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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신촌 등 대학가 역세권에 ‘공공기숙사’ 생긴다

    서울시가 역세권에 짓는 청년주택을 활용해, 지방자치단체들과 협업하는 공공기숙사를 만들기로 했다. 서울시는 민간업자가 대학가에 ‘역세권 2030청년주택’을 지을 때 기부채납해야 하는 일부 공간에 대학생 공공기숙사를 만든다고 16일 밝혔다. 역세권 청년주택은 시가 역 주변의 땅 주인 등에게 용적률 등 혜택을 줘 준공공임대주택 짓게 하고 대신 임대 물량의 10~25%를 기부채납받아 20~39세의 청년에게 임대주택을 제공하는 정책으로, 2016년에 내놓은 서울시 정책이다. 시는 공공임대 물량을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에 공급한다. 서울시는 서강대와 연세대, 이화여대 등이 있는 마포·서대문구, 서울대가 있는 관악구 등 대학생 주거 비율이 높은 지역에서 공공기숙사 건립을 우선 추진한다. 기숙사는 세탁실·주방 등 공유 공간과 게스트하우스, 창업지원공간 등 커뮤니티시설을 갖춘 ‘청춘 플랫폼’로 꾸며진다. 서울시는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와 협업해 공공기숙사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사업에 참여하는 지자체는 해당 지역 출신 학생들을 위해 공공기숙사를 제공받는 대신 기숙사 운영비 등 일부를 부담하게 된다”고 말했다. 시는 2014년 충남 태안시, 전남 순천시 등 14개 지자체가 함께 내발산동 공공기숙사를 건립해 현재 해당 지역 출신 학생 382명이 거주하고 있다. 문제는 대학가 상인들의 반발이다. 역세권에 공공기숙사가 들어서면 하숙집이나 원룸 등 업종은 타격을 입을 수 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청년주택은 사업 주체가 민간이라 반발이 덜한데다 창업지원공간 등 사람을 끌어모을 시설도 입주하기 때문에 지역 상권에도 순기능이 있다”면서 “사업이 구체화하면 지역민들과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洪 “취약계층 통신비 지원… 취준생 인강 50% 할인”

    “文 기본료 폐지 공약은 포퓰리즘” 비판 공공부문 비정규직 4만명 정규직 전환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 후보는 14일 저소득층과 취업준비생 등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가계통신비 지원’ 공약을 발표했다. 홍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통신 기본료 폐지 공약을 ‘포퓰리즘’으로 규정한 뒤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선택적 복지를 추진해 연간 1조 6000억원의 통신비 절감 효과를 내겠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취준생 인터넷강의 수강료 50% 할인 ▲소상공인·청년창업자 데이터 추가 제공 ▲청소년 요금제 출시 ▲저소득층 스마트폰 할인 바우처 제공 등이 포함됐다. 수혜 대상은 1790만여명으로 추산했다. 한국당은 이날 비정규직 차별 기업을 처벌하고, 부실 공기업 퇴출 규정을 마련한다는 내용의 ‘공정 사회’ 공약도 제시했다. 한국당 김종석 의원은 “‘동일노동·동일임금’ 원칙이 실현되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빈번하게 비정규직을 사용·해고하는 기업에는 고용보험요율 할증 등 ‘페널티제도’를 신설하겠다”면서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 부실 공기업 퇴출 규정을 명문화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중 상시·지속 업무 종사자 4만명의 정규직 전환을 추진하고, 공기업 인사 투명화를 위해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공공기관혁신위원회’로 개편한 뒤 민간 위원을 전체 위원의 과반수가 되도록 할 방침이다. 김 의원은 “최저임금은 단계적으로 1만원까지 올릴 것”이라면서 “국민행복기금 중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또는 고령 등으로 상환능력이 없는 부실채권을 일괄 해소하고, 생계형 소액 장기연체 채무를 매입해 채무를 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바름정비, 중소기업청장 표창 수상

    바름정비, 중소기업청장 표창 수상

    ㈜바름파트너스는 ‘스마트벤처창업캠퍼스’ 졸업식에서 수도권 대표로 중소기업청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최근 밝혔다. 스마트벤처창업캠퍼스는 창업수요가 높은 ICT분야 청년 창업자를 대상으로 중소기업청이 지원하고 창업진흥원이 운영하는 사업이다. 연간 최대 1억원의 사업화 자금과 입주공간, 테스트베드를 비롯해 교육, 멘토링 등 다양한 인프라를 지원하고 있다. 현재 수도권, 대구·경북권, 충청·호남·광주권, 부산·울산·경남권 등 총 4개 권역으로 나뉘어 운영되고 있으며 이번 기수에는 7개월의 과정을 거쳐 167개 스타트업이 졸업을 하게 됐다.㈜바름파트너스 김영호 대표는 “일부 비양심적인 업체의 과잉정비 등 업계에 만연한 잘못된 관행을 근절하기 위해 출범한 바름정비의 노력이 이번 수상으로 가시적인 결실을 맺었다”며 “더욱 투명하고 우수한 환경의 자동차 정비 사전견적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바름파트너스는 국내 최초의 자동차수리비 표준화 온디맨드 ‘바름정비’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약 12만 개의 표준화된 자동차 부품 가격 및 정비 정보 데이터를 구축∙공개하고 자동차 정비 공임비를 5만원으로 표준화 했다. 과잉정비, 부당수리비 청구 등 차주들의 고충을 해결하고자 ‘자동차 39항목 진단리포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사전견적을 통해 전국 200여개 바름정비 제휴점에 정비 예약을 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승민 10대 공약…“육아휴직 3년, 칼퇴근 법제화”

