및 문화산업단지는 창동역 앞 환승주차장 부지에 들어선다. 설계안에 따르면 단지는 연면적 15만 6263㎡다. 서울 동북권에서 가장 높은 건물로 이 일대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단지는 지하 8층∼지상 45층 건물과 지하 8층∼지상 17층 건물 2개가 연결된 형태로 구성된다. 수직적 형태의 건물 외관은 밖에서 안쪽이 보이도록 한 ‘오픈스페이스 월’로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영화 ‘인셉션’에서 도시를 수직으로 접어 올리는 장면을 보고 착안해 발상의 전환을 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건물 안에는 창업창작 레지던스 공간 700실, 2500명을 수용 가능한 창업 엑셀러레이팅 공간, 문화 관련 오피스 약 300개, 주차장 1440면, 서점·문화공연시설·상업시설 등 문화집객시설 등이 들어간다. 레지던스 공간에는 사회 초년생, 1인 청년창업자, 문화예술인 등이 거주하면서 창업·창작활동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건물 밖 공원부지와 지하공간에는 ‘문화 팔레트’가 만들어진다. 팔레트 같은 4개 미니공원이 연결되고 그 사이사이와 지하 공간에 영화, 1인 미디어 오픈스튜디오, 리테일 상점 등 다양한 문화집객시설을 들여놓을 계획이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자치광장] 워라밸 서울형 강소기업/조인동 서울시 일자리노동정책관

    [자치광장] 워라밸 서울형 강소기업/조인동 서울시 일자리노동정책관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이 소중한 가치로 떠오르고 있다. 청년들이 직장을 선택할 때 임금도 중요하지만 워라밸을 더 의미 있게 고려한다는 최근 조사도 있다. 워라밸의 가치에 대해선 누구나 공감할 것이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그러한 여건을 어떻게 만들어 나갈 것인가다. 근무환경이 좋은 기업, 적정 임금과 근로시간이 보장되는 기업, 조직문화가 개방적이고 수용적인 기업이 대다수라고 말하기 어려운 것 또한 사실이다. 특히 중소기업은 여러 한계 때문에 이러한 여건을 구비하기가 더 힘들 수 있다. 따라서 정책적 대응이 필요하다. 서울시는 워라밸을 찾는 청년과 워라밸을 실천하고자 하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고자 한다. 올해엔 일·생활 균형과 성 평등 문화가 우수하거나 개선 의지가 있는 서울형 강소기업 100여곳을 선정, 지원한다. 먼저, 청년 정규직을 채용하면 최대 6000만원의 근무환경개선금을 지급한다. 여성재직자 비율이 낮은 기업에서 여성 청년을 채용하거나 서울시 취업지원사업 참여자를 채용하면 지원금을 우대 지급한다. 이 근무환경개선금은 청년재직자들이 직접 이용하는 휴게시설, 편의시설을 포함해 자기계발비나 휴가비, 해외연수비 등 실질적인 근무환경개선에 이용된다. 이 지원금은 정부의 3·15 청년일자리정책에 따른 신규고용지원금과는 별도로 받을 수 있다. 인력 부족으로 육아휴직이 쉽지 않은 중소기업의 고질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선 육아휴직자 업무 공백을 대신할 청년인턴을 최대 23개월간 3명까지 기업에 배치한다. 유연근무활용이 우수하거나 노동시간 단축을 통해 신규로 청년을 채용한 기업에 대해선 추가로 근무환경개선금을 지급한다. 근무환경 개선 등이 서울형 강소기업부터 제대로 실현될 수 있도록 올해 시범적으로 시행한 뒤 미비점을 보완해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러한 워라벨 지원 정책은 서울시 단독으로 추진해선 온전한 성공을 기하기 어렵다. 사회 구성원 전반의 인식 개선과 사회구조적 변화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중앙정부 등 관련 기관과 협력해 정부 지원 제도 운영상 시너지 효과를 높여 나가려고 한다. 또한 중소기업과 청년층의 다양한 수요를 실시간 파악하며 상호 소통하고 토론할 수 있는 ‘강소기업 공유정보 플랫폼’도 올 하반기 중 구축할 예정이다. 중소기업들이 일·생활 균형이 이뤄지고 청년인재들이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좋은 일터로 발전해 나가게 되면 일자리의 미스매칭 해소는 물론 중소기업 생산성 향상과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다.
  • 뉴본홀딩스, 경영컨설턴트 꿈꾸는 청년 채용

    뉴본홀딩스, 경영컨설턴트 꿈꾸는 청년 채용

    경영컨설턴트는 기업경영에 관한 문제점을 분석하고 대책을 연구하며, 사업추진에 관한 상담과 자문을 제공한다. 기업 경영을 구성하는 여러 요소에 대한 분석을 통하여 기업의 경영상 문제점을 밝히고 해결방안을 제시하기 때문에 최근 많은 기업들이 경영컨설턴트 인력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뉴본홀딩스는 4년여간 광고대행업, 프랜차이즈업, 디자인업, 화장품제조업, IT소프트웨어개발업의 주력업종을 기준으로 126개 업체의 성공적인 경영컨설팅을 진행하였다. 평균 연령 33세의 상근 컨설턴트 7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분명한 방향성을 가지고 합리적인 경영전략을 제공하는 업체로 최근 주목받고 있다. 현재 뉴본홀딩스에서는 기업금융, 정책자금, 세무관리 전략수립, 법인설립·전환, 기업인증, 인사노무, 특허 경영, 스타트업 컨설팅 등의 업무를 통해 3년 미만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초기 경영에 꼭 필요한 스타트업 컨설팅을 제공한다. 현재는 자산관리 비즈니스 플랫폼 ‘MYEARN’ 출시를 앞두고 있다. MYEARN을 통해 경영컨설턴트는 경영 활동 프로세스들을 통합적으로 관리하여 업무의 효율을 높일 수 있고, 기업은 중소기업 정책정보 활용 가이드, 중요 금융 정보 알림 등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이처럼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뉴본홀딩스가 함께 도약할 인재를 모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채용은 SBA의 채용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뉴본홀딩스 관계자는 ‘어김없이 해낸다’라는 슬로건처럼 집념을 가지고 자기만의 가치를 창출하고자 하는 인재를 찾는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도봉 청년예술이 꽃피는 공간

