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청년 참여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9억원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수가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시부모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유기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1,718
  • 스무살 된 ‘부천국제만화축제’ 공식 포스터 마일로작품 공개

    스무살 된 ‘부천국제만화축제’ 공식 포스터 마일로작품 공개

    국내 최대의 만화전문축제인 경기 부천국제만화축제(운영위원장 박재동) 공식 포스터가 공개됐다. 27일 공개된 공식 포스터는 ‘제20회 부천국제만화축제’의 주제인 ‘청년’에 걸맞게 청년들의 생동감 있는 모습을 담았다. 이번 포스터 디자인은 2016 부천만화대상 수상자인 마일로 작가가 작업을 맡았다. 푸른 잔디밭을 산책하는 활기찬 청년들과 신작 ‘극한견주’ 속 반려견의 모습이 ‘20회’를 상징하는 숫자 ‘2’위에 펼쳐 있다. 목욕탕을 형상화한 ‘0’안에는 대표작 ‘여탕보고서‘의 등장인물들이 익살스럽게 자리 잡고 있다. ‘제20회 부천국제만화축제’는 ‘청년’을 주제로 오는 7월 19일부터 23일까지 닷새 동안 박물관과 부천 일대서 열린다. 올해는 우리 만화의 미래와 함께 꿈을 향한 ‘청년’들의 끊임없는 도전과 열정, 잠재된 무한한 가능성을 만화적 시각으로 조명할 예정이다.부천국제만화축제는 2년 연속 경기도 10대 축제로 선정됐다. 올해 만화축제는 올해 2016 부천만화대상 수상작인 마일로 작가의 ‘여탕보고서전’을 비롯해 오이마 요시토키의 ‘목소리의 형태전’, ‘VR웹툰전’ 등 다양한 기획전시를 마련했다. 뿐만 아니라 국제만화콘퍼런스나 특설만화마켓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이 밖에 ‘어린이드림툰존’을 신설해 ‘세계어린이만화가대회’ 선발작품을 전시하고 체험행사도 운영한다. 한편, 부천국제만화축제 운영위원회는 다음달 28일까지 제20회 부천국제만화축제에 참여할 자원활동가 120명을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부천국제만화축제 홈페이지(www.bicof.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희망 나눔, 행복 두 배] 포스코, 매월 나눔의 토요일… 임원들도 中企 찾아 아낌없는 법률·세무 상담

    [희망 나눔, 행복 두 배] 포스코, 매월 나눔의 토요일… 임원들도 中企 찾아 아낌없는 법률·세무 상담

    제조업 중심으로 성장해 온 포스코는 지역사회가 가장 중요한 이해 관계자다. 지역을 중심으로 경제활성화와 사회복지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1988년 자매마을 활동을 시작으로 2003년 ‘포스코봉사단’을 공식 창단했다.경북 포항, 전남 광양 지역을 중심으로 경제활성화와 사회복지를 위해 사회적 기업을 운영·지원해 소외계층을 위한 일자리를 창출하고 부서별 자매마을 결연 활동으로 지역과 호흡하고 있다. 국내를 넘어서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포스코가 진출했거나 진출 예정인 해외 저개발국가의 자립 지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매월 ‘나눔의 토요일’을 정해 복지시설 등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 서울, 인천 송도 등에서 24개 재능봉사단이 운영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설비·전기 기술을 가진 임직원의 농기계수리 봉사단, 전기수리 봉사단, 현장의 응급처치 기술을 보유한 직원들의 응급처지전문봉사단, 도배전문봉사단 등이 있다. 임원들도 전문성을 바탕으로 매달 1~4차 협력 중소기업을 방문해 법률·세무·인사노무 등 전문 분야 조언을 통해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사업의 특성을 살리면서도 지역사회의 필요를 반영하는 ‘포스코 스틸빌리지’ 사업도 집중 추진하고 있다. ‘포스코 스틸빌리지’는 철강재를 활용해 주택 건립에서부터 놀이터, 다리 등 가장 안전하고 튼튼한 마을 건축 구조물로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2009년부터는 스틸하우스 건축봉사를 통해 화재 피해 가정을 지원해 왔으며, 지난해부터는 저소득가정까지 지원 범위를 넓혔다. 스틸하우스는 일반 콘크리트 건물에 비해 상대적으로 진동이나 변형에 강한 구조로 설계돼 지진에 강하고 안정성도 뛰어나다. 특히 2015년부터 세계적인 고가품인 포스맥을 스틸하우스의 외장재로 적용해 내구성을 높였다. 포스맥은 포스코의 고유 기술로 개발된 고내식 도금강판으로 일반 아연도금강판대비 5배 이상 부식에 강한 차세대 고내식 강판이다. 비바람 등 외부 환경에 노출되는 건축외장재의 부식을 방지해 유지 보수 비용이 줄어들고, 사용 수명이 길어져 경제적이다. 2007년 창단된 포스코 대학생 봉사단 ‘비욘드’는 현재까지 1000여명의 나눔 인재를 배출했다. 국내에서 화재 피해나 주거환경이 어려운 이웃을 대상으로 스틸하우스 건축 봉사를 진행해 온 것은 물론 인도,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등 해외에서도 다양한 봉사활동과 문화공연 등을 해 오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 2월 24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비욘드 창단 10주년 기념 행사를 열었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을 비롯해 송영태 한국해비타트 상임대표, 포스코 임직원, 역대 비욘드 단원 등 총 300여명이 참석했다. 권 회장은 비욘드 10주년 기념책자 발간사를 통해 “포스코는 인재를 육성하는 것이야말로 미래를 준비하는 가장 중요한 투자라고 생각해 왔다”며 “비욘드를 거쳐간 1000여명의 청년들이 더불어 사는 삶의 의미를 생각하는 진정한 리더로 성장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10주년 기념 행사는 그동안의 봉사활동을 담은 사진전, 저소득아동 대상 새학기 학용품 세트 제작 봉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권 회장도 학용품 세트 제작에 참여했다. 이날 제작된 학용품세트 2000상자는 국내 저소득가정 아동 및 복지시설 등에 전달됐다.
  • [희망 나눔, 행복 두 배] 현대차, 자립 끌어주고 창업 밀어주는 당신의 파트너

    [희망 나눔, 행복 두 배] 현대차, 자립 끌어주고 창업 밀어주는 당신의 파트너

    ‘가까운 이웃이 먼 친척보다 낫다’는 속담이 있다. 지리적으로나 감정적으로 가까운 이웃이 어쩌다 소식이 닿는 먼 친척보다 어려울 때 힘이 돼줄 수 있기 때문이다. 기업들은 가까운 이웃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돈을 지원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회사가 있는 곳을 중심으로 취약계층과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국내는 물론 관련 사업을 하고 있는 해외로도 활동 영역을 넓혀 우리나라의 이미지를 높이는 데도 기여하고 있다. 가까운 이웃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협력사다. 협력사 제품의 품질 개선과 복지 향상은 회사의 제품 개선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사회공헌에 대한 만족도도 지역사회 부문이 높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의 ‘2016년 주요 기업·기업재단 사회공헌 백서’에 따르면 분야별 사회공헌 만족도에서 ‘지역사회 기여’가 5점 만점에 4.1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이어 ‘기업 이미지 개선’(3.8점), ‘임직원 만족도 증가’(3.7점)로 나타났다. 신규 시장 개척이나 매출 증대로 이어지는 ‘재무적 성과 연계’는 2.8점으로 나타났다. 재무적 성과보다는 봉사의 원래 취지에 충실하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한다. 미래의 임직원이 될 청소년에 대해서는 기업들의 노력이 더욱 각별하다. 전경련은 2015년 하반기부터 주요 기업 및 협회들의 다양한 인프라와 임직원의 재능 기부를 기반으로 청소년의 진로탐색 프로그램인 ‘경제계 진로탐색 네트워크’를 운영 중이다. 2016년 한 해 동안 15만명의 청소년이 생산시설 등 산업 현장을 방문하는 ‘체험형’, 전문가 강연 및 멘토링 중심의 ‘강연형’ 등의 교육을 받았다.현대차그룹은 지난해 ‘미래를 향한 진정한 파트너’라는 중장기 비전을 선포했다. 정몽구 현대차 회장도 지난해 신년사에서 “소외된 계층을 돌보는 사회공헌 활동과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활동에도 적극 앞장서서 국민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해 달라”고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국내 대표 기업의 위상에 걸맞게 사회공헌 사업도 신경 써 달라는 주문이었다. 이후 현대차는 계열사 전체를 아우르는 그룹 통합 사회공헌 체제로 개편한 뒤 자립 지원형 일자리 창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새롭게 추가된 ‘드림무브’ 사업은 청년, 저소득층 등 사회 취약계층의 창업과 자립을 돕는 사업이다. 넥스트무브는 현대차그룹 계열사의 기술, 서비스, 인프라를 폭넓게 활용하는 사업이다. 기존 4대 사회공헌 사업인 ‘4대 무브’의 대상과 범위도 확대·운영할 예정이다. 이지무브는 장애인 대상 이동편의 사업에서 교통약자 및 사회적약자의 이동편의 증진 사업, 세이프무브는 교통안전 문화 정착에서 교통, 재난, 생활 등 사회안전문화 정착 사업, 그린무브는 환경보전 사업에서 환경보전 및 기후변화 대응 사업, 해피무브는 자원봉사 활동 사업에서 임직원 및 고객 참여 확대 사업으로 확대된다. 지난해부터 고철 유통구조 혁신을 통해 더 많은 이익을 영세 종사자에게 환원하는 현대제철의 ‘H-리사이클 센터’, 공작기계 설비를 활용해 사회적 혁신제품 시제품의 제작을 지원하는 현대위아의 ‘프로토타입 개발 센터’ 등 신규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은 ‘기프트카 캠페인’은 저소득층 이웃의 성공적 자립을 돕기 위해 창업용 차량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시즌6 캠페인까지 총 216대 차량을 전달했다. 그동안 창업용 차량을 지원받은 주인공들은 누적 월평균 소득이 지원 전 대비 약 2~3배 이상 증가했다. 300만~400만원 이상의 월소득을 올리는 사람들도 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처음으로 대상을 확대해 청년도 포함시켰다. 창업 아이디어와 열정이 있는 만 18~34세 청년을 대상으로 사업계획서 및 차량 활용 방안 등을 받은 뒤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기프트카 주인공으로 선정되면 현대차 포터, 스타렉스, 기아차 봉고, 레이 등 창업 계획에 적합한 차량과 함께 차량 등록에 필요한 세금, 보험료를 지원받는다. 또 500만원 상당의 창업자금 및 창업교육, 맞춤 컨설팅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받게 된다. 2014년 이후 9명의 탈북민에게 창업용 기프트카가 전달됐다. 현대차그룹은 교육 격차 해소 프로그램인 ‘H-점프스쿨’도 진행한다. 2013년부터 올해까지 500여명의 청년 대학생을 미래 핵심 인재로 집중 육성하고, 이 청년들이 2000여명의 저소득층 청소년에게 1년여 동안 주 8시간씩 교과 과목을 가르치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현대차그룹은 선발된 대학생에게 장학금과 함께 ‘점프스쿨 사회인 멘토단’과의 일대일 멘토링 기회를 제공한다. 멘토단은 현대차 임직원, 교수, 아나운서, 사회적기업 대표 등 100여명으로 구성됐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6월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함께 자동차 속 동전을 모아 세계 어린이의 교육, 보건, 영양 프로그램 활동을 지원하는 ‘유니세프 모금액’ 전달식을 가지는 등 구호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 [박홍기 칼럼] 청년 주권

