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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Z 발길 잡아라!…기업 마케팅 격전지 된 ‘힙플’ 성수동

    MZ 발길 잡아라!…기업 마케팅 격전지 된 ‘힙플’ 성수동

    “성수동은 단순히 예쁜 카페가 밀집한 ‘힙플’을 넘어서 기업의 생존을 위한 마케팅 전초기지라고 볼 수 있습니다.”2000년대 서울의 낙후 공업 지대였던 서울 성동구 성수동 일대가 2010년을 기점으로 청년층의 발길이 이어지는 감각적인 공간으로 탈바꿈하면서 기업의 시선도 이곳을 향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영역을 불문하고 신제품 출시의 경우 성수동에서의 반응에 따라 흥행 여부를 가늠할 수 있을 정도라는 말까지 나온다. LG전자는 지난달 26일 성수동 디자인 가구 브랜드 잭슨카멜레온 쇼룸 1층을 LG의 주요 가전으로 꾸민 ‘어나더키친(Another Kitchen)’을 열고 이곳을 찾는 방문객들이 제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주방에는 얼음정수기냉장고, 인덕션, 광파오븐, 식기세척기, 정수기 등 LG 프리미엄 주방가전과 신개념 식물생활가전 ‘LG 틔운(LG tiiun)’ 등이 설치됐다. 사전에 선정된 고객은 이곳에서 LG 주방가전을 이용해 직접 요리도 할 수 있다. 낮 시간대에 방문하면 ▲ 광파오븐을 활용해 나만의 쿠키 만들기 ▲ LG 틔운에서 키운 메리골드로 우려낸 향긋한 꽃차 만들기 ▲ LG 스탠바이미를 활용한 미디어 전시 등을 체험할 수 있으며, 체험 공간은 다음달 3일까지 운영된다.신한카드는 5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성수동에서 메리어트와 함께 ‘메리어트 본보이 더 클래식 신한카드’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 팝업 스토어는 수퍼마켓 콘셉트로 구성됐으며 로컬 편집숍 보마켓과 공동으로 진행한다. 방문자에게는 한정판 기념품이 제공되며, 메리어트 인터내셔널과 보마켓이 공동제작한 제품 및 특별진열 상품도 구매할 수 있다. 또 팝업 스토어 운영기간 메리어트 본보이 더 클래식 신한카드에 신규가입하면 기존 보너스로 제공되던 1만 5000포인트의 3배인 4만 5000포인트를 제공한다. 메리어트 본보이 멤버십 가입시 호텔 숙박권, 뷔페 식사권 등을 제공하는 경품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카드 혜택에는 메리어트 본보이에 참여하는 국내 호텔에서 음료 메뉴 연간 최대 4회 제공, 결연을 맺은 전 세계 공항 라운지 연간 최대 2회 무료 제공 등이 있다. 문구 기업 모나미도 지난 1일부터 성수동에서 체험 공간 ‘모나미 스토어’를 운영 중이다. ‘모나미 팩토리’를 주제로 일상의 생각과 기록을 모나미 제품으로 표현할 수 있는 체험 공간으로 꾸몄다. 소비자에게 단순히 구매 개념을 넘어 모나미의 역사와 제품을 통한 브랜드 경험 제공에 초점을 맞췄다는 게 사측 설명이다.아모레퍼시픽이 2019년 성수동에 선보인 ‘아모레 성수’는 이제 성수동을 대표하는 공간이 됐다. 이곳에서는 아모레의 30여개 브랜드, 2300여개 제품을 체험할 수 있고 메이크업 전문가의 도움도 받을 수 있다. 해외 명품 브랜드도 성수동을 주목하고 있다. 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은 지난해 6~7월 ‘넘버 5’ 향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샤넬 팩토리 5’ 팝업 스토어를 성수동에서 운영했다. 당시 해외 명품 브랜드가 강남이나 명동 등 서울의 중심지가 아닌 성수동에 팝업 스토어를 열면서 더욱 주목받았다. 이곳에서 판매된 일부 제품은 오픈 초기부터 완판 되기도 했다. 이 밖에 스웨덴 가구 기업 이케아와 지난해 11월 한국에 진출한 디즈니플러스 등도 성수동에서 각각 쇼룸과 팝업 매장을 운영하며 한국 마케팅에 나선 바 있다.
  • 사전투표 첫날 열기 뜨겁다...젊은층 사이 현 정권 심판론과 연장론 팽팽

    사전투표 첫날 열기 뜨겁다...젊은층 사이 현 정권 심판론과 연장론 팽팽

    “줄 서 주세요” 제20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4일 오후 3시 30분 서울 중구 을지로동 사전투표소에는 긴 줄이 늘어서 있다. 선관위 관계자들은 관내 거주민과 타지역 사람들을 각각 다른 투표 장소로 안내하느라 찐땀을 뺐다. 중구 선관위 관계자는 “사전 투표 참여자들이 오전 7시쯤부터 오후 늦게까지 투표소에서 대로(을지로)로 이어지는 골목을 따라 100~200m의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며 “현재 2500명 이상이 투표를 마쳤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예상 보다 투표 열기가 훨씬 높아 놀랐다”며 “최종 투표율 역시 지난 대선때 보다 높을 것으로 본다”고 추정했다. 실제 투표에 참여한 연령대는 20~30대가 압도적인 다수를 차지했다. 대부분 도심 오피스 거리에서 근무하는 젊은 직장인이자 타지역 거주자다. 투표소에서 만난 A씨(30대)는 “투표일 이전에 해외 출장 계획이 잡혀 미리 투표소에 나왔다”며 “지금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들어줄 후보를 점찍어 놨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또다른 30대(여) B씨는 “청년층 정책의 구체적 실현 가능성을 제시한 후보에게 표를 줬다”며 “차기 대통령은 민생에 역점을 둔 상식적인 사람이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전 투표 참여자들이 길게 늘어선 줄은 오후 내내 줄지 않고 그대로 이어졌다. 이같이 뜨거운 투표 열기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투표율 집계에서도 나타났다. 선관위는 이날 오후 3시 현재 투표율이 12.31%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2017년 19대 대선의 사전투표 첫날 최종 투표율(11.7%)을 이미 넘어선 수치다. 19대 대선 때 최종 사전투표율은 26.06%, 최종 투표율은 77.2%였다.
  • 한국 고졸 청년 고용률 OECD 최하위권

    한국 고졸 청년 고용률 OECD 최하위권

    우리나라의 고졸 청년 고용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요국 가운데 최하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연구원은 OECD 통계를 분석한 결과 우리 고졸 청년 고용률이 63.5%로 OECD 34개국 가운데 32위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고졸 청년들은 취업이 어렵다 보니 졸업 후 첫 직장을 갖는 입직 소요 기간이 평균 35개월로 나타났다. 이는 대졸 청년들의 입직 소요 기간 11개월과 비교해 3배나 더 긴 수준이다. 이와 대조적으로 우리나라의 고등교육 이수율은 69.8%로 OECD 34개국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고졸자들은 정작 취업에 도움이 되는 직업 능력을 개발할 기회가 태부족인 형편임이 극명하게 드러났다. 직업교육을 받는 고등학생 비율은 18%로 OECD 평균인 42%의 절반 수준에도 못 미치기 때문이다. 추광호 한경연 경제정책실장은 “고등학생을 위한 직업교육과 훈련을 강화해 고교 졸업 뒤 취업을 원하는 학생들이 원활하게 노동시장에 진입할 수 있게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우리나라는 자녀가 있는 30대 중후반 여성들의 고용률도 OECD 국가들과 비교하면 밑바닥 수준이었다. 35~39세 여성 고용률은 58.6%로 OECD 38개국 가운데 터키, 멕시코, 코스타리카, 콜롬비아 다음으로 낮은 34위였다. 이유는 육아로, 실제 0~14세 자녀를 둔 여성의 고용률은 57%에 불과했다. 연구원은 30대 여성 고용률이 81.8%로 높은 독일, 노사정 합의를 통해 시간제 근로를 활성화한 네덜란드의 사례를 들어 “핵심 노동인구 고용을 높이기 위해서는 시간제 근로제, 일·가정 양립 정책 확대를 통한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를 촉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콘크리트 도시에 생태·문화 새 옷… 지속가능한 대구 북구 새 출발”