    서울 도봉구는 청년문화예술가들을 위한 공간인 ‘오픈(OPEN)창동’ 전용 공간을 마련한다고 15일 밝혔다. 오는 18일 착공하는 오픈창동은 3억여원의 예산을 투입해 플랫폼창동61 하부 주차장에 지상 1층 연면적 300㎡ 규모로 조성된다. 그동안 오픈창동은 플랫폼창동61의 2층 유휴 공간을 빌려 운영해 왔다. 건물은 해상운송용 컨테이너 11개를 연결한 형태로 내부 시설로는 사무실 및 회의실, 스튜디오, 보이는 라디오 부스, 연습실 등이 마련된다. 구는 지난해 서울시 공모에 선정돼 사업 예산 14억 3700만원을 확보한 바 있다. 오픈창동 운영진은 공모로 선발한 청년예술가 25명이며 이들은 버스킹 공연, 주민 음악교육 프로젝트 등을 진행하고 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블록체인 기술로 질병정보 공유 세상 만들고파”

    “블록체인 기술로 질병정보 공유 세상 만들고파”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환자들이 마음 놓고 자신의 질병 정보를 공유하고, 또 그 덕분에 병을 고칠수 있는 세상을 만들겠습니다.”청년사업가인 장민후(29) 휴먼스케이프 대표는 환자들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구축하는 프로젝트에 분주하다. 환자가 자신의 건강정보를 등록하면 자동으로 맞춤화된 의료정보를 제공받고, 원하는 경우 온라인으로 전문의들의 진료까지 받게 하는 것이 목표다. 장 대표는 “환자의 질병 및 예후정보 등은 환자 개인에게 소중한 개인정보인 동시에 의사나 연구기관, 제약사 모두에도 매우 중요한 정보”라면서 “하지만 개인정보 보호 등을 이유로 공유와 활용이 막혀 있는 현실을 바꿔 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현재 질병· 건강 데이터 교류는 주로 포털사이트 문답(Q&A) 서비스나 특정 질병 온라인 커뮤니티, 환우회 등이 중심이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활동하지 않으면 정보가 제한되거나, 부정확한 정보가 난무하기 일쑤다. 장 대표는 이런 현실을 블록체인 기술로 깨 보겠다고 말한다. 가상화폐 기술로 잘 알려진 블록체인은 정보를 특정 기관이나 중앙 서버 등에 저장하지 않고 네트워크상에 분산 저장하는 기술이다. 정보는 원본대로 유지하지만 사실상 해킹이 불가능해 개인정보 보호에 탁월하다. 이런 장점을 의료 정보 커뮤니티에 접목시키겠다는 것이 장 대표의 계획이다. 장 대표가 2016년 설립한 휴먼스케이프는 주로 성형외과·피부과 환자의 사후관리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등을 운영해 왔다. 최근에는 의료정보 공유에 눈을 돌려 환자 커뮤니티 플랫폼 개발에 돌입했다. 올해 말 커뮤니티 서비스 개시가 목표다. 준비 중인 커뮤니티는 환자, 의료전문가가 각자 정보를 공유하면서 포인트를 받고, 이것이 쌓여 토큰으로 환전돼 또 다른 정보를 볼 수 있는 구조다. 장 대표는 커뮤니티는 철저히 환자가 중심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공유 주체가 환자인 데도 불구하고 그동안 보상에서 소외됐던 부분을 반영했다”면서 “의사에게 편중됐던 의료 행태를 환자 중심의 참여형으로 바꾸는 효과도 있다”고 강조했다. 또 “특히 환자 본인이 자신의 데이터가 어디에 쓰이고 누가 필요로 하고, 얼마나 가치 있는지 투명하게 알 수 있는 구조”라고 덧붙였다. 서비스 개시를 위해 그는 망막색소변성증 등 1000명 이상 국내 주요 환우회들과 접촉 중이다. 이 중 4~5곳이 우선 참여할 예정이다. 그는 해당 서비스를 해외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인도네시아 등 의료비가 비싸면서도 정보기술(IT) 기반이 잘 깔린 국가들이 우선 공략대상이다. 이달 중 아시아권 펀딩도 예정됐다. 장 대표는 “난치성 질환자만 전 세계에 3억 5000만명 이상으로 추산된다”면서 “국내시장보다도 전 세계를 무대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20대, 우리는 재테크 대신 ‘현재테크’한다