    유승민 10대 공약…“육아휴직 3년, 칼퇴근 법제화”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10대 공약을 제출하고 국정 비전을 제시했다. 14일 유 후보가 10대 공약을 통해 “아이 키우고 싶은 나라, 일하면서 제대로 대접받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유 후보는 1, 2, 3번째 공약으로 노동·여성·복지 분야 대개혁을 통한 저출산·고령화 문제 극복을 내세웠다. 육아휴직 3년·칼퇴근 법제화, 가정양육수당 2배 인상 ,국공립어린이집 확대, 초·중·고 자녀 1인당 10만 원 아동수당 도입 등을 비롯해 비정규직 축소 및 격차 해소, 최저임금 인상 등을 골자로 한 노동개혁안을 함께 제시했다. 그 외 복지 공약으로는 기초생활보장제도의 부양의무자 기준을 폐지하고 어르신 진료비 부담을 완화하는 한편, 국민연금의 최저연금액을 보장하고 단계적으로 80만원까지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4번째 공약은 재정경제 분야로 ‘창업하고 싶은 나라’와 ‘공정한 시장경제’를 내걸었다. 청년들이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기업가정신을 바탕으로 혁신창업에 뛰어들고, 일자리 창출 효과를 견인할 수 있도록 정책자금 연대보증 폐지, 신용회복 조치 확대 방안 강화 등 ‘혁신안전망’으로 뒷받침하는 게 골자다. 또 대통령의 주도 아래 포지티브 규제 방식에서 네거티브 규제 방식으로 전환하고, 기존의 중소기업청을 창업중소기업부로 승격하는 내용 등도 담겼다. 이와 함께 경제정의 확립 차원에서 ‘갑을관계 횡포 근절 특별법’을 제정하면서, 공정거래위의 전속고발권을 폐지하고 관련 법률 전반에 집단소송제도와 징벌적 손해배상제도를 도입하는 게 골자다. 재벌기업의 계열사 일감 몰아주기 관행을 철폐하고, 총수 일가 등에 대한 사면·복권도 금지한다. 국방·통일·외교통상 분야에서는 ‘게임 체인지(Game Change)를 선도하는 최강군 육성’을 제시하면서 다층적 북핵 방어를 통한 안보위기 극복과 미래지향적 전방위 안보태세를 구축하는 공약을 내놓았다. 구체적인 방법으로는 전술핵 재배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추가도입, 첨단 국방역량 구축, 대통령 직속 국방개혁 기구 신설, 국가 수준 통합위기관리체제 구축,병영문화 개선 등을 제시했다. 이를 위한 재원은 2016년도 기준 국내총생산(GDP) 대비 2.4%인 국방비를 3.5%까지 확대하고 연례적으로 발생하는 이·불용액을 최소화하는 등 효율성 제고를 통해 예산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유 후보는 8번째 공약으로 ‘미래교육 구현’을 꼽으며 대학입시와 관련 논술을 폐지하고 학교생활기록부와 면접, 수능 등으로 단순화하는 동시에, 고교에서부터 수강신청제와 자유학년제 등을 도입한다고 소개했다. 또 자사고와 외고를 폐지해 일반고 공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미래교육위원회를 신설해 장기적 교육 과제를 수립하고 교육부는 교육격차 해소 등 교육 복지 업무와 평생학습 중점으로 기능을 개편한다고 밝혔다. 마지막 10번째 공약은 대통령 4년 중임제·지방분권형 개헌 등을 골자로 한 정치개혁에 할애했다. 개헌안은 올연말까지 발의해 내년 지방선거 때 국민투표에 부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공직자비리수사처 신설과 감사원 기능 이관 등을 통한 권력기관의 부패, 불공정 행위를 근절하고, 국민의 참정권 확대를 위해 선거연령을 만 18세로 하향 조정해 내년 지방선거 때부터 적용하겠다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철수 공약 1순위는 ‘자강안보’

    안철수 공약 1순위는 ‘자강안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자강안보’와 ‘좋은 성장, 좋은 일자리’를 중심으로 한 10대 공약을 12일 발표했다.안 후보 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선관위에 제출한 10대 공약을 소개했다. 안 후보는 ‘튼튼한 자강안보를 토대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을 최우선으로 내세웠다. 자강안보를 통해 대북 군사력 우위를 유지하고 급변하는 동북아 안보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겠다는 내용이다. 또 국제사회 제재와 더불어 4자·6자회담 재개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를 구축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한 재원은 국방비를 연차적으로 국내총생산(GDP) 대비 3%까지 점진적으로 늘려 조달할 예정이다. 안 후보는 5년간 약 10조원이 추가로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안 후보가 안보 다음으로 내세운 공약은 ‘좋은 성장, 좋은 일자리’로 이를 위한 정책을 3가지 테마로 나눠 소개했다. 우선 교육혁명·과학기술혁명·창업혁명을 동시에 일으켜 좋은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는 근본을 만들겠다는 것이 안 후보의 복안이다 안 후보는 이어 정경유착·불공정거래 근절 공약을 제시했다. 재벌 개혁으로 정경유착을 막고 공정한 시장질서를 확립해 경제성장의 토대 자체를 바꾸겠다는 구상이다.국민 노후를 위해 국민연금을 바로 세우고,영세·자영업자 보호 및 중소기업 진흥으로 서민경제를 살리는 정책도 여기에 포함됐다. 또한, 임금 격차와 고용불안이 없는 미래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청년실업과 중장년층 고용불안을 해소하고 여성과 노령층의 경제활동 참여도 확대하겠다는 생각이다.이 정책은 비정규직 남용 방지와 노동시간 단축을 통한 삶의 질 개선 등도 아우른다. 이어 △국민주권의 더 좋은 민주주의 △ 격차해소 및 인간의 존엄을 지키는 사회안전망 완비 △ 국민이 안전한 ‘재난 제로 사회’ 구현 △ 국민 모두를 위한 성평등 대한민국 △ 다음 세대를 위한 깨끗한 환경,안전한 에너지,아름다운 문화국가 △ 국민건강과 식량주권을 지키는 스마트 농어촌 등이 10대 공약에 포함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청년창업 정책 헛바퀴… 20대 40% 줄고 혁신보다 생계형

    청년창업 정책 헛바퀴… 20대 40% 줄고 혁신보다 생계형

    3년 생존율 26%… 평균치 미달 벤처 등 혁신형 창업 0.3% 그쳐 20대 청년 창업이 급격히 줄고 있다. 창업 분야도 기술 혁신이 아니라 시장 진입이 쉬운 ‘생계형 서비스업’에 집중되고 있다. 경쟁이 치열하다 보니 생존율은 낮아졌고 일자리 창출력도 약해졌다. 정부가 일자리 창출과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청년 창업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했지만 현실에서는 반대의 결과가 나타난 셈이다.현대경제연구원이 11일 발표한 ‘20대 청년 창업의 과제와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기준으로 전체 창업 기업(설립 1년 이내)은 2013년에 비해 6.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 가운데 20대 창업 기업만 놓고 보면 2년 전보다 40.5%나 감소했다. 30대 창업 기업도 4.6% 줄었다. 이에 따라 20대 창업 기업의 전체 비중도 0.9%로 2013년(3.0%) 대비 3분의1 수준으로 떨어졌다. 기업 생존율도 평균치를 크게 밑돌았다. 20대 창업 기업의 1년 생존율은 53.4%, 2년 36.0%, 3년 26.6%로 전체 창업기업 평균(1년 62.4%, 2년 47.5%, 3년 38.8%)보다 10% 포인트 정도 낮았다. 이장균 현대경제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청년 창업의 감소 원인에 대해 “20대 창업 여건이 다른 연령대에 비해 더 나빴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창업의 질도 기술혁신 주도와 거리가 멀다. 20대가 창업한 업종을 보면 도소매업(39.2%)과 숙박·음식점업(24.2%) 등 생계형 서비스가 절반을 넘었다. 20대 창업 기업 가운데 벤처기업과 ‘이노비즈 기업’(기술혁신형 중소기업) 등 혁신형 창업으로 인증받은 기업의 비중은 0.3%에 그쳤다. 전체 창업 기업에서 혁신형 창업 기업 비중은 1.4%였다. 또 20대 창업 기업 가운데 유가증권, 코스닥, 프리보드, 코넥스 등 시장에서 기업을 공개한 사례도 거의 없었다. 이 수석연구위원은 “20대 청년 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창업 준비부터 인수합병, 매각 등 전 과정에 이르는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고 업체별로 특화된 창업 지원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안철수 “재벌개혁을 위해 공정거래위원회의 기능을 강화하겠다”