    “콘크리트 도시에 생태·문화 새 옷… 지속가능한 대구 북구 새 출발”

    “다음 세대에게 물려 줄 수 있는 지역사회의 토대를 구축하겠습니다.” 배광식 대구 북구청장은 3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올해는 대통령선거 등 큰 선거가 있다. 이것들을 변화와 혁신의 계기로 삼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배 구청장은 “이를 위해 주민 여론이 지역발전 공약 등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일문일답이다.-지난해 구정 성과는. “과거 도시 경쟁력은 콘크리트로만 생각했다. 이제는 환경과 생명이 도시문화로 다시 조명받고 있다. 북구는 금호강을 낀 수변도시다. 그래서 하천정비와 개발사업을 중점 추진했다. 대표적인 게 동화천과 팔거천에 생태와 문화라는 새로운 옷을 입힌 것이다. 여기에 구암동 고분군과 팔거산성이라는 역사적 자산을 더해 지속 가능한 도시 경쟁력을 확보했다. 구도심지역의 도심재생사업도 추진했다. 이 사업은 역사성을 보존하는 것은 물론 청년 문화가 가미될 수 있도록 했다. 그래서 청문당과 같은 청년사업을 도시재생 과정과 결합시키기도 했다. 이같이 북구의 자연과 문화가 세대를 이어 가며 지속 가능한 성과를 이뤘다.” -경제적인 성과가 궁금한데. “코로나19로 인해 서민 경제와 자영업이 큰 어려움을 겪었다. 이런 상황에서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피해 주민들에 대한 적극적인 구호 전략, 생계자금의 철저한 전달체계, 사각지대 해소 등이었다. 이런 게 제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했다. 또 청년일자리 사업을 확대했으며 청년몰 사업을 적극 육성했다. 이와 함께 관광자원을 개발해 지역을 방문하는 사람이 증가하도록 했다. 지역 대표 공단인 3공단의 재생은 물론 안경산업 활성화에 노력을 기울였다.” -관광자원 개발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해 달라. “북구는 관광자원이 많다. 구암동고분군과 팔거산성, 금호강, 경북대박물관 등이 있다. 이것들을 개발하고 재조명했다. 관광종합개발 10개년 계획을 수립해 ‘일상이 여행이 되는 생활관광도시’의 관광비전을 제시했다. 또 침산정의 자연환경을 활용해 근거리 여행이라는 트렌드에 맞춘 사진찍기 좋은 숨은 여행지를 조성했다. 금호강 힐링 캠핑장도 운영했다. 이는 캠핑과 함께 산책 및 운동 등을 할 수 있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북구 8경과 고분군 탐방길, 경제신화 도보길 등에 전문 관광해설사를 배치해 품격 있는 해설을 제공했다. 기존에 축적된 아날로그 관광 정보의 디지털화에도 노력했다. 지자체 최초의 떡볶이 페스티벌인 ‘떡잘알 프로젝트’를 열었다. 유튜브로 아마추어 예술인들에게 재능을 발휘할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명소도 홍보하는 ‘북꾸러운 스타킹’을 개최하고 있다. 앞으로도 기존의 대표 관광자원과 문화유산들은 더욱 보강하고 새로운 자원 개발과 홍보에 힘쓰겠다.” -복지대책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이 높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기존 복지안전망이 약화돼 저소득 주민들의 생계와 돌봄 문제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저소득층 생계 문제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생계급여 부양의무자 기준 폐지 이후 저소득층 소득 지원을 확대하고 저소득층의 기본적 생활을 보장했다. 또 주 소득자의 사망이나 실직 등으로 위기에 처한 가정에 긴급복지지원을 강화했다. 질병, 사고, 재난 등으로 일시적 위기에 처한 가정에 적극 개입해 사회보장급여의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 노인 인구가 크게 증가하면서 1인가구 문제와 저소득 가구의 고독사 문제가 심화되고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웰레폰, 안심서비스 앱 사업, 디지털안부알림서비스, 청소년들의 일자리 제공을 겸한 방문확인서비스인 청소년바른일자리지원사업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아동보호 전담부서 신설 및 위기아동 보호체계 내실화를 통해 아동학대 예방과 사각지대 해소에 힘쓰고 있다. 이 밖에 위기 가구의 빈틈없는 발굴을 위해 자체 복지채널을 구축할 계획이다.”-교육 여건이 상대적으로 열악하다는 지적이 있다. “교육이 만사다라는 생각으로 교육 우선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게 교육경비보조금 지원사업이다. 관내 80개의 초중고교에 매년 교육경비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학교별 특색 있는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진행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정규 교육 과정 외에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회를 열어 주고 있다. 또 상시적이고 체계적인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진로진학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관내 학생과 학부모는 물론 학교 밖 청소년들이 진로와 진학 컨설팅을 무료로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문화·예술 쪽의 진로에 관심이 있는 학생이라면 센터 내의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영어 교육 부담을 줄여 주기 위해 초등 5학년 학생 전원을 대상으로 매년 영어체험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환경과 안전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다. “기후변화 적응대책으로 5개 분야, 36개 세부시행계획을 수립했다. 여기에는 지역의 부문별 온실가스 배출 현황과 전망, 감축 및 적응대책 목표, 세부이행계획이 수립돼 있다. 친환경 보일러 설치비를 지원했으며 주민 스스로 수질오염 예방과 친환경 생활을 실천할 수 있는 유용미생물 배양액을 보급했다. ‘찾아가는 환경교실’과 ‘맞춤형 그린 실천교실’을 운영하고, 청사 내에 ‘대기전력차단 시스템’을 설치했으며 ‘공공부문 온실가스 목표관리제’를 실시하고 있다. 미세먼지 차단 숲과 완충녹지 생활환경 숲 등을 조성했으며 녹색힐링벨트, 서리지 수변생태공원, 어린이공원 및 근린공원 등 생태녹지 공간을 지속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민관 합동으로 안전문화 홍보 및 대대적인 캠페인을 해 나가겠다.” -주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코로나19 팬데믹의 고통 분담을 함께해 준 것에 대해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사회 안정과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해 북구의 모든 직원이 노력하고 있다. 백신 접종과 치료제의 도입으로 코로나19 극복의 막바지 단계를 지나고 있다고 생각한다. 주민 여러분의 가정에 행복과 건강이 늘 함께하길 기원한다.” 
  • 도심융합특구 주변과 연계 개발… 기업·인재 유치