    20대, 우리는 재테크 대신 ‘현재테크’한다

    직장인 이건우(29)씨는 최근 일본 여행 때 신주쿠의 한 중고 매장에서 빈티지컵을 샀다. 빈티지컵이란 1980~1990년대 음료회사에서 홍보용으로 나눠주던 로고 컵을 말한다.빈티지컵은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싼 건 3000원도 안 하지만 구하기 힘든 한정판일수록 값이 비싸다. 1988년 서울 올림픽 개최 기념으로 출시된 ‘호돌이’ 캐릭터 컵은 4만~5만원을 호가한다. 한국 돈 5000~8000원을 주고 컵 7개를 구매한 이씨가 생각하는 빈티지컵의 매력은 ‘투박함’이다. 이씨는 “요즘 나오는 세련되고 깔끔한 무늬의 컵과는 다른, 옛날 컵만의 특이한 디자인이 마음에 든다”면서 “옛 추억을 불러 일으키는 게 좋다”고 말했다. 이런 매력 때문에 실제 소셜미디어(SNS)에서도 빈티지컵은 인기다. 인스타그램에서 ‘빈티지컵’을 검색하면 3만 건 이상의 게시물이 검색된다. 인스타그램에 빈티지컵 사진을 꾸준히 올리는 정재희(28)씨 역시 “드라마 ‘응답하라’ 시리즈를 보다가 옛날 컵 모양에 반해 모으기 시작했다”면서 “어릴 때 자주 먹던 음료수 컵이 향수를 불러 일으킨다”고 말했다. 정씨가 이때까지 모은 컵은 60여개. 처음엔 취미로 시작했지만, 나중에 카페를 차릴 때 이 컵들을 쓸 생각이다. 이씨는 한정판 레고 블록을 사모았다가 비싼 값에 되파는 레테크(레고와 재테크의 합성어)족이었지만 최근 유행하는 레트로(복고주의) 문화에 관심이 생기면서 수집 품목이 늘었다. 한 분야에 심취하는 취미생활을 뜻하는 ‘덕질’과 돈벌이를 동시에 한다는 점에서 이전과 크게 다르지 않다. ●수면바지에 핫팩 붙이고…‘아이돌 굿즈’ 대리 구매로 일당 10만원 재테크 대신 ‘현재(現在)테크’를 하는 20대가 늘고 있다. 펀드, 적금 등 기존 공식을 무작정 따르기보단 지금을 즐기면서 돈도 벌 수 있는 방법을 선호한다. 이씨처럼 희소가치가 있는 물건을 수집했다가 되파는 방식으로 재테크를 하는 사람도 있다.기존에는 피규어, 레고가 대표적인 ‘현재테크’의 품목으로 꼽혔다. 피규어를 모은 지 3년째라는 신상우(26)씨는 사고 팔기를 반복해 차익을 얻는다고 말했다. 신씨는 “마블 영화 ‘어벤져스 1’ 버전 호크아이 제품은 발매가 17만 8000원에 사서 33만원에 판 적도 있다”고 전했다. 이씨 역시 ‘MISB’(미개봉 신품을 뜻하는 은어)를 빨리 사서 가격이 오르면 되파는 방식으로 레테크를 했다.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에 등장하는 ‘앤 여왕의 저주’ 레고 컬렉션을 30만원에 사서 다 뜯고 조립을 했는데도 1년 후 구매가보다 3만원 더 비싸게 팔았다. 일반적인 제품은 한 번 개봉하면 중고 판매 가격이 확 떨어지지만, 레고 같은 한정판 제품은 가격이 유지된다는 게 장점이다.아이돌 굿즈(상품), 평창 올림픽 굿즈 등 희귀한 상품이면 뭐든지 20대의 ‘현재테크’ 품목이 된다. 아이템을 사려는 사람이 몰려 프리미엄이 붙으면 남는 장사가 된다. 굿즈가 나오면 대량 구매한 후 프리미엄을 붙여 파는 것이다. 굿즈를 대신 구매한 뒤 3000원 가량의 수고비를 받고 파는 아르바이트를 하는 사람도 있다. 한 아이돌 팬은 “한겨울에도 수면바지에 핫팩을 붙이고 몇 시간씩 기다리며 굿즈를 사는 사람들이 이해가 안 갔는데, 하루에 수고비로 버는 총액이 10만원이 넘더라”고 말했다. 최근에는 콘서트 때 응원봉을 잠깐 빌려주고 돈을 받는 사례까지 생겨났다. ●“오늘의 내가 있어야 미래의 나도 있다” 20대가 새로운 재테크를 지향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가치관의 변화에 있다. ‘인생은 한 번뿐’이란 뜻의 욜로(YOLO·You Only Live Once)는 현재를 소중히 여기는 20대의 가치관을 압축적으로 표현한다. 막연한 미래에 대비하려고 적금을 붓고 돈을 절약하는 대신 지금 좋아하는 일에 과감히 돈을 쓰고, 이런 취미를 통해 부가소득을 얻는 것을 합리적인 경제생활로 보는 사람이 많다는 뜻이다. 호영성 대학내일20대연구소 연구원은 “오늘날 20대는 집, 차 등 막연한 미래보다는 당장 누릴 수 있는 행복을 선호한다”면서 “스마트폰 어플이나 중고시장처럼 물건을 쉽게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이 늘어난 영향도 있다”고 분석했다. 20대가 특이한 재테크만 하는 것은 아니다. 지난 2월 대학내일 20대연구소에서 만 19~34세 남녀 6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0명 중 7명(71.3%)이 재테크에 관심이 있다고 답했다. 실제 적금, 펀드 등을 계획적으로 운용하는 20대도 적지 않다. 반도체 관련 회사에서 일하는 라연경(27)씨는 직업 특성상 미래가 불안정해 꾸준히 저축을 한다. 라씨는 “월급의 일부는 고정 장기 적금을 넣고, 상시 상여금 50%는 수익률 높은 펀드에 투자한다”면서 “남은 상여금 50% 중 절반은 여행이나 운동 등을 위한 단기적금을 들고 나머지 돈은 나를 위해 쓴다”고 말했다. 또래 친구들보다 빨리 결혼하려는 생각이 있는 설진웅(26)씨의 경우 결혼 자금을 모으기 위해 개인형 퇴직연금(IRP), 청약 저축연금, 부동산 신탁 등에 다양하게 투자하고 있다. 직업이 은행원이라 정보를 보다 쉽게 얻을 수 있다는 점도 한몫했다. ●취준생에겐 적금도 ‘그림의 떡’ 경제적 여유가 부족해 재테크가 어렵다고 말하는 20대도 있다. 취업 준비생인 최홍규(27)씨는 “여윳돈이 없다. 대학생 때는 적금을 꼬박꼬박 부었는데 취업 준비를 시작하면서 적금을 깼다”고 말했다.3년차 직장인 홍승현(29)씨도 “투자할 종잣돈이 없으니 부동산 같은 건 꿈도 못 꾸고 마땅히 할 만한 재테크를 못 찾겠다”면서 “펀드나 적금은 이자율이 낮아 수익률을 기대하기 어렵고 남은 건 주식이나 비트코인인데 위험부담이 커서 무섭다. 결국 아무것도 안하고 얌전히 통장에만 모은다”라고 말했다. 입사 2년차 김유진(27)씨도 “사회 초년생이라 아직까지는 돈 쓸 데가 많다”며 재테크를 미뤘다. 김재휘 중앙대 심리학과 교수는 “안하는 것도 있겠지만 할 수 없는 시대적 상황이라는 것도 있다”면서 “저축만으로 미래가 보장된다고 하는 확실성이 적으니 현실에 더 집중하는 양상이 나타난 것”고 분석했다. 헬조선, 흙수저 등 구조적으로 패배감을 주는 세상에서 청년들은 자신과 현재에 집중하며 자신만의 재테크를 하고 있다. “오늘의 내가 있어야 미래의 나도 있죠.” 어른들이 보기엔 이상한, ‘컵 모으는 청년’들의 말이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고혜지 기자 hjko@seoul.co.kr
  • 청년창업 인큐베이터 강남

    서울 강남구는 제8기 청년창업가 23개 팀 70명에 대한 지원을 본격화한다고 30일 밝혔다. 구는 앞서 지난 2월 19일 정보기술(IT)·기술·디자인·지식·서비스 분야에서 우수 아이템을 보유한 지역 내 20~39세 청년 예비창업가를 모집했다. 이들이 보유한 아이디어 상품은 손으로 접촉할 필요 없는 스마트 변기 커버, 빅데이터 기반 중고차 매물 통합검색 플랫폼, 3차원(3D) 프린팅을 이용한 패션 제품 액세서리 등이다. 선정된 23개 팀은 이달부터 1년간 창업활동을 위한 사무 공간은 물론 창업 교육, 전문가컨설팅, 멘토링, 마케팅 홍보 및 국내외 전시회 참가 등을 지원받는다. 1년 후 이들 중 창업성과가 우수한 기업을 선발해 추가로 1년을 연장 지원한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정몽구 회장 ‘통 큰 상생’… 일자리 3000개 창출