    [박홍기 칼럼] 청년 주권

    19대 대통령 선거가 임박했다. 출근길 지하철역 앞에선 선거운동원들이 어깨띠를 두르고 후보 이름을 연신 외쳤다. 목 좋은 곳엔 유세차가 자리 잡고 홍보 영상을 틀어 댔다. 선거 현수막도 곳곳에 걸렸다. ‘나라를 나라답게’, ‘국민이 이긴다’, ‘자유대한민국’, ‘노동이 당당한 나라’, ‘보수의 새 희망’ 등등. 대선 후보들은 허리를 굽히고 손을 내밀고 어린이를 안으며 “국민”과 “대한민국”을 앞세우고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 파면된 이후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헌법 제1조 제2항을 다시금 각인시키고 있다. 그러나 “잘 봐달라”는 입에 발린 호소도 곧 끝이다. 최선이든 최악이 아닌 차악이든 후보들 가운데 누군가 한 명이 제왕이 아닌 대통령에 선출될 것이다. 공약대로라면 대한민국은 새로운 나라다. 지금과는 전혀 다르다. 통합과 협치의 정치, 투명한 행정, 재정립된 남북 관계, 완화되는 양극화, 늘어나는 일자리, 사교육비 절감과 공교육 활성화, 저출산 극복, 4차 산업혁명 체제의 구축 등 듣는 것만으로도 가슴 벅차다. 정치에서 외교?안보, 경제·산업, 사회·문화?교육·환경에 이르기까지 안 바뀌는 분야가 없다. 달리 리셋 코리아, 다시 시작하는 대한민국이 아니다. 한데 실현 가능할까. 답은 프랑스 철학자 루이 알튀세의 ‘역사는 아주 조금씩 앞으로 나아간다’는 말처럼 “가능하지만 쉽지 않다”이다. 사회적 합의도 문제인 데다 재원도 걸림돌이다. 단계적 접근이 요구될 수밖에 없다. 5월 9일 전후가 단절이 아닌 연속의 역사인 까닭이다. 지하철 2호선 구의역을 지나쳐 출퇴근한다. 구의역 9-4번 승강장은 지난해 5월 28일 컵라면으로 끼니를 때우며 혼자서 안전문 고장 수리를 하다 19세 젊은이가 목숨을 잃은 곳이다. 현장 안전문에는 ‘너의 잘못이 아니야’, ‘비정규직 청년 노동자를 잊지 않겠습니다’, ‘너는 나다’라는 추모글과 사고를 알리는 글판이 붙어 있다. 11개월이 다 된 지금 ‘제2의 구의역 사고’를 막기 위해 앞다퉈 발의했던 법안들은 국회 상임위에 여전히 묶여 있다. 소를 잃고도 외양간조차 못 고치고 정치 아닌 권력을 좇고 향유하는 정치인들의 단면이 아닐 수 없다. 그 끔찍한 세월호 참사를 겪고도 변한 게 없다. 이번 대선은 검증 기간도 짧고 준비 기간도 짧다. 그렇지만 그 어느 때보다 국민 스스로 이념과 정파를 떠나 ‘지도자는 어떠해야 한다’라는 선거의 기본을 되새기게 하는 선거다. 촛불의 힘이 보여 줬듯 국민이 바뀌면 정치도 바뀌고 국가도 바뀐다는 사실을 다시 확인하는 선거여야 한다. 공정·정의·상식 사회를 통해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선거여야 하는 것이다. 좋은 민주주의를 위해서다. 정치가 안정되고 정부가 국민의 기대와 요구에 순응하며 정책의 효율성과 효과성을 높일 때 비로소 이뤄지는 민주주의다. 4239만 유권자의 한 표, 한 표에 달려 있다. 청년들은 적극 투표에 참여해 존재감을 보일 필요가 있다. 지역 대립이 약해진 상황에서 투표율은 오롯이 힘이다. 18대 대선에서 20대 투표율은 68.5%인데 비해 60대는 82.5%에 이르렀다. 청년들은 1997년 외환위기와 2008년 금융위기의 후유증을 고스란히 떠안은 세대다. 아르바이트에 지치고, 등록금에 치이고, 취업에 헉헉대고 있다. 선거에 관심을 갖는 시간조차 아까울 수 있다. 그렇지만 외면할수록 청년 주권은 힘을 잃는다. 청년 문제가 논의에서 뒷전으로 밀리는 것이다. 투표는 민주사회의 주인이 되는 교육이자 훈련이다. 합법적이고 정당한 연대다. 투표하니까 바뀌고, 참여하니까 반응이 오는 걸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청년 세대가 두려워해야 할 대상이 될 때 기성세대는 미래의 부채를 조금이나마 덜어 주기 위해 고민에 나설 것이다. 청년들의 주권 행사는 세대 간의 대결이 아니라 화합과 공존에 목적이 있다. 청년 세대 스스로 체념 아닌 의지로, 절망 아닌 희망으로, 분노 아닌 열정으로 살아가는 세상을 만드는 길 가운데 하나가 바로 주권에 있다는 점을 인식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박홍기 수석논설위원
  • 서울시의회 이신혜의원 “청년활동지원센터 안정적 추진 조례 마련”

    서울시의회 이신혜의원 “청년활동지원센터 안정적 추진 조례 마련”

    서울시 청년활동지원사업(청년수당)이 ‘서울시 청년활동지원센터’ 설립 근거를 명시한 조례안 개정에 따라 더욱 탄력을 받을 예정이다. 청년활동지원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이신혜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이 대표 발의한 「서울시 청년기본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26일 소관 상임위인 행정자치위원회를 통과했다. 서울시 청년활동지원센터의 설치 근거규정을 명시한 이번 조례안 개정으로 올해 하반기 진행이 예정되어 있는 서울시 청년활동지원사업이 보다 안정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이 의원은 “서울시는 심각한 취업난을 겪고 있는 청년들의 사회참여 기회제공과 역량제고를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청년활동지원센터를 설치하여 운영해 오고 있으나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직접적인 근거규정이 미비한 상황이었다”라고 제안 이유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을 통해 청년활동지원센터(센터장 기현주)의 설치 근거규정을 명확히 함으로써 청년들이 직면한 사회·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하고 구직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활동지원금을 지원하거나, 역량강화 및 진로모색에 필요한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는 청년활동지원사업이 원활하게 추진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7일, 보건복지부가 서울시의 청년활동지원사업(청년수당)에 동의하면서 오는 6월부터 서울에 거주하는 만19~29세 미취업 청년 5000명에게 매월 50만원씩 6개월 동안 지원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보건복지부는 서울시의 청년수당사업 진행에 제동을 걸어 지난해 8월초 이에 대한 직권취소 결정을 내린 바 있으며 대법원 소송까지 가는 등 이 과정에서 서울시와 갈등을 빚어왔다. 이 의원은 서울시 청년활동지원사업을 “기존의 일자리 창출에만 매몰되어 있던 협소한 청년정책의 틀을 넘어 청년들이 직접 참여하는 거버넌스를 통해 만들어진 종합적인 청년지원정책”으로 평가하면서 “서울시 청년활동지원센터가 안정적으로 운영된다면 올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청년수당 지급과 더불어 사업의 실효성을 강화하는데 동력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 의원은 미국변호사 출신으로 지난 2015년 서울시 청년기본조례를 공동 발의하여 비정규직을 비롯한 청년일자리 문제와 청년주거, 청년 부채문제 해결에 대한 법적기반을 마련한 바 있으며, 현재 서울시의회 청년발전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형 도시재생 공공 디벨로퍼가 이끈다] 슬럼화 역세권에 시세 60% 임대주택…청년 脫도심 막는다