    도심융합특구 주변과 연계 개발… 기업·인재 유치

    대구 북구는 4개 사업을 올해 중점 추진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첫 번째는 도심융합특구 주변지역 연계개발 사업이다. 이 사업은 도심융합특구인 옛 경북도청 부지와 삼성창조캠퍼스, 경북대와 주변 지역을 연계 개발하는 것으로 현재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산업, 주거, 문화 등 우수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기업과 인재를 유치하는 게 목표다. 롤모델은 판교 제2테크노밸리로 특구와 인근 지역 개발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북구는 물론 대구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청년 일자리 사업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행복북구 디지털 내일 사업’과 ‘지역사랑 청년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 행복북구 디지털 내일 사업은 디지털 온라인화 전환이 요구되는 제3산업단지, 검단산업단지 등 지역 공단에 청년 참여를 유도해 청년일자리를 늘리는 것이다. 정보기술(IT) 계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지역사랑 청년일자리 사업은 사회복지나 돌봄서비스 등 지역 비영리단체에 인건비를 지원해 청년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이다. 일상이 즐거운 체류형 문화관광도시 조성에도 나선다. 침산정 벚꽃 돌계단사업을 추진하고 사적으로 지정된 구암동 고분군의 단계별 정비 사업을 한다. 또 아마추어 예술인 랜선 장기자랑인 제2회 북꾸러운 스타킹 대회를 개최해 북구 8경과 숨은 명소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이 대회 최종 선발팀에는 홍보 도우미 활동 및 행사 우선 섭외의 특전을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휴식과 치유의 살기 좋은 녹색도시를 조성한다. 도시철도 3호선 칠곡차량기지 인근 서리지에 이색초화원, 생태습지원, 삼림욕 시설 등을 조성해 친환경 테마시설로 탈바꿈시킬 구상이다. 동서변 지구 일대에 물놀이터, 에너지놀이터, 피크닉장 등을 조성해 쾌적한 휴식 및 물놀이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화담산과 금호강이 어우러진 화담마을 주변에 수변생태관찰데크, 강바람피크닉장, 피톤치드숲 등을 조성한다.
  • “우크라 침공 정당화될 수 없다… 러 IT 3만 2000명 ‘반전’ 서명”

    “우크라 침공 정당화될 수 없다… 러 IT 3만 2000명 ‘반전’ 서명”

    “전시에는 혁신이 불가능합니다. 러시아 정보기술(IT) 업계 종사자들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결사반대합니다.” 러시아 IT인들을 상대로 우크라이나 침공 반대 공개 서명 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나탈리아 루치코바(34) 러시아 헤드헌터그룹(HHR) IT상품분석가는 3일(현지시간) 서울신문과의 소셜미디어 인터뷰에서 “러시아 IT 기술은 전쟁이 아닌 평화와 진보를 위해 쓰여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12년 넘게 IT업계에 종사한 그는 업계 동료들과 지난달 24일 반전 운동을 시작했다. 공개 서명에 참여한 IT인은 일주일 만에 3만 2000명을 훌쩍 넘었다. ‘러시아의 구글’로 불리는 대형 플랫폼 기업 얀덱스, 러시아 최대 온라인 은행 틴코프, 러시아 대표 이커머스 채널 와일드베리와 오존, 러시아 온라인 채용 플랫폼 헤드헌터그룹(HHR) 등 주요 IT 업체 개발자들이 대거 참여했다. IT 리서치업체 IDC에 따르면 러시아 국내총생산의 2.7%를 책임지는 IT분야 종사자들은 2019년 기준 약 130만명이다. 루치코바는 “우방국인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무력행사는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면서 “우리는 침공 상황에 두려움을 느끼며 이번 서명 운동으로 전쟁을 반대하는 모든 사람들의 목소리가 당국에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러시아 내에서는 이 밖에도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반전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난달 말부터는 러시아 당국의 강력한 통제로 반전 항의 시위가 크게 줄었지만, 오는 6일 주말 오후 러시아 주요 도시 내 모든 광장에서 ‘게릴라전’ 방식으로 반전 시위가 열릴 예정이다. 청년 민주화 운동 ‘베스나’(봄) 단체가 주최한다. 앞서 유명 러시아 정치운동가인 레프 포노마료프가 주도한 반전 청원(change.org)에 서명한 러시아인은 110만명이 넘는다. 정치범 체포를 감시하는 러시아 비정부기구 OVD인포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지난 1일 기준 러시아 각지에서 반전 시위를 벌이다가 연행된 시민은 6500명에 이른다. 그는 “여러 경로를 통해 정부 당국은 물론 의회를 상대로도 전쟁 반대를 촉구하는 공개 서한을 보내고 있다”면서 “당국의 전향적인 결정이 나올 때까지 지속적으로 반전 캠페인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 “더는 외면 못 해, 우크라 의용군 가겠다”… 한국청년 수십명도 나섰다

    “더는 외면 못 해, 우크라 의용군 가겠다”… 한국청년 수십명도 나섰다

    세계 각국에서 러시아의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를 돕고자 참전 의사를 밝힌 지원자가 느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코리안 의용군’을 자처하는 이들이 나오고 있다. 우크라이나 국민의 숭고한 저항 정신과 연대한다는 취지인데 문제는 제3국의 전쟁 참여가 실정법 위반이 될 수 있다는 점이다. 정부로부터 여권 반납 명령을 받게 되면 앞으로 해외 출국이 어려워질 수 있어 실제 의용군으로 나서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수학강사 성준식(34)씨가 서울 용산구 주한 우크라이나대사관을 처음 찾아간 건 지난달 28일. 성씨가 의용군 지원 의사를 밝히자 대사관 측은 성씨의 군 경력과 영어 구사 수준, 의료 등 전문 기술에 대해 묻더니 병역 면제자인 성씨를 의용군으로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답을 전했다고 한다. 군사교육을 받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성씨는 포기하지 않고 지난 2일 다시 대사관을 찾았다. 그러나 같은 이유로 거절당했다. 성씨는 3일 “전쟁에서 죽어가는 사람을 보며 인도적 차원에서 가만있을 수만은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 지원에 소극적인 한국 정부를 비판하며 “저라도 의용군에 참여해서 정부에 자극을 주고 싶었다”고 했다. 성씨는 집회 등 다른 방법을 통해서라도 우크라이나 국민과 연대하겠다는 입장이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육군 중사 출신인데 우크라이나 의용군으로 참전하고 싶다’, ‘육군 병장 만기 전역하고 간호대 다니고 있다. 이런 나라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의용군에 참여하고 싶어 대사관으로 전화를 걸었다’는 등 의용군 참전 의지를 드러내는 글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주한 우크라이나대사관 관계자는 “현재까지 한국인 수십명이 지원했다”며 “자발적으로 우크라이나에 가겠다는 의사 표시를 한 사람에게 추후 이메일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만 “성인이 안 됐거나 군 경력이 없는 등 부적격 지원자들에게는 안내를 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법조계에서는 우크라이나 의용군으로 참전하는 경우 현행법 위반으로 처벌받을 수 있기 때문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우선 여행금지국가를 정부 허가 없이 방문할 경우 여권법 위반이 될 소지가 크다. 현재 우크라이나 전 지역은 여행금지인 여행경보 4단계가 발령된 상태다. 이를 어기고 방문하거나 체류하면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신민영 변호사는 의용군 참전에 대해 “여권법 위반으로 처벌 여지가 있고 여권 발급에 대한 제재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실제 외교부는 2019년 시리아에서 쿠르드족 민병대 ‘인민수비대’(YPG) 소속으로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와의 전투에 참여한 강모씨에게 여권 반납 명령을 내렸다.외국에 대한 사전(私戰·국가의 전투명령을 받지 않고 외국에 대해 전투행위를 하는 행위)을 금지하는 형법 111조 위반 가능성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렸다. 개인이 제3국의 전쟁에 참전하는 것만으로 형법 위반이라는 주장과 외국 군대 용병으로 활동하는 한국인에 대해서도 그동안 법 적용이 안 되고 있었던 만큼 무조건 위반이라고 볼 수는 없다는 입장으로 갈린다. 해외에서도 의용군과 관련해 비슷한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영국에서도 참전이 ‘전쟁범죄’에 해당할 수 있어 실정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의용군에 지원한 일본인 70여명도 출국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마쓰노 히로카즈 일본 관방장관은 지난 2일 “정부는 우크라이나 전역에 대피 권고를 내렸다”며 “목적을 불문하고 출국은 그만두길 바란다”고 밝혔다. 논란이 커지자 우크라이나 대사관은 트위터에 게시한 외국인 의용군 모집 글을 삭제했다. 우크라이나를 돕기 위한 기부 행렬도 이어지고 있다.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이 개설한 ‘인도적 지원 특별 계좌’에는 계좌 개설 이틀 만인 3일 낮 12시 기준 8억 800만원(약 67만 3000달러) 이상이 모금됐다. SK그룹은 국내 대기업 중 처음으로 100만 달러(약 12억원)를 유니세프 폴란드 지부에 기부한다.
  • [단독]반전 운동 나선 러시아 IT인들 “전쟁시 혁신 불가능…기술은 평화·진보 위한 것”