    안철수 “재벌개혁을 위해 공정거래위원회의 기능을 강화하겠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는 11일 대기업보다는 중소·벤처기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 정책적 역량을 집중하고 재벌개혁을 위해 공정거래위원회의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공약했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강연회에서 “중소·벤처기업과 창업이 우리의 희망”이라면서 “일자리를 만드는 데 대기업 역할은 거의 없다. 일자리 창출은 중소·벤처기업”이라고 밝혔다. 안 후보는 “거기서 열심히 노력해서 중견기업을 넘어 대기업이 될 때 양질의 일자리가 나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중소기업 지원 및 청년층의 일자리 문제 해소를 위해 대기업의 60% 수준인 중소기업 청년 임금을 80% 수준으로 5년간 한시적으로 정부가 보조하는 내용의 공약을 설명했다. 또한, 국책 연구소를 중소기업 전용 연구개발(R&D) 센터로 전환해야 할 필요성도 강조했다. 안 후보는 “국책 연구소가 많지만, 대기업을 위해 일한다”면서 “그 고급인력을 중소기업 전용 R&D센터화로 전환해야 한다. 그것이 국책연구소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안 후보는 “재벌개혁은 공정한 시장개혁과 지배구조 개혁에 달렸다”면서 공정거래위원의 개혁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일단 (공정위) 권한을 강화해야 한다”며 “기업결합 승인만이 아니라. 기업 독과점 폐해 등 많은 것에 대한 분할권한까지 공정위에 줘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회의록을 다 공개해야 한다. 그렇게 되면 전관예우가 없어진다”면서 “공정위의 독립성도 강화해야 한다. 공정위원장 임기를 대통령보다 더 길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한 번 실패한 사람에게 제대로 된 기회를 줘야 한다”면서 “실리콘밸리는 성공의 요람이 아니고 실패의 요람이다. 실패한 기업에 재도전의 기회를 줌으로써 한번 한 실수를 다시 반복하지 않도록 해 결국 나중에 성공하면 사회에 도움을 주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중구 특화된 일자리 2만 4000개 창출… 작년의 3배

    ‘취업 전쟁’이라는 표현이 일반화될 만큼 일자리난이 심각하다. 이 때문에 각 지방정부가 앞다퉈 일자리 만들기에 나서고 있다. 서울 중구도 올해 지역 특화 산업의 일자리를 2만 4000개 만들기로 했다. 구는 봉제·패션전문가, 인쇄사무원, 의료관광코디네이터 등 지역 특성과 맞는 일자리를 2만 3947개 만드는 내용의 ‘일자리창출 세부계획’을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중구가 만들어 낸 일자리(8461명)보다 3배 가까이 많다. 세부적으로는 ▲지속가능한 장기적 민간 일자리(2384명) ▲맞춤형 교육을 통한 장기적 일자리(2725명)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공공일자리(4087명) ▲노·사·관의 협력을 통한 일자리(1만 4751명) 등이다. 우선 맞춤형 직업교육을 벌여 관광·패션 등 중구의 특화산업에 종사할 실무형 인재를 키워 취업시킨다. 한국의류업종살리기운동본부와 협력해 동대문패션타운에서 일할 봉제·패션 전문가를 양성할 계획이다. 또 중구여성플라자에서는 경력 단절 여성의 취업 지원을 위해 타로심리상담사, 정리수납 전문가, 실버건강댄스지도사 등 70여개의 강좌를 운영한다. 중구여성새일센터에서는 의료관광코디네이터, 치과환경관리사, 온라인 쇼핑몰 창업과정 등 5개 분야의 직업훈련 과정을 무료로 운영한다. 단순 교육뿐 아니라 실제 취업할 수 있도록 일대일 관리도 해 준다. 구는 지역 내 대형쇼핑몰과 대형할인매장 등과 협력해 구인업체 1000곳을 발굴할 계획이다. 또 현재 거의 이용하지 않는 퇴계로 충무지하 보도 구조물에는 청년창업센터를 조성해 센터 운영에 필요한 일자리를 창출하면서 대학생 등 청년들의 창업공간으로 활용한다. 최창식 중구청장은 “취업시장이 얼어붙은 민간 업체들이 일자리를 만들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집중할 것”이라면서 “만들어진 일자리가 구민과 잘 연계되도록 하는 것이 지방정부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여의도 31배 ‘서울 시유지’ 위탁개발한다