    [서울형 도시재생 공공 디벨로퍼가 이끈다] 슬럼화 역세권에 시세 60% 임대주택…청년 脫도심 막는다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미래 서울의 토지 활용 패턴을 확 바꿀 ‘콤팩트 시티’ 구축에 나섰다. 팽창에서 압축으로, 서울 개발 패러다임의 전면 전환이다. 사람들이 집값이 싼 서울 외곽으로 빠져나가면서 슬럼화한 구도심을 되살리는 노력이기도 하다. 미국 뉴욕 맨해튼의 다운타운 용적률은 1850%에 달한다. 반면 고층빌딩이 밀집된 서울 중구 무교동의 용적률은 529%에 불과하다. 서울에 더이상 대규모 개발이 가능한 땅이 없는 점을 고려할 때 선진국처럼 같은 면적이라도 용적률을 높여 고밀도로 개발하는 ‘콤팩트 시티’가 서울의 도시 재생 모델로 적합하다는 지적이다.서울시와 SH공사의 콤팩트 시티 핵심은 노후 역세권 개발이다. 전철역 승강장 기준 250m 이내 초역세권이지만 ‘기찻길 옆 오두막집’처럼 소음과 진동 등으로 사업성이 떨어져 민간기관이 외면한 지역을 규제 완화를 통해 민관 합작으로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게 주요 내용이다. 대상지는 도시철도·경전철 등 철도가 2개 이상 교차하거나 버스전용차로 또는 폭 30m 이상 도로와 인접한 역세권이다. 서울시와 SH공사의 대표적인 역세권 개발 사업은 ‘2030 청년주택’이다. 역세권을 콤팩트 시티로 집중 개발해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 20·30대 청년들에게 임대주택을 공급한다는 정책이다. 높은 집값으로 외곽으로 떠난 30대를 불러들이고 주거 빈곤층으로 떨어진 20대의 주거 안정을 기하는 게 목표다. 다리를 쭉 뻗지도 못하는 크기의 ‘주거 난민형’ 고시원을 대체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 2030년까지 최대 20만 가구를 공급한다. 지난해 7월 서울시 역세권 청년주택 공급 지원에 관한 조례가 제정되면서 시작됐다. 같은 해 용산구 삼각지역, 서대문구 충정로역이 시범사업지구로 지정됐고, 올 들어 마포구 합정역도 가세했다. 1호 사업인 삼각지역 청년주택은 지난 1월 개발 지역 내 단독·다세대·연립주택 등 건물들을 철거하며 첫발을 내디뎠다. 이 지역은 삼각지역에서 도보로 2분도 채 걸리지 않는 초역세권인데도 10여년간 폐허로 방치됐다. 사람들이 거의 살지 않는 유령 마을로 전락했다. 도심 슬럼화의 전형이다. 인근 주민은 “2006~2007년 아파트를 짓는다며 조합원을 모으기도 했지만, 기찻길 바로 옆이라 사업성이 없어 민간에서 뛰어들려고 하지 않았다”고 했다.서울시는 개발 지역 내 토지 소유주인 코리아신탁을 민간 사업자로 정했다. 2020년 상반기까지 8671㎡ 부지에 지하 7층, 지상 35·37층 건물 2개 동을 짓는다. 공공임대 323가구, 민간임대 763가구가 입주한다. 지하 1층과 지상 2층엔 청년활동지원센터, 마을공동체지원센터, 지역상생교류사업단 등 교육·문화·창업지원 시설들도 들어선다. 공공 임대료는 1인 가구 기준 월 12만~38만원이다. 주변 시세보다 싸다. 민간 임대료도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한다. 인근 오피스텔 임대료는 28~31㎡(8.5~9.5평)은 보증금 1000만원에 월 80만~95만원, 33~43㎡(10~13평)은 보증금 1000만원에 100만~130만원이다. 오피스텔 입주민들은 “주변에 우리보다 월세가 싼 임대주택이 들어오는 걸 누가 좋아하겠느냐”며 “입주 자격을 엄격히 제한해 민간과 공공이 분리돼야 잡음이 없을 것”이라고 했다. 합정역 역세권에는 973가구가, 충정로 역세권에는 499가구 규모의 임대주택이 건립된다. SH공사 관계자는 “3곳 역세권을 개발해도 역세권 전체 개발 밀도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며 “지속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현재 서울의 역세권은 294곳이다. 이 가운데 대중교통 중심지 요건을 충족하며 고밀도 개발을 할 수 있는 곳은 198곳이다. 이들 역세권의 개발 가능 밀도는 용적률 기준 281%인데 현재 160%만 개발됐다. SH공사 관계자는 “281%는 역세권에 형성된 제2종 주거지역 200%, 제3종 주거지역 250%, 준주거지역 400%, 상업지역 680% 등의 기본 용적률을 평균 낸 수치”라며“121%의 개발 여력이 아직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역세권 개발은 사실상 공공기관이 주도한다. 지난해 6월 서울시와 SH공사 담당자 14명으로 꾸려진 ‘역세권 2030 청년주택 특별대책반’이 컨트롤타워다. 같은 해 9월 사업지원 총괄 기관으로 지정된 SH공사는 건축 설계부터 교통·사업성 분석, 시공까지 사업 전 과정을 지원한다. 준공 뒤 건물 유지·보수도 맡는다. 서울시는 용도변경, 주차장 완화 등 민간 기관이 사업할 수 있는 틀을 마련한다. 민간 기관은 SH공사의 큰 그림을 토대로 콤팩트 시티를 구현한다. 서울시는 민간 참여 유도를 위한 사업성 개선 카드로 ‘용도 변경’을 꺼내 들었다. 용적률 200·250%의 4·5층 규모로 묶여 있는 역세권의 제2·3종 일반주거지역을 준주거지역이나 상업지역으로 변경, 용적률을 각각 400%와 680% 이상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상업지역 내 비주거 비율이 30~40%일 때 용적률 600% 이하를 적용하는 ‘용도용적제’도 완화, 비주거 비율이 20% 미만만 되면 용적률을 800%까지 부여해 임대주택을 최대한 확보하도록 했다. 심의·허가 절차도 간소화했다. 통합심의위원회에서 도시·교통·건축위원회 심의를 한 번에 받도록 해 사업 승인 기간을 1년 6개월에서 6개월로 줄였다. 정유승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취득세·재산세 감면 등 세금도 완화했다”고 했다. 이런 파격적인 규제 완화를 적용받는 대신 민간 사업자는 전체 공간의 10~25%는 공공임대주택(45㎡ 이하), 75~90%는 준공공임대주택(60㎡ 이하)으로 지어야 한다. 공공임대는 주변 전세 시세의 60~80% 선에 입주한다. 민간 임대는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하고, 8년 임대 후 분양 조건이다. SH공사는 서울의 서남권을 역세권 복합개발, 역세권 주변 유휴부지 복합개발도 검토하고 있다. 나용환 SH공사 공공개발사업본부 부장은 “노후 역세권 개발은 지역 경제도 살리고, 서민 주거복지도 실현하는 일석이조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했다. 김병련 SH공사 역세권개발부장은 “민간 주도 공공임대주택 건설에 공공기관은 사업관리 대행으로만 참여하도록 제한한 현행 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했다. 강병근 건국대 건축설계학과 교수는 “역세권 개발을 중심으로 한 콤팩트 시티 구축 실험이 성공하면 역세권과 유사한 국유지, 시유지 등의 입체 개발도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용어 클릭] ■콤팩트 시티 고밀도 개발을 통해 도시 주요 기능을 한 곳에 밀집시키는 도심 개발 형태로, 도심 재생의 핵심이다. 입체복합개발을 통해 주거·사무·상업·문화 등 각종 시설을 집약시켜 생활 편의성을 향상시키는 게 특징이다.
  • 오영국 대선후보, 하하그룹 회장…“유럽·중동·인도양 초고속 생활권 연결”

    오영국 대선후보, 하하그룹 회장…“유럽·중동·인도양 초고속 생활권 연결”