    [단독]반전 운동 나선 러시아 IT인들 “전쟁시 혁신 불가능…기술은 평화·진보 위한 것”

    선봉에 선 30대 IT 전문가 인터뷰일주일 새 3만 2000명 훌쩍 넘어“정부당국·의회에 공개서한 보내” 러 젊은이들, 주말 ‘게릴라전’ 시위도“전시에는 혁신이 불가능합니다. 러시아 정보기술(IT) 업계 종사자들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결사반대합니다.” 러시아 IT인들을 상대로 우크라이나 침공 반대 공개 서명 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나탈리아 루캰치코바(34) 러시아 헤드헌터그룹(HHR) IT상품분석가는 3일(현지시간) 서울신문과의 소셜미디어 인터뷰에서 “러시아 IT 기술은 전쟁이 아닌 평화와 진보를 위해 쓰여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12년 넘게 IT업계에 종사한 그는 업계 동료들과 지난달 24일 반전 운동을 시작했다. 공개 서명에 참여한 IT인은 일주일 만에 3만 2000명을 훌쩍 넘었다. ‘러시아의 구글’로 불리는 대형 플랫폼 기업 얀덱스, 러시아 최대 온라인 은행 틴코프, 러시아 대표 이커머스 채널 와일드베리와 오존, 러시아 온라인 채용 플랫폼 헤드헌터그룹(HHR) 등 주요 IT 업체 개발자들이 대거 참여했다. IT 리서치업체 IDC에 따르면 러시아 국내총생산의 2.7%를 책임지는 IT분야 종사자들은 2019년 기준 약 130만명이다. 루캰치코바는 “우방국인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무력행사는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면서 “우리는 침공 상황에 두려움을 느끼며 이번 서명 운동으로 전쟁을 반대하는 모든 사람들의 목소리가 당국에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러시아 내에서는 이 밖에도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반전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난달 말부터는 러시아 당국의 강력한 통제로 반전 항의 시위가 크게 줄었지만, 오는 6일 주말 오후 러시아 주요 도시 내 모든 광장에서 ‘게릴라전’ 방식으로 반전 시위가 열릴 예정이다. 청년 민주화 운동 ‘베스나’(봄) 단체가 주최한다. 앞서 유명 러시아 정치운동가인 레프 포노마료프가 주도한 반전 청원(change.org)에 서명한 러시아인은 110만명이 넘는다. 정치범 체포를 감시하는 러시아 비정부기구 OVD인포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지난 1일 기준 러시아 각지에서 반전 시위를 벌이다가 연행된 시민은 6500명에 이른다. 그는 “여러 경로를 통해 정부 당국은 물론 의회를 상대로도 전쟁 반대를 촉구하는 공개 서한을 보내고 있다”면서 “당국의 전향적인 결정이 나올 때까지 지속적으로 반전 캠페인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 정보통신·소프트웨어 전문교육기관 ‘NHN 아카데미‘ 김해에 전국 최초 개소

    정보통신·소프트웨어 전문교육기관 ‘NHN 아카데미‘ 김해에 전국 최초 개소

    정보통신·소프트웨어 인재양성 전문 교육기관 ‘NHN 아카데미’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경남 김해에 설립돼 문을 열었다. 경남도는 김해시 내외동 IBK기업은행 건물 5층에 NHN 아카데미가 설립돼 개소했다고 3일 밝혔다.이날 문을 연 NHN 아카데미는 글로벌 정보통신 기업인 NHN이 출자해 지난해 12월 설립된 계열사다. 지역 학생들의 소프트웨어 역량을 높이는 교육 과정을 직접 운영해 지역 학생들의 취업을 돕고 지역 기업 정보통신·소프트웨어(IT·SW) 분야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설립됐다. NHN 아카데미는 지난해 12월 1기 교육생을 공개모집했다. 1기 교육생 공개모집에는 전국에서 180명이 지원했으며 울산·경남 청년 25명을 포함해 59명이 뽑혔다. 1기 교육생들은 오는 7일부터 6개월 과정으로 웹서비스 개발과정과 4개월 과정의 서비스 기획 과정을 이수한다. 경남도는 교육과정을 수료한 학생들은 NHN 계열사를 포함한 정보통신·소프트웨어 관련 기업에 취업할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NHN아카데미 2기 교육생은 오는 9월 모집한다.경남도는 NHN 아카데미를 통해 지역에서 키운 인재가 지역에서 취업하는 지역발전 선순환 구조가 자리 잡을 것으로 내다봤다. 하종목 경남도 기획조정실장은 “NHN 아카데미는 지역의 우수한 인재가 교육과 취업을 위해 수도권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막는 선도적 모델이 될 것이다”며 “지역발전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기업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교육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군대 간 아들과 연락이 안 돼요” … 동요하는 러시아