    정몽구 회장 ‘통 큰 상생’… 일자리 3000개 창출

    ‘H-온드림’ 청년 창업 집중 육성 경단녀 사회적 일자리 300개도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통 큰 상생’에 나선다. 앞으로 5년간 총 340억원을 들여 청년과 여성, 중년 등 계층별 맞춤형 사회적 일자리 3000개를 만든다. 현대차그룹은 2022년까지 총 340억원을 투자해 청년 일자리 1600개, 여성 일자리 300개, 중년 일자리 500개, 소상공인 일자리 600개 등 신규 일자리 3000개를 창출하겠다고 19일 밝혔다.우선 사회적기업 지원을 확대해 청년 신규 일자리 1600개를 만든다. 현대차정몽구재단과 함께 국내 최대 규모 사회적기업 육성 프로그램인 ‘H-온드림 사회적기업 창업 오디션’을 통해 사회적기업 150개를 키워 1250명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한다. 사회적기업이 투자자를 상대로 사업 아이디어를 발표하는 ‘데모 데이’를 열어 주고 맞춤형 컨설팅도 해 줄 방침이다. 여기에 그룹 계열사와 사회적기업 간 협업 사업을 신규 추진해 청년 일자리 350개를 추가로 만든다. 또 경력단절여성 300명에게는 일자리 창출형 사회적기업 육성을 통해 일자리를 제공한다. 전업주부나 임신·출산·육아 등으로 경제활동을 중단한 여성을 주로 고용해 온 사회적기업 ‘안심생활’과 손잡는다. ▲신뢰할 수 있는 가사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안심홈헬퍼’ ▲치매 노인·장애인 등의 재활과 정신적 치유를 위한 체험시설 ‘안심치유농장’ 등의 사업을 새로 추진한다. 은퇴를 앞둔 중년 고용 창출에도 앞장선다. 올해 신규 사업으로 정부, 지방자치단체, 사회적기업 등과 일자리 창출 협력 플랫폼을 구축해 50·60세대의 일자리 500개를 마련한다. 소상공인 등 소외계층을 위한 일자리 600개도 만든다. 기프트카 캠페인을 통해 탈북민, 한부모 가정, 다문화 가정 등 사회 취약계층을 집중적으로 발굴해 5년간 250대의 차량을 지원, 창업을 도울 계획이다. 기프트카 캠페인은 자립을 꿈꾸는 소상공인들이 창업할 수 있도록 차량과 지원금 등을 제공하는 현대차그룹의 사회공헌 사업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사회적기업과 협업해 일자리를 만들고 양극화 해소 등 사회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안양 청년취업 준비 세미나

    경기 안양시는 19일 청년공간 에이큐브에서 청년취업 준비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기업 인사 담당자를 초청해 산업 분야별 취업 준비사항을 공유하고, 취업성공패키지 사업 등과 연계해 취업 지원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다. 모집인원은 50명으로 교육플랫폼 휙스터디에서 신청하면 된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청년 창업 메카 된 ‘대구스마트벤처캠퍼스’

    대구스마트벤처캠퍼스가 19일 31개 팀의 제5기 졸업생을 배출한다. 2013년 설립된 대구스마트벤처캠퍼스는 대구시와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고 경북대 산학협력단에서 운영하는 창업지원기관이다. 졸업생들은 8개월이라는 짧은 기간 58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고, 101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했으며, 9억여 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쿠폰 및 경품을 활용한 마케팅 플랫폼 ‘모이고’를 개발한 ㈜왓스업은 19억원, 게임개발업체인 게임코스터는 1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앞으로도 스마트벤처캠퍼스 졸업생들에게 다양한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안양 에이큐브, 청년 취업 준비 세미나 오는 19일 개최

    안양 에이큐브, 청년 취업 준비 세미나 오는 19일 개최

    “에이큐브와 함께 라면 너에게도 봄날이 온다.” 경기 안양시는 오는 19일 청년공간 에이큐브에서 청년취업 준비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에이 큐브 청년취업 일체형 프로젝트’의 하나로 기업 인사 담당자를 초청해 산업 분야별 취업에 필요한 준비사항을 공유하고, 취업성공패키지 사업 등과 연계해 취업 지원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다.청춘상담소 ‘좀놀아본언니들’ 장재열 대표의 ‘위로가 필요해’를 시작으로 은행 관계자의 ‘그 일이 궁금해-은행편’ 강의가 진행된다. 마지막으로 ‘취업성공패키지’, ‘청년내일채움공제’, ‘내일배움카드’ 등 고용노동부의 각종 취업지원 제도를 소개하는 ‘아는게 힘 청년취업정책총정리’ 강의가 이어진다. 이외에도 취업 상담 부스를 설치해 취업에 대한 안내와 상담을 받을 수 있고 취업지원정책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모집인원은 50명이며, 교육플랫폼 휙스터디(www.hwikstudy.com)에서 누구나 참가신청 할 수 있다. 이필운 시장은 “취업 문제로 많은 고민을 하고 있는 청년들이 이번 세미나에서 조금이라도 해결책을 찾기 바란다”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안양 에이큐브, 청년 취업 준비 세미나 오는 19일 개최

    안양 에이큐브, 청년 취업 준비 세미나 오는 19일 개최

    “에이큐브와 함께 라면 너에게도 봄날이 온다.” 경기 안양시는 오는 19일 청년공간 에이큐브에서 청년취업 준비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에이 큐브 청년취업 일체형 프로젝트’의 하나로 기업 인사 담당자를 초청해 산업 분야별 취업에 필요한 준비사항을 공유하고, 취업성공패키지 사업 등과 연계해 취업 지원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다.청춘상담소 ‘좀놀아본언니들’ 장재열 대표의 ‘위로가 필요해’를 시작으로 은행 관계자의 ‘그 일이 궁금해-은행편’ 강의가 진행된다. 마지막으로 ‘취업성공패키지’, ‘청년내일채움공제’, ‘내일배움카드’ 등 고용노동부의 각종 취업지원 제도를 소개하는 ‘아는게 힘 청년취업정책총정리’ 강의가 이어진다. 이외에도 취업 상담 부스를 설치해 취업에 대한 안내와 상담을 받을 수 있고 취업지원정책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모집인원은 50명이며, 교육플랫폼 휙스터디(www.hwikstudy.com)에서 누구나 참가신청 할 수 있다. 이필운 시장은 “취업 문제로 많은 고민을 하고 있는 청년들이 이번 세미나에서 조금이라도 해결책을 찾기 바란다”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박원순 3선도전 첫 정책발표…‘서울페이 도입’