    여의도 31배 ‘서울 시유지’ 위탁개발한다

    서울시가 위탁개발 방식으로 시 전체 면적의 15%에 달하는 시유지 89만㎢(6만여 필지) 개발에 나선다.서울시는 여의도 면적 2.9㎢의 31배에 이르는 규모의 시유지 중 활용 가치가 높은 곳을 선별해 청년창업지원센터, 국공립 어린이집, 임대주택, 외국인 지원시설 같은 공공시설을 지을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그동안 시유지는 단순 유지와 보존 위주로 관리돼 잠자고 있었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주택도시공사(SH) 등 공적기관이 사업자로 참여해 공공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담보하는 위탁개발 사업으로 추진한다. 주거·업무·상업 등 임대수익시설을 함께 짓는 복합 개발을 통해 장기간에 걸쳐 조달 자금을 회수한다. 문화센터나 공연장 등 주민편의시설도 건립할 수 있다. 시는 시유지를 전수조사해 장기 로드맵도 마련했다.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 남부도로사업소 부지, 서울혁신파크, 난곡사거리 일대 등 활용 가능한 후보지 42곳(20만㎡)을 발굴했다. 향후 우선순위, 활용 구상에 맞춰 순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형 4대 가이드라인’도 만들었다. 위탁개발사업 전문부서 지정을 통한 전문성 강화, 수탁기관 선정 평가 기준을 ‘과거 실적’ 위주에서 ‘사업계획’ 중심으로 전환, 위탁개발사업을 지자체 대행사업 개념에서 지자체와 수탁기관의 공동개발사업으로 패러다임 전환, 수탁기관과 계약 전 검증 단계 신설로 리스크 최소화 등이다. 시 관계자는 “중앙정부와 다른 지자체의 위탁개발 사례를 철저히 분석해 기존 위탁개발의 장점은 취하면서도 위험은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기본 방향 아래 추진 중인 ‘서울시 1호 위탁개발사업’은 강서구 등촌동 ‘어울림플라자’다. 옛 한국정보화진흥원 부지(6683㎡)에 최고 8층짜리 오피스빌딩과 주민복지지원시설 등을 건립한다. 지난해 8월 SH공사가 수탁기관으로 선정됐다. 내년 착공, 2020년 준공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중앙정부의 국유지나 자치구의 구유지를 위탁개발한 적은 있지만 시유지를 위탁개발 방식으로 개발하는 건 처음”이라며 “중앙투자심사와 공유재산심의, 시의회 의결을 거쳐 SH공사와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공공서비스가 세분화·특화되면서 공공시설 수요는 증가하지만 시 재정은 한정돼 있다”며 “공공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담보할 수 있는 시유지 위탁개발사업이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입장 바꾼 복지부 ‘청년수당 동의’…서울시, 6월부터 50만원씩 지급

    “정부의 보완 요구 사항 충실히 반영” 미취업 19~34세 5000명 6개월간 ‘청년 정책’ 전국 확산 가능성 열려 서울시의 청년활동지원사업(일명 ‘청년수당’)이 정부의 지지를 받으며 오는 6월부터 시행된다. 박원순 서울시장의 대표 정책인 청년수당제가 전국으로 확산할 가능성이 열렸다. 보건복지부는 서울시가 협의 요청한 청년수당에 대해 ‘동의한다’는 의견을 서울시에 최종 통보했다고 7일 밝혔다. 서울시의 청년수당은 취업·창업을 준비하는 만 19~29세 서울시민 5000명에게 매월 50만원을 6개월간 지원하는 사업이다. 복지부는 지난해 서울시가 청년수당사업을 하려 하자 “대상자 선정의 객관성이 떨어지고, 비정부단체(NGO) 등 단순사회참여활동을 하는 이들에게도 공공 재원을 지원하겠다는 건 적절하지 않다”며 ‘부동의 결정’을 내렸다. 이에 서울시가 불복해 지난해 9월 첫 달치 수당 지급을 기습적으로 강행하자 복지부는 직권으로 수당지급 취소 조치를 내려 사업이 중단됐다. 서울시는 이에 대법원에 제소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었다. 복지부는 “서울시가 정부의 보완 요구 사항을 충실히 반영한 것으로 판단해 사회보장기본법에 따라 동의 의견을 냈다”고 말했다. 즉 청년수당 대상자를 선정할 때 소득기준(중위소득 150% 이하)이 마련됐고, ‘진로탐색 및 역량강화 프로그램’ 참여를 의무화해 대상자의 구직 의지 및 구직활동 계획 여부를 평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전효관 서울시 혁신기획관은 “올해 들어 청년수당을 대하는 정부의 태도가 전향적으로 바뀌었다고 느꼈다”면서 “5월 대상자를 선정하고 6월부터 수당을 지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청년·자녀 꿈, 양천구가 돕습니다

    청년·자녀 꿈, 양천구가 돕습니다

    “청년들의 꿈 실현, 자녀 교육비, 구에서 도와드립니다.”서울 양천구는 청년들의 꿈을 응원하고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희망두배 청년통장’ 참가 희망자 44명과 자녀 교육자금 마련을 위한 ‘꿈나래통장’ 가입 희망자 22명을 오는 25일까지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희망두배 청년통장은 주거 마련, 결혼, 창업 등을 위해 목돈이 필요한 만 18~34세 청년들이 신청할 수 있다. 월 본인 소득은 200만원 이하, 부양의무자(부모, 배우자) 소득은 기준 중위소득 80% 이하(4인 가족 기준 357만원)여야 한다. 매달 일정액을 저축하면 저축액의 2배를 받을 수 있다. ‘꿈나래통장’은 자녀 교육자금을 마련하려는 만 14세 이하 자녀를 둔 부모(서울시 거주)가 신청할 수 있다. 소득은 기준 중위소득 80% 이하여야 한다. 매달 일정액을 저축하면 저축액의 1.5배에서 최대 2배까지 받을 수 있다. 아동이 여러 명이어도 가구당 1계좌만 신청할 수 있다. 가입신청서, 가구원 소득증명서, 금융거래정보제공동의서, 부동산 임대차계약서 등 관련 서류를 관할 동 주민센터에 접수하면 된다. 대상자는 서류심사, 금융기관 정보조회, 전문가들로 구성된 선정심사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8월 4일 최종 확정된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일회성 복지시책이 아니라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라며 “직접적인 금액 지원뿐 아니라 금융재무 컨설팅 서비스, 경제 교육과 복지서비스 연계 등 부가 지원을 통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서울시의회 박양숙의원 “여성인력개발센터와 일자리 지원 파트너십 강화”

    서울시의회 박양숙의원 “여성인력개발센터와 일자리 지원 파트너십 강화”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양숙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성동구 제4선거구)은 4월 5일 오후 2시 성동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개최된 ‘(사)한국여성인력개발센터연합 소속 서울지역 여성인력개발센터장들과의 현장 정책간담회(이하 “ 간담회”라 함)’에 참석해 서울시 여성일자리 지원정책의 현안 및 현장의 애로사항등에 대한 소통의 시간을 갖고 “서울시의회 차원에서도 현장과의 파트너십 강화를 통한 여성일자리지원 정책의 발전적 방안을 찾는데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서울시 관내 여성인력개발센터들(총 17개소)의 정기 월례모임의 일환으로 마련된 것으로, 이번 회의는 특별히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양숙 위원장과 서울시 여성일자리지원 정책에 대한 현장 간담회’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류근수 센터장(서울지역 여성인력개발센터연합회장, 송파여성인력개발센터장)을 비롯해 15개소 센터장들이 참석했다. 간담회에 앞서 박양숙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25년간 여성인력개발센터는 여성들의 취‧창업 교육과 직업 훈련을 위한 여성일자리 플랫홈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그 노고를 격려했다. 이어 “여성 일자리와 관련된 사회욕구는 점점 더 다양하고 세분화되어지고 있는 현실을 감안해볼 때, 향후 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감당해야 할 몫도 커지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제는 시대적 변화에 발맞춘 서울시 여성일자리지원 정책으로의 변화를 위한 재점검이 필요한 시점이다”고 말했다. 본격적인 간담회에서는 여성인력개발센터에 요구되는 사회적인 변화와 흐름에 관한 현실과 한계점 등을 공유하고, 현장에서의 많은 경험들을 기반으로 서울시 여성일자리 지원정책의 방향에 대하여 폭넓은 정책 논의가 이루어졌다. 특히 여성 경력단절예방을 위한 청년여성지원 프로그램 지원강화 방안과 지역특성화 및 다양한 직종을 고려한 신규 프로그램개발 방안, 그리고 서울시 여성인력개발 정책추진에서의 여성인력일자리 기관들과의 파트너십 강화 방안 등이 주요하게 논의됐다. 박양숙 위원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들과 관련하여 “향후 서울시와 여성일자리 지원정책에 대한 큰 그림을 그릴 필요가 있음을 공감한다”고 밝히고 “서울시의회에서도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하여 여성일자리 지원을 위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정책 대안들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자치단체장 25시] 핀테크 허브로, 지식혁신창고로… 도시재생 꽃피우는 영등포