    “군대 간 아들과 연락이 안 돼요” … 동요하는 러시아

    “아들과 2월 초부터 연락이 안 되고 있어요. 제발 좀 찾아주세요.” 중년 여성의 울먹이는 목소리가 휴대전화 너머로 들려왔다. 모스크바 북동부에 있는 시민단체 ‘군인 어머니 위원회’ 사무실에서 이 단체의 스베틀라나 골럽 대표는 하루종일 휴대전화를 붙들고 있었다. 1989년 설립돼 러시아 군인들의 인권 보호 활동을 하고 있는 이 단체에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군복무 중인 아들과 연락이 닿지 않는 부모들의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 한 어머니는 위원회에 “최전방에 있던 아들은 장교에게 이번 침공에 참여하고 싶지 않다고 했지만 강제로 투입됐다”고 호소했다. 골럽은 지난 1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가족들은 어둠속에 방치돼 있다. 하루에 걸려오는 수백 통의 전화가 온통 눈물바다”라고 말했다. “러軍 498명 사망” 첫 발표 … 여론 악화에 기름 부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7일이 지나 자국군의 사망자 수를 처음으로 공개하면서 민심의 동요를 피할 수 없게 됐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고리 코나셴코프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은 2일 “우크라이나 군사작전에서 러시아 군인 498명이 숨졌고 1597명이 부상당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7일 “다치고 사망한 군인이 있다”고 인정한 데 이어 구체적인 인명 피해 규모를 공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은 7000명 이상의 러시아군이 목숨을 잃었다고 반박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사망자 수를 부풀려 공세를 펴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러시아 역시 사망자 수를 축소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미국 뉴욕타임즈(NYT)는 “러시아의 어머니들에게는 아프가니스탄과 체첸에서 사망한 수천명의 군인들에 대한 기억이 남아있다”면서 자국군의 불어나는 인명피해 규모는 자국 내에 남아있는 푸틴에 대한 지지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군사훈련인 줄 알고 영문도 모른 채 전장에 내몰린 청년들이 희생됐다는 사실은 국제사회 뿐 아니라 러시아 내부의 여론까지도 흔들고 있다. 우크라이나 정부 역시 이를 심리전과 여론전에 활용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내무부는 사망하거나 생포된 러시아군의 정보를 공개하는 웹사이트를 개설해 가족들이 자녀를 찾아볼 수 있도록 한 데 이어 러시아군 포로와 가족을 연결하는 핫라인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일에는 한술 더 떠 “생포된 군인들의 어머니들이 키이우(키예프)에 올 경우 아들들을 송환하겠다”고 했다. 언론·SNS 차단해도 한계 … “러시아인, 무언가 잘못됐다는 것 안다” 러시아 당국은 이 사이트의 접속을 차단했지만, 영국 스카이뉴스는 “러시아인들은 가상사설망(VPN)을 통해 이 사이트에 접속하고 있다”면서 “어린 군인들의 처참한 모습이 펼쳐지면서 러시아인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군 총사령관을 지낸 제임스 조지 스타브리디스는 “러시아의 인명 피해가 심각할수록 푸틴은 자국 국민들에게 상황을 설명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고 지적했다. 미국도 러시아에서 불붙고 있는 반전(反戰) 정서를 겨냥하고 있다. 미국 정치전문지 폴리티코에 따르면 미국은 국무부가 러시아어 텔레그램 계정을 운영하고 러시아 군인에 대한 바이럴 영상을 퍼뜨리는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러시아인들의 민심을 자극하는 작업을 펴고 있다. 리즈 앨런 미 국무부 국제공보담당 차관보는 “러시아인들에게 진실과 정보를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러시아 당국은 언론과 SNS를 통제하고 있지만 이는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격’이라는 게 중론이다. 경찰들이 반전 구호가 적힌 피켓을 들기만 해도 체포하면서 반전 시위를 차단하고 있지만 시위대들은 텔레그램으로 자신들의 위치를 공유하며 경찰의 눈을 피해 ‘게릴라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고 유로뉴스는 전했다. 콘스탄틴 소닌 시카고대 해리스 공공정책대학 교수는 스카이뉴스에 “루블화의 가치가 폭락한 데서부터 러시아인들은 무언가 잘못되고 있다는 것을 알기 시작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일생에서 가장 중요한 사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고졸 청년 고용률 OECD 최하위권…자녀 있는 30대 중후반 여성 고용률도 바닥

    고졸 청년 고용률 OECD 최하위권…자녀 있는 30대 중후반 여성 고용률도 바닥

    우리나라의 고졸 청년 고용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요국 가운데 최하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연구원은 OECD 통계를 분석한 결과 우리 고졸 청년 고용률이 63.5%로 OECD 34개국 가운데 32위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고졸 청년들은 취업이 어렵다 보니 졸업 후 첫 직장을 갖는 입직 소요 기간이 평균 35개월이 걸렸다. 이는 대졸 청년들의 입직 소요 기간 11개월과 비교해 3배나 더 긴 수준이다.  이와 대조적으로 우리나라의 고등교육 이수율은 69.8%로 OECD 34개국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고졸자들은 정작 취업에 도움이 되는 직업 능력을 개발할 기회가 태부족인 형편임이 극명하게 드러났다. 직업교육을 받는 고등학생 비율은 18%로 OECD 평균인 42%의 절반 수준에도 못 미치기 때문이다.  추광호 한경연 경제정책실장은 “고등학생을 위한 직업 교육과 훈련을 강화해 고교 졸업 뒤 취업을 원하는 학생들이 원활하게 노동 시장에 진입할 수 있게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우리나라는 자녀가 있는 30대 중후반 여성들의 고용률도 OECD 국가들과 비교하면 밑바닥 수준이었다. 35~39세 여성 고용률은 58.6%로 OECD 38개국 가운데 터키, 멕시코, 코스타리카, 콜롬비아 다음으로 낮은 34위였다. 이유는 육아로, 실제 0~14세 자녀를 둔 여성의 고용률은 57%에 불과했다.  연구원은 30대 여성 고용률이 81.8%로 높은 독일, 노·사·정 합의를 통해 시간제 근로를 활성화시킨 네덜란드 사례를 들어 “핵심노동인구 고용을 높이기 위해서는 시간제 근로제, 일·가정 양립 정책 확대를 통한 여성의 경제 활동 참여를 높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 [사설] 막대한 복지재원에 뜬구름 잡은 마지막 TV 토론

    [사설] 막대한 복지재원에 뜬구름 잡은 마지막 TV 토론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하는 사회분야 TV 토론회가 4개 정당의 대통령 후보가 참여한 가운데 어제 열렸다. ‘복지·인구 정책과 재원 조달 방안’ 등의 주제를 놓고 맞붙은 유력 후보들은 4∼5일로 예정된 사전 투표를 앞두고 중도층과 부동층 표심을 잡기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퍼주기 약속이 주를 이뤘다. 선거전 판세가 초박빙으로 흐르면서 지지층 결집을 위한 전략이라고 하나 그 정도가 지나쳐 실망감을 샀다. 각 후보들은 청년, 서민층의 일자리 및 주거 그리고 여성, 노약자 등 주로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복지 정책에 주력할 것이라 강조했다. 하지만 어떤 후보가 대통령이 되든 차기 정부는 ‘돈 풀기 정부’가 될 것이란 걱정이 앞선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공약 이행에 300조원,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266조원이 들 것이라고 했지만 즉흥적으로 쏟아 낸 지역공약 등을 감안하면 턱없이 부족하다. 각 후보들은 재원조달 방안으로는 지출 구조조정, 조세감면 개혁, 지하경제·탈루세원 양성화 등 세입 기반 확충 등을 제시했다. 하지만 막대한 재원을 마련하기엔 턱없이 부족해 현실성이 떨어진다. 저출산 등 인구 절벽 문제에 대해서 이재명 후보는 “아이를 낳고 기르는 부담을 국가가 책임져 주겠다”고 했고, 윤 후보는 “출산율 제고를 위해 일자리 확대, 주거안정 등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하는 등 원론적인 방법론에 그쳤다. 사회분야 주도권 토론에서 페미니즘과 젠더 문제 등을 둘러싸고 그동안의 발언에 대한 밑도 끝도 없는 비판과 공세가 이어졌다. 외주의 위험화 및 중대재해법 등 사회적 이슈들이 도마 위에 올랐지만 문제 해결의 본질을 떠나 상대 공약의 허구성을 지적하고 흠집 찾기에 급급했다. 마지막인 법정토론에서도 예외 없이 대장동 몸통이나 주가조작 의혹 등이 제기됐다. 이재명·윤석열 후보가 고성으로 맞서는 장면까지 나와 유권자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TV 토론과 같은 후보들의 한심한 공방이 선거일까지 지속된다면 유권자의 혼란은 클 수밖에 없다. 입만 거칠어지는 후보에 대해서는 유권자가 엄중한 심판을 내려야 한다. 승리에 눈이 먼 정치공학은 유권자의 정치 혐오증만 키울 뿐이라는 사실을 잘 알아야 한다. 이번 대선 총 5차례의 TV토론에서 봤듯, 후보들의 진정한 검증을 위해서는 현행 토론 방식의 근본적인 개선이 필요하다.
  • 페미니즘 두고… 李 “성차별 시정 운동” 尹 “휴머니즘의 하나”