    역대 가장 많은 후보들이 경합하는 19대 대선에서 주요 후보 5명을 제외한 9명의 후보들이 내놓은 공약에도 25일 온라인을 중심으로 유권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들 9명의 후보는 지난 24일 TV토론에 나와 공약을 제시하면서 정책 대결을 펼쳤다.이번 토론회에는 국회 5석 이상 정당, 직전 선거 3% 이상 득표 정당, 3월 18일~4월 16일 여론조사에서 평균 지지율이 5% 이상에 해당하지 못해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의 ‘초청대상’에 포함되지 못한 9명의 후보자가 참여했다. 토론회에서 후보자들은 저마다 준비해온 이색공약을 제시하며 유권자들을 향해 지시를 호소했다. 조원진 새누리당 후보는 “다음 대통령은 어쨌든 일자리 대통령이 돼야 한다. 강성 노조를 제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영국 경제애국당 후보는 “대한민국을 동북아 중심국가로 발전시키겠다”면서 “유라시아 자기부상철도 건설 프로젝트를 주도적으로 추진해 유럽과 중동, 인도양을 초고속 생활권으로 연결하겠다”고 말했다. 장성민 국민대통합당 후보는 “국회의원 수를 절반으로, 봉급도 절반으로 자르겠다. 2년에 한번 중간평가제를 실시해 주민투표제로 의원을 소환해 파면할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장 후보는 “낡고 썩은 문제를 청산하겠다. 국민 대청소의 날로 5월9일을 기억해달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재오 늘푸른한국당 후보는 “국회의원 100명을 줄이고 기초의원 선거를 없애 아낀 돈으로 참전용사에 월 50만원 연금을 주겠다. 일년 안에 나라의 틀을 바꾸는 행정구역 개편과 선거제도 개혁을 마무리하고 대통령을 사임하겠다”고 공언했다. 김선동 민중연합당 후보는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특별법을 제정하겠다. 청년부장관을 설립하고 등록금 100만원 상한제를 도입해 청년을 위한 나라를 만들겠다. 의료·교육·물·전기·가스를 무상공급하겠다”고 제안했다. 남재준 통일한국당 후보는 국가 공인 결혼중매상담소를 통해 젊은남녀의 결혼을 주선하고 이들에게는 LH공사 임대주택을 공급함으로써 주택 부담을 줄이겠다고 약속했다. 이경희 한국국민당 후보는 저출산 대책으로 임신·출산 의료비 전액 국고로 지원, 셋째 자녀 출산시 24평, 넷째자녀 출산시 33평 , 다섯째 자녀 이상시 출산 42평 아파트의 무상임대 등을 공언했다. 윤홍식 홍익당 후보는 “4차산업혁명으로 인간의 일자리는 줄어들게 돼있다.인간의 본질이 양심이라는데 집중하고,내가 당해서 싫은걸 남에게 하지 않는 ‘양심문화’ 속에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는 주장을 폈다. 무소속 김민찬 후보는 공공임대주택 평수를 기존보다 좁은 7·10평으로 조정하면 더 많은 호수를 공급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바마는 ‘전직 대통령’으로 공식 행보…청소년 면담·‘정치적 고향’ 시카고 강연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자신의 정치적 고향 시카고에서 퇴임 후 첫 공식 연설을 하기에 앞서 청소년들을 만났다. 오는 29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100일이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전직 대통령으로서의 공식 행보에 나선 것으로 주목된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23일 시카고에서 오바마 행정부의 교육장관을 지낸 안 덩컨이 운영하는 ‘시카고가 진정한 경제적 운명을 만든다’(CRED) 프로그램의 지원 대상 청소년과 만났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CRED는 오바마 전 대통령이 25세 때 몸담았던 사회조직으로 어려움에 부닥친 청년에게 직업 기술을 알려 주고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의 대변인인 케빈 루이스는 “오바마 전 대통령은 청년의 이야기를 듣고 자신이 자라면서 직면했던 도전에 대해 이야기해 줬다”며 “이번 만남은 폭력, 빈곤, 실업을 없애기 위한 오바마 재단의 첫 번째 노력”이라고 밝혔다. 퇴임 이후 데이비드 게펀, 브루스 스프링스틴, 톰 행크스, 오프라 윈프리 등 연예계 인사와 만나 휴양을 즐긴 오바마 전 대통령은 시카고 청소년과의 만남 이후 24일엔 시카고대학에서 ‘공동체 조직과 시민 참여’를 주제로 연설한다. 뉴욕타임스(NYT)는 오바마 전 대통령의 강연 행보는 미국은 물론 유럽으로까지 이어질 것이며 참모진은 그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얘기는 절대 꺼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측근들은 강연 주제가 시민 참여나 지구 살리기, 민주주의의 필요성, 시민권, 미국 청년 리더가 만드는 새로운 세대 등 좀더 광범위한 것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文 “공공임대 신혼부부에 30%” 安 “전·월세 상한제”

    文 “공공임대 신혼부부에 30%” 安 “전·월세 상한제”

    임기내 공공임대 85만 가구 공급 洪, 전세자금 등 100만가구 지원… 安, 세대별 공공주택 年 15만가구 劉, 공공분양 50% 1~2인 가구에… 沈, 임대 年 15만가구 반값에 제공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매년 공적임대주택을 17만 가구씩 확보, 임기 내에 모두 85만 가구를 공급하는 내용의 주택 공약을 24일 발표했다. 문 후보 측은 당선 후 새로운 정부가 출범하더라도 기존 부동산 정책에 급격한 변화를 주지 않을 방침이다.문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택 공급 확대만이 해법이 아니다. 세대별, 소득별 맞춤형 주거정책으로 주거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문 후보 주택 공약의 핵심은 공공임대주택 공급 확대에 있다. 공공기관이 직접 공급·관리하는 장기임대주택은 매년 13만 가구를, 공공지원 임대주택은 4만 가구를 각각 확보해 매년 모두 17만 가구씩 공적임대주택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공공지원 임대주택은 민간 소유지만 공공기관이 토지 장기 임대 등으로 임대료 인상을 억제해 임대 기간을 장기화하는 임대주택이다. 문 후보 측은 구도심 등의 주택을 매입해 리모델링한 뒤 활용하는 방식의 참여정부 시절 공공임대주택 제공 방식으로 되돌아가기로 했다. 특히 저출산 문제와 인구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매년 신규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의 30%(4만 가구)는 신혼부부에게 우선 공급하고 우대금리 대출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 결혼 후 2년간 한시적으로 소득 2~3분위 신혼부부 약 4만쌍을 대상으로 매달 10만원씩 지원하는 ‘신혼부부 주거안정 지원금’을 실행할 계획이다. 지원금에는 1000억원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문 후보 측은 박원순 서울시장의 역점 사업인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을 전국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로써 고시원 등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거주하는 청년들을 위해 대도시 역세권에 시세보다 낮은 청년주택 20만실을 공급하기로 했다. 또 2년마다 반복되는 집주인과 세입자 간 갈등 해결을 위해 집주인이 자발적으로 임대주택 등록을 하도록 추진한다. 일정 수준 이하의 임대 소득은 비과세를 하도록 해 집주인의 임대 등록에 따른 인센티브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표준임대료 고시, 임대차계약 갱신청구권제, 임대료 상한제를 단계적으로 제도화하기로 했다. 문 후보는 공공임대주택 확대로 현재 6%대인 공공임대주택 재고율(전체 주택에서 공공임대주택이 차지하는 비중)을 임기 말까지 선진국 수준(8%)보다 높은 9%로 높일 계획이다. 다만 문 후보 측은 전·월세난 문제 해결을 위한 전·월세 상한제나 총부채상환비율(DTI)·주택담보인정비율(LTV) 등 규제책은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또 박근혜 정부의 대표적 부동산 정책인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는 당장 폐기하지는 않되 공공택지 특혜 분양은 하지 않기로 했다. 문 후보의 정책특보를 맡고 있는 김수현 세종대 공공정책대학원 교수는 “시장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내용들은 공약으로 발표하기보다는 관리해야 할 내용”이라며 선을 그었다. 문 후보의 공공임대주택 확대 공약은 다른 대선 후보들의 부동산 공약과 크게 다르지 않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공공임대주택 30만 가구 공급 등 청년 및 신혼부부를 위해 모두 100만 가구 주거 지원을 하기로 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도 청년층과 중장년층, 노년층 등에 5만 가구씩 연간 15만 가구의 공공주택을 공급하는 방안과 전·월세 상한제 도입을 약속했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공공분양주택의 최대 50% 이상을 1~2인 가구에 우선 공급하고 민간 소형주택 건설 의무 비율을 부활시키겠다고 밝혔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연간 15만 가구 이상 반값 임대주택을 제공하는 한편 전·월세 상한제 도입과 부동산 보유세 실효세율을 2배로 강화하는 규제안 강화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대선 후보의 주택 공약이 과거처럼 거대 부양책이 아니라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다만 실현 가능성에 대한 의문과 함께 문 후보의 신혼부부 주거안정 지원금 등은 포퓰리즘적 정책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대선 후보 대부분이 공공주택 제공을 약속하지만 대규모 공급을 하기 위한 재원을 어디서 마련할 것인지는 구체적으로 말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네거티브 말고 정책’ 문재인과 함께하는 국민의원 2만명 돌파