    박원순 3선도전 첫 정책발표…‘서울페이 도입’

    박원순 서울시장이 3선 도전을 위한 첫 공약으로 자영업자 정책인 서울페이(가칭)를 발표했다.박 시장은 15일 서울페이를 도입해 자영업자들의 신용카드 수수료 부담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서울페이는 핀테크 기술을 활용한 계좌이체 기반의 지급결제 플랫폼이다. 중간에 금융사를 끼지 않고 서울페이를 이용해 서울시 예산, 보조금 등을 집행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이번 공약에 따라 서울페이가 일반 소비자까지 확대되면 자영업자들의 신용카드 연회비·가입비, 단말기 설치비용, 통신료(VAN 수수료) 부담이 획기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가 올해 초 진행한 ‘소상공인 신용카드 수수료 실태조사’에 따르면 신용카드 수수료는 소상공인 영업이익의 3%~최고 50%를 차지하고 있다. 박 시장 측은 “경기 변화를 가장 민감하게 느끼고, 서울살이를 힘들어하는 자영업자의 아픈 속을 긁어주는 대책이 필요하다”면서 “자영업자, 청년을 포함한 직능별·세대별 공약을 차차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시장은 ‘서울페이’ 이외에도 영세 자영업자가 아파서 입원하면 최대 15일간 소득 지원을 하는 ‘서울형 유급병가’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의료비 부담과 소득 감소로 치료 적기를 놓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다. 유급병가 1일당 서울시 생활임금인 7만3886원, 최대 110만8290원을 지원한다. 또 폐업이 바로 가계 위기로 이어지지 않도록 1인 소상공인의 자영업자 고용보험료 20%를 서울시가 부담하겠다고 약속했다. 급격한 임대료 인상으로 쫓겨날 위기에 놓인 자영업자에게는 상가 매입비를 장기 저리로 최대 80%까지 빌려주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원순 서울시장 3선 도전 공식 선언…9대 공약 내용보니

    박원순 서울시장 3선 도전 공식 선언…9대 공약 내용보니

    박원순 서울시장이 12일 “내 삶을 바꾸는 서울의 10년 혁명을 문재인 정부와 함께 완성하겠다”며 오는 6월13일 치러지는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박 시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대와 나란히 시민과 나란히 다시,시민이 시장입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면서 3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박 시장은 “이명박·박근혜 정부 시절 제가 한 일은 ‘서울에 사는 정직하고 성실한 사람들을 모든 정책의 우선순위에 두는 것’이었다”며 “이는 사람 사는 세상을 위한 대전환으로 도시의 주인이 사람으로 바뀌는 시간들”이라고 전했다. 이어 “6년 후 (문재인 정부가 출범해) 새로운 시간이 왔다”며 “2022년 서울에 사는 보통사람들이 건강하고 인간다운 삶, 자유롭고 정의로운 삶, 서로가 사랑하고 나누는 삶을 살고 있다고 말할 수 있도록 사람이 행복한 서울, 그 10년 혁명을 완성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또 △무상급식 △시립대 반값등록금 △채무 8조 감축과 사회복지 두 배 증액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12만호 임대주택공급과 국공립어린이집 30% 달성 △뉴타운 정리와 도시재생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등 자신의 시정활동을 소개하면서 “숨가쁜 혁신의 나날들이었고 시민의 삶이 바뀌는 변화의 여정이었으며 도시의 주인이 바뀌는 시간이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사람에 투자한 도시의 경쟁력이 더 커졌다”며 “이명박·박근혜 정권동안 국가경쟁력이 26위로 떨어지는 동안 서울의 도시경쟁력은 6위로 올라섰다”고도 했다. 박 시장은 “그러나 가야할 길이 멀다”며 “이제 서울은 새로운 미래의 도전을 시작한다.지난 6년의 서울시정의 경험과 실력으로 시민의 삶의 질을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이 빛나는 서울,천만 개의 꿈이 자라고 실현되는 서울을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를 실현하기 위한 9대 공약을 발표했다. 박 시장은 △더 좋은 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공론장 플랫폼 활성화와 시민참여예산 확대 △성평등 구현 △2019년 서울-평양 전국체전 공동개최 추진 및 경평축구 부활 △돌봄지원센터 설립 및 영유아보육과 초등생 방과후 돌봄 공공책임제를 실현하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비정규직노동자와 영세자영업자를 위한 서울형 유급병가 도입과 폐업 자영업자에 대한 고용보험료 지원 및 부양의무제도 폐지 △청년미래기금 조성 △서울의 균형발전 △전기자동차 보급 및 충전소 확충, 생태숲 공원 조성 △스마트기술 기반 전략사업과 창업벤처 육성 등도 약속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더 격렬하게 아무것도 안 하고 싶다… ‘슬로 예능’ 뜬다