    페미니즘 두고… 李 “성차별 시정 운동” 尹 “휴머니즘의 하나”

    李 “민주 광역단체장 성범죄 사과” 沈 “선대위 내 2차 가해자 조치를” 李 “전화·문자로 누군지 알려 달라” 尹 vs 李·沈, 성인지 예산 두고 공방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2일 열린 마지막 대선후보 TV토론에서 페미니즘을 각각 “성차별과 불평등 시정 운동”, “휴머니즘의 하나”라고 정의하며 공방을 벌였다. 이 후보는 이날 토론에서 지난해 8월 윤 후보의 “페미니즘이 정치적으로 악용돼 남녀 간 건전한 교제도 정서적으로 막는다는 얘기도 있다”는 발언을 거론하며 공격에 나섰다. 그는 “윤 후보가 생각하는 페미니즘이 무엇이고, 페미니즘이 남녀 교제에 영향을 준다, 못 만나게 한다는 이런 생각을 계속 하느냐”고 물었다. 이에 윤 후보는 “페미니즘은 휴머니즘의 하나”라며 “여성을 인간으로서 존중하는 게 페미니즘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러자 이 후보는 윤 후보의 발언에 “다시 제가 정리드리면 여성 성차별과 불평등을 현실로 인정하고 그 불평등, 차별을 시정해 나가려는 운동을 말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것 때문에 남녀가 못 만나고 저출생에 영향을 준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닌 것 같다”고 했다. 윤 후보의 성인지 예산을 국방비로 전환하자는 주장에는 이 후보와 심상정 정의당 후보의 집중 공세가 이어졌다. 윤 후보는 “성인지 예산은 부처에 흩어진 예산 중에 여성에게 도움이 된다는 차원으로 만든 그런 예산”이라며 “그런 예산을 지출 구조조정해 북핵으로부터 대공 방어망을 구축하는 데 쓸 수 있다”고 했다. 그러나 이 후보는 “성인지 예산은 여성을 위한 예산이 아니고 남녀 성평등을 위해 특히 고려할 예산을 모은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 후보는 윤 후보에게 “남녀 간 임금 격차가 크고 승진이 어렵다”며 “구조적 불평등과 차별 극복 노력이 중요하고, 그것을 폄훼하면 안 된다. 여전히 구조적 성차별은 없고 개인적인 문제라고 생각하느냐”고 따졌다. 이에 윤 후보는 “중요한 것은 여성, 남성을 집합적으로 나눠서 이걸 양성 평등 개념으로 접근할 게 아니다”라며 “여성이든 남성이든 범죄 피해를 당한다든가 공정하지 못한 처우를 받았을 때 공동체 사회가 강력 대응해 바로잡는 것, 이걸 집합적 양성 문제로 접근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했다. 심 후보는 “성인지 예산은 제가 법안을 만들어 통과시킨 것”이라며 “여성을 위한 예산이 아니라 예산에도 성이 있다는 것”이라고 윤 후보를 질타했다. 심 후보는 또 “윤 후보 옆에서 여성 정책을 코멘트해 주는 사람이 없는 것 같다”며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밖에 없느냐”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윤 후보에게 “여성가족부 폐지와 성범죄 무고죄 신설이 왜 청년공약에 들어있느냐”며 “여성 청년도 유권자다. 페미니즘 때리기와 갈라치기 정책·정치를 단호히 막겠다”고 했다. 민주당 소속 광역단체장의 잇따른 성폭력 사건도 거론됐다. 이 후보는 주도권 토론에 앞서 “저희 당 소속 광역단체장들이 권력형 성범죄를 저지르고 당 역시 피해호소인이라며 2차 가해에 참여한 분이 있고, 결국 그 책임을 끝까지 지지 않고 (보궐선거) 공천까지 해 많은 분들이 상처 입고 질타하고 있다”고 사과했다. 심 후보는 “첫 토론회에서 안희정 전 충남지사 성폭력의 2차 가해자가 이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에서 일하고 있다는 것 말씀드렸고, 이 후보가 사실 관계 파악한다고 했는데, 조치했느냐”고 따져 물었다. 이 후보는 “선대위에 2000명 가까이 있어서, 저인망으로 찾기 어렵다”며 “누군지 알려 달라. 전화나 문자를 달라”고 했다. 이에 심 후보는 “그렇게 하면 안 된다”며 거칠게 쏘아붙였다.
  • 대학일자리 창출은 우리 학교가 제일

    대학일자리 창출은 우리 학교가 제일

    영진전문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지난해 이어 고용노동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에 재선정됐다. 이에 따라 재학생뿐만 아니라 지역 청년(19~34세)이 참여하는 △진로 및 취업캠프 △진로 및 취업상담 △산업체 탐방 등 진로 및 취업에 관련한 체계적인 프로그램은 운영한다. 2021년도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에 대구경북 대학 중 유일하게 선정돼 영진전문대는 지난해 사업 연차성과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 평가를 받으면서 올해 재선정의 성과를 이뤄냈다. 영진전문대는 2015년 고용노동부 대학일자리센터를 개소, 2020년 이 사업이 종료될 때까지 지역 내 청년고용서비스 제공을 위한 허브 역할을 맡아 왔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진로·취업 지원 서비스 대상을 대학 졸업 후 2년 이내의 청년까지로 확대하고 △일자리 발굴 및 매칭 △통합 연계 상담 등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수용 영진전문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AI융합기계계열 교수)은 “재학생 및 졸업생, 그리고 지역 청년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각종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자치경찰이 움직인다