    ‘네거티브 말고 정책’ 문재인과 함께하는 국민의원 2만명 돌파

     지지자들끼리 네거티브가 아닌 정책 제안을 하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만의 선거운동인 ‘문재인과 함께하는 국민의원 캠페인’ 참여자 수가 나흘 만에 2만명을 돌파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민주당 국민주권선거대책위원회 국민참여본부는 지난 20일 시작한 캠페인의 참여자 수가 23일 오후 4시 현재 2만 1300명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국민 누구나 스마트폰을 이용해 전화번호 ‘1588-2017’로 정책 제안 또는 다양한 의견을 문자로 보내면 관련 분야의 문 후보 정책공약 카드와 문 후보 서포터스인 ‘국민의원’ 인증서를 받을 수 있는 캠페인이다.  문 후보 측은 이번 대선에서 정책 제안과 답변을 통해 국민과 직접 소통하는 기회를 대폭 늘리겠다는 취지로 19일 캠페인을 시작했다. 선대위 내부에서는 이 캠페인이 네거티브가 아닌 포지티브(긍정적) 방식의 정책 선거운동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에서 국민의 호응을 이끌어내는 데 성공한 사례로 평가했다.  23일 오후 4시 집계된 자료를 보면 경제·사회·교육·보건복지·안보·여성 등 31개 정책분야 가운데 가장 많은 제안이 접수된 분야는 ‘보건복지’(15.7%)였다. 이는 국민이 대선에서 실제 가장 큰 관심을 보이며 대선 후보에게 기대하고 있는 정책 분야가 ‘보건복지’임을 보여준다는 게 선대위 측의 설명이다. ‘교육’(14%), ‘경제’(10%), ‘민생’(10%), ‘노동’(7%) 분야가 그 뒤를 이었다.  국민의원들이 보내준 정책 제안에서 가장 많이 언급한 단어는 ‘교육’, ‘아이들’, ‘미세먼지’, ‘노동환경’, ‘청년실업’, ‘일자리’, ‘복지’ 등이었고, 의견 메시지에서 가장 많이 사용된 단어로는 ‘정의로운’, ‘행복하게’, ‘공정한’, ‘나라다운’, ‘정권교체’ 등이었다.  캠페인에 참여한 국민의 연령대를 보면 30·40대 유권자가 전체의 63.3%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50·60대도 21.4%가 참여해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지 않은 중장년들도 큰 관심을 가졌음을 보여줬다. 이 외에 20대가 15%, 70대 이상이 0.3%로 집계됐다.  국민참여본부 정청래 본부장은 “대통령 선거에서 이처럼 수많은 국민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선거캠프와 소통하는 일은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다”면서 “네거티브가 아닌 포지티브 정책 선거에 대한 국민의 기대와 관심이 반영된 데다 문 후보에 대한 신뢰와 기대가 커지면서 짧은 기간에 많은 국민이 이번 캠페인에 동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참여본부는 앞으로 선거가 끝나는 날까지 캠페인을 진행해 국민의 정책제안을 계속 받고, 정권교체 이후 국민의 정책제안이 새로운 정부의 국정운영에도 반영되도록 할 계획이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심상정, 호남 유세…“광주의 선택, 민주당·국민의당 머물러선 안돼”

    심상정, 호남 유세…“광주의 선택, 민주당·국민의당 머물러선 안돼”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22일 광주 등 호남 유세에 나섰다. 심 후보는 이날 오후 광주 동구 충장우체국 앞에서 유세하며 “광주의 선택이 더이상 민주당, 국민의당에 머물러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심 후보는 “두 야당이 요즘 서로 ‘적통’이라고 외치면서 광주와 호남에 대한 구애 경쟁을 하며 이전투구하는데 이는 광주정신을 훼손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광주정신의 적통은 변화와 혁신”이라며 “광주는 대한민국 정치사에서 역사의 고비마다 새로운 미래를 선택했다. 이제는 과감한 개혁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일만 남았다”고 강조했다. 심 후보는 “광주의 정치를 정권교체를 위한 정치가 아니라 광주 청년, 여성, 시민을 위한 정치로 바꿔야 한다”며 “진정한 개혁을 원하면 거침없는 개혁을 책임질 저 심상정을 뽑아달라”고 호소했다.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해 각각 “한반도 평화의 역사적 전환점을 만들었고, 민주주의 운영에 있어 정치 개혁을 했다”고 평가한 심 후보는 “그러나 먹고사는 문제에 있어서는 지난 60년 동안 모두 ‘친재벌 정부’였다”고 주장했다. 그는 “청년들을 전부 비정규직 만들고, 골목시장까지 재벌이 침탈해 자영업자들을 거리에 나앉게 하는 재벌경제의 역사를 제가 끝내겠다”고 말했다. 심 후보는 “대선 후보들이 말로만 미래를 이야기할 뿐 대한민국의 미래인 청년을 위한 공약은 없다”며 “청년들이 정치에 주권자로 참여하도록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광장에서 보았듯이 대학생은 물론, 중고생, 초등생까지 투표권을 줘도 어른들보다 훨씬 잘 행사할 것”이라며 “OECD 국가 중 만 18세 청년에게 투표권을 주지 않은 나라는 우리나라 뿐”이라고 지적했다. 또 “왜 대통령은 40세 이상만 되는가. 35세 이상도 할 수 있어야 한다. 국회의원도 23세로 낮추고 시의원·도의원도 18세부터 입후보하게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심 후보는 “청춘들에게 국방의 의무를 지게 했으면 엄마들 주머니 털어 군대 유지하게 하면 안 되고, 우리나라만큼 병사들에게 ‘열정 애국페이’를 강요하는 나라는 없다”며 병사 월급 인상 등의 공약을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선 D-17] 선거운동 첫 주말…문재인 vs 안철수 PK 유세, 홍준표 수도권 표심 잡기

    [대선 D-17] 선거운동 첫 주말…문재인 vs 안철수 PK 유세, 홍준표 수도권 표심 잡기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영남권 표심 공략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전남 순천·구례, 광주 방문하며 호남 유세 제 19대 대선 공식선거운동의 첫 주말을 맞아 각당 후보들이 표심 잡기에 나섰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동시에 부산·경남(PK) 지역을 훑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서울역 광장에 나와 수도권 표심을 공략했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울산과 경주, 경산, 대구 등 하루 동안 영남권 도시 네 곳을 누비는 강행군을 펼친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전남 순천과 구례, 광주를 차례로 방문하며 호남 유세에 돌입했다. 민주당의 문 후보는 이번 주말 ‘안방’인 PK지역의 표심을 다지며 승세를 살려나가려는 포석이다. 문 후보는 이날 정오 울산 남구를 시작으로, 경남 창원 상남동 분수광장·부산 진구 중앙대로를 차례로 돌며 오후 내내 유세전을 이어간다.특히 중앙대로는 젊은이들이 많이 모이는 부산의 대표적 번화가인 만큼 거리에서 청년들과 만나 적극적으로 소통할 예정이다. 부산 롯데 자이언츠의 유니폼도 입고,한층 더 친근하게 시민들에게 다가선다는 계획이다. 부산 서면 롯데백화점 부산 본점 지하 분수대에서도 시민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눈다. 이날 문 후보의 PK 방문은 지난 11일 지역 비전 발표를 위해 방문한 이후 거의 열흘 만이다. 특히 공식선거운동 이후 첫 주말 일정을 이 지역에 잡으면서 더욱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이는 문 후보가 태어나 학창시절을 보내고 국회의원으로도 활동한 곳이라는 점에서, PK 지역을 중심으로 ‘야도(野都) 회복’을 꾀해 대선 승리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으로 읽힌다. 이날은 ‘경남의 경제를 살릴 유일한 대통령 후보’ 임을 적극 부각한다는 계획이다. 문 후보측 권혁기 수석부대변인은 연합뉴스를 통해 “영남과 호남 등 전국에서 고루 지지받는 대통령이 되기 위한 핵심지역이 ‘부·울·경’(부산·울산·경남)”이라면서 “(그것이) 선거운동 시작 후 첫 주말일정을 이곳에 잡은 이유이기도 하다”라고 설명했다. 국민의당 안 후보는 이틀째 고향인 부산을 찾아 안풍(安風)의 재확산에 나섰다. 최근 본선 맞상대인 문 후보와의 지지율 격차가 다소 벌어지는 흐름이지만, 자신의 안방이자 이번 대선의 캐스팅보트를 쥔 PK 지역에서 다시금 바람을 일으킨다면 판세를 뒤집고 승기를 거머쥘 수 있다는게 안 후보측의 판단이다.전날 해운대의 부모님 댁에서 묵은 안 후보는 이날 새벽 해운정사를 찾아 조계종 종정 진제스님을 예방하고, 스님으로부터 ‘대경(大慶)’이라는 법명을 받으면서 “국민을 편안하게 해달라”는 덕담을 들었다. 이어 안 후보는 곧바로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북항 재개발 현장을 둘러봤다. 이 자리에서 안 후보는 김해공항 육성, 동북아 해양수도 전략, 부산을 영상콘텐츠사업 지원 특별구역으로 지정, 서구·중구·동구 등 원도심 개발, 낙동강 수질 개선을 골자로 한 5대 공약을 발표하며 PK 민심 잡기에 공을 들였다. 그는 “제 학창시절 중부 부산은 부산의 중심이었지만 지금은 갈수록 쇠락해 동서 간 격차가 커지고 있다”며 “북항 재개발이 성공하면 4차산업혁명 시대의 모델이자 샌프란시스코 부두처럼 동북아 관광명소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해신공항을 확실히 키우겠다”며 “교통망 확충과 배후도시 조성이 꼭 필요하다. 그래야 명실상부한 동북아 허브 공항으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산의 미래,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첫 번째 대통령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안 후보는 이어 경남 창원에서 유세한 뒤 마산어시장을 방문했다. 오후에는 봉하마을로 이동, 노 전 대통령 묘소를 찾아 참배한다. 안 후보가 봉하마을을 찾는 것은 지난해 5월 23일 노 전 대통령 7주기 추도식에 참석한 뒤 거의 1년 만이다. 안 후보는 그러나 노 전 대통령의 부인인 권양숙 여사의 개인 일정상 예방은 미룬 것으로 전해졌다. 자유한국당 홍 후보는 대구·경북(TK)에서 출발해 ‘중원’인 충북을 거쳐 서울까지 잇는 ‘L’자 동선을 선보였다. 전날 포항·경주·영천 등 경북지역을 방문했던 홍 후보는 대구에서 숙박 후 이날 오전 충북지역을 찾았다.홍 후보의 충청권 방문은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후 두 번째다. 닷새 전인 지난 17일에는 대전·충남지역을 방문했었다. 홍 후보는 이날 오전 오송역 광장에서 충북 공약으로 오송역 광역복합환승센터 건립, 서울∼세종고속도로 청주시 경유, 중부내륙선 철도 복선화 및 수도권 전철화, 충북 산림 휴양밸리 조성 등을 발표했다. 또 홍 후보는 반사모 회원들과 성안길 인근 카페에서 제2경부 고속도로 등 지역 현안에 대한 차담을 나눈 뒤 충북 거점유세를 펼쳤다. 홍 후보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당 대표를 비롯해 우리 당을 주도하는 분들은 전부 충청도 분들”이라며 “영남-충청권을 만들어보자는 취지에서 충북을 방문했다”라고 밝혔다. 이후 홍 후보는 서울역 광장에서 진행될 거점유세를 위해 귀경한다. 한국당은 이 유세를 ‘자유대한민국 수호를 위한 서울대첩’이라고 이름 붙였다. 당원과 홍 후보를 지지하는 직능단체, 여기에 태극기집회를 주도한 일부 단체까지 집결하면서 10만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집중 유세를 펼치겠다는 계획이다. 바른정당의 유 후보는 이날 영남권을 찾았다. 지난 달 28일 대선후보로 선출된 이후 일정 대부분을 영남권에서 소화했던 유 후보이지만 지난 17일 공식 선거운동이 개시된 이후 영남권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첫 행선지는 ‘산업수도’인 울산이었다. 유 후보는 울산시 남구 신정동 울산시청에서 지역 맞춤형 공약을 발표하면서 지역민들의 마음을 파고들려고 애썼다. 그는 전국의 산업재해 병원을 아우르는 산재모(産災母) 병원 건립, 친환경 교통수단인 무가선 트램 건설, 종합대 유치, 울산과학기술원을 중심으로 한 신도시 ‘노벨 타운’ 건설, 울산 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 등을 열거했다. 이후 울산 최대 번화가로 꼽히는 롯데백화점 앞과 인근의 농수산물시장을 돌며 한 표를 호소했다. 유 후보는 오후에는 경주 중앙시장과 경산 중앙시장도 방문, 밑바닥 표심 잡기에 나설 예정이다. 오후에 도착할 대구에서는 봉사단체인 라이온스클럽의 대구지구 연차대회에 참석해 지역 유력인사들을 만나고, 달구벌 연등놀이 참석과 번화가인 동성로 유세로 일정을 마무리한다. 정의당의 심 후보는 이날 오전 순천 아랫장 유세를 시작으로 호남 표심 잡기에 나섰다.심 후보는 구례 친환경채소단지와 아이쿱생협 구례자연드림파크 축제를 방문했다. 이어 오후에는 광주 충장로에서 유세를 벌인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文 “색깔론까지 가세한 야당 후보 믿을 수 있나”