    더 격렬하게 아무것도 안 하고 싶다… ‘슬로 예능’ 뜬다

    바쁘고 복잡한 생활에 지친 도시인들의 쉬고 싶은 마음이 통한 것일까. 도시를 떠나 자연 속에서의 느린 생활을 보여 주는 ‘슬로라이프 예능’이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특별한 캐릭터도, 애써 웃기려는 노력이나 장치도 없는 자연 그대로의 삶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파고들고 있다.●나영석 PD와 소지섭·박신혜의 자급자족 생활 ‘자발적 고립 다큐멘터리’를 표방한 새 예능 ‘숲속의 작은 집’(tvN)이 전파를 탔다. 남녀노소의 연예인 넷이 외국에 나가 한식당을 하며 맛있는 음식과 여유로운 일상을 보여 준 ‘윤식당’(tvN)으로 식당 예능 붐을 불러일으켰던 나영석 PD가 이번에는 자연을 배경으로 행복 실험에 나섰다. 배우 소지섭과 박신혜가 행복 실험의 피실험자가 돼 제주도 숲속의 작은 집에서 각각 1박 2일, 2박 3일간 수도, 전기 없이 모든 것을 자급자족하는 ‘오프 그리드’ 생활을 하는 것이다. 첫 번째 과제는 ‘미니멀리즘’. 챙겨 온 물건 중 꼭 필요하지 않은 것들을 반납하고 식사도 흰 쌀밥과 반찬 한 가지로 제한했다. 이 밖에 ‘(알람 대신) 햇빛으로 일어나기’, ‘계곡 소리 담기’, ‘꽃 이름 붙이기’ 등의 과제를 수행해야 한다.한 시간 30분 동안 내레이션과 인터뷰, 그리고 이들이 각자 동영상을 촬영하며 혼자 하는 말 외에는 어떤 대화도 이뤄지지 않았다. 대신 장작이 타들어가는 소리, 새와 물소리가 프로그램을 꽉 채웠다. 음식을 만들 때에는 무 자르는 장면, 밥 끓는 장면을 클로즈업한 것 역시 특징이다. 여러 가지 소리가 섞여 소음을 만들어 내는 도심과 달리 한 가지 소리와 한 가지 영상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안정감과 행복감을 느끼게 해 주는 ASMR(autonomous sensory meridian response·자율감각 쾌락반응)을 의도한 것이다. “대화 대신 자연의 소리, 얼굴 대신 삶의 방식을 보여 주려고 했다. 금요일 밤 TV를 켠 채 푹 잠들기 좋을 것”이라고 소개한 나 PD는 이번에도 시청자들의 마음을 정확하게 읽은 것일까. “시청률을 내려놓았다”는 그의 말과는 달리 첫 시청률 4.7%(유료플랫폼 기준)를 기록하며 ‘소확행’을 이뤘다.●별전문가와 뮤지션들이 함께 떠난 여행 앞서 채널A에서는 여섯 명의 뮤지션이 도심을 벗어나 별을 관찰하는 예능 프로그램 ‘우주를 줄게’를 지난달 21일부터 방영하고 있다. 유세윤, 휘성, 슈퍼주니어 예성, 싱어송라이터 카더가든, 하이라이트 손동운, 멜로망스 김민석이 별 전문가와 함께 경북 안동과 충북 영동을 여행하며 자연을 관찰하고 서로의 인생담을 나눈다. 이 프로그램 역시 자막과 효과음을 최소화하고 자연의 모습을 화면 가득 채웠다. 이들이 감흥에 겨워 흥얼거리는 노래는 그대로 배경음악이 된다.●청년들의 소소한 삶 영화 ‘리틀 포레스트’ 흥행 자연에서의 삶을 보여 줌으로써 힐링을 주는 추세는 예능뿐만이 아니다. 지난 2월 말 개봉해 아직도 상영관을 지키는 영화 ‘리틀 포레스트’의 장기 흥행도 같은 맥락이다. 서울에서 아르바이트하면서 자취를 하고, 임용고시를 준비하는 혜원(김태리)의 모습은 많은 청년들의 현주소다. 그런 그가 임용고시에서 떨어진 뒤 고향인 시골로 내려와 직접 밭을 가꾸고 거기서 수확한 작물로 음식을 만들어 친구와 나눠 먹는 모습은 팍팍한 도시 생활과 경쟁에 지친 젊은이들이 한 번쯤 상상하는 모습이다. 자연 풍광뿐 아니라 음식을 만드는 과정과 식감을 섬세하게 표현함으로써 ASMR의 효과를 준다. 영화는 2시간 가까이 큰 서사 없이 흘러가지만 관객들은 적어도 영화를 보는 순간만큼은 함께 휴식을 취하게 되는 것이다.●시나리오 없이 ‘스웨터 만들기’ 등 해외서 인기 해외에서는 일찌감치 ‘슬로 TV’ 장르가 화제가 됐다. 노르웨이 공영방송 NRK에서 2009년부터 방영하고 있는 ‘Minutt For Minutt’는 별다른 시나리오 없이 7시간 동안 기차가 달리는 모습, 8시간 30분 동안 양털로 스웨터 만들기, 12시간 동안 벽난로 타는 모습, 6박 7일간의 노르웨이 전역을 도는 크루즈 여행 등을 내보냈다. 이 프로그램은 30~40%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2018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제4회 코리안시즌’ 초청팀 확정

    2018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제4회 코리안시즌’ 초청팀 확정

    2015년부터 글로벌 문화기업 에이투비즈와 영국 어셈블리 페스티벌(Assembly Festival)의 파트너십으로 한국의 우수한 공연예술을 소개해 온 ‘코리안시즌’이 71주년을 맞이한 에든버러 페스티벌 프린지에 선보일 한국공연팀의 최종선정을 마쳤다고 발표했다. 제4회 코리안시즌은 2018년 뜻깊은 해를 맞이하는 스콧틀랜드의 ‘Year of Young People’ 슬로건에 맞춰, 젊은 세대부터 전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한국의 우수공연들을 선정하였다. 넌버벌 퍼포먼스 ‘사춤:사랑하면 춤을 춰라’, 퓨전국악탱고 ‘스위트 탱고’, 실험적 이미지극 ‘레이디 구미호에 관하여’, 연극 ‘흑백다방’, 그리고 가족극 ‘리틀뮤지션’을 선정하였다. 두비컴의 ‘SaChoom: Let’s Dance, Crazy’는 힙합, 재즈, 현대무용, 브레이크 댄스, K-POP 군무 등 다양한 춤을 바탕으로 펄펄 뛰는 젊은 춤꾼들의 힘과 열정에 사랑이야기를 더하여 댄스뮤지컬 형식을 취하고 있다. 에딘버러에는 10년만의 귀환으로 2008년 현지 언론으로부터 “길거리 문화를 공연으로 만든 작품, 영국에서는 다음세대에서나 시도할 법한 한국인들의 놀라운 상상력”이라는 극찬과 함께 별 다섯개를 받은 바 있다. 퓨전국악탱고밴드 제나탱고의 ‘Sweet Tango’는 아르헨티나의 격정적인 탱고가 한국의 국악을 만나 달콤하고 다채로운 탱고음악으로 새롭게 탄생한 작품으로 2017년도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 남산국악당 청년창작지원 작품으로 전국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으며,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공연에 선정된 바 있다. 이브아 아트의 ‘About Lady White Fox with Nine Tales’는 셰익스피어의 ‘맥베스’를 한국의 구미호 전설로 풀어낸 ‘레이디 멕베스’로 무대세트와 바닥 위로 라이브 페인팅이 진행되며 한국적 미쟝센을 선보이는 독창적인 작품이다. 극단 후암의 ‘The Black and White Tea Room’은 시대의 아픔과 분노를 위로와 화해로 이끄는 극적 연출력을 지닌 차현석 연출의 작품으로 2016년 국제 2인극 페스티벌 작가상, 베스트 연기상, 밀양연극축제 연기상, 서울연극인대상 우수 작품상, 연기상을 수상하였다. 올해에는 영국의 유명 연극배우 니콜라스 콜랫(Nicholas Collett)이 배우로 참가하여 더욱 주목을 끌고 있다. 브러쉬 씨어터의 ‘Little Musician’은 2017년 ‘이란 국제 청소년 연극 페스티벌’에서 여자연기상, 무대미술상, 연출상, 음악상 등 4관왕을 수상한 작품으로 상상도 하지 못할 기상천외한 아이디어로 가득한 무대와 풍성하고 다양한 악기로 즐거움을 선사하는 가족음악극이다. 지난 3년간 코리안시즌 선정작들은 2016 아시안아츠어워즈(The Asian Arts Awards) 3개의 수상부문 중 베스트 프로덕션상과 베스트 코메디상을 각각 수상하였고, 매진 사례를 이끌어내며 한국공연예술의 우수성을 입증하였다. 권은정 예술감독은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한국의 우수작품을 선정하여 선보여 온 코리안시즌은 에든버러 축제를 찾는 관객들에게 지난 3년간 믿고 보는 시즌으로 신뢰를 쌓아왔다. 제4회 코리안시즌은 스콧틀랜드의 ‘Year of Young People’ 슬로건의 의미를 공유하며 세계의 젊은이들이 한국의 문화예술 전반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댄스뮤지컬, 연극, 음악, 가족극 등 다양한 쟝르를 소개하고자 한다. 성공적이고 안정적인 세계무대진출 플랫폼인 코리안시즌은 K-pop으로 불붙은 한류열풍이 문화예술 전반에서 이어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화건설·스타트업 럭스로보 ‘IoT 플랫폼 협력’ MOU 체결