    [자치단체장 25시] 핀테크 허브로, 지식혁신창고로… 도시재생 꽃피우는 영등포

    “금융과 관광, 유통이 어우러진 도시로 영등포구를 변모시킬 것입니다.” 조길형 서울 영등포구청장이 5일 구청장실에서 서울신문과 만나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회색빛 도시라는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서남권의 중심으로 거듭나겠다고 자신했다. 한때 서울의 서남권에서 ‘시내 간다’고 하면 으레 ‘영등포로 가는구나’ 할 정도로 높았던 영등포구의 위상을 되찾겠다는 다짐이다. 조 구청장은 “2월 16일 서울시가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으로 영등포구를 최종 확정했다. 기분이 말도 못할 정도로 좋더라. 5년간 최대 500억원을 지원받는다”면서 “구민들과 함께 차근차근 준비를 해 나가겠다”며 밝게 웃었다.도시재생 대상은 영등포역 일대 78만 6000㎡(약 24만평)이다. 영등포 역세권과 경인로에는 중형 크기의 비즈니스·컨벤션시설을 만든다. 인근의 여의도 국제금융지구와 연계해 미래 금융산업인 핀테크(금융+정보기술) 산업도 전략적으로 유치한다. 여의도에 비해 싼 임대료가 핀테크 기업들을 끌어들이는 요인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조 구청장은 “여의도에 집중돼 있는 금융사들로부터 핀테크 창업 기업들이 여러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금융감독원 또한 여의도에 있어 감독 규제가 중요한 핀테크 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본다. 여의도와의 연계는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경인로와 맞닿은 고가도로 2개(영등포역고가, 영등포고가)는 단계적으로 철거한 뒤 지하화한다. 비교적 개발이 덜 된 영등포역 뒤쪽에는 역세권 청년주택을 세운다. 이외에도 영등포구 영신로 대선제분 문래공장 자리에는 ‘지식혁신창고’가 들어서고 섬유공장이 있었던 방림방적 터(1만 2947㎡)에는 ‘서남권 창조문화발전소’가 건립된다.최근에 조 구청장이 신경을 쓰는 부분은 ‘도시재생 홍보’다. 지난달 도시재생홍보관도 재개관했다. 기존에 있던 홍보관은 영등포역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어 유동인구가 적었다. 조 구청장은 “재개관한 홍보관은 당산역 바로 앞에 있어 주민들이 지나가는 길에 손쉽게 들를 수 있다. 주민들이 부담 없이 방문해서 쉴 수 있는 공간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홍보관은 ‘도시재생’이라는 키워드로 꾸며졌다. ‘과거, 현재, 미래로 변화하는 영등포’를 골자로 도시재생사업의 구상안과 활동 방향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인터뷰 중 잠시 생각에 잠겼던 조 구청장은 기자에게 “영동대로(永東大路)에서 ‘영동’의 뜻이 뭔지 아십니까”라고 질문 하나를 던졌다. 눈만 껌벅껌벅하는 기자에게 조 구청장은 ‘영등포의 동쪽’이라고 답을 내놨다. 1970년대까지만 해도 한강 이남의 중심지가 영등포였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질문이었던 셈이다. 그는 “30~40년 전만 해도 영등포구를 따라오는 데가 없었다. 앞으로 시기에 얽매이지 않고 하나하나 차분히 준비해 나가겠다. 구민들도 많이 참여해 여러 사업을 펼쳤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강조했다.영등포구는 ‘다문화 도시’로도 유명하다. 지난해 행정자치부 통계에 따르면 국내 거주 외국인 171만명 중 5만 7000명이 영등포구에 거주한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1위다. 인구 대비 외국인 비율을 나타내는 ‘인구 집중도’는 전국에서 가장 높다. 조 구청장이 올해 외국인 다문화가족 지원을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실행에 나선 이유다. 우선 오는 7월 외국인 주민과 다문화 가족이 가장 많은 대림동에 다드림문화복합센터가 들어선다.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다. 올 하반기 운영에 나설 예정이다. 한국어 및 컴퓨터 교육을 위한 강의실과 취업 강의를 할 수 있는 청소년 다목적실, 상담실이 마련된다. 한국어 강의 개설은 지난해 9~10월 두 달간 실시한 ‘다문화가족 실태조사’에 따른 것이다. 당시 외국인 주민들은 37.8%가 ‘한국어 교육이 가장 필요하다’고 답했다. 조 구청장은 “지난해 7월 다문화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다문화지원과를 신설했다. 서울 자치구 중 유일하다”면서 “다문화 가족 분들이 민원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지역 내 다문화 가족 중에서 2명을 뽑아 구청에 통역으로 배치했다. 일자리 지원에도 신경 썼다”고 밝혔다.‘교육’은 여전히 제1의 구정 목표다. 조 구청장은 2010년 민선 5기 구청장으로 당선된 이후부터 ‘교육은 지역발전을 위한 무엇보다 가치 있는 투자’라는 생각에 따라 교육분야에 대한 투자를 늘려 왔다. 2011년 91억원을 교육 예산으로 배정했고, 올해는 60% 늘어난 145억원을 편성했다. 열악한 재정 여건 속에서 조 구청장의 강력한 의지가 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2014년 개관한 ‘영등포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는 의지의 산물 중 하나다. 센터는 대학입학정보센터와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로 구분해 운영한다. 지난해 1만명이 넘는 학생들이 진로 상담과 직업 체험, 3600여명의 학생과 학부모가 대학입학정보센터를 이용했다. 지역 학생들의 미래 설계를 위한 필수 코스로 자리잡은 셈이다. 구는 모든 학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학업에만 열중할 수 있도록 환경조성에도 힘쓴다. 지난해 86개 학교를 대상으로 20여억원을 들여 폐쇄회로(CC)TV 설치, 화장실 환경 개선 등 249건의 학교 개선사업을 추진했고 올해도 비슷한 수준의 예산을 투입, 환경 개선에 박차를 가한다. 조 구청장은 “대학 입학률을 보면 그동안의 노력이 점차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보다 명문대에 진학한 학생이 20명 정도 늘었고, 일반대 입학률도 많이 높아졌다”면서 “없는 예산을 그동안 집중해 온 게 결과로 나타나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실제 영등포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혁신교육지구’로 선정돼 교육 성과를 대내외에서 인정받고 있다. 조 구청장은 다른 자치구와 차별화되는 ‘발달장애인 사업’에도 힘써 왔다. 2011년 발달장애인 자녀를 둔 부모들을 만나 대화를 나눈 게 계기가 됐다. 영등포구 내 발달장애인은 980명에 이른다. 하지만 지난해 통계청과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발표한 ‘2015년 장애인통계’에 따르면 전체 장애인의 취업률은 34.8%에 불과하다. 대다수가 취업에서 좌절할 수밖에 없다. 조 구청장이 단 한 사람의 구민도 소외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다짐한 게 그때다.2012년 ‘꿈더하기 베이커리’를 시작했다. 2013년 ‘꿈더하기 지원센터’와 ‘꿈더하기 까페’를 설립하며 영역을 확장했다. 지난해에는 발달장애인 대안학교인 ‘꿈더하기 학교’를 개관하고 이들의 사회적응 능력 향상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 현재까지 구에서 직접 채용한 발달장애인은 40명에 이른다. 이러한 노력은 올해 행정자치부가 주관한 ‘제13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대전’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는 결과로 이어졌다. 조 구청장은 3선 도전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그는 “행정을 지방선거에 쫓겨서 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구민이 원하지 않는 사업은 진행하지 않듯이 구민이 품에 안아 주지 않으면 쉬어야 하지 않겠냐”고 반문했다. 1995년부터 2010년까지 15년간 구의원과 구의회 의장으로 활동한 조 구청장은 자타공인 ‘영등포통(通)’이다. 현재 재선 구청장으로 영등포구를 이끌고 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한팀당 최대 5000만원’ 광명시, 25개 청년창업팀 돕는다