    文 “색깔론까지 가세한 야당 후보 믿을 수 있나”

    “호남표 얻으려고 한 손엔 DJ 정신, 보수표 받으려고 다른 손엔 색깔론”오늘 공식 선거운동 후 부산서 첫 유세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1일 자신을 둘러싼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의 회고록 논란과 주적(主敵) 논란 등 ‘색깔 논쟁’을 ‘진짜 안보 대통령’을 강조하는 것으로 맞섰다. 문 후보는 21일 인천 부평역에서 5000여명의 시민이 모인 가운데 유세전을 열고 “선거 때가 되니 또 색깔론, 종북몰이가 돌아왔다. 지긋지긋하다”며 “야당 후보까지 색깔론에 가세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문 후보는 지난 19일 KBS 주최 대선 후보 TV 토론에서부터 안보가 이번 대선의 중점 사안이 되자 20일 강원·충청 유세에 이어 이날 인천 유세까지 ‘준비된 안보 대통령’임을 꾸준히 강조했다. 특히 인천 유세 현장에는 육군 3군 사령관 출신의 백군기 전 의원과 송영무 전 해군참모총장 등 예비역 장성들이 함께하며 문 후보의 안보론을 지원했다. 문 후보는 “한 손으로 김대중 정신을 말하면서 호남표를 받고자 하고, 다른 손으로 색깔론을 해 보수표를 받고자 하는 후보 믿을 수 있겠나”라면서 “군대도 안 갔다 온 사람들이 특전사 출신 저 문재인에게 안보 이야기 꺼내지도 마라”라고 말했다. 또 문 후보는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를 겨냥해 “국민의당이 바른정당뿐 아니라 자유한국당과도 연정할 수 있다는데 연정하든 협치하든 몸통 아닌 꼬리밖에 더 되겠나. 그게 진짜 정권 교체 맞나”라고 비판했다. 문 후보에 앞서 연설한 백 전 의원은 “국방백서에 주적이란 단어는 없다”면서 “지난 대선 때는 NLL(북방한계선), 이제는 주적으로 (공격)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국민주권선거대책위원회의 총괄본부장을 맡고 있는 송영길(인천 계양을) 의원도 “송(민순) (전) 장관이 또 어떻게 갖고 나와서 얘기하나. 항상 북한 핑계만 대는 부패하고 무능한 정권 연장시킬 수 있겠나”라고 문 후보를 지원했다. 문 후보는 인천 유세에 앞서 서울 용산구 한국여성단체협의회에서 열린 성 평등 정책 간담회에 참석해 “임기 내 단계적으로 ‘남녀 동수(同數) 내각’을 실현하겠다”며 성 평등 공약을 발표했다. 문 후보는 블라인드 채용제, 여성·청년 고용의무할당제 도입 등으로 여성의 노동시장 진입을 촉진시킬 계획이다. 또 문 후보는 이날 제50회 과학의 날을 맞아 페이스북을 통해 “과학기술의 혁신과 발전을 사람에게 투자해 이루겠다”며 과학기술정책을 발표했다. 그는 청년·여성·신규 과학기술인 육성을 위해 국가 연구개발 사업에 참여하는 학생 연구원의 고용계약 의무화, 4대보험 보장, 국가 지원의 ‘박사 후 연구지원 제도’를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이처럼 문 후보가 그동안 발표했던 정책들을 모아 300쪽 분량의 지방 공약을 별도로 한 공약집이 조만간 발표될 예정이다. 문 후보는 22일 부산에서 유세하며 이 자리에서 안희정 충남지사를 만날 예정이다. 초·재선 민주당 의원들로 구성된 ‘봄봄 유세단’이 24일부터 토론 준비에 집중할 문 후보를 대신해 호남을 시작으로 각 지역 소도시를 찾아 유세전을 펼칠 계획이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교육 플러스] 국민대 청년 창업자 지원금 제공

    국민대가 다음달부터 디자이너와 기술 또는 경영 분야 인력이 참여한 2인 이상 청년 예비 창업팀 또는 3년 이하(공고일 기준) 청년창업자를 대상으로 (예비)창업팀당 최대 4900만원의 지원금을 제공한다. 이번 사업은 국민대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에서 시행하는 ‘디자인융합벤처창업학교’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국민대는 서울·경기권역에서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연간 7억 3000만원의 재정지원을 받는다. 문의 국민대 3D프린팅디자인혁신센터 (02)910-5383.
  • 성남시, 올 2분기 청년배당 지급

    경기 성남시는 20일 올 2분기 청년배당 지급을 시작했다. 3년 이상 성남시에 계속 거주한 만 24세(1992.4.2~1993.4.1) 청년 1만1002명에게 25만원씩을 지급한다. 6월 30일까지 거주지 주민센터로 신분증을 가지고 가면 성남사랑상품권(지역화폐)으로 청년 배당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청년의 복지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본소득 개념을 적용한 ‘청년배당 지급 조례’를 2015년 12월 제정했다.  지난해 1월부터 시행한 청년배당은 첫해 1만7426명이, 지난 1분기에는 1만482명이 지급받았다.  시는 청년배당을 성남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해 청년의 호응뿐만 아니라 골목상권 활성화에도 이바지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시의 최근 3년간 성남사랑상품권 판매 현황을 보면 청년배당 시행 전인 2015년 133억원이던 성남사랑상품권 매출액은 지난해 249억원으로 53% 늘었고, 청년배당은 주로 생활비와 자기 계발비에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상품권 가맹점도 7151곳에서 8738곳으로 늘었다. 신규 가맹업종은 취업관련학원, 서점, 문구, 안경원 등 다양해 청년들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시는 경기도의 청년구직지원금 제도에 대한 보건복지부 수용(동의) 결정과 관련, 지난 17일 도에 “청년구직지원금 사업 참여를 보장해달라”고 공식 요청한 상태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서울시, 청년 예술인 예산 12배 늘린다

    ‘아무나PD’ 1000명 수준 확대 서울시가 청년 예술인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전년보다 10배 이상의 예산을 투입한다. 지난해 6억원을 배정했던 시는 올해 75억원을 사업비로 정해 놨다. 지원 대상도 제도권 예술에 진출한 예술인들에서 처음 예술계에 뛰어든 예술인들로 범위를 넓혔다. 이와 별개로 시는 ‘아무나PD’라고 명명한 문화 기획자들을 현재 100명에서 1000명 수준으로 늘릴 계획이다. 시에서 문화예술 활동 지원을 맡은 서울문화재단은 서울시민 누구나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한 ‘2017년 예술 분야 중점 추진 경영전략’을 19일 밝혔다. 재단 관계자는 “문화 예술을 모든 시민이 다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청년예술 지원 사업은 39세 이하 또는 10년 이하의 예술인과 단체들이 대상이다. 기존에는 제도권 예술에 진출한 청년 예술인들만 지원을 받았지만 단 한 번도 공공지원금을 받은 적이 없는 청년 예술인들도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예산이 10배가 된 만큼 지원 대상도 24명에서 648명으로 늘어났다. 아무나PD의 아무나는 ‘아∼문화’를 나타내는 감탄사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는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다. 전직 PD들이 주축이 되고 만든 영상은 유튜브에 올린다. 이 외에도 서울문화재단은 예술가교사를 47명에서 230명으로 크게 확대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불한당’ 설경구 임시완의 파격 변신 그리고 ‘칸부심’(종합)