    한화건설·스타트업 럭스로보 ‘IoT 플랫폼 협력’ MOU 체결

    한화건설은 3일 청년 스타트업인 ‘럭스로보’와 사물인터넷(IoT) 스마트홈 분야에서 포괄적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화건설은 향후 건축물에 럭스로보 IoT 플랫폼을 기반으로 카카오브레인의 인공지능(AI) 기술 등을 융합해 건축물과 가전제품을 통합 컨트롤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럭스로보는 코딩 교육용 로봇 플랫폼 ‘모디’를 개발한 국내 스타트업 기업으로 글로벌 IT 기업으로부터 1억 달러(약 1000억원)의 인수 제안을 받기도 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4차 산업혁명 전진기지’ 부활 꿈꾸는 용산전자상가

    ‘4차 산업혁명 전진기지’ 부활 꿈꾸는 용산전자상가

    대학 5곳·16개 기관 업무협약 2022년까지 200억 투자 창업 교육센터, 5G 실험실 구축 한때 전자제품 유통 1번지에서 창고형 상가로 쇠락한 용산전자상가가 4차 산업혁명의 혁신기지로 재탄생한다. 청년 창업 플랫폼과 5세대 이동통신(5G) 등 첨단기술을 위한 테스트베드 등을 구축해 옛 명성을 되찾겠다는 계획이다.서울시는 3일 용산전자상가를 5G, 드론, 가상현실(VR) 같은 산업을 유치해 4차 산업혁명시대의 ‘디지털 메이커시티’이자 청년 창업 플랫폼인 ‘Y밸리’로 재탄생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서울시는 이날 용산전자상가에서 5개 대학과 기업, 공공기관 등 16개 기관과 도시재생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용산 Y밸리 혁신플랫폼’ 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박원순 시장은 “용산전자상가는 4차 산업혁명을 위한 전진기지로 재탄생될 것”이라고 밝혔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이번 선포식을 통해 용산전자상가가 새로운 역사를 쓸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용산전자상가의 경쟁력을 살려 제2의 전성기를 만든다는 목표다. 산업·공간·거버넌스 등 3대 분야 13개 세부과제를 세우고 2022년까지 200억원을 투입한다. 선인상가, 나진상가, 원효상가, 전자랜드 등 4개 상가에 창업과 교육시설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먼저 원효상가 2, 3층에는 6000㎡ 규모로 ‘용산전자 상상가’가 문을 연다. 누구나 아이디어를 디자인 시제품으로 제작해 볼 수 있고 창업 교육과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곳이다. 고려대·연세대·성균관대 등 5개 대학은 이곳에 현장캠퍼스를 만들어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교육·창업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LG유플러스는 용산전자상가에 ‘5G 기술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고 CJ는 지역 내 초등·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정보기술(IT) 창의 코딩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서울시는 한국 컴퓨터 산업의 발전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컴퓨터박물관을 조성할 계획이다. 용산역과 용산전자상가를 잇는 ‘스마트 보행교’도 만든다. 이와 더불어 도시재생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젠트리피케이션을 방지하고자 입주상인들의 안정적인 영업을 보장하는 상생협약도 추진해 성사시켰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SCL, 32개국서 선거 개입… 탁신·와힛 승리 도왔다”

    “SCL, 32개국서 선거 개입… 탁신·와힛 승리 도왔다”