    ‘한팀당 최대 5000만원’ 광명시, 25개 청년창업팀 돕는다

    경기 광명시는 올해 처음 시작한 ‘청년창업자금 지원사업’에 25개 팀을 뽑아 본격 지원에 나섰다. 광명시는 ‘청년창업자금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된 25개 창업팀 40여명과 약정을 체결하고 성공 창업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창업 아이디어나 기술 역량이 있는데 창업기반이 없어 창업할 수 없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지원한다. 선정된 창업팀은 창업자금뿐 아니라 사무실과 집기 일체를 지원받는다. 나아가 시가 경영지원이나 창업교육 등 창업 전반을 지원하는 매우 이례적인 정책 사업이다. 지난 2월 첫 공모 이후 모두 66개의 창업팀이 지원해 청년 창업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창업팀 선발 심사시 무엇보다 기업가적 역량과 아이템 실현 가능성, 참신성 등을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서면·대면 평가를 실시해 25개 팀이 선정됐다.대표적인 업체로 ‘원스톱 보험금 청구를 돕는 스마트 ICT 디바이스-이브이케어’ 창업팀과 ‘온디맨드 방식의 프리랜서와 의뢰인을 연결해 주는 앱을 개발-아테나스랩’ 창업팀을 들 수 있다. 주로 스마트시대와 4차 산업혁명을 미리 대비하는 열정 청년창업팀들이 선발됐다. 선정된 팀에게는 1차로 1000만~3000만원이 지급된다. 향후 중간 심사를 거쳐 사업을 성실히 진행하고, 발전 가능성이 있는 창업자들에게는 최대 5000만원까지 추가 지원받는다. 당초 5억원 규모인 청년창업지원 사업비를 지난 2월 청년창업센터 도시락 간담회 의견을 적극 반영해 10억원으로 늘렸다. 이에 따라 늘어난 예산은 다음달 추가 공모를 실시해 더 많은 청년 창업가에게 기회를 줄 예정이다. 양기대 시장은 “청년창업자금 지원사업으로 도전정신과 자립정신이 강한 광명시 청년 사업가들을 지원할 수 있어 기쁘다”며 “추가로 5억원을 지원해 청년 일자리 창출과 함께 경제활성화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부산, 소공인 집적지구 지정 하는 등 육성 지원

    부산시는 ‘소공인 집적지구’ 지정에 나서는 등 소공인 육성 방안을 마련했다. 부산시는 동구 범일동 일원 의류봉제 소공인특화지원센터를 ‘소공인 집적지지구’로 지정해 줄 것을 다음 달 10일 중소기업청에 신청한다고 3일 밝혔다. 소공인 집적지지구로 선정되면 연간 15억∼20억원의 예산과 소공인특화센터 운영비 등을 지원 받는다. 시는 이와 함께 다음 달 중으로 소공인 지원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소공인의 성장사다리 구축을 위한 소공인 경쟁력 강화 종합대책을 발표한다. 종합대책에는 우수 소공인 인증제, 소자본 청년 해외 창업, 프랜차이즈 해외진출 지원 등 해외시장 개척을 돕는 다양한 시책을 담을 예정이다. 이밖에 소공인 긴급 특례보증 등 자금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2020년까지 기계금속, 인쇄, 수산물 등 분야의 소공인특화지원센터 6개를 추가 선정하기로 했다. 부산에는 현재 의류봉제,가죽신발,귀금속가공 등 3개의 소상공인특화지원센터가 운영 중이다. 김영환 시 경제부시장은 “소상공인은 부산 전체 사업체의 87%,종사자수의 41%를 차지하는 서민경제의 근간”이라며 “소공인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육성해 지역경제 전체가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대출 문턱 낮아진 ‘4대 서민금융’ 소득 요건 완화하고 한도 늘리고