    ‘불한당’ 설경구 임시완의 파격 변신 그리고 ‘칸부심’(종합)

    설경구 임시완 주연의 ‘불한당’이 스타일리시한 범죄액션 영화의 탄생을 알렸다.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제작보고회가 19일 서울 CGV압구정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변성현 감독과 설경구, 임시완, 김희원, 전혜진이 참석했다. ‘불한당’은 범죄조직의 1인자를 노리는 재호(설경구 분)와 세상 무서운 것 없는 패기 넘치는 신참 현수(임시완 분)의 의리와 배신을 담은 범죄액션드라마. 두 남자가 가까워지고 부딪히며 발생하는 시너지가 관전 포인트다. ◆ 빳빳하게 펴진 설경구 설경구는 마약 밀수를 담당하는 실세로서, 잔인한 승부 근성을 지닌 남자 재호 역을 통해 남성적인 매력을 선보인다. 단정한 더블 버튼 수트에 포마드를 바른 헤어스타일은 지금까지 설경구에게서 찾아볼 수 없었던 비주얼이다. 언제든지 자신과 반하는 인물을 처단할 수 있는 잔인한 눈빛 역시 지금껏 보지 못한 새로움이다. “극중 맞춤정장은 처음 입어봤다”는 설경구는 “감독이 비주얼적으로 주문이 딱 두 가지 있었다. 가슴골을 만들고 팔뚝살을 키우라는 것이었다. 노출도 없는데 키우라더라. 옷을 입어도 태가 날 거라고 했다. 그래서 딱 두 부위만 몸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변성현 감독은 “셔츠에 팔뚝이 꽉 껴있는 느낌을 만들고 싶었다. 그런 느낌이 나왔다”며 만족스러워 했다. 이어 “셔츠를 좀 줄였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설경구는 “영화 출연을 결정하기 전 감독을 사적으로 만났다. 전작 ‘나의 PS 파트너’에 대한 인터뷰를 보고 나갔는데 ‘지성 씨가 너무 반듯해서 구겨버리고 싶었다’는 내용이 있어 인상이 강렬하게 남았다. ‘나도 구길 거냐’고 했더니 ‘선배님은 이미 구겨져있어서 빳빳하게 펴고 싶다’더라. 허리에 힘 주고 빳빳하게 피려고 애썼다”고 밝혔다.◆ 액션천재 임시완 임시완은 단정하고 바른 청년 같았던 맑은 모습을 벗어나 거칠고 압도적인 매력을 선보인다. 교도소에서 치기 어린 막내부터 사회로 나와 재호를 등에 업고 승부 근성을 발휘하는 모습까지 지금껏 임시완에게서 느껴보지 못한 새로운 매력이다. 비비드 수트를 차려 입고 순수한 얼굴 뒤에 숨어있는 상상 초월 잔인함은 새로운 액션 배우의 탄생을 예감케 한다. “설경구 선배님이 촬영장 분위기를 유하게 만들어 주셔서 저는 그 안에서 편하게 놀았다”는 임시완은 남다른 액션 본능을 드러냈다. 거친 액션 장면이 많아 힘든 점은 없었냐는 질문에 임시완은 “다행스럽게도 부상이나 크고 작은 사고가 하나도 없었다”며 신기해했다. 이에 변성현 감독은 “무술감독이 임시완이 몸을 되게 잘 쓴다더라. 대역 배우를 준비하고 있던 장면이 있었는데 임시완 씨가 그냥 쉽게 하더라. 정말 놀랐다”고 칭찬했다. ◆ 악역전문 김희원 ‘악역 전문’으로 불리는 김희원은 극중 재호를 도와 실세로 자리 잡아가는 병갑 역을 맡았다. 그는 교도소에 있는 재호와 가까워진 현수를 못마땅해 하며 그의 뒤를 쫓는다. 김희원은 이날 “저는 악역이 아니다. 이 중에 제가 제일 착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오히려 순박하다. 본성이 악해서 나빠지는 게 아니고, 사랑 받으려고 그런 거다. 부모에게 관심 받으려고 잘못된 행동을 하는 어린애 같은 캐릭터다”고 설명했다.◆ 걸크러쉬 전혜진 홍일점 전혜진은 그 어떤 남성 캐릭터들보다 강력한 포스를 자랑하는 경찰청 천인숙 팀장으로 분했다. 잔인한 조직과 마약밀수 세계를 일망타진하기 위해 큰 그림을 그리는 야심가로, 강한 남자들의 세계 위에 군림하는 여전사 같은 캐릭터를 소화했다. 전혜진은 “이제까지의 여자 경찰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표현하고 싶었다”며 “불한당들 속에서 그들보다 더 냉혹해진다. 현장에 남자들이 너무 많았는데 동등한 관계가 되기까지 힘들었다. 그럴 때일수록 경멸하고 밟아주는 수밖에 없더라”고 걸크러쉬 매력을 드러냈다.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은 오는 5월 17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제70회 칸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의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공식 초청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날 제작보고회에서 감독과 배우들은 칸 영화제에 진출한 기쁨과 자부심을 한껏 드러냈다. 변성현 감독은 “기분이 좋아서 술을 많이 마셨다. 소식을 접할 당시 지인들과 막걸리를 마시고 있었는데 주종을 양주로 바꿨다”고 밝혔다. 설경구는 “정말 열심히 찍었다. 칸 영화제에 맞춰 찍은 건 아닌데 좋은 결과가 있어서 보람이 있다. 개인적으로 오랜만에 칸 영화제에 가게 돼 무한한 영광이다”고 전했으며 임시완은 “칸 영화제에 간다는 게 무슨 의미인지도 잘 몰랐다. 너무 좋은 경험인 것 같고 기쁘다. 제 인생에 큰 반향점이 될 것 같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김희원은 “미장센이 남다른 영화다 보니 세계 영화제에서도 주목을 하는구나 생각이 들었다. 이 영화에 참여해서 영광이다”고 전했다.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은 코믹북을 보는 듯한 만화적 구성에 화려한 색감에서 오는 비주얼 임팩트를 강조했다. 각 공간과 씬마다 개성 있는 색감으로 관객을 주목시킬 예정. 고전 느와르 영화의 공식에 새로운 트렌드를 조화시켜 지금까지 보지 못한 장르물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은 오는 5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서울신문·YTN, 엠브레인 여론조사] 洪 빼면, 安 39.3 〉 文 38.6%…劉 빼면, 文 39.2 〉 安 35.4%

    [서울신문·YTN, 엠브레인 여론조사] 洪 빼면, 安 39.3 〉 文 38.6%…劉 빼면, 文 39.2 〉 安 35.4%

    18일 서울신문·YTN이 엠브레인에 의뢰해 전날 실시한 ‘3차 여론조사’를 보면 대선 후보 간 대진표는 선거 기간 막바지까지 세간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기호 1~5번 중 보수 진영 후보 한 명씩을 빼고 실시한 ‘4자 가상대결 여론조사’에서 후보별 지지도는 판이하게 나타났다.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를 빼고 실시한 4자 가상대결 지지도 조사에선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39.3%)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38.6%)를 오차범위 안에서 0.7% 포인트 앞섰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5.0%), 심상정 정의당 후보(3.3%) 지지도를 합쳐도 10%를 넘지 않았다. 유 후보를 빼면 문 후보(39.2%)가 안 후보(35.4%)를 3.8% 포인트 격차로 압도했다. 홍 후보(9.0%)와 심 후보(3.7%)가 확보한 지지도는 10%를 넘었지만, 심 후보 지지도는 보수 후보 대진표에 크게 구애받지 않는 모습이다. 유 후보가 배제됐을 때에 비해 홍 후보가 빠졌을 때 ‘지지 후보가 없거나 모르겠다’는 응답이 12.7%에서 13.8%로 늘었다. 어떤 대진표든 4자 가상대결에서 문 후보는 서울, 호남, 부산·경남(PK), 강원·제주에서 지지도 우위에 섰다. 안 후보는 경기·인천, 충청, 대구·경북(TK)에서 1위를 했다. 4자 가상대결에서 홍 후보는 TK에서 16.2%, PK에서 16.0%의 두 자릿수 지지를 확보했다. 홍 후보 참여 여부에 따라 영남권과 수도권에서 판세 변동성이 크게 나타났다. PK에서 홍 후보를 빼면 문 후보(38.1%)가 안 후보를 10.7% 포인트 앞섰지만, 유 후보를 빼면 문 후보(37.2%)가 안 후보를 1.8% 포인트 앞서는 데 그쳤다. TK에서 홍 후보를 빼면 안 후보(41.7%)가 문 후보에게 12.4% 포인트 앞섰고, 유 후보를 빼면 안 후보(35.4%)가 문 후보보다 5.4% 포인트 우위에 그쳤다. 서울에선 홍 후보를 빼면 문 후보(41.3%)가 안 후보보다 4.8% 포인트 앞선 반면, 유 후보를 빼면 문 후보(41.2%)가 뒤따르는 안 후보와의 격차를 8.9% 포인트까지 벌렸다. 다른 지역과 다르게 호남에선 보수 후보 중 누가 빠지든 표심에 큰 영향이 없어 보였다. 홍 후보를 뺀 조사에서 문 후보(50.3%)가 안 후보보다 13.4% 포인트 높은 지지도를 기록했고, 유 후보를 뺐을 때엔 문 후보(51.6%)가 안 후보보다 15.4% 포인트 높았다. 호남에선 이른바 ‘문 후보와 안 후보 간 양자 대결 구도’가, 영남과 수도권에선 ‘2강(문·안 후보) 1중(홍 후보) 다자 대결 구도’가 포착된 모습이다. 문 후보(37.7%)가 안 후보(34.6%)를 3.1% 포인트 차로 따돌린 것으로 나타난 기호 1~15번 후보 전체 대상 지지도 조사에선 20~40대 청년층의 문 후보 지지, 5060 장년층의 안 후보 지지 우위가 포착됐다. 문 후보 지지도는 19~29세(44.1%), 30대(50.0%), 40대(50.4%)에서 40%를 넘겼다. 50대(34.1%), 60세 이상(15.9%) 지지도는 상대적으로 저조했다. 안 후보 지지도는 19~29세(22.6%), 30대(26.5%), 40대(26.7%)에서 30%를 밑돌았다. 50대(42.9%), 60세 이상(49.4%)에서의 지지도는 40% 이상이다. 한편 ‘3차 여론조사’에서 적극 투표층은 87.1%로 집계됐다. 지난달 15일 1차(83.5%)와 지난 4일 2차(85.5%)보다 올랐다. ‘가급적 투표하겠다’는 응답도 5.6%로, 전체의 92.7%가 투표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적극 투표층은 문 후보(93.6%)와 심 후보(89.7%), 안 후보(87.6%) 지지자들의 투표 참여 욕구가 높은 반면 홍 후보(82.3%)와 유 후보(76.7%) 지지자들은 평균을 밑돌았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39.2%, 국민의당 21.9%, 한국당 10.8%, 정의당 4.5%, 바른정당 4.0% 순이다. 무당층은 16.2%다. 서울신문과 YTN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엠브레인에 공동 의뢰한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7일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49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표본은 성·연령·지역별 할당 후 유·무선 무작위 전화걸기(RDD) 방식으로 추출했다. 조사 방법은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유선전화조사(33.5%)와 무선전화조사(66.5%)를 병행했다. 응답률은 15.3%(유선 10.3%, 무선 20.3%),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다. 오차 보정은 2017년 3월 말 행정자치부 발표 주민등록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인구비(성, 연령, 지역)에 따른 사후 가중치를 부여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순천상의, 고용노동부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사업 확대