    제20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전국 18개 시·도 자치경찰위원회가 완전한 의미의 주민맞춤형 자치경찰제 실현을 요구하고 있다. ‘국가경찰 중심의 일원화 모델’로 운영되는 현행 자치경찰제는 한계가 있는 만큼 국가경찰과 자치경찰간 역할 재분배를 통한 완전한 자치경찰제를 실시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전국시도자치경찰위원장협의회는 각 정당의 대선 후보들에게 ▲자치경찰사무 개념 명확화 ▲위원회 기능 실질화(인사권 실질화, 자치경찰교부세 신설 등) ▲국가경찰-자치경찰 이원화 등 3개 분야와 이를 위한 4개 과제 추진을 촉구했다. 과제로는 자치경찰사무를 ‘지방자치법’상 자치사무에 명시함으로써 제도의 안정적 근간을 확립하고, 핵심 치안인력인 지구대·파출소에 대한 임용권 확보, 승진심사위원회 설치 규정 명시, 자치경찰교부세·자치경찰특별회계 신설, 자치경찰 관련 과태료·범칙금 지자체 이관 등 안정적 재원확보 방안 등을 요구했다. 인사권은 자치경찰 승진 정원을 별도로 확보해 경정과 총경 승진 추천권을 부여하고, 재원 계획 중 자치경찰교부세는 주세(연간 3조원)의 약 5∼10%를 세입으로 하는 방안을 촉구했다. 이형규 전북도 자치경찰위원장은 “국가경찰에 의한 ‘관리’중심의 획일적 치안행정 체계에서 벗어나, 국가경찰과 자치경찰간 역할 재분배를 통해 지역 치안의 효율성 극대화와 경찰의 책임성을 제고해야 한다”고 밝혔다. 자치경찰위원회가 이번 대선을 계기로 완전한 자치경찰제 실시를 요구하고 나선 것은 현 자치경찰제는 자치경찰사무를 담당하는 자치경찰이 없는 상황에서 출발해 진정한 주민 맞춤형 자치경찰제 실현이 어렵기 때문이다. 실제로, 자치경찰사무가 지방자치법에 명시되지 않아 자치사무인지, 국가사무인지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실정이다. 또 자치경찰위원회는 독립적 합의제 행정기관이지만, 모든 업무를 위원회 심의·의결을 통해서만 전북경찰청장을 지휘·감독하고 있어 단순한 사무는 직권으로 처리할 수 있는 권한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같이 자치경찰의 위치가 애매한 상황에서도 불구하고 시도 자치경찰위원회는 지역 특색에 맞는 치안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북도 자치경찰위원회는 올해 목표를 ‘주민 밀착형 치안 거버넌스 체계 구축’으로 정하고 도민의 일상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한 맞춤형 치안정책을 추진한다. 올해 주요 업무는 ▲도민 소통을 통한 전북 맞춤형 치안시책 발굴 ▲치안 협력 네트워크 구축으로 치안시책의 효율성 확보 ▲생활주변 안전망 구축으로 도민의 삶의 질 개선 등이다. 도민들의 참여를 확대하고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자치경찰 엠블럼(BI)과 캐릭터 등을 3월까지 공모·선정하고, 자치경찰제 관련 매체 및 홍보물품을 제작해 도내 전광판 및 SNS 등 온·오프라인을 통한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 도민 정책제언 및 정책공모전, 민·경 현장간담회와 협력치안활동을 확대·강화하고, 보이스피싱·농산물 절도 예방, 범죄피해자 보호 등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치안정책도 추진한다. 도내 경찰행정학과 학생들로 구성한 청년소통팀 ‘메신저-폴’과 함께 생활 속 불편과 불안감을 실험을 통해 대안을 찾는 ‘치안리빙랩’도 도입할 계획이다. 이형규 위원장은 “2022년도 자치경찰의 목표는 주민 밀착형 치안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라며 “전북도의회, 전북경찰청과 소통하고 협업관계를 굳건히 하고 제도 개선으로 전북 자치경찰이 보다 더 주민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이 살고 싶은 강릉으로 오세요” 강릉시 대규모 청년정책 사업 펼친다

    “청년들이 살고 싶은 강원도 강릉으로 오세요“ 강원 강릉시는 연내에 청년 일자리 확대 등 4개 분야 20개 청년정책 사업을 추진한다. 강릉시는 청년 일자리 확대, 자립 지원, 청년 활력, 참여와 소통 활성화 등을 골자로하는 2022년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청년, 민간전문가 등 18명으로 구성한 강릉시 청년정책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모두 41억 7600만원이 투자된다. 청년 일자리 분야는 중소기업과 청년 매칭의 청년고용 확대, 청년창업가 육성, 비대면, 디지털 분야 청년일경험 등 6개 사업 169명을 목표로 20억 8500만 원을 투입한다. 자립 지원 분야에선 청년 한시 월세 지원, 산업단지 재직 청년 교통비지원, 청년 구직활동 지원 등 4개 사업에 15억 9000만원을 지원한다. 청년 활력 분야에는 청년 허브 청년센터 두루 운영, 강릉살자 시즌2 운영으로 2개 사업에 4억 4900만원을 지원한다. 참여와 소통 활성화 분야는 청년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정책에 담아낼 수 있도록 청년정책 네트워크 운영, 청년정책학교 운영 등 청년들이 정책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는 청년정책 추진을 위해 도시재생사업 복합공간인 옥천동 어울림플랫폼 A동 2∼3층 454㎡의 규모에 다양한 공간을 갖춘 청년센터 ‘두루’를 조성했다. 청년(만19∼39세) 누구나 방문해 필요한 교육, 상담, 정보를 얻을 수 있고 공간을 대여해 이용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전반적인 청년정책에 대한 정보제공, 진로·취업 상담을 제공하며 청년들의 수요에 맞춰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기획하고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정일섭 부시장은 “청년지원 및 청년활동 공간인 두루를 기반으로 한 청년주도 참여와 역할 확대로 청년과 함께 성장하고 청년들이 강릉시에서 지속 가능한 삶을 꿈 꿀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명동에 뜬 李 “DJ·盧처럼 승리”