    대출 문턱 낮아진 ‘4대 서민금융’ 소득 요건 완화하고 한도 늘리고

    3일부터 정부가 지원하는 4대 서민금융상품(미소금융·햇살론·새희망홀씨·바꿔드림론)의 문턱이 낮아진다. 대출 요건은 완화되고 대출 한도는 늘어난다. 저소득 청년에게 전·월세 보증금을 2000만원까지 싼 이자로 빌려주는 상품도 5월에 신규 출시된다.금융위원회는 이런 내용의 ‘서민·취약계층 지원 확대 방안’을 3일부터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우선 햇살론·새희망홀씨·바꿔드림론의 경우 지금까지는 연 소득 3000만원 이하인 사람만 이용할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3500만원 이하도 이용 가능하다. 신용이 6등급 이하이면 연 4500만원(종전 4000만원) 이하까지도 신청 가능하다. 159만명이 추가로 이용 가능해졌다는 게 금융위의 추산이다. 서민들이 창업·사업자금을 빌릴 때 많이 이용하는 미소금융 신청 기준도 신용 7등급 이하에서 6등급 이하로 완화됐다. 1인당 지원 한도도 늘었다. 새희망홀씨 생계자금은 최대 25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미소금융 성실상환자에게 빌려주는 긴급생계자금은 5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상향됐다. 청년·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햇살론 생계자금 한도는 최대 800만원(연간 300만원)에서 1200만원(연간 500만원)으로 늘었다. 저소득층 대학생·청년을 대상으로 한 주택 임차보증금 대출 상품도 새로 출시된다. 만 29세 이하의 85㎡ 이하 주택(임차보증금 2억원 이하) 거주자이며 연 소득이 3500만원 이하일 경우 최대 2000만원을 빌려준다. 금리는 연 4.5%다. 2년 안에 한꺼번에 갚아야 하되 최대 4년까지 만기를 연장할 수 있다. 농협·수협·신협 단위조합과 새마을금고, 저축은행에서 5월 2일부터 판매한다. 한부모·조손·다문화가족과 탈북자 등 취약계층에는 연 3% 금리로 생계자금을 최대 1200만원까지 빌려준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자치광장] 세운상가, 4차 산업혁명 혁신기지로/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

    [자치광장] 세운상가, 4차 산업혁명 혁신기지로/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

    서울 종로 세운상가 일대는 7000여 산업체와 2만여 기술자가 밀집한 도심 제조산업의 중심지다. 잠수함과 탱크까지 만들 수 있다는 세운상가의 기술력과 혁신성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다시 높이 평가받고 있다. ‘세운키즈’를 자칭하는 청년제조스타트업 ‘아나츠’의 이동엽 대표는 독일이나 일본, 중국과 비교해도 제조업 창업을 하기에 세운상가만한 곳이 없다고 강조한다. 해외 유명 제조 산업 지역들이 부품이나 공구만 쉽게 구할 수 있는 것과 달리, 세운상가는 제품을 만드는 데 필요한 모든 가공까지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스마트폰 가격대의 ‘전자 손’을 출시한 ‘만드로’의 이상호 대표는 장애인 맞춤형 제품을 개발하는 데 세운상가만한 곳이 없다고 역설한다. 전자회로, 소켓 등을 개선해 기존 제품보다 20~40배 정도 저렴한 새로운 전자 의수(義手)를 세운상가에서 개발하고 싶어 한다. 세계 최초로 개인 인공위성을 쏘아 올린 송호준씨는 만들고 싶은 것이 생기면 꼭 세운상가를 찾는다. 세운상가의 기술 장인들이야말로 자신의 창작품에 필요한 부품을 제대로 만들기 때문이다. 이렇듯 세운상가 기술 장인들의 노하우와 청년들의 창의성이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성공 스토리를 만들어내고 있다. 서울시는 이런 점들 때문에 세운상가를 4차 산업혁명 시대 도심제조업 부흥을 이끌 혁신기지로 보고 있다. 세운상가군 활성화를 위한 ‘다시·세운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이유다. 세운상가가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수 있도록 ‘세운플랫폼’을 구축했다. 서울시와 전략적 협력 관계를 맺은 씨즈, 팹랩서울, 서울시립대, 서울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세운플랫폼에서 먼저 활동을 시작했다. 이들 기관은 지난 2일 ‘세운 SE 클라우드’(Social Enterprise Cloud)와 ‘세운 메이커스 라운지’(Makers Lounge) 개관을 시작으로 창업인큐베이팅, 시제품 제작 등을 본격화했다. 5년간 300여개의 스타트업을 육성한 씨즈와 한 해 평균 170여 건의 시제품 제작을 지원한 팹랩서울은 창업과 개발 활동을 지원한다. 서울시립대와 서울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기술혁신랩과 메이커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5월부터는 드론, 로봇, 3D프린터, 사물인터넷(IoT), 스마트디바이스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이끌 메이커들이 입주한다. 세운상가에 청년 메이커들이 들어오면 세운상가의 축적된 기술과 4차 산업혁명의 신기술이 결합해 창의 제조 산업을 활성화할 것이다. 세운상가는 오래된 기술과 새로운 기술이 연계된 4차 산업혁명 혁신기지로 다시 태어나고 있다. 2017년 다시 쓰는 세운의 역사는 서울의 내일과 대한민국의 미래 동력이 될 것이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시민의 삶터와 일터를 지키고 살리는 ‘서울형 도시재생’으로 활력 넘치는 서울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 노동의 가치 알려준 자전거 목사… 가난한 이들을 위한 위안과 보탬