    순천상의, 고용노동부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사업 확대

    전남 순천상공회의소가 고용노동부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공모에 5개 사업이 선정되는 성과를 올렸다. 국비와 지방비를 확보해 전남도와 순천시와 함께 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 고용노동부에 선정된 사업은 율촌·해룡산업단지 근로자 무료 통근버스 운행 및 인력양성사업, 율촌·해룡산단 중소기업 기숙사 임차료 지원사업, 정원문화산업 일자리창출사업, 에너지 정보통신기술(ICT) 일자리창출 프로젝트, 전직지원 프로그램사업 등이다. 315명의 인력을 양성해 취업 지원을 한다.율촌·해룡산단 고용환경개선사업은 순천시노사민정협의회 주도로 양대 노총이 참여하고 있다. 올해 무료 통근버스운행사업은 근로자들의 교통불편 해소를 위해 미니버스 1대를 증차 운행한다. 청·중장년층 인력양성사업은 산단 입주업체에 현장 기술인력을 양성하고 지원한다. 인력난을 겪고 있는 지역기업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율촌·해룡산단 내 중소기업 근로자의 주거안정을 위한 기숙사 임차비용을 1인당 최대 월 30만원까지 지원한다. 청년, 여성 등의 취업을 촉진하고 만성적 인력난을 해소에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원문화산업 일자리창출사업을 통해 순천만국가정원 및 순천만정원지원센터와 연계한 정원조성, 정원관리, 정원용품제작 전문인력도 양성한다. 전남도가 추진하는 전남형 고용혁신 프로젝트 사업의 하나로 나주혁신도시와 연계한 에너지 ICT 운영인력 및 설계인력 전문가를 육성한다. 고용위기 업종 퇴직자(예정자)를 위한 전직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장비운전, 로컬푸드, 시각디자인 전문인력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순천상의 관계자는 “순천시 노사민정협의회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통해 전국 최초로 지방산단인 율촌·해룡산단에 통합 지원할 것이다”며 “신규 고용과 일자리 창출을 연계한 최우수 사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서울신문-YTN 공동 여론조사] ‘홍찍문’ 합리적 의심, ‘심찍안’ 통계적 입증 안돼

    [서울신문-YTN 공동 여론조사] ‘홍찍문’ 합리적 의심, ‘심찍안’ 통계적 입증 안돼

    ‘홍찍문’(홍준표 찍으면 문재인이 대통령 된다)은 합리적인 의심이었고, ‘심찍안’(심상정 찍으면 안철수가 대통령 된다)은 통계적으로 입증되지 못했다. 18일 서울신문·YTN이 엠브레인에 의뢰해 전날 실시한 ‘3차 여론조사’ 결과를 놓고보면 그렇단 얘기다. 기호 1~5번 대선 후보 중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를 빼고 실시한 가상대결 지지도 조사에선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39.3%)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38.6%)를 오차범위 안에서 0.7%포인트 이겼다. 유승민 국민의당 후보(5.0%), 심상정 정의당 후보(3.3%) 지지도를 합쳐도 10%를 넘지 않았다. 유 후보를 빼면 문 후보(39.2%)가 안 후보(35.4%)를 3.8%포인트 격차로 압도했다. 홍 후보(9.0%)와 심 후보(3.7%)가 확보한 지지도는 10%를 넘었지만, 심 후보 지지도는 보수 후보 대진표에 크게 구애받지 않는 모습이다. 유 후보가 배제됐을 때에 비해 홍 후보가 빠졌을 때 ‘지지 후보가 없거나 모르겠다’는 응답이 12.7%에서 13.8%로 늘었다. 어떤 대진표든 4자 가상대결에서 문 후보는 서울, 호남, 부산·경남(PK), 강원·제주에서 지지도 우위에 섰다. 안 후보는 경기·인천, 충청, 대구·경북(TK)에서 1위를 했다. 4자 가상대결에서 홍 후보는 TK에서 16.2%, PK에서 16.0%의 두 자릿수 지지를 확보했다. 영남권과 수도권에서 ‘홍찍문’ 추세가 두드러졌다. PK에서 홍 후보를 빼면 문 후보(38.1%)가 안 후보를 10.7%포인트 앞섰지만, 유 후보를 빼면 문 후보(37.2%)가 안 후보를 1.8%포인트 앞서는데 그쳤다. TK에서 홍 후보를 빼면 안 후보(41.7%)가 문 후보에 12.4%포인트 앞섰고, 유 후보를 빼면 안 후보(35.4%)가 문 후보보다 5.4%포인트 우위에 그쳤다. 서울에선 홍 후보를 빼면 문 후보(41.3%)가 안 후보보다 4.8% 앞선 반면, 유 후보를 빼면 문 후보(41.2%)가 뒤따르는 안 후보와의 격차를 8.9%포인트까지 벌렸다. 다른 지역과 다르게 호남에선 보수 후보 중 누가 빠지든 표심에 큰 영향이 없어 보였다. 홍 후보를 뺀 조사에서 문 후보(50.3%)가 안 후보보다 13.4%포인트 높은 지지도를 기록했고, 유 후보를 뺐을 때엔 문 후보(51.6%)가 안 후보에 15.4%포인트 높았다. 호남에선 이른바 ‘문 후보와 안 후보 간 양자 대결 구도’가, 영남과 수도권에선 ‘2강(문·안 후보) 1중(홍 후보) 다자 대결 구도’가 포착된 모습이다. 문 후보(37.7%)가 안 후보(34.6%)를 3.1%포인트 차로 따돌린 것으로 나타난 기호 1~15번 후보 전체 대상 지지도 조사에선 20~40대 청년층의 문 후보 지지, 5060 장년층의 안 후보 지지 우위가 포착됐다. 문 후보 지지도는 19~29세(44.1%), 30대(50.0%), 40대(50.4%)에서 40%를 넘겼다. 50대(34.1%), 60대 이상(15.9%) 지지도는 상대적으로 저조했다. 안 후보 지지도는 19~29세(22.6%), 30대(26.5%), 40대(26.7%)에서 30%를 밑돌았다. 50대(42.9%), 60대 이상(49.4%)에서의 지지도는 40% 이상이다. 한편 ‘3차 여론조사’에서 적극 투표층은 87.1%로 집계됐다. 지난달 15일 1차(83.5%)와 지난 4일 2차(85.5%)보다 올랐다. ‘가급적 투표하겠다’는 응답도 5.6%로, 전체의 92.7%가 투표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적극 투표층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93.6%)와 심상정 정의당 후보( 89.7%),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87.6%) 지지자들의 투표 참여 욕구가 높은 반면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82.3%)와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76.7%) 지지자들은 평균을 밑돌았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39.2%, 국민의당 21.9%, 한국당 10.8%, 정의당 4.5%, 바른정당 4.0% 순이다. 무당층은 16.2%다. 서울신문과 YTN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엠브레인에 공동 의뢰한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7일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49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표본은 성·연령·지역별 할당 후 유·무선 무작위 전화걸기(RDD) 방식으로 추출했다. 조사 방법은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유선전화조사(33.5%)와 무선전화조사(66.5%)를 병행했다. 응답률은 15.3%(유선 10.3%, 무선 20.3%),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다. 오차 보정은 2017년 3월 말 행정자치부 발표 주민등록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인구비(성, 연령, 지역)에 따른 사후 가중치를 부여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