    ‘선거 개입’의 역사와 범위는 상상을 뛰어넘었다. 영국 데이터분석업체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CA)가 페이스북 개인정보를 빼내 선거에 영향을 미친 것은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 같은 해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뿐이 아니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라는 플랫폼에만 한정된 것도 아니었다.역사는 CA의 모기업 ‘스트래티직 커뮤니케이션 랩’(SCL)까지 올라간다. SCL은 1990년대부터 전 세계 각종 선거에 전방위적으로 개입한 사실이 드러났다. 미국 온라인 매체 쿼츠는 최근 SCL의 내부 문서를 입수해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SCL이 2013년까지 5개 대륙 32개 국가에서 총 100여회의 각종 선거에 뛰어들었다”고 보도했다. 이 과정에서 SCL이 윤리적 테두리를 넘거나 불법을 저질렀을 가능성도 제기된다.●인도네시아 청년층 대규모 시위 사주 이 문서에 따르면 SCL은 1999년 압두라만 와힛(오른쪽)을 인도네시아 대통령으로 만드는 데 일조했다. 인도네시아는 1997년 아시아 외환위기와 1998년 30년간 독재해 온 수하르토의 몰락 이후 극심한 혼란에 빠져 있었다. 수하르토가 물러나고 바하루딘 유숩 하비비 대통령이 권력을 잡았다. 하비비는 그러나 사회 혼란을 막지 못했다. 무정부 상태가 계속됐다. SCL은 인도네시아 청년층의 대규모 시위를 사주해 하비비의 사임을 이끌어 냈고 와힛의 1999년 대선을 지원해 승리를 이끌었다. 와힛 전 대통령은 “SCL의 전략적 관리 덕에 선거에서 이겼다. SCL에 빚을 졌다”고 말했다고 쿼츠는 보도했다. 이 문서에서 SCL은 “당시 7만 2000명을 대상으로 설문해 젊은층의 불만이 많음을 확인했다. 대학생의 평화적 시위를 유도해 폭력사태를 막았다”고 주장했다.SCL은 탁신 친나왓(왼쪽)이 2001년 태국 총리가 되는 데도 관여했다. SCL은 유권자 성향 등을 분석해 약 10억 달러(약 1조 630억원)를 쏟아부어 표를 매수하기로 했다. 당시 직원 1200명이 79개 선거구를 분석해 어느 선거구에 얼마를 투입할지 결정했다. 이 결과 태국 최고의 부자 탁신이 선거에서 승리해 총리가 됐다. 탁신에 앞서 두 차례 총리직을 역임한 추안 릭파이는 “SCL은 이길 수 있는 싸움, 없는 싸움, 이기기 어려운 싸움을 명확하게 구분해 줬다”고 평했다. ●종교 갈등 조장·민족 간 분열도 개입 뉴욕타임스(NYT)는 “SCL이 2013년과 지난해 케냐 대선에 개입했으며 우후루 케냐타 케냐 대통령이 승리하는 데 기여했다”고 보도했다. NYT에 따르면 SCL은 케냐 시민 5만명의 정치적 성향을 분석했다. 현지에서는 대학 등을 중심으로 SCL이 케냐 시민의 페이스북 등 SNS 개인정보를 악용해 당시 대선 운동에 활용했는지를 검증하는 연구가 진행 중이다. SCL 측은 또 덴질 더글러스 세인트키츠 네비스 총리의 4선을 자신들이 이끌었다고 주장했다. SCL은 이외에도 선거에서 고객이 이기게 하려고 각국에서 종교 갈등을 조장하고 민족 간 분열을 획책했으며 청년 중심의 낙선 운동을 일으켰다고 BBC는 전했다. SCL이 선거 공작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면서 합법과 불법의 경계를 오갔을 가능성이 크다고 일부 해외 언론들은 보고 있다. SCL이 2013년 설립한 자회사 CA의 전략에서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지난달 19일 영국의 채널4 뉴스는 CA 고위 관계자가 불법 선거운동을 벌여 온 사실을 시인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CA의 최고경영자(CEO) 알렉산더 닉스는 고객으로 신분을 속인 채널4 취재진에게 “우리는 전 세계 각지에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비밀리에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다”면서 “후보 주변에 여성을 보낸다. 우크라이나 여성이 매우 예쁘고 효과가 좋다”고 말했다. 또 다른 CA 고위관계자는 “나이지리아, 케냐, 체코, 인도, 아르헨티나 등에서 200여 차례 정치 공작을 벌였다”고 했다. ‘페이스북 게이트’ 충격이 일파만파로 확산되면서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은 유럽연합(EU)은 가짜뉴스 방지법 제정에 착수하는 등 SNS를 통한 여론 조작 차단에 나섰다. 2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내년 5월 유럽의회 선거를 앞둔 EU는 페이스북 등 SNS에서 퍼지는 가짜뉴스를 단속할 방침이다. EU는 이날 “가짜뉴스가 민주주의 체계를 파멸시킨다”며 단속 이유를 설명했다. EU는 이달 말까지 온라인 허위 정보 대응 규정을 내놓을 계획이다. 줄리언 킹 EU 안보담당 집행위원은 “인터넷 알고리즘의 투명성 확대, 정치적 목적의 개인정보 수집 제한, 웹사이트 후원사 공개 등 선거 기간 중 공정한 자세를 취해 달라고 SNS 기업에 요구했다”면서 “자율 규제 대신 더 구속력 있는 접근이 필요하다. 신중하고도 분명한 기준을 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EU가 가짜뉴스 척결에 나선 것은 지난해 유럽 일부 국가의 선거에 러시아가 개입했다는 의혹이 불거졌기 때문이다. 프랑스는 총선 기간 법원에 허위 콘텐츠를 삭제하거나 차단할 권한을 주는 법안을 준비 중이다. 독일은 올해부터 혐오 게시물 차단법을 시행하고 테러리즘, 인종차별, 가짜뉴스 등을 신속하게 삭제하지 않는 정보기술(IT) 기업들에 최대 5000만 유로의 벌금을 부과하고 있다. ●美 백화점 고객 500만명 정보 해킹 유출 한편 독일에서는 앙겔라 메르켈 총리의 기독민주당(CDU) 등 2개 정당이 우편업체로부터 유권자 정보를 구매한 정황이 포착됐다. 1일 독일 일요신문 빌트암존탁은 CDU와 자유민주당(FDP)이 작년 9월 총선을 앞두고 수천 유로를 들여 우편·물류 업체 도이체포스트 고객의 성별, 교육 수준, 소비 습관 등 투표 성향을 추측할 수 있는 인구통계학적 정보를 구매했다고 보도했다. CDU와 FDP는 유권자 정보를 산 사실은 인정했으나 독일의 정보보호 규칙을 준수했다고 주장했다. 같은 날 백화점체인 삭스피프스애비뉴와 로드앤드테일러의 미국 내 매장 고객 500만명의 카드정보가 해킹으로 유출됐다고 NYT가 보도했다. 이번 해킹의 배후에는 러시아 해커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교육부·우리은행 ‘직업계고 지원 업무협약’

    교육부·우리은행 ‘직업계고 지원 업무협약’

    김상곤(오른쪽)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손태승(왼쪽) 우리은행장은 28일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및 일반고(종합고) 취업반 등 직업계고의 발전과 지원을 위한 ‘모든아이, 우리 아이, 하이파이브 투게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우리은행은 33개 지역 영업본부를 중심으로 시·도 교육청, 지역 직업계고 및 우수 기업 등과 네트워크 형성을 추진한다. 도서와 장학금 전달, 멘토링 등을 통해 직업계고 학생을 지원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우수기업의 구인정보와 학생들의 구직정보를 공유하는 플랫폼도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정책 수립 등 전반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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