    노동의 가치 알려준 자전거 목사… 가난한 이들을 위한 위안과 보탬

    최근 한국고용정보원이 발표한 ‘직업만족도’ 조사 결과는 주목할 부분이 많다. 급여만족도, 근무조건 등을 고려해 평가한 만족도에서 목사가 3위에 올라 회자된다. 하지만 세상에는 평판과 상관없이 이웃과 부대끼며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목회자가 적지 않다. 사단법인 ‘사랑의 자전거’의 정호성(59) 대표도 그런 목회자 중 한 사람이다.“어려운 이웃에 보탬이 되고 공기오염을 줄이는 환경 정화에도 일조할 수 있고, 좋은 목회의 길이 아닌가요.” 사단법인 ‘사랑의 자전거’는 2006년 정 대표가 지인과 함께 세워 운영하다가 3년 전부터 대표를 맡아 이끌고 있는 비영리 사회적기업. 방치된 폐자전거를 수거해 재생산한 뒤 싼값에 팔거나 공부방이나 노인정, 아동복지센터 등에 기부하고 있다. 지난 29일 경기 고양시 행주내동 제2자유로 고가도로 아래 행주산성 입구의 자전거 적치장 겸 정비소를 기자가 찾았을 때도 정 대표는 서울 은평구에서 수거해 온 폐자전거들을 차에서 내리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었다. “길거리에 버려진 자전거들이 많아요. 다시 정비해 어려운 이웃들이 쓸 수 있도록 한다면 좋은 일이지요.” 정 대표는 한신대를 졸업하고 기독교장로회(기장) 북노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아 성북구 삼선동의 새뜻교회 담임 목사로 재직 중인 목회자이다. 평일 신방을 다닐 수 없어 일요일 하루 교회에서 교인들과 함께 성경을 읽고 토론도 하며 가난한 목회를 이끌고 있다. 그런 목회자가 왜 자전거 사업에 뛰어들었을까. “예수님은 ‘내 아버지께서 이제까지 일하고 계시니, 나도 일한다’고 말씀하셨지요.” 신학교 다닐 때부터 늘 이 말을 새기고 살았다고 한다. 특히 가난한 이들을 위한 가난한 목회는 정 대표의 으뜸 모토였다. 목사 안수를 받은 직후부터 재개발이 한창이던 서울의 산동네 삼양동 주민들과 어울리며 목회를 이끌었다. 자동차 운전과 정비기술을 배워 가락시장에서 청과물을 받아다 싼값에 주민들에게 제공하는가 하면 주민들과 협동조합을 만들어 운영하기도 했다. 자동차 기술을 가르치고 집 수리를 해 주는 자활사업에도 5년여 몸담았다가 ‘사랑의 자전거’에 전력하고 있단다. ‘사랑의 자전거’는 비영리 사회적기업인 만큼 수익은 거의 기대할 수 없는 형편. 정 대표, 아니 정 목사를 포함해 모두 9명의 직원이 수익 아닌, 사랑과 나눔의 봉사로 똘똘 뭉쳐 산다고 한다. “종교는 세상 사람들이 가장 선하게 사는 법을 알려주는 지도 아닐까요. 교회와 목회자는 응당 올바른 지도를 그려 솔선해야지요.” 예수님을 따르는 그리스도인이라면 가난한 이웃 속에서 가난하게 살라고 외쳤던 예수님의 삶을 올곧게 살아내야 한단다. 그런 점에서 교회에 팽배한 안락과 특권의식은 영광을 좇는 허황의 적폐라고 잘라 말한다. 그 대신 노동의 가치를 다시 새겨 보자고 강조한다. “최근 대선 예비 후보들이 한결같이 청년 일자리 창출을 앞세우고 있지만 수치적 공약보다 청년들에게 일하는 보람과 의미를 먼저 깨우치게 할 수 있는 약속이 아쉽습니다.” 폐자전거를 재생산해 무상 기부하려 해도 받지 않으려는 젊은이들이 흔하다고 한다. 재생산한 자전거 2000대를 미얀마에 기부하기도 했던 정 대표는 일자리를 찾는 이들을 위해 자전거 정비 기술을 직접 가르친다. 그 바탕엔 봉사의 마음이 깔려 있다. 요즘은 자전거를 이용한 창업용 푸드바이크와 노인들을 위한 폐지 수거용 손수레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고 한다. 나눔과 봉사를 위한 ‘자전거 목사’의 삶은 변하지 않을 것 같다. “지금 우리 사회의 일반적인 시선으로 본다면 저의 생활이 실패한 삶으로 비쳐질 수 있겠지요. 하지만 이렇게 사는 사람에게서 위안과 보탬을 받을 수 있는 이들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만족합니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보육·창업 함께 크는 동작

    대학가이자 주택가인 서울 동작구 상도1동에 보육과 창업 지원을 해 주는 복합 시설이 들어선다. 동작구는 28억원을 투입해 내년 9월 운영을 목표로 보육·창업 지원시설(지도)을 짓는다고 30일 밝혔다. 이 건물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880㎡)로 1층에는 국공립어린이집, 2층에는 영유아일시안심보호센터와 장난감대여점·카페, 3층에는 창업지원센터가 입주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상도1동에는 숭실대가 있고 중앙대도 인접해 있음에도 창업지원센터가 없었다”면서 “대학생 등 청년층 지원을 위해 창업센터를 만들기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구는 숭실대·중앙대 등과 연계해 청년 창업 클러스터도 조성할 계획이다. 또 보육시설을 바라는 구민 수요에 맞춰 보육시설도 함께 입주한다. 상도1동은 현재 보육 수요가 넘쳐 100명 규모 어린이집이 2개 이상 더 필요한 지역이다. 구는 1층에 들어설 국공립어린이집을 통해 지역 내 보육 공공성 확대에 기여할 방침이다. 또 2층에는 영유아일시안심보호센터를 설치해 가정에서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이 필요에 따라 잠시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한다. 구 관계자는 “상도1동은 가정양육 중인 영아 수가 지역 내 동 단위 가운데 최고 수준인 747명이나 된다”고 말했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공공서비스의 수준을 높여 보육, 창업 등 구민 수요가 높은 분야에 대한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창업·맞춤형 인력 등 일자리 만들기 추진…올해 고용률 60%로

    울산시는 올해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에서 4만개의 일자리를 만든다. 예정대로 추진되면 현재 50%대인 고용률이 60%대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29일 울산시에 따르면 김기현 시장은 지난 28일 실·국장, 구·군, 고용노동청 울산지청장, 울산지방중소기업청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일자리 창출 보고회’를 여는 등 일자리 만들기에 올인하고 있다. 지난달 기준 58.6%를 비롯해 2014년부터 60% 이하에 머문 고용률을 60% 이상으로 끌어올리려는 것이다. 일자리 만들기 사업은 ▲창업·투자 생태계 조성을 통한 성공창업 활성화 ▲정책수단을 활용한 민간분야 신규 일자리 창출 유도 ▲협업을 통한 창의적 일자리 아이디어 발굴 ▲조선업 특별고용지원업종 연장 및 산업위기 대응 특별지역 지정 신청 ▲수요자 중심의 일자리 지원대책 강구 ▲맞춤형 인력 양성과 대상별·연령별 특성화된 직업훈련 강화 및 취업 연계 훈련 ▲직업교육·훈련기관 역량 강화 및 프로그램 참여 확대 등으로 추진된다. 공공부문에서는 지방공기업 직원채용 때 추가 일자리 창출과 결원인력을 적기에 충원하고, 4차산업 등 미래 신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 전략을 수립한다. 또 육아 결원인력 채용과 대체인력 풀(Pool) 활용을 통해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결하고, 공공시설물 관리 등의 일자리를 마련한다. 여기에다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청년펀드 조성, 성장단계별 창업지원사업 강화 등의 일자리도 발굴한다. 또 지역 5개 구·군은 470여개의 사업을 통해 일자리를 만드는 데 힘을 합친다. 현대중공업이 소재한 동구는 조선산업 위기와 관련해 조선업 밀집지역 일자리 창출 사업을 벌인다. 울산경제진흥원, 테크노파크, 창조경제혁신센터, 상공회의소, 고용노동부 울산지청 등 관계기관도 일자리 발굴에 나선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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