    명동에 뜬 李 “DJ·盧처럼 승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1일 민심의 바로미터인 서울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집중공격하며 막판 총력전에 나섰다. 그는 “이재명이냐 윤석열이냐, 고민할 것이 아니라 나의 미래냐 아니면 퇴행이냐를 결정(해야)하는 선거”라고 규정한 뒤 “상대는 안타깝게도 미래 이야기 없이 정권 심판만 외친다”며 윤 후보를 정조준했다. 이 후보는 이날 명동 눈스퀘어를 찾아 “정권 심판해 더 나쁜 세상이 되면 누구 손해냐”면서 윤 후보의 정권심판론을 비판했다. 그는 “파도와 바람이 아무리 도와줘도 항해사가 무능하면 목적지에 안전하게 도달하기 어렵다. 경제도 모르고 준비도 안 된 대통령이 이 5200만명이 사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지기 어렵다”며 윤 후보에 대한 무능 프레임도 이어 갔다. 그러면서 “여러분이 잠시 눈감으면 악몽 같은 촛불 정국 이전으로 되돌아갈 수 있다”며 지지층 결집을 시도했다. 삼일절 방송 연설에선 “‘일본 자위대 한국 진입’ 관련 발언에서 윤 후보의 외교·안보 인식에 상당한 문제가 있다. 이건 망언”이라고 직격했다. 그는 “이곳 명동은 우리 민주당과 진보개혁세력에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 1997년 김대중 대통령 후보가, 2002년에는 노무현 대통령 후보가 마지막 유세를 했던 곳이 이곳”이라며 “이곳에서 한판승 쐐기를 박는 승리의 큰 그림을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양복 차림으로 연단에 선 이 후보 뒤편에는 초대형 태극기가 내걸렸다. 이날은 평소 집중유세에서 핸드 마이크를 들고 무대를 누볐던 것과 달리, 삼일절을 맞아 단상 앞에 서서 사전에 마련된 원고를 읽는 방식으로 차분히 연설을 진행했다. 이 후보는 명동을 유세 장소로 택한 이유에 대해 “만 20세 젊은 청년 이재명이 이완용을 응징했던 역사적 장소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실제로 명동은 나석주 열사의 의거터, 우당 이회영 열사의 집터가 모여 있는 곳으로 항일의 의미가 크다. 이 후보는 유세에 앞서 김구 선생의 증손자 김용만씨와 함께 만세 삼창을 하며 3·1절을 기리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이 후보는 서울 지역의 부동산 민심 잡기에도 공을 들였다. 그는 “내 집 마련의 꿈을 확실히 살리고 실수요자를 보호하고 투기는 확실히 잡겠다. 필요한 주택을 속도감 있게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사전투표(오는 4~5일)를 사흘 앞둔 이날 주최 측 추산 1만 6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유세장을 찾았다. 이 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 선언한 배우 이원종·박혁권씨도 함께했다. 찬조연설자로 나선 노영민 전 대통령비서실장은 “문재인 정부의 최고 업적은 이재명 정부의 탄생이 될 것”이라며 이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에는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주한독일상공회의소·주한프랑스상공회의소 공동 주최 후보자 초청 경제대화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대러시아) 제재에 참여하되 기업과 동포의 안전, 이익은 정부 차원에서 섬세하게 예민하게 챙겨야 한다”고 밝혔다.
  • [월드피플+] 연고없는 우크라로…전쟁터로 간 캐나다 코미디언의 사연

    [월드피플+] 연고없는 우크라로…전쟁터로 간 캐나다 코미디언의 사연

    러시아의 침공으로 고통받고 있는 우크라이나를 돕기위해 아무 인연도 없는 세계 각국의 사람들이 전장으로 향하고 있다. 지난 28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 서구언론은 자택이 위치한 캐나다 온타리오 주 포트호프에서 약 8000㎞ 떨어진 우크라이나로 건너간 29세 청년 안소니 워커의 사연을 보도했다. 코미디언이자 세아이의 아빠인 그는 현재 국경을 건너 폴란드로 피난 온 우크라이나인들을 돕는 자원봉사를 하고있다. 더욱 놀라운 점은 며칠 후 자신처럼 세계 각국에서 온 사람들이 도착하면 함께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로 가 전장 한복판에서 싸울 계획이라는 사실. 특히 BBC는 이들 중에는 캐나다와 미국, 영국의 전직 군인은 물론 한국 출신도 있다고 보도했으나 확인되지 않았다. 군경력도 없는 워커가 전쟁에 참여하게된 계기는 아내와 TV를 통해 우크라이나 상황을 접하면서다. 워커는 "각종 뉴스를 통해 우크라이나의 상황을 지켜봤는데 어느 하나 좋은 것이 없었다"면서 "나는 우크라이나와 아무 관련이 없지만 한 명의 인간이라는 것이 여기 올 충분한 이유"라고 밝혔다. 이어 "만약 캐나다에서 전쟁이 일어났다면 우리도 누군가의 도움이 절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워커와 같은 세계 각국 자원봉사자들의 움직임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전 세계 사람들에게 러시아와의 전쟁에 동참할 것을 요청하는 발언 직후 이어지고 있다.다만 워커도 현실을 모르는 감상적인 참전에는 확실히 선을 그었다. 워커는 "나는 응급의료 자격증이 있으며 키예프로 가면 전투병이자 의무병으로 참전할 것"이라면서 "'콜 오브 듀티'와 같은 게임을 생각하며 이곳에 오면 절대 안된다. 총알과 수류탄은 실제로 사람을 죽인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어린이 병원에 포탄이 떨어져 아이들이 사망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이 아이의 복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이준석 “광주서 사전투표”...호남 지지율 30% 달성할까

    이준석 “광주서 사전투표”...호남 지지율 30% 달성할까

    이준석 “호남 지지율 목표치 30%로 상향”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오는 4일 광주광역시에서 청년보좌역들과 함께 사전투표를 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민주당 텃밭인 호남의 지지율을 최대한 30%까지 끌어올리겠다며 의지를 다지고 있다.                     이 대표는 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확대선거대책본부 회의에서 이갈이 말하면서 “국민 여러분께서는 사전투표에 적극 참여해 대한민국을 바꿀, 자녀와 가족의 미래를 바꿀 기회를 놓치지 말아달라”고 촉구했다. 그는 “정권교체의 마지막 남은 변수는 폭증하는 확진자 수에 따른 국민 참정권 제약”이라며 사전투표 참여를 거듭 당부했다. 이 대표는 “정권교체를 바라는 국민의 마음이 실질적으로 유일한 야권 후보인 우리 후보에게 결집되고 있다”며 “우리 후보가 얘기하는 공정과 정의, 상식의 가치에 지지를 보내주는 새로운 지지층의 참여도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보수 진영 그동안 호남에서 고전 그러면서 “젊은 세대에 대한 각고의 노력과 함께 우리당 취약 지역인 호남지역에서 정책 경쟁에 따른 약진도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처음 윤 후보의 호남 지지율 목표치를 20%에서 25%로 상향했던 이 대표는 지난달 19일 페이스북에서 “오늘 방금 발표된 리서치뷰 여론조사에서 호남지지율이 33%를 찍었다”며 “오늘부로 호남 지지율 목표치를 25%에서 다시 30%로 상향 조정하겠다”고 선언했다. 또 “오늘부터 호남의 정책 문제를 더 심층적으로 다루기 위해 우리 팀 특공조를 모두 투입한다”며 “광주 복합쇼핑몰 외에도 여러가지 호남의 발전을 위한 이슈들을 발굴해서 제시하겠다”고 했다. 윤 후보는 지난달 16일 광주와 전주를 들렀고, 22~23일 서해안 유세 때 군산, 익산, 정읍, 목포, 김대중 전 대통령 생가가 있는 신안을 찾은 바 있다. 그동안 국민의힘 등 보수 진영은 호남에서 고전했다. 보수 정당 대선 후보가 호남에서 두자릿수 득표율을 기록한 것은 18대 대선 당시 박근혜 후보(광주 7.76%, 전남 10.00%)가 유일하다.
  • 서초 카페, 청년 예술가 갤러리로 변신

    서초 카페, 청년 예술가 갤러리로 변신

    서울 서초구 동네 카페들이 청년 예술가들의 작품을 전시·판매하는 갤러리로 탈바꿈한다. 구는 3월 31일까지 ‘청년 갤러리 카페 지원 사업’ 참여 작가와 동네 카페를 공개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2019년 이후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사업은 청년 예술가에게는 작품 전시 기회를, 주민들에게는 가까운 곳에서 작품을 감상할 기회를 제공한다. 또 카페 방문을 유도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돼 1석 3조의 효과를 내고 있다. 구는 지난해 청년 작가 50명을 모집했다. 올해 모집 인원을 60명으로 확대했다. 모집 대상은 구에 주소지를 두거나 구에서 활동하는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 예술작가다. 구에 사업장을 둔 60㎡ 이상 규모의 카페